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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원유철 역량 안 돼”…원유철 “대법원 판결이나 잘 받아라”

    홍준표 “원유철 역량 안 돼”…원유철 “대법원 판결이나 잘 받아라”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 후보들이 지난 27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뜨거운 공방전을 펼쳤다. 특히 홍준표 후보와 원유철 후보가 설전을 넘어 고성에 막말까지 주고 받으며 날카롭게 대립했다.원 후보는 모두발언에서부터 홍 후보를 겨냥했다. 원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홍 후보가 얻은 24%는 성과이자 한계”라면서 “남은 76%를 향해 젊고 강한 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후보는 “홍 후보가 정치자금법 위반 때문에 야당 대표가 되면 정치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출마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고 선공을 날렸다. 원 후보가 언급한 ‘정치자금법 위반’은 홍 후보가 2011년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말한다. 홍 후보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1억원 추징 명령을 받았지만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홍 후보는 3심을 앞두고 있다. 홍 후보도 물러서지 않았다. 홍 후보는 “원유철·신상진 후보에게 맡기기에는 당이 너무 어려워서 나왔다”면서 “원 후보는 경기지사 경선에서도 컷오프됐고,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컷오프됐다. 당 내에서는 이미 역량이 안 된다는 게 판명이 됐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홍 후보는 “산업은행 건으로 구속된 보좌관이 원 후보의 친구 아닌가. 이 정부에서 대대적인 사정이 들어가면 대상은 전부 중진의원이다. 거기에 좀 대비를 하라”고 말했다. 원 후보의 보좌관이 기업인으로부터 대출 청탁과 함께 약 5000만원을 받은 사건을 가리킨 것이다. 그러자 원 후보는 “제 걱정 마시고 대법원 판결이나 잘 받으시라”고 맞섰다. 홍 후보는 그의 ‘바른정당 입당 타진설’을 제기한 원 후보를 가리켜 “서로 총질하는 것은 나중에라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나. 유감이다”라고 반발하자 홍 후보가 “허위사실을 폭로하는 데 가만히 있겠나”라고 응수했다. 이에 질세라 원 후보는 “가만히 있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라고 맞대응을 했다. 두 후보의 싸움을 지켜보던 신상진 후보는 “제 살 깎아 먹기”라고 비판했다. 신 후보는 먼저 원 후보를 향해 “20대 총선에서 우리 당이 공천 때문에 망가졌다”면서 “당시에 원내대표를 하고 당 대표 대행까지 했으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지금 와서 (무엇을) 다시 하겠다는 것인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홍 후보에 대해서는 “언론에 대해 ‘절독’, ‘시청 거부’ 이런 말을 하는데 언론에 대한 선전포고는 우리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면서 “홍 후보가 2011년 대표를 하다가 중도하차를 하고 리더십에 한계를 보인 것도 많다. 너무 독단적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경 빼고 부처 업무보고… 국회 ‘반쪽 합의’

    추경 빼고 부처 업무보고… 국회 ‘반쪽 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의 착수… 7월 임시국회 4~18일 개최 인사청문제도 개선 소위 설치… 추경은 한국당 제외 심사 관측 여야가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의에 들어가고 7월 임시국회를 열어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파행을 빚은 국회가 8일 만에 사실상 정상화 수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에 대해 여전히 의견을 좁히지 못하며 ‘반쪽 합의’에 그쳤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김동철·바른정당 주호영 등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우선 국회 운영위원회에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맡고 8명으로 구성되는 소위에서는 국무위원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의 인사검증 세부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청문회를 마치고 국무위원이 임명된 부처별로 7월 중 각 상임위에서 업무보고를 갖기로 했다. 7월 임시국회는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열리고 11일과 18일에 각각 본회의를 갖는다. 야당에서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을 거듭 요구한 것과 관련, 합의문에 조 수석의 이름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국회가 요청하는 자는 출석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청문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료제출과 증인채택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다는 점도 명시됐다. 그러나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는 전례가 많지 않다는 점을 들어 실제로 조 수석이 운영위에 출석하게 될지는 불투명하고, 국회로 부르는 과정에서도 여야의 신경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합의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설치하는 내용의 결의안과 헌법개정특위, 평창동계올림픽특위의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안건도 처리됐다. 이 가운데 정개특위에는 입법권이 부여되는 특위로 여야가 안건에 대해 합의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동으로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 문을 열어두는 데는 의견을 같이했지만 추경을 비롯한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못했다. 특히 추경은 이번 합의문에 한 자도 싣지 못할 정도로 여야는 물론 야당 간에도 다소 입장 차를 갖고 있다. 가장 강경한 한국당은 추경 요건이 맞지 않는다며 심의조차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요건이 맞지는 않지만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한국당을 제외한 채 여야 3당이 추경 심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높다. 여야 원내대표 간에도 한국당을 제외하는 방안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까지 야 3당을 예방해서 추경안을 설명했는데도 한국당은 불가를 외친다. 정권 출범 초기에 지금처럼 이렇게 가로막은 야당은 없었다”면서 거듭 한국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야 3당이 ‘부적격’ 인사로 꼽는 김상곤 교육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8일부터 줄줄이 이어지는 만큼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문제를 놓고 또다시 정국이 얼어붙을 수도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문준용 제보 조작’ 내분… 벼랑 끝 국민의당

    檢, 이준서 前최고위원 출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당의 ‘제보 조작’ 사건이 국민의당의 존립 자체를 뒤흔들 ‘메가톤급 폭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작을 시인한 국민의당은 지난해 2월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조작에 가담한 당원과 전 최고위원이 모두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만큼 안철수 전 대표가 어떤 식으로든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는 여론도 뜨겁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7일 “검찰, 나아가 특검은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히 수사해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로 했다. 전날 국민의당은 검찰에 체포된 당원 이유미씨가 청년위원장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조작된 제보 내용을 보고했고 이 전 최고위원은 이를 사실로 믿고 윗선에 보고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 모두 안철수계로 분류된다. 검찰 수사는 이씨의 개인적 범행인지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당시 당 대표였던 박지원 의원은 “전혀 보고받은 사실이 없고 내용도 몰랐다”면서 “(안 전 대표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를 받고 취업했다는 의혹은 지난 2007년에 이어 2012년 대선 때도 당시 여당 쪽에서 제기했었으나 사실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세에 몰린 국민의당은 정국 돌파용으로 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 제보 조작 사건을 동시에 다루는 특검 카드도 꺼내 들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특검에 긍정적인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고도의 물타기 전략”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힘을 받기는 어려운 형국이다. 청와대도 전날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만큼 특별히 할 말이 없다. 고소 철회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선에 그쳤다. 대선 패배 이후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안 전 대표의 향후 행보도 대폭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새 정치’를 표방해 온 안 전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공작 정치’에 연루됐다는 점에서 이미지 훼손이 불가피해 보인다. 창당 이후 줄곧 노출됐던 안철수계와 호남계의 ‘어정쩡한 동거’가 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당과의 통합론 등 정계 개편으로 비화될 여지도 충분하다. 당장은 오는 8·27 전당대회, 궁극적으로는 내년 6월 지방선거가 고비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검찰은 전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체포한 이씨를 이날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이씨는 조작 사실 등 혐의 일부를 시인하고 독자 판단에 의한 범행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당시 의혹 폭로에 관여했던 국민의당 관계자들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실체 규명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다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세연 “김상곤 후보자, 소득 축소신고…논문표절 이어 탈세까지”

    김세연 “김상곤 후보자, 소득 축소신고…논문표절 이어 탈세까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국세청에 소득을 축소 신고했다가 뒤늦게 수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김 후보자의 종합소득세 신고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3년 종합소득세 신고 당시 근로소득을 4771만 원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안에 나온 소득금액은 1억 772만원이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가 6000만원 가량의 소득을 누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이 교육부와 국세청에 거듭 확인을 하자, 김 후보자는 교육부 자료제출 시한인 26일을 하루 넘긴 27일 오후 6시쯤 수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의 경우 ‘공직 배제 5대 원칙’ 가운데 논문표절에 이어 탈세까지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소득신고 누락을 인사청문 과정에서 발견한 이유, 후보자 내정 이후 시간이 있었음에도 자료제출 시한이 지나서야 몰래 수정신고를 한 의도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28일부터 추경 심사 착수…민주당 “한국당 뺀 야2당 협조”

    국회 28일부터 추경 심사 착수…민주당 “한국당 뺀 야2당 협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도움을 얻어 오는 28일부터 문재인 정부가 마련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과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곳부터 추경안 심사가 시작된다.민주당의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27일 “추경과 관련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심사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추경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이 위원장을 맡지 않은 상임위를 중심으로 내일부터 추경예산 심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회 상임위 13곳 가운데 4∼8곳을 추경안 심사가 가능한 상임위로 보고 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의 반대로 합의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자유한국당도 추경심사에 함께하기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추경안을 국회 본회의 안건에 상정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금은 (본회의 상정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며 가급적 같이할 것”이라면서 “상임위별로 (추경안 심사를) 시작하면 한국당도 추경 심사에 들어올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그러나 여야 3당이 추경 심사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공무원 증원 등 세부 항목에서의 장기 재정 부담을 우려하고 있어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축하전화

    문 대통령,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축하전화

    문재인 대통령이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서 당선 축하 전화를 했다.이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문 대통령과 4분 정도 통화를 했다”면서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이 인사청문에 대해 협조를 부탁했고, 저는 즉답을 하지 않았다”며 “인사청문안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고, 추가경정예산안과 같이 묶어서 이야기해서 당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 대표는 28일 한미 정상회담차 출국하는 문 대통령에게 “미국 잘 다녀오시라”면서 인사를 전했고 “방미 중에는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정쟁이나 공격은 자제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이혜훈-추미애, ‘웃음꽃 피는 대화’

    [서울포토] 이혜훈-추미애, ‘웃음꽃 피는 대화’

    27일 바른정당 이혜훈 신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를 예방, 환담을 나누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포옹하는 이혜훈 대표와 추미애 대표

    [서울포토] 포옹하는 이혜훈 대표와 추미애 대표

    27일 바른정당 이혜훈 신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를 예방, 인사를 나누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난 화분 선물받은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

    [서울포토] 난 화분 선물받은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27일 국회를 방문하여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난을 전달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속보] 여야 4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속보] 여야 4당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7일 모여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여야는 국회 상임위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하기로 했다. 인사청문제도 개선을 위한 소위를 설치하고, 7월에는 국회 상임위별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 4명은 2이날 오후 만나 이와 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국회 상임위원회를 열어 7월 중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상임위별 업무보고가 진행되면 국회 운영위원회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된다. 다만 합의문에는 야당이 인사검증 문제로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 문제 출석과 관련, “국회가 요청하는 자는 출석한다”고만 들어가 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료제출과 증인채택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여야는 인사검증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맡는 인사청문제도 개선 소위(8명으로 구성)를 운영위에 설치·운영키로 했다. 또 새 정부의 정부 부처 개편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도 상임위에서 심의키로 했다. 여야는 개헌특위 및 평창동계올림픽 특위 활동 기간을 연장하고 정치개혁 특위를 새로 설치키로 합의했다. 이 가운데 선거제도 개선 등을 위해 설치되는 정개특위는 입법권이 부여된 특위로 여야는 안건에 대해서는 ‘합의’ 처리 키로 합의문에 명시했다. 이 밖에 여야는 7월 4일부터 18일까지 7월 임시국회를 개최키로 최종 합의했다. 7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는 11일과 18일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원내대책회의 참석한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

    [서울포토] 원내대책회의 참석한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신임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이혜훈 “‘문준용 의혹 증거 조작’ 이유미, 기가 막혀”

    이혜훈 “‘문준용 의혹 증거 조작’ 이유미, 기가 막혀”

    이혜훈 신임 바른정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증거를 조작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이유미 국민의당 당원에 대해 대가와 배후가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이 대표는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선 후보고 당선 가능성이 99%라고 돼있는 대선 후보의 가족과 관련된, 대선 정국의 가장 결정적 사안이었다. 그런걸 조작할 정도면 보통 강심장으로는 어렵다”며 “이런 엄청난 일을 위험 부담을 안고할 때는 뭔가 약속이나 대가 없이 하기 어렵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젊은 여성이 그런 일을 혼자 단독범으로 하는 건 내가 본적이 없는 것 같다”며 “이 분이 집에서 주부만 하셔서 정치권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분 같지 않다. 정치권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선에서 얼마나 심각하고 희생과 대가를 치를 수 있는지 상당히 인지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너무 기가 막혀서 믿기지 않았다.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녹음파일, 카톡 캡처를 조작했다니. 더 점입가경이 최고위원 한 분과 연관돼 있고 이미 조작 사실을 알았다는 것도 기겁할 일이었는데 지시 이야기까지 나와서 도대체 끝이 어디인가 걱정되는 상황이다”라고 우려했다. 국민의당은 전날 지난 대선 당시 문준용 특혜채용 의혹의 증거가 조작된 것이라고 밝히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국민의당 측은 “이유미 당원의 단독 행동이었다”라면서 “이유미 당원은 이준서 최고의원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채택 재시도…추경은 미합의

    여야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합의문 채택 재시도…추경은 미합의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후 파행을 겪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원식(더불어민주당)·정우택(자유한국당)·김동철(국민의당)·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가 이날 7월 임시국회(4∼18일) 개최, 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정 등이 담긴 합의문을 작성해 채택할 전망이다. 합의문에는 7월 임시국회 상임위 업무보고를 받는다는 내용도 담겨 국회 운영위도 청와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 22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채택 시도를 했지만, ‘추경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는 것과 관련해 한국당이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여야가 현재까지 합의한 내용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설치 및 개헌 특위·평창올림픽 트위 연장의 본회의 처리와 인사청문 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운영위 8인 소위원회 가동이다.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전날 저녁 회동에서 추가경정예산을 뺀 나머지 사안을 합의문에 담는 것에 의견일치를 봤다. 다만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합의 내용을 두고 의원들의 원만한 합의가 도출되면 합의문을 작성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호선 김포연장” 김포 여·야 선출직 한목소리

    여야 국회의원 등 경기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들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뜻을 모으고 초당적 대응을 다짐했다. 김포시는 지난 23일 시청상황실에서 선출직공직자협의회를 열고 최근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경제성과 당위성을 들어 비교 우위를 강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출직 공직자 협의회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홍철호(바른정당, 김포을), 김두관(더불어민주당, 김포갑) 국회의원, 시·도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한강을 건너 연결하기보다 인근 김포로 연장되는 것이 건설비용과 B/C(비용편익비)를 고려하면 더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고양시는 이미 지하철 노선이 3개나 있다고 주장했다. 홍철호 의원은 회의에서 “5호선 유치는 김포의 역사를 다시 쓰는 일이다. 여야 구분 없이 선출직들이 초당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은 “5호선 차량기지에 대해 기피시설이나 혐오시설이란 말을 쓰면 안 된다. 김포연장의 당위성을 말해야 한다”면서 “5호선과 신곡수중보 문제는 고양시와도 맞물려 있다. 서두르기보다 철저히 준비해 접근해야 한다 ”고 말했다. 협의회 회장인 유 시장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관련 국과장과 시·도의원, 국회의원실 보좌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 TF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신곡수중보 철거에 앞서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에 대해 농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안 마련과 갈수기 때 팔당댐의 방수량을 늘리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홍 의원은 “한강하구 하상의 퇴적물이 더 문제라 홍수위험이 크다”면서 “내년도 국가 예산에 한강하구 하상의 퇴적물 조사 용역비를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이혜훈···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이혜훈···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지난 26일 바른정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이혜훈(3선·서울 서초갑) 의원이 27일 당 대표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이 대표의 첫 번째 일정은 현충원 방문이다. 이 대표는 신임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다. 참배를 마친 이후에는 국회에서 열리는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국회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문제 등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이 대표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 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1만 6809표(득표율 36.9%)를 얻어 1만 5085표(33.1%)를 받은 하태경 의원을 3.8%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친박서 탈박… ‘경제 전문가·전략통’ 3선

    19대 대선 유승민 도와 실무진 지휘 원내 3개정당 ‘여성대표 시대’ 열어 26일 선출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보수진영에선 비교적 개혁적인 성향의 경제 전문가이자 전략통으로 꼽혀 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출신으로 2004년 17대 총선 때 서울 서초갑 지역에서 당선된 뒤 18대와 20대 국회까지 보기 드물게 보수정당의 텃밭인 서초 지역에서 3선을 지냈다. 한때는 친박근혜계의 핵심이었지만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경제민주화 공약 후퇴를 비롯해 여러 면에서 쓴소리를 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멀어졌다. 이 대표의 당선으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원내 5개 정당 가운데 3개 정당의 대표를 여성이 맡게 됐다. 그러나 이 대표는 ‘여성’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대표적인 정치인이기도 하다. 2012년 당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도 당당히 2위에 올라 여성 몫으로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최고위원 자리를 거머쥐는 이변을 선보였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오랫동안 가깝게 지낸 유승민 의원을 도와 실무진을 진두지휘했다. 워낙 강경한 목소리를 내다 보니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 대표는 “당이 하나가 되는 일이라면 백 번, 천 번이라도 무릎 꿇는 화해의 대표가 되겠다”면서 당내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옛 내무부 장관과 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낸 고 김태호 전 의원의 맏며느리로, 남편은 김영세 연세대 교수다. 이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한 하태경 최고위원의 활약도 눈에 띈다. 하 최고위원은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총 33.1%의 득표로 이 대표와의 격차가 6.8% 포인트에 불과했다. 특히 여론조사에선 하 최고위원(35.4%)이 이 대표(35%)를 앞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와 하 최고위원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국정조사특위 청문위원으로 활약했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초선이지만 이명박 정부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중량감을 갖췄고, 바른정당 내 유일한 호남(전북 전주을) 현역 의원이다. 김영우 최고위원은 합리적인 성향과 인품으로 당 안팎에서 좋은 평을 얻는 인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혜훈 새 대표 “보수 새 인물 대거 수혈할 것”

    이혜훈 새 대표 “보수 새 인물 대거 수혈할 것”

    26일 바른정당 이혜훈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 첫 일성으로 “보수의 본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낡은 보수’라고 규정하고 바른정당이 개혁 보수의 길을 주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겠다고 자신했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합리적인 견제를 해나가며 ‘대안 야당’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최대 관심사가 될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 간 연대 및 통합에 대해 ‘자강론’에 무게를 실었다. 당원대표자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 내에서도 우리와 함께 개혁 보수를 하려는 분들을 모시겠다”면서도 “우리가 주인이 되고 우리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미래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확신시켜 드리면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막장 드라마 경선을 펼치고 있는 낡은 보수와 골든크로스가 곧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신임 지도부가 개혁적인 젊은 정치 지도자들로 꾸려진 만큼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며 지지율이 올라가면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수혈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국당과의 차별화 방안을 놓고 이 대표는 “지금까지 낡은 보수가 해왔던 종북몰이, 빨갱이 딱지 붙이는 것을 우리는 하지 않겠다”고 했고,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양극화 해소, 경제정의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한국당은 요건이 안 된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내로남불”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추경을 너무 빈번하게 한다면서 국가재정법 개정을 주도했는데 박 전 대통령 시절 매년 추경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엄격히 말하면 요건에 맞지 않지만 경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심사에 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무원 일자리는 구급대원, 소방대원 등 늘릴 필요가 있는 일자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반대기류가 많아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당원대표자회의에 참석한 유승민 의원도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2중대라는 소리를 절대 안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가 잘해서 오히려 그 당들을 2중대로 거느렸으면 좋겠다”고 새 지도부에 당부했다. 이 대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바른정당이 낡은 보수와 결별하고 선명한 개혁보수 정당, 합리적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이 대표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보수혁신의 길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한국당의 낡은 정치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혜훈 “보수 본진 새 역사 될 것”

    이혜훈 “보수 본진 새 역사 될 것”

    바른정당 새 대표로 3선의 이혜훈 의원이 선출됐다.이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낡은 보수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순 없지만 새 정부도 믿을 수는 없다”면서 “강한 야당이 되겠다”고도 말했다.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당원대표자회의에서 전국의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 대표가 1만 6809표(36.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태경 최고위원이 1만 5085표(33.1%), 정운천 최고위원 8011표(17.6%), 김영우 최고위원이 5701표(12.5%)를 득표하며 새 지도부가 꾸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지 석 달 남짓 만으로, 이들은 바른정당 당원들이 처음으로 선출한 지도부이기도 하다. 이 대표를 앞세워 새 닻을 올리게 된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를 분명히 하고 문재인 정부에도 협력과 견제를 동시에 하며 소수 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보수의 본진이라는 것 자체가 ‘낡은 보수’와의 차별화”라면서 “‘안보는 보수, 경제는 개혁’부터가 분명히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원유철, 홍준표에 “현대판 정치 파쇼”...홍준표-장제원 SNS 설전

    원유철, 홍준표에 “현대판 정치 파쇼”...홍준표-장제원 SNS 설전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준표 후보가 원유철 후보와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26일 SNS에서도 난타전이 이어졌다.홍 후보가 ‘바른정당 합류 타진설’이 거짓이라며 원 후보를 비판하자, 원 후보는 ‘현대판 정치 파쇼’가 나타나려 한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정병국 의원은 자신의 저서 ‘나는 반성한다’에서 “홍준표 전 지사는 (지난) 2월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었는데 무죄 판결을 받으면 (바른정당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공개했다. 그러자 원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충격적인 사실”이라며 이런 내용을 직접 밝혔다. 홍 후보는 “정병국 의원이 내게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는 걸 내가 알지만, 원 후보는 아무런 확인도 없이 단정적으로 표현했다”며 “이것에 대해서는 용서치 않겠다. 법적 조처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원 후보 같은 후배와 같이 경선한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공개 사과하지 않으면 응분의 조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도 “내부 총질로 정치적으로 큰 사람들은 대부분 당을 떠났는데 아직도 거짓말로 내부 총질을 해서 정치적으로 커보려고 하는 사람이 남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에 ‘현대판 정치 파쇼’가 탄생하려 하고 있다”며 “한국당의 미래와 대한민국을 위해 내가 반드시 저지한다”고 홍 후보를 공격했다.원 후보는 “한국당은 당원 모두가 주인이다. 당 대표 개인이 마음대로 하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홍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 없이 공천한다고 발표했지만 나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내려 놓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같은 당 장제원 의원과도 장외 설전을 벌였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의 면면이 경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초라하다”며 “한국당은 연일 종북, 운동권, 주사파 타령에 심지어 막말 논란까지 무엇을 어쩌자는 건지, 극우정당을 하자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장 의원의 페이스북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텐데 좀 자중했으면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바른정당 합류 타진설은 거짓말”

    홍준표 “바른정당 합류 타진설은 거짓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6일 ‘바른정당 합류 타진설’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당 대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바른정당 창당 당시 측근을 통해 합류 의사를 전했다는 정병국 의원의 이야기는 틀린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정당 초대 대표를 지낸 정병국 의원은 이날 출간한 저서 ‘나는 반성한다’에서 “홍준표 전 지사는 (지난) 2월 26일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었는데 무죄 판결을 받으면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공개했다. 정 의원은 또 “이것이 바로 가짜 보수의 한계”라며 “주머니 속 한 줌 권력을 버리지 못하고 구태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는 원유철 의원이 “충격적인 사실”이라며 이런 내용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홍 후보는 이에 반발했다. 홍 후보는 “내 기억으로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그때 아침저녁으로 전화해 바른정당으로 오라고 했다”며 “나는 재판 중이니 지금 말할 처지가 못된다며 거절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영남권 자치단체장에게 전화를 걸어 (새누리당) 탈당을 만류했다”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한 달을 버티기 어려우니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고 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병국 의원이 내게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했다는 걸 내가 알지만, 원유철 후보는 아무런 확인도 없이 단정적으로 표현했다”며 “이것에 대해서는 용서치 않겠다. 법적 조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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