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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없는 수비 공백 ‘십시일반’

    사람들은 대체로 화려한 장면만 기억한다. 축구팬의 ‘국가대표’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한 기억도 주로 짜릿한 골 장면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화려한 기억과 달리 대표팀에서 박지성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공헌도가 높았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실제 경기에서 박지성의 움직임은 정해진 포지션에 머무르지 않았다. 폭넓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한 경기에서도 몇번씩 아찔한 상대 역습상황에서 폭풍처럼 달려들어 정교한 태클로 공을 뺏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아시안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박빙이었던 이란과의 8강전에서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이 뺏은 공을 정확한 백태클로 되찾아오는 모습은 박지성이 대표팀의 중원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이영표(34·알 힐랄)와 함께 대표팀을 떠났고, ‘조광래호’는 오는 10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와 평가전을 가진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유로 2012 예선에서 2연패를 당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라 한국을 상대로 거센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터키전은 이영표-박지성의 후계구도를 확실히 점쳐볼 수 있는 경기다. 이영표의 후계자는 윤석영(전남), 홍철(성남)의 21세 동갑내기들의 경쟁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둘 다 공격가담 능력이 출중해 수비에 대한 집중력만 높이면 된다. 물론 이영표의 오버래핑은 훌륭했다. 하지만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오른쪽 윙백 차두리(셀틱), 최효진(상무)이 있는 상황에서 왼쪽 윙백의 역할은 공격보다 수비에 무게가 실린다. 문제는 박지성의 후계자다. 조 감독은 ‘1안’으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을 내세웠다. 구자철은 아시안컵을 통해 공격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또 제주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K-리그 경기에서 상대에게 달려들어 태클로 공을 뺏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박지성의 후계자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체력과 기술이 박지성에 비해 모자란다. 아시안컵 경기에서 구자철은 후반 중반이 넘어서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태클의 정교함도 떨어진다. K-리그 경기에서 체력은 떨어지고 마음은 급한 후반 막판 거친 태클로 종종 경고를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공을 거둔 구자철이 왼쪽 윙포워드로 자신의 능력을 얼마나 보여줄지도 주목할 대목이다. 구자철은 “지성이 형의 공백을 메우는데 급급하기보다는 나만의 축구를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측면 공격수로는 처음 뛰는 거나 마찬가지지만 지성이 형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시작했던 것처럼 나도 배우면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 감독은 1안이 실패할 경우 박주영(AS모나코)을 왼쪽 윙포워드로 배치할 생각이다. 최전방에는 지동원(전남)이 있어 전술상 무리는 없다. 그러나 박주영의 수비력도 박지성에 미치지 못한다. 중앙으로 돌아간 구자철과 수비형 미드필더인 기성용, 이용래의 협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히어로’의 공백을 여러명이 ‘십시일반’으로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아시안컵] ‘빅리거 콤비’ 맞짱

    [아시안컵] ‘빅리거 콤비’ 맞짱

    23일 오전 1시 25분 한국과 이란이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8강전이지만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다. 또 서로에 대한 ‘킬러’임을 자임하는 양 팀 신구 스타들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대 이은 한국 킬러들 이란에는 한국만 만나면 골맛을 보는 이른바 ‘한국 킬러’들이 끊이지 않고 탄생해 왔다. 5회 연속 아시안컵 8강 맞대결의 시발점이었던 1996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8강전에서 이란의 알리 다에이는 후반에만 4골을 몰아 넣으며 한국에 2-6 참패를 안겼다. 2004년 중국 대회 때는 알리 카리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3-4로 졌다. 이번 경기에도 다에이와 카리미의 대를 이은 한국 킬러 3인방이 출전할 예정이다. 사이좋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에서 뛰는 자바드 네쿠남(31)과 마수드 쇼자에이(27), 그리고 ‘신성’ 카림 안사리파드(21·사이파)가 그 주인공들이다. 네쿠남은 공인된 한국 킬러다. 한국만 만나면 거친 몸싸움을 즐기며 경기의 주도권을 뺏어 갔다. 2년 전 남아공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른바 ‘지옥 설전’을 벌이며 서로를 자극하기도 했다. 2009년 2월 맞대결에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측면 및 중앙 공격수로 뛰는 쇼자에이는 최근 한국전 2경기 연속 득점을 했다. A매치 3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는데 그중 절반이 한국전에서 나왔다. 지난해 9월 평가전에서 ‘조광래호’에 첫 패배를 안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안사리파드는 이란의 ‘영건’이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3, 4위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또 조별 리그 2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감각적인 결승골을 넣는 등 컨디션도 좋다. ●맞서는 이란 킬러들 이에 맞서는 이란 격파 선봉장은 ‘캡틴’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A매치 98경기에서 13골을 넣었는데 그중 2골이 이란전에서 나왔다. 박지성은 2009년 벌어진 이란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 2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박지성의 대를 이은 ‘이란 킬러’는 다름 아닌 ‘원톱’ 지동원(20·전남)과 구자철(22·제주)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란과 3, 4위전에서 구자철은 만회골, 지동원은 동점 및 역전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 승리를 맛봤다. 또 양 팀 공격의 주축인 박지성-이청용(23·볼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콤비와 네쿠남-쇼자에이의 프리메라리가 콤비의 맞대결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한국, 이란전 승리땐 일본과 격돌 한편 일본이 천신만고 끝에 4회 연속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2일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끝난 홈팀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이 23일 벌어지는 이란과의 8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이어질 4강전에서 만날 상대는 일본이 됐다. 경기 초반을 지배한 것은 예상 외로 카타르였다. 패스가 가는 길을 사전에 막아선 카타르의 촘촘한 지역방어에 일본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았다. 공 점유율은 일본이 높았지만 거친 카타르의 수비에 막혀 공격을 진행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선제골도 카타르가 넣었다.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일본 진영 하프라인 왼쪽으로 빠져 들어가며 패스를 받은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든 뒤 최종 수비수까지 제치고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1-0. 일본은 선제골을 허용한 뒤에야 몸이 풀렸다. 다시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고, 전반 27분 가가와 신지의 헤딩골로 1-1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일본은 이 기세를 이어 후반에도 끊임없이 밀어붙였다. 하지만 후반 15분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사고’를 쳤다. 전반에 이미 옐로카드를 한 장 받았던 요시다는 상대 선수의 드리블을 막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카타르는 이때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파비오 세자르가 골로 연결시키며 다시 2-1로 리드를 잡았다. 비록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일본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카타르 문전에서의 혼전 상황에서 가가와가 다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끈질긴 추격을 이어 갔다. 수적 우위에 놓인 카타르는 동점골을 허용한 뒤에도 소극적인 경기를 펼쳤고, 일본은 끊임없이 골을 노렸다. 결국 승부의 여신은 공격적인 일본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45분 마사히코 이노아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아시안컵] 趙, 기필코… ‘질긴 악연’ 끝낸다

    [아시안컵] 趙, 기필코… ‘질긴 악연’ 끝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영웅신화에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있다. 바로 ‘시련’이다. 시련을 겪지 않고 탄생하는 영웅은 없다. 영웅은 시련을 이겨내면서 정당성과 정통성을 확인한다. ●또 맞붙다… 5회 연속 8강서 격돌 ‘왕의 귀환’을 선언하고 5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이 8강 토너먼트의 첫 관문에서 이란을 만났다. 역대 전적은 8승 7무 9패로 박빙이지만 이상하게도 아시안컵에서 만날 때는 힘을 못 썼다. 아시안컵 통산 2승 2무 4패다. 이런 ‘천적’ 이란을 1996년 이후 다섯번의 아시안컵 8강에서 연속으로 만나게 됐다. 참 묘하고 질긴 악연이다. 그래서 오히려 이란과의 8강전은 한국이 진정한 아시아의 최정상임을 인증받을 수 있는 경기다. 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19일 인도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이란 못 이길 것 같으면 어떻게 우승하겠다고 왔겠느냐. 빨리 집에 가는 게 낫지.”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란은 ‘조광래호’ 출범 이후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팀이기도 하다. ●껄끄럽다… ‘지한파’ 고트비 감독 이란은 여타의 중동 국가들과 인종 자체가 다르다. 신체 조건은 유럽과 다름없다. 체력과 개인기가 좋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내세울 만한 스타 플레이어도 있다.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과 공격수 마수드 쇼자에이가 나란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동 특유의 끈적한 경기 운영, 이른바 ‘침대 축구’를 앞세워 한국을 수차례 골탕 먹였다. 게다가 이란 대표팀 감독은 한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압신 고트비 전 한국 대표팀 비디오 분석관이다. 정말 껄끄러운 상대다. 하지만 이번에는 할 만하다. 예전의 이란이 아니다. 조별리그 이라크, 북한과의 경기에서 간신히 이겼다. 지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였다. 몇 번 오지 않는 찬스를 성공시키는 골 결정력은 여전했지만, 수비가 엉망이었다. 측면과 최종 수비 뒷공간이 번번이 뚫렸다. 또 북한과의 경기 막판에는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면서 움직임이 둔해졌다. 아직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희망 있다… 이란 ‘세대교체’ 실패 한국도 예전과 다르다. ‘패싱게임’과 세대교체의 실험을 마쳤다. 구자철(제주), 지동원(전남), 손흥민(함부르크) 등 빠르고 겁 없는 ‘영건’들이 이란의 느린 수비를 휘저을 준비를 하고 있다. 고트비 감독이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있을 때 뛰었던 선수는 박지성과 이영표(알 힐랄), 차두리(셀틱)까지 딱 세명에 불과하다. 맞춤형 전술이 먹혀들 수 없는 상황이다. 또 한국은 일정상 이란보다 하루를 더 쉬고 경기에 나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파키스탄 최대 도시 경찰건물 폭탄테러… 180명 사상

    파키스탄 최대 도시 경찰건물 폭탄테러… 180명 사상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쯤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시 도심의 경찰 건물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발생,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 경찰 간부인 아프티카르 타라르는 “무장 괴한들이 먼저 경찰범죄수사국(CID) 본부를 습격, 경찰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인 다음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본부 건물로 돌진했다.”고 발표했다. 폭발물이 터지면서 CID건물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건물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잔해 밑에 깔렸다. 희생자 중에는 경찰관 10여명과 함께 여성과 어린이들도 포함됐다. 40명 정도는 붕괴된 건물 안에 갇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ID 주변의 다른 건물과 상점들도 파손됐다. 테러 현장에는 지름 12m, 깊이 4m의 웅덩이가 생길 만큼 폭탄의 위력은 엄청났다. 파키스탄 측은 2008년 9월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슬라마바드의 5성급 메리어트호텔에서 일어난 자폭테러와 맞먹는 폭탄 규모라고 설명했다. 아랍권 위성채널 알자지라를 비롯, 현지 언론들은 “파키스탄 탈레반(TTP)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TTP는 “다음 공격 목표는 파키스탄 대통령 관저”라고 위협했다. 테러를 당한 CID에는 당시 6명 이상의 주요 테러범과 탈레반 대원 1명이 구금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CID는 경비 및 보안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정부의 요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청사다. 인구 16만명의 카라치는 파키스탄의 경제·금융·증권의 중심지로, ‘테러와의 전쟁’에 참여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 군대가 사용하는 항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TTP는 지난 3년간 친미정부 전복을 기치로 내걸고 정부 청사나 경찰서, 외국 관련 시설 등을 상대로 수시로 폭탄 테러를 일삼았다. 이들의 테러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만 3800여명에 이른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우리도 금빛사냥 떠나요”

    “경기당 두골씩 넣으려고요. 금메달 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 축구 대표팀 원톱 박희영(25·대교)이 득점 본능을 숨기지 않았다. 박희영은 12일 광저우 중위안중학교 운동장에서 두 시간가량 구슬땀을 흘린 뒤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좀 무리일 수도 있겠지만.”이란 단서를 붙였지만 여유가 엿보였다. 일반 팬들에겐 ‘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의 이름이 더 익숙하지만, 대표팀의 원톱은 박희영이다. 지금까지 A매치 43경기에 출전, 20골을 넣은 간판 골잡이. 이번 대회에는 이장미(대교)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교체선수로 합류했지만 파괴력은 무궁무진하다. 지난해 4월에는 독일 SC07 바드 노이에나르와 계약을 맺고 분데스리가를 경험하기도 했다. 태극 낭자들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박희영의 활약이 필수다. 그의 골문 앞 움직임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터. 처진 스트라이커를 맡을 지소연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것 역시 최전방 스트라이커 박희영의 몫이다. 박희영도 잘 알고 있다. 그는 “4년 전 아시안게임 때는 막내로 출전했지만 이번엔 중고참이 됐다. 게다가 원톱이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박희영은 20세 이하(U-20) 월드컵 3위, U-17 월드컵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잇달아 굵직한 성적을 거둔 후배들을 보며 울고 웃었다. 그는 “후배들을 보면서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자신감 있게 하면 통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센 팀과 붙으면 지레 주눅 들었는데, 자신감이 붙었다.”라고 밝혔다. ‘박희영의 여자 대표팀’은 14일 베트남전에 처음 출격한다. 16일에는 요르단과, 18일에는 중국과 격돌한다. 조별리그 통과는 어렵지 않을 전망. 현재 대표팀은 박희영-전가을(22·수원FMC) 등 기존 멤버에 김나래(여주대)-권은솜(울산과학대·이상 20) 등이 가세하며 신구 조화를 이뤘다. 태극 낭자군의 목표는 사상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하는 것이다. 여자 축구는 아직 한번도 아시안게임 메달을 딴 적이 없다. 지금까지 5번 출전했지만, 매번 메달 문턱에서 좌절했다. 4위만 3번(1994·2002·2006년). 때문에 메달을 향한 선수단의 의욕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최인철 감독은 경기를 이틀 앞두고 선수단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인자하던 평소 모습과 달리 쉴 새 없이 선수들을 다그친 것. 최 감독은 “어제까지 체력훈련 위주로 하다 보니 선수들 정신력이 좀 늘어져 있다고 판단했다. 공격에서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아주 세밀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혼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커스는 4강에 맞춰 있다. 베트남이 한수 아래긴 하지만, 첫 경기의 부담이 있는 만큼 신중히 치러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광저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뇌출혈’ 달빛요정 쾌유 희망콘서트

    “진원아! 이제 슬슬 타석에 들어서서 역전 만루홈런을 날릴 때다!! 모두가 너를 보고 있다!!” 뇌출혈로 투병 중인 동료 뮤지션을 위해 서울 홍대 앞 인디 음악인들이 뭉친다. 오는 10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라이브클럽 타(打)에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쾌유를 기원하는 모금 공연’이 열린다.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오지은, 밴드 와이낫, 좋아서하는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가 무대에 오른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하 달빛요정)은 2004년 정식 데뷔 앨범을 낸 이진원(37)의 1인 프로젝트 밴드. 포크 록에 바탕을 둔 달빛요정은 사회를 직시하는 노랫말에 흥겹고 상큼한 멜로디로 인디 음악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뇌출혈로 쓰러진 그를 합주 시간에 늦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집으로 찾아간 동료들이 발견해 서울 영등포동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겼다. 수술을 받았으나 지금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콘서트는 모금 공연의 물꼬를 트는 자리다. 바드, 한음파, 하이미스터메모리 등 수많은 동료 밴드와 뮤지션이 발벗고 나서는 상황이라 모금 공연은 2차, 3차, 4차 등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2만원. 수익금 전액은 달빛요정의 치료비로 쓰여진다. 클럽 타의 서동혁 매니저는 4일 “달빛요정을 위해 무대에 서겠다는 요청이 끝없이 밀려들고 있다. 달빛요정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2)6085-515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경제플러스] 롯데제과 파키스탄 진출

    롯데제과가 세계 인구 순위 6위인 파키스탄에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25일 파키스탄의 유수 제과 기업인 콜손사의 주식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200억원이다. 68년의 역사를 지닌 콜손사는 자산 532억원, 연 매출 약 330억원(2009년)의 중견기업으로, 파키스탄에서 스낵 시장 2위(29%), 비스킷 시장 4위(6%), 파스타 시장 1위(44%)를 달리고 있다. 본사는 최대 경제 도시인 카라치에 있으며, 이슬라마바드·라호르·카라치 등에 6개의 공장이 있고 15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리고 있다.
  • 김정은 생김새 논란…“성형수술” vs “다른 인물”

    김정은 생김새 논란…“성형수술” vs “다른 인물”

    북한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얼굴 사진을 대외에 공개하자 호사가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토론회에서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 전 주석을 닮아도 너무 많이 닮지 않았느냐.”면서 “성형수술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농담’을 던졌다. 그는 “어떤 정보를 갖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은이 학창 시절 찍은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 인물과 최근 공개된 김정은이 다른 사람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지난 4일 미국 abc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독일의 한 전문가는 독일 일간지 슈피겔 요청에 따라 스위스 베른 시절의 김정은 사진과 최근 공개된 사진을 비교한 뒤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美 한국계 차세대 리더 200여명 머리 맞대다

    美 한국계 차세대 리더 200여명 머리 맞대다

    미국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차세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인 1.5세대와 2세대들의 네트워크인 ‘넷캘(NetKAL:Network of Korean-American Leaders)’은 25~26일 이틀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20대 후반~40대의 차세대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넷캘 서밋’을 열고 주류 사회에서 한국계의 위상을 높이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美 한반도 정책 관련자 등 500여명 참석 25일 워싱턴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전야제를 겸한 리셉션에는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 미국 주류사회에 진출해 활동하는 주요 한국계 인사와 미국의 한반도 정책 관련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일레인 차오 전 노동부장관,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대사, 에번스 리비어 전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하워드 고 보건부 보건담당 차관보, 전신애 전 노동부 차관보, 에디 리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박윤식 조지워싱턴대 교수, 크리스토퍼 강 백악관 입법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마이클 양 비컴닷컴 CEO, 발비나 황 조지타운대 부교수, 준 최 전 뉴저지주 에디슨시 시장, 글렌 백 재무부 선임분석관, 조엘 자바트 교통부 교통정책담당 부차관보, 베스티 김 교통부 국장 등도 나왔다. 이 밖에 백악관, 국무부, 법무부, 노동부, 교육부, 국토안보부 등 연방정부와 의회, 언론·법조·경제계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한덕수 대사는 “젊은 한국계 지도자들의 활약과 프로페셔널리즘, 미국 사회에 대한 기여에 대해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미국에서 더욱 더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美 상무·교육장관 등 축하메시지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과 안 던컨 교육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계 차세대 지도자 모임을 축하했고, 하워드 고 차관보는 특별연설에서 진취성을 갖고 역동적으로 활약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26일 열린 ‘넷캘 서밋’에서는 넷캘 펠로로 선정된 차세대 리더들이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한인 이슈들을 입법·정책으로 제도화하도록 미 의회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北·美 대화국면 전환 계기되나

    北·美 대화국면 전환 계기되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방북 결정으로 다시 한번 한반도가 출렁이고 있다. 무엇보다 천안함 사건 이후 대북 제재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현 한반도 상황에 변화가 오는 게 아닌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미국 정부는 24일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에 선을 그었다. 순수하게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의 석방을 위한, 사적이고 인도적인 성격의 방북으로 북핵을 비롯한 정책 문제와는 별개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미국 정부는 특히 조만간 발표될 대북 추가 제재 등 북·미 간 정책현안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6자회담이 재개되려면 먼저 북한이 비핵화 합의 이행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미 정부는 이 같은 입장을 대내외에 분명히 하기 위해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단에 미 정부 인사는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런 미 정부의 입장 표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지난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미국인 여기자 2명의 석방을 성사시킨 뒤 북한이 대미 유화공세로 태도를 바꾸고, 이어 12월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북함으로써 북·미 간 접촉이 시작된 전례가 있다. 더욱이 1994년 1차 북핵 위기 국면에서 전격적으로 북한을 방문, 위기 국면을 타개했던 카터 전 대통령의 경우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려운 측면이 적지 않다. 오바마 행정부의 철저한 사전 조율에 따라 여기자 석방 문제를 벗어난 현안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던 클린턴과 달리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고 실천하려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3월 방한했을 때에도 카터 전 대통령은 한 강연에서 “일방적인 대북제재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이 먼저 북한에 대해 관계 정상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을 처음 보도한 포린폴리시와의 인터뷰에서 1994년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 이후 북핵이 협상국면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던 점을 상기시키며 “카터 전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지켜볼 만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과 중국의 적극적인 6자회담 재개 공세도 변수다. 우다웨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의 26일 방한을 계기로 큰 틀에서 천안함 대치국면이 대화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대체적인 워싱턴 외교가의 분위기는 대북 추가 제재조치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이를 이행해 보지도 않고 대화 국면으로 옮겨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쪽이다.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겸 미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연구책임자는 포린폴리시와의 인터뷰에서 “카터 전 대통령이 미 행정부와 사전 조율되지 않은 새로운 제안을 북한에 던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이승환, 3년 만에 GMF 선다..2차 라인업 발표

    이승환, 3년 만에 GMF 선다..2차 라인업 발표

    ‘어린왕자’ 이승환이 3년 만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0(이하 GMF)’에 참가한다. 17일 ‘GMF’ 홈페이지인 민트페이퍼(www.mintpaper.com)에는 쟁쟁한 뮤지션 15팀의 2차 라인업과 일자별 출연 아티스트들이 공개돼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어린왕자’ 이승환이 2007년 헤드라이너로 출연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GMF 무대에 선다. 또 일본 시부야케이 열풍의 주역 하바드(Harvard)가 해체 3년 만에 GMF를 통해 재결성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가을을 수놓는 감성라인 아티스트의 이름 역시 눈에 띈다. 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정규 4집 ‘유년에게’로 돌아오는 재주소년, 오는 9월 2집 ‘드림’(Dream) 발표를 앞둔 감성듀오 노리플라이가 페스티벌 레이디인 배우 한효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 홍대 씬의 공연 블루칩으로 떠오른 몽니, 계피(ex-브로콜리 너마저)와 정바비(줄리아하트)의 프로젝트 가을방학, 안테나 뮤직의 홍일점 뮤지션 박새별, 에스닉 퓨전 밴드 바드 등 도 이름을 올렸다. 주최측인 민트페이퍼는 이번 라인업 선정에 대해 “가장 GMF다운 색깔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아직 남아있는 3, 4차 라인업 도 지켜봐 달라”고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앞서 GMF 측은 지난 7월 양방언, 틴에이지 팬클럽(Teenage Fanclub), 심성락, 정재형, 김윤아,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등 1차 라인업 20팀을 발표했다. 이어 9월 7일 헤드라이너와 화제성이 넘치는 아티스트들이 포함된 3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GMF2010은 오는 10월 23~2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펼쳐진다. 사진 = 안테나뮤직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섹시 글래머’ 아이비, 속옷 모델로 명품몸매 노출▶ 피서지 女몰카, 공공시설 이용시 주의당부 ‘적나라’▶ ’순돌이’ 이건주, 분리불안장애…28년 만에 친엄마 재회▶ 탑-이미숙, 블랙 카리스마와 고혹 섹시가 만났을 때▶ 황정음, ‘애마’ 벤츠 E클래스 첫 공개…6천만원↑▶ 송승헌 "손담비와 열애설, 솔직히 기뻤다"▶ 안방팬 설레게 한 ‘자이언트’ 우주커플 첫 키스신
  • 청풍호반의 도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2일 개막

    6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까지 7일간 제천 청풍호반 등에서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행사 기간동안 청풍호반 특설무대를 비롯해 TTC상영관, 영상미디어센터 ‘봄’, 중앙시장 일원, 문화의거리 등에서 음악을 주제로 한 26개국의 영화 84편이 120회에 걸쳐 상영되며, 30여회의 음악공연도 마련된다. 12일 오후 7시 청풍랜드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가수 윤도현과 탤런트 김정은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김수철씨가 제천영화음악상을 받으며 개막작으로 ‘더콘서트’가 상영된다. 13일부터 16일까지 영화 상영 후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음악공연에는 김수철, 양희은, 이문세, 장기하와 얼굴들, 슈프림팀, 하우스룰즈, EE, 이병우, 윈터플레이, 바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14일부터 17일까지 중앙시장 등에선 OST뮤지엄, 게스트 야외무대, 핸드프린팅, 거리의악사 페스티벌 등이 펼쳐진다. 17일 청풍랜드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선 경쟁부문 수상작 시상과 ‘세계음악영화의 흐름’ 부문 대상작이 특별 상영된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파키스탄 여객기추락 152명 전원사망

    파키스탄 여객기추락 152명 전원사망

    28일 오전 10시쯤(현지시간) 탑승객 152명을 태운 파키스탄 여객기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산악지대에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숨졌다. 레흐만 말리크 내무장관은 현지방송 인터뷰에서 승무원 8명을 포함한 사고 여객기 탑승자 152명 중 생존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AP·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에어블루’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오전 7시45분쯤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공항을 경유해 이슬라마바드를 향하고 있었다. 항공 당국은 폭우와 안개 속에 착륙을 준비하던 여객기가 오전 10시쯤 이슬라마바드 부토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 공항에서 10㎞가량 떨어진 마르갈라 언덕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마르갈라 언덕은 이슬라마바드 북쪽에 있는 고지대에 있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인 ‘익스프레스 24/7 TV’는 “시체가 심하게 절단되고 탔다.”고 사고 현장의 참상을 전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AP통신에 “큰 비극이다. 나는 생존자가 없다는 게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현지에 파견된 군 관계자도 “다만 훼손된 신체 부분들만 보인다.”면서 “끔찍한 광경이다. 우리는 거의 모든 지역을 샅샅이 뒤졌지만 생존자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이 악천후 때문인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비행기 추락을 목격한 현지주민은 “비행기가 도시 쪽에서 마르갈라 언덕으로 날아가고 있었다.”면서 “당시 폭우가 쏟아졌다. 곧 비행기가 추락하더니 폭발해 화염이 치솟았으나 비 때문에 불은 곧 꺼졌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의 소속사인 에어블루는 카라치에 근거를 둔 파키스탄 2위 규모의 민영 항공사로 자국내 항공 교통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16강 진출팀 전력분석] 미국ㆍ잉글랜드ㆍ독일ㆍ가나

    [16강 진출팀 전력분석] 미국ㆍ잉글랜드ㆍ독일ㆍ가나

    16강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고 어려웠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C조와 D조 모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16강 진출 팀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상황이 연출했다. C조에서는 미국(1승2무)과 잉글랜드(1승2무)가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고, D조에선 독일(2승1패)과 가나(1승1무1패)가 16강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미국과 알제리의 경기는 한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다. 후반 추가시간 미국의 에이스 랜던 도노반이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1-0 승리를 거뒀고, 다득점에서 잉글랜드를 제치며 순식간에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경기 전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던 슬로베니아는 잉글랜드에 패한데 이어 미국마저 승리함에 따라 조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 미국(C조 1위) vs 가나(D조 2위) * 일시 : 6월27일 새벽3시30분 로얄 바포켕 미국은 상당히 끈끈한 축구를 구사한다. 조별예선에서 잉글랜드와 비긴데 이어 슬로베니아전에서도 2골을 따라 붙으며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없었다면 역전까지도 가능했던 경기였다. 전방에 무게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좌우 측면에 도노반과 뎀프시의 공격 가담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빠른 스피드는 물론 득점력까지 갖췄다. 전통적인 4-4-2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좌우 측면 미드필더가 다소 중앙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4-2-2-2의 형태를 띤다. 브래들리와 클락(혹은 에두)가 중앙에서 더블 볼란치 역할을 하고, 전방에선 알티도어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진을 흔든다. 다만 포백라인은 다소 불안하다. 오나우의 몸 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닌데다 좌우 풀백의 스피드가 느리다. 가나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현란한 개인기다. 최전방의 기안을 중심으로 타고에, 에이유, 아사모아 등 발 빠른 측면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다. 그러나 파괴력에 비해 효율성은 떨어진다. 조별예선에서 두 골을 넣는데 그쳤고, 그마저도 모두 페널티골이다. “하나, 둘까지는 잘되지만 셋이 안 된다”는 박문성 SBS해설위원의 말처럼 마무리가 부족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 수비는 비교적 탄탄한 편이다. 독일, 세르비아, 호주를 상대로 2실점에 그쳤다. 중앙에서 존 멘사가 중심을 잡아주고,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판실과 사르페이가 좌우 측면에서 안정적인 방어력을 선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경우 공격적인 풀백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센터백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수비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상대 역습에 대한 대처가 뛰어나다. ▲ 독일(D조 1위) vs 잉글랜드(C조 2위) * 일시 : 6월27일 밤11시 프리 스테이트 독일의 경우 자연스럽게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느낌이다. 발락이 부상으로 빠지며 전력손실이 우려됐지만 차세대 에이스 외질이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전차군단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뮐러, 포돌스키(사진), 슈바인슈타이거, 케디라, 바드슈투버, 보아텡 등 베스트11 중 절반이 이상이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역동적이고 힘이 넘친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에 따른 단점 역시 눈에 띈다. 어린 선수들로 팀이 구성되다보니 위기관리 능력이 다소 부족하다. 세르비아전이 단적인 예다. 노장 클로제가 퇴장당한 이후 곧바로 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고, 수많은 동점골 찬스를 놓치며 끝내 패하고 말았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NO.3에서 NO.1으로 급부상한 노이어 골키퍼의 불안한 모습도 독일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잉글랜드의 조별예선은 실망 그 자체였다. 당초 3전 전승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미국, 알제리,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주포 루니는 침묵했고 제라드와 램파드 역시 구세주는 아니었다. 부족한 골 결정력은 잉글랜드가 안고 있는 최대 고민거리다. 기대를 모았던 헤스키-루니 콤비는 실패했고 데포의 투입 역시 한 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수비는 더 걱정이다. 대회직전 퍼디난드가 쓰러진데 이어 원조 ‘유리몸’ 킹마저 부상이 도지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캐러거와 업슨이 테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잉글랜드가 C조에 속했기 때문에 1실점밖에 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다행히 문제의 골키퍼 포지션은 그린에서 제임스로 교체되며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알제리와 슬로베니아전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카펠로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주·밀양·양산을 역사·문화 중심지로

    울산 울주와 경남 밀양·양산 지역의 풍부한 자연, 역사, 문화자원이 오는 2019년까지 동남내륙권의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254.6㎢)과 밀양·양산시(439.1㎢) 총 693.7㎢를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 오는 2019년까지 본격 추진한다. 동남내륙문화권은 가지산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동남권 내륙의 자연·역사·문화관광의 중심 권역이다.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개발계획은 총 5개 분야 25개 사업에 국비 3566억원, 지방비 3389억원 등 1조 536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 4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30개 사업 1조 5556억원보다 5020억원(5개 사업) 축소된 규모다. 울산지역 사업은 ‘역사·문화자원 복원 및 개발·정비사업’에 반구서원 복원(15억원), 서생포왜성 문화관광자원화(70억원), 천주교성지 연계(141억원), 송석하선생 생가복원(43억원) 등 4개 사업이 추진된다. ‘도로·교통 기반시설사업’에는 가지산 역사레저 도로(석남사~등억관광단지) 1068억원, 동남내륙 호국사상 체험도로(통도사~서생포 왜성) 676억원 등 3개 사업이 시행된다. 또 ‘지역관광자원 정비 및 조성사업’으로 등억관광단지 개발(1974억원), 신불산 산악레포츠단지 조성(1136억원) 등 4개,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사업’으로 두서 외와 생태마을 조성(53억원), ‘자연자원 보전 및 정비사업’으로 태화강 자연친화형 문화탐방로 조성(335억 5000만원)이 각각 추진된다. 또 밀양·양산지역에서는 임경대 정비 및 복원사업(200억원), 양산박물관 및 유물전시관건립사업(400억원), 낙동강 강변자연문화 경관도로 사업(1290억원), 바드리 자연체험마을 조성사업(80억원) 등이 확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남내륙문화권은 오는 11월 KTX 울산역 개통과 맞물려 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KTX 울산역이 개통되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보고 듣고 먹고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최악 치닫는 키르기스 민족분규

    최악 치닫는 키르기스 민족분규

    키르기스스탄 남부 지역의 민족 간 유혈 충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도정부가 오시에 이어 13일(현지시간) 인근 잘랄라바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러시아가 키르기스 내 자국 공군 기지에 공수 부대를 추가로 보내면서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도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폭도들 경찰서 장악 무기탈취 오시에서 지난 10일 시작된 민족 분규는 인근 지역으로 확대됐다. 잘랄라바드에 살고 있는 세르게이 김은 AF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거리에서 총성이 계속 울리고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시내 곳곳의 건물들이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폭도들은 경찰서를 장악하고 지역 군부대에서 장갑차와 무기류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르기스 정부와 군 발표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최소 116명이 숨지고 1247명이 다쳤다. 여기에는 잘랄라바드의 수자크 마을에서 사망한 우즈베크계 주민 30명이 포함돼 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학생 1명이 살해됐으며 15명이 인질로 잡혀 있다고 파키스탄 외무부가 밝힘에 따라 이번 사태는 키르기스 내부 문제를 넘어서게 됐다. 여성과 어린이 등 수천명의 우즈베크 소수민족이 총격을 받으며 국경으로 피신했고, 국경으로 향하는 길에는 어린이들의 주검 등이 나뒹굴고 있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우즈베크 정부는 지금까지 7만 5000명이 국경을 넘어왔다고 밝혔다. 사태가 확산되자 키르기스 과도정부는 이날 오시와 인근 카라수, 아라반 지역에 통행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잘랄라바드 등지에 비상사태를 선포, 예비군을 동원하고 특수부대원들을 급파했다. 또 정부군과 경찰에 필요할 경우 폭도를 사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로자 오툰바예바 키르기스 과도정부 대통령은 축출된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전 대통령의 세력들이 27일 실시될 새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오시에서 이번 소요를 부추겼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하지만 바키예프 전 대통령은 배후설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이라고 부인했다. 지난 11일 오툰바예바 대통령의 군사 지원 요청을 거절한 러시아가 이날 키르기스 주재 러시아 공군기지의 보안 강화를 위해 낙하산부대 1개 대대를 추가로 파견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키르기스 칸트에 있는 러시아 공군기지는 수도 비슈케크에서 20㎞ 떨어져 있으며 미군 기지와는 30㎞ 거리에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키르기스 과도정부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며 추가 언급을 자제했으나 시위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미국·러시아 긴장 고조 미·러 간 각축은 지난 4월 친미 성향의 바키예프 전 대통령을 유혈시위로 몰아낸 뒤 집권한 오툰바예바 과도정부 대통령이 ‘러시아 접근 카드’를 흔들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 공군기지는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물류 수송 등 전략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유엔 안보리 ‘이란 4차제재안’ 통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9일(현지시간) 핵 프로그램 중단 요구를 수용치 않고 있는 이란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가 가시화되면서 이란과 서방 간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5개국 중 상임이사국 등 12개국 찬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의 찬성을 포함, 15개국 이사국 가운데 12개국이 이란에 대한 네 번째 추가 제재에 찬성했다. 터키와 브라질은 반대표를 던졌으며 레바논은 기권했다. 이란 추가 제재에 미온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던 상임이사국 중국은 제재 수위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결국 제재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 것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유엔 안보리 15개국 이사국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각각 1, 2차 제재가 결의됐고 2008년에는 찬성 14표, 기권 1표로 3차 제재가 가결된 바 있다. AP통신은 이란 제재 결의안의 최종안은 해외여행 금지, 자산동결 등 제재가 부과되는 ‘블랙 리스트’에 40개 이란 기업과 기관, 이란 핵기술 센터 책임자인 자바드 라히키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결의가 채택되면 이란 관련 제재 대상 기업 및 기관 수는 35개에서 75개로 늘어난다. 40개 신규 제재 대상 중에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관련된 곳이 15개, 핵이나 미사일 관련 활동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곳이 22개, 이란 해운(IRISL)과 관련된 곳이 3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안에는 이와 함께 유엔 회원국들이 이란 핵프로그램에 기여한다고 볼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을 경우 화물 검색에 협조하고, 이란과 보험 및 금융거래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제재안에 대해 “이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제재가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란 “서방과 모든 핵협상 중단할 것” 이란은 서방과의 모든 핵 협상을 중단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미 8일 “제재안을 채택해 우리를 협상 테이블에 앉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실수라는 점을 미국 정부와 서방에 말해 왔다.”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마드 카자이 주 유엔 이란대사도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가입조차 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은 놔두고 핵무기도 없고 NPT 가입국인 이란에 대해서는 제재를 추진한다.”면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등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원자력 에너지 확보를 위한 평화적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서방은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축적해 결국 핵무기 개발을 시도할 것이라며 제재를 추진해 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씨줄날줄]다문화 지방의원 원년/박대출 논설위원

    국내 인구는 4977만 3000명이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 기준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은 110만명이다. 한국인과 외국인 비율은 45대1쯤 된다. 6·2 지방선거 유권자는 3884만 1909명이다. 이 중 1만 1678명이 외국인 출신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1만 20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 중 외국인 출신은 6명이다. 요약하면 이렇다. 외국인은 인구 46명 중 1명꼴이다. 외국인 선거권자는 1만명 중 3명꼴이다. 외국인 후보는 1만명 중 6명꼴이다. 우리도 다문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외국인이 투표권을 갖게 된 건 4년 전이다. 2006년 5·31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당시 외국인 유권자는 6500여명으로 집계됐다. 선거일 기준으로 19살 이상에 영주권 취득 3년이 지나면 투표권이 부여된다. 2005년 8월 선거법 개정으로 바뀌었다. 4년 만에 외국인 유권자는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외국인 선거권은 지방선거에만 해당된다. 대선이나 총선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선거에 관한 한 국민 자격은 아직 없고, 지역 주민 자격만 얻은 셈이다. 그나마 외국인 투표권은 아시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일본도 60만 재일동포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고 있다. 국회에 장기 계류 상태다. 이것만으론 우리나라도 별로 뒤지지 않는 모양새다. 다문화 가정 출신들도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등록한 후보는 2명이다. 몽골 출신 이라(33)씨와 태국 출신 셴위안 낫티타(32)씨가 주인공. 각각 경기도의원과 대전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다. 자유선진당은 중국 동포 출신 3명을 서울시 구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냈다. 장해정(42·영등포구), 김정연(38·구로구), 양덕자(52·금천구) 후보 등이다. 국민참여당도 몽골 출신 갈바드라크 체체그수렌(37)씨를 충북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 다문화 후보 6명 가운데 5명이 비례대표 1번이다. 한나라당 낫티타 후보는 3번이다. 최소한 한나라당 이라 후보는 당선이 확실하다. 다문화 지방의원 1호는 나오게 됐다. 그래도 한나라당의 ‘오리발쇼’는 짚고 넘어가자. 한나라당은 이달 초 필리핀·일본 출신 귀화인 2명을 광역의원 비례대표로 영입한다고 했다. 정작 공천 때는 뺐다. 인재영입위원회와 시·도 공천심사위원회가 따로 놀았다. 중앙당 공심위나 최고위원회는 나몰라라 했다. 무책임한 처사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어쨌든 올해는 다문화 지방의원 원년이다. 이 정도로 위안을 삼는 게 낫겠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줌인 아시아] 탈레반 잇단 테러… 스와트밸리 전운고조

    [줌인 아시아] 탈레반 잇단 테러… 스와트밸리 전운고조

    파키스탄 북서부 스와트 밸리에 또다시 탈레반이 준동하고 있다. 지난해 파키스탄 정부군의 탈레반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이 지역에서 탈레반이 잇따라 테러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 아크타르 압바스 탈레반군 대변인은 최근 10일새 3건의 탈레반의 공격으로 지역평화위원회 회원 3명이 사망하는 등 탈레반의 공세가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인은 보름새 지역평화위 회원 7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살해된 사람들이 정부와의 평화 협상에 관여했던 지역평화위원회 회원인 점을 고려할 때 탈레반이 다시 조직을 규합해 보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60㎞쯤 떨어진 스와트 밸리는 지난 2007년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근거해 자치를 주장해온 탈레반이 들어오면서 파키스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파즐울라라는 율법 학자가 주도하는 스와트 밸리의 탈레반은 학교를 폐쇄하거나 폭파하고 율법에 어긋나는 서방의 문화를 척결하는 한편, 율법을 어기는 주민들이나 반대 세력들을 처형하는 등 공포정치를 폈다. 이 지역의 광산 등을 장악하면서 세력을 키운 탈레반은 평화협정을 통해 정부를 안심시킨 뒤 인근 지역으로 끊임없이 세력을 확장했다. 특히 이 지역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병참기지 역할도 하고 있어 아프간 주둔 미군에게는 눈엣가시와 같은 곳이기도 하다. 이같은 스와트 밸리에 탈레반이 또다시 피의 보복이 재개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스와트 밸리의 중심 도시인 밍고라에서 학교를 운영하는 지아우딘 유사프자이는 “지역평화위 회원들을 목표로 한 테러 공격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퓨전국악 그룹 소리아, 독도 지킴이 나섰다

    퓨전국악 그룹 소리아, 독도 지킴이 나섰다

    퓨전국악 그룹 소리아가 독도 지킴이로 나섰다. 신국악단 소리아(SOREA)는 22일부터 동영상 포털사이트 엠군과 함께 3주간 ‘독도 홍보하기’에 나서게 됐다. 엠군미디어와 신국악단 소리아가 독도 광고 스크랩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독도 수호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은 것. 스크랩에 사용될 독도 광고는 2008년 8월 11일부터 9월 초까지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약 1개월 간 방영된 광고다. 이 광고는 방영 전 미국 LA에 있는 광고 대행사 아바드 쪽에서 광고와 가장 적합한 곡을 찾다가 소리아의 ‘인 패닉(In Panic)’을 발견, 소리아 측에 사용 요청을 했고 이에 해당 음원을 아바드 측에 제공해 최종 편집된 영상을 다시 감수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소리아 측은 “최근 한·일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독도 홍보하기’는 독도를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독도의 중요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리아는 ‘Sound of Korea, Symbol of Korea’이라는 의미로 한국전통예술의 대중화, 현대화 그리고 세계화의 슬로건으로 국악의 소리와 가락 그리고 장단을 재해석한 새로운 국악 창출의 의지를 근간으로 국악의 개량과 발전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사진 = 소리아그룹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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