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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경경자청, 포항지구 바이오기업 유치 가속화

    대경경자청, 포항지구 바이오기업 유치 가속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19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가속기과학관에서 DGFEZ 혁신포럼,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0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기업유치 활동의 제약상황에서 권역 내 기업의 성장을 통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중요성에 인식을 함께하고, 바이오기업의 선순환적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동안 대구경북경자청과 MOU를 맺은 기업과 기관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자리이다. 포항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에게 산업동향, 투자정보 등을 제공하고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자리 마련을 위해 진행되었다. 지난 9월 22일 대구경북경자청, 포항시, 포스텍과 업무협력 MOU를 맺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원회목 회장을 비롯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1호 입주(계약) 기업인 ㈜바이오앱의 손은주대표, 경북도, 포항시와 MOU를 체결하고 기업지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요즈마그룹 코리아의 이기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포스텍홀딩스 유주현 대표이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수원 수석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최재원 연구위원 등 지역의 전문가들이 바이오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원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청장은 “기존의 기업유치 활동 뿐만아니라 민관산학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자유구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포항 바이오 산업의 히든스타 발굴과 기업 투자자간 교류 확대 등을 통한 기업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文 “이젠 K바이오…코로나 백신 치료제 이르면 연말 나온다”(종합)

    文 “이젠 K바이오…코로나 백신 치료제 이르면 연말 나온다”(종합)

    “연 1조 매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지원”“2025년 4만 7000명 바이오 인재 양성”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에 힘 실어줘文, 연세대 송도캠퍼스 방문…전폭 지원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계기로 이번엔 K바이오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진척을 보이고 있고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제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면서 “2025년까지 4만 7000여명의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돕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노리는 인천 송도의 연세대 글로벌 캠퍼스를 방문해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文 “우린 코로나 극복하고 K바이오 잠재력 전 세계에 알려” “많은 국가서 진단키트 공급 요청 쇄도” 문 대통령은 이날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서 “우리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K바이오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바이오산업 육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중점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천명함으로써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 바이오산업은 코로나에 맞서 인류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 많은 국가로부터 진단키트를 공급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업의 투자 성과가 산업과 국가 전체로 파급되려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핵심인력 공급 등에 대한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1조 3000억원에서 내년 1조 7000억원으로 확대한다”며 블록버스터급 신약 지원과 관련, “메가펀드를 활용해 지원을 늘리고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삼성바이오로직스,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 “셀트리온,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 기업 거듭날 것” 문 대통령은 “한국은 신흥 국가가 바이오 강국이 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철옹성 같던 바이오시장을 뚫었다”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때 가장 타격을 받을 분야로 예상됐지만 이제 한국은 바이오산업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오산업에 힘을 쏟을 이유는 분명하다”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투자에 대해서도 “2023년까지 40개 기업이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9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생산공장 기공식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향해 “세계 의약품 위탁생산 1위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고, 연구센터 기공식을 하는 셀트리온에도 “세계적 바이오 혁신 의약품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격려했다.연세대·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바이오 생태계 구축 협력 MOU’ 체결 문 대통령이 이날 행선지로 송도를 선정한 것은 뛰어난 물류환경을 갖춘 데다 연세대 등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을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우리나라 대표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의 송도 방문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해 바이오산업 혁신 기반 고도화 등의 바이오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 함께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25만 6000ℓ를 생산할 수 있는 송도 4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기술·공정개발·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서는 연세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참여하는‘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도 이뤄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나고야의정서 대응 생물소재 ‘국산화’에 연구기관·기업·농가 협력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농가가 국내산 생물소재 확보 및 이용을 위해 나섰다. 1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생명공학(바이오)기업·재배 농가·한국바이오협회와 2일 서울 서초 aT센터에서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생물소재 국산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4년 발효된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을 이용할 때 자원 제공국에 사전 승인을 받고,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공유하는 국제적 약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물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재배 농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공학기업은 국산 재배작물을 이용한 상품개발과 장기적 이용 방안을 모색하고, 재배 농가는 단삼·병풀·새싹삼 등 국내 재배종의 생물 소재가 표준화된 품질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생물자원관은 국내 유전자원인 자생생물 소재의 활용정보와 해외 생물자원의 이용 정보를 기업과 농가에 제공하고, 원예특작과학원은 국산 재배종의 품질 표준화를 위해 품종 재배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재배 농가 현황 등을 공유한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이후 국내 생명공학기업들은 생물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필요 소재의 재배농가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물자원관 조사 결과 생명공학기업 중 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기업은 48.5%로 나타났고 이중 31.3%는 국내 유전자원으로 대체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생물자원관과 원예특작과학원·바이오협회는 국내 바이오기업이 필요로 하는 생물소재 목록과 재배농가의 재배작물 현황 정보를 조사해 그 결과를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누리집(www.abs.go.kr)에 게재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교통호재 몰리며 기대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교통호재 몰리며 기대

    계획도시로 조성돼 복지, 교육, 문화, 주민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운정신도시가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수도권 최고의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운정신도시는 현재 1·2지구가 거의 조성이 완료된 상태며(입주율 92%), 운정3지구는 조성 중으로 695만㎡ 부지에 공동주택 3만2000여 가구와 8만여 명의 인구 수용이 계획돼 있다. 최근에 GTX-A 노선(2023년 예정), 서울~문산 고속도로(2020년 11월 예정) 등도 예정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로의 접근성도 우수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TX-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연신내, 서울역을 거쳐 삼성을 지나 동탄까지 이어지는 83km의 노선이다. 이런 가운데 교통 여건이 뛰어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단지는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전용면적 59, 74, 84㎡ 1,926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10월 2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수)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4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4일간 진행된다. 단지에서는 GTX-A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설문IC, 금촌IC를 통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서울, 김포, 일산 등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며 향후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정신도시는 교통 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이 풍부해 쾌적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교와 유치원 부지가 있고, 지산초, 한가람중, 지산고 등 주변에 학교가 많아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상업시설도 단지 주변에 계획돼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이마트(파주점), 홈플러스(파주운정점) 등의 대형마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정호수공원, 운정체육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운정신도시 인근에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대학병원과 의료연구센터, 의료바이오기업 등이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사업과 수도권 북부지역의 첨단산업 핵심으로 조성될 운정테크노밸리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운정신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단지내 수영장이 조성되는 아파트인 데다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시설, 사우나시설 등으로 입주민의 건강도 신경 썼다. 자녀들이 편안하게 독서와 그룹스터디 등을 할 수 있는 독서실&스터디룸과 가족, 친구 등 방문한 손님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선보인다. 또한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는 기존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고 관리하기만 하는 다른 아파트와 달리 입주민들이 365일 특권을 누릴 수 있는 J라운지센터 프로그램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J라운지센터는 제일풍경채의 이니셜 ‘J’와 ‘Lounge Cent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제일 앞선 라이프가 펼쳐지는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의미한다. J라운지센터 커뮤니티 시설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실내 수영장에서는 혼자 즐길 수 있는 자유수영부터 남녀노소 눈높이에 맞춘 강습 프로그램까지 제공된다. 다목적 체육관은 날씨 걱정 없는 실내체육관으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피트니스클럽, 골프 기본기부터 중·상급자를 위한 레슨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골프연습장도 들어선다. 공유 커뮤니티 공간에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생활정보나 육아정보를 나누는 맘키즈카페, 직접 수작업으로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는 다목적공방, 입주민들이 모여 차를 마시며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유기농카페, 조리시설이 갖춰진 오픈키친은 물론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도 갖춰진다. 설계도 우수하다. 남향 위주의 동(棟)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전 가구 4베이(Bay)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고, 드레스룸, 펜트리 등의 다목적실은 물론 주방과 침실, 거실 곳곳에 실용적인 설계도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파주시는 수도권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고,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전용 85㎡ 이하 분양물량의 60% 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낮은 20~30대의 실수요자들도 내집마련 기회의 폭이 넓고,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도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리어드, 항암제 제조사 이뮤노메딕스 210억 달러에 인수

    길리어드, 항암제 제조사 이뮤노메딕스 210억 달러에 인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로 널리 알려진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를 210억 달러(약 24조 8500억원)에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13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길리어드가 이뮤노메딕스의 발행 주식 전부를 주당 88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종가(42.25달러)에 108%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인수는 올해 4분기에 완료된다. 길리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이뮤노메딕스의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를 손에 넣게 됐다. 유방암 치료제는 세계 항암제 시장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의약품 전문 리서치 업체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유방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15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뮤노메딕스의 트로델비는 가장 전망이 밝은 항암제 중 하나로 폐암 등 기타 암 치료에도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트로델비는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순매출 2010만 달러를 올렸다. 오는 2022년 트로델비의 매출은 4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이 덕분에 올들어 이뮤노메딕스 주가는 99%나 폭등했다. 현재 이뮤노메딕스 시장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뮤노메딕스는 내년 상반기 유럽에서도 트로델비의 사용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길리어드는 트로델비의 FDA 승인 직후부터 이뮤노메딕스와 파트너십 관련 대화를 이어오다가 2주 전부터 인수에 관해 논의하며 급물살을 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경쟁력 있고 다양한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려는 길리어드의 노력에 중대한 진전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것”이라고 말했다. 길리어드는 최근 면역항암제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혈액암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회사 포티세븐을 50억 달러에 인수했고, 자운스 테라퓨틱스와 아쿠스 바이오사이언스 등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업체들과도 협약을 맺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임직원 1인당 5억 이상 벌었다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임직원 1인당 5억 이상 벌었다

    청약 단계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바로 상한가 상승)을 기록했다. 단숨에 코스닥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으로 회사 주식을 손에 쥔 임직원들은 첫날에만 5억원대의 평가차익을 봤다.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가격이 상승제한폭(30.00%)까지 치솟아 6만 2400원이 됐다. 이 주식의 공모가는 2만 4000원이었는데 개장 전 결정된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앞서 SK바이오팜도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은 58조 5000억원으로 SK바이오팜(31조원)의 두 배에 가까웠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증거금 2억원을 넣어 10주를 확보한 투자자는 첫날 160% 올라 38만 4000원(24만원→62만 4000원)의 평가차익을 봤다.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 5679억원이 됐다. 바이오기업들이 지배해 온 ‘코스닥 톱5’에도 진입했다. 향후 주가 추이도 주목된다. 앞서 흥행한 SK바이오팜은 첫날 ‘따상’을 기록한 뒤 다음 거래일에도 상한가를 쳤고, 5거래일 연속 상승해 21만 7000원(종가 기준)까지 갔었다. 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회사 주식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돈을 얼마나 벌 것이냐에도 쏠린다. 카카오게임즈의 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은 총 482만 2164주(취소 수량 제외)인데, 이 가운데 일반 직원이 이미 권리행사를 해 손에 쥔 주식은 160만 2500주다. 이 주식을 팔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 스톡옵션 평가차익은 이날 주가 기준으로 총 2317억원, 1인당 약 5억 3000만원이다. 이 주식은 보호예수로 묶여 있지 않아 언제든 팔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따상’ 찍은 카카오게임즈, 이번에도 직원 줄퇴사?

    ‘따상’ 찍은 카카오게임즈, 이번에도 직원 줄퇴사?

    재직 중 팔 수 있는 스톡옵션 많아 가능성 낮아SK바이오팜과 1인당 배정물량 차이도 커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코스닥 시총 5위로청약 단계부터 흥행몰이에 성공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바로 상한가 상승)을 기록했다. 단숨에 코스닥 전체 종목 중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으로 회사 주식을 손에 쥔 임직원들은 첫날에만 5억원대의 평가차익을 봤다. 다만 시세차익을 보기 위해 직원들이 줄줄이 퇴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가격이 상승제한폭(30.00%)까지 치솟아 6만 2400원이 됐다. 이 주식의 공모가는 2만 4000원이었는데 개장 전 결정된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앞서 SK바이오팜도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은 58조 5000억원으로 SK바이오팜(31조원)의 두 배에 가까웠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증거금 2억원을 넣어 10주를 확보한 투자자는 첫날 160% 올라 38만 4000원(24만원→62만 4000원)의 평가차익을 봤다.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 5679억원이 됐다. 바이오기업들이 지배해 온 ‘코스닥 톱5’에도 진입했다. 향후 주가 추이도 주목된다. 앞서 흥행한 SK바이오팜은 첫날 ‘따상’을 기록한 뒤 다음 거래일에도 상한가를 쳤고, 5거래일 연속 상승해 21만 7000원(종가 기준)까지 갔었다. 현재는 18만 4500원(10일 종가 기준)이다. 다만 ‘따상’ 이후 하락한 종목들도 있었다. 시장의 또 다른 관심은 회사 주식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돈을 얼마나 벌 것이냐에도 쏠린다. 카카오게임즈의 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은 총 482만 2164주(취소 수량 제외)인데, 이 가운데 일반 직원이 이미 권리행사를 해 손에 쥔 주식은 160만 2500주다. 이 주식을 팔지 않았다고 가정한다면 스톡옵션 평가차익은 이날 주가 기준으로 총 2317억원, 1인당 약 5억 3000만원이다. 이 주식은 보호예수로 묶여 있지 않아 언제든 팔 수 있다. 여기에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배정받은 주식의 평가차익도 1명당 약 4200만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SK바이오팜처럼 직원들의 퇴사러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SK바이오팜은 우리사주 배정을 통해 주식을 받았는데 1년간 팔 수 없는 보호예수가 돼 있어 평균 10억원대로 치솟은 평가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퇴사한 직원들이 있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우리사주 물량이 적고 1인당 전체 배정 물량도 SK바이오팜보다 적다. 게임업계와 증권업계에서는 직원 수가 200여명 수준인 SK바이오팜과 비교해 카카오게임즈의 1인당 배정 물량은 적은 편이라 이익 실현을 위한 퇴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임직원 1명당 3억 넘게 벌었다(종합)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임직원 1명당 3억 넘게 벌었다(종합)

    첫날 2만 4000원→6만 2400원 급등공모주 청약한 투자자 159% 차익 올려코스닥 시총 톱5위…나머지는 모두 바이오공모주 청약 단계부터 흥행몰이를 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한 첫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했다. 단숨에 코스닥 전체 중 시가총액 5위로 뛰어올랐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회사 주식을 얻은 임직원들은 SK바이오팜처럼 수억원대의 평가차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9시 장 개장과 동시에 가격이 제한폭(30.00%)까지 치솟아 6만 2400원이 됐다. 이 회사 주식의 공모가는 2만 4000원이었는데 개장 전 결정되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됐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받아 매수·매도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결정된다.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은 시장에서 어느정도 예상돼왔다. 이 회사에 앞서 상장했던 SK바이오팜도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증거금은 58조 5000억원으로 SK바이오팜(31조원)의 2배에 가까웠다. 주식 청약 물량은 증거금 액수에 비례해 많이 배정받을 수 있는데 증거금 1억원을 넣으면 5주만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청약을 통해 5주를 12만원에 산 투자자는 첫날 160% 올라 19만 2000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격제한폭(상·하한가)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이후 ‘따상’을 기록한 20번째 종목(코스닥 18개, 코스피 2개)이 됐다. 앞서 흥행한 SK바이오팜은 첫날 따상을 기록한 뒤 다음 거래일에도 상한가까지 올랐고 5거래일 연속 상승해 21만 7000원(종가 기준)까지 갔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해 현재 18만 6500원(10일 오전 기준)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폭등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조 5679억원이 됐다. 바이오기업들이 지배해온 ‘코스닥 톱5’에도 진입했다. 코스닥 상장주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보다 시총이 큰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씨젠,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밖에 없다. 시장의 또다른 관심은 회사 주식을 상장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던 임직원들이 얼마의 평가차익을 올릴 것이냐에도 쏠린다. 카카오게임즈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은 약 322만주였는데 첫날 급등으로 임직원 1명당 약 3억원 넘는 평가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中 시노백 임상 안 끝났는데… 직원 등 수천명 섣부른 접종

    중국 바이오기업 베이징커싱(시노백)이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긴급 사용 승인에 따라 직원과 가족 수천명에게 백신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가 감염병 백신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자신들이 만든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홍보하려는 의도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웨이둥 시노백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직원과 그 가족 등 3000여명이 시노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코로나백)을 자발적으로 맞았다”면서 “이 백신을 맞은 직원은 시노백 전 직원의 90% 정도다. 지금까지 큰 부작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3상 임상시험이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자사 백신이 안전하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려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은 브라질과 터키, 방글라데시 등에서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시노백은 이르면 10월 말 코로나백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한 최초의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노백은 연간 3억명분의 백신을 생산하고자 지난달 말 공장을 가동했다. 인 CEO는 “아직 임상이 끝나지 않은 백신이지만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우선 사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7월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7일 “시노백과 중국 국유 제약회사 시노팜이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서비스 무역 교류회(CIFTIS)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의 백신 전문가 타오리나는 “중국이 코로나19 백신 분야에서 거둔 성과와 백신의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드라이브 스루’ 매장 연다

    제주 중소기업 우수제품 ‘드라이브 스루’ 매장 연다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우수제품을 선물꾸러미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제주테크노파크(JTP)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우수한 제주의 제품들을 홍보하기 위해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주 중소바이오기업 드라이브 스루 특가판매전’을 마련한다.행사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3주간이며, 매주 금~일 오후 3~7시에 이호테우등대 일원 분마이호랜드 부지에서 이뤄진다.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 회원사 13개 기업이 참여하며, 생산한 화장품 3종과 식품 11종을 각각 꾸러미 상품으로 구성해 40~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1000세트를 한정 제작해 화장품 꾸러미는 1만5000원, 식품 꾸러미가 2만5000원에 선착순으로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화장품 꾸러미 상품은 제주본초협동조합의 자이라 마스크팩과 선크림,제주인디 동백핸드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식품 꾸러미 상품은 스타기업 제주농장의 석류즙,몬트락 돈육포,제주마미 호끌락칩스,순참쑥영농조합법인 한라봉과즐,제주팜21 프루낵 감귤초콜릿칩,즐거운주식회사 표고과자,위드오 유기농 더치커피,초하루 감귤발효식초,새오름 영농조합법인 석창포 메모리,제주자연식품 하루한포도라지 등 11종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구매는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ejutp.or.kr)를 통해 사전주문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바로 주문 결제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러 “코로나 백신 2주 이내 생산” ‘세계 1호’ 욕심에 안전성 뒷전

    러 “코로나 백신 2주 이내 생산” ‘세계 1호’ 욕심에 안전성 뒷전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러시아가 향후 2주 이내 백신 생산을 장담하고 나섰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우물 안 개구리식’ 승인이어서 안전성 및 효과를 담보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임상시험 결과 등 백신 개발 과정이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어 의구심을 사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가 미국보다 먼저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려 우주 개발 경쟁에서 이겼던 것처럼 ‘세계 최초’ 타이틀을 쥐려고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 관리들은 모스크바에 본부를 둔 보건부 소속 가말리아 연구소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다음달 10일 혹은 그 이전 날짜에 맞춰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러시아 보건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이 ‘공공의 사용’을 위해 승인될 것이며, 최전방에 있는 의료 종사자들이 먼저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백신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국부펀드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1957년 옛소련이 인류 최초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던 역사를 언급하며 “(백신 승인은) 스푸트니크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미국인들이 스푸트니크 1호 발사를 알리는 ‘삐’ 소리를 듣고 놀랐던 것처럼 이번 백신도 마찬가지다. 러시아가 먼저 그곳(개발 완료 시점)에 도착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목적은 세계 최초가 아니라 국민 보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금껏 코로나19 백신 실험과 관련해 어떤 과학적 데이터도 공개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자국 백신 사용을 승인한다 해도 안전성 논란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미국, 중국, 영국, 브라질 등 세계 주요국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각각 임상시험 최종 단계인 3상 시험에 들어갔다. 이들 기업은 단계별 임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모더나의 경우 오는 10~11월 3상 시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아직도 2상 시험을 진행 중인데, 다음달 3일까지 2상 시험을 마무리한 뒤 3상 시험과 의료진 접종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 데이터들은 8월 초에 종합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세계적인 과학 선진국으로 포장하려는 욕심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미국만 39달러? 코로나 백신 화이자 모더나 가격은(종합)

    미국만 39달러? 코로나 백신 화이자 모더나 가격은(종합)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각각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이르면 올해 말까지 백신 공급이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화이자는 28일(현지시간) 선진국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미국보다 싸게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손잡고 미국 39개주와 아르헨티아·브라질·독일에서, 모더나는 스위스 제약사 론자(Lonza)와 미국 내 89개 지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화이자는 임상이 성공하면 내년 말까지 13억회 분량의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에 총 19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1인당 접종 비용은 39달러(약 4만7000원)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화이자는 다른 나라에는 더 높은 가격으로 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선진국인 모든 나라가 같은 (백신) 양을 미국보다 더 싼 가격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불라 CEO는 유럽연합(EU), 다수의 EU 회원국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약값 인하를 위한 행정명령을 비판했다. 세계 최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내년부터 배포전날 모더나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가 돌입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은 3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코로나19 임상시험이다. 피실험자의 절반은 백신을 접종받고, 나머지 절반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받으며 연구진은 피실험자들의 상태를 비교·관찰해 백신의 효험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3상 임상시험은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다. 수만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해 약품의 안전성·효력에 대해 유의미한 통계적 데이터를 얻어내는 것이 목표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비용이 투입되는 단계이자, 약품이 시판된 뒤 이뤄지는 4상 임상 시험을 제외하면 신약 시판 전 최종 검증 단계이기도 하다.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하면 이 백신을 바로 시판할 수 있다는 얘기다. 모더나도 성명을 통해 내년부터 연 5억회 투여분에서 최대 10억회 투여분까지 백신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미 정부로부터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지원금을 받았다. 미국 다국적 기업인 존슨앤드존슨,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기업들도 브라질 등지에서 3상 시험을 이달 들어 시작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군은 최소 150개에 달하며, 이 가운데 20여개가 임상 단계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 코로나 백신 6억명분 확보… 효과 입증땐 ‘무료 접종’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또 입도선매했다. 미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에 코로나19 백신 인도 계약을 맺었다. 미 정부는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 ‘BNT162’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면 1억회 투여분을 우선 넘겨받게 된다. 미국은 내년 1월까지 3억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초고속 작전’(OWS)을 추진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이 백신을 1인당 2회 투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5000만명 접종분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1인당 접종 비용은 39달러(약 4만 7000원)가 된다. 미국인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고 보건복지부는 설명했다. 미 정부는 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5억회분을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옵션을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했다. 추가 매입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백신이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을 경우 곧바로 미국 전역으로 배포된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하는 백신 ‘BNT162’는 저렴하면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신은 1·2상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효과를 보여 이르면 다음주부터 3만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3상 시험에도 성공하면 회사는 오는 10월부터 비상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3억회분을 12억 달러에 선계약하는 등 백신 확보전에 돌입했다. 지난 7일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개발에 16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에도 각각 4억 8600만 달러, 4억 56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영국 역시 바이오엔테크에서 3000만회,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에서 6000만회 투약 분량을 주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화이자 두 번째 초기시험·아스트라제네카 1단계 임상시험 “성공”

    화이자 두 번째 초기시험·아스트라제네카 1단계 임상시험 “성공”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는 긍정적인 소식들이 20일(현지시간) 잇따라 전해졌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는 실험용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초기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6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독일에서 진행한 이번 시험 결과 두 차례 백신을 복용한 접종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다. 앞서 미국에서 진행한 첫 번째 초기 시험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특히 이번 독일 시험에서는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고도의 T세포 반응을 만들어냈다. T세포란 일종의 백혈구로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자를 겨냥한 면역체계 공격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아울러 피실험자들은 일부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것 외에는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백신의 효험을 증명하기 위해 이달 말 최대 3만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나라 제약사들도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긍정적인 뉴스를 내놓았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이날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한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종자 전원의 체내에서 중화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칸시노 생물 주식회사와 중국군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백신도 대부분의 피실험자에게서 안전하게 항체 면역반응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15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후보가 개발되는 중이며, 이 중 23개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 들어갔다.한편 영국 정부는 어떤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가능한 한 여러 백신 물량을 미리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3000만개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고, 프랑스에 본부를 둔 백신 개발 바이오업체인 발네바(Valneva)로부터 백신 6000만개를 기본으로 공급받고 이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점이 입증되면 4000만개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에 공장을 갖고 있는 발네바는 불활화(inactivated)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 중이다. 연내 임상 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 영국 정부가 비용의 일부를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영국이 확보한 백신 물량은 2억 3000만개에 이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다만 당장 올해 백신을 이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영국 정부의 판단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켄트 지역의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분명히 희망적이지만 올해, 또는 내년에 백신을 100%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장된 표현일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그만큼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손을 씻고, 대중교통이나 상점 등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는 등 현재의 접근법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의 갑부 기업인들과 고위 정치인들이 이미 지난 4월 자국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주요 대기업 경영인들과 고위 정부 관리 수십명이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백신을 지난 4월부터 맞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백신에 대한 공식 1차 임상시험은 지난 6월부터 시작돼 이달 중순 마무리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다시 일어서라 대한민국’…포스트 코로나 시대, 함께 성장하는 대표기업

    ‘다시 일어서라 대한민국’…포스트 코로나 시대, 함께 성장하는 대표기업

    올해 한국 기업들은 ‘깊은 터널’을 지나면서 저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해 7월 1일 불화수소 등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세 가지 재료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절차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며 ‘수출 규제’라는 올가미를 씌웠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사태도 우리 사회의 많은 것을 바꿔 놨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수출과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종합적인 국내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국내 대표기업들은 주저앉지 않았다. 일본의 갑작스러운 수출 규제에 ‘공급망 다변화와 국산화’로 맞섰다. 1년 동안 생산 차질은 없었다. 50년간 일본을 따라잡기 어렵다고 자조했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에서조차 “일본이 안 주면 우리가 만든다”며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수십 곳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절차에 착수했고 내수 및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은 한국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밤낮으로 뛰고 있다. 어떤 기업은 단순 제조사에서 벗어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전도유망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미래를 대비하는 곳도 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특성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수다. 그런가 하면 “잘하던 것에 집중하자”며 내실을 다지는 기업들도 있다. 건설, 유통, 자동차 등 저마다 ‘전공’이라 자부하는 전통 사업에 집중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곳도 많다. 급변하는 환경을 빠르게 읽고 적응하는 유연함,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시야, 시장지배적 경쟁국과 경쟁 기업이 가하는 압박 속에서 자체 역량을 높여 기술·경영 자립도를 키워 내던 정신으로 우리 기업들은 위기 속을 헤쳐 가고 있다. 1970년대 오일쇼크,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내고 위기 이후 변화된 사업 환경에 적응한 대표주자이기 때문이다. 대표 기업들은 특히 이번 위기에서 과거와 전혀 다른 방식, 때로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수익이 떨어진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릴레이 성금을 기부하고 봉사에 나섰다. 경쟁 기업과도 적극적으로 제휴에 나서거나 고객에게 하던 것 못지않게 직원을 포함한 해당 기업 이해당사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돕고, 이들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기업 직원들이 직접 대면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이는 우리 대표 기업이 이미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내부 역량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에 일가견이 생긴 뒤 나타난 변화인 동시에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맞춰 경쟁 일변도이던 사회 분위기가 협력·포용 분위기로 바뀐 뒤 나타난 변화다. 이제 기업들은 100년 먹거리를 찾기 위한 미래기술 개발, 디지털 사업 전환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의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핵심 역량을 키우고, 미래산업을 발굴하며, 직원 등 이해당사자와 함께 성장하며,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기업 안팎의 행복감을 키우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행보를 소개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분당서울대병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돌입

    분당서울대병원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연구팀은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INOVIO)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INO-4800)’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16일부터 예방백신의 피험자 접종을 진행한다. 이 연구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에서 연구비를 지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 (IVI)에서 의뢰한 사항으로 국내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에서는 임상시험을 위해 모집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상 연구를 시작한다. 백신 접종 후 총 1년에 걸쳐서 항체 형성 등 면역원성 획득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부터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INO-4800에 대한 1상 시험을 시작했다. 현재는 피험자 백신접종을 완료한 상황으로, 접종 6주 후 94%의 환자들이 면역을 획득했고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계속해 2상과 3상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DNA 백신을 평가하는 국제적 연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적인 백신 상용화로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연구단계에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국, 올 여름까지 코로나 백신 생산 시작한다지만…보급 늦어질수도

    미국, 올 여름까지 코로나 백신 생산 시작한다지만…보급 늦어질수도

    미국 보건당국과 제약사들이 올 여름이 끝나기 전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개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미국 CN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백신 생산이 시작되더라도 주사기·용기 부족 사태로 인해 실제 대량 접종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는 “2021년 초까지 코로나19 백신 3억개 분량 생산을 목표로 잡고 있다”면서 “어떤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제조공정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장비를 사고, 제조 현장을 확보하고, 일부의 경우 원재료를 매입 중”이라면서 “정확히 언제부터 백신 재료가 생산될 것이라고 묻는다면, 아마도 4∼6주 이후가 될 것으로 본다. 올 여름이 끝날 즈음에는 활발히 제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보건당국은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임상 시험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군에 투자해 왔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백신 후보군으로는 4개 정도가 꼽히는데, 이 관계자는 “후보군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요 백신 후보군에는 바이오기업 도메나와 존슨&존슨이 개발 중인 백신도 포함돼 있다. 이 두 회사는 이달 말 인체 임상시험 후기단계에 들어간다.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노바팍스 등도 백신 개발을 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 셀트리온도 이달 중 인체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실험용 백신 2종은 이날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아,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거치고 당국 승인을 얻으면 연말까지 1억 회분 복용량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성공한다 해도, 당장 백신을 담을 유리용기 및 주사기 부족 현상으로 보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전했다. 평상시에도 용기·주사기 부족으로 인한 백신 공급 부족 사태가 종종 발생했는데, 지난 2004년과 2005년 미국의 인플루엔자 백신 부족 사태가 이런 경우에 해당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백신 국내 우선 보급’을 위해 주사기 및 유리용기 확보에도 발빠르게 나섰다. 세계 최대 주사기 공급사인 뉴저지 소재 글로벌 의료공급업체 BD는 지난주 미 정부와 42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고 네브라스카주에 있는 공장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미 정부는 주사기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텍사스주에 있는 ‘리트랙터블 테크놀로지스’에 5300만 달러,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에 있는 ‘어피제크 시스템즈’에도 1억 3800만 달러를 지급해 1억대의 주사기 제조 용량을 확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유리 제조기업 코닝 역시 생산시설 증설에 착수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전세계 인구가 면역력을 갖추려면 80억명의 인구 중 최소 56억명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1인당 2번의 백신 주사를 감안하면 최소 110억개 이상의 개인 주사기가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잘나갔던 신라젠, 상장 폐지 갈림길에

    잘나갔던 신라젠, 상장 폐지 갈림길에

    2017년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던 신라젠2019년 항암물질 펙사벡의 임상시험 중단 사실 알려져주가 폭락 직전 경영진은 대규모 주식 처분지난달 문은상 대표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상장폐지 최종결정까지 길면 2년 6개월 걸려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차지했던 바이오기업 신라젠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바이오 벤처기업의 성공신화를 썼던 문은상(55) 전 대표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회사마저 상장 폐지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심사 결과에 따라 약 17만명에 달하는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휴지로 전락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신라젠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 유지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지는 심사 과정이다. 거래소는 일정 규모 이상의 횡령·배임 혐의가 확인된 이후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시장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폐지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해당 기업의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할 수 있다. 2006년 설립된 신라젠은 면역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신라젠 주가는 항암치료제 ‘펙사벡’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공 행진을 했지만, 지난해 8월 임상시험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락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임상시험 실패’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치운 문 전 대표 등 신라젠 경영진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정식)는 지난달 29일 신라젠 상장 이전에 이른바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3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했다며 배임 혐의로 문 전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재판에 넘겨진 것은 신모(49) 전무이사뿐이었다. 검찰은 문 전 대표, 이용한(56) 전 대표, 곽병학(56) 전 감사의 경우, 주식 매각 시기(2017년 12월~2018년 1월)와 임상시험 관련 악재성 미공개 정보가 생성된 시점(지난해 3월) 등을 감안하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문 전 대표는 적격성 실질심사를 일주일 앞둔 지난 11일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4일부터 신라젠의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검토해왔다. 거래소는 다음달 10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신라젠이 이 기간 안에 개선계획서를 내면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로 심의가 연기된다. 기업심사위 심의 결과가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이후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심의·의결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코스닥시장위에서 상장폐지가 의결되더라도 회사 측이 이의신청하면 코스닥시장위의 심의가 다시 열린다. 모두 3번의 심의를 거칠 수 있다. 신라젠의 최종적인 상장폐지는 최대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 반면 개선기간을 부여하는 쪽으로 심의 결과가 나오면 개선기간 종료 이후 다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심의 결과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다.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매매 거래 정지일 기준으로 8666억원이고, 지난해 기준 소액주주 수는 16만 8778명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GX-19’ 국내 임상시험 첫 투여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GX-19’ 국내 임상시험 첫 투여

    국내 바이오기업 제넥신이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 ‘GX-19’를 사람에게 처음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 받은 지 8일 만이다. GX-19는 지난 3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꾸려진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DNA 백신이다.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GX-19의 안전성, 내약성(약물 투여시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 및 면역원성을 확인한다. 임상 1상 시험에서 40명, 2a상 시험에서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9월까지 임상 1상 시험을 마무리한 뒤 2a상에 진입하는 게 회사의 목표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제넥신은 코로나19가 유행하는 해외에서의 GX-19 임상시험도 추진 중이다. 이날 제넥신은 태국의 국립백신연구소(NVI)와 ‘GX-19’를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NVI는 백신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는 태국의 국가 연구기관이다. 제넥신과 NVI는 코로나19 예방 DNA 백신인 GX-19의 공동개발과 임상시험에 협력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라젠 10개월 수사했지만… 檢 “정·관계 로비 실체 없다”

    신라젠 10개월 수사했지만… 檢 “정·관계 로비 실체 없다”

    노무현 재단·유시민 관련 혐의 못 찾아바이오기업 신라젠의 전현직 임원들이 연루된 비리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일각에서 제기된 신라젠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 과정에서 실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이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과 관련된 혐의를 찾지 못했다는 뜻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정식)는 8일 ‘신라젠 사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신라젠의 ‘임상시험 실패’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검찰은 문은상(55·구속 기소) 대표와 이용한(56) 전 대표, 곽병학(56) 전 감사, 신모(49) 전무이사 등 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신 전무는 펙사벡의 임상시험 결과가 좋지 않다는 미공개 정보를 듣고 신라젠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64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됐다. 반면 문 대표와 이 전 대표, 곽 전 감사의 경우 이들의 주식 매각 시기(2017년 12월~2018년 1월)와 임상시험 관련 악재성 미공개 정보가 생성된 시점(지난해 3월) 등에 비추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유 이사장 등 현 여권 인사를 대상으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라젠 금융 계좌를 추적했지만 유 이사장, 노무현재단 등과 관련한 계좌 흐름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정·관계 로비와 관련한 구체적인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이철 전 대표도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상장 과정에서 범죄로 볼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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