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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 못 차리는 정치권 구태] 느닷없는 ‘개헌 카드’

    [정신 못 차리는 정치권 구태] 느닷없는 ‘개헌 카드’

    야당 선거 참패 후 연일 주장 ‘개혁입법연대’ 방패막이 분석 야당이 느닷없이 개헌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들고나와 개헌론을 이슈화시키려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 이전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그토록 개헌을 하자고 했을 때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다가 이제 와서 개헌 카드를 들고나오는 것을 놓고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정치권 안팎의 비판이 제기된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은 2일 원내대책 회의에서 “개헌은 촛불의 명령이라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제 명령을 까먹은 것이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하반기 국회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서 올해 내에 반드시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들 야당의 개헌 주장은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당장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김 권한대행 입장에서는 외부의 적과 전선을 형성하는 것이 이롭다는 분석이 뒷받침된다. 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산적한 민생입법만큼 쌓여 가는 국민의 근심을 외면한 채 이제는 정략적 개헌으로 정쟁을 유발하려는 한국당에 국민 앞의 반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범여권에서 흘러나오는 ‘개혁입법연대’에 맞서 ‘야권개헌연대’를 매개로 고립을 막기 위한 맞불작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보수정당 고립을 타개하기 위한 현실적 카드로서 ‘개헌’ 이외에 마땅한 선택지가 없다는 분석이 뒷받침된다. 안상수 한국당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 개헌연대에 대해 “선거구제를 비롯해 정서나 방향이 같기 때문에 저희들하고도 연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야권개헌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당은 지난 개헌 정국 당시 선거구제 개편 논의에서 소선거구제를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 오히려 소선거구제의 피해자가 되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롯한 선거구제 개편을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의 선거구제와 민심으로 2020년 총선을 맞이한다면 자칫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입장이 뒤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네티즌은 ‘대통령이 개헌안까지 만들어 발표할 때는 모른 척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개헌 주장을 내놓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주 52시간 근무시대] ‘뒷북’ 정치권…여야·당정, 탄력근로 갑론을박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된 지 이틀째인 2일 정치권에서는 뒤늦게야 부작용을 우려하며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확대하자는 등 보완책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를 포함해 정책에 손발을 맞춰야 하는 당정조차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해 시각이 엇갈려 앞으로 국회 논의에서 논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당정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대대표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중견기업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 대한상공회의소 방문에서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해 “현행 3개월을 6개월 정도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잇따라 밝혔다. 이에 대해 같은 당 3선 현역 의원이기도 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전반적으로 다 6개월을 하면 노동시간 단축의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홍 원내대표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야당에서도 탄력근로제에 대한 생각이 제각각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 확대를 주장한다. 신보라·추경호 한국당 의원은 단위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월 국회에서 탄력근로제의 단위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고 산업 특성에 맞게 특별연장근로를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홍 원내대표의 연장 추진에 대해 “근로시간 단축의 취지를 위협하는 발언”이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근로시간 단축의 목표가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일과 삶의 균형 추구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설] 민선 7기 개막… 지방자치 체질 개선 이루어야

    민선 7기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 6·13 지방선거에서 뽑힌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어제 일제히 임기를 시작한 것이다. 먼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적지 않은 지자체가 단체장의 취임식을 연기한 것에 눈길이 간다. 자연재해가 염려되는 상황에서 주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가 먼저라는 지방 행정의 원칙에 충실한 결정이라고 본다. 애초부터 주민 불편을 이유로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하는 지자체도 있다.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나름대로 의식의 변화가 없지 않았음을 상징한다. 그럴수록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고 주민 서비스에서 얼마나 체질 개선이 이루어졌는지는 반성이 필요하다. 지방자치제가 연륜을 쌓는 동안 중앙정부에 집중됐던 각종 권한의 상당 부분이 지방정부로 넘어갔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전국 어디나 똑같았던 주민 정책이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지방자치가 거둔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라고 부여한 재량권을 마치 지방 권력에 잡아 준 선물쯤으로 오해하는 지자체장이 적지 않다. 그렇게 지역 이권에 개입하고 매관매직을 일삼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지방 정치에서도 적폐 청산 노력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다만 정치적 반대파 제거가 적폐 청산의 유일한 목적이 되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다.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단체장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일자리 확대를 공약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지역 경제를 일으켜 일자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묘수란 없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재정이 투입되는 공공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공약은 지켜야 하지만, 주민 이익에 반하지 않는지도 살펴야 한다. 다른 공약도 재검토하고 이제부터라도 “주민만 보고 가겠다”는 원칙을 확고히 하기 바란다. 민선 7기의 출범은 오랫동안 우리 정치의 병폐였던 지역 구도가 퇴출당했다는 의미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주의 정치, 분열의 정치구도 속에서 정치적 기득권을 지켜 나가는 정치도 이제는 더이상 계속될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도 ‘새로운 지역 정치’에 대한 기대감의 표출이라고 본다. 실제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선거 참패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할 세력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여권도 이런 실험이 독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키우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 [열린세상] 권력은 성과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권력은 성과다/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집권 2년차 문재인 정부의 각오는 분명하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두려움을 갖고 유능해지고 도덕성을 갖추고 겸손해져야 한다”는 대통령의 언급이다. 대통령의 의지는 조국 수석의 ‘문재인 정부 2기 국정운영 위험요인 및 대응방안’으로 구체화된다. “국민들의 기대 심리가 대단히 높다”며 “특히 민생 분야에서 국민들은 삶의 변화가 체감될 정도로 정부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스스로 다짐한다. 적절하다. 사안에 접근하는 태도가 결정적이라 할 때 기대할 만하다.대통령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서툴다”가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유능함이다. 유능함은 다층적이다. 맡은 업무에 대한 숙지와 적절한 집행과 관리는 유능함의 기초다. 특정 사안의 유관 부처들로 협업 라인을 구축하는 건 한 단계 나아간 유능함이다. 여기까진 기본이다. 차이는 얼마나 입법 뒷받침을 받을 수 있느냐에서 결정된다. 정치력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현재 국회에는 1만여건의 법안이 계류 중이다. 문재인과 민주당 권력의 색을 보여 주는 정책은 입법으로 완결된다. 지방선거의 “역대급 승리”가 여소야대 상황을 바꿔 주기는 아직 이르다. 정당은 물론 입법부와 행정부의 협치 제도화가 필요한 이유다. 출발은 겸손함이다. “집권 세력 내부 분열과 독선이 있었고, 분파적 행태를 보이거나 계몽주의적 태도로 정책을 추진했다”는 노무현 시대의 반성은 그래서 새삼스럽다. 독선, 선의 독점이었다. 다른 정파를 같은 목적 다른 수단의 경쟁자로 보지 않았고 국민을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봤던 아쉬움이다. 원칙과 방향은 옳았어도 그것을 현실적으로 실현해 내지 못한 책임윤리의 부재가 권력 실패의 원인이었음을 아는 게 시작이다. ‘솔로몬 연대’는 협치의 현실형이다. 바른미래당까지 동참하면 국회선진화법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다음주로 예상된다는 노동과 환경부 중심의 개각은 솔로몬 연대를 강화시키는 계기다. 환경과 노동은 그들의 전문 분야다.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고 평가받는 게 맞다. 솔로몬 연대는 제1야당의 배제다. 당장의 효과는 분명했다. 자유한국당을 긴장시켰고, 후반기 원 구성 협상 개시는 가능했다고 한다. 2016년 총선부터 지난해 대선을 거쳐 올 지방선거까지 내리 3번 선거에서 패한 한국당은 왜소해졌다. ‘역3당 합당’의 완결판이 이번 지방선거다. 반(反)자유한국당 연합은 일시적이다. 개헌 저지선의 의석을 가진 제1 야당을 계속 배제할 수 없다. 퇴로까지 봉쇄하면 사생결단의 상대와 마주할지도 모른다. 같이 죽자는 사람은 상대하기 가장 어렵다. 협치의 틀 안으로 끌어들여야 협치의 완성이다. 그다음은 협치의 제도화다. 출발은 총리의 역할 확대다. 대통령조차 “모시기 어려운 분”이라 할 정도로 여야를 넘나드는 정치력을 갖춘 총리다. 그가 역할하게 해야 한다. 국정의 일상 업무와 관련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업무는 총리실을 중심으로 진행토록 해야 한다. 전제는 대통령의 신임이다. 우리나라 총리제는 전적으로 대통령의 정치적 배려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정치적 인내심과 그랜드 디자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총리 중심의 국정 운영은 청와대 시간과 힘의 적절한 안배를 의미한다. 청와대는 문재인과 민주당 권력의 색을 입히는 데 주력해야 한다.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과 민생 회복이 핵심이다. 나아가 조국 보고서가 지적했듯 관료주의적 국정 운영과 업무 태도를 경계하는 역할도 청와대의 몫이다. 대통령 인사권이 수단으로 대통령 메시지는 인사로 표현된다. 부정부패는 권력 붕괴의 전조라는 게 역사의 교훈이다. 권력집중은 부정부패의 안내자다. 교섭단체조차 구성하지 못할 정도의 광역의회 구성과 단점 지방정부는 부정부패의 유혹을 높이고도 남을 정도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권력 파멸이 시작될 수 있다는 말이다.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지방권력까지 감찰하는 악역이 필요한 대목이다. 정당의 2006, 2007, 2008년 선거의 3연패(승)는 10년 후 2016, 2017, 1018년 선거의 3연승(패)으로 반복됐다. 권력 평가가 혹독해지는 상황에서 어떤 정권이든 두 번 연속 이상의 기회는 없다. 잘못하면 교체다.
  • [서울포토] 인사말하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서울포토] 인사말하는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6.13 지방선거 평가간담회에서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바른미래당 당권 경쟁 70대 vs 30대 대결 성사되나

    바른미래당 당권 경쟁 70대 vs 30대 대결 성사되나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차기 당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8월 1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권 주자로는 손학규(71) 전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준석(33)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재선의 김성식·하태경 의원, 장진영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현재 거론되고 있다. 만약 이들이 모두 출마할 경우 정당 역사상 나이차가 가장 큰 후보들이 맞붙게 된다. 손 전 위원장과 이 위원장은 나이차가 38살이나 되기 때문이다. 손 전 위원장은 정계에서 ‘산전수전의 노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4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당 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계를 두루 섭렵한 ‘정치 9단’이다. 정치 경력으로는 국회를 통틀어 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반면 이 위원장은 정계에 입문한 지 얼마 안된 ‘정치 신인’이다. 그는 지난 2011년 ‘박근혜 키즈’라는 별명을 얻으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당시 30살도 안 되는 나이로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역임하며 세간의 화제가 됐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과 6·13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하며 아직 원내에 입성하지 못했다. 경력만 보면 아직 손 전 위원장에게 한참 못 미친다. 이들 중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건 이 위원장이다. 그는 당내에서 불고있는 ‘세대교체론’에 힘입어 자신감있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자신을 공격하는 안철수 전 의원의 지지단체를 향해 “내가 꼭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돼 앞으로 바른미래당 내에 이런 수준 떨어지는 소리 하는 사람들이 없게 하겠다”고 비판했다. 손 전 위원장은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야권발(發) 정계개편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그의 역할론도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손 전 위원장이 차기 당권을 쥐고 정계개편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 면에서는 김동철 비대위원장 등 다른 주자들도 만만치 않아 실제 당 대표가 누가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관측이다. 바른미래당은 곧 구성될 준비위원회에서 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은 29일 정병국, 주승용 의원을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곧 준비위 구성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대체복무기간 최장 3년 검토… 장기간 대면·관찰 심사

    대체복무기간 최장 3년 검토… 장기간 대면·관찰 심사

    대만·러시아 등 40여개국서 실시 심사 까다롭고 현역보다 기간 길어 전문가 “합숙 형태 대체복무 고려 노동강도 따라 기간 달리할 수도” 여야 입장차…입법과정 진통 예고헌법재판소가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늦어도 내년 연말까지 도입하라고 결정하면서 국회와 정부는 대체복무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전문가들은 양심적 병역거부자와 현역 복무자 간 형평성이 제도 성패의 핵심이라고 지적하며 대체복무의 기간과 영역을 합리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징병제를 실시하는 90여개국 중 대만, 그리스, 러시아 등 40여개국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를 허용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공통적으로 대체복무자의 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복무기간을 현역보다 길게 해 의도적인 병역 기피를 방지하려 하고 있다. 그리스와 러시아는 국방부가 심사 주체가 돼 대상자에 대해 서면심사를 실시하고 의심자에 대해서는 추가 대면심사를 한다. 두 국가 모두 대체복무 기간이 현역에 비해 1.25~1.5배 길다. 이에 우리나라도 합숙 형태로 현역보다 복무기간을 길게 하고 대면 심사 및 장기간 관찰심사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복무 기간은 현역병은 육군 21개월, 해군 23개월, 공군 24개월이다. 만약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복무 기간을 현역병의 1.5배 수준으로 한다면 최장(공군의 예를 적용) 3년이 된다. 또 우체국, 병원, 소방 등의 업무에 종사시켜 노동의 강도에서도 현역과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나 500여명 수준에서 연간 쿼터제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도 있다. 최근 5년간 ‘입영 및 집총거부자’는 연간 평균 약 540명이었다. 김병렬 국방대 교수는 “대체복무의 기간과 영역을 현역보다 길고 어렵게 해 의도적으로 병역을 기피하려고 대체복무를 선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 “일률적으로 현역 복무기간의 1.5배로 결정할 게 아니라 여론을 수렴해 현역 수요와 대체복무 수요을 적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대체복무 기간과 강도의 수준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쿼터제에 대해서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양심에 따라 현역 복무 대신 다른 길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건데 양심을 지킬 기회를 일부에게만 준다는 건 부당하다”며 “쿼터제는 이번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에도 위배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향후 국회와 정부는 헌재의 결정에 따라 관련 법을 개정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국방부와 국회는 조속히 병역법을 개정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해야 한다. 대체복무의 기간과 강도를 적절히 정하면 제도 남용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국회는 서둘러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남북 분단이라는 안보 상황을 고려하고 국방 의무의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외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합리적인 대체복무제를 만들어 군 복무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국회에서 입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헌재가 명시한 기한까지 적절한 대체복무제도의 도입을 위한 병역법 개정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우창윤 서울시의원, 유니버설디자인 토론회 성료

    우창윤 서울시의원, 유니버설디자인 토론회 성료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우창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26일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건축센터 3층에서 ‘걷고 싶은 서울, 여행하고 싶은 서울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제품·시설·설비를 이용하는데 있어 언어와 지식의 제약없이 직관적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베리어프리(무장애)가 장애인을 배려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면 유니버설디자인은 모든 것을 아우르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우창윤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에 유니버설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울 곳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은 사진 자료와, 해외의 선진 사례를 비교해 서울시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을 선도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발맞추어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정책을 시행해 보행환경개선지구 시행, 서울형 가로설계 및 관리 매뉴얼 개발·적용, 도로 다이어트, 중앙버스전용차로 개선,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보행환경 조성 등 35개 사업을 진행했으며, 유니버설디자인 개발과, 장애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최, 우창윤 의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성숙 위원장(자유한국당, 비례대표)과 김경자 의원(바른미래당, 강서2)이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창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보행관련 설계 및 관리매뉴얼의 소개와 현황, 개선해야 할 점의 발표에 이어, 백운석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의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보행친화정책 소개,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의 서울시 관광활성화 관련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홍서윤 한국장애인관광협회 대표의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국내외 보행 및 여행관련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 나효우 착한여행 대표, 전윤선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김형철 유니버설디자인 협회 대표가 서울시의 유니버설디자인정책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였다. 특히 홍서윤 대표와 전윤선 대표는 장애인 당사자로서 서울시가 진행하고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에서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사례들을 발표하였는데, 홍서윤 대표와 전윤선 대표의 공통적인 문제 제기한 부분은 “안내표지의 사인체계가 더욱 직관적으로 바뀌어야”하며,“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고와 디테일에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우창윤 의원은 “제9대 서울시의원의 임기를 마무리 한 후에도, 서울시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한 서울시의원, ‘디지털도시 서울의 사회문제 분석과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 착수보고회 가져

    김영한 서울시의원, ‘디지털도시 서울의 사회문제 분석과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 착수보고회 가져

    바른미래당 김영한 의원(오금동, 가락본동, 가락2동, 문정1동)은 27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디지털도시 서울의 사회문제 분석과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본 연구는 지난 2월 김영한 의원의 제안으로 요청되었으며, 연구수행기관으로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선정되었고 착수일로부터 3개월 동안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 제안자인 김영한 의원을 비롯한 한국건축환경연구원, 하홍규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원, 예광호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수석연구원, 주우철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전문위원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하여 연구의 추진방향 및 연구 관련 제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한 의원은 “이번 연구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 사업과 맞닿아 있어, 본 연구가 디지털도시 서울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진짜 난민은 따뜻하게 포용해 한국의 품격 지켜야”

    하태경 “진짜 난민은 따뜻하게 포용해 한국의 품격 지켜야”

    최근 제주도에 예멘 출신 난민 수백 명이 갑자기 몰리면서 국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27일 “진짜 난민들은 따뜻하게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멘난민을 국가현안으로 건의하겠다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기사를 링크 한 뒤 자신의 의견을 적었다. 하 의원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테러리스트, 경제적 이주민은 배제하고 정치, 종교적 박해 때문에 피신해 온 진짜 난민들은 따뜻하게 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그동안 상당히 엄격한 난민심사를 통해 4만여명의 난민 신청자 중 800여명만 인정했다”면서 “무분별한 난민 유입을 우려해 진짜 난민까지 추방시키자는 주장은 과하다. 선진개방국가로서 한국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26일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이미 2012년 제정된 난민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난민의 처우에 대해 인도주의적 의무를 다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국가적으로 이런 경험이 없다”며 “강제 징집을 피하기 위한 가짜 난민의 문제나 불법 취업을 위해 난민법을 악용하는 사례 등이 끊임없이 제보되고 있고, 이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40만 명 가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은 561명, 비자를 통해 입국한 난민도 200여 명이다. 우리나라에 총 800여 명에 이르는 난민들에 대해 인도주의적 지원의 문제를 넘어 제주의 무비자 입국을 악용하는 사례나 감당해야 할 사회적 비용, 이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갈등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교계와 인권단체 등은 예멘 난민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자고 나섰지만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주도 불법 난민 신청 문제에 따른 난민법, 무사증 입국, 난민신청허가 폐지 및 개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50만명이 참여하는 등 반대 여론이 거세다.한편 제주로 오는 예멘인들은 같은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머물다가 한국으로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는 난민법이 없어서 난민 지위를 얻으려면 한국으로 올 수밖에 없다. 난민 지위를 얻게 되면 국내 체류 및 이동은 물론 다른 나라까지 출국할 수 있으며 취업 등이 가능해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된다. 현재 제주에 체류 중인 예멘인 486명도 출도 제한 조처만 풀리면 다른 지역으로 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실제 지난 4월 말 출도 제한 조처가 실시되기 전 제주에 온 예멘인 60여명은 입국 즉시 외국인등록증을 취득, 다른 지역으로 간 것으로 조사됐다. 난민 인정심사 결과에 따라 출도 제한 조처가 풀리게 되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가겠다는 예멘인들도 많은 상태다. 난민 심사는 26일 시작돼 하루에 2∼3명이 면접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 486명이 모두 심사를 받으려면 8개월이 걸리지만, 심사를 받은 순서대로 차례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25∼26일 심사를 받은 예멘인들은 한 달 후면 인정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난민으로 인정되거나 인도적 체류가 허가되면 출도 제한 조처가 해제돼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불인정 되더라고 이의신청과 행정소송 등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별도로 출도 제한 조처에 대해 해제 여부를 따질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장 후보 송한준·대표 염종현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장 후보 송한준·대표 염종현

    제10대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으로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송한준(안산1)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경기도의회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당선인총회를 열어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3선의 송한준(안산1) 의원을 선출했다. 송 의원은 같은 3선의 서형열(구리1)·장동일(안산3) 의원을 누르고 후보가 됐다. 부의장에는 김원기(의정부4)·안혜영(수원11)·문경희(남양주2)·송영만(오산1) 등 4명이 출마한 가운데 김원기·안혜영 등 2명이 후보로 뽑혔다. 다수당 몫인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다음 달 10일 열리는 10대 도의회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송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민주당이 도의회 여당이지만 야당같이 하겠다. 제대로 견제하고,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대안을 내놓겠다”며 “경청과 배려, 소통으로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의회다운 의회를 의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 대표의원에는 염종현(부천1) 의원이 민경선(고양4)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10대 도의회의 재적 의원은 142명이며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135명,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12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는 교섭단체도 민주당만 꾸릴 수 있게 되는 등 사실상 민주당 독점체제로 재편된다. 12개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선임과 상임위별 의원 배정 등 원 구성은 다음 달 임시회 폐회일인 23일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재명 측, 김부선·김영환 고발… 김 前후보 “대질로 진실 밝히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이 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26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후보와 배우 김씨가 ‘김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라고 한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가짜뉴스대책단은 “김 전 후보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가 엄청 오는 2009년 5월 22부터 24일 사이에 김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문하러 봉하로 내려가던 도중 이 당선인으로부터 옥수동 집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두 사람이 옥수동 집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했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부터 영결식이 있던 29일까지 서울에서 비가 왔던 날은 23일뿐이고 23∼24일 김씨는 제주 우도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2009년 5월 23∼24일 우도 올레에서 찍은 김부선씨의 사진을 담은 다음 개인 블로그와 네이버 개인 블로그의 내용을 증거로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 전 후보는 성명을 내 “이 당선인이 진실을 밝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직접 고소를 통해 대질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고소·고발을 통해 겁박하고 침묵을 강요하는 이 당선인의 태도는 독재자의 모습 그대로다. 문재인 정부에도 큰 흠집을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씨 역시 “거창한 대리인을 내세우지 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라”고 비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내홍’ 한국당, 비대위 준비 착수… 김성태 “내 목부터 치라고 할 것”

    3선 의원들 “金 퇴진 요구 부당” 친박계 반발은 여전… 난항 예상 여야, 오늘 원 구성 협상 회동 6·13 지방선거 패배 수습책을 모색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인선하기 위한 첫 회의를 26일 열었다. 준비위는 강력한 비대위를 언급하고 있지만 당내 친박근혜계에선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대위 준비위 회의에서 “혁신비대위원장에게 한국당을 살려낼 칼을 주고 ‘내 목부터 치라’고 하겠다”며 “그 칼은 2020년도 총선 공천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쇄신을 위해선 권한이 많은 혁신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언급했다. 그는 “완전하고 불가역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그런 공천권을 국민한테 돌려주는 당헌·당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 3선 의원들은 모임을 갖고 “국회 원 구성이 시급하니 김 권한대행에 대한 퇴진 요구는 부당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혀 김 권한대행에 힘을 실었다.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정의화·박관용 전 국회의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당 안팍에서 거론된다. 김 교수는 이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누군가 이 보수정당의 날개를 제대로 세워 제대로 날게 해줬으면 좋겠다 싶다”면서 “누군가 다른 사람이 잘해 줬으면 하는 심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박계를 중심으로 준비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하더라도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재선의원은 “전당대회를 거친 당대표가 실질적인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비대위가 당의 문제를 정리하고 정비한 뒤에는 전당대회가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은 “준비위 면면을 보면 김 권한대행과 가까운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 비대위원장도 ‘김성태 아바타’ 성격의 위원장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들은 27일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을 하기로 했다. 김 권한대행은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의장단 선출과 18개 상임위원장 선임 등 여러 쟁점이 있어 협상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외유성 출장 안 간다”… 2030 청년정치 새바람

    “외유성 출장 안 간다”… 2030 청년정치 새바람

    서울시 구의원 2배 이상 늘어 “청년세대의 앞길 열어주겠다” “절대 외유성 출장을 가지 않겠습니다.”정의당 소속 임한솔(37) 서대문구의원 당선자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다짐을 했다. 같은 서대문구의원에 당선된 바른미래당 주이삭(30) 당선자도 뜻을 같이했다. 두 사람은 “구시대의 특권을 내려놓고 지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기초의회에 ‘2030 젊은피’가 대거 수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청년 정치’의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의원 당선자 2956명 가운데 20·30대 당선자(비례대표 포함)는 192명(6.5%)으로 집계됐다. 2898명 가운데 107명(3.7%)에 불과했던 2014년 선거 때보다 숫자와 비율이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서울 25개 구의 20·30대 구의원 당선자도 423명 가운데 37명(8.7%)으로, 419명 가운데 17명(4.1%)이었던 4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청년 기초의원 당선자 10명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권 내려놓기’의 일환으로 일제히 “외유성 출장을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의원의 외유성 출장은 기초의회의 대표적인 적폐로 지적돼 왔다. 이들은 또 ‘표결 실명제’를 도입해 기초의회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의 ‘조례 청구 운동’ 지원 등을 통해 ‘친(親)주민적’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했다. 어린이 안전과 청년 취업, 노약자·장애인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조례 제정에도 힘쓰기로 했다. 임 당선자는 “낡은 과거와 결별하고 젊은 정치로 구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민경(25)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의원 당선자는 “주민과의 스킨십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구의원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고, 주무열(33) 민주당 관악구의원 당선자는 “청년 세대의 앞길을 열어 주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철 경희대 교수는 “생활정치 영역인 기초의회에서부터 새로운 청년 주체들이 만드는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면서 “기존의 정치 관행을 중단하는 것을 넘어 기성 정당을 쇄신해 새로운 정치 주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여건까지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김부선 “이재명, 대리인 내세우지 말고 직접 나서라”

    김부선 “이재명, 대리인 내세우지 말고 직접 나서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연인관계였음을 주장한 배우 김부선씨는 26일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자신을 고발한 데 대해 “거창한 대리인을 내세우지 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진심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결백을 입증하고 싶다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 김부선과의 관계 전체를 ‘허위사실’로 고소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선적이고 가증스러운 ‘가짜뉴스대책단’이라는 거창한 대리인을 통한 고소·고발은 중단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나서기를 나도 바라고 국민도 바라고 있음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6·13 지방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환, 이재명에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직접 고소하라”

    김영환, 이재명에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직접 고소하라”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측이 자신을 고소하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 당선인 본인이)직접 고소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전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이 당선인은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저와 김부선을 직접 고소하라”라며 “진실을 밝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직접 고소를 통해 대질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선거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던 김 전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후보는 “김부선씨 뿐 아니라 자신의 형과 형수, 조카 등 수없이 많은 자신의 반대자들을 고소·고발해 겁박하고 침묵을 강요하는 이 당선인의 태도는 독재자의 모습 그대로”라며 “문재인 정부에 큰 흠집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자들과 만나 “(이 당선인이) 저를 고발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그냥 덮일 수 있었는데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됐다“며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측, 김영환·김부선 고발…“허위사실 공표”

    이재명측, 김영환·김부선 고발…“허위사실 공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은 선거운동 기간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26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이재명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전 후보와 배우 김씨가 ‘김씨의 서울 옥수동 집에서 이 당선인과 김씨가 밀회를 나눴다’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가짜뉴스대책단은 “김 전 후보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가 엄청 오는 2009년 5월 22부터 24일 사이에 김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문하러 봉하로 내려가던 도중 이 당선인으로부터 옥수동 집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두 사람이 옥수동 집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했지만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부터 영결식이 있던 29일까지 서울에서 비가 왔던 날은 23일뿐이고 23∼24일 김씨는 제주 우도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김씨가 우도 올레에서 찍은 사진을 담은 다음 개인 블로그와 네이버 개인 블로그 내용을 증거로 공개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또 23일 관측된 서울의 일강수량은 0.5㎜로 비가 엄청 오는 날 전화했다거나 이 당선인이 ‘비 오는 날 거기를 왜 가느냐’는 말을 했다는 주장도 성립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의 기일에 봉하로 조문을 갔고, 24∼29일 분당에 분향소를 설치해 상주로서 분향소를 지켰다고 가짜뉴스대책단은 설명했다. 가짜뉴스대책단은 “김 전 후보의 경우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가 성립되고 김 전 후보와 상의하고 김 전 후보가 관련 주장을 공표할 것으로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김씨 역시 공동정범으로서 김 전 후보와 동일한 형사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 측은 “이 당선인과 김씨가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 이외에 아무 사이가 아니다.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형사고발 방침을 수차례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영환 전 후보는 성명을 내 “두 사람의 주장이 상반되므로 김부선씨가 몇 년 전부터 공개 토론하자고 하지 않았느냐. 이 당선인이 진실을 밝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직접 고소를 통해 대질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지난 7일 이 당선인을 고발해 현재 분당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10대서울시의회 시민과 상생의 민주주의에 다가서야 할 것”

    성중기 서울시의원 “10대서울시의회 시민과 상생의 민주주의에 다가서야 할 것”

    서울시의회 성중기의원(자유한국당, 강남1)은 다가올 7월1일에 개원하는 제 10대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집행부를 견제하며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민과 상생의 시의회가 되어야함을 당부했다. 지난 6월13일 있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102명, 자유한국당6명, 바른미래당1명, 정의당1명, 총 110명의 서울시의원이 당선됐다(비례의원포함). 이에 성중기의원은 “지난 9대 서울시의회 당시 자유한국당은 106명중 29명의 소수정당으로서 어렵지만 서울시 집행부의 감시 및 견제 등 시의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활동해왔다”며 “이번 10대에 들어서는 더 힘들겠지만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더욱 시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9대 서울시의회 활동으로 박원순 시장의 인사전횡 및 비리적발부터 정책실패에 대한 지적과 개선방안 제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내진보강건설 비리와 부실시공 적발을 위한 현장방문 등 서울시민의 삶과 안전을 위해 활동했다. 성중기 의원은 “중앙정부 및 집권여당, 서울시장, 서울시의회가 1당 독제체제가 됐다”며 “서울시의회가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당을 초월하여 서울시의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여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 초점을 두어 활동해야할 것이다”고 말하며“또한 서울시의원은 천만 서울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시민의 삶에 안전과 안위를 위한 시정활동에 집중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실 인식 차이 크다” 성토장 된 바른미래당 토론회

    “현실 인식 차이 크다” 성토장 된 바른미래당 토론회

    바른미래당은 26일 ‘6·13 지방선거 평가와 과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방선거 패인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직접 선거에 출마했던 원외 인사들로부터 당의 현실 인식에 대한 처절한 성토가 이어졌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세대교체 통해 젊고 강한 정당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생각이 젊고 가장 시대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젊은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우리 당이 5년, 10년 뒤를 책임질 수 있는 정치인들을 배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우리가 잘하기에 따라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넘고 야당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원외 인사들은 원내의 문제 인식과 바깥에서의 인식의 차이가 크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당이 진정으로 국민의 지지를 원한다면 의원들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처절하게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인천시장으로 출마했던 문병호 전 의원은 당 수습방안에서 의원들이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절한 변화나 치열한 변신도 할 생각이 없는 당에 누가 과연 지지를 보내겠는가”라며 “당을 해체하는 수준의 변화가 되지 않으면 당에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문 전 의원은 “두 당의 통합을 이끌었던 유승민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은 일절 입장이 없다”면서 “선거 최전선에서 지도했던 분들이 먼저 반성하고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부산시장에 출마했던 이성권 전 부산시당 위원장은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그는 “유 전 대표는 자기 지역구에 다른 인재를 발굴해 물려주고 대선 행보를 지속적으로 뛰는 게 바람직하다”며 “3선 이상 현직 의원들이 솔선수범해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역구에 시대에 맞는 적합한 인재를 공천하겠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작구청장에 출마했던 장진영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원내 중심 정당을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정당 사상 유례없는 1000명의 낙선자를 배출한 정당”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기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국민들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고 소멸의 길로 갈 가능성이 60% 이상이라도 본다”면서 “이런 상황 인식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어정쩡한 대책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러면 결국 소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바른미래당은 앞서 지난 워크숍에서 당의 정체성 문제와 존재감 부족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후에도 추가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8월 예정된 당대표 선출대회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당의 쇄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포토] 손 맞잡은 김성태-김관영

    [서울포토] 손 맞잡은 김성태-김관영

    바른미래당 김관영(오른쪽)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을 예방했다. 2018.6.2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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