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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쿠웨이트 파견/금주내 보병 등 2,400명 배치/국방부

    ◎“이라크 비밀병기 미공개” 지적 【워싱턴 AP 연합】 미국방부는 31일 이번주중으로 2천4백명의 미군을 쿠웨이트에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앞서 국방부 소식통들이 전한 쿠웨이트 파병을 확인했다. 피트 윌리엄스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파병이 『걸프지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을 지키기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텍사스주 후드항과 조지아주 스튜어트항에 기계화 부대 및 보병이,켄터키주 캠벌에는 특수 기동 부대가 쿠웨이트로 이동하기 위해 각각 대기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병은 쿠웨이트 및 인근 바레인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대를 이동 배치한데 이어 취해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은 이번 지상군 파견과는 별로도 다음주부터 쿠웨이트군과 합동으로 이나라 해역에서 해상 및 상륙 훈련도 실시한다. 한편 미국무부는 이날 이라크 무기 사찰을 둘러싼 미국과 이라크간 대치가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유엔 사찰단원의 앞서 발언을 일축했다. 손드라 매카티 국무부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이라크가 사찰을 거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자체가 오해』라면서 이라크 보유 비밀 무기는 『아직 완전 공개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라크침범 2주의 쿠웨이트/불탄 유정 90%복구… 85억불 소요/산유량 1일 1백30만배럴 돌파 【쿠웨이트 AFP 연합 특약】 만 2년전인 90년8월2일 이라크의 침범으로 쑥대밭이 됐던 쿠웨이트가 지금은 산유양을 거의 회복했다. 셸 석유회사 자문단이 독립적으로 작성,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총 일일 산유량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중립지대산 40만배럴을 포함,모두 1백30만배럴에 달한다.쿠웨이트는 올 연말까지 이라크침략 이전 수준인 1백50만배럴의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91년 3월 해외망명에서 환국한 쿠웨이트정부는 즉시 미국 회사를 비롯한 외국 전문가들을 초빙,유정소화에 온 힘을 쏟았다.이 작업은 당초 계획보다 5개월이나 앞선 지난해 11월 완료됐는데 8개국이 참여한 소화 전문가단 사이의 경쟁과 비행기엔진을 활용한 독창적인 새 소화기술 덕분이었다.쿠웨이트관리들은 새로운비축·수송·정유시설 등을 포함해 자국의 석유산업을 재가동시키는데 무려 85억∼1백억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쿠웨이트의 최대 1일 산유량은 2백50만배럴에 달하고 확정매장량이 9백40억배럴에 이르나 단기간내에 산유최대 가능치에 도달할 수는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새 유정들을 개발하거나 현재까지 산유활동이 중단된 유정들을 가동시키는 데는 거대한 재원이 소요되기 때문이다.현재 4백여개의 유정에서 석유를 뿜어올리고 있을 뿐이며 전쟁이전의 기존 시설중 10%정도는 수리,재가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 상태이다.쿠웨이트는 최근 브리티시 페트롤리엄사와 계약을 맺어 3년반동안 장기간에 걸쳐 석유산업 전반을 정밀검사하기로 했으나 현재의 급선무는 정유시설 용량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옛날의 석유수출 고객을 다시 불러들이는 일이다.알아마드와 아브달라등 두곳의 정유소는 하루 39만배럴의 원유를 정제하고 있고 1일 해외수출량은 70만배럴에 달한다.
  • 쿠웨이트·바레인에 패트리어트 배치

    ◎미,미사일·발사대 모두 72기 훈련 【쿠웨이트시티 AFP 연합】 걸프전에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을 요격해 명성을 떨친 패트리어트미사일 포대가 30일 쿠웨이트 남쪽 20㎞ 떨어진 사막에 배치됐다고 한 미군 소식통이 밝혔다. 지난 28일 쿠웨이트에 도착한 8개의 패트리어트미사일 발사장치와 64기의 미사일은 작년에 서명된 미국­쿠웨이트간 방위협력협정에 따라 오는 8월3일∼19일 실시될 양국 합동군사훈련에 사용된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쿠웨이트에 주재하는 한 서방 외교관은 패트리어트미사일이 쿠웨이트의 요청에 따라 배치됐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걸프지역의 친미국가들을 이라크의 미사일공격에서 보호하기 위해 이번주중으로 바레인에 패트리어트미사일과 그 발사대를 보낼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가 29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이번주 들어 패트리어트미사일 및 발사대 8기가 쿠웨이트를 향해 선적된데 뒤이어 나온 것으로 현지에 도착하면 미군이 직접 관리할 이 패트리어트 미사일들은 걸프전중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파괴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이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것이다.
  • 유엔,이라크농무부 사찰/살상무기자료 수집 실패

    ◎비밀문건 은폐 가능성 높아 【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유엔 이라크무기사찰단은 29일 이라크 농무부 청사에 대한 수색작업을 완료했으나 대량살상무기 관련자료들은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아힘 비어만 사찰단 대변인이 밝혔다. 비어만 대변인은 그러나 이라크가 사찰단의 농무부 청사 진입을 막으며 유엔과 대치했던 3주동안 비밀문건들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관영 이라크통신(INA)은 롤프 에케우스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파괴 유엔특위 위원장이 이날 사찰을 마친 뒤 사찰단을 이끌고 바레인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 유엔 무기조사단 오늘 바그다드착

    【유엔본부·마나마 로이터 연합】 유엔의 이라크무기조사단은 이라크가 농무부청사 사찰에 합의함에 따라 27일 바그다드로 떠났다. 롤프 에케우스 이라크무기사찰단장이 이끄는 조사단은 이날밤 바레인에 도착,1박한뒤 28일 바그다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바레인 수도 마나마의 유엔소식통들이 전했다. 한편 에케우스단장은 27일 이라크가 농무부청사에 보관중인 것으로 추정해왔던 핵무기 관련문서들을 이미 다른곳으로 빼돌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 워싱턴 「정치헌금대사」 말썽

    ◎부시,4년간 11명에 10만불씩 선거자금 받아/미정가에 논리문제도… 대선에 악재될듯 지난 4년동안 미국 기업인 11명이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선거운동에 10만달러 또는 그 이상의 돈을 기부한 후 대사직에 임명된 사실이 밝혀져 미국정계에 커다란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이 가운데 캔자스 시티출신 기업인인 도날드 알렉산더씨는 지난 1월17일 공화당에 10만달러짜리 수표를 건네준 후 불과 6주만에 백악관측으로부터 네덜란드 주재 대사직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 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알렉산더의 기부행위와 대사직 임명이 시간상 너무 가깝다는 이유를 들어 이에 대한 승인을 연기한 상태다. 독립을 이룬 지난 18세기이래 미국에서는 정치자금 기부자와 심복들에게 대사직을 주는 것은 나름대로 뿌리를 가진 관행이 돼왔으나 최근에는 선거운동 비용의 증가로 노골적인 「기부금 외교」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난이 강력히 일고 있다. 『대사란 해외에 있는 미국의 눈과 목소리다.이러한 직책이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면 우리의 외교는 전체적으로 품위가 떨어질 것』이라고 레이건 정권당시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한 관리는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88년 당선된 뒤 첫 대사임명 당시 「비정치적인 임명」을 인정받아 존 F 케네디 이후의 역대 대통령중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는데,미의회 조사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그 수치는 전체의 56%에 이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전체적으로 볼 때 직업 외교관과 정치적 인사를 「2 대 1」의 비율로 유지하겠다는 당초 선거공약을 지켰으며 역대 대통령보다 나은 기록을 보였다. 지난 3월31일자로 임명된 신임대사 1백41명중 1백4명은 직업 외교관 출신이며 37명이 정치적 임명이었다고 미의회 조사연구소는 밝혔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가 있다.즉,「정치적 임명」형식으로 대사직을 따낸 11명이 부시를 비롯한 공화당의 선거운동에 적어도 1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윤리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원 외교위는 현재,다른 2명의 임명관련 기록에대한 정밀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들은 88년 공화당에 50만2천달러를 기부하고 스웨덴 대사로 임명된 니콜라스 살고와 비슷한 형태로 싱가포르 대사가 된 유타주 출신 기업인인 존 헌츠맨이다. 또 나머지 기업인 8명은 ▲찰스 콥 아이슬란드 대사(89년 임명) ▲글렌 홀덴 자마이카 대사(89년) ▲찰스 호스틀러 바레인 대사(89년) ▲로이 후핑턴 호주대사(90년) ▲멜 젬블러 호주대사(89년) ▲조이 실버맨 바르바도스 대사(89년·상원에서 승인거부) ▲ 하워드 윌킨스 네덜란드 대사(89년) ▲조셉 자팔라 스페인대사(89년)등이다.
  • 1만불 넘는 돈 미국선 신고해야/외무부의 해외여행안내서를 펼치면…

    ◎아랍/여권에 「이」 스탬프 찍히면 입국거부/이란/여성여행자는 스카프·코트 착용해야/멕시코/별도의 여행허가증 있어야 입국가능 콜롬비아를 여행할 때 1만달러이상을 소지하면 전액 몰수되는 경우도 있다. 또 아랍국가와 일부 아프리카국가에서는 여권에 이스라엘비자나 출입국 스탬프가 찍혀 있으면 입국을 거부당한다. 외무부가 6월1일부터 기존의 소양교육 대신 여권교부때 배포하는 포켓용 30쪽짜리 해외여행안내 소책자는 여행경비의 환전,복장,건강관리,국제전화이용법,재외공관연락처등 해외여행에 필수적인 사항은 물론 일부 국가의 까다로운 출입국관리규정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소책자는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말이 시사하듯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에서는 전혀 범죄가 아닌 행위라도 중대한 위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외여행때 특히 유의해야 할 국가및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미국◁ 1만달러가 넘는 화폐 및 유가증권의 반출·반입은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한국인 여행자는 현금을 많이 휴대한다는 인식 때문에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으므로 여행자수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캐나다◁ 충분한 여비를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입국이 금지될 수도 있다. ▷멕시코◁ 한·멕시코간 비자면제협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멕시코를 통한 미국 밀입국을 막기 위해 별도의 여행허가서를 받아야 한다.여행허가서를 받은 경우에도 미국과의 국경지역을 여행할 때는 국경지방 여행허가서를 따로 받아야 한다. ▷콜롬비아◁ 1만달러이상을 소지하면 마약과 관련된 것으로 간주,몰수될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여권의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미만일 경우 입국이 거부된다. ▷태국◁ 손으로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금기. ▷인도네시아◁ 외국에서 발행된 인도네시아관련 인쇄물은 반입할 수 없다. ▷스리랑카◁ 불상·금·은의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란◁ 어린이를 제외한 부녀자는 입국때부터 머리에 「누사리」라는 스카프를 두르고 긴 코트를 입어야 한다. ▷리비아◁ 인적사항을 반드시 아랍어로 번역,여권에 기재해야한다. ▷튀니지◁ 입출국때 자국 화폐(디나)의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바레인◁ 리비아 및 이란 비자가 날인된 여권소지자는 입국이 거부된다.
  • 아랍권/리비아제재 싸고 분열양상

    ◎안보리에 평화 해결 촉구/이집트·시리아/서방의 무력사용 동조적/바레인·카타르/중국,강제조치 반대 표명 【니코시아 AFP 연합】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조치문제를 둘러싸고 이에 반대하는 이집트 시리아등과 온건입장을 보여온 걸프협력협의회(GCC) 회원국들간 분열상이 노출되고 있다. 아랍연맹이 지난 22일 유엔에 대리비아 제재조치를 연기해 주도록 요구한데 대해 시리아와 이집트 언론들은 23일 미국 영국 프랑스가 제재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비난한 반면 GCC회원국 언론들은 침묵을 지키거나 자제를 촉구했다. 이집트 일간 알 아크바르는 『미국은 왜 유엔 안보리의 대리비아제재조치를 성급하게 일방적으로 결말지으려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유엔 안보리가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이같은 조치를 취한 적이 없다』고 지적,『국제사법재판소가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바레인의 걸프 데일리 뉴스는 이번 사건은 리비아가 테러리즘을 포기했음을 서방측에 설득시키려는 이집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논평했으며 카타르의알 샤르크지는 자제를 촉구했다. 【북경 AFP UPI 연합】 중국정부는 이라크에 대한 무력공격 위협은 물론 항공기폭파용의자 인도와 관련,리비아에 대한 제재조치에 반대한다고 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이 23일 밝혔다.
  • 이라크 “스커드설비파기”/유엔압력에 굴복/모든 무기계획 새달 공개

    ◎유엔사찰단 바그다드 도착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유엔의 스커드 미사일 생산 설비 파기에 협조하고 일체의 무기 계획을 공개하기로 처음으로 약속했다고 유엔측이 20일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는 콜린 파월 미국 합참의장이 이날 미군의 대이라크 공격 준비 완료를 공언한 직후 나온 것으로 이라크가 마침내 미 주도로 행사돼온 유엔 압력에 굴복했음을 의미한다. 이라크내 대량 살상무기 파기 임무를 수행해온 유엔 특별팀 단장인 롤프 에쿠스 주유엔 스웨덴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라크가 보유 무기 등 자국 군사력에 관한 「대단히 중요한 신정보들」을 유엔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유엔에 자국내 4곳에 분산돼 있는 스커드미사일 생산설비 파기를 허용하는 한편 내달의 라마단(회교성절)기간이 끝나는대로 무기 공급선을 포함한 일체의 무기 계획도 공개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에쿠스 대사는 밝혔다. 【마나마(바레인) AFP 연합】 이란내 대량 살상무기 조사 및 파괴임무를 수행할 유엔사찰단 일행 35명이 21일 바그다드에 도착,이라크가 미사일 생사설비를 파괴할 용의가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 미,대이라크 군사응징 재개할까/“미사일부품 파괴”후세인 거부 이후

    ◎대선수세에 몰린 부시,「단행」 배제못해/미국/“경제제재 해제” 전제로 막판 굴복할듯/이라크 미국은 과연 대이라크 군사행동을 또다시 실행에 옮길 것인가.이라크가 『장거리미사일 제조부품을 파괴하라』는 유엔의 시한부요구를 거부한데 대해 유엔안보이가 「심각한 사태」를 경고함에 따라 이라크에 대한 무력응징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제조 부품에 대한 양측의 시각은 판이하다.이라크는 이들 부품을 석유산업 등 민수용으로 전환,평화적 이용이 가능하다며 일방적 폐기요구를 거부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을 주축으로 한 유엔안보리는 스커드미사일의 사정거리를 늘리는데 사용될 수 있는 부품들은 전량폐기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상임이사국들이 이라크의 행동을 유엔의 권위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간주,무력제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과학적이고도 객관적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아지즈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을 금주중 유엔으로파견,설득작업에 나설 예정이나 먹혀들 가능성은 희박하다.이라크의 미사일부품 전량파괴 여부와 그에 따른 유엔안보리의 대응방향 결정을 3월중순쯤으로 단지 2주가량 연기시키는 효과밖에는 얻기 어려울 뿐이다. 이라크가 궁극적으로 안보리요구를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이라크에 머물다 28일 바레인으로 빠져나온 유엔미사일전문가팀의 크리스토퍼 홀랜드단장은 『이라크가 국제압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이같은 낙관적 견해가 유엔의 강력한 의지에 근거한 것일 뿐 이라크의 자세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어떤 수단이라도 동원할만큼 유엔의 대량살상무기 폐기의지가 강하다는 의미다.이라크가 유엔의 요구에 대해 번번히 거부의 몸짓을 보이다가 결국에는 수용해왔던 전례도 낙관론을 뒷받침해준다. 그러나 군사대국화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있는 이라크의 입장에서도 핵사찰에 이어 미사일 부품마저 무기력하게 전량폐기하고 싶지는 않은데다가 이렇게 호락호락하게 보이다가는 유엔의 「내정간섭」이 밑도 끝도 없이 계속될 것을 우려,한번쯤 강력하게 반발해야할 필요를 느낀 나머지 이번을 그 기회로 삼을 가능성도 있다.또 지난 90년8월 쿠웨이트 침공당시부터 실시돼온 경제제재의 해제시기 가시화를 위한 최후의 카드로 삼을 수도 있다.주권국으로서 견디기 힘든 각종 요구를 이미 상당부분 받아들였기 때문에 미국에 의해 수모당하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경우 동정적인 국제여론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에대해 유엔이 취할 수 있는 새로운 제재조치는 군사행동밖에 없다.경제봉쇄 등 여타제재수단이 대부분 시행중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미 이빨빠진 호랑이로 전락했고 경제제재 지속만으로도 재기가 불가능한 이라크에 대해 또다시 무력을 사용할 경우 국제여론은 비판적인 방향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 대통령선거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부시미대통령이 더욱 수세에 몰릴 경우 재선운동의 일환으로 일을 벌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 “이라크 반후세인세력과 유대 강화/미,집단지도체제 수립기획”

    【마나마(바레인) AFP 연합】 미국의 정보요원들과 이라크의 반체제인사들은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고 이를 폭넓은 기반을 가진 집단지도체제로 대체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고 걸프지역 외교관들이 10일 말했다. 한 외교관은 미 중앙정보국(CIA)은 『국민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면서 이라크정부와 타협한 바 없었던』수명의 반체제인사들과 접촉해 왔다고 밝히고 그 목적은 후세인을 몰락시키고 쿠르드족 및 기독교도는 물론 수니파및 시아파 회교도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단의 인사들에 의한 집단지도체제를 세우는데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교관은 『CIA가 접촉해 온 인사들의 대부분은 후세인이 지난 79년 권좌에 오르기전에 이라크를 떠난 뒤 아랍세계에서 폭넓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 한·바레인 항공회담/오늘부터 서울에서

    우리나라와 바레인은 3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에서 항공회담을 열고 서울∼바레인간 정기항로를 개설하는 협정문안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 유엔 이라크 무기사찰단/헬기로 수색 시작

    【마나마(바레인) AP 연합】 이라크에서 대량파괴무기를 수색하고 있는 유엔 사찰단들은 4일 이라크 당국이 항공기 사용을 허용한 이래 처음으로 헬리콥터를 이용,사찰업무에 나섰다고 한 유엔 관리가 말했다. 바레인에 있는 유엔 특별위원회의 알라스테어 리빙스턴씨는 이날 아침 일찍 20명으로 구성된 유엔 사찰단이 헬기에 탑승,바그다드의 라쉬드 군사공항을 출발했다면서 탄도 미사일 전문가들인 이들은 주로 스커드 미사일에 대한 수색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엔 핵사찰단/이라크서 철수/핵 계획문서 입수

    【마나마·런던 AP 로이터 연합】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시내의 한 주차장에서 4일간 격리돼 있던 유엔 핵사찰 대원들은 30일 이라크의 비밀 핵무기 계획이 자세히 수록된 것으로 알려진 문서를 지니고 이라크를 떠나 바레인으로 향했다. 이 이라크 현지 사찰팀은 이라크가 핵폭파장치에 관심을 갖고있다는 최초의 증거를 입수했다고 유엔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밝혔다. 키드 대변인은 이날 IAEA본부가 위치한 빈에서 BBC방송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사찰팀의 중간보고와 현지느낌 설명 등에서 이라크의 비밀 핵무기 계획과 관련,2가지 사항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 쿠웨이트 디나르화/기준율 고시 재개

    걸프사태로 중단된 쿠웨이트 디나르화의 매매기준율 고시가 9일부터 재개된다. 금융결제원은 7일 최근 국제외환시장에서 구웨이트 통화의 대미달러환율이 형성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걸프사태에 따라 지난해 8월9일부터 쿠웨이트 디나르화,사우디 리얄화,바레인 디나르화,아랍에미리트의 디르함등 중동 4개국 통화의 매매기준율고시를 중단했었다. 결제원은 그후 지난 4월1일부터 쿠웨이트 디나르화를 제외한 3개국 통화는 매매기준율고시를 재개했다.
  • 신임대사 16명에/노 대통령,신임장

    노태우대통령은 19일하오 청와대에서 윤영엽 뉴질랜드대사,권태웅스페인대사,이정빈 인도대사,한철수 브라질대사,박로영 중화민국대사,홍순용 아랍에미리트대사,김해선 아르헨티나대사,장명하 콜롬비아대사,곽회정 바레인대사,이한춘 요르단대사,박영우 헝가리대사,허리훈 모로코대사,신성오방글라데시대사,이석곤 파푸아뉴기니대사,강웅식 과테말라대사,양태규 코트디부아르 대사등 신임16명의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 공관장급 19명 이동

    정부는 17일 주인도대사에 이정빈외무부 제1차관보를 임명하는등 해외공관장 19명과 외무부본부 20명 등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주뉴질랜드대사에는 윤영엽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스페인대사에 권태웅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브라질대사에 한철수주중화민국대사,주중화민국대사에 박노영 외무부본부대사,주뉴욕총영사에 김기수 주브라질대사가 임명됐다. 또 주아랍에미리트연합대사에는 홍순용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아르헨티나대사에 김해선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콜롬비아대사에 장명하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주바레인대사에 곽회정 외무부본부대사가 임명됐다. 정부는 이와함께 주요르단대사에 이한춘 주일공사,주헝가리대사에 박영우 주제네바공사를 전보 발령하고 주모로코대사에 허이훈 영사교민국장,주방글라데시대사에 신성오 문화협력국장을 임명했다. 주제네바 차석대사에는 김삼훈 통상국장,주파푸아뉴기니대사에는 이석곤 주소말리아대사,주과테말라대사에는 강웅식 미주국심의관,주코트디부아르대사에는양태규 중동아프리카국 심의관이 임명됐다. 외무부는 공관장의 대폭 이동에 따른 본부인사로 제1차관보에 장만순 기획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에 이승곤 외교안보연구원 아.태연구부장,문화협력국장에 조기성 주과테말라대사,영사교민국장에 김흥수 외무이사관,감사관에 권순대 외교안보연구원 서구·아중동 연구관,통상국장에 김용규 감사관을 임명했다. 미주국 심의관에는 김영식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이,중동아프리카국 심의관에는 임대택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이 임명됐다. 장명관 주스페인대사,이상진 주아르헨티나대사,김태지 주인도대사,채의석 주뉴욕총영사,박태진 주요르단대사,한탁채 주헝가리대사,박종기 주아랍에미리트연합대사등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으로,그리고 안영철 주콜롬비아대사,이종업 주모로코대사,우문기 주바레인대사,김승호 주코트디부아르대사,최남준 주파푸아뉴기니 대사는외무부 본부근무로 전보됐다. ◎이동 공관장 약력 ◇이정빈 주인도대사 △전남 영광(54세) ▲서울대 법대 ▲중동국장 ▲주네팔대사 ▲대통령정무비서관 ▲주스웨덴대사 ▲제1차관보 ◇권태웅 주스페인대사 ▲경남 울산(60세) ▲서울대 법대 ▲구주국장 ▲주태국대사 ▲기획관리실장 ▲주브라질대사 ◇윤영화 주뉴질랜드대사 ▲서울(59세) ▲육사졸 ▲주오사카총영사 ▲주카타르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한철수 주브라질대사 ▲충북 충주(56세) ▲사단장 ▲군단장 ▲합참본부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대장예편 ▲주대만대사 ◇김기수 주뉴욕총영사 ▲서울(63세) ▲서울대 법대 ▲기획관리실장 ▲주포르투갈대사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 ▲주브라질대사 ◇박노영 주대만대사 ▲충북 제천(61세) ▲수도군단장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대장예편 ▲관광공사이사장 ▲향군부회장 ◇김해선 주아르헨티나대사 ▲부산(57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가봉대사 ▲주유엔공사·차석대사 ▲주우루과이대사 ◇홍순용 주아랍에미리트연합대사 ▲서울(49세) ▲육사졸 ▲대통령의전비서관 ▲주호놀룰루총영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장명하 주콜롬비아대사 ▲전남 신안(56세) ▲서울대 법대 ▲주호주공사▲영사교민국장 ▲주터키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곽회정 주바레인대사 ▲서울(50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캐나다 참사관 ▲대한적십자사 판문점 연락단장 ▲남북한총리예비실무회담 연락단장 ◇이한춘 주요르단대사 ▲서울(56세) ▲서울대 법대 ▲상공부 유통수입국장 ▲주캐나다·주미상무관 ▲특허청항고심판소장 ▲주일공사 ◇박영우 주헝가리대사 ▲경북 청도(57세) ▲서울대 법대 ▲주덴마크참사관 ▲여권관리관 ▲주수단대사 ▲주제네바 공사 ◇허리훈 주모로코대사 ▲평북 용천(54세) ▲서울대 법대 ▲여권관리관 ▲경제국심의관 ▲주영공사 ▲감사관 ▲영사교민국장 ◇신성오 주방글라데시대사 ▲서울(49세) ▲서울대 법대 ▲동남아과장 ▲주파키스탄 공사 ▲의전관 ▲정보문화국장 ◇김삼훈 주제네바 차석대사 ▲경남 거창(47세) ▲서울대 법대 ▲서울올림픽조직위 국제국장 ▲외무부 정보문화국장 ▲미주국장 ▲통상국장 ◇이석곤 주파푸아뉴기니대사 ▲전북 완주(54세) ▲서울대 사회학과 ▲주바레인참사관 ▲주필리핀공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주소말리아대사 ◇강웅식 주과테말라대사 ▲충남 대전(48세) ▲연세대 정외과 ▲주유엔참사관 ▲주아르헨티나공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미주국심의관 ◇양태규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전남 광산(54세) ▲고려대 정외과 ▲주아이티참사관 ▲주아르헨티나참사관 ▲중동아국심의관
  • 건설현장의 사용실태와 문제점/빌딩·교량등 10년후면“모래성” 우려

    ◎채취업체 “비용 많이 든다” 씻어내기 외면/잔류염분에 철근 등 부식… 수명 크게 줄어 염분이 남아 있는 바닷모래나 자갈의 사용으로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의 안정성이 문제가 된 것은 최근의 건자재난 때문이다. 바닷모래와 자갈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84년부터이나 2백만 가구 건설계획을 수립하기 전까지는 하천모래가 충분해 염분허용기준내에서 이를 소량씩 사용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신도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건설경기가 과열,자재난이 심화되자 염분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은 바닷모래들이 마구 공급됐고 이를 대부분 사용하는 레미콘 업체들도 이마저도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연분 잔류량을 검사하거나 확인할 겨를도 없이 사용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닷모래나 자갈의 염분으로 건물에 균열이 오는 현상은 염분농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건설된 지 10여 년 뒤에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 일본·미국·바레인 등에서의 사례분석 결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사용한 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아직은 뚜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건자재난으로 이를 마구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같은 우려가 결코 남의 나라 얘기만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본의 경우 60년대초 도쿄올림픽을 전후해 건설붐이 일면서 자재난이 심화되자 염분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은 채 바닷모래를 마구 사용하는 바람에 적잖은 후유증을 겪었다. 특히 올림픽과 관련된 건물과 일부 교각 등이 건설된 지 10여 년 뒤에 바닷모래의 염분으로 인한 철근부식으로 균열이 오고 내구성이 떨어져 많은 보수비가 들었다. 일반 빌딩이나 주택 등도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기도 했으며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몇 십년 상환조건으로 주택자금을 융자받아 지은 주택들이 10∼20년도 못 가서 벽에 금이 가는 등 예상보다 빨리 낡아버려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바닷모래는 아니었지만 염분과 같은 성분인 염화칼슘을 고속도로의 눈을 녹이기 위해 뿌렸다가 고속도로가 패고 갈라진 사례도 있다. 바레인에서는 70년대 중반에 염분을 제대로 씻지 않은 모래·자갈 등으로 건축한 힐튼호텔이 벽이 갈라지고 조각조각 떨어지는 바람에 철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건설업계·전문가들이 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아직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한국공업규격(KS)에만 레미콘에 사용하는 바닷모래·자갈의 염분허용기준이 0.04% 이하로만 규정되어 있으며 이를 레미콘업체가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업체가 KS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레미콘 업체들이 현재 건자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여건에서 바닷모래·자갈채취 업체가 공급하는 이들 자재가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시정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전문가들은 바닷모래·자갈의 염분농도가 바다에서 갓 채취했을 경우 1% 정도이며 이를 기준치 이하로 씻으려면 적어도 3∼4차례 물을 뿌려 주어야 하기 때문에 1t 세척에 6t 이상의 맑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채취업체들이 영세해 세척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고 물값의부담으로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현재 건자재난이라고 이를 묵인했다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심각한 피해를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정부에서 검사기준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윤재환 수원대 교수(건축학)는 『바닷모래를 염분의 제거없이 마구 사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건축물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등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정부나 업계가 늦기전에 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관리·감독을 집중할 수 있는 공동집하장 건설 ▲세척시설의 설치자금 지원 ▲공업용수의 공급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바닷모래에 건축물 “부실초래”

    ◎자재난에 물로 씻지 않고 마구 사용/올 수도권수요량의 31% 차지/정부,레미콘 업체등 감독 강화 사상 최대의 건축붐 속에서 지금 짓고 있는 건물이나 아파트들이 모래성이 될 우려가 크다. 건설업체들은 건자재난으로 모래·자갈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바다에서 나는 모래를 염분(소금기)도 씻어내지 않고 그대로 사용,건물의 수명단축은 물론 건물부식으로 심각한 피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건설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건축용 모래 자갈의 연간 사용량은 9천5백20여 만t에 이르나 강과 산에서 나오는 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필요량의 26%를 바다 모래·자갈로 보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정은 올해 더욱 심해져 올해 예상수요량(1억1천21만1천t)의 31% 수준을 바다에서 공급해야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염분허용기준은 한국공업규격에 레미콘용 바다모래에 대해서만 0.04% 이하로 제한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건자재난으로 이를 지키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다모래·자갈을 채취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해 염분을 씻어내 공급하는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데다 갖추고 있더라도 세척을 위한 물값 등의 부담 때문에 이들 건자재를 충분히 씻지 않은 채 공급,건물의 안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건자재가 모자라기 때문에 건물의 수명단축·안전성문제 등을 우려하면서도 염분 잔류량에 대한 확인을 못하고 레미콘 업체가 공급하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바다 모래를 사용한 지 몇 년 안 되기 때문에 아직은 염분에 의한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일본 미국 바레인 등에서는 이의 사용으로 인해 건물이 부서지거나 균열이 생겨 막대한 보수비가 들고 일부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과 건설업체에서는 현재 건자재난으로 이를 묵인했다가 몇 년 안에 엄청난 피해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지적,정부에서 검사기준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우선 올해 7억원을 투입,모래채취업체가 몰려 있는 인천지역에 바다모래의 세척을 위한 수도관을 별도로 설치,공업용수를 공급해 주는 한편 레미콘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염분 허용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한국공업규격(KS)의 사용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또 공업규격에 레미콘 자체에 대한 염분허용기준을 ㎥당 0.03∼0.06㎏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을 제정,염분 있는 바다모래·자갈의 사용을 철저히 규제할 방침이다. ◎수요폭주… 퍼내자 마자 “불티”/인천채취현장/연안·만석등 부두에는 운반트럭 줄줄이/t당 씻지 않은 것 3천원·씻은 것 3,400원 인천지역 바닷모래 채취업자들은 2년째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인천지역은 물론 서울·분당·일산 등 신도시건설의 폭주에 힘입어 강모래만으로는 이들 수요를 감당 못 해 바닷모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닷모래 중 염분을 제거한 세척모래는 물론 갓 바다에서 캐낸 모래까지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22일 인천지역 모래채취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천지역 12개 업체가 옹진군으로부터 모래채취허가를 받은 양은 1천4백87만8천t이다. 이는 지난해 허가량 8백89만t보다 무려 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업계가 경기·충청지역으로부터 채취허가를 받은 양을 감안할 때 인천항을 통한 반입량은 올해 2천만t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현재 인천의 월미·연안·만석·남항부두에는 바닷모래를 캐는 선박과 중장비는 물론 쌓아둔 모래가 산더미를 이루고 있다. 또 이를 운반하는 15t 이상의 대형트럭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바닷모래는 보통 염도가 0.04 미만이 돼야 건축용으로 쓸 수가 있으나 레미콘업체 및 골재상들은 염도가 2이상인 모래까지도 선금을 주어가며 사들이는 상태다. 바닷모래값은 씻지 않은 것이 t당 3천원,씻은 것이 3천4백원이다.
  • “미군 쿠웨이트 주둔 연장”/중동방문 체니국방

    【쿠웨이트시티 AFP 연합】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은 7일 일부 미군병력이 앞으로도 몇 달 동안 쿠웨이트에 계속 주둔할 예정이지만 미국은 걸프지역에 미군을 항구적으로 주둔시키지는 않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니 장관은 이날 세이크사드 알 압달라 알 사바 쿠웨이트 왕세자 겸 총리,세이크 알리 사바 알 살렘 국방장관과 일련의 회담을 가진 뒤 『걸프지역에 미 지상군의 항구적인 배치를 회피한다는 것이 우리의 의도』라고 밝히고 미국은 합동군사훈련과 걸프지역내 미군장비의 사전배치 등 일련의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걸프지역 모든 국가들과 접촉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체니 장관은 이날 오후 아랍에미리트연합을 향해 쿠웨이트를 출발하며 바레인·오만·카타르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 한반도 평화노력 설명/강영훈특사 중동파견

    정부는 지난 26일 강영훈 전 국무총리를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오만·바레인·이집트 등 걸프지역 6개 국가에 대통령특사로 파견했다. 강 전 총리는 오는 5월20일까지 이 지역 국가를 순방하면서 최근 한반도 주변정세의 변화와 우리의 한반도 평화통일노력을 설명하고 걸프전 이후 상대국과의 쌍무적 우호관계 및 협력증진방안 등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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