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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反이기흥’ 연대 후보 단일화 속도…“객관적 기준 필요”

    ‘反이기흥’ 연대 후보 단일화 속도…“객관적 기준 필요”

    유승민·강신욱 등 공감대 확인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단일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기흥 현 회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11일간의 단식 투쟁을 마친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을 필두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등이 서로의 연대 의지를 확인했다. 이제 관건은 각 후보자가 수용할 수 있는 단일화 방식의 객관성이다. ●단식 끝낸 박창범 후보 “체육 독재 막자” 박 전 회장은 2일 이종걸 전 국회의원의 권유로 단식을 중단하면서 “체육계의 시대정신은 이 회장의 체육 독재를 막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후보 단일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대한체육회 사무실이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앞에서 이 회장의 3선 도전에 반대하며 단식에 돌입했고, 각 후보가 차례로 현장을 찾아 단일화의 뜻을 공유했다. 유 전 회장은 전날 단식 현장을 방문했다. 열흘째 단식 중이었던 박 전 회장은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면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유 전 회장도 “맞다. 지금 체육회는 (이 회장) 한 명이 문제”라며 공감한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은 3일 공식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는 지난달 25일 가장 먼저 박 전 회장을 응원했고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블랙야크 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각각 28일과 29일 동참 의사를 나타냈다. 박 전 회장이 단식을 통해 이 회장을 몰아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후보들이 집결한 것이다. 문제는 방식이다. 2021년 체육회장 선거 당시 후보 압축에 실패했던 강 교수는 “단일화가 필요하지만 자리 나눠먹기식은 의미 없다. 차분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도 “후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까지 출마 의사를 드러내면서 단일화는 더욱 중요한 의제로 떠올랐다. ●정몽규 끝내 4선 도전 의사 표명서 제출 한편,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출마 요건에 따라 임기 만료 50일 전인 이날 축구협회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했다. 자동 정지된 그의 직무는 김정배 부회장이 대행한다.
  • 아파트 아파트가 아니네…야구장 야구장  재건축 신바람

    아파트 아파트가 아니네…야구장 야구장  재건축 신바람

    롯데, 2031년까지 2만석 규모한화, 내년부터 새구장에 둥지잠실 2027년에 착공… SSG 신축야구 산업 부흥 ·지역 활성화 기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연고 지역인 부산시가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야구계에 불고 있는 노후 구장 재건축 및 신축 행렬에 동참했다. 야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은 경기장 새 단장을 통해 야구 관련 산업 규모를 키우고, 구단이 기반을 둔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말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을 2031년까지 개방형 야구장으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초 돔구장 건설 전망도 나왔으나 부산시는 기존 구장을 2만 1000석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 사직야구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지방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건설된 시설로, 현재 프로야구가 열리는 경기장 중 1982년 완공된 서울 잠실야구장에 이어 2번째로 오래된 경기장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롯데는 사직구장이 아닌 부산 서구의 구덕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구덕야구장은 시설 노후화로 2017년 9월 철거됐다. 사직야구장이 2028년 재건축에 들어가면 롯데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는 1986년부터 홈구장으로 써온 대전 부사동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떠나 내년 시즌부터는 인근 베이스볼드림파크에 새 둥지를 튼다. 그간 한화 홈구장은 1만 2000석 규모로 KBO리그 구장 중 가장 작았으나, 신축 야구장은 2만석 규모로 늘어난다. 한화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공정률 90%로, 먹거리와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확충되고 이동 동선도 원활해져 더 많은 관중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내 훈련 시설이 마련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선수와 팬 모두 만족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잠실야구장은 이미 잠실 돔구장 건설 계획과 대체 구장이 확정되면서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가 결정됐다.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쓰고, 기존 잠실야구장은 5000억원에 달하는 건설비를 투자해 2032년 3만석 규모 돔구장으로 재탄생한다. 2002년 인천 문학동에 개장한 랜더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SSG 랜더스는 2028년 인천 청라지구에 신축되는 ‘청라돔’으로 둥지를 옮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인천시가 공동 추진 중인 청라돔은 2만석 규모로 2016년 문을 연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잇는 국내 두 번째 돔구장이 될 예정이다. 야구계 관계자는 “야구장 재건축 바람은 야구 팬들과 시민들의 요구를 중심으로 불고 있다”며 “구단 연고가 없는 지자체도 경기 유치를 위해 야구장 신축에 관심을 가진 곳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 찬바람 불고 모임 잦아지니 목 칼칼… 따뜻한 물이 최고의 보약

    찬바람 불고 모임 잦아지니 목 칼칼… 따뜻한 물이 최고의 보약

    마스크 벗으니 2년 만에 환자 2배바이러스·과로·미세먼지 등 원인심하면 급성중이염·폐렴 합병증도코로나와 달리 음식 맛·냄새 느껴인후 스프레이 전문의와 횟수 상의손 잘 씻고 물 조금씩 자주 마셔야 “콜록콜록~ 가래 낀 듯 답답하고 뭘 삼키질 못하겠어요.” 폭설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커지자 목감기 환자가 부쩍 늘었다. 좀 쉴 수 있으면 나으련만 연말 업무가 몰린 데다 송년 모임도 잦아서다. ‘급성후두인두염’(인후염)으로 불리는 목감기는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한다. 겨울철 건강한 목 관리법에 대해 살펴봤다. 인후염이란 ‘인두’와 ‘후두’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목구멍 중 혀의 안쪽 부위인 인두는 공기와 음식이 각각 후두(폐)와 식도(위)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발성하는 성대와 음식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 후두덮개를 포함한 부위가 후두다. 류광희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2일 “급성인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 바이러스 감염인데 세균·진균 감염이나 과로 등 환경적 요인, 급격한 기온 변화, 성대를 무리하게 썼을 때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급성인후염은 흡연과 음주, 위산 역류 등으로 만성인후염으로 바뀔 수 있다. 급성인후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거나 해당 부위가 손상됐을 때도 만성이 될 수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물질도 염증을 유발한다. 마스크를 썼던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때 크게 줄었던 인후염 환자는 2021년 이후 2년 연속 급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인후염 환자는 2021년 377만 8409명에서 지난해 813만 7591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인후염 초기에는 음식물을 삼킬 때 이물감과 목마름, 기침 등이 있다. 이후 목의 통증으로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고 가래가 많아지며 고열과 두통, 전신 권태, 식욕 부진, 입 냄새, 쉰 목소리가 나타난다. 기침에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면 숨쉬기 힘들어지고 귀 아랫부분까지 통증이 번진다. 노령층 혹은 면역이 약해졌을 땐 급성중이염, 부비강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 합병증도 나타난다. 박영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인후염은 음식의 맛과 냄새를 느낄 수 있고 통증이 주로 목 주위에 집중되며 전신 근육통이나 오한 증세가 드물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말했다. 인후염 치료는 약물 처방과 함께 대증요법을 사용한다.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물로 목 주위 통증과 발열을 완화하고 패혈성 인두염이나 박테리아성 감염 등 세균 감염이 심각할 땐 항생제를 투여한다. 위산 역류에 의한 역류성 인후염에는 위산조절제와 위장관운동항진제를, 가래나 분비물이 붙어 있는 경우는 흡입 치료를 병행한다.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방법도 있다. 박 교수는 “평소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습기를 틀어 건조하지 않게 실내 습도를 높여 주는 게 좋다”며 “목캔디나 인후 스프레이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더는 데 효과가 있으나 전문의와 상의해 용량과 시행 횟수를 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물론 담배와 술은 목을 자극하는 만큼 피해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입안을 헹궈 주는 등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면 인후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하고 사람이 붐비는 곳에선 마스크를 쓰는 것도 좋다. 송창면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소량의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손도 수시로 씻는 게 중요하다”며 “자는 동안 위산 역류가 될 수 있으므로 과식은 피하고 소화를 시킨 뒤 베개로 머리를 조금 높게 해서 눕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 수도권에 ‘겨울비’…다시 시작된 추위

    수도권에 ‘겨울비’…다시 시작된 추위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했지만, 화요일인 3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시작되겠다. 서울 영하 4도, 경기 파주 영하 8도, 동두천 영하 6도, 이천 영하 5도 등 아침 기온이 하루 만에 10도 가까이 떨어지고,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밤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지기 시작해 3일 아침은 영하권 추위가 예상된다. 초속 15m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는 인천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5㎜ 미만의 겨울비가 내리겠다. 서울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겠다. 4일에도 경기 남부·대전·세종·전라권에는 눈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운 날씨 속 눈과 비가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지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흐린 날씨는 금요일인 6일까지 이어지겠다. 주말부터는 구름이 걷히면서 전라·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맑겠다.
  • [월드핫피플] 휴가 갔다 남편 만난 트럼프 차녀 티파니, 시아버지는 외교 고문

    [월드핫피플] 휴가 갔다 남편 만난 트럼프 차녀 티파니, 시아버지는 외교 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다섯 자녀 가운데 유일하게 두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 사이에서 태어난 티파니(31)의 시아버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요직에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바논계 미국인인 마사드 불로스(53)를 아랍 및 중동 문제에 대한 선임 고문으로 임명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불로스는 아들 마이클(27)이 그리스에서 휴가 온 티파니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는 바람에 트럼프 당선인의 사돈이 됐다. 티파니란 이름은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에서 딴 것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1980년대 뉴욕에서 트럼프 타워를 짓는 동안 바로 옆에 있는 티파니 상점의 공중권을 매입했다. 티파니는 부모의 이혼 이후 어머니 손에서 컸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유세에 자주 등장했다. 2016년, 2020년, 2024년 선거 유세에서 모두 연설했다. 그녀는 2018년 그리스로 배우 린제이 로한과 함께 휴가를 갔다가 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다. 마이클은 레바논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리젠트 대학교를 졸업했다. 처음 만난 이후 4년을 사귄 끝에 2022년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10월 첫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한 어머니 아래서 자란 탓에 티파니와 트럼프 당선인의 관계는 다섯 자녀 중 가장 소원한 것으로 평가된다. 배우, 모델, 가수 등으로 활약한 메이플스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이혼 이후 싱글맘으로 혼자 티파니를 키웠다고 털어놓았다. 캘리포니아에서 티파니를 키운 메이플스는 “일년에 두 번 정도 티파니를 뉴욕으로 데려가서 사무실에 있는 아빠를 만나게 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세번째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저녁을 먹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피플지는 또 트럼프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티파니는 아빠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고, 항상 온 가족으로부터 다소 독립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티파니는 억만장자 변호사이자 자동차 기업 스코아 모터스를 운영하는 시아버지 불로스가 행정부 주요 직책을 맡으면서 트럼프 2기에서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불로스는 미시간주 아랍계 미국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선거 운동을 벌여 7대 경합주 가운데 한 곳이었던 이 지역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끌어냈다. 중동 고문으로서 불로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후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평화협정 성사에 나설 전망이다. 모두 세 차례 결혼한 트럼프 당선인은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에릭, 티파니, 배런 등 5명의 자녀가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자녀들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배런까지 모두 아버지의 당선을 위해 한 몫을 거들었다.
  • 홍준표 “사기꾼 농단에 놀아나지 않아…명태균과 엮는 것 불쾌”

    홍준표 “사기꾼 농단에 놀아나지 않아…명태균과 엮는 것 불쾌”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명태균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홍준표는 적어도 그런 사기꾼의 농단에 놀아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태균과 엮어 보려고 온갖 짓 다 하지만 아무것도 우리하고 연결된 것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샅샅이 조사해보기를 바란다”라고덧붙였다. 그는 또 선물을 보냈다는 명씨 아내의 주장에는 “내 이름으로 최○○(전 대구시 서울사무소 직원)가 자기 마음대로 두 번 (명씨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며 “우리 선물 명단에는 그런 사기꾼은 없다”고 받아쳤다. 홍 시장은 또 최씨에 대해 “창원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정치 바람이 들어 명태균과 어울려 다니다가 명태균의 주선으로 김영선 의원 보좌관으로 들어갔다”며 “서울시의원(서초) 출마 권유도 명태균이 한 것으로 이 사건이 터진 후 보고 받았고, 대구시 서울사무소 근무도 동향인 창원 출신 우리 캠프 비서관 출신의 추천으로 받아들였다가 (명씨 관련) 사건이 터진 후 진상 조사해 바로 퇴직시켰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명씨와 관련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강혜경씨를 ‘여론조작 사기꾼 공범’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그는 “여론조작 사기꾼 공범 여자 한 명이 의인인 양 행세하면서 여자 김대업처럼 거짓말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이런 세태는 정말 잘못된 행태”라며 “대선후보 경선 때 여론 조작한 공범이 명태균, 강혜경 아니던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것만으로 감옥 갔어야 할 사람이 의인인 양 행세하는 게 제대로 된 수사인가”라며 “명태균 따위와는 엮지 마라. 불쾌하고 불쾌하다”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이날 추가로 쓴 글에서 “명태균 일당이 내 여론조사를 의뢰받았다는 소위 내 측근이라는 사람도 폭로해서 조사하라”며 “5년 전 무소속 출마 때 여론조사 의뢰했다는 것은 우리가 조작해 달라고 한 일도 없고, 그 사람(명씨 측이 홍 시장 측근이라고 언급한 인물)이 우리 캠프하고 상관없이 여론조사 한 거라는데, 굳이 그 사람 못 밝히는 것은 그 사람에게 지난 대선 직후 1억 차용 사기 한 것 때문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그 사람은 내 고향 후배일 뿐 그 돈 모두 혼자 감당할 만한 재력가도 아니다”며 “조작 여론조사를 넘어 차용 사기까지 한 일당이 무슨 의인인 양 행세 하는 게 가증스럽다”라고도 했다. 그는 검찰을 향해 “철저히 조사해서 이런 사기꾼 일당은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도 소관 지방시대정책국·안전행정실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5년도 소관 지방시대정책국·안전행정실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달 28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부서인 지방시대정책국, 안전행정실의 ‘2025년도 경북도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2025년도 본예산은 세출기준 지방시대정책국 2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4억원 증가, 안전행정실 5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811억원 감소한 규모로 편성됐다. 지방시대정책국 예산안 심사에서 배진석 의원(경주)은 소규모마을 기반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에 대해 농어촌의 경우 현실적으로 50가구 미만에 70세 이상 고령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마을에서는 주민 스스로의 역량 강화만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기 어려우며, 과거에도 유사한 시도들이 많았으나, 대부분 실행 단계에서 한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민 주도의 자발적 발전을 기대하기보다는, 전문가의 객관적인 분석과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다문화가정 중 결손가정이 많고, 아기를 조부모가 돌보는 조손가정의 비율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정책적 검토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으며, 청년창업 사업 중 제조업 분야로의 진입 사례는 드물며, 이는 자금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며, 제조업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되는 만큼 창업 부지 제공, 제조업 특화 자금 지원 등 새로운 형태의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청년의 날 행사, 청년 화합소통 행사, 청년 박람회 등 다양한 청년 관련 행사성 예산이 편성되고 있지만, 단순히 행사를 위한 예산 편성보다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 예산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영천과 영덕에서 추진 중인 이웃사촌마을 사업은 기존 의성군의 이웃사촌시범마을 사례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K-로컬창업스쿨 사업에 대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조차 창업 환경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부에서 유입된 청년들이 과연 지역에 정착하여 성공적으로 창업을 끌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며, 현재 수도권에 비해 지역에서의 창업 기회와 지원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으며, 최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업과 지원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단순히 지원금을 받고 떠나는 일명 ‘먹튀’를 대비한 사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청년무역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현재 공기관 위탁사업으로 한국표준협회에 위탁해 진행 중이지만 한국표준협회는 2015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공직유관단체로, 공기관 위탁 요건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공기관 등에 대한경상적위탁사업비 통계목 적용이 잘못됐음을 지적, 예산 편성을 다시 검토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이웃사촌시범마을 사업에 대한 성과를 면밀히 복기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사업이 애초에 의도했던 목적과 취지에 부합했는지,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는지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 지방시대정책국에서 추진하는 사업들 역시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경북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참가자 중 이미 성공한 기업이 선정된 사례가 있다는 점은 사업의 취지와 맞지 않는 부분으로 보이며, 이 사업은 신규 업체들에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초기 창업 단계에서 성장을 돕는 데 목적이 있기에 이에 대한 철저한 확인과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정착하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어 교육이고, 다문화 외국인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 하며, 경북 내 대학에 위탁해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청년센터, 청년정주지원센터, 청년창업센터, 청년발전소 등 다양한 청년 지원 기관들이 운영되고 있으나, 도민들은 이러한 기관들이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년 지원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기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지원과 홍보를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당부했다. 안전행정실 예산안 심사에서 임기진 의원(비례)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석포제련소 카드뮴 폐수 유출 등으로 인한 화학물질 및 독성물질 중독 사고가 늘어나면서 국민의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서울시는 ‘독성물질 중독 예방 및 사고 안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를 위탁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경북도 또한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인 정책 개발과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시설관리용역 중 조경 부분은 전국 입찰을 통해 진행되어 조경 업체가 서울 소재 업체로 선정됐으며, 도청에서도 시설관리용역 부분은 분리 발주를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분리 발주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 업체가 참여할 기회를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아이안전학교, 어린이 안전인형극 및 안전퀴즈 교육,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 등 유사한 성격의 민간경상보조사업들은 통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이러한 사업들은 목적과 대상이 비슷하므로, 통폐합을 통해 사업 운영의 중복성을 최소화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새마을 운동의 주도적인 사업을 재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경북은 새마을 운동의 종주지역으로서, 그 역사적 가치를 이어받아 새마을 정신을 현대 사회에 맞게 발전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새마을전문대학원 학위과정 지원에 대해 도비 전액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기보다는 앞으로는 영남대학교에도 재정 분담을 요청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으며, 새마을재단 운영과 관련해 현재 도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재단이 자체 사업을 통해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재단이 보유한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권광택 위원장은 경북자원봉사아너스클럽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명예감을 고취하고, 자신의 활동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격려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새마을 운동에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복구비 100억도 우습다” 주장 속…동덕여대 “주동자 책임 물을 것”

    “복구비 100억도 우습다” 주장 속…동덕여대 “주동자 책임 물을 것”

    이른바 ‘래커 시위’로 얼룩진 동덕여자대학교 캠퍼스 청소 및 복구 비용이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동덕여대는 “주동자에게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덕여대는 2일 교무처장인 동덕여대는 2일 교무처장인 이민주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일말의 반성과 책임감 없는 총학생회의 태도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학교 측이 사과할 경우 본관 점거를 풀겠다고 한 총학생회를 향해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불법행위 책임을 인정하고 점거를 해제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번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수십억에 이르는 재산적 손해와 대학 위상 추락, 시위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취업상의 불이익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총학생회를 비롯한 주동 학생들에게 그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며 “점거가 길어질수록 책임은 무거워진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수업 거부로 비롯된 결석 처리를 해결해달라는 총학 요구에도 “협박과 종용에 의해 불가피하게 수업 거부에 동참한 학생이 있다는 점은 참작하겠다”고 답했다. 동덕여대 총학은 전날 ▲남녀공학 전환 논의 사과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차기 총학생회와 논의 ▲수업 거부에 대한 출결 정상화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면 본관 점거를 해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에 앞서 대학 측은 총장 명의로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과 성명불상자 21명을 공동재물손괴·공동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동덕여대 특수청소 비용 100억원도 우습다” 주장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래커시위로 훼손된 학교 건물 청소 및 복구 비용이 기존에 전망했던 5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자신을 특수청소업체 운영자 가족이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동덕여대 청소 견적 관련 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에서 A씨는 “동덕여대는 간만에 큰 건이어서 전국 각지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싱글벙글 견적 내러 갔다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기겁하고 TF팀 짜는 중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가만히 놔뒀으면 지울 수 있던 것도 아세톤에 쇠 수세미로 문지르는 바람에 번져서 교체해야 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또 최근 폭설로 인해 외부 래커칠은 다 스며들어 거의 못 지운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동덕여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학생들의 점거 농성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 4434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학생들의 난입과 집기 파손으로 취소된 취업박람회 주관 업체의 손해배상 청구액 3억 3000여만원을 비롯해 건물 보수 및 청소 경비 20~50억원, 입시 추가 경비 1억여원 등을 합한 수치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초반 54억원 견적은 시위 직후 작업에 착수한다는 전제하에 나온 견적이며, 이제는 100억원도 우스울 정도라고 했다. 그는 “청소업체들이 최소 100억원을 불러 학교 측도 모든 걸 체념한 상태라고 한다”며 “아마 수주 성공하는 업체는 특수청소업계 1인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래커도 통일 안 하고 시중에 있는 유성 래커는 다 사서 칠한 수준이어서 연구할 필요 없이 저기서 실험해도 노하우가 쌓일 것이다”라고 A씨는 덧붙였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노을공원에 제2파크골프장 조성 환영”

    김기덕 서울시의원 “노을공원에 제2파크골프장 조성 환영”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25일 개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관광체육국 소관 2025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으로 마포구 상암동 일대 노을공원에 제2파크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예산 반영에 있어 대환영하는 입장의 뜻을 밝혔다. 특히 김기덕 의원은 서울 25개 자치구별 생활체육시설 종목별 현황에 대한 자치구별 현황 분석을 통해 매년 보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만큼 생활체육시설의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내년 초 역시 자치구별 생활체육시설의 현황 분석을 통해 자치구별 지역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다. 지난 25일 김 의원은 관광체육국 소관 2025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예산과 관련해 올해 49억 9000여만원 예산 대비 내년 2025년은 18억 6300만원으로 약 31억 2800만원 감액한 것과 관련해 “생활체육시설을 더욱 활성화해주지 못할망정, 많은 예산이 감액된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잘못된 행정을 질타했다. 다만, 2025년 예산안 가운데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포함된 마포구 상암동 일대 5개 월드컵공원(평화의 공원,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과 난지한강공원)에 있어, 노을공원 일대 ‘월드컵공원 제2파크골프장 조성’은 “현시대의 흐름에 맞춰 시행하는 정책 중 가장 바람직한 정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자투리땅 등을 활용해 파크골프 수요 인구가 많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활용해 정책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 내 다양한 공간 가운데 노을공원 일대 활용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 다행인바, 이 부분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 제2골프장을 설치 시 발생할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노을공원 일대 맹꽁이 차를 타면 피크 시간에는 못 타는 경우가 발생해 도보로 상당히 걸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부분도 신경써야 한다”다고 밝히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셔틀버스를 언급하며 향후 셔틀버스 운행으로 월드컵공원 일대의 시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관광체육국을 상대로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관광체육국장은 “향후 전담 부서인 정원도시국과 협의해서 많은 분이 접근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셔틀버스 확대방안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내년에 개발할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김 의원은 관광체육국장의 답변과 관련해 “셔틀버스가 대외 시민서비스 차량인만큼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그 무엇보다 최우선 중요사항인 안전은 물론 친절도 등에서 시민의 소리 등을 통한 부정적 민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을 상대로 절대적인 친절도를 갖추어야 할 것”이라며 언급하며 “향후 증가하는 지역 민원 확대로 칭찬받는 월드컵공원 제2골프장 조성이 완료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행주대교 아래 한강둔치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고양시와 협의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 ‘4쿼터에만 20점’ 미첼, 보스턴에 1차전 설욕

    ‘4쿼터에만 20점’ 미첼, 보스턴에 1차전 설욕

    ‘전천후 에이스’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쿼터에만 20점을 꽂아 넣으며 보스턴 셀틱스의 8연승을 막았다. 클리블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끝난 미국프로농구(NBA) 2024~25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15-111로 승리하면서 시즌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미첼이었다. 클리블랜드는 72-84로 맞은 4쿼터에서 미첼이 67초 동안 8점을 올리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퍼부으며 역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미첼은 이날 출전 35분 22초 동안 35점(7어시스트·3리바운드)을 기록, 분당 1점을 바스켓에 담았다. 데리어스 갈런드도 22점(5리바운드·8어시스트)을 추가하면서 보스턴 설욕전에 힘을 보탰다. 조지 니앵과 카리스 레버트도 13점씩을 거들었다. 클리블랜드는 18승3패로 동부 콘퍼런스 수위를 지켰다. 앞서 지난달 19일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의 1차전에서 117-120으로 패하면서 연승도 15연승에서 멈췄다. 보스턴에서는 제이슨 테이텀이 33점(8리바운드·4어시트스), 페이튼 프리처드 24점(7리바운드), 부상에서 복귀한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 21점을 더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로써 연승행진이 7경기로 끝난 보스턴(16승4패)은 동부 2위에 자리했다. 보스턴에서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최우수선수(MVP) 제일런 브라운과 팀의 최고 수비수 데릭 화이트가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결정적이다. 공수 균형이 무너지고, 슈터들이 던진 외곽포는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미첼은 지난달 3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에서 슛팅 난조를 보였으나 이날은 자신이 리그 최고의 전천후 선수임을 입증했다. 미첼의 최근 5경기 슈팅 성공률이 40%에 이르렀다. 경기 종료 5초전 113-110에서 보스턴의 프리처드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자유투 1구를 성공시킨 그는 2구를 백보드를 맞히며 의도적으로 놓쳐 3점슛으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프리처드가 너무 일찍 들어오는 바람에 레인 파울로 공은 다시 클리블랜드로 넘어왔고, 미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 명세빈, 30대에 이혼하더니 생활고…동해서 ‘일탈’ 즐겼다

    명세빈, 30대에 이혼하더니 생활고…동해서 ‘일탈’ 즐겼다

    배우 명세빈이 과거 이혼 후 일이 끊겨 가방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밝힌다. 3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6회에서는 명세빈이 강원도 양양으로 나 홀로 첫 일탈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명세빈은 “일탈이 너무 해보고 싶었다”며 “동해 바다를 좋아해 첫 일탈 장소로 양양을 택했다”고 밝힌 뒤, 캠핑카를 몰고 떠난다. 이후 캠핑장에 도착해 장비 세팅을 하지만 캠핑 초보인 명세빈은 연신 뚝딱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그러던 중 한 남성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데, 이 남성은 “캠핑카에 조명이 없어 쓸쓸해 보인다”는 명세빈의 말에 자신의 조명을 빌려주는 것은 물론 캠핑카에 찾아와 조명도 켜주며 주위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명세빈의 ‘일탈 여행’에서 ‘자만추’가 성사되는 것인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명세빈의 ‘절친’ 배우 강래연이 캠핑장을 깜짝 방문한다. 마침 근처를 방문 중이던 강래연이 명세빈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양양 바다 영상을 보고 바로 연락해 ‘양양 번개’가 성사된 것이다. 반가운 상봉 뒤 두 사람은 3.8㎏에 달하는 킹크랩으로 요리를 시작하지만 고난이 찾아온다. 바람이 불어 장비들이 날아가고 가스마저 떨어지고 만 것이다. 그러나 멘붕에 빠진 명세빈 앞에 ‘양양남’이 등장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다. 우여곡절 끝에 킹크랩 요리에 성공한 명세빈은 ‘양양남’에게 푸짐하게 킹크랩을 나눠주며, “맛있는지 꼭 알려주세요”라고 말한다. 이후 명세빈은 “30대에 이혼한 뒤 한참 동안 일이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린다. 그는 “모든 사람한테는 각자만의 빛이 있는데 (이혼으로) 그게 깨진 느낌이었다”고 이혼 후 심경을 최초 고백한다. 채림은 “방송가 사람들이 오픈마인드로 일할 것 같은데, 막상 현실에선 굉장히 보수적이다”라며 “이렇게 (명세빈처럼) 한 번 갔다 오신 분들도 그런 생각을 하시니, 저 같은 사람은…”이라고 공감한다. 명세빈은 강래연에게 “솔직히 (일이 없으니까) 돈도 없었다. 그래서 가방도 팔아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2025년 한국 경제, 어디로 가나

    [김영익의 경제 통찰] 2025년 한국 경제, 어디로 가나

    연말이 다가오면서 여러 단체들이 2025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고 있다. 구조적으로 잠재성장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경기순환 측면에서도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1980년대 10% 정도였던 잠재성장률이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5%대로 떨어졌다. 현재 잠재성장률은 2%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조만간 1%대에 진입할 확률이 높다. 노동력이 감소하고 자본 투자나 생산성은 거의 정체 상태이기 때문이다. 민간의 높은 부채도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기업과 가계 부채가 더 높다. 1997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107%였던 기업 부채가 올 1분기에는 112%로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가계 부채는 GDP 대비 50%에서 92%로 급증했다. 올 1분기 주요 20개국(G20)의 기업 부채와 가계 부채 비율이 각각 90%, 61%인 것을 고려하면 우리 기업과 가계 부채는 지나치게 높다.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가 상대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소비가 경제성장률을 낮추고 있다. 가계 부채가 급증하기 시작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민간소비 증가율은 2.4%로 GDP 성장률 3.3%를 크게 밑돌았다. 단기 순환 측면에서도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우리 경제는 2.2% 정도 성장하면서 지난해(1.4%)보다 성장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들어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이 1~10월에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로 지난해 15.6%보다 크게 늘었다. 그러나 반도체 수출이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금액 기준 수출은 늘고 있지만, 7월 이후 물량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있다. 반도체 다음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은 자동차다. 미국은 우리 자동차 수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지난 6년여 동안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대미 자동차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2018년 전체 수출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6.8%였으나 2023년에는 11.2%로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1~10월 그 비중은 10.4%로 낮아졌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이 가처분소득보다 더 빨리 증가해 소비 여력이 줄면서 내구재 소비를 상대적으로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미국이 관세를 올리면 자동차 수출은 더 감소할 수 있다. 소비를 포함한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수출 증가세마저 꺾이면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더 낮아질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전망 기관이 내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 이하로 낮추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내년에는 확장적 통화 및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 수요 위축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상승률도 같이 떨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1.9%로 예상했고 한국개발연구원은 그보다 더 낮은 1.6%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할 여지가 생긴 것이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내렸지만, 아직도 예상되는 경제성장률이나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긴축적 수준이다. 그러나 기업과 가계 부채가 높기에 금리가 투자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확장적 재정 정책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올해 1분기 우리 정부 부채는 GDP 대비 45%로 G20의 93%(선진국 104%, 신흥국 70%)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추가경정예산도 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정부가 후반에 접어들면서 소득 불균형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있는데, 우리 경제의 현황을 고려할 때 바람직한 방향이다. 통화 및 재정 정책으로 급격한 경기 둔화를 막고 그와 동시에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정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인구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 투자의 길을 열어 주고 무엇보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 25년 만의 백일잔치 들썩… 아기 울음, 산골 웃게 하다

    25년 만의 백일잔치 들썩… 아기 울음, 산골 웃게 하다

    한적한 농산촌 마을인 강원 정선 북평면 장열2리가 최근 들어 연일 떠들썩하다. 25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져서다. 그 주인공은 이진영(42)·최영화(33)씨 부부의 장남인 이강군. 1일 장열2리 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이씨 부부 사이에서 이군이 태어났다. 2005년 직장 생활을 접고 경기 일산에서 정선으로 귀촌한 이씨와 정선 토박이인 최씨는 3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 4월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4개월 만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이씨는 “남들처럼 양육을 걱정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막상 낳고 보니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아이는 삶의 활력소이자 원동력”이라며 기뻐했다. 장열2리에서 새 생명이 태어난 것은 25년 전인 199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출생한 여아는 20대 중반으로 장성해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모처럼 들려온 아기 울음소리에 장열2리는 마을 전체가 잔칫집 분위기다. 마을에선 몇 안 되는 청년인 이씨 부부의 출산을 모두 자기 일처럼 반기며 마을의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마을 다목적센터에서 열린 이군의 백일잔치에는 이씨 부부의 친지와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찾아 축하했다. 잔치를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은 마을회가 부담했다. 마을회는 이군에게 한 돈짜리 금반지도 선물했다. 맹영빈(67) 장열2리 이장은 “주민 모두의 뜻을 모아 백일상을 차려 줬고 첫돌에도 마찬가지로 모든 주민이 함께해 기쁨을 나눌 것”이라며 “우리 마을에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북평면행정복지센터는 이군에게 10만원이 입금된 ‘생애 첫 통장’을 개설해 전달했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지않아 장열2리는 또 한 번 경사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씨 부부는 수년 내 둘째 아이를 낳을 계획이다. 이씨는 “많은 분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축하해 주시고 함께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둘째는 물론이고 셋째까지 생각이 있다”고 했다. 또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 정부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양육 부담을 덜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열2리는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전형적인 농산촌으로 한때 인구수가 200명이 넘었으나 30년 전부터 차츰 줄어 현재는 90명에도 못 미친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고 주민 가운데 60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맹 이장은 “농촌은 물론 도시에서도 인구소멸을 걱정하는 시기에 찾아온 생명이어서 더 귀하다”고 했다.
  • “바람피운 아들”… 국방장관 지명자 어머니의 탄식

    “바람피운 아들”… 국방장관 지명자 어머니의 탄식

    피트 헤그세스(44)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성비위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르더니 급기야 그의 어머니가 ‘바람기’를 비난하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까지 드러나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헤그세스의 모친 퍼넬러피가 2018년 아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퍼넬러피는 이메일에서 “난 여자를 무시하고 거짓말하고 여러 여자와 동시에 관계를 맺는 남자를 혐오한다. 그런데 네가 바로 그런 남자”라며 “어머니로서 가슴 아프고 부끄럽다”고 탄식했다. 그는 “네가 학대한 모든 여성을 대신해서 말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너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라”고 질타했다. 지금까지 헤그세스는 세 번 결혼했다. 첫 번째 부인에게 불륜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당했고, 두 번째 부인과의 결혼 생활도 그가 혼외자를 얻는 바람에 파탄이 났다. 다만 퍼넬러피는 NYT 취재가 본격화하자 “분노로 감정이 과잉된 상태에서 썼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 아들은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다. 내가 보낸 이메일 내용이 역겹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퍼넬러피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이 이메일 내용은 향후 상원 인사청문 과정에서 큰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적 ‘깜짝 인사’인 헤그세스는 전문성 부족뿐 아니라 극단주의 신념, 도덕성 미흡 의혹 등으로 각종 논란을 낳고 있다. 그의 팔에는 ‘데우스 불트’(하나님의 뜻)라는 문구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중세 십자군 전쟁을 시작할 때 사용된 구호로 ‘종교의 이름으로 폭력을 용인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의 가슴에는 ‘예루살렘 십자가’ 문신도 있다. 그가 2017년 성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도 장관 지명 뒤 뒤늦게 알려졌다. 공화당 여성 당원 모임에서 연사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 헤그세스는 당시 행사에 참석한 한 여성에게 신고를 당했고, 이후 이 여성에게 돈을 주고 비공개 합의를 했다. 그는 2020년 저서 ‘미국 십자군’에서 “미국에서 좌파들이 애국자들을 포위해 살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대기업 10곳 중 7곳 “정년 연장은 부담”… 퇴직 후 재고용 ‘대세’[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3>]

    대기업 10곳 중 7곳 “정년 연장은 부담”… 퇴직 후 재고용 ‘대세’[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3>]

    기업마다 다른 고용 연장 방식현대차·포스코, 퇴직 후 재고용 시행‘숙련자 확보’ 동국제강은 일률 연장KT는 임금피크제 개시 연령 높여연공서열형 임금 체계가 ‘발목’경총 “대기업 등 일부만 혜택 가능성”일각 “재고용, 임금 하락 견인 우려 장기적으로 정년 연장 방향 논의를”산업계 전반에서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정년 연장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높은 임금 부담을 우려해 뜨뜻미지근한 반응이다. 다만 숙련된 노동자를 낮은 임금으로 재고용할 수 있는 ‘퇴직 후 재고용’에 대해선 관심을 보인다. 일률적인 정년 연장은 부담스럽지만 기업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면 일부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장기적으론 정년과 국민연금 수급의 미스매칭, 저출산·고령화 사회구조를 고려하면 임금피크제 조정 등을 통해 법정 정년(만 60세)을 연장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조업 분야 대기업에서는 ‘퇴직 후 재고용’ 바람이 불고 있다. 사측에서는 숙련된 노동자를 신입사원 수준의 연봉으로 고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근로자 역시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낮지 않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표적이다. 현대차는 2019년 노사 합의로 정년 퇴직자 가운데 기술직(생산직)을 대상으로 ‘숙련 재고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엔 재고용 기간이 1년이었으나 기아는 지난해 기간을 2년으로 늘렸고 현대차도 올해 2년으로 늘렸다. 특히 영업직도 본인이 희망하면 1년 더 일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2026년 말까지 고령인력 1만 3000명을 재고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60세가 넘어도 국민연금을 받을 수 없는데 그동안 뭘 먹고 살란 말이냐”며 “언젠가는 연금 수급 연령에 맞춘 정년 연장이 이뤄져야 하고 이는 국가 차원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사측은 “정년 연장은 법제화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데 일개 기업에서 먼저 정년을 늘리기는 어렵다”며 “근로자 입장에서도 퇴직하고 다른 데서 소득을 얻기 어려운데 촉탁직이지만 당장 익숙한 일을 하면서 급여도 보장되는 것이 낫지 않나”라고 했다. 철강업체인 포스코도 퇴직 후 재고용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포스코 노사는 지난해 정년 퇴직자의 70%를 재고용하기로 협의했다. 고용 기간은 1년 단위이며 필요에 따라 2년까지 연장된다. 일률적 정년 연장을 선택한 기업도 있다. 동국제강은 2022년 정년을 만 60세에서 61세로 높였고 지난 3월에는 임단협을 통해 정년을 62세로 연장했다. 동국제강·동국씨엠 전체 임직원 약 2500명이 정년 연장 대상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숙련 인력을 계속 확보하려는 회사와 정년 이후에도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의 이해관계가 맞았다”며 서로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동국제강이 ‘특이 케이스’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동국제강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13.8년으로 포스코(17.4년)보다 짧다. 숙련 기술자를 지키려면 정년 연장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동통신사는 정년 연장 대신 다른 반대급부를 제공한다. KT는 지난 7월 임단협에서 임금피크제 개시 연령을 기존 만 57세에서 58세로 높이는 데 합의했고 나이와 관계없이 월 임금의 80%를 주기로 했다. SK텔레콤에선 정년 연장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지 않지만 현재 주 4.5일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 9월 노사 합의를 통해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이직이 잦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정년 연장 논의 자체가 시기상조다. IT 업계는 대부분 20~40대 직원들이 근무하고 평균 연령이 30대일 정도로 젊다.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근속 연수에 따른 연공서열형 임금 체계라 법정 정년을 연장하면 임금 부담이 가중된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종업원 300명 이상 대기업 121곳의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의 67.8%가 정년을 연장하면 경영에 부담이 된다고 답변했다. 계속 고용제도가 도입될 경우 어떤 방식을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71.9%가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고 정년 연장(24.8%), 정년 폐지(3.3%) 순으로 답했다. 이승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회사에 오래 있을수록 연봉이 올라가는 구조를 탈피해야 정년 연장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정년을 연장해도 혜택이 대기업 정규직이나 공공기관에 몰릴 가능성이 있어 일부만 혜택을 받는 정년 연장이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퇴직 후 재고용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칫하면 고용주가 ‘임금을 깎아서 줘도 되겠구나’라는 나쁜 시그널을 줄 수 있어 해당 직종의 임금 수준을 전체적으로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위원은 “저출산·고령화와 맞물려 노동 인력이 줄어드는 문제도 있어 장기적으로는 우리 사회가 정년을 연장하는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구단주 홍준표 “대구FC, 새해엔 FC바르셀로나 처럼 운영”

    구단주 홍준표 “대구FC, 새해엔 FC바르셀로나 처럼 운영”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프로축구 대구FC가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하자 “새해부터는 FC바르셀로나처럼 구단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대구FC의 당연직 구단주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신만고 끝에 1부리그에서계속 뛰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FC는 시민구단이라서 재정이 넉넉지 못해 늘 리그 중위권을 달리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하는 리그 11위를 하는 바람에 2부리그에서 승격하려는 충남아산FC와 1차전에서는 4대3으로 지고, 오늘 대구 구장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했다”며 “악전고투 끝에 3대1로 이겨서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됐다”고 했다. 홍 시장은 대구FC를 스페인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처럼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는 시민구단으로 FC바르셀로나가 있다”며 “시민구단임에도 재정이 풍부해 세계적인 프로축구 구단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조광래 단장 이하 선수단 여러분 수고하셨다”며 “내년에는 모두 분발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는 이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세징야와 에드가, 이찬동의 골로 충남아산을 3대1로 꺾었다. 지난달 28일 열린 1차전에서 3대4로 패했던 대구는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1, 2차전 합계 6대5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 “바람피우는 아들 정신차려야” 美 국방장관 지명자 모친 이메일 논란

    “바람피우는 아들 정신차려야” 美 국방장관 지명자 모친 이메일 논란

    피트 헤그세그(44)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성비위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오르더니, 급기야 그의 어머니가 ‘바람기’를 비난하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까지 드러나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헤그세그 지명자의 모친 페넬로피가 2018년 아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페넬로피는 이메일에서 “난 여자를 무시하고 거짓말하고 여러 여자와 동시에 관계를 맺는 남자를 혐오한다. 그런데 네가 바로 그런 남자”라며 “어머니로서 가슴 아프고 부끄럽다”고 탄식했다. 그는 “네가 학대한 모든 여성을 대신해서 말한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너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라”고 질타했다. 지금까지 헤그세그는 세 번 결혼했다. 첫 번째 부인에게 불륜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당했고, 두 번째 부인과의 결혼 생활도 그가 혼외자를 얻는 바람에 파탄이 났다. 다만 페넬로피는 NYT 취재가 본격화하자 “분노로 감정이 과잉된 상태에서 썼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 아들은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다. 내가 보낸 이메일 내용이 역겹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페넬로피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이 이메일 내용은 향후 상원 인사청문과정에서 큰 논란이 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표적 ‘깜짝 인사’인 헤그세그 지명자는 전문성 부족뿐 아니라 극단주의 신념, 도덕성 미흡 의혹 등으로 각종 논란을 낳고 있다. 그의 팔에는 ‘데우스 불트’(하나님의 뜻)이라는 문구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중세 십자군 전쟁을 시작할 때 사용된 구호로 ‘종교의 이름으로 폭력을 용인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는 가슴에는 ‘예루살렘 십자가’ 문신도 있다. 그가 2017년 성폭력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도 장관 지명 뒤 뒤늦게 알려졌다. 공화당 여성 당원 모임에서 연사 자격으로 무대에 오른 헤그세그는 당시 행사 참석 여성에게 신고를 당했고, 이후 이 여성에게 돈을 주고 비공개 합의를 했다. 그는 2020년 저서 ‘미국 십자군’에서 “미국에서 좌파들이 애국자들을 포위해 살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100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 시프린 대회전 출전서 기문 충돌 사고

    ‘100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 시프린 대회전 출전서 기문 충돌 사고

    스키 ‘슈퍼스타’ 미케일라 시프린(29·미국)이 월드컵 대회 도중 기문과 보호벽과 충동하는 바람에 개인 통산 100번째 우승이 무산됐다. 시프린이 1일(한국시간)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린 2024~25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 경기 2차 시기 도중 넘어져 보호벽과 충돌하며 완주하지 못했다. 1차 시기를 55초 78에 달려 1위에 오른 시프린은 2차 시기에서 기문 5개를 남긴 상황에서 기문에 부딪히고, 다른 기문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 바퀴 돌면서 미끄러져 보호벽에 부딪혀 멈췄다. 코스 가장자리에 한참 동안 쓰러져 있던 시프린에 대해 안전요원들이 썰매에 태워 이동시켰다. 병원으로 이동하는 동안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시프린은 “뭔가에 강하게 부딪혀 상당히 심한 타박상을 입었고, 움직일 수 없다”라면서도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시프린은 왼쪽 골반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번 충돌은 모두에게 상당한 충격이었다. 시프린은 275회 월드컵 출전에서 완주 실패(DNS)는 2018년 1월 이후 이번이 19회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한 시프린은 14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올림픽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세계선수권대회 7회 우승한 스키 슈퍼스타다. 한편 대회 우승은 1분 53초 08을 기록한 사라 헥토르(스웨덴)가 차지했다. 헥토르는 1차 시기에서 시프린에 이어 2위(56초 10)에 올랐다.
  • 25년만에 ‘응애’…산골마을에 귀한 울음소리

    25년만에 ‘응애’…산골마을에 귀한 울음소리

    한적한 농산촌 마을인 강원 정선 북평면 장열2리가 최근 들어 연일 떠들썩하다. 25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져서다. 그 주인공은 이진영(42)·최영화(33) 씨 부부의 장남인 이강 군. 1일 장열2리 마을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이 씨 부부 사이에서 이 군이 태어났다. 2005년 경기 일산에서 직장생활을 접고 정선으로 귀촌한 이 씨와 정선 토박이인 최 씨는 3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4월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4개월 만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이 씨는 “남들처럼 양육울 걱정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막상 낳고 보니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며 “아이는 삶의 활력소이자 원동력이다”고 기뻐했다. 장열2리에서 새 생명이 태어난 것은 25년 전인 199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출생한 여아는 20대 중반으로 장성해 직장생활하고 있다. 장열2리는 모처럼 들려 온 아기 울음소리에 마을 전체가 잔칫집 분위기다. 마을에서 몇 안 되는 청년인 이 씨 부부의 출산을 모두 자기 일처럼 반기며 마을의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마을 다목적센터에서 열린 이 군의 백일잔치에는 이 씨 부부의 친지와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찾아 축하했다. 잔치를 치르는 데 드는 비용은 마을회가 부담했다. 마을회는 이 군에게 한 돈짜리 금반지도 선물했다. 맹영빈(67·여) 장열2리 이장은 “주민 모두의 뜻을 모아 백일상을 차려줬고, 첫돌에도 마찬가지로 모든 주민이 함께하며 기쁨을 나눌 것”이라며 “우리 마을에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북평면행정복지센터는 이 군에게 10만원이 입금된 ‘생애 첫 통장’을 개설해 전달했다. 김성수 북평면장은 “아이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지않아 장열2리는 또 한 번 경사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 씨 부부는 수년 내 둘째 아이를 낳을 계획이다. 이 씨는 “많은 분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축하해 주시고 함께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둘째는 물론이고 셋째까지 생각이 있다”고 했다. 또 “아이가 성장할 때까지 정부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양육 부담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열2리는 주민 대부분이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전형적인 농산촌으로 한 때 인구수가 200명이 넘었으나 30년 전부터 차츰 줄어 현재는 90명에도 못 미친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고, 주민 가운데 60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다. 맹 이장은 “농촌은 물론 도시에서도 인구소멸을 걱정하는 시기에 찾아온 생명이어서 더 귀하다”고 말했다.
  • ‘골대 불운’ 이강인 73분 소화…PSG, 13경기 무패

    ‘골대 불운’ 이강인 73분 소화…PSG, 13경기 무패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골대 불운에 시즌 7호골을 놓쳤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 리그1 13라운드 안방경기에서 FC낭트와 1-1로 비겼다. 전반 2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앞서간 PSG는 전반 38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강인은 PSG의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두들겼다. 이강인은 전반 22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바람에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날 PSG는 80%가 넘는 공 점유율로 낭트 골문을 일방적으로 폭격하고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무승부로 인해 5연승은 끝났지만 10승3무로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승점 33)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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