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바이오 산업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시각장애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강제징용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부적격자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물품구매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23
  • 창의기술 인재 양성…‘2019년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 시상식

    창의기술 인재 양성…‘2019년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 시상식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 이하 KIAT)은 지난 19일 킨텍스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신산업 R&D 분야 경진대회인 ‘2019년 청소년 기술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IAT와 전국 5개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인하대, 충남대, 전북대, 안동대, 부산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학 연구실 및 권역 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학연계형 R&DE(연구개발교육) 형태로 이뤄졌다. 대회에 참가한 전국 중∙고등학생 300여 명으로 구성된 40개팀은 신산업 분야인 ▲자율주행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스마트공장 ▲고기능무인기 ▲지능형로봇 ▲첨단소재 ▲초연결지능화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서 전시했다. 시제품 제작에는 R&D 분야 핵심기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기술 전문 멘토가 참여했다. 멘토들은 참가자들이 도출해낸 아이디어가 시제품 제작화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우며 기술 친화적 마인드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했다.시상식에서는 시상과 더불어 2019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 40팀의 시제품 전시와 5개 센터별 체험 부스, 각종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해당하는 ‘2019년 청소년 기술경진대회’ 대상은 전주온빛중학교 ‘션쓰’, 예봉중학교 ‘디플레이’, 점촌고등학교 ‘곰팡이’, 충북과학고등학교 ‘LOGOS’, 부산동성고등학교 ‘STATIC’이 차지했다. 또한 특허청장상(금상 5개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은상 10개팀), 한국발명진흥회장상(동상 10개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장상(우수상 10개팀)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권장우 인하대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본 경진대회를 통해 신산업 분야의 기술 친화적 마인드를 정립할 수 있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창의기술 인재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묻을 수도 태울 수도 없는 음식물 쓰레기로 화석연료 대체한다고?

    묻을 수도 태울 수도 없는 음식물 쓰레기로 화석연료 대체한다고?

    우리나라에서 하루에만 1만 5000t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만도 이를 수거하고 처리하는데 1조 30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음식물 쓰레기는 현재 바다에 버리는 것은 물론 소각하는 것도 금지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80% 가까이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매립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얼마전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사료가 금지된데다가 매립을 한다고 하더라도 음식물 내에 있는 염분 때문에 땅을 산성화시키고 경화시켜 땅을 황폐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석탄보다 화력이 좋은 친환경 연료로 만드는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보전연구본부 연구진은 음식물 쓰레기에 열을 가해 염분과 수분 등을 날려버리고 고체로 만들어 석탄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음식물 쓰레기를 무(無)산소 환경에서 열분해 시키는 방법으로 다이옥신 발생 우려를 없앴다. 음식물 쓰레기를 열분해시킨 다음에는 폐수 발생 없이 염분을 제거하는 탈염공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속에 포함된 3~5% 염분을 0.2%까지 낮췄다. 연구팀에 따르면 열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는 음식물을 건조시키는데 재활용함으로써 공정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음식물 쓰레기는 탄소가 농축된 고열량의 친환경 고형 재생연료로 만들어 진다. 사료나 퇴비로 활용할 때보다 유기물질이나 악취 발생이 사라지고 보관이나 운반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어진 재생연료의 열량은 1㎏당 6000㎉에 달해 고품질의 석탄의 열량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화력발전이나 지역난방, 산업용 보일러 등을 가공시킬 때 활용할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연간 885만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달 말 한국중부발전과 재생에너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만든 새로운 고형 재생연룔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화력발전에 시범 활용키로 합의했다. 김이태 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이번 기술은 기존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던 이전 방법들이 갖고 있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법원 군산 화력발전소 건설 제동

    법원이 전북 군산 지역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 전주지법 제1행정부는 20일 한국중부발전과 군산바이오에너지가 군산시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사업(화력발전소) 실시계획 인가신청 불허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9기의 화력발전소가 들어서 있는 군산에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발전소의 추가 건립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조성옥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 대표는 “재판부는 오늘 군산시의 행정행위가 정당했다는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며 “추후 있을지 모를 소송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석탄 등을 태워 가동하는 화력발전소는 기업의 배만 불릴 뿐 시민의 건강을 해치고 환경을 파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중부발전 등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얻어 ‘군산바이오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으나 군산시가 이를 불허하면서 소송전으로 번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의료·바이오 산업기지 진척… 일자리 품은 오승록표 교육특구로

    의료·바이오 산업기지 진척… 일자리 품은 오승록표 교육특구로

    서울 노원구는 1980년대 도봉에서 분구되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 계획도시다.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 초안산 등 지역에 산이 많기도 하지만 당시 아파트를 지으며 심은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 지금은 사람의 시야에 들어오는 녹색 비율인 녹시율(綠視率)이 서울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할 정도다. 이렇듯 자연이 풍부한 주거 환경과 더불어 강남, 서초와 함께 대형 학원가가 형성된 서울 3대 ‘교육도시’로 유명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대상 인구(약 10만명)가 많고 기업은 거의 없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변방의 베드타운 이미지도 강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노원을 기업과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변신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핵심은 서울에 마지막 남은 대단위 개발 예정지인 4호선 창동차량기지와 그 옆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을 합친 24만 6998㎡(약 7만 5000평) 부지를 의료·바이오 산업기지로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동시에 지역 전반에 문화 요소를 강화해 구민들의 문화 자긍심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지난 8일 최근 개관한 중계동 노원수학문화관에서 그를 만나 노원의 도시 비전에 대해 들었다. -노원구 개발 1호 사업을 꼽는다면. “노원구 도시발전계획인 ‘2040노원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핵심은 창동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이다. 전동차 입출고와 정비가 이뤄지는 창동차량기지는 지하철 4호선 연장계획에 따라 2024년까지 경기 남양주로 옮겨진다. 서울시도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4호선 차량기지 일대를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봉구 창동 지역에는 서울 아레나 공연장이 들어서고 노원구 상계동 차량기지 이전 부지는 의료·바이오 산업기지로 조성하는 내용이다. 다만 차량기지 옆 운전면허시험장은 이전 부지를 아직 찾지 못한 상태인데 서울시가 경기도의 한 구와 협의 중으로 연말까지 어느 곳으로 이전할지 확정하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 신경제 중심지 인근에 의정부 민락지구, 남양주 별내신도시, 구리 다산신도시, 양주 옥정지구 등 3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있고 양주에서 출발해 의정부,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수원까지 연결되는 GTX-C 노선까지 놓여질 계획이어서 노원은 향후 경기권역까지 아우르는 서울 동북권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의료·바이오 산업기지 건립 작업 진척도는. “이미 차량기지 내 핵심앵커시설로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동시에 그 주변에 바이오 연구개발 및 벤처 단지도 조성할 것이다. 바이오는 자동차, 반도체와 함께 3대 유망 사업으로 불리는데 그중에서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제일 크다. 병원과 연구개발 단지가 들어서면 일자리도 창출되고 주변 상권도 발달할 것이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도 관심인데. “월계동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을 위해 현대산업개발이 시멘트공장을 철거하고 아파트 건립 착공을 2021년 상반기까지 실시한다. 특히 1만㎡의 부지가 구에 공공용지로 기부되는데 주민 편의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여행, 음식 등 전문 도서관과 서점 그리고 공연장도 지어 젊은 사람들이 몰리도록 하겠다. 노원에 대학이 7개나 있는데 이들이 놀 곳이 없어 다른 구로 간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를 의미한다.”-지역발전과 함께 노원을 ‘문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복안은. “문화예술회관을 서울시에서 가장 빨리 만든 곳이 노원구다. 6년 전에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동네별로 분출하는 문화에 대한 욕구를 담아 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취임할 때부터 주민들에게 일상에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었다. 첫 결실로 북서울미술관과 협력해 지난 7월부터 9월 15일까지 ‘한국 근현대 명화전’을 개최했다.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0여명의 작품 70여점을 선보였다. 하루 평균 2000여명, 개관 이래 최대 관람객인 13만 6000명이 방문했다. 내년에는 피카소,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유럽의 명화전’을 기획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등과 접촉 중이다.”-‘교육특구’라는 명성에 걸맞게 노원수학문화관도 개관했는데.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수학과 친해지게 할까 서울시의원 시절부터 전임 구청장과 논의해 만들었다. 수학문화관이 국내 지자체로는 첫 사례이며, 규모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 18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달 17일 개관 이래 매주 주말 이틀 동안 평균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온다. 체험형 박물관이라서 체험물들이 자주 망가지지만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재방문율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246개 경로당을 100일 동안 전부 방문했고 65개 사회복지시설에 이어 54개 학교를 현장방문하는 등 소통을 강조하는데.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얘기를 듣고 꼭 해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 절박한 얘기들이다. 노원은 기초생활수급자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고 시세 10억원을 돌파한 민영아파트와 영구임대아파트가 병존하는 동네다. 정책이 다양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더 열심히 다니면서 듣는다.” -오승록표 복지사업은. “아이휴(休)센터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 후 돌봄시설로, 1500가구 이상의 아파트 단지 내 1층이나 학교 인근 일반주택을 임차한 것이다. 올해까지 21곳, 2022년까지 40곳(동별 2곳)을 만드는 게 목표다. 서울시는 이를 모범사례로 삼아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서울 전역에 설립 중이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노무현 정부 때 의전 담당 남북 군사분계선 도보 기획‘한 걸음 한 걸음’ 원칙대로 그의 인생은 롤러코스터를 연상케 한다.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섬, 거금도에서 태어난 ‘섬소년’이다. 당시 유치원을 다녔고 초등학교를 광주로 유학 갈 정도로 유복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어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학창 시절을 보냈다. 답답한 섬을 탈출하기 위한 방편으로 열심히 공부해 서울의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3개월 만에 광주의 진실을 알고 난 후 그동안 속고 살아왔다는 배신감에 운동권 투사로 변신했다. 학내 시위 주동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10개월간 수감생활까지 했다. 본격적인 정치의 길로 들어선 것은 1995년이다. 대학 졸업 후 최선길 노원구청장 후보 수행비서로 잠시 일하다 김명규, 김방림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를 거쳐 2003년부터 청와대 의전담당 행정관으로 5년간 근무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담당하던 그때가 인생의 황금기라 말한다. 학생 운동을 통해 단련된 내공이 발휘되기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외교부 파견 공무원이 맡는 게 관례였던 외국정상 방한과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의 기획을 맡아 비외교부 출신 첫 행사기획 총괄자가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분단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줬던 판문점에서의 출발 행사인 노란색 군사분계선 도보 기획도 그의 작품이다. 덕분에 훈장(근정포장)도 받았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우원식 의원이 정치 멘토다. 2008년 우 의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생활 정치로 눈을 돌렸다. 2010년부터 8년간 서울시의원을 거쳐 지난해 민선 7기 노원구청장에 당선됐다. 그의 인생 전체를 지배하는 중요한 원칙은 ‘진정성’과 ‘한 걸음 한 걸음’의 자세다. 무슨 일이든 빨리 성과를 내고 싶은 게 인간의 욕심이지만 그럴수록 정도를 걷는다. ▲전남 고흥 거금도 출생(1969) ▲금산제일초, 금산중, 금산종합고,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졸업,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연세대 부총학생회장 ▲국회의원 비서관(1995~2002)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의전담당 행정관(2003~2008)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 최초의 비외교관 출신 총괄책임자 ※ 제2차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출발 행사, 노란색 군사분계선 기획 ▲제8~9대 서울시의회 의원(2010~2018) ▲민선7기 노원구청장(2018~현재) ▲부인 이인숙씨와의 사이에 2남
  • 충북·강원·전북 수소 경제로 뭉쳤다

    충북·강원·전북 수소 경제로 뭉쳤다

    충북도와 강원도, 전북도 등 3개 광역단체가 15일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원-충북-호남(전북)을 잇는 ‘강호축’을 하나의 수소경제권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에너지 활용분야 확대를 위한 상호역량결집, 강호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역적 협력사항 발굴 추진,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활용 및 연계협력 등이 담겼다. 도 관계자는 “석유화학단지와 현대자동차가 있는 부산, 울산, 창원 등 동남축에 비해 강호축의 수소 관련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라며 “서로 협력해 수소경제를 키워나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들 지자체들은 앞으로 산하 기관인 테크노파크 간 정보교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구상중인 초광역사업 공모 등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수소경제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경제산업 구조를 말한다.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수 있는 미래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은 2040년 그린수소 생산 전국 1위(200만t), 2030년 수소 모빌리티 시스템 생산 전국 1위(70만대) 등을 핵심목표로 잡았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사업(124억원)과 이동식 수소충전소 개발 및 실증시설 구축사업(43억원)도 추진중이다. 수소융복합 실증단지 구축(1700억원), 수소시범도시(290억원) 공모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천대입구역 앞 역세권 상업시설 ‘송도 타임스페이스’

    인천대입구역 앞 역세권 상업시설 ‘송도 타임스페이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역세권 상업시설 ‘송도 타임스페이스’이 들어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인천대입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가 앞으로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27분, 또 오는 2021년 인천발 KTX 개통 시 송도~청량리까지 20분대에 도달이 예상된다. 이 중 인천 송도~경기 남양주 마석을 이어주는 GTX-B노선은 오는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유동인구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풍부한 배후수요와 잠재수요는 덤이다. 사업지 반경 1km 내에 아파트 1만1,670세대 및 오피스텔 3,850세대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약 10여 개의 대학가 수요도 확보된다. 반경 약 7km거리에는 지식정보산업단지, 바이오단지 등 60여 개 업체 종사자 및 4만여 세대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대학가가 위치한 만큼 약 15만여 명에 달하는 탄탄한 배후수요와 잠재수요까지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롯데몰 사업의 직접 수혜가 전망되는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주변으로 롯데송도쇼핑타운이 약 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 이목을 모으고 있다. 사업지 주변에서 롯데가 진행 중인 롯데몰 사업의 경우 지난달 28일부터 3단계 복합쇼핑몰 건립공사가 본 궤도에 오르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롯데몰은 인천 쇼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지상 21층, 총 305실의 호텔을 비롯해 8개관, 1600석의 영화관, 쇼핑몰 시설이 들어서는 가운데 오는 2022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송도 타임스페이스’ 상업시설은 롯데몰의 직접 수혜를 비롯해 슈퍼블록 내 최대상권에 위치한 만큼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송도 최대 메디컬센터와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집객력 강화 및 광역 수요 흡수도 예상되며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CGV 입점이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1,322㎡에 달하는 만남의 광장과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끄는 180m 길이의 스트리트와 중앙광장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상업시설 최대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법정주차 대수보다 많은 134%를 적용, 쾌적하고 넉넉한 송도 상업시설 최대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를 뒀다.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4.5배 크기에 달하는 쇼핑특구에 자리잡을 예정인 ‘송도 타임스페이스’의 사업지 주변에는 롯데몰, 신세계스타필드, 이랜드몰 등 국내 톱 브랜드의 쇼핑몰이 들어설 전망이다. ‘송도 타임스페이스’는 대지면적 1만6,856㎡, 연면적 8만3,478㎡ 규모에 지하 3층~지상 11층 총 448개 점포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지 활용방안 고민

    경기도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부지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의료·바이오 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 구체적인 청사부지 활용방안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에는 가상·증강현실(AR/VR) 야외체험장, 4차 산업혁명 기술 테스트베드 등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담고 있다 주요 부처 세종시 이전으로 정부과천청사 부지 활용에 대한 시민 관심과 요구가 커지자 효율적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시가 용역에 착수한 결과다. 이번 수립계획은 대상지와 주변 여건, 주변 도시 핵심기능,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고, 시의 정책 방향을 토대로 했다. 시는 자족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의료·바이오헬스 거점도시로 미래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청사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청사부지는 행정안전부 소유 국유재산인 청사 부지는 행정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려면 국유재산법에 따라 국유재산 관리처분 절차가 필요하다. 이는 기획재정부 소관으로 개발을 위해서는 관련 중앙부처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시는 해당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위해 지난 6월 한국지역개발학회와 함께 해당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자 지난 6월 한국지역개발학회와 함께 해당 용역에 착수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중앙부처에 정부과천청사부지 활용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한국 혁신 생태계서 기술 사업화 가장 취약… 인수합병 시장 키워야”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한국 혁신 생태계서 기술 사업화 가장 취약… 인수합병 시장 키워야”

    혁신이 화두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 경제를 건져낼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혁신은 아직 ‘흙 속 진주’에 가깝다. 기대가 큰 반면 여전히 혁신을 가로막는 제약 요인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창업 강국’으로 꼽히는 이스라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요즈마그룹의 이원재 한국법인장,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중동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 자금의 운용을 맡은 PIA자산운용의 윤성철 대표로부터 우리나라의 혁신 생태계, 투자 환경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한국 혁신 생태계서 기술 사업화 가장 취약… 인수합병 시장 키워야”“한국의 혁신 생태계가 활성화되려면 인수합병(M&A) 시장을 키워야 합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지원의 초점이 연구개발(R&D)에서 기술 사업화로 옮겨 가야 할 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첫째도 인공지능(AI), 둘째도 AI, 셋째도 AI”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도 지난달 이례적으로 개발자 행사인 ‘네이버 데뷰 2019’에 참석해 “올해 안에 AI 국가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왜 AI인가. “현재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융합’이다. AI는 융합을 이끌어 내는 ‘엔진’과 같다. 즉 4차 산업혁명의 성장동력이 AI라는 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AI 분야를 포함한 한국의 혁신 생태계를 평가한다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는 한국과 이스라엘이 1, 2위를 다툰다. 그러나 R&D라는 인풋이 아닌 기술 사업화라는 아웃풋 측면에서 보면 이스라엘과 달리 한국의 성적표는 저조하다. 차이는 R&D 주도권을 한국은 정부가, 이스라엘은 민간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이 원하는 R&D를 해야 한다. 좋은 기술을 갖고도 창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게 한국의 혁신 생태계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기술력만 놓고 보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뜻인가. “현재 세계를 주름잡는 미국 기업들의 서비스나 제품 상당수는 한국에서 먼저 출시됐다. 싸이월드(페이스북), 판도라TV(유튜브), 다이얼패드(스카이프), 아이리버(아이팟) 등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검색을 무기로 한 네이버도 구글보다 1년 먼저 등장했다. 한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차량용 내비게이션인 ‘김기사’는 카카오에 650억원에 팔린 반면 이와 유사한 이스라엘의 ‘웨이즈’는 구글에 1조 2000억원에 팔렸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인가. “‘미운 오리 새끼’와 같다. 글로벌 시장에서 백조가 될 수 있음에도 한국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사업화가 절실한 이유다. 전 세계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현재 한국에는 자금줄 역할을 해 줄 다양한 벤처캐피탈이 있는 반면 사업화를 도울 액셀러레이터는 부족해 이 부문을 키워야 한다.” -한국의 혁신 생태계에서 기술 사업화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인수합병(M&A) 활성화다. 이스라엘의 경우 글로벌 기업들의 R&D센터만 400여곳에 이른다. 삼성도 이스라엘에 두 곳의 R&D센터를 두고 있다. 와이즈만 연구소 한 곳만 보더라도 연간 매출이 42조원에 달하는데, 이는 기술 이전에 따른 기술 파생 매출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간판만 R&D센터일 뿐 실제 역할은 M&A센터라는 점이다.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제공하는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들은 이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다.” -M&A가 활성화되려면 정부보다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데 한국은 기업 외형을 기준으로 한 규제도 적지 않다. “이스라엘은 한국처럼 대기업이 없다. 역으로 보면 한국은 이스라엘과 달리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생할 수 있도록 균형만 맞추면 된다. 스타트업에 대한 M&A 시장에서 대기업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손봐야 한다. 특히 한국에는 수많은 중견기업이 있고 이들 역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낀 샌드위치 신세다.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짤 필요도 있다.” -최근 발간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누적 투자액 상위 100대 스타트업 중 53%는 진입 규제로 한국에서 사업화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규제라는 ‘러닝머신’에서 내려와야 한다. 규제의 틀에 갇혀서는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국내 규제에 좌절할 게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신기술 분야에서 국경은 무의미하다.” -최근 승차공유업체인 ‘타다’와 택시업계 갈등 과정에서 보듯 혁신가가 규제와 관련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언제든 제2, 제3의 타다가 나올 수 있다. “기술 진보 속도가 빨라 규제개혁 속도가 따르지 못한다. 스타트업들은 규제를 풀어낼 힘도 없다. 규제라는 막힌 하수구를 뚫으려면 적어도 신기술 분야에 대해 로비스트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물론 이스라엘에서도 로비스트 제도가 있다.” shjang@seoul.co.kr ■ 윤성철 PIA자산운용 대표 “성장세 꺾이는 韓 투자 매력 떨어져… 신산업 더 많은 규제 혁신을”“우리나라의 성장세가 꺾이는 등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현 상황은 역설적으로 더 많은 규제 혁신을 요구한다.” 윤성철 PIA자산운용 대표는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파생될 신산업은 규제와 직결된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글로벌 투자자 시각에서 한국 시장을 평가한다면. “삼성, 현대 등 전 세계를 주름잡는 대기업들 때문에 착시 효과가 있다. 냉정하게 보면 한국의 위상은 ‘마이너 시장’, ‘서브 마켓’이다. 전 세계 주식시장, 외국인 직접투자(FDI)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 정도다. 글로벌 투자자가 투자 대상을 고를 때 한국부터 찾는 경우는 드물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과 비교당하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최근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줄어들고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투자의 핵심은 수익이다. 사업가나 투자자는 불편은 감수할 수 있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은 못 참는다. 투자를 이끌어 내는 요인은 크게 봤을 때 사업하기 좋은 환경인가, 성장세가 있는 시장인가 등 두 가지다.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과거에는 한국에 규제가 많다는 불편은 참을 수 있었다. 성장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성장성이 떨어지는 현 상황은 그래서 좋지 않은 신호다. 중국에 진출했던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한국의 투자 매력을 키울 방법은 무엇인가. “시스템으로 보완해야 한다. 규제를 보는 눈높이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 정보기술(IT) 등 3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체질은 이미 상당 부분 개선됐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본 토대를 갖췄다는 의미로 평가할 수 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규제로 인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나. “기술력 측면에서 정보기술(IT)이나 바이오·제약 분야 등이 경쟁력이 있다. 보수적인 기업 문화로 창업 환경이 척박한 일본과 비교할 때 스타트업 문화가 활성화돼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제도적 걸림돌은 다른 문제다. 예를 들어 바이오·제약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분석과 이를 활용한 데이터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규제에 갇혀 있다. 한국 스타트업이 규제를 피해 해외에서 연구개발(R&D)을 하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이 10개가 배출됐다. 스타트업들은 유니콘 기업을 꿈꾸지만 현실적 한계도 많다. “지난 6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의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말로 대신한다. 최 회장은 ‘SK는 인수합병(M&A)으로 큰 회사다. 지금도 M&A,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SK가 M&A를 하는 순간 대기업에 편입돼 오히려 성장을 막는다’는 취지로 얘기했다. 국내 대기업이 해외 기업에는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것과 대비된다.” shjang@seoul.co.kr 사진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문 대통령 “국민들에게 미래전망 자세히 설명하라” 당부

    문 대통령 “국민들에게 미래전망 자세히 설명하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동안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고 국민들에게 현 경제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신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인 바이오 분야를 키우기 위해 ‘K뷰티 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 대응, 2020년 경제정책 방향 추진계획, 혁신성장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 등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정례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홍 부총리는 올 연말까지 예산 이·불용 최소화와 공공기관 투자 집행강화, 민간기업 투자 애로 해소 등으로 경제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자체의 반복적 이·불용 발생 사업 등에 대해서는 내년에 원점에서 존폐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고 경제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 본격화로 성장동력 확충 및 지속가능 성장의 확고한 토대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창업 활성화, 공공기관 혁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대비 및 제도 정비, 획기적 규제 혁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적 요구가 높은 공정·상생·포용의 3대 가치가 한국 경제의 기본 토대가 되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성장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제2 벤처 붐 가시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품목 조기공급 안정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혁신 인재 양성,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했다.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전 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DNA’(Data·Network(5G)·AI)와 핵심 신산업인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첨단기술 개발과 기업 투자 확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 분야는 경우 한국 경제의 제2 반도체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범부처 차원의 ‘바이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와 창업, 규제혁신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K뷰티 산업 육성을 바이오산업 혁신방안 마련 시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경제에 대한 리더십을 지속해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현 경제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규제, 혁신성장 등과 관련해 부처 간 협업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부처 장관 중심으로 원팀으로서의 협력 시스템이 지속·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울산 ‘수소모빌리티’ 광주 ‘무인저속차’… 중기부, 규제자유특구 7곳 새로 지정

    광주, 대전, 울산,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지역이 규제자유특구 2차 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7월 1차 규제자유특구 7곳이 지정된 지 4개월 만으로, 이로써 총 14개 규제특구가 전국에 고르게 분포하게 됐다. 규제자유특구는 개별 기업에 규제 완화 혜택을 주는 ‘규제샌드박스’를 지역 단위로 확대한 것으로, 해당 특구 안에 있는 기업들은 모두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7개 지방자치단체를 규제자유특구 2차 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수소그린모빌리티 사업으로 특구를 신청한 울산의 경우 자동차에만 적용할 수 있었던 수소연료전지를 무인운반차, 지게차, 소형선박 등 물류운반수단에 장착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450ℓ에 불과했던 수소 운반용량도 550ℓ까지 가능하도록 특례를 받아 대용량 수소트레일러 실증도 가능하게 됐다. 광주 역시 ‘무인저속특장차’로 재수 끝에 위원회를 통과했다. 관제센터가 원격 제어하는 무인차를 통해 도로변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노면을 청소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 밖에 경남 무인선박, 전북 친환경자동차,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남 에너지 신산업, 대전 바이오메디컬 사업들이 최대 4년간 규제 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의 경우 지역 조선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최초 무인선박 실증으로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린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7개 특구는 특구기간 내 매출액 1조 9000억원, 고용 2200명, 기업 유치 140곳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수도권 난개발은 지양… 환경부담 적은 첨단산업 규제 풀어야”

    “수도권 난개발은 지양… 환경부담 적은 첨단산업 규제 풀어야”

    “‘규제 감옥 경기도’, 규제를 철폐하라!”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전 지역이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있다. 지역별로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공장설립제한지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등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받는다. 광주, 이천, 여주, 양평 등 4개 시군은 합리적 규제개혁을 위해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서울신문과 함께 수도권 동남부지역 규제개혁 포럼을 개최했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 1부지사 등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지역단체장들은 발표를 통해 동남부지역이 산업시설 면적과 입지가 제한돼 소규모 공장들만 들어서 난개발 부작용 우려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포럼에는 중앙대 교수인 허재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장이 토론회 진행을 맡았고, 이동민 국토부 수도권정책과장, 정희규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이상대 경기연구원 부원장, 김예성 국회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 입법조사관, 최지용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교수, 송우경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장 등이 참여해 해법과 대책을 모색했다. 11일 열린 수도권 동남부지역 규제개혁 포럼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면적규제에서 업종규제로 전환해야 하며 환경오염 부담이 적은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쏟아 냈다. 이상대 경기연구원 부원장은 “수도권 규제 피해는 일부지역과 주민만 감수해야 한다는 게 문제다”면서 “대학, 연구·연수시설 등 팔당 물관리에 부담이 없거나 적은 용도에 대한 입지제한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예성 국회 입법조사관은 “현행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 노력을 통해 수도권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우경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실장은 “수도권 동남부 4개 시군의 일자리 및 산업기반 강화와 지역경제의 자족성 확대를 위해 기존의 면적규제에서 업종규제 관점으로 전환해 환경오염 부담이 적은 정보기술(IT) 산업 유치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지용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교수는 “상수원 관리는 지역주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난개발 지역을 계획단지화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수질오염총량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상수원지역인 만큼 폐수총량제도 고려해 하류 주민의 상수원 오염 우려도 불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하류지역의 상생을 위한 정책은 시범사업 등을 통해 가시적 효과 검증 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희규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은 “소규모 난개발은 지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상·하류 지자체 간 합의와 동의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수질은 지키고 어려움은 완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동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책과장은 “산업화 과정에 수도권 집중화로 여러 가지 규제가 생겼고, 소규모 공장 난개발은 계획적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수도권 규제에 대한 접근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에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동헌 광주시장 “공업단지 허용범위 6만㎡ → 30만㎡로 상향을”“광주는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입니다. 팔당호에 인접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중 삼중의 규제 때문에 6만㎡ 이상의 공업용지 조성이 불가능해 소규모 공장만 난립하고 있습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자연보전권역으로 100% 묶여 있고, 99.3%가 환경정책기본법의 특별대책지역 1권역으로 분류된다. 또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은 21.6%, 개발제한구역은 24.2%로 중첩 규제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신 시장은 “공업용지 조성사업 면적을 최대 6만㎡로 제한하다 보니 집적화된 대규모 공업단지는 없고 교통, 환경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실정”이라며 “공업용지 조성사업의 허용 범위를 6만㎡에서 30만㎡로 상향시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부의 ‘특별대책고시’로 인해 1권역에 있는 광주시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했다. 농림지역,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에서는 일반 공업지역으로의 변경을 금지함에 따라 산업단지의 개발이 불가능하다.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은 4년제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이 모두 이전 가능하나 광주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 4년제 종합대학 신설과 이전도 안 된다. 신 시장은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시행 중인 지역에서는 공업지역으로의 용도 변경이 가능하도록 특별대책고시를 개정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에서 자연보전권역으로 대학 이전을 허용해야 한다. 이러한 법령 개선은 광주시에 종합대학을 유치함으로써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엄태준 이천시장 “수도권 상수원다변화 등 규제 틀 바꿔야”“특정지역에만 희생을 강요하는 자연보전권역 중첩 규제 이대로는 안 됩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자연보전권역 중첩 규제 완화를 위한 방안을 크게 세 가지 나눠 설명했다. 첫째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규제에 따른 기업활동 피해 사례와 이에 대한 법령 개정, 둘째, 중첩 규제는 특별한 희생으로 정당한 평가 요구, 셋째는 현행 규제의 틀을 바꾸기 위한 방안으로서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정책을 건의했다. 엄 시장은 “가장 강력한 규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자연보전권역 지정이고, 거기에 더해 환경 규제의 대표 격인 환경정책기본법상의 팔당호수질보전특별대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천시는 1982년 제정돼 37년 지났지만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수정법상 자연보전권역의 한복판에 있다. 또한 북부권 51%는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 2권역이다. 이러한 중첩 규제는 기업 하기 매우 힘든 환경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산업단지와 공장용지의 신규 진입을 차단하고,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도록 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가로막는다. 또한, 환경오염 배출 억제기술의 발전에도 환경오염 배출 금지기준의 완화 입법은 진척되지 않는 상황이다. 엄 시장은 “획일적 지역 규제는 신규 진입은 말할 것도 없고 입주 기업의 미래 투자도 가로막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노후 시설 현대화를 위해 증설을 계획했다가 유해물질 배출 기준에 묶여 이전을 결정했다. 하이트진로, 샘표식품도 공장 증설 불가로 기업경쟁력이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큰 손실을 감수하면서 이천을 떠났고, 또 떠나갈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 이항진 여주시장 “성장관리권역 재조정… 교육·연구단지 조성”“여주시는 전체 면적 중 농산어촌 비율이 99.5%로 전국 77개 기초단체 시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농업인구 비율과 주민들의 생활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고 여주가 시라는 이유만으로 농산어촌지역에서 제외됐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농산어촌 지역에서 제외되고, 남한강 식수원 보호를 위한 중첩 규제로 반세기 동안 정체된 여주는 중앙공무원들의 기계적 해석의 결과”라면서 “행정은 시민의 고통에 주목하고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제시한 농산어촌은 군 관할 내의 읍면 지역뿐만 아니라 도농복합도시의 읍면 지역 역시 국가의 균형발전 대상으로 포함되고, 예비타당성 조사 때 도농복합도시 읍면 지역의 낙후 정도를 반영하는 게 취지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여주는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구 비율이 16.76%로 전형적인 농산어촌으로 농업인이 1만 8690명에 이른다. 소득도 도시 평균가구의 80% 이하로 낙후 지역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여주시 인구는 1966년 11만 820명에서 지난해 현재 11만 1525명으로 50여년째 정체되고 초고령화됐다. 이 시장은 “여주는 면적 608㎢ 모두 자연보전권역으로 꽁꽁 묶여 있다. 한강수계수변구역만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하고, 나머지는 성장관리권역으로 재조정해서 상수원을 오염시키지 않는 교육·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여주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친환경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 정동균 양평군수 “규모 제한 아닌 관리 강화로 지역 살려야”“수도권 규제개혁은 규제 완화가 아니라 관리 강화입니다. 현행 입지규모 제한 방식의 규제법으로는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대표 기업을 육성할 수 없고, 난개발만 부추겨 환경관리 비용이 급증하고 행정력도 수십, 수백배 소모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남한강 수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데도 단지 경기도라는 이유만으로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성장이 멈춘 양평군 양동면과 지평면이 고향인 지평막걸리 제2공장을 강원 춘천으로 옮기게 만드는 등 과도하고 불합리한 40년 된 규제를 늦었지만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군수는 “중첩 규제로 경기 동남부권 4개 시군이 고통받는 만큼 한강은 깨끗하고 서울 시민의 식수가 안전할까”라며 “합리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수도권을 더 활기 차고, 한강을 더 깨끗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자연보전권역의 공장 설립 허용 기준이 6만㎢ 이하로 제한돼 양평지역에는 직원 30인 이상 기업이 단 4곳에 그치고, 업체 97%가 영세한 소규모 공장”이라며 “직원 1000명이 일하는 1개 시설의 관리가 10명이 일하는 100개 시설의 관리보다 효율적”이라고 했다. 정 군수는 사례로 지평막걸리 제2공장을 들었다. “양평에 지평막걸리 2공장을 지으려면 건축면적 300평으로 가내수공업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어 동춘천산업단지에 대지 2600평, 건물 1000평, 막걸리 월 500만병 제조 규모로 지었다”며 “자연보전권역 입지 규제 개선을 통해 수도권 난개발을 막고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는 대표기업을 육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획일적·이중삼중 규제 개선… 경기 동남부 난개발 막아야”

    “획일적·이중삼중 규제 개선… 경기 동남부 난개발 막아야”

    “‘규제 감옥 경기도’, 규제를 철폐하라!” 경기도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전 지역이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있다. 지역별로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공장설립제한지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등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받는다. 광주, 이천, 여주, 양평 등 4개 시군은 합리적 규제개혁을 위해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서울신문과 함께 수도권 동남부지역 규제개혁 포럼을 개최했다. 이들 지역의 단체장들은 발표를 통해 동남부지역이 산업시설 면적과 입지가 제한돼 소규모 공장들만 들어서 난개발 부작용 우려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포럼에는 중앙대 교수인 허재완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장, 이동민 국토부 수도권정책과장, 정희규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이상대 경기연구원 부원장, 김예성 국회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 입법조사관, 최지용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교수, 송우경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장 등도 참여해 해법과 대책을 모색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신동헌 광주시장 “공업단지 허용 범위 6만㎡ → 30만㎡로 상향을”“광주는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입니다. 팔당호에 인접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중삼중의 규제 때문에 6만㎡ 이상의 공업용지 조성이 불가능해 소규모 공장만 난립하고 있습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자연보전권역으로 100% 묶여 있고, 99.3%가 환경정책기본법의 특별대책지역 1권역으로 분류된다. 또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과 수변구역은 21.6%, 개발제한구역은 24.2%로 중첩 규제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신 시장은 “공업용지 조성사업 면적을 최대 6만㎡로 제한하다 보니 집적화된 대규모 공업단지는 없고 교통, 환경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실정”이라며 “공업용지 조성사업의 허용 범위를 6만㎡에서 30만㎡로 상향시켜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부의 ‘특별대책고시’로 인해 1권역에 있는 광주시의 피해가 극심하다고 했다. 농림지역,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에서는 일반 공업지역으로의 변경을 금지함에 따라 산업단지의 개발이 불가능하다.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은 4년제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이 모두 이전 가능하나 광주시는 자연보전권역이라 4년제 종합대학 신설과 이전도 안 된다. 신 시장은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시행 중인 지역에서는 공업지역으로의 용도 변경이 가능하도록 특별대책고시를 개정해야 한다”면서 “수도권에서 자연보전권역으로 대학 이전을 허용해야 한다. 이러한 법령 개선은 광주시에 종합대학을 유치함으로써 교육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태준 이천시장 “수도권 상수원다변화 등 현행 규제 틀 바꿔야”“특정지역에만 희생을 강요하는 자연보전권역 중첩 규제 이대로는 안 됩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자연보전권역 중첩 규제 완화를 위한 방안을 크게 세 가지 나눠 설명했다. 첫째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규제에 따른 기업활동 피해 사례와 이에 대한 법령 개정, 둘째, 중첩 규제는 특별한 희생으로 정당한 평가 요구, 셋째는 현행 규제의 틀을 바꾸기 위한 방안으로서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정책을 건의했다. 엄 시장은 “가장 강력한 규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자연보전권역 지정이고, 거기에 더해 환경 규제의 대표 격인 환경정책기본법상의 팔당호수질보전특별대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천시는 1982년 제정돼 37년 지났지만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수정법상 자연보전권역의 한복판에 있다. 또한 북부권 51%는 팔당상수원 수질보전특별대책 2권역이다. 이러한 중첩 규제는 기업 하기 매우 힘든 환경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산업단지와 공장용지의 신규 진입을 차단하고,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도록 증설 등 적극적인 투자를 가로막는다. 또한, 환경오염 배출 억제기술의 발전에도 환경오염 배출 금지기준의 완화 입법은 진척되지 않는 상황이다. 엄 시장은 “획일적 지역 규제는 신규 진입은 말할 것도 없고 입주 기업의 미래 투자도 가로막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노후 시설 현대화를 위해 증설을 계획했다가 유해물질 배출 기준에 묶여 충주시로 이전을 결정했다. 하이트진로, 샘표식품도 공장 증설 불가로 기업경쟁력이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큰 손실을 감수하면서 이천을 떠났고, 또 떠나갈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항진 여주시장 “성장관리권역 재조정… 교육·연구단지 조성을”“여주시는 전체 면적 중 농산어촌 비율이 99.5%로 전국 77개 기초단체 시 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농업인구 비율과 주민들의 생활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고 여주가 시라는 이유만으로 농산어촌지역에서 제외됐습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농산어촌 지역에서 제외되고, 남한강 식수원 보호를 위한 중첩 규제로 반세기 동안 정체된 여주는 중앙공무원들의 기계적 해석의 결과”라면서 “행정은 시민의 고통에 주목하고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제시한 농산어촌은 군 관할 내의 읍면 지역뿐만 아니라 도농복합도시의 읍면 지역 역시 국가의 균형발전 대상으로 포함되고, 예비타당성 조사 때 도농복합도시 읍면 지역의 낙후 정도를 반영하는 게 취지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여주는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구비율이 16.76%로 전형적인 농산어촌으로 농업인이 1만 8690명에 이른다. 소득도 도시 평균가구의 80% 이하로 낙후 지역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여주시 인구는 1966년 11만 820명에서 지난해 현재 11만 1525명으로 50여년째 정체되고 초고령화됐다. 이 시장은 “여주는 면적 608㎢ 모두 자연보전권역으로 꽁꽁 묶여 있다. 한강수계수변구역만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하고, 나머지는 성장관리권역으로 재조정해서 상수원을 오염시키지 않는 교육·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여주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친환경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강조했다. ■정동균 양평군수 “규모 제한 아닌 관리 강화로 지역경제 살려야”“수도권 규제개혁은 규제 완화가 아니라 관리 강화입니다. 현행 입지규모 제한 방식의 규제법으로는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대표 기업을 육성할 수 없고, 난개발만 부추겨 환경관리 비용이 급증하고 행정력도 수십, 수백배 소모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남한강 수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데도 단지 경기도라는 이유만으로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성장이 멈춘 양평군 양동면과 지평면이 고향인 지평막걸리 제2공장을 강원 춘천으로 옮기게 만드는 등 과도하고 불합리한 40년 된 규제를 늦었지만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군수는 “중첩 규제로 경기 동남부권 4개 시군이 고통받는 만큼 한강은 깨끗하고 서울 시민의 식수가 안전할까”라며 “합리적인 규제 개혁을 통해 수도권을 더 활기 차고, 한강을 더 깨끗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자연보전권역의 공장 설립 허용 기준이 6만㎢ 이하로 제한돼 양평지역에는 직원 30인 이상 기업이 단 4곳에 그치고, 업체 97%가 영세한 소규모 공장”이라며 “직원 1000명이 일하는 1개 시설의 관리가 10명이 일하는 100개 시설의 관리보다 효율적”이라고 했다. 정 군수는 사례로 지평막걸리 제2공장을 들었다. “양평에 지평막걸리 2공장을 지으려면 건축면적 300평으로 가내수공업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어 동춘천산업단지에 대지 2600평, 건물 1000평, 막걸리 월 500만병 제조 규모로 지었다”며 “자연보전권역 입지 규제 개선을 통해 수도권 난개발을 막고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는 대표기업을 육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래·첨단 분야 대학생 10년동안 8만명 키운다

    미래·첨단 분야 대학생 10년동안 8만명 키운다

    오늘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 논의수능 후 학생안전 특별기간 운영 정부가 대학의 인공지능(AI)·차세대반도체 등 미래·첨단 관련 학과를 늘려 이 분야를 전공한 대학생을 앞으로 10년간 매년 8000명씩, 총 8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 겸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관계 장관이 참석한다. 청와대 김연명 사회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도 참석한다. 정부는 대학에 AI·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에너지 등 미래·첨단 분야 학과를 신설·증설해 관련 학생 정원을 2021학년도부터 10년 동안 매년 8천명씩 총 8만명 양성하기로 했다. 대학이 관련 융합학과를 만들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 등을 개정하고, 학생 정원 조정 계획 등 구체적인 사항을 이달 중에 대학에 안내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 및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교원 양성체제도 종합적으로 개편한다.의료 분야 인력 양성에도 투자해 지역별·전문과목별 의료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공계 혁신 인재 양성 태스크포스(TF)는 산업계·학계·연구계와 함께 올해 말까지 ‘이공계 분야 혁신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 제공 추진계획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다. ‘정부24’(www.gov.kr)에서 기관·시설별 돌봄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고, 희망 지역·시간 등 조건에 맞는 돌봄을 실시간으로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하는 방안이다. 서면 안건으로는 ‘수능 이후 학생 안전 특별기간 운영 계획’이 논의된다. 수능 이후에 고3 학생들이 안전사고 걱정 없이 진학·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숙박·교통 등의 안전 점검·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전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전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부가 시작된 10일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다”면서 “집권 전반기 전환의 힘을 토대로 이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김상조 정책실장·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6개월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노 실장은 “이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밥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는 정부가 되겠다. 더 많은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이 원팀이 되어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하겠다. 문재인 정부 남은 2년 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영민 비서 실장의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언론인 여러분,문재인정부가 출범한 지 꼭 2년 반이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반,문재인정부는 변화와 희망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화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국민 한 분,한 분,더 잘해라,쓴소리해주신 국민 한 분,한 분.모든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들 보시기에 ‘부족하다’하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성과도 있지만,보완해야 될 과제들도 있습니다.더 분발하겠습니다. 지난 2년 반은 대전환의 시기였습니다. 문재인정부 지난 2년 반은 과거를 극복하고,국가 시스템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이자,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습니다. “이게 나라냐”라고 탄식했던 국민들과 함께 권력의 사유화를 바로잡고,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부심이 되는 나라다운 나라,당당한 대한민국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습니다. 지난 2년 반,정부는 격변하는 세계질서에 맞서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추진해왔습니다.포용적 성장,‘함께 잘 사는 나라’의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데 주력했습니다.치매 국가책임제,문재인케어 등 포용적 복지의 성과도 있었지만,국민이 피부로 느끼기엔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국민체감 경제는 여전히 팍팍합니다.안으로는 저성장,저출산·고령화 등 전환의 계곡을 건너는 과정에서 피하려야 피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들과 직면해 있고,미·중 무역분쟁,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도 녹록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안팎의 위협은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생존할 수도,성장할 수도 없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정부는 제조강국 대한민국의 입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제조업 르네상스의 기치를 들었습니다.조선,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경제의 굳건한 토대를 만들었습니다.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미래 먹거리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과감한 벤처 창업 정책으로 제2벤처 붐의 도래를 한 단계 앞당기고,공정경제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강도 높은 경제체질 개선도 노력해왔습니다. 정부는 온 국민과 함께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당당하게 대응해왔습니다.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자립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화위복의 계기도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습니다.신북방과 신남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한-이스라엘 FTA 등 4대 FTA 체결로 대한민국의 경제 지평을 넓혔습니다. 지난 2년 반은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기였습니다.문재인정부는 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한반도 질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담대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답답해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불과 2년 반 전,우리 국민들이 감내해야 했던 전쟁의 불안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분명합니다. 국제사회의 약속과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의지만으로 속도를 낼 수 없지만,정부는 평화의 원칙을 지키면서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안전이 문재인정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재난과 재해에 대한 예방과 신속 대응 체계 등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새롭게 했습니다. ‘국민 안전이 최고의 민생이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대응해왔습니다. 지난 4월 강원도 고성산불은 13시간 만에 조기 진화되었습니다.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6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공정사회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그러나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제도에 내재 된 합법적인 불공정과 특권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내자는 것이었습니다.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채용,전관예우 등 국민의 삶 속에 내재화된 모든 불공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권 전반기 전환의 힘을 토대로 이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지붕부터 지을 수 있는 집은 없습니다.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지난 2년 반,문재인정부 집권 전반기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면,남은 2년 반,문재인정부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문재인정부의 정책이 밥 먹고,공부하고,아이 키우고,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투자,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위한 개혁,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해 뚜벅뚜벅 책임 있게 일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더 많은 국민과 소통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문재인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잘 알고 있습니다.질책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3실장이 원팀이 되어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문재인정부 남은 2년 반,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혁신성장 촉진자 역할 수행… 강소기업 성장 인도”

    “혁신성장 촉진자 역할 수행… 강소기업 성장 인도”

    “산단·농촌에 공유경제 모빌리티 추진”“좁게 보면 우리 기관의 혁신성장은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술력을 통해 성장하게 하는 일이지만 더 넓게 보면 그렇게 이룩한 성과를 자양분으로 도민 전체가 더불어 잘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혁신은 다양한 시도와 끊임없는 도전을 요구하는 인고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경기도의 경제발전과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기업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건강한 혁신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해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갈등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에 대해 그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원장은 “우리 기관의 강점인 경제와 과학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에 혁신성장의 성공 사례를 확산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확산되는 공유경제에 대해 김 원장은 “이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발전하는 경제 영역으로, 경기도는 모든 면에서 공유경제가 뿌리내리기 위한 좋은 토양을 갖추고 있다”면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유망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산업단지와 농촌 등 대중교통 불편지역에 공유경제 모빌리티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진흥원이 위치한 판교와 광교는 뛰어난 지리적 조건과 기업 지원 인프라를 갖췄고 많은 우수기업이 입주해 있다”며 “판교테크노밸리는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글로벌 인공지능(AI) 클러스터로, 광교테크노밸리는 세계적인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창업생태계 활성화·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든든한 기업 ‘동반자’

    창업생태계 활성화·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든든한 기업 ‘동반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경제’와 ‘과학’을 관장하는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2017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합쳐졌다. 규모와 역할 면에서 경기도 대표 산하기관으로 손꼽힌다. 경기도 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해외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지원과 바이오산업 육성, 지역산업 고도화 등에 주력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 역시 진흥원의 몫이다. 진흥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교두보인 ‘G-FAIR 코리아 2019’를 주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다.전시회에는 전국 842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880명의 해외 바이어와 8440건, 24억 50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397명의 국내 구매 담당자와 1989건, 1155억원의 구매상담 성과도 올렸다. 행사에 처음 참가한 김순겸 ㈜동우티엑스 대표는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회사도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G-FAIR 외에도 인도,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등 4개 지역에서 해외 G-FAIR를 열었다. 특히 지난 9월 두바이에서 열린 G-FAIR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등 세계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기업의 수출시장을 중동으로 다변화시켜 수출 안정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흥원은 또 8개국 11곳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GBC는 지난해까지 모두 2만 4900개 사를 지원해 4억 115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두며 경기도가 전국 수출 1위를 달성하는 데 주역을 담당했다. 이계열 글로벌통산본부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수출 초보 기업부터 단계별 수출 지원과 경기도 해외 비즈니스 플랫폼 확대 및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진흥원은 지난 1일 창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출시했다. 그동안 분야별 창업 정보를 다룬 플랫폼은 많았지만 모든 창업 영역을 다루는 것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이 처음이다. 앞으로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발품을 팔 필요 없이 플랫폼의 온라인 매칭을 통해 손쉽게 투자자들을 만날 길이 열렸다. 이 같은 사업은 ‘창업→벤처→강소기업→글로벌’ 성장 단계별 전 주기 맞춤형 원스톱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경기도 평가 창업보육 능력 6년 연속 S등급을 받은 진흥원은 창업 아이디어에서 사업화에 이르는 단계별 창업을 지원하고 민관 협력형 경기도 창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 및 창업 생태계 허브 기능을 수행한다. 1997년 설립된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는 현재 40개 사가 입주해 있다. 진흥원은 또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으로 창업에 재도전하는 기업인의 성공적 재기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운영해 모두 56명의 재창업 성공을 도왔다. 미래 유망산업의 전략적 육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 최초의 5세대(G) 상용화에 발맞춰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 및 경기도 5G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디바이스 제작 공간인 판교 디바이스랩에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5G 테스트베드를 구축한 것도 진흥원이 처음이다.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에서는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해 총 2건의 기술이전과 22명의 고용 창출, 50억원의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도내 바이오기업 4개 사를 선정해 산학연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바이오센터 입주기업인 에이피테크놀로지가 프랑스 바이오식품 소재 전문회사인 로케트그룹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바이오센터는 닭 진드기 살충제 개발 기술을 도내 기업에 이전하는 등 활발한 연구와 기업 육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진흥원은 수원 본원을 중심으로 ‘경기 북부권(북부권역센터·포천)-서부권(서부권역센터·시흥)-남부권(남부권역센터·안성)’으로 이어지는 총 7개 거점, 39개 접점의 기업 지원망도 구축하고 있다. 틈새 없는 현장밀착형 서비스 지원과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서다. 최근에는 경기 동부지역 기업 지원의 거점이 될 ‘동부지원센터’ 신설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경기 북부 지역경제의 중추산업인 섬유와 가구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공유경제 활성화 등 차세대 신성장동력 창출사업도 추진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화학硏 바이오화학산업의 비밀병기 ‘바이오슈가’ 생산기술 개발

    화학硏 바이오화학산업의 비밀병기 ‘바이오슈가’ 생산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옥수수나 사탕수수 같은 식용 식물이 아닌 억새처럼 먹지 못하는 식물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화학의 비밀병기로 불리는 바이오슈가와 고부가가치 산물을 생산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는 ‘바이오화학산업의 쌀’로 불리며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슈가를 시험용 공장에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슈가 생산에 성공한 기업은 미국과 영국의 기업 몇 곳에 불과한데 연구팀은 이번에 목질계 바이오매스에서 바이오슈가를 제조하는 방법을 포함해 27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다. 바이오연료,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섬유, 바이오포장재는 물론 각종 식품첨가물, 정밀화학제품을 만드는데 활용되는 바이오슈가는 비식용 바이오매스로 만든 산업용 포도당이다. 전 세계 바이오화학 제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약 3490억 달러(약 405조원)에 이르는데 이 중 바이오슈가 시장은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억새풀과 팜유를 추출하고 남은 껍질 같은 바이오매스에서 바이오슈가와 각종 고부가가치 부산물을 만드는 종합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바이오매스를 잘게 부숴 죽처럼 만든 뒤 압착해서 짜내는 습식분쇄와 압착공정을 거쳐 액상비료와 생리활성물질을 얻는다. 그 다음 액체를 빼낸 고체만 고온과 고압 조건에서 쪄내면 자일로스와 식이섬유를 얻게 된다. 여기서 남은 것을 기계적 정쇄, 효소를 더해 가수분해 과정을 거치면 포도당을 추출할 수 있게 되며 당용액을 분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세번째 산물인 리그닌 함유물을 고체로 얻게 된다. 마지막으로 당용액을 농축하면 바이오슈가를 얻게 되는 것이다.시험용 공정이지만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하루에 바이오슈가 70㎏, 액상비료 200ℓ, 자일로스와 식이섬유 200ℓ, 리그닌 50㎏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공정은 각종 물질을 추출해 내는 과정에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거의 물만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비용과 폐기물 발생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외국에서 바이오슈가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는 염산이나 황산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수 반응기를 설치하는 등 초기투자비가 많이 들고 최종 산물 생산 이전에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폐기물 처리도 특수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이번 연구를 이끈 유주현 화학연구원 박사는 “화학 약품을 사용해 바이오슈가를 만드는 공정은 고부가가치 부산물이 거의 나오지 않고 처리비용 때문에 수익성이 문제가 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고부가가치 부산물 생산 뿐만 아니라 정제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상용화가 손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수출 3년만에 ‘역성장’ 유력…반도체 회복세 업고 반등하나

    올해 수출 3년만에 ‘역성장’ 유력…반도체 회복세 업고 반등하나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해 2016년 1월(-19.6%) 이후 3년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추락했다. 이로써 국내 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중 무역전쟁과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의 부진, 지난해 역대 2번째로 많은 반도체 수출 기록을 세운데 따른 기저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마이너스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올해 수출은 3년만에 ‘역성장’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467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14.7%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 3000만 달러로 두달 연속 20억 달러를 웃돌았지만, 이 역시도 14.7% 감소했다. 이로써 국내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최장 기간이다. 아직 11월과 12월이 남아있지만 2016년 -5.9% 이후 3년만에 ‘역성장’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2년 연속 6000억 달러 달성도 무산된 것 아니냐는 평가다. ●주력 제품 전반 수출 부진…일본 수출 규제의 영향은 제한적 우선 지난해 10월 유독 수출액이 많았던 기저효과가 컸다. 지난해 10월 수출액은 548억 6000만 달러로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반도체(-32.1%), 석유화학(-22.6%), 석유제품(-26.2%), 자동차(-2.3%), 일반기계(-12.1%), 철강(-11.8%), 디스플레이(-22.5%) 등 국내 주력 제품 전반의 수출이 부진하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선박(25.7%), 컴퓨터(7.7%) 및 바이오헬스(7.8%), 화장품(9.2%), 농수산식품(3.0%) 등 일부 품목은 호조세를 유지했다. 세계 경기를 주도하는 미국, 중국, 독일 등의 경기 부진,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Brexit) 등 보호무역주의도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베트남(0.6%), 독립국가연합(24.1%) 등 신흥 시장의 수출은 증가했다. 미중무역전쟁의 여파로 미국(-8.4%), 중국(-16.9%)에 대한 수출은 줄어들었고, 지난달 경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에 대한 수출도 13.8% 줄어 최근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수입액 역시 413억 9000만 달러에 그쳐 14.6% 줄었다.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입도 줄면서 무역수지는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국내 무역수지는 2010년 2월 흑자로 전환된 이후 93개월 연속으로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10월 대일본 수출이 13.8% 감소했지만 수입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2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에 대한 수출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석유화학 단가 회복 부진 등으로 감소했으며, 수입은 국내 반도체 투자 조정에 따른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및 관련 중간재 수입이 감소한 데 기인한다”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가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중국 등 주요국 경기 부진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10대 수출국도 동반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다음달부터 상승기류 탈 것이란 낙관적 기대 다만 정부는 지난달 수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바닥’을 통과하면서 다음달부터는 ‘상승기류’를 탈 것으로 기대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미중 무역분쟁의 1단계 협상 이 타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선박과 자동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내년 1분기 수출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에선 D램 가격이 내년 1분기에 반등하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올해 4분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수출액은 2개월 연속으로 20억 달러대를 유지한 데다 무역수지도 2개월째 5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반등 조짐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액은 줄었으나 수출 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20개 품목 가운데 반도체, 선박, 자동차 등 10개 품목의 물량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10월 수출 전년比 14.7% 감소…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10월 수출 전년比 14.7% 감소…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반도체 수출 30% 이상 급감미·중 무역전쟁, 日경제보복 여파수입 동반 하락으로 무역수지는 흑자정부, ‘바닥쳤다’ 판단 속 다음달 반등 기대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줄어들면서 한국 수출이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반도체 소재 등에 대한 경제보복을 단행한 여파 등으로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30% 이상 급감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통관 기준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줄어든 467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월 이후 5개월째 두자릿 수 감소율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은 ‘저유가 쇼크’가 있었던 2015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 경제 둔화, 노딜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등의 악재가 이어지면서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이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집중 공격하고 있는 반도체의 하락 폭이 컸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1%가 감소했다. 이어 석유화학(-22.6%), 석유제품(-26.2%) 등이 부진했다. 반면 선박(25.7%)과 컴퓨터(7.7%), 바이오헬스(7.8%), 화장품(9.2%), 농수산식품(3.0%) 등 이른바 ‘신(新)수출 성장 품목’은 호조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는 미·중 무역전쟁 탓에 중국(-16.9%)과 미국(-8.4%)에 대한 수출이 동반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0.6%)과 CIS(24.1%) 등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했지만 지난달 일본에 대한 수출은 13.8% 줄어들어 역시 최근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정부는 지난달 수출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바닥을 통과한 만큼 다음달부터는 상승 기류를 탈 것으로 기대했다.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수출액이 2개월 연속 20억 달러대를 유지한 데다 수입 감소에 따른 무역수지도 2개월째 5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반등 조짐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도 1년 전보다 14.6% 줄어든 413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53억 9000만 달러로 93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허창수 “대만 혁신기업 DNA 배워야”

    허창수 “대만 혁신기업 DNA 배워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신기술을 앞세워 아시아 실리콘밸리의 꿈을 이루고자 박차를 가하는 대만의 혁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의 흐름에 맞춰 열린 마음으로 글로벌 기업의 혁신 DNA를 배워 우리의 역량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GS그룹은 대만의 혁신기업과 시장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내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타이베이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허 회장은 “대만은 GS가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전략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GS 사장단은 전기 스쿠터계의 테슬라로 불리는 ‘고고로’(Gogoro)와 산업용 협동 로봇을 생산하는 ‘TM로봇’을 방문해 시장에 대한 현안을 청취하고 신기술을 경험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