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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보장 되면 사임” 바키예프 키르기스 대통령

    반정부 시위로 키르기스스탄 남부 잘랄라바드로 도피한 바키예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나와 친척들의 안전이 보장된다면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또 과도정부 오툰바예바 수반에게 대화를 위해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와 줄 것을 요구했다. 바키예프 대통령은 “(과도정부가) 나를 체포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키예프 대통령은 지금껏 과도정부의 하야 요구를 거부해 왔던 터다. 과도정부 측은 이에 대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다만 바키예프가 언제, 어떻게 협상할지를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키예프 대통령에게 “수도 비슈케크로 돌아오지 않으면 체포에 나설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했다. 게다가 “체포를 위한 작전 준비에 들어갔다.”면서 “유혈사태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키예프 대통령은 불체포특권도 박탈당한 상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키르기스 제2의 튤립혁명 기로

    반정부 시위 속에 키르기스스탄 남부지역으로 도피한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과도정부가 자신을 제거하려 한다면 “나라 전체가 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맞섰다. 남부 잘랄라바드의 고향에 머물고 있는 바키예프 대통령은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 반정부 시위 때 정부군의 발포에 81명이 숨진 것과 관련, 과도정부가 자신을 체포하려 하자 “나를 체포하려는 이들에 대한 경고다. 무력을 사용할 경우 나의 지지세력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유혈사태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사임할 뜻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다만 과도정부를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대화를 나눌 의사는 내비쳤다. 특히 발포 책임에 대해 “시위대에 발포하라고 군에 명령하지 않았으며, 시위대의 저격수가 대통령 집무실을 겨냥한 것을 발견한 군이 대응 사격한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바키예프 대통령은 12일 도피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고향인 테이트시 청 부근에서 수천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내가 대통령이며 누구도 이 권리를 빼앗을 수 없다.”고 연설했다. 로자 오툰바예바 전 외교장관이 이끄는 과도정부는 러시아에 이어 미국으로부터 지지를 받음에 따라 국정운영에 힘을 얻었다. DPA통신에 따르면 키르기스 주재 미국대사는 1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우리는 현재 과도정부와 함께 일하고 있으며 조만간 과도내각 구성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과도정부가 미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셈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10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오툰바예바 과도정부 수반과 전화통화를 갖고 키르기스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키르기스 소재 마나스 미 공군기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으며 오툰바예바 수반도 기존 협정을 준수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오툰바예바 수반은 “바키예프 대통령은 막다른 골목에 갇힌 상황임을 깨달아야 한다.”면서 대통령을 재판에 세울 계획이지만 “반정부 시위 희생자들의 친·인척과 친구들이 대통령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만큼 그의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통보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러시아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 지난해 11월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정상회의에서 마나스 미 공군기지의 폐쇄 번복과 바키예프 대통령 가족의 횡령 의혹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낸 것 등이 반정부 시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며 ‘러시아 배후설’을 제기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제주해녀물질대회 열린다

    해녀들의 기량을 겨루는 해녀물질대회가 7~12일 제주시 귀덕포구에서 열린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기능경기대회 특성화 직종으로 마련한 해녀물질대회는 지역 4개 수협에 소속된 12개 어촌계에서 50~60대 해녀 61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외국인 여성도 도전한다. 제주에서 원어민 교사로 있는 호주 출신의 쉐린 힙바드(51)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위 입상자인 사계리 어촌계의 김인선(51)씨는 2연패에 도전한다. 채점은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 무게를 기본으로 전복, 해삼, 문어, 광어 등을 잡을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물질대회에 이어 오후에는 36명의 해녀가 참가하는 카약경기가 열려 6개팀이 기량을 겨룬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위협적이지 못했던 사이드 팍(Side Park) 박지성

    위협적이지 못했던 사이드 팍(Side Park)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변속기어 박지성의 바이에른 뮌헨전 포지션은 본업인 측면 미드필더였다.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예봉을 차단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으나 AC밀란, 리버풀전 만큼의 공격적인 모습을 뽐내진 못했다.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유와 뮌헨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열렸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추가시간 이비차 올리치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홈팀 뮌헨은 1998/1999시즌 결승전에서 맨유에게 당한 역전패의 아픔을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맨유는 사실상 정예멤버를 모두 총출동시키며 원정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가 철의 포백을 구성했고, 박지성을 필두로 5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을 두텁게 유지했다. 무릎 부상으로 볼턴전에 결장했던 루니는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전선수(4-5-1) : 판 데르 사르 - 네빌, 비디치, 퍼디낸드, 에브라 - 나니(82‘ 긱스), 플레쳐, 스콜스, 캐릭(69‘ 베르바토프), 박지성(69‘ 발렌시아) - 루니 /감독:퍼거슨 뮌헨도 공격적인 전술로 홈경기를 맞이했다. 아르옌 로벤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리베리와 하밋 알틴톱이 측면에 나섰고, 크로아티아 대표 출신의 올리치와 독일의 신성 토마스 뮐러가 뮌헨의 투톱을 구성했다. 뮌헨의 주장이자 박지성의 PSV아인트호벤 시절 동료인 마르크 반 봄멜은 중원을 지휘했다. * 바이에른 뮌헨(4-4-2) : 부트 - 람, 반 부이텐, 데미켈리스, 바드스투버 - 알틴톱(86‘ 클로제), 프라니치(88’ 티모슈크), 판 보멀, 리베리 - 올리치, 뮬러(72‘ 고메즈) /감독:판 할 ▲ 맨유의 변속기어, 센트럴 팍 or 사이드 팍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박지성의 뮌헨전 포지션은 현지 언론들의 최대 관심거리 중 하나였다.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안드레아 피를로를 완벽봉쇄하며 센트럴 팍(Central Park)이란 칭호를 얻었고 리버풀과의 라이벌 매치에서는 결승 헤딩골을 작렬시키며 처진 공격수로서의 가능성까지 선보였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의 활용법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는 건 당연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알려줄 수 없다.”며 박지성의 뮌헨전 포지션에 대해 굳게 입을 닫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상대에게 전략을 노출하지 않겠다는 퍼거슨 감독의 의도이자, 박지성이 맨유 전술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발언이기도 했다. ▲ 평범했던 측면 미드필더 박지성 대다수 언론들의 예상대로 박지성은 중앙이 아닌 측면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단짝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알틴톱의 돌파를 차단함과 동시에 독일 최고의 라이트 풀백인 필립 람의 오버래핑을 저지했다. 맨유가 볼 점유율에서 밀리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지만 박지성은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뮌헨의 공세를 막아냈다. 그러나 중앙에서 측면으로 되돌아간 박지성의 움직임은 대체적으로 평범했다. 상대의 공격을 막기에 바빴고 위협적인 측면 돌파는 이뤄지지 못했다. 물론 박지성이 자신의 능력을 펼치기에는 모든 상황이 좋지 못했다. 중원 싸움에서 밀렸고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역습조차 시도할 수 없었다. 활동 범위가 넓었던 중앙과 달리 종적으로 제한된 측면에서 박지성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 위기의 맨유, 퍼거슨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퍼거슨의 선택은 실패로 끝이 났다. 박지성의 측면 배치는 무난했으나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후반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 대신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입한 결정은 역전패로 이어졌다. 또한 전술적 실패 못지않게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은 아니었다. 박지성도 “선수들간의 호흡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제 맨유는 3~4일 간격으로 첼시와 뮌헨을 상대해야 한다. 앞으로 1주일의 결과에 맨유의 올 시즌 성과가 달린 셈이다. 덩달아 박지성의 포지션도 다시 논쟁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측면보다 중앙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더구나 루니의 부상으로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졌다. 퍼거슨 감독의 향후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시대]물 부족과 미래 발전 전략/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글로벌 시대]물 부족과 미래 발전 전략/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진흥사무소 대표

    인도의 데칸고원에는 높은 성곽에 둘러싸인 ‘다우라타바드’라는 거대한 고대도시가 있다. 그러나 웅장한 외양과는 달리 성문을 들어서면 인적이 드물고 양떼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AD 1327년 인도의 투그룩왕은 수도를 델리에서 이곳으로 옮기기 위해 대대적인 도시건설에 나섰다. 건설이 대충 마무리되어 델리의 전 주민을 새 수도에 이주시키려 할 무렵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늘어나는 인구가 마실 수 있는 물이 부족한 것이다. 왕은 백방으로 물을 확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수포로 돌아가면서 결국 새 수도의 꿈을 접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일, 인더스, 황하 등 큰 강이 고대문명의 요람인 것처럼 태초부터 물과 인류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물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농업, 공업 등 생산 활동에도 긴요하다. 문제는 유한한 자원인 물이 점차 부족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인구증가,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수질 오염, 기후변화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줄어들고 있다. 유엔은 인류가 물을 아끼고 관리하지 않으면 21세기 중 전 세계가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유엔이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한 까닭이다. 이미 북아프리카, 중동, 인도, 중국, 중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유엔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이 마실 물을 찾아 헤매고 있으며, 2015년에는 세계인구의 절반인 30억명이 물 부족 상태에 놓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세계 1, 2위 인구 대국인 중국과 인도의 물 부족은 국제안보와 경제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이다. 유엔은 물 부족이 빈곤을 심화시키고 전쟁마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엄청난 담수를 간직하고 있는 히말라야의 수자원을 두고 중국, 인도, 파키스탄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파키스탄과 인도 간에는 핵전쟁마저 터질 위험이 있다. 최근 50년 만의 가뭄으로 메콩 강 수위가 크게 낮아지자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 탓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중국이 메콩 강 상류 윈난 성에 댐을 지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집트는 나일 강의 상류국가인 에티오피아 등이 상수원을 막을 경우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물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할 수 없는 귀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물위기는 에너지나 식량위기보다 더욱 위협적이다. 우리나라는 물에 관한 한 상대적으로 복 받은 나라다. 예부터 중국인들은 우리나라를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금수강산으로 칭하였다. ‘물쓰듯 하다’는 말과 같이 그동안 우리는 물을 공짜나 다름없이 여기고 살아왔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는 수자원의 보존과 관리가 부실하여서 가뭄에는 물이 부족하고 홍수가 나면 물이 넘쳐 버리는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나날이 급증하는 물 소비 및 낭비와 수질오염을 감안하면 가까운 장래에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한국의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생명선인 물을 확보하고 효율을 높이며, 물을 자산으로 한 발전전략을 세우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다. 첫째, 향후 백년을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수자원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도 당연히 맑은 물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한국뿐 아니라 북한을 포함한 전 한반도적 통합수자원 관리를 해 나가야 한다. 북한은 수자원관리의 실패로 국토가 황폐화되었다. 벌거숭이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강바닥이 높아져 해마다 극심한 수해가 이어지고, 이에 따른 농업피해는 식량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셋째, 물 관련 산업을 미래의 먹거리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 물은 이미 에너지나 식량을 능가하는 전략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천연수의 수질이 좋은데다, 세계 최고의 담수화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 얼음에 매달려 표류하는 북극곰 포착

    “살려 주세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소실돼 가는 가운데, 북극곰 두 마리가 작은 얼음조각에 간신히 몸을 의지한 채 떠내려가는 장면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장면은 프랑스 사진작가인 에릭 르프랑(40)이 노르웨이의 스발바드 제도에서 포착한 것으로 “당시 기온은 영상을 웃돌았고, 어미 북극곰과 새끼 북극곰은 작은 얼음에 몸을 맡긴 채 두려움에 떨었다.”고 설명했다. 르프랑의 설명에 따르면 북극곰 두 마리는 약 12마일 가량을 얼음조각에 의지해 떠내려갔으며, 새끼 곰은 약 9개월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들이 뭍에서 바다표범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잠시 쉬려고 얼음 위로 뛰어올랐는데, 얼음이 조각나면서 떠내려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국 BBC 동물 및 자연 다큐멘터리의 자문을 맡은 동물전문가 크리스 팩햄은 “북극곰의 몸에는 두꺼운 지방층이 있어 체온유지가 가능하다.”면서 “아마 어미 북극곰이 새끼를 걱정해 혼자 두지 않으려고 함께 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구온난화의 위협과 현재의 위기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퓰리처상 수상작가 5월 한국에

    퓰리처상 수상작가 5월 한국에

    지난해 퓰리처상을 받은 도미니카 출신의 미국 작가 주노 디아스(42)가 한국을 찾는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이 5월10일부터 5일간 서울과 지방에서 여는 ‘2010 세계 작가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디아스의 퓰리처상 수상작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은 지난해 네티즌들이 뽑은 ‘주목할 만한 시선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6년 ‘서울, 젊은 작가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국내외 작가 20여명이 참가해 문학적 교감을 나눈다. 3회째인 올해 행사 주제는 ‘환상+공감’. 도미니카 출신의 미국 작가인 디아스를 비롯해 ‘펭귄의 우울’, ‘펭귄의 실종’ 등을 쓴 우크라이나 소설가 안드레이 쿠르코프, 소설 ‘펠리칸맨’과 ‘레이캬비크 101’로 각각 국내에 소개된 핀란드 작가 레나 크론과 아이슬란드 작가 하들그리뮈르 헬가손 등도 한국을 찾는다. 덴마크의 마야 리 랭바드, 싱가포르의 에드윈 텀부, 인도의 비벡 나라야난, 튀니지의 이네스 아바시, 캐나다의 질 시르 등 시인들과 폴란드 아동문학가 이보나 흐미옐레프스카 등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작가 중에는 소설가 김애란·박형서·배수아·정찬·편혜영, 시인 권혁웅·김민정·김행숙·나희덕·최승호 등 1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韓~파키스탄 하늘길 열린다

    우리나라와 파키스탄 사이에 ‘하늘길’이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 파키스탄 정부와 항공회담을 열어 주3회 여객기 운항과 자유로운 화물편 운항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직항노선은 세부 협의를 통해 이르면 다음달 신설될 예정이다. 파키스탄 내 운항 대상지는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와 라호르, 카라치 등 3곳이다. 이로써 현지에 진출한 LG, 삼성 등 국내 대기업들은 시장개척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또 국내 항공사들의 다양한 노선 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파키스탄으로 가려면 일본 도쿄나 중국 베이징에서 외국 국적기를 이용해야 했다. 한편 파키스탄은 오는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37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우리 항공사들이 파키스탄을 목적지로 하는 다양한 노선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키스탄의 정세가 안정을 되찾으면 15억달러에 근접한 양국간 교역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기웅 응칠교 편지] 말은 영혼의 알파요 오메가

    [이기웅 응칠교 편지] 말은 영혼의 알파요 오메가

    우리가 쓰는 ‘말’은 어디서 어떻게 하여 태어났을까요. 나는 자주 “태초에 말씀이 계셨노라.”고 한 성서의 구절을 떠올리곤 합니다. 나의 기억을 믿는다면, 이는 성경에만 있는 말씀이 아니라 온갖 ‘정신의 질서’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치입니다. 따라서 ‘도덕경’이나 ‘바가바드기타’, ‘화엄경’ 같은 경전뿐만 아니라 모든 아름다운 영혼의 기반을 이루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까마득한 태초에 인간의 의식은 카오스의 어둠으로부터 한 줄기 빛으로 열리면서 질서를 얻어내었습니다. 천천히 열리던 어렴풋한 질서 속에서 최초의 한 말씀을 찾아내었습니다. 아니, 우리가 찾아낸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저절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우린 기억하지 못합니다. 태초에 우리에게 온 말씀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 수 없지요. 다만 그것은 인간의 존재를 증거하는 뜻으로 생겨났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그 말씀이 인간의 가치를 드러내게 하는 거룩한 힘을 보유하고 있으리라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한자(漢字)의 원형태인 갑골문자를 보십시오. 문자의 뜻이 절반도 해독(解讀)되지 않았다지만, 수메르 문자나 이집트 문자와 함께 지금으로부터 3000여년 전에 만들어 씌어졌음을 생각하면 놀랍습니다. 특히 그 미적 조형성은 어느 문자보다도 아름다워, 마치 ‘영혼의 지도’를 보는 듯합니다. 고대 중국 기록의 원류인 ‘하도낙서(河圖書)’나, 여러 고대 금석문의 유품들이나, 훨씬 뒤의 일입니다만, 추사(秋史)의 글씨를 보십시오. 우리의 영혼이 스며 녹아 있지 않습니까. 애매하고 모호한 의미로 시작해 차츰 높고 깊은 문자나 문장들로 발전해 온 구체(具體)들인 것입니다. 인류는 글자에서 활자를 만들었고, 문자예술가라 불러도 좋을 ‘타이포그래퍼’들은 문자마다 표현하는 힘을 누대(代)에 걸쳐 가꾸어 왔지요. 그래서 아름다운 오늘의 문자들이 태어났습니다. 시인과 예술가들은 아름답고 감동에 찬 예술작품을 썼으며, 철학가들은 빛나는 이치의 말씀을 역사에 아로새겼고요. 그러나 세월이 흘러, 오늘 우리가 쓰는 말들은 어떤 모습을 띠고 있을까요. 무책임한 언어들, 험상궂은 표현은 그 인간들의 속내를 드러냅니다. 탐욕으로 얼룩진 쓰레기 같은 말들은 온갖 상업주의의 흐름을 말해 줍니다. 아아, 이런 ‘말의 풍경’은 험난한 오늘의 세태를 반영하면서 뜻있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말’은 인간의 가치를 대변하는 처음(알파)이자 마지막(오메가)인 존재라는 것이 이제 보이지 않습니까. 새들이 지저귑니다. 저 산모롱이에서 얼룩빼기 황소가 음매애 하고 소리칩니다. 가을 섬돌 밑에서 귀뚜라미가 아주 심난한 듯 웁니다. 별 의미 없어 보이는 이들의 말이지만, 그러나 오늘 우리가 시장바닥에서 외쳐대는 탐욕과 교만과 편견으로 들끓는 말들에 비하면, 어떨까요. 우리의 말들 가운데 많은 말들이 ‘인간의 가치’는 고사하고 ‘황소의 가치’ ‘귀뚜라미의 가치’조차 따라가지 못하는 꼴을 하고 있음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마구 써대는 글, 뜬금없이 그려대는 그림과 예술품들, 얼빠진 듯 찍어대는 책들···. 아까운 나무를 마구 베어 제조한 펄프가 애석해 견딜 수 없게 하는 한심한 인쇄물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요. 태초 이전의 혼돈과 무질서보다도 더 두려운 ‘말의 연옥(煉獄)’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 듯해 두렵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말의 진실한 가치를 찾아 이제 길을 떠나야 할 때입니다. 마음을 가다듬는 순례의 길을 하루바삐 시작해야 합니다. 책을 만드는 저와 저의 동료들은 참된 말의 관리자가 되고자, 우리만의 향약(鄕約)에 손을 얹고 약조를 한 다음 이곳 책마을 파주로 왔습니다. 저희들만의 힘으로는 말의 진실한 가치를 세우는 데 힘겹지요. 하여 응칠교 난간에 손 얹고 이 세상을 향해 말합니다. “우리는 오래 참고 악한 것을 생각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우리는 성내지 않으며, 무례히 행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믿습니다. 모든 것을 견딥니다.” 열화당 대표
  • [아이티 최악 강진] 지진 취약도시 1위 네팔 카트만두

    [아이티 최악 강진] 지진 취약도시 1위 네팔 카트만두

    아이티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으로 1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13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지진에 취약한 도시 20곳을 소개했다. 비영리 조사 기관인 지오해저드 인터내셔널(GI)이 지진 발생 가능성, 건물 내구도, 인구 밀도 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지진 취약 도시’ 대부분은 아시아와 중남미의 도시로 나타났다. ●한국 도시 순위권에 없어 지진에 가장 취약한 도시 1위에는 네팔 카트만두가 꼽혔다. 지진 전문기관들은 카트만두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인구 100만명 중 6만 9000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지질 구조판의 접점인 터키 이스탄불은 2위로 꼽혔다. 대지진이 발생하면 인구 1000만명 중 5만 5000명 이상이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 11위·나고야 18위·고베 20위 이어 델리(인도), 키토(에콰도르), 마닐라(필리핀), 이슬라마바드(파키스탄), 산살바도르(엘살바도르) 등이 뒤를 이었고 한국의 도시는 순위권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 발생 빈도가 높기로 유명한 일본은 도쿄(11위), 나고야(18위), 고베(20위) 세 도시가 20위 안에 포함돼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도시가 위험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일본은 건물의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대지진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도시보다는 사상자가 적을 것으로 평가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모닝 브리핑] 세계 신문편집인들 “대형포털 저작권 보호대책을”

    세계 언론인들이 구글 등 대형 포털업체에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세계 신문 발행·편집인들은 3일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막을 내린 세계신문협회-국제미디어기술연구협회(WAN-Ifra) 통합 총회에서 “뉴스든 교육이든 ‘수익 보상’은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요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장대환 한국신문협회 회장도 “온라인 뉴스 소비가 포털에 집중되면서 독자들의 언론관과 구독 습관 왜곡, 콘텐츠 불법복제로 인한 저작권 위반 등의 폐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닷새만에 또 연쇄테러 피로 얼룩진 파키스탄

    닷새만에 또 연쇄테러 피로 얼룩진 파키스탄

    최근 탈레반의 잇단 테러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파키스탄에서 2일(현지시간) 또 두 건의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군사도시 라왈핀디의 은행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의 자살폭탄테러로 최소 3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했다. 불과 몇 시간 뒤 동부 라호르시 교외의 경찰 검문소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폭탄테러가 발생, 최소 15명이 부상했다. 파키스탄 구호대 대변인은 “오전 10시40분쯤 라왈핀디의 한 은행 앞에서 괴한이 오토바이를 몰고와 월급을 찾으려고 몰려 있는 사람들 근처에서 자살폭탄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테러 발생 장소는 지난 28일 탈레반의 습격을 받은 군사령부 건물에서 불과 400여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폭발 현장 인근을 봉쇄하고 진상조사에 나서는 한편 라왈핀디와 인근 이슬라마바드에 비상 경계령을 내렸다. 테러 장소 부근 회사의 판매직원인 라자 셰르 알리는 “사고 당시 지진이 난 것처럼 건물이 흔들렸다.”며 “밖으로 나와 보니 연기가 자욱했고 여기저기 (희생자의 것으로 보이는)살점이 흩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정부군이 3주 전 파키스탄탈레반운동(TTP)의 핵심 거점인 연방직할부족지역(FATA) 내 와지리스탄에 대한 공세에 착수한 뒤 탈레반의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했다. 정부군은 지난달 17일 3만여명의 병력을 투입, TTP의 새 최고지도자 하키물라 마흐수드의 고향인 코트카이 등을 점령했다. 이어 2일에는 다른 거점도시인 카니구람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300여명의 무장세력이 사살당했고 정부군 전사자도 3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앞서 하키물라 마흐수드도 자신의 전임자를 사망케 한 무인기 공격에 대한 복수를 천명하면서 정부측에 테러 공세를 예고한 바 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아프간 유엔숙소 피습…직원 6명 사망, 파키스탄 올 최악의 테러 300여명 사상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여명이 사망이 사망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와 파키스탄 정부군의 대대적인 탈레반 소탕작전, 미국의 아프간 증파 검토 등 여러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무장세력의 테러 공격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아프간 탈레반 “결선투표 겨냥 첫 공격” AP통신 등에 따르면 28일 새벽 5시30분쯤 카불 중심가의 유엔 국제 게스트하우스에 경찰로 위장한 탈레반 무장괴한이 침입, 치열한 총격전을 벌였다. 총격전은 경찰의 진압으로 3시간 만에 종료됐지만 이 과정에서 유엔 직원 6명과 2명의 경비, 아프간 국적의 민간인 1명을 비롯해 경찰 진압 과정에서 사살된 3명의 무장괴한 등 1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아드리안 에드워즈 현지 유엔 대표부 대변인은 “이같이 끔찍한 상황은 처음”이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우리는 대선 결선투표에 관여하는 자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경고했다.”면서 “이게 우리의 첫 번째 공격”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파키스탄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테러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키스탄 페샤와르 지역의 한 시장에서 자동차 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92명이 사망하고 217명이 다쳤다. 테러가 발생한 페샤와르 지역은 파키스탄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알카에다가 활동하고 있는 아프간 국경 지역의 통로 역할을 하는 곳이다. 힐러리 장관이 방문 중인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는 자동차로 3시간 거리다. ●아프간·파키스탄, 테러 비상 이날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테러는 미국을 겨냥했다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탈레반이 직접 밝히고 있듯 무장세력이 유엔 숙소를 공격한 이유는 아프간 대선에 미국을 주축으로 유엔이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탈레반은 최근 새달 7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를 하겠다고 공표해 왔다. 지난 8월 1차 투표 직전에도 10여 차례의 테러를 감행, “미국과 결탁한 정권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확고히 했다. 하지만 탈레반이 유엔을 공격했다는 사실은 더욱 강력한 경고라는 분석이다. 탈레반이 1차 투표 전에 감행한 테러는 아프간의 경찰서나 초소 등을 노렸지만 새달 결선투표를 앞두고 유엔을 첫 번째 제물로 택했다. 테러의 범주가 국내 관공서에서 국제기구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키스탄의 경우 반미 감정은 더욱 거셌다. 파키스탄 정부군이 미국의 지원 아래 연방직할부족지역(FATA) 와지리스탄에서 대대적인 탈레반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까닭이다. 이날까지 정부군은 240여명의 탈레반 반군을 사살했다. 하지만 탈레반의 저항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 보복 테러로 나타났다. 이번 페샤와르 테러의 배후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힐러리 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와중에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미국을 향한 탈레반의 강한 경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AFP통신은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아프간 증파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과 힐러리 장관의 파키스탄 방문이라는 미묘한 시기가 겹쳐 있다.”면서 “하지만 미국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뮤직 레볼루션 2009-레드 사이렌’ 새달 7일 홍대앞 상상마당서 공연

    ‘뮤직 레볼루션 2009-레드 사이렌’ 새달 7일 홍대앞 상상마당서 공연

     독일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는 자신이 살았던 시대를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라고 했다. 그가 아직도 살아 있다면 지금 시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까. 예술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시대와 삶을 반영하고 해석했다. 당대의 문제를 예술 안으로 끌어들여 현실과 소통한 것. 모든 예술 장르 가운데 음악은 특유의 대중성을 바탕으로 현실의 다양한 모순을 노래했다. 굳이 민중가요를 예로 들지 않더라도, 강산에, 넥스트, 블랙홀 등이 대중가요 영역에서도 노래를 통해 사회적인 발언을 해왔다.  음악의 사회적인 역할과 현실 대응이라는 가치에 주목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새달 7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펼쳐지는 ‘뮤직 레볼루션 2009-레드 사이렌’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공연 제목에 ‘혁명’과 ‘빨강’이 들어가 있다고 억지로 색안경을 끼지 않아도 된다. 사회 비판이나 고발, 저항, 선동이라는 단선적인 코드에 머무르는 공연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윈디 시티, 허클베리 핀,시와 등에 이어 올해에도 자신만의 명확한 음악 색깔과 사회적인 안목을 갖춘 뮤지션이 참여한다. 민중가요에서 출발해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안치환,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에서 분가한 아이리시 포크그룹 바드, 홍대 여신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싸이키델릭과 얼터너티브에 바탕을 둔 록밴드 한음파, 포크와 펑크의 경계를 오가는 귀농(歸農) 뮤지션 사이 등이다.  저마다 자신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비롯해, 요즘 세상을 바라보며 새로 만든 창작곡이나 국내외 명곡까지 7곡 이상을 부른다. 한음파는 민중가요의 클래식 ‘불나비’를 록적으로 리메이크하며 오지은은 밥 말리의 ‘턴 유어 라이트 다운 로’를 부른다. 노래의 메시지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활용한 브이제잉이 40여곡·3시간이 넘는 릴레이 공연에 시각적인 즐거움을 보탤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연출하는 대중음악평론가 서정민갑은 “이번 콘서트는 어떤 통일된 입장이나 주장을 강요하는 자리가 아니다.”면서 “사회 현실에 대한 뮤지션들의 의견과 변화를 바라는 의지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한편, 음악적인 완성도도 높이려는 무대”라고 말했다. 2만 5000원(예매는 2만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황식감사원장 亞감사원장회의 사무총장에

    감사원은 15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아시아감사원장회의(ASOSAI) 총회에서 김황식 원장이 사무총장에 선임됐다.”면서 “앞으로 9년간 감사원이 아시아감사원장회의 사무처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시아감사원장회의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45개국 감사기관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국제기구다. 감사원은 앞으로 아시아지역감사원장회의 사무처 자격으로 각종 감사와 회계에 관한 표준안을 마련해 회원국에 권고하고 공공부문 감사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보교류를 주도할 수 있다. 또 앞으로 9년 동안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 이사국으로 활동할 수 있다. 감사원은 사무처 업무를 국제협력담당관실(정원 11명)에서 담당하도록 했으며 상황에 따라 인력충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사무처 업무를 맡았던 외국 감사원 관계자들을 파견받는 방안을 해당국 감사원과 협의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파키스탄 또 폭탄테러 86명 사상

    탈레반이 파키스탄 군부에 대한 연쇄 보복 공격을 선포한 가운데 12일(현지시간) 군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보안군 6명을 포함, 41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주 들어서만 4번째 감행된 정부군에 대한 공격이라 지역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테러는 파키스탄 북서변경주(州) 샹글라지구의 알푸리마을 시장에서 일어났다. 샹글라지역의 고위급 경찰 간부인 칸 바하두르 칸은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폭탄이 분주한 시장 거리를 지나던 군용차량 3대 중 1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지난 10일에도 경계가 매우 삼엄한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의 라왈핀디 육군 사령부에서 22시간에 걸쳐 인질극을 벌였다. 접전 끝에 인질 3명과 군인 11명, 무장대원 9명 등 모두 23명이 사망했다. 이날 공격은 탈레반과 알카에다가 연계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TTP) 측은 이날 공격이 지난 8월 전 지도자 바이툴라 메수드를 사망하게 한 미군의 무인기 공격에 대응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탈레반 대변인인 아잠 타리크는 책임을 요구하며 공격을 강화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우리 펀자브 조직이 (인질) 작전을 수행했다.”고 했다. 펀자브주 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알카에다, 탈레반 작전에 합류하고 있다는 뜻이다. 군부가 테러세력의 남부 와지리스탄 장악을 저지할 지상전 개시를 준비하면서 반군들의 공격 수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군사령부 습격… 대담한 탈레반

    군사령부 습격… 대담한 탈레반

    파키스탄의 테러단체 탈레반이 10일과 11일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라왈핀디 육군 사령부에서 18시간에 걸친 인질극을 벌였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테러범 8명은 물론 진압에 나선 특공대원 2명, 군인 6명 등 19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번 인질전으로 탈레반은 어떤 삼엄한 경비도 뚫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군 사령부를 공격한 탈레반은 군복을 입고 있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그들이 타고 온 차량도 군부대 번호판을 달고 있어 보안요원들은 차량이 가깝게 접근할 때까지 차량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탈레반 9명 중 4명만 진입 도중 사살됐고, 나머지 5명은 인질 30명을 잡고 군과 대치했다. 인질 구출 작전 중 민간인 3명이 탈레반이 지른 불에 의해 사망했고 탈레반 1명만 부상을 입은 채 생포됐다. 이날 공격은 이번주 들어 세 번째 공격이다. 9일에는 북서쪽 페샤와르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 49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지난 5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이슬라마바드 사무소에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유엔 직원 5명이 사망했다. 유엔 사무소도 삼엄하게 경비되는 시설인지라 당시 탈레반이 어떻게 건물 안에 진입했는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군 사령부 공격 당시와 똑같이 테러범은 군복을 입고 군 번호판이 달린 차량을 운전했다. 현재 파키스탄 군부는 탈레반의 거점인 남부 와지리스탄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을 준비중이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내 탈레반의 새 지도자인 하키물라 메수드는 일부 기자들과 만나 파키스탄 군대가 주요 공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응수했다. 탈레반에 대한 공격은 미군과 공조한 정밀타격 방식이다. 파키스탄 영토 내 폭격에 대한 대가 형식으로 지난달 미 의회는 5년간 매년 15억달러(약 1조 7460억원)를 지원하는 케리-루가 법안을 통과시켰다. 단 탈레반 지도자의 은신처로 알려진 퀘타 등에 위치한 테러세력 근거지 분쇄, 군부나 정보기관의 테러그룹 지원 중단 등의 조건이 있다. 파키스탄 군부는 조건들이 자신들의 영향력을 축소시킨다며 법안에 반대해 왔으나 점점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30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귀성객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형식은 대식이 아직도 동네 허드렛일을 하는 것을 보고 지배인 자리를 제안한다. 그러나 재곤은 자신이 적격이라며 형식을 찾아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대식은 종갓집을 찾아가 온 가족 앞에서 재곤이 자신의 일자리를 가로챘다며 울분을 터뜨린다.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15분) 나주배나 거창사과 같은 유명 산지의 과일들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추석선물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보다 당도도 높고 품질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싸게 구입한 나주배와 거창사과가 나주산이 아니고 거창산이 아니라면? 명품 과일의 원산지 둔갑 현장을 고발한다. ●맨땅에 헤딩(MBC 오후 10시15분) 연이는 승우를 찾아와 봉군에 대해 알아낸 것이 없냐고 묻고, 승우는 자꾸 찾아오지 말고 기다리라고 차분히 말한다. 한편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봉군은 격리실에 던져지고, 창밖으로는 번개와 함께 비가 쏟아진다. 급류가 병원 건물 귀퉁이를 강하게 치고 지나가자 부실했던 건물 한쪽에 금이 가는데…. ●특집다큐(SBS 오후 11시15분) 자동차 수요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파산이 이어졌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떠오른 새로운 성장엔진은 중국과 인도. 친디아(CHINDIA· 중국 인도의 영문 합성어)의 자동차 시장은 올해 20%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다. 떠오르는 자동차 시장, ‘친디아’를 분석해 본다. ●다큐10+(EBS 오후 11시10분) 왕국의 전통과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인도 서부지역을 탐방한다. 왕조의 전통이 강하게 남아 있는 라자스탄 주의 조드푸르에서 출발한 이 여행은 성인으로 추앙받는 간디의 암자와 인도 최고의 글로벌 인재양성소가 몰려 있는 구자라트 주의 아마다바드를 거쳐 마라시트라 주의 IT 허브 푸네로 남하하는 여정이다. ●YTN 초대석(YTN 낮 12시35분) 서울 전셋값이 심상치 않다. 글로벌경제위기를 맞아 끝없이 추락할 것 같았던 집값도 슬금슬금 올랐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을 초대해 추석이 끝나면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보금자리주택의 자격요건, 예정지, 그리고 10년 후의 유망한 투자지역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국내 월드뮤직 밴드 바드의 아이리시 인 코리아 15~16일 오후 8시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2만 5000~3만 5000원. (02)3672-3001. ●김조한 와인 콘서트 19~20일 오후 4시·7시30분 성균관대 새천년홀. 6만 6000~8만 8000원. (02)424-0835. ●일렉트로닉 팝밴드 더블유앤웨일 콘서트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7시, 20일 오후 5시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 4만 4000원. (02)545-9174.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가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18일 오후 8시 구로아트밸리. 3만~5만원. (02)2029-1700.
  • 수원, 해외바이어-中企 인터넷 연결

    경기 수원시가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온라인 무역거래 시스템을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축했다. 수원시는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를 인터넷으로 연결해주는 ‘전자무역청(trade.go.kr)’을 개설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수원시 자매결연 도시의 바이어들이 자국의 무역사이트를 거쳐 수원시의 전자무역청 사이트를 방문한 다음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골라 제조사에 구매 의향 이메일을 보내면서 수출상담이 시작된다. 메일을 받은 기업 관계자와 바이어는 전자무역청 사이트를 통해 화상통화로 서로 얼굴과 제품을 보며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러시아 니주니노브고로드,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일본 아사히카와, 멕시코 톨루카, 호주 타운즈빌, 베트남 하이즈엉, 중국 지난·주하이 등 7개국 8개 도시 무역 관련부서와 손잡고 웹 배너를 교류하면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브라질 쿠리치바, 일본 후쿠이, 인도네시아 반둥,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인도 하이데라바드, 터키 얄로바, 모로코 페즈 등 7개국 7개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00개 중소기업 100개 제품을 등록한 상태다. 시는 올해 말까지 등록 기업체를 6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수원시 소재 폐쇄회로(CC)TV 생산업체 엠엔씨테크놀로지의 경우 시범운영 중인 전자무역청에 등록한 뒤 지난 6월 아제르바이잔 업체로부터 구매의사 메일을 받았고 이후 견본품을 보내주고 5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이 밖에 우주엘텍(홍콩·5만 달러) 민진(스페인·3만달러) 건도(페루·3만달러) 이랜텍(아르헨티나·4만달러) 등 지난달까지 5개 업체가 20만달러의 제품을 메일과 화상 통화로 수출했다. 시는 다음달 8~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자무역청 시연회와 함께 각국 바이어 50명, 기업인 500명이 참가하는 국제 자매도시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연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 네트워크와 첨단 전자무역청을 융합시켜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 및 국제 우호 협력을 동시에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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