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바이애슬론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민간교류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청와대 대변인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트 폭력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트루스소셜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7
  • 러시아, 평창패럴림픽에도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

    러시아, 평창패럴림픽에도 개인 자격 출전만 허용

    세계반도핑기구(WADA) 기준 통과 30~35명선 .. 선수단 명칭은 NPA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IPC 앤드루 파슨스 집행위원장은 29일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에 있는 IPC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러시아는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할 수 없지만, 일부종목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IPC는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종목을 장애인 알파인스키,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애인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등 5개 종목으로 제한했다. 장애인아이스하키 종목은 출전할 수 없다. IPC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선수들이 평창패럴림픽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며 “30명~35명 정도가 참가 자격 기준과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은 국가를 식별할 수 있는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 개회식 등 공식행사에서도 러시아기 대신 IPC 기를 달고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공식 선수단 명칭은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eutral Paralympic Athlete·NPA)으로 지어졌다. 당초 러시아의 평창패럴림픽 출전 여부는 불투명했다. 지난 2016년 러시아가 비장애인 선수뿐만 아니라 장애인 선수들에게도 조직적으로 약물을 투입했다는 것이 알려진 뒤 IPC는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완전히 정지시켰다. 아울러 2016년 리우패럴림픽 출전권도 박탈했다. 그러나 IPC는 최근까지 러시아의 복권 여부에 관해 결정을 미뤄오다 평창패럴림픽 개막을 약 한 달 앞두고 상당히 완화된 입자을 보인 것이다. 비록 개인 자격이지만, 러시아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평창패럴림픽이 입을 수 있었던 타격은 많이 줄어들었다. 러시아는 동계패럴림픽 최강국이다. 지난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 69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30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2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약물복용 선수로 알려지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안현수 “약물복용 선수로 알려지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33·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작성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에서 빠진 이유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불가 처분을 받으며 도핑(금지약물) 파문에 휘말린 러시아 귀화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안현수는 27일(한국시간) 그동안 도핑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자신이 평창 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알려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안현수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면서 구체적 이유를 밝히지 않아 내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로 알려지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그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타이틀 획득의 순수성을 의심받을 어떤 구실도 만들지 않았다”라며 “IOC가 지금까지 도핑 관련 결정을 내리면서 적용한 기준들을 연구했으며, 나의 잘못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책임지고 말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안현수는 “나의 명예와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IOC가 출전 불가 이유를 공개적으로 밝혀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판결은 IOC와 스포츠계가 나를 불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이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의 선수가 IOC의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독립 위원회가 작성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은 선수들의 모든 도핑(금지 약물 복용) 이력을 검토한 것으로 확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물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 일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참가한다.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가 부착된 유니폼 대신 ‘OAR’와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평창 169명 출전” 러시아 명단 확정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피겨스케이팅)와 일리야 코발추크(아이스하키)를 포함한 169명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OAR)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2014 소치올림픽(232명)과 2010 밴쿠버올림픽(177명) 때보다 줄었다.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ROC 부위원장은 26일(한국시간) “169명 선수 각자에게 개별적으로 IOC의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며 “이 선수들 가운데 참가를 거부하는 선수가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전하는 선수들은 평창올림픽에서 러시아의 명예를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한 러시아 선수단의 도핑 사건을 문제 삼아 깨끗한 러시아 선수라는 개인 자격으로만 참가를 허용했다. 다만 IOC가 출전 명단을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어서 올림픽 개막 전에 추가로 출전 불허 처분을 받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169명 가운데 예고된 대로 쇼트트랙 빅토르 안(한국 이름 안현수)과 크로스컨트리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바이애슬론 안톤 시풀린 등 메달권 선수들이 대거 빠졌지만 피겨 여자 싱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메드베데바와 알리나 자기토바는 포함됐다. 또 아이스하키의 코발추크와 파벨 다추크 등 스타 플레이어들도 참가한다. 일각에서는 올림픽 참가 불허라는 IOC의 강경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러시아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없지 않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가 원래대로라면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데도 169명의 강력한 선수들을 파견한다. 과거 올림픽 출전 규모와 큰 차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20개국 반도핑 관리들도 “깨끗한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OAR 선수들의 출전 기준을 더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빅토르’ 안현수 부인 우나리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시련”

    ‘빅토르’ 안현수 부인 우나리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시련”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33·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작성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그의 부인 우나리씨가 심경글을 올렸다.우씨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고 없이 찾아오는 시련은 우리에게 잠시 쉬어가라는 의미다. 오늘 본 하늘은 참 맑고 예쁘다”는 글과 함께 모스크바의 하늘 사진을 올렸다. 앞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이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의 선수가 IOC의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4일 “독립 위원회가 작성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은 선수들의 모든 도핑(금지 약물 복용) 이력을 검토한 것으로 확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평창 대회에 초청될 러시아 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빅토르 안은 ‘도핑 의혹’을 벗기 위해 이 사건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재소할 예정이지만 재판 결과가 평창 올림픽 이전에 나올 가능성이 희박한 탓에 그의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약물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 일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참가한다.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가 부착된 유니폼 대신 ‘OAR’와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빅토르 안, 평창 출전 제외 듣고 회의장 박차고 나갔다”

    “빅토르 안, 평창 출전 제외 듣고 회의장 박차고 나갔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33·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작성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에서 자신이 빠졌다는 공식 발표를 듣고는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감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스포츠 전문 TV 방송 ‘마트치 TB’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쇼트트랙팀이 이날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IOC의 불허 선수 명단이 발표됐으며 안 선수가 자신의 이름이 이 명단에 들어있음을 듣고는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나가버렸다고 전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이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의 선수가 IOC의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독립 위원회가 작성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은 선수들의 모든 도핑(금지 약물 복용) 이력을 검토한 것으로 확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평창 대회에 초청될 러시아 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도핑(금지약물 복용) 스캔들에 휘말리지 않았던 다수의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 참가 허용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러시아에선 또다시 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제안이 고개를 들었다. 크렘린궁은 IOC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IOC는 지난해 12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자행된 러시아 선수단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국가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다만 약물 검사를 문제없이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서 기량을 겨룰 길은 터줬다. 평창동계올림픽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 일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참가한다. 러시아 국가명과 국기가 부착된 유니폼 대신 ‘OAR’와 올림픽 오륜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바흐 IOC 위원장 “빅토르 안, 명단에 없다면 그럴 만한 이유 있다”

    바흐 IOC 위원장 “빅토르 안, 명단에 없다면 그럴 만한 이유 있다”

    빅토르 안(안현수) 등 평창 출전 금지 지지 .. “최종 명단에는 깨끗한 선수들만” 토바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5일 “IOC가 작성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은 선수들의 모든 도핑(금지 약물 복용) 이력을 검토한 것으로 확실한 것” 말했다. 빅토르 안(안현수) 등 탈락한 선수들이 문제가 있었음을 우회적으로 설명한 것이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IOC 명단과 관련 “IOC 독립위원회는 여러 자료를 통해 선수들의 모든 도핑 이력을 모았다”며 “따라서 위원회의 작업 결과는 확실하다고 봐도 좋다. 우리는 여기에 조금의 의심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회에 앞서 깨끗한 선수들만 올림픽에 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대규모 테스트를 했다. 독립위원회가 작성한 초청 선수 명단은 ‘깨끗한’ 러시아 선수들만 포함하고 있다”며 “특정 선수가 그 명단에 없다면 그것은 그런 결정을 내릴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포함한 여러 유력 러시아 선수들이 배제된 IOC 명단의 신뢰성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전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의 선수가 IOC의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스피드 스케이팅의 파벨 쿨리쥬니코프와 데니스 유스코프,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크세니야 스톨보바와 이반 부킨, 아이스하키의 안톤 벨로프, 미하일 나우멘코프, 세르게이 플로트니코프, 발레리 니추슈킨 등도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IOC는 오는 28일까지 평창 올림픽 초청 러시아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토르 안 제외했다면 근거 있을 것” 바흐 IOC 위원장

    “빅토르 안 제외했다면 근거 있을 것” 바흐 IOC 위원장

    “특정 선수가 그 명단에 없다면 위원회가 그런 결정을 내릴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4일(이하 현지시간) 독립 위원회가 작성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은 선수들의 모든 도핑(금지 약물 복용) 이력을 검토한 것으로 확실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8일까지 평창 대회에 초청될 러시아 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IOC의 독립위원회는 여러 자료를 통해 선수들의 모든 도핑 이력을 모았다”며 “따라서 위원회의 작업 결과는 확실하다고 봐도 좋다. 우리는 여기에 조금의 의심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회에 앞서 깨끗한 선수들만 올림픽에 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대규모 테스트를 했다. 독립위원회가 작성한 초청 선수 명단은 깨끗한 러시아 선수들만 포함하고 있다”며 “특정 선수가 그 명단에 없다면 위원회가 그런 결정을 내릴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스타 빅토르 안(33·안현수)을 포함한 여러 유력 러시아 선수들이 배제된 IOC 명단의 신뢰성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었다.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 부위원장은 전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이 IOC의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스피드 스케이팅의 파벨 쿨리쥬니코프와 데니스 유스코프,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의 크세니야 스톨보바와 이반 부킨, 아이스하키의 안톤 벨로프, 미하일 나우멘코프, 세르게이 플로트니코프, 발레리 니추슈킨 등도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IOC는 오는 28일까지 평창 대회에 초청될 러시아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달릴 수 없는 러시아… 평창 ‘기회의 땅’ 되나

    달릴 수 없는 러시아… 평창 ‘기회의 땅’ 되나

    ‘빙속 우승 0순위’ 유스코프 ‘단거리 강자’ 쿨리츠니코프 아이스하키 5명 등 대거 제외돼 韓·美·네덜란드 등 金 가능성↑빅토르 안(33·러시아·안현수)만이 아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허용 명단을 작성하며 제외한 러시아 선수 가운데 메달권에 꼽히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해당 종목의 메달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 부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여러 종목의 유력한 러시아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묻는 공식 조회서를 IOC에 보낼 것”이라고 공언한 속사정이 있었다.대표적인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의 데니스 유스코프. 평창 대회 남자 1500m 우승 0순위였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4차 월드컵 1500m에서 세 차례나 우승했다. 4차 대회에선 1분41초02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최근 유럽선수권에서도 1500m와 팀스프린트 2관왕에다 10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스코프가 빠지면서 네덜란드와 미국, 노르웨이 선수들의 금메달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 대표로는 이승훈과 김민석이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강자인 파벨 쿨리츠니코프도 평창 무대를 밟지 못한다. 쿨리츠니코프는 이번 시즌 월드컵 1000m에선 랭킹 7위에 그쳤지만 2016년 종목별 선수권대회 500m와 1000m를 휩쓸었다. 쇼트트랙에선 4년 전 소치 대회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 멤버였던 루슬란 자하로프도 빠져 러시아 대표팀의 2연패 달성에 차질이 예상된다. 소치 대회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바이애슬론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안톤 시풀린도 평창에 오지 못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역시 메달을 노려볼 만한 선수였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이번 시즌 월드컵 스프린트 부문 랭킹 7위, 거리 부문 8위에 올라 있다. 피겨스케이팅에선 소치 단체전 금메달, 페어 은메달 크세니야 스톨토바, 이번 시즌 ISU 그랑프리 두 차례 아이스댄스 동메달리스트 이반 부킨도 평창에 참가할 수 있는 ‘깨끗한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안톤 벨로프, 미하일 나오멘코프 등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 5명도 빠지면서 세계 2위 러시아의 메달 도전도 영향을 받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빅토르 안, 약한 남자?

    빅토르 안, 약한 남자?

    고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를 마지막으로 명예롭게 은퇴하겠다는 야망을 접어야 할 상황에 몰렸다.러시아에 귀화한 뒤 두 번째 올림픽인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모스크바에서 막바지 훈련 중이던 빅토르 안(33·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작성한 러시아 ‘클린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23일 공식 확인했다.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ROC 제1부위원장은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시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이 IOC가 작성한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들은 오스왈드 위원장이 이끄는 IOC 징계 패널의 조사 대상이 아니었으며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적도 없다. 그동안 제출한 많은 도핑 샘플은 그들이 ‘깨끗한’ 선수임을 증명하는데도 그들의 이름이 명단에서 빠졌다”고 의아해했다. 포즈드냐코프는 “여러 종목의 유력한 러시아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구체적 이유를 묻는 공식 조회서를 IOC에 보낼 예정”이라며 “IOC는 집행위원회 결정으로 특정 선수를 초청할지 말지를 결정할 전권을 갖지만 이유는 근거가 있어야 하고 선수들에게 해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IOC와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그 뒤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반전의 여지를 남겼다. IOC는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때 국가 주도의 도핑 의혹을 이유로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 참가를 불허하고 대신 도핑과 무관한 선수들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Olympic Athlete from Russia)로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했다. 아울러 자체 패널 검토를 통해 러시아가 제출한 평창 참가 희망자 명단 500명 가운데 111명을 제외하고 389명의 명단을 작성했다. IOC는 이 명단을 토대로 약물 검사와 도핑 샘플 재조사 등을 거쳐 평창 대회에 출전 가능한 선수를 확정,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빅토르 안은 IOC가 작성한 클린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1000m와 1500m, 5000m 계주 3관왕에 올랐다가 2011년 귀화해 4년 전 소치에서 러시아 국기를 가슴에 달고 500m, 1000m, 5000m 계주 3관왕을 차지했던 빅토르 안은 마지막 올림픽으로 삼았던 고국 무대에 설 기회를 빼앗기게 됐다. 그는 전날 ROC가 지급한 장비 키트를 받으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빅토르 안’ 안현수 IOC 명단 제외…러시아올림픽위원회 ‘확인’

    ‘빅토르 안’ 안현수 IOC 명단 제외…러시아올림픽위원회 ‘확인’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작성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고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23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ROC 제1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이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의 선수가 IOC의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새 조국 태극마크 단 ‘러시아판 안현수’

    [미리 보는 메달리스트] 새 조국 태극마크 단 ‘러시아판 안현수’

    러서 국제대회 金 6개 ‘정상급’ 코치진 파벌 싸움에 대표 탈락 한국 첫 올림픽 설상 메달 후보“‘우리의’ 빅토르 안이 역사적인 메달을 선물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안현수(33)가 동메달을 목에 걸자 러시아 언론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서 귀화한 터인데도 ‘우리’라는 표현을 쓰며, 러시아 사상 첫 쇼트트랙 메달을 안겼다고 기뻐했다. 안현수가 경기 후 러시아 국기를 흔들자 자국 관중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힘입은 안현수는 500m와 1000m, 5000m 계주에서 내리 금메달을 따며 대회 최고 스타로 우뚝 섰다. 올림픽에서 순혈주의는 사라진 지 오래다. 생김새, 언어가 전혀 달라도 평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다. 러시아에서 귀화한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30)은 안현수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조국’ 한국에 설상 종목 사상 첫 메달을 안기는 걸 꿈꾼다. 추위로 유명한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출신인 랍신은 세 살 때부터 스키를 탔다. 중·고교 땐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뛰었지만, 성인으로 자라선 사격의 매력에 빠져 바이애슬론으로 바꿨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8년간 러시아 국가대표로 뛰며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6차례 금메달을 딴 정상급 선수다. 랍신이 귀화한 계기도 안현수와 비슷하다. 여전히 출중한 기량을 선보였는 데도 별다른 이유도 없이 2016년 말 국가대표에서 탈락했다. 러시아 코치진 간 파벌 싸움에 랍신이 휘말렸다는 추측이 나왔다. 랍신은 고민 끝에 평창 대회 개최국인 한국으로 귀화를 선택했고, 지난해 법무부 심사를 통과했다. 러시아 선수들이 도핑 스캔들로 자국 국기를 달고 평창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반면 랍신은 새로 조국이 된 태극마크를 달고 나설 수 있게 됐다. 랍신은 지난해 5월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평창 대회 출전이 힘들 것이란 우려를 낳았지만, 차근차근 재활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재활 기간 중 한국어를 배워 어눌하지만 말하고, 읽고, 쓸 수도 있다. 삼겹살과 보쌈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을 만큼 한국 문화에 적응했다. 랍신은 올 시즌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1차 대회 스프린트 10㎞에서 13위를 차지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어 3차 대회에선 8위에 올라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상 여파로 아직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걸 감안하면 평창에서 충분히 메달을 노릴 만하다. 랍신은 평창 개막 이틀 뒤인 2월 11일 스프린트 10㎞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한국의 사상 첫 설상 종목 메달 유력후보다. 바이애슬론 여자부도 러시아에서 귀화한 안나 프롤리나(34),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28)를 앞세워 사상 첫 메달을 노린다. 프롤리나는 2010년 밴쿠버 대회 여자 스프린트 4위, 에바쿠모바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5위를 차지해 기대감을 높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동계패럴림픽 첫 金 ‘신’과 함께

    동계패럴림픽 첫 金 ‘신’과 함께

    18일로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50일 남긴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사상 첫 금메달이 나오느냐다.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지금껏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알파인스키·휠체어컬링)를 딴 게 전부다. 이번엔 다르다. 장애인노르딕스키(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늦깎이 천재’ 신의현(38)이 있어서다. 장애인노르딕스키 입문 7개월 만에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고 3년도 안 돼 세계 랭킹 3위까지 오른 주인공이다.그는 지난달 패럴림픽 전초전 격인 시즌 첫 세계 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부문 12.5㎞ 동메달, 바이애슬론 15㎞ 동메달, 바이애슬론 7.5㎞ 은메달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오는 20일부터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리는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6개 종목에 출전해 패럴림픽 대비 마지막 실전 경험을 쌓는다. 그는 평창에서 8개 종목을 뛴다. 장애인바이애슬론 스프린트(7.5㎞), 중거리(12.5㎞), 장거리(15㎞), 장애인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프린트(1㎞), 중거리(10㎞), 장거리(15㎞), 혼성 계주(4x2.5㎞), 오픈 계주(4x2.5㎞) 등이다. 이 가운데 크로스컨트리 스키 15㎞와 바이애슬론 15㎞에서 금메달을 겨냥한다. 또 1~2개 종목에서 추가 메달을 기대한다. 우리나라의 평창 목표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순위 10위라는 점에서 신의현의 성적이 곧 대한민국의 성적일 수도 있다. 특히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러시아의 평창 출전을 막는다면 금메달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러시아엔 장애인노르딕스키의 세계 최강 고르브카 이반(러시아)이 있다. 신의현의 평창 성적도 나쁘지 않다. 그는 지난해 3월 강원 평창알펜시아에서 열린 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크로스컨트리 15㎞ 금메달, 바이애슬론 7.5㎞ 은메달, 크로스컨트리 7.5㎞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따냈다. 신의현의 장점은 강한 집중력과 타고난 체력이다. 그 결과 짧은 시간임에도 세계적인 장애인노르딕스키 선수로 성장했고 지금도 실력이 늘고 있다. 그는 2006년 교통 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한 중도 장애인이다. 충격이 커 한동안 폐인 같은 생활을 전전했다. 2009년 휠체어농구를 접하면서 삶의 태도가 극적으로 바뀌었다. 장애인아이스하키와 사이클을 경험한 뒤 2015년 8월 장애인노르딕스키에 입문했다. 이듬해 3월 핀란드 월드컵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권지훈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사무국장은 “신의현은 이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다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리는 다음달 25일 귀국해 마무리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에서 동계패럴림픽의 금메달 숙원이 풀릴지 주목된다. 빠르면 3월 11일 장애인크로스컨트리 스키 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스키·사격 동시에…총성 한 발이 승부 가른다

    [평창 완전 정복] 스키·사격 동시에…총성 한 발이 승부 가른다

    바이애슬론은 북유럽 신화 속 스키의 신이자 사냥의 신인 ‘울’을 숭배하던 스칸디나비아인의 스키 전통에 뿌리를 뒀다. 울과 울의 부인 ‘스카디’는 신화에서 스키를 탄 채 활과 화살을 들고 사냥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근대 들어 스칸디나비아 군인은 활 대신 소총을 쏘며 스키를 타는 기술을 훈련하기 시작했고, 18세기 말 노르웨이와 스웨덴 국경 수비대가 스키와 소총 사격을 결합한 스포츠를 겨룬 게 원형이다.이런 기원을 반영하듯 1924년 1회 샤모니동계올림픽에서는 바이애슬론과 비슷한 ‘밀리터리 패트롤’이란 경기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치러졌다. 이후 1960년 8회 스쿼밸리(미국)대회에서 바이애슬론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바이애슬론은 스키를 타고 일정 거리를 주행하다 사격장에서 사격을 하고 다시 주행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키의 주행 시간에 사격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심폐 지구력과 집중력을 동시에 요하는 경기다. 모든 세부종목에서 1회 사격 때 총 5발을 쏘는데 표적을 명중시키지 못하면 개인 종목은 1발당 추가 벌점 1분을 받고 스프린트·추적·단체출발·계주 종목은 150m 코스를 추가로 돌아야 한다.세부 종목엔 남자의 경우 개인 20㎞, 스프린트 10㎞, 추적 12.5㎞, 매스스타트 15㎞, 계주 4×7.5㎞ 등 다섯 종목, 여자는 개인 15㎞, 스프린트 7.5㎞, 추적 10㎞, 매스스타트 12.5㎞, 계주 4×6㎞ 등 다섯 종목이 있다. 혼성 계주(남자 2×7.5㎞ + 여자 2×6㎞)를 포함하면 평창 땐 바이애슬론에 금메달 11개가 걸렸다. 개인 경기는 30초 또는 1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주행 중 1회당 5발씩 총 4회 사격한다. 사격은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복사, 입사 순서다. 스프린트는 30초에서 1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주행 중 복사, 입사를 진행한다. 추적은 출발 순서를 직전 스프린트나 개인 경기의 결과로 정하는데 보통 스프린트 결과를 준용한다. 직전 경기 1위 선수가 먼저 출발하면 2위 선수가 1위와의 기록 차이만큼 시간을 두고 출발한 뒤 앞 주자를 따라잡는 경기다. 추적도 복사, 복사, 입사, 입사 순으로 시행한다. 매스스타트는 동시에 출발한 약 30명 중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하면 우승하는 경기다. 사격은 추적과 같은 방식이다. 계주에선 1명당 2회 사격한다. 평창에서 남자부 ‘울’에 등극할 선수로는 프랑스의 마르탱 푸르카드(30)가 꼽힌다. 2011~12시즌부터 줄곧 국제바이애슬론협회(IBU) 월드컵 랭킹 1위를 기록했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땄다. 현재 2017~18 IBU 월드컵에서도 1위를 달린다.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그레이스노트는 평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예상했다. 2017~18 IBU 월드컵에서 푸르카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신예 요하네스 팅네스 보에(25·노르웨이)도 만만치 않다. 주행뿐 아니라 사격 실력도 안정적이라 푸르카드가 작은 실수라도 하면 바로 빈틈을 파고들 태세다. 여자부에서는 여럿이 ‘스카디’ 자리를 두고 다툴 전망이다. 스프린트에 강한 아나스타샤 쿠즈미나(34·슬로바키아)는 소치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최근 IBU 월드컵에서도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카이사 마카라이넨(35·핀란드)은 2010~11, 2013~14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올림픽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2017~18 월드컵에서 다시 1위를 꿰차 평창에서 ‘소치 노메달’을 설욕하려고 벼른다. 지난해 월드컵 랭킹 1위 로라 달마이어(24·독일)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한국스포츠개발원 성봉주 박사는 “상향 평준화된 주행 실력과 달리 한 발을 놓쳐 벌칙 코스를 한 번 돌면 20~30초가 소요돼 두 발을 놓치면 순위권에서 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뒤처지다가도 총알 한 발 차이로 유력 선수를 앞지를 수 있다는 게 바이애슬론의 묘미다. 또 “20위권 기록 차이가 1분 안팎이라 20위권 경쟁이 곧 결승전”이라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평창 티켓 4만 2000장 풀어 저소득층 관람지원”

    “평창 티켓 4만 2000장 풀어 저소득층 관람지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와 같은 수준의 남북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가 강원도,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는 자세로 함께하겠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0여일 앞둔 14일 평창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통일로 이어지는 아주 중요한 분수령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의 17개 자치구 구청장 또는 부구청장과 함께 조직위를 방문해 서울시가 준비한 5대 특별지원대책을 설명한 뒤 개·폐막식이 열릴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을 둘러봤다. 구청장 중에선 김기동 광진, 김성환 노원, 김영배 성북, 김영종 종로, 김우영 은평, 노현송 강서, 박겸수 강북, 박홍섭 마포, 성장현 용산, 유종필 관악, 이동진 도봉, 이해식 강동,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이 동행했다. 서울시는 전체 25개 자치구와 함께 올림픽 티켓 ‘완전판매’ 지원 사격에 나선다. 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전체 티켓 판매율은 67%에 이른 가운데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일부 종목은 여전히 판매율이 낮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한 경기 티켓 4만 2000매를 사들여 구별 인구비례에 따라 저소득·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8만원 이하 티켓 무료 배부는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자치구는 시·구청 공무원 250명, 자원봉사자 6950명, 응원단 300명 등 7500명을 평창에 파견할 방침이다. 제설 차량 12대, 저상버스 44대, 장애인 콜택시 50대도 지원한다. KTX역,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1개 노선은 새벽 2시까지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막바지 홍보도 이뤄진다. 오는 18일부터 두 달 동안 평창올림픽 광고를 부착한 시내버스 100여대가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를 달린다. 택시 3만 3000대, 시내버스 4300대, 승용차 등 19만대에는 올림픽 홍보 스티커를 붙인다. 이번 지원대책은 박 시장의 제안에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적극 호응하면서 마련된 것이다. 구청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구청장은 “박 시장 중심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똘똘 뭉쳐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주목할 평창의 별…‘금메달 神’ 빅토르 안·‘스노보드 퀸’ 클로이 김

    주목할 평창의 별…‘금메달 神’ 빅토르 안·‘스노보드 퀸’ 클로이 김

    한국계 빅토르 안(왼쪽·안현수·33·러시아)과 클로이 김(가운데·김선·18·미국)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혔다.AFP통신은 “나이지리아 봅슬레이 선수부터 동티모르 스키 선수까지 3000여명의 선수들이 평창에 올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 10명을 14일 선정했다. 매체는 빅토르 안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 안현수는 2014년 소치 대회에서도 3관왕에 오른 월드스타다. 통신은 “한국 출신 빅토르 안은 조국 팬들 앞에서 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 쇼트트랙 최다인 금메달 6개를 따냈고 전체 메달 수에서도 8개(금 6, 동 2)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금 2 은 2 동 4)와 타이다. 2011년 4월 국가대표 진입에 실패하면서 러시아의 제의를 받고 옛 소련 시절 명성을 떨친 고려인 출신 록 가수 빅토르 최의 이름을 따 귀화했다. 빅토르 안은 1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유럽선수권 남자 500m에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1∼4차 월드컵에서 메달을 1개도 따지 못했으나 이로써 평창에서의 기대를 부풀렸다. 통신은 또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연령 제한 탓에 2014년 소치 대회엔 빠졌으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스페셜리스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에서 빅스타가 될 것”이라면서 “X게임 우승 3회, 2016년 유스올림픽 2관왕 등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클로이 김은 13일 미국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케랄트 카스텔레(스페인·91.50점)에 이어 2위(88.75점)에 올라 역시 평창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보였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소치 대회 남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오른쪽·24·일본)가 유일하게 10명에 포함됐다. 통신은 “하뉴는 1952년 딕 버튼 이후 처음으로 남자 싱글 2연패에 도전하는 선수”라면서 “다만 최근 발목 부상이 변수”라고 지적했다. 하뉴의 맞수인 중국계 미국 대표 네이선 천(19)도 10명에 들었다. 아울러 남녀 알파인 스키의 마르셀 히르셔(29·오스트리아), 셰틸 얀스루드(33·노르웨이), 린지 본(34), 미케일라 시프린(23·이상 미국), 여자 피겨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19’러시아), 바이애슬론의 마르탱 푸르카드(30·프랑스)가 주목할 선수로 뽑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바이애슬론 황제, 평창서 못 보나

    바이애슬론 황제, 평창서 못 보나

    ‘바이애슬론 황제’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4·노르웨이)이 평창행 티켓을 놓칠 처지에 놓였다.비에른달렌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루폴딩에서 열린 2017~2018 BMW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5차 남자 개인 종목에서 42위에 그쳤다. 적어도 6위에 올라야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었는데, 사격에서 3발을 놓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는 “세 번째 사격에서 두 차례 표적을 놓쳤다. 그때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낙담했다. 비에른달렌은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부터 2014년 소치대회까지 6번의 올림픽에서 13개(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메달을 수확해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2016년 4월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까지 사퇴했다. 그러나 ‘전설’도 세월의 무게가 버겁다. 비에른달렌의 2017~2018시즌 월드컵 최고 순위는 18위.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4차 월드컵에서도 스프린트 52위, 추적 36위로 부진했다. 아르네 보탄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대표팀 감독은 “비에른달렌이라고 무임승차를 할 순 없다. 성적을 내지 못하면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며 그를 무조건 선발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동료 요하네스 팅에스 뵈는 “비에른달렌이 없는 올림픽은 올림픽이 아니다”라며 아쉬워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오는 14일 남자 바이애슬론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최다메달? 나도 있다!…女크로스컨트리 여제 뵈르겐 복귀

    최다메달? 나도 있다!…女크로스컨트리 여제 뵈르겐 복귀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남자에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4)이 있다면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엔 마리트 뵈르겐(38)이 있다.첫 아들 출산 때문에 18개월 설원을 떠났던 뵈르겐이 2016~17시즌 돌아와 다음 시즌 위용을 되찾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비에른달렌을 넘어설 야심을 품고 있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가 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비에른달렌이 금메달 8개로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공동 1위, 13개 메달로 대회 최다 메달 1위로 평창 무대에 나서는 반면, 뵈르겐은 금메달 6개, 10개 메달로 동계올림픽 여자 최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뵈르겐은 “비에른달렌에 3개밖에 뒤지지 않는다. 내 시야에 두고 있다. 동기로 여기지만 꿈이다. 마지막 올림픽인데 그 역시 대회에 출전하고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 뵈르겐은 운이 조금 따랐더라면 이미 비에른달렌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것이라며 “화는 나지만 이제 평창올림픽에서 어떻게 되는지 봅시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2003년부터 그녀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을 우승한 게 110회, 시상대에 오른 게 175차례나 된다. 물론 개인전 우승도 최다다. 스프린트에서만 30승을 쌓았다. 2005년과 이듬해, 2012년과 2015년 네 차례나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이 새겨진 크리스털 글로브만 12개에 이른다. 별명이 ‘골드 마리트’인 그녀는 “선수니까 늘 더 많은 메달을 원한다. 만족하고 성공하려면 무얼 해야 하는지 알지만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세계선수권 10㎞ 클래식, 스키애슬론, 30㎞ 스케이트, 4x5㎞ 릴레이를 석권했다. 이 대회에서 엘레나 발베(러시아)가 보유했던 14개의 금메달을 넘어 금메달 18개 등 메달 26개로 새 역사를 썼다. 평창에서 적어도 열살 아래 동료들과 대표팀 호흡을 맞추는 그녀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고 IOC는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여자 비에른달렌’ 뵈르겐 “평창에서 영웅 넘은 뒤 은퇴할래요”

    ‘여자 비에른달렌’ 뵈르겐 “평창에서 영웅 넘은 뒤 은퇴할래요”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남자에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4)이 있다면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에는 마리트 뵈르겐(38)이 있다. 첫 아들을 출산하기 위해 18개월 동안 설원을 떠났던 뵈르겐이 2016~17시즌 돌아와 2017~18시즌 위용을 되찾아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비에른달렌을 넘어설 야심을 품고 있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가 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비에른달렌이 금메달 8개로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공동 1위, 13개의 메달로 대회 최다 메달 단독 1위로 평창 무대에 나서는 반면, 뵈르겐은 금메달 6개 등 10개의 메달로 동계올림픽 여자 최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뵈르겐은 마지막 평창 올림픽에서 단숨에 비에른달렌을 넘을 태세다. 그녀는 “올레 에이나르에는 3개 밖에 뒤지지 않는다. 내 시야에 두고 있다. 동기가 되긴 하지만 목표는 아니다. 꿈이다. 마지막 올림픽인데 그 역시 대회에 출전하고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라고 설명했다.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릴레이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그 뒤 여러 좋은 기회들을 놓쳤다고 아쉬움부터 털어놓았다. 4년 뒤 토리노에서는 몸이 아파 10㎞ 클래식에만 출전해 은메달을 땄다. 2010년 밴쿠버에서는 금 3개 등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어 “이상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4년 전 소치에서는 “눈 컨디션 속에서 스키에 문제가 있었다. 내 생각에 메달 몇 개는 손해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가 무게를 둔 종목은 스키애슬론이었는데 무난히 금메달을 땄고 팀 동료들의 스키 때문에 팀 스프린트와 30㎞를 우승하는 등 금메달을 “3개밖에“ 따지 못했다. 뵈르겐은 조금만 운이 따랐더라면 이미 비에른달렌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것이라며 “화는 나지만 이제 평창올림픽에서 어떻게 되는지 봅시다”라고 말했다. 2003년부터 그녀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을 우승한 것은 110회, 시상대에 오른 것이 175차례나 된다. 물론 개인전 우승도 최다다. 스프린트에서만 30승을 쌓았다. 2005년과 이듬해, 2012년과 2015년 네 차례나 종합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크리스탈 글로브만 12개에 이른다. 별명이 ‘골드 마리트’인 그녀는 “선수니까 늘 더 많은 메달을 원한다. 만족하고 성공하려면 무얼 해야 하는지 알지만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말했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 10㎞ 클래식, 스키애슬론, 30㎞ 스케이트, 4x5㎞ 릴레이를 석권했다. 2014~15시즌 월드컵에서 3개의 크리스탈 글로브(종합, 스프린트, 장거리)뿐만 아니라 투르 드 스키와 노르딕 오프닝까지 소위 그랜드슬램을 한 뒤 18개월 출산 휴가를 떠났지만 복귀하자마자 예전의 위용을 되찾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자신 앞에 깨지지 않은 채로 놓여 있던 기록을 모조리 넘어섰다. 엘레나 발베가 보유했던 14개의 금메달을 넘어 뵈르겐은 18개의 금메달과 26개의 메달로 단숨에 뛰어넘었다. 퀘벡주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스를 우승했고 고국으로 돌아와 노르웨이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 그녀가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올림픽 순간은 8년 전 밴쿠버에서 스프린트로 개인전 첫 금메달을 땄던 일을 꼽았다. “내가 워낙 강해 금메달을 딸 것이란 점을 깨달았던 순간이었다.” 평창에서 그녀는 적어도 10살 아래 동료들과 대표팀 호흡을 맞춘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더 많은 메달을 추구해 유일한 라이벌 비에른달렌을 넘어서려는 그녀보다 늘 처질 수밖에 없다고 IOC는 짚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달 13개, 그래도 배고픈 설원 영웅

    메달 13개, 그래도 배고픈 설원 영웅

    지난해 10월 노르웨이의 한 방송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근처 라우비키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을 찾았을 때 벌어진 일이다.여섯 차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13개(금 8, 은 4, 동 1)를 목에 걸어 가장 많은 메달을 수집한 바이애슬론 레전드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4·노르웨이)과 2014 소치 바이애슬론 3관왕인 아내 다르야 돔라체바(32·벨라루스)가 함께 훈련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올림픽 금메달만 11개를 합작한 부부가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와 닮은꼴 코스를 만들어 훈련하는 것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부인 돔라체바도 올림픽 3관왕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평창에서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이어 가고 최다 금메달 경신을 겨냥하는 비에른달렌의 놀라운 집중력과 치밀한 대회 준비를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평창 코스에 대해 “가파른 오르막이 많은 어려운 코스다. 사격하는 지점은 바람마저 거센 곳”이라고 가상 훈련에 매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27일 44번째 생일을 맞는 그는 2주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개인 두 번째 올림픽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이 종목에 걸린 금메달 넷을 싹쓸이한 뒤 힘이 남아돌았는지 크로스컨트리 스키 30㎞에도 출전, 5위를 차지했다. 이미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스프린트 금메달로 대회 개인전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다시 썼다. 같은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레전드 비에른 댈리(51)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라 평창에서 하나만 더해도 역사를 바꾼다. 1997년 국제대회에 데뷔해 월드컵 개인전 95회 등 115회 우승이란 믿기지 않는 기록을 작성했다.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세계선수권 20회 우승을 비롯해 메달 45개를 쌓았다.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스프린트, 추격, 개인종합과 릴레이 네 종목을 우승했고 매스스타트와 혼성릴레이 4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둘을 더한 소치 대회 도중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으나 2년 뒤 오슬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하나 등 4개의 메달을 차지한 뒤 평창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했다. 2016~17시즌 마지막 대회인 평창 테스트이벤트에서 6연속 월드컵 종합우승과 한 해 12차례 우승으로 비에른달렌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마르텡 푸르카드(30·프랑스)는 “그가 평창올림픽을 청소년 선수처럼 준비하는 것을 봤다. 43세이며 거의 100차례 월드컵 우승을 했는데도 아주 사소한 일에까지 집중하고 있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비에른달렌에겐 채워지지 않는 성공에의 굶주림을 엿볼 수 있다는 뜻에서 ‘카니발’이란 별명이 붙었다. 그는 선수라면 “대회가 모든 것을 의미해야 한다”며 평창 슬로프에 설 때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게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이런 대회를 준비하려면 최악의 경우, 모든 가능한 위험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한국에서 비나 폭풍, 이상기온 등 어떤 상황에라도 적응해야 한다. 훈련장에서 최악의 상황을 꾸며놓으면 D데이에 편안한 상황에 모든 것을 통제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日스키점프 가사이, 8연속 출전 도전 한편 첫 출전해 노메달에 그쳤던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7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겨냥하는 비에른달렌보다 한 수 위인 선수도 있다. 바로 스키점프의 가사이 노리아키(46·일본)다. 이틀 전 오스트리아 비숍스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해 일본스키협회의 올림픽 파견 추천 기준을 충족했다. 11일 발표되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빠지지 않고 8회 연속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가사이는 소치 대회까지 러시아 루지의 알베르트 뎀첸코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뎀첸코가 도핑 스캔들 때문에 올림픽에서 영구 제명되는 바람에 혼자 도전하게 됐다. 매번 올림픽에 나서고도 릴레함메르 단체전 은메달 이후 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가사이는 소치에서 첫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도 안았다. 하계올림픽에선 오스트리아 요트 선수였던 후베르트 라우다슐의 9회(1964년 도쿄∼1996년 애틀랜타)가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평창 마이너리포트] 노르딕복합·女스키점프·루지… 우리가 있어야 대한민국의 처음이 있다

    [평창 마이너리포트] 노르딕복합·女스키점프·루지… 우리가 있어야 대한민국의 처음이 있다

    ‘노르딕’ 박제언 개최국 체면 세워 박규림 “女스키점프 1호 자부심”한국 크로스컨트리 레전드 이채원루지 개척자 성은령 등 관심 집중동계올림픽에 이런 종목이 있었나 싶을 정도인 노르딕 복합. 담대함이 요구되는 스키점프와 ‘설원의 마라톤’으로 통하며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크로스컨트리를 결합한 종목이다. 여느 동계 종목처럼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이 강세다. 그러나 ‘내가 있어야 대한민국의 처음이 있다’고 되뇌이며 오늘도 설원을 누비는 한국 대표가 있다. 유일무이한 국가대표인 박제언(25)이다. 노르딕 복합은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아이스하키처럼 메달권을 노리거나 흥행에 필수여서 외국인들을 귀화시켜서라도 대표팀을 육성해야 하는 종목들과 달리 개최국의 체면을 세우려고 출전 자체에 무게를 싣는 종목이다. 박제언은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를 지냈던 부친 박기호(55) 노르딕 복합 대표팀 감독을 따라 자연스럽게 스키를 익혔다. 아버지와 사제지간인 사실만으로도 단연 눈길을 끄는 박제언은 “종목 개척자라고 불러 줘 부담이 적지 않다”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우리 종목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바이애슬론 문지희 세 번째 도전 박규림(19·상지대관령고)은 유일한 여자 스키점프 대표다.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09년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감명을 받아 입문했고 2년 뒤 부모의 반대에도 스키점프를 배우겠다며 강원도로 떠났다. 지난달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컵 여자 노멀힐에서 총점 190.3점을 받아 국제대회 사상 처음 3위를 차지했다. 박규림은 “국내 여자 1호란 자부심을 갖고 올림픽에 임하겠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특히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아낌없이 응원해 주는 부모에게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바이애슬론에서는 문지희(30·평창군청)가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선다. 국제바이애슬론연맹 홈페이지 커버에 실릴 정도로 뛰어난 외모도 겸비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프린트 7.5㎞ 경기에서 84명 중 74위에 그친 그녀는 더 높은 순위를 꿈꾸며 다시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의 레전드 이채원(37·평창군청)은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다. 전국체전 67개의 금메달에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그녀는 이달 중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한다솜(24·평창군청) 등과 랭킹 포인트를 겨뤄 2장의 평창행 티켓을 다툰다.●스노보드 권이준·이민식 등 기대주 더 전통적인 스키 종목인 알파인 스키의 대표 주자 정동현(30·하이원리조트)은 2010 밴쿠버,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지만 “고향(강원 고성)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 세 살 때부터 설원을 누볐고 광산초 흘리분교 1학년 때 선수생활을 시작, 4학년 때 출전한 동계체전 3관왕에 올라 신동의 탄생을 알렸다. 정동현은 “아직 설상 종목에서 강국과의 실력 차가 있다”면서도 “훈련 환경이나 여건이 개선된다면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달을 바라보는 이상호(23·스포티즌)와 달리 스노보드에서는 하프파이프의 권이준(21·한국체대)과 슬로프스타일·빅에어의 이민식(18·청명고)은 당장 메달 후보로 손꼽히진 않지만 앞으로 한국 설상종목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는데 이번 올림픽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윤성빈(24)의 스켈레톤 남자, 원윤종(33·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의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등 메달이 기대되는 두 썰매 종목에 견줘 루지는 관심도가 떨어진다. TV 광고로도 낯익은 여자 루지 개척자 성은령(26·용인대)는 물론, 관심 밖에 있는 봅슬레이 남자 1인승 임남규, 2인승 박진용·조정명에도 눈을 돌렸으면 좋겠다는 게 체육계 바람이다.여자 스켈레톤의 정소피아(24)는 5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에 나가 평창행 티켓이 주어지는 월드컵 랭킹 30위권 사수를 벼른다. 지난달 중순 5차 대회에선 19위에 올라 랭킹 26위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