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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왜?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왜?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관련주 주가가 급등세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상한가로 장을 시작한 뒤 오후 2시 현재 6000원(14.49%) 오른 4만 74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는 카카오의 우선주 150만주(5.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의 지분 0.05%가 있는 삼지전자도 같은 시각 330원(8.60%)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톡 의장의 개인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 펀드에 출자한 바른손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대표이사가 지분을 투자한 네오위즈홀딩스 역시 같은 시각 300원(2.26%) 상승했다. 네티즌들은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대단하네”,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미리 사둘걸”, “다음 카카오 합병 위메이드 급등 대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상의 세계를 통해 그린 현대사회의 모순과 그늘

    가상의 세계를 통해 그린 현대사회의 모순과 그늘

    은유와 상징, 철학적 통찰로 창조한 가상의 세계를 통해 현대 사회의 모순과 그늘을 그려낸 해외 걸작 만화 2권이 잇따라 국내 출간됐다. 미국 작가 크레이그 톰슨의 신작 ‘하비비’(왼쪽·미메시스)는 67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과 화려하게 펼쳐지는 아랍어 장식 서체 등 첫 장부터 세밀하게 공들인 이미지가 먼저 독자의 시선을 압도한다. ‘하비비’는 아랍어로 ‘내 사랑’이란 뜻. 이야기는 중년의 남자에게 팔려간 12세 소녀 도돌라와 노예 시장에서 만난 3세 남자아이 잠이 겪는 운명을 다뤘다. 노예 시장을 탈출한 둘은 남매처럼 의지하며 역경과 싸우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가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15년에 걸친 이들의 이야기는 이슬람 경전인 코란과 기독교의 성경에 담긴 여러 일화들과 연결되면서 풍부한 상징성을 획득한다.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간극, 산업화가 야기한 폭력성 등이 시공을 넘나들며 몽환적으로 펼쳐진다. 크레이그 톰슨은 7년 만에 내놓은 이 책으로 2011년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100권’, 2012년 미국 최고 권위의 만화상인 아이스너상 ‘최고의 작가’ 등 굵직한 상을 휩쓸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 만화(오른쪽·바른손·세미콜론)도 영화 개봉과 동시에 재출간됐다. 2004년 첫 국내 출간 이후 9년 만이다. 동서 냉전시기, 기후 재앙으로 인한 동토의 설국을 달리는 열차 안에서 마지막 생존자들이 벌이는 처절한 투쟁을 그린 이 작품은 디스토피아적 공상과학만화의 걸작으로 꼽힌다. 1970년대부터 시나리오 작가 자크 로브와 화가 알렉시스의 구상으로 시작된 ‘설국열차’는 알렉시스의 사망으로 장마르크 로셰트가 프로젝트에 합류해 1984년 1권이 출간됐다. 이후 자크 로브가 세상을 떠나면서 뱅자맹 르그랑이 가세해 1999년 2권, 2000년 3권으로 완결됐다. 무려 30년이 흘렀지만 ‘설국열차’가 가상의 계급사회를 통해 제시한 경고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일독할 만하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증권 전문가 알고보니 작전꾼

    TV 방송 등을 통해 증권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전모(33)씨. 그는 2011년 10월 4일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주식을 7만 6000여주 샀다. 이어 증권정보 방송에 나가 “대선 관련 테마주”라며 안랩 주식을 사라고 권유했다. 인터넷 방송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도 매수를 추천했다. 안랩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전씨가 살 때 3만 7900원이었던 주가가 순식간에 7만원을 넘어섰다. 전씨는 같은 달 17일과 18일 갖고 있던 안랩 주식을 다 처분했다. 2주 만에 그는 23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강남일)는 9일 전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1월까지 3개월간 안랩을 비롯해 서한, 바이오스페이스, 바른손 등 4개 종목을 사고팔아 모두 36억 98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른 증권방송 전문가에게 ‘방송에서 내가 산 종목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대가로 이른바 ‘꽃값’ 3억여원을 건넨 전업투자자 A씨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팔아치우는 수법으로 6개월간 90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외에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통보한 사건 관련자 1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사이버애널리스트들에 의한 불공정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향후 유사투자자문업을 등록제로 전환하는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스마트폰 가입자 3500만명… 모바일시대의 명암

    스마트폰 가입자 3500만명… 모바일시대의 명암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 청첩장, 생일선물까지 ‘클릭 한 방’으로 해결하는 ‘모바일 안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3500만명 돌파를 앞둔 대한민국의 단면이다. 쉽고 빠르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다는 평가 속에 너무 정감 없고 무성의해 보인다는 불편한 시선도 만만치 않다. ●작년 모바일상품권 시장 890억 이달 초 생일을 맞은 대학생 이동준(23)씨는 생일 당일 ‘풍요 속 빈곤’을 경험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생일축하 인사가 끊이질 않았고, 카카오톡으로는 커피·케이크·아이스크림 등 모바일 상품권이 쇄도했다. 이씨는 26일 “다들 행복한 생일 보내라고 말했지만 정작 생일날 만날 사람이 없으니 이게 뭔가 싶더라.”면서 “별로 안 친한 친구들에게서도 1000~5000원짜리 기프티콘이 날아 왔는데 나도 이런 식으로 타인의 생일을 챙기면 되나 생각하니 왠지 씁쓸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모바일 상품권 시장은 6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9년 311억원, 2010년 592억원, 2011년 890억원에 이은 비약적인 상승세다. 특히 소액권이 인기다. 초등학교 교사인 김모(46·여)씨는 올해 한 통의 크리스마스카드도 받지 못했다. 쇄도한 것은 학생들의 문자메시지뿐. 김씨는 “스승의 날은 물론 연말에도 이름 석 자조차 없는 단체 감사문자나 카카오톡을 받는데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감동도 없다.”면서 “적어도 아이들 사이에 손편지를 주고받는 문화는 완전히 사라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말이면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을 만드는 수업을 했지만 이젠 필요없는 구식 수업 취급을 받는다.”고 아쉬워했다. 43년 동안 카드 제조업을 해 온 비핸즈(구 바른손카드) 관계자는 “동영상으로까지 카드를 보낼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자리 잡은 뒤 해마다 10~20%씩 매출이 줄어들고 있다.”며 울상을 지었다. 예의를 갖춰야 할 청첩장을 SNS로 전하는 일도 많다. 회사원 최모(28·여)씨는 “최근 연락이 뜸하던 지인 세 명에게서 연거푸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다.”면서 “모임까지는 아니더라도 전화 한 통 정도는 먼저 하는 게 예의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감성교류 막지 않도록 신중해야” 김봉섭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화역기능대응부 수석은 “손글씨로 쓴 편지나 생일선물은 감성을 교류하는 수단인데 PC·스마트폰 등을 이용하다 보니 감성이 전달되지 않는 부작용이 나온다.”면서 “디지털이 사람의 감성적 교류를 막지 않도록 하는 신중한 매체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장주 중앙대 심리학과 겸임교수는 “편리함과 존중·격식은 함께 챙기기 어려운 가치”라면서 “디지털기기가 발달하면서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으로 디지털 속에서도 진심을 전할 수 있는 수단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파티’ 끝나자 거품 꺼진 테마주

    ‘파티’ 끝나자 거품 꺼진 테마주

    ‘파티’가 끝난 테마주의 거품이 결국 꺼졌다. 올 한 해 증권시장을 달궜던 정치 관련 테마주 투기열풍이 대통령 선거 이후 빠르게 사그라지면서 주가가 최고가 대비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1일까지 테마주로 분류된 150개 종목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주가가 최고가 대비 평균 52.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꼭짓점’에 투자해 21일 현재까지 보유했을 때 투자금의 손실을 따진 평가손실률이 가장 큰 종목은 써니전자였다. 안철수 테마주였던 써니전자는 평가손실률이 88.0%나 됐다. 최고가일 때 1억원의 주식을 샀다면 지금 손에 쥔 돈은 1200만원이라는 얘기다. 평가손실률 2위는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으로 87.1% 하락했다. 그 뒤는 일경산업개발(85.6%), 미래산업(84.2%), 우리들생명과학(84.2%) 순이었다. 정책 테마주보다 인맥 테마주의 손실이 더 컸다.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대표적인 정치인 인맥 테마주 15종목과 정책 테마주 15종목의 주가 흐름을 살펴본 결과 인맥 테마주는 31.9% 급락한 반면, 정책 테마주는 20.9% 내리는 데 그쳤다. 차기 정부의 정책 실행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 1일 총 21조 1000억원이었던 테마주 시가총액은 올 들어 각 종목이 상종가를 치면서 한때 41조 6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이달 21일 현재 시총은 24조 3000억원이다. 최고가에 비하면 17조 3000억원이 사라진 셈이다.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큰 폭으로 변동하면서 테마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월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테마주 35개 종목 195만 계좌에서 1조 5500억원의 손실이 났다. 주가 변동 폭도 매우 컸다. 테마주의 최저가 대비 최고가 상승률은 평균 302.3%였다. 1000%를 넘는 종목도 써니전자(3146.2%), 에스코넥(1109.7%), 우리들생명과학(1064.2%), 바른손(1044.1%) 등 4종목이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선거후 ‘허니문랠리’ 기대… 朴 수혜주 급부상

    “임기 5년 안에 코스피 지수 3000 시대를 열겠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언대로 주가가 움직여줄까. 대선이 끝나자 증권가에 ‘허니문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실시한 경기 부양책 등으로 초기 2년간 주가는 상승 곡선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주가는 세계 증시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부정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박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건설업종 등 ‘박근혜 수혜주’도 급부상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은 대통령 선거일 이후 1년간 상승세를 보이다 임기 2년차에 고점을 형성했다.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이후 제17대 이명박 대통령까지 당선일 이후 1년간 코스피 상승률은 평균 27.7%다. 2년차 평균은 32.4%에 달했다. 새 정부 출범에 각종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셈이다. 이다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년 단임제 영향으로 집권 초기 경기 부양책과 혁신 정책이 집중돼 나타난 결과로도 판단할 수 있다.”면서 “집권 초 정부의 유동성 공급 확대 등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최근 국내 증시는 경기 부양책보다 대외 조건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1포인트(0.32%) 오른 1999.50에 장을 마쳤다. ‘신정부 효과’로 장중 2006.08까지 올랐으나 미국 재정절벽 협상 우려에 끝내 2000선을 넘지 못했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역시 국내 증시의 발목을 붙잡았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34%라 글로벌 유동성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 경제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세계 경제 상황에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평가했다. 오 센터장은 “오늘 코스피가 소폭 오른 것만 보더라도 경기 부양책에 따른 증시 상승은 효과가 미비하다.”고 덧붙였다. 대선 결과에 따라 정치 테마주의 희비도 분명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박 당선인의 동생 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EG는 전 거래일보다 5800원(15%) 오른 4만 4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과 같이 상한가다. 김성주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의 오빠가 회장인 대성산업도 14.8% 뛰었다. 반면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과 우리들생명과학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조선, 손해보험 등 수혜 업종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박 당선인이 부산에 선박금융공사를 세워 조선소, 선박 기자재업체 등에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문재인 후보가 내세운 의료보험 상한제가 무산된 만큼 민영 의료보험 영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점에서 손해보험 주가도 올랐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安 사퇴하자… 주가도 ‘철수’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의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 1300억원이 증발했다. ●미래산업 주가 14.95% 하락 안철수 테마주의 대표주자로 꼽혀 온 38개 종목은 26일 주식시장이 열리자마자 전 거래일보다 평균 5.25% 하락했다. 특히 안랩과 미래산업, 써니전자 등 9개 핵심 테마주는 평균 14.92%나 폭락하면서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테마주들은 상한가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안 전 후보가 설립한 안랩은 3만 5250원으로 장을 마감해 전 거래일(4만 1450원)보다 6200원(14.96%) 떨어졌다. 올 1월 3일 세운 최고가(16만 7200원)와 비교하면 거의 5분의1 토막이 난 셈이다. 미래산업과 써니전자도 각각 14.95% 하락했다. 솔고바이오(14.99%), 우성사료(14.97%), 오픈베이스(14.73%), 케이씨피드(14.89%), 다믈멀티미디어(14.99%), 엔피케이(14.86%) 등 다른 테마주들도 14%의 하락폭을 보였다. 이들 38개 테마주의 시가총액은 23일 종가 기준으로 총 1조 8714억원이었다. 이날 저녁 안 후보는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뜬눈으로 주말을 보내다시피 한 ‘안 테마주’ 투자자들은 26일 장이 열리자마자 보유 주식을 던지기 시작했고, 개장 한 시간여 만에 시총이 1조 7237억원으로 줄었다. 1477억원이 순식간에 허공으로 사라진 것이다. 오후 장 들어 낙폭을 다소 만회하긴 했지만 종가 기준 시총은 1조 7416억원에 그쳤다. 결국 하루 새 1300억원이 빠졌다. 38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 1일까지만 해도 1조 2571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선 테마주 광풍이 불면서 한때 5조 1034억원으로 4배 이상 급등했다. 주가가 폭락하자 개미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문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안랩은 상대적으로 우량기업이지만 투기적 매매자가 많은 것이 부담”이라면서 “안철수 총리설 등이 나오면 어느 정도 낙폭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큰 폭의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테마주의 대표주자인 EG는 전 거래일보다 5850원(14.98%) 오른 4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다. EG의 최대주주는 박 후보의 동생인 박지만씨다. 박 후보의 복지 정책 수혜주로 꼽히는 보령메디앙스, 아가방컴퍼니, 대유신소재, 대유에이텍, 신우, 비트컴퓨터, 서한 등 관련주 8개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朴·文테마주 줄줄이 상한가 문재인 테마주도 줄줄이 상한가를 쳤다. 대표주자인 바른손이 14.93% 오른 408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 서희건설, 조광페인트, 모나미, 바른손 등 9개 종목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테마주는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만큼 언제든 주가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정치 테마주 거품 꺼져 시가총액 10조원 증발

    정치 테마주 거품 꺼져 시가총액 10조원 증발

    거품이 일었던 정치 테마주들이 사그라들면서 주식시장에서 1년반 동안 시가총액 10조원이 날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선 테마주로 알려진 134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6월 초 7조 4167억원이었으나 한때 최고 19조 9364억원 수준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 16일 종가 기준 시총 합계는 9조 9759억원으로 최고치에 비해 9조 9875억원이 줄었다. 거품이 꺼지면서 약 10조원 가까이 날아간 셈이다. 분석 대상 134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등과 정책 및 인물 연계성으로 주가가 급변하며 테마주로 꼽힌 종목들이다. 정치 테마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상급등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같은 기간 134개사는 주가 최저점에 비해 최고점은 평균 268.24% 상승했다. 16일 종가 기준으로는 98.59% 올랐다. 테마주 소멸 등으로 주가가 떨어지자 169.95% 포인트에 해당하는 상승분이 사라진 셈이다. 여전히 최저점 대비 상승률이 평균 100%에 가까운 상태라 더 떨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종목별로 보면 안철수 테마주 써니전자는 최저점 대비 최고 3146.15%까지 올랐다. 16일 종가 기준으로는 상승률이 981.54%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자리 공약 관련 테마주인 에스코넥은 1109.75%까지 뛰었으나 현재는 저점 대비 620.34% 상승한 수준이다.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생명과학과 바른손은 각각 1064.24%, 1044.07%까지 치솟았다가 상승률이 767.37%, 306.78%로 내려앉았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대선 3자대결구도] 3인 테마주 동향

    [대선 3자대결구도] 3인 테마주 동향

    대권 경쟁 구도가 3파전으로 좁혀지면서 대선 후보 테마주의 움직임도 흥미롭다. 최고 상승폭만 놓고 보면 안철수 대선후보 테마주가 압도적 1위다. 문재인 대선후보 테마주는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출마가 일찌감치 확실시된 박근혜 대선후보의 테마주들은 ‘치고 빠지는’ 양상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와 올 1월 2일 종가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이 가장 큰 종목은 안 후보가 지분을 갖고 있는 써니전자다. 전날보다 0.85% 하락한 7020원으로 마감했지만 연초 대비(397원) 1768.3%나 급등했다. 18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또 다른 ‘안철수 테마주’인 솔고바이오도 같은 기간 29.8% 상승했다. 하지만 안랩은 26.6% 하락했다. 전날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내가 갖고 있는 안랩 지분 절반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뒤 하락세가 더 커졌다. ‘문재인 테마주’는 고른 상승폭이 돋보였다. 대표주자인 우리들제약(고 노무현 대통령의 주치의가 2대 주주)은 전날보다 14.86% 하락한 2520원에 마감됐지만 연초(497원)보다 507.0% 올랐다. 우리들생명과학과 바른손도 같은 기간 349.0%, 267.5% 각각 상승했다. 세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374.5%로 약 4배 올랐다. 반면 박근혜 테마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박 후보의 복지 공약에 힘입어 대표적인 박근혜 테마주로 꼽히는 아가방컴퍼니는 연초 대비 29.9% 하락했다. 보령메디앙스도 29.5% 떨어졌다. 박 후보 동생인 지만씨가 회장으로 있는 EG도 14.2% 하락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조현정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비트컴퓨터는 43.8% 올랐다. 오른 종목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다. 박 후보의 대선 출마가 지난해부터 기정사실화되면서 주가가 일찌감치 올랐던 데다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가세로 ‘대세론’이 약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이후 특정 정치인과 연관돼 주가가 이상급등한 정치 테마주는 140개 정도다. 안철수 테마주가 안랩, 미래산업, 써니전자 등 37개로 가장 많다. 문재인 테마주는 우리들제약 등 21개, 박근혜 테마주는 등을 비롯해 20개 정도다. 써니전자·아가방·우리들제약·우리들생명과학은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테마株, 일반株보다 50% 고평가”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이 일반 종목에 비해 50% 가깝게 고평가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6월부터 지난 5월 16일까지 131개 테마주에 대한 주가변동, 기업실적, 대주주 매도 내역을 분석한 전수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최저가 대비 154% 오르기도 금감원에 따르면 테마주 주가는 일반종목(1409개) 주가가 하락하며 횡보하던 작년 9월부터 급격히 상승해 지난 5월 현재 일반종목에 비해 주가가 46.7% 높은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종목이 100원 상승할 때 테마주는 150원 정도 상승하며 일반종목과 테마주의 주가 괴리율이 그만큼 컸다.”고 말했다. 테마주는 다른 위험요소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기간에 주가지수가 32%의 변동폭을 보일 때 테마주 주가는 최저가 대비 154% 상승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는 테마주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워 투자위험이 크다는 점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대주주 202명 상승장서 6406억 매도 테마주 전체의 시가총액 규모는 작년 6월 초 19조 8000억원에서 최고 34조 3000억원까지 상승한 후 지난 5월 현재 23조 5000억원으로 줄어 10조 8000억원이 증발했다. 테마주 64개 종목의 경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대주주 202인이 주가 급등 시 1억 2972만주(6406억원)에 달하는 보유주식을 매도했다. 특히 대주주가 100억원 이상 매도한 17개사 가운데 14개사의 경우 주가 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급등 사유가 없다’고 밝힌 상태에서 보유주식을 매도했다. 테마주 실적도 좋지 않았다. 지난해 1년 실적 기준으로 테마주 기업의 48%에 해당하는 63개사는 경영실적이 악화했다. 이 중 30개사는 적자를 지속하거나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 1분기에는 테마주 기업 중 실적악화 기업의 수가 67개사로 더 늘어났다. ●방향성 예측 어려워 고위험 금융당국의 테마주 거품 경고에 관련 주들이 급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안철수주에 해당하는 케이씨피드, 써니전자, 우성사료가 10% 이상 급락했다. 문재인주로 분류되는 바른손,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도 11% 이상의 폭으로 떨어졌고 김두관주에 속하는 대성파인텍, 한국주강, 한라IMS도 10% 이상의 폭으로 내렸다. 박근혜주인 아가방컴퍼니, EG, 보령메디앙스는 3% 안팎의 비율로 떨어졌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문재인, 대선 불출마설에 정가 술렁

    문재인, 대선 불출마설에 정가 술렁

    문재인(얼굴)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대선 불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나돌면서 주식시장에서 관련 주가 급락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여의도 인근에 대선 캠프를 준비 중인 김두관 경남도지사 관련 주는 고공행진했다. 30일 한 주간신문에 따르면 문 고문의 친인척은 “총선이 끝난 직후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선 출마에 대해 물었는데 문 고문이 불출마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면서 “문 고문이 정치를 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사는 또 “문 고문이 TV프로그램인 힐링캠프에 출연하면서 지지율이 급상승했고 이로 인해 대권에 대한 생각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부산에서 바람을 일으키지 못했고 당 안팎에서도 친노(친노무현) 일색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불출마를 깊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에 문 고문이 이런 입장을 간접적으로 발언하고 이후 정확히 밝히기로 가족들과 방향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 고문의 공보 담당인 윤건영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제가 아는 범위에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 금시초문”이라면서 “출마 선언도 안 했는데 불출마가 말이 되느냐.”고 부인했다. 그러나 친노 위주의 공천 파문과 부산 총선 패배, 문 고문의 확장성 한계 및 지지율 하락,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가시화 등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문재인 테마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바른손이 12.1%, 우리들생명과학이 11.4%, 우리들제약이 7.1% 떨어졌다. 반면 문 고문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김 지사가 대선 공약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신공항 관련 주인 한라IMS, 두올산업 등은 모두 15%가량 급상승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코스닥기업도 ‘힘센’ 사외이사 모시기 가세

    코스닥기업도 ‘힘센’ 사외이사 모시기 가세

    코스닥 기업들도 ‘힘 좋은 사외이사 모시기’ 경쟁에 가세했다. 사외이사를 로비 창구나 바람막이로 이용하는 악습이 코스닥 기업에까지 퍼진 셈이다. 이들 사외이사는 많게는 5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으면서도 이사회 출석이나 안건 처리에는 무관심해 비판을 받고 있다. 그 비용은 결국 일반주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위 20개 기업(시가총액 순)의 사외이사 가운데 공직자 및 법조인 출신은 2010년 말 8명에서 지난해 말 12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사외이사 숫자는 33명에서 35명으로 2명 증가에 그쳤다. 사외이사 출신성분도 고위 공무원, 국세청, 금융감독원, 법원, 검찰 등으로 다양해졌다. 서울반도체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에스에프에이는 서현수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영입했다. 박해식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CJ E&M의 사외이사다. 연봉은 적게는 2400만원에서 많게는 5400만원이다. 교수, 언론인, 국회의원 출신은 상대적으로 숫자가 줄었다. 20위권 밖의 규모가 작은 회사들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달 에코에너지는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고, 레드로버는 정의동 전 코스닥위원장을 사외이사로 데려왔다. 화인텍은 김영균 전 금감원 국장을, 제닉은 신영태 전 금감원 부국장을 각각 영입했다. 일부 사외이사 중에는 아예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바른손게임즈나 아이디에스의 사외이사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이사회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연 840만원, 1600만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우리들제약, 매일유업, 듀오백코리아, 엔케이바이오 등도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참여율이 50%를 넘지 않았다. 사외이사는 주주총회 소집, 사업계획 및 예산 결정, 재무제표 승인, 신주 발행 결의, 사채 발행, 대표이사 선임, 다른 법인 출자 승인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수는 대주주의 거수기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처음부터 바람막이용으로 데려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다 보니 이사회에 참여해 대주주의 독단경영과 전횡을 감시하고,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외이사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감독이 소홀할 수밖에 없는 코스닥 기업 중에는 최대주주와 관련 있는 사람이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사외이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쪽으로 하루빨리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상법특별위원회를 통해 법 개정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왼손잡이가 우월? IQ는 오른손잡이와 차이 없어

    왼손잡이가 우월? IQ는 오른손잡이와 차이 없어

    왼손잡이는 마이너리티(소수)다. 평균적으로 전체 인구의 10% 가량만이 왼손을 오른손보다 많이, 주로 쓴다. 인종이나 나라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는 문화적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른손을 ‘바른손’으로 부를 정도로 왼손을 천하게 여기는 문화가 강한 한국 등 유교문화권에서는 10%보다 좀 더 낮고, 서구 문화권에서는 10%보다 좀 더 높다.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가 어떻게 갈리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최소한 유전적 차이가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 정설이다. 유전자가 100% 똑같은 쌍둥이 사이에서도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가 갈리기 때문이다. ●정신질환에 취약한 왼손잡이 흔히 왼손잡이 중에 천재가 많다고들 한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토머스 에디슨, 헨리 포드, 나폴레옹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오랜 연구 결과,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사이에 지능지수(IQ)의 차이는 없다. 오히려 왼손잡이는 기대와는 달리 좋지 않은 정신적 문제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왼손잡이들은 평균에 비해 학습장애와 정신지체를 앓을 확률이 훨씬 높다. 난독증이나 말을 더듬는 장애도 월등히 많다. 왼손잡이가 전체 인구의 10%인데 비해 정신지체 환자의 20%가 왼손잡이다. 크리스 맥머너스 영국 런던대 교수는 사이언티픽아메리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똑똑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주장하지만,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입증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사회적 측면에서도 왼손잡이는 각종 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계나 전자기기, 도구 등이 대부분 오른손잡이를 위해 디자인되기 때문이다. 심지어 별다를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가위나 드라이버 같은 사소한 도구부터 전쟁에서 사용되는 총이나 칼 같은 무기들도 왼손잡이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단지 마이너리티들은 적응하고 살 뿐이다. 왼손잡이들에게 절망적인 뉴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분야에서는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에 비해 유리하고, 더 뛰어난 측면이 있다. 이는 왼손잡이의 뇌가 오른손잡이의 뇌와 다른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언어적 측면, 공간적 지각력, 감성, 창조적 능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오른손잡이와는 다르게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같은 분야에서 왼손잡이가 언제나 오른손잡이에 비해 뛰어난 것은 아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수학과 음악 분야의 영재 중 왼손잡이의 인구 대비 비율이 오른손잡이가 영재가 될 확률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맥머너스 교수는 “직업 바이올린 연주자를 상대로 한 연구에서 아주 뛰어난 연주자의 경우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많다는 조사결과가 있다.”면서 “이는 바이올린이 오른손잡이에 맞게 설계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젊은 수학영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왼손잡이의 비중은 인구비율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음악과 수학 분야의 영재성은 동시에 나타나지 않았다. ●수학·음악 영재성 동시에 안 나타나 수학과 음악을 제외한 다른 분야의 경우 왼손잡이의 우월성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물론 스포츠처럼 왼손잡이가 존중받고, 실제 유리한 분야도 있다. 그러나 이는 왼손잡이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전략적인 측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테니스 선수의 경우 왼손잡이 선수는 오른손잡이를 더 많이 상대하는데 반해 오른손잡이 선수는 왼손잡이 선수와 시합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다. 야구의 경우에는 좌타자가 우타자에 비해 1루에 좀 더 가깝다. 이 때문에 일부 선수들은 의도적으로 좌타석에 서기도 한다. 반면 야구 역시 오른손잡이를 중심으로 방향이 설정돼 있기 때문에 1루를 제외한 내야에서 왼손잡이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왼손잡이 내야수는 1루로 송구하기 위해서는 반바퀴를 더 돌아야 한다. 맥머너스 교수는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과학적 견해”라며 “단지 전체 인구의 10%가 왼손을 오른손보다 많이 쓴다는 것 이외에는 뚜렷하게 시사하는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코스피 69일만에 최저치

    스페인 재정 위기,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임박, 옵션만기일 등 대내외 악재로 둘러싸인 코스피지수가 연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79포인트(0.39%) 내린 1986.62를 기록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난 2월 3일(1972.34) 이후 69일 만에 최저치다. 장중 한때 196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가장 큰 악재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우려였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현물 매물이 동시에 쏟아진 것도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18억원, 1997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광명성 3호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부담이 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선 테마주는 희비가 교차했다. EG,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관련주’와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이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우리들생명과학, 우리들제약, 바른손, 조광페인트 등 ‘문재인(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테마주’는 하한가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테마주 특별조사반의 활동 기간을 올 연말까지로 연장한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2차 정치 테마주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40대 큰손 ‘상한가 굳히기’… “더 큰 작전세력 조사중”

    증권회사 출신의 40대 전업투자자 A씨는 1000억원대 자산가다. 월 400만원을 주고 조력자 두 명을 고용해 안철수연구소를 포함한 30개 주식에 대해 ‘상한가 굳히기’ 작전을 벌였다. 테마주를 점찍고 나서 상한가로 나온 매도 물량의 2~20배에 이르는 대규모 상한가 매수 주문을 내고 그날 주가를 상한가로 마감시켰다. 다음 날, 전날 작전 세력이 개입됐다는 것을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은 A씨가 ‘상한가 굳히기’ 작전으로 가격을 올린 주식을 샀다. A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약 54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9일 임시회의를 열어 31개 테마주 종목을 이용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한 혐의로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4명을 통보했다. 1월 초 금융감독원에 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신설하고 발표한 조사 결과치고는 너무 미미하다. 고작 전업투자자 3명 고발에 그쳐 ‘호랑이를 풀어 쥐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금감원의 고찬태 자본시장조사국 국장은 9일 “테마주 특별조사반이 내달 8일까지 운영되는데 다음 조사 결과는 부당이득 규모나 작전 세력 구성원, 종목 숫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두사미식 테마주 조사로 개미 투자자들만 손해를 봤다.’는 의견을 반박한 것이다. 이번에 조사된 31개 테마주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인 EG,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관련 테마주로 꼽힌 안철수연구소와 솔고바이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관련 주식으로 분류되는 S&T모터스와 바른손 등 그동안 언론에 대선주자 관련 정치 테마주로 오르내린 종목들을 모두 포함했다. 검찰에 고발된 또 다른 전업투자자 B씨는 하루 만에 바른손 주식으로 1억 79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기도 했다. 바른손은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1070~1330원 정도로 주가에 큰 변화가 없었다. B씨는 지난해 12월 15일 1380원이던 바른손 주식 68만주를 상한가인 1395원에 12회에 걸쳐 매수주문하여 ‘상한가 굳히기’에 성공했다. 다음 날 바른손 주식은 1570원으로 올랐고, 전날 산 주식을 모두 판 B씨는 하룻밤 만에 1억 7900만원을 벌어들였다. 테마주 작전세력들이 주로 활개 친 곳은 주식 전문 사이트 팍스넷이었다. 이들은 팍스넷에 의료기구업체 솔고바이오 측이 안철수 원장과 관련 없다고 공식 해명했음에도 “솔고바이오의 사외이사가 안철수와 아삼륙 관계로 절친” “삼성이 솔고바이오 M&A” “삼성이 솔고바이오를 탐내는 이유” 등의 근거 없는 글을 9개의 필명으로 수십 차례 올려 루머를 퍼뜨렸다. 정작 팍스넷에서는 이번 테마주 조사 발표에 대해 “지금까지 주가 조작으로 징역형을 받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나. ‘상한가 굳히기’가 죄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냉소적인 반응이다. 금감원 측은 “매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작의적으로 오도하는 시세조종 행위는 자본시장법을 분명하게 위반했기 때문에 검찰이 이번 작전세력들을 기소하기에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원구원의 송민규 연구위원은 “시장 감시를 법만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지금처럼 법 처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벌금 부과나 투자금 환수 등의 강력하고 독자적인 제재 수단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정치 테마주 줄폭락

    금감원의 주가조작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보령메디앙스는 전날보다 8.73% 내린 1만 6200원에, 아가방컴퍼니는 12.86% 떨어진 1만 22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른바 ‘문재인 테마주’로 불리는 바른손은 전날보다 12.89% 하락한 5270원에, 우리들생명과학은 10.17% 내린 212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안철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는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1.6% 내린 8만 3100원으로 마감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말 대선에 임박해 한두 차례 이슈가 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 관련 테마주들의 가격이 너무 오른 상태라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금감원 테마주 특별조사반은 지난달 27일 1차 조사 결과를 금융위원회에 넘겼고, 금융위는 다음 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 앞서 긴급조치권을 발동해 정치 테마주 작전세력을 수사기관에 곧바로 고발할지를 검토 중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정치 테마주 ‘바른손’ 작전세력 포착

    ‘테마주 특별 조사반’이 9일 정치 테마주 가운데 캐릭터 개발업체 바른손에 작전 세력이 개입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테마주 특별 조사반은 합리적 근거 없이 급등락하는 주식에 대한 시장 감시를 위해 지난달 9일 금융당국이 금융감독원 내에 마련한 조직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바른손은 적자 기업인 데다 최근 영화 투자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바른손을 포함해) 대통령 후보 누구와 관련되어 있다는 등 회사 내용과 관련 없는 황당한 내용으로 최근 주가가 오른 종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투자 경고 종목도 늘고 있다. 이날 바른손 주가는 전날보다 14.81% 떨어진 92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2000원대이던 바른손은 문재인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이 일했던 법무법인이 바른손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올 초부터 상한가 행진을 기록, 1만원이 넘기도 했다. 지난 1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계속 주가가 오르자 거래소는 8일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35개 정치테마주 집중조사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 35개 종목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25일 하한가에 육박하는 14.29% 하락했다. ●안철수연구소 주가 14.29%↓ 안철수연구소의 주가 하락 이유는 지난 2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자리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부정하는 뜻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16만 7200원까지 올랐던 안철수연구소는 25일 12만 6000원으로 떨어졌다. 안철수연구소는 그동안 안 원장의 정치 관련 발언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해 왔지만, 하한가 선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박근혜·문재인 테마주는 상승 대신증권의 강록희 연구원은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대통령 선거 전까지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대선 불출마가 확실하게 발표되면 단기간에 적정 주가 수준인 4만 5000~5만 5000원 선으로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안 원장 관련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의료기기업체 솔고바이오도 11.22%, 네트워크 컨설팅업체 클루넷은 11.60%, 컴퓨터 부품회사 잘만테크는 12.35% 주가가 내려갔다. 솔고바이오는 정치 테마주가 아니라는 회사 측의 해명에도 사외이사와 안 원장의 친분 때문에 안 원장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다. 대선 경쟁자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은 상승했다. EG 6.48%, 바른손 14.86%, S&T모터스 10.77%, 피에스엠씨 5.08% 등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설치하고 가격 왜곡이 심한 정치 테마주 35개 종목에 대해 직접 매매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증권사의 정치 테마주 추천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도 점검하게 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국내 증시 영향 ‘미미’

    “악재가 드디어 반영됐다.” 블랙먼데이(주가 대폭락)는 없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나서 첫 증시가 개장한 16일 코스피는 16.41포인트(0.87%) 내린 1859.2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소폭인 0.63% 떨어져 유로존의 영향은 미미했다. ●“증시 짓누르던 불확실성 사라졌다” 이번 유로존 이슈의 경우 충분히 예견돼 왔던 데다, 지난해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로 자금을 빼나간 만큼 공격적인 매도가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히려 예정됐던 악재가 반영되어 그동안 증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이 사라짐으로써 앞으로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외국인은 4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일째 매수우위를 지속했다. 기관은 48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153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43%,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1.09% 떨어져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155.50원까지 올랐으나 전 거래일보다 6.40원 오른 1154.70원에 장을 마쳤다. ●일부 “유로존 불안 우려… 경계 필요” 곽보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도는 없었다.”며 “외국인들의 매도로 갑작스럽게 국내 증시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유럽 관련 이슈가 불거지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국제금융센터 우희성 연구원은 “이미 예상된 악재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었으나 그리스 부채 탕감 협상 난항 등과 맞물려 최근 다소간의 안정상태를 보이던 유로존의 불안이 다시 확대될 우려도 크기 때문에 면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 팀장은 “유로존은 아직 안전판이 마련되지 않았고, 중국은 물론 아시아 국가의 경기가 꺾이고 있어 추세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경기나 유럽 문제가 당분간 국내 증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시강화 불구 ‘친노 테마주’ 등 상승 한편 금융당국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는 정치 테마주는 오히려 상승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측과의 친분관계 때문에 ‘친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영남제분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전날 통합민주당의 대표로 선출되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 대표의 공약이었던 무상교육 수혜주식인 모나미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S&T모터스, 바른손, 비트컴퓨터, EG도 3~7% 급등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당국 경고에 정치테마주 ‘하한가’

    정치 테마주가 금융당국의 발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11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선정만 돼도 곧바로 주식거래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자 정치 테마주들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폭락했다. 금융감독원은 테마주 특별조사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대선주자 친·인척이 주주나 임원이란 이유로 주가가 오른 이른바 ‘사돈팔촌주’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9개 종목 가운데 EG, 비트컴퓨터, 바른손, 우리들생명과학이 정치 테마주이고 가비아와 오늘과내일, 필링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테마주’다. 안철수연구소도 전날보다 10.52% 떨어진 13만 53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아가방컴퍼니는 13.95% 하락한 1만 4800원을 기록했다. 보령메디앙스도 13.62% 떨어졌고, 솔고바이오는 9.12%, 대현은 5.23% 하락했다. 전날 금융당국의 철저한 단속 의지를 비웃듯, 하루 만에 반등했던 테마주들은 이날 다시 급락하며 당국과 ‘일전일퇴’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은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등락이 매일 엇갈린다는 것은 테마주에 투기가 반영됐다는 의미”라며 “당국이 개인에게 주식을 사라 마라 할 수 없는 데다 올해 정치 이슈가 지속되기 때문에 테마주에 대한 기대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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