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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피터 드러커’ 언급하며 ‘발견·연결·신속’ 주문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피터 드러커’ 언급하며 ‘발견·연결·신속’ 주문

    “‘발견’과 ‘연결’의 노력을 통해 주력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방향성이 담긴 ‘비전 20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갑시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3일 그룹 전 계열사 1만 5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시무식에서 “업종과 업태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확대로 산업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MZ세대가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 팬데믹까지 더해져 상시적 불확실성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 ‘비전 2030’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한 현대백화점그룹의 미래 청사진으로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등 3대 핵심 사업에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 등 미래 사업을 더해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우선 같은 것을 다르게 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해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같은 과녁을 향해 정확히 쏘는 것보다 아무도 보지 못한 과녁을 쏘는 새로운 수를 찾는 노력이 쌓일 때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새로운 소비 주체의 변화된 요구를 찾고 해결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생기고, 이를 실천하는 가운데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내·외부 협력과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내·외부의 경쟁적 경합보다는 개방적 관점을 바탕으로 협력과 다양한 이업종간의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야 한다”면서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기되는 다양성과 다름을 수용하면서 일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계획이 즉각적으로 열심히 수행되지 않으면 그저 좋은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올 한 해 변화를 빨리 읽고 성장의 기회를 잡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우리의 성장 스토리를 실현해 나가자”고 거듭 강조했다.
  • 산업분야 62개 품목 할당관세…마그네슘 등 7개 추가

    산업분야 62개 품목 할당관세…마그네슘 등 7개 추가

    알루미늄 합금에 필수적인 마그네슘 등 7개 품목이 올해 산업분야 할당관세 대상에 포함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공급망 대응과 탄소중립·신산업 지원 등을 위한 산업부 소관 62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할당관세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수입가격 급등으로 가격 안정이 필요한 산업용 원부자재를 선정해 1년간 기본세율(3~8%)보다 낮은 세율(0~4%)을 적용해주는 제도로 올해 1월 1~12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는 난방용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는 동절기(2021년 11월 12~2022년 4월 30일)에, 공업용 요소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일본의 수출규제 100대 품목 등과 연계된 폴리머배합용원료·알루미늄 합금에 필수적인 마그네슘·공업용 요소 등 공급망 안정과 관련된 25개 품목이 포함됐다. 저탄소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친환경 바이오납사와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촉매의 주원료인 팔라듐·로듐·백금, 이차전지와 태양광 발전 등 탄소중립 관련 6개 품목이 무관세를 적용받는다. 수소연료전지·이차전지 분야 소재·설비 13개를 포함해 신산업이나 주력 산업 지원을 위한 31개 품목도 할당관세 대상이다. 올해 신규 적용 품목은 마그네슘·바이오납사·폐인쇄회로기판·탄소섬유 와인더·탄화로·백금·공업용 요소 등이다. 산업부는 할당관세 지원으로 산업계 경영 부담 완화 및 공급망 대응과 탄소중립 지원, 신산업·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경연 “올해 수출 증가율, 작년보다 크게 둔화 전망”…원자재 가격·코로나19 여파

    한경연 “올해 수출 증가율, 작년보다 크게 둔화 전망”…원자재 가격·코로나19 여파

    지난해 급증세를 보이며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었던 수출 증가율이 올해는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수출 기업들을 상대로 ‘2022년 수출전망 조사’를 한 결과 올해 수출은 작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2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출액 상위 1000개 기업 가운데 12대 수출 주력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조사에 응한 기업은 150곳이었다. 이번 수출 증가율 전망치 3.2%는 지난해 1∼11월 수출 증가율 26.6%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앞서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기관도 올해 수출 증가율을 각각 1.1%, 4.7%로 보는 등 작년 대비 큰 폭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업종별 수출 증가율 전망은 일반기계·선박 8.1%, 전기·전자 5.4%, 바이오헬스 2.2%, 철강 2.1%, 석유화학·제품 1.7%, 자동차·부품 1.1%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 중 58.7%는 올해 수출이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41.3%는 감소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증가 예상 기업의 73.2%는 ‘세계 경제 정상화와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교역 활성화’를 그 이유로 꼽았다. 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수출 단가 증가’(9.6%), ‘주요 경쟁국의 수출경쟁력 약화’(5.6%),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상승’(4.0%) 등도 수출 증가 전망 이유로 꼽혔다. 반면 수출 감소를 예상한 기업들은 ‘기업규제·인건비 상승 등 제도적 요인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28.9%), ‘수출 대상국의 경제 상황 악화’(27.6%), ‘미중갈등·한일갈등 등 외교 문제’(16.4%), ‘글로벌 공급망 훼손에 따른 생산 차질’(13.2%), ‘높은 작년 수출 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16.4%) 등을 이유로 꼽았다. 기업들은 올해 수출 환경 리스크로 ‘원자재 가격 상승’(36.4%), ‘코로나19 재확산’(33.8%), ‘미중갈등·한일갈등 등 외교 현안’(13.5%),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5.1%), ‘보호무역주의 확대’(3.1%) 등을 꼽았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는 ‘원자재 가격 등 물가 안정’(55.1%)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고 이어 ‘미중갈등·한일갈등 등 외교 현안 대처’(15.8%), ‘금융지원·세제지원 확대’(10.7%), ‘신흥시장 발굴·수출처 다변화 지원’(8.7%) 등 순이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올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긴축에 따른 수입수요 위축, 코로나19 재확산 등 우리 기업들의 수출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원자재 가격 등 물가 안정과 외교 현안 대처에 힘쓰고, 규제·세제 정비 등 제도적 요인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년사] 홍남기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총력”

    [신년사] 홍남기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 총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신년사에서 “코로나19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 지원 등 중층적 지원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임인년(壬寅年) 새해, 국민께 드리는 인사말’에서 “기재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은 취약계층과 서민의 따뜻한 포용 동반자가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격차 완화를 위해 청년, 장애인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리의 고용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보강하는 데 정책적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혁신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한국판 뉴딜 2.0 추진 ▲D·N·A(DATA·NETWORK·AI) 및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 본격 육성 ▲메타버스 등 신산업분야 기반 구축 지원을 약속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대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구조 전환, 탄소중립 추진 원년 관련 대책, 4차 인구 태스크포스(TF) 가동 등 인구변화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정책적 전환기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대응은 선제적이고도 최대한 신속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꼽은 신년 경제정책 주요 과제는 ▲최근 방역 강화에 따라 더 어려워진 자영업·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 ▲취약계층에 대한 고용대책 ▲수출 호조 이면의 내수진작 대책 ▲물가·부동산 등 민생대책 ▲벌어진 격차 완화대책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 등 공급망 대책 등이다.
  • [책꽂이]

    [책꽂이]

    비커밍 김정은(박정현 지음, 손용수 옮김, 다산북스 펴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인 저자가 지난해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성장 과정과 정세 판단 등을 담아 내놓은 책이 최근 국내 번역·출간됐다. 저자는 김 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로부터 효과적으로 ‘핵 외교’ 교육을 받았다며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392쪽. 2만원.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제임스 햄블린 지음, 허윤정 옮김, 추수밭 펴냄)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가 우리 몸에 관한 101가지 진실을 이야기한다. ‘잠은 실제로 몇 시간 자야 하나’, ‘문신은 왜 시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나’, ‘보조개는 왜 생기나’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인간이라는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고자 한다. 512쪽. 2만원.중독에 빠진 뇌과학자(주디스 그리셀 지음, 이한나 옮김, 심심 펴냄) 한때 약물에 중독됐었던 뇌 과학자의 시각으로 술, 커피, 대마, 코카인 등 중독의 과학적 원리를 소개한다. 약물은 신체에서 이미 일어나는 신경 활동의 속도를 높이거나 낮추는 식으로만 작용하며, 뇌는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약물 효과를 상쇄하는 방향으로 적응한다고 설명한다. 360쪽. 1만 9000원.조선이 본 고려(박종기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30년 이상 고려사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조선 시대보다 사료가 적은 고려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하고 왜곡됐던 고려 인물들의 삶을 복원했다. 태조 왕건, 정도전, 이색 같은 대표적 인물뿐 아니라 조선 건국 세력에 의해 이미지가 왜곡됐던 우왕·창왕 같은 고려 말기 국왕들도 재조명한다. 300쪽. 1만 8000원.스타트업 규제개혁 아젠다(곽노성 지음, 렛츠북 펴냄) 규제 정책 전문가의 시선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 스타트업 규제를 개혁해야 할지 제언한다. ‘규제 샌드박스’를 스타트업 규제 개혁의 출발점으로 꼽은 저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화학물질, 바이오 헬스’ 분야를 개혁이 시급한 분야로 선정했다. 240쪽. 1만 3000원.삼락카페(홍구보 지음, 청옥 펴냄) 1999년 제5회 김유정소설문학상을 받으며 늦깎이 등단했던 향토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오십쯤 첫 번째, 환갑에 두 번째 소설집을 냈던 작가는 이제 칠순을 바라보며 평생 고향을 지키며 겪은 일들과 이에 대한 단상, 이웃 간 갈등과 애증, 부모 형제에 대한 기억 등을 12개 단편에 해학적으로, 때로는 애잔하고 뭉클하게 녹여 냈다. 276쪽. 1만 3500원.
  • 한국형 순환경제, 폐치아·폐지방으로 의약품 만든다

    한국형 순환경제, 폐치아·폐지방으로 의약품 만든다

    매년 소각 처리되던 600여만개의 폐치아와 100여t에 달하는 폐지방을 활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생산이 추진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과 일정 비율 이상의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폐기물부담금 면제도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폐기물과 제품이 따로 관리돼 차질을 빚었던 자원 순환의 통합관리 기반이 마련됐다.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관리를 넘어 폐기물 소각·매립을 최소화하고 폐자원 이용으로 산업부문 온실가스 저감 및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폐자원 활용이 확대된다. 사람 몸에서 나오는 폐지방과 폐치아도 재활용한다. 현재 태반 외 의료폐기물 재활용이 원천 금지돼 전량 소각하고 있다. 폐지방에는 줄기세포와 콜라겐 등이 포함돼 있고 폐치아는 치아 임플란트 시 사라진 잇몸뼈를 재건하는 이식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폐치아 등을 활용한 의료기기 품질인증제를 2023년 도입할 계획이다. 석유화학기업이 원유 대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납사·경유 등 석유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법 개정에 앞서 올해 9월부터 실증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열분해유를 석유제품 원료로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권 감축 실적을 인정하는 지침도 마련한다. 생산 단계에서 기업들의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의 분리배출 표시 허용 및 환경표지 인증 제품에는 2023년부터 폐기물부담금을 면제한다. 종이·유리·철과 함께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대해 재생원료 사용 의무가 부여되고 일정 비율 이상의 재생원료 사용 제품에는 폐기물부담금 면제뿐 아니라 생산자책임재활용 분담금 감면을 확대한다. 정부는 안정적 처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직접 처리하지 못해 반출 시 처리한 지자체가 반출 지자체로부터 반입수수료의 최대 2배 이내 반입협력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도 개정하기로 했다.
  • 내년부터 지방흡입술로 뽑아낸 폐지방으로 의약품·화장품 만든다

    내년부터 지방흡입술로 뽑아낸 폐지방으로 의약품·화장품 만든다

    지방흡입술을 이용해 빼낸 폐지방이 현재는 버려지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이를 활용한 의약품이나 화장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슈퍼마켓, 중소형 슈퍼, 편의점 등에서는 1회용 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는 태반 외 의료폐기물은 재활용이 원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지방흡입술을 이용해 추출한 폐지방은 물론 폐치아도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연간 폐치아 600만개, 폐지방 약 100t이 모두 소각폐기 처리한다. 인체 폐지방에는 줄기세포, 콜라겐 등 의료나 미용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질들이 포함돼 활용도가 높고 폐치아도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소실된 잇몸뼈를 재건하는 뼈이식재 제작에 사용 가능하다. 이번 계획에 따라 폐지방, 폐치아 등 의료폐기물들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부품, 프린터 토너카트리지, 복사기, 공기청정기 등 87개 품목에만 재제조가 허용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원칙적으로 모든 제품이 재제조가 가능하다. 현재 플라스틱은 석유를 원료로 해 만들거나 바이오플라스틱도 석유계를 혼합시키지만 정부는 2050년까지 순수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도록 계획을 세웠다. 내년 1월부터 석유계 플라스틱과 물리적, 화학적 성질이 동일해 기존 플라스틱과 같이 일반적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플라스틱은 분리배출 표시가 허용된다. 정부는 친환경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샴푸, 린스 등 4종의 화장품을 다회용기에 원하는 만큼 소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는 소분·리필 화장품 구매가 가능한 매장은 10곳 정도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 배달문화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은 유상구매를 통해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슈퍼마켓, 중소형 슈퍼, 편의점 등 제과점, 종합소매점에서 전면 사용이 금지되고 2025년까지는 33㎡ 초과하는 도소매업, 음식점, 주점업에서도 사용이 금지된다. 2030년에는 비닐봉투 사용이 모든 업종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행계획에 따라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순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통해 폐기물 소각, 매립을 최소화하고 폐자원을 완전 순환이용하도록 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태어나자마자 사물과 사람 구분할 수 있는 이유 밝혀냈다

    태어나자마자 사물과 사람 구분할 수 있는 이유 밝혀냈다

    갓 태어난 아이들도 누구에게 배우지 않고도 사물과 사람을 구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학습과정 없이 최소한의 인지능력을 갖는 것에 대해 학자들은 많은 궁금증을 가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연구진은 학습을 전혀 거치지 않은 뇌 신경망에서 선천적 인지 기능이 발생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별다른 학습 과정없이 출생 직후부터 다양한 인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뇌의 선천적 인지기능은 데이터 입력을 통한 학습에 의존하는 인공신경망과는 뚜렷이 구분된다. 이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이를 밝혀내는 것이 생물학적 지능 발생과 진화의 원리를 파악하는데도 결정적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해왔다. 특히 사물과 얼굴을 구분하는 얼굴인지 기능은 사회적 행동을 하는 다양한 동물 종의 어린 개체들에서 관찰돼 왔다. 이에 연구팀은 얼굴인지 기능에 초점을 맞춰 뇌의 시각신경망을 흉내낸 인공신경망에서 사물인지 기능을 가상실험(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단순히 사물의 인식하는 기능은 학습을 전혀 거치지 않고도 자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학습이 이뤄지기 전에 신경망 초기 구조가 갖춰진 시점에서 이미 다양한 인지기능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일반 인공지능 모델에서는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데이터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생물학적 뇌신경망의 기능발생은 학습없이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뇌 과학의 오랜 화두로 남아있던 지능 형성의 선천성과 후천성 논란과 관련해 선천적 기능 발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백세범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과학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 질문 중 하나인 선천적 인지기능 발생을 설명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데이터 학습기반 인공지능 구현방식과는 전혀 다른 인공지능 개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 산하 29개 출자·출연·보조 기관 청렴도 ‘낙제점’…최하 5등급 8곳

    경북도 산하 29개 출자·출연·보조 기관 청렴도 ‘낙제점’…최하 5등급 8곳

    경북도가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최고인 1등급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하인 5등급은 8곳이나 됐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하 29개 출자·출연·보조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청렴도를 평가해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을 부여했다. 기관별 등급 현황을 보면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고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청소년육성재단, 새마을세계화재단,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이 상위권인 2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산업연구원,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문화관광공사, 김천의료원 등 10곳은 3등급을 받았다. 신용보증재단, 테크노파크, 체육회, 문화엑스포, 한국국학진흥원, 개발공사는 종합청렴도 4등급에 머물렀다. 최하인 5등급을 받은 기관은 문화재단, 경제진흥원, 독립운동기념관, 인재평생교육원, 종합자원봉사센터, 대구경북연구원,독도재단, 환동해산업연구원이다. 도는 기관과 관련한 업무 경험이 있는 도민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점수, 기관 내부 직원이 평가한 내부청렴도 점수, 기관의 부패 방지시책 평가를 합산한 종합점수에서 부패사건 발생 현황과 신뢰도 저해 행위를 감점 요인으로 산출해 등급을 나눴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를 받은 개발공사와 포항·김천·안동의료원은 권익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반영했다. 도는 낮은 점수를 받은 평가영역을 해당 기관과 관련 도청 부서에 통보해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규식 경북도 감사관은 “올해 처음으로 출자·출연·보조기관의 종합청렴도 수준을 평가했고 매년 계속할 예정이다”며 “기관의 청렴 취약분야 및 부패 유발요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인보사’ 美서 3상 투약 재개… 코오롱티슈진 정상화 청신호

    ‘인보사’ 美서 3상 투약 재개… 코오롱티슈진 정상화 청신호

    코오롱티슈진은 자사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미국 프로젝트명·TG-C)의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이 재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재개로 상장 폐지 위기까지 겪었던 코오롱티슈진의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인보사는 무릎 관절강(뼈 사이 관절 주머니로 둘러싸인 공간) 내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제 형태의 바이오 의약품이다. 앞서 인보사는 주성분 중 하나로 연골유래세포를 기재해 임상 허가를 받았는데, 실제 성분이 신장유래세포로 뒤늦게 확인돼 논란을 빚었다. 이 여파로 지난 2019년 5월 국내에서는 품목허가가 취소됐고,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던 미국 임상 3상도 잠정 중단됐다. 이후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심사에 따른 개선기간을 부여받고 현재 거래 정지 중이다. 코오롱티슈진은 현지에서 임상 계획서와 환자 사전 동의서를 수정하고 병원을 모집하는 절차 등을 진행해 27일(현지시간) 환자에게 투약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소스 헬스케어 병원을 시작으로 미국 내 80여개 기관에서 102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약 완료는 2023년을 목표로 잡았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임상 1, 2상의 과학적 데이터가 유효하고 신뢰도 또한 높기에 임상 3상 역시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면서 “성공적으로 임상을 완수해 전 세계 골관절염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내년 전기차 22만·수소차 3만대 늘린다… “주유소보다 편하게 충전기 16만기 확보”

    30년 된 석탄발전 폐지·태양광 확대종이컵 금지 등 폐기물 제로 추진도 정부가 2022년을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사회 전 부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무공해 전기차, 수소차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등 5개 부처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내년도 합동업무계획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에 무공해차 ‘50만대 시대’를 열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목표를 높이고 재정지원을 하는 한편 주유소보다 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국내 전기차 수는 22만 9000대인데 이를 내년에 44만 6000대까지 늘리고 수소차도 1만 9000대에서 5만 4000대까지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말까지 전기충전기는 누적 16만기, 수소충전소는 누적 310기로 확대하는 한편 무선충전, 배터리 교환 같은 신기술 실증도 추진해 무공해차 편의성을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과대포장 기준을 마련하고 비닐봉투·종이컵 사용 금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등 생산·유통·소비 모든 단계에서 폐기물을 줄인다. 폐플라스틱의 종류별 수거를 통해 물질재활용, 열분해, 소각시설 열 회수를 확대하게 된다. 또 정부는 설계 수명이 30년 이상 된 석탄발전은 원칙적으로 폐지하면서 석탄발전을 줄이고 암모니아 수소 발전처럼 탄소를 이용하지도 배출하지도 않는 무탄소 발전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동시에 태양광, 풍력에너지 관련 규정들을 정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분산에너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댐 지역에서는 수상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고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음폐수) 등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만드는 시스템도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과기부도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기술이 포함된 ‘국가필수 10대 전략기술’을 구체화하고 연구개발에 내년 3조 3000억원을 투입하면서 매년 꾸준히 지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 증시 큰손 연기금, 올해 ‘국민주’ 삼전 10조 팔고 선택한 종목은?

    증시 큰손 연기금, 올해 ‘국민주’ 삼전 10조 팔고 선택한 종목은?

    증시 큰 손인 연기금이 올해 ‘국민주’ 삼성전자를 10조원 이상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올해 상장한 대어급 공모주들을 사들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투자 주체 ‘연기금 등’은 올해 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모두 24조 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연기금의 올해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은 10조 9068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순매도 금액의 절반에 육박했다. 앞서 연기금의 주축인 국민연금은 해외 주식 비중을 키우는 대신 국내 주식 비중을 올해 말 16.8%에서 2025년까지 15% 내외로 줄이는 자산 배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기 위한 코스피 매도를 이어가면서 꾸준히 ‘대장주’ 삼성전자를 팔아치웠다. 연기금이 삼성전자를 팔아치운 대신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지난 8월 상장한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이 상장한 지난 8월 10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연기금은 크래프톤을 모두 1조 191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어 카카오페이(6718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98억원), 현대중공업(3305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2878억원) 등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공개(IPO)시장 대어들을 대거 주워담았다. 이밖에도 연기금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8989억원), 하이브(4869억원), S-Oil(3021억원), 고려아연(1982억원), SK바이오팜(190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 조정은 연기금이 국내 주식 직접 운용의 기준으로 삼는 ‘코스피200 지수’ 내 비중을 맞추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 등 올해 대어급 공모주는 모두 상장 직후 시가총액 상위권에 안착해 코스피200 편입에 성공했다.
  • 다시마 이용한 숯으로 물 속 맹독성 중금속 없앤다

    다시마 이용한 숯으로 물 속 맹독성 중금속 없앤다

    세계 해조류 생산량 3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양식장과 연안에 버려져 해양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다시마를 비롯한 해조류 뿌리 부위를 이용해 물 속 맹독성 중금속을 없애는 방법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은 해조류를 이용한 숯으로 물 속 안티몬, 크롬, 비소 같은 중금속을 흡착해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응용 표면과학’에 실렸다. 원자번호 51번 안티몬(Sb)은 반도체, 배터리, 난연제, 차량용 브레이크패드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실제로 안티몬을 이용한 작업을 하는 공장 인근 마을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리고 폐, 호흡기 계통 질환을 앓은 사례가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한 중금속이다. 이 때문에 산업 폐수를 배출할 때 중금속을 일정 농도 이하로 제거 후 배출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활성탄을 이용해 흡착해 제거한다. 문제는 국내 활성탄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 흡착소재 개발을 위해 많은 연구자들이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차(Biochar) 연구를 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만든 숯이라는 뜻의 합성어이다. 일반적으로 비이오차는 활성탄 대비 생산비용이 3~6%에 불과하고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중금속 제거효율도 뛰어나다. 문제는 중금속을 흡착한 바이오차를 회수하기가 쉽지 않아 오히려 2차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조류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차를 만들고 그 표면에 자성물질 ‘제이콥사이트’를 결합시켜 중금속을 쉽게 흡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금속을 흡착한 바이오차를 자석을 이용해 쉽게 회수할 수도 있게 했다. 그 결과 일반 바이오차보다 비표면적이 34배 증가됐고 단위무게 당 최대흡착량은 100배 이상 상승했다. 수돗물과 강물에 직접 적용한 결과 실험실에서 나온 결과와 비슷하게 90% 이상 제거효율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정경원 KIST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폐해조류 뿐만 아니라 바이오유를 만든 뒤 남은 찌꺼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맹독성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어 탄소중립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오롱티슈진, 미국서 ‘인보사’ 임상 3상 환자 투약 재개

    코오롱티슈진, 미국서 ‘인보사’ 임상 3상 환자 투약 재개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라는 제품명으로 알려진 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인보사는 2019년 3월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사항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한국에서 품목허가가 취소됐고,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던 미국 임상 3상도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현지에서 임상 계획서와 환자 사전 동의서를 수정하고 병원을 모집하는 절차 등을 진행해 27일(현지시간) 환자 투약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소스 헬스케어 병원을 시작으로 미국 내 80여개 기관에서 102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약 완료 시기는 2023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성수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임상 1, 2상의 과학적 데이터가 유효하고 신뢰도 또한 높기에 임상 3상 역시 좋은 결과를 예상한다”면서 “성공적으로 임상을 완수해 전 세계 골관절염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무릎 관절강 내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제 형태의 바이오의약품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 물질을 통증 조절과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관절 구조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근본적 치료제(DMOAD)로 개발하고 있다.
  •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역사전시관’ 문 열어… 58년 보건과학 역사를 한눈에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역사전시관’ 문 열어… 58년 보건과학 역사를 한눈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지난 23일 고려대 하나과학관에서 ‘보건과학대학 역사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국내 예방의학의 선구자인 고(故) 송정 주인호 박사의 가족(딸 주혜란 박사)이 부친의 뜻을 기리며 ‘송정장학금’ 1억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보건과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고 주인호 박사가 아프리카에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던 케냐 주한대사를 비롯해 파키스탄, 탄자니아, 키르기스스탄, 아제르바이잔 주한대사 등이 참여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쾌척해준 장학금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의 학생들이 보건학의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유전자가위 기술 등을 활용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학제간 초융합적 교육·연구를 선도하는 보건과학대학이 21세기형 보건의료 전문 리더 양성과 첨단 바이오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내년 산업부 R&D 예산 사상 첫 5조원 돌파

    내년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이 사상 처음 5조원을 돌파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산업기술 R&D 예산은 올해보다 11.9% 늘어난 5조 5415억원이 편성됐다. 산업기술 R&D 예산은 2018년 3조 1580억원, 2019년 3조 2068억원, 2020년 4조 1718억원, 2021년 4조 9518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으로 촉발된 핵심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과 코로나19 팬데믹, 기후위기 대응 등의 경제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과 성장 경로 확보 필요성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탄소중립 R&D 예산이 올해 8248억원에서 내년에 1조 1961억원으로 45% 늘어난다. 특히 산업분야 R&D 예산은 올해보다 2배 증가한 4135억원이 편성됐다. 산업공정 혁신 R&D 관련 13개 사업을 신설해 542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 분야는 15개 사업을 신설하는 등 올해보다 27.9% 증액된 7826억원을 투자한다. 재생에너지 전환, 분산전원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 R&D를 강화키로 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디지털 뉴딜에는 올해(2317억원)대비 13.9% 늘어난 2640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개발, 제철소 전기로 공정 디지털화 기술개발 등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사업 4개(147억원)가 신설됐다. 핵심 소부장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올해보다 8.1% 증액된 1조 6816억원을 투입한다. 미래 선도 품목 선점 및 희소금속 대체, 소부장 기업의 실증지원 기반 강화 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산업 ‘빅3’ 분야에는 올해보다 27.8% 증가한 총 7870억원을 투자한다. 반도체는 인공지능반도체 상용화, 주력산업 데이터 처리에 필수적인 첨단센서 개발 등에 1517억원을 편성했다. 미래차는 전기·수소차 개발, 자율주행 핵심기술 고도화, 내연기관 차량의 환경·안전규제 및 전환기 대응 등에 3610억원을 투자한다. 바이오는 2743억원을 들여 바이오신약 및 개량의약품 개발, 의약품 제조공정 및 핵심 원부자재 고도화, 디지털치료기기 등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첫사랑 이뤄지기 힘들고, 주식·부동산은 상투만 잡는 이유 알고 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첫사랑 이뤄지기 힘들고, 주식·부동산은 상투만 잡는 이유 알고 보니

    “다른 사람들은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수익만 잘 내는데 왜 항상 나는 상투만 잡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는 투자자들이 의외로 많다. 주택 매입이나 주식 투자, 심지어 결혼상대 찾기 등은 현실적 제약 때문에 전체 선택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특정 시점에서는 탐색을 멈추고 선택을 해야하는 ‘제한적 순차 의사결정’ 상황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제한적 순차 의사결정 상황에 놓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합리적 선택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왜 그런 상황에서 비합리적 선택을 하는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연구팀은 제한적 순차 의사결정 상황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수리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계산생물학’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참가자 111명을 대상으로 비서문제라는 의사결정 실험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화면에 나타나는 0~150 사이의 숫자를 본 후 수락이나 거절하는 간단한 과제이다. 해당 숫자를 거절하면 다음 숫자가 제시되지만 수락하면 그 숫자가 실험보상에 더해지고 해당 회차는 끝났다. 각 회차별로 숫자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다섯번으로 한정돼 있고 거절해 지나간 숫자는 다시 수락할 수 없도록 했다. 다음 숫자에 대한 정보 없이 주어진 기회 내에 하나의 숫자를 수락해야하고 여러 라운드를 통해 수락된 숫자들의 총합이 실험 참가비로 지급됐다. 실험 결과, 사람들의 기대치는 기존 실험들처럼 확률로 계산된 객관적 값보다 더 높았다. 각 회차 초반에는 큰 숫자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에 눈높이가 높다가 기회가 점차 소진될수록 눈높이가 낮아지는데 눈높이가 떨어지는 정도가 객관적으로 계산한 기대치 변화보다 더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참가자들은 단순히 수학적으로 계산된 최적값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스스로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의 동공 측정 실험도 했는데 실제로 개인의 주관적 눈높이에 가까운 숫자가 제시되면 동공 크기변화가 강하게 나타났고 주관적 만족감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그 크기변화 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제시된 선택지가 개인의 주관적 눈높이보다 높을 경우에는 효용(만족도)이 양수가 되지만 이 기준보다 낮으면 효용이 음수가 되는 것으로 난다는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사람들이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떄문에 객관적 이익을 최대화하지 않는 비합리성을 설명하는 전망이론을 제시한다. 전망이론의 주관적 효용함수를 이번에 개발한 순차적 의사결정 최적화 모형에 적용하면 그동안 비합리적으로 여겨졌던 순차적 의사결정 행동을 별다른 가정 없이도 잘 설명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동일 UNIST 교수는 “주관적 합리성 모델은 뇌에서 일어나는 주관적 가치평가 과정과 잘못 형성된 개인 가치기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약물 중독 같은 충동적 의사결정이나 결정장애라고 부르는 의사결정지연장애 같은 행동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 정책선거 전환 나선 윤석열 “일자리·복지로 행복경제시대 연다”

    정책선거 전환 나선 윤석열 “일자리·복지로 행복경제시대 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중원 신산업벨트 조성과 세대·계층·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골자로 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대선 경선 이후 윤 후보가 직접 공약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등 촘촘한 복지도 약속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비롯해 배우자 김건희씨 리스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책선거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최종 목표가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규모만 키우는 성장경제에서, 성장과 함께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경제로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특히 행복 경제에 대해 “낙오되거나 소외되는 국민이 없는 경제”라면서 “성장의 과실이 일자리와 복지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일자리 창출 분야 정책으로 ▲융합산업 분야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창의형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창의형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오송·오창의 바이오기술(BT)을 시작으로 대덕의 정보통신기술(IT), 나노기술(NT), 에너지기술(ET)과 세종의 스마트행정, 익산의 식품기술(FT)에 이르기까지 중원 신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 규모도 2배로 확대해 청년·여성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안도 담겼다. 복지 공약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기존 긴급복지지원제도 국민안심지원제도로 확대 개편 등을 내세웠다. 윤 후보는 “무차별 현금 뿌리기가 아니라 어려운 계층부터 우선 지원하겠다”면서 “아동, 노인, 장애인에 대한 추가 급여로 가장 어려운 계층의 삶부터 보듬어 가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선 이후 처음으로 직접 정책을 발표했다. 후보가 직접 발표하는 주요 공약 시리즈 1탄으로, 윤 후보는 이날을 시작으로 메시지 정치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윤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 역시 구체성이 떨어져 일종의 선언적 구호에만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경선 때부터 (공약 발표를) 여러 차례 해 왔고, 오늘 말씀드린 것은 공약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말씀드린 것이고 공약집이 나오면 더 구체적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전자 발현 줄기세포 치료제로 치매 치료효과 확인”... 분당차병원 김옥준 교수팀,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옥준 교수 연구팀은 차바이오텍의 아밀로이드베타 분해 효소인 네프릴리신(neprilysin) 유전자 발현 증강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은 뇌에 축적돼 기억력, 언어기능, 시공간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 네프릴리신은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의 대표적인 분해 효소로, 네프릴리신이 증가되면 아밀로이드베타가 감소되어 치매가 호전된다 네프릴리신은 분자량이 커 뇌혈관 장벽을 통과할 수 없고, 외부에서 투여 할 경우 뇌까지 이동할 수 없어 치매 치료에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김옥준 교수팀은 세포 스스로 뇌로 이동할 수 있게 끌어 들이는 호밍효과를 지닌 줄기세포로 네프릴리신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투과도를 높이는 연구를 진행했다. 김옥준 교수팀은 치매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치매군, 아밀로이드베타와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군, 아밀로이드베타와 네플라이신 유전자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군, 정상 뇌를 가진 대조군으로 행동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기억 능력을 측정하는 모리스 수중 미로(Morris water maze) 검사에서 네프릴리신 유전자 탯줄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 후 기억력이 치매 동물모델에 비해 72.72%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공간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Y-maze 검사에서도 12.21% 호전됐다. 뇌인지능력을 떨어뜨리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플라그 (80.61%), BACE1 (79.93%)이 크게 감소된 것도 확인했다. 김옥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서 치매에서의 줄기세포 치료 효과는 세포 자체 보다는 세포유래 엑소좀을 통한 치료 효과와 엑소좀의 기능 향상 유전자가 효과적으로 전이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뿐 아니라 파킨슨, 뇌손상 등 난치성 뇌질환에도 응용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줄기세포 국제저널(Stem cells international, IF: 5.443)’ 최신호에 게재됐다.
  • 금융감독원 내년 예산, 5년 만에 최대폭 증액

    금융감독원 내년 예산, 5년 만에 최대폭 증액

    내년 금융감독원의 예산이 이번 정부 들어 가장 높은 폭으로 증액됐다.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감원장 취임 이후 두 기관의 관계가 회복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2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금감원 예산을 3973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예산이 3659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8.6% 불어난 액수다. 금감원이 요청했던 4488억원과 비교하면 11.5% 감액된 것이지만, 증가 폭만 보면 2017년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지난해를 보면, 금감원은 전년 예산보다 470억원(12.9%) 증가한 4100억원을 신청했지만, 실제 예산 증액 규모는 0.8%에 그쳤다. 금융위는 금감원의 업무·운영·관리에 대한 지도·감독을 하면서 예산·결산 등을 심의·의결한다. 금감원 예산의 절반 이상은 임직원 2000여명의 인건비로 나간다. 이처럼 예산 증액이 이뤄진 것은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이 취임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두 기관의 관계가 좋기 때문이다. 윤석헌 전 원장 시절에는 키코(KIKO) 분쟁,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종합검사 부활, 금감원 독립 등 각종 현안에서 두 기관은 엇박자를 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료 출신 금감원장이 된 이후 가장 큰 변화가 금융위와의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이라고 전했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행정고시 28회 동기로 기획재정부과 금융위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막역한 사이다. 고 위원장은 취임 당시 이미 금감원에 대해 조직·예산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아울러 곳간이 넉넉해진만큼 조만간 이뤄질 금감원 조직개편 등 변화 움직임은 큰 내부 반발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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