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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 ‘2017 하이서울 우수상품 소싱페어 2’ 개최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 ‘2017 하이서울 우수상품 소싱페어 2’ 개최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와 중소기업 B2B 판로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된 극동경제신문은 중소기업과 국내외 유통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7 하이서울 우수상품 소싱페어’를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6월 세텍에서 개최된 ‘2017 하이서울 우수상품 소싱페어’에 이은 2회차 행사이다. 1회차 행사에 참가한 중소기업 250여개 사의 주요 VOC가 해외 판로 확대였으며, 이에 2회차 행사는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해외 B2B 판로지원 중심의 상담회로 재편되었다. 특히 참가기업 모집과정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의 기업이 신청하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전후로 위축된 국내 실정과 해외 판로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실정을 보여 주었다. 중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인도, 말레이지아 등 10여 개국 50개사 해외바이어를 초청, 사전 매칭된 180여개 기업과 1대1 해외 B2B 판로 상담회가 열린다. 리빙, 식품, 가전, 디지털, 이미용, 패션 등 다양한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대상으로 매칭 상담회가 진행되며, 해외 온라인 및 홈쇼핑 등 벤더 중심의 바이어로 이루어져 현장 계약성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싱페어 기간동안 중국, 우크라이나,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유통마케터가 중소기업의 해외 B2B 판로지원을 책임진다. 글로벌 유통마케터는 한국 유학생 출신의 ‘1인 상사’로써 모국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국내상품을 판매 중이며, 현장에서 바이어로써 사전 매칭된 기업과 상담을 통해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유통센터 김용상 본부장에 따르면 “사드 배치를 전후로 냉랭해진 한중 경제협력 관계로 대중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사드 해빙이라는 조심스러운 기대와 함께 상담회 이후에도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남글로벌게임센터, 글로벌시장 진출 박차

    전남글로벌게임센터, 글로벌시장 진출 박차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2017’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11월 16일부터 11월 19일까지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연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올해도 역시 전 세계 게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될 예정인 가운데 게임기업 비즈니스 상담관, 해외국가관, 비즈니스 매칭 및 수출상담회(네트워크라운지) 등이 마련되는 BTB관에서는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전남 공동관이 운영된다. 전남 공동관에는 전남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지원하는 체감형 게임사 ㈜누믹스미디어웍스, ㈜브이시스터즈, ㈜비씨콘, ㈜이키나게임즈, ㈜캡틴스 등 5개 업체를 중심으로 몰입감이 돋보이는 체감형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혁신적인 방식의 플레이가 도입된 ▲㈜누믹스미디어웍스의 ‘퀀텀 배틀 아레나’가 눈에 띈다. ‘퀀텀 VR트레드밀’에 최적화 된 익스트림 슈팅 게임으로, 사용자가 실제로 뛰고 달리고 날아다니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상태나 환경 변화에 맞춰 지면이 반응하고 바람이 분사되는 등 몰입도 높은 플레이를 선사한다. 3D애니메이션, 모바일 서비스 분야에 남다른 경쟁력을 갖춘 ▲㈜브이시스터즈에서는 체감형 VR 게임 ‘정글버스터’를 선보인다.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할 수 있는 ‘정글버스터’는 롤러코스터류의 시뮬레이터를 타고 슈팅 게임을 즐기며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씨콘에서는 ‘낙하산 VR 시뮬레이터 게임’과 ‘제트팩 워리어 VR’, ‘동계스포츠 스켈레톤 VR’ 등 3가지 신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실감나는 플레이를 통해 낙하산, 3차원 전투, 빙상경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키나게임즈가 이번에는 5가지 콘텐츠로 참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테이블 디펜스 게임‘큐비언즈 VR’, 리듬 퍼즐게임 ‘큐비언즈: 레스큐 프린세스’, 탄막 슈팅 게임 ‘닷지 하드’, 모바일 슈팅 액션 게임 ‘큐브나이트’, 가스파드의 네이버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게임 ‘선천적 얼간이’를 전남 공동관에서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캡틴스는 역동적인 낚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VR 게임 ‘Fanta Fishing’, 신개념 방치형 RPG 게임 ‘판타지 테일즈’, VR 작살 스쿠버 헌팅 게임 ‘블루 워터 헌터’, 전략적 플레이 게임 ‘Dragons War’ , 전쟁 액션 게임 ‘Ace of Sky’등 이색적인 소재의 체감형 게임을 준비했다. 진흥원은 전남 공동관 참가 기업을 위해 사전 조사를 통한 바이어 DB 제공, 해외 퍼블리셔 대상 사전 홍보 등을 진행하였으며,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업체들과의 네트워킹 행사도 예정하고 있다. 진흥원은 또한 현장 매칭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창렬 진흥원장은 “‘지스타 2017’은 체감형 게임과 모바일 게임 등 국내외 게임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스타 전남 공동관 운영을 통해 전남에서 개발된 게임 콘텐츠들이 실질적 성과를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 공동관은 지스타 기간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H98에 마련될 예정이며 11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3일 간 운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산서 국내 최대 안전산업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박람회가 일산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15일부터 사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500여개 기관이 1500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고용노동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경찰청, 산림청 등 중앙부처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러시아와 캄보디아 등 해외 각국 재난안전 분야 정부 대표단과 바이어도 함께한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적용한 4차 산업 특별전시관이 마련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과 장비를 선보인다. 일자리 정보관도 설치돼 현직 안전산업 분야 종사자가 구직자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박종복 행안부 재난안전산업과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안전과학기술 시장을 열기 위해서는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재난안전 분야의 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산국제신발패션섬유전시회 2일 부산서 개막

    국내 유일의 신발, 섬유, 패션 분야 복합전시회인 2017 부산국제신발패션섬유전시회(BIFOT)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 맞는 이번 전시회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 부산패션위크,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의 3개 세부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신발·섬유·패션의 물결 부산에서 차오르다’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314개 회사가 80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세정, 파크랜드, 콜핑, 그린조이, 트렉스타 등 패션·신발기업이 참여하며 지역 신발소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한 수제화 공동관도 운영한다. 말레이시아 패션위크(Malaysia Fashion Week) 무역사절단이 참가해 한국 기업과의 패션 교류 및 비즈니스 기회 모색에 나선다. 또 행사 기간에 45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공동 무역상담장을 운영하며 국내 신발·섬유·패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동대문에 ‘바이오 벤처 시티’

    동대문에 ‘바이오 벤처 시티’

    생명공학·IT 융합 의료 산업 벤처기업 성장에 체계적 지원 “대학·병원 집적된 홍릉이 적격” 서울 바이오산업 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바이오허브’가 30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동에서 문을 열었다. 대학과 연구기관을 연계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서울 동북권을 ‘바이오 벤처 시티’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기술(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을 활용해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를 생산하는 융합산업이다. 서울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통해 바이오 창업 벤처 기업의 사업 시작에서부터 성장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우선 문을 여는 산업지원동은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연면적 3729㎡ 규모이다. 지하 1층 콘퍼런스홀, 1층 통합 상담존, 창업카페, 2층 세미나실, 3층 협력사 사무실, 4층 창업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협력사로는 다국적 헬스케어 업체 존슨앤드존슨이 서울바이어허브에 둥지를 틀고 바이오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이날 바이오산업을 서울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하고, 홍릉 일대를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홍릉 일대는 대학·병원·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서울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계획은 ‘기업 입주공간 등 인프라 구축’, ‘창업 전 주기 지원체계 조성’, ‘글로벌 시장 진출의 3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먼저 시는 서울바이오허브를 시작으로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스타트업 20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첨단의료 기기개발 센터를 202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성북구 하월곡동에 국내 최초 ‘BT·IT 융합 센터’까지 조성되면 총 500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홍릉에 많은 바이오산업 거점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이는 앞으로 산업적 도시 재생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서울바이오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유통업계 “들썩이는 와인가격 잡아라”

    가격 오름세… 연초부터 물량확보 이마트·롯데마트 내일부터 할인 외국의 유명한 와인 산지들이 잇따른 재해로 생산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와인 가격이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중 최대 와인 할인행사 기간인 10월을 앞두고 유통업계들은 저마다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예년보다 발빠르게 움직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미국 등 주요 산지의 올해 와인 생산량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프랑스 농무부 발표 등에 따르면 프랑스의 올해 와인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19% 감소하며 1957년 이후 6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지역 전체로도 1982년 이후 가장 적은 145억ℓ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된 원인은 기상 이변이다. 지난 4월 보르도 지역을 강타한 한파로 포도나무 싹이 대거 냉해 피해를 입으면서 이 지역 와인 생산량이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 유럽 전역의 와인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4% 정도 줄어든 약 145억ℓ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와인 공급 부족이 예견되면서 세계 와인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제 와인 가격 비교 사이트 ‘와인서처’에 따르면 주요 제품의 판매가는 연초 대비 10% 정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유통업체들의 와인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이마트는 26~29일 전국 44개 점포에서 ‘가을 와인장터’를 열고 약 900종의 와인을 최대 70%에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국 35개 점포에서 약 600종의 와인을 선보이는 ‘가을 프리미엄 와인 장터’를 진행한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 조짐을 업계에서 연초부터 감지하고 최소 6개월 전부터 사전 기획에 돌입해 가격 상승 전에 행사용 제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떠오르는 아세안 시장] 한국 치킨에 라오스 “쌥 라이”…中企들 진출 기대 반 우려 반

    [떠오르는 아세안 시장] 한국 치킨에 라오스 “쌥 라이”…中企들 진출 기대 반 우려 반

    “한국식 양념치킨 아시죠? 제가 그 치킨 만드는 사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19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 현장. 기업 소개에 나선 정인권 금양식품 사장이 자사의 ‘핫썬치킨 메뉴판’을 높이 흔들며 한국식 치킨에 대한 소개를 이어 가자 시선이 온통 그에게 집중됐다. 한국식 치킨을 익히 아는 현지 바이어들 사이에서는 “맛있다”(라오스어로 쌥 라이)는 감탄사가 나왔고, 여기저기서 메뉴판과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촬영하는 셔터 소리가 이어졌다. 기업 소개 이후 일대일 미팅에서도 한국식 치킨에 대한 현지 관심을 반영한 듯 정 사장은 여러 바이어에게 둘러싸였다. 라오스에서는 현지식 꼬치 통닭구이인 ‘삥까이’를 즐겨 먹지만 아직 한국식 양념치킨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정 사장은 “한국의 치킨 시장은 이미 오래전에 레드오션이 됐고 한류 열풍과 더불어 떠오르던 중국 시장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어려워져 당분간 회복이 힘들 것 같다”며 “이미 베트남, 미얀마에서는 한국식 치킨이 유명해 새롭게 라오스를 찾아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아세안 총인구 6.3억… 年 6~8% 성장 최근 아세안 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정부가 대(對)아세안 외교를 강화하고 아세안과의 교역을 2020년까지 지금의 1.7배 수준인 연간 20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아세안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아세안은 중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제2대 교역 상대로 총인구 6억 3000만명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이 대부분 매년 6~8%가량의 성장률을 보여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21일 비엔티안에서 외교부 주최, 한·아세안센터 주관으로 열린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에는 20개의 우리 중소기업이 사절단으로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사절단은 치킨, 김치, 뷔페, 추로스 같은 식품업뿐 아니라 건축, 관광, 피부관리기기, 스마트팜, 파종기, 태양광발전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로 구성됐다. 아세안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다방면에서 생겨나고 있다는 얘기다. 참가 기업들은 대부분 한국과 중국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아세안으로 눈을 돌린 경우였다. 한국에 이어 10년 전부터 베트남에서 뷔페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영민 삼성SF 대표는 “한국은 인건비 증가로 이익률이 떨어져 이미 10년 전에 베트남으로 진출했고 이제는 라오스 진출을 검토해 보려 한다”면서 “아세안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10년간은 사업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무슬림 할랄 시장으로서 가능성을 보고 진출을 타진하는 경우도 있었다. 스마트팜 사업을 하는 정형원 제이엘콥홀딩스 이사장은 “할랄이라고 하면 주로 중동 시장을 얘기하는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을 보면 할랄 시장 규모는 아세안이 더 크다”며 “할랄 원자재 생산기지로 아세안 국가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투자액 26년간 7억弗로 5위 라오스 현지에서는 한국인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1989년부터 2015년까지 라오스에 대한 한국인 투자는 총 291건 7억 5100만 달러(약 8471억원)로 중국,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라오스에도 역시 한국을 ‘경제개발의 모범 사례’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상콤 찬숙 비엔티안상공회의소장은 “비엔티안에서도 적지 않은 한인이 식당이나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체계를 갖춘 영업 방식은 라오스인에게 좋은 예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라오스 방문 성수기라는데 쇼핑몰 썰렁 그러나 현지를 둘러본 사절단 사이에서는 기대감과 함께 실망감도 감지됐다. 아세안이 큰 시장이기는 하지만 구매력 측면에서 아직 한국은 물론 중국을 대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특히 라오스는 약 700만 인구의 최빈개발도상국으로서 현재로서는 외식업 등이 진출하기에 한계가 있다. 사절단에 참가한 한 기업인은 “여기는 구매력을 가진 인구가 많지 않은 데다 외국인 유동인구도 상당히 적다”면서 “고급 식당을 운영해 수지를 맞추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실제 라오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이때가 라오스 방문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방문한 비엔티안 최대 쇼핑몰인 비엔티안센터는 대체로 썰렁한 분위기였다. 4층 규모의 센터에는 각종 식당과 영화관까지 위치해 있지만 3~4층에서는 손님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1대1 면담 신청 바이어 안 나타나기도 사절단은 ‘노쇼’와 같은 후진국형 리스크도 감수해야만 했다. 사전에 일대일 면담을 신청한 라오스 바이어가 나타나지 않아 일부 한국 기업 참가자는 멍하니 면담 테이블을 지키는 일이 발생했다. 사업 진척 속도도 한국 같지는 않다는 게 기업인들의 생각이다. 심정식 스포투어리즘21 대표는 “어떻게든 정보를 제공해 두면 그게 이쪽 업계에 퍼지면서 다른 루트로 연락이 오기도 한다”며 “당장 여길 방문했다고 성과가 나오긴 어렵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이익보다는 가능성에 투자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데 의의를 두라고 조언했다. 권선칠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참사관은 “라오스는 발전 속도가 엄청 빠르다. 20년 전 제가 처음 비엔티안에 왔을 땐 포장도로도 드물고 주유소도 1군데만 있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바뀌었다”며 “10년도 아니고 5년만 지나면 라오스 진출은 늦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비엔티안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19만여 영화제 주인, 희망을 전하다

    19만여 영화제 주인, 희망을 전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과거의 그림자와 미래의 희망이 교차한 해로 요약된다. 영화제 위상을 추락시킨 장본인으로 지목된 서병수 부산시장이 개막식에 얼굴을 비치며 빈축을 샀다. 앞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해외 출장 중 타계하고,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내부 불화 끝에 동반퇴진을 예고해 그렇지 않아도 무거웠던 분위기를 더욱 가라앉혔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영화제를 방문, 분위기 반전을 일궜다.22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전날 열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한 영화제에 19만 2991명의 관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각종 악재 속에 16만 5149명으로 관객 수가 급감한 것에 견주면 17%가량 증가해 어느 정도 규모를 회복한 셈이다. 아시아필름마켓에는 전년 대비 200여명 늘어난 45개국 1583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역대 최다인 645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도 중국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결산 기자회견에서 “안팎의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객들의 사랑과 든든한 지지가 영화제의 버팀목임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영화제 주인은 관객과 영화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은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와 이란 모흐센 가라에이 감독의 ‘폐색’에 돌아갔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며 만든 ‘지석상’은 태국 아누차 분야와타나 감독의 ‘마릴라:이별의 꽃’과 일본 요시다 다이하치 감독의 ‘금구모궐’에 주어졌다. 올해의 배우상은 ‘밤치기’의 박종환과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이 차지했다. ‘다이빙벨’ 사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 여파는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어느 정도 분위기를 회복했다는 게 전반적인 시선이다. 국내 9개 영화단체 중 300여명의 감독이 소속된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한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 2년 연속 보이콧을 유지했다. 곳곳에서 서 시장의 사과와 영화제 정상화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국내 유명 감독들의 모습은 보기 힘들었지만, 반면 유명 배우들의 방문은 눈에 띄게 늘었다. 해외 게스트들도 늘었다. 정지욱 평론가는 “김지석 선생님의 부재가 오히려 해외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관심 있게 지켜보는 눈길이 많았는데 프로그램 면에서는 해외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작품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이 직접 찾아와 영화제 정상화에 대한 시그널을 줬다는 게 올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부산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아세안 10개국의 100가지 음식 맛 보세요

    아세안 10개국의 100가지 음식 맛 보세요

    한-아세안센터는 25일~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세안 10개국 100개 식음료 기업들의 상품을 전시하는 ‘2017 아세안 무역전시회’를 개최한다. ‘행복을 맛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세안 식음료 기업들과 한국 바이어 간 비즈니스 매칭, 한-아세안 간 식품 산업 협력 세미나,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아세안 커피 부스 및 바리스타쇼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100개 업체들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깔라만시 제품을 비롯해 망고, 두리안, 파파야 등 열대과일로 만든 각종 가공식품, 태국 똠양꿍과 베트남 쌀국수 등 조리식품, 로부스타, 아라비카 등 유기농 커피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세안의 우수한 식음료 제품들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이번 행사가 아세안의 음식과 커피 등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원들과 간담

    김태수 서울시의원,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원들과 간담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17일 오후 7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중랑패션봉제협동조합(이사장 노호석)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조합은 △면목동 50번 종점 지식산업센터 추진 중간보고 △사단법인 의류 협회 설립 △ 홈페이지 및 쇼핑몰 구축 등을 논의했다.2014년 9월에 설립된 조합은 지역 봉제 산업을 이끌기 위해 공동 브랜드 론칭 및 판매, 단체복 공동 수주, 의류 부자재 공동구매, 서일대 등과 산학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면목동과 상봉동 일대 면목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승인됨에 따라 조합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호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업체 홍보용 및 쇼핑몰이 구축된 조합 홈페이지 완성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하면서 타 지역보다 앞서가는 조합이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면목패션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에 큰 기여를 한 김태수 의원은 “미싱, 패턴, 물류, 바이어 등이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면목동 패션지식산업센터(舊 50번 버스 종점)를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관내 봉제(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면목동뿐만 아니라 신내동에도 봉제지원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2’ 최종 예고편 공개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2’ 최종 예고편 공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2’ 최종 예고편이 공개됐다. ‘기묘한 이야기 2’는 실종된 소년 윌 바이어스가 돌아온 1년 후, 인디애나 호킨스 마을에서 벌어지는 더욱 기묘해지고 거대한 사건들을 다룬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지난 시즌 사라진 일레븐이 다시 등장한다. 춥고 음산한 숲 속에서 주변을 살피는 일레븐의 등장은 그가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궁금케 한다. 또 “할로윈날 밤, 윌 바이어스가 알 수 없는 그림자를 보았어”, “어쩌면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대사와 함께 점점 혼돈에 빠지는 호킨스 사람들의 모습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특히 지난 시즌에서 실종됐던 윌이 이상증세를 보이며 불안해하는 모습과 “내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냐”며 울부짖는 엄마의 모습은 그에게 닥친 위험과 숨겨진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다시 돌아온 윌과 일레븐, 더욱 기묘한 사건들로 혼돈에 빠진 호킨스 마을, 그리고 괴생물체에 맞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투를 준비하는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이번 시즌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최종 예고편을 공개하며 더욱 강렬하고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예고한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2’는 오는 10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황금연휴 반납해 만든 강남의 ‘황금빛 세일즈’

    황금연휴 반납해 만든 강남의 ‘황금빛 세일즈’

    업체·바이어 1대1 상담 지원 中企 55억 수출 계약상담 성과 “위기는 기회입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중국 시장의 문이 좁아진 지금은 아시아 시장을 적극 개척할 때입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지역 중소기업체들을 이끌고 아시아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 481만 달러(약 55억원)의 계약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강남구가 11일 밝혔다. 신 구청장은 민선 5기로 취임한 2010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1년 미국, 2012년 유럽, 2013년 동남아, 2014년 러시아, 2015년 중동, 지난해 중국­·베트남 등에 총 103개사를 파견해 중소기업 수출 길을 여는 역할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신 구청장은 올해는 한류 대표 상품인 화장품으로 종목을 정하고 수출 유망시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뭄바이를 대상지로 정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코트라와 손잡고 강남구 아시아 통상촉진단을 꾸려 지난 5일 자카르타, 9일 뭄바이를 방문했다.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매진한 것이다. 신 구청장은 우선 코트라 현지 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에게 상품 홍보자료를 발송하는 등 사전 마케팅 활동을 펼쳐 바이어들을 발굴했다. 이어 현지에서 교역상담회를 2차례 열어 제품 설명회, 업체와 바이어 1대1 개별상담 등을 지원했다. 신 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우리 중소업체들이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들고 나온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모담코리아는 세계 7대 슈퍼푸드이자 인도에 많은 모링가 등 천연약초를 주요 원료로 발효시킨 탈모방지 비누를 선보였는데 인도 바이어들이 앞다퉈 샘플까지 사 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신 구청장은 마하라슈트라주 도시개발부 라짓파틸 주장관과 면담을 갖고 도심지 주택개발 분야에 대한 협력·교류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신 구청장은 이달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종합박람회인 ‘홍콩메가쇼’에도 지역 내 9개 유망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하는 등 유망 기업의 판로 개척 및 수출 증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중소기업 수출계약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더 많은 유망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킨텍스 제3전시장 ‘밑그림’… 마이스 메카 ‘큰그림’

    킨텍스 제3전시장 ‘밑그림’… 마이스 메카 ‘큰그림’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 우리 마이스산업은 중국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는 9일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전시컨벤션 산업에 대응해 제3전시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킨텍스(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는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 센터이다. 국내 전시컨벤션 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출자해 2005년 4월 개장했다. 2011년에는 제2 전시장의 개장으로 국제순회전시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전시장이 됐다. 현재 실내 총전시면적은 10만 8483㎡로 국내 12개 전시장 총면적의 41%를 차지한다. ●중국은 49만㎡ 세계 최대 전시장 운영 그러나 임 대표는 “중국 마이스산업의 성장세와 육성 방식이 예사롭지 않다”며 킨텍스 전시면적의 증설(제3전시장 건립)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20만㎡ 이상의 대형 전시장을 3개나 갖추고 있으며, 전 세계 전시장 공급면적의 15%인 475만 5102㎡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세계1위 미국(671만 2342㎡)에 이은 2위에 해당하며, 3위인 독일을 크게 앞서는 규모다. 특히 2015년에는 킨텍스보다 약 5배 더 넓은 49만㎡의 세계 최대 규모 단일전시장인 상해국가회전중심(NECC : National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이 완공돼 세계 4대 모터쇼 규모에 필적하는 ‘오토 상하이’와 ‘중국 국제로봇박람회’ 등 역대급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전체 공급면적이 27만 8239㎡에 불과해 세계 11위 경제규모(2015년 기준)나 세계 6위 무역규모(2015년 기준)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전시 면적을 갖고 있다. 서울에 위치한 코엑스(3만 6007㎡)는 최근 15년간 가동률이 70%를 넘어 전시장으로서의 기능이 한계 상태에 이르렀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상 추가적인 확장도 불가능하다. 킨텍스 전시장의 현재 가동률은 60%에 육박하고 있다. 해마다 2%씩 성장세를 보여, GTX 개통 직전인 2022년에 이르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복합마이스단지 개발, 세계적 추세 임 대표는 “중국의 예와 같이 마이스산업은 대규모 시설과 인프라가 수요를 발생시키는 ‘장치산업’”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고 강조한다. 제3전시장 건립은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거쳐 현재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최종단계인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사 단계에 와 있다. 전시면적 7만㎡ 규모의 제3전시장이 계획대로 2022년 완공되면 17만 8000㎡의 전시면적이 확보돼 킨텍스는 명실상부한 세계 20위권의 글로벌 전시장이 된다. 임 대표는 전시장 시설의 확충과 더불어 주변 인프라의 개발 및 확보도 킨텍스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글로벌 마이스산업의 트렌드는 ‘마리나 베이 샌즈’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경우와 같다. 대형 복합리조트(Intergrated Resort, IR)와 전시컨벤션센터, 공항 등 관련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연계 구축해 ‘복합마이스산업단지’로 구성하는 방식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한국은 2005년 킨텍스 설립 당시부터 전시장 인근부지 개발을 통해 숙박·관광 등 마이스산업 연계 시설을 확보해 킨텍스 지원단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종합계획을 수립했었다. 하지만 개장 후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시장 앵커호텔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기껏 오피스텔을 가장한 ‘아파트’의 난립으로 교통혼잡만 가중시키고 있다. 킨텍스에는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수많은 행사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전시장의 특성상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 조성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로터리 세계대회’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인원이 무려 4만 5000여명에 달하고, 경제파급효과는 1374억원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주변에 호텔이 부족해 서울지역 호텔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수많은 참가자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킨텍스는 고양시가 호텔 조성사업에 소극적이자 호텔을 직접 건립할 계획을 세웠으나 고양시가 ‘외국인 투자기업’에만 호텔 부지를 조성원가로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공유지를 조성원가로 매입하기 위해서는 고양시 조례의 상위법령에 해당하는 ‘전시산업발전법’을 개정해야 한다. 교통시설 확충을 통한 접근성 개선 문제도 중요하다. 킨텍스가 보다 더 활성화되려면 2023년 개통하는 GTX(일산~서울 삼성)역이 마이스산업 연계시설과 연결돼야 하는데, 인근 주거용 오피스텔 지역에 위치하도록 설계됐다. GTX 용역설계 당시 마이스산업시설과의 연계를 요구했으나, 무시됐다는 게 킨텍스 측 입장이다. 더욱이 킨텍스역이 전시장 입구와 500m나 떨어져 설계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해외 선진전시장은 설계 때부터 국가철도와 연계하기 위해 전시장 안에 역사를 건립하고 있다. 경기지사 재임 시절 킨텍스를 고양시로 유치한 장본인이기도 한 임 대표는 지난 8월 22일 주주총회에서 지난 3년간의 경영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킨텍스 설립 이래 최초 연임에 성공했다. 만년 적자 경영을 계속해 온 킨텍스는 임 대표 취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킨텍스가 공개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2014년도 대비 약 200억원이 오른 603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015년도 13억 5000만원 적자에서 이듬해 12억 9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2005년 100억원의 적자를 냈던 킨텍스가 임 대표 취임으로 11년 만에 처음 흑자 경영을 달성한 것이다. 임 대표는 흑자 경영이 가능했던 이유로 국제로터리 세계대회와 헤어월드 등의 대형 국제행사 성공 개최를 꼽고 있다. 공격적 마케팅으로 내실 있는 전시회를 많이 유치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기초단체 첫 컨벤션뷰로 설립 실제 국비·도비·시비를 통한 예산(사업보조금) 확보가 2014년 9월 임 대표 취임 이후 대폭 증가했다. 2014년 14억원이었던 사업보조금은 올해 약 7배로 늘었다. 이런 사업비 증대는 보다 효과적인 전시운영을 가능하게 했고 직원들에게는 마케팅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 킨텍스가 직접 주관하는 전시회도 크게 늘었다. 2014년 9건에 불과했던 주관 전시회 수는 2016년 1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최대 관람객이 방문하는 서울모터쇼를 비롯해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K-Beauty 박람회도 킨텍스가 직접 주관한다. 임 대표는 지방 출자기관 경영평가에서도 매년 2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기록했다. 킨텍스 인근이 고양시 관광특구로 지정되고,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고양시에 컨벤션뷰로가 설립됐다. 컨벤션뷰로는 각종 국제행사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안내 등을 하는 관광·마이스 전문 조직이다. 임 대표는 “제3전시장 건립으로 킨텍스와 한국 마이스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복합마이스산업단지 구성을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주변지역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중앙정부에서 전략지역을 지정해 집중 육성하는 정책적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 9일간 비즈니스 축제 큰 호응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 9일간 비즈니스 축제 큰 호응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DMC, G밸리 등에서 개최된 ‘제1회 서울 파트너스 위크’는 ‘창업, 유통, 콘텐츠, R&D,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비즈니스 축제로, 행사 기간 ‘마켓(Market), 기술(Tech), 오락(Entertainment), 비즈니스(Business), 일자리(Jobs)’ 등 총 2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의 첫 번째 성공 비결은 비즈니스, 취창업, 문화 등 각 분야별 주체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에서 찾을 수 있다. ‘기업을 위한 Biz the Blue존’, ‘취업․창업자를 위한 Job the Green존’, ‘시민들을 위한 樂 the Red존’ 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목적에 따라 누구나 쉽게 선별 참여가 가능했다. 참여 기업들에게는 자사 제품의 온·오프라인 판촉은 물론 시제품 및 서비스 시연, 국내외 바이어 상담 등 SBA의 역량이 집결된 맞춤형 비즈니스 정책 및 서비스가 총망라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모색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또한 취창업자에게는 입사캠프, 창조아카데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창업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일반 시민들에게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캐릭터 퍼레이드 등 가을날 즐기기 좋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행사를 통해 풍성한 문화 공유를 기회를 제공했다. ‘기업을 위한 Biz the Blue존’에는 마켓(Market), 기술(Tech), 비즈니스(Business) 등 세부 주제별로 전체 프로그램의 60%(12개)를 집중한 만큼, 기업들로부터 기대이상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19~20일 열린 기술(Tech) 분야의 ‘기술상용화 시제품 전시 및 크라우드펀딩 체험’에서는 현재 SBA의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 중 10개사를 선정해 제품 시연과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현주소와 SBA의 각종 지원정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제6회 SBA 서울혁신포럼’과 ‘서울혁신챌린지 시제품 및 서비스 시연’ 및 ‘제6회 사물인터넷 세미나’ 등에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총출동했다. 16~19일 총 4일간 열린 ‘Maket’ 분야에서는 하이서울어워드기업, 청년창업기업 등 서울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이 중심이 된 판매기획전 ‘아이마켓서울유 우수상품전’이 열려 총 150개사 3,000여개 제품이 전시되었다. 챌린지플러스센터 우수기업 및 청·장년창업센터 졸업기업의 우수제품 홍보 및 판매전인 ‘아이마켓서울유(스타트업 장터)’와 ‘하이서울 우수상품’을 중심으로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등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에서 열리는 ‘서울파트너스위크 온라인 기획전’ 역시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판로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Business 분야로 20~21일 진행된 서울유통센터 ‘하이서울 어워드 인증 상담회’는 브랜드 파워 제고와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 밖에도 내·외국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네트워킹 플랫폼 ‘외국인 창업기업비즈니스페어’, 콘텐츠 기업과 투자사 간의 전문 네트워킹 행사인 ‘제7회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 우수 스타트업과 자자들과의 네트워킹 행사 ‘SBA Bizline Investor, DMC/G밸리’, 주요클러스터 소재 우수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지원 ‘해외바이어수출상담회@G밸리’ 등 새로운 기회들로 활기를 띠었다. Job 분야에는 일자리 패러다임의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취업전략으로 청년취업 해결을 모색하는 SBA만의 차별화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창조아카데미는 단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8개 대학과 연계한 4차 산업 핵심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멘토링, 면접코칭 등 취업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울기업 입사캠프’와 4차산업을 대비하는 ‘신직업파트너스 포럼’ 등도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비즈니스 축제가 아닌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을 통해 서울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SBA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서울애니메이션 캐릭터퍼레이드’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MCN(1인 미디어)제작 투어’와 ‘미디어콘텐츠센터 투어’에서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체험, 성우더빙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기대 이상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또한 ‘2017 건전게임문화 가족캠프’, ‘창의발명교실’ 등의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를 완성했다. 서울산업진흥원 주형철 대표이사는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은 창업, 유통, R&D, 일자리, 애니메이션,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SBA 의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축제로서, 기업과 취창업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제1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글로벌 도시 서울의 비즈니스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산업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A,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성공 개최

    SBA,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수출상담회’ 성공 개최

    신규 수출 거래선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SBA와 금천구청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조로 개최한 ‘2017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G밸리(이하 수출상담회)’가 지난 9월 22일, 노보텔 앰버서더 독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 및 ‘2017 G밸리 Week’와 연계하여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 브라질, 인도, 일본, 러시아 등 해외 13개국 30개 바이어 및 서울시 정보통신∙전기전자 분야 중소기업 41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 190건, 수출상담액 40,523천불 달성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G밸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출장에 대한 부담으로 신규 수출 거래선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바이어 발굴, 상담회 장소, 통역 등 행사 개최 관련 공통비용을 SBA와 금천구청이 전액 지원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업·창업자·시민의 비즈니스 축제인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와 대한민국 대표 산업단지인 G밸리에서 개최되는 ‘2017 G밸리 Week’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와 SBA가 런칭한 ‘서울 파트너스 위크 2017’은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DMC, G밸리 등 서울시 각 지역에서 개최된 새로운 비즈니스 축제로 ‘마켓(Market), 기술(Tech), 오락(Entertainment), 비즈니스(Business), 일자리(Jobs)’ 등을 테마로 총 2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9월 21일부터 5일간 G밸리 일원에서 개최된 ‘2017 G밸리 Week’는 산업단지인 G밸리 특성을 반영한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주목을 끌었다. SBA 임학목 기업성장본부장은 “2017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G밸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바이어와 우수한 서울시 중소기업이 총출동한 대규모 행사인 만큼, 바이어와 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며 “SBA는 향후 참가기업의 수출계약 성사 등 지속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SBA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실제 계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음악시장 거물들 오늘 상암에서 만나요

    세계 무대와 우리 대중음악 사이에 다리를 놓는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가 26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대중음악인, 음악축제 및 공연 감독과 바이어 등 관계자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올해 6회를 맞은 뮤콘은 ‘서울, 아시아 뮤직시티’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워크숍,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의 쇼케이스 뮤콘 라이브, 음악 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날에는 레이디 가가, 휘트니 휴스턴,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톱스타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미국의 유명 힙합 그룹인 우탱 클랜의 멤버 마스타 킬라의 강연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중국 음악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프로듀서 빌리 코가 중국 내 케이팝의 현주소와 재점화 방안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존 팬틀 등 글로벌 부킹 에이전트 3명이 케이팝의 월드투어 시스템 구축에 대해 조언한다. MBC 공개홀과 골든마우스홀에서는 해외 진출을 겨냥한 국내 뮤지션 65개팀의 라이브 쇼케이스 무대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존 비슬리·국내 재즈 디바 웅산, 마스타 킬라와 국내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레코즈의 더 콰이엇&도끼,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한국 R&B 솔 뮤지션 크러쉬 등 해외 프로듀서와 국내 뮤지션이 협업하는 ‘컬래버’ 무대가 꾸려진다. 한편 홍대 인디 음악신에서 개최하는 잔다리 페스타(9월 29일~10월 1일)도 뮤콘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가 국정원에 돈 받은 장소는?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가 국정원에 돈 받은 장소는?

    ‘관제 데모’ 의혹을 받고 있는 추선희(58)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2010~2011년 (경부고속도로) 죽전 휴게소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한다는 40대 남성을 10회가량 만나 한 번에 200만~300만원씩 후원금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진재선)에 소환된 추씨는 국가정보원의 자금 지원을 받은 경위를 이렇게 설명했다. 추씨는 문제의 남성이 국정원 심리전단의 댓글 활동 총책임자인 민병주(구속·59) 전 단장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추씨는 나중에 해당 남성이 민 전 단장임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만난 시점 등에 대한 진술이 일관되지 않아 민 전 단장을 불러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씨는 지난 20일 중앙일보 기자와 만나 “당시에는 돈을 건넨 사람이 국정원 직원인지 몰랐다. 댓글 공작에 참여해 달라는 주문 등은 없었고 어른들(어버이연합 회원들)을 돕고 싶다고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남성이 ‘지방에서 중소기업을 하는데 서울 어디에 바이어를 만나러 간다. 중간쯤인 죽전휴게소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죽전휴게소와 서울 내곡동 국정원은 직선거리로 15㎞ 정도 떨어져 있다. 추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조사를 마치고 나가면서 “민 전 단장의 사진을 나중에 보고 깜짝 놀랐다”며 남성의 정체를 알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검찰은 추씨가 민 전 단장으로부터 받은 돈의 총액이 그가 주장하는 ‘3000만원 안팎’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개국 바이어 동해에서 ‘동행’

    50개국 바이어 동해에서 ‘동행’

    동북아 대표 박람회로 자리잡은 ‘2017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강원 동해시에서 막이 올랐다.21일 강원도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과 동북아 경제 활성화를 위해 5년째 벌이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동해시 웰빙레포츠센터에서 이날부터 24일까지 펼쳐진다. ‘신동북아시대·협력, 발전, 상생’이 주제로 중국·일본·러시아·동남아 등 50여개 나라 850개 기업과 1000여명의 바이어, 1만여명의 구매투어단이 참가한다. 200여명의 동북아지역 지사·성장, 시장,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 등이 모인다. 강원도는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제품의 경쟁력 확보와 해외 시장개척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우선 수출 초보기업, 사회적경제 기업, 마을 기업, 협동조합 등 스타트업 단계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현주소를 평가받을 기회를 준다. 중견 수출기업들에는 희망 바이어와 최소 여섯 차례 이상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람회에 참가한 20개 기업의 상품을 선정해 강원도지사 인증서를 발급하고 마케팅을 지원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동북아 경제 행사와 한류 축제도 연다. 한·중·일·러 등 동계올림픽을 개최했거나 예정인 4개국 대표가 참여하는 경제협력포럼을 개최, 시장개척의 기회로 활용한다. 평창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올림픽 음식 페스티벌도 펼친다. 한·중·일 가수와 예술단이 참가하는 공연과 한·중·일 올림픽로드 실현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한다. 동북아여성 최고경영자(CEO)대회와 세계한상지도자대회도 개최한다. 동북아여성 CEO가 모여 경제협력 강화방안 발표 및 교류회를 갖고, 세계 750만 한상지역별 회장단과 재일민단, 월드옥타 등 세계한상의 리더들이 도와 무역투자 협력방안을 찾는다. 참가 기업 제품 할인판매와 시식·체험 이벤트도 펼친다. ‘3야(夜) 이벤트’를 열어 행사 기간 야시장, 야간판매, 야간공연도 펼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 홍보관 등 독립관을 구성해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박람회는 기업 제품 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한 무대”라며 “특히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전초 행사로 펼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제천 한방엑스포 28개국 3500명 바이어 온다

    건강보조·화장품·의료기기 등 230억대 수출계약 성사 기대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9일간 충북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한방바이오기업의 정보교류와 수출촉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적극적인 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나서면서 한방이 접목된 건강기능보조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1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또한 중국, 베트남, 일본, 스위스, 미국 등 28개국에서 오는 해외바이어 314명 등 총 3500여명의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아 수출계약에 나선다. 조직위는 이들을 위해 수출상담이 진행될 기업관과 현장 전시판매가 이뤄질 마켓관을 꾸몄다. 유재숙 조직위 기업유치부장은 “기업들이 원하는 나라에서 무역에 관심이 높은 진성 바이어들만을 유치했다”며 “230억원 상당의 한방바이오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한방의 지혜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한방바이오생활건강관에서는 사상체질진단기, 맥진기, 설진기 등 첨단화된 한방의료기기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다. 자가문진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한약이 제조되는 기술도 체험할 수도 있다. 한방알레르기관은 3대 알레르기인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의 원인과 치유법을 소개한다. 한의사와 아토피협회 회원들이 상주해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은 3대 알레르기의 공동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 퇴치의 중요성을 놀이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한방약초장터가 운영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세명대산학협력단, 한국약용작물협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입장권 요금은 현장판매 기준 일반 1만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입장권 소지자는 제천지역 관광지 이용 시 할인혜택을 받는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 가운데 하나로 2005년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바이오산업단지, 천연물원료 제조거점시설, 약용작물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국제한방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다. 2011부터 지난해까지는 한방바이오박람회를 열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남 하동군 다양한 축제, 세계가 인정해 세계축제도시로 선정

    경남 하동군 다양한 축제, 세계가 인정해 세계축제도시로 선정

    코스모스·메밀꽃, 녹차, 섬진강, 재첩 등 꽃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경남 하동군이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하동군은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에서 지난 14일 열린 ‘제62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총회’에서 ‘2017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돼 공식 깃발과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축제협회는 2010년부터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축제와 이벤트, 축제에 대한 정부 지원, 축제 파급효과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세계축제도시를 선정한다. 군은 세계축제도시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세부 추진계획을 세워 지난 6월 한국 예선을 거쳐 세계대회 본선에 진출한 뒤 지난달 심사·평가를 받았다. 군은 심사·평가에서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야생차문화축제와 여름대표 축제인 섬진강 재첩축제, 경관보전사업으로 시작해 국내 최고가을 꽃축제로 발전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등 다양한 축제로 해마다 관광객 600여만명을 유치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올해 야생차문화축제에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간담회를 여는 등 축제를 통해 지역 이미지와 명성을 높이고 농·특산물 판매와 숙박·음식점 이용 등으로 한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390억원에 이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군은 설명했다.군은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따라 웹사이트·출판물·책자 등 군 공식자료에 세계축제도시 로고를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특히 세계 각국 언론매체를 통해 하동 세계축제도시가 소개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효과와 하동군 이미지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축제협회는 세계적인 축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축제경영 정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1956년 설립됐다.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즈시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 50여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윤상기 하동군수는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따라 세계를 대상으로 하동 마케팅을 하는데 인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동 축제프로그램을 세계수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하고 관광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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