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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당선되면 劉에 경제분야 부탁하고 싶다”

    安 “당선되면 劉에 경제분야 부탁하고 싶다”

    “신발끈을 좀 동여매야겠습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2시 50분 동대구역에서 ‘뚜벅이 유세’를 시작하기에 앞서 운동화 끈을 고쳐 맸다. 오전에 입었던 정장을 벗고 당을 상징하는 녹색 셔츠와 면바지로 갈아입은 뒤 가방을 멘 차림이었다. 안 후보는 이날부터 대통령 선거일 전날인 8일까지 4박 5일간 ‘안철수,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이란 주제로 선거운동을 벌인다. 유세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시내 구석구석을 두 발로 걸어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안 후보는 “저는 정말로 절박하다. 우리나라가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지 않지 않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안 후보가 역 안에서 만난 젊은 부부에게 “이번 대선에서 무엇을 바라세요”라고 묻자 남편은 “자영업자들이 잘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자영업자가 제일 힘들어요. 저도 작은 회사를 했잖아요”면서 “기대하는 만큼 잘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인근 백화점 안에서 만난 액세서리 판매 직원에게는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신 분들이 대접받는 세상 만들겠습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안철수 파이팅”, “후보님, 꼭 당선되세요”를 외치며 안 후보를 둘러쌌다. 안 후보는 경북 구미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향해 “제가 당선되면 경제 분야를 부탁하고 싶다”면서 “공동정부를 할 때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구미·대구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劉 “소신정치에 소신투표를”… 후원금 폭주

    劉 “소신정치에 소신투표를”… 후원금 폭주

    선거 막판 바른정당과 유승민 대선 후보에게 시민들의 ‘애정’이 쏟아지고 있다. 집단 탈당이 가져온 위기가 결국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바른정당에는 지난 2일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4474건, 3억 3730만원에 이르는 후원금이 모였고 온라인 가입 당원도 사흘간 4069명을 기록했다. 대선 공식 일정이 시작된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일까지 130명뿐이었던 온라인 가입 당원이 사흘 만에 30배를 넘은 것이다. 특히 젊은층에서 인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이화여대, 연세대, 건국대, 한양대, 홍익대, 성신여대, 대학로까지 온종일 서울 대학가를 돌며 일자리, 비정규직 문제, 저출산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세 현장에선 한 학생이 휠체어를 타고 건국대에서 한양대까지 따라와 “유 후보의 장애인 복지 정책을 지지한다”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홍대입구역 앞 유세에서 유 후보는 “많은 분이 유승민 찍으면 사표 될까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분들 다 모으면 저 유승민이 대통령 된다”면서 “저는 17년 동안 소신 하나만 갖고 정치를 했다. 제가 소신 정치 할 테니까 여러분은 소신 투표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유 후보의 메시지에 맞춰 캠프 측도 ‘유승민의 12척에 승선해 주십시오. 우리의 한 표는 사표가 아닙니다. 새로운 보수의 지표다’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편 탈당설이 제기됐던 정운천 의원은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의 유권자는 물론 당원 1600여명과 소통하면서 고민을 거듭했다”며 당 잔류를 선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선이슈 집중분석] 누가 돼도 ‘청년 농업인 기본수당’…年1000억 재원 관건

    [대선이슈 집중분석] 누가 돼도 ‘청년 농업인 기본수당’…年1000억 재원 관건

    이르면 2019년부터 농업 분야에 취업하거나 창업한 청년들에게 기본수당을 주는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19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주요 후보 5명 모두가 청년 농업인에 대한 직불제 시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일본,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 중인 청년 농업인 직불제는 농촌 고령화와 농업 쇠퇴를 걱정하는 농민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연간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재원 확보가 관건이다.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력 대선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돕기 위한 직불금 지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급 대상과 기간에는 후보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에게 월 100만원씩 준다는 기본 계획을 갖고 있다. 문 후보의 농정 공약을 설계한 김현권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지속성이 떨어지는 창업농보다는 농업법인에 들어가 차근차근 영농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영농 경력 제한 여부와 지급 연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농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40세 미만이면서 영농 경력 3년 미만인 청년 농업인 1200명을 뽑아 3년간 평균 농업소득 10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청년 농업인 직불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세부 계획은 내놓지 않았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5세 이하 청년 취업농 1만명에게 월 100만원씩 5년간 정착 지원금을 줘서 50세 미만 농민을 70만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걸 공약으로 내걸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의 농업 선진국들도 젊은층의 농업 분야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2010년대 들어 청년 직불금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지난해부터 제도 시행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산당국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후년부터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40세 미만 농가 경영주는 1만 1296명으로 전체 106만 8274가구의 1.1% 수준이다. 이들에게 월 100만원의 직불금을 준다면 연간 1355억 5200만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편성된 농림 예산은 14조 4887억원이다. 이 가운데 3분의 1인 4조 1597억원이 이미 쌀, 밭 직불금 등 농업인 소득 안정에 들어가는 상황이다. 청년 직불금까지 더해지면 재정 부담이 한층 심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선 후보들은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법을 내놓는 대신 기존 예산의 재정 투입 순위를 조정하거나 법인세 등을 더 걷어 충당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문 후보 측은 “2015년 농림 예산 가운데 2조 3155억원이 쓰이지 못하고 불용 처리됐다”면서 “예산을 효율적으로만 편성한다면 추가 재정부담 없이 청년 직불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洪 “친박·바른정당 복당파 용서… SBS사장 해임”

    洪 “친박·바른정당 복당파 용서… SBS사장 해임”

    4일 경북과 충북, 강원 집중 유세에 나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이제 친박(친박근혜)들 당원권 정지하고 그런 것을 다 용서하자”며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홍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시 유세에서 “모두 용서하고 하나가 돼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면서 “친박들 중에서 국정농단 문제가 있었던 분들도, 이정현·정갑윤 의원과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도 다 용서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친박 핵심인 정 의원과 이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의 책임을 지고 탈당해 무소속 상태이고 서·최·윤 의원은 당원권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홍 후보는 “모두 하나가 돼 5월 9일 우리가 압승하기 위해 바른정당에서 오려고 하는 사람들도 다 용서하자. 복당시키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는 탈당한 친박계 핵심과 복당을 신청한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을 모두 복귀시키고 친박 중진들의 중징계를 풀어 주라는 지시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잠복한 계파 갈등이 재연될 여지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홍 후보는 ‘바른정당 탈당파가 대선 전 바로 입당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내가 하라고 했다. 그리고 친박들도 다 풀어 주라고 했다”며 대선 전 이들의 복당 절차가 마무리될 것임을 시사했다. 홍 후보는 또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와 해당 기사 삭제 문제를 고리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언론계를 향한 날 선 공세도 이어 갔다. 그는 충북 충주체육관 유세에서 “SBS 드라마는 보시고 뉴스는 보지 마시라”며 “사장, 보도본부장 다 목을 잘라야 한다”고 원색적으로 말했다. 안동·충주·제천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文 “대통합, 개혁이 먼저… 청산은 시작도 못했다”

    文 “대통합, 개혁이 먼저… 청산은 시작도 못했다”

    “장관직 다른 당적 보유도 허용”…파격적 통합정부 구상도 밝혀‘심상정 돌풍’에 주요 지지층인 진보 유권자의 표가 분산될 조짐을 보이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적폐 청산’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문 후보는 4일 고양시 일산 일산동구에서 유세하며 “대통합 정부를 만들겠지만, 개혁이 먼저다. 청산은 아직 시작하지도 못했다”고 선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남은 5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바른정당 의원들이 집단 탈당한 거 보지 않았나”라며 진보층의 재결집을 호소했다. 또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고 공동정부하자는 후보도 있다. 이게 국민통합인가, 정권교체 맞나”라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차별성도 부각했다. 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보수 표심을 공략했다. 다른 당적 보유자까지도 새 정부 인사에 포함하는 내용의 다소 파격적인 통합정부 구상을 발표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박영선 공동위원장은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다른 당 인사에게 장관직을 부탁하더라도 ‘당적을 버리라고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통합정부 구성 원칙은 ‘정파·지역·세대를 뛰어넘는 대탕평’으로 정했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시점에 대구 북을 출신의 무소속 홍의락 의원이 복당하자 예정에 없던 ‘입당 환영식’까지 열어 대대적으로 반겼다. 홍 의원의 복당으로 민주당은 120석을 회복하며 TK 표심을 공략할 교두보를 얻게 됐다. 문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이라며 홍 의원을 얼싸안고 “체구가 작으면 업어드리고 싶은데…”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문 후보는 홍 의원에게 5~6번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후보는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해야 하는 극빈층에게 벌금 액수만큼 돈을 빌려주는 ‘장발장 은행’ 확대 공약을 발표하는 등 민생 밀착 행보를 이어 갔다.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류 문화인들을 만나 “매달 한 번씩은 대중문화예술을 보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아시아판 표지에 문 후보를 등장시켰다. 표지에는 문 후보의 얼굴과 함께 ‘협상가’(the negotiator)란 소개가 달렸고 “문재인은 김정은을 상대할 남한의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타임’의 아시아판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런웨이 文, 속풀이 洪, 뚜벅이 安, 인증샷 劉, 껴안는 沈

    런웨이 文, 속풀이 洪, 뚜벅이 安, 인증샷 劉, 껴안는 沈

    文, 인파 뚫고 무대 등장 극적 효과 洪, 중·노년 긁어주는 사이다 발언 安, V자 포즈… 4박5일 도보 유세 劉, 연설 짧게 ‘포토 타임’은 길게 沈, 일일이 안아주고 함께 울어줘최근 대선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담은 사진에 공통적인 장면이 있다. 많은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향해 길게 손을 뻗으면 그 중심에 후보가 우뚝 서서 환호하는 얼굴로 두 팔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과거 체육관이나 학교 운동장 등 ‘광장’으로 상징됐던 유세 현장이 ‘거리’로 옮겨져 후보와 유권자들의 밀착감을 강조하는 유세 현장이 유행이 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그러나 비슷한 장소에서도 후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신촌의 젊음의 거리, 경남 진주의 차 없는 거리 등 좁은 길에서 가득 메운 인파를 헤치고 등장한다. 문 후보가 군중 속 한가운데 레드카펫을 연상케 하는 돌출무대인 ‘런웨이’를 걸어 유세차로 발걸음을 옮기는 동안 시민들은 두 팔을 문 후보를 향해 뻗고 환호성을 보낸다. 평소엔 재킷을 입지 않고 흰 셔츠에 파란 넥타이를 매던 문 후보는 부산, 광주, 마산에선 각 지역의 프로야구팀 유니폼을 입어 유권자들이 더욱 친근감을 느끼도록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보수층으로 대변되는 중·노년층의 감성을 자극하는 유세를 펼친다. 여러 지역을 거점 유세지로 지정해 유세차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년층의 속마음을 긁어 주는 발언들을 쏟아낸다. “좌파정권이 되면 대한민국이 적화된다”, “언론이 어떻게 해서라도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랄들을 한다”는 등 젊은 층에는 다소 과격하게 느껴지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전북 전주에서는 지지자에게 씨암탉을 받아 먹으며 ‘호남의 사위’라고 했고 KBS ‘전국노래자랑’ 콘셉트로 애창곡을 불러 노년층의 감성을 자극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선거벽보로 인해 상징이 된 두 팔을 V자 형태로 뻗은 포즈를 하며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투표일이 5일밖에 남지 않은 4일부터는 유세차량에서 내려와 ‘국민 속으로’ 4박 5일간 도보 유세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안 후보의 일정은 매우 빡빡했다. 하루 5개 도시를 찍은 날도 있고 보통 6~7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학가와 서울 강남역, 대학로 등 젊은 층이 많은 거리에서 걸어 다니며 ‘인증샷’을 찍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정작 유세차에서 연설하는 시간은 10분도 안 되고 연설이 끝나자마자 유세차에서 내려와 바로 딸 담씨와 공간을 분산해 ‘포토 타임’을 갖고 다가오는 모든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허그 대행진’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과 껴안는 것이 상징이 되어 버린 심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특히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 심 후보는 “어렵고 절망에 빠진 젊은 사람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다가오는 모든 사람들을 일일이 안아 주고 함께 울어 준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文이 대세” “洪 아임니꺼” “安, 주관 뚜렷”

    “文이 대세” “洪 아임니꺼” “安, 주관 뚜렷”

    “살아온 과정이 깨끗하고 정직합니다. 대통령감은 대세인 문재인이죠.”(울산 52세 직장인 류모씨) “미국도 그렇고 강한 대통령들 시대다. 그렇다면 홍준표 아임니까.”(부산 사하구 57세 건설업 정점수씨) “아이를 키우다 보면 현실적으로 보게 되는데 안철수 후보는 주관이 뚜렷해 지지합니다.”(부산 해운대구 43세 주부 이윤정씨)●보름 새 文·洪 5·10%P↑ 安 10%P↓ 부산은 1990년 3당 합당 전까지 호남보다 야성(野性)이 강해 ‘야도’(野都)라 불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통치를 끝낸 단초가 된 부마항쟁의 중심이었다. 5·9 대선의 주요 후보 중 2명(문재인·안철수)은 부산에서 자랐고 1명(홍준표)은 경남지사 출신이다. 어느 때보다 관심이 크다. 실제 부산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서울신문·YTN의 2일 여론조사(엠브레인, 2058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0.6%,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8.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4.8%로 나타났다. 보름 전 서울신문 조사에 비해 문 후보와 홍 후보는 각각 5%·10% 포인트 오른 반면 안 후보는 거의 10% 포인트 빠졌다. 첫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부산 시민들의 속내를 물어봤다. 정권교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여권에 대한 안타까움도 품고 있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은 개혁입법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제1당 후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사전투표를 한 이영수(54·은행원)씨는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 적임자는 문 후보라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김소연(34·여·대학원생)씨는 “또래들 사이에선 박근혜 정권 실정에 대한 반감으로 무조건 바꾸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한 청년은 양정1동 사전투표소 앞에서 문 후보를 연상케 하는 문(門) 한 짝을 들고 찍은 인증샷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보수색이 짙은 지역인 만큼 ‘샤이 문재인’(숨은 문 후보 지지자)도 고연령층에 존재했다. 초량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한 박모(75)씨는 “주변 할배, 할매들 모두 홍 후보를 지지하는데 어떻게 말하냐”면서도 “앞서 나가는 후보에게 한 표를 줬다”고 귀띔했다. ●할배·할매 洪 지지하는데 어찌 말하나 부산은 전국 최고의 노인인구 밀집지역이다. 50대 이상 보수 성향 유권자의 결집은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2년 대선 당시 부산에서 문 후보의 득표율은 39.9%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득표율(59.8%)보다 20% 포인트쯤 뒤졌다. 문 후보가 부산·경남(PK)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다. 취업준비생 정예찬(24·사하구)씨는 “주변에서 박 전 대통령에 배신감과 실망이 있어 대선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면서 “홍 후보가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 호감이 간다”고 말했다. 자갈치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윤재웅(61)씨는 “애초 안 후보를 염두에 뒀던 지인들이 최근 홍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분위기”라면서 “문 후보는 빨갱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고 했다. 비프광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파는 차모(60·여)씨도 “그리(탄핵) 할 수 있나. 돼지발정제는 장난으로 한 거라카는데 다른 후보는 흠이 없겠노”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와 홍 후보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수 유권자의 고민도 컸다. 서면에서 3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해문(50)씨는 “안 후보는 안랩이나 교수를 지낸 경험을 보면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뒤에 있는 박지원 때문에 호남 편향적이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하구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배해숙(58·여)씨는 “안 후보가 4차 산업혁명 준비를 강조하는 걸 보면 전문성이 있어 청년 일자리를 잘 만들어 낼 것 같다”고 평가했다. ●劉·沈 호감도 커졌지만… 사표 우려 TV 토론에서 주목받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한 호감도 존재했다. 다만 사표(死票) 심리는 여전했다. 부산 토박이인 택시기사 최재주(68)씨는 “유 후보를 지지하지만 세가 약하다 보니 마음을 못 정하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반면 대학생 김모(23·여·녹산동)씨는 “토론회에서 홍 후보에게 심한 말을 들으면서도 평정을 잃지 않는 유 후보의 모습에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부산가톨릭대에 다니는 배현규(20)씨는 “심 후보가 성소수자 문제를 밝히는 것을 보고 뚜렷한 소신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사표가 될 수 있겠지만 지지하는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직장인 박민지(32·여·김해)씨는 “어차피 문 후보가 될 텐데 심 후보에게 소신 있게 한 표를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성희롱 남성 경찰에 수사의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딸 유담 성희롱 남성 경찰에 수사의뢰

    바른정당이 4일 유승민 대선 후보의 딸인 담씨에게 과도한 스킨십을 해 성희롱한 남성을 경찰에 고발하고 수사의뢰했다. 이날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부근 유세현장에서 유담씨가 시민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도중 한 남성이 유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가까이 대며 혀를 내미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자신의 차례가 되어 유씨 옆에 다가가자마자 과도한 스킨십을 했고 주변에 있던 당 관계자들이 제지하자 금방 팔을 내려 손가락 네개를 펴며 유씨와 사진을 찍고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이 남성의 행동이 찍힌 사진을 다른 시민이 찍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희롱을 넘어선 범죄 수준이라며 강력하게 성토했고, 유 후보 측에 조치를 요구했다. 바른정당 측은 이날 저녁 해당 남성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고 수사를 의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하태경 “유담 성추행 가해자 실물 사진 확보…꼭 잡아 달라!”

    하태경 “유담 성추행 가해자 실물 사진 확보…꼭 잡아 달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담 양 성추행 가해자 실물 사진을 확보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이날 오후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딸 유담씨의 볼에 혀를 내밀고 사진을 찍으려 한 남성의 사진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다. 이 사진 속에서 유담씨는 한 남성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 남성은 유담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혀를 내밀고 있다. 유담씨는 두 손을 모으고 애써 웃었다. 유담씨는 이날 서울 서교동 홍대 입구 9번 출구 앞에서 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가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곧 가해자 사진만 올려 수배령 내립니다. 꼭 잡아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또 하 의원은 “유담 양 함께 있는 사진은 본인이 받을 고통 생각해서 내렸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국민딸 유담 성추행한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 전국 수배”

    하태경 “국민딸 유담 성추행한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 전국 수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딸 유담 양을 성추행하는 이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 수배합니다”라는 글을 한 사진과 함께 올렸다. 하 의원이 올린 사진에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딸 유담씨의 볼에 혀를 내밀고 사진을 찍은 남성의 모습이 나온다.이 사진은 이날 오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타고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졌다. 사진 속에서 유담씨는 한 남성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 남성이 유담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혀를 내밀고 있다. 유담씨는 두 손을 모으고 애써 웃었다. 유담씨는 이날 서울 서교동 홍대 입구 9번 출구 앞에서 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가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의원은 “전국에 수배합니다. 우리 국민딸 유담 양을 성추행하는 이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 수배합니다. 쌍욕이 막 나오려고 합니다. 반드시 체포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웁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담 볼에 혀 내밀고 어깨동무한 남성 논란…시민들 “명백한 성희롱”

    유담 볼에 혀 내밀고 어깨동무한 남성 논란…시민들 “명백한 성희롱”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딸 유담씨의 볼에 혀를 내밀고 사진을 찍은 남성의 사진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들은 이 남성의 행동에 대해 “명백한 성희롱”이라며 공분하고 있다.4일 오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유담과 사진 찍은 남성’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퍼졌다. 사진 속에서 유담씨는 한 남성과 사진을 찍고 있는데 이 남성이 유담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혀를 내밀고 있다. 유담씨는 두 손을 모으고 애써 웃었다. 유담씨는 이날 서울 서교동 홍대 입구 9번 출구 앞에서 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가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진이 퍼지자 온라인 상에서 시민들은 “유승민 후보와 유담씨가 고소해야 한다”, “지원 유세 나와 성희롱을 당했다” 등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유승민, 딸 유담씨와 ‘대학가 표심 잡기’

    [포토] 유승민, 딸 유담씨와 ‘대학가 표심 잡기’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4일 서울 대학가를 돌며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에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청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종횡무진 대학가를 훑고 다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유 후보의 아들 유훈동씨와 딸 유담씨도 함께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대통령 되면 유승민에 경제분야 부탁하고 싶다”

    안철수 “대통령 되면 유승민에 경제분야 부탁하고 싶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제가 당선되면 경제 분야를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공동정부를 할 때 함께 하겠다는 말”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저와 유 후보는 경제정책 같은 경우는 거의 같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라며 “여러 가지 경제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 생각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 후보의 ‘칼퇴근’ 공약,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업무지시를 못 하게 하는 것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든다”며 “저는 상대방 공약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카피하지 않고 내가 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러면서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로 나가는 정치인들이 많다”며 “특히 50대 정치인 중 유승민·심상정 후보, 그리고 남경필·안희정·원희룡 지사, 김부겸 의원 그리고 이재명·박원순 시장 이런 분들은 미래로 함께 우리나라를 전진시킬 수 있는 분들”이라고 추켜 세웠다. 그러면서 “탄핵 반대세력과 계파 패권세력을 제외하고 나머지 합리적인 사람들이 합쳐야 우리나라가 한 걸음이라도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선 “정치를 하는 목적이 당선되려는 것이 아니라 15% 득표를 가져가서 야당 기득권을 가져가려는 것”이라며 “보수, 영남 지역을 위해서가 아니고 개인적인 정치적 입지를 마련하려는 동기라는 것을 대구 시민이 다 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원래 보수라는 게 기존의 국가나 헌법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정말 국가가 품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홍 후보는 전혀 거기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 시민 모두가 홍 후보는 보수 대표가 못 되고 보수가 부끄러워하는 상징이란 것을 다 알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보수의 가치 지키고 싶으시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더 맞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선 “만약 문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5년 내내 반목하고 갈등하는, 그러면서 국력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부서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세론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본다”며 “60% 이상의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 상태로 만약 당선되면 임기 첫해부터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당파‘ 정운천 의원, 바른정당 잔류 결정해 원내교섭단체 유지

    탈당을 고심하던 바른정당 정운천(전주을) 의원이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 의원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잔류로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바른정당은 지난 2일 13명의 집단탈당 선언으로 원내교섭단체 붕괴 위기를 맞았으나, 탈당을 선언까지 한 황영철 의원이 탈당을 번복해 잔류했고, 정 의원까지 잔류함으로써 20석을 유지하게 됐다. 정 의원은 “‘지난 1일 ’보수후보 단일화촉구 모임‘ 이후 지금까지 전주의 유권자는 물론 당원 1600여명과 소통하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그들의 엄중한 목소리는 따뜻한 보수를 살려 ’보수의 횃불‘이 되라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한 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쪽으로 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에 무게를 두었으나 최근 일부 동료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행을 택하자 탈당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승민 “한국당은 썩은 보수…한 표도 줘선 안 돼”

    유승민 “한국당은 썩은 보수…한 표도 줘선 안 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 등의 당원권 정지를 풀자고 주장한 사실에 대해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자유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시간문제일 뿐 망해가는 정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유 후보는 4일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서 망해가는 보수, 썩어빠진 보수에 한 표도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홍 후보나 그 당 국회의원이나 보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안동 유세에서 “대선을 치르기 위해 당원권이 정지된 친박과 바른정당에서 다시 들어오려는 사람 다 용서하자”며 당원권 정지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이에 대해 “홍 후보에 대해서는 제가 입에 담기도 싫다”면서 “그 당은 이름 바꾼 것 말고 2~3명 당원권 정지시킨 게 유일한 변화였는데, 그것마저도 없애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전혀 변화가 없고, 형사 피고인에 강간미수 공범에, 막말에,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본인 스스로 ‘양박’(양아치 친박)이 만든 당이라고 했는데…”라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집단 탈당한 의원들이 결정을 번복하고 바른정당으로 돌아오면 받아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그분들의 탈당이든 복당이든 그 심정은 다 이해하고, 복당하는 과정과 절차는 당이 정하는 원칙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만약 문재인 이기는 게 목표가 아니라 보수의 희망을 만드시는 게 목표라면 유승민 후보를 찍어 주십시오”라고 밝힌 데 대해 “안 후보도 그동안 열심히 하셨고 끝까지 같이 완주해서 경쟁하시길 바란다”면서 “덕담해줘서 고맙다. 안 후보도 끝까지 선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탈당 사태’ 전화위복 될까?…유승민 “이제야 제 궤도”

    바른정당 ‘탈당 사태’ 전화위복 될까?…유승민 “이제야 제 궤도”

    바른정당이 집단 탈당으로 사면초가 위기에 처했지만, 탈당 사태를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반등을 꾀하는 모양새다. 탈당 사태로 대선을 제대로 치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지만 동정 여론과 지지가 이어지면서 당과 유승민 대선후보 모두 고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특히 4일 탈당 가능성이 거론됐던 정운천 의원은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정당인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잔류로 바른정당은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황영철 의원이 전날 탈당을 번복하고 정 의원까지 당에 남으면서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석을 간신히 채우게 된 것이다.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면 대선에서 지더라도 ‘포스트 대선’ 정국에서 캐스팅보트로 영향력을 발휘하며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지난 2일 황 의원과 함께 탈당을 선언했던 12명의 의원 중 일부도 자유한국당의 친박(친박근혜)계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복당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있고 여론의 역풍이 불자 ‘유턴’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박계의 반발로 탈당 철회를 고민하는 의원들이 있다고 언급하고서 “서너 분 정도 저 같은 그런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또 당초 장제원 의원도 같이 탈당 철회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지만 ‘조금 더 고민을 해보겠다’라고 해서 황 의원 혼자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2명의 탈당 의원 중 일부는 이날 여의도에서 점심때 만나 친박계의 반발에 대한 고민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일 바른정당에 제출한 탈당계가 이미 처리됐기 때문에 탈당 철회를 하려면 복당 신청을 해야 한다. 추가 탈당 가능성이 거론됐던 일부 의원들도 현재까지는 당에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유 후보 측은 탈당 사태 이후 후원금과 당원 가입이 많이 증가하는 등 오랫동안 답보 상태였던 지지도가 상승 흐름을 탔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보수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아닌 20∼30대를 중심으로 응원이 쇄도하는 등 새로운 지지층이 유입되고 있다고 유 후보 측은 전했다. 유 후보는 서울 신촌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문자 앱(애플리케이션)이 안될 정도로 문자가 너무 많이 오고 있다”며 “많은 시민께서 (유세에)와주시고 문자를 보내주시고 당원 가입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고 100일을 맞은 바른정당이 이제야 비로소 제 궤도를,제 길을 찾아가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친박, 바른정당 탈당파 다 용서하자”

    홍준표 “친박, 바른정당 탈당파 다 용서하자”

    제19대 대통령선거를 5일 앞둔 시점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이제 ‘친박’(친박근혜) 당원들을 용서하고, 바른정당에서 나온 사람들도 다 용서하자”고 밝혔다. 홍 후보는 4일 경북 안동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면서 “친박의 국정농단 문제가 있었던 사람들, 이정현·정갑윤 의원과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도 다 용서하는 게 맞다”면서 “모두 용서하고 하나가 돼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박계 의원들의 반대로 자유한국당 입당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바른정당에서 오려고 하는 사람들도 다 용서하자. 복당시키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당 지도부에 요청하겠다”면서 “사무총장은 당에 요청해서 오늘이라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이 절차를 모두 정리하도록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은 바른정당을 탈당해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자유한국당으로의 입당을 결정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에서 이들의 입당 결정을 미루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文 이기는 게 목표 아니면 유승민 찍어라”

    안철수 “文 이기는 게 목표 아니면 유승민 찍어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4일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함께 하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도 개혁공동정부 참여를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글에서 “문재인을 이기려면 저 안철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홍준표 후보는 과거입니다. 다음 5년 내내 분열하고 갈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각이 다른 후보 국민을 적폐라고 하고 궤멸시키겠다는 후보를 뽑으면 안된다. 상대 후보를 북한의 인공기로 덮어씌우는 후보도 찍으면 절대 안된다. 그러면 이 나라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만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 후보를 겨냥했다.안 후보는 “문재인을 이기려면 저 안철수밖에 없다”면서 “홍준표는 대통령은커녕 대통령 후보 되기에도 부끄러운 후보다. 안철수 찍으면 안철수가 대통령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열어놓고 솔직한 말씀드리겠다. 만약 문재인을 이기는 게 목표가 아니라 보수의 희망을 만드시는 게 목표라면 유승민 후보를 찍어주십시오”라며 “유승민은 훌륭한 보수 후보다. 제가 당선되면 유 후보와 꼭 함께할 것이다.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 가자고 꼭 부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진보의 목소리가 더 커지는 게 좋다는 분들은 심상정 후보를 찍어주세요. 심상정은 진보의 자부심이다. 제가 당선되면 심상정 후보에게도 개혁공동정부 참여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남경필, 안희정, 원희룡, 김부겸, 이재명, 박원순을 포함한 젊고 유능한 정치인들과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선거 전날까지 4박 5일 간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유승민·바른정당 외롭지 않아, 힘내자”

    남경필 “유승민·바른정당 외롭지 않아, 힘내자”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4일 자당 유승민 대선후보에게 “힘내자”고 응원했다.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계시다. 유 후보도, 바른정당도 외롭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이 태어난 지 100일이 됐다. 이제 힘든 걸음마를 뗀 셈”이라며 “100일 만에 33석에서 20석으로 체구는 작아졌다. 그렇지만 발걸음은 더 힘차졌다”고 말했다. 이어 “쉽고 계산적인 길을 갈 때는 매섭게 혼내지만, 어렵고 바른길을 갈 때는 포근히 안아주시는 게 우리 국민”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이번 대선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 정치를 여는 국민정당으로 우뚝 섭시다”라고 격려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정운천 바른정당 ‘잔류’ 선언…“합리적 보수정당 지키겠다”

    정운천 바른정당 ‘잔류’ 선언…“합리적 보수정당 지키겠다”

    바른정당 탈당 문제를 놓고 고민하던 정운천 의원이 4일 당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보수 정당인 바른정당을 지키겠다”는 말로 잔류를 선언했다. 이어 “지난 1일 ’보수후보 단일화 촉구 모임‘ 이후 지금까지 전주의 유권자는 물론 당원 1600여명과 소통하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그들의 엄중한 목소리는 따뜻한 보수를 살려 ’보수의 횃불‘이 되라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영철 의원도 바른정당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소속 국회의원 12명의 탈당으로 위기를 맞았던 바른정당은 국회 의석 수 20석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탈당파 의원 12명은 한국당이 이들의 입당 결정을 미루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무소속 신세로 남아 있다. 온라인뉴스부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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