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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플러스] 무협 ‘무역업체 경쟁력 강화’ 순회 특강

    한국무역협회는 6일 환율 급락 등 무역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무역업체들의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지방 5개 도시에서 ‘지방무역업체를 위한 전략이슈 순회특강’을 실시하기로 했다. 순회특강은 15일 전주,21일 대구,28일 광주,7월 6일 대전,7월 11일 창원에서 열린다. 강의는 환리스크 관리기법, 바이어 발굴 전략, 중국·인도·베트남시장 진출전략, 국제협상기술 등이다.
  • 첨단 협동화 봉제공장 대구에 이달말 들어서

    첨단 설비를 갖춘 대구 협동화 봉제공장이 이달 말 완공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북구 노원3가 범상공 부지 200여평에 3층 규모의 공장을 월말 완공, 운영에 들어간다. 1층과 2층에는 IT가 접목된 레이저 CAD, 자동재단기 등 첨단 봉제설비가 들어선다.3층에는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이사장 김규만)가 입주, 운영을 맡는다. 봉제기술연구소는 지역 20여개 영세 봉제기업들이 이 시설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4∼5개 영세 봉제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 기업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면 다른 유망 기업으로 대체된다. 한국봉제연구소 관계자는 “영세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첨단설비를 갖추기는 힘들다.”면서 “협동화공장 완공으로 바이어들에게 신뢰감을 줘 내수는 물론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두께 6.9㎜ 휴대전화·80㎜ TV·엑스트라스몰 청바지

    ‘얇게, 더 얇게….’ 가늘고 얇은 스타일을 선호하는 ‘슬림 열풍’이 거세다. 휴대전화·TV 등 전자제품에서 첫 슬림 바람이 불더니 최근엔 의류·화장품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마케팅 쪽에선 슬림에다 ‘섹시함’을 슬쩍 덧붙여 고객을 유혹 중이다. 김희정 삼성패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날렵한 제품이 건강하며 섹시한 코드로 인식되면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은 ‘44사이즈’로… 여성옷 중 ‘44사이즈’(엑스트라 스몰급)는 없어 못 팔 정도다.‘말라깽이’가 입는 것으로 치부된 44사이즈는 여성옷에서 가장 작은 치수다. 보통 사이즈는 55다.44사이즈로 가장 많이 팔리는 옷은 몸에 짝 달라붙고 늘어나는 청바지인 ‘스키니진’이다. 키 큰 모델들이 스키니진을 짧게 입는 것도 붐 조성에 한몫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스키니진을 산 정효신(34)씨는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가꾼 몸매를 잘 드러낸 준다.”고 선호 이유를 소개했다. 이은미 신원 베스띠벨리 디자인실장은 “그동안 다리가 짧은 동양 여성에게 큰 인기가 없었던 것과 다른 양상”이라고 했다. 정지은 롯데백화점 영캐주얼 바이어는 “‘44’는 이젠 몸집이 작은 여성만의 옷이 아니다.”면서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남성 패션에도 비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라인을 살려주는 스키니 정장, 허리 라인이 들어간 셔츠, 셔츠의 단추만 가릴 정도로 폭이 좁아진 넥타이가 유행이다. ●케이스도 날씬해지는 추세 슬림은 감각적이고 여성적인 화장품 용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LG생활건강이 지난달 1일 내놓은 ‘라끄베르 모이스쳐팩트’는 두께가 1.5㎝로 날씬하다. 출시 한달 만에 3만여개가 팔려 대박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또 ‘전지현 파우더’로 널리 알려진 아모레퍼시픽의 1.5㎝ 두께 ‘슬라이딩 팩트’는 출시 8개월 만에 35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슬림 슬라이드 휴대전화에서 모델을 차용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도 지난 2월 기존 맥주병보다 목의 길이가 2㎝ 긴 병맥주를 내놓았다. ●슬림의 진원지는 휴대전화 휴대전화 업계는 요즘 ‘슬림폰 전쟁’ 중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내놓은 두께 13.8㎜의 ‘스킨폰’은 국내에서 하루 3300여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끈다. 6.9㎜의 ‘울트라 슬림폰’은 마의 7㎜ 벽을 깨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전화로 기록됐다. 슬림 전쟁으로 ‘배불뚝이’ TV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지난해 2월부터 평면 브라운관 TV의 두께를 3분의1로 줄인 슬림 TV가 출시되면서부터다. 삼성전자의 32인치 ‘보르도 LCD TV’의 경우 두께가 불과 80㎜에 불과하다. 출시 두달 만에 50만여대가 팔려나가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LG전자의 42인치 ‘타임머신 PDP TV’는 하드디스크 등을 내장했음에도 두께가 103.7㎜로 초슬림의 선두라고 주장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기업 환율 하락 2題] 日진출 기업 75% ‘적자수출’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무려 8.40원이나 급락한 943.90원에 장을 마쳐 전날 약 1개월만에 회복한 950원대가 다시 무너졌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4.94원 하락한 848.53원을 기록했다. 반면 원·유로 환율은 1212.91원으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환율 때문에 못 살겠다는 기업들의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그나마 환율 영향이 적은 유럽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원엔 환율 하락으로 인해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수출 채산성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무역협회 도쿄 지부가 조사한 ‘원엔환율 하락에 따른 일본진출 기업영향 실태’에 따르면 마진이 거의 없거나(55.6%) 이미 적자로 전환(19.4%)된 업체 비중이 75%를 차지한 반면 어느 정도 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는 25%에 불과했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가격을 인상하기 어려운 탓이다. 경쟁국 대비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36.4%), 장기공급 계약(12.1%) 등으로 가격인상이 곤란하다는 응답 비중이 49%에 이르렀다. 특히 김치의 경우 가격 인상은커녕 지난해 기생충 알 파동 이후 일본 바이어의 가격인하 요구로 곤란을 겪고 있었다. 현재의 환율이 지속되면 수출이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업체가 34.2%였고 6∼10% 감소는 25.7%,5% 미만 감소는 17.1% 등 응답 업체의 77%가 수출감소를 우려했다. 또 경쟁국 기업이 이미 가격을 인하했거나, 조만간 인하가 예상되거나, 가격인하 조짐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70%를 넘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기업 환율 하락 2題] 유럽 바이어 잇단 구매계약

    달러화에 비해 유로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 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한다. 코트라(KOTRA)는 세계 최대의 통신판매업체인 오토 페어잔트사 등 유럽 유력 바이어 28개사를 초청,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3위 유통업체인 메트로의 자회사인 캐시앤캐리, 전자제품 전문유통점인 오스트리아의 엘자트사 등은 기존 국내 대기업과의 거래를 중소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영국의 의료기기 업체인 홈헬스사는 국내 4개업체와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헝가리 비디오톤사는 현재 상담 진행 중인 LCD TV 관련 국내업체를 방문할 예정이고, 크로아티아의 MGN사도 백색가전을 직접 수입하기 위해 국내업체의 공장을 방문키로 했다. 이선인 코트라 구주지역본부장은 “원화절상으로 수출기업이 채산성 악화로 고심하고 있지만 달러 약세 및 상대적인 유로 강세로 인해 유럽 바이어들의 구매력이 높아졌다.”면서 “6월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국상품전을 개최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내 50여개 일류 중소기업들을 초청,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유럽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경제플러스] 코트라 ‘무역거래 전과정’ 전자화

    코트라(KOTRA)는 22일 ‘원클릭’으로 복잡한 무역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B2B e-Trad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바이어와 상담, 무역계약, 무역대금 결제 등 무역거래의 전 과정을 전자화한 것으로 사이버 상담 및 수출 로드쇼, 음성 및 동영상 오퍼, 전자 무역계약 체결, 무역대금 전자결제, 바이어 피해구제제도 및 수출대금 회수 보장제도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어가 비자카드로 수입대금을 결제할 수도 있다.
  • “이런 기업 대출 어림 없어요”

    “이런 기업 대출 어림 없어요”

    “회사 규모에 비해 사장실이 유난히 크고, 유력인사와 함께 찍은 사진이 줄줄이 걸려 있는 기업은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요즘 은행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는 중소기업대출이다. 각종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여의치 않고, 현금이 넘쳐나는 대기업들은 굳이 은행빚을 내지 않는다. 중기대출이 많으면 ‘국가경제에 이바지한다.’는 명분까지 얻는다. 그렇다고 아무 기업에나 퍼주는 것은 아니다. 은행마다 “문제가 있는 기업에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대출해 줄 수 없다.”고 버티는 심사역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출 실적을 늘리려는 영업점과 건전성을 지키려는 심사역 사이의 균형이 깨지면 은행은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만다. 심사역들은 재무제표와 같은 계량적인 요소와 경영자 자질, 회사 분위기 등 비계량적인 요소를 두루 판단해 대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외부 감사를 받지 않는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재무제표가 부실해 비계량적 요소에 더 무게를 둔다. 베테랑 심사역들은 “현장을 방문하면 대출이 나갈 만한 기업인지 아닌지 감이 온다.”고 말한다. ●허장성세 기업 NO, 솔직한 기업 YES 우리은행 중소기업심사팀은 18일 호감가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유형을 5가지씩 선정했다. 비호감 기업으로는 실제 경영주가 있으나 전면에 나타나지 않는 기업이 맨 먼저 뽑혔다.‘바지 사장’을 내세운 기업은 뭔가 투명하지 않아 어디서 리스크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사업이 잘 된다고 말은 번지르르 한데 정작 재무제표를 보면 엉망인 중소기업도 믿을 수 없다. 또 돈은 많은데 사업과 무관한 부동산을 사들이는 기업은 십중팔구 대출금을 엉뚱한 데 쓸 소지가 크다.“다른 은행에서도 대출을 약속했다.”고 우기는 기업 역시 믿을 수 없다. 사장실만 화려하게 장식된 기업도 심사역에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그렇다면 호감가는 기업은 어떤 곳일까. 심사역들은 일단 제조업을 선호했다. 기왕이면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고, 정직하게 땀흘려 돈을 버는 제조업에 대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심사역의 마음 한 구석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또 기술력이 있고,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도 대출 1순위다. 사장이 전 재산을 담보로 제공하는 등 ‘사장과 기업이 공동운명체’인 기업도 심사역들의 환영을 받았다. 재무제표가 충실하고, 기업 실상을 사실대로 밝히는 기업도 믿음직스럽다. 직원들이 명랑하고 활기차게 일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플러스 요인이다. ●바빠진 은행 심사역 우리은행 김환곤 선임심사역은 “현장을 방문하면 우선 기계 가동률부터 살피고, 반드시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다.”면서 “여기서 직원들의 분위기나 복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특정 업종에 대한 심사를 오래하다 보면 그 기업의 상황을 사장보다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기업대출 시장도 수요자 중심(바이어 마켓)으로 바뀌고 있다. 여신 신청이 들어오면 자금용도, 상환능력, 채권보전 등을 검토하고 현장을 방문한 뒤 심사반 합의를 거쳐 대출 여부를 결정한다. 이 모든 과정이 요즘은 3일내에 이뤄지고 있다. 심사가 늦어지면 경쟁은행이 고객을 채가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신 심사업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어서 요즘 심사역들은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먹듯이 한다. 실제로 우리은행 중소기업심사팀의 심사건수는 올해 1·4분기에만 모두 55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69건보다 47% 늘었다. 기업은행의 심사건수도 3358건에서 5750건으로 71.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부실 심사나 청탁 등 비리를 우려한다. 그러나 심사역들은 “아무리 사소한 금액이라도 모두 심사반 합의나 심사역 협의를 거쳐야 대출이 나가고, 계량·비계량적 심사 장치가 많아 부실이나 비리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민·관협력으로 유럽장벽 뚫었다

    |로테르담(네덜란드) 류길상특파원|코트라(KOTRA)가 중소기업들의 유럽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4월 문을 연 로테르담 공동물류센터가 유럽시장 교두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한종백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장은 17일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매출이 개장 첫해 5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달러로 급성장했다.”면서 “유럽 바이어들이 로테르담에 국제규모의 물류센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공동물류센터는 유럽 5대 물류회사인 지오디스 비테스사의 로테르담 물류창고 가운데 약 1만평(전체의 25%)을 차지하고 있다.첫해에는 불과 5개사만 센터를 이용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20여개가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다. 올해 30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3월에는 ‘2006 물류대상’에서 45개업체와 경쟁끝에 최우수 3대 사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들이 코트라의 물류센터를 애용하는 것은 유럽의 관문으로 불리는 로테르담에 제품을 보관해 놓으면 바이어들의 수시 주문에 즉각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암스테르담 무역관 류영규 차장은 “서유럽은 2∼3일, 동유럽은 7일이면 배송이 가능하다.”면서 “물류센터가 없을 때는 바이어 주문부터 인도까지 최소한 2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게다가 20여개 기업 물량을 묶어 코트라가 한번에 이용대금을 협상하기 때문에 ‘협상력’이 세져 물류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물류센터를 이용한 코팅기 제조업체 로얄소브린의 강희걸 이사는 “독일에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코트라의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면서 물류비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며 만족해 했다. 지오디스 비테스 샤아크 와이마 영업담당 이사는 “아직은 한국업체들의 공동물류센터 운영에서 큰 이익을 보지 못하지만 한국업체들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면서 “타이완, 홍콩 등도 코트라같은 정부투자기관이 자국 기업들의 물류서비스를 대행해 주려고 나설 정도로 공동물류센터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로테르담 물류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 뉴욕, 부다페스트 등에 공동물류센터를 새로 개장할 예정이다.ukelvin@seoul.co.kr
  • 미국發 부동산 쇼크 오나

    전 세계에 미국발(發) ‘부동산 쇼크’가 올까.1990년대 이후 10년 이상 상승 행진을 해온 미국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거품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지만 구매자가 없어 ‘셀러(seller·매도인) 마켓에서 바이어(buyer·매수인) 마켓으로 부동산 시장이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부동산 업체 등의 말을 인용,“10년만에 처음으로 부동산 시장에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2위 부자이자 투자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워런 버핏 회장도 미 부동산 시장의 붕괴로 인한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와해’를 경고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북쪽 샌 러펠의 마리나 대로에 위치한 시가 145만달러짜리 주택은 최근 매도가를 94만 9000달러로 내렸다. 이처럼 샌 러펠의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의 4분의1 정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9월 81만달러에 나온 샌디에이고의 방 4개짜리 주택은 현재 68만 5000달러로 떨어졌다. 미 정보기술(IT)의 심장부인 실리콘밸리 주택들도 현재 25년 평균 시가의 85%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지난해 미 부동산 가격이 최대 호황을 이룬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주택 매물 재고’가 크게 늘고 ‘대폭락’ 조짐마저 보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을 받은 서민들은 울상만 짓고 있다. 미 부동산 회사 ‘지프(zip) 리얼티’에 따르면 동부 보스턴의 주택 매도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폭락했다. 서부의 샌디에이고·새크라멘토·로스앤젤레스, 동부의 마이애미도 비슷한 비율로 떨어졌다. 미국부동산협회 데이비드 르레아 수석 분석가는 “명목 부동산 가격만 10%에서 7.4%까지 급락하는 등 시장이 구매자 우위로 재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부동산 쇼크가 본격화되면 국내 경제에도 파급 효과가 있다.양동욱 한국은행 해외조사실장은 “미 부동산 거품이 꺼지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면 저리의 대출금으로 주택을 산 가계들의 부채 상환능력이 크게 떨어져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면서 “이렇게 되면 대미 수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환율 속상하시죠 차액 돌려드려요

    환율 속상하시죠 차액 돌려드려요

    백화점들이 최근 환율의 고공 행진과 관련, 수입품에 대해 환율 차액만큼 할인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3일까지 미국 브랜드 ‘더 캘러리’의 가구 제품을 20∼40% 할인한다. 침실 세트, 소파, 식탁 세트 등 2000여점의 물량을 준비했다.1·3인용 소파가 평균 30% 내린 200만원대에, 퀸사이즈 침대와 메트리스, 협탁, 콘솔, 거울로 구성된 혼수 패키지 상품도 평소보다 30∼40% 싼 280만∼400만원대에 판다. 오지영 롯데백화점 가구 바이어는 “수입가구 브랜드를 20∼40% 할인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은 15일까지 모건스튜어트, 벤츄라, 쉬나딕, 클라우슈너, 리젠시, 레인 등의 가격을 역시 20∼40% 낮춰 판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수입가구 브랜드인 ‘더 갤러리’에서 30% 할인 판매한다. 쉬나딕 천쇼파 1·3인용을 30% 할인한 222만원에,6인용 알렉산더 식탁(의자 포함)을 495만원에 할인해 판다. 또 직수입 여성의류 편집매장 스티븐 알란과 G-street494에서 여성의류를 6∼10% 싸게 팔고 있다. 스티븐 알란 청바지의 경우 3년전 가격과 같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농업 희망을 쏜다] (4) 희비 엇갈린 일본과 타이완

    [농업 희망을 쏜다] (4) 희비 엇갈린 일본과 타이완

    미국산 칼로스 쌀이 시장에서 반품되는 등 국내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 실시된 3차 공매에선 한톨의 쌀도 낙찰되지 않았다. 농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며 안도의 숨을 쉬었겠지만 국산 쌀값의 ‘동반하락’과 ‘재고처리’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꼭 좋아만 할 상황은 아니다. 1999년과 2003년, 밥쌀용 수입쌀을 개방한 일본과 타이완에선 서로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됐다. 일본에선 수입쌀이 ‘냉대’를 받아 가격이 일본쌀의 50∼75%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타이완의 경우 고급쌀과 중저가 시장에서 수입쌀이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왜 이같은 차이가 생길까. 일본인이 타이완 사람보다 자국 농산물을 아끼는 애국심이 더 강해서일까. 아니면 나라마다 입맛이 달라서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본은 정부와 농민, 소비자들이 개방을 준비했지만 타이완은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했다는 게 공통된 지적이다. 우리가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대목이기도 하다. ●준비된 일본, 서두른 타이완 일본은 1995년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결과로 6년간 쌀 관세화를 유예받았다. 대신 관세없이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물량(MMA)을 86∼88년 일본내 소비량의 4∼8%로 정했다. 일본은 처음부터 수입쌀의 일부를 밥쌀용으로 풀었다. 개방에 앞서 일본쌀과 수입쌀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겠다는 생각에서다. 우리도 당시 10년간 관세화를 유예받았지만 수입쌀을 밥쌀용으로 풀지 않고 가공용으로만 썼다. 수입쌀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형편없다.”이다. 농업문제를 연구하는 민간연구소 GS&J의 이정환 이사장은 “일본은 개방 이전부터 품질개량과 농산물 안정성에 신경을 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수입쌀이 싸더라도 안팔릴 것이라는 자신감이 깔려 있었다는 것. 당연히 수입쌀 가격은 하락해 10㎏짜리 미국산 중립종은 현재 2700엔(2만 2140원)으로 일본에서 가장 싼 북해도산의 3600엔에도 못 미친다. 가장 비싼 니가타현의 쌀 5340엔에는 절반 수준이다. 가격이 싸지만 인기가 없자 일본 정부는 4년만에 관세화로 전환하면서 쌀시장을 완전개방했다. 반면 타이완은 품질개선을 통해 고급쌀을 내놓을 시간이 없었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치중하느라 관세유예화 기간을 1년밖에 받지 못했다. 의무수입물량도 8%에서 출발했다. 경쟁력을 높이지 못한 상태에서 수입쌀이 들어오자 타이완 쌀값은 폭락했고 농민들은 ‘패닉(공황)’에 빠졌다. 타이완 정부가 지지가격을 설정, 전량수매에 나섰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었다. ●희비 엇갈린 수입쌀 관리방식 일본과 타이완은 쌀시장을 개방했지만 고관세(높은 관세율)를 유지했다. 일본은 1000%를 넘고 타이완은 560%에 이른다. 때문에 높은 관세를 물고 들어오는 수입쌀은 거의 없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기 이전까지 두나라는 수입의무물량만 잘 관리하면 자국의 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일본은 연간 의무수입물량 76만 7000t 가운데 국영무역으로 들어오는 66만 7000t을 가공용과 사료용, 원조용에 제한했다. 식당 등 외식업체에는 풀지 못하게 했다. 밥쌀용으로 10만t을 할당했지만 연간 소비량의 1.1%에 불과하다. 수입쌀을 언제까지 팔아야 한다는 시한도 정하지 않아 수급을 조절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타이완은 연간 의무수입물량 14만 4720t 가운데 35%를 밥쌀용으로 정했다. 국내 소비량의 4.41%에 해당된다. 또한 일정기간 이내에 수입쌀을 팔도록 해 수확기와 관계없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영무역으로 들어오는 나머지 수입쌀들도 학교급식용 등으로 배정, 타이완쌀의 입지를 크게 좁혔다. ●승패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농촌경제연구원 박동규 박사는 “일본의 소비자들은 국산 농산물을 차별적으로 선호하는 ‘홈마켓 바이어스’가 유달리 강하다.”면서 “국내 농산물에 대한 불만이 거의 없고 정부와 농가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쌀 브랜드화 전략도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는 일본의 수입 농산물 안정성 검사가 철저하고 정부가 농산물 가격을 인위적으로 통제하지 않아 품질개선 등으로 수입쌀에 대한 ‘내성’을 스스로 키웠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인들은 쌀을 국에 말거나 비벼먹지 않아 쌀 자체의 맛이 소비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수입쌀은 유통기간이 길어 밥맛이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처음부터 경쟁상대가 되기 어려웠다. 타이완은 시장을 개방하기 직전까지 수매제도를 통해 정부가 쌀 가격을 지지했다. 생산하는 물량을 정부가 책임지고 유통마저 관리하다보니 품질개선은 뒷전이었고 경쟁력은 약해졌다. 그런 상태에서 관세화로, 그것도 1년만에 전격 개방되다보니 타이완 쌀시장은 둘로 쪼개졌다. 일본과 미국산 쌀은 고품질 시장을, 중국과 태국·이집트 쌀은 중저가·저품질 시장을 파고들었다. 타이완 쌀은 고관세에만 의지, 사실상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농림부는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타결돼 관세가 낮춰지면 타이완 시장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도 타격을 받겠지만 관세감축 등에 대비, 비용절감으로 쌀값을 낮추면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이미 강구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日, 품질 지속개선… 국민입맛 잡아” |도쿄 이춘규특파원|주일 한국대사관 김홍우 농무관은 “일본은 쌀시장을 개방했지만 그 영향은 미미하고 최근에는 중국과 타이완, 싱가포르 등지로 일본의 고급브랜드 쌀을 역수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999년 4월 수입쌀이 들어온지 7년이 지났는데 영향은 어떠한가. -수입쌀 1㎏당 341엔(약 2800원)씩 부과하는 관세 때문에 의무수입물량 이외의 외국쌀은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다.2003년 수입 쌀값은 1㎏ 기준으로 태국산 209엔, 미국산 226엔, 호주산 231엔, 중국산 255엔 등이다. 여기에 관세를 부과하면 ㎏당 322∼644엔 하는 일본쌀과 경쟁이 안된다. 게다가 소비자들은 일본쌀을 좋아해 영향은 미미하다. ▶일본인들은 왜 자국쌀을 선호하나. -한마디로 품질이 좋다. 지역 농산물을 소비하자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도 영향이 있다. 학교급식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학부모의 몫이지만 지자체 등의 지원으로 일본쌀을 공급, 어려서부터 일본쌀에 입맛이 들었다. ▶의무수입물량은 어떻게 처리되나. -95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총 678만t이 들어왔다. 밥쌀용은 10%도 안되는 64만t 뿐이다. 가공용 240만t, 원조용 204만t으로 쓰였고, 재고가 170만t이다. ▶일본 정부의 대응은. -수입쌀 방어뿐 아니라 공세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상하이 등 중국 연안과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등지에 고급쌀 이미지를 활용, 상류층을 겨냥한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일본쌀 수입이 원천규제돼 있다). ▶우리 쌀시장에 주는 시사점은. -우리 농가는 쌀에 대한 의존도가 일본보다 월등히 높다. 다양한 수입원 개발이 필요하고 학교급식 등으로 우리쌀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일본은 농가소득에서 차지하는 농업비중이 15% 미만이다. 서비스업 시간제 근무, 공장근무 등 겸업수입 비중이 높다. taein@seoul.co.kr ■ “타이완, 쌀개방후 생산조정제 시행” 타이완 정부는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지면적을 줄이는 생산조정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주한 타이베이 대표부 장자샹(江嘉祥) 비서관과의 일문일답이다. ▶수입쌀 시판에 따른 영향은. -2002년 1월 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쌀 수입을 부분적으로 허용했다. 과거 쌀 산업의 생산구조를 변화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했으나 개방을 앞두고 국내 가격이 영향을 받았다. 특히 가격이 통제할 수 없게 되자 쌀 상인들이 쌀을 비축하지 않아 시장에서 쌀 유통이 크게 늘었다. 그래서 쌀값이 크게 충격을 받았다. ▶시장안정을 위해 어떤 정책을 취하고 있나. -생산조정제를 시행하고 있다. 농가와 협의해 경작 면적을 줄이고 쌀 생산량과 판매량을 예고해 시장에 경보를 주는 제도이다. 농민들로부터 쌀을 사들이는 수매업무도 강화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해 연이율 2.5%로 농민회와 쌀 상인들에게 쌀매입 자금을 대여하고 있다. ▶품질개선에 대한 노력은. -쌀 등급제와 품질 인증제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식품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타이완 쌀을 팔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돕고 있다. ▶개방에 앞서 관세화 유예기간을 1년으로 정한 것은 수입쌀 준비에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이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타결되면 쌀 수입이 더 늘지 않겠는가. -농민들이 정부의 휴경제도에 따르지 않으면 과잉생산으로 쌀 가격이 떨어져 농사짓는 사람들의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설득하고 있다. 수급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해야겠지만 결국은 품질개선과 경쟁력 제고가 문제 해결의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할인점서 더 할인

    할인점서 더 할인

    농협유통은 창사 11주년을 맞아 다음달 14일까지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창동·용산·목동·은평·전주점에서 인기 농수축산물과 홍삼 가공품, 수삼 등 농협 특산물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또 영수증 추첨을 통해 금강산 여행권도 준다. 특히 14일까지 매일 11세 어린이를 동반하는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월드컵·우리농산물’ T셔츠를 기념 선물로 준다. 양재점은 5일 전통 연 제작 강사를 초청, 전통 연 만들기·연날리기 행사를 연다. 하나로 회원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0명이다. 창동점은 7일 ‘가족과 함께하는 난타공연’도 펼친다. ‘건강식품 모음전’에서는 녹용사슴육골즙, 흑염소 육골즙, 한라산 토종오가피, 인진쑥환, 지리산 청매실 등 바이어 추천 20개 건강식품을 1개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행사를 한다. 홍삼 절편, 홍삼 엑기스, 홍삼 진과 등 다양한 홍삼 가공품은 10∼30%, 수삼 전 품목은 15∼30% 싸게 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유통업체 어린이날 특집전 장난감으로 동심을 잡아라

    유통업체 어린이날 특집전 장난감으로 동심을 잡아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장난감 특집전으로 동심 잡기에 나섰다. 올해의 완구 트렌드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 상품. 김태윤 이마트 완구담당 바이어는 “인기가 예상되는 캐릭터는 일본 반다이사의 ‘가면라이더’와 ‘프리큐어’,SBS 641가족의 ‘고양이 댕이’ 등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제품에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엔젤폰2, 콩순이컴퓨터2, 로드봇2 등 후속 모델도 여전히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전국 79개 매장에서 어린이날 선물 특집전에서 변신 로봇, 작동 완구, 레이싱카, 인형 등 국내·외 완구를 15∼50% 정도 싸게 판다. 손오공·레고·반다이 등 주요 완구의 브랜드별로 특설 매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다음달 10일까지 ‘자녀 선물 홈플러스 기획전’에서 디지털카메라·컴퓨터·완구 등을 싸게 파는 한편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보조가방을 준다.‘콩순이 컴퓨터2’ 5만 2700원, 자석블록 252조각은 2만 9900원에 나와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WEST에서 ‘로봇 특별전’을 연다. 지난해 히트상품인 와우위 인공지능 로봇을 팔고 5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숄더백을, 방문 고객에게 생활용품매장 ‘샤퍼이미지’ 15% 할인 쿠폰을 준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남자어린이를 위한 로보싸피엔V2(39만 6000원)와 신데렐라 미미옷장(3만 2000원)을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남자 어린이를 위한 완구로 옥스포드 특수경찰청 0565(3만 6520원), 카이저 블레이건(3만 2800원)을, 여아를 위해 라면 끓이는 뽀야 가스레인지(3만 1500원), 마이크가 있는 뽀야 계산대(3만 3200원) 등을 추천하고 있다. 까르푸 역시 다음달 7일까지 어린이날 베스트 장난감전을 연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愛니메이션의 물결 새달 24~28일 ‘SICAF 2006’

    5월말에 또 한번 애니메이션이 밀려온다. 바로 다음달 24∼28일 동안 열리는 제1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6). 이번에는 전시와 영화제를 구분했다. 16가지 주제로 분류된 전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다 몰아넣었다. 눈길을 끄는 전시는 단연 일본 만화작가 그룹 ‘클램프’의 ‘클램프 인 원더랜드’,SF소설의 선구자 쥘 베른과 관련된 삽화를 전시하는 ‘프랑스 만화 속 쥘 베른의 상상세계’, 박수동 화백의 만화인생을 볼 수 있는 특별전 등이다. 뭐라해도 페스티벌의 백미는 163편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 영화제. 이번 출품작 수는 지난해에 비해 41%나 증가했다. 장편·일반단편·학생단편 부문 등에서 ‘니타보’(리옹아시아영화제 최우수상)·‘Brothers Bearheart’(라이프치히 애니메이션페스티벌 관객상 등)·‘아빠가 필요해’(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 등의 수작들이 선보인다. 매년 8월에 열리던 페스티벌이 5월에 열리는 것은 해외바이어들의 편의를 위해서다.‘비즈니스’에도 신경 좀 쓰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센터를 따로 만들고, 콘퍼런스도 조직했다. 해외 배급·투자 관계자들을 직접 초청, 이들 앞에서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도록 하는 ‘프로젝트 Competition’ 코너도 있다. 애니메이션 팬들이라면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놓칠 수 없다. 샌드 애니메이션의 대가 페렝 카코,‘빨강머리 앤’의 감독 다카하타 이사오, 애니메이션 작가이자 인형 미술가 가와모토 기하치로, 일본 만화작가 집단 ‘크램프’, 네덜란드 애니메이터 마이클 두덕 드 비트 등이 한국을 찾는다. 자세한 일정 등은 홈페이지(www.sic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올해 개막작은 프랑스의 명작 ‘아스테릭스’의 극장판,‘아스테릭스와 바이킹’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칼로스 쌀 어쩌나” 속타는 농림부

    “이럴 때 구원투수로 나서주면 더할 나위 없이 고마운데….” 농정 당국이 대형 유통업체에 애틋한 구애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찬밥 신세로 전락한 미국산 칼로스 쌀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 할인매장과 백화점 등을 공매에 참여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서다. 밥맛 홍보 등 이미 진행했던 물밑 설득 전략도 본격화할 태세다.가격 인하나 공매업체 확대 등은 시장혼란 등 부작용을 우려해 당분간 고려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칼로스 쌀은 품질이 국산 같지 않고 가격마저 높게 책정돼 중도매인은 물론 소비자들의 외면을 사고 있다. 경매사이트 등 온라인 판로도 반응이 시원치 않고, 일부에서는 반품 요청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밥쌀용 수입쌀은 국영무역 방식이라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면 재고로 쌓이게 된다. 게다가 이미 도정을 한 상태라 3∼4개월 이상 묵힐 수도 없다. 협상 조건상 가공용으로도 쓸 수 없어 농림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대형 유통업체들을 공매 현장으로 끌어들일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25일 “공매 불참 선언을 한 대형 유통업체들을 설득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가 나서야 공매 가격도 일정 수준 유지되고, 국산쌀과 섞어 파는 부정 유통 가능성도 줄어드는 등 시장 정상화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도 “대형 유통업체를 공매에 참여시킬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면서 “여론 변화 추이 등을 감안할 때 5월까지는 일부 대형 유통업체들이 공매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농수산물유통공사측은 몇몇 대형 할인매장을 대상으로 ‘밥맛 홍보’를 통한 공매 참여 설득 작업을 진행했다.A대형 할인매장 곡물 담당 바이어는 “이달 초 1차 공매를 앞두고 유통공사 관계자가 칼로스 쌀을 들고 찾아와 밥을 해 시식케 하며 공매 참여를 권유했다.”면서 “밥맛이 별로인 데다 농민 반발이 여전해 공매 참여는 당분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국산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쌀 수확기에 돌입하는 7월 말 이전까지는 수입쌀의 상당부분을 처분한다는 입장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26일 칼로스 쌀 4차 공매에 들어간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中企“환율928원땐 수출 불가능”

    “중소기업은 (원·달러 환율이)900원이면 다 죽습니다. 우리는 다음달에 원자재값이 7% 올라가는데 이러면 마이너스 수출이에요. 최근엔 수출단가가 맞지 않아 중국업체에 대형 바이어를 빼앗기는 경우도 있었어요.”(자동차부품 A중소기업 과장) “요즘 돌아가는 판세를 보면 우리나라의 전체 경제를 생각하고 일을 벌이고 있는지 정말 우려됩니다. 외부 경영환경이 나쁘면 내부 환경이라도 좋게 해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전략적 접근이 아쉬워요.”(B그룹 전무) 떨어지는 환율과 치솟는 고유가 때문에 ‘죽을 맛이다, 미칠 지경’이라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의 수출업계 환율대응 간담회에서 업종 대표들은 “환율하락 속도가 이미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의류업계 대표로 참석한 최정국 썬스타(주) 사장은 “회사 수익성 유지를 위해서는 최소 환율이 1000원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지금은 환율하락으로 수출해도 남는 것이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환율 개입을 주장했다. 국내 최고기업인 삼성전자도 환율의 변동 폭이 크고 급격한 하락으로 단기 대응마저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LG전자는 “환율이 1원 떨어지면 앉아서 64억∼70억원을 손해보지만 그렇다고 묘책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은 사정이 더 심각하다. 상사업계 한 부사장은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로 올리는 중소기업들의 상당수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적자 수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마른 수건 짜내듯이 하고 있지만 950원 미만의 환율이 한동안 지속되면 얼마나 버틸지 의문”이라고 했다.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 불가능’ 환율은 928원으로 향후 환율이 이 수준 밑으로 떨어지면 전체 수출의 32%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수출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기업들의 고민은 이뿐이 아니다. 세무 조사와 검찰 수사가 기업들을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할 맛’을 도무지 주지 않는 정부에 대한 힐난도 적지 않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생활의 지혜] 안 매는 넥타이는

    유행이 지나 매지 않는 넥타이를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빨아서 잘 다림질해 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원래 넥타이는 비스듬히 재단돼 있고 디자인이나 색상도 괜찮은 것이 많으므로, 아이들이나 주부들의 옷깃 단을 댈 때 바이어스 대용으로 사용하면 안성맞춤이다.
  • [IT플러스] IT CEO 베트남 경영연수과정 개설

    정보통신부는 IT전문협의회 소속 기업의 동남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경영학부(HSB)와 함께 ‘IT 벤처 CEO(최고경영자) 베트남 경영연수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참가기업 중 희망기업에는 IT협력단과 연계해 23∼27일 호치민에서 열리는 현지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 참여도 지원한다.
  • 개관5돌 대구엑스코 생산효과 4000억원

    19일로 개관 5주년을 맞는 대구 엑스코의 총 생산효과가 4000억원을 돌파했다. 18일 대구 엑스코가 개관 5주년을 맞아 실시한 파급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149개의 전시회와 3800여건의 각종 회의를 개최,3024억원의 직접생산효과 등 모두 4052억원의 생산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용 유발 효과는 2만 4000여명이며 세수창출효과는 8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시회를 통한 파급효과가 가장 컸다. 지난해 전체 파급효과 1208억원 가운데 74%인 897억원이 전시회를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4년에는 1726억원 가운데 시회를 통한 것이 1221억원으로 71%를 차지했다. 전시회 중에선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를 계기로 시작된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엑스포’가 역외 참가업체의 방문이나 관람객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전시회로 나타났다. 해외바이어 참가가 가장 많은 전시회는 지난해 1860명의 해외관람객이 등록한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해외참가업체 비율은 대한민국섬유기계전시회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대구 한찬규기자cghan@seoul.co.kr
  • 젊은층에 인기폭발 ‘트랙탑’

    젊은층에 인기폭발 ‘트랙탑’

    야구 WBC 4강,6월 독일 월드컵 등 굵직한 행사로 스포츠 의류시장에 ‘트랙탑’ 인기가 치솟고 있다. 트랙탑은 트레이닝복 스타일로 등에 ‘Italy’,’Brazil’ 등의 국가 이름을 붙인 재킷이다. 일명 ‘저지’로도 불린다. 활동성이 강한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월드컵 트랙탑’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아디다스는 브라질·프랑스·네덜란드 등의 트랙탑을 팔며, 푸마는 브라질 트랙탑을 마케팅에 넣었다. 특히 펠레 얼굴이 페인팅된 펠레 트랙탑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아디다스와 푸마, 펠레 트랙탑은 8만 4000원. 국가별 트랙탑은 5만 5000∼11만 5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잘 팔린다. 이런 트랙탑은 브랜드 자체 매장이나 백화점·할인점 등에서 살 수 있다. 김익수 그랜드백화점 스포츠바이어는 “트랙탑은 젊은이들이 즐기는 청바지와 스니커즈 등의 패션 아이템과 잘 어울리고 편하게 입을 수 있어 인기가 좋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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