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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바둑게임기 「룸팩」 첫선(바둑화제)

    ◎유명프로기사들 대국수록… 실전도 가능 ○“덤제도 「6집반」이 옳다” ○…「호선바둑에서 선수를 두는 흑이 백에게 주어야할 덤은 몇집이 가장 적당할까」 「5집반」으로 거의 통례화 되어 있는 현행 덤제도에 대해 「6집반」이 수학적으로 옳다는 새 주장이 나왔다.이는 재미교포사업가 조형준씨(49)와 미국항공우주국연구원과 체스챔피언을 지낸 데이비드 엘리에이슨씨(65)가 펴낸 「덤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라는 논문에서 제기됐다. 「조­엘리에이슨공식」으로 명명된 이주장은 바둑은 4·5급 실력이지만 물리학을 전공한 두사람이 바둑을 수학적게임으로 접근해 만들어 냈다.우선 프로끼리의 접바둑에서 3점의 덤은 35집,9점은 1백40집이란 오래된 통설과 17점을 놓을 때의 덤은 3백44집이라는 일본의 다카가와명예본인방의 설명에 근거했다.이를 보통으로는 어려운 방정식에 도입해 계산한 결과 「6집반」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덤제도는 19 45년 최초의 전문기전이었던 일본 본인방전이 시작될때만해도없었으며 3년후에 「4집반」의덤이 비로소 도입됐다.이후 75년 일본 명인전에서 「덤5집 비길경우 백승」이 되었고 다시 「5집반」으로 수정돼 현재까지 내려왔다.그러나 88년 응창기배에서는 「8집」의 덤을 적용시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엘리에이슨공식」은 인용된 근거 자체가 증명된 것이 아니라는 한계를 갖고 있지만 최근 국내프로기사들사이에서 실전적 감각으로 가장 적합한 수치라는 공감을 얻어 내고 있다. ○착점때 2∼5곳 힌트 제시 ○…조치훈 임해봉등 유명 프로기사들의 대국이 수록된 TV바둑게임기 「룸팩」이 새로 개발됐다.이 게임기는 가정에서 TV에 연결,누구나 손쉽게 바둑을 즐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게임기는 프로기사의 대국을 감상하는 명국감상,실제 대국용 실전대국과 접바둑으로 구성되어 있다.실전대국의 경우 자신의 급수에 맞게 착점시 미리 2∼5곳의 힌트가 주어진다.대국이 끝난뒤에는 예상급수와 정답률이 표시되므로 기력측정도 가능하다.
  • 「자유무역지대」 주민 성분조사(북한 이모저모)

    ◎나진·선봉지역/불량자판명땐 청진이남 이주 ○…북한은 지난해 12월 28일 「자유경제 무역지대」로 선포한 나진­선봉 일대의 주민들에 대한 성분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자유경제 무역지대」로 선포된 나진­선봉지역의 면적은 6백21K㎡. 북한이 나진­선봉 일대의 주민들에 대한 성분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은 경제특구건설 뒤 외국인들과 접촉이 잦아지면 자유사조에 물들 염려가 있고 또 만약의 경우에는 국외 탈출자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기인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북한당국에서 볼 때 가장 김일성­김정일체제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점도 대대적인 성분조사의 주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 주민들은 거의가 6·25전쟁을 전후해서 성분 불량자로 분류돼 강제 이주돼 왔기 때문에 김일성­김정일체제에 크게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북한당국은 성분 조사후 불량자로 판명될 경우 청진 이남지역으로 이주시키는 한편 이 지역 주민과 다른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엄격히 통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탄광 성문란 확산/새 사회문제 대두 ○…요즘 북한 각지의 탄광에서는 성문란풍조가 확산,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탄광에서의 성문란풍조는 「여성해방」이라는 명분으로 북한당국이 여성들을 탄부·굴착공 등으로 탄광에 투입한데서 비롯됐다. 즉 밀폐된 갱도내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남성 탄부들과 어울리다 「부화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것인데 특히 최근에는 전력난의 여파로 채탄작업이 중단되는 사례가 잦아 갱도마다 난장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주민들 사이에서는 『탄광은 매음굴이다』『김정일 등장 이후 좋아진 것은 부화사건(남녀간의 불륜관계) 해방뿐』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김정일이 탄광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생활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점을 감안,위무책으로 가급적 「부화사건」은 조용히 해결토록 지시를 내린데 따른 것이다. ○남포에 새 부두 건설 ○…북한은 남포 대동강 하류에 대형 부두를 건설중인 것으로 북한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항만총국 서해항만건설사업소 주관하에 시공되고 있는 이 부두는 「10월9일 강철종합공장」에 원료공급을 위해 건설되고 있는데 공사에 동원된 건설자들은 『첫날부터 노력과 기계수단을 집중해서 열달 동안에 해야할 기초공사를 앞선 시공방법을 받아들여 다섯달 동안에 끝냈다』고 북한방송은 전했다. 「10월9일 강철종합공장」은 북한 최대의 철강생산기지인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내에 건설중인 강철및 압연강재 생산공장이다. ◎주민등록 전산화작업 추진/효율 통제위해/97년이후 전국전산망 가능 ○…북한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전산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2월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오는 95년에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주민등록전산화작업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기술협조 아래 사회안전부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소요예산은 미화 약 3백만달러라고. 북한은 현재 예상 소요 예산 3백만달러를 확보키 위해 UNESCO와 교섭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술면에서도 재일 과학기술협회(회장 이시구)의 자문을 받고 있다고. 북한의 이 작업은 그러나 기술수준의 낙후로 전산화작업의 핵심인 지문자동감응장치를 1백% 외국에 의존해야 하는데다 COCOM(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의 규제로 대형 컴퓨터수입이 불가능해 최소한 오는 97년 이후에나 전국단위의 전산망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북한은 이 전산화작업에 필수적인 한글 소프트웨어 개발문제와 관련,조총련 과학기술협회를 통해 한국의 컴퓨터회사에 접근해 이미 개발돼있는 제품을 빼내오도록 지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이처럼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주민등록 전산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효율적인 주민통제및 인력절감을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 바둑계에 천재 소녀기사 “화제”/7세 최은하양 입문 1년만에 아마 3단 실력 ○…북한 바둑계에 만7살된 꼬마 천재기사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5년 8월15일 함흥시에서 태어난 최은하양은 바둑에 입문한지 1년만에 아마 3단00 00을 보유,오는 10월 일본 가나가와(신나천)현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아마바둑 선수권대회에 북한 대표로 참가할 것이라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조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송교포 최병일씨(41)의 딸인 은하양은 지난해 8월 이웃에 사는 최재우씨(5단)눈에 띄어 그의 전문적 지도를 받기 시작했는데 입문한지 3개월부터 뛰어난 소질을 보였으며 지난 4월 기량판정경기에 첫 출전,2단을 딴데 이어 6월에 있었던 세계여자아마바둑 선수권 대회 선발전에서 5승1패로 우승,대표자격획득과 함께 3단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이광로 국회사무총장/군요직 두루거친 불도저형(얼굴)

    강직한 성품으로 맡은 일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내는 불도저형. 33년간 군에 몸담으면서 사단장·군단장·청와대 경호실 작전차장보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83년 중장으로 예편,디자인포장센터이사장을 거쳐 13대민자당전국구로 발탁. 5공초 국보위 내무분과위원장으로 광주항쟁 조사단장을 지냈으며 당시에도 국회사무총장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었다는 후문. 취미는 테니스·바둑등이 수준급이며 정은영여사(54)와의 사이에 2남2녀. ◇약력=▲황해도 벽성·61세 ▲육대졸 ▲사단장·군단장·경호실작차보 ▲국보위 내무분과위원장 ▲입법회의의원 ▲국방위간사 ▲이북5도위원장
  • 제11회 대학패왕전 임진영군 우승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주최한 제11회 전국대학바둑패왕전에서 임진영군(22·건국대3년)이 우승,대학생패왕위에 올랐다. 임군을 비롯,5위까지 입상자는 오는9월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대학바둑교류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승=임진영(건국대국문과3년) ▲준우승=이경보(동국대화학과3년) ▲3위=박태순(연대사학과4년) ▲4위=김현근(연대기계공3년) ▲5위=정영철(영남대기계공3년)
  • 서봉수9단 4강에/일 다케미야 물리쳐/응창기배 바둑

    서봉수9단이 일본의 다케미야(무궁정수)9단에게 백을 쥐고 2백20수만에 9집반승을 거둬 제2기 응창기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 4강전에 진출했다. 서9단은 1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날 대국에서 초반부터 난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강전에는 한국대표로 서9단과 조치훈9단을 비롯,일본의 오다케(대죽영웅)9단,세계최강여류 예내위9단이 출전하게 된다.
  • 조훈현 등 5명 준준결승 진출/동양증권배 바둑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속계된 제4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조훈현9단·조치훈9단·김수장8단·이창호5단·유창혁5단 등 5명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조9단과 조9단은 오규철4단과 진임신7단(중국)을 각각 물리쳤으며 김수장8단은 일본의 다케미야9단을 물리쳐 이번 대회 최대이변을 연출했다.또 유창혁5단도 일본의 대마킬러 가토9단을 물리쳤다.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서봉수9단은 지난대회 준우승자 임해봉9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준준결승전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 응창기배/처녀기사 예내위 4강진출 돌풍(바둑화제)

    ◎남자강호들 연파… 일 오다케와 결승진출 다툼 ○중국팀 대회불참 요인 ○…처녀프로기사 예내위9단(29·중국)이 세계바둑챔피언을 가리는 응창기배에서 남자강호들을연파하고 4강전에 진출한 것은 바둑사의 작은 쿠데타로 기록될만한 사건이었다.예9단에게는 그동안 여류최강이라는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녔지만 바둑계에여자기사가 이정도의 파란을 일으킨 것은 처음 있는 일. 예9단은 평소 「9단이면 다같은 9단이냐」며 여류기사들의 기력에 대해 한수 접어주던 남성중심 바둑계의 평가가 섣불렀다는 사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한것.예9단은 예선 1차전에서일본이 아끼는 고마츠8단을 꺾은뒤 2차전에서도 5단의 몸으로 시드배정까지받은 무서운 실력자 이창호마저 무릎을꿇렸다.처음에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던 바둑관계자들도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어 3차전에서도 예9단은 한국의 양재호8단을 준결승진출의 제물로삼았다. 예9단은 약혼자인 강주구9단(1차전탈락)과 함께 이번 대회를 두차례나 연기시키고 결국 중국팀의 대회보이콧이라는 악재를 제공한 장본인.그녀의 선전은 중국의 기피인물이던 두사람의 출전을 끝내 고집한 주최자 응창기씨의 체면을 세운 것은 물론 「높은 안목」을 자랑할 수 있게 했다. 남자기사에 못지 않는 저돌적 기풍을갖춘 예9단은 준결승3번기를 통해 일본의 백전노장 오오다케9단과 결승진출을 다투게된다. ○동양증권배 오늘 개막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제4기 동양증권배세계바둑대회가 세계6개국 24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한 가운데 27일부터 서울힐튼호텔에서 개막된다. 한국팀은 전대회우승자인 이창호5단을비롯 조훈현9단,조치훈9단,서봉수9단,유창혁5단,김수장8단,강훈7단,임선근7단,오규철4단,김철중초단등 10명이 대표로 출전한다.
  • 외언내언

    배수의 진이란 말은 명장 한신의 용병술에서 나왔다.강을 등지고 싸운 한군은 조군을 크게 무찌른다.누군가 병법에 반대되는 전술로 이겼다고 말하자 한신은 대답한다.『그렇지 않다.병법에 죽을 땅에 빠뜨려 두어야 살길이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등뒤에는 물이 있을 뿐이니 후퇴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오합지졸」인 한신의 군사는 그래서 결사적으로 싸워 이겼다.일본기단에서 활약하는 조치훈기사는 곧잘 이 배수의 진을 치는 것처럼 보인다.큰 타이틀전 때마다 지면서 막판까지 몰고 간 끝에 물을 등진 벼랑에서 싸워 이기니 말이다.그는 물론 「오합지졸」아닌 역전의 「명장」.벼랑에 서야만 힘이 솟는다는 것일까.끝까지 침착을 잃지 않는 집념탓일까.타고난 명승부사다.◆22∼23일에 두어진 일본의 47기 본인방7번기 최종국.조본인방이 도전자 고바야시(소림광일) 구단에게 내리 세번을 져서 벼랑에 몰린 끝에 다시 내리 세번을 이긴 다음 붙게 된 마지막판이었다.그래서 일본 기단뿐 아니라 국내 바둑 팬들까지 관심을 모았던 한판.이 판을 이겨서 타이틀을 방어했다.졌더라면 그는 무관으로 되는 대신 고바야시는 3대 타이틀 보유자라는 영관을 썼을 것이다.◆조구단의 배수진 역전 드라마는 이게 처음이 아니다.유명했던 것이 83년의 기성위쟁취 때.후지사와(등택수행) 기성에게 3연패후 4연승함으로써 4대 타이틀 보유자(기성·명인·본인방·십단)가 되었다.그후 84년 명인위 방어전때 오타케(대죽영웅) 구단과의 사이에서도 3연패후 4연승의 역전극을 펼쳤으니 이번으로 세번째.「목숨을 걸고 둔다」는 면목이 약여해진다.◆86년의 불행했던 교통사고후 큰 힘을 못써 오는 조치훈기사.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저력이 있다.승부사의 기질이 있다.이번의 역전극이 제2의 도약의 발판으로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전재기 대구고검장(검찰 수뇌 5명 얼굴)

    ◎칼날같은 업무처리… 수사·정보통 부드러운 외모와는 달리 업무에 있어서는 칼날처럼 날카롭고 정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번 정보사부지 관련,거액사기사건이 서울검사장 재직시절 마지막 사건이 된 셈이다. 검찰 인사설이 나돌면서 일찌감치 고등검사장후보로 꼽혔다.등산·바둑이 취미로 부인 황경난씨(55)와 1남2녀. ▲대구출신·53세 ▲경북대사대부고·서울법대 ▲고시16회 ▲대전지검·광주·대구고검차장 ▲청주·인천·대구지검장 ▲서울지검장
  • 이양희 정무1장관 보좌관/선거 실무밝은 당료출신(얼굴)

    구공화·민정당을 거치며 정치일선에서 경력을 쌓아온 정통당료출신.선거실무에 밝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성품의 외유내강형. 노태우대통령이 민정당대표시절 국책조정위원회 간사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대통령취임준비위의 행정실장으로 보좌하다 6공출범과 함께 청와대 정무비서관직을 맡아왔다. 지난14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 동갑구에 민자당공천을 신청했으나 고배.취미는 바둑,부인 김령자씨(46)와의 사이에 1남1녀. ▲대전(47) ▲서울대 법대졸 ▲국회의원 비서관 ▲민정당기획조정국장 ▲국책조정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정무비서관.
  • 본인방 조치훈 또 역전방어 펼칠까(바둑화제)

    ◎22∼23일 대고바야시 최종국에 관심 집중/3연패뒤 3연승으로 뒤집기 발판/이기면 3번째 막판 4연승의 “위업” 오는 22·23일 이틀로 예정된 제47기 일본 본인방(마이니치신문주최)도전7번기 최종국에서 조치훈본인방이 숙적 고바야시기성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한국및 일본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전적은 3승3패.이 타이틀전은 고바야시9단이 초반 내리 3연승을 거둬 고바야시기성의 승리로 싱겁게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이었다.그러나 조9단은 예의 트레이드마크인 휘몰아치기 괴력을 발휘,결국 뚜껑을 열어보아야 알 수 있는 막판까지의 상황으로 몰고 왔다. 현재 기성과 명인을 한손에 쥐고 있는 일본 랭킹1위 고바야시9단으로서는조치훈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방타이틀이목에 걸린 가시 같은 존재.무엇보다 본인방전과 고바야시의 악연이 그를 괴롭히고 있다.이번으로 4번째 조치훈의 본인방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는 고바야시9단은 90년에 벌어진 45기 도전기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걱정하고 있다.그는 그때도 초반 내리 3승을 이겨 패권을 눈앞에 두었으나 그뒤 계속 4번을 져 도전에 실패하고 말았다.고바야시는 지난해에도 2연승을 거둔뒤 연속으로 4번을 져 고배를 마셨다. 바둑관계자들은 이번 도전기에서도 대역전드라마의 조짐이 엿보인다고 말하고있다.대역전의 서막격인 제4국에서 시종 우세하던 바둑을 놓친 고바야시9단은 『이런 바둑을 지면 이길 바둑이 없다.왜 졌는지 패착을 알아낼 수가 없다』고 탄식할 정도로 경기의 흐름이조9단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을 내리고 있다. 조9단이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지난 83년 후지사와 당시 기성과의 제7기 기성전,고바야시와의 90년 본인방전 이후 3번째 3연속 패배후 4연속 승리를 기록하는 기적의 반상대역전드라마가 펼쳐지게 된다.
  • 조치훈 4강진출/응창기배 바둑대회

    제2기 응창기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의 4강전은 일본의 오다케9단과 대만의 예내위9단,그리고 조치훈9단과 서봉수·다케미야9단과의 승자간 대결로 좁혀졌다. 17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프린스호텔에서 속개된 응창기배 바둑선수권 8강전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조치훈9단은 일본 아와지9단을,일본 오다케9단은 임해봉9단을,대만의 예내위9단은 한국대표의 양재호8단을 각각 이기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그러나 서봉수9단과 다케미야9단의 대국은 다케미야측의 사정으로 연기돼 오는 8월1일 서울에서 갖기로 했다.
  • 문자코드에 대한 언론의 무관심/유경희(정보통신시대)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신문마다 들석거리던 문자코드에 관한 화제에 비하면 이번에 열린 제22차 ISO/IEC/JTC1/SC2/WG2(유니버설 멀티옥테트 문자코드)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는데 이에 관한 언론의 침묵은 너무 공정하지 못하다.우리 미래의 문자코드가 어떻게 되어야 하며 우리가 어떻게 노력해야 될것인가에 대하여 초미의 관심을 가졌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너무나 조용해서 과연 미래를 생각하는 언론인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코드영역중 다중언어문자영역(BMP)이라는 바둑판(바둑알을 약6만개 둘 수 있는)에 우리글을 가급적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땅따먹기」전쟁이랄 수 있는 회의이다.14개국의 35명의 전문가가 4박5일간 한시간의 여유없이 서로가 땅을 넓게 잡겠다는 그야말로 애국적인 활동이 벌어졌다. 한국측도 한국의 미래 정보산업을 위하여 자원봉사자 10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이 밤잠을 설치면서 설득에 설득을 거듭하면서 조합형 코드를 수용할 수 있는 영역과 완성형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영역을 확보하느라고 개인생활을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노력했다.5일간의 끈질긴 설득끝에 한국의 요구가 관철되어 바로 이것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한숨을 푹 쉬었지만 솔직히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서 김이 새는듯 한 느낌이다.그렇게 주장을 늘오놓던 사람은 한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그렇게 많이 쓰던 신문기자도 아무도 오지 않았다.과연 이래서 되는건지…. 우연히도 마침 회의장에서 멀지않은 특급호텔에서도 국제회의가 열렸다.외국인 친지 한사람을 초청해서 그 호텔에 가서 식사대접을 하였다.식사를 하면서 그 친구가 하는말,『이건 부자들의 국제회의로군요』란다.나도 한마디 덧붙였다.『결과가 좋아야지….이 회의 결과와 우리 것과 비교해 봐야겠군』
  • 조훈현·이창호 탈락/서9단 등 3명 통과/응창기배 바둑 2회전

    제2기 응창기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있는 한국대표팀가운데 서봉수9단,조치훈9단,양재호8단이 2회전을 통과,3차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조훈현9단과 이창호5단은 아와지9단과 예내위9단에게 각각 패해 탈락했다.
  • 조훈현 등 6명 모두 2회전에/응창기배 세계바둑

    조훈현9단,이창호5단등 한국프로바둑기사 6명이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기 응창기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2회전에 모두 출전 하게됐다.2회전 시드를 배정받은 조훈현9단,조치훈9단,이창호5단등 3명은 아와지9단(일본),유창혁5단,예내위9단(주최측초청케이스)과 각각 격돌한다. 또 예선1차전에서 정명황8단(대만)을 꺾은 서봉수9단은 후지사와9단(일본)과,미국대표 마이클 레드먼드7단을 물리친 양재호8단은 강주구9단(주최측초청케이스)과 맞붙게 된다.
  • 이문열씨,초대 소설가바둑왕(바둑화제)

    ◎34명 참가/결승서 송영씨 꺽고 정상올라 ○…한국소설가협회주최로 열린 「제1회 소설기왕전」에서 인기작가 이문열(44)씨가 우승,초대 소설가 바둑왕에 등극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마포동 한신빌딩에서 열린 결승대국에서 4급실력의 이문열씨는 1급 실력의 송영씨와 3점 접바둑으로 겨룬 결과,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11집반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34명의 소설가들이 참가,송영·김성동·오대석·김봉환·김원일·이창동·정통일씨등 1∼3급수준의 고수 7명은 A조,박연희·홍성유·김병총·김원일·이문열·윤후명·유익서씨등 4급이하 27명은 B조로 나뉘어 실력을 가렸다.1∼3급은 풀리그전,4급이하는 토너먼트 접바둑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은 예기치 않았던 B조의 이문열씨가 차지 했지만 이날 대회의 하일라이트는 소설가협회 소속회원 4백10명중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자칭 「최고 고수」송영과 김성동의 대결.예선리그 5전전승의 전적으로 실질적인 결승전을 벌인 두사람의 대국은 초반 우세를 보이던 김씨가 종반 좌하변에 생긴 패싸움끝에 대마를 잡혀 결국 흑을 쥔 송씨의 불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 계속된 결승전은 당초 3판 양승제를 시간관계상 단판으로 결정짓기로 하는등 이씨에게 다소 유리한 경기진행방식과 난적들과의 풀리그로 지친 송씨의 방심이 작용한 탓인지 이씨의 승리로 끝맺었다. 우승자 이씨는 『기력이 나은 선배들을 물리치고 우승하다니 미안하기도 하고 얼떨떨하다.부전승을 거두는등 비교적 대진운이 좋았던 것같다』며 자신의 우승을 행운으로 돌렸다.불의의 일격을 당한 송씨도 『술을 너무 마셔서…』라며 쓴웃음을 짓기도.
  • 「응창기배 세계바둑」 13일 개막/일서 7국24명 격돌(바둑화제)

    ◎한국선 조훈현·이창호등 6명 출전 제2기 응창기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이 중국대표팀이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불참한 가운데 오는 13일 일본 오사카 프린스호텔별관대국장에서 개막된다. 한국·일본·대만·미국등 7개국의 프로기사 2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팀은 1회대회우승자인 조훈현9단을 비롯 조치훈9단,서봉수9단,양재호8단,이창호5단,유창혁5단등 6명이 출전한다. 중국은 천안문사태에 관련돼 미국에 도피중인 강주구9단과 일본 체류중인 예내위9단등 2명의 출전을 주최자인 응창기씨가 끝까지 고집함에 따라 대회출전을 거부했다. 그러나 일본팀은 국내랭킹1위 고바야시9단이 개인사정을 내세워 불참한반면 다케미야9단,오다케9단,후지사와9단등 정상급기사 3명을 비롯 출전국중 가장 많은 8명의 엔트리를 확보했다. 대만은 임해봉9단등 5명,미국은 마이클 레드먼드7단이 참가하며 한국기원객원기사로 활약중인 오송생9단은 호주대표로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팀은 당초 조훈현,서봉수,조치훈,이창호등 4명을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중국팀의불참에 따라 엔트리가 2명 더 늘어나 양재호8단과 유창혁5단이 추가됐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대만룰에 의해 진행되며 덤은 8집이다.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30분씩 주어지며 제한시간 사용후 30분 초과시는 2집을 공제한다.대진은 오는 11일 열리는 전야제에서 추첨으로 결정한다.
  • 허경만 국회부의장/주어진 기회 놓치지 않은 실속파(얼굴)

    전면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성격이나 주어진 기회는 좀처럼 놓치지 않는 실속파이다.이번 전당대회에서도 모험과 자금이 필요한 최고위원 출마 대신 비교적 안전한 국회부의장직을 택했다. 부의장자리를 놓고 같은 5선인 홍영기의원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부드럽고 친근한 인상이 낙점의 배경.12·13대 국회 후반에 두차례 총무직을 맡았으나 돌파력과 추진력이 부족해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단명했다는 평.취미는 바둑(1급).부인 진인숙여사(53)와의 사이에 2남2녀. ▲전남 순천·54세▲성균관대 법정대졸▲10·11·12·13·14대의원▲평민당·신민당 총무▲국회 상공위원장▲민주당 최고위원
  • 내기바둑 “일수불퇴” 시비/휴일 잇단 결투 살인(조약돌)

    ○…커피내기 바둑을 두던 중 「한 수 물러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상대에게 결투를 신청,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27일 하오 7시쯤 대구시 중구 남산1동 남문시장내 진흥기업에서 한태호씨(50·주방기구판매원)가 함께 바둑을 두던 손점수씨(45·건축자재업·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827)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뒤 달아났다가 이날 밤 경찰에 자수.
  • 최영철 통일원(6·25입각 5부장관 등 프로필)

    ◎정연한 논리로 빈틈 안보여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의원 출신.13대 총선때 목포에서 출마했다가 황색바람에 밀려 낙선했으나 행정부로 진출,체신·노동장관을 역임했으며 90년말에 청와대정치특보로 중임됐다.겉으로 풍기는 인상처럼 매사에 무리하지 않으며 인간미가 넘친다는 얘기를 듣는다.그러나 맡은 일에는 대단한 책임감과 열성을 보이고 정연한 논리와 분석력으로 빈틈없다는 평을 받고있다.특히 노동장관시절에는 무노동무임금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소신파장관의 수범을 보였다.취미는 그림모으기.바둑은 프로수준.부인 김운자씨(50)와의 사이에 2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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