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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웠던 대구 치맥

    ‘2016 대구치맥축제’가 역대 최고 기록으로 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외국인 7만여명을 포함해 모두 110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5%가량 늘어난 것이다. 40여개 치킨 업체와 20여개 맥주 브랜드를 비롯한 92개 업체에서 참가했고 222개 부스가 설치됐다. 축제 기간 동안 닭 40여만 마리(60억원 상당)와 맥주 30여만ℓ(18억원 상당)가 소비됐다. 대구시는 225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 79억여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5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두류공원 야구장과 2·28 주차장에 마련한 1000여석 규모의 식음료 테이블과 좌석은 축제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두류공원에서는 70여개 팀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축제 후원사인 오비맥주와 교촌치킨·땅땅치킨 등은 대형부스를 차려놓고 마케팅전을 펼쳤고 서울과 부산 등 타 지역 치맥업체들도 참가했다.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등 7개국 12명의 해외 바이어가 치맥축제에 참여한 6개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는 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오는 7일까지 칭다오맥주페스티벌에서 대구치맥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3일에는 대구의 날 행사를 열어 대구의 문화와 산업을 알린다. 칭다오 방문에는 대구시립예술단과 치맥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 산업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치맥축제 성황리 폐막…관광객 지난해보다 25% 증가

    치맥축제 성황리 폐막…관광객 지난해보다 25% 증가

    ‘2016 대구치맥축제’가 역대 최고 기록으로 5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대구시는 지난달 27일부터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외국인 7만여명을 포함해 모두 110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5%가량 늘어난 것이다. 40여개 치킨 업체와 20여개 맥주 브랜드를 비롯한 92개 업체에서 참가했고 222개 부스가 설치됐다. 축제 기간 동안 닭 40여만 마리(60억원 상당)와 맥주 30여만ℓ(18억원 상당)가 소비됐다. 대구시는 225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 79억여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58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두류공원 야구장과 2·28 주차장에 마련한 1000여석 규모의 식음료 테이블과 좌석은 축제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두류공원에서는 70여개 팀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축제 후원사인 오비백주와 교촌치킨·땅땅치킨 등은 대형부스를 차려놓고 마케팅전을 펼쳤고 서울과 부산 등 타지역 치맥업체들도 참가했다.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등 7개국 12명의 해외 바이어가 치맥축제에 참여한 6개 업체와 수출상당회를 운영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는 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오는 7일까지 칭다오맥주페스티벌에서 대구치맥축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3일에는 대구의 날 행사를 열어 대구의 문화와 산업을 알린다. 칭다오 방문에는 대구시립예술단과 치맥(치킨+맥주)업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 산업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우리 아이 젓가락 사용 걱정없겠네,,,에디슨젓가락 ‘2016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

    우리 아이 젓가락 사용 걱정없겠네,,,에디슨젓가락 ‘2016 글로벌 생활명품’ 선정

    젓가락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자세가 바르지 못한 아이들이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을 익히도록 유도하는 세계 최초 특허 제품인 ‘에디슨젓가락’이 출시됐다. ‘에디슨 젓가락’이라 이름 붙여진 이 식기류는 손과 눈의 협응력과 물체를 집으려고 할 때의 집중력 향상 및 두뇌발달에 도움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 글로벌 생활명품’ 30개 기업에 유아용품 전문 기업 아이엔피의 ‘에디슨젓가락’이 선정됐다. 에디슨젓가락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6년 상해 유아동 출산용품전시회(CBME China 2016, The 16th Shanghai International Children Baby and Maternity Products Industry Expo)’에 출품, 중국을 포함한 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아이엔피는 8월 1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참가하여, 에디슨젓가락 외 다양한 유아용품을 소개할 방침이다. 에디슨젓가락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5000~6000원 선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2016 글로벌 생활명품’은 혁신적인 기술, 디자인, 서비스 등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생활 명품을 선정하는 자리로, 글로벌 생활명품 대전은 우리의 문화적, 감성적 가치를 지니고 소비자의 웰빙 및 웰니스를 지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전원일기] 유학파 총각 삼삼한 삼채와 사랑에 빠지다

    [新전원일기] 유학파 총각 삼삼한 삼채와 사랑에 빠지다

    “스펙 시대는 지났어요. 이제는 ‘에너지 시대’입니다. 에너지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20대의 풋풋한 외모지만 그의 생각과 태도는 단단했다. 이미 ‘삼채 총각’으로 유명한 김선영(28) 대표는 삼채영농조합과 네츄럴니즈농업회사를 이끄는 실력 있는 사업가다. 삼채를 재배하는 새로운 농법을 끊임없이 연구할 뿐 아니라 삼채로 만든 식품 개발에도 팔 걷고 나섰다. 이 모든 것이 농업에 뛰어든 지 불과 4년 만에 이뤄 낸 결과였다. 농촌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살아 본 적도 없으며, 농업에 대한 지식도 전혀 없던 그가 선진 농업의 한 분야를 주도하는 리더가 되기까지 흘린 땀과 쏟아부은 노력은 얼마일까. 많은 젊은이들이 대기업 취업과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는 요즘 그는 누구도 가려 하지 않는 농촌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농업은 돈 벌기가 어렵다는 편견을 뒤집고 삼채라는 특이한 작물로 억대 연봉을 올리면서 말이다. # 삼채를 아시나요 충북 진천군 덕산면 동산마을. 1만평 규모의 삼채 농장은 여름날의 불볕더위로 열기가 가득했다. 농사가 어려운 건 거부할 수 없는 이런 자연의 힘과 겨뤄야 하기 때문이리라. 갈증과 싸우던 우리 일행에게 학생처럼 보이는 앳된 얼굴의 청년이 시원한 삼채즙을 내밀었다. “삼채를 달인 물입니다. 처음 드셔 보시죠? 아마 정신이 번쩍 드실 겁니다.” 농장 주인 김 대표였다. 나는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삼채즙을 냅다 들이켜고는 ‘캬~’ 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한꺼번에 잔을 비우기엔 맛과 향이 다소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달리 익숙한 풍미가 느껴졌다. 마치 파와 마늘과 양파와 부추 등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맛이었다. “삼채는 달고 맵고 씁쓸한 세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미얀마에서는 ‘주밋’이라고 부르는데 뿌리 부추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그곳에서는 삼채가 특별한 농법으로 길러지는 작물이 아니라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거든요. 그들은 감기에 걸리거나 아플 때 뜯어서 먹는다고 해요. 하나의 약초라고 생각하는 거죠.” 실제로 삼채가 여러 가지 효능이 있지만 그는 약초로 각인되기보다는 늘 곁에 두고 먹는 채소처럼 친근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길 원한다고 했다. 집과 사무실 곁에 펼쳐진 삼채밭은 초록 물결로 넘실댔다.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녹색 바다에서 파도가 물결치듯 보여 그럴싸했다. 풍성하게 자란 삼채는 언뜻 보면 풀처럼 보이지만 녀석들이 갖고 있는 영양과 효용 가치는 그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한다. 잎을 하나 따서 건네며 먹어 보라고 했다. 무농약 인증을 받고 재배하니 농약 걱정은 접어 두라며. 즙으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과 향이 났다. 부드러우면서 향이 좋았다. 나의 호들갑스런 반응에 그는 흥이 오르는지 삼채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요놈으로 장아찌를 담그면 맛이 기가 막혀요. 우리가 고기 먹을 때 파무침이나 명이나물 장아찌를 함께 곁들여 먹잖아요. 그것처럼 고기와 궁합이 잘 맞아서 함께 먹으면 입맛이 돌아요. 게다가 삼채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거든요.” 삼채는 장아찌를 비롯해 김치, 쌈, 초무침, 튀김 등 뿌리부터 잎까지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에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매력 만점이다. 김 대표가 삼채에 푹 빠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중에서 장아찌를 제일 좋아해 여러 방법으로 만들어 보며 최고의 맛을 찾는 중이란다. 그가 시도한 일이 어디 그뿐인가. 삼채로 소금, 김, 분말, 쌀, 사료 등을 만들어 8개의 특허까지 받아 놓았다. # 젊은이여, 도전하라 창농하라 김 대표가 농업을 선택한 것은 호주 유학 시절 어느 교수의 강의 때문이었다. 강의 내용 중에 “미래에 가장 유망한 산업은 농업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그는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고 했다. ‘그래, 바로 이거야. 농업과 내가 전공하는 호텔관광학을 접목한다면 분명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야.’ 평소 창업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그에게 교수가 던진 ‘농업’이라는 화두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인생의 확실한 전환점이 됐다. 꿈이 생기자 가슴속 열정은 더욱 뜨거워졌다. 창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진 그는 돈을 모을 구체적인 계획부터 세웠다. 공부를 병행하며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찾아서 했다. 새벽 청소부터 관광 가이드, 웨이터, 인력거꾼 등 거친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만만치 않은 유학 생활을 버텼다. 창업의 꿈을 키워 가던 어느 날 그는 한국에 있는 아버지로부터 삼채라는 채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충분히 조사하고 알아본 후 삼채의 매력에 흠뻑 빠진 김 대표는 학업을 멈추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손에는 땀에 젖은 5000만원이 쥐여 있었다. 확실한 아이템과 목표가 생겼고, 바로 움직일 열정과 계획이 있으니 더이상 주저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발 빠르게 움직인 그는 정부에서 청년들을 위해 지원하는 여러 보조 사업을 활용해 최대한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단 500만원의 ‘지원 사격’이 있어도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마련한 자금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땅을 일궈 삼채 모종을 심었다.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삼채 재배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첫해 삼채 농사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하지만 수확한 삼채를 팔 곳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는 농사만 잘 지으면 상인들이 알아서 가져갈 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도 그의 삼채에 관심이 없었다. “수확하기 두 달 전부터 판로를 알아봤는데 삼채가 이름부터 생소하니까 다들 ‘삼채가 뭔데?’라고만 하는 거예요. 정말 막막했죠.” 더 큰 난관은 삼복 더위에 수확한 삼채를 보관할 냉장고가 없다는 현실이었다. 10t이나 되는 삼채를 쌓아 놓고 한참 고민하던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무릎을 쳤다. ‘땅은 시원할 테니까 땅을 깊숙이 파서 그 안에 담아 놓으면 되겠구나.’ 엄청난 양의 삼채를 모두 묻으려다 보니 땅을 아주 넓고 깊게 파야 했다. 그래도 일단 땅속에 저장해 놓으니 안심이 됐다. ‘이제 판로를 알아볼 시간을 벌었구나’ 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오랜 체증이 내려가는 듯했다. 하지만 인생이란 게 어디 그리 호락호락한가. 늘 결정적인 순간에 반전을 가져다준다. 다음날 아침 삼채를 묻어 놓은 땅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라 파 보니 삼채 썩은 내가 진동을 했다. 반 이상을 버려야 했다. 판로와 경영에 대한 철저한 준비 없이 열정만으로 뛰어든 창업이 참혹하게 실패를 맞는 순간이었다. “아찔했죠. 냉장고의 소중함도 뼈저리게 알았어요. 그래서 돈을 벌자마자 제일 먼저 냉장고부터 지었습니다. 하하하. 그때 깨달았어요. 농업도 경영자 마인드를 갖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걸요. ‘농사도 창농의 개념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주먹구구식으로 하다가는 돈을 벌기는커녕 농촌을 떠나게 되겠구나’라는 걸요.” 그는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직접 판매하기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좀더 활발한 운영과 홍보를 위해 1주일에 한 번씩 서울을 오가며 블로그 마케팅을 공부했다. 1년 반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올린 결과 이제는 그의 블로그를 찾는 방문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고, ‘삼채 총각’은 하나의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매출도 서서히 올랐다. 그러나 소비자와 직거래로 판매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직접 알리기 위해 삼채를 들고 서울에 있는 유명 음식점과 강남의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다녔다. 가는 곳마다 요리를 직접 선보이며 삼채의 효능과 요리법을 알렸다. “삼채라는 채소가 있고 이걸 누군가가 요리를 해서 맛있다는 것을 알려야 하잖아요. 그래서 요리를 할 수 있는 곳이면 무작정 찾아가서 문을 두드렸어요.” 예상보다 반응이 좋았다. 특히 삼겹살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삼채 장아찌와 삼채 무침을 선호하는 곳이 많았다. 탄력을 받은 김 대표는 좀더 큰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삼채 관련 사업 계획서와 홍보 자료를 들고 대기업을 찾았다. 그 결과 품질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평을 받은 그의 삼채는 신세계 한식 뷔페 ‘올반’에 납품하게 됐다. 그렇게 입소문이 나자 여러 기업에서 삼채를 납품받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제는 공급할 삼채 수확량을 걱정할 정도다. # 농업은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 “잠잘 때도 꿈속에서 삼채 생각을 해요.” 그렇다. 그는 아예 삼채에 푹 빠져 산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생각하고 겁 없이 도전한다. 진천농업기술센터로부터 시범 사업을 지원받아 차광이 되는 그늘막을 만들어 더 품질 좋은 삼채 재배에 성공했다. 그늘막을 씌우면 연화작용에 의해 잎이 훨씬 더 부드러워질 거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일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였죠. 노지 삼채는 싱싱하지만 좀 질기거든요. 그런데 햇빛을 차단하면 연화작용에 의해 훨씬 더 연하고 부드러워져요. 바이어들도 먹어 보고 훨씬 부드럽다며 바로 계약하더라고요.” 그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봄부터 가을까지만 수확하는 삼채를 겨울에도 생산하고 싶은 마음에 비닐하우스 재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물을 줘야 하고 여전히 풀을 뽑아야 하는 ‘전쟁’이 남아 있었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한 끝에 ‘양액 재배’를 시도했다. 양액 재배는 양액기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폴라이트 농법으로, 전문 농업인들도 성공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일반 비닐하우스는 이중인데, 양액 재배는 비닐이 삼중으로 필요해요. 게다가 양액 시스템까지 설치해야 하니 비용이 훨씬 많이 들죠. 하지만 노지보다 확실히 손이 덜 가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 본 거니까 앞으로 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해야죠.” 요즘 그는 삼채 총각, 청년 농업인, 삼채 전문 강사, 청년 사업가 등 이름표가 늘어나고 있다. 귀농, 귀촌을 준비하는 예비 농업인들의 강연에는 단연 섭외 1순위라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쁘다. “농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예요. 농촌이 살아나려면 많은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들어와야 해요. 이제는 청년 농업인들 없이는 농촌이 발전하기 힘들어요. 저는 농업이 창업의 가짓수를 늘려 주리라 확신해요.” 대한민국의 농업계에서 제2의 스티브 잡스가 나올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김 대표, 그가 꿈꾸는 세상, 젊은 농촌을 기대해 본다. 글쓴이 방송작가 한정원 ‘6시 내고향’, ‘생방송 투데이’, ‘주주클럽’, ‘TV내무반 신고합니다’, ‘기분 좋은 날’, ‘여유만만’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참여. ‘지식인의 서재’, ‘CEO의 서재’, ‘명사들의 문장강화’, ‘명인명촌’ 등 출간.
  • 한국 할랄제품 어떤 게 있나

    한국 할랄제품 어떤 게 있나

    21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를 찾은 중동 지역 관광객들이 국내 기업의 다양한 할랄제품 소개가 담긴 팸플릿을 보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요르단의 대표적 식품업체 알나빌 컴퍼니를 비롯해 두바이의 한국 제품 유통 업체 1004마트 등 각국 바이어가 참여해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만난다. 연합뉴스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물류비 지원·컨설팅… 농식품 수출 확대 박차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물류비 지원·컨설팅… 농식품 수출 확대 박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은 61억 1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32.6% 늘어난 81억 달러로 잡았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기대 효과뿐 아니라 aT의 적극적인 수출 도우미 역할이 감안된 것이다. aT는 중국 공략을 위한 기반시설 및 자금 지원을 늘린다. 우선 칭다오 물류센터와 연계해 수입 상품을 위한 냉동·냉장 물류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중국 내륙시장에 진출하는 수출 품목 중 일부에 대해 물류비를 지원한다. 선진국에서는 안전·위생기준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지 법률·통관·위생 관련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해외 바이어의 한국 식품 수입과 관련한 애로 사항도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aT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8개국의 33개 전문기관과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해외 바이어를 위해 현지 식품 연구기관과 손잡고 한국 식품에 대한 성분과 효능 분석 비용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개도국에서는 해외 ‘수입자 대출제도’를 활용해 수입 바이어들에게 저리로 자금을 빌려준다. 국내 유망 상품을 발굴하고 현지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케이푸드 박람회’를 개최하고 바이어들을 위한 공동 부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에듀톡톡] 너도나도 중국어 공부…똑똑한 중국어 학원 고르는 방법은?

    [에듀톡톡] 너도나도 중국어 공부…똑똑한 중국어 학원 고르는 방법은?

    #인천 송도에 거주하는 주부 김현주(39)씨는 초등학교 3학년 딸에게 일찍부터 중국어를 가르칠 생각이다. 김씨는 “직장 생활 해보니 해외 바이어 등을 상대하며 외국어를 잘하는 게 최고”라며 “최근에는 엄마들 사이에서도 영어는 기본에 중국어도 필수로 가르치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씨는 집 근처에 있는 괜찮은 중국어 학원을 물색 중이다. 중국어가 영어 못지않게 중요한 외국어로 자리잡으면서 중국어 학원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나날이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높아져가는 중국으로 인해 국제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어 능력이 필수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취업, 입시, 승진 등 다양한 사회, 경제적 활동에서 중국어 능력이 중요해지면서 중국어학원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어났다. 높은 학구열로 명품교육 도시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송도 학원가 역시 중국어특기자 양성과 함께 각종 입시, 취업 등을 위한 중국어자격증 HSK 등을 취득하려는 이들로 항상 분주하다. 송도에 위치한 SAC중국어학원은 송도중국어학원 중에서도 어학특기자들이 입시에 필요한 다양한 국내외 캠프, 중국어 말하기대회, 에세이작성, 중국어 모의 면접 등을 사전에 연습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개개인의 실력에 맞는 교재와 1대1 학습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중국어 학습뿐 아니라 교육기관 ‘SAC시스템’에서 자체 개발한 두뇌 훈련프로그램 ‘DWMT’를 접목시켜 학습자들의 실질적인 두뇌능력 향상을 돕는다는 것. 해당 수업은 두뇌능력개발을 기반으로 집중력, 어학능력 강화, 작업기억능력 등을 향상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장기적으로 언어감각 자체가 개선되어 중국어뿐 아니라 다양한 언어능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SAC중국어학원은 교육전문기관 SAC시스템(대표 조상현)이 운영하고 있다. SAC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두뇌 훈련프로그램 ‘DWMT’을 선보이며 두뇌개발교육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며 IQ 190의 위엄을 뽐낸 조상현 대표가 학원을 이끌어 더욱 주목받는다.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SAC시스템학원은 ‘2016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2016 위대한 한국인 대상’ 시상식 등에서 교육부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중소기업, 신개념 깁스개발…해외 바이어들 관심

    국내 중소기업, 신개념 깁스개발…해외 바이어들 관심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깁스 등 의료용 부목을 하게 되면 통증도 통증이지만 깁스 자체의 불편함으로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기존 깁스는 갑갑하고 가렵고 악취까지 진동하기 일쑤인데다 심하면 해당 부위에 혈행장애가 생기기도 하고, 시술 및 해체도 어려워 불편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노령화, 선진화의 영향과 주말 여가활동 등의 증가를 바탕으로 26조원 규모의 부목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동안 3M, BSN, Hattmann 등이 8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던 세계 26조원 규모의 의료용 부목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기존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한 완전히 새로운 타입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미스트(대표 문성진)가 14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친환경 캐스트와 스플린트 등의 부목용품은 특허등록 후 판매를 개시하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독점공급 의뢰가 잇따를 만큼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NC친환경캐스트는 ‘스타킹타입 의료용 캐스트’로도 불리며 재래식 방법으로 시술된 깁스가 주는 불쾌함과 불편함을 해소한 기술로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원활한 통기성과 탁월한 착용감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유리섬유 재질의 테이프형 제품에서 특수면사 소재의 스타킹형으로 제품의 형태를 새롭게 고안하여 시술이 간편해지고 무게도 대폭 가벼워졌다. 특히 신축성이 높아 면의 압박이 고르게 경화됨으로써 성형성과 착용감을 높여 치료효과와 생활의 편의를 모두 확보했다. 수포 등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없고 분진이나 가려움증도 거의 없는 데다, 시술 상태에서도 샤워를 할 수 있는 신소재를 활용해 시술 및 생활의 불편을 대폭 줄였다는 것도 NC친환경캐스트의 장점으로 손꼽힌다. 또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소각이 금지된 유리섬유 대신 특수면사를 활용함으로써 의료폐기물 문제 및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처리비용을 줄여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세미스트는 2011년 설립 이후 기능성 신소재 개발 및 의료용 부목 제조 판매 외에도 반도체장비제작, LED가로등제작, 환경측정기제작 등 다양한 방면에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뛰어난 품질과 기술을 보유하고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영화] ‘데몰리션’

    [새 영화] ‘데몰리션’

    13일 한국 영화팬과 만나는 ‘데몰리션’은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영화를 ‘빚을 줄 아는’ 장 마크 발레 감독이 만난 작품이다. ‘달러스 바이어스 클럽’(2013)으로 매튜 매커너히와 재러드 레토에게 오스카 남우 주·조연상을 안기고 ‘와일드’(2014)로 리즈 위더스푼과 로라 던을 오스카 여우 주·조연상 후보에 올렸던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상실감에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또 하나의 캐릭터를 제대로 창조해 낸다. 아마도 내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는 ‘브로크백마운틴’(2005) 이후 11년 만에 제이크 질렌할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장인 회사에서 성공한 투자분석가로 일하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데이비스(제이크 질렌할)는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는다. 그런데 데이비스는 괴로움에 몸부림치거나 속상해하지 않는다. 곧바로 평소와 다름없이 사무실에 출근하고, 아내의 장례식에서도 눈물을 흘리기보다는 무감각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자신이 어색했는지 남몰래 우는 모습을 연기해볼 정도다. 아내를 잃은 날, 병원 자판기에서 돈을 잃은 데이비스는 자판기 회사 고객서비스센터 여직원(나오미 왓츠)에게 잇달아 보낸 항의 편지에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노라고. “무엇인가 고치려면 전부 분해한 다음 중요한 게 뭔지 알아내야 돼.” 데이비스는 언젠가 들었던 장인(크리스 쿠퍼)의 이 말을 떠올리며 망가진 물건이 눈에 띌 때마다 마치 망가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듯 분해하기 시작한다. 회사 화장실 문, 사무실 컴퓨터, 장인 집 화장실의 전등, 아내가 고쳐달라고 하던 냉장고…. 분해 욕구에 시달리던 데이비스는 마침내 아내와의 추억이 깃든 집마저 해체하려고 한다. 사실 관객들은 해체 과정의 끝이 사랑의 확인과 상실감의 치유라는 것을 알고 있다. 데이비스는 결국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다. 알면서도 가슴 저리게, 뭉클하게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게 이 영화의 미덕이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내러티브를 음악과 함께 진행시키는 데 탁월한 감각을 뽐내왔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다. 관객들은 눈과 귀를 활짝 열어야 한다. 미국 여성 록밴드 하트의 ‘크레이지 온 유’와 1970년대 초 짧지만 강렬한 흔적을 남겼던 영국 블루스 록 밴드 프리의 ‘미스터빅’이 인상적인 장면을 남긴다. ‘투 비 위드 유’ 등의 인기 곡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슈퍼밴드 미스터빅은 이 노래에서 팀 이름을 따왔다. 아내와 살던 집을 해머로 때려 부수고 불도저까지 끌고와 밀어버리는 장면이 압권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힌국 자율주행·소방관용 로봇 기술력↑…‘2016 로보유니버스&서밋’

    힌국 자율주행·소방관용 로봇 기술력↑…‘2016 로보유니버스&서밋’

    최근 로봇, 드론, IoE( 만물인터넷), IoT(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가운데 자율주행 로봇,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 등을 제작하는 국내 유망기업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한국 로봇시장의 확대를 이끌 전망이다.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2016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 Conference & Expo 2016)’와 ‘VR서밋(Virtual Reality Summit)’이 개최돼 신기술을 개발한 국내 기업들의 최신 제품이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 드론, ICT, 가상/증강 현실 분야의 업계 관계자는 물론 국내외 투자자, 주한 외국인 경제단체 등 업계 관련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했다.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및 정부 중앙부처의 유관 부서 담당관 등 약 1만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찾았다. 특히 올해 로보유니버스 행사에서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신 제품을 선보인 국내 업체들이 참가해 관심을 받았다. 100% 자율주행 로봇(LYNX)을 전시한 와이에스썸텍(YSTT), 100% 모듈화된 국내생산 로봇제품을 선보인 바이로봇, 최초 개발한 정육면체 형태의 ‘큐브 드론’을 전시한 성진에어로, 영상촬영·택배·VR 등 전문 산업용 주문제작형 드론을 선보인 큐브(CUBE),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을 전시한 주식회사 에프알티(FTR) 등이다. 강성준 와이에스썸텍 대표이사는 “와이에스썸텍의 핵심 기술은 자율적 로봇으로 현재 고객 맞춤형 로봇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현재 상용화 되어 있는 부분은 컨베어시스템으로 하반기 말이나 내년 초쯤 대형 프로젝트로 연결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로보유니버스와 동시 개최된 VR서밋에서는 가상현실 분야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과 최신 제품에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에프엑스 기어(FX Gear)가 선보인 증강현실 기반의 3D가상 피팅 솔루션인 FX미러, 주식회사 앤서(answer)가 선보인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 자전거, 유니티(Unity)가 체험전시한 오큘러스, HTC 바이브, 모바일 콘텐츠 등 VR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에프엑스 기어 관계자는 “FX 미러는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빠른 시간 내에 여러 가지 옷을 입어볼 수 있고, 매장에 없는 제품도 입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라며 “FX미러는 이미 의류업계 백화점 등에서 적용 중인 솔루션으로, 향후 패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헤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니티 마케팅 관계자 역시 “유니티는 2D, 3D VR 콘텐츠 개발 소프트웨어 업체로 오큘러스, HTC 바이브, 모바일 콘텐츠 등을 제공 중이다. 현재 무료 테스트 버전, 유니티 프로 버전, 프로+엔터프라이즈 버전 등 회사 규모나 예산에 따른 다양한 버전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별한 시연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유니티를 활용한 VR 콘텐츠가 많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세계 7개 도시를 순회하는 국제 컨벤션 행사인 로보유니버스는 킨텍스와 RisingMedia(미)가 공동 주최했다. 국내외 100개사가 참여해 총 300부스로 운영됐다. 2016년 6월 한국 일정을 마친 로보유니버스와 VR서밋은 앞으로 독일, 일본, 미국, 싱가폴 등 국제 순회 일정을 마치고 2017년 6월 28~30일 고양 킨텍스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산업진흥원 ‘7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참가상품 모집

    서울산업진흥원 ‘7월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참가상품 모집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7월 하이서울(Hi-Seoul) 우수상품 어워드’ 참가 상품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SBA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SBA는 ‘Hi-Seoul 우수상품 어워드’를 통해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브랜드 인증 엠블럼과 인증마크를 제공한다. 또한 SBA 서울유통센터(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전시세미나실에 상품을 전시, 센터를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직접 상품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BA 유통브랜드 사업은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낮은 브랜드 경쟁력과 인지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사들에게 ‘Hi-Seoul 우수 상품 브랜드’를 부여, 판로확대 및 매출증대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SBA 유통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상품 발굴 및 유통채널 연계를 위해 SBA 유통센터에서 지난 4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100여 개의 상품이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통해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 이들 상품 중 일부는 인터파크 기획전, 서울샵 및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 입점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4월에는 ‘천연유기농세제’로 혁신브랜드 부문 인증을 받은 ㈜위저드아이가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통해 공용홈쇼핑 채널 입점은 물론 베스트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목숨을 건’ 북한의 원산 에어쇼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목숨을 건’ 북한의 원산 에어쇼

    에어쇼(Air Show). 사전적 정의로는 각국의 항공산업 관련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뽐내고 주최국의 공군력을 과시하는 목적에서 열리는 행사를 말한다. 각 기업과 공군이 자국의 최신 기술과 군사력을 과시하는 자리이니만큼 에어쇼에는 각국의 최첨단 전투기와 무기들이 총출동해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00년 전통의 파리 에어쇼를 필두로 영국의 판버러 에어쇼나 UAE의 두바이 에어쇼, 중국의 주하이 에어쇼 등이 세계 각국 공군 및 항공산업 관계자, 관람객들에게 유명한 에어쇼로 각광받고 있다. 아마 머지않아 한반도에도 이러한 에어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유명한 명물(?) 에어쇼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원산 에어쇼’가 그것이다. 에어쇼는 ‘미끼 상품’ 원산은 북한의 행정구역 상 강원도에 위치한 항구도시이자 김정은의 고향으로 최근 북한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김정은은 집권 직후부터 자신의 고향인 원산을 각별히 아끼며 이곳에 외화벌이를 위한 대규모 관광거점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김정은은 UN의 대북 사치품 거래 제재를 뚫고 유럽에서 최고급 자재와 장비들을 들여와 원산을 ‘별천지’로 꾸미고 있다. 우선 자신과 측근들이 이용할 초호화 별장 여러 채를 짓고 인근 바닷가에 척당 100억 원이 넘는 호화 요트가 즐비한 선착장을 만들었다. 최고급 마감재와 서비스 시설을 갖춘 마식령 스키장을 만들어 자신이 직접 리프트를 타고 ‘인증샷’을 찍기도 했고, 전방 공군기지로 운용되던 갈마비행장에 홍콩의 유명 건축업체를 불러들여 현대적 시설을 갖춘 국제공항을 건설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북한은 원산에 하루 20시간 이상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수만 명의 병력과 주민들을 동원해 원산군민발전소를 건설하고 있고, 원산과 그 일대 주요 관광지를 잇는 도로와 각종 인프라 건설에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북한이 극심한 식량난과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원산에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자신과 특권계층의 ‘럭셔리 라이프’를 위한 시설을 마련하고자 하는 욕심과 더불어 원산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만들어 외화벌이 수단으로 삼겠다는 김정은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여기서 더 나아가 자신이 이토록 공을 들인 원산에서 ‘국제 에어쇼’를 개최함으로써 원산 개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으려 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영국의 한 언론을 통해 오는 9월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서 첫 에어쇼를 개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을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이 보도를 말도 안 되는 루머로 취급했었다. 국제사회에서 불량국가로 낙인찍혀 고립된 나라가 도대체 무슨 역량으로 에어쇼를 개최하며, 설령 개최하더라도 과연 누가 그 에어쇼를 찾아가겠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이러한 비아냥거림과 달리 북한은 제법 진지했다. 영국 언론에서 보도가 나오기 무섭게 관영매체와 관광업체를 통해 9월 실시되는 에어쇼를 ‘원산국제친선항공축전-2016’으로 명명하고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관련 관광 상품을 홍보하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 당국이 내놓은 홍보물에 따르면 ‘원산국제친선항공축전-2016’ 행사는 9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원산국제비행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명칭은 국제친선항공축전으로 국제 행사를 표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 행사에 참가 의사를 밝힌 국가는 없기 때문에 시작부터 끝까지 북한 당국의 통제 하에 진행되는 ‘원맨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내놓은 관광 상품은 이렇다. 첫날 아침 원산국제비행장에서 북한공군 항공기들의 에어쇼와 지상 전시 기체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북한 유일의 항공사인 고려항공 여객기들의 시범 비행과 지상 전시 기체 관람이 이루어진다. 물론 개별 관람은 불가하며, 사진 촬영도 허가된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다. 행사 둘째 날인 25일에는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 30분간 체험 비행을 갖고, 다시 원산국제비행장으로 돌아와서 북한군 특수부대의 낙하산 강하 시범을 관람한다. 이후 주기장에 전시한 모형항공기들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오며, 추가 비용을 내면 명사십리 해안이나 의림폭포 등의 인근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 오전에는 갈마공항에서 열풍선(열기구) 대회와 태권도 시범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원산 인근 송도원 해안을 방문한 뒤 숙소로 돌아와 대기하다가 폐막식 불꽃놀이를 관람하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북한을 떠나는 것이 이번 ‘원산국제친선항공축전-2016’ 행사의 전체 계획이다. 북한이 지정한 2개 여행사를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한 이 ‘에어쇼’는 3박 4일짜리 기본 상품부터 10박 11일짜리 상품까지 다양한 일정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여행 상품의 내용을 면밀히 뜯어보면 에어쇼는 단순히 미끼상품에 불과할 뿐, 북한은 관광객들의 외화를 긁어모을 다양한 ‘옵션상품’을 행사 일정 중간중간에 끼워 넣고 있다.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기본 상품은 3박 4일짜리 일정으로 1인당 가격인 1345유로(약 180만원)이며, 보험 및 북한비자 발급비용은 별도다. 이 상품을 신청할 경우 앞서 소개한 에어쇼 일정만 관람할 수 있을 뿐, 이 행사에 ‘옵션’으로 끼어 있는 다른 일정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에어쇼 기간 내내 행사장 안에서는 평양맥주나 대동강맥주 등을 파는 맥주축전이 열리며, 정규 일정 이외에 강원도 예술단의 특별공연 관람, 원산만 크루즈 탑승체험, 울림폭포 또는 명사십리 관광, 송도원 야외 원형극장 영화 관람, 열풍선 탑승체험, 여객기 탑승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옵션 상품’은 각각 150~300유로(약 20만~40만원)의 추가 비용을 내야한다. 여기에 더해 자선모금 퀴즈대회와 자선복권 판매 행사도 관광 기간 중 연일 계속된다. 공식적으로 이 자선 행사를 통해 모금된 돈은 인근의 고아원에 기부될 것이라고 북한 당국은 소개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 돈이 고아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북한은 이 행사를 ‘항공축전’이라는 이름을 붙여 에어쇼로 홍보하고 있지만, 이 행사를 찾는 관광객이 항공기를 볼 수 있는 것은 첫날뿐이며, 그나마 볼 수 있는 항공기라는 것도 다른 나라 같으면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골동품들이다. 호기심에 이 행사를 찾는 관광객은 체류 기간 내내 안내원의 손에 이끌려 각종 옵션 상품을 경험하며 지갑을 열 것을 강요당하게 될 것이고, 원산을 떠날 무렵 그 관광객의 지갑은 무척이나 얇아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관광객이 원산을 무사히 떠날 수 있다면 그것조차도 다행이다. 원산에는 이 행사를 찾는 관광객의 신변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들이 도처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목숨을 건 에어쇼 북한이 인터넷을 통해 9월 에어쇼 관광 상품을 홍보하기 시작하자 미국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관계당국에서는 즉각 부정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각국은 최근 북한 당국이 부당한 이유로 외국인을 불법 구금하는 등 북한을 방문했을 경우 신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국민의 북한 방문을 불허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은 자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걸핏하면 ‘공화국 전복 음모 혐의’나 ‘간첩 혐의’ 등의 죄목을 씌워 억류하기 일쑤다. 해당 죄목을 선고 받은 외국인들은 단지 성경책을 소지했거나 호텔이나 관광지에서 안내원 또는 보위지도원 이외의 다른 주민에게 말을 걸고 사진을 찍었을 뿐이지만 북한은 이들에게 중형을 선고해 장기간 억류하며 석방 조건으로 보석금이나 정치적 협상을 요구하는 인질극을 종종 벌여왔다. 과연 이러한 신변 위협을 감수하면서까지 원산 에어쇼를 관람하려는 외국인이 몇이나 될까? 설령 북한 당국이 원산 에어쇼를 찾은 관람객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한다 하더라도 더 큰 문제는 에어쇼에서의 사고 가능성이다. 북한 당국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에어쇼 첫날인 24일 아침에 북한공군의 주요 항공기들이 행사장 상공에서 다양한 공중 기동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 공중 기동에 동원되는 기체들은 수십 년 이상 된 노후 기체들이다. 이날 시범 비행 예정인 기종은 북한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MIG-21과 MIG-29, Su-25 공격기와 MD500 헬기, 그리고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와 헬기들이다. 과연 이 항공기들은 별 탈 없이 시범 비행을 보여줄 수 있을까? MIG-21은 북한이 180여 대를 운용하고 있는 주력 전투기로 구소련이 1950년대 후반에 개발한 기종이다. 북한은 1966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했고, 전체 보유 기체 가운데 1/3은 중국제 ‘짝퉁’인 J-7이다. 북한 공군이 보유한 기체 가운데 1960년대에 도입된 기체는 대부분 퇴역한 것으로 알려졌고, 북한은 1985년과 1999년 두 차례에 걸쳐 190여 대를 추가로 도입했지만, 적지 않은 수가 중고 기체여서 북한 공군 MIG-21의 평균 기령은 30~40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이 에어쇼에 비교적 상태가 좋은 기체가 동원된다고 하더라도 30년 넘은 노후 기체가 나온다는 이야기다. 북한공군의 최신예 기종이라는 MIG-29도 상황은 별반 다를 바 없다. MIG-29는 우리 공군의 F-16에 비견되는 우수한 전투기지만, 우리 공군의 F-16이 최신 개량을 적용해 강력한 작전 능력과 우수한 안정성을 가진 것과 달리 북한의 MIG-29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기체다. 북한공군이 보유한 기체는 1985년과 1989년 구소련에서 직수입한 다운그레이드 기체 22대와 1993년까지 북한에서 조립 생산한 기체 2대 등 24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정비용 부품 부족으로 실제 가동되는 기체는 10~15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기체 수명 자체도 24~32년 정도 된 노후 기체인데다가 부품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진지 오래되어 특별한 행사 때가 아니면 비행 훈련 자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와 부품 부족으로 비행 경험이 부족한 조종사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전투기를 몰고 수백, 수천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행사장 상공에서 곡예비행을 벌인다면 과연 누가 이 행사장을 찾으려 들까?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안전 문제가 전투기들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이 행사에 동원되는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들도 낡았기는 마찬가지다. 북한당국은 소개 자료를 통해 이 행사에 일류신 IL-18과 IL-62, IL-76 기종과 투폴레프 Tu-134, Tu-154 기종, 안토노프 An-24 등의 기종이 전시 및 시범 비행에 동원된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들 모두 노후화가 심각한 기체다. 이 가운데 IL-18 기종과 AN-24 기종은 1966과 1969년에 도입되어 50년에 가까운 기령을 자랑하며, 그나마 좀 상태가 낫다는 Tu-134 기종은 1976년과 1984년 도입해 평균 기령이 30년을 넘는다. 김정은의 전용기로 유명한 IL-62는 1981~1988년에 도입되어 주로 장거리 노선을 소화하며 기체 노후도가 심각하며, 그마나 신형 기종인 IL-76은 곧 취항 25주년을 맞는다. 앞서 언급된 기종들 모두 기체 노후 및 정비·감독 등의 불량을 이유로 유럽연합(EU)에서 EU 회원국 취항을 금지하고 있는 문제 기체들이며, 심지어 중국조차도 고려항공의 Tu-134와 Tu-154, IL-62에 대해 추락 위험성을 제기하며 자국 영공 운항 금지 조치를 취했을 정도로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기종들이다. 물론 고려항공 여객기들이 모두 이런 고철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0년 도입한 Tu-204나 AN-148과 같은 기종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기체들은 몇 안 되는 북한의 국제선 노선에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원산국제친선항공축전에서는 이 기종들을 구경하기 어렵다. 따라서 원산 에어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북한을 제외한 해외 각국이 안전상의 문제로 취항을 금지한 낡은 여객기를 타는 탑승 체험 등에 추가 비용까지 내면서 스스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굳이 탑승 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지상에서 이 위험한 노후 여객기의 이착륙과 시범 비행을 지켜보아야 하니 위험한 것은 매한가지다. 이처럼 ‘원산국제친선항공축전-2016’ 행사는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지상에서는 북한 당국의 프라이버시 침해와 불법 억류 위협은 물론, 언제 행사장 상공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노후 비행기들의 추락 위협이 기다리고 있고, 하늘에서는 탑승한 항공기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에 떨며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탑승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돈이 정말 많고 언제든지 ‘불귀(不歸)의 객(客)’이 될 준비가 되어 있는 모험가라면 모르겠지만, 주변에 이 행사 참가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만류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실내 스크린에 밀려 줄어드는 인기 속 ‘실속형’ 비즈니스 골프장 등장

    실내 스크린에 밀려 줄어드는 인기 속 ‘실속형’ 비즈니스 골프장 등장

    최근 취미활동의 일환으로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편리한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8일 대한골프협회와 경희대 골프산업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골프지표 조사’(2014년) 결과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4753명(20세 이상 성인 남녀)의 가장 많은 30.8%가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외 골프연습장은 30.4%, 실내 골프연습장 21.3%, 일반 골프장 17.5%가 뒤를 따랐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의 비율은 2007년 5.3%, 2012년 25.7%, 2014년 30.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일반 골프장 이용 비율은 같은 기간에 15.4%, 19.5%, 17.5%로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로 일반 골프장보다 이용료가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실 일반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비용 대비 효율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중견기업에서 골프 회원권 업무를 담당하는 이모씨는 다음달로 다가온 바이어 미팅 일정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 바이어와 함께 이동하기에 적절하면서 다양한 코스와 수준 높은 부대시설을 갖춘 골프장을 물색 중이다. 하지만 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곳은 많지 않은 실정. 이씨는 “접근성이 괜찮다 싶으면 회원권 가격이 예산을 초과하고, 가격이 적당하다 싶으면 입지가 좋지 못하거나 부대시설의 수준이 성에 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일반 골프장에 대한 수요가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사업상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위해 연회장과 세미나실 등을 갖춘 골프장이 생기고 있다. 충북 제천에 있는 힐데스하임CC(27홀)는 매주 그룹사, 제약사, 금융사, 증권사 등 법인 골프회원권 담당자 및 결정권자를 초청해 1박2일 간 코스 라운드 무료 현장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힐데스하임CC 관계자는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담당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힐데스하임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힐데스하임CC는 골프 코스 뿐 아니라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및 연회장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코스 요리와 간단한 식사, 음료 등을 제공하며, 140석이 완비되어 있는 대연회장과 8개 팀까지 수용 가능한 소연회장, 2개 팀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 4곳이 마련되어 있다. 대연회장과 소연회장은 빔 프로젝트 및 고급 음향 장비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 기업 행사 및 각종 세미나, 가족모임에 적합하다. 또 비즈니스 골프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무기명 4인이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출시해 매달 골프장 홈페이지에 공지되는 할인가격에 추가 30%까지 그린피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하루 27홀 또는 36홀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해 1박2일, 혹은 2박3일의 골프 세미나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힐데스하임CC는 제천 나들목(IC)에서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계곡에 둘러싸인 ‘분지형 골프장’이다. 힐데스하임CC 관계자는 “반경 40㎞ 이내에 치악산과 월악산, 소백산 등 3개의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고 충주호와 단양8경, 박달재 등이 인접해 휴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이젠 우리가 떠난다”… 각국 기업 ‘런던 엑소더스’ 현실화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이젠 우리가 떠난다”… 각국 기업 ‘런던 엑소더스’ 현실화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각국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26일 코트라(KOTRA)가 브렉시트 결정 직후 각국 무역관을 통해 긴급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의 주요 기업은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하는 등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곳은 자동차업계다. 포드와 닛산, 도요타 등 영국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기업들은 유럽 지역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포드는 브렉시트 직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과 수요 감소에 대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공장 생산물량의 70~80%를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는 일본 닛산과 도요타는 브렉시트로 새로 생길 수입관세 등에 직접 영향을 받게 된다.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는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영국 웨일스의 생산공장을 프랑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이미 밝혔다. 2014년 영국 런던으로 본사를 옮긴 이탈리아 피아트도 본사를 유럽연합(EU) 역내로 다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트라가 이달 중순 유럽의 주요 바이어 10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9%가 ‘브렉시트는 비즈니스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고, 이들 중 80%는 관세율 인상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 반면 우리 기업들은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런던에 유럽본부를 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본부를 옮길지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거점이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에 있어 영향이 크지는 않다”면서도 “경제적 불확실성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유럽에 생산시설을 가진 현대차도 유럽·영국에 있는 현지법인 담당자가 모니터링을 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유럽본부를 런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미 옮겼다. 최근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과 해운업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선박 발주가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수주산업의 특성상 결국 부족했던 발주 물량을 채워야 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결국 버티는 곳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등 수출에 인허가가 필요한 산업도 바빠졌다. 이전에는 유럽 수출을 위해 신약 승인을 유럽의약국(EMA)과 EU로부터 한 번만 받으면 됐지만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추가 승인이 필요해진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현재 드러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우리 기업은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위기 대응에 나서면서 시장 여건이나 환율 변동에 따른 틈새 수요를 파고드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행사 당일 39건·1476억원 계약 체결, 지역 中企 30% 미만…참여율 높여야”

    “행사 당일 39건·1476억원 계약 체결, 지역 中企 30% 미만…참여율 높여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다녀왔는데 안 갔더라면 정말 후회할 뻔했어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프랑스 경제사절단 성과 공유 좌담회’에서 사절단으로 참가한 기업체 대표들은 “유럽 진출의 물꼬가 트였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에게 감사 편지를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기업 103개사와 유럽 기업 215개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면서 마련된 행사다. “우리 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코트라가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닌 덕분에 오렌지텔레콤, 로레알 등 유럽의 주요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 기업은 대부분 중소·중견기업으로 꾸려졌다. 제품력,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지 않아 쉽게 유력 바이어를 만날 수 없었던 기업들이다. 행사 당일 586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모두 39건의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계약 금액만 1476억원에 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가시적인 성과를 낸 기업체 4곳과 성과를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따로 마련했다. 좌담회에는 엄치성 전경련 상무, 신우용 코트라 경제외교기획팀장, 신정수 우리아이친환경 대표, 정원식 금산진생협동조합 대표, 민병훈 인진 부사장, 허성춘 코리아덴탈솔루션 이사 등 6명이 참석했다. Q.이번 비즈니스포럼에서 어떤 성과를 얻었나.(엄 상무) -신 대표: ‘페이퍼 토이’라는 친환경 종이 장난감에 대해 유럽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의 유력 기업은 1000권을 발주했고 덴마크 기업도 약 200권을 사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현지의 유력 바이어를 여럿 만날 수 있었던 점이 큰 수확이다. 실무진이 아닌 의사결정권자들이 나와 상담의 무게도 달랐다. -정 대표: 12명의 바이어를 만났다. 20분 간격으로 시간을 쪼개 상담을 할 정도로 인삼이 인기였다. 프랑스에도 인삼 시장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 오스트리아 바이어와 연간 15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허 이사: 치아를 가지고 뼈 이식재를 만든다고 하면 다들 생소해한다. 헝가리에서 사업을 하려고 현지 식약처의 문을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사절단에 우리가 참가하고 대통령까지 방문한다고 하자 태도가 싹 바뀌었다. “공동 과제로 연구해 보자”며 연락이 왔다. 폴란드, 루마니아 등 인근 국가와도 계약 직전 단계에 와 있다. -민 부사장: 우리는 파도를 동력으로 활용하는 파력(波力)발전 벤처기업이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현지 국가의 라이선스가 필요한 사업이다. 그런데 이번에 프랑스 노르망디주 정부 관계자가 우리 사업에 관심을 갖고 “같이 해 보자”고 했다. 셰르부르의 군사기지에 4㎞의 방파제가 있는데 일단 5㎿급 설비를 구축해 보자는 것이다. 테스트를 통과하면 40㎿급,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따낼 수 있다. Q.그래도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엄 상무) -신 대표: 우리나라 대표 상품이 여전히 떡볶이, 김밥으로 알려져 있다. 이건 아니다. 우리가 스스로 우리 제품의 품질을 잘 모르고 있다. 자체적으로 장막을 치지 말고 우리나라 1등 상품을 적극 알려야 한다. 국내에서 잘 팔리는 화장품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게 돼 있다. -신 팀장: 이번에 사절단으로 참가한 기업 중 지방 업체가 30%가 채 안 된다. 지방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은데 이런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른다. 지방 기업이 앞으로 35% 이상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 Q.다음에는 어떤 부분이 보완되면 좋을까.(엄 상무) -신 대표: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 행사가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기회가 된다면 서울에서든 파리에서든 다시 한번 기업 상담회를 열자. 뭐라도 명분이 있을 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민 부사장: 중소기업이 해외에 나가면 처음에 신뢰를 쌓는 게 굉장히 어렵다. 현지에 먼저 진출한 대기업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을 채택하거나 대기업과 동반 진출하게 된다면 훨씬 더 수월할 것이다. -허 이사: 중국만 가더라도 국내 임상을 신뢰하지 않는다. 새로 임상을 받아야 한다. 각 분야의 전문화가 가장 시급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에너지 기업 특집] LG전자, 태양광 모듈·온실가스 감축 ‘그린 2020’ 올인

    [에너지 기업 특집] LG전자, 태양광 모듈·온실가스 감축 ‘그린 2020’ 올인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한 LG전자가 2008년부터 본격 개발에 나서 2010년 첫 태양광 모듈을 출시했을 때 해외 바이어들은 “태양광 사업을 계속할 것이냐”고 물었다. 대기업도 사업을 포기할 만큼 불안정한 태양광 사업 시장 환경을 감안한 질문이었다. LG전자는 사업을 이어 갔고, 2013년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태양광 부문 본상을 받았다. 바이어들은 이제 LG전자 태양광 모듈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한다. LG전자는 올해까지 같은 대회 본상을 세 차례 받았다. 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생산라인 8개를 보유한 경북 구미 사업장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6개를 증설할 계획이다. 연간 1GW(기가와트)급의 생산 능력을 2018년 1.8GW, 2020년에는 3GW까지 끌어올린다. LG전자는 그룹 차원의 ‘그린 2020’ 전략 아래 온실가스 사용량 감축을 통한 그린사업장 조성, 소비자 사용 단계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그린 제품 확대, 그린 신사업 매출 강화 등 3대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 이미 설비 투자 등을 통해 2014년에는 2008년 대비 20만t에 가까운 사업장 에너지 감축을 달성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세계로 난다

    “70조원 시장 30% 이상 점유 가능… 향후 10년간 최대 120여대 수출” 국내에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유럽의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무기 전시회 ‘2016 유로사토리’ 현장에서 “수리온 기반의 해상작전헬기를 공동 개발해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리온은 우리 군의 기존 소형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KAI가 2006년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중형 기동헬기다. 1개 분대의 중무장 병력이 탑승해 2시간 이상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KAI와 에어버스가 다시 손잡고 수리온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해상작전용헬기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선투자를 통해 해상작전용 수리온의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지상 시험용 헬기 1대, 비행 시험용 헬기 2대를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대함 유도미사일 ‘시 배넘’과 ‘스파이크 NLOS’도 장착하기로 했다. 이날 KAI는 유로사토리에 수리온 모형을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했다. KAI와 에어버스 측은 향후 10년간 최소 60여대에서 최대 120여대의 헬기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 해상작전헬기 시장 규모는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올리비에 람베르 마케팅수석부사장은 “수리온은 향후 해상작전헬기 교체 수요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사토리에 참가 중인 한화디펜스는 17일 수출 전용 경전차 제작을 위해 벨기에 CMI디펜스사와 750만 유로(약 99억원) 규모의 포탑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리 국방부공동취재단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풍기인견 국내외 판촉 행사 인기…시원하고 촉감 상쾌

    경북 영주시가 특산명품 풍기인견의 국내외 판촉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7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풍기인견 특판행사를 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판행사에는 지역 14개 업체가 참여해 의류·침구 등 최신 유행 인견 제품을 선보인다. 인견 전시를 비롯해 패션쇼, 인견 수직기 및 천연염색 체험, 인견 제품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특히 첫날과 둘째 날 서울 시민 등이 대거 행사장을 찾아 인견 제품을 구입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소비자의 경우 가족들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여러 벌의 의류를 구입해 갔다. 앞서 시는 지난 8~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16 베트남 한국우수상품전시회’에 지역 2개 인견 업체를 처음으로 참가시켜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냉장고 섬유로 불리는 풍기인견은 펄프(나무)에서 추출한 요사(실)로 만든 순수 자연 섬유로 가볍고 시원하며 통풍이 잘 되고 착용 시 촉감이 상쾌한 게 특징이다. 2008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첫 웰빙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9년 연속 웰빙인증을 받아 풍기인견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주지역이 전국 인견 생산량의 85% 정도를 차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한 서울 행사가 풍기인견 홍보 및 판촉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 판촉전뿐만 아니라 철저한 고객 사후 관리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내 최초 뿌리산업전시회 광주서 15~18일 열려

    국내 최초의 뿌리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6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번 전시회를 열며, 이 기간 ‘제7회 광주국제 금형·기계·자동화기기전(GIMMA 2016) 도 함께 연다고 14일 밝혔다. 250개 사가 450개 부스로 참여해 뿌리산업의 기술과 제조설비, 장비 등을 전시한다. 뿌리산업은 소성가공과 주조, 열처리, 표면처리, 용접, 금형 등 6대 기초 공정산업으로 자동차의 경우 1대 생산에 부품 수 기준 90%(2만 2500여개), 무게 기준 86%(1.36t)로 관련 비중이 높은 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달빛동맹관’도 마련돼 광주와 대구 우수 뿌리산업체들의 교류가 이뤄진다. 전남테크노파크, 전북뿌리산업협회,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남부대 제조기반 기술산업 RIS사업단, 한밭대 제조혁신육성사업단, 광주·전남 3D프린팅협회 등의 단체관에서는 첨단 뿌리산업기술과 제조설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KOTRA 현지 무역관에서 발굴한 미국, 러시아, 스리랑카, 이라크, 중국, 일본, 인도 등 12개국 35개 사 36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해 수출상담을 편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는 30개 사가 참여한 ‘뿌리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려 우수 중소·중견기업들이 필요한 인력을 현장에서 채용한다. 이 기간 참관객들에게 가상면접시스템,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정보 등도 제공한다.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제뿌리산업포럼에서는 뿌리산업 관련 정책 설명회와 신소재, 신기술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뿌리산업 관련 정책 설명 ?스마트공장 설명회 ?전남도 뿌리산업선도기업 육성 방안 ?국내 수소전기차 관련산업 동향과 일본의 수소산업 현황 등 국제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산시, 중소기업 수출 업무 지원 ‘팍팍’

    2500여 경북 경산 중소업체들의 숙원인 비즈니스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경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중방동 경산상공회의소 5층에 440㎡ 규모의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새로 마련했다. 경북도와 경산시, 경산상공회의소가 사업비 6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비즈니스지원센터는 브리핑실, 다목적 세미나실, 바이어들과 접견·환담을 하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교류 및 기업정보 조회 기능을 제공하는 비즈 카페 등을 갖췄다. 경산 및 인근 청도 지역의 모든 중소업체에 무료 개방된다. 경산의 주력 업종인 기계·금속 및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그동안 국내외의 많은 비즈니스 관련 상담·업무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지원시설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기업들로부터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비즈니스센터 설치 요구가 잇따랐다. 김세영 경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전국 시·군 상공회의소 가운데 처음으로 비즈니스지원센터를 마련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우리 지역 중소업체들의 수출 상담 장소뿐만 아니라 이사회 개최 등 모든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경산상공회의소는 400여 회원 업체들의 기업활동 지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국가기술자격시험 실시 등 20여개 분야에 걸쳐 활동을 펼친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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