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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1·2위 위에 이미림

    세계 1·2위 위에 이미림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5일 중국 베이징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6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7타를 적어 낸 이미림은 카롤린 헤드발(스웨덴·13언더파 279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8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세계랭킹 2위 박인비(26·KB금융)를 연장전에서 꺾고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이미림은 약 2개월 만에 또 마지막 날 역전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헤드발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이미림은 마지막 날 이들과의 챔피언조 경쟁에서 강한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완벽한 역전극을 일궜다. 루이스가 14번홀(파4) 보기로 선두 경쟁에서 이탈했고, 이미림은 16번홀(파5)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왼쪽 워터해저드 가장자리의 바위에 걸리는 위기를 파로 탈출하며 헤드발의 추격을 뿌리쳤다. 박인비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80타로 강혜지(24), 브리트니 랭(미국)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미림은 부상 때문에 약 한 달 정도 대회에 나서지 않은 ‘슈퍼 루키’ 리디아 고(17)와의 신인왕 포인트 격차를 좁히면서 유일한 대항마의 입지를 다졌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깎아지르는 바위산 자전거로 등정한 사나이 화제

    깎아지르는 바위산 자전거로 등정한 사나이 화제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험준한 바위산을 자전거로 등정하는 대니 맥어스킬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전거 묘기로 유명세를 타 세계 최고의 라이더로 알려진 스코틀랜드 청년 대니 맥어스킬(28)은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의 바위산 지역인 쿨린(Cuillin)의 능선을 따라 7.5마일(12킬로미터)를 완주한 뒤 986미터 높이의 스거르디어그의 ‘인억세서블 피너클(Inaccessible Pinnacle)’ 정상에 올랐다. 영상을 보면, 보트를 타고 스카이섬에 도착한 대니 맥어스킬은 자전거로 바위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도보로 올라도 험준한 바위산을 자전거로 쉽게 오르던 대니 맥어스킬은 심지어 묘기를 펼치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한다. 위험천만한 코스를 쉴 새 없이 오르던 그는 마침내 스거르디어그의 ‘인억세서블 피너클’ 앞에 도착한다. 이곳은 암벽 등반으로만 오를 수 있는 봉우리로 등산가들도 가장 극복하기 힘든 장애물로 정평이 나있는 곳. 대니 맥어스킬은 자전거가 닿을 수 없는 암벽길을 자전거를 이고 올라 결국 정상의 기쁨을 맛본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414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 “아찔하다”, “엄청난 도전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멋진 도전을 펼쳐 보인 대니 맥어스킬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영상=cutmedia1/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편안해요!’ 하마 등 타고 강 건너는 거북이 무리 포착

    ‘편안해요!’ 하마 등 타고 강 건너는 거북이 무리 포착

    테라핀(북아메리카의 강, 호수에 사는 작은 거북)들이 하마의 등을 빌려 강을 건너는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명 수상택시 하마.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휴가차 이곳을 방문한 일레인 데 클레르크(Elaine de Klerk, 42)의 카메라에 포착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20여 마리의 테라핀들이 하마 등에 올라탄 채 강을 건너는 모습이 담겨있다. 거북이들은 하마의 등에서 마치 일광욕을 즐기며 강을 건너는 모습이다. 사진을 촬영한 데 클레르크는 “우리는 하마의 등에 올라탄 테라핀 가족 모습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거북들이 하마 등에 왜 올라갔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하마의 등을 바위로 착각하고 일광욕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남편과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 항구도시 더반에서 살고 있는 데 클레르크는 끝으로 이 하마의 별명이 ‘호수 택시’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Elaine de Klerk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알프스가 아니었어… 반전 매력, 타이완

    알프스가 아니었어… 반전 매력, 타이완

    타이완에 가서 고산병 증세를 느낄 것이라고는 정말 생각조차 못했다. 우리나라 경상도만 한 크기라는데, 그런 곳에 무슨 대단한 산이 있을까 싶었다. 한데 가 보고 깜짝 놀랐다. 한반도에선 볼 수 없는 3000m 이상의 고봉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었다. 더 놀라운 건 그 거구의 산들을 굴비 엮듯 꿰고 가는 도로가 있다는 것. 바로 둥시헝관궁루(東西橫貫公路)다. 현지 가이드는 산정을 휘휘 돌아가는 그 길에서 상상 이상의 타이완과 만날 수 있다고 했다. 타이완의 수많은 관광명소를 마다하고 둥시헝관궁루를 찾은 건 그 때문이다. 선택은 옳았다. 그 길 끝에 반전 매력의 타이완이 있었으니 말이다. 타이완은 동고서저의 지형이다. 대부분의 주민이 평탄한 서쪽에 몰려 산다. 반면 동쪽은 험하다. 면적도 좁다. 서쪽에 견줘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디고 주민 숫자도 적다. 두 지역 사이엔 험준한 중양(中央)산맥이 버티고 있다. 둥시헝관궁루는 그 험한 산악지대를 뚫고 타이완의 동서를 이어 주는 실핏줄 같은 도로다. 타이완 중서부의 중심 도시인 타이중(臺中)에서 난터우(南投)를 거쳐 화롄(花蓮)의 타이루거(太魯閣) 국립공원까지 가는 동안 수많은 산과 명소들을 줄줄이 지나쳐 간다. 17세기부터 전해 온다는 타이완 8경 가운데 타이루거 협곡과 칭쉐이두안야(清水断崖) 등 2경이 이 길에 있고, 타이중 주민들이 즐겨 찾는 칭징(淸境), 타이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우링(武鈴) 등도 이 길에서 만날 수 있다. 타이중 시내를 벗어나 30여분 달리면 난터우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우람한 산들이 감싸고 있다. 산자락엔 젓가락처럼 가는 빈랑(檳?)나무가 흔하다. 야자수를 닮은 빈랑나무는 같은 이름의 열매를 맺는다. 현지인들은 이를 ‘삔랑’이라고 부른다. 삔랑은 일종의 각성제다. 미국 프로야구 선수가 씹는 담배를 씹듯, 질겅대다 뱉는다. 타이완 도시를 걷다 붉게 물든 바닥이 눈에 띄었다면 열에 아홉은 씹다 버린 삔랑의 흔적이다. ●3000m 고봉, 굴비 엮듯 꿴 찻길, 그리고 차밭 삔랑의 주 고객은 운전기사들이다. 도로 주변에 수많은 삔랑가게가 진을 치고 있는 건 그 때문이다. 도시에 가까워질수록 삔랑가게도 화려해진다. 삔랑을 파는 이도 젊고 예쁜 여성들로 바뀐다. 이들을 중국 월나라의 미녀 서시(西施)에 빗대 ‘빈랑서시’라 부르기도 한다. 삔랑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타이완 의학계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치아 착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삔랑으로 먹고사는 이들이 무려 100만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난터우시 외곽의 푸리(?里)를 지나면서 숲의 풍경은 확 달라진다. 빈랑나무는 사라지고 차밭과 초지대 등 고산지역 특유의 풍경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날씨도 확 바뀐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무더위는 온데간데없다. 그 자리를 맑고 청량한 공기가 채운다. 양목장 등 초원지대가 인상적인 칭징, 타이루거 국립공원 표지석이 선 쿤양(昆陽) 등을 지나면 우링에 닿는다. 타이완 도로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3275m에 조성된 전망대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 ‘톱 오브 유럽’이 있는 스위스 융프라우요흐(3454m)에 견줄 만한 높이다. 우링 정상에 조성된 전망대에 서면 지나온 산자락과 가야 할 허환산(合歡山)의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산병 증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아찔한 풍경이다. 허환산을 우리 식으로 발음하면 합환산이다. ‘19금’ 표현이다. 한데 아쉽게도 어떤 경위로 이렇게 도발적인 이름을 얻게 됐는지 아는 이는 없었다. 우링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타이루거 협곡이 시작된다. 여태 지나온 길보다 몇 배 더 섬뜩한 길이 펼쳐진다. 산자락 하나를 돌 때마다 차창 너머로 가야 할 산길이 눈앞에 들어오는데, 직각에 가까운 산기슭을 에둘러 돌아가는 모습을 보자면 모골이 송연해진다. ●주름잡힌 대리석, 산자락 타고 물이 흐르니 타이루거 협곡은 타이완 동부 관광의 하이라이트이다. 3000m 이상의 고봉이 27개나 모여 있다는 타이루거 협곡은 대부분 대리석층이다. 산이 높으면 골 또한 깊은 법. 가파른 계곡을 흐르던 물이 산자락을 깎아 만든 대리석의 천길단애가 무려 20㎞에 걸쳐 장관을 펼쳐 낸다. 타이루거 협곡의 끝은 칭쉐이두안야다. 제주 바다를 닮은 파란 바다와 천길단애가 멋들어지게 어우러졌다. 두꺼운 구름층에서 요동치던 비행기가 마침내 구름을 뚫고 솟구치며 만난 파란 세상, 딱 그 정도의 감동이었다. 타이베이에서 꼭 가 봐야 할 여행지를 두 곳만 더 소개하자. 타이베이 북부 완리샹(萬里鄕)의 예류(野柳)지질공원은 자연이 오랜 시간 공들여 빚은 조각공원이다. 수천만년에 걸친 풍화와 침식으로 형성된 180여개의 버섯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기이한 풍경을 펼쳐 내고 있다. 여왕바위의 인기가 가장 높은데,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수십m씩 줄을 서기도 한다. 타이베이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타이베이 시내의 국립고궁박물관은 소장품이 무려 70만점에 달한다. 타이완 국민당 정부가 1949년 중국 본토에서 밀려날 때 자금성 등에서 빼내 온 보물들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하지 못하는 건 이 보물들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되기도 한다. 박물관 측이 3개월에 한 번씩 유물을 교체하는데, 전체 유물이 한 차례 공개되는 데 소요되는 기간만 7년에 이른다고 한다. 글 사진 타이베이·타이중(타이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항공 타이완 최대 국적항공사인 중화항공(www.china-airlines.co.kr)이 김포-송산, 인천-타이베이, 인천-가오슝, 부산-타이베이 등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노선 수나 운항 편수, 스케줄 편리성 등에서 한국과 타이완을 오가는 항공사 가운데 단연 최고로 꼽힌다. 특히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취항 1년 만에 9만 2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황금 노선으로 급부상했다. 중화항공은 이를 기념해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26일부터 매일 2회 증편 운항한다. →환전 타이완 달러를 쓴다. 1달러는 약 35원이다. →교통 타이베이에서 기차를 타고 신창이나 화롄 등에 내려서 택시, 또는 셔틀버스로 타이루거 협곡까지 다녀오는 게 일반적이다. 택시로 타이루거를 돌아보려면 신창에서 내리는 게 낫다. 타이루거까지 거리가 화롄보다 훨씬 가깝다. 택시요금은 시간별로 다양하다. 4시간의 경우 2500달러다. 둥시헝관궁루를 따라 돌아보려면 차를 렌트해야 한다. 타이베이에서 6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당일 코스로는 어렵고 타이중에서 1박하길 권한다. →여행서 여행작가 우지경 등이 쓴 ‘타이완 홀리데이’(꿈의지도 펴냄, 1만 5000원)는 타이완을 여러 지역으로 나눈 뒤 각 지역 명소와 맛집, 숙소 등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타이완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정성 들여 썼다. 여행작가 양소희가 쓴 ‘ENJOY(인조이) 타이완’(넥서스북스 펴냄, 1만 8000원)도 정보 중심의 여행서로 손색없다. ‘꽃보다 타이베이’(앨리스 펴냄, 1만 3800원)는 현지인이 좋아하는 타이베이 여행지와 맛집 등을 감성적인 문체로 소개하고 있다.
  • 하마 등에 올라타 호수 건너는 ‘테라핀’ 무리 포착

    하마 등에 올라타 호수 건너는 ‘테라핀’ 무리 포착

    테라핀(북아메리카의 강, 호수에 사는 작은 거북)들이 하마의 등을 빌려 강을 건너는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명 수상택시 하마.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휴가차 이곳을 방문한 일레인 데 클레르크(Elaine de Klerk, 42)의 카메라에 포착된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20여 마리의 테라핀들이 하마 등에 올라탄 채 강을 건너는 모습이 담겨있다. 거북이들은 하마의 등에서 마치 일광욕을 즐기며 강을 건너는 모습이다. 사진을 촬영한 데 클레르크는 “우리는 하마의 등에 올라탄 테라핀 가족 모습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거북들이 하마 등에 왜 올라갔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하마의 등을 바위로 착각하고 일광욕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남편과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 항구도시 더반에서 살고 있는 데 클레르크는 끝으로 이 하마의 별명이 ‘호수 택시’라고 덧붙였다. 사진·영상=Elaine de Klerk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든든한 ‘구월동 프라움시티’, 3년 임대보장으로 안정적인 재테크 ‘인기’

    든든한 ‘구월동 프라움시티’, 3년 임대보장으로 안정적인 재테크 ‘인기’

    빨라지는 은퇴시기로 노후 준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 노후대비 수단으로서 여전히 선호도가 높은 것은 수익형 부동산이다. 이는 아직 노후대책으로 어느 것을 선택해야 올바른 판단을 세우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도 한번쯤은 떠올려 봤을 정도다.?최근에는 소형주택이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소형이지만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와 편리한 교통편을 갖춘 상품일수록 투자자들이 몰려든다. 이 가운데 눈여겨 볼만한 곳은 태남건설이 선보인 ‘구월동 프라움시티’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지하 4층~지상 13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건축 연면적 1만2,229㎡ 규모로 소액으로 투자가능한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현재 분양 중이다. ‘구월동 프라움시티’는 일단 부동산 투자 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사항인 환경적인 요소가 완벽에 가깝다. 구월동은 인천에서 부평구 다음으로 거주인구가 많은 남동구에 속해있으며 지리적으로 시흥, 안산, 광명 등 경기권과 서울 서남부권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다. 또한 주안, 석바위, 연수 남동공단, 만수동과 버스로 연결되어 있고, 인천시청역이 도보3분거리에 있어 교통의 요지다. 차후 인천시청역에 인천 2호선이 환승역으로 개통될 예정이라 접근성은 나날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 안정성’ 또한 갖췄다. 근거리에 오피스, 대학 등 고정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고, 대규모 화인화학인천공장(제록스, 하이테크, 대우 등 입주)이 있어 많은 수의 근로자가 유입될 가망성이 높다. 최근 정부의 송도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침으로 이곳의 인구유입은 근시일 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구월동 프라움시티’ 측은 3년간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더구나 구월동 상권은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예술회관, CGV, 롯데시네마 등 문화편의시설은 물론, 백화점 뒷길에는 구월동 로데오거리가 활성화되어 10대부터 50대를 모두 아울러 하루 유동인구 10만이 넘는 명실공이 인천 최고의 상권이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저금리기조가 유지되어 임대사업에 대한 관심이 많다. 지하철 이용 인구가 늘면서 환승역세권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구월동 프라움시티와 도보로 3분 거리인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역 주변은 환승역세권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다.”라며 “환승역세권이 되면 그 접근성 때문에 주변에 주택 및 업무시설들의 개발이 늘어나고 유동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프라움시티 인근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대사업이 활발해지며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말도 안되는 수익률 ‘뻥튀기’로 투자자들을 현혹시키는 현장들이 많아지고 있다. 투자전문가는 “잘 모르는 달콤한 말에 휘둘려서 ‘뻥튀기’에 당하지 않도록 실제 현장이나 모델하우스 방문을 통해 실제 수익률과 투자노하우를 상담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귀띔한다. ‘구월동 프라움시티’ 모델하우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이 된다. 대표번호로 미리 방문예약을 하면 편리하게 분양상담 및 모델하우스 관람을 할 수 있다. 문의 1 5 7 7 - 6 6 4 1
  • 홍도 유람선 ‘제2 세월호’ 될뻔…

    세월호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전남 홍도 해상에서 또다시 여객선이 좌초돼 대형 인명피해가 날 뻔했다. 30일 오전 9시 14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선착장 앞 200m 해상에서 홍도크루즈 협업 소속 171t급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됐다. 배가 암초에 부딪치면서 승객 나모(49·여)씨 등 4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 유람선에는 관광객 105명과 선원 5명 등 모두 110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긴급 출동한 유람선과 어선·해경에 의해 30여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이번 사고 역시 30년 전 유람선처럼 바위에 부딪혀 발생한 데다 노후 수입 선박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지적이다. 김근영(43) 이장은 “그나마 큰 인명피해가 나지 않은 것은 1985년 사고 이후 마을 자체 대응 매뉴얼이 있어 빠른 출동과 구조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고 지점은 암초 지대로 홍도에서 운항 중인 7척의 유람선도 그곳을 피해 다니는 ‘위험지대’로 알려졌다. 바캉스호는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명은 지난 3~4월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내주지 말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신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27년 된 배·엉킨 구명조끼… 또 심장이 쿵

    27년 된 배·엉킨 구명조끼… 또 심장이 쿵

    30일 아침 7시 20분쯤 출발한 바캉스호가 전남 신안군 홍도 일대를 둘러보고 마지막 코스인 ‘슬픈여바위’에 접근하자 ‘꽝’ 하는 굉음이 두 번 울렸다. 이어 배 앞쪽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기암괴석을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갑판에 서 있던 승객 100여명은 갑자기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승객들은 가라앉은 선수 반대편인 선미 쪽으로 몰렸다. 이어 “구명조끼를 입어라”, “2층 선미 높은 쪽으로 대피하라”는 선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날 바캉스호가 좌초된 순간 승객들은 세월호를 떠올렸다. 승객 이모(47·여·전남 순천시)씨는 “사고 당시 세월호가 생각나 얼마나 겁을 먹었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며 “지금도 몸이 떨린다”고 말했다. 사고 후 승무원 5명은 대피 방송을 하고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주거나 2층 갑판으로 승객들을 안내했지만 구명조끼가 낡은 데다 잘 정돈돼 있지 않아 착용하는 데 한참이 걸렸다. 충돌 당시 2층에서 섬을 구경하고 있던 이모(56)씨는 “구명조끼가 3개씩 너무 강하게 붙어 있어 입기가 어려웠고, 승객들이 서로 입으려고 실랑이하는 모습도 봤다”며 당시의 긴급한 상황을 전했다. 구명조끼를 간신히 착용한 승객들은 사고 10분 후쯤인 9시 25분쯤부터 뒤따라온 유람선에 옮겨 타기 시작했다. 사고 유람선의 150m쯤 후방에서 뒤따라오던 유람선이 가장 먼저 승객 구조에 나섰다. 이어 어선과 또 다른 유람선 2대 등 배 5척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승무원 5명은 승객이 모두 구조된 뒤 마지막으로 구조선에 올라탔다. 30분 만인 42분쯤 승객과 승무원 등 110명 전원이 구조됐다. 좌초 과정에서 부상한 5명은 해경 헬기로 목포한국병원으로 옮겨졌다. 승객 전원이 무사히 구조된 데는 세월호 사고의 학습 효과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승무원들이 차분하게 승객들을 대피시키고 구명조끼를 입혔다. 경찰과 해경 등의 대응도 신속했다. 좌초 신고를 받은 전남지방경찰청 상황실은 해상사고 매뉴얼에 따라 곧바로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과 3자 통화를 연결했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좌초된 유람선 위치가 홍도항에서 동쪽으로 100여m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홍도출장소 등에 “인근 어선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경비함정에도 출동명령을 내렸다. 노후 선박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세월호보다 7년이나 빠른 1987년 일본에서 제작된 이 배가 취항한 지난 5월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주민 김모씨는 “취항 당시 탄원서까지 제출하며 운항을 반대했는데 결국 운항 허가가 났다”며 “세월호 사고가 수습되는 와중에 이런 노후 선박 운항을 허가한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해경은 선장 문석호(59)씨가 지난 9월 16일부터 이 노선에 투입된 것을 확인하고, 이번 사고가 홍도 지형에 익숙지 않은 선장이 기암괴석 쪽으로 무리하게 다가가다 미처 암초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기암괴석 다가가다 쿵! 사고 당시 긴박했던 선내 상황 ‘깜짝’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기암괴석 다가가다 쿵! 사고 당시 긴박했던 선내 상황 ‘깜짝’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기암괴석 다가가다 쿵! 사고 당시 긴박했던 선내 상황 ‘깜짝’ 전남 홍도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110명이 탄 유람선이 좌초했으나 탑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승무원과 승객, 주변 선박 등은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침착하게 대응해 최초 신고 접수 28분 만에 구조를 마쳤다. 그러나 사고 유람선은 1987년 건조돼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다 7년이나 낡은 배로 알려졌다.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30일 오전 9시 14분쯤 신안군 흑산면 홍도 동쪽 110m 해상에서 신안선적 171t 유람선 홍도 바캉스호(정원355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배에는 관광객 105명, 승무원 5명 등 총 110명이 탑승했다. 경기 등 전국에서 몰려온 소규모 여행객들이 다수 탄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인 이모(50)씨는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좀 더 가까이 배가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멈춰 섰다”면서 “당시 충격 때문에 승객들은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10명가량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당시 파도가 높게 쳐 배가 바위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순간 바위에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119에 전화했다가 통화를 하지 못하고 다시 112에 전화해 신고했다. 513함, 305함, 103정 등 해경 경비함정 3척과 해군·경찰·119 헬기 5대, 유람선 3척과 어선 2척 등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바캉스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 매일 세 차례, 한 차례에 2시간 30분가량 홍도 인근 해역을 운항한다. 당황한 승객들은 서로 도와가며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이씨는 전했다. 승무원은 사고 직후 선체 3층으로 승객들을 올려보내고 구명조끼 착용과 대피 등을 침착하게 안내했다고 승객들은 칭찬했다. 좌초 신고를 받은 전남지방경찰청 상황실은 해상사고 매뉴얼에 따라 곧바로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과 3자 통화를 연결했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좌초된 유람선 위치가 홍도항에서 동쪽으로 100여m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홍도출장소 등에 “인근 어선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경비함정에도 출동명령을 내렸다. 어선 10여척과 사고해역을 지나던 유람선들이 바캉스호에 탑승한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 등 1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바캉스호를 뒤따르던 유람선 ‘썬플라워호’는 8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신고에서 탑승객 전원이 구조된 오전 9시 42분까지 걸린 시간은 28분이었다. 바캉스호는 1987년 7월 1일 일본에서 건조됐다. 선령이 27년이나 된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다 7년이나 더 낡은 선박이다. 171톤급으로 길이 37.44m, 폭 7.6m, 깊이 3.2m, 정원 355명 규모다.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년간이다. 면허기간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선령 37년인 채로 운항하게 되는 셈이다. 성인용 구명조끼 640벌, 어린이용 91벌, 구명환 75개, 25인승 구명 뗏목 4개를 갖추고 있다. 바캉스호는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불허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김정남 홍도 청년회장은 “지난 3~4월 배가 들어올 때 탄원서를 냈었다”며 “해상 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면 차원에서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뜻하지 않게 이런 사고가 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유람선 좌초됐는데 한명도 피해입지 않고 곧바로 구출했다니 대단하네요”,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가 일어나면 안되지만 이렇게 사고 대처가 신속하면 욕 안먹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그래도 다행입니다. 잘됐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일부 주민 운항 반대 탄원서 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일부 주민 운항 반대 탄원서 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일부 주민 운항 반대 탄원서 냈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전남 홍도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110명이 탄 유람선이 좌초했으나 탑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승무원과 승객, 주변 선박 등은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침착하게 대응해 최초 신고 접수 28분 만에 구조를 마쳤다. 그러나 사고 유람선은 1987년 건조돼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다 7년이나 낡은 배로 알려졌다.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30일 오전 9시 14분쯤 신안군 흑산면 홍도 동쪽 110m 해상에서 신안선적 171t 유람선 홍도 바캉스호(정원355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배에는 관광객 105명, 승무원 5명 등 총 110명이 탑승했다. 경기 등 전국에서 몰려온 소규모 여행객들이 다수 탄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인 이모(50)씨는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좀 더 가까이 배가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멈춰 섰다”면서 “당시 충격 때문에 승객들은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10명가량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당시 파도가 높게 쳐 배가 바위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순간 바위에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119에 전화했다가 통화를 하지 못하고 다시 112에 전화해 신고했다. 513함, 305함, 103정 등 해경 경비함정 3척과 해군·경찰·119 헬기 5대, 유람선 3척과 어선 2척 등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바캉스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 매일 세 차례, 한 차례에 2시간 30분가량 홍도 인근 해역을 운항한다. 당황한 승객들은 서로 도와가며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이씨는 전했다. 승무원은 사고 직후 선체 3층으로 승객들을 올려보내고 구명조끼 착용과 대피 등을 침착하게 안내했다고 승객들은 칭찬했다. 좌초 신고를 받은 전남지방경찰청 상황실은 해상사고 매뉴얼에 따라 곧바로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과 3자 통화를 연결했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좌초된 유람선 위치가 홍도항에서 동쪽으로 100여m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홍도출장소 등에 “인근 어선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경비함정에도 출동명령을 내렸다. 어선 10여척과 사고해역을 지나던 유람선들이 바캉스호에 탑승한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 등 1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바캉스호를 뒤따르던 유람선 ‘썬플라워호’는 8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신고에서 탑승객 전원이 구조된 오전 9시 42분까지 걸린 시간은 28분이었다. 바캉스호는 1987년 7월 1일 일본에서 건조됐다. 선령이 27년이나 된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다 7년이나 더 낡은 선박이다. 171톤급으로 길이 37.44m, 폭 7.6m, 깊이 3.2m, 정원 355명 규모다.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년간이다. 면허기간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선령 37년인 채로 운항하게 되는 셈이다. 성인용 구명조끼 640벌, 어린이용 91벌, 구명환 75개, 25인승 구명 뗏목 4개를 갖추고 있다. 바캉스호는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불허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김정남 홍도 청년회장은 “지난 3~4월 배가 들어올 때 탄원서를 냈었다”며 “해상 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면 차원에서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뜻하지 않게 이런 사고가 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네요”,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세월호 사고 영향이 있었을 것 같다. 그래도 신속하고 차분하게 대피했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주민들이 운항 반대 탄원서까지 냈는데 왜 그냥 운항하게 된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 확인해보니 ‘깜짝’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 확인해보니 ‘깜짝’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 확인해보니 ‘깜짝’ 전남 홍도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110명이 탄 유람선이 좌초했으나 탑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승무원과 승객, 주변 선박 등은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침착하게 대응해 최초 신고 접수 28분 만에 구조를 마쳤다. 그러나 사고 유람선은 1987년 건조돼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다 7년이나 낡은 배로 알려졌다.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30일 오전 9시 14분쯤 신안군 흑산면 홍도 동쪽 110m 해상에서 신안선적 171t 유람선 홍도 바캉스호(정원355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배에는 관광객 105명, 승무원 5명 등 총 110명이 탑승했다. 경기 등 전국에서 몰려온 소규모 여행객들이 다수 탄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인 이모(50)씨는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좀 더 가까이 배가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멈춰 섰다”면서 “당시 충격 때문에 승객들은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10명가량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당시 파도가 높게 쳐 배가 바위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순간 바위에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119에 전화했다가 통화를 하지 못하고 다시 112에 전화해 신고했다. 513함, 305함, 103정 등 해경 경비함정 3척과 해군·경찰·119 헬기 5대, 유람선 3척과 어선 2척 등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바캉스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 매일 세 차례, 한 차례에 2시간 30분가량 홍도 인근 해역을 운항한다. 당황한 승객들은 서로 도와가며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이씨는 전했다. 승무원은 사고 직후 선체 3층으로 승객들을 올려보내고 구명조끼 착용과 대피 등을 침착하게 안내했다고 승객들은 칭찬했다. 좌초 신고를 받은 전남지방경찰청 상황실은 해상사고 매뉴얼에 따라 곧바로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과 3자 통화를 연결했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좌초된 유람선 위치가 홍도항에서 동쪽으로 100여m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홍도출장소 등에 “인근 어선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경비함정에도 출동명령을 내렸다. 어선 10여척과 사고해역을 지나던 유람선들이 바캉스호에 탑승한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 등 1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바캉스호를 뒤따르던 유람선 ‘썬플라워호’는 8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신고에서 탑승객 전원이 구조된 오전 9시 42분까지 걸린 시간은 28분이었다. 바캉스호는 1987년 7월 1일 일본에서 건조됐다. 선령이 27년이나 된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다 7년이나 더 낡은 선박이다. 171톤급으로 길이 37.44m, 폭 7.6m, 깊이 3.2m, 정원 355명 규모다.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년간이다. 면허기간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선령 37년인 채로 운항하게 되는 셈이다. 성인용 구명조끼 640벌, 어린이용 91벌, 구명환 75개, 25인승 구명 뗏목 4개를 갖추고 있다. 바캉스호는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불허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김정남 홍도 청년회장은 “지난 3~4월 배가 들어올 때 탄원서를 냈었다”며 “해상 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면 차원에서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뜻하지 않게 이런 사고가 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유람선이 좌초했는데 곧바로 구출했다니 다행이네요”,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세월호 사고 이후에 안전의식이 이제 많이 높아졌나 봅니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앞으로는 사고 안나도록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승객·승무원 110명 전원 신속 구출한 배경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승객·승무원 110명 전원 신속 구출한 배경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승객·승무원 110명 전원 신속 구출한 배경은?” 전남 홍도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110명이 탄 유람선이 좌초했으나 탑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승무원과 승객, 주변 선박 등은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침착하게 대응해 최초 신고 접수 28분 만에 구조를 마쳤다. 그러나 사고 유람선은 1987년 건조돼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다 7년이나 낡은 배로 알려졌다.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30일 오전 9시 14분쯤 신안군 흑산면 홍도 동쪽 110m 해상에서 신안선적 171t 유람선 홍도 바캉스호(정원355명)가 암초에 좌초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배에는 관광객 105명, 승무원 5명 등 총 110명이 탑승했다. 경기 등 전국에서 몰려온 소규모 여행객들이 다수 탄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인 이모(50)씨는 “해상 기암괴석인 만물상에 좀 더 가까이 배가 접근하는 순간 굉음과 함께 멈춰 섰다”면서 “당시 충격 때문에 승객들은 넘어져 머리를 다치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10명가량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당시 파도가 높게 쳐 배가 바위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순간 바위에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119에 전화했다가 통화를 하지 못하고 다시 112에 전화해 신고했다. 513함, 305함, 103정 등 해경 경비함정 3척과 해군·경찰·119 헬기 5대, 유람선 3척과 어선 2척 등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 나섰다. 바캉스호는 이날 오전 7시 20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 매일 세 차례, 한 차례에 2시간 30분가량 홍도 인근 해역을 운항한다. 당황한 승객들은 서로 도와가며 구명조끼를 입었다고 이씨는 전했다. 승무원은 사고 직후 선체 3층으로 승객들을 올려보내고 구명조끼 착용과 대피 등을 침착하게 안내했다고 승객들은 칭찬했다. 좌초 신고를 받은 전남지방경찰청 상황실은 해상사고 매뉴얼에 따라 곧바로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과 3자 통화를 연결했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좌초된 유람선 위치가 홍도항에서 동쪽으로 100여m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홍도출장소 등에 “인근 어선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데 이어 경비함정에도 출동명령을 내렸다. 어선 10여척과 사고해역을 지나던 유람선들이 바캉스호에 탑승한 승객 105명과 승무원 5명 등 11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바캉스호를 뒤따르던 유람선 ‘썬플라워호’는 80여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신고에서 탑승객 전원이 구조된 오전 9시 42분까지 걸린 시간은 28분이었다. 바캉스호는 1987년 7월 1일 일본에서 건조됐다. 선령이 27년이나 된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 보다 7년이나 더 낡은 선박이다. 171톤급으로 길이 37.44m, 폭 7.6m, 깊이 3.2m, 정원 355명 규모다.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년간이다. 면허기간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선령 37년인 채로 운항하게 되는 셈이다. 성인용 구명조끼 640벌, 어린이용 91벌, 구명환 75개, 25인승 구명 뗏목 4개를 갖추고 있다. 바캉스호는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불허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김정남 홍도 청년회장은 “지난 3~4월 배가 들어올 때 탄원서를 냈었다”며 “해상 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면 차원에서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뜻하지 않게 이런 사고가 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대단하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역시 사고 이후에는 신속하게 대응했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앞으로도 사고 나도 침착하게 대응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고은, 이상형 김준현 울고갈 폭풍먹방에 ‘허리23인치’ 비법공개 “이렇게만 하세요”

    한고은, 이상형 김준현 울고갈 폭풍먹방에 ‘허리23인치’ 비법공개 “이렇게만 하세요”

    ‘한고은 이상형’‘식사하셨어요 한고은’‘한고은’ 배우 한고은이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한고은이 출연해 인천 자월도로 가을 섬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이영자와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한고은은 이영자와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승리해 마지막 가리비와 바지락 밥을 먹게 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이에 이영자는 “허리가 23인데, 여배우가 너무 많이 먹는다.. 거지같은 여배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한고은은 자신의 몸매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한고은은 “따로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지만 생활 속에서 습관적으로 식이요법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염식 식이요법을 한다”며 “샐러드 역시 드레싱을 뿌리지 않고 찍어먹으며 국의 간을 할 때도 멸치가 들어가면 따로 간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고은은 28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미련할 정도로 한 사람만 바라보는 편”이라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한고은은 자신의 이상형 질문에 “김준현처럼 덩치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며 “모든 방면에서 나보다 좀 더 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몸매관리 비결에 네티즌들은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상형, 김준현 부럽다..”,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상형, 저염식이 확실히 살 빠지긴 함”,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상형, 김준현 반응 궁금해”,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상형, 저염식 말이 쉽죠..”, “식사하셨어요 한고은 이상형, 김준현이 엄청 부럽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한고은 이상형’‘식사하셨어요 한고은’ ‘한고은’) 연예팀 mingk@seoul.co.kr
  • [특별재난지역 지원 겉돈다] “年3000만원 민박 수입 날아갔는데… 미등록 영업 보상 막막”

    [특별재난지역 지원 겉돈다] “年3000만원 민박 수입 날아갔는데… 미등록 영업 보상 막막”

    “세월호 참사 이후 관광객들이 단 한명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25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샘터민박 주인 김석심(78·여)씨는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는데 손님 없다고 드러내 놓고 하소연하기는 좀 그렇지만 너무 힘들다”며 한숨지었다. 또 다른 민박집 주인 김모씨는 “세월호 사건이 터지자마자 서울과 부산, 대구 등지의 단체 관광객들이 예약을 취소한 이후엔 한두 명씩 다녀간 것을 제외하고는 아예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절해고도의 비경으로 이름난 관매도의 관매·관호마을 민박촌은 원래 봄~가을 외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이들 마을엔 40여 가구가 민박집을 운영하며 생계를 잇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16일 세월호가 인근 해역에서 침몰하면서 그 다음달까지 빽빽히 짜여 있던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다. 그때부터 단체 방문객은 단 한팀도 없었다. 조창일(75) 이장은 “평상시엔 가구당 민박 수입이 한 해 1000만~3000만원 정도인데 올해는 관광 성수기인 봄철에 대형 사고가 나면서 개점휴업 상태”라며 “그나마 대부분 사업자 등록이 안 된 농어촌 민박집으로 피해액 산정이나 보상을 받을 길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낚시인들이 자주 찾는 인근 맹골도 등지의 사정도 비슷한 형편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역과 이웃한 동·서거차도 일대 200여 가구 주민들은 사고 여파로 생계 걱정이 태산이다. 주민들은 갯바위의 자연산 돌미역과 톳, 가시리, 뜸부기 등 해조류를 채취해 생계를 꾸리고 있다. 매년 6월~7월 이뤄지는 돌미역 공동 채취를 통해 가구당 600만~800만원을 벌어들였으나 올해는 한 푼도 손에 쥐지 못했다. 한 뭇(20가닥)에 100만원을 호가하는 진도곽(돌미역)이 세월호 사고 초기에 배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오염된 탓이다. 같은 기간 주요 수산물인 멸치와 오징어잡이도 거의 중단됐다. 세월호 승객 사체 수습을 위해 매일 쌍끌이 어선이 어장을 휩쓸고 다닌데다 야간엔 조명탄까지 터뜨려지면서 조업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고 이전 생산한 진도산 수산물의 ‘기피현상’까지 겹치면서 도매상들의 발길이 끊기는 등 2중고,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동거차도 이장 조이배(73)씨는 “군에서 긴급 지원한 가구당 85만원의 생활 안정자금으로 버티고 있다”며 “ 대부분 사람들은 연리 3%의 정책자금 융자마저도 쓸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최근 해조류 피해보상대책위를 꾸려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손해사정 법인과 공동으로 구체적인 피해액 산정에 발벗고 나섰다. 사고대책본부가 꾸려진 임회면 팽목항 인근 서망항의 수산물 위판장도 사고 수습기간 내내 영업을 하지 못했다. 진도수협 서망사업소 최경태(52) 상무는 “이곳 위판장은 일반 관광객들의 소매까지 끊기면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되면 정부에 보상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섬의 영세 상인과 소매점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사시사철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장사가 안 된 탓이다. 읍내에서 낚시점을 운영하는 이모(48)씨는 “세월호 사고 즈음인 오름 감성돔 철이면 전국의 낚시인들이 맹골군도권과 연안 갯바위로 몰려들었으나 올해는 전무했다”며 “사고 여파로 본격적인 가을 낚시철을 맞아서도 이런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래방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아예 손님이 없어 몇 달째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옷가게, 음식료가게, 주점 등도 개점휴업 상태다. 이처럼 모든 수산물과 서비스 업계에 찬바람이 불고 피해가 커져도 보상받을 길은 막막한 실정이다. 보상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탓이다. 박진성 진도군 세월호 지원 보상담당은 “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각 업계에서 300여억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피해액의 구체적 산정 기준 등이 없다”며 “세부적 보상 시행지침이 마련돼야 한다 ”고 말했다. 진도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준의 바다 맛 기행] (19) 입맛·손맛의 지존 우럭

    [김준의 바다 맛 기행] (19) 입맛·손맛의 지존 우럭

    이 물고기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수많은 횟집은 문을 닫아야 했을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공휴일은 물론 주중에도 손맛을 찾아다니는 태공들은 취미를 잃고 입맛까지 잃었을지 모른다. 과장 좀 보태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사회 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 이쯤 되면 주인공에게 국민복지 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주어야 하지 않을까. ‘우럭’이라 부르는 ‘조피볼락’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럭은 자리돔처럼 태어난 곳에서 무리지어 생활한다. 차가운 물에도 잘 적응하며 인공부화가 쉽고 먹는 것이 소탈하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어민들이나 지자체나 앞다퉈 치어들을 마을어장에 방류하고 있다. 그 덕에 서해안과 남해안을 아우르는 양식어종의 대표가 됐다. 게다가 쩍쩍 달라붙는 매운탕의 진한 국물과 쫄깃쫄깃한 활어 회의 식감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문화에 딱 맞는다. 그래서 감히 ‘국민생선’이라고 부를 만하다. 우럭은 물고기 중에서는 드물게 ‘난태생’이다. 알이 어미의 몸 밖으로 나오지 않고 안에서 수정되어 부화한 후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난생으로, 수정이 된 후 난황으로부터 영양분을 섭취하며 태어난다. 이에 반해 망상어 등 태생 물고기는 어미와 태반으로 연결되어 영양분을 받고 자란다. 난태생은 난황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고 모체에서 부화할 때까지 보호를 받는다. 여느 물고기와 달리 조피볼락은 짝짓기를 할 때 암수가 배를 맞댄 뒤 수놈이 암놈의 난소공에 정충을 집어넣는다. 교미 한 달 후 수정이 되고 다시 한 달 후 부화해 어미 몸속에서 나온다. 그리고 해초에 의지하다 어느 정도 자라면 바다 밑으로 내려가 바위틈에 자리를 잡는다. 1년에 10㎝씩 6년 정도 자라면 큰 것은 60㎝에 이른다. 주로 새우나 게, 오징어 등 육식을 즐긴다. 조피볼락은 볼락, 조피볼락, 우럭볼락, 불볼락, 쏨뱅이, 미역치, 쑤기미 등과 함께 양볼락과에 속한다. 우리는 보통 우럭이라 하고 북에서는 ‘우레기’라고 부른다. 자산어보는 검어(黔漁) 또는 검처귀(黔處歸)라 했다. 검은색을 띠기 때문이다. 바닷속 검은 바위 근처에 머물며 새우나 게, 오징어를 잡아먹기 때문에 진화한 보호색이다. 자산어보는 또 “머리·입·눈이 모두 크고 몸은 둥글다. 비늘은 잘고 등은 검으며 지느러미 줄기가 매우 강하다. 맛은 농어와 비슷하고 살은 약간 단단하다”고 했다. 서유구도 ‘전어지’에 “울억어(鬱抑魚) 살이 쫄깃하고 가시가 없어서 곰국을 만드는데 맛이 훌륭하다”고 했다. 우럭은 눈이 왕방울처럼 툭 튀어나왔다. 그리고 입술이 두껍고 아랫입술이 더 길다. 몸에 비해 머리가 크다. 그래서 머리를 빼면 회로 먹을 것이 별로 없다며 광어를 찾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전어지’에서 지적한 것처럼 국물이 끝내준다. 그 비밀은 큰 머리에 있다. 우럭을 선택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시킨 우럭이 자연산일까 양식산일까 하는 점이다. 자연산은 몸의 검은색 입자들이 불규칙하며 꼬리 끝에 흰 테가 있고 눈동자가 선명하다. 양식은 그 반대다. 회로 썰어 놓았을 때 겉이 갈색이며 살은 희고 깨끗한 것이 자연산이다. 반대로 양식산은 겉이 검은색이며 살에 검은 실핏줄이 있다. 양식이든 자연산이든 눈꺼풀이 맑고 백태가 끼지 않아야 하며 몸이 밝은 것은 피해야 한다. 수조에 오래 있던 것이다. 또 수족관에 있는 우럭의 씨알이 30, 40㎝로 균일하면 양식으로 의심된다. 더 크게 키우려면 사료값이 판매수익금보다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 김문수 위원장에 원희룡·홍준표·나경원 합류… 새누리 혁신위는 잠룡 집합소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권 잠룡들의 ‘집합소’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문수 위원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나경원 의원까지 혁신위 합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잠룡들은 제사(혁신)보다 젯밥(대권)에 더 뜻을 두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김무성 대표의 혁신에 대한 진정성도 의심받고 있다. 김 대표는 24일 김 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혁신위원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원·홍 지사와 나 의원은 과거 혁신·쇄신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는 게 참여의 명분이 됐다. 김 위원장은 25일 임명 이후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에 출석, 혁신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이들이 대거 혁신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김 대표와 김 위원장의 공통된 생각이 반영된 결과로 전해졌다. 김 대표가 지난 18일 기자들에게 “천하의 영웅호걸과 인재를 모시겠다고 했는데 궁금하지 않으냐”고 되물었던 것도 그가 김 위원장을 비롯한 잠룡들의 영입까지 이미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복선’이 된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새바위) 위원장은 김 대표의 반대로 영입이 무산됐다. 당 안팎에서는 혁신위 인선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정치 기득권층인 이들이 제대로 된 혁신안을 내놓겠느냐”부터 “도정은 뒷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잠룡들끼리 서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한 경쟁에만 몰입한다면 결국 정치적 이득은 김 대표가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혁신위 구성에서 철저하게 배제된 친박(친박근혜)계는 ‘비박계’ 혁신위를 향한 공격 강도를 점점 높였다. 친박계 핵심인 홍문종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대표가 본인이 친박이라고 얘기한 것과 혁신하는 데 무슨 계파냐고 말하는 것에는 어폐가 있다”며 “김 대표가 일부 특정 세력, 특정 생각을 가진 사람 위주로 선택하고 그들이 혁신을 하게 된다면 그분들을 위한 혁신이지 당과 대한민국 정치를 위한 혁신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 소설가 복거일씨, 문진국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용 전남대 교수, 서경교 한국외대 교수,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 김정미 베트올 대표 등도 혁신위원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비결은 김정은”으로 끝난 북한 기자회견

    “비결은 김정은”으로 끝난 북한 기자회견

    통역 겸 사회자가 물었다. “더 질문 있으신 분?” 국내는 물론 외신 기자들까지 7명 정도 손을 들었다. 지목받은 국내 기자가 마이크를 건네받아 질문을 던지려는 순간, 북측 통역이 벌떡 일어나 그만 끝내자고 했다. 그걸로 끝이었다. 두 선수는 웃는 낯으로 사진 촬영에는 응했다.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세계신기록 기자회견은 10분도 채 안 돼 끝났다. 전날 MPC 게시판에 붙은 공지를 보고 취재진이 가슴에 품었을 설렘은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북한 역도의 간판 엄윤철(23)과 김은국(26)을 비롯해 모든 북한 선수들은 경기 뒤 반드시 갖도록 돼 있는 ‘믹스드존’ 인터뷰를 거부해 왔다. 그랬기에 많은 기자들이 북측의 이날 회견을 반겼다. 이날 회견은 대회 공식 스폰서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소가 조직위원회와 함께 열었는데 앞서 MPC 1층의 매장을 둘러본 두 선수는 조직위로부터 받은 이 브랜드의 스포츠 시계를 오른손에 차고 회견에 임했다. 통역 겸 사회자는 남쪽 기자의 질문과 둘의 답까지 옮기려고 애를 썼다. 발언은 과거 북한 선수들에게 들어왔던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엄윤철은 “기자분들께 묻겠습니다. 달걀로 바위를 깬다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라고 말한 뒤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서 ‘달걀을 사상으로 채우면 바위도 깰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셨다”면서 “그 덕에 인공기를 펄럭이고 (북한)애국가를 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국이 했던 말과 같았다. 엄윤철은 외신기자가 한국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느낌을 묻자 “모든 건 사상이 결정한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 준 것”이라고 엉뚱한 답을 했다. 김은국은 “남측 생활에 특별한 점은 없다”며 “나는 선수다. 경기하러 왔다”고 했다. 달빛축제공원에 임시로 지어져 원성을 사고 있는 경기장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은국은 “경기장이 국제 수준에 맞게 지어진 것 같다”고 핵심을 피해 갔다. 스포츠 현장에서도 지켜야 할 국제적인 규범은 있다. 규범은 그만두고라도 사람을 대하는 이들의 태도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문제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대회 조직위가 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뿐더러 어느새 통제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북한의 참가가 대회 흥행에 그나마 도움이 된다고 공언해 그들의 기를 살려준 것도 조직위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605m 절벽에서 기념사진 찍는 갓난아기 논란

    605m 절벽에서 기념사진 찍는 갓난아기 논란

    기념사진 한 장 찍으려고 수 백m 높이 절벽에 갓난아기를 둔 철없는 부모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인 스터프(Stuff..co.nz) 등 복수 언론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바위 절벽으로 유명한 프레케스톨렌(Preikestolen)은 높이가 약 605m에 이르며 전 세계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지역으로 꼽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이곳으로 하이킹을 떠난 프레드라는 남성은 자신의 눈앞에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당시 이 아찔한 절벽 끝에는 분홍색 옷과 앙증맞은 모자를 쓴 아기가 기어가는 자세로 홀로 있었고, 아이 근처에는 멀찌감치 떨어져 이를 구경하는 부모와 몇몇 어른들이 있었던 것. 아직 서지도 못하는 갓난아기는 생후 6~8개월 정도 돼 보이며, 아기는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에서 불과 몇 발자국 떨어져 있을 뿐이었다. 그는 곧장 사진을 찍어 노르웨이 언론사에 이를 보냈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레드는 “아기의 엄마가 가까운 곳에서 아기를 보고 있기는 했지만, 그녀의 얼굴은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지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면서 “프레케스톨렌은 절벽 가까이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노르웨이의 한 여행협회 측은 “많은 사람들이 프레케스톨렌 절벽에서 위험한 행동으로 주의를 받는다”면서 “특히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위험한 행동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알래스카서 바위 사이에 끼어 ‘낑낑’거리는 곰 포착

    알래스카서 바위 사이에 끼어 ‘낑낑’거리는 곰 포착

    바위 사이에 몸이 끼어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한 곰 한 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이 같은 해프닝은 알래스카 아난 크릭(Anan Creek)에서 있었던 일로, 영국 텔레그라프와 호주 나인엠에스엔 등 외신들이 해당 영상과 함께 6일과 7일 각각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8월 이곳을 찾은 한 독일 관광객은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여행 중 곰이 바위 사이에 끼어 있는 모습을 보고 촬영했다. 이들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좁은 바위틈에 끼어 옴짝 달싹 못하고 있는 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곰은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그럼에도 녀석은 그런 상황에서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외신들은 덩치가 큰 이 검은 곰이 먹이를 찾기 위해 바위 위를 오르던 중 미끄러지면서 이 같이 난처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매체는 공개된 영상에서는 촬영되지 않았지만 이 곰은 무사히 바위틈에서 빠져나갔다고 독일 관광객의 말을 빌려 덧붙였다. 한편 아난 크릭은 랭겔에서 보트를 타고 3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곰을 보기 위한 관광코스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YouTube WebTV2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美 네바다에서 저절로 폭발하는 바위 발견

    美 네바다에서 저절로 폭발하는 바위 발견

    저절로 폭발하는 바위가 있어 화제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투올러미 카운티의 화강암 바위가 저절로 ‘엑스폴리에이팅’하는 장면을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엑스폴리에이팅’(exfoliating)은 나무껍질이나 암석 표면이 얇은 조각으로 벗겨 떨어지는 현상을 말함. 지역 주민에 의해 포착된 영상에는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태양 아래 가열된 트웨인 하트(Twain Harte) 호수 인근의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보인다. 균열을 보이는 바위 틈 사이로 갑자기 하얀 연기가 피어오른 뒤, ‘퍽’하는 소리와 함께 바위가 폭발한다. 바로 바위의 엑스폴리에이팅이 진행된 것. 갑작스러운 바위의 폭발에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이 놀라 소리를 지른다. 트웨인 하트 호수 관리소에 따르면 지난달 8월에만 세 개의 바위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발생했다. 관리소측은 “댐 왼쪽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엑스폴리에이팅으로 부서졌다“고 밝혔다. 이어 “바위의 엑스폴리에이팅은 양파 껍질이 벗겨지는 것과 유사하다“며 ”바위가 균열을 일으킴으로써 인근 댐에서는 조사기간중 분당 40갤런(약 151리터)의 호숫물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댐의 안전을 위해 호수에서 물을 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지질연구소 지질학자 리앤 휴즈는 ”바위의 엑스폴리에이팅 포착은 매우 보기 드문 경우“라며 ”화강암과 같은 화성암(마그마가 지표면에서 냉각, 고결되어 형성되는 암석)이 강한 햇빛과 건조한 환경에 노출돼 팽창될 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74만 35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dotysan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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