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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LG家 3세, 한국에 세계 최대 AI 데이터 센터 건설 추진

    범LG家 3세, 한국에 세계 최대 AI 데이터 센터 건설 추진

    고 구자홍 LS그룹 초대회장의 장남인 구본웅(미국명 브라이언 구)씨가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씨는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동생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손자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의 수전용량은 3기가와트(GW)로, 최대 350억 달러(약 50조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수전용량은 데이터센터가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최대 용량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1GW 이상 수전용량을 보유한 데이터 센터는 흔치 않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되는 데이터 센터와 비교해도 약 3배 크다. 1GW는 75만~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는 ‘스톡팜로드’ 투자 그룹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공동 창립자는 구씨와 런던·요르단에 기반한 투자사 BADR 인베스트먼트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민 바드르엘딘이다. WSJ는 데이터 센터의 구체적인 위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남서부 지역”이라며 올해 초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전력, 수자원 확보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 전남도와 협약을 체결했다며 전남 지역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5일 스톡팜로드의 자회사인 퍼힐스와 센터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씨는 “현재 한국의 데이터 센터는 주로 국내 수요를 맞추고 있지만, 한국은 세계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센터를 운영할 적절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WSJ에 말했다.
  • [열린세상] 2036 올림픽, 함께해야 더 이득이다

    [열린세상] 2036 올림픽, 함께해야 더 이득이다

    올림픽의 가장 큰 메시지는 평화다. 1964년 도쿄올림픽과 1972년 뮌헨올림픽은 전쟁 국가의 이미지를 평화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군사 독재의 그림자를 지우고 민주 국가의 위상을 알리는 서막이었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한 선수단 공동 입장으로 전 세계에 한반도의 평화를 알렸다. 냉전 종식, 동서 화합, 경제발전과 정치적 안정의 기회 등 이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올림픽의 진정한 효과다. 우리에게 또다시 올림픽 유치의 기회가 찾아왔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전북(전주)이 경쟁하고 있다. 두 도시는 이미 한 번씩의 실패 경험을 안고 있다. 서울시는 2019년에 ‘2032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로 선정돼 남북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호주 브리즈번에 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14년 무주동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했으나 강원 평창에 자리를 내줬던 아픈 기억이 있다. 88 서울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로 어떤 도시가 더 유리할까. 성공 개최 경험이 있고 국제도시에 가까운 서울이 유리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기조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IOC는 ‘대도시가 아닌 지방도시, 단독 개최가 아닌 공동 개최’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를 방증하는 게 브리즈번이다. 이미 개최 경험이 있는 시드니나 멜버른이 아닌 지방도시 브리즈번을 2032 하계올림픽 도시로 선정한 것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브리즈번은 ‘지방도시, 저비용, 친환경’ 가치를 담아냈다. 2036 올림픽 도전을 선언한 인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마다바드를 중심으로 부바네스와르, 보팔, 푸네, 뭄바이 등 지방도시 연대를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 이상의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다. 우선적인 가치는 ‘평화와 화합’이다. 그런 측면에서 서울과 전북이 경쟁하기보다는 공동 개최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게 어떨까. 가뜩이나 양극단으로 갈라져 분열되고 혼란스러운 국내 정치 상황을 고려할 때 서울과 전북의 공동 개최는 여야 정치적 통합과 수도권·지방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연대라는 굵직한 메시지를 던져 줄 수 있다. 전북도의 제안 내용을 보면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한 국가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북만의 독자 개최가 아니라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치르는 충청권, 세계선수권수영대회를 치른 바 있는 광주광역시, 국제 육상대회 개최 경험이 풍부한 대구시와 연대해 경기장을 분산시킬 계획을 세웠다. 이른바 비수도권 연대를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변화된 올림픽 어젠다를 반영한 신선한 제안이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를 하나로 엮어 내는 화합과 연대의 올림픽이 된다면 훨씬 깊은 울림을 던져 줄 수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공동 개최 혹은 분산 개최가 훨씬 이득이다. 33개 종목에 달하는 경기장 시설을 한 도시가 모두 충족시킬 수 없다. 서울시는 태권도, 레슬링 등 다수의 시설을 임시로 짓거나 신규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전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도시들이 보유한 기존 시설로 대체한다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는 IOC가 지향하는 ‘인접 도시 연대를 통한 비용 절감’ 요구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좋은 전략이다. 수도권 독과점 전략은 이제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와 경제력을 분산해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 줘야 한다. 우리는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의 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특정 도시에 전부를 걸기보다는 여러 도시가 서로 손잡고 나아갈 때 유치 효과도 높이고 상처도 줄일 수 있다. 어느 한쪽의 독식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하모니! 이번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통해 보여 주기를 기대해 본다. 신정헌 전북도탁구협회장
  • 여학생들에 ‘셔츠 탈의’ 강요···인도 학교 교장 논란

    여학생들에 ‘셔츠 탈의’ 강요···인도 학교 교장 논란

    인도의 한 학교 교장이 학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은 채 하교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교장이 여학생 80명에게 셔츠를 벗으라고 명령한 일과 관련해 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자르칸드주(州) 단바드에 있는 한 사립학교는 최근 시험이 끝난 뒤 축제를 열었고, 축제 마지막 날 10학년(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교복 셔츠에 작별 인사를 적었다. 학기 마지막 날 서로의 옷에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일은 이 학교의 관례였다. 그러나 교장은 낙서가 적힌 셔츠를 입고 하교하는 것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셔츠를 벗으라고 명령했다. 학생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교장선생님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여학생 80명은 교복 셔츠를 모두 벗고 교복 재킷만 걸친 채 집에 돌아가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즉각 교장을 상대로 항의했고, 자르칸드주 단바드 행정부 또한 조사에 나섰다. 한 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두고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이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인도에서 소수종교에 속하는 가톨릭과 가톨릭학교를 겨냥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교장이 여학생들에게 셔츠 탈의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사립학교는 단바드에 있는 가톨릭 교육 시설이다. 인도의 가톨릭 신자는 2022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4%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선교회 피메(PIME, 교황청립 외방전교회)가 운영하는 매체인 ‘PIME 아시아뉴스’는 16일 “셔츠를 둘러싼 논란에서 가톨릭 학교가 표적이 됐다”면서 “이 사건은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더욱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은 학교가 자르칸다주에서 70년 이상 교육을 전파해 온 사실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면서 “단바드 행정부도 학교가 마을에 기여한 공을 인정했으며, 학생들도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어준 수녀님들과 교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는 메시지를 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수녀회는 내부 조사를 실시해 교장의 직무를 정지시켰으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정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이라면서 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교장은 PIME 아시아뉴스에 “학생들에게 교복을 제대로 입어야 한다고 주의를 줬을 뿐, 셔츠를 벗으라고 강요한 사실은 없다”면서 “전교생 1300명 중 단 2%만이 가톨릭 신자다. 우리는 종교를 떠나 양질의 교육을 통해 소녀들을 해방시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 가톨릭주교협의회 측은 아시아뉴스에 “인도의 가톨릭 교회는 여학생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 최전선에 있으며, 최근의 논란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르칸드주 단바드 행정부는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학교 행정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에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셔츠 벗은 채로 집에 가!”…여고생들에게 명령한 교장, 사건의 진실은? [핫이슈]

    “셔츠 벗은 채로 집에 가!”…여고생들에게 명령한 교장, 사건의 진실은? [핫이슈]

    인도의 한 학교 교장이 학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은 채 하교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교장이 여학생 80명에게 셔츠를 벗으라고 명령한 일과 관련해 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자르칸드주(州) 단바드에 있는 한 사립학교는 최근 시험이 끝난 뒤 축제를 열었고, 축제 마지막 날 10학년(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교복 셔츠에 작별 인사를 적었다. 학기 마지막 날 서로의 옷에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일은 이 학교의 관례였다. 그러나 교장은 낙서가 적힌 셔츠를 입고 하교하는 것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셔츠를 벗으라고 명령했다. 학생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교장선생님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여학생 80명은 교복 셔츠를 모두 벗고 교복 재킷만 걸친 채 집에 돌아가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즉각 교장을 상대로 항의했고, 자르칸드주 단바드 행정부 또한 조사에 나섰다. 한 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두고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이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이 인도에서 소수종교에 속하는 가톨릭과 가톨릭학교를 겨냥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았다. 교장이 여학생들에게 셔츠 탈의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사립학교는 단바드에 있는 가톨릭 교육 시설이다. 인도의 가톨릭 신자는 2022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4%에 불과하다. 이탈리아 선교회 피메(PIME, 교황청립 외방전교회)가 운영하는 매체인 ‘PIME 아시아뉴스’는 16일 “셔츠를 둘러싼 논란에서 가톨릭 학교가 표적이 됐다”면서 “이 사건은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더욱 논란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논란은 학교가 자르칸다주에서 70년 이상 교육을 전파해 온 사실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면서 “단바드 행정부도 학교가 마을에 기여한 공을 인정했으며, 학생들도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어준 수녀님들과 교사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는 메시지를 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수녀회는 내부 조사를 실시해 교장의 직무를 정지시켰으며,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정 조치를 권고할 예정이”이라면서 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교장은 PIME 아시아뉴스에 “학생들에게 교복을 제대로 입어야 한다고 주의를 줬을 뿐, 셔츠를 벗으라고 강요한 사실은 없다”면서 “전교생 1300명 중 단 2%만이 가톨릭 신자다. 우리는 종교를 떠나 양질의 교육을 통해 소녀들을 해방시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인도 가톨릭주교협의회 측은 아시아뉴스에 “인도의 가톨릭 교회는 여학생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 최전선에 있으며, 최근의 논란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자르칸드주 단바드 행정부는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학교 행정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에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핵 재앙’ 노렸나…이란 핵 시설에서 ‘폭발장치’ 발견, 배후는 누구? [핫이슈]

    ‘핵 재앙’ 노렸나…이란 핵 시설에서 ‘폭발장치’ 발견, 배후는 누구? [핫이슈]

    이스라엘의 이란이 구매한 핵 관련 시설 장비에 폭발물을 심었다가 적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체제 성향 매체인 이란 인터내셔널은 14일(현지시간)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전략담당 부통령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원심분리기 장비에 폭발물을 심었고, 담당자들이 사전에 이를 감지했다”고 전했다. 자리프 전략담당 부통령은 지난 14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 및 국제사회의 제재를 비판하며 “이란은 이스라엘이 이런 상황을 악용할 수 있는 공급망의 취약성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재로 인해 핵 원심분리기 제조업체에서 직접 장비를 주문할 수 없게 됐고, 어쩔 수 없이 여러 중개업체에 의존해 구매해야 했다”면서 “이스라엘 정권이 중개업체 중 하나에 침투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삽입할 수 있다고 여겼는데, 정확히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자리프 전략담당 부통령에 따르면 최근 이란은 중개업체를 통해 핵 원심분리기 장비를 구매했는데, 내부 폭발물이 내장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만 이 사건이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2021년 이란 이스파한주(州) 나탄즈에 있는 핵 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했는데,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이 원심분리기에 폭탄을 심어 핵 시설을 폭파했다고 주장했었다. 우라늄 농축에 필수적인 원심분리기는 핵무기 생산에 사용될 수 있다는 잠재적인 위험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매매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받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원심분리기의 구매 목적이 핵무기 개발이 아닌 의료와 농업 등 민간 목적용이라고 주장해 왔다. 원심분리기가 폭발할 경우 원심분리기에 포함돼 있는 우라늄과 같은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체와 환경 모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나,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능력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90% 이상의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상태이며, 핵무기를 만들겠다고 결정한다면 1년 이내에 제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우려한 이스라엘은 지난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을 당시 보복 차원에서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확전을 우려하며 만류해 공격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란 주변 시설에 침투해 숨통 조이는 이스라엘자리프 전략담당 부통령의 주장은 이스라엘이 이란과 연계된 단체를 상대로 비밀리에 벌이는 작전이 점차 확대되는 와중에 제기됐다. 지난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는 테헤란 인근의 호텔에 폭탄을 설치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다. 또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호출기 및 무전기 수천 대를 동시에 폭발시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 당시 헤즈볼라의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이 수천 명을 한꺼번에 죽이려는 의도로 장치 4000개 이상에 폭발장치를 심었다”고 주장하며 “이것은 (헤즈볼라를 향한) 전쟁 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은 최근 주요 동맹국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몰락하고, 이란에 적대적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하면서 수세에 몰리고 있다. 더불어 이란의 핵 활동과 헤즈볼라와 같은 지원 세력을 표적으로 삼는 이스라엘의 작전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커짐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제재와 내부 불안이 가중되면서 이란 정권의 부담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여학생 80명에 “전부 교복 셔츠 벗어”…그대로 집 보낸 교장에 印 ‘발칵’

    여학생 80명에 “전부 교복 셔츠 벗어”…그대로 집 보낸 교장에 印 ‘발칵’

    인도의 한 사립학교 교장이 “학생들이 교복에 낙서를 했다”는 이유로 80명의 여고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고 귀가하라고 지시해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더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인도 단바드에 있는 한 사립학교는 시험이 끝난 뒤 축제를 열었다. 축제 마지막 날 10학년(우리나라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교복 셔츠에 작별 메시지를 적었다. 그러자 학교 교장은 교복을 더럽혀 학교의 평판에 해가 될 것이라며 80명의 학생들에게 교복 셔츠를 벗고 집에 가라고 지시했다. 이에 학생들은 사과했으나 교장은 학생들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재차 지시를 내렸고, 결국 학생들은 셔츠를 입지 않고 재킷만 걸친 채로 집에 돌아가야 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즉각 교장을 상대로 항의에 나섰고, 지방 행정부 또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부는 “몇몇 학부모가 교장을 상대로 불만을 제기했다”며 “피해를 본 학생들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가 구성됐으며 학교 행정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동시에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라면서 “학생들이 이 사건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교장은 “제대로 교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의를 줬을 뿐 셔츠를 벗고 가라고 한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13연승 막아냈다…108-93으로 제압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13연승 막아냈다…108-93으로 제압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대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3연승을 막아냈다. 앤드류 넴바드와 파스칼 시아캄이 리그 1위라는 대어를 낚는 ‘1등 공신’이었다. 인디애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13연승에 도전하는 클리블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93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동부 콘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를 잡은 인디애나는 시즌 팀 최다인 6연승(22승 19패)을 이어가면서 순위도 5위로 두 단계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해 12월 6일 마이애미와 경기 이후 연승 행진이 12연승에서 막힌 클리블랜드는 33승 5패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홈에서도 시즌 2패째(20승)를 기록했다. 이날 인디애나에서는 20점 이상 득점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넴바드 19점, 사이캄 18점(9리바운드), 마일스 터너 15점(10리바운드), 오비 토빈과 베네딕트 매서린 각 12점, 토머스 브라이언트 11점 등 고르게 활약했다. 인디애나의 ‘간판’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2점(5어시스트) 이후 2쿼터에서 교체됐다. 반면 클리블랜드에선 데리어스 갈런드 20점(7어시스트), 도너번 미첼 19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인디애나가 야투 성공률에서 46.7%-39.8%로 클리블랜드를 압도했다. 인디애나는 92개를 던져 43개가 림을 가른 반면 클리블랜드는 83개 가운데 33개만 바스켓에 꽂혔다. 3점슛에서도 인디애나가 던진 35개 가운데 11개(31.4%)가 들어간 반면 클리블랜드는 41개 가운데 11개(26.8%)가 성공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40-53으로 맞은 3쿼터에서 인디애나가 37점을 넣는 동안 클리블랜드는 이의 절반에도 못 미친 18득점에 불과했다. 쿼터 종료 5분 5초 전 매서린의 3점슛으로 65-65 동점을 만든 인디애나는 T.J 맥코널의 레이업, 토핀의 외곽포와 덩크 슛을 작렬하면서 순식간에 72-65로 역전시켰다. 토핀이 5분간 10점을 넣었다. 4쿼터 초반 인디애나는 제러스 워크의 덩크와 외곽포 성공으로 82-73으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2분 13초 전 넴바드의 3점슛과 골밑 슛으로 연달아 5점을 내면서 103-86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인디애나가 득점에서 68-40으로 압도했다. 시즌 최저 득점을 한 클리블랜드가 오는 15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설욕할지 주목된다.
  • 에펠탑 충돌 직전?…‘가짜 면허’ 조종사 수두룩했던 항공사, 또 무슨 일

    에펠탑 충돌 직전?…‘가짜 면허’ 조종사 수두룩했던 항공사, 또 무슨 일

    조종사 150여명의 면허 조작 파문으로 지난 4년간 유럽행 운항이 금지됐던 파키스탄 국제항공(PIA)이 파리행 운항을 재개하면서 내놓은 광고 이미지가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의 9·11테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다. PIA는 10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 계정에 이날부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와 파리행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는 광고 포스터를 게시했다. 포스터는 PIA 여객기가 파리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포스터 배경엔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가, 그 위로는 “파리, 우리가 오늘 도착합니다”라는 슬로건이 적혀 있다. 그런데 비행하는 여객기가 마치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에 충돌하기 직전인 것처럼 보이는 모습에 소셜미디어(SNS)상에서는 파장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해당 포스터가 2001년 미국의 9·11테러를 연상시킨다며 테러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이건 정보냐, 경고냐”, “홍보 담당자를 해고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PIA 측은 이와 관련해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PIA의 여객기는 지난 2020년 5월 22일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진나공항 활주로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99명 중 97명이 숨졌으며, 사고는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파키스탄 전체 조종사 860명 중 PIA 조종사 150명을 포함해 총 262명의 면허가 가짜이거나 부정행위로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유럽과 미국 등은 즉각 PIA의 운항을 금지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4년여 만인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항공청의 감독 능력이 “충분한 신뢰를 회복했다”며 운항 금지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여전히 PIA 여객기 운항이 금지돼 있다.
  • 괌 착륙 중 추락해 228명 희생… 샌프란시스코 활주로서 3명 사망

    괌 착륙 중 추락해 228명 희생… 샌프란시스코 활주로서 3명 사망

    1976년 이란 공항 이륙 직후 화재1983년 소련에 피격… 269명 숨져최근 10년간 67건 발생 59명 사망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참사는 국내 민항기 사고 중에서도 최악의 참사로 꼽힌다. 민항기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2013년 이후 11년여 만이며 저비용 항공사(LCC) 여객기의 대규모 참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민항사의 최초 사고는 1958년 2월 16일 ‘창랑호 납북 사건’이다. 부산 수영비행장을 이륙한 창랑호는 상공에서 납치돼 평양에 강제 착륙했는데 사망자는 없었다. 피랍이 아닌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976년 8월 2일 대한항공 642편 추락 사고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란 메흐라바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후 엔진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기체가 산악 지대에 추락했고 승무원 5명 전원이 숨을 거뒀다. 국내 항공기 사고 중에서는 1983년 9월 1일 옛 소련 캄차카 근해에서의 사고가 가장 많은 희생자를 불렀다. 당시 대한항공 보잉747이 소련 격투기에 피격됐고 탑승객 269명이 사망했다. 1987년 11월 29일에는 미얀마 양곤(랑군) 상공에서 폭탄 테러로 대한항공 여객기가 폭발해 115명이 사망했다. 1997년 8월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 국제공항에 접근하던 중 추락해 228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중상을 입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앞 방파제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3명이 숨을 거뒀고 187명이 다쳤다. 저비용 항공사 여객기가 대규모 인명 사고를 낸 건 이번이 첫 사례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 여객기 운항은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했는데 이번에 사고가 난 제주항공은 저비용 항공업계에서 1위로 자리매김한 선두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무안공항 사고 이전까지 사고가 여럿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07년 제주발 항공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으나 탑승객 79명 전원이 무사했다. 2013년에도 탑승객 193명을 태운 제주발 항공기가 김포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났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해까지 10년간 국적기에선 총 67건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5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의 ‘2023 재난연감’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한국 국적 항공사의 ‘항공기’(비행기·헬기) 사고는 총 67건이다. 사망자는 59명, 부상자는 73명이었다.
  • 경과원, ‘2024 인도 델리 건축 전시회’서 건축·건자재 전시 상담 지원

    경과원, ‘2024 인도 델리 건축 전시회’서 건축·건자재 전시 상담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KOTRA와 함께 12일부터 나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2024 인도 델리 건축 전시회(ACETECH 2024)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의 델리 건축전시회 참가는 올해로 5회째다. ACETECH은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인도를 넘어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전시회다. 지난 2006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하이데라바드, 벵갈루루, 뭄바이에 이어 네 번째로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다. 4,095개 사가 내놓는 참가 전시 브랜드만 5,500여 개에 이르며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설 등 총 22개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전시된다. 인도 건축·건설 시장 규모는 인도 GDP의 약 10%, 2024년 6,400억 달러로 매년 평균 6.8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서 경과원은 K-Industry를 대표할 수 있는 방수재, 몰딩, 물탱크 등 11개 사의 제품을 전시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국내 건축 시장 침체 속에서 시장 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은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우리 기업이 인도를 거점으로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한성대,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성료

    한성대,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성료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달 29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글로벌 한성포럼 2024’ 시리즈의 두 번째 행사로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개막식 ▲포럼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한성대 역대 산학협력단장 감사패 수여식 ▲한성대의 신기술 특성화 4가지 분야 ‘AI, SW’, ‘ROBOT’, ‘XR, VR’, ‘Cyber Security’의 주제발표 ▲폐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과 왕웨이 베이징공업대학 부총장은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강조하며 한성대와의 혁신적 산학협력을 다짐했다. 본 포럼의 주제발표에서 이창원 총장은 ‘인재의 학업-취·창업-정주를 위해 대학은 글로벌 산학협력을 어떻게 실행해야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당위성과 의지를 강조했다. 샹 린하이 시안전자과학기술대학교 산학융합센터장(칭다오컴퓨터기술연구원 부원장)은 글로벌 산학을 위해 1)목표와 방법의 정립, 2)국제화 교류 및 협력 플랫폼 구축, 3)교육이념과 모델 혁신, 4)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토 마사요 북도호쿠3현 훗카이도 서울사무소 소장은 훗카이도 와이너리의 대학-기업 협력 플랫폼과 스마트 포도 재배 시스템을 소개하였고, 출룬바트 투르바드라크 몽골 만다흐대학교 교학부총장은 WBL(Work Based Learning)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한성대학교와의 교육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몽골 만다흐대학교는 이날 한성대와 학술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성대의 신기술 특성화 4가지 분야의 주제발표에서 박재현 퀄컴코리아 상무는 ‘AI 반도체 및 온디바이스 AI의 성장 전망과 퀄컴의 장소불문한 지능화컴퓨팅’을 소개하고, 지난 8월부터 함께 한 한성대 이웅희 교수 연구팀 학생들과의 협업 성과와 한성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의 캡스톤디자인수업을 통한 협업 확산에 대한 기대를 소개했다. 김주형 일리노이대 교수는 ‘휴머노이드는 무엇이며, 그 역사를 볼 때 왜 현 시점에서 부각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휴머노이드’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하 한국메타버스학회장은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현황’과 ‘가상융합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서화정 한성대 교수는 ‘양자컴퓨터의 개발 현황, 양자알고리즘을 통한 암호분석, 그리고 양자AI를 통한 암호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김남윤 한성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 이경복 한성대 미래모빌리티학과 교수, 김효용 한성대 콘텐츠디자인칼리지 원장이 모더레이터로서 함께 각 주제에 대한 Q&A 토크를 이끌었다. 부대행사로는 한성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2024 We Start-up 페어’와 ‘2024 We Start-up 글로벌 IR 데모데이’ 등이 진행돼 지산학협업 및 창업지원활동이 이루어졌다. 한성대의 SW중심대학사업단은 ‘한성SW중심대학 페스티벌’을 개최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한성대 산학협력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산학 협력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한성대가 급격한 기술 발전과 산업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과 산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브랜드 ICC 활성화, 가족회사 확대 및 육성, 글로벌 창업보육, 글로벌산학공동연구프로젝트 등 글로벌 산학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남자 월급 200만원? 공무원 아니라 싫어” 결혼식 도중 뛰쳐나간 인도 신부

    “남자 월급 200만원? 공무원 아니라 싫어” 결혼식 도중 뛰쳐나간 인도 신부

    인도에서 결혼식 도중 신랑의 ‘진짜 직업’을 알게 된 신부가 행사를 중단하고 결혼을 거부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뉴스18이 전했다. 논란의 사건은 최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파루카바드 지역에서 진행된 결혼식 중 신랑과 신부가 서로의 목에 화환을 걸어주는 의식인 바르말라(Varmala)가 끝난 직후 발생했다. 앞서 신부의 가족은 파루카바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80㎞ 떨어진 차티스가르주 발람푸르 출신의 남성과 딸의 결혼을 주선했다. 결혼 중개인에 따르면 신랑의 직업은 엔지니어로, 매달 12만 루피(약 200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었다. 이는 인도 근로자의 평균임금보다는 훨씬 많은 액수다.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도 제조업 월 평균임금은 195달러(약 27만원) 수준이다. 신랑은 이에 더해 또 수천평 이상의 토지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던 결혼식 도중 신랑이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부문의 엔지니어라는 사실을 듣게 됐다. 신랑의 직업을 공무원으로 알고 있던 신부는 즉각 결혼식 진행을 거부했다. 양가 가족들이 모두 신부를 설득하려 애썼다. 신랑 가족은 심지어 급여명세서를 구해와 보여주기도 했다. 매달 200만원 상당의 월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 그럼에도 신부는 완강히 결혼을 거부했고, 결국 양가는 결혼식 비용을 서로 나눠 내기로 하고 이날 행사를 종료했다. 인도에서는 공무원 일자리가 민간부문에 비해 직업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져 인기가 매우 높다고 뉴스18은 설명했다.
  • 트럼프 ‘돈줄’ 끊기면? 우크라 “핵폭탄 금방 만든다”

    트럼프 ‘돈줄’ 끊기면? 우크라 “핵폭탄 금방 만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원조를 끊을 경우, 우크라이나는 몇 달 만에 원자폭탄을 개발할 수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 보고서 내용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분야 싱크탱크 ‘군, 전환, 군축 연구 센터’(CACDS)는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13일(현지시간)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싱크탱크는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가 원자로에서 플루토늄을 추출, 1945년 7월 미국이 뉴멕시코주에서 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실험 ‘트리니티’와 그다음 달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한 ‘팻 맨’과 유사한 폭탄을 몇 달 만에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옛 소련 시절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핵무기를 보유했던 우크라이나는 당시 확보한 상당한 수준의 핵기술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도 아직 9기에 이른다. 여기서 추출할 수 있는 플루토늄의 양은 7t으로 추정되며, 이 정도면 TNT 환산 위력이 수kt 수준인 전술핵무기를 수백 개 만들 수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우크라이나 국립전략연구소 소속 전문가 올렉시 이자크는 “(수kt급 전술핵무기 하나면) 러시아 공군기지 하나를 완전히 파괴하거나 집중된 군사, 산업, 물류시설을 파괴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플루토늄 기반 원자탄을 만들려면 까다롭고 정교한 내폭(內爆·implosion) 설계가 필요하다. 내폭은 밖으로 팽창하도록 터트리지 않고 안쪽으로 부피가 짜부라지도록 터트리는 것을 뜻한다. 이 기술이 까다롭지만 우크라이나는 이를 위한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에 줄곧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지난 6월에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600억 달러(80조원)씩 받아 갔다. 그는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일 것”이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2기의 실세로 평가받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그룹 수석부사장은 10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때문일까.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재집권 전후로 자국의 생존이 나토 가입 또는 핵무기에 달렸다는 인식을 줄곧 내비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미국 대선 전인 지난달 “만약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이 무산되면, 국가 안보를 위해 핵무기가 필요해진다는 입장을 트럼프에게 밝혔다”고 공개한 바 있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가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탈퇴할 수 있는 국제법적 근거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의 NPT 비준은 1994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이 핵무기를 포기하되 미국, 영국, 러시아가 이 국가들의 안전을 보장해준다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를 조건으로 이뤄진 것이었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 말 옛 소련 붕괴 직후 전략 핵탄두 1734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하지만 부다페스트 양해각서 체결 후 1996년에 핵무기를 포기했다. 보고서는 “핵무장국인 러시아연방이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를 위반한 점은 (우크라이나의) NPT 탈퇴에 형식상 근거가 될 수 있으며 1994년 초 (우크라이나의) 비핵화 선택을 재고하는 도덕적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를 제작한 CACDS의 발렌틴 바드라크 소장은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점령한다면 우크라이나인 수백만명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며 미국의 무기 지원이 아예 끊기는 것이 아니라 감소하기만 해도 전장에는 파멸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 측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개발하더라도 핵탄두를 실을 미사일을 개발하는 데에 최소 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나, 바드라크는 1년 안에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바드라크는 “6개월이면 우크라이나가 사정거리 1000km 미사일을 만들어 장거리 탄도미사일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렉시 이자크는 미국이 러시아의 핵 위협을 너무나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며 “(미국이) 마치 핵무기가 일종의 신(神)인 것처럼 취급하니, 우리도 이 신에게 기도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핵 개발 의도를 부인하면서 NPT 탈퇴 의사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 국가철도공단, 타지키스탄 철도 현대화 사업 참여

    국가철도공단, 타지키스탄 철도 현대화 사업 참여

    정부가 철도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타지키스탄 철도 현대화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국가철도공단(공단)은 30일 타지키스탄 노후 철도 전철화 및 신호 현대화 예비타당성조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2024/25 경제혁신 동반관계 프로그램(EIPP)이다. EIPP는 기재부가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부 간 중장기 정책·기술 자문 프로그램이다. 타지키스탄 노후 철도 현대화 사업은 중부노선(파크다바드∼두샨베∼바흐닷간 92.4㎞) 단선 비전철 구간의 전철화와 신호 현대화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로, 공단과 대한콘설탄트·세종기술·에이알텍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공단은 2022년 3월 타지키스탄 교통부와 철도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타지키스탄의 철도 사업개발을 구상 단계부터 자문하는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를 협력국에 맞춤형 정책제언을 제공하는 지식기반 개발 협력사업(KSP) 일환으로 추진해 지난 6월 마무리한 바 있다. 공단은 노후 철도를 현대화하려는 타지키스탄에 우수한 한국 철도 시스템 기술을 이식해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고속철도를 개통, 운영한 한국의 우수한 철도 기술이 세계로 각 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강아지는 ‘휙’ 꺾었는데…속도 못 줄이고 창밖 떨어져 사망한 남성(영상)

    강아지는 ‘휙’ 꺾었는데…속도 못 줄이고 창밖 떨어져 사망한 남성(영상)

    인도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와 뛰어놀다가 속도를 이기지 못해 호텔 창문 밖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우다이 키란(23)은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열린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우다이는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방에서 잠시 나와 복도를 어슬렁거리다가 혼자 있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함께 놀기 시작했다. 당시 호텔 복도 폐쇄회로(CC)TV를 보면 우다이는 빠른 속도로 강아지를 따라다니며 이리저리 뛰고 있다. 재빠른 강아지가 복도 끝으로 달리자 우다이도 뒤를 쫓았다. 그때 강아지가 민첩하게 오른쪽 모퉁이로 꺾었다. 그러나 강아지를 따라서 뛰던 우다이는 미처 자신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복도 끝 열려있던 창문 밖으로 그대로 떨어졌다. 창문 틀을 잡을 새도 없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소리를 들은 친구들이 곧바로 달려와 도움을 요청했으나 3층 높이에서 떨어진 우다이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 대학생, 파키스탄서 뎅기열 감염 사망

    한국 대학생, 파키스탄서 뎅기열 감염 사망

    한국 대학생이 파키스탄을 방문했다가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에 감염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A(23)씨는 지난 22일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한 병원에서 뎅기열로 사망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A씨의 사망 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고인의 아버지가 어제 입국했다”며 “대사관에서 시신을 라호르에서 이슬라마바드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대사관 측은 현재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기 위한 유족 측 준비 작업을 돕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9월 말 개인적인 용무 등을 위해 파키스탄에 입국했다. 뎅기열은 모기 등에 물린 상처로 바이러스가 침투해 걸리는 감염병이다. 3~8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1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다.
  • “북한군 18명, 러시아서 집단 탈영”…‘부랴트인 위장’ 투입설도 [월드뷰]

    “북한군 18명, 러시아서 집단 탈영”…‘부랴트인 위장’ 투입설도 [월드뷰]

    북한군 18명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와 쿠르스크 국경 인근 진지에서 탈영했다고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와 오보즈레바텔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인용한 정보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떨어진 지점에서 탈영했다. 해당 소식통은 “러시아군은 현재 탈영 병력 수색에 돌입한 상태”라며 “지휘부에 이 정보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수스필네는 러시아군이 제11공중강습여단 내에 북한군 대대, 일명 ‘부랴트 특수대대’를 편성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군 대대를 포함한 병력은 약 3000명 규모로 소형 무기와 탄약을 보급받고 있으며, 쿠르스크 전투에 투입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쿠르스크는 지난 8월 6일 우크라이나가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일부를 점령한 지역이다. 부랴티야 공화국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몽골 계열 부랴트인은 우리와 외모가 흡사하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북한군을 부랴트인 즉 자국 출신 군인으로 둔갑·위장시켜 투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러시아가 북한의 우크라전 직접 개입 의혹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분 위장 전략을 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구소련 시절 탑건으로 구성된 조종사를 한국전에 참전시키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으로 둔갑시켜 개입 의혹을 피한 전력도 있다. 한국전에 조종사로 참전한 세르게이 크라마렌코 예비역 소장(참전 당시)은 과거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신분을 감추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 복장을 하고 비행 도중 동료 조종사들과 제대로 할 줄도 모르는 한국말로 대화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군 우크라이나 파병 의혹이 불거진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3일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20여명에 북한군 장교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북한군 파병”, “북한의 실질적 전쟁 개입”을 직접 거론하며, 무기 거래를 넘어선 북러 간 밀착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거의 군사동맹에 버금가는 상호 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파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푸틴, ‘북러조약’ 비준안 하원 제출‘북한군 파병’ 법적 정당성 마련 수순북한군 출몰, 양국 군사협력 서막 신호탄“북한 실질적 전쟁 개입” 우크라전 새 국면 이번 북한군 탈출 소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북러조약) 비준을 위한 연방법 초안을 하원(국가두마)에 제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조약은 북러에서 각각 비준받고 비준서를 교환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하는데, 러시아 하원은 다음 달 초·중순 비준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한 뒤 이 조약을 체결했다. 조약은 쌍방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쪽이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등 외부의 공격에 대한 상호방위를 제공하고 안보 협력을 심화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조약이 비준되면 북러 관계는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격상되는 셈이다. ‘북러조약 비준 문제에 관한 푸틴 대통령의 공식 대표’로 임명될 예정인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도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를 예고했다. 15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들과 만난 루덴코 차관은 북러조약의 구체적 조항을 언급하면서 “한반도에 분쟁이 발생하면 러시아는 북한에 군사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루덴코 차관은 “북한에 대한 침략 행위가 일어나면 우리의 법에 따라, 그리고 북한의 법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라면서 북러조약 제3조와 제4조를 언급했다. 이 조약 제3조는 쌍방 중 어느 일방에 무력침략 행위가 일어날 직접적 위협이 조성되면 쌍방은 일방의 요구에 따라 입장을 조율하고 실천적 조치를 합의할 수 있도록 협상 통로를 지체 없이 가동한다는 내용이다. 제4조는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적인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침공을 받아 전쟁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은 유엔헌장 제51조와 북한과 러시아연방의 법에 준하여 지체 없이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수단으로 군사적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북러조약’ 비준안 하원 제출로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의 법적 정당성 마련에 나선 가운데 나온 북한군 출몰 및 탈출 소식은 북러 군사협력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병력 투입 등 북한의 직접 개입에 따라, 우크라이나전은 1000일을 기점으로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리비아 원정 보이콧…“공항에 19시간 갇혀있었다”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리비아 원정 보이콧…“공항에 19시간 갇혀있었다”

    A매치 원정팀 군기잡기가 너무 심했다. 국제공항에서 19시간이나 갇혀 있었던 원정팀이 경기 자체를 보이콧하고 나섰다. 15일 AP와 AFP 등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열릴 리비아 벵가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4차전이 취소됐다.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이 리비아 측의 부당하고 비인도적인 조치를 이유로 경기 자체를 거부하고 되돌아가 버렸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선수단을 태운 비행기가 벵가지 공항 착륙 직전 리비아 정부가 착륙 승인을 취소하는 바람에 220㎞ 떨어진 알아브라크 공항으로 목적지를 바꿔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단이 벵가지로 이동하기 위해 마련한 버스에 탑승하지 못한 채 공항에서 19시간이나 보내야 했다고 분노를 터트렸다. 나이지리아 주장 윌리엄 트로스트에콩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리비아가) 공항 문을 잠그고 전화 연결, 음식, 음료도 없이 우리를 방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비아축구협회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항공 교통 통제 규정과 보안 검사, 물류 문제로 국제 항공 여행은 늘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해명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도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존 오완 에노 나이지리아 체육부 장관은 “이 문제를 반드시 기록에 남기고, 철저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공식 항의서를 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CAF는 이 사건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1일 3차전 나이지리아와 리비아 경기는 나이지리아 홈에서 열렸다. 당시 나이지리아는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뒤 리비아 주장 파이살 알바드리는 경기가 열리는 도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3시간이나 지연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 현대차, 빈 살만 왕세자 재단과 ‘스마트시티’ 협력

    전 세계 미래 모빌리티 시장 영토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미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현지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높여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스크(Misk)재단과 ‘현지 청년층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 운영 및 스마트시티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Misk 재단은 현지의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2011년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재용 현대차그룹 GSO 및 스마트시티추진실장과 바드르 하무르 알바드르 Misk 재단 회장, 오마르 나자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청년 인재가 현대차·기아의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경험하며 미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Misk 글로벌 포럼(MGF)에도 참석해 현지 청년층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적극 소통한다. MGF는 Misk 재단이 2016년부터 주최한 현지 최대 규모 청년 중심 플랫폼으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등이 역대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Misk 재단이 리야드에 건설 중인 스마트시티 구축과 관련한 협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공간·모빌리티·에너지 등 도시의 3가지 핵심 영역에 기술이 연결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시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용 스마트시티추진실장은 “Misk 재단과 미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는 한편, 사우디의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현대차그룹의 스마트시티 비전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란 탄도미사일” 싣고 러시아로 향한 선박, 위성에 ‘딱’ [포착]

    “이란 탄도미사일” 싣고 러시아로 향한 선박, 위성에 ‘딱’ [포착]

    이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보내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이 러시아의 항구에서 목격됐다. 11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러시아 남부 아스트라한의 올랴 항구에서 러시아 국적 화물선 ‘포르트 올랴-3호’(Port Olya-3)가 미 민간 위성 업체 막서 테크놀로지의 위성에 포착됐다. 해당 선박은 전날 미 재무부가 성명을 통해 이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운반하는 데 사용됐다며 제재를 가한다고 밝힌 것인데, 지난달 29일 이란 북부 마잔다란주의 아미라바드 항구에 정박해 있었다. 선박 추적 데이터상에서 이 선박은 그후 선박위치 발신장치를 껐다고 CNN은 부연했다. 앞서 미 언론들은 지난 6일 이란이 서방의 경고에도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발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정보 당국은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약 200발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적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등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반(反) 서방 축이 가속화됐다고 말해왔다. 이란은 러시아에 수천 대의 샤헤드 자폭 무인기(드론)를 공급했으며, 러시아에 드론 공장을 세우는 데도 관여했다고 미국 관리들은 말한다. 전날 영국 런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러시아군이 이란의 파타흐-360 탄도미사일을 받았다”고 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이를 몇 주 내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최고 속도가 마하 4(음속 4배·시속 4896㎞)에 달하는 파타흐-360 미사일은 사거리가 최대 120㎞이고, 150㎏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탄두 탑재량은 러시아의 다른 많은 공중 폭탄보다 작지만, 상당한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 최전선 진지를 표적으로 삼는 데 유용할 것이며, 비행 궤도가 변칙적인 탄도미사일 특성상 요격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관련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앞으로 몇 달 내 이란이 공급한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군사·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ISW의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전에도 카스피해가 접한 아미라바드 항구와 안잘리 항구에서 러시아의 아스트라한 지역으로 무기를 이전했다고 지적하면서 포르트 올랴-3호는 올해에만 이란의 두 항구를 12번 방문했으며, 지난 6일 러시아 항구에서 다시 항해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는 여전히 공식적으로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공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이란의 한 의원은 자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란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아마드 바흐샤예시 아르데스타니 의원은 지난 7일 ‘디드반 이란’과 인터뷰에서 자국의 러시아 군사 지원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콩과 밀 수입을 포함해 필요에 따라 물물교환을 해야 한다. 물물교환의 일부로 미사일을, 다른 일부로는 군용 드론(샤헤드 자폭 드론)을 러시아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한 탄도미사일 지원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나 스냅백 메커니즘(위반 시 제재 부활)을 촉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서방의 제재로) 더는 나빠질 것이 없다”면서 “우리는 헤즈볼라(레바논 무장정파), 하마스(팔레스타이니 무장정파), 하시드 알샤비(시리아 무장조직)에 미사일을 주고 있는데 러시아에는 왜 안 되겠느냐?”고 답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무기를 팔아 달러를 받는다.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재를 회피한다”면서 “러시아로부터 콩, 옥수수 및 기타 상품을 수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인들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우크라이나에 들어왔는데, 왜 우리가 동맹국인 러시아에 미사일과 드론을 보내 지원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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