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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리면”vs “바이든” 논란…尹 ‘비속어 보도’ 법정 간다

    “날리면”vs “바이든” 논란…尹 ‘비속어 보도’ 법정 간다

    외교부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당시 비속어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에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박진 외교부 장관, 피고는 박성제 MBC 대표이사다. 발언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소송에서 빠졌다. 앞서 MBC는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던 중 욕설·비속어 논란을 보도했다. 당시 MBC는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 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냐”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며 미 의회나 바이든 대통령과 연결 짓는 해석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해당 발언을 했을 당시 바로 옆에서 수행하던 박 장관 또한 이후 언론 인터뷰와 국회 답변을 통해 논란이 된 비속어 표현 등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MBC는 ‘윤 대통령 발언을 왜곡·편집 없이 보도했고, 대통령실 반론도 충실히 전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관련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동맹국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필요성이 크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MBC 보도에 대한 정정 보도 청구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MBC는 ‘반론도 안 된다’는 입장이었고, 결국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언론중재위는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 한반도 비핵화·日반격 능력 지지… 북중 겨냥 한미일 안보 결속 과시[뉴스 분석]

    한반도 비핵화·日반격 능력 지지… 북중 겨냥 한미일 안보 결속 과시[뉴스 분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과 중국을 겨냥해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동시에 일본이 ‘반격능력’ 확보에 대한 미국의 공개 추인을 얻어내면서 대중국 대응 능력이 강화됐지만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향한 우려도 커졌다. 미일 정상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약 2시간의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인도태평양은 중국의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어긋나는 행동부터 북한의 도발에 이르기까지 점점 늘어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안보 및 기타 영역에서 한미일 간 중요한 3자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열어 둔 데 대해 비핵확산 기조를 명확히 하며 선을 그은 것으로 읽힌다.정상회담의 핵심은 중국이었다. 미일 정상은 중국을 겨냥해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없어선 안 될 요소로서 대만해협에 걸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안보조약 5조(집단방위)에 따라 핵을 포함한 모든 능력을 사용해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하면서 이 5조가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적용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두 정상은 안보뿐 아니라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경제 분야를 포함해 우주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공언했다. 중국에 대응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진전을 언급하며 “공급망 등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안보·비안보 분야의 포괄적 협력은 바이든 행정부의 국방전략(NDS)에 언급된 ‘통합 억제’ 개념에 입각한 것으로 보인다. 통합 억제는 핵 억지력뿐 아니라 군사력, 경제·외교력, 강력한 동맹과의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동원하는 방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의 역사적인 방위비 증액과 새 국가안보전략에 기반해 우리의 군사동맹을 현대화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지난해 말 개정한 국가안전보장 전략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중 반격능력의 핵심인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도입을 언급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얻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기시다 총리가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미 당국의 분명한 지지를 얻어냈다”면서도 “일본의 군사력 증강 움직임이 또 다른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에는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등 주변국의 군비경쟁을 가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도쿄신문도 “대만에 대한 미국의 긴장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본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현실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바이든·빈살만 이어 세번째 ‘국빈’…전투기 4대 보내 ‘공군 1호기’ 호위

    바이든·빈살만 이어 세번째 ‘국빈’…전투기 4대 보내 ‘공군 1호기’ 호위

    아랍에미리트(UAE)는 1980년 한국과 UAE 수교 이후 처음 이뤄진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을 ‘국빈’의 격에 맞춰 최고 수준으로 예우했다. UAE의 국빈 행사는 2019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이후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UAE에서는 국빈 방문 행사가 2년에 한 번 정도 있을 정도로 흔치 않은데, 바이든과 빈 살만에 이어 이번에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UAE 측은 전날 대통령 전용기가 UAE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서자 전투기 4대를 보내 좌우로 호위하며 윤 대통령을 예우했다. 아부다비 왕실 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압둘라 알 나하얀 외교부 장관,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압둘라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등 UAE 측 고위급 인사들의 영접을 받고 UAE 일정을 시작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친동생이기도 한 압둘라 장관은 별도 회담장으로 이동해 가진 환담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다. 오늘 이 만남을 오랫동안 기대해 왔다”며 “영부인을 뵙는 것에 대해서도 특별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압둘라 장관은 이어 “우리는 행운을 믿는다”고도 했다. UAE에서는 ‘신의 뜻’을 ‘행운을 믿는다’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윤 대통령에 대한 UAE 측의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UAE는 또 공식 환영식 때 7대의 전투기가 대통령궁 상공을 가르며 태극무늬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파란색 비행운을 내뿜는 에어쇼도 연출했다. UAE 현지 언론들도 무함마드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빈 행사인 윤 대통령의 방문을 집중 조명했다. 현지 아랍어 신문인 ‘알 이티하드’는 전날 지면에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관련 특집호를 15개 면에 걸쳐 게재했다.
  • “○○○ 쪽팔려서”…외교부, MBC에 자막 정정보도 소송

    “○○○ 쪽팔려서”…외교부, MBC에 자막 정정보도 소송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당시 발언의 자막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가 지난달 19일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소송 원고인 ‘외교부 대표자 장관 박진’은 ‘주식회사 문화방송 대표이사 박성제’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장을 떠나면서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고, 이 상황이 방송기자단의 풀(pool) 화면에 포착됐다. MBC를 포함한 일부 언론은 ○○○ 대목을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달아 보도했으나 대통령실은 “음성분석 결과 ○○○ 대목은 ‘날리면’이다”라고 반박했다.외교부와 MBC는 이 보도를 두고 지난해 말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정정보도 여부에 대한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당시 외교부 당국자는 언중위에 정정보도를 청구한 사유에 대해 “MBC의 사실과 다른 보도로 우리나라에 대해 동맹국 내 부정적 여론이 퍼지고,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흔들리는 등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면서 “이에 관련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우리 외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우리 외교의 핵심 축인 한미 관계를 총괄하는 부처로서 MBC 보도에 가장 큰 피해자인바 소송 당사자 적격성을 가진다”며 외교부가 소송 원고가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MBC는 “허위 보도가 아닌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정정보도는 어렵다”면서 “대통령실의 반론도 후속 보도를 통해 충분히 전했다”고 반박했다.
  • ‘날리면’ vs ‘바이든’ 법정으로…외교부, MBC에 소송

    ‘날리면’ vs ‘바이든’ 법정으로…외교부, MBC에 소송

    외교부가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당시 비속어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에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박진 외교부 장관, 피고는 박성제 MBC 대표이사다. 발언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소송에서 빠졌다. 앞서 MBC는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던 중 욕설·비속어 논란을 보도했다. 당시 MBC는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냐”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며 미 의회나 바이든 대통령과 연결 짓는 해석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해당 발언을 했을 당시 바로 옆에서 수행하던 박 장관 또한 이후 언론 인터뷰와 국회 답변을 통해 논란이 된 비속어 표현 등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MBC는 ‘윤 대통령 발언을 왜곡·편집 없이 보도했고, 대통령실 반론도 충실히 전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는 지난해 10월 “관련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동맹국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필요성이 크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MBC 보도에 대한 정정 보도 청구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MBC는 ‘반론도 안 된다’는 입장이었고, 결국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언론중재위는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 “진짜 친구 후미오” “소중한 바이든”…미일 정상 한미일 협력 강화 확인

    “진짜 친구 후미오” “소중한 바이든”…미일 정상 한미일 협력 강화 확인

    13일(현지시간) 새해 들어 미국 백악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안보와 경제 등에서 한미일 3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미일 양국 정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인도·태평양은 중국의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위배되는 행동에서부터 북한의 도발에 이르기까지 점점 늘어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안보 및 기타 영역에서 한미일 간 중요한 3자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인류에 대한 적대행위이며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또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없어선 안 될 요소로서 대만해협에 걸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지난해 말 일본 정부가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새로운 일본의 국가안전보장전략은 일본 자위대가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해 한국 등 주변국의 긴장감을 높인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미일 정상의 공동 성명에서 “일본의 이런 투자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안보를 강화하고 21세기를 위한 미일 관계를 현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일의 안보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두 정상은 동맹이 인태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초석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동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안보조약 4조(집단방위)에 따라 핵을 포함한 모든 능력을 사용해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이 5조가 센카쿠열도에도 적용된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했다. 센카쿠열도는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중국에서는 댜오위다오로 불린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0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기시다 총리를 환대했다. 그는 백악관 건물 밖까지 나와 기시다 총리를 영접하며 어깨에 손을 얹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이름인 “후미오”라고 부르며 “우리가 이렇게 가까웠던 적이 있었던가”라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기시다 총리에 대해 “당신은 진짜 리더이자 진짜 친구”라고 추켜세웠다. 그러자 기시다 총리도 바이든 대통령을 “내 소중한 친구인 조”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보였다. 14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마중을 나온 데다 회담 도중 둘만 이야기하는 시간도 있었고 매우 극진하면서도 친밀한 대접을 받았다”며 “개인적인 신뢰 관계도 더욱 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포착] ‘어깨동무’ 하는 사이…미·일 정상, 이름 부르며 친근함 과시

    [포착] ‘어깨동무’ 하는 사이…미·일 정상, 이름 부르며 친근함 과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이하 현지시간)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워싱턴 DC를 찾은 후미오 총리를 백악관에서 환대했다. 또 비교적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백악관 건물 앞까지 나와 4분 여 동안 기다리다 기시다 총리를 맞이하는 모습에 외신이 모두 주목하기도 했다.기시다 총리가 도착한 이후에는 그의 어깨에 자연스럽게 손을 얹으며 어깨동무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식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집무실에 나란히 앉은 두 정상은 덕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후미오”라며 이름을 부른 뒤 “그들(언론)이 당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가 이렇게 가까웠던 적이 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협력을 거론할 때에는 기시다 총리에게 ‘강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당신은 진짜 리더이자 진짜 친구”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기시다 총리 역시 바이든 대통령을 “조” 또는 “내 소중한(dear) 친구인 조”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과시했다. 교도 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백악관 현관까지 마중 나와 줬다. 그는 매우 정중하고 친밀하게 대응해주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 일본 방위능력 강화 적극 지지 미국과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안보 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핵을 포함해 전면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상호협력 및 미‧일 안보조약 5조에 따른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약속도 재확인했다. 특히 미국은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도 이 조항이 적용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 대응해 일본의 국경을 지키는데 적극 협조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미국은 일본의 방위력 강화 전략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 2+2 회담이후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은 2027년까지 방위비를 2배로 올리겠다는 일본의 방침에 박수를 보낸다”고 환영했다. 일본은 지난해 연말 자국이 공격받을 경우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갖추는 안보전략문서를 공개했고, 더불어서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과 스텔스 전투기 등의 무기 구입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구매비를 올해 국방성 예산으로 책정한 바 있다. 미국 “우주에서도 일본 지켜줄게” 군사협력 강화 양국의 안보 관계는 북한의 전례없는 미사일 도발과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 위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계기로 더없이 끈끈해지고 있다. 현재 미‧일 안보조약 5조는 일본의 주권에 미치는 영역에 무력공격이 있을 경우, 미국이 대일 방위에 나선다고 규정한다.그러나 미‧일 외교‧국방 2+2 회담에서는 미국의 일본 방위의무 대상에 ‘우주 공간’을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 즉 우주에서도 미국이 일본을 보호하는데 힘을 보탠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일본의 육해공 영역과 사이버 공간에만 적용됐던 미‧일 안보조약 5조의 범위가 우주까지 확대됐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청정에너지 등 경제분야에서도 미·일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윤대통령 자체 핵보유 언급에, 미국 ‘한반도 비핵화 원칙’으로 선그어

    윤대통령 자체 핵보유 언급에, 미국 ‘한반도 비핵화 원칙’으로 선그어

    윤석열 대통령이 자체 핵보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자체 핵보유 언급에 대해 “미국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이는 달라지지 않았다”며 “한국도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그들(한국)과 함께 공동으로 추구할 것은 확장억제 역량의 개선”이라며 “우리는 그런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의 주둔과 확장억제를 강조하며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미국의 핵우산이 무엇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에는 “가설과 추측의 영역”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것(핵우산)은 아주 효과가 있었고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진다면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과학기술로 더 이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북핵 위협의 고도화에 따른 대응 의지를 피력한 것이며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파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미측은 만일의 경우라도 핵확산은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은 도발 국면에 있으며 적어도 현시점에서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과의 외교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시점에 북한이 (도발의) 길에서 (대화로) 나올 것이라는 게 희망이지만, 현시점에서 그와 관련한 신호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북한 문제)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중국과도 접촉했지만 이미 알려진 것 이상으로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 美 물가상승률 하락에 고용호황… 연착륙 전망에 ‘연준 피봇’ 이목

    美 물가상승률 하락에 고용호황… 연착륙 전망에 ‘연준 피봇’ 이목

    지난달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최소폭을 기록하고 실업수당 청구도 줄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6.5% 올랐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월 대비로 봐도 0.1% 하락했고, 이는 2020년 5월 이후 첫 내림세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의 하락이 주효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7% 올랐고, 최근 3개월 평균 상승률로 보면 3.1%로 1년여만에 최소폭이다. 또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1월 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줄어든 20만 5000건이라고 전했다. 최근 15주 사이에 최저수준으로 시장 전망치(21만 5000건)보다 크게 낮았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정리해고가 확산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호황인 셈이다. 이달 초 발표된 고용 상황 보고서에서도 지난달 실업률은 3.5%로 196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물가상승률의 하락세와 고용시장의 호황을 반영해 이날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25로 지난해 6월 초 이후 7개월여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내가 취임한 지) 2년이 지난 지금, 나의 경제 계획이 실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어느 때보다 분명하다”며 “미국 노동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더 많은 숨 쉴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추세가 몇 달간 지속된다면 적어도 지금은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완화할 수 있다”며 “골디락스(지나치게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태)라는 평가도 나온다”고 전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거나 아주 가벼운 침체만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긴축기조를 올해 내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을 위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어 아직은 미지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 尹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美 “한반도 완전 비핵화 초점”

    尹 ‘핵무장 가능성’ 언급에 美 “한반도 완전 비핵화 초점”

    미국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언급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확장억제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한국 정부가 핵 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다만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 등의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잠재적인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방지하는 것과 관련된 핵무기 비확산 및 역내 안보·안정과 관련돼 있다”면서 “미국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미국 정책은 분명히 (한반도) 비핵화다. 한국 내 미군에 더해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우산 안에 있다는 것도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11일 윤 대통령은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질 경우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과학기술로 더 이른 시일 내에 우리도 (핵무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라디오에서 “대통령께서 자체 핵무장론을 제기하시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며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이라는 전제로 우리 생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확장억제를 언급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 美 역대 최악의 항공 마비, ‘직원 한 명’의 실수에서 시작됐다

    美 역대 최악의 항공 마비, ‘직원 한 명’의 실수에서 시작됐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초유의 사태는 미 연방항공청(FAA) 전산 정보 체계의 데이터베이스 파일 하나가 손상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손상된 파일이 전산 정보 체계에 들어가게 된 원인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미국 abc뉴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연방항공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전날 a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 사태에 대한 내부 검토 중 정기적인 시스템 유지 보수 중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엔지니어 직원 한 명이 파일 하나를 다른 파일로 교체했는데, 교체한 것이 손상된 파일이었다”면서 “이 작업을 한 엔지니어는 당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깨닫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해당 엔지니어가 하청업체 소속이라는 정보도 공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FAA의 전산 시스템 업무를 맡은 하청업체 직원 2명이 노탐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핵심 데이터에 오류가 일어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취재원은 블룸버그통신에 "FAA 시스템에는 다른 전산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전산 작업으로 데이터가 망가지지 않도록 하는 절차가 존재하지만, 이 절차가 준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스템을 관리하는 엔지니어가 준수해야 할 절차를 어기고 파일 내용을 임의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현재 FAA는 해당 하청업체 직원이 파일을 변경한 것이 단순 실수였는지, 아니면 의도적이었는지, 또한 의도적이었다면 악의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FAA는 이와 관련해 “국가에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힌 명백한 실수”라고 규정했지만, 해당 실수를 저지른 엔지니어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시스템은 ‘항공임무통지’(Norice to Air Mission)를 의미하는 ‘노탐(NOTAM)이다. 노탐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조종사와 지상 직원들이 활주로 폐쇄나 항법 신호 중단, 악천후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10일 오후 8시 28분경 해당 시스템이 먹통이 됐고, FAA가 백업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이 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결국 FAA는 11일 오전 5시경 노탐 시스템을 재부팅하면서 이날 오전까지 미국 내 모든 항공편의 이륙을 금지했다. 이날 하루 동안 지연 운항된 항공편은 1만 여 편, 취소된 항공편은 1300여 편에 달했다. 외신들을 이날을 ‘혼돈의 날’(Day of Chaos)라고 표현했다.일각에서는 사이버 공격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만약 해당 사태가 러시아와 중국, 북한 등의 사이버 공격에 따른 것이라면 이들 국가를 둘러싼 갈등과 충돌이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증폭됐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이버 공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이어 FAA 내부에서 손상된 파일을 직원이 실수로 잘못 교체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화살은 노후된 시스템과 현대화를 지연시킨 FAA로 향하는 분위기다.팀 캠벨 전 아메리칸항공 선임부사장은 AP통신에 “주기적으로 곳곳에서 지엽적 문제들이 있었지만 이번 사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이라며 노탐 시스템뿐 아니라 FAA 기술에 대한 우려가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미국 정부와 산업계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스템 노후화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의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도 “FAA가 중요한 안전 시스템을 가동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의회 차원의 대대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 것은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9·11 테러 당시 국내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폐쇄 조치했다가 이틀에서 사흘이 지나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 대통령 ‘자체 핵무장’ 발언, 남북 긴장 더 높일 것” 美 WSJ 보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과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해당 발언은) 이미 높은 수준의 남북간 긴장 상태를 더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서울발 보도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의 위협이 커지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미국에 한반도 재배치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1일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핵 도발이 계속된다는 전제 하에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북한 문제가 더 심각해지면’ 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현직 대통령이 정치·외교적 파장이 일 수 있는 자체 핵보유를 직접 언급한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술핵 배치와 독자 핵무장은 그간 한미가 북핵 해결을 위해 공유해온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배치되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의 대북 강경 대응 발언이 ‘코리아 리스크’를 부추긴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이튿날(12일) “핵확산금지조약, NPT 체제를 준수한다는 대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북핵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강력한 의지가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해외에서 우리를 더 안정감 있게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은 “비핵 국가인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가지게 될 가능성은 핵 군축 노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미 높아져 있는 북한과의 긴장 상태를 더욱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자체 핵무장 계획은 미국과 한국의 이전 행정부에 의해 오랫동안 거부돼 왔으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 대중의 상당수가 이 계획(자체 핵무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인 시카고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 1~4일 성이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핵무장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2018년 55%에서 지난해 70%로 껑충 뛰었다.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 한국의 독자 핵무기 논쟁 불렀다” 이 밖에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핵 공동 훈련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사실을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내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이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핵무기는 미국 것이지만, 계획과 정보 공유, 연습과 훈련은 한미가 공동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로이터통신 기자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금 한국과 공동 핵연습에 대해 논의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단호하게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의 무차별적인 연쇄 도발이 한국에서의 독자 핵무기 개발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면서 “핵 공동 훈련을 비롯, 미국의 핵 자산 운영 과정에 한국이 관여토록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정부 "바이든의 '한반도 완전 비핵화 약속' 불변" 한편, 미국 정부는 윤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언급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한국 대통령의 자체 핵무장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도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는 역내 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과 안보·안정을 수호하고,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DB파일 1개 오류에 美전역 ‘항공마비‘… 9·11 후 22년 만에 대혼란

    DB파일 1개 오류에 美전역 ‘항공마비‘… 9·11 후 22년 만에 대혼란

    2001년 9·11 테러 이후 처음으로 미국 전역의 항공편이 마비되는 대혼란을 일으킨 원인이 미 연방항공청(FAA) 시스템상 단 1개의 ‘데이터베이스(DB) 파일’ 오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말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전산 시스템 마비로 항공대란이 발생한 지 보름 만에 미 항공 시스템의 취약성이 또 불거져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는 11일(현지시간) 기준 미 국내·국제선 1만 60편의 비행이 지연되고 1343편이 결항됐다고 전했다. 전날(5970편 지연·207편 결항)보다 크게 늘었다. 러시아, 중국, 북한 등의 해킹에 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실제 문제는 FAA의 전산정보 체계인 ‘노탐’(NOTAM·Notice to Air Missions) 오작동 때문이었다. FAA는 트위터에 “(노탐 중단 원인을 찾는) 초기 작업에서 문제를 파악했다. 현재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손상된 단 1개의 디지털 파일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고 전했다. 다만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CNN에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전까지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료 등 소비자 피해를 정부가 변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우리는 항공사처럼 티켓을 판매하는 영리기업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노탐은 활주로 폐쇄, 조류 위험, 저고도 건설 장애물, 공군 작전 등 항공기 조종사에게 각종 경고를 보낸다. 국제선의 경우 200쪽이 넘는 경우도 있을 정도여서 노탐이 오작동하면 사실상 운항 자체가 불가능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노탐이 전날 오후 3시 30분부터 문제를 일으켜 FAA가 11일 오전 4시 15분 시스템을 수동으로 껐다 켜는 재부팅을 했고, 오전 7시 21분부터 90분간 전국 공항에 운항 중단을 발령했다고 전했다.FAA가 운항 정지 명령을 해제한 후에도 혼란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볼티모어·워싱턴국제공항의 평균 이륙 지연 시간은 1시간 49분이었고, 대한항공도 애틀랜타·워싱턴·뉴욕발 인천행 3편의 이륙이 1시간 10분가량 지연됐다. 미국여행협회는 성명을 내고 “FAA의 재앙적인 시스템 오작동은 미국의 교통망이 중대한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CNBC방송은 “하원이 지난해 노탐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에서 막혔다”고 전했다. 하원을 장악한 미 공화당은 차기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을 부각시키며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샘 그레이브스(공화당) 하원 교통·인프라위원장도 “(지난해 말) 사우스웨스트의 (시스템) 중단이 변명 불가한 것처럼 FAA도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을 유지·관리·운영하지 못한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 美 ‘항공마비’… 소비자 배상 질문에 美 교통부 “영리기업 아냐”

    美 ‘항공마비’… 소비자 배상 질문에 美 교통부 “영리기업 아냐”

    연방항공청 노탐 시스템 오작동에1343편 결항 및 1만편 이상 지연연말 항공 대란 후 보름만에 재연공화당은 바이든 책임론 주장할듯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 시스템 중단으로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미 전역의 항공편이 마비되는 대혼란이 벌어진 원인이 단 1개의 ‘데이터베이스 파일’ 손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전산 시스템 마비로 발생한 항공대란 보름만에 미국의 시스템 노후 문제가 또 불거졌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는 11일(현지시간) 기준 미 국내·국제선 1만 60편의 비행이 지연되고 1343편이 결항됐다고 전했다. 전날(5970편 지연·207편 결항)보다 크게 늘었다. 러시아, 중국, 북한 등의 해킹에 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실제 문제는 FAA의 전산 정보 체계인 ‘노탐’(NOTAM·Notice to Air Missions)이었다. FAA는 이날 트위터에 “(노탐 중단 원인을 찾는) 초기 작업에서 문제는 손상된 데이터베이스 파일로 파악됐다”며 “현재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사태의 원인은 ‘손상된 단 1개의 디지털 파일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CNN에 “사이버 공격이라는 직접적 증거는 없지만,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이해하기 전까지 그 가능성도 제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항공료 등 소비자 피해를 정부가 변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MSNBC방송에 “우리는 항공사처럼 티켓을 판매하는 영리기업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노탐은 활주로 폐쇄, 조류 위험, 저고도 건설 장애물, 공군 작전 등 항공기 조종사에게 각종 경고를 보낸다. 국제선의 경우 200쪽이 넘는 경우도 있을 정도여서 노탐이 오작동 하면 사실상 운항 자체가 불가능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노탐이 전날 오후 3시 30분부터 문제를 일으켜, FAA가 11일 오전 4시 15분 시스템을 수동으로 껐다 켜는 재부팅을 했고, 오전 7시 21분부터 90분간 전국 공항에 운항 중단을 발령했다고 전했다. FAA가 운항 정지 명령을 해제한 후에도 혼란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으로 볼티모어 워싱턴 국제공항의 평균 이륙 지연 시간은 1시간 49분이었고, 대한항공도 인천행 애틀란타·워싱턴·뉴욕발 항공기 3편의 이륙이 예정 시간보다 1시간 10분가량 지연됐다. 미국여행협회(FAA)는 이날 성명에서 “FAA의 재앙적인 시스템 오작동은 미국의 교통망이 중대한 업그레이드가 절실하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CNBC방송은 “하원이 지난해 노탐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원을 장악한 미 공화당은 차기 대선출마 선언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을 부각시키며 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 샘 그레이브스 하원 교통·인프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해 말) 사우스웨스트의 (시스템) 중단이 변명 불가한 것처럼 FAA도 항공교통관제시스템을 유지·관리·운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책임 규명을 강조했다.
  • 美 연방항공청 전산 오류… 항공기 출발 한때 올스톱

    美 연방항공청 전산 오류… 항공기 출발 한때 올스톱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시스템 오작동으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항공편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가 점진적으로 재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FAA는 이날 오전 7시15분 발표한 성명에서 “FAA는 정전 이후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을 완전히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FAA는 항공 및 안전 정보의 무결성을 검증하기 위해 동부 표준시로 오전 9시(한국시각 오후 11시)까지 모든 국내선 출발을 일시 중단하도록 항공사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은 조종사들에게 비행 안전과 관련한 필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노탐’(NOTAM)으로도 불린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동부 표준시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미국을 오가는 7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91편은 취소됐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현 시점에서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교통부에 원인에 대한 완전한 조사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모든 국내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연기하며 FAA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얻어 추가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며, 아메리카항공은 모든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국제공항도 FAA 시스템 오작동으로 항공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FAA는 오전 8시 50분 다시 성명을 내고 “지상 정지 명령이 해제됐다”고 전했다.
  • 북미 3국 정상 “亞 반도체 굴기 견제… 역내 생산 협력 대폭 강화”

    북미 3국 정상 “亞 반도체 굴기 견제… 역내 생산 협력 대폭 강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10일(현지시간) ‘제10차 북미 3국 정상회의’에서 아시아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역내 반도체 생산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일명 ‘스리 아미고’(Three amigos·세 친구)로 불리는 3국 정상은 반도체와 핵심 광물 등의 공급망을 재편하는 포석을 깔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미 3국 정상회의를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미 국가들은 아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공급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아무도 임의로 우리를 붙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기준 미국의 반도체 교역 규모에서 아세안이 300억 달러(약 37조원)로 가장 컸고, 중국이 170억 달러(21조원)로 뒤를 이었다. 그런데 미국이 국경을 맞댄 멕시코, 캐나다와 손잡고 새 공급망을 구축해 중국 등 아시아를 따돌리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3국 정상은 우선 공급망 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반도체의 북미 내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의 ‘반도체·과학법’에 근거해 미국·멕시코 국경 인근에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촉진하는 인센티브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올해 초 3국 각료급 인사와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한데 모아 반도체 포럼도 열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 포럼에 대해 “전자제품, 자동차, 군수용품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모든 분야를 망라해 부품 제조 및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아울러 북미 핵심 광물자원 및 매장량 정보 공유와 첨단 기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국정 운영 기조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반도체 관련 투자 촉진을 통해 중국의 반도체 기술 발전을 견제한다는 포석이 맞닿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망 대란을 겪은 미국이 반도체·전기차 배터리·희귀 광물·의약품의 공급망 전선에 캐나다와 멕시코의 협력이 포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셋은 진정한 파트너”라며 “우리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미 3국 정상회의는 2005년 시작됐다가 2017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로 중단됐다. 이후 동맹 복원을 내세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부터 재가동됐다. AP통신은 지난 9일 3국 정상회의 일정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이민·무역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세 정상 간 긴장이 흘렀으나, 이날 공동 기자회견으로 낙관적 마무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 美하원 ‘매파’ 상임위 포진… 대북·대중 강경 드라이브 예고

    美하원 ‘매파’ 상임위 포진… 대북·대중 강경 드라이브 예고

    공화당이 다수당인 제118대 미국 하원에서 ‘대북·대중 강경파’들이 주요 상임위원장에 포진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대중국 경쟁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협치를, 국내 정치에선 바이든 대통령을 정조준하며 공세 포문을 열었다. 10일(현지시간) 선출된 마이크 로저스(65) 군사위원장은 성명에서 “우리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의 전례 없는 위협에 직면했다. 세계 어디서 그 어떤 적이든 억제하고 필요하면 격퇴할 자원과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파 중 매파’로 불리는 그는 미 우주군 창설에 크게 기여했다. 중국에 대응하는 힘의 우위를 위한 대규모 국방 지출을 지지하며 지난해 11월 “김정은은 바이든의 유약함과 중국 공산당의 제재 회피 지원으로 기회를 얻고 있다”고 대북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군사위는 국방·안보 관련 예산안인 연례 국방수권법 등을 주관하는 상임위로,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안보 현안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하원 외교위원장에는 9선의 마이클 매콜(61) 의원이 내정됐다. 중국에 강경한 매파로 중국 견제에 ‘올인’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역시 대북 강경파로 지난해 11월 성명에서 “백악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서 물러났고, 인도태평양 안보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 강력한 위치에서 김정은을 상대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위한 백지수표는 이제 없을 것이라며 관련 예산을 검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위원장 내정자인 마이크 터너(63) 의원도 손꼽히는 매파다. 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 본토 타격 위험을 상쇄할 방어망 확충을 강조해 왔고, 지난해 “중국이 아니었다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나 미사일 역량은 없었을 것”이라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관계에서 전면 충돌보다 ‘치열한 경쟁’을 강조한다면 공화당의 ‘스리 마이크’(Three Mike·의회에서 이름이 비슷한 군사·외교·정보위원장을 부르는 별칭)는 충돌도 불사할 분위기다. 새로 출범한 미 하원의 첫 초당적 정책 합의는 이날 결의안이 통과된 ‘미국과 중국 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 구성이다. 찬성 365명(반대 65명)으로 공화당 전원과 민주당 146명이 찬성했다. 대중국 강경파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공약으로 특위는 중국의 경제, 기술, 안보 등을 조사하고 정책 권고를 할 수 있다. 공개 청문회도 열 수 있어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정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공화당 마이크 갤러거(42) 의원은 “중국 공산당의 침략에 초당적으로 맞서야 할 때”라며 미국 중심의 공급망 복원, 핵심 경제 부문의 중국 의존 탈피 등을 강조했다. 반면 내치 분야에서 공화당 팻 팰런 의원은 지난 3일 불법 이민자 차단 등 국경 통제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 결의안을 제출하며 공세에 나섰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에서 과거 부통령 재임 시절 기밀문서가 발견된 사안도 조사 도마에 오를 수 있다.
  • 美전역 항공편 중단 사고…연방항공청 “점진적 운영 재개”

    美전역 항공편 중단 사고…연방항공청 “점진적 운영 재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시스템 오작동으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항공편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가 점진적으로 재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FAA는 이날 오전 7시15분 발표한 성명에서 “FAA는 정전 이후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을 완전히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FAA는 항공 및 안전 정보의 무결성을 검증하기 위해 오전 9시까지 모든 국내선 출발을 일시 중단하도록 항공사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은 조종사들에게 비행 안전과 관련한 필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노탐’(NOTAM)으로도 불린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미국을 오가는 7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91편은 취소됐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현 시점에서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교통부에 원인에 대한 완전한 조사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모든 국내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연기하며 FAA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얻어 추가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며, 아메리카항공은 모든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국제공항도 FAA 시스템 오작동으로 항공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FAA는 오전 8시50분 다시 성명을 내고 “시스템이 밤새 중단된 후 미국 전역에서 정상적인 항공기 운영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있다”며 “(운항 중단 조치인) 지상 정지 명령이 해제됐다”고 전했다.
  • 美연방항공청 전산 오류…항공기 출발편 전면 중단

    美연방항공청 전산 오류…항공기 출발편 전면 중단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시스템 오작동으로 11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항공편 운영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FA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FAA는 정전 이후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을 완전히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FAA는 항공 및 안전 정보의 무결성을 검증하기 위해 동부 표준시로 오전 9시(한국시각 오후 11시)까지 모든 국내선 출발을 일시 중단하도록 항공사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항공임무통지시스템은 조종사들에게 비행 안전과 관련한 필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노탐’(NOTAM)으로도 불린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동부 표준시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미국을 오가는 7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으며 91편은 취소됐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현시점에서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국 교통부에 원인에 대한 완전한 조사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미국항공운송협회는 “정전으로 인해 상당한 운영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으나 일부 항공사는 이 시스템 없이도 운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얼마나 많은 항공편이 영향을 받을지 현재로선 불확실한 상태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모든 국내선 항공편을 일시적으로 연기하며 FAA로부터 자세한 정보를 얻어 추가 조치를 내놓을 방침이며, 아메리카항공은 모든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국제공항도 FAA 시스템 오작동으로 항공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에어프랑스는 현재 미국을 왕래하는 항공편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FAA는 “일부 기능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복구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 반도체로 똘똘 뭉친 북미 3국…아시아 맞서 공급망 재편

    반도체로 똘똘 뭉친 북미 3국…아시아 맞서 공급망 재편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10일(현지시간) ‘제10차 북미 3국 정상회의’에서 아시아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해 역내 반도체 생산 협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일명 ‘스리 아미고’(Three amigos·세 친구)로 불리는 3국 정상은 반도체와 핵심 광물 등의 공급망을 재편하는 포석을 깔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미 3국 정상회의를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미 국가들은 아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공급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아무도 임의로 우리를 붙잡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 기준 미국 반도체 교역에서 아세안은 300억 달러(약 37조원)로 가장 규모가 컸고, 중국이 170억 달러(21조원)로 뒤를 이었다. 그런데 미국이 국경을 맞댄 멕시코, 캐나다와 손잡고 새 공급망을 구축해 중국 등 아시아를 따돌리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3국 정상은 우선 공급망 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반도체의 북미 내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의 ‘반도체·과학법’에 근거해 미국·멕시코 국경 인근에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촉진하는 인센티브 정책을 적극 도입하고, 올해 초 3국 각료급 인사와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한데 모아 반도체 포럼도 열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 포럼에 대해 “전자제품, 자동차, 군수용품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모든 분야를 망라해 부품 제조 및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아울러 북미 핵심 광물자원 및 매장량 정보 공유와 첨단 기술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국정 운영 기조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반도체 관련 투자 촉진을 통해 중국의 반도체 기술 발전을 견제한다는 포석이 맞닿아 눈길을 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망 대란을 겪은 미국은 반도체·전기차 배터리·희귀 광물·의약품의 공급망 전선에 캐나다와 멕시코의 협력을 포함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셋은 진정한 파트너”라며 “우리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북미 3국 정상회의는 2005년 시작됐다가 2017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로 중단됐다. 이후 동맹 복원을 내세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부터 재가동됐다. AP통신은 지난 9일 3국 정상회의 일정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이민·무역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세 정상 간 긴장이 흘렀으나, 이날 공동 기자회견으로 낙관적 마무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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