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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신환 “패스트트랙 반대표 던지겠다”…당 지도부는 사보임 카드 만지작

    오신환 “패스트트랙 반대표 던지겠다”…당 지도부는 사보임 카드 만지작

    선거법·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이 여야 4당의 각 당 의원총회에서 모두 추인받아 시동을 걸었지만,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가로막고 나섰다. 그러나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사보임(기존 위원을 물러나게 하고 새 위원을 임명하는 것)을 해서라도 패스트트랙 처리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을 사실상 밝혔다. ●오신환 “사개특위서 패스트트랙 반대표 던지겠다” 개혁법안 중 핵심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려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통과해야 한다. 문제는 사개특위 간사를 맡은 오신환 의원이 공수처 설치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24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전날 열린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는 합의안 추인을 놓고 찬성 12, 반대 11로 당 내 의견이 반으로 갈라졌다. 간신히 합의안 추인이 됐지만 첫 관문인 사개특위에서 오신환 의원의 찬성표가 없으면 공수처 설치안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패스트트랙은 사개특위 18명 중 11명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확실한 찬성표는 더불어민주당 위원 8명, 민주평화당 위원 1명 등 9명에 그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7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질 경우 바른미래당 오신환·권은희 위원 2명 모두 찬성해야 패스트트랙 처리가 가능한 것이다. 오신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사보임 카드 만지작 이 때문에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의 사보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오신환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단연코 사보임을 거부한다”면서 “제 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사보임을) 강행한다면 그것은 당내 독재이며, 김관영 원내대표는 사보임을 안 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밝혔다.오신환 의원이 사보임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자신의 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한 것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직접 사보임을 거론했기 때문이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신환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오신환 의원이 나는 반대표를 던질 테니 사보임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김관영 원내대표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당을 대표하고 있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은 당의 입장을 의결에 반영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면서 “그런데 내 소신이 있어서 반대하겠다고 하는 것은 당에서 나를 바꿔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의총에서) 사보임을 하지 말라는 강요 같은 얘기들이 있었지만, 원내대표가 사보임을 하지 않겠다고 말을 한 일이 없다”면서 “4당 원내대표가 어렵게 합의문을 만들고 의원총회에서 어렵게 추인을 받았는데 헌신짝처럼 내버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보임 권한을 가진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합의안이 추인된 만큼 합의한 대로 추진하는 게 당에 소속된 의원의 도리”라면서 “합의안이 추인돼 당의 총의를 모았다고 생각한다. 추인된 결과에 따라 집행할 책임도 원내대표에게 있다”고 말했다. ‘사보임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그쪽(바른정당 출신 의원)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 같은 발언은 사보임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오늘 중으로 오신환 의원을 만나서 진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최대한 설득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오신환은 누구? 바른정당계에 속한 오신환 의원은 2006년 서울시의회 한나라당(한국당 전신) 의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후 2015년 4·29 재·보궐선거를 통해 ‘보수정당의 무덤’으로 통하는 서울 관악을에서 27년 만에 당선, 중앙 정치 무대에 입성했다. 새누리당(한국당의 전신) 초대 중앙청년위원장 출신으로, 새누리당 재능나눔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7년 탄핵 국면에는 탄핵에 찬성하는 비박(비박근혜)계를 중심으로 분당한 바른정당에 입당해 공동대변인을 맡았다. 19대 대선에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 공동본부장으로 활동했다.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거쳐 현재는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을 역임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해찬, 한국당 장외투쟁에 “해봐서 아는데 오래 못 간다”

    이해찬, 한국당 장외투쟁에 “해봐서 아는데 오래 못 간다”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합의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나서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래 못 간다”면서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어제 청와대 앞에서 가서 시위도 하고 오늘 비상의원총회도 한다는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참여를 잘 안 하는 것 같다. (전날) 청와대 간 사람(자유한국당 의원)이 불과 30~40명밖에 안 되는 것 같다”면서 “그러면서 말은 상당히 거칠게 하는데, 저희도 (장외투쟁) 많이 해봐서 알지만 오래 못 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러 가지 입법 활동, 특히 추경(추가경정예산)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추경은) 강원 산불 피해에 대한 지원, 포항 지진에 대한 지원, 또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과 같은) 이런 민생 관련이 대부분이다. 여야가 잘 합의해 처리하는 데 전념하길 바란다”면서 자유한국당에게 장외투쟁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한 안건 중 하나인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에 대해 이 대표는 “어찌보면 공수처법은 오히려 야당이 추진해야 할 법이다. 고위공직자 비리에 관한 법이라 정부·여당이 더 수세고 야당이 추진해야 할 법인데, 세상이 잘못돼서 자유한국당이 고위공직자를 보호하려고 하는 이상한 상황이 됐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패스스트랙 안건인 선거제 개혁안에 대해서도 “선거법도 저희가 양보를 많이 했는데, 야당이 더 추진해야 할 법이다.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의식과 가치관이 안 변하니 입법하는 자세도 전혀 잘못된 상황”이라면서 역시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 이번에 여야 4당이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추인한 선거제 개혁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선거에서 각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 수를 배분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현재 253석인 지역구 의석 수가 225석으로 줄고, 비례대표 의석 수는 75석으로 늘어난다. 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한 명만 뽑는 지금의 소선거구제 중심의 선거제도, 즉 승자독식 선거제도에서 발생하는 사표를 최소화하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정치구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여야 4당은 공수처 설치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를 합의하면서 제한적인 기소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기소권을 제외한 수사권과 영장청구권을 부여하되 판사, 검사, 경무관급 이상 사법경찰관이 수사대상인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권을 갖도록 했다. 또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서 여야 4당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4당 간사 간 합의사항을 기초로 법안을 만든 뒤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개특위 합의 내용을 보면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범 범죄로 좁히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리얼미터 “패스트트랙 처리 ‘잘했다’ 51% vs ‘잘못했다’ 34%”

    리얼미터 “패스트트랙 처리 ‘잘했다’ 51% vs ‘잘못했다’ 34%”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한 일에 대해 국민 절반 가량이 ‘잘했다’고 평가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합의안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한 비율은 50.9%(매우 잘했음 26.7%, 잘한 편 24.2%)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33.6%(매우 잘못했음 23.6%, 잘못한 편 10.0%)였다. 모름·무응답은 15.5%였다. 앞서 지난달 13일 1차 조사 당시 패스트트랙 처리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은 각각 50.3%, 30.8%였다. 지난 22일 이뤄진 2차 조사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54.3%, 30.0%였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세부 계층별로 보면 호남과 경기·인천, 충청권, 50대 이하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정의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등 대다수 지역과 계층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서울은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42.8%와 41.3%로 팽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이번에 여야 4당이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추인한 선거제 개혁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선거에서 각 정당 득표율만큼 의석 수를 배분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현재 253석인 지역구 의석 수가 225석으로 줄고, 비례대표 의석 수는 75석으로 늘어난다. 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한 명만 뽑는 지금의 소선거구제 중심의 선거제도, 즉 승자독식 선거제도에서 발생하는 사표를 최소화하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한 정치구조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제안됐다. 여야 4당은 공수처 설치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를 합의하면서 제한적인 기소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본적으로 기소권을 제외한 수사권과 영장청구권을 부여하되 판사, 검사, 경무관급 이상 사법경찰관이 수사대상인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권을 갖도록 했다. 또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서 여야 4당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4당 간사 간 합의사항을 기초로 법안을 만든 뒤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개특위 합의 내용을 보면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범 범죄로 좁히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돈의문 박물관마을, 적체된 문제점들 하루빨리 해결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돈의문 박물관마을, 적체된 문제점들 하루빨리 해결해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창원)는 최근 재개관한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임시회 기간 중인 23일 현장방문해 박물관마을의 활성화를 놓고 다각도의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일대는 2003년 ‘돈의문 뉴타운’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는 한양도성 서쪽 성문 안 첫 동네인 이 일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고려해 2015년 마을의 원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주택건축본부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건립 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 SH공사를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중앙투자심사를 모두 거치지 않았다. 또한 SH공사는 30년간 본 시설을 대행하며 공사비 327억과 이자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 514억을 회수하기로 했으나 총괄사업자가 서울시 문화본부로 변경되면서 사업비 회수 계획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이며 종로구와의 토지소유권 문제까지 얽혀있어 적체된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계속 일고 있다. 지난 2018년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에서 돈의문 박물관마을 운영을 맡았으나 문화 분야에 대한 비전문성으로 1년 만에 운영권을 서울시 문화본부로 이관하게 됐으며 문화본부는 지난 5일 우여곡절 끝에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재개관을 시행하게 됐다. 서울시 문화본부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5개의 테마(마을전시, 6080 감성공간, 체험교육관, 마을창작소, 기타시설)로 나누어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로 전면 재정비했고 특히 ‘참여형’ 콘텐츠를 채워 정체성을 살리고자 했다. 돈의문 박물관마을 재개관을 앞두고 서울시 문화본부 서정협 문화본부장은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새롭게 쌓여갈 기억들을 포함하는 가능성의 공간으로 향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영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남3)은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체험학습들이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오는 것들로 마련되면 좋겠다”고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밝혔고 황규복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3)은 “향후 인기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재배치를 검토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3)은 “산만한 컨셉을 조정할 필요가 있고 향후 운영은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먼저 김소영 의원(바른미래당·비례)은 “문화본부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장애인 접근권이 불가능한 시설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고 이에 더해 오한아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1)은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임산부, 장애인 등에 대한 주차시설, 편의시설이 하나 없는 것은 하루빨리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3)은 “돈의문 박물관마을이 열린 공간인만큼 경비와 방범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후 차원이 아니라 예방 차원의 시설점검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표했다.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어렵사리 문화본부가 돈의문 박물관마을 운영을 맡게 됐는데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민간위탁을 벌써 논한다고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하며 “돈의문 박물관마을이 서울시의 대형 프로젝트였던만큼 문화본부에서 책임감을 갖고 운영의 성공사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승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1)은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사례를 통해 풍납동 주민들의 민원도 해결의 돌파구를 찾아주길 바란다”며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원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창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도봉3)은 “문화본부에서 계획하지도 않은 서울시 사업들이 문화본부로 떠밀려 오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향후 서울시 문화시설의 건립, 운영을 문화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문화본부에서 총괄하도록 서울시의 총체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돈의문 박물관마을이 여러 제반 문제와 우여곡절을 안고 재개관한만큼 시민들이 사랑하는 문화시설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히며 돈의문 박물관마을의 성공을 기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패스트트랙 ‘캐스팅보트’ 쥔 오신환 “반대표 던지겠다”

    패스트트랙 ‘캐스팅보트’ 쥔 오신환 “반대표 던지겠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오늘(24일) “당의 분열을 막고 저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공수처 설치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안(패스트트랙)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누구보다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바라왔지만, 선거법만큼은 여야합의로 처리해왔던 국회 관행까지 무시하고 밀어붙여야 할 만큼 현재의 반쪽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사개특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했으나 누더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안을 위해 당의 분열에 눈감으며 소신을 저버리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며 “제대로 된 공수처 설치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선거제 개편안의 도출과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혁안과 공수처 설치안 등을 상임위인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개특위에서 내일(25일)까지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합의했다. 바른미래당도 어제(23일) 의원총회에서 찬성 12표, 반대 11표로 여야 4당 합의안을 추인한 바 있다. 그러나 오 의원이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패스트트랙은 사실상 무산될 위기다. 패스트트랙은 사개특위 18명 중 11명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자유한국당 7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진다고 가정할 때, 바른미래당 오신환·권은희 위원 2명 모두가 찬성해야만 패스트트랙 처리가 가능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검사 피의자 신문조서 증거능력 제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23일 각 의원총회에서 추인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4당 위원 간 합의사항을 기초로 법안을 마련한 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될 계획이다. 사개특위 합의 내용을 보면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 범죄로 좁히기로 했다. 또 자치경찰을 제외한 특별사법경찰관에 대해서만 수사지휘권을 유지하는 등 큰 틀의 합의만 이뤄낸 상황이다. 때문에 개정안 세부사항을 만들 때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4당 원내대표 합의문에는 바른미래당의 요구로 검사 작성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 능력에 대해서 제한하는 것으로 변경하되 법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현재 경찰 작성 신문조서는 피고인이 법정에서 부인하면 증거로 쓸 수 없다. 하지만 검찰 신문조서는 당사자가 부인해도 믿을 수 있는 상태에서 진술이 이뤄졌다면 증거 능력을 인정한다. 때문에 검찰의 권한이 지나치게 크다는 비판이 있다. 다만 합의문대로 가면 재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향후 법원 의견 수렴 과정에서 법원이 어떤 의견을 내느냐에 따라 내용이 다소 수정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회의원·장차관은 빠진 ‘3분의2 기소권’… 20년 논쟁 종지부

    국회의원·장차관은 빠진 ‘3분의2 기소권’… 20년 논쟁 종지부

    수사권·영장청구권·재정신청권 갖고 기소권은 판검사·경무관급 경찰 절충 수사 대상 7000명 중 5100명만 해당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여야 2명씩 배정 5분의4 동의 얻어 최종후보 2인 추천 대통령 1명 지명… 인사청문회 뒤 임명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23일 의원총회에서 각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추인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관련 법안 첫 발의 후 20년간 지속된 논쟁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여야 4당은 공수처에 기소권을 제외한 수사권과 영장청구권을 부여하되 판사,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에 대해서는 기소권을 갖도록 했다. 현재 공수처의 수사 대상 7000여명 중 5100명이 해당된다. 나머지 수사 대상에 대한 기소권은 현행대로 검찰이 갖는다. 다만 공수처가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법원이 다시 판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재정신청을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기소권과 수사권을 모두 갖는 공수처를 공약한 정부·여당과 기소권 부여 자체에 반대해온 바른미래당이 각각 한발씩 물러난 결과다. 애초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기소권 없는 공수처는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으나 일단 공수처를 띄우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의총에서 “배가 뭍에 있을 때는 움직이지 못한다. 배가 일단 바다에 들어가야 방향을 잡고 움직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협상을 담당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결론적으로는 공수처가 일할 수 있는 권한은 충분히 확보했다고 본다”며 “고위공직자 3분의2에 대해선 공수처가 직접 기소권을 갖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4당 협상에 따라 정부·여당이 마련한 원안에 담겨 있던 대통령을 포함한 각 부처 장·차관, 군 장성, 국가정보원 고위 간부, 국회의원은 기소 대상에서 최종 제외됐다. 이에 대해선 조국 민정수석과 강기정 정무수석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야당 탄압 기구’라는 정쟁의 원인이 됐던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구성 방법도 4당이 절충점을 도출했다. 여야 동수로 2명씩 추천하되 공수처장은 5분의4 동의를 얻어 최종후보자 2명을 추천한다. 이후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기로 했다. 사실상 야당의 ‘비토권’을 보장했다. 또 공수처의 수사 조사관은 5년 이상 조사·수사·재판의 실무경력이 있는 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에 따라 공수처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고위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정부패를 독립된 위치에서 엄정하게 수사하는 기관이 탄생하게 된다. 공수처 설치는 지난해 2월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 기준(당시 20만)을 넘은 것은 물론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찬성 70~80%대를 유지할 만큼 국민의 관심이 뜨거웠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정당득표율로 비례대표 50% 배분… 현 47석→75석으로

    투명성 위해 당원·선거인단 직접 선출 지역구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 구제도 선거권 나이 만 19세→ 만 18세 확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합의와 23일 의원총회 추인에 따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에 돌입한 선거제 개혁안은 현재 253석인 지역구 의석수가 225석으로 줄어들고 비례대표 수가 75석으로 늘어난다는 게 핵심이다. 현행 47석에서 75석으로 대폭 늘어나는 비례대표는 전국 단위 정당득표율로 정당별 의석을 배분하되 연동률 50%를 적용한다. 숫자가 대폭 늘어난 비례대표의 투명한 선출을 위해 각 당의 당원 또는 선거인단이 비례대표 후보를 직접 선출한다. 또 지역주의를 완화하고자 지역구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비례대표로 구제하는 석패율제를 도입한다. 단 권역별 석패율 당선자를 당별 2인 이내로 제한한다. 선거권 나이를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춰 청소년의 참정권도 확대한다. 지난달 17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가 이 같은 합의문을 도출했으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다른 개혁 법안과 패키지 협상이 진행돼 한동안 논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4당 의총에서 추인 절차가 모두 끝나 정개특위도 재가동됐다. 정의당 소속 심상정 정개특위원장은 바른미래당 의총 추인이 확정되자 곧바로 간사단 회의를 소집했다. 심 위원장은 “여야 4당 합의 법안을 내일(24일) 오전 중에 발의할 것”이라며 “4당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25일 이전에 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면 한국당의 장제원 간사는 “의사일정에 일절 합의하지 않겠다”며 “강행하면 국회의원의 기득권 모두 내려놓고 폭거에 항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의원을 제외한 4당 간사는 이날 공천혁신 조항 등 미세조정 부분도 논의했다. 심 위원장은 “선거법 개정안에는 당 대표의 사천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당내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공천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패널티를 구체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바른미래 1표 차 희비

    반대파 유승민 “자괴감 들어 진로 고민” 바른정당계 의원 집단탈당 가능성 적어 23일 정치권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정당은 바른미래당이었다.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및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처리를 위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의 캐스팅보트를 바른미래당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른미래당 내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패스트트랙에 반대해왔다는 점에서 큰 충돌이 예상됐다. 이날 예상대로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오전 10시 시작한 의원총회를 점심식사를 걸러 가며 3시간 50분여 격론으로 끌고 간 끝에 표결까지 해가며 패스트트랙을 추인했다. 다만 찬성과 반대의 차이가 1표에 불과했고, 바른정당계 인사들은 “진로를 고민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어 바른미래당 분열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의총 시작 전부터 패스트트랙 찬성파와 반대파 간 설전이 오갔다. 반대파인 지상욱 의원은 “김관영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받아온 안을 과반수 이상으로 추인 처리하겠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절차”라며 “오늘부터 김 원내대표를 원내대표로 생각하지 않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그동안 많은 토론이 있었으니 관행에 따라 의총을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며 기자들을 내보냈다. 비공개 의총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결국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언주 의원 등을 제외한 23명이 표결에 들어갔다. 먼저 당의 입장을 다수결로 정할지 당규의 당론 규정에 따라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정할지를 표결한 결과 12대 11로 다수결 지지가 많았다. 이어 패스트트랙에 대한 찬반을 물은 결과 역시 12대 11로 찬성이 많았다. 다만 3분의 2 이상 찬성이 아닌 만큼 패스트트랙이 당론은 아니다. 반대파인 유승민 의원은 의총 후 “공직선거법 개정은 다수의 힘으로 안 된다고 이야기해 왔지만 이런 식으로 당의 의사결정이 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며 “자괴감이 들고 진로에 대해서 동지들과 심각히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아 표결에 참석하지 못한 이언주 의원은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의총에서 지도부의 수적 횡포 속에 패스트트랙 합의안이 처리됐다”며 “여기까지가 제 소임인 것 같고 이제 더이상 당에 남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다만 한국당 입당 가능성에 대해선 “단기필마로 신보수의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일단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의 탈당이 당장 연쇄적 집단 탈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바른정당계 중진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누구 좋으라고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집단 탈당을 하겠나”라며 “거취를 고심한다는 것은 당 안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을 뺀 4당이 합의안을 추인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이끈 ‘탄핵연대’의 연장선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패스트트랙 첫 관문은 오신환·권은희… 총선 전 선거제 입법화 가능

    패스트트랙 첫 관문은 오신환·권은희… 총선 전 선거제 입법화 가능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던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등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오를 가능성이 한층 커지면서 정치권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다. 25일까지 공수처 신설 등을 다룰 사법개혁특위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다룰 정치개혁특위에서 이들 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정치사에 큰 변혁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패스트트랙 추인을 모두 마쳤다. 국회법상 소관 상임위 재적위원의 5분의3 이상 찬성하면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지정된다. 해당 법안은 상임위 심의(최장 180일), 법사위 검토(최장 90일) 뒤 본회의 부의(최장 60일) 등 최장 330일 동안 숙려 기간을 거친다. 패스트트랙에 태울 수만 있다면 늦어도 내년 3월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가 가능한 셈이다. 이 경우 내년 4월 총선 전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혁의 입법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 다만 여야가 합의하면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현재 정개특위 구성은 민주당 8명, 한국당 6명, 바른미래당 2명, 평화당 1명, 정의당 1명 등 총 18명이다.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의 단순 합산만으로도 12대6으로 5분의3 기준을 가볍게 넘긴다. 사개특위 역시 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평화당 1명 등 18명이다. 이 역시 11대7로 패스트트랙 지정 요건을 충족한다. 관건은 바른미래당 의원의 선택이다. 사개특위 소속 바른미래당 오신환, 권은희 의원 중 1명이라도 의총 표결 결과를 거슬러 반대한다면 패스트트랙은 무산된다. 오 의원은 의총에서 “나는 수사권과 기소권 완전 분리를 주장해 왔고 이것은 정치적 소신”이라며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한)당론이 아니면 힘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특위를 통과하면 법사위를 넘어야 한다. 법사위는 한국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어 여야 극한 대치가 예상된다. 하지만 패스트트랙 안건은 9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기 때문에 결정적 변수는 못 된다. 패스트트랙 법안이 어렵게 본회의 표결까지 올라와도 부결될 가능성은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현행 지역구 통폐합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4당의 지역구 의원 중 일부가 반대표를 던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4당은 전날 패스트트랙 지정의 경우 본회의에서 선거법→공수처법→검경 수사권 조정 등의 순서로 법안을 표결키로 합의해 만약 선거법이 부결된다면 나머지 법안도 줄줄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은 4당의 패스트트랙 공조에 강력 반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유민주주의의 몰락”이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되면 다당제가 아니라 여당과 여당 1·2·3중대만 생겨 좌파 연합 정당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장기집권 야욕에 눈멀어 국민을 들러리로 전락시키는 국민 말살 쿠데타”라고 했다. 한국당은 의총 직후 청와대에서 항의 집회를 갖는 등 국회 일정 전면 거부를 포함한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패스트트랙發 정치개혁 시작됐다

    패스트트랙發 정치개혁 시작됐다

    한국당 “독재 폭정에 총력 투쟁” 반발 수사권 조정·비례대표제 등 개혁 가시권 심상정, 오늘 선거법 개정안 대표 발의 바른미래 이언주 탈당… 정계개편 ‘꿈틀’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3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을 추인했다. 이에 따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검경 수사권 조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정치·사회적으로 큰 획을 그을 제도 개혁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4당 중 당내 이견이 거의 없었던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은 이날 의총에서 일사천리로 패스트트랙을 추인한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은 4시간 가까운 격론과 표결 끝에 간발의 차로 추인안을 가결시켰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에게 “바른미래당이 정치개혁을 위한 첫발을 내디딘 큰 획을 그었다”며 “25일까지 패스트트랙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4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 패스트트랙은 해당 상임위 위원 5분의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공수처 신설법 등을 다루는 사법개혁특위와 연동형 비례제를 다루는 정개특위 모두 바른미래당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결정적이다. 사개특위의 경우 패스트트랙에 반대 입장이었던 바른정당계의 오신환·권은희 의원 중 1명만 반대해도 패스트트랙 지정은 무산된다. 반면 정개특위의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패스트트랙에 찬성 입장인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김동철 의원이어서 무난한 지정이 예상된다. 한국당은 긴급 의총을 열고 강력 반발했다. 황교안 대표는 “정부가 독재 폭정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을 명백하게 밝힌 만큼 이제는 투쟁밖에 없다”고 했다. 반면 문희상 국회의장은 “선거제 자체는 꼭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법무부는 입장문을 통해 “공수처 법안 및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신속처리 대상 안건으로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국회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바람직한 검찰 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패스트트랙에 반대해 온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이날 의총 후 즉각 탈당을 선언했다. 바른미래당에서 추가 탈당자가 나오면서 정계개편을 촉발할지 주목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7년간 우클릭 ‘보수의 아이콘’ 이언주…종착점은 한국당?

    7년간 우클릭 ‘보수의 아이콘’ 이언주…종착점은 한국당?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23일 탈당한 가운데 그의 7년간의 파란만장한 정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의원은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나선 뒤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에쓰오일 상무 등을 거쳐 2012년 민주통합당에서 19대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의원으로 재선됐다. 그는 2016년 8·28 전당대회 때 경기도당위원장직에 도전했지,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전해철 의원에게 패해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이후 ‘친문 패권 타도’를 외치다 대선을 앞둔 2017년 4월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당시 대선유세에서 눈물을 흘리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해 주목받았다. 국민의당에 입당한 그는 본격적으로 ‘우클릭’을 색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 의원은 보수로 당세를 확장해야 한다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앞장섰다. 이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관영 원내대표에게 패한 뒤 주로 바른미래당계와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후 이 의원은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이언주TV’를 개설해 19만명 넘는 구독자를 거느리고, 보수성향 시민단체를 만들어 ‘보수의 아이콘’으로 변신했다. 차기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광명을이 아닌 고향이자 보수 텃밭인 부산 영도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는 창원성산 선거에 힘을 쏟는 손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고 해 당내 논란을 불렀다. 이 의원은 탈당 선언을 통해 그동안 보였던 보수 색채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창당된 지 1년이 지나도 자신들이 보수인지, 진보인지 밝히지 못해 단기필마로나마 신보수의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광야에 선 한 마리 야수와 같은 심정으로 보수대통합과 보수혁신이라는 국민의 절대적 명령을 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이 의원이 한국당에 입당하면 4번째 당적을 갖게 된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합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한국당 입당한다는 말을 제 입으로 한 적이 없다”면서도 “다만 한국당이 변하고 언젠가는 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승민 “당 현실에 자괴감…진로 심각하게 고민”

    유승민 “당 현실에 자괴감…진로 심각하게 고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23일 의원총회에서 표결로 공직선거법·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신속처리 안건(일명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한데 대해 “당의 현실에 자괴감이 들고,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서 동지들과 심각히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직선거법 개정은 다수의 힘으로 안된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런 식으로 당 의사결정이 된 것은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며 “패스트트랙에 대해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패스트트랙 지정을 반대했던 바른정당계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의총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에 찬성하는 의견은 12표, 반대는 11표였다. 유 의원은 “의총 논의 과정에서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받지 못하면 당론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며 “또 당론이 아니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을 절대 사보임할 수 없다고 요구했고, 원내대표는 그러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다른 바른정당계 의원들도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의총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패스트트랙 추인 관련 표결을 3분의2 동의로 할지, 과반 찬성으로 할지는 당무위원회 판단에 따르게 돼 있다”며 “오늘 표결 처리는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12대11로 과반은 넘었지만, 강제성이 있는 당론 채택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회의원, 공수처가 수사 대상이지만 기소 대상서 빠져 ‘논란’

    국회의원, 공수처가 수사 대상이지만 기소 대상서 빠져 ‘논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정당이 신속처리 안건으로 추인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관련해 공수처가 직접 수사는 하지만 기소하는 대상에 국회의원이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야3당과 함께 선거제 개혁과 함께 공수처 설치 신속처리안건으로 합의 한 다음날인 23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김어준이 인터뷰에서 “(공수처의 기소대상에서) 국회의원이 일단 빠진 거죠. 그렇죠?”라고 묻자 홍 원내대표는 “네. 저는 넣자고 주장을 끝까지 했는데 하여튼 그것도 안 됐습니다. 저는 나중에 개선해 나가면 된다고 봅니다”고 답했다.공수처가 수사하고 기소하는 경무관급 이상 고위 경찰과 검사, 판사 5100명이다. 국회의원과 장차관급의 고위 공직자, 대통령 친인척 등 1900여명은 수사만 가능하다. 기소 여부는 검찰에 맡기게 된다.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할 수도 있지만, 공수처가 다시 법원에 기소 여부의 판단을 구하는 재정신청이라는 장치를 두기로 했다. 막강한 재정신청권도 갖는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실행위원인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앙일보를 통해 “공수처의 핵심은 청와대와 국회의원에 대한 수사”라며 “두 직군에 대한 기소권이 없는 공수처는 힘이 빠져보인다”고 말했다. 영장청구는 검사만 하도록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데, 공수처에 파견된 검사가 영장 청구가 가능하면 다른 정부기관에 파견된 검사들 역시 영장청구가 가능하게 될 소지가 있다. 민주당은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고, 정의당과 민주평화동도 의총을 통해 추인했다. 바른미래당은 진통 끝에 표결에 붙여 1표차로 추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언주, 바른미래 탈당 “야수 심정으로 ‘신보수의 길’ 개척”

    이언주, 바른미래 탈당 “야수 심정으로 ‘신보수의 길’ 개척”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23일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이 의총에서 추인되자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의 2중대, 3중대가 작당해 선거법을 통과 처리한다는 것은 의회 폭거에 다름 아니다”라며 “선거법은 정당 상호 간에도 완전 합의를 중시하는데 당 내부에 이견이 있는데도 의총에서 상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왕적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대통령의 권한은 막강한데 이를 견제할 야당을 사분오열로 만드는 비례대표 확대는 대통령의 전횡과 집권당의 폭주만을 가속시킨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우리 정치 상황에서 제도적 정합성이 맞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수처 법안은 세계 유례가 없는 법으로서 반대파 숙청법에 다름 아니다”라며 “공수처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않는다면 공수처를 수사할 공수처 특검법을 만들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궤변 속에 시장경제는 지령경제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며 “또 민주노총이 무소불위 폭거를 자행하고 종북단체들이 광화문 한복판에서 김정은을 찬양해도 공권력은 꼼짝 못 하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창당된 지 1년이 지나도 자신들이 보수인지, 진보인지 밝히지 못해 단기필마로나마 신보수의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며 “광야에 선 한 마리 야수와 같은 심정으로 보수대통합과 보수혁신이라는 국민의 절대적 명령을 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 합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한국당 입당한다는 말을 제 입으로 한 적이 없다”면서도 “다만 한국당이 변하고 언젠가는 통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의총에서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두 차례 표결에 부쳐 찬성12, 반대 11로 단 1표차로 추인했다. 이 의원의 탈당에 따라 다른 의원의 탈당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당내 바른정당계를 이끌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 합의안이 추인된데 대해 “당의 현실에 자괴감이 들고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서 동지들과 심각히 고민하겠다”고 말해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

    이언주 의원, 바른미래당 탈당 선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언주 의원, 긴급 기자회견…탈당 관련 입장 밝힐 듯

    이언주 의원, 긴급 기자회견…탈당 관련 입장 밝힐 듯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2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른미래당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잠정 합의안을 4시간에 가까운 격론 끝에 추인했다. 결과는 12대11로 아슬아슬한 찬성이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바른미래당 의원님들께 드리는 마지막 편지’라는 글을 올려 “오늘 다시 의총 출석을 거부당한 상황에서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반대 입장이었던 이 의원은 최근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아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바른미래당, 패스트트랙 합의안 진통 끝 추인…여야4당 모두 완료

    바른미래당, 패스트트랙 합의안 진통 끝 추인…여야4당 모두 완료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등 개혁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하기로 한 여야 4당의 합의안이 각 당 내에서 모두 추인 절차를 끝냈다. 23일 오후 바른미래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전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만나 선거법·개혁법안을 패스트트랙 처리하기로 한 합의안을 추인했다. 이에 따라 연동률 50%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제한적 기소권’을 부여한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은 패스트트랙이 지정되는 시점부터 최장 330일 이내에 본회의 처리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모두 의원총회에서 별다른 이견 없이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추인받았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당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의원총회가 다른 당보다 길어졌다. 의원총회가 끝난 뒤 김관영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최종적으로 합의안을 추인하는 것으로 결론났다”면서 “추인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합의안의 취지를 살려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표결에는 23명이 참석했으며, 합의안은 찬성 12명, 반대 11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바른미래당 의원총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55분까지 3시간 55분 동안 진행됐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1차로 다수결로 당론을 정할지, 아니면 3분의 2 찬성으로 당론을 결정할지 표결한 데 이어 2차로 합의안에 대해 찬·반을 묻는 표결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2차례 모두 ‘12 대 11’로 표결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여야 4당의 합의안에 따르면 공수처법은 신설되는 공수처에 기소권을 제외한 수사권과 영장청구권,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해 법원에 재정신청할 권한을 부여키로 했다. 다만 공수처가 수사하는 사건 중 판사, 검사, 경찰의 경무관급 이상이 기소 대상에 포함된 경우 공수처에 기소권을 부여하는 등 검찰을 실질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공수처장 추천위원회에는 여야 각 두 명씩 위원을 배정하고, 공수처장은 위원 5분의 4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추천된 2인 중 대통령이 지정한 1인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토록 했다. 공수처 수사·조사관은 5년 이상 조사, 수사, 재판의 실무 경력이 있는 자로 제한한다. 검경 수사권 조정의 경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4당 위원들 간 합의사항을 기초로 법안의 대안을 마련해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했다. 선거법 개정안은 연동률 50%를 적용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것으로, 지난달 정치개혁특별위원회 4당 합의안을 바탕으로 미세 조정만 거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좌파반란” 색깔론까지 꺼낸 한국당…27일 장외집회 검토

    “좌파반란” 색깔론까지 꺼낸 한국당…27일 장외집회 검토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홀로 남은 자유한국당이 “좌파정변이자 좌파반란”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당은 지난 20일에 이어 오는 27일 또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장외집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여당이 주도하는 총선용 악법야합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경제, 민생, 안보를 다 망쳐놓고는 국민의 분노가 차올라 저항이 거세지니 국면 전환을 위한 치졸한 발상에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0석’을 이야기할 때 설마했는데 지금 보니 좌파독재 플랜이자 개헌까지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목숨 걸고 막아야 한다”며 “공수처 또한 법원, 검찰, 경찰 권력을 청와대 마음대로 하면서 게슈타포(독일 나치 정권 하 정치경찰)를 설치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선거제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다는 것 자체가 반의회·반헌법적인 정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권의 핵심 중 상당수는 1980년대 대학 다닐 때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를 입에 달고 있던 사람들이고 이후 전향한 적이 없다”는 ‘색깔론’까지 꺼냈다. 그는 “결국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유훈을 조선반도에 실현해서 소위 고려연방제를 하겠다는 게 목표”라며 “따라서 이번 패스트트랙 시도는 좌파정변이자 좌파반란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총칼로 싸울 때는 사전에 예고를 하지만 (여야4당의 선거제 개정안은) 싸움판에서 주먹으로 덤빌 때 칼로 뒤에서 찌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앞으로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과 각종 민생 현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도 내비쳤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여야4당의 선거제 합의안은 국회의원의 3분의1을 간선제로 뽑겠다는 것으로, 정개특위 간사로서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뿐만 아니라 ‘땜빵 미세먼지 추경, 찔끔 산불 재해 추경’, ‘총선매표부정추경’ 등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일부 의원은 패스트트랙 추진에 적극적인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채익 의원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의 직접적인 이름을 거명하겠다”며 “손 대표는 마지막으로 여의도 정치를 해보겠다는 욕심을 갖고 있고, 김 원내대표는 전북 군산에서 3선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본인이 살기 위한 생존방법으로 패스트트랙을 지정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당, 의원총회서 패스트트랙 합의안 추인

    민주당, 의원총회서 패스트트랙 합의안 추인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지정안건 처리) 합의안을 추인했다. 민주당은 전날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마련한 패스트트랙 합의안을 의결했다. 연동률 50%를 적용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과 ‘제한적 기소권’을 부여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함께 패스트트랙에 올려 처리한다는 것이 이번 합의안의 골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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