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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이명박 출국금지, 구속하라”…공항서 시위하는 시민들

    [서울포토] “이명박 출국금지, 구속하라”…공항서 시위하는 시민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바레인을 방문하기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적폐청산’ 관련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시위대가 이 전 대통령의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적폐청산, 감정풀이 의심들어”

    [서울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적폐청산, 감정풀이 의심들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바레인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귀빈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인천공항 귀빈실로 향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포토] 인천공항 귀빈실로 향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바레인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 귀빈실로 들어서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명박 “적폐청산이 개혁인가…감정풀이·정치보복 의심들어”

    이명박 “적폐청산이 개혁인가…감정풀이·정치보복 의심들어”

    MB “적폐청산으로 국론분열…안보외교에도 도움안돼”MB “軍·정보기관 불공정하게 다뤄져 안보 위태롭다”軍사이버사 댓글지시 여부 질문에 “상식에 안맞다” 반박MB측 “군·정보기관 정치댓글 시시콜콜 지시한 바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최근 자신을 겨냥한 수사와 여권의 적폐청산 활동과 관련해 “적폐청산이 과연 개혁인지 감정풀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국가정보원이나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개입성 댓글 공작을 지시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지시한 바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바레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것(적폐청산)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전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저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며 “(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오히려 사회의 모든 분야가 갈등과 분열이 깊어졌다고 생각해서 저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쉽지 않다. 그러나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며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고 번영시켜 나가야 한다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온 세계가 칭송하듯이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 내에 발전한 나라다. 민주주의도 이뤘고 경제번영도 이뤘다. 짧은 시간 발전하는 동안에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이 부정적인 측면보다도 훨씬 크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정적인 것을 고치기 위해서 긍정적인 측면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며 “부정적인 측면은 개혁해 나가되 긍정적인 측면은 이어나가야 한다”며 적폐청산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우리는 안보외교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군의 조직이나 정보기관의 조직이 무차별적이고 불공정하게 다뤄지는 것은 우리 안보를 더욱 위태롭게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현재 진행 중인 검찰의 군 사이버사령부·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군 사이버사령부의 활동과 관련해서 보고받은 것이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상식에 벗어난 질문은 하지 말라”며 “그것은 상식에 안 맞다”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은 군과 정보기관의 댓글을) 시시콜콜 지시한 바가 없다.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전 수석은 이어 “북한의 심리전이 강해지는 전장에서 불가피하게 증원을 허가한 것을 문제 삼는 것은 곤란하다”며 “세상에 어떤 정부가 댓글을 달라고 지시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눈곱만큼 군과 정보기관의 정치 댓글을 옹호할 생각이 없다. 잘못된 건 밝혀져야 하고 처벌되는 게 맞다”면서도 “문제가 된 댓글은 전체의 0.9%라는 것이 검찰이 제기한 자료에 나오고, 그중 절반만 법원이 받아들여 0.45%의 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수석은 “잘못된 것이 있다면 메스로 환부를 도려내면 되는 것이지 전체 손발을 자르겠다고 도끼를 드는 것은 국가안보 전체에 위태로운 가져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수석은 이어 “외국 정부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아 한국의 성장 비결을 가르쳐달라고 해서 나가는 것인데 출국금지를 하자는 말이 나와 참으로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국격과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군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측근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대통령이 국정원장이나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저렇게 댓글을 작성하라고 지시를 했겠느냐”는 취지로 억울한 감정을 토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쇄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청원은 이날 오후 12시 현재 9900건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날 청원한 글에는 7만 4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 전 대통령은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금지를 해제해달라”고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2박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하며,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제 국민 불안을 털어버리고 정부가 힘을 모아서 앞으로 전진해서 튼튼한 외교안보 속에 경제가 발전해 나갈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MB “적폐청산이 개혁?…감정풀이 의심들어”

    [속보] MB “적폐청산이 개혁?…감정풀이 의심들어”

    MB “적폐청산으로 국론분열…안보외교에도 도움안돼”MB “軍·정보기관 불공정하게 다뤄져 안보 위태롭다”MB측 “국정원 댓글 지시한 바 없다”…“군사이버부 댓글공작 상식에 맞지 않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최근 자신을 겨냥한 수사와 여권의 적폐청산 활동과 관련해 “적폐청산이 과연 개혁인지 감정풀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국가정보원이나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개입성 댓글 공작을 지시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지시한 바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강연을 하기 위해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과 정보기관이 불공정하게 다뤄져 안보가 위태롭다”며 “적폐청산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의 재임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개입과 댓글공작 활동과 관련해서는 “상식에 맞지 않다”며 “국가정보원에 댓글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저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오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었다“면서 ”(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와서 오히려 사회의 모든 분야가 갈등과 분열이 깊어졌다고 생각해서 저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군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게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측근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측근들에게 “대통령이 국정원장이나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저렇게 댓글을 작성하라고 지시를 했겠느냐”는 취지로 억울한 감정을 토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쇄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금지를 요청하는 청원은 이날 오후 12시 현재 9900건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날 청원한 글에는 7만 4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 전 대통령은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금지를 해제해달라”고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2박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하며,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오늘 중동출국 직전 ‘적폐청산’ 관련 메시지 낼듯

    이명박, 오늘 중동출국 직전 ‘적폐청산’ 관련 메시지 낼듯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중동으로 출국하기 직전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을 우려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 측근은 11일 “이 전 대통령이 출국 전 적폐청산에 대한 걱정과 국가안보기관에 대한 무차별적인 조사에 대한 우려를 간단하게 말하지 않을까싶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12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군 사이버사령부 정치관여 사건과 국정원 정치관여에 개입했단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11일 이명박 정권 당시 온라인 여론조사활동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장관이 구속됐다. 김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향후 이명박 정부 재임 당시 청와대로 수사를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핵심 참모진과의 회의에서 최근 검찰 수사와 관련해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레인으로 출국한다.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에서 이 전 대통령은 현지에서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이 전 대통령의 방문은 이동관 전 홍보수석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동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출국금지’ 국민청원, 시작 하루만에 2만명 서명

    ‘이명박 출국금지’ 국민청원, 시작 하루만에 2만명 서명

    이명박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시작 하루 만에 2만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했다.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게시판에 전날(10일) 올라온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청원’에는 11일 오후 4시 기준 2만명 이상이 동의하는 서명을 남겼다. 이 청원을 올린 네티즌은 “이 전 대통령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라며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무죄판결 혹은 모든 벌을 받고 나오면 그때 출국 금지를 해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30일 동안 20만명 이상 국민이 참여하면 각 부처 장관 또는 대통령 수석비서관 등 정부, 청와대 관계자에게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두바이를 통해 바레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2박4일 일정이다. 앞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사이버사 활동 내역, 인력 증원, 신원조회 기준 강화 등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민병두 “적폐 나라, 당신 때문”

    이명박 출국금지 청와대 청원…민병두 “적폐 나라, 당신 때문”

    이명박 전 대통령에 출국 금지를 내려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0일 등록된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청원’은 현재 10297명이 참여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명박 출국금지’가 올라와있다. 청원인은 “이명박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됩니까? 반드시 이명박에게 지금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모든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 금지를 해제시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 청원에 참여한 국민들 역시 “다스는 누구겁니까? 전과14범의 것입니까? 명박이 도망금지 시켜주세요”, “동의합니다 출국금지가 시급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 가운데 20만 명 이상 추천 받은 청원에 대해 청와대 수석 또는 각 부처 장관 등 책임 관계자가 30일 이내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역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 어려운데 과거 파헤치기만 한다구요? 적폐를 쌓지않았으면 과거를 들여다 볼일도 없고, 무능하지 않았으면 나라가 어렵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아니 당신과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건강한 나라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출국금지 요청이 제출된 가운데 그가 12일 두바이 강연차 출국한다. 수사는 기싸움이다. 일단 출국금지부터”라고 이 전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촉구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2일 두바이를 통해 바레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바레인 방문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MB 내일 강연차 바레인 방문… 출국 전 적폐청산 입장 표명

    MB 내일 강연차 바레인 방문… 출국 전 적폐청산 입장 표명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한다.이 전 대통령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바레인 방문은 마이 빈트 무함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로 향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할 예정으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동행한다. 이번 출국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현 정권의 이른바 적폐 청산 등과 관련해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짧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전 수석은 “비록 국내가 시끄럽지만 전직 대통령의 새로운 롤(역할) 모델 정립 차원에서 묵묵히 해외 강연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민병두 “이명박 출국 금지해야”…MB, 12일 강연차 바레인으로 출국

    민병두 “이명박 출국 금지해야”…MB, 12일 강연차 바레인으로 출국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2~15일 강연차 바레인에 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출국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명박 출국금지 요청이 제출된 가운데 그가 12일 두바이 강연차 출국한다”면서 “검찰이 블랙리스트 피해자 대리인단 요청과 수사진행 상황을 두고 어떤 판단할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망명신청, 해외장기체류, 아니면 숨고르기 바람쐬기. 수사는 기싸움부터”라며 “일단 출국금지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2일 두바이로 향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하며, 두바이를 경유해 바레인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장관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12일 강연차 바레인 방문…출국 전 적폐청산 입장 표명

    MB 12일 강연차 바레인 방문…출국 전 적폐청산 입장 표명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2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한다. 이 전 대통령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바레인 방문은 마이 빈트 무함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로 향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할 예정으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동행한다.  이번 출국은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져 더욱 주목된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현 정권의 이른바 적폐 청산 등과 관련해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짧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현지 각료 및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전 수석은 “비록 국내가 시끄럽지만 전직 대통령의 새로운 롤(역할) 모델 정립 차원에서 묵묵히 해외 강연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명박 12일 바레인으로 출국…“대한민국 성장 비결 세계에 알릴 것”

    이명박 12일 바레인으로 출국…“대한민국 성장 비결 세계에 알릴 것”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활동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그 활동의 정점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의심이 줄곧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전 대통령이 오는 12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한다.이 전 대통령 측은 10일 보도자료릍 통해 이번 바레인 방문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로 향하는 항공편으로 출국한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현지 각료 및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계획이다. 강연에서 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적적인 성장 비결은 교육과 국민의 단합된 힘’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의 협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이 전 대통령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바레인 방문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동행한다. 이 전 수석은 “5년 간 국정을 책임졌던 만큼 대한민국의 기적의 성장사와 그 비결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전직 대통령의 역할 중 하나일 것”이라면서 “비록 국내가 시끄럽지만 전직 대통령의 새로운 롤(역할) 모델 정립 차원에서 묵묵히 해외 강연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개행보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대목으로 읽힌다. 이 전 대통령은 인도 정부의 초청으로 연내 인도 방문 계획도 잡아 놓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한가위를 앞둔 지난 9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의 ‘적폐청산’ 움직임을 “퇴행적 시도”라고 비난한 적이 있다. 이후에도 이 전 대통령은 핵심 측근들과 모여 회의를 연 자리에서 “나라가 과거에 발목을 잡혔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 조작·댓글 공작 활동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장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사이버사령부 활동 내역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명박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검찰 수사 비난

    이명박 “나라가 과거에 발목 잡혔다”…검찰 수사 비난

    이명박 정부 집권 시절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댓글 공작’ 활동을 했다는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선거에 개입한 국가기관의 범죄 행위의 정점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이 전 대통령은 한가위를 앞둔 지난 9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의 ‘적폐청산’ 움직임을 “퇴행적 시도”라고 비난한 적이 있다. 이후에도 이 전 대통령은 핵심 측근들과 모여 회의를 연 자리에서 “나라가 과거에 발목을 잡혔다”면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2일 중동으로 출국한다. 9일 채널A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자신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에서 핵심 측근들과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나라가 자꾸 과거에 발목 잡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이 전 대통령에게 국군 사이버사령부 활동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정치 개입 보고로 각색해서 검찰이 언론에 흘리는 것은 말 그대로 왜곡이고, 거짓이고, 그게 바로 정치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김 전 장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2년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사령부 군무원을 대폭 증원할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특정 지역 출신 배제를 지시한 점과 사이버사령부 활동 내역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 조작·댓글 공작 활동에 개입한 혐의(군형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강연을 위해 오는 12일 바레인으로 출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국 넘어 아세안의 마음 노리고… 불꽃튀는 ‘조문 외교’

    태국 넘어 아세안의 마음 노리고… 불꽃튀는 ‘조문 외교’

    지금 태국은 ‘조문외교’가 절정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들’ 중 한 명을 기리는 자리를 세계 각국은 놓치려 하지 않았다. 25일부터 열리는 태국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장례식은, 2015년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 전 총리의 장례식과 함께 당분간 아시아에서는 갖기 힘든 형태의 외교 현장으로 꼽힌다.푸미폰 전 국왕은 1946년부터 70년이나 왕좌에 머무르며 숱한 손님들을 맞았고, 전 세계 군주·리더들과 교류를 나눠 왔다. 재위 30년이 지나고부터는 해외 순방을 하지 않았지만 직접 30개국 이상 방문했다. 여기에 더해 태국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경제 2위의 대국이자 아세안의 지리적 중심이라는 중요성 등에서 이번 장례식은 ‘소프트 외교’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특별히 왕실을 보유한 나라는 이 행사를 중요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왕실이 줄어드는 추세인 가운데 왕족들끼리 끈끈한 유대를 이어 나가기 때문이다. 북구 먼 곳에서 스페인의 소피아 왕비, 네덜란드의 막시마 왕비, 스웨덴의 실바, 벨기에의 마틸드 왕비도 왕족 조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 왕국의 프레데릭 왕세자, 호쿤 마그누스 노르웨이 왕세자와 함께 영국의 앤드류 왕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부탄의 왕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국왕 부부와 아프리카 레소토의 레트시에 3세, 통가의 투포우 6세, 말레이시아 페락의 술탄인 나즈린 샤 등이 왕비와 함께 방콕을 방문한다. 부탄은 푸미폰 전 국왕의 ‘로열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과 수자원관리 기술 등을 태국으로부터 배워 간 인연으로 태국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현재 모든 참석자 명단이 공개된 건 아니지만 2006년 푸미폰 전 국왕이 ‘대왕’ 칭호를 받았던 즉위 60년 기념식에 25개국 28명의 왕족이 참석했던 걸 감안하면 이때와 비슷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캄보디아,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 브루나이, 모나코, 룩셈부르크, 스와질랜드, 리히텐슈타인, 네덜란드, 바레인, 벨기에, 모로코,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등의 왕실에서 참석했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전 세계 왕실 관계자는 대부분 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23~24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제4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석 후 방문한다. 중국은 조문단 파견을 공식 발표하진 않았지만 부주석급을 보낼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은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 왕자 부부가 26일 조문을 위해 방콕을 찾는다. 앞서 일왕 부부는 지난 3월 태국을 방문해 푸미폰 전 국왕의 장남인 마하 와치랄롱꼰 국왕과 회담을 나눴다. 우리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민주당 강병원·자유한국당 백승주·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으로 정부 조문 특사단이 꾸려져 24일 방콕에 도착했다. 장례식을 하루 앞둔 이날 주요국 대사관들은 의전 준비 등으로 분주했다. 이번 장례식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태국이 속해 있는 ‘아세안’의 특수성 때문이다. 아세안은 태생부터 동남아 10개국이 ‘집단’으로 움직여 왔다. 동남아 약소국들이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로 결성된 아세안은 사회적·문화적으로 상당히 이질적인 국가들의 느슨한 연대체임에도 불구하고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포럼(ARF),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체(ADMM+) 등 다양한 지역협력체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했다. 아세안은 아무나 상대해 주지 않았다. 선진국과 강대국만 상대한다. 정식 대화상대국은 한국을 포함해 11개국뿐이다. “한국이 대화상대가 되기까지 기울였던 노력에는 서럽고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많다”고 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아세안은 경제·외교안보적으로도 몸값이 급부상했다. 경제적으로는 인구 세계 3위(6억 3000만명),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7위(약 2조 6000억 달러·2015년 기준) 규모를 기록하는 등 매력적인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967년 출범 당시 GDP 총합이 376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이다.외교적인 측면에서도 아세안은 남중국해를 끼고 있어 미국, 중국, 일본 등 강대국이 앞다퉈 우군으로 확보하려는 외교전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을 계기로 펼쳐지는 소프트 외교의 이면에는 이렇듯 ‘아세안’이 있다. 각국이 조문 사절을 보내 태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고, 아세안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핵심적인 이유이다. 노광일 태국 대사는 이날 “태국인들에게 푸미폰 전 국왕은 단순한 국왕을 넘어서 아버지 같은 존재”라면서 “국왕에게 경의를 표시하고 태국 국민들과 슬픔을 함께하는 행위 자체가 앞으로의 외교 관계에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의 시초가 된 방콕 선언이 이곳 방콕에서 탄생한 것만 봐도 태국은 아세안에서 중심 국가”라고 덧붙였다. 방콕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日도 100m 9초대

    日도 100m 9초대

    亞 역대 4위… 순수 동양인 1위남자 100m 아시아 기록은 페미 오구노데의 9초91이다. 카타르가 나이지리아에서 ‘수입’한 선수다. 순수한 아시아인으로 가장 빨랐던 쑤빙톈(중국·9초99)을 제친 주인공이 나왔다. 일본 스프린터 기류 요시히데(22)는 지난 9일 후쿠이운동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학교대항선수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8을 적어내며 우승했다. 이토 고지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일본 기록(10초00)을 100분의2초 앞당기는 동시에 일본 육상이 그토록 염원하던 9초대에 진입한 것이다. 그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13년 작성한 10초01이었는데 100분의3초를 앞당겼다. 한국 기록은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지난 6월 작성한 10초07이다. 기류는 “올해 내 마지막 100m 경기에서 이런 기록을 내 굉장히 흥분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기록 발전이 없었는데 마침내 내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며 “9초대 진입으로 비로소 세계 단거리 육상의 출발대에 선 느낌이다. 코치와 트레이너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기류에 앞서 9초대를 기록한 아시아 국적의 남자 스프린터는 4명이다. 오구노데에 이어 케말리 브라운이 9초93, 앤드루 피셔(이상 바레인)가 9초94, 새뮤얼 프랜시스(카타르)가 9초99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구노데와 프랜시스는 나이지리아, 브라운과 피셔는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귀화한 선수들이어서 아시아의 성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듣는다. 기류는 아시아 남자 100m 역대 4위로 올라서며 순수 동양인으로는 맨 앞에 섰다. 더불어 일본은 9초대 스프린터를 보유한 국가로는 27번째, 아시아에서는 카타르, 바레인, 중국에 이어 네 번째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룸 2위와의 격차 1분37초로, 세 번째 ‘트루’와 더블 눈앞에

    프룸 2위와의 격차 1분37초로, 세 번째 ‘트루’와 더블 눈앞에

    크리스 프룸(32·팀 스카이)이 빈센초 니발리(이탈리아·바레인-메리다)와의 격차를 1분37초로 늘렸다. 네 차례나 트루 드 프랑스를 제패한 프룸은 7일(이하 현지시간) 수안세스를 출발해 산토 토리비오 드리에바나에 이르는 169㎞의 뷰엘타 아 에스파냐 18구간 결과 중간 종합 72시간03분50초를 기록, 전날까지 21초 차이로 좁혀졌던 니발리를 1분37초로 멀찌감치 따돌려 세 구간을 남겨놓고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결승선 600m를 앞두고 펠러턴(도로 자전거 경주에서 공기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짓는 행렬)에서 뛰쳐나가 독주했는데 알베르토 콘타도르(스페인)와 마이클 우즈(캐나다)만이 그의 뒤를 따랐다. 그가 10일 마드리드에 입성하는 21구간까지 선두를 유지하면 사상 세 번째로 한 해에 트루 드 프랑스와 이 대회를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한다. 프랑스의 두 레전드 자크 안퀘틸이 1963년에, 베르나르드 이놀트가 1978년에 위업을 달성한 뒤 39년 만에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8일 19구간 경주는 파르크 나추럴 드레데스에서 기용까지 149.7㎞에서 이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바레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한국은?

    바레인,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1위…한국은?

    바레인이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해외거주자 네트워크 인터네이션(InterNations)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65개 주요국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거주하고 근무하기 좋은 국가는 바레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레인은 특히 정착하기 쉽다는 점과 직업 안정성 덕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리어 부문, 일과 삶 균형 부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고 언어 면에서도 영어 사용빈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해외거주자들에게 최악의 평가를 받은 곳은 그리스였다. 2015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내몰렸던 그리스는 여전히 경제적으로 불안한 상황에 내몰려 있다. 응답자의 절반은 가구 소득으로 하루 생활을 영위할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27%는 그럭저럭 살아나기도 부족하다고 답했다. 복지 예산이 부족해지면서 보육과 아동교육도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쿠웨이트(64위), 나이지리아(63위), 브라질(62위) 등이 하위 국가로 꼽혔다. 한국의 순위는 31위로 집계됐다. 개인 치안 항목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들었지만, 현지 문화 적응 항목에서는 59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166개국 출신의 해외거주자 1만3천명을 상대로 삶의 질과 치안, 직업, 생활비, 외국인 친밀도 등을 설문한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바스 라리가 회장 “PSG와 네이마르는 수영장에 소변 본 것”

    테바스 라리가 회장 “PSG와 네이마르는 수영장에 소변 본 것”

    “파리생제르맹(PSG)이 수영장에 소변을 본 것이나 마찬가지다. 네이마르는 다이빙 보드 위에 올라가 소변을 본 것이고,” 유럽축구의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한 지 한참 됐지만 굵직한 선수들을 빼앗긴 하비에르 테바스 프리메라리가 회장의 입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테바스 회장은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사커렉스 컨퍼런스’ 개막 연설을 통해 작심한 듯 프랑스 리그앙의 PSG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를 겨냥했다.특히 테바스 회장은 PSG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F) 제도를 농락하고 있다며 유럽축구연맹(UEFA)이 PSG와 맨시티에 대해 만족할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유럽연합(EU)에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UEFA가 PSG 조사에는 착수했지만 맨시티 조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데 대해 감정이 격앙된 것으로 보인다. PSG는 이번 여름 FC바르셀로나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를 역대 최고액인 2억 2200만 유로에 영입했고, 유망주 킬리앙 음바페를 AS모나코에서 1억 8000만 유로에 임대했다. 맨시티 역시 2억 2100만 파운드가량을 선수 영입에 쏟아부어 역대 어느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단일 구단 자금으로는 최고액을 기록했다. 테바스 회장은 또 맨시티가 최근 인수한 스페인 구단 지로나에 선수들을 싸게 임대해주면서 지로나가 자국 규정에 따른 재정 부담을 피해갈 수 있게 했다고 비난했다.그는 PSG나 맨시티를 유럽 리그에서 퇴출하자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지금은 PSG와 맨시티의 문제지만 나중에는 바레인 왕자나 말레이시아 기업가가 축구산업을 왜곡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앞으로 TV(중계권)에서 더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맨시티와 오일이 이들 모든 선수들을 장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미래에 PSG의 타깃이 될 것을 배제할 수 없다며 “둘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치솟을 것이다. 그러나 PSG가 (영입을) 원하면 원유 공급량만 늘리면 충분히 사들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프랑스 프로축구리그(LFP)도 발끈했다. LFP는 성명을 내고 “PSG에 대한 라리가 회장의 모욕적인 발언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최근 특정 유럽 축구 구단들의 부정적인 여론전에 휘말린 PSG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이날 음바페 입단식에서 테바스 회장을 겨냥해 “누군가 화났다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맨시티 구단은 “테바스 회장의 발언은 잘 모르고 한 말이며 일부는 순전히 소설”이라며 “적절한 법적 조언을 구해 그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동 선별진료소 건립… 제2 메르스 사태 막는다

    강동 선별진료소 건립… 제2 메르스 사태 막는다

    동선 분리 구조… 새달 본격 운영 2015년 5월 바레인에서 입국한 68세 남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해 12월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186명에 달했다. 메르스의 명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이후 정부의 안일한 대처는 큰 피해를 낳았다. 평상시의 예방책이 중요한 이유다.서울 강동구가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 이송대기실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건립하고 다음달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개소식은 다음달 1일 강동구보건소 뒷마당에서 열린다. 구 관계자는 “2015년 9월부터 선별진료소 건립을 추진한 결과 지난 6월 완공했다. 감염병 확진 환자를 병원으로 수송하기 전까지 격리할 수 있는 이송대기실을 갖춘 것은 강동구가 서울에서 처음”이라고 29일 설명했다. 감염병 유무를 확인하는 선별진료소는 강동구보건소 뒷마당에 있으며 지상 1층 68.04㎡ 규모의 시설 1동 8실(전실, 대기실, 진료실, 검체실, 이송대기실, 폐기물실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다른 환자가 감염되지 않도록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와 방문자의 동선을 분리한 구조로 설계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가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잊지 않고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프랜시스 생애 첫 메이저 금, 필릭스와 밀러-위보 제쳐

    프랜시스 생애 첫 메이저 금, 필릭스와 밀러-위보 제쳐

    필리스 프랜시스(25·미국)가 여자 400m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여자부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프랜시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어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49초92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서 따낸 생애 첫 금메달이기도 했다. 애초 쇼네이 밀러-위보(23·바하마)와 앨리슨 필릭스(32·미국)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밀러-위보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차지했다. 필릭스는 리우올림픽 은메달, 베이징 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300m를 지나 직선 주로에 들어설 때만 해도 예상했던 결과가 나오는 듯했다. 밀러-위보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트랙을 힘차게 질주하며 선두로 내달렸고, 필릭스는 5m 정도 뒤에서 직선 주로에 진입했다. 하지만 결승선을 50m 정도 남기고 밀러-위보가 눈에 띄게 속도가 줄었고 왼발을 절뚝이기 시작했다. 발목이 꺾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그 사이 프랜시스와 살와 나세르(19·바레인)가 엄청난 막판 스퍼트로 추격했다. 밀러-위보는 4위로 처졌고 프랜시스와 나세르, 필릭스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나세르가 50초06으로 2위, 필릭스가 50초08로 3위를 차지했다. 프랜시스는 믿기지 않은 듯 몇 차례나 전광판 기록을 확인한 뒤 환호했다. 밀러 위보는 50초49를 기록한 뒤 신발을 벗고 허망한 표정으로 트랙을 바라봤다.나이지리아인 어머니와 바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세르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이 종목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필릭스는 동메달을 더해 대회 메달 수 14개로 우사인 볼트, 멀린 오티와 공동 1위로 올라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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