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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섭PB의 생활 속 재테크] 공급망 개선되면 증시 상승 전망… ETF 통해 성장주 저점 매수를

    올해 초 자산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자산관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주식 투자 포인트를 점검해 보자. 코스피는 2020년과 지난해에 각각 32%, 1% 상승했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는 2020년 15%, 지난해 29% 상승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 연간 상승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던 터라 미국 시장을 좋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올해엔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의 분위기가 무겁다. ●美양적긴축 우려 1분기 변동성 클 듯 오히려 지난해 쉬었던 국내 증시가 가격 부담이 낮아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통화 긴축 예고로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 연초와 비교하면 지난 24일 기준 나스닥은 11.4% 하락하고 코스닥도 11.5% 떨어지는 등 성장주와 기술주 비중이 높은 시장의 하락폭이 컸다. 특히 연준의 채권 매입 조기 중단과 금리 인상 시작 그리고 양적긴축 우려로 1분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큰 틀에서 현금 비중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너무 비싸 매수를 주저했던 국내 성장주 주식을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사서 모으길 권한다. 저점 매수를 통해 주식 투자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통화긴축에 자금 증시 유입 둔화 예상 올해 국내 증시는 지난해 기업 실적 증가율 속도엔 미치지 못하더라도 기업 실적 개선 흐름세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공급망 차질과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하강 우려가 완화되면 상승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다만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으로 증시 유동성 유입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다소 부담이다. 올해 증시는 연초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금융시장 유동성 축소 영향으로 조정이 이뤄지다가 부담이 점차 완화되면서 하반기에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아졌다. 과거 사례를 보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바닥을 확인한 시점에서 코스피는 상승 전환하는 흐름이 나타난 바 있다. ●반도체·車·바이오·친환경 분야 주목 주목할 업종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친환경 분야다. 디램(DRAM) 가격 안정과 마이크론 실적 전망 개선으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역시 최악에서 벗어나고 있어 기업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엔 제약·바이오 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현재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가 바닥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면서 향후 임상시험 본격화와 신규 투자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투자는 장기적 흐름에서 대세이기 때문에 하락 때마다 분할 매수로 접근할 것을 권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자산관리의 목표 금액과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을 추천한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한남PB센터장
  • 송윤아 “3차 접종 후 뇌출혈 매니저 도와주세요” [이슈픽]

    송윤아 “3차 접종 후 뇌출혈 매니저 도와주세요” [이슈픽]

    송윤아, 자신의 매니저 A씨 누나 글 공유 “3차 접종 5일 만에 뇌출혈 쓰러져 경련”“응급수술 후 중환자실” 지정 헌혈 호소송윤아 “제주여행 뒤 어제 저희집 다녀갔는데 웃는 얼굴 떠나질 않아”3차 접종 후 1113명 사망·중대이상반응배우 송윤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뒤 뇌출혈로 쓰러진 자신의 매니저 소식을 전하며 “부디 많은 분이 봐주시고 도움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을 막기 위해 3차 백신 추가 접종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3차 접종 후 사망했거나 영구장애, 중환자실에 실려가는 생명위급 등 중대 이상 반응 건수는 모두 1113건으로 집계됐다. 송윤아 “믿기지 않아 어떻게 해야할지” 송윤아는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매니저 A씨의 누나가 직접 쓴 글을 공유한 뒤 “믿기지도 않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전했다. 글에서 A씨 누나는 “동생이 백신 3차 접종 후 5일 만에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다. 3일 전까지 태어나 처음으로 제주도에 간다고 신나했었는데 그곳에서 경련을 일으켰다”면서 “지금은 응급 수술을 한 상태로 중환자실에 있다. 경련 후 방치 시간이 너무 길어 상황이 많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로 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혹시 헌혈이 가능한 분이 계시다면 지정 헌혈을 부탁드린다”면서 “요즘 너무 행복해하던 동생이 이런 일을 겪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이게 꿈이길 바란다”고 답답해했다. A씨의 누나는 동생의 수혈자 등록 번호와 관련 의료기관 등을 공개했다. 송윤아는 A씨의 누나 글 아래에 “매니저가 제주도 여행을 왔다가 이런 일이 생겼다”면서 “첫 여행이라고 너무 설레 했고 서울 가기 전 밥이라도 한 끼 먹고 가라고 어제저녁 저희 집에 다녀갔다”고 전했다. 송윤아는 “오랜만에 먹는 집 밥이라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매니저의 웃는 얼굴이 떠나질 않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부디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도움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접종 후 중대 이상반응 1만 6253건사망 1267명…3차서 212명 숨져  3차 접종 후 921명 영구장애·생명 위중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0시까지 집계된 이상 반응 의심사례 신고 건수는 43만 3914건이다. 이 가운데 중환자실에 실려가는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은 1만 6253건으로 집계됐다. 이상 반응 신고건수는 열흘이 지난 현 시점에는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접종 후 사망자는 1267명(전체 1.2%)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증상은 1822명이었으며 중환자실, 생명위중, 영구장애와 후유증으로 분류되는 주요 이상 반응은 1만 3164건으로 집계됐다. 송윤아 매니저처럼 3차 접종 이후 중대 이상 반응으로 신고된 건수도 1113건에 달했다. 3차 접종 이후 212명이 목숨을 잃었고 69명이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겪었으며 852명이 영구장애와 생명위중 등 주요 이상 반응을 겪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건강했던 가족이 백신 접종을 한 뒤 급성 뇌출혈로 쓰러지거나 사망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청원자들은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 “영국 오미크론 확진 3분의 2는 코로나 재감염…어린이 감염 많아”

    “영국 오미크론 확진 3분의 2는 코로나 재감염…어린이 감염 많아”

    코로나19 양성 참가자 65%가 재차 확진“만 5∼11세 학생 감염률 가장 높아”“개학 후 학생, 65세 이상 감염 빨리 늘어”“1월 빠르게 줄었지만 높은 상태서 정체”신규 확진 하루 8만 8447명… 사망 56명영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3분의 2가 이미 전에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에 한 번 걸렸다 해도 면역이 생기지 않고 재차 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만 5~11세 어린이 감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확진자가 9만명에 달하는 영국은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가 99%인 수준이며 27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다.  “감염자 99% 오미크론”PCR 검사키트 10만개 대상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인 연구 참가자의 65%는 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잉글랜드 코로나19 확산세 조사 연구 ‘리액트-1’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월 5∼20일 무작위로 선정된 참가자들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 키트 약 10만개를 배포했다가 회수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염의 99%는 오미크론 변이였다.다만 재감염이 됐을 가능성과 더불어 이들이 재감염이 아닌 과거 바이러스 감염 잔재가 PCR 검사에서 검출됐을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이 기간 감염률은 4.41%로 한 달 전(1.40%)의 3배 이상이었다. 23명 가운데 1명이 감염된 셈으로, 2020년 5월 연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연령별로 만 5∼11세 학생들의 감염률이 7.81%로 가장 높고 75세 이상이 2.43%로 가장 낮았다. 고령자 감염률은 한 달 전보다 약 12배 높아졌다. 폴 엘리엇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1월에 감염이 빠르게 줄었지만 여전히 극히 많은 수준이고 최근엔 높은 수준에서 정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엘리엇 교수는 “그중에서도 개학해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65세 이상에서 감염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이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접종자 英입국시 코로나 검사 안해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영국은 다음 달 11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았으면 영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한 병원 방문 중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엔 입국하고 2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미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됐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사업가와 여행객들에게 열린 나라임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다른 나라보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미접종자 자가격리 없애…中백신 인정“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접종 완료 추진” 백신 미접종자도 자가격리가 없어진다. 단 입국 전 검사와 입국 후 2일 내 PCR 검사는 받아야 한다. 종전엔 10일 자가격리와 8일차 검사도 있었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준한 대우를 받는다. 영국 정부는 부스터샷을 마쳐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기준을 바꾸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2월 방학 때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음달 3일부터는 12∼15세에게도 백신접종 상태를 입증할 수 있는 디지털 백신 패스가 발급된다. 또 중국, 멕시코 등 16개 국가의 백신도 추가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선 27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코로나19 패스 사용도 없어진다. 재택근무 권고는 지난주에 이미 해제됐다. 이날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만 8447명이고 사망자는 56명이다.
  • 오늘 신규 확진 1만 5000명 넘긴다… 이미 1만 2410명(종합)

    오늘 신규 확진 1만 5000명 넘긴다… 이미 1만 2410명(종합)

    오미크론 대유행에 전날보다 3192명↑경기 3900명, 서울 2960명 대확산대구 773명, 부산 720명 비수도권도 비상일주일만 7천명 이상↑…정부 예측보다 빨라코로나19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대유행 시작으로 26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만 2410명으로 이미 1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32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27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1만 5000명을 넘겨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2~3배 더 강한 반면 중증화·치명률은 30~50%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흘 연속 확진자 역대 최다 경신수도권 7849명, 비수도권 4561명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 24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전 최다 수치인 전날의 9218명보다 3192명 증가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9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5249명과 비교하면 7161명이 늘어난 수치다.전날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9시까지 9218명으로 집계된 뒤 3794명 늘어 1만 3012명으로 마감했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849명(63.2%), 비수도권에서 4561명(36.8%)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900명, 서울 2960명, 인천 989명, 대구 773명, 부산 720명, 충남 518명, 경북 489명, 대전 414명, 광주 342명, 전남 294명, 전북 285명, 강원 189명, 경남 150명, 울산 142명, 충북 112명, 세종 78명, 제주 55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0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6601명→6767명→7007명→7628명→7512명→8571명→1만 3012명으로 하루 평균 약 8157명이다.정부 “다음달 중 3만명 이상 확진” 60세 미만 진단키트 양성 떠야 PCR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체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미크론 전파율을 델타의 2.5배로 가정한 ‘단기예측 결과’에선 이달 말 7200∼83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미 1만명대 중반 확진자 발생이 가까워지는 등 유행 확산세가 훨씬 빠른 상황이다. 이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4441명이 늘면서 처음으로 1만명을 넘긴 1만 3012명(누적 76만 2983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는 56일만이다.정부는 다음 달 중 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9일부터 전국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제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중심의 진단검사 체계와 역학조사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일찌감치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간다. 이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방역당국은 오는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게 하고, 다음달 3일부터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과 동네 지정 병원·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동네병원들의 참여는 현재 의료단체들의 협조로 신청을 받고 지정하는 단계다. 손 반장은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하고 싶은 국민들을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선별진료소 PCR 검사 줄이 너무 길거나 바로 결과를 알고 싶다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급받아서 바로 검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면적인 체계 전환이 이뤄지기 전인 다음 달 2일까지는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도 원한다면 받을 수 있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빠른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손 반장은 “이러한 변화가 즉각적으로 모든 곳에서 동시에 일어나지는 않는다”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하는 가운데 동네 병·의원들이 점진적으로 참여를 확대하는 형태로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10일인 백신 접종완료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7일로 단축된다. 역학조사도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한다.文 “진단키트 수급, 소아병상 확보하라”“오미크론 대응 의사결정 속도 빠르게”“오미크론, 지나친 불안·공포 경계해야”“K방역 성과 오미크론에 달려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과 관련,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수급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면서 “특히 소아 병상을 충분히 확충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도 생산물량이 충분해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수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선별진료소 전달 등 수급체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초기에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방역 성적표는 지금부터 (나오는 것)이고 K방역 성과도 오미크론 (대응)에 달려 있다”면서 “오미크론 대응 방침에 대한 의사결정 속도를 빨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확산함에 따라 최대의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길게는 한 달 전부터 오미크론 대응을 준비했는데 그 상황을 국민께 자세하고 자신 있게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 [속보] 오미크론에 벌써 신규 확진 1만 2410명… 27일 1만 5천명 역대 최다 예상

    [속보] 오미크론에 벌써 신규 확진 1만 2410명… 27일 1만 5천명 역대 최다 예상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26일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벌써 1만 2410명으로 이미 1만명을 훌쩍 넘겼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집계가 마감되는 27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1만 5000명을 넘겨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2~3배 더 강한 반면 중증화·치명률은 30~50%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 24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전 최다 수치인 전날의 9218명보다 3192명 증가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9시까지 9218명으로 집계된 뒤 3794명 늘어 1만 3012명으로 마감했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849명(63.2%), 비수도권에서 4561명(36.8%)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900명, 서울 2960명, 인천 989명, 대구 773명, 부산 720명, 충남 518명, 경북 489명, 대전 414명, 광주 342명, 전남 294명, 전북 285명, 강원 189명, 경남 150명, 울산 142명, 충북 112명, 세종 78명, 제주 55명 등이다.
  • [속보] 오미크론 확산에 벌써 신규 확진 1만 164명… 또 역대 최다 예상

    [속보] 오미크론 확산에 벌써 신규 확진 1만 164명… 또 역대 최다 예상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26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벌써 1만 164명으로 이미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방역당국이 발표했다. 집계가 마감되는 27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사상 최다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첫 1만명 확진에 文 “오미크론 진단키트 수급 신경… 소아병상 확보하라”(종합)

    첫 1만명 확진에 文 “오미크론 진단키트 수급 신경… 소아병상 확보하라”(종합)

    “저소득층·취약계층 무상지원 검토하라”“오미크론, 지나친 불안·공포 경계해야”“한 달 전부터 준비, 자신있게 설명하라”신규 확진 1만명 넘어…하루새 4400명↑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과 관련,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수급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면서 “특히 소아 병상을 충분히 확충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오미크론 대응 의사결정 속도 빠르게”“K방역 성과 오미크론에 달려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병상 확보에 성과를 냈지만 오미크론 증가 속도에 따라 여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도 생산물량이 충분해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수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선별진료소 전달 등 수급체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초기에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방역 성적표는 지금부터 (나오는 것)이고 K방역 성과도 오미크론 (대응)에 달려 있다”면서 “오미크론 대응 방침에 대한 의사결정 속도를 빨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확산함에 따라 최대의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길게는 한 달 전부터 오미크론 대응을 준비했는데 그 상황을 국민께 자세하고 자신 있게 설명하라”고 주문했다.오미크론에 1만 3012명 역대 최다하루새 4441명 폭증…경기 4221명 이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4441명이 늘면서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 3012명 늘어 누적 76만 298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는 56일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늘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각 시도의 신규 확진자수 역시 종전 기록을 잇따라 뛰어넘었다. 경기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2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서울도 3178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바로 오미크론 대응 단계 전환60세 미만 진단키트 양성 떠야 PCR 정부는 대규모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이날부터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했다. 현재 10일인 백신 접종완료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7일로 단축된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일찌감치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간다. 이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게 하고, 내달 3일부터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과 지정 병원·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진단검사의학회 “자가항원검사 확대 우려...PCR 검사 적극 시행해야”

    진단검사의학회 “자가항원검사 확대 우려...PCR 검사 적극 시행해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일환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기로 한 것에 대해, 관련 학술단체가 민감도 부족을 이유로 우려를 표했다. 26일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무증상자 선별 목적의 자가항원검사 확대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확진자가 폭증하는 현시점에서는 성능이 우수하지 못한 자가항원검사가 아닌 PCR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무증상자 선별검사에 요구되는 성능은 최대한 감염 환자를 많이 찾을 수 있는 높은 민감도”라며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의료인이 시행해도 50% 미만, 자가 검사로 시행하면 20%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민감도’란, 감염 환자를 양성이라고 올바르게 진단하는 비율을 말하며, ‘특이도’는 비감염자를 음성이라고 올바르게 진단하는 비율을 말한다.  학회는 “신속항원검사는 감염 초기에는 민감도가 매우 낮고,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되는 증상 발현 시점부터 일주일 이내에 사용해야 민감도가 높다”면서 “신속항원검사를 무증상 환자에 도입할 경우 ‘위음성’(가짜 음성)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감염을 확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위음성을 받은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해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회는 “해외 연구에서도 신속항원검사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후 초기 1∼3일 동안 감염력이 있는 대부분의 환자를 놓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미국 질병관리통제본부(CDC)에서도 신속항원검사의 ‘음성’은 감염력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PCR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유행 규모가 더 커졌을 때는 의료인이 시행하는 항원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증상자에게 자가 항원검사를 도입한다면 철저한 방역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며 “자가 항원검사는 80% 이상의 감염을 놓칠 수 있으므로 대비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리처드 기어에 ‘볼키스’ 봉변 15년 만에 외설 혐의 벗은 인도 여배우

    리처드 기어에 ‘볼키스’ 봉변 15년 만에 외설 혐의 벗은 인도 여배우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73)는 2007년 4월 15일 인도 뉴델리의 에이즈 예방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인도 발리우드 여배우 실파 셰티(47)의 상반신을 뒤로 젖히며 와락 끌어 안은 채 볼에 입을 맞췄다. 그런데 인도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키스가 금기시 됐다. 인도 각지에서 거센 항의 시위가 벌어졌고, 특히 과격한 힌두교 단체들은 기어가 인도 문화와 가치관을 모욕했다고 비난했다. 일부는 두 사람의 인형과 사진을 태우는 화형식을 벌이기도 했다. 라자스탄주 지방법원은 외설 혐의로 기어에 대한 체포영장까지 발부했다. 당시 기어는 “내가 출연한 영화 ‘셸 위 댄스’의 한 장면을 재연한 것일 뿐”이라면서 “그 행동은 내가 인도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또 키스만으로는 에이즈의 발병원인 HIV 바이러스가 전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 뒤 기어에게 발부된 체포영장은 대법원에 의해 보류됐지만 셰티에 대한 기소 건은 법원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유지돼 왔다. 그런데 15년이 흘러서야 최근 뭄바이 법원은 “셰티에 대한 혐의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기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또 셰티는 기어의 봉변에 희생 당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 등이 전했다. 그녀의 변호팀은 당시로선 그녀가 키스에 저항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해자로 몰아가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셰티는 기어로부터 키스 봉변을 당하기 전에 이미 영국에서 얼굴을 알리고 있었다. 발리우드에서 꽤 잘 나가던 여배우인데도 같은 해 1월 리얼리티쇼 ‘셀레브리티 빅브러더’에 출연했다. 그런데 함께 출연한 이들이 인도인 가정부 취급을 하거나 대놓고 왕따를 해 적지 않은 이들의 동정을 샀다. 인도에서는 반영(反英) 시위가 이어져 당시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이 인도인들에게 공개 사죄할 정도였다. 그녀는 동정표를 등에 업고 우승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정말 기어처럼 행동하면 안되겠다. 큰일 난다.
  • [서울포토]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 앞 줄지어 선 차량

    [서울포토]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 앞 줄지어 선 차량

    26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에 들어가기 위해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3,012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2022.1.26
  • “변이 바이러스도 꼼짝마”...KIST, 변이까지 30분내 검사 방법

    “변이 바이러스도 꼼짝마”...KIST, 변이까지 30분내 검사 방법

    2020년 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확산된 이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들이 나타나고 있다. 2020년 연말에는 독성이 강한 델타변이가, 지난해 11월에는 전염성이 강하고 빠른 오미크론변이가 등장해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이관희, 김호준 박사팀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에 관계없이 현장에서 30분 내에 PCR 수준으로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에 실렸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PCR진단은 최소 수 시간이 필요하다. 또 특정 유전자 서열이 있어야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유전자 서열을 갖는 변이종은 진단능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간이 검사키트도 특정 단백질 구조에 반응하는 항체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진단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결합되는 ACE2 단백질에 주목했다. 변이 바이러스라도 인체 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ACE2와 결합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변이 바이러스도 쉽게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ACE2 단백질과 전기신호 기반의 반도체 바이오센서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바이오센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모두 30분 내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이관희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ACE2 수용체와 고감도 반도체 바이오센서를 결합시켜 현장에서 빠르게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센서 표준화와 규격화를 거쳐 상용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정부 “확진자 수만으로 불안해할 필요 없어…당분간 증가한다”

    정부 “확진자 수만으로 불안해할 필요 없어…당분간 증가한다”

    “불안 말고 당국의 분석 신뢰해달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당분간 확진자 수는 증가한다”며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당국이 제공하는 분석을 신뢰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유행은 확진자 수보다 중증환자와 사망자, 의료체계 여력 등을 종합 판단해 위기 양상을 분석해야 한다”며 “당분간 확진자 수는 증가하겠지만 대응체계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료체계의 여력은 안정적이고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규모 관리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진단검사체계의 전환으로 국민은 불편할 수 있고, 방역관리가 약화되며 확진자가 다소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앞으로 확진자 수만 가지고 불안해할 필요보다 오미크론 전환기를 얼마나 최소한의 피해로 잘 넘길 것인가 함께 봐달라”며 “종합적인 정보 분석을 계속 강화해 국민에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신규확진 2배 됐지만, 위중증 절반 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3000명을 넘으면서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의 2배 가까이로 늘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3012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8일 7173명의 2배에 가깝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385명으로 지난달 8일 840명의 절반 이하다. 사망자수 역시 지난달 초 60명대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20~30명대로 줄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3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겸 안전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고령층 3차 접종률을 높이고 병상을 확충하는 한편, 먹는 치료제를 도입하는 등 오미크론에 미리 대비해 왔다”며 “이제부터 방역의 최우선 목표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 데 두겠다”고 설명했다.
  • [속보] 서울 신규확진 하루 만에 1454명 폭증

    [속보] 서울 신규확진 하루 만에 1454명 폭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26일 서울시는 전날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1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종전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달 14일 3165명보다 13명 많다.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 1724명에서 하루 만에 1454명이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中 ‘코로나 항문 검사’ 부활…인권 침해에도 고집하는 이유는?

    中 ‘코로나 항문 검사’ 부활…인권 침해에도 고집하는 이유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려 ‘PCR 항문검사’ 카드까지 다시 꺼내 들었다.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 통제센터는 최근 주민 27명을 대상으로 항문 검체 채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 올림픽 개막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 강도를 높인 것이다. 항문 검사는 의료진이 면봉 끝을 항문에 3~5㎝ 삽입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중국 당국은 항문 PCR 검사를 실시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보다 소화기에서 오래 살아 남아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코, 인두, 목구멍, 후두 등 상기도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이후 바이러스는 더 깊숙한 인체로 들어와 혈액으로 퍼지기도 하고 위장관을 통해 장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이렇게 체내를 지나오는 과정 중 마지막까지 남는 바이러스는 대변에서 검출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항문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올 확률은 호흡기 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올 확률보다 훨씬 낮다.항문 PCR 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하의를 탈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이고, 검사 과정에서 불쾌감과 굴욕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중국 안팎에서 인권 침해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27명에게 항문 PCR 검사를 요구했으며, 이는 중국 당국이 최소한의 전염 가능성도 차단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지난해 3월에는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일부 대도시 방역 당국이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문 PCR 검사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당시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일부 일본인이 중국에 도착한 뒤 항문을 통한 PCR 검사를 받았다는 정보와 함께, 심리적 고통이 크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대사관 측이 중국 외교부와 베이징 관계 당국에 일본인을 상대로 한 해당 검사는 면제해 달라고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국무부도 “이 같은 검사 방식에 동의한 적이 없으며, 일부 공관 직원이 검사 대상이라는 것을 알고 외교 당국에 직접 항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미크론 변이 첫 확인 이후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을 넘어섰다. 5개 마을이 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코로나19 핵산 검사가 확대됐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축소됐지만, 23일 중국에 입국한 올림픽 관계자 500여 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 일하는 엄마 10명 중 7명, 아이 낳고 회사 복직…아빠 53%도 출산휴가 썼다

    일하는 엄마 10명 중 7명, 아이 낳고 회사 복직…아빠 53%도 출산휴가 썼다

    출산 전까지 일을 했던 산모 중 77.5%가 다시 일터로 복귀했거나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출산한 산모 3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8%가 ‘출산 전까지 하루 1시간 이상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했다’고 답했다. 이들 중 63.8%가 출산휴가를 사용했다. 나머지는 자영업이나 프리랜서 등 개인 사업자거나 별도의 출산휴가 제도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휴가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하는 아빠의 53.3%가 아내의 산후조리 기간 함께 출산휴가를 사용해 다른 자녀를 돌보거나 아이와 함께하는 데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엄마 늘었지만…코로나로 돌봄 부담 ↑ 일하는 엄마는 늘었지만, 한국 가정의 돌봄과 가사노동 문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더욱 악화돼 워킹맘의 스트레스와 직무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1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기혼취업 여성의 삶의 변화가 스트레스 및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주당 평균 돌봄 시간은 여성의 경우 ‘2시간 미만’(76.2%)이 가장 많았지만, 남성의 경우 ‘10분 미만’(68.8%)이 대부분이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이후로도 여전히 여성과 남성의 가사노동 및 돌봄 노동 간 격차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이후 여성의 삶의 변화를 살펴보면 가사노동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37%였다. 돌봄 노동의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응답자가 61.7%를 차지했다. 기혼 여성 10명 중 6명은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응답자의 89.8%는 코로나19 당시 가장 어린 가구원을 돌본 사람이 ‘자녀의 어머니’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자녀 돌봄 부담의 책임은 여전히 여성에게 국한됐으며 젠더화된 한국 가정의 돌봄과 가사노동이 코로나19 이후 더 악화한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표본은 2229가구로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에 따른 여성의 삶의 변화를 측정한 가장 최신 자료다. 연구진은 돌봄 부담의 증가와 관련 국가와 직장의 적극적인 예산지원 및 정책의 유연성,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및 공동육아 정책의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아르헨,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 종신연금 지급한다

    아르헨,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 종신연금 지급한다

    아르헨티나가 중남미에서 최초로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게 종신 연금을 지급한다. 24일(이하 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연방정부는 대통령령 854호를 발동, 코로나19 사망 연금의 지급 시점을 신청 직후로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법령을 제정, 공익 필수업종에 종사자에 대한 소득세 부분 면제 혜택을 제도화했다. 법령에는 사망자에 대한 보상도 명시돼 있다. 보상금은 사망자 유족에게 종신 연금의 형태로 지급된다. 이번에 발동된 대통령령은 이에 대한 시행규칙을 제정한 것이다. 복수의 관계자는 "행정상 수속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점, 코로나19 비상시국인 점 등을 고려해 신청하면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신 연금은 공익 필수업종에 종사하다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경우 유족에게 지급된다. 법령과 대통령령을 보면 공공 및 민간부문 의료분야 종사자, 군경, 소방관, 이민국과 관세청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경우 배우자나 자녀 등 유족은 종신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종신 연금은 은퇴한 노인에게 지급되는 최저연금의 2배로 확정됐다. 5만 8124페소, 공식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63만원 정도의 연금이 매월 코로나19 사망자 유족에 지급된다. 연금은 매년 물가상승률과 임금인상률에 연동 조정된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팬데믹 사태 이후 최악의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25일 전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0만 863명, 사망자는 260명이었다. 아르헨티나의 확진자는 이날로 누적 8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기준으로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804만 1520명, 사망자는 11만 9703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8월 6일 누적 확진자 5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5개월 만에 확진자는 300만이나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보건부는 "최근 19일간 확진자가 200만 명 증가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특파원 칼럼] 바이러스가 외국인만 공략하진 않는다/김진아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바이러스가 외국인만 공략하진 않는다/김진아 도쿄특파원

    지난해 9월 말 일본 입국 후 14일간의 격리를 끝내고 도쿄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에서 일본인 취재원과 저녁 자리를 가졌을 때 의도치 않게 민망했던 적이 있다. 식당 입구에서 습관적으로 큐알코드를 찍고 입장하려고 했는데 기계가 없었다. 개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입장할 수 있다는 건 그때 알았다. 이후 스타벅스 등 여러 곳에서 큐알코드를 찍으려 했다가 안 하기를 몇 번 반복했고, 이제는 제약 없이 식당에 들어가는 게 익숙해졌다. 간혹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요구하는 곳이 있지만 일부에 불과했다. 일본에는 ‘방역패스’가 없다.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곳은 거의 없다. 일본살이 4개월 동안 꽤 여러 음식점을 가 봤지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곳은 딱 한 곳에 불과했다. 이달 초 아카사카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기에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을 보여 주니 오히려 식당 직원과 함께한 일본인들이 놀라워했다. 앱으로 깔끔하게 백신 접종 증명이 가능하냐에 대해 감동을 받은 듯했다. 아니나 다를까. 일본판 백신 증명 앱이 지난해 말부터 운용됐지만 그 일본인의 손에는 병원에서 종이로 발급한 백신 접종 증명서가 쥐어져 있었다. 큐알코드 입장, 방역패스 외에도 한일 간 비교되는 것은 많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안 쓰거나 턱스크만 한 일본인들이 간혹 보이지만 한국처럼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처럼 한국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일본 내 방역은 체계적이지 않다. 하지만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에게 적용하는 방역 대책은 매우 엄격하다. 일본은 지난해 1월부터 레지던스 트랙(장기 거주), 비즈니스 트랙(단기 거주) 등 외국인 입국과 관련된 비자를 제한하고 있다. 사실상 1년 넘게 신규 입국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8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에 들어가자 그제야 제한적으로 입국 금지 조치를 풀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나타나자 11월 30일부터 다시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를 단행했다. 그리고 최근 이 조치를 2월 말까지 연장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을 가려 가며 감염시키는 게 아님에도 유독 일본에서는 외국인이 바이러스 취급을 받는 듯하다. 지난해 말 1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자랑하던 일본도 1월 말 현재 무서울 정도로 코로나19가 확산됐다. 매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1471명으로 처음으로 4만명을 넘은 데 이어 3일 만에 5만명을 사상 처음으로 넘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를 보듯 외국인에게 유독 가혹할 정도로 이뤄졌던 일본의 방역 대책은 사실상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파력, 뒤늦게 시작한 무료 코로나19 검사, 1.9%에 불과할 정도로 더딘 3차 접종률 등이 얽히고설켜 지금의 결과를 가져왔다. 바이러스가 일본 안팎을 가리지 않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일본에 입국하지 못한 유학생 등을 중심으로 일본 정부는 외국인 입국 규제를 철회하라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본 유학 및 취업을 포기했다는 사람이 많다. 일본 정부의 방역 대책이 남긴 건 일본의 외국인 혐오증과 배타주의였다. 이런 일본이 해외에서는 어떤 이미지로 보이는지 정작 일본은 모르는 듯해 안타까울 뿐이다.
  • [글로벌 In&Out] 네덜란드 동물당, 다종공동체를 향한 여정/오창룡 고려대 교수

    [글로벌 In&Out] 네덜란드 동물당, 다종공동체를 향한 여정/오창룡 고려대 교수

    “찍을 사람이 없다. 차라리 개나 고양이에게 투표하자.” 이것은 한국의 정치현실을 풍자하는 문구가 아니다. 2002년 창당한 네덜란드 동물당은 개나 고양이를 위해 투표하는 것을 실제로 가능하게 했다. 네덜란드에서 동물당의 존재는 이미 실험 단계를 넘어섰는데, 2006년 2명의 의원을 처음으로 배출한 동물당은 2021년 총선에서 6개의 의석을 확보했다. 네덜란드 하원이 150석이기 때문에 한국과 비교한다면 의원 12석 규모의 정당이다. 20년 동안 하나의 당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네덜란드는 유독 사회적 다원성을 반영하는 정치를 발전시켜 왔다. 봉쇄조항이 없는 개방적인 선거제도 덕분에 동물당과 같은 군소정당이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당의 존재 이유는 정치권력을 획득하는 것이다. 하지만 네덜란드 동물당은 다른 정당들이 깊게 다루지 못하는 동물 정책의 틈새를 파고들었다. ‘집권’이 아닌 ‘쟁점화’를 목표로 한다. 동물권과 동물복지 문제를 언론에 노출시키고 대중적인 관심과 토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주된 활동이다. 동물당 의원들의 화려한 언변과 이미지 전략이 한몫을 했다. 그러나 정치 영역에 동물이 들어올 수 있었던 이념적 근거가 중요한데, 이들은 동물의 생명과 권리를 존중하는 것이 인류의 미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사실을 부각시킨다. 공장식 축산업은 기후환경을 위협하고, 동물 실험의 부작용은 인간 건강을 해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인간으로 옮겨 온 병원성 물질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육식을 줄여야 다종공동체의 지속가능한 공존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다. 동물당을 단순히 동물 보호를 위한 정당으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부유한 국가의 배부른 정치로 폄하할 수도 없다. 마하트마 간디는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동물이 대우받는 방식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다. 동물권 논의를 서구 사회가 독점한 것이 아니라는 근거로 종종 이 문구를 인용한다. 한국에서도 최근 동물 관련 정치공약이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 후보들 대부분이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제시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약 1500만명이라고 하니 후보를 새로 만들어 당선시킬 수도 있는 규모이다. 헌법에 동물권을 명시하는 공약을 발표한 예비후보도 있었는데, 이것은 네덜란드 동물당이 지난 20년간 추진했으나 아직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정책이다. 불안정한 삶으로 내몰리는 인간 약자들의 권리가 아닌, 동물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여전히 가벼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소수자 정치의 깊은 고민과 갈등이 네덜란드 동물당 활동에 응축돼 있다. 당직자들은 인권만큼이나 광범위한 동물권 정책을 준비하면서 과도한 업무에 불만을 토로한다. 당론을 동물 문제에 집중시켜야 한다는 입장과 여타 소수자 쟁점을 함께 다뤄야 한다는 입장이 크게 충돌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동물당 지지자들은 기성정치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된다. 정치 환멸이 동물당 지지로 이어진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동물은 사회적 위계의 말단에 위치하고 있는 소수자 중의 소수자인데, 사회적 배려에서 완전히 배제된 동물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정치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네덜란드 동물당의 활동은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정치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린다. 정당이 집권을 위한 정치집단이 아닐 수도 있고, 불특정 다수의 인간 유권자를 위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혐오와 배제가 아닌 공감과 포용의 정서로 표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존 정치에 대한 도발이다. 한국의 미래 동물당뿐만 아니라 소수자 정치의 확장을 고민할 때 중요하게 참고할 수 있는 사례이다.
  •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월요일이 사라졌다/전곡선사박물관장

    [이한용의 구석기 통신] 월요일이 사라졌다/전곡선사박물관장

    잠시나마 뭔가 기대를 하셨을지도 모를 직장인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유전자 조작 농작물의 부작용으로 쌍둥이가 늘어나 산아제한정책을 강력히 시행하는 미래 사회에서 허가받지 않고 태어난 일곱 쌍둥이 중 첫째인 ‘월요일’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펼쳐지는 SF영화 제목이다. 유전자 조작 농작물을 재배할 수밖에 없게 된 이유는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였지만 그 결과는 허가를 받아야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개인의 삶이 철저히 부정되고 자유가 억압된 감시국가의 탄생이었다. 이기심으로 가득 찬 무책임한 정치인들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다. 이 영화에서는 거리를 꽉 메운 엄청난 인파가 등장한다. 인구 폭발로 인해 어깨를 맞대고 걸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이 부속품처럼 바삐 움직이는 모습은 암울한 미래사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이와는 반대로 바이러스로 인류가 멸종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외로운 생존자가 등장하는 영화 ‘나는 전설이다’의 아무도 없는 텅 빈 대도시 거리 풍경은 또 다른 공포를 준다. 인류의 진화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사건은 바로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이다. 네안데르탈인이 왜 멸종했는지에 대한 질문과 그 해답을 찾는 노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에 호모 사피엔스가 모종의 역할을 한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그보다 더 결정적인 요인은 근친교배 등의 영향으로 네안데르탈인의 출생률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뜩이나 인구가 줄어들어 힘든 마당에 호모 사피엔스라는 강력한 경쟁자까지 등장했으니 네안데르탈인의 운명은 가련한 처지가 된 것이다. 마지막 네안데르탈인이 마치 ‘나는 전설이다’의 윌 스미스처럼 사라진 동족을 찾아 헤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짠하다. 지금 우리 사회 최대 관심사는 출산율 저하다. 신생아가 태어나지 않고, 고령층 인구만 늘어나니 인구는 계속해서 줄어든다. 30년 안에 100곳이 넘는 지방이 소멸하고, 결국에는 대한민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대한민국 소멸시계까지 등장했다. 대통령 후보들에게 “물에 빠졌을 때 누구를 구해 줄 것인가”라는 황당한 질문을 할 때가 아니란 말이다. 이 어처구니 없는 질문을 위의 두 영화에 적용한다면 힘들고 괴로운 나날이지만 그래도 부대끼는 사람들로 꽉 찬 거리를 선택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정치인들이 등장하는 뉴스를 보면서 스트레스만 점점 쌓여 가는 일상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이다. 둘만 낳아 잘 기르자고 외치던 때가 불과 수십 년 전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십 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고, 국가경쟁력을 유지할 진지한 대안을 내놓는 정치인들을 만나고 싶다.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말이다.
  • 계열사 외 기업과도 손잡는 ‘오픈 이노베이션’

    계열사 외 기업과도 손잡는 ‘오픈 이노베이션’

    GS그룹은 새해 경영 방침을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사업 생태계 확장’으로 정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나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 성장하려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허 회장이 강조한 사업 생태계란 GS그룹의 계열사 간 협업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사모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과의 교류, 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GS가 그동안 LG화학, 포스코 등과 함께 산업용 바이오 재료 생산 협력 관계를 맺은 것, 국내외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 등에 잇따라 투자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 탄소중립, 전기차 충전 및 재활용, 퀵커머스, 반려동물, 친환경 스마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새해는 내외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고객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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