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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룩패스’ 김무성 “왜 이게 잘못됐나…이상하게 보이나?”

    ‘노룩패스’ 김무성 “왜 이게 잘못됐나…이상하게 보이나?”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23일 캐리어를 보지도 않고 수행원에 미는 일명 ‘노 룩 패스’로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 “보이길래 이렇게 밀어줬는데 왜 이게 잘못된 것이냐”고 24일 반문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바른정당 당사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행원이 보이길래 캐리어를 민 것이라며 “왜 이게 잘못된 것이냐. 그게 이상하게 보이더냐”고 말했다. 기자들이 ‘공개된 장면에는 사전에 눈을 마주친 장면이 없었다’고 지적하자 김 의원은 “왜 내가 해명을 해야 하느냐”고 손을 내저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홀로 일본으로 향했다. 전날 여행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그는 입국장 문을 빠져나오며 정면을 응시한 채 본인이 끌고 있던 캐리어를 마중 나온 수행원에게 한 손으로 밀어 보냈다. 이 장면은 김 의원의 입국 장면을 취재한 영상과 사진 등에 고스란히 담겨 온라인상에 확산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인 ‘노 룩 패스’에 빗대며 그의 행동을 비판했다.김 의원은 해당 장면이 외신에서까지 화제가 있다는 말에 “나는 그런 것에 관심도 없다”면서 “(이런 것까지 기사를 쓰면) 내가 고소할 것”이라고 웃어넘겼다. 한편 김 의원 측은 “수행원이 취재진이 입국장에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사전에 김 의원에게 전했다”면서 “이에 문이 열리고 수행원을 발견하자마자 가방을 빨리 넘기고 인터뷰에 응하려던 게 오해를 사고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로 강제 정치 한류? “한국 정치인 스웨그”

    김무성 캐리어 ‘노룩패스’로 강제 정치 한류? “한국 정치인 스웨그”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캐리어를 보지도 않고 수행원에 미는 장면이 포착돼 ‘노 룩 패스(No look pass)’로 화제다. 이 장면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커뮤니티까지 퍼져나갔다.23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소셜뉴스 웹사이트인 ‘레딧(Reddit)’에는 ‘한국 정치인의 스웨그(Korean politician swag)’라는 제목으로 김무성 의원의 입국 장면 ‘움짤(움직이는 짤방)’이 게재됐다. 약 8시간 만에 1600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다. 해외 네티즌들은 “가방이나 받아라. 미천한 것아”, “굉장히 자연스러워보인다”, “심지어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자신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은 무시하는 태도로 보인다” “늘 저렇게 해온 모양”, “저건 스웨그(swag·허세를 부리고 거만하다는 의미의 힙합 용어)가 아니다. 굉장히 무례한 행동”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무성 의원의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일본길에 올랐다 23일 오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포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캐리어 정체가? “11만 8000원 이탈리아 명가 제품”

    김무성 캐리어 정체가? “11만 8000원 이탈리아 명가 제품”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캐리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제품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 23일 김포공항에 입국하면서 수행원을 보지도 않고 정면을 응시한 채 자신의 캐리어를 손으로 밀어서 굴려줘 ‘노 룩 패스(No look pass)’ 논란이 일었다. 이날 G마켓은 24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김 의원의 캐리어로 추정되는 물건을 소개했다. 해당 캐리어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오르넬리’의 제품으로 현재 G마켓에서 11만 8000원에 판매 중이다. G마켓 측은 해당 캐리어를 게시하면서 “노룩패스 자율주행 기능 없다고 두번 말했다?”고 적었다. 해시태그로 “#소문은_무성 #바퀴는_스무성”을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캐리어 논란 “컬링인가요?” 질문에 이혜훈 반응

    김무성 캐리어 논란 “컬링인가요?” 질문에 이혜훈 반응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이 24일 자당 김무성 의원의 이른바 ‘노 룩 패스’ 캐리어 논란에 대해 난감해했다.이혜훈 의원은 이날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2부에서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김무성 의원은 23일 일주일 간의 일본 여행을 마치고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자신을 마중나온 수행원을 쳐다보지도 않고 캐리어를 밀어 보냈다. 이 장면은 움짤로 만들어져 확산됐고 한 네티즌은 이 장면을 보고 스포츠 용어 ‘노 룩 패스’를 언급했다. ‘노 룩 패스’란 농구 경기에서 수비수를 속이기 위해 자기 편을 보지않고 다른 방향을 보면서 패스하는 동작을 뜻하는 용어다. 김어준은 김무성 의원의 ‘노 룩 패스’ 캐리어 논란에 대해 “오늘 갑자기 인터넷에 검색어 ‘노 룩 패스’가 (올랐다)”고 운을 뗐다. 이혜훈 의원은 “가방?”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김어준은 “(김무성 의원이)입국하면서 캐리어를 수행원에게 보지도 않고 전달했다더라. 굉장한 패스감각이라고”라고 말하자 이혜훈 의원은 “실검(실시간 검색어) 1위했다고 듣긴 했다”고만 답했다. 김어준이 “컬링인가요?”라고 묻자 이혜훈 의원은 “미스터 컬링?”이라고만 말하며 민망한 듯 웃어 넘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노룩패스’ 논란에 신동욱 “일본에서 깨우친 게…”

    김무성 ‘노룩패스’ 논란에 신동욱 “일본에서 깨우친 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노룩패스 논란’과 관련해 “고립무원 신세 꼴”이라고 비난했다.김 의원은 23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입국장에 들어서며 마중 나온 수행원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끌고 오던 캐리어를 밀어 전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스포츠 용어 ‘노 룩 패스’(No look pass)를 연상시킨다면서 비난했다. 이에 신동욱 총재는 24일 오전 자신의 SNS에 “김무성 ‘캐리어 논란’ 일본에서 깨우친 건 끈 떨어진 게 아니라 계파 끈 떨어진 꼴이고 고립무원의 신세 꼴”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동교동계 노장들의 반란으로 안철수 낙동강 오리알 신세 직전이지만 김무성계 집단탈당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 캐리어가 반증한 꼴”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캐리어 노룩 패스’ 논란…시민들 “어후, 상전이다”

    김무성, ‘캐리어 노룩 패스’ 논란…시민들 “어후, 상전이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 23일 김포공항에 입국하면서 자신의 캐리어를 수행원에게 넘겨준 태도에 대해 24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김 의원은 전날 오후 일주일 동안의 일본 여행을 마치고 서울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김 의원은 입국장에 들어서면서 수행원에게 연두색 캐리어를 전달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수행원을 보지 않고 정면을 응시한 채 연두색 캐리어를 손으로 밀어서 굴려줬다.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의원의 입국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김 전 의원은 김 의원의 입국 사진과 함께 “이 상황을 뭐라 말해야 할지”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 입국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김 의원이 캐리어를 전달하는 영상이 올라왔고, 농구에서 상대를 보지 않고 공을 던진다는 뜻의 “노 룩 패스(No look pass)”라는 말까지 등장하면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과 영상을 보고 “어후 상전이다”, “무인성이시네요”, “태생이 저랬고 평생 저렇게 살아왔던 사람”등 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4대강·전교조·청문회 공세… ‘협치 허니문’ 균열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정책 감사 지시로 여·야·정의 ‘협치’ 분위기에 균열이 일어날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전교조 합법화’ 추진 제안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도 여야 협치에 복병으로 떠올랐다. 문재인 정부의 ‘허니문’이 2주 만에 끝날 위기에 처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23일 모처럼 한목소리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 냈다. 먼저 문 대통령의 4대강 감사 지시에 대해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전전 정권의 사업을 같은 기관에서 또 감사한다는 게 정치감사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을 앞두고 한풀이식 보복을 지시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페이스북에 “4대강 사업은 치산치수의 전형으로 훌륭한 업적”이라면서 “일부 좌파 언론과 문 대통령이 합작해 네 번째 감사 지시를 하고 있는 것은 정치 보복 이외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은 노무현 자살을 MB(이명박 전 대통령) 탓으로 여기니까요”라고 적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새 정부 출범 초기 우선 과제인지, 지난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이나 정치 감사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양당은 민주당의 10대 과제에 포함된 ‘전교조 합법화’에 대해서도 이구동성으로 비판을 가했다. 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극렬한 정치 공방을 불러올 과제”라면서 “편향된 정치활동으로 학습권을 침해한 전교조를 합법화한다는 건 협치 정신을 무시하고 정권을 잡자마자 우호적인 집단에만 편들겠다는 오만과 독선”이라고 날을 세웠다. 바른정당 김세연 사무총장도 “승리감에서 나오는 오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면서 “사회적 갈등을 생각하지 않고 대통령의 기존 입장을 사법적 판단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는 행위는 용납돼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24일부터 막을 올리는 ‘인사청문회 정국’도 여야 협치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의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는 인사청문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라며 청문회 보이콧을 시사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DJ계 합당·탈당 압박…국민의당 커지는 내홍

    DJ계 합당·탈당 압박…국민의당 커지는 내홍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놓고 내홍을 겪는 등 대선 패배의 후유증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동교동계 “민주당과 통합해야” 통합론은 최근 국민의당의 동교동계 원로들이 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호남 지지율 하락 등 국민의당의 존립 기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사실상 ‘한 뿌리’인 민주당과 통합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 논란이 어느 정도 불식됐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동교동계 원로들이 대선 직후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물밑 접촉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민주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부정적이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23일 “이대로 다당제로 가는 게 맞다”고 밝혔다. 바른정당과의 통합론도 꺼지지 않은 불씨로 남아 있다. 한 의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통해 제3의 정당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지원 전 대표와 동교동계 원로들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성장해 온 당”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지도부는 부정적… “8월 전당대회”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오는 8월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또 25일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추대 형식으로 비대위원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주승용 전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남 4선의 박주선 국회 부의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교동계 측에서는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라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박근혜 첫 재판] 민주·국민·바른정당 “朴, 국정 파탄 책임 자세 보여야” 한국당 “윤석열 인선, 수사 가이드라인”… 공정성 촉구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탄핵 찬반 입장에 따라 미묘하게 갈렸다.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자유한국당은 ‘공정한 재판’을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인선을 강력 비판했다. 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만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공정성과 형평성, 엄정성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특검 수사와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특검 수사팀장이던 윤 검사를 지검장으로 승진·임명하고 이를 청와대에서 직접 발표하고, 국정농단 사건 공소 유지와 추가 수사를 임명 배경으로 제시한 것은 대통령이 직접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내린 것”이라면서 “정치적 오해를 받거나 역사적 흠결을 남기지 말 것을 법원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탄핵에 찬성한 정당들은 박 전 대통령에게 국정 파탄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일 것을 요구하며 ‘법치주의’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섰다는 점에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박 전 대통령은 그 어느 때보다 겸허하게 머리를 숙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동철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역사와 국민 앞에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참회하라.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시키는 시스템, 즉 분권형 개헌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개헌론’을 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법정에 선 박 전 대통령을 보며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재판이 대한민국에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논평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 국민 통합과 화해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文대통령 “다시 실패하지 않겠다”

    文대통령 “다시 실패하지 않겠다”

    “참여정부 넘어 새 대한민국으로… 모든 국민과 함께 개혁 나서겠다”“저의 꿈은 국민 모두의 정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개혁도, 저 문재인의 신념이기 때문에 또는 옳은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눈을 맞추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가겠습니다.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서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한다. 안보도, 경제도,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다시 한번 보여 주자”면서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 정부가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8년 전 ‘상주’ 자격으로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냈지만, 오랜 약속처럼 대통령으로서 추도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이 ‘통합’과 ‘개혁’을 국정 운영의 두 축으로 삼아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노무현의 꿈은 깨어 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도 했다. 추도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1만 5000여명(노무현재단 추산)의 추모객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5당 지도부(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노회찬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정 의장은 문 대통령에 앞서 단상에 올라 “바보 노무현이 시작한 ‘이산’(移山)의 역사를 이제 우리 국민이, 새로 출범한 민주 정부가 이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 대표인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이 마음을, 이 감격과 회한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면서 “아버님이 꿈꾸신 대로 앞으로의 한국에 새로운 첫 물결이 흘러 밝은 새 시대의 힘찬 물줄기가 계속되길 기원할 뿐”이라고 화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표정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표정

    “사람사는 세상을 향해, 나비야 날아라”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공식 추도식이 열린 경남 김해마을은 그 어느 해보다 추모 열기로 뜨거웠다.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지’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불과 2주 만에 열린 추도식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주최 측 추산으로 역대 최대인 1만 5000여명이 몰렸다.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 등이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도식에 앞서 문 대통령 내외와 권 여사, 건호씨 등은 사저에서 함께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의원, 민홍철·김경수 의원 등도 참석했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약 1시간 10분 동안 진행된 추도식은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로 문을 열었다. 박 아나운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여러분, 노무현재단 회원 여러분, 김해 봉하마을 주민들, 그리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셨다”고 소개했다. 보통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에서 내빈 소개를 할 때 대통령을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게 관례이지만, 이날 문 대통령은 4번째 순서였다. 문 대통령은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문 대통령은 때로는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으며, 추도사를 듣던 중 박수를 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오른편에 앉은 권 여사는 추도식이 진행되는 내내 안경을 벗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권 여사가 눈물을 멈추지 않자 문 대통령이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검정색 뿔태 안경을 쓴 김정숙 여사도 추도식 중간에 눈물을 흘렸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대통령님 이제는 마음 편히 사시길 바란다. 거기서는 모난 돌 되지 마십시오. 바위에 계란치기 그만 하십시오”라면서 “당신이 못 다 이룬 꿈 우리가 기필코 이루겠다. 문 대통령과 함께 개혁과 통합의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건호씨는 “아버님께서 살아계셨다면 오늘같은 날엔 막걸리 한 잔 하자고 하셨을 것 같다”면서 “사무치게 뵙고싶은 날이다”라고 했다. 건호씨는 탈모 현상 때문에 삭발한 모습으로 자리했다. 그는 추도사에 앞서 “정치적인 의사표시나 사회에 대한 불만도 아니고, 종교적인 의도 아니다”라면서 “탈모가 여러군데에서 일어나 방법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주최 측이 마련한 추도식 특별영상이 상영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영상에는 노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하는 모습, 제16대 대통령 취임사를 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추도시 ‘운명’ 낭송과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 순서에서는 추모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사회자가 “사람사는 세상을 향해 나비야 날아라”라고 외치자, 1004마리의 노란 함평 나비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또 참석자들은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처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추도식을 마친 뒤 주요 참석자들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거행됐던 그동안의 추도식과는 달리 이번에는 정권교체에 대한 환희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추도사를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르자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부산에서 온 최용호(52)씨는 “민주화의 꿈이 좌절됐다 풀리는 느낌으로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여야 정치권 인사들도 총집결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소속 의원 70명이 모였다. 국민의당에서는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5·9 대선에 도전했던 안철수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바른정당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족 대표로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추도식 이후 민주당 지도부는 권 여사를 예방했다. 김해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참여정부 뛰어넘어 단단하게 개혁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참여정부 뛰어넘어 단단하게 개혁하겠다”

    “저의 꿈은 국민 모두의 정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개혁도, 저 문재인의 신념이기 때문에 또는 옳은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눈을 맞추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가겠습니다.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서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한다. 안보도, 경제도,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다시 한번 보여 주자”면서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 정부가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8년 전 ‘상주’ 자격으로 노 전 대통령을 떠나보냈지만, 오랜 약속처럼 대통령으로서 추도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이 ‘통합’과 ‘개혁’을 국정 운영의 두 축으로 삼아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노무현의 꿈은 깨어 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다”면서 “이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도 했다. 추도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1만 5000여명(노무현재단 추산)의 추모객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5당 지도부(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노회찬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정 의장은 문 대통령에 앞서 단상에 올라 “바보 노무현이 시작한 ‘이산’(移山)의 역사를 이제 우리 국민이, 새로 출범한 민주 정부가 이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족 대표인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이 마음을, 이 감격과 회한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면서 “아버님이 꿈꾸신 대로 앞으로의 한국에 새로운 첫 물결이 흘러 밝은 새 시대의 힘찬 물줄기가 계속되길 기원할 뿐”이라고 화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오늘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친구’ 문재인 대통령 추도식 참석

    오늘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친구’ 문재인 대통령 추도식 참석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도식이 23일 낮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봉하마을을 찾는다. 이날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공식 추도사를 낭독하고,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추모시 ‘운명’을 낭송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지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다시 한 번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7·3 전대’ 모드로 전환, 정우택 불출마… 친홍·친박 대결

    자유한국당이 22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7월 3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당은 이날부터 당 체제를 ‘전당대회 모드’로 전환했다. 대결 구도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구심으로 하는 ‘친홍(친홍준표)계’와 당 구(舊)주류 세력인 ‘친박(친박근혜)계’ 간의 양자 대결로 흐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7·3 전당대회’를 확정했다. 정식 지도부가 꾸려지는 것은 지난해 12월 16일 이정현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새 지도부는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구성된다. 전당대회를 42일 앞둔 상황에서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아직 없는 상태다.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돼 온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권한대행은 “임기의 절반도 안 채우고 원내대표직을 사임하면 또 다른 분열과 갈등을 낳을 것”이라면서 “제1야당의 원내대표로서 각종 원내협상과 인사청문회, 입법 과제 대처 등 제게 부여된 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5·9 대선 후보로 나섰던 홍 전 지사가 현재 가장 유력한 당 대표 후보로 꼽힌다. 최순실 사태로 당이 무너진 상태에서 대선 득표율을 24%까지 끌어올렸다는 점이 후한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홍준표 추대론’의 진원지인 초선 의원을 비롯해 홍 전 지사의 특별지시로 복당이 허용된 바른정당 탈당파 12명과 당내 비박계도 홍 전 지사의 핵심 지지세력으로 떠오를 수 있다. 미국 체류 중인 홍 전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계를 정면 비판하며 당 대표로 ‘무혈입성’을 바라는 눈치다. 홍 전 지사와 거친 힐난을 주고받으며 각을 세우고 있는 친박계도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재기를 벼르고 있다. 친박계 이우현 의원은 이날 재선 의원 모임에서 “참패했으면 참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박계에서는 홍문종, 유기준, 한선교 의원 등이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이들은 ‘홍준표 불가론’으로 무장하고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이낙연 총리 후보 임명동의안 29일 처리 합의

    이낙연 총리 후보 임명동의안 29일 처리 합의

    丁의장·4당 원내대표 매주月 회동… ‘여·야·정 협의체’ 정책위장 추가 국회 교섭단체 4당은 다음달 22일 본회의를 열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박홍근·자유한국당 김선동·국민의당 이언주·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국회의 임명동의 대상인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감사원장·대법관 등은 여야로부터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임명되지만, 장관을 비롯한 그 외 인사청문 대상 공직자는 표결 절차가 따로 없어 청문회만 거치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각 당의 의석수 순에 따라 돌아가며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 청문특위 위원장은 민주당, 김 후보자 청문특위 위원장은 한국당 몫이 됐다. 이와 함께 4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제안한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 국회 의석 6석의 정의당은 20석 이상 정당이 구성할 수 있는 교섭단체가 아니어서 회동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체적인 실무협의는 각 당의 수석부대표가 하기로 했다. 국회 측 협의체 참석자는 각 당 원내대표에 정책위의장을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마다 정 의장 주재 정례 모임을 하기로 약속했다. 정 의장과 4당 원내대표 및 수석부대표는 이날 저녁에도 ‘화합의 만찬’을 함께 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MB측 “이미 결론… 정치적 시빗거리 만들지 말라”

    MB측 “이미 결론… 정치적 시빗거리 만들지 말라”

    4대강 사업을 진두지휘한 주역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교통부 장관, 이만희 환경부 장관,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등이다.이 전 대통령 측은 22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세 번에 걸친 감사원 감사 끝에 결론이 내려진 사안”이라며 “정부는 감사와 재판, 평가가 끝난 전전 정부의 정책사업을 또다시 들춰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기보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후속사업을 완결하고 확보한 물을 잘 관리해 가뭄을 극복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외부 전화를 일절 받지 않았다. 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밝힌 것은 “지금은 말을 아끼겠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주로 충남 서천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모 일간신문 부회장을 맡아 일주일에 한두 번 서울 사무실에 출근한다. 심 전 본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발표 내용을 정확히 모르겠다. 지금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냐”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정치권은 이해관계에 따라 첨예하게 맞섰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모든 걸 뒤집어엎듯이 이렇게 하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국정 현안의 우선순위가 그것밖에 없느냐. 재탕 삼탕 감사하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환영했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4대강 사업은 22조원 이상의 국민 혈세로 만든 수생태계 파괴 주범”이라며 “정책감사에서 부정비리가 드러나게 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재인 정부, 4대강 감사 이어 방산비리 전담팀 구성 검토

    문재인 정부, 4대강 감사 이어 방산비리 전담팀 구성 검토

    문재인 정부가 ‘방산비리’(방위산업 비리) 척결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와대가 국가안보실 안에 국방개혁 전담팀을 설치해 방산비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2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 실장이 “안보실에 국방개혁팀을 만들어서 방산비리를 주로 보도록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정 실장이 “국방예산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낭비가 없도록 해야 하고, 그러려면 방산비리도 철저히 봐야 한다”는 주 원내대표의 말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방산비리 근절’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의 대선 공약집에는 “방산비리 적발시 이적죄에 준하도록 처벌 형량을 대폭 강화하고 입찰 자격 참여를 제한하겠다”면서 “방산업체가 부정한 방법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할 경우 징벌적 가산금을 대폭 상향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즉시 퇴출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계획이 적혀있다. 방산비리는 단순히 사익을 취하는 수준을 벗어나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적행위’ 차원에서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군에 납품하는 장비나 부품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경우 유사시 전투력를 방해하거나 이를 운용하는 장병의 목숨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위사업청이 지난 2006년 출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방사청 직원이 연루된 비리나 방위사업 브로커가 개입된 비리 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방산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사정기관 태스크포스(TF)팀 형식으로 정부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을 꾸렸지만 ‘성과위주식 수사’에 그쳤다는 지적이 많다. 방사청은 방위사업 비리를 차단하고자 직원과 업체에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방위사업체의 입찰과 계약이행에 도움을 주는 대리인·자문·고문·컨설팅업자(이하 브로커) 등의 현황을 관리하고 있지만 비리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사례를 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군 복무 시절 납품업체 선정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예비역 준장을 구속했다. 또 군이 로켓탄 폐기사업을 민간에 위탁하면서 처리 기술이 없는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계약 단가와 물량을 500억원 이상 과다하게 산정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검찰이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자 변경 과정을 수사하면서 우리 군의 기밀이 외국 방산업체로 대량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방사청을 전격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남자의 운명…노무현과 문재인, 5월의 기록

    두 남자의 운명…노무현과 문재인, 5월의 기록

    다시 5월이다. 누군가는 손 꼽아 기다렸던 황금연휴의 5월이고, 누군가에게는 뜨겁고도 처절했던 5·18 민주화운동의 5월이다. 또 누군가는 불꽃같은 삶을 스스로 접어야했던 5월이고, 비탄에 빠졌던 한 남자가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일어선 5월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었고, 또 대통령이 된 두 남자의 5월을 돌아봤다.● 평온했던 5월 23일 아침, 대한민국이 뒤집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9시 30분경 이곳 양산 부산대 병원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5분경에 사저를 나와 봉화산 등산을 하시던 중 6시 40분 쯤에 봉화산 바위 위에서 뛰어내리신 것으로 보입니다.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을 했습니다만 상태가 위독해서 양산 부산대 병원으로 다시 옮겼고 조금 전 9시 30분경 돌아가셨습니다” 남색 정장 차림의 한 남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담긴 발표문을 읽어 내려갔다. 비통함을 애써 담담하게 억누른 어조였지만, 얇고 검은 안경테 너머 눈빛은 단단했다. 2009년 5월 23일 오전 11시,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그렇게 자신의 반평생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 노무현의 죽음을 세상에 알렸다.2002년 당내 경선 2% 지지율로 출발해 제16대 대통령 당선이라는 기적을 일군 노무현,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인권변호사를 거쳐 정치인의 길을 걸었던 그가 허망하게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대통령직을 떠나 고향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간 지 1년 3개월 만의 일이다.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거리의 변호사로, 국회 청문회에서 요즘 말로 ‘전국구 사이다’로 급부상한 국회의원으로, 그리고 대통령까지 지낸 노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며 남긴 것은 달랑 171자 메모 형식의 유서 한 장이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미안해하지 마라.누구도 원망하지 마라.운명이다. 화장해라.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오래된 생각이다. 이런 내용이 담긴 문서는 노 전 대통령이 사저에서 사용한 컴퓨터에서 발견됐고, 산으로 떠나기 직전인 오전 5시 10분쯤 직접 쓴 것으로 확인됐다.유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노 전 대통령 지지층의 분노는 이명박 정권으로 향했다. 2008년 4월 정부 출범 초기부터 전국적인 대규모 ‘광우병 촛불집회’ 파동으로 국정운영 동력을 잃은 이명박 정부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 전 대통령 측에게 거액의 뇌물을 줬다는 내용의 ‘박연차 게이트’를 국면 전환 카드로 활용했다는 것이다. 당시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씨, 딸 정연씨 등도 앞서 소환 조사했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언론을 통해 흘리며 노 전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런 노 전 대통령 곁을 지킨 사람은 언제나처럼 문재인이었다. 참여정부에서 초대 민정수석을 포함해 두 번의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 임기 말 비서실장을 맡았고 2004년 4월 탄핵심판 당시 노 전 대통령 변론도 맡아 기각을 이끌어냈다. 1982년 법무법인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문 대통령은 2009년 5월 7일간의 국민장 상주로 ‘친구 노무현’의 세상 떠나는 길을 지켰다. 1970~80년대 부산에서 소위 잘 나가던 ‘변호사 노무현’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이도 문재인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문재인과의 첫인상을 이렇게 회고했다. “문재인 변호사와 손을 잡았다. 원래 모르는 사이였지만 1982년 만나자마자 바로 의기투합했다. 그는 유신반대 시위로 구속되어 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법고시 합격 소식을 들은 사람이다. 그래서 사법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서도 판사 임용이 되지 않았다. 정직하고 유능하며 훌륭한 사람이다. 나는 그 당시 세속적 기준으로 잘 나가는 변호사였다. 사건도 많았고 승소율도 높았으며 돈도 꽤 잘 벌었다. 법조계의 나쁜 관행과도 적당하게 타협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재인 변호사와 동업을 시작하면서 그런 것들을 다 정리하기로 약속했다. 그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울분과 비통함만이 가득했던 봉하마을과 영결식장에서 문 전 실장이 보여준 의연함은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참여정부의 퇴장과 함께 정치권과는 거리를 두고 경남 양산 자택에서 생활하던 문 전 실장은 노 전 대통령 비보를 들은 즉시 병원으로 달려와 그날부터 봉하마을을 지켰고, 5월 29일 발인과 서울 경복궁 앞뜰에서의 영결식, 수원 연화장 화장과 다시 봉화산 정토원 안치까지 노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는 모든 순간을 함께했다. 국민장 기간 내내 의연한 모습을 보였던 문 대통령도 분골함 안치를 위해 정토원으로 들어가는 차 안에서는 눈물을 훔쳤다.특히 영결식에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헌화 도중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정치보복을 사죄하라”고 고함치자, 현장을 수습한 후 문 전 실장이 이 대통령을 찾아가 고개를 숙이며 정중히 사과하는 모습은 ‘인간 문재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훗날 당시의 기억에 대해 “그날만큼 내가 마지막 비서실장을 했던 게 후회된 적이 없다. 시신 확인에서부터 운명, 서거발표, 그를 보내기 위한 회의 주재까지. 나 혼자 있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했다”고 회고한 바 있다.● 노무현의 운명, 문재인의 운명 “정치, 하지 마라… 정치인은 거짓말의 수렁, 정치자금의 수렁, 사생활 검증의 수렁, 이전투구의 수렁들을 지나가야 한다. 걱정하는 것은 정치의 신뢰가 이런 속도로 계속 떨어지면,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점차 상실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2009년 3월 4일 공식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쓴 글의 일부다. 실제 노 전 대통령은 가까운 참모들에게는 제도권 정치에 나서는 것을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정부 종료와 함께 자연인으로 돌아간 문 전 실장에게도 정치에 대한 미련은 없었다. 하지만 변호사 문재인이 잘 나가던 ‘변호사 노무현’을 훗날 대통령의 길로 이끌었듯이, 퇴임 대통령 노무현의 죽음은 그를 운명처럼 정치의 중심으로 불러냈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은 자서전 ‘운명’을 통해 이렇게 고백했다.“그(노무현)를 만나지 않았으면 적당히 안락하게, 그리고 적당히 도우면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의 치열함이 나를 늘 각성시켰다. 그의 서거조차 그러했다. 나를 다시 그의 길로 끌어냈다. 대통령은 유서에서 ‘운명이다’라고 했다. 속으로 생각했다. 나야말로 운명이다. 당신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 하게 됐다” ● 대통령 문재인, 다시 봉하마을로 간다 총 1342만 3784표, 득표율 41.08%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 지난 9일 치러진 대선에서 9년간 보수 정당에 표를 줬던 국민의 선택은 적폐 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약속한 문재인이었다.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는 557만 938표 앞서며 역대 대선에서 가장 많은 표 차이다. 취임사에서도 ‘나라다운 나라’를 강조한 문 대통령은 연일 소통과 탈 권위, 국민 통합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당장 집무실을 청와대 참모들의 업무 공간인 여민관으로 옮겼고,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공공부분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약속했다.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에는 세월호 참사로 숨진 기간제 교사 김초원·이지혜 교사의 순직 인정을 지시하고,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직접 참석해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제창을 금지했던 ‘님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불렀다.제1 야당이 된 자유한국당은 이런 문 대통령을 ‘좌파 행보’라며 연일 비판하고 있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등에서는 지지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바른정당의 이혜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잘한다. 솔직한 말씀으로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겨울, 국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을 지켰던 남자. 변호사 노무현이 사람 사는 세상에 눈 뜨게 하고, 그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던 노무현의 동지 문재인. 그가 5월 23일, 대통령 문재인으로 다시 봉하마을을 찾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흠집내기 청문회’ 벗어나 협치 발휘할까

    24~25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 29일엔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검증대 與 정책 검증 vs 野 송곳 검증 오는 24~25일 열리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국회가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에 돌입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이번 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이어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9일 실시된다. 여기에 최근 임명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도 국회 검증대에 오른다. 이번 청문회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안착 여부를 가늠할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근혜 정부의 경우 출범 후 1개월 동안 6명의 후보자 또는 내정자가 줄줄이 낙마하면서 국정운영 동력을 크게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 청문회 때마다 반복됐던 여당의 단독 진행 또는 야당의 무조건적 흠집 내기 행태에서 벗어나 여야가 한목소리로 다짐한 ‘협치 정신’을 발휘할지도 주목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후보자들의 낙마 예방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겉으로는 “무조건 발목은 잡지 않는다”면서도 속으로는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김성원 대변인은 “문제 인사에 대해서는 청문회 과정에서 보다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강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노무현 정부의 경제 실패를 고스란히 재현해 서민의 삶이 더 팍팍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강 후보자는 위장전입 사실만으로도 고위공직 배제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국민의당과 ‘개혁 보수’를 내세운 바른정당도 존재감 부각을 위해 각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및 정책 역량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유승민의 덕담 “문 대통령, 정말 잘해주길 바란다”

    유승민의 덕담 “문 대통령, 정말 잘해주길 바란다”

    바른정당의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이 팬미팅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20일 서울 강남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역대 정부가 시작될 때마다 국민이 많은 기대를 했다가 또 몇 년이 지나면 실망을 하는 일이 반복됐는데, 이제 또 한 번 국민의 선택으로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고 특히 너무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왔다”면서 “이 정부가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정말 잘하려면 이제는 문제 해결을 해나가야 하지 않느냐”면서 “앞으로 굉장히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나가야 하는데, 그동안 본인과 더불어민주당이 가졌던 그런 안목과 시야보다는 넓게, 나라 전체를 생각해서 무엇이 옳은 것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하는 그런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당초 문 대통령의 전화번호를 몰랐으나 당선 이후 문 대통령의 번호를 수소문해 축하인사를 한 게 선거 후 가장 먼저 한 일이었다고도 소개했다. 유 의원은 지난 10일 문 대통령의 취임식 자리에 참석한 유일한 경쟁 대선 후보였다. 대선을 거치며 온·오프라인 등을 기반으로 형성된 ‘유심초’, ‘유레카’, ‘유스커스’ 등 복수의 지지모임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팬미팅에는 4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 자영업자 등을 망라한 지지자들은 세 시간에 걸쳐 유 의원과 다양한 정치·사회 현안을 놓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유 의원에게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 보수를 개혁해줄 수는 없겠느냐’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유 의원은 “한국당이 바뀌어야 하고, 보수의 대다수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뀌고 정치가 바뀐다는 그 말씀에 동감한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저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고 답했다. 또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한 여고생의 질문에는 “18세 선거 연령은 당장 내년 지방선거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선거 연령이 만 19세 이상부터 주어지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33개국은 만 18세 이상부터 투표가 가능하고, 오스트리아의 경우에는 만 16세부터 가능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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