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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4 홍제천 어울림체육대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2024 홍제천 어울림체육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7일 서대문구 홍제천 카페폭포 광장에서 열린 ‘2024 홍제천 어울림 체육대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는 서대문구장애인체육회(회장 이성헌)가 주최한 행사로, 지역사회의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행사에서 “햇빛은 앞에서 얼굴을 향해 비추고, 바람은 뒤에서 등을 향해 불어오길 바란다.”라며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이 체육대회가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정지웅(서대문1), 문성호(서대문2) 시의원도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행복 100% 서대문에서 행복 1000% 홍제천을 즐겨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 종목과 미션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플라잉디스크, 후크볼, 뉴 볼링, 슐런, 한궁, 볼링 골프 등 총 6가지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각 종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에게 시상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많은 주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정릉천 생태환경 조성·우이천 민원 해결 위한 민·관 합동 현장 점검

    강동길 서울시의원, 정릉천 생태환경 조성·우이천 민원 해결 위한 민·관 합동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은 지난 4일 서울시 물순환안전국과 성북구청 유관부서, 성북구 주민 등과 함께 정릉천 일대를 둘러보며,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위한 현장 상황 점검과 우이천 하천 진입로 불편 및 악취 문제 등 민원 해결 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날 실시된 현장 점검은 지난 9월 10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간담회장에서 실시된 ‘정릉천 생태회복 및 수변활력을 위한 합동 정책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정릉천과 관련해서는 수변활력거점 사업 대상지를 직접 살펴보며 ‘정릉천 자연친화 문화공간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의 바람직한 추진 방향과 ‘정릉천 유지용수 추가공급 사업’의 조기 준공 및 공간 활용 방안, 월곡천 합류부의 악취 해소 방안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또한 우이천에 대해서는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하천 진입로에 하천 진입 차단시설 설치방안과 하수 차집관거 토출부의 악취 및 하천 수질개선 방안 등을 현장에서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 위원장은 정릉천 월곡역 부근부터 점검을 시작하면서 “해당 구간은 복개 하천인 월곡천이 합류하고 있어 악취 발생이 심해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월곡천 합류부의 빈 곳을 주민 친화적인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릉천 바닥 곳곳에 깔린 콘크리트와 너무 많은 인공 석재로 인해 자연 하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생태적인 공간재구성 방안 마련이 시급”함을 함께 주문했다. 이에 서울시와 성북구 관계자들은 지적해주신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마스터플랜 사업의 용역 방향을 재정립하고 유지용수 공급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강 위원장은 이날 성북구 주민들과 함께 정릉천과 우이천을 점검해 주신 이소라 서울시의원과 오중균, 이호건, 경수현 성북구의원, 서울시와 성북구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女간호사랑 바람 난 간호사 남편…교사 아내 “이혼 안 한다” 이유는?

    女간호사랑 바람 난 간호사 남편…교사 아내 “이혼 안 한다” 이유는?

    간호사인 남편의 자동차 블랙박스에서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후 상간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두 아이의 엄마로 결혼한 지 15년이 됐으며 교사로 근무 중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남편은 3교대로 근무하는 데다 최근 응급업무가 많아져 퇴근 시간이 불규칙했다”며 “그런데 며칠 전 남편과 같이 쓰던 자동차에 문제가 생겨 블랙박스를 확인 중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블랙박스에는 남편이 어떤 여자와 통화를 하며 서로 애칭을 부르고 “사랑해” 등 애정 표현을 하는 소리가 녹음돼있었다. A씨는 “상대 여자는 다른 종합병원의 간호사로, 파견 근무 중 만난 것 같았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록에도 해당 종합병원이 찍혀있었다”며 “배신감이 들었지만 우선 추가 증거를 모으고자 며칠 뒤 다시 블랙박스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후 확인해보니 A씨에 따르면 해당 시점부터 남편은 블랙박스를 꺼두고 다녔으며, 내비게이션 기록도 삭제된 상태였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남편 몰래 차량에 녹음기를 두고 추가로 남편과 상간녀의 대화를 확인했다. 이렇게 수집한 증거를 모두 사용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어 “아이가 어려 이혼은 하고 싶지 않은데 상간 소송만 진행할 수 있을까. 이 경우 상간녀가 남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도록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신진희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차량의 블랙박스에 녹음된 대화는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하지 않아 민사소송에서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며 “다만 차량에 설치한 녹음기로 대화를 녹음한 경우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제삼자가 녹음한 대화는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간녀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할 때 남편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경우가 발생할까 우려될 수 있다”며 “이때 A씨는 본인이 입은 전체 정신적 손해액 중 상간녀의 부담 부분에 해당하는 위자료 액수 지급만을 상간녀에게 명해주기를 재판부에 요청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오타니의 50홈런볼 벌씨 183만달러 돌파…소유권 논쟁은 가열

    오타니의 50홈런볼 벌씨 183만달러 돌파…소유권 논쟁은 가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50호 홈런볼의 가격이 얼마나 될까. 경매사 골딘 옥션스는 소유권 분쟁이 계속되는 오타니의 50번째 홈런볼에 대한 경매 진행을 허락받았다고 ESPN이 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공의 입찰가는 구매자 프리미엄을 붙여 183만달러(24억원)까지 올랐다고 회사가 밝혔다. 이 공에 대한 낙찰금은 소유권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계좌에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매 마감은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11시)까지다. 골딘 옥션스는 성명에서 “소송에 관련된 당사자들이 골딘에 의해 경매하는 것을 허용했다”라면서 “경매 낙찰자가 공의 모든 소유권을 완전히 갖는 데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오타니의 50번째 홈런볼은 지난 9월2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나왔다. 문제의 공에 대한 소유권 소송이 2건 계류 중이다. 맥스 매터스(18)는 지난달 하순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법원에 경매 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스펜스 에이그 플로리다주 제11 순회법원 판사는 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는 10일 심리를 열기로 했다. 에이그 판사는 또 그 이전에 공을 경매로 팔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매터스 측은 “매터스가 왼팔을 뻗어 공을 잡았으나 근육질의 남성 즉, 크리스 벨란스키가 끼어들어 공을 낚아채 갔다”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또다른 야구 팬인 조시프 다비도프가 지난달 말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다른 팬이 난간을 뛰어넘어 오기 전에 공을 완전히 꽉 쥐었다”라며 “공격받는 바람에 공을 놓쳤고, 결국 벨란스키가 가져갔다”라고 주장했다. 공의 소유권을 누가 갖게 될까. 변호사 도널드 태머키는 “고래 사냥에서는 고래에 가장 먼저 작살을 꽂은 사람이 주인이지만 야구공의 경우 먼저 손을 댄 사람이 아니라 먼저 손에 넣은 사람”이라며 “오타니가 홈런을 칠 당시 혼란스러운 관중석의 영상이 소유권을 가릴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정원축제 내년 어린이날에 열린다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정원축제 내년 어린이날에 열린다

    서울시가 내년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2주간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어린이 정원 페스티벌’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후 매년 어린이날에 어린이 정원 축제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낡은 어린이대공원을 ‘어린이대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어린이를 위한 정원 축제는 세계 최초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내년 축제의 주제는 ‘정원은 마법사’다. 정원이 지닌 마법 같은 힘을 체험하게 한다는 뜻에서 그렇게 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회성을 키우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어린이공원 안에 다양한 어린이 취향 맞춤 정원을 만든다. 정원을 가꾸는 데 필요한 물, 흙, 빛, 바람, 시간 등 다섯 가지 요소에 따라 각 공간을 꾸몄다. ‘정원은 마법사’라는 주제에 맞춰 요정의 숲 정원, 거인의 정원 등도 선보인다. 서울시는 기업, 기관, 단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어린이 인권 활동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를 위해 조성한 정원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그대로 둬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이 즐길 수 있게 한다. 정원 기획부터 조성, 관리까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서울어린이가드너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인증서를 준다. 추후 전시와 정원 해설을 하는 어린이 도슨트 활동도 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의 생태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도 연중 상시 운영한다. 서울시는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다육화분 만들기’, ‘어린이 텃밭 체험교실’, ‘논 체험교실’ 등 계절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생태탐험 체험’, ‘정원스탬프 투어’, ‘정원그림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서울정원박람회와 어린이 정원 축제를 연계해 대표 관광 콘텐츠로 만들고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이 축제를 영국의 ‘첼시 플라워쇼’에 버금가는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것이 서울시의 구상이다. 정원문화 확산은 물론 관광, 소비 증대, 원예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첼시 플라워쇼는 1913년 시작돼 런던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원예 박람회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어린이대공원 정원 페스티벌을 통해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정원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자라며 자아존중감 높은 성인으로 자라길 바란다. 모든 연령을 위한 정원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결혼식 끝났는데 “못 데려가!”…‘황당 요구’에 신랑들 좌절, 中 무슨 일

    결혼식 끝났는데 “못 데려가!”…‘황당 요구’에 신랑들 좌절, 中 무슨 일

    “신부 데려가려면 18만 8000위안(약 3600만원) 더 내!” 중국 국경절 연휴(1~7일) 기간 한 남성은 웨딩카의 지붕 위로 올라가 신랑이 신부를 태우고 떠나는 것을 막아서며 이같이 소리쳤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남성은 신부의 오빠로, 그의 아내와 함께 웨딩카를 막아서며 ‘차이리’(彩禮·결혼 지참금)로 18만 8000위안을 현금으로 더 낼 것을 요구했다. 영문으로 ‘신붓값’(bride price)으로 번역되는 차이리는 결혼식 때 신랑이 신부 가족에게 줘야 하는 돈이다. 8일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화이빈현 당국은 해당 영상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뒤 합동 조사팀을 꾸렸고,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화이빈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일 관내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출동한 끝에 해결됐다. 조사 결과 신부 가족은 신랑이 신부 개인 계좌로 차이리 18만 8000위안을 입금했기 때문에, 이는 자신들에게 직접 준 돈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혼식장을 떠나지 못하게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빈현 당국은 신부 오빠 행동에 대해 경고했으며, 신랑과 신부 측 가족 간 중재에 나서 신랑이 신부 가족에 3만 위안(약 570만원)을 더 주는 것으로 합의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1세기판 신부 몸값” 지적받아온 ‘차이리’차이리는 중국의 오랜 결혼 풍습으로, 결혼 전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지불하는 돈이다. 말로는 ‘신부 가족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지만, 사실상 ‘21세기판 신부 몸값’이라고 지적받아온 악습이다. 중국에서는 차이리로 인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차이리를 노리고 16세 딸을 강제로 시집보낸 파렴치한 아버지가 고발되는가 하면, 2019년엔 빚을 내서 마련한 40만 위안(약 7600만원)을 차이리로 썼는데도 결혼이 성사되지 않자 홧김에 약혼녀를 살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차이리 문제는 주로 남아 선호 사상으로 여성이 부족한 농촌에서 발생한다. 2021년 중국 전체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수)는 104명이었는데, 같은 해 농촌 지역의 성비는 108명이었다. 농촌 지역의 남초 현상이 훨씬 심각한 상태로, 신부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신붓값도 상승하는 셈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해 2월 발표한 ‘1호 문건’에서 거액을 요구하는 잘못된 차이리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호 문건은 중국 지도부가 그해 추진할 최우선 정책 과제를 담는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지방정부들도 차이리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고액 차이리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농촌 지역에서 차이리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성사회과학원의 덩훙 연구원은 인민망에 “농촌 여성들은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나가고 있다”며 “결혼 적령기 여성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더 높은 신붓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혼인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화이빈현 당국 지난 6일 차이리 문제에 대한 특별회의를 개최한 뒤 “낡고 바람직하지 않은 관습을 더욱 개선하고, 그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포토] 참새들의 만찬

    [포토] 참새들의 만찬

    찬 이슬이 내린다는 절기 한로(寒露)인 8일 아침엔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등의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면서 쌀쌀했으나, 낮엔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도 끼었다.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기압골 영향으로 전남서해안과 제주에 아침까지 비가 좀 오겠다. 또 중국 동북지역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동풍이 불며 강원동해안·산지, 부산, 울산,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 비가 내리겠다. 동해안 쪽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동에선 9일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 오후 들어 저녁까지 경기남동부·강원내륙·충북·경북내륙에 비, 서울과 그 밖의 경기내륙·전북동부·경남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겠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져서다. 전반적으로 이날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다. 경상해안에 이날 오후부터 9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해안에 더해 강원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겠다. 9일부턴 제주해안에도 너울이 들어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이날 오전부터,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밤부터,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9일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0~50㎞(9~14㎧)로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사진은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의 한 밭에서 참새 무리가 수확을 앞둔 차조를 먹고 있다.
  • “쓰레기인 줄 알고 버렸는데” 찌그러진 맥주캔, 알고보니 예술작품

    “쓰레기인 줄 알고 버렸는데” 찌그러진 맥주캔, 알고보니 예술작품

    네덜란드의 한 미술관에서 직원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맥주캔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바람에 예술작품이 사라질 뻔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인근 리서에 소재한 램(LAM) 미술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이 같은 해프닝이 있었다고 알렸다. 미술관 측은 관내 한 쓰레기통에 프랑스 예술가 알렉상드르 라베의 작품인 두 개의 맥주캔을 발견했다. 작품을 쓰레기통에 버린 사람은 미술관에서 일한 엘리베이터 정비공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원래 미술관에서 일하던 정비공의 대타로 이날 근무했다가 이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미술관의 큐레이터 엘리사 반덴버그가 쉬는 시간이 끝난 뒤 돌아와 맥주캔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쓰레기통에서 찾아냈다. 다행히 작품엔 손상된 곳이 없었다. 그러나 미술관 측은 정비공에게 책임을 묻지는 않았다. 램 미술관장인 시스케 반잔텐은 “그는 그저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했을 뿐”이라며 “어떤 면에서는 라베의 예술적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쓰레기로 버려질 뻔했던 맥주캔은 라베가 2016년 작업한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좋은 시간들’(All the good times we spent together)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언뜻 보기엔 무심코 버려진 두 개의 찌그러진 맥주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수작업으로 꼼꼼하게 아크릴 채색을 해 디테일을 세심하게 살린 것을 알 수 있다. 라베는 소중한 친구들과 나눈 소중한 추억을 이 작품으로 나타냈다. 맥주 한 캔을 즐기며 보내는 저녁 시간은 거창한 계획에 비하면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인연의 순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로 음식과 관련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램 미술관은 때때로 파격적인 장소에서 전시를 여는 것으로 유명하다. 라베의 맥주캔은 마치 건설 노동자들이 마시고 버린 것처럼 엘리베이터 샤프트(엘리베이터 수직 이동 공간)에 놓여 있었다. 쓰레기통에 버린 사건 이후 이 작품은 전통적인 전시대 위로 자리를 옮겼다. 반잔텐 미술관장은 “우리 컬렉션의 주제는 음식과 소비”라며 “방문객들이 일상적인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예상치 못한 장소에 예술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이런 경험을 증폭하고 방문객들의 긴장을 유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 [서울광장] 농산물 수입 확대와 GEO 재배

    [서울광장] 농산물 수입 확대와 GEO 재배

    2008년 여름부터 1년간 영국에서 연수 생활을 했다. 시내버스 요금 1.75파운드(약 3000원) 등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런던에서 외식비는 더 비쌌다. 식재료를 사와 집에서 해 먹는 수밖에. 귀국하면서 식재료비가 대폭 줄어들 거라고 예상했다. 외식할 때 가격 부담은 줄었지만 식재료비는 별 차이가 없었다. 생산·유통구조에 문제가 있어 식재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는 생각은 지금도 그대로다. 올봄 ‘금(金)사과’, ‘금(金)배’에 이어 최근에는 ‘금(金)배추’인 상황은 앞으로도 품목을 바꿔 가며 이어질 것 같다. 이상 기후는 일상이고 농촌은 늙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6월 과일·채소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선 확보, 소비품종 다양성 제고 등의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물가 안정이 목표인 한은과 농업 보호·발전이 중요한 농식품부의 당연하고 바람직한 토론이다. 토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보자. 우리나라의 첫 자유무역협정(FTA)은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다. 비준 동의안은 2003년 7월 국회에 제출됐지만 농민단체의 반대 등으로 2004년 2월에야 가결됐다. 반대가 집중됐던 품목은 FTA 체결 전에도 수입됐던 포도. 한·칠레 FTA에는 신선 포도의 수입관세를 매년 9.1% 포인트씩 내려 2014년 폐지하는 조항이 있다. 국산 포도가 나오는 5~10월은 지금도 예외다. 이 위기를 포도농가는 샤인머스캣 등 품종 다변화와 고품질 생산으로 돌파했다. 포도 재배면적은 2003년 2만 4810㏊에서 지난해 1만 4706㏊로 줄었지만 동남아 등지로 수출된다. 과정은 물론 쉽지 않았다. 2012년 발효된 한미 FTA의 피해 작물로 거론된 귤도 비슷하다. 레드향, 황금향 등 새로운 품종이 등장했고 지난해부터 뉴질랜드에 수출된다. 사과는 수입되지 않고 있다. 수출을 원하는 나라들은 있지만 전염병이나 해충이 들어올 수 있어 우리나라의 위험분석 기준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수입이 허용된 식물 76건에 걸린 시간은 평균 8년 1개월. 이 정도면 유전자교정작물(GEO) 개발이 충분히 가능한 시간이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EFSA저널 7월호에 GEO의 안전성이 전통 육종 방식으로 만든 식물과 동등하다고 발표했다. 육종은 오랜 시간에 걸쳐 같은 종의 식물을 대를 이어 교배해 원하는 특성을 갖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DNA의 염기서열을 바꾸는 유전자교정은 전통적 육종 기간을 단축한 것으로 다른 생명체의 유전자를 삽입시키는 유전자변형작물(GMO)과는 다르다는 평가다. GMO가 상용화된 지 25년이 넘었고 이렇다 할 부작용이 보고된 적이 없지만 부정적 인식은 여전하다. 세계 각국은 GEO를 GMO와 구별해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일본은 유전자 교정을 통해 살이 잘 찌는 도미, 빨리 자라는 복어, 스트레스를 낮추는 기능성 방울토마토 등을 상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2월 유전자교정을 이용한 혈액질환 치료제 카스케비의 시판을 허가했다. 국내에는 뛰어난 기술이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크리스퍼 캐스9)를 이용해 대두의 일부 유전자를 교정해 올리브유의 주요 성분인 올레산이 많은 대두를 개발했다. 지난해 스페인의 이상폭염과 가뭄으로 올리브 재배가 잘 안 돼 올리브유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올레산이 많은 대두를 국내에서 재배할 수는 없다. 유전자변형생물체법상 GMO와 구분되지 않아 불법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물론 21대 국회도 GEO를 GMO와 분리해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나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22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법안이 발의돼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먹거리의 가격 상승과 식량 위기는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에 더 영향을 미친다. 저소득층은 주로 싼 상품을 소비했기 때문에 대체 가능성이 낮다. GEO는 유전질환 및 암 등 치료제 개발은 물론 동식물 품종개량을 통해 식량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기술의 적용과 수입을 무조건 반대해서는 농업 경쟁력도, 식량안보도 지켜 내기 어렵다. 전경하 논설위원
  • ‘손’없지만… 대한민국엔 11명의 별들은 빛난다

    ‘손’없지만… 대한민국엔 11명의 별들은 빛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을 위해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대표팀 핵심 공격자원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고 황희찬(울버햄프턴) 역시 최근 극도로 부진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속에서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주말 리그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홍 감독의 근심을 덜어줬다. 홍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과 오세훈(마치다), 이동경(김천 상무), 이명재·주민규·조현우(울산HD), 김주성(FC서울), 황문기(강원FC), 김준홍(전북 현대) 등 선수 8명은 7일 새벽 요르단 암만으로 출발했다. 김민재와 황인범, 이재성·홍현석(마인츠), 김승규(알샤밥) 등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은 암만에서 대표팀과 합류한다. 대표팀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요르단과 조별리그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요르단은 올해 초 열렸던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2-0 패배를 안겼을 만큼 만만찮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으로선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이어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4차전 안방경기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손흥민의 부재와 황희찬의 부진에도 홍명보호가 믿는 구석은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주축 선수들이다. 김민재는 7일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경기 자체는 3-3으로 비겼지만 김민재는 전반 15분 선제골로 시즌 첫 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적극적인 수비로 호평받았다. 황인범도 이날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8라운드 안방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홈팬들에게 네덜란드 무대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강인 역시 같은 날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니스를 상대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 8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마르퀴뇨스의 헤더 슈팅을 도왔는데, 공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바람에 아쉽게도 도움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 가을 되니 기운 없고 나른… 노화 아닌 ‘추곤증’ 탓일 수도

    가을 되니 기운 없고 나른… 노화 아닌 ‘추곤증’ 탓일 수도

    기온 변화로 인해 쉽게 피로해져비염·가려움 등 알레르기도 기승생강·대추차로 몸 따뜻하게 하고과격한 운동 대신 실내 운동 해야 밤낮의 기온이 크게 차이 나는 환절기에는 건강했던 사람도 체력이 떨어지거나 시름시름 앓기 십상이다. 봄에 자도 자도 졸리고 입맛이 떨어지는 춘곤증이 오는 것처럼 가을에는 나른하고 무기력해지는 추곤증이 온다. 계절은 달라도 원인이 비슷한 쌍둥이 증상인 셈이다. 기온 변화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만성 피로가 올 수 있어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7일 대한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봄에는 날이 따뜻해지면서 체내 에너지가 활성화되지만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쉽게 피로를 느낀다. 이때 소화기관이 약해져 소화불량이나 나른함, 무기력감이 나타날 수 있다. 가을에는 음기(차가운 기운)가 강해지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양기가 약해진다. 이에 우리 몸이 에너지를 보존하려고 애를 쓰면서 쉽게 피로해진다. 특히 폐는 한의학에서 호흡뿐만 아니라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 장기인데, 가을철 건조한 날에는 폐의 기운이 약화해 체력이 크게 떨어진다. 요즘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면 나이 탓을 할 게 아니라 계절적 요인을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선 알레르기도 바람(풍사), 추위(한사), 습기(습사)와 같은 환경 요인으로 생긴다고 본다. 이소연 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환절기에는 찬 바람과 기온 변화로 몸의 에너지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나거나 피부가 가렵고 두드러기가 나는 알레르기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온 변화로 폐의 기운이 약해지면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감기와 독감도 한의학에선 찬 바람(풍한)이나 열(풍열) 때문에 생긴다고 본다. 이 이사는 “찬 바람이 몸에 들어오면 기운의 흐름이 막혀 코가 막히고 재채기가 나며 몸이 으슬으슬 춥고 피로해지는데, 이런 경우가 풍한으로 인한 감기”라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열이 몸에 침입해 열감이 나고 두통, 발열, 인후통이 생기며 기침이 심해지는 증상은 풍열로 인한 감기나 독감으로 본다.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몸의 기혈 순환을 돕고 나쁜 기운을 막아야 한다. 침 치료로 몸의 에너지 흐름을 조절하거나 뜸 치료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인삼, 황기와 같은 약재로 기운을 보충하고 폐 기능을 강화해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 생강차나 대추차처럼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차를 마셔도 기혈 순환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기침에는 도라지, 생강탕, 오미자, 파뿌리 달인 물이 좋다. 환절기에 몸져눕지 않으려면 몸이 기온 변화에 적응할 때까지 조심조심 생활하는 수밖에 없다.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문을 꼭 닫고 자고 과격한 운동은 피한다. 피로는 그때그때 풀고 춥더라도 뜨거운 물로 샤워하지 않는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체온이 급격히 변하지 않는다. 외출 후에는 손발뿐만 아니라 입안도 닦는다. 심장과 혈관도 환절기가 오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에 부담을 준다. 특히 동맥경화증·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 환자와 노인 등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은 사람이 쌀쌀한 날씨에 갑자기 노출되면 흉통이 악화하거나 심장 발작이 생길 위험이 그만큼 커진다. 따라서 추워지기 시작하면 혈압을 더 자주 측정해 상태를 파악해야 하며, 꾸준히 운동하되 쌀쌀한 날은 실내 운동으로 대체하는 편이 좋다.
  • 최저 2%대 ‘차등 수수료’ 꺼낸 배민… 외식업체 “상한 5% 이하로 낮춰야”

    매출 낮은 업체만 2%대로 깎아 줘상위 40%는 수수료율 9.8% 유지배달 플랫폼 1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입점업체에 과도한 중개 수수료를 물린다는 비판에 영세 입점업체 대상 중개 수수료율을 최저 2%대까지 깎아 주는 상생안을 제시했으나 외식업주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최근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 수수료 인하 방안을 담은 상생안을 제출했다. 입점업체의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해 매출이 낮은 영세 사업자에 대해선 최저 2%대까지 낮추는 방안이 담겼는데 이는 현행(9.8%)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1위 업체인 배민이 상생안을 내놓으면서 쿠팡이츠와 요기요 등 2~3위 배달 플랫폼 사업자 역시 8일 열리는 6차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이와 같거나 유사한 수준의 상생안을 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입점업체 가운데 매출 상위 40% 사업자의 경우에는 중개 수수료율 9.8%가 유지된다면 상생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1300여개 프랜차이즈 회원사를 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수수료율의 상한을 낮춰 달라는 것이 외식업주들의 요구”라면서 “일부 영세 업체만을 대상으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것보다는 상한을 5.0% 이하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상생협의체는 식당이 부담하는 배달 비용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업계의 자발적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지난 7월 정부 주도로 출범했다. 수차례 회의에도 핵심 쟁점인 ‘수수료율 인하’를 두고 배달 플랫폼과 식당 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선 “배달 수수료를 법으로 규율해야 한다”며 배달 플랫폼 제재 카드까지 들고 나왔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날 “상생 방안이 사회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입법을 통한 제도 개선 등 추가적인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 원외로 보폭 넓히는 한동훈… 공격 사주 파문엔 “기강 세울 것”

    원외로 보폭 넓히는 한동훈… 공격 사주 파문엔 “기강 세울 것”

    “같이 가자” 지구당 부활 재차 강조“김 여사 리스크 해법 적극 찾아야尹 독대보다 문제해결 의지 중요”‘친윤’ 권성동·권영세 “부적절 모임”김대남, 서울보증보험 감사직 사퇴당무감사위 조사… 韓도 “법적 조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의 만찬에 이어 국정감사 개시일인 7일 원외 당협위원장 100여명과의 오찬을 주재하며 세력화를 이어 갔다. ‘한동훈 세력’이 불분명하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오찬에서 “우리가 갈 길은 다르지 않다”며 “지구당을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같이 만들어 보자”고 했다. 지구당 공약은 당협위원장의 바람인 동시에 수도권 조직 붕괴로 4·10 총선에서 대패한 한 대표에게도 지역 조직 재건을 위해 필요한 숙원사업이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땐 국내 이슈를 만들지 않는다는 여당의 관례를 깨는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전날 친한계 의원 약 20명과 진행한 만찬 회동에서 “물러나지 않겠다. 믿고 따라 달라”고 했고 정국 현안 대응과 관련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이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오찬 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자유토론에도 참석했다. 80여명의 당협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수평적 당정관계 구축 등에 대해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김 여사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이 문제는 굉장히 심사숙고해서 다뤄야 한다. ‘김여사특검법’ 통과는 절대 반대”라면서도 “문제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요청’에 대해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며 “중요한 건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려는 용산의 의지”라고 말했다고 다른 참석자가 전했다. 한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구당 부활’ 관련 법안이 처리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답이 없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어딘가엔 답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한 대표의 움직임에 친윤(친윤석열)계는 우려를 표했다.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은 “공개적, 노골적으로 광고하며 식사 모임을 가진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자칫 당에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5선의 권영세 의원도 “지금 이런 계파 모임을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바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의 뇌관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공격 사주’ 의혹에 대해 당무감사위원회 조사뿐 아니라 법적 조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뭐 별거 아닌데 넘어가 주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구태 정치에 익숙해져 계시는 분 아닌가.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김 전 행정관의 당헌·당규 위반 행위에 대해 당무감사위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해당 논란으로 지난 2일 탈당한 김 전 행정관은 이날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직을 사퇴했다.
  • 정부, 이민 정책 확대한다면서… 외국인 단속·퇴거 강화 ‘엇박자’[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정부, 이민 정책 확대한다면서… 외국인 단속·퇴거 강화 ‘엇박자’[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정부가 이민정책 확대 기조를 이어 오는 가운데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및 퇴거 등 관리를 강화하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인구 소멸 추세를 감안하면 불법체류 외국인을 무작정 단속하는 대신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내놓은 제4차 외국인정책 5개년 기본계획에 담긴 5대 주요 과제 중 제1과제가 ‘이민을 활용한 경제와 지역발전 촉진’이다. 법무부는 기본계획에서 이민자 유입과 관리 시스템 선진화, 이민자 역량 검증 및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하며 고급·숙련 이민자를 받아들여 국내 경제 발전을 촉진한다는 구상을 마련했다. 단순 노무에 장기간 종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력·한국어 능력 등을 평가해 장기 취업 비자(숙련기능인력·E-7-4)로 전환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이런 기조의 일환으로 2021년 5만 6000명 수준에 불과했던 ‘E-9’(비전문취업) 외국인 근로자 고용 비자 한도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000명으로 늘었다. 다만 정부는 기본계획에 체류 기간을 초과한 외국인에 대한 강제 퇴거 조치 등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안도 담았다. 연간 40만명대인 불법체류 외국인을 절반 수준인 20만명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불법체류에 맞서겠다는 복안이다. 이렇다 보니 지난 6월엔 경북 경주시의 한 태국인 임신부가 과도한 단속 여파로 아이를 유산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법무부 통계연보와 감사원 감사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 불법체류 외국인 수는 2017년 25만명대를 보이다가 2018년 이후 35만명 선을 넘겼고 2022년 이후엔 40만명대로 늘었다. 5년 새 60% 넘게 증가했다. 다만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률은 2017년 12.4%에서 2022년 3.6%로 급감했다. 단속 일변도의 정책은 실효성이 떨어지는 동시에 인구 대응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김옥녀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불법체류 외국인 중에도 우리 기업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어 강제 퇴거보다 합법체류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원외로 보폭 넓힌 한동훈…‘공격 사주’ 파문엔 “기강 세울 것”

    원외로 보폭 넓힌 한동훈…‘공격 사주’ 파문엔 “기강 세울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과의 만찬에 이어 국정감사 개시일인 7일 원외 당협위원장 100여명과의 오찬을 주재하며 세력화를 이어 갔다. ‘한동훈 세력’이 불분명하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오찬에서 “우리가 갈 길은 다르지 않다”며 “지구당을 부활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 같이 만들어 보자”고 했다. 지구당 공약은 당협위원장의 바람인 동시에 수도권 조직 붕괴로 4·10 총선에서 대패한 한 대표에게도 지역 조직 재건을 위해 필요한 숙원사업이다. 한 대표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땐 국내 이슈를 만들지 않는다는 여당의 관례를 깨는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전날 친한계 의원 약 20명과 진행한 만찬 회동에서 “물러나지 않겠다. 믿고 따라 달라”고 했고 정국 현안 대응과 관련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이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오찬 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자유토론에도 참석했다. 80여명의 당협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수평적 당정관계 구축 등에 대해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김 여사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이 문제는 굉장히 심사숙고해서 다뤄야 한다. ‘김여사특검법’ 통과는 절대 반대”라면서도 “문제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 요청’에 대해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다”며 “중요한 건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려는 용산의 의지”라고 말했다고 다른 참석자가 전했다. 한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구당 부활’ 관련 법안이 처리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답이 없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답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한 대표의 움직임에 친윤(친윤석열)계는 우려를 표했다. ‘원조 친윤’ 권성동 의원은 “공개적, 노골적으로 광고하며 식사 모임을 가진 것을 본 적은 없다”며 “자칫 당에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5선의 권영세 의원도 “지금 이런 계파모임을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른바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의 뇌관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공격 사주’ 의혹에 대해 당무감사위원회 조사뿐 아니라 법적 조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뭐 별거 아닌데 넘어가 주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구태 정치에 익숙해져 계시는 분 아닌가.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김 전 행정관의 당헌·당규 위반 행위에 대해 당무감사위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해당 논란으로 지난 2일 탈당한 김 전 행정관은 이날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직을 사퇴했다.
  • 중국, 결혼 축하 ‘악습’ 뭐길래…전봇대 매달린 신부 논란

    중국, 결혼 축하 ‘악습’ 뭐길래…전봇대 매달린 신부 논란

    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신랑의 친구들이 결혼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신부를 괴롭히는 ‘악습’이 또다시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빨간색 테이프로 신부를 전봇대에 결박시켰다. 27일 왕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산시성(省) 양췐시(市) 거리에서 중국 전통 결혼 의상을 입은 여성을 전봇대에 테이프로 묶는 영상이 유포됐다. 신부는 괴로운 듯 도움을 요청하며 탈출을 시도했지만 아무도 개입하지 않았고, “만지지 마세요”라는 여성의 다급한 외침에도 주변 남성들은 오히려 더 신이 난 듯 더욱 강하게 결박시켰다. 영상에서는 빨간색 면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한 남성의 등에 업혀 차에서 내렸고 계속 피했지만 결국 남성 무리에 잡혀 여성을 뺏기고 만다. 여성은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남성들은 웃으면서 여성을 전신주에 매달았고 주변 사람들도 환호성을 치면서 이 모습을 지켜만 봤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자 중국인들조차 “보기 불편하다”라는 입장이다. 양췐시에 아직까지 이런 혼인 풍습이 남아있는지 몰랐다는 반응과 “해당 지역 사람과 결혼하기 두렵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여성 한 명을 테이프에 의존에 전봇대에 매다는 모습이 일반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라며 영상 속 남성들을 비난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신부보다는 신랑에게 짓궂은 장난을 하기로 유명하다. 신랑을 매달거나 발바닥을 때리는 등의 모습은 자주 발견되었지만 이번처럼 신부를 괴롭히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좀 더 격렬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현장에 있었던 신랑의 친구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 ‘장난’은 이미 사전에 신랑신부에게 허락을 받은 상황으로 절대로 악의적인 괴롭힘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전봇대에 묶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은 피할 수 없었다”라며 간접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원래 신랑을 괴롭힐 예정이었지만 결혼 직전 수술을 하는 바람에 논의 끝에 신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양췐시 지방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명화된 결혼 관습을 장려하고 악습을 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통 결혼식에서는 ‘훈나오’ 일명 ‘결혼식 괴롭힘’이라는 이름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부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풍습이 전해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저속한 농담이나 부적절한 게임으로 전락해 논란이 계속되었다. 지난 2016년에는 중국 한 지역에서 세명의 남자가 신랑을 묶는 바람에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신랑은 평생 장애를 갖게 되는 사건도 발생한 적 있어 사회적으로 ‘훈나오’를 없애야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 정대세, 아내 명서현 연락 두절에 ‘외도’ 의심

    정대세, 아내 명서현 연락 두절에 ‘외도’ 의심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의 외도를 의심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2회에서는 명서현, 정대세 부부가 고부갈등 문제로 말다툼했다. 이날 정대세는 명서현이 시댁과 연을 끊은 것에 대해 서운해했다. 이에 명서현은 “나 진짜 시댁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로 우울증 약까지 오랫동안 먹은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명서현은 다툼 이후 갑자기 집을 나섰다. 정대세가 “어디 가?”냐고 물어도 들은 체도 안 하고 집을 나가버린 명서현은 “남편이 꼴도 보기 싫었고 벗어나고 싶었다”고 추후 인터뷰에서 고백했다. 차까지 몰고 나간 명서현은 홀로 바람을 쐬며 시간을 가졌다. 집에 있는 정대세는 명서현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명서현이 전화를 받지 않자 급기야 “뭔가 상상이 되게. 설마 남자 만나?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안 받은 거야”라며 외도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대세는 “서현이가 제 어머니에게 당한 것에 대해서 복수를 하는 거다. 제 가족에 대한 존중을 아예 (안 해준다)”고 했다. 이후 정대세는 장인어른과 단둘이 시간을 가지며 “저는 서현이와 결혼생활을 솔직히 못 할 것 같다. 진짜로 서현이와 끝나는 날이 올 것 같다”고 했다.
  • ‘헬기 특혜 논란’ 이재명 빠지고…의료진만 징계 절차 밟는다

    ‘헬기 특혜 논란’ 이재명 빠지고…의료진만 징계 절차 밟는다

    올해 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과 관련해 이 대표와 민주당 관계자들은 아무런 처분을 받지 않은 반면, 해당 의료진에 대한 징계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대·부산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대표의 헬기 이송 당시 그를 담당했던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교수들은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부산대는 지난달 30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했고, 서울대는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올해 1월 부산에서 피습 당한 직후 소방헬기로 서울로 응급 이송돼 특혜 시비가 일었다. 이 의원은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본인과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천준호 의원 등의 요구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이후 특혜 논란이 일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대표와 천 의원, 서울대·부산대병원 의료진 등 7명에 대해 공직자 알선, 청탁, 이권개입 및 특혜제공 의혹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7월 권익위는 이 대표의 헬기 이송이 특혜라고 판단하고, 담당 의료진에게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했다는 처분을 내렸다. 두 병원의 징계 절차는 이 같은 권익위 결정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이 대표와 천 의원 등은 아무런 조치 없이 종결 처리했다. 국회의원에 적용할 공직자 행동강령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공직자 행동강령은 공직자가 직무수행 과정에서 추구해야 하는 바람직한 가치 기준을 제시한 규정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공직유관단체 임직원 행동강령으로 구분돼 있다. 서 의원은 “특혜 의혹을 받은 당사자들은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별다른 처분을 받지 않았지만, 의료진은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 사건을 계기로 응급 헬기는 의학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출동하도록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종 18번홀 2연속 버디로 PGA 투어 첫 우승컵 든 케빈 유

    최종 18번홀 2연속 버디로 PGA 투어 첫 우승컵 든 케빈 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생애 첫 PGA 우승컵을 차지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반면 상대의 티샷은 연속으로 나무 뒤로 숨는 불운이 계속됐다. 케빈 유(26·대만)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시의 컨트리클럽잭슨에서 끝난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의 마지막 18번 홀(파4) 그린에서 15피트(4.5m) 거리의 버디를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보 호슬러(29·미국)와 함께 연장에 들어갔다. 18번홀에서 속개된 연장에서 유는 두 번째 샷을 핀에 6피트(1.8m)에 붙여 역시 버디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컵과 우승상금 136만 달러(18억원)도 챙겼다. 이로써 유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또 PGA투어 우승자들의 대회인 더 센트리에도 나갈 수 있게 됐다. 유는 “내가 골프를 시작한 5살 때부터 모든 골퍼의 꿈인 PGA 투어 우승의 꿈을 이뤘다”라며 “지난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한 것이 정말 정신적으로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음속으로 정말 흥분됐지만 겉으로는 가능한 한 침착하려고 했다”라고도 했다. 공교롭게도 준우승한 호슬러는 18번홀에서 친 드라이샷이 두 번 연속 러프의 나무 뒤에 바짝 붙는 바람에 파로 마무리했다. 그는 4라운드 2번째 샷은 페어웨이로 레이아웃 했고, 연장에선 2번째 샷 클럽이 나무를 치기도 했다. 호슬러는 아마추어 시절 4차례를 포함해 PGA 투어 200번째 출전에서도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 전봇대에 매달린 中 신부, 도 넘은 ‘결혼 축하’ 또 논란

    전봇대에 매달린 中 신부, 도 넘은 ‘결혼 축하’ 또 논란

    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신랑의 친구들이 결혼을 축하한다는 의미로 신부를 괴롭히는 ‘악습’이 또다시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빨간색 테이프로 신부를 전봇대에 결박시켰다. 27일 왕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산시성(省) 양췐시(市) 거리에서 중국 전통 결혼 의상을 입은 여성을 전봇대에 테이프로 묶는 영상이 유포됐다. 신부는 괴로운 듯 도움을 요청하며 탈출을 시도했지만 아무도 개입하지 않았고, “만지지 마세요”라는 여성의 다급한 외침에도 주변 남성들은 오히려 더 신이 난 듯 더욱 강하게 결박시켰다. 영상에서는 빨간색 면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한 남성의 등에 업혀 차에서 내렸고 계속 피했지만 결국 남성 무리에 잡혀 여성을 뺏기고 만다. 여성은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남성들은 웃으면서 여성을 전신주에 매달았고 주변 사람들도 환호성을 치면서 이 모습을 지켜만 봤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자 중국인들조차 “보기 불편하다”라는 입장이다. 양췐시에 아직까지 이런 혼인 풍습이 남아있는지 몰랐다는 반응과 “해당 지역 사람과 결혼하기 두렵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여성 한 명을 테이프에 의존에 전봇대에 매다는 모습이 일반인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라며 영상 속 남성들을 비난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결혼식 당일 신부보다는 신랑에게 짓궂은 장난을 하기로 유명하다. 신랑을 매달거나 발바닥을 때리는 등의 모습은 자주 발견되었지만 이번처럼 신부를 괴롭히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좀 더 격렬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되자 현장에 있었던 신랑의 친구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이 ‘장난’은 이미 사전에 신랑신부에게 허락을 받은 상황으로 절대로 악의적인 괴롭힘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전봇대에 묶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은 피할 수 없었다”라며 간접적인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원래 신랑을 괴롭힐 예정이었지만 결혼 직전 수술을 하는 바람에 논의 끝에 신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양췐시 지방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명화된 결혼 관습을 장려하고 악습을 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통 결혼식에서는 ‘훈나오’ 일명 ‘결혼식 괴롭힘’이라는 이름으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부간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풍습이 전해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저속한 농담이나 부적절한 게임으로 전락해 논란이 계속되었다. 지난 2016년에는 중국 한 지역에서 세명의 남자가 신랑을 묶는 바람에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신랑은 평생 장애를 갖게 되는 사건도 발생한 적 있어 사회적으로 ‘훈나오’를 없애야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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