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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작가 김용재, 세 번째 개인전 ‘하늘과 바람과 별과 두루미’ 개최

    사진작가 김용재, 세 번째 개인전 ‘하늘과 바람과 별과 두루미’ 개최

    사진작가 김용재가 세 번째 개인전 ‘하늘과 바람과 별과 두루미’ 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인천 계양구 한림병원 1층 좋은꿈갤러리에서 열리며, 임진강에서 촬영한 두루미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용재 작가는 임진강을 배경으로 두루미의 생태와 그들의 여정을 담아냈으며, 김 작가의 사진은 자연과 공존하는 두루미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작가는 “두루미의 울음소리는 계절을 넘어 생명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며 “이들의 여정을 사진으로 담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시에서는 임진강을 찾은 두루미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공개된다. 전시 정보 전시 기간: 2025년 4월 2일(수) ~ 4월 30일(수) 전시 장소: 한림병원 1층 좋은갤러리 (인천광역시 계양구 장제로 722) 문의: 032-560-9335
  • 시속 8㎞ ‘괴물 산불’…사람 달리는 속도보다 빠르다

    시속 8㎞ ‘괴물 산불’…사람 달리는 속도보다 빠르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이 시간당 8.2㎞의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육상 등 운동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중간 강도로 달리는 것보다 빠른 속도다. 산림당국은 27일 브리핑에서 지난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위성을 활용한 열 탐지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명수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초속 27m의 강풍이 불어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산불이 시속 8.2㎞로 확산하는 것은 자동차로 시속 60㎞를 달리는 정도로 아주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원 센터장은 의성 산불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산불이라고 밝혔다. 원 센터장은 “2019년 강원 속초·고성 산불 당시 시간당 초속 33m의 바람이 불었고, 이때 기록된 산불 확산 속도는 시간당 5.2㎞”라고 덧붙였다.
  • 임시역사 22년 ‘천안역’…증개축 시공사 선정

    임시역사 22년 ‘천안역’…증개축 시공사 선정

    충남 천안시는 경부선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시공사로 ㈜유창이앤씨 컨소시엄이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 유창이앤씨 컨소시엄은 ㈜유창이앤씨(55%)를 대표로, 동성건설㈜(25%)과 ㈜명가엔지니어링(20%)이 함께 입찰에 참여했다. 시는 계약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이 본격 착수될 것으로 기대한다. . 준공은 2027년 목표다. 박상돈 시장은 “시공사가 선정된 만큼 시민들의 바람대로 이른 시일 내에 착공할 것”이라며, “새 천안역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역은 출발역을 기준으로 승하차 인원이 하루평균 3만 2000명으로 전국 340개(도시철도역 제외) 역사 중 9번째로 이용객이 높은 1급 역사다. 그러나 천안역은 철도청이 2003년 민자역사 건립 전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뒤 민자역사 사업이 좌초되면서 현재까지 임시 선상 역사로 방치되고 있다.
  • “이재명 항소심 무죄, 故 김문기 아내 펑펑 울었다더라” 與 조정훈 “그게 국민 마음”

    “이재명 항소심 무죄, 故 김문기 아내 펑펑 울었다더라” 與 조정훈 “그게 국민 마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1처장의 아내가 하루 종일 펑펑 울었다더라”면서 “그 마음이 국민들의 마음이고 저희들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헌법기관으로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도 “국민이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고 주장했다. 앞서 월간조선은 전날 김 전 처장 아내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 전 처장 아내는 월간조선에 “항소심 전날과 당일 하루 종일 울었다”고 토로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한 당황스러움이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당 지도부가 ‘사법부가 무너졌다’, ‘승복하지 못하겠다’ 등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이 재판부의 정치 성향을 문제삼은 것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아쉬움이 많지만 헌법질서의 중요한 한 축인 사법부의 독립성을 크게 흔드는 건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 의원은 이 대표가 항소심 판결 직후 산불이 휩쓴 경북 안동을 찾은 것에 대해 “얼굴이 신나셨더라”면서 “산불로 힘들어하는 국민들 앞에 그런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맞나 싶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4일부터 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이 대표는 무죄 판결을 받은 직후에야 현장을 찾았다는 게 조 의원의 지적이다. 조 의원은 “이 대표는 자기가 이제 무사하다는 것 같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봉사한 모습으로 재판정에 들어왔으면 일말의 감동이라도 있었을텐데,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라는 생각에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안동으로 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표를 향해 “2심에서의 무죄 판결이 국민들의 신뢰와 같지 않다.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이제부터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라는 생각은 절대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전날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김 전 처장을 모른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용도 지역 상향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에 따라 이뤄졌다고 발언한 것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집 덮친 화마에 놀란 반려견 6마리, 주인이 불길 뚫고 구했다

    집 덮친 화마에 놀란 반려견 6마리, 주인이 불길 뚫고 구했다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 산불 사태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덮친 집에 남아있던 반려견 6마리를 구한 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산청 산불은 불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최초 발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5㎞쯤 떨어진 마을까지 덮쳤다.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끝자락에 살았던 주민 강현주씨는 이번 산불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다. 화마는 강씨의 가족사진 한 장 남기지 않았다. 강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사진이랑 앨범이 없어진 게 너무 슬프다”며 “한 번씩 (딸들이) 오면 앨범 꺼내서 ‘우리 이때는 이랬지’ 웃고 깔깔거리고 했던 그게 없어졌다는 게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씨 부부는 산불 당시 집 밖에 있었는데 불길이 마을 초입을 덮칠 때쯤 강씨 남편이 다시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강씨는 “나한테 말 안 하고 집에 가서 개를 구출했다”며 “두 번이나 가서 (남편이) 전화도 안 받았다. 남편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컸다”며 울먹였다. 강씨 남편은 집 안에 남아 있던 반려견 6마리를 가까스로 모두 구조했다. 강씨 남편은 “집에 와보니까 집 주변에 연기가 몰아치고 개들도 놀라서 나한테 가까이 안 오더라”라며 “얘네들을 싣고 가려고 쫓아다니는데 잡히지를 않아서 통사정했다, 오라고”라고 했다. 이어 “자기 개가 죽는 것처럼 공포스러운 게 어디 있냐”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27일 오전 6시 기준 26명 숨졌고 30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으로, 산불 진화 작업은 큰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역별 진화율을 보면 산청·하동 77%,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울산·울주·온양 76%다. 의성에서 난 산불이 확산한 영덕은 10%, 영양도 18%에 그쳤다.
  • 불륜한 남편 용서했는데…“나 아빠한테 성추행당했어” 충격 고백한 딸

    불륜한 남편 용서했는데…“나 아빠한테 성추행당했어” 충격 고백한 딸

    결혼한 뒤 술에 취하면 폭력을 쓰고, 바람까지 피운 남편을 용서했지만 “어릴 때 아빠에게 성추행당했다”는 딸의 말에 이혼을 결심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결혼 20년 차 두 딸의 엄마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찢어지게 가난했다. 먹고 살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었다”라며 “그러다 친정엄마와 함께 김밥집을 열었다. 손맛이 있는 편이라 금방 동네 분식집으로 자리 잡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부터인가 허우대가 멀쩡한 남자 손님이 자주 찾아왔다. 그 남자는 분식집 오픈 시간인 아침 6시마다 와서 밥을 먹고 갔다”며 “자주 보다 보니 서로 조금씩 알게 됐다. 이 남자라면 괜찮을 것 같아서 결혼을 결심했고, 곧바로 연년생 두 딸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기가 생긴 후 남편은 달라졌다. 술에 취하면 폭언과 폭행을 했고, 술이 깨면 용서를 빌었다. A씨는 “심지어 바람도 피웠지만 참았다. 남편의 벌이가 꽤 괜찮아서 우리 아이들만큼은 풍족하게 키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A씨는 “그런데 최근 믿기 어려운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남편이 성추행한 적 있었다는 것”이라며 “너무 충격받았고 스스로 원망했다. 제가 왜 참았는지 지옥 불을 걷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저는 결혼 생활을 끝내려 한다.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있다. 이혼을 결심한 저와 아이들을 위해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제가 법적으로 남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임수미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남편의 폭력과 성추행 사실을 알게 된 상황에서 이혼을 결심했으므로 남편의 폭력과 자녀 성추행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A씨가 겪은 폭언과 폭행은 가정폭력에 해당할 수 있다. 이로 인한 피해를 본 경우, 임시 보호명령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전남편의 접근을 금지하는 법적 명령을 받을 수 있다”며 “성추행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를 진행하고, 아동 성적 학대에 대한 법적 처벌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소시효와 관련해서는 “자녀들이 성인이면 자기 의사에 따라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가정폭력이나 폭행에 대한 공소시효는 5년이고, 성추행에 대한 공소시효는 10년”이라며 “다만 성폭력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에는 성인이 된 이후에 공소시효가 적용되고, 피해자가 13세 이하일 경우 공소시효가 없다”고 조언했다.
  • 울산 울주 온양읍 산불 진화율 76%… 새벽부터 약한 비

    울산 울주 온양읍 산불 진화율 76%… 새벽부터 약한 비

    울산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27일 울산은 새벽부터 약한 비가 내리는 등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울주군 온양읍 산불은 전날 한때 98%의 진화율을 보였으나 이날 오전 5시 기준 76%까지 낮아졌다. 건조한 대기에 강한 바람으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진화율이 다시 떨어졌다. 산림 피해 면적은 886㏊까지 증가했다. 전체 화선 20㎞ 가운데 4.8㎞ 구간에서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산불 현장과 인접한 마을 주민 328명이 임시 대피소나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 당국은 대운산 일대 마을과 내원암 주변 등에 인력을 배치해 밤새 불길이 확산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대대적인 장비와 인력을 동원한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특히 아침부터 내리는 비가 산불 확산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지역에는 이날 오후까지 흐리고 비가 예보된 상태다. 다만, 강수량이 5㎜ 안팎으로 많지 않아 산불 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또 비가 내리는 기상 상황에서는 헬기 투입이 제한될 수 있어 진화 작업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전 7시 현재 현장 판단에 따라 헬기는 가동되지 않고 있다. 산림 당국은 강수의 도움을 받아 이날 중에는 불길을 모두 잡는 초진을 완료할 계획이다.
  • 산림청 “오늘 비의 양 적어, 진화에 큰 도움 안될 듯”

    산림청 “오늘 비의 양 적어, 진화에 큰 도움 안될 듯”

    경북 산불 발생 엿새째인 27일 대구·경북에 처음으로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됐지만,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산불 진화에 결정적으로 작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정기 브리핑에서 “비의 양이 적어 진화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산불 발생 구역인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경북 북부권에는 아침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비는 오전 9시에서 정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에 주로 내릴 전망이다. 다만 이날 낮 기온이 다소 내려가는 데다 바람 세기가 약간 강한 정도여서 비와 함께 보다 나은 진화 여건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북 북부권의 낮 최고기온은 21~22도 분포를 보여 전날 23~27도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바람은 주로 서풍을 중심으로 지역에 따라 북서풍 또는 남서풍도 불 전망이다. 평균풍속은 초속 5m 전후로 전날과 비슷하게 약간 강한 정도로 불 것으로 보이고 순간풍속은 초속 15m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은 있으나 워낙 대기가 확신할 수 없다”며 “오늘 이후 당분간 비 소식은 없겠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의성 산불이 발생한 이후 계속 기온이 높고 건조한 상태가 이어져 왔는데 이번에 비가 습도를 높여 적어도 산불 확산 저지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간이 주도한 극단적 재난” 한국 산불에 경고 날린 해외 전문가들

    “인간이 주도한 극단적 재난” 한국 산불에 경고 날린 해외 전문가들

    경북 북동부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는 가운데, 해외 기후과학자들은 이번 대형 산불이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이상기후 분석을 위한 기후과학자 네트워크 ‘클리마미터’(ClimaMeter)와 미국 기후변화 데이터 연구단체 ‘클라이밋센트럴’은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각각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두 단체에 따르면 올해 3월 중하순 기온이 예년보다 상당히 높고 강수량도 평년 대비 적어 화재 위험이 컸다. 클리마미터는 “화재 위험도가 큰 이번 기후 상황은 상당 부분 인위적 기후변화에 의한 것이고, 자연적 요인은 제한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클라이밋센트럴은 이번 산불 발생 기간 한국 기온이 평균(1991~2020년) 대비 4.5~10도가량 높고, 산불 발생 지역인 일본 서부 역시 평균 대비 7~8.5도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례적으로 따뜻한 기온과 낮은 습도가 초목을 건조하게 만들어 불이 더 빨리 붙고 번지게 했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기후변화가 온도 상승에 끼치는 영향을 분석한 ‘기후변화지수’(CSI)를 측정하는데, “한국 남부지방 곳곳에서 지난 21~25일 일 최고기온이 기후변화지수 5등급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더위가 최소 5배 더 발생했다는 뜻이다. 클리마미터는 이번 산불처럼 화재 발생이 쉬운 ‘고온건조’ 기후 패턴을 과거(1950~1986년)와 최근(1987~2023년) 데이터에 기반해 비교 분석한 결과, “기온이 최대 2도 더 높고, 하루 강수량은 최대 2㎜ 더 적으며(30%), 바람이 시속 4.8㎞ 더 강하게(10%) 부는 기상조건” 아래에서 발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단체는 장동영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 박사 등이 참여한 연구를 인용해 “기후변화 영향으로 한국의 겨울은 점점 더 고온건조해지고, 이로써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비데 파란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 리서치 디텍터는 “최근 몇 주 동안 동아시아에서는 기록적인 강설과 수십년 만의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기후변화는 단순히 지구 온도를 높이는 게 아니라 여러 극단적 상황을 증폭해 재난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카르멘 알바레즈 카스트로 스페인 파블로 데 올리비데 대학 자연시스템학과 교수는 “이번 동아시아 산불은 인간이 주도한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기상이변 빈도와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시급히 기후변화 영향에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우려했다. 한편 건조 특보가 유지 중인 경북에는 27일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산불 영향권이 경북 북동부로 급격히 넓어지는 양상이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까지 산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만 안동 4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8명 등 모두 21명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도로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도 나 기장 A(73)씨가 숨졌다.
  • 종로구민 숙원 ‘동묘앞역’ 개명 살펴본다

    종로구민 숙원 ‘동묘앞역’ 개명 살펴본다

    서울 종로구가 27일 숭인2동주민센터에서 종로역사 바로 알기 ‘동묘앞역 개명 필요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 강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일대의 오랜 화두이자 주민 숙원 사업인 동묘앞역의 개명 필요성을 논하고, 종로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복기대 인하대 대학원 융합고고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지하철 1·6호선의 동묘앞역과 동묘벼룩시장으로 널리 알려진 동묘는 삼국지의 장수인 관우, 즉 관왕의 위패를 모신 사당 ‘동관왕묘’를 뜻한다. 임진왜란 때 온 명나라 장수들이 조선에 주둔하며 관왕묘를 세워 1963년 보물 제142호로 지정됐다. 종로구는 중국 명나라의 재신을 모신 사당인 동묘를 보물로 보전해야 하는 이유와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동묘앞역이라는 지하철역 이름보다는 조선시대 한성부의 ‘숭신방’과 ‘인창방’에서 유래한 ‘숭인역’으로 개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오랜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 유치·산단 개발 착착… ‘경제도시’ 도약 기틀 마련한 원주

    기업 유치·산단 개발 착착… ‘경제도시’ 도약 기틀 마련한 원주

    반도체 기지로 우뚝115대 장비 갖춘 교육원서 인재 양성소모품·미래차 부품 검증센터 구축소부장 업체 본사·공장도 모여들어 전략산업도 속속 둥지투자 상담~사후관리 전담 부서 개설부론산단 교통 환경·세제 혜택 마련바이오·이차전지 업체 등 27곳 협약지역경제 활성화 앞장공공기관과 중기 대출 이자 등 지원 판로 넓힐 라이브 커머스 사업 육성 맥주·만두축제 통해 소상공인 연대 강원 원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이 잇달아 둥지를 틀고 산업단지 개발도 한창이다. 2년여 전 원강수 원주시장이 취임하며 선언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는 것이다. 원 시장은 원주를 경제도시로 변모시켜 중부내륙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각오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원주시가 더욱 속도를 내는 경제 분야 사업들을 살펴봤다. ●반도체 클러스터 착착 원주시가 구축할 경제도시의 중심에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있다. 우선 반도체 산업을 키우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 뒤 궁극적인 목표인 대기업 반도체 공장 유치를 달성한다는 게 원주시의 전략이다.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지난해 7월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상지대에 임시로 만들어진 반도체교육원은 15종의 장비 115대를 갖추고 있다. 반도체교육원은 내년 말 학성동으로 신축 이전해 정식으로 개원한다. 3층 연면적 3300㎡ 규모이고 국비 포함 412억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성균관대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미래고(옛 원주공고)에서 반도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와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도 각각 427억원, 35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짓는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는 반도체 공정용 세라믹 소모품의 성능 검증과 양산 단계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다.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는 반도체 설계에서부터 단품, 모듈, 시스템까지 전 분야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도 모여들고 있다. 지큐엘은 47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본사와 공장을 신축 이전했고 같은 달 인테그리스코리아는 공장을 착공했다. 지난달에는 디에스테크노가 공장을 짓는 공사에 착수했다. 인테그리스코리아와 디에스테크노는 공장 신설에 각각 85억원, 702억원을 투입한다. ●기업들 이전·투자 잇달아 반도체 외 의료기기, 바이오, 이차전지, 이모빌리티 기업도 대거 유치했다.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원주시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27곳에 달하고 이 기업들이 본사나 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6684억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1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7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원주시는 보고 있다. 원주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과를 신설했고 기업지원 원스톱 실무지원단도 운영한다. 실무지원단은 투자 상담부터 협약 체결, 보조금 지원, 인허가 처리, 사후관리까지 이전 기업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 업무를 맡는다. 김흥배 원주시 투자유치과장은 “그동안 투자유치를 통해 2029년까지 1303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며 “올해도 전략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를 이어 가 원주의 신성장동력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수도권 바로 옆에 부론산단 이전 기업이 입주할 산업단지도 잇달아 들어선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축구장 85개 이상을 합쳐 놓은 60만 9000㎡ 규모로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부론산단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센터도 같은 시기에 지어진다. 2027년 부론산단 인근에는 영동고속도로 부론IC가 개설된다. 부론IC가 지어지면 수도권에서 부론산단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된다. 부론산단에 기업들이 입주한 뒤 늘어날 주택 수요에 대비해 문막읍 앞뜰 일원 23만㎡에 공동주택단지 등을 짓는 도시개발사업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론산단은 지난해 분양을 시작했으며 현재 분양률은 65%다. 원주시 관계자는 “부론산단 부지 중 39만 1241㎡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재정이 지원된다”며 “이런 점과 함께 우수한 지리적 이점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분양률을 끌어올려 연내 9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평농공단지도 2028년까지 31만㎡ 규모로 기업도시 인근에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원주시는 신평농공단지가 지어질 신평리 일대 부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제한지역으로 묶이면 3년간 건축물 신축이나 증축, 토지 형질 변경 및 분할 등이 제한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팍팍 원주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2023년부터 공공기관과 함께 예탁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 내는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판로를 넓히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또 혁신도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고 상생마켓과 맥주페스티벌도 처음으로 개최했다. 원도심인 중앙시장 일대 상인을 위해 지난해 10월 개최한 만두축제는 5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347억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오는 5월에는 문막 동화농공단지에 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들어서 제품 개발, 제조, 온라인 마케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경희 원주시 경제진흥과장은 “경제도시 원주를 구현하기 위해 서민경제 안정화와 성장 동력 및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초속 27m 강풍 탄 화마… 고령자들 대피하다 차 안·도로서 참변

    초속 27m 강풍 탄 화마… 고령자들 대피하다 차 안·도로서 참변

    대피 못한 60~70대 인명 피해 속출 당국, 불길 확산 속도 미숙한 대처도로·마을까지 불길에 휩싸였는데재난 문자 늦고 대피 장소도 바꿔“강풍 예보에도 선제적 대응 안 해”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하면서 경북에서만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자 중 상당수가 고령인 데다 대피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두고 예상치 못할 정도로 빠른 산불 확산 속도와 관계당국의 미숙한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사망 피해자 상당수는 갑작스레 대피를 시도하다가 차 안이나 도로 등에서 숨졌다. 또 고령층 주민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등이 재난 문자로 대피를 안내해도 자력으로 대피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산불이 시작된 의성을 포함해 5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지역별 사망자는 영덕 8명, 영양 6명, 청송 3명, 안동 4명, 의성 1명 등 22명이다. 인명 피해가 컸던 배경으로는 예상보다 빠른 산불 확산 속도가 꼽힌다.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은 지난 24일 오후까지도 옥산면과 점곡면에 머물렀으나 초속 1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했다. 이후 불길은 25일 오후 동안 안동시 전역과 청송군, 영덕군, 영양군 등 인접 지역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이날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최대 초속 2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삽시간에 불길이 번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고령층 주민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청송에서는 80대 여성과 7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영양에서도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영덕에서는 요양병원 입소자 일부가 대피 중 차량 폭발로 사망하기도 했다. 지자체를 비롯한 관계당국의 미숙한 대응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불이 확산하자 정부와 지자체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대피소로의 대피 등을 안내했으나 이미 도로나 마을까지 불길이 들어와 대피가 어려운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불이 갑작스레 확산하면서 지자체가 대피 장소를 정정해 혼선이 생기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대부분 60~70대”라며 “일부는 교통사고로 인해 대피를 못 했거나 불이 빨리 번지면서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고기연 한국산불학회장은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지므로 관계당국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야 한다”며 “바람이 상당히 강하다는 기상 예보도 있었던 만큼 선제적으로 대피를 유도해 고령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했다면 피해를 줄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 비소식에도… 영남권 야속한 5㎜ 강수량

    전국 비소식에도… 영남권 야속한 5㎜ 강수량

    26일 밤부터 비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영남권에는 5㎜가 채 안 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을 잡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데다 비가 그친 이후에도 영남권 등 우리나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27일 오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전남권과 영남권 일부 지역은 27일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반가운 비 소식이지만 경북과 경남내륙은 27일 오전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다른 지역보다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보됐다. 산불 진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라·부산·울산·경남 5~1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이후인 28~30일에는 북쪽에서 한랭 건조한 바람이 내려오면서 전국적으로 대기가 건조해지고 바람도 다시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쪽에서 찬 성질의 고기압이 남하하면 그동안 남서풍으로 불던 바람이 북풍에 가까운 북동풍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의 고기압과 남쪽의 저기압이 가까워지면서 풍속도 빨라진다. 이번 비가 그친 이후로도 산불이 잡히지 않으면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풍속이 빨라지면서 또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다음달 첫째 주까지 추가적인 비 소식도 없는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가 그친 뒤에는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영향권에 접어든다”며 “현재 기준으로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비 예보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산불 장기화에 진화대원 부상자 속출… 사람도 헬기도 ‘한계’

    산불 장기화에 진화대원 부상자 속출… 사람도 헬기도 ‘한계’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장에 투입됐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 2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강원 인제군 소속 임차 헬기 1대가 전신주 선에 걸려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박모(73)씨가 숨졌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탑승했고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박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40년 넘게 헬기 조종사로 일한 박씨는 2021년 임차 업체에 입사했고, 의성 현장에는 지난 25일 처음 투입됐다. 박씨의 사망에 함께 근무한 동료 A(68)씨는 “비행할 때마다 힘들다는 말 한마디 안 하고 늘 동료들에게 안전하게 비행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선배였다”고 전했다. 박씨가 타고 있던 헬기는 1995년 7월 제작된 S-76B 기종이다. 통상 헬기는 운항 기간 20년이 넘으면 ‘경년 항공기’(기령이 일정 기간을 초과한 항공기)로 분류돼 국토교통부가 특별 관리하는데, 강원도 임차 헬기는 모두 20년을 넘었다. 관계당국은 “헬기가 전신주 전선에 걸려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사고 직후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안전을 위해 전국에 투입된 산불 진화 헬기의 운항 중지 조처를 내렸다. 하지만 헬기가 산불 진화에 핵심 자원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투입을 재개했다.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진화 헬기가 고장 나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 투입돼 닷새 연속 운항한 진화 ‘지휘 헬기’는 경북 의성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통신장비 등의 고장으로 교체됐다. 전국에서 급파된 정비사들도 밤샘 정비로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다.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산불에 진화 인력들도 지쳐 가고 있다.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험준한 산세 등 악조건 속에서 진화 작업을 이어 가고 있어서다. 경남 산청·하동 산불 현장에 투입된 진화대원들은 “가파른 지형에 호스를 들고 가서 불을 끄는 상황”이라며 “숨이 턱턱 막힌다”고 말했다. 부상자도 늘고 있다. 앞서 산청 산불 현장으로 출동하던 산불 진화차가 넘어지면서 소방관 2명 등이 다쳤고, 25일 밤에도 소방관이 산비탈에서 넘어져 경상을 입었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임차 헬기 기장들의 고령화와 헬기 확보 문제도 현실적인 선에서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산림청과 소방, 지자체로 나눠진 컨트롤타워를 일원화한다면 인력배치가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검은 연기로 뒤덮인 하회마을 ‘초비상’… 하루 만에 다시 주민 대피령

    검은 연기로 뒤덮인 하회마을 ‘초비상’… 하루 만에 다시 주민 대피령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인근까지 다가오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만 하루 만에 다시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때 산불이 다른 방향으로 물러가면서 한고비 넘기는 듯했지만 재차 확산한 산불에 소방당국은 문화재와 목조건물에 물을 뿌리는 등 악전고투 중이다. 소실 위기를 간신히 넘긴 조선시대 누각 만휴정 인근에도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안동 어담지역 산불 화선이 확산하면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위기에 처했다. 불은 오후 9시 기준 하회마을에서 떨어진 8.5㎞ 지점, 병산서원 2㎞ 앞으로 접근했다. 이에 안동시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인금리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인금 1리와 2리, 어담리, 금계리, 하회 1리와 2리, 병산리 주민은 광덕리 저우리마을로 대피하라”고 전했다. 하회리와 병산리는 각각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는 곳이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전날 하회마을로부터 직선 거리로 10㎞까지 다가왔다. 밤사이 마을에서는 먼산의 붉은빛이 목격되기도 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이날 오전 한때 한고비를 넘긴 듯했지만 자욱한 연기가 유입되면서 긴장감은 여전하다. 매캐한 연기에 끝까지 남아 있던 주민들도 서둘러 마을을 떠났고 외부인 입장은 전면 통제됐다. 산림·소방당국은 현장에 진화대원 30명을 투입하고 방사포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하회마을 초가집 등 목조건물과 인근 병산서원에 물을 뿌리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문화재당국은 전날 병산서원 편액 10여점을 안동 세계유교문화박물관으로 옮겼다. 전날까지 소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경북 안동의 만휴정은 방염포 덕분에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만휴정은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안동소방서는 전날 오후부터 국가지정 문화유산 명승인 만휴정에 소방 인력과 소방차 등을 투입해 물을 뿌렸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북부문화유산돌봄센터는 방염포를 덮어씌우는 등 산불 확산에 대비했다. 덕분에 소나무 일부에서 그을린 흔적이 발견됐지만 그외 피해는 없었다. 하회마을은 유교 문화를 비롯한 전통이 온전하게 보전된 점 등을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인근 병산서원은 2019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선정한 한국의 9개 서원 중 하나에 포함돼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보백당 김계행(1431~1517)이 말년에 지은 정자로 국가지정문화유산이다. 묵계서원은 김계행 등을 봉향하는 서원으로 숙종 13년에 창건돼 1980년 6월 경북 민속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 부산 3㎞ 근접에 장안사 문화재 이송… 미군 헬기도 산청 현장 투입

    부산 3㎞ 근접에 장안사 문화재 이송… 미군 헬기도 산청 현장 투입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돼 영남권을 휩쓴 동시다발 산불이 부산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산불이 장기화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메마른 날씨에 시시각각 강풍이 더해지면서 진화 속도가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일각에선 27일 강우 효과가 적을 경우 이번 산불 피해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장에서는 27일 비가 5∼10㎜에 그쳐 산불을 잠재우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이날 “이번 산불이 역대급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전문가는 “강한 바람과 기후변화가 겹치며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남풍이 계속 올라오면 금강송 군락지인 봉화와 울진을 넘어 강원도까지 안심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화마에 뚫린 지리산… 부산도 비상산청 구곡산 일대 최대 200m 불길산세 험해 진화 인력 투입은 어려워울주 재발화, 대운산 인근 대피명령이날 산림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엿새째 이어진 경남 산천·하동 산불에 결국 지리산국립공원이 뚫렸다. 전날 공원 400m 지점까지 화마가 접근한 뒤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한숨 돌렸다. 하지만 밤사이 다시 불길이 거세지면서 피해를 막을 수 없었다. 관계 당국은 이날 산청 시천면 구곡산 일대 공원 경계 안으로 불길이 들어가 20㏊가량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리산과 인접한 구곡산 일대는 해발 900m 이상으로 높고 산세가 험해 진화 인력 투입이 어렵다. 헬기를 이용한 진화가 필요하지만 짙은 연무로 헬기 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천왕봉에서 9㎞ 정도 떨어진 곳으로 바람이 불면 불길이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어 대형 피해가 우려된다. 지리산은 낙엽층이 두터워 진화 효율이 떨어지고 속 불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군은 삼장면 4개 마을과 시천면 2개 마을 주민에게 추가 대피 명령을 내렸다. 산청 산불 현장에는 미군 소속 헬기도 투입된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사령부 소속 헬기 4대(UH-60, CH-47)가 인근 지역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가용한 전력을 산불 진화작업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동 산불도 확산세다. 산림·소방 당국은 민가와 주요 문화유산인 모한재와 청계사, 송전탑 등 주변에 집중적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 울주(대운산) 산불도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전날 98%로 완전 진압이 기대됐지만 숨은 불씨가 바람에 되살아나며 이날 진화율이 뒷걸음쳤다. 불길은 대운산을 넘어 경남 양산으로 진입했다. 양산시는 대운산 인근 민가와 사찰, 한방병원, 노인요양원 등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부산도 비상이다. 불길이 기장군 전통 사찰인 장안사에서 직선거리로 3㎞ 정도까지 근접하면서 장안사 소장 유물을 박물관으로 옮기고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역대급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은 전날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까지 불바다를 만들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87대와 지상 진화 인력 4900여명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진화할 계획이었으나 ‘악재’가 겹치며 진화에 차질이 빚어졌다. 오전에는 연무와 안개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예천에서 일부 헬기가 뜨지 못했고 진화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면서 오후 한때 공중 진화가 전면 중단됐다. 급박한 상황에서 오후 3시 30분에 진화를 재개했지만 11m 이상의 강풍에 속도가 붙지 못했다. ‘좀비 산불’에 경북 북부권 불바다청송 주왕산까지… ‘대전사’도 위태남풍 올라오면 봉화·울진·강원 위협안동교도소 수감자 800명도 이송현재 북부권에 산불이 확산하지는 않았지만 야간 산불이 이어질 경우 피해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도 불길이 닿으며 천년 고찰 대전사까지 위협하고 있다. 대전사는 보물 제1570호 보광전 등 여러 문화재가 보관돼 있는데 산불 접근에 석탑 등을 제외한 일부 문화재를 안전한 곳으로 반출했다. 또 소방 용수를 활용해 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대비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경북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20m(시속 70㎞)의 강풍이 불었고 27일 비가 예보되면서 이날 밤이 이번 산불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날 산불 확산에 따라 이뤄졌던 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가 계속 이어졌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상주 나들목(IC)~영덕 IC 구간(105.5㎞) 양방향, 중앙고속도로 의성 IC~예천 IC 구간(51㎞) 양방향을 안전상 전면 통제하고 있다. 코레일은 중앙선(영주~안동~영천)과 동해선(동해~포항) 구간 열차 운행을 이날 정오부터 정상화했다. 4개 동시다발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2만 8869명으로 늘었다. 청송에서만 군 인구(2만 3000여명)의 절반인 1만 391명 대피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는 안동교도소 수용자 800명 중 환자나 여자 수용자를 우선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정기관으로 이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관계 당국 진화 중

    대구 달성군에서도 산불…관계 당국 진화 중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부권 전체로 확산한 가운데 대구에서도 산불이 났다. 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9분쯤 대구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인근 함박산에서 불이 났다. 관계 당국은 진화차량 35대, 진화인력 156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산불은 바람을 달성군은 오후 8시 51분쯤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 입산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 산림당국 “의성 산불, 하회마을 앞 5㎞ 접근…헬기 투입 진화”

    산림당국 “의성 산불, 하회마을 앞 5㎞ 접근…헬기 투입 진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세계문화유산인 경북 안동하회마을 코앞까지 다가오자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선다. 26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의성 산불은 강풍을 타고 현재 직선거리로 안동 풍천면 하회마을 앞 5㎞ 지점까지 다다랐다. 당국은 기와집과 초가집이 많이 남아 있고, 전통이 온전하게 보존된 하회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진화 헬기 2대를 선제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하회마을은 5~10㎞ 떨어진 야산, 골프장 등에서 발생한 산불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로 뒤덮여 있다. 또 전날부터 마을 주민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20여명은 하회마을 보존회 사무국에서 마련한 차량을 이용해 산불 접근 상황에 따라 인근 광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가 되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하회마을 일대에는 초속 1m가량의 바람이 불고 있으나, 오후 7시쯤부터 초속 2~3m 바람이 하회마을 방향으로 불 것으로 예보됐다. 산림 당국은 “오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진화 헬기 투입을 못 했는데 현장 상황에 따라 (헬기 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산불이 하회마을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불길을 완전히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아이유 2억·수지 1억…역대급 산불 피해에 연예계 ‘기부 행렬’

    아이유 2억·수지 1억…역대급 산불 피해에 연예계 ‘기부 행렬’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기부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아이유는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수 겸 배우 수지도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 마음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울산 경북 경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수지의 소속사 측은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이찬원 또한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찬원 소속사는 “이찬원이 산불 피해 관련 보도를 접한 뒤 기부를 결정했다. 출생지인 울주에서 발생한 피해인 만큼 더욱 마음을 쓰게 됐고,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방송인 유재석, 배우 고민시, 박보영, 그룹 NCT 해찬은 5000만원, 배우 소유진은 3000만원, 방송인 유병재는 2000만원, 그룹 위너 김진우, 방송인 이승윤은 1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의성서 시작된 ‘괴물 산불’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져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괴물 산불’은 안동을 지나 바람을 타고 현재 지리산국립공원까지 확산한 상태다. 2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엿새째 이어진 산청·하동 산불은 이날 지리산에 인접한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내부 200m까지 번졌다. 화선은 300m 수준으로 형성됐다. 경남도는 전북과 전남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 헬기를 요청해 화재를 진압 중이며 지리산국립공원 소속 직원들도 현장으로 달려가 진화작업을 거들고 있다.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75%로 오전 6시 기준 80%보다 소폭 낮아졌다. 산불영향구역은 1702㏊이다. 화선은 64㎞로 16㎞를 진화 중이며, 48㎞는 진화가 완료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불 피해를 본 주택과 공장, 사찰, 문화재 등은 모두 209곳이다.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이재민도 크게 늘어 2만 7079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이 중 1073명만 집으로 돌아갔을 뿐 나머지 2만 6006명은 아직 임시대피소 등에 머물러 있다.
  • 노원구 ‘소향’과 함께하는 당현천 벚꽃음악회

    노원구 ‘소향’과 함께하는 당현천 벚꽃음악회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4일 금요일 오후 6시 ‘당현천 벚꽃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음악회가 열리게 될 당현천근린공원은 구의 벚꽃 대표 명소인 당현천과 인접해 있다. 주요 출연진은 명실상부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소향,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하는 소리꾼 유태평양,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이다. 공연의 포문은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40인조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다. 비발디 사계 중 ‘봄’, 마블 시리즈의 주제곡 메들리 등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연주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유태평양은 ‘상주아리랑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과 호흡하며, 소향은 ‘바람의 노래’, ‘Misty’ 등 특유의 감성 보컬로 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5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구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오는 다음달 15일부터 27일까지 불암산 힐링타운 일원에서 2025 불암산 철쭉제: ‘1. 철쭉과 동화속에 힐링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불암산 철쭉제는 노원을 대표하는 5대 축제 중 하나다. 10만 주의 철쭉이 피는 ‘철쭉동산’에서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주말마다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27일에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 국악인 박애리, ‘대한민국 팝핀의 전설’ 팝핀현준이 함께 공연을 펼쳐 철쭉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당현천의 흐르는 물소리와 벚꽃의 정취 속에서 음악으로 봄을 맞이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의 아름다움을 문화로 풀어내는 일상 속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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