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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주사 한방 맞는데 16만원”…올 가을 적용 전망

    “코로나19 주사 한방 맞는데 16만원”…올 가을 적용 전망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전환을 앞두고 백신 가격을 지금보다 최대 5배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백신 1회당 접종 가격을 지금의 13~15달러(약 1만3700원~1만8700원)에서 110~130달러(약 12만4500원~16만1800원)로 올리는 것이다. 10일(한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의 공급계약을 끝내고 상업적 배포로 전환될 경우 백신 접종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모더나가 미국 정부와 계약 당시 공급가격(회당 26달러)보다 최대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만 58조원 벌었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으로만 58조원의 돈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43조)보다도 많다. 5배 코로나 백신 가격 인상을 놓고 탐욕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적 바이오제약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모더나가 백신 사업으로 이룬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으로 지난해까지 벌어들인 돈은 184억달러(23조원)에 이른다. 올해에는 50억달러(6조원)를 더 벌 예정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는 “2018년까지만 해도 모더나는 상용화시킨 제품없이 개발만 진행 중이었다”며 “코로나 발발 이후 빠르게 백신을 개발해 예상보다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화이자는 모더나보다도 더 많은 돈을 벌었다.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작년까지 총 300억달러(35조원)의 코로나 백신 수익을 올렸다. 올해에도 330억달러(39조원) 추가 수입이 예상된다. 미국 연방정부는 앞서 화이자, 모더나와의 구매계약을 통해 이들 업체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구입했고, 현재 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내에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정 고갈을 이유로 접종 방식 변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구매한 백신이 모두 사용하면 제약사가 직접 병원과 약국 등에 ‘유료’로 백신을 유통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백신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국내 수입되는 백신 가격도 오를 수밖에 없다. 정부가 2021년 기준 7900만명분의 백신 구매에 들어간 비용은 약 3조8067억원으로, 1회분으로 계산하면 4만8000원 수준이다. 코로나19 백신 유료화 시기는 갈수록 줄어드는 접종 수요에 당초 예상보다 늦은 올가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사실과 혁신을 기반으로 바르게 세워야”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사실과 혁신을 기반으로 바르게 세워야”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최근 1년간 급작스러운 목재 수급난이 에너지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올바른 시각으로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특정 산업군의 어려움 토로에는 공감하나, 사실과 다른 주장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산업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에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라 불리는 타 목재산업에서 적절히 이용되지 못한 채 산림 등에 방치된 저부가가치 부산물을 에너지로 이용하는 정책이 추진 중이다. 이는 세계 시류를 선도하는 것으로서, 당시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라 협회는 설명한다. 특히 바이오매스의 높은 수입 의존성은 수년째 국회 국정감사 지적사항이었는데, 그나마 최근 들어 국산화율이 높아지는 점은 에너지 안보와 자원안보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원목의 90%가 발전용으로 이용된다 거나, 국내 목재펠릿 수요가 500만t을 상회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다만, 일본의 목재펠릿 수요량은 올해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측된다. 협회는 “최근 1년간 발생된 목재 수급 곤란성과 비용 상승은 무엇이 원인일까”라며 “업계는 코로나 여파, 환율, 해상운송, 유가,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것이지, 에너지 정책과의 상관성은 의문이라 지적한다. 제도 시작 시점과 불일치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산림청의 최근 5년간 연도별 통계를 살펴보면, 합판용과 보드용 부문에서 내수용 수입원목, 국산원목, 수입제품 합계가 2017년 363만 7000㎥, 438만 8000㎥에서 각각 198만 1000㎥, 289만 2000㎥으로 대체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주원인은 건설경기 등이 지목된다. 그나마 에너지 부문에서 저부가가치 부산물을 이용함으로써, 침체된 국내 목재 공급망의 명맥을 힘겹게 이어가는 실정이다. 상황이 어려운 것은 국내외 다수 산업의 공통된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각종 비용 상승과 원재료 확보난으로 인해 바이오매스 업계 전반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이럴 때일수록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자구책을 찾는 것이 더 설득력 있는 시점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는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게 일관성 있게 추진된 정책이다. 이번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 바이든 행정부도 지난 12월 말 통과된 ‘옴니버스 패키지’를 통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고, 탄소중립원으로서 관련 부문 민간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명문화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목재 연소 시 오염물질 배출량이 석탄보다 많다’는 주장은 환경부 소관 법령상 오히려 목재펠릿이 20배가량 청정한 것으로 실측돼 있다”고 반박했다. 발전소도 환경설비를 모두 거치고 있으며, TMS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국민에게 공개되는 등 관련 기준에 따라 운영 중이다. UN, IPCC, IEA 등 정통 과학계는 목재펠릿과 같은 현대적 바이오매스로 기후위기와 화석연료 전환에 대응하도록 권고한다. 일각에서는 외국 비영리 민간단체의 발표내용을 인용해 마치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더 많은 것처럼 주장하나 이는 지나친 비약이라고 협회는 주장했다. IEA는 화학적 조성이 다른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연소 시점에서 상대 비교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소요 기간도 일반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IPCC는 바이오에너지 중단 언급을 한 적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오히려 IEA를 중심으로 산림부산물 등 저부가가치 산물을 중심으로 현 수준 대비 사용폭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U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산림바이오매스 관련 지침 개정안은 EU 이사회 단계에서 협의 중이며, 최종 내용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직전 단계인 EU 의회 협의안을 살펴보면, 1차 바이오매스에 대한 정의와 상한 개념만이 신설되었을 뿐, 이에 대한 제한규정은 채택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침 협의 과정상 재생에너지원으로서 바이오매스의 위상과 탈탄소화 과정에서의 핵심 역할론이 강조되었다. 유럽의 바이오에너지 비율은 전체 재생에너지의 60% 수준이다. 끝으로 협회 관계자는 “희망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해, 혁신 기반의 목재산업은 전국 216만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향상, 그리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인간보다 먼저 먼 우주를 여행하는 효모 이야기 [핵잼 사이언스]

    인간보다 먼저 먼 우주를 여행하는 효모 이야기 [핵잼 사이언스]

    작년 11월 16일 미 항공우주국(NASA)의 SLS 로켓은 굉음을 울리며 NASA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다. 여기에는 인류를 다시 달에 착륙시킬 차세대 우주선인 오리온이 탑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SLS 같은 대형 로켓에는 여유 공간이 많아 작은 우주선이나 위성을 여러 대 탑재할 수 있다. NASA는 SLS의 페어링의 남는 공간에 여러 가지 과학 임무를 담당할 작은 미니 인공위성인 큐브셋을 탑재했다. 이런 큐브셋 중 하나가 바로 바이오센티넬(BioSentinel)이다. 바이오센티넬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가 음식을 발효시키거나 술을 만들 때 도움을 주는 효모인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Saccharomyces cerevisiae)를 태웠다는 사실이다. 지구의 두꺼운 대기와 강한 자기장에 의해 보호받지 못하는 우주 공간에서 인간은 위험한 수준의 방사선에 노출된다. 국제유인우주정거장 같이 대기권 밖에 있어도 지구 자기장에 의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위험도가 덜하지만, 달이나 그보다 더 먼 심우주를 오랜 시간 비행하는 경우 누적 방사선 피폭량이 상당히 위험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따라서 NASA는 심우주 유인 탐사의 안전성을 검증할 실험 생물로 효모를 택해 이 큐브셋에 탑재해 먼 우주로 보냈다. 10x20x30㎝ 크기에 무게 14㎏인 바이오센티넬 내부의 상당 부분은 효모 배양액으로 채워져 있다. 하필 효모인 이유는 간단하다. 이들의 DNA 복구 방식이 인간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쥐나 다른 실험 동물처럼 크고 복잡한 생존 유지 장치나 넓은 생활 공간도 필요 없다. 수 리터에 불과한 배양액도 효모에게는 바다나 다름없다. 바이오센티넬에 탑재된 효모들은 지구에서 최대 160만㎞ 떨어진 먼 우주를 비행하면서 18개월 동안 인간 DNA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먼저 테스트하게 된다. 바이오센티넬은 이미 작년 12월 5일 지구에서 100만㎞가 넘는 지점을 통과했으며 지구 궤도에서 태양 주변을 돌며 우주 방사선을 받고 있다. 여기서 얻은 정보는 장시간 달 탐사 임무나 화성 유인 탐사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심우주 임무에서 얼마나 많은 방사선 보호 시스템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 [서울광장] 글로벌 신중상주의와 신성장 4.0 전략/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글로벌 신중상주의와 신성장 4.0 전략/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글로벌 경제는 지금 변혁기에 직면해 있다. 미중의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글로벌 긴축 통화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냉전 종식 후 신자유주의 물결이 넘실거리던 지구촌이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중심주의로 선회 중인 것이다. 역사의 바늘을 돌려보면 대공황이 몰아친 1930년대와 너무도 흡사하다. 경제 불황에 직면한 선진국들은 보호무역주의와 산업의 국내화 정책을 통해 난국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이 가파르다. 올 세계경제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낮은 2%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세계화가 내포한 글로벌리즘과 자유무역, 다문화주의가 빠르게 후퇴하면서 반(反)글로벌 포퓰리즘이 압도하고 있다. 이른바 ‘미국우선주의’는 공화당과 민주당도 거스를 수 없는 정치의 주류가 됐다. 연장선상에 있는 미국의 대외경제 정책을 압도하는 형국이다. 트럼프주의를 승계한 바이든 행정부는 군사안보동맹은 존중하되 동맹국의 경제적 희생은 감수하려는 경향이 농후하다. 자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대표적이다. 자본의 국적 회복을 요구하는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은 대표적인 신중상주의로 평가받는다. ‘반도체도, 배터리도, 바이오도 미국에서 생산하라’는 경직적인 보호무역주의가 현실화되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타격은 심대할 것이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각종 비관세 장벽과 중화주의를 내세운 애국소비, 차별적 산업정책은 노골적으로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해 왔다.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과 함께 종신 집권의 길을 열어 놓으면서 권위주의적 독재체제가 자리잡았다. 이런 미중의 대결구도는 구조적으로 신중상주의가 격화되면서 세계경제의 질서를 구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 확실하다. 지난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출범은 글로벌 경제가 과거의 분업·협업 체제가 무너지고 블록화(폐쇄화)의 길로 간다는 이정표다. 세종연구소는 ‘2003년 국제경제 전망’을 통해 “미국의 중상주의적 정책으로 세계경제 질서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복수의 기관들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치인 1%대 성장을 예견할 정도로 어둡다. 정부는 목전의 경제위기 극복과 중장기적으로 경제체질 개선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노동·교육·연금·금융 등의 개혁 청사진을 통해 구조적 혁신을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정부가 제시한 위기 해법은 ‘민간 활력 제고’다. 재정 투입과 같은 정부의 직접 개입보다는 규제완화와 감세, 금융 지원으로 민간이 제대로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건전재정 기조와 물가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동력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다. 규제완화와 감세정책 다수가 국회 입법이 필요한 상황이라 실현 여부가 불투명하다. 더욱이 경기침체로 인한 부작용을 제때 관리하지 않는다면 더 큰 후유증이 예상된다. 어느 때보다도 신축적인 거시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신성장 4.0 전략’의 경우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 등 과거 정부들이 추진한 미래 전략과의 차별성 확보가 성패의 관건이다. 산업과 기술의 옥석을 가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안팎의 위기를 뚫고 한국 경제가 생존하려면 무엇보다 경제 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규제완화를 통한 경제의 대응 탄력성을 높이는 게 무엇보다 절실한 정책 과제가 됐다. 외부환경 변화와 국내 변수에도 신축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생존할 수 있다.
  • 한국조선해양, 친환경 연료전지 개발 나선다

    한국조선해양, 친환경 연료전지 개발 나선다

    HD현대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최대 연구기관과 함께 친환경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했던 HD현대는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사업할 기회를 찾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에스토니아 엘코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OFC는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암모니아·메탄올·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다. 발전 효율이 높고 고온 운전으로 생산되는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방식의 연료전지 중 가장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전역에 연구소 72곳을 가지고 있는 유럽 최대 연구기관이고, 엘코젠은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셀과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 경기북부자치도·국제공항 등 추진에 4년간 38조 쓴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제공항 추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 민선 8기 김동연 경기지사의 295개 공약이 최종 확정됐다. 경기도는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할 민선 8기 9대 분야, 295개 공약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확정된 공약에는 예술인 기회소득, 경기청년 갭이어 및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도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 등 ‘기회 패키지’가 포함됐다. 공약 실천을 위해 도는 4년간 총 38조 44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도비 8조 865억원, 국비 5조 166억원 외 시군비, 민간투자까지 합친 금액이다. 우선 ‘더 많은 기회’를 실현하기 위해 성장, 주택·교통·일자리, 문화·예술·여가 등 3대 분야, 116개 실천 과제에 3조 8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글로벌 첨단사업 육성 ▲예술인 기회소득 도입 등 사회적 가치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이다. ‘더 고른 기회’ 실현을 위해 복지, 미래시대, 북부 변화 및 평화 등 3대 분야 102개 과제 실행에 3조 1491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사업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 공공보육 이용률 50% 달성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신설 등이다. ‘더 나은 기회’ 실현과 관련해선 자치,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가치 등 3대 분야, 77개 실천과제에 1조 8519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에너지 전환 기반 조성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을 바꿔 보자는 생각을 공약에 담았다”며 “모두에게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차질 없이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 5개 마을 너도나도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유치 경쟁 왜?

    포항 5개 마을 너도나도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유치 경쟁 왜?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의 입지 후보지 선정 공모에 5개 동네가 지원하는 이례적 현상이 경북 포항에서 일어났다. 특히 지원 지역 중 한 곳은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외에도 생활쓰레기 처리시설과 추모공원까지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결과 남구에선 장흥동과 동해면 발산리, 북구에선 청하면 상대리와 죽장면 침곡리, 흥해읍 흥안리가 신청했다. 시는 이 같은 ‘이상 현상’을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의식 변화에 따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수도·쓰레기 처리시설, 납골당 등에 친환경 공법을 도입하면서 주민들이 이 시설들에 대한 혐오감을 덜 수 있었다는 의미다.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밀폐된 소화조에 넣고 무산소 상태에서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게 하는 혐기성 소화 방식을 채택해 악취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죽장면에서 음식물·생활쓰레기 처리장과 함께 추모공원을 유치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이강덕 시장은 “국민 저변에 깔린 ‘효’ 사상으로 미뤄 보면 추모 공원은 도심에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모든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친환경 공법’을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에 신청이 몰린 데는 주민들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모에서 최종 입지로 선정되는 부지와 인근 지역에는 주민협의체와의 논의를 거쳐 시설 설치비의 10%인 60억원 상당의 주민 편익시설이 설치된다. 또 입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의 주변영향지역 주민에게는 음식물 처리 수수료 수입의 10% 이내 금액(연간 약 8000만원)이 약 20년간 주민지원금으로 주어진다. 박상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기대 이상으로 많은 지역이 신청해 환경기초시설이 기피시설이란 인식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 선정 절차를 거쳐 주민 친화적인 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7년까지 666억원을 들여 하루 처리 용량 200t 규모의 처리시설을 만든 뒤 약 20년간 사용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는 발전이나 도시가스 공급 등에 사용된다.
  • 세스코, 청주 원마루시장과 청결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만들기 MOU

    세스코, 청주 원마루시장과 청결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만들기 MOU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원마루시장과 ‘청결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마루시장 상인회 상점들은 세스코 해충방제·식품안전·바이러스케어 솔루션을 초기 집중 퇴치비 등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세스코 위생 관리로 믿고 먹는 맛집으로 변화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원마루시장은 맛있는 먹을거리를 찾는 고객이 밤낮없이 이어지는 지역 명소다. 온·오프라인 장보기 고객부터 지나는 사람들을 위한 군것질거리, 가족 외식, 하이킹 모임과 직장인들 회식 장소까지 다양하다. 정화용 원마루시장 상인회장은 “우리 시장은 2018년 문화관광형육성사업에 선정된 뒤,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2년간 세스코 서비스를 받았다”며 “당시 고객 호응이 높아 매출 상승으로 연결돼 이번에도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스코 해충방제는 자체 개발한 장비와 약제로 퇴치 후 재발 방지까지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분별한 살충이 아닌 문제 해충만 타깃해 약제 내성 문제가 없도록 체계적으로 처방하는 게 특징이다. 세스코 식품안전을 이용하면 식중독이나 법규위반 등 위생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식재료 보관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교육·관리한다. 세스코 바이러스케어는 실내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해 감염 전파를 막는 서비스다. 살균제로 공간을 소독하거나 공기살균기로 공기 중 위해요소를 제거한다. 이때 살균제는 세스코 과학연구소가 100% 식품첨가물로 개발해 소금과 같은 흡입독성시험 등급을 인정 받은 ‘바이오파워’를 사용한다. 세스코 공기살균기는 작은 공간에 적합한 ‘센스미’, 바이러스·세균·미세먼지를 모두 잡는 ‘듀얼케어’, 넓은 공간을 살균하는 ‘맥스파워’가 있다. 세스코 관계자는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 위해요소들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배우 박민영 열애설’ 강종현, 빗썸 관계사 횡령의혹 소환조사

    ‘배우 박민영 열애설’ 강종현, 빗썸 관계사 횡령의혹 소환조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를 소환했다. 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이날 강씨를 횡령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강씨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대표이사인 강지연씨의 친오빠다.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관계사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알려져 화제가 된 인물이다. 동생 강지연씨는 지난주 소환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잡고 지난해 10월 비덴트와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강씨 남매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회삿돈을 횡령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는지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빗썸홀딩스 사내이사를 겸하는 강지연씨는 2020년 230억원으로 비덴트·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덴트와 버킷스튜디오는 코스닥에, 인바이오젠은 코스피에 각각 상장돼있다.
  • CES서 찾은 사업 파트너…HD현대 獨프라운호퍼 등과 친환경 연료전지 개발

    CES서 찾은 사업 파트너…HD현대 獨프라운호퍼 등과 친환경 연료전지 개발

    HD현대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최대 연구기관과 함게 친환경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했던 HD현대는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에스토니아 엘코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및 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OFC는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암모니아·메탄올·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다. 발전 효율이 높고 고온 운전으로 생산되는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방식의 연료전지 중 가장 진화한 기술로 평가된다. 컨설팅 회사인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시장은 올해 4억 6000만 달러(약 5731억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40.7% 성장해 약 71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프라운호퍼는 독일 전역에 연구소 72곳을 가지고 있는 유럽 최대 연구기관이고, 엘코젠은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셀과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창사 이후 두 번째로 CES에 참가한 HD현대는 이들과 현장에서 만나 사업 기회를 찾게 됐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6일 미국 선급협회와도 CES에서 만나 차세대 선박 무인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 GC셀, 최고기술책임자에 김호원 박사 영입

    GC셀, 최고기술책임자에 김호원 박사 영입

    GC셀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김호원(사진) 전 K2B 테라퓨틱스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신임 CTO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UCLA 의대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스템전트, 오리진 등 글로벌 바이오 업체에서 세포 치료 연구를 주도했고 최근까지 미국 보스턴에 있는 바이오 업체인 K2B에서 공동 창업자이자 CSO로 항암제 개발을 이끌었다. GC셀 측은 “김 신임 CTO는 메진저 리보핵산(mRNA)의 세포 리프로그래밍, 세포 분화, 만능줄기세포 등 세포치료제 개발·기획 경험이 풍부해 향후 자연살해세포(NK), T세포 등 면역세포치료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새로운 이정표를 써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든 정의 TECH+] 암일까 아닐까? 수술 중 진단 도와주는 인공지능 등장

    [고든 정의 TECH+] 암일까 아닐까? 수술 중 진단 도와주는 인공지능 등장

    몇 년 전 인공지능 붐이 불면서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초기에 도입된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이나 임상 보조 시스템들은 기대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당시 의사들도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실제로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적용하려고 했다가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꾸준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이용해 인공지능을 더 똑똑하게 응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부설 브리검 여성병원 파이살 마흐무드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미지 보정 기술을 이용해 암 수술 중 신속 진단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저널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이 주목한 부분은 수술 중 냉동 조직 검사입니다. 암 수술 중 외과 의사는 여러 번 어려운 결정에 직면합니다.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기 위해 정상 조직을 잘라내야 하는지, 그리고 원격 전이를 막기 위해 얼마나 많은 림프절을 제거하는지가 큰 문제입니다. 너무 과감하게 절제하면 영구적인 후유증과 합병증이 커지고 너무 적게 절제하면 재발 위험성이 커집니다. 눈으로 봐서 알 수 없는 암세포 침투 여부를 알기 위해 외과 의사들은 일부 조직을 얼려 조직을 보는 의사에게 의뢰합니다. 현미경으로 냉동 조직을 보고 집도의에게 암세포가 어디까지 있는지 알려주면 실수를 최대한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린 조직은 12~48시간 동안 파라핀으로 고정한 후 잘 염색된 조직처럼 온전한 형태가 아니라 손상과 왜곡이 심한 상태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얼려도 되면 굳이 정성 들여 조직을 고정하고 염색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시간도 부족한데 정확히 보이지도 않으니 종종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냉동 조직과 잘 고정된 최종 조직 슬라이드의 이미지를 학습해 냉동 조직 이미지를 최종 조직 슬라이드 이미지처럼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인공지능 이미지 보정 기술을 신경교종과 비소세포성 폐암 조직에 적용한 결과 냉동 조직 슬라이드도 최종 조직 슬라이드처럼 선명하게 보고 정확히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암 환자의 수술 중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입니다.  우리가 인공지능을 더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초기 오해와 달리 인공지능은 의사를 대신하기보다 이렇게 여러 번의 시도와 연구를 거치면서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상장기업 영업익 13조 감소 전망”… 증시 ‘어닝쇼크 주의보’

    “상장기업 영업익 13조 감소 전망”… 증시 ‘어닝쇼크 주의보’

    코스피가 어닝쇼크(실적 충격) 영향으로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발표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13조원 이상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78곳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삼성전자 잠정실적 반영)은 189조 5490억원으로 전년도(202조 9037억원) 대비 6.6%(13조 3547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가 3개월 전(207조 6563억원)이나 한 달 전(195조 2493억원)보다 각각 8.7%, 2.9% 쪼그라들었다. 실제로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69%, 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달 중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영업적자 76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역시 5922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의 적자 전환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롯데케미칼도 3분기 연속 적자가 유력한 상황이며, 포스코홀딩스나 현대제철 등 철강 업종도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추정치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가 이처럼 다른 업종으로까지 번질 경우 증시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한국전력(한전)의 적자 축소 기대가 올해 실적 전망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적자 감소폭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 코스피 전체 연간 실적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한전의 4분기 적자 규모는 2021년 4조 7000억원에서 2022년에는 9조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지난해 4분기 코스피 상장 전체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41조 9000억원에서 39조 7000억원으로 5.1%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눈높이가 아직 높아 4분기 실적 쇼크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경기 불확실성과 함께 올해 실적 전망이 낮춰진다면 증시 하방 압력은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부진한 4분기 실적이 주가를 크게 끌어내리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미 어닝쇼크가 예고됐던 만큼 증시에 기업 실적과 경기 침체 우려가 충분히 반영돼 있어 큰 폭의 추가 하락은 없다는 것이다. 자동차와 배터리 등 비교적 호실적이 예상되는 업종들도 있는 데다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은 늘 부진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일 주가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는데, 코스피 시총 상위 10위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됐다.
  • 장외주식시장 거래대금 37% 감소… 시총 반토막

    장외주식시장 거래대금 37% 감소… 시총 반토막

    지난해 장외주식시장인 K-OTC 시장 역시 거래 대금이 40% 가까이 줄고, 시총이 반토막 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투자협회는 6일 K-OTC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35억 30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37.4%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41.6%, 41.8% 감소한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해 K-OTC 시장 연간 누적 거래대금은 8685억원으로 전년보다 37.9% 감소했으나,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92만 316주였다. 금투협은 “주가 하락 등에 따라 거래대금은 전반적으로 축소됐으나 일평균 거래량은 증가하는 등 거래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면서 “기업 규모별로는 벤처·중소·중견기업 중심인 K-OTC 시장 특성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거래가 전체 거래대금의 84.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K-OTC 시장의 시가총액은 17조 86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4% 줄었다. 시총 규모는 최근 5개년도 평균인 약 18조 9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1년 말(약 31조원)과는 차이가 컸다. 금투협은 “K-OTC 시장이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 위축 등이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OTC 시장에 새로 진입한 회사는 총 10곳이었고 이에 따라 거래 기업 수가 150곳이 됐다. 신규 거래 기업의 업종은 인공지능(AI), 제약·바이오, 게임 등 첨단산업과 전통 제조 산업 등이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자기자본은 305억원, 2021년 말 기준 당기순익은 26억원 수준이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중년에겐 ‘이것’이 최고 영양제

    [달콤한 사이언스] 중년에겐 ‘이것’이 최고 영양제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어린이들이나 청소년, 청년들은 나이 먹는 것이 반갑기만 하다. 그렇지만 중년 이후 성인들은 한살 두살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서글프기만 하다. 더군다나 체력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낄 때마다 그런 느낌은 더하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건강보조식품 섭취가 늘어난다. 그런데 의학자들이 비싼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보다 ‘이것’이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심혈관재생의학실험실, 혈관 및 복합유전학실험실, 생물통계학연구실 공동 연구팀은 성인, 특히 중년 이후 남녀는 물을 잘 마시기만 해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심장 및 폐 관련 만성질환을 덜 앓고 오래 산다고 6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및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e바이오 메디슨’ 1월 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성인 남녀 1만 1255명의 30년 동안 건강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분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혈액 속 나트륨 수치와 수명, 각종 질환 여부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특히 혈중 나트륨 수치가 생물학적 노화 현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수축기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 면역 체계 등 15가지 건강 지표를 살펴봤다. 분석 결과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은 성인은 평균 수준의 혈중 나트륨 수치를 보이는 성인들보다 만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고 생물학적 노화 징후가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 연령도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혈중 나트륨 수치가 142mEq/ℓ(리터당 밀리그램 당량) 이상인 성인은 정상 범위인 137~142mEq/ℓ의 성인보다 생물학적 노화속도가 10~15%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144mEq/ℓ 이상일 경우는 50% 이상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44.5~146mEq/ℓ인 경우는 조기 사망위험도 정상수치보다 21% 빠르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와 함께 혈중 나트륨 수치가 142mEq/ℓ 이상인 성인은 심부전, 뇌졸중, 심방세동, 말초동맥 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당뇨, 치매 같은 질병 위험이 최대 64%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적절한 수분 공급이 노화를 늦추고 무병 장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주스나 커피 같은 음료가 아닌 물을 통해 수분 섭취를 해야하지만 수분 함량이 높은 수박 같은 과일이나 야채로도 보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의 경우 하루 6~9컵(1.5~2.2ℓ), 남성은 8~12컵(2~3ℓ)의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이끈 나탈리 드미트리바 NHLBI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규칙적이고 적절한 수분 공급이 노화를 늦추고 질병 없는 삶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평소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봄 찻잎·가을 약초, 건강한 향기 내뿜는 경남 지리산 초대합니다

    봄 찻잎·가을 약초, 건강한 향기 내뿜는 경남 지리산 초대합니다

    지리산권 경남 청정 자치단체에서 건강을 주제로 한 엑스포가 올해 잇따라 열려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화개면 지리산 비탈에 조성된 야생차밭에 차 향기가 퍼지는 오는 5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가 개막한다. 이어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갖가지 약초 효험이 최고조에 이르는 9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정부가 승인한 국제 행사다.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에 맞춰 2013년 처음 열린 뒤 10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힐링 휴양관광 지자체에서 지역 건강 특산품을 주제로 열리는 두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온 힘을 쏟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차(茶) 분야 최초 정부 공인 국제행사 하동은 우리나라 공식 차시배지다. 삼국사기 등 역사자료에 따르면 신라 흥덕왕 3년(828년) 당나라에 사신으로 간 대렴공이 차 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화개면 운수리 일원에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1200년 전 심은 차가 지금의 야생차로 이어졌다. 경남도와 하동군, 농림축산식품부는 하동 지리산 야생차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차엑스포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이번에 열리게 됐다. 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제1행사장)와 하동야생차박물관(제2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차 분야에서는 정부가 최초로 공식 승인한 국제 행사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관람객들이 녹차와 친근해질 수 있도록 공연과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전시관은 모두 6개다. 제1행사장에는 주제관인 ‘차 천년관’을 비롯해 ‘웰니스관’, ‘월드티 아트관’, ‘산업 융복합관’ 등 4개가, 제2행사장에는 ‘차 영상관’과 ‘차 치유 존’이 설치됐다.차 천년관은 문헌에 기록된 하동 야생차의 우수성을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소개한다. 웰니스관은 녹차의 의학적 효능과 내 몸에 맞는 차를 알려 준다. 산업 융복합관은 여러 가지 차 도구와 상품을 전시해 바이오산업, 화장품, 의약품 등 융복합 산업으로 확장하는 녹차의 미래 가치를 보여 준다. 국내외 녹차 관련 기업 전시홍보와 제품 판매, 바이어 상담 장소 등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차 영상관은 야생차 나무와 지리산 얘기를 첨단영상기술을 활용해 보여 주는 주제영상관이다. 차 치유 존은 국내외 다양한 차를 시음하며 오감으로 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다원 풍경을 체험하는 다원 10경 체험투어를 비롯해 티 테라피, 족욕 테라피, 차덖음 체험, 만국의 차 자리 체험, 차 디저트 만들기 등 차와 관련한 10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사업비는 국비 42억원, 도비 41억원, 군비 25억원, 기타 39억원 등 모두 147억원이 투입된다.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차엑스포가 생산유발 1892억원, 부가가치 753억원, 취업유발 2363명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관람객 135만명 유치가 목표다. 가수 정동원·김다현·손빈아, 뮤지컬 배우 박정아, 디자이너 이상봉 등이 하동엑스포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 각국 차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기(氣) 가장 센 산청 동의보감촌 지리산을 품은 산청군 지역은 1000여종의 약초가 자생하고 수많은 명의가 활동했던 한방약초와 한의약의 본고장이다. 조선시대에는 산청에서 자생하는 약초 28종을 왕실에 진상했다. 경남도와 산청군,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약초와 전통의약, 관련 산업 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금서면에 있는 휴양관광시설인 동의보감촌과 산청IC 축제광장 일원에서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한다. 기획재정부가 승인한 국제 행사로 국비 37억원 등 모두 135억 4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전시, 이벤트, 학술대회 등으로 나눠 모두 70여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10년 전 엑스포를 개최할 당시 조성한 동의보감촌 내 엑스포주제관을 비롯해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기체험장, 세계전통의약관, 항노화힐링관, 동의본가 등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관람객 1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았다. 생산유발 1302억여원과 소득유발 261억원, 부가가치유발 619억원, 고용유발 2452명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준 산청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계속 점검·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동의보감촌은 우리나라에서 기가 가장 센 지역으로 소문나 있다. 지리산 동쪽 자락 팔봉산(해발 848m)과 왕산(923m)이 뒤쪽에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앞쪽으로는 멀리 황매산과 구인산·와룡산 등이 펼쳐져 있다. 기 전문가들에 따르면 백두산에서 시작하는 한반도 정기가 백두대간을 따라 모이고 이어져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정점을 이룬다. 동의보감촌 방문객들이 백두대간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귀감석과 석경 등 기체험장도 조성해 놨다. 중앙에 봉황 무늬가 새겨진 60t 규모의 돌 거울인 석경, 거북처럼 생긴 127t에 이르는 거대한 귀감석 등은 방문객들이 기를 받기 위해 평소에도 즐겨 찾는다. 2013년 첫 전통의약엑스포는 216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80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성공한 엑스포였다. 이후 동의보감촌은 힐링 명소로 떠올라 한 해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다. 숙박시설인 숲속의집 등이 있고 주변에 55㏊에 이르는 치유의 숲도 조성돼 있다. 하동과 산청 엑스포조직위원장인 박완수 경남지사는 “하동 엑스포 관람객들이 하동차 천년의 역사를 경험하고 전통차 문화를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청전통의약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통의약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 산업이 농촌지역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과장급 17명 내부공모 선발

    경기도, 과장급 17명 내부공모 선발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역점사업과 관련한 17개 부서의 과장급(4급) 간부를 내부공모로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직위의 내부공모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앞서 김 지사는 민선 경기도정 사상 처음으로 비서실장을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27명이 응모해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부서의 경우 3명씩 지원했고, 다른 3개 부서는 지원자가 없었다. 이번에 선발된 간부들은 ▲노후신도시정비과장 차경환 ▲복지정책과장 남상은 ▲콘텐츠산업과장 오광석 ▲예술정책과장 김도형 ▲고용평등과장 변상기 ▲노동안전과장 박성식 ▲반려동물과장 박연경 ▲소통협치관 김기은 ▲기후환경정책과장 박래혁 ▲정원산업과장 설종진 ▲디지털혁신과장 최혜민 ▲벤처스타트업과장 김평원 ▲반도체산업과장 송은실 ▲바이오산업과장 한태성 ▲사회혁신경제과장 이현호 ▲청년기회과장 이인용 ▲베이비부머기회과장 이은숙 등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부서장들에 대해 오는 10일 전후 인사발령을 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실국장급 정기인사에 이어 내부 공모를 통해 주요 과장급을 파격 발탁하는 등 ‘2023년을 기회경기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김 지사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스코에 ‘지방시대’ 걸맞는 혜택 줘야 본사 이전”… 김병욱, 윤석열 대통령에 친전

    “포스코에 ‘지방시대’ 걸맞는 혜택 줘야 본사 이전”… 김병욱, 윤석열 대통령에 친전

    포스코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본사의 포항 이전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남구·울릉)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에 걸맞는 혜택을 포스코 측에 줘야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정치적으로 포스코를 압박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김 의원은 포스코 지주사와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의 포항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의 친전을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의원은 편지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관철해야 할 포스코 지주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 이전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요청드린다”며 “포스코 지주사의 실질적인 지방 이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과감한 혜택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썼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대기업의 지방 이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일에도 힘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2월 포스코가 포항시와 체결한 이전 협약과 관련 “포스코는 포항 이전에 대해 온 국민에게 약속했지만 아직도 약속 이행을 위한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 “지난 50년간 포항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상생과 발전을 거듭해 온 국민기업 포스코가 포항과 함께 미래 50년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힘을 더하여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포항은 포스코를 기반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등을 유치하며, 이차전지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포스텍에 연구중심의과대학을 설립해 바이오 헬스 산업의 진용을 갖추려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지주사 이전은 포항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포스코는 포항시민에게 단순한 향토기업이 아니라, 동반자이자 가족기업이다. 특히 지역에 본사가 있는 유일한 대기업인만큼 윤석열 대통령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와 융합하려면 지주사도 반드시 포항으로 이전해야 한다”며 “지주사 이전은 경영진의 의지에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포항 이전과 관련 오는 2월 이사회에서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이 안건이 통과하면 3월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해 정관을 변경, 지주사 본사를 포항으로 옮긴다. 한편 한편 포스코 측은 지난달 23일 열린 상생협력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미래기술연구원 본원을 포항에 두는 것과 관련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건물 2개동을 사용, 1분기부터 본원을 이전하는 방안을 포항시에 제안했다.
  • 눈물 한 방울만 있으면 치매 발병 사전 예측

    눈물 한 방울만 있으면 치매 발병 사전 예측

    눈에 삽입하는 것만으로도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나노공정장비연구실, 연세대,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팀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안구 내 삽입형 스마트 인공 수정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소재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연구팀은 눈이 뇌와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단백질, DNA 등으로 몸 속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 바이오마커 검출이 가능한 하이드로젤 기반 센싱 모듈을 개발해 인공수정체에 탑재해 인체 삽입형 바이오 센싱 시스템을 개발했다. 항체가 결합된 하이드로젤 패턴이 목표한 바이오마커와의 반응에 의해 수축된다. 수축에 의해 좁아지는 하이드로젤 패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바이오마커를 검출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모아레 신호 기반 바이오마커 검출 방법이다. 모아레 패턴은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모양을 여러 번 거듭해 합쳐졌을 때 이런 주기의 차이에 따라 시각적으로 만들어지는 줄무늬이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모아레 신호 기반 바이오마커 검출 방법은 기존 바이오센서가 사용했던 전기화학적 또는 형광 표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바이오마커를 직접 검출할 수 있다. 또 외부 전력이나 광원이 필요 없어 생체 내 삽입하는 센서로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재종 기계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고령화 추세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대표적인 뇌질환인 치매를 포함한 각종 신경질환을 조기 진단해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상용화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태초의 빛을 쫓는 인류… 다시 올려다보다

    전 세계 곳곳의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에서 올해는 어떤 연구 성과를 내놓을까. 새해를 맞아 네이처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과학 연구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차세대 백신’ 사람 대상 임상시험 돌입 우선 네이처는 ‘차세대 백신 기술’을 올해 가장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연구로 꼽았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많은 과학자들이 이 방식을 이용해 다양한 백신 개발에 착수해 올해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던 독일 바이오엔텍은 말라리아, 결핵, 헤르페스 mRNA 백신을 개발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상반기 중에 시작한다. 모더나 역시 헤르페스와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mRNA 백신 후보를 개발해 조만간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또 바이오엔텍과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개발해 동물 실험 중에 있다. ●유럽 ‘유클리드우주망원경’ 올해 발사 2021년 크리스마스에 발사돼 지난 8월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든 영상을 보내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에 이어 유럽우주국(ESA)의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이 올해 발사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도 JWST와 마찬가지로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점에 배치된다. 유클리드우주망원경은 최소 6년 동안 궤도를 돌면서 약 100억 광년 거리까지 우주 전역의 은하들이 어떻게 분포하는지 관찰하면서 정밀한 3D 입체 우주지도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국 에너지부 산하 SLAC 국립 가속기센터에서 개발한 지름 8.4m의 대형시놉틱관측망원경(LSST)이 칠레에 위치한 베라 루빈 천문대에 설치돼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나선다. 32억 화소 카메라가 붙어 있는 LSST는 남반구 하늘 전체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우주 관측과 함께 우주 탐사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1일 일본 민간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달 착륙선 ‘하쿠도R 미션1’을 발사했다. 오는 4월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 달에 서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인도는 6월에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를 발사해 달의 남극 근처에 착륙해 달 표면을 탐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월에는 ESA가 ‘목성 얼음위성 탐사선’을 보내 목성과 주변 위성의 환경을 연구할 계획이다.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스타십 로켓에 11명을 실어 6일간의 민간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조만간 민간인 달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美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임박 의약학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사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승인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레카네맙은 인지기능 개선 효과도 있지만 임상 3상 시험 중 3명의 환자가 사망해 약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와 함께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도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기업 버텍스와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겸상적혈구 치료를 위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치료제는 오는 3월 FDA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약 300명의 과학자들에게 검토받은 인류를 잠재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25개 이상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목록을 발표하는 것도 주목해야 할 연구다.●유럽 17개국 참여 ‘중성자 가속기’ 가동 한편 유럽 17개국이 참여해 스웨덴 룬드에 건설 중인 중성자 가속기 ‘ESS’가 올해 가동된다. ESS는 역대 가장 강력한 중성자 가속기다. 또 우주 구성 기본입자인 뮤온을 이용한 실험 결과도 오는 4월 발표된다. 특히 기존 물리학 표준모형에서 벗어나는 결과들이 속출하면서 물리학계를 뒤흔들 연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핀란드가 남서부 해안에 있는 섬 올킬루오토에 마련된 세계 최초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가동도 올해 주목할 과학계 뉴스다. 최대 6500t의 방사성 폐기물을 구리통에 넣고 점토로 겉을 덮은 다음 지하 400m 화강암 기반 터널 안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수십만 년 동안 봉인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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