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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 기다리다 차례로… ‘종말급 물난리’ 1000명 사망 비극 [파키스탄 대홍수]

    구조 기다리다 차례로… ‘종말급 물난리’ 1000명 사망 비극 [파키스탄 대홍수]

    석 달째 멈출 줄 모르고 쏟아지는 폭우에 파키스탄 곳곳이 물에 잠겼지만, 장비 부족으로 구조 작업은 더디기만 하다.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인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코히스탄에서는 홍수에 갇힌 청년들이 3시간 넘게 구조를 기다리다 차례로 휩쓸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매체 돈(DAWN)은 로어 코히스탄 사나가이에서 청년 4명이 범람한 강물에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25일 사나가이 마을을 따라 흘러 인더스강과 만나는 더 베어 강이 범람했다. 강한 빗줄기가 이어지면서 불어난 강물은 근처 도로를 집어삼켰다. 직업 운전사였던 모하마드 오바이둘라와 모하마드 리아즈는 수위가 높아지자 높은 곳에 차를 대고 탈출하려 했다. 모하마드 안와르, 모하마드 파즐, 하자라트 빌랄이 그들을 도왔다.하지만 수위는 급격히 상승했고 청년 5명은 근처 바위로 피신했다. 차에서 챙겨 나온 밧줄과 주민들이 던진 밧줄에 의지해 구조를 기다렸다. 그사이 물은 계속 불어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방패막이 되어주던 다리까지 떠내려갔다.  물은 계속 불어나고 구조대는 오지 않고, 고립된 청년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조금만 더 시간을 지체했다간 머리까지 완전히 파묻힐 게 분명했다. 결국 청년들은 밧줄을 쥐고 탈출을 시도했다. 다행히 청년 중 한 명은 주민들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나머지 4명은 끝내 뭍을 밟지 못하고 거센 강물에 차례로 휩쓸려 사라졌다. 현지언론은 모하마드 오바이둘라는 이름의 청년이 유일한 생존자였으며, 실종된 4명 중 1명의 시신만 수습됐다고 전했다.주민들은 지역 정부가 헬리콥터를 보내지 않아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나에서 한 시간이면 헬리콥터가 도착할 수 있었을 거라고 지적했다. 한 주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까지 동원해 정부와 대응 기관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책임론이 잇따르자 코히스탄 당국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반박 성명을 냈다. 코히스탄 당국은 "구조 장비와 인력이 극도로 부족한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의 마흐무드 칸 총리(파키스탄정의운동당 소속)가 임란 칸 전 파키스탄 총리의 방문에 맞춰 헬리콥터를 붙잡아 두는 바람에 구조에 활용되지 못한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파키스탄정의운동당(PTI) 당국자가 나서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파키스탄은 매년 6~9월 몬순 우기에 접어든다. 7월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그러나 올해는 6월 중순부터 석 달 넘게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NDMA)에 따르면 8월 평균 강수량은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신드와 발로치스탄의 평균 강수량은 각각 784%, 496% 늘었다. NDMA 발표에 따르면 26일 기준 어린이 343명 포함 982명이 사망했고, 1456명이 다쳤다. 이틀 사이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이번 홍수로 파키스탄 160개 행정구역 중 최소 116개 구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66개 구역은 공식적으로 재난을 선포했다. 가옥 68만2139채가 침수됐으며, 교량 149개가 유실됐다. 수재민 3300만명 중 50만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갈 곳 없는 상황이다. 아직 홍수 지역에 고립된 주민도 많지만, 장비 부족으로 구조는 더디기만 하다. 파키스탄 정부의 긴급 수요 평가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 수재민 구호에는 당장 723억 6000만 파키스탄 루피, 한화 약 4407억원 필요하다. 유엔은 파키스탄을 돕기 위해 1억 6000만 달러(약 2148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며, 영국은 파키스탄에 대한 긴급 지원으로 150만 파운드(약 23억원)를 마련할 예정이다. 튀르키예가 보낸 구호품은 29일 파키스탄에 도착한다.
  • “이은해, ‘사이코패스 검사’ 기준 초과…반사회성 ‘만점’”

    “이은해, ‘사이코패스 검사’ 기준 초과…반사회성 ‘만점’”

    이은해 수사·생활·전과기록 등 토대로 ‘사이코패스 검사’“31점…한국에선 25점 넘으면 심각”“피해자, 정신적 공황상태였을 것”전문가가 ‘계곡 살인’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은해(31)씨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한 결과 기준을 넘는 점수가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26일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11차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는 범죄심리 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상담심리 전공자인 이지연 인천대 교수 등 6명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다. 이수정 교수는 법정에서 “이씨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검사를 한 적 있죠”라는 검사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대상자(이씨)를 만나지 않고 수사기록, 과거 전과기록, 생활 기록 등을 토대로 20개 문항의 채점표에 의해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의 점수가 굉장히 높게 나왔는데 31점이었다”며 “영미권 국가에서는 30점이 기준이고, 한국에서는 25점 이상이면 성격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교수는 이씨에게 사이코패스 성향뿐 아니라 자신밖에 모르는 자기도취적인 성격 문제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반사회성 등 2개 부분에서는 만점에 해당하는 점수가 나왔다”며 “대인관계나 생활양식 등도 피해자와 착취 관계를 형성했고 이씨가 경제활동을 해서 생존한 게 아니었던 점 등에 의해 점수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수정 교수는 검찰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이씨와 피해자는 ‘돈을 매개로 한 착취관계’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관계가 고착화하면서 피해자는 이씨가 시키는대로 행동하는 극단적 상황이었을 것으로 분석했다.이수정 교수는 이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피해자는 정신적 지배와 조종을 당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누나한테 호소하거나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는데도 다른 가능성은 생각할 수 없는 정신적 공황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정서적 학대 상황에 놓인 피해자라고 볼 수 있고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상태에 해당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며 “영국에서는 (이런 상태의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경우) 살인으로 (유죄를) 선고한 판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수정 교수는 피고인 측 변호인이 사이코패스 검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이씨가 사이코패스 성향이라고 했지, 사이코패스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함께 법정에 나온 이지연 교수도 증인신문에서 “피해자가 심리적 탈진상태였던 것 같다”며 “이씨에게서 인정받고 싶어했으나 결코 존중받은 적 없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검찰은 이씨와 조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을 내려달라고 전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씨와 내연남인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 하는 윤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해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린 계획범죄라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이후 4개월 만인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내달 전체 구간 개장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내달 전체 구간 개장

    지난해 태풍 피해로 운영이 중단됐던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다음달 전체 구간이 정상화 되면서 다시 관광객들에게 개방 된다. 강릉시는 이달말까지 2차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초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전체 구간을 개장하면 지역 관광발전에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바다부채길은 태풍과 낙석 피해로 지난해 9월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가 최근 1차 재해복구사업을 끝내고 지난달 15일 부분 개장했다. 내달 전체 구간 개장이 이뤄지면 시민·관광객들은 심곡매표소, 부채바위, 투구바위, 정동매표소에 이르는 총 2.86㎞ 구간을 모두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부분 개장 기간(7월 15∼8월 22일)에는 모두 1만 9711명의 시민·관광객들이 바다부채길을 다녀가며 인기를 끌었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심곡항 사이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해안단구지대(천연기념물 제437호) 2.86㎞ 구간에 개설된 해안 절경 탐방로다. 동해의 탄생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전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체 구간이 개장되면 입장료는 일반인(성인 기준) 3000원, 강릉시민과 교류도시 시민은 2000원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안단구를 간직하고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초 전체 구간을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의 가을을 탐하다

    가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의 가을을 탐하다

    더위와 작별을 고하는 처서를 맞아 제주관광공사가 24일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가을 숲 산책’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2년 가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걷고 싶은 계절, 제주의 가을을 탐하다’를 발표했다. #한경면 곶자왈… 제주의 속살, 살아있는 자연을 느끼다 한경면에 위치한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다양한 식생을 한 데 볼 수 있는 울창한 원시 생태 숲이다. 도너리오름에서 분출해 흘러내려온 용암 끝자락에 동굴이 형성되어 있고 바위와 나무, 넝쿨이 얽히고설켜 흡사 정글에 있는 듯하다. 인생샷과 함께 아름다운 숲길을 즐길 수 있는 ‘산양큰엉곶’도 곶자왈의 신비를 품은 곳. 다양한 포토존과 옛 기찻길 풍경 등 곳곳에 재미 요소가 가득하여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와 자연탐구생활 ‘선흘리 동백동산’ 동백나무가 전체 수목의 3분의 1을 차지하여 붙여진 이름이지만 큰 나무들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 키 작은 동백나무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특히 이곳에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등록된 살아있는 화석 제주 고사리삼이 있다. 동백동산 숲길 코스 길이는 약 5㎞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 무장애 숲 속으로 제주의 숲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대표 숲길 사려니는 ‘신성한 숲’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총 15㎞ 구간 중 1.3㎞ 구간에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다. 사려니숲길 입구는 중 붉은오름 입구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경사는 5도 내외로 완만하다. 지난해 제주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서귀포 치유의숲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가득한 곳으로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곳이다. 총 15㎞ 구간 중 가멍오멍숲길 870m 구간에 노고록 무장애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하루 600명으로 입장이 제한되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한라산국립공원 내 해발 600~800m에 위치하고 있다. 혼디오몽숲길 670m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도 상잣성숲길 1.1㎞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다. 다른 숲에 비해 비교적 경사도과 완만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다.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절물자연휴양림도 놓치면 후회. #킹덤 촬영지 남원읍 ‘머체왓숲길’ 머체왓숲길은 서귀포 남원읍을 관통해 해안으로 흘러가는 제주 4대 물줄기 서중천의 물을 머금은 숲이다. 넷플릭스 영화 ‘킹덤’의 촬영지로 원시림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왕복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서중천 계곡을 따라 두 개의 탐방코스 소롱콧길(6.3km)과 머체왓숲길(6.7km)로 나뉜다.# 바다와 숲, 둘 다 놓칠 수 없다면 대정읍 ‘송악산둘레길’ 제주여행에서 바다를 빼놓기는 너무 아쉽다. 숲도 걷고 바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송악산 둘레길은 가볍게 걷기에도 안성맞춤! 날씨가 좋을 때면 산방산과 형제섬 그리고 저 멀리 한라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탁 트인 풍경은 저절로 두 팔을 벌려 숨을 들이켜게 한다. 더없이 푸른 바다와 초록빛 가득한 송악산 둘레길로 떠나보자. 약 2.8㎞ 구간으로 2시간 남짓 소요. 바다 위로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마라도와 가파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손에 잡힐 듯 하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숲길 탐방 ‘거문오름’ 거문오름은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분화구 내부의 울창한 수림이 검은색으로 음산한 기운을 띠고 있어 신령스러운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처럼 신령스러운 이 공간은 아무나 갈 수 없다. 방문 시 온라인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주 1회(매주 화요일) 자연 휴식일을 운영하며 탐방객을 제한한다. 오는 10월 1일~16일 열리는 2022년 세계자연유산축전 기간에 공개된다.#야간에도 즐겨, 제주 도심 속 숲길 산책 ‘사라봉, 별도봉, 도두봉’ 제주 여행 일정 중 하루를 다 할애하며 숲을 갈 시간이 부족하다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제주 시내에서 가까운 숲 산책길이 제격이다. 도두봉은 공항에서 가까운 무지개 해안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정상에 오르면 쉴 새 없이 이착륙하는 활주로의 비행기들을 볼 수 있다. 사라봉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 곳을 선정한 영주십경 중 ’사봉낙조‘에 해당하는 오름이다. 사봉낙조는 사라봉에서 지는 붉은 노을을 뜻하며, 바다 위로 붉게 물든 노을은 탄성을 절로 자아낸다. 별도봉은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산책로로 해안절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다. #제주 올레 9코스 속 숲길 여행 ‘군산오름, 안덕계곡’ ‘처서 밑에는 까마귀 대가리가 벗어진다’는 속담처럼 초가을 햇볕의 기세가 만만찮다. 그래도 가을엔 올레길을 빼놓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시원한 그늘과 계곡이 있는 제주 올레 9코스는 한폭의 그림이다. 대평포구에서 시작해 화순금모래해변까지 이어지는 11.8㎞ 코스로 약 3~4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군산오름 정상에서 파노라마같이 펼쳐지는 한라산과 산방산, 멀리 가파도와 마라도는 가슴에 오래도록 박힌다.# 한라산 천아숲길… 가을 단풍, 제주 중산간을 탐닉하다 한라산이 짙푸른 녹음이 가을 햇볕을 닮은 붉은빛으로 무르익는 천아숲길은 가을여행의 손꼽히는 명소이다. 한라산둘레길 코스 중 하나인 ’천아숲길‘은 천아수원지에서 보림농장 삼거리까지 총 8.7㎞ 구간이다. 코스를 완주할 요량이라면 1100도로 노선(240번,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 입구 정류장 하차) 버스를 타서 가길 추천한다. # 제주의 가을을 탐하고 싶다면, 말이 필요없는 말고기와 갈치 제주는 넓은 초원과 초지가 많아 예부터 방목 형태로 말을 기르기 시작했다. 제주 7대 특산물에 속하는 말고기는 저칼로리 고단백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제주에서는 말고기를 코스 요리로 맛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겨울을 준비하는 가을 갈치는 살이 올라 단단해지고 기름지다. 가을 갈치는 삼겹살보다 맛있고 소고기보다 귀하다는 말이 있다. 토막 낸 갈치에 달큰한 늙은 호박을 한 입 크기로 썰어내어 끓여 낸 갈치국은 제주 가을을 닮았다.
  • [서울포토] 역대급 가뭄에 양쯔강 바닥서 드러난 600년전 불상

    [서울포토] 역대급 가뭄에 양쯔강 바닥서 드러난 600년전 불상

    중국에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면서 양쯔강 바닥에서 600년 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 발견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쓰촨성 충칭시 양쯔강 유역에서 커다란 바위의 가운데 부분을 파낸 뒤 만든 것으로 보이는 불상 3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불상들은 연꽃 받침 위로 약 1m 크기의 불상이 있고 양옆으로는 상대적으로 작은 불상 2개가 자리 잡고 있다. 불상은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학술 가치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속보] 제주 해안서 신체 일부 발견…해경 수사

    [속보] 제주 해안서 신체 일부 발견…해경 수사

    제주 가파도 해안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분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하던 중 갯바위에서 신체 일부분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갯바위에서 사람의 하반신으로 추정되는 신체 일부를 발견해 수습했다. 해당 신체는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주변 해상을 수색했으나 추가로 발견된 것은 없었다. 해경은 DNA 검사 등을 통해 시신의 신원 확인을 할 계획이다.
  • “남자라면 다이빙”…‘계곡살인’ 현장 동행자 “물 무서워하는데 부추겨”

    “남자라면 다이빙”…‘계곡살인’ 현장 동행자 “물 무서워하는데 부추겨”

    ‘계곡 살인’ 사건 현장에서 이은해(31)씨와 함께 있었던 일행 2명이 19일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증언했다. 이날 인천지법에서 열린 이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9차 공판에서 이씨의 중학교 후배인 A씨와 그의 직장동료 B씨가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했다. 2019년 6월 계곡 살인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는 이씨·조씨를 포함해 모두 7명이 있었다. 증인으로 나온 2명은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가 다이빙할 때 계곡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했다. A씨는 증인신문에서 “이씨의 남편은 물을 무서워하는 것으로 보였고, 튜브에서 나오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조씨와 다른 남성 일행은 수영을 잘했다”고 기억했다. B씨는 “조씨가 ‘형님, 남자라면 다이빙 한번 해야죠’라는 말을 피해자에게 했느냐”는 검사의 물음에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 물에 들어가자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다”고 답했다. A씨는 “(사고가 나기 전인) 오후 6시쯤 B씨와 차량에 가 있어 사고 장면은 목격하지 못했다”면서 “다른 일행이 불러 계곡으로 내려갔더니 조씨가 수경을 쓰고 물속에 있었고, 이씨는 ‘오빠’ 하면서 소리를 지르며 울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씨가 사고 후 119 구급대원에게 “남편”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이씨와 윤씨가 부부 사이인지 처음 알았다고 했다. A씨는 “증인이 피해자 누나에게 사고를 알렸느냐”는 검사의 물음에 “네”라고 답한 뒤 “제가 연락처를 물어봤다. 아무도 가족에게 연락을 안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라면서 왜 연락 안 하지’라는 생각에 의아했다”고 증언했다. 또 검사가 “(고인이 사망한 뒤) B씨와 따로 고인의 차량을 몰고 집으로 왔고 뒤따라온 이씨와 조씨가 차량을 가져갔죠”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A씨는 이어 “조씨가 B씨에게 ‘형, 다음에 또 봐요’라고 말한 걸 기억하느냐”는 질문에는 “사람이 죽었는데 다음에 또 보자고 하니까 황당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 이씨를 처음 알게 됐다는 A씨는 “(이씨에게) 고인은 손님이었다”며 “고인이 금전적 대가를 지원하면 만나서 같이 커피 마시는 ‘애인 대행’ 관계로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씨는 법정에 두툼한 분량의 종이들을 손에 들고 입장했으며 조씨도 노트를 법정에 나와 무표정한 얼굴로 증인신문을 지켜봤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씨를 살해한 혐의(살인·살인미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못 하는 윤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해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이씨·조씨가 윤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 범행을 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씨와 조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의 2차 조사를 앞두고 잠적한 뒤 4개월 만인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인근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 밤하늘 수놓는 ‘빛의 유혹’… 지자체, 대표 관광지 야간조명 설치

    밤하늘 수놓는 ‘빛의 유혹’… 지자체, 대표 관광지 야간조명 설치

    관광지의 밤하늘을 수놓은 빛의 유혹이 시작된다. 전국 자치단체들이 관광명소에 첨단 미디어 콘텐츠를 입힌 야간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과 해안 관광명소 등에 최첨단 야간조명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한 ‘울산 도시 빛 특화계획 용역’도 최근 완료했다. 용역안에 따르면 총 400억원을 투입할 이 사업은 태화강과 십리대숲, 선바위, 대왕암공원, 간절곶, 울산대교 등 울산의 정체성을 지닌 공간에 야간경관 인프라를 구축해 색다른 체험형 야간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공룡 발자국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선바위 일대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3D ‘쥬라기 라이트 파크’로 조성하고, 십리대숲에는 대숲을 스크린 삼아 미디어 콘텐츠를 투사해 아쿠아리움에 온 듯한 느낌의 ‘아쿠아 라이트월드’로 꾸민다. 십리대밭교의 상부 구조물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와이어를 설치해 미디어 쇼로 고래를 연출한다. 태화강과 대왕암공원, 간절곶 앞바다에는 조명을 입혀 물빛 야경을 연출한다. 강변과 해안의 교량도 조명으로 특화한다. 또 대왕암공원은 기존 경관조명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아쿠아 라이트 판타지아’로 꾸민다. 공원 입구 산책로엔 소나무 군락지와 안쪽 오픈 스페이스까지의 동선을 활용해 전설 속 대왕암 용을 빛을 통해 현실로 불러내는 ‘드래곤 로드’를 만든다. 울산시 관계자는 “빛을 다각도로 활용한 야간 경관 인프라를 갖춰 울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원 원주시는 지난 5일 간현관광지의 야간코스인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를 정식 개장했다.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나오라쇼는 ‘간현에 나와 빛의 밤을 즐기자’라는 의미다. 나오라쇼는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에 ▲원주의 대표적인 설화 ‘은혜갚은 꿩’이 연출되는 미디어파사드 ▲아름다운 음악과 분수의 향연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분수 ▲간현관광지 곳곳을 찬란한 빛 조명으로 장식하고 있는 야간경관조명 등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또 전북 정읍 내장산 문화광장 주변도 LED 야간조명 설치 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읍시는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영화 인기 캐릭터 어벤져스,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공룡 캐릭터 LED 조명 16점을 설치했다. 유등은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2달간 전시된다. 어린이 복합놀이 시설인 ‘천사 히어로즈’ 주변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 인기 있는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토르, 헐크 등 어벤져스 유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북 경주시도 지난 6월 ▲황성공원 진입로 ▲공도교 ▲서천교 ▲북천산책로 등 4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상징물 표출과 칼라셰도우 등 특화된 다양한 조명기법이 도입돼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울산, 부산, 대구 등 인근지역의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헌트·한산 속 거기가 어디야… 강원 촬영 명소 핫하네 핫해

    헌트·한산 속 거기가 어디야… 강원 촬영 명소 핫하네 핫해

    강원 곳곳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전날 관객 12만 3191명(누적 221만 94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10일부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는 ‘헌트’는 강원영상위원회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춘천과 고성 등에서 촬영했다.고성 화암사 인근 유휴지에서 찍은 태국 묘역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롱샷 장면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고성과 속초에 걸쳐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다. 이정재가 감독·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헌트’는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 스릴러다. 전날 관객 수 6만 5909명(누적 631만 620명)으로 ‘헌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한산: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주로 촬영했다. 영화를 찍을 당시 경기장에는 실제 비율의 조선 판옥선, 일본 안택선 2~3척이 들어가는 초대형 실내 세트장이 지어졌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왜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극으로 박해일·변요한·손현주 등이 열연했다. ‘한산: 용의 출현’도 강원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이다. 전날 관객 수 1만 3066명(누적 198만 6423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된 ‘비상선언’에서는 강릉 영진해변이 등장한다. 영진해변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이미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생화학 테러로 비행기가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상선언’은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등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 영화속 거기가 ‘여기’…흥행대작 곳곳에 ‘강원도’

    영화속 거기가 ‘여기’…흥행대작 곳곳에 ‘강원도’

    강원 곳곳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전날 관객 12만3191명(누적 221만94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10일부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고 있는 ‘헌트’는 강원영상위원회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춘천과 고성 등에서 촬영했다. 고성 화암사 인근 유휴지에서 찍은 태국 묘역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롱샷 장면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고성과 속초에 걸쳐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다. 이정재가 감독·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헌트’는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 스릴러다. 전날 관객 수 6만5909명(누적 631만620명)으로 ‘헌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한산 :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주로 촬영했다. 영화를 찍을 당시 경기장에는 실제 비율의 조선 판옥선, 일본 안택선 2~3척이 들어가는 초대형 실내 세트장이 지어졌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왜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극으로 박해일·변요한·손현주 등이 열연했다. ‘한산: 용의 출현’도 강원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이다. 전날 관객 수 1만3066명(누적 198만6423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된 ‘비상선언’에서는 강릉 영진해변이 등장한다. 영진해변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이미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생화학 테러로 비행기가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상선언’은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등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다이빙하다가… 낚시하다가… 광복절 연휴 사고 잇따라

    광복절 연휴 제주에서는 크고 작은 해상 사고가 잇따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6시 23분쯤 한경면 당산봉 인근 해안가에서 다이빙하다 다친 응급환자를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자구내포구로 이송한 뒤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해경은 신고 접수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7시 28분쯤 현장 확인 결과 목 골절이 의심되는 30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다이빙을 하다가 잘못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9시 28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내 물양장 인근 갯바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이 남성의 나이를 당초 30대로 추정했지만, 신원 확인 결과 이 남성은 60대 도민으로 확인됐다. 시신은 육안상 별다른 상처가 없으며, 부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또 같은 날 낮 12시 46분쯤 제주시 제주항 북쪽 1.2㎞ 해상에서는 레저활동 중인 모터보트 A호(0.85톤)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연안구조정 등을 보내 A호 안에 있던 3명 모두를 구조했다. 3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탑승객들이 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를 맞아 배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제주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20대 관광객이 실종 이틀 후인 13일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담해변 앞 200m 해상에서 실종된 20대 남성 관광객 A씨를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하던 중 일행 B씨 등 총 6명과 함께 파도에 휩쓸려 먼바다로 떠내려갔다. 이들 일행 중 A씨는 실종됐고 B씨는 사고 직후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다른 일행 3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나머지 1명은 주변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16일 오전 4시 3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빛의 바다 한가운데 우리 둘이

    빛의 바다 한가운데 우리 둘이

    제77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울산 남구 태화강 동굴피아에서 시민들이 물고기와 거북이 조형물을 보면서 더위를 잊고 있다. 4개의 동굴로 이뤄진 동굴피아는 일제강점기에 강제 동원된 한국인들이 바위 절벽에 판 인공 동굴로 일제가 군수물자를 보관했던 곳이다. 동굴 속은 한여름에도 24도를 유지해 시원하다. 울산 뉴스1
  • 광복절 연휴 폭우없는 제주로… 우영우 효과도 나타나나

    광복절 연휴 폭우없는 제주로… 우영우 효과도 나타나나

    광복절 연휴기간 제주에 17만명의 인파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가 시작된 12일 제주 방문 관광객은 4만 6906명(내국인 4만 6587명·외국인 319명)으로 집계됐으며 13일 내국인 4만 9429명 그리고 외국인 143명 등 4만 9572명(잠정)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에는 4만 4493명(내국인 4만 4249명, 외국인 244명)이 찾아 사흘 동안 14만 971명이 제주를 찾은 셈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15일 광복절에도 4만명으로 추산했을 때 17만명은 뛰어 넘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1172명보다 13.2%가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폭우로 수도권, 강원, 충청지역이 비 피해가 늘자 여름 휴가지를 급변경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제주는 폭우 대신 폭염이 5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에 사는 김모 씨는 “여름 휴가를 강원도로 가려고 했는데 비 피해가 걱정돼 제주도로 변경했다”면서 “이호해변에 왔다가 인근 도두 오래물축제가 있다길래 와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 올해는 선박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입도객 수가 올해 2만 500명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는 제주와 인천을 잇는 배편인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올해 5월부터 다시 운항을 시작하고 제주와 진도를 오가는 산타모니카호 등도 신규 취항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항공료와 렌터카 가격 등이 올라가면서 선박을 이용, 제주에 차량을 가져오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 연휴가 지나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13,14회분 ‘제주도 푸른밤’이 지난 10일 방영됐다. 문화재 관람료 징수 문제와 관련한 일로 제주를 찾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의 대표적인 사찰 관음사를 비롯, 5·16도로,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한 새연교의 야경, 신도리 돌고래 바다, 조천읍 북촌리 창꼼바위 등이 아름답게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돌고래 떼를 보기 위해 찾아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도 눈물샘을 자극하며 새로운 명소를 예고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는 아직도 tvN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인 신창 해안도로, 금능해변, 월대천 등은 핫플레이스로 도배되고 있다.
  • “코끼리 먼 친척이에요” 바위너구리,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새식구 됐다

    “코끼리 먼 친척이에요” 바위너구리,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새식구 됐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코끼리와 조상이 같다고 알려진 ‘바위너구리’ 5마리가 새식구가 됐다.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에 12일부터 바위너구리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위너구리목의 초식동물인 바위너구리는 분류학적으로 육상 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와 조상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 4~5kg에 머리를 포함해 길이 50~70cm의 귀여운 외형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바위너구리는 두꺼운 회갈색 털로 덮여 있으며 기니피그나 프레리독, 토끼 등과 닮았다. 새 가족으로 합류한 바위너구리는 총 5마리로 수컷 1마리, 암컷 4마리이다. 공단은 바위와 나무를 뛰어 옮겨 다니는 바위너구리의 본능을 감안해 생태에 맞게 바위와 목재를 이용해 새집을 꾸미고 구름사다리도 만들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새 가족이 된 바위너구리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야산서 돌무더기 와르르…차량 2대 파손

    군산 야산서 돌무더기 와르르…차량 2대 파손

    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서 바위와 돌무더기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려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1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9분쯤 전북여러 개의 바위가 A 아파트 옆 도로로 굴러떨어졌다. 이 사고로 노상 주차장에 있던 화물차와 승용차 2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시와 소방당국은 군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57만평 국가정원·300리 자전거길… 문화·스포츠 명품 도시 나주

    57만평 국가정원·300리 자전거길… 문화·스포츠 명품 도시 나주

    전남 나주시가 고대 국제 교역의 거점이었던 나주·영산강권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원도심과 영산강을 연결해 문화·관광·스포츠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역사를 관광과 접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윤병태 나주시장의 큰 그림이다. 나주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천년 목사고을의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다. 또 영산강 일대를 달리기와 자전거·수상레저를 아우르는 동적 관광지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순천만보다 넓은 영산강 저류지 180여만㎡(약 57만평)에는 ‘영산강국가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11일 윤 시장을 만나 이 같은 야심 찬 계획과 실행 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천혜의 환경·관광자원 갖춘 영산강 영산강 권역별 활성화의 핵심은 영산강국가정원 조성이다. 나주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비전을 내세운 윤 시장의 민선 8기 대표 공약이기도 하다. 윤 시장은 당선인 시절 이미 영산강국가정원의 밑그림을 그렸으며 영산강 권역별 명소화 전략도 세웠다. 나주평야를 굽이굽이 흐르는 영산강은 곳곳에 천혜의 생태 환경과 관광 자원을 갖고 있다. 동강 느러지와 우습제 생태공원, 남평 드들강, 나주호, 영산강 명품 강변도로까지 각각의 특색을 살려 권역별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동강 느러지전망대는 ‘한반도 모양’을 띤 이 일대 지형을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관광 자원이다. 무안의 ‘한반도 지형’과 함께 전남도 남부권 광역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습제, 나주대교와 영산포 체육공원, 드들강변, 나주호, 다도댐도 나름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영산강과 연계해 권역별 명소로 만들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담양 용소~목포까지 총 133㎞ 연결 나주시는 영산강 자전거길을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연결하고 한발 더 나아가 담양 용소에서 목포(총 133㎞)까지 망라하는 ‘300리 명품 자전거길’로 만들 계획이다. 원도심과 혁신도시, 영산강과 금성산을 연결하는 네트워크형 자전거길을 만들어 나주를 대표하는 관광 인프라로 삼겠다는 의도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전거 종합지원센터’ 같은 편의시설을 갖추면 전국의 사이클 마니아들이 나주를 찾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계산에서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자전거도로 재포장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낡은 영산강 둔치 자전거길 400m에 아스팔트를 새로 깔았다. 이어 나주시 43㎞ 구간의 불량 자전거길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국비 71억 6600만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양곡교~앙암바위(1㎞), 느러지전망대(1.2㎞) 구간에 대한 영산강 자전거길 단절 구간 연결 공사는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구간은 하천 제방이 없는 상습 사고 구간이다. 자전거길이 연결되면 이용객들은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이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윤 시장이 공약한 영산강 300리 명품 자전거길 조성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국비를 끌어와 자전거 교육 프로그램, 수리·대여 서비스, 동호회 쉼터,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를 영산포와 죽산보에 구축할 생각이다. 이뿐만 아니라 승촌보에서 나주대교, 공산 다야들 일원까지 이르는 총 9.6㎞ 길이의 노후 자전거길을 정비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천년 역사’ 관광 브랜드화 나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도심의 맛과 멋을 활용해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역사문화 유산을 잘 다듬고 정리해 나주를 역사문화도시로 드러내 보이고 ‘천년나주’라는 도시 정체성을 전국에 자랑할 계획을 세웠다. 원도심에 밀집된 문화유산을 발굴, 복원, 보존하는 데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천년나주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나주읍성과 나주목 관아를 복원할 계획이다. 향청을 복원하고 동헌터와 북성벽을 정비해 역사 전시관를 세우기로 했다. 금성·읍성권에는 천년정원을, 나주천에는 생태물길 공원을 조성한다. 국립 금성산에는 산림체험복합단지와 산림레포츠(야영장, 인공암벽장), 둘레길(황토맨발길, 산악 마라톤·자전거길)을 조성한다. 시민들이 축구와 야구, 족구, 파크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기장을 갖춘 ‘제2종합스포츠파크’도 건립할 계획이다. 전라도 천년 역사문화정원 조성사업으로 차, 소리, 미, 맛, 책을 테마로 하는 오향마당과 전라도 천년마당(야외 광장, 홍보 센터, 방문객 지원센터)을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천연염색박물관’과 ‘황포 돛대 체험’, ‘홍어의 거리’ 등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이것이 야생이다 3(EBS1 오후 9시 50분) 한반도의 바다를 지켜 왔던 독도의 바다사자 강치와 서해의 점박이물범. 강치는 일제강점기에 마구잡이로 포획되며 멸종됐지만 점박이물범은 잊지 않고 해마다 우리나라로 돌아와 북방한계선이 그려진 바다를 자유로이 오가며 백령도에 머문다. 야생동물에게 최고의 쉼터가 된 낯설고 아름다운 섬, 백령도에서 인천녹색연합의 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을 만나 함께 점박이물범을 찾아 나선다. 물범을 보려면 물때가 맞아야 한다. 썰물 때 바위가 드러나야 물범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물 빠질 때를 기다리는 동안 박 단장과 최수종은 망원경으로 물범의 생태적 특징을 관찰한다. 스킨스쿠버 다이빙 교육까지 수료한 최수종은 거센 조류와 탁한 시야 속에서 과연 점박이물범을 만날 수 있을까.
  • 뚜벅뚜벅 육지 건너… 고단한 삶 잊다

    뚜벅뚜벅 육지 건너… 고단한 삶 잊다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이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섬 여행을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 절정의 휴가철을 피한 덕에 한결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다.●인천 옹진 대청도 ‘서풍받이’ 명소 ‘백령도는 먹고 남고, 대청도는 때고 남고, 소청도는 쓰고 남는다’는 말이 있다. 백령도는 너른 들이 있어 쌀이 남아돌고, 대청도는 산이 높아 땔감이 많고, 소청도는 황금 어장 덕에 돈을 쓰고 남는다는 뜻이다. 대청도의 대표 명소는 매서운 서풍을 막는 ‘서풍받이’ 바위다. 서풍받이는 쉽게 걸을 수 있다. 1시간 30분쯤 걸린다. 삼각산과 연결해 장쾌한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다. 삼각산 정상에선 백령도를 넘어 북녘땅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옥죽동 해안사구는 사막을 떠올리게 한다. 농여해변엔 나이테바위 등 특이한 바위가 널려 있다. 국내 최대 규모라는 풀등(모래톱)을 걷다 보면 자연의 신비가 느껴진다.●충남 보령 외연도 둘레길 한 바퀴 외연도는 ‘멀리 해무에 가린 신비한 섬’이란 뜻이다. 그러다 문득 해가 나고 해무가 걷히면 봉긋 솟은 봉화산(238m)과 울창한 상록수림, 알록달록한 몽돌해수욕장이 마술처럼 나타난다. 외연도 상록수림(천연기념물)은 예부터 마을을 지켜 주는 숲으로 보호받아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북쪽으로 야트막한 언덕을 넘으면 몽돌해수욕장이다. 외연도 둘레길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돌 수도, 봉화산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해안 풍경도 아름답고, 봉화산 정상에서 보이는 마을 풍경도 예술이다. 외연도 둘레길은 약 8㎞다. 쉬엄쉬엄 다녀도 3시간이면 충분하다.●경남 통영 사량도 산·바다 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사량도는 통영을 대표하는 섬으로 꼽힌다. 특히 ‘지리산이 보이는 산’이라 하여 이름 붙은 지리망산 때문에 유명해졌다. 지금은 지리산으로 줄여 부르는데, 산과 바다를 함께 누릴 수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지리산에 오르는 코스는 총 4개다. 등산 초보에겐 대항마을에서 옥녀봉으로 오르는 4코스가 수월하다. 옥녀봉은 웅대한 기암으로 이뤄져 아찔한 스릴을 맛보기에 그만이다. 험난한 가마봉 능선에는 출렁다리 2개가 볼거리를 더한다. 대항해수욕장은 맑은 물빛과 고운 모래가 일품이다. 일주도로를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도 낭만적이다.●전북 부안 위도 고슴도치 포토존 위도는 고슴도치가 사는 힐링의 섬이다. 이름의 유래가 된 고슴도치를 본뜬 조형물이 곳곳에 있어 포토존 역할을 한다. 위도에선 바다와 산, 숲, 갯벌 등 자연과 생태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해안일주도로는 20㎞가 넘는다. 위도해수욕장 등 여러 해변과 해안 절벽을 만날 수 있다. 위도띠뱃놀이(국가무형문화재)가 전승되는 대리마을과 조기 파시가 열릴 정도로 흥했다는 치도리마을 등에선 옛이야기를 되새길 수 있다. 위도치유의숲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섬에 있는 치유의 숲이다. 올 4월에 문을 열었다.●전남 영광 낙월도 섬 여행의 참맛 낙월도는 진월교를 통해 상·하낙월도가 연결됐다. 낙월도엔 마트나 매점이 없다. 식당도 없어 민박에 ‘집밥’을 예약해야 한다. 민박조차 손에 꼽을 만큼 적다. 대신 섬 여행의 참맛을 누릴 수 있다. 낙월도 둘레길은 상·하낙월도를 각각 2시간으로 셈해 약 4시간 코스다. 외길이라 표지판이 없어도 길 잃을 염려가 없다. 상낙월도의 큰갈마골해변과 하낙월도의 장벌해변은 아담하고 비밀스러워 무인도 같다. 진월교의 일몰과 월몰은 낙월도에서 묵는 이만 가질 수 있는 비경이다. 낙월도 가는 여객선은 향화도선착장에서 하루 세 차례 운항한다. 향화도선착장의 높이 111m 칠산타워는 주변을 조망하기 좋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여기는 중국] 백두산서 대형 산사태...관광객 급히 대피

    [여기는 중국] 백두산서 대형 산사태...관광객 급히 대피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백두산 북쪽 경사면 일대에서 지난 9일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중국 매체 중화망 등은 지난 9일 오후 지린성 백두산 북쪽 경사면에서 갑작스러운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에 있던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 당시 인근에 있었던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산비탈 경사면을 따라 대량의 돌과 바위가 관광객들이 있던 계단 산책로를 향해 굴러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인근에는 뿌연 연기가 발생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태로 백두산 등반로 일부를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고 직후 소식을 전했던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백두산을 가리켜 ‘창바이산’(長白山)이라는 중국식 명칭을 사용, 이 일대를 두고 중국 만주족의 발상지이자 만주문화의 성산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산사태가 발생한 백두산 지역은 지린성 바이산시(白山市) 조선족 자치현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다수의 중국 매체들은 백두산을 가리켜 ‘창바이산은 지금으로부터 약 4천 년 전, 중국에서 기록된 고대 신화와 지리를 기록한 책 산해경(山海经)에서도 기록된 중국 청나라 만주문화의 성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는 백두산을 ‘창바이산’으로 규정하며 백두산 일대가 고대부터 역사ㆍ문화적으로 줄곧 중국의 영토였음을 주장하는 ‘창바이산 문화론’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백두산을 ‘중화 10대 명산’으로 지정하는 등 전 세계에 백두산을 중국의 창바이산으로 홍보해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애플이 백두산 천지 전체를 중국 영토로 표시된 지도를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모든 제품에 탑재했으나 오류 시정 요구를 받아 ‘북한’과 ‘중국’ 영토로 나눠서 표시하는 등 문제를 바로 잡은 사건이 있었다.  한편, 이번 산사태와 관련해 관할 중국 관할 관리위원회 관광문화국은 사고 원인과 피해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주요 관광 지역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개방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시드니 절벽에 이끼 뒤덮인 스핑크스가…“50년 전쯤 만들어져”

    시드니 절벽에 이끼 뒤덮인 스핑크스가…“50년 전쯤 만들어져”

    호주 시드니 인근 해안 절벽에서 스핑크스 조각상이 발견돼 화제다. 조각상은 예전에 누군가 바위를 깎아 만든 것인데 현지인들조차 생소할 만큼 오랫동안 잊혀 있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따르면, 시드니 스핑크스로 불리는 해당 조각상은 시드니 북부 맨리 해변 근처 산책로에서 발견됐다. 인근에 거주하는 케빈 데코스타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산책로에서 드론을 띄워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시드니 스핑크스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사진 속 시드니 스핑크스는 녹색 이끼로 뒤덮인 모습이다. 케빈은 이 조각상이 최근 궂은 날씨 탓에 예전과 모습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날씨가 안 좋아 꽤 오랜만에 가봤다. 바위는 파도 때문인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한 현지 누리꾼은 시드니 스핑크스가 50년 전쯤 지역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모습을 봤던 기억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현지인들은 해당 산책로에 이런 조각이 있었느냐고 되물으며 꼭 구경 가봐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케빈에 따르면, 시드니 북부 해변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스핑크스와 같은 상징적인 조각상이 10여 개 만들어졌다. 그는 “다른 조각상도 2개 더 알고 있는데 하나는 피트워터 베이의 사유지에 있고, 나머지는 뉴포트 해변 근처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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