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바둑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통제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모성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대박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부모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88
  • 애장품 자선경매 ‘훈훈’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위한 자선경매에 참여한다.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www.auction.co.kr)은 여성경제포털 ㈜아이윌비(www.iwillbe.com)와 함께 다음달 3일까지 1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로부터 소장품을 기증받아 ‘소년소녀 가장돕기 자선경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최태원(崔泰源) SK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새긴 몽블랑 볼펜을 경매용품으로 내놓았으며,허운나(許雲那) 민주당의원은 핸드백·스카프·청바지 등 애장품을,현정택(玄定澤) 여성부차관은 옥(玉) 바둑알세트를 기증했다.김성주(金聖珠) 성주인터내셔널 대표는 의류·가방을 선보였으며,조안리 스타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친필사인을 담은 자서전을 내놓았다. 이밖에 연극인 손숙(孫淑)씨는 그림을,탤런트 이순재(李順載)씨는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가죽점퍼를,정보석씨는 지포라이터를,이금희(李錦姬) 아나운서는 옥반지를 기증했다. 경매는 1,000원부터 입찰이 시작되며,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시각장애 송경태씨 이창호9단과 대국

    아마 3급 수준의 시각장애인이 ‘바둑황제’ 이창호(李昌鎬·27)프로에게 도전,한판 승부를 벌였다.도전자는 전북시각장애인 도서관장인 송경태(宋京泰·41)씨. 송씨는 21일 전주교육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이창호배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5점을 깔고 이 9단과 마주앉았다. 이날 송씨는 ‘+’모양의 돌출부가 있는 바둑알을 ‘+’모양으로 파인 바둑판 착점에 꼽는 방식으로 바둑을 두어나갔다. 곁에서는 ‘가로 몇선,세로 몇선’ 등으로 이 9단의 착점을 알려줬다.결과는 송씨의 2집차 석패. 송씨는 “바둑을 두다보면 정서적 소외감을 잊을 수 있다”며 “시각장애인들에게도 바둑을 즐길 수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한강 그곳에 가면] 무더위 식히는 쉼터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이면 한강의 밤풍경이 바뀐다.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물내음 싱그러운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기 위해 줄지어 한강변을 찾는 것. 강바람이라고 딱히 기온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강심을 훑고 온 바람은 수분 함유량이 많아 가마솥같은 도심에 비해 체감온도가 2∼3도쯤 낮게 느껴진다.여기에다 가족이나 친지들끼리 모여 수박,김밥 등 간단한 먹거리와 술 한 잔을 곁들이면 근사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한강에서 열대야를 식힐 수 있는 곳으로는 광나루와 잠실·뚝섬·잠원·반포·이촌·여의도·양화·망원지구 등 시민공원이 아무래도 좋다. 차량은 물론 도보를 이용한 접근이 쉽고 잔디밭과 체육시설,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경찰이 배치돼 공원 이외 지역에 비해 폭주족이나 취객 등 ‘밤의 무뢰한’들에 대한 걱정도 비교적 덜하다.물 위에 어리는 야경도 일품이다. 각 지구의 면적도 꽤 넓은 편이어서 아직 비좁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161만여㎡로 가장 넓은 망원지구에서29만여㎡로 가장 좁은 잠원지구에 이르기까지 9개 시민공원의 면적은 물경 700만㎡에 이른다.여의도 시민공원의 경우 하루 7만4,000여명의 시민이 찾을 만큼 이미 한강은 시민들의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를 잡았다. 이런 만큼 한강변에서는 밤과 낮의 풍속도가 다르게 펼쳐진다.낮시간대에는 폭염을 피해 교량의 다리 근처로 몰려와 자리를 펴는 이들이 많다.이런 곳에서는 바둑판을 챙겨와 수담(手談)을 나누거나 여름과일을 들며 장기를 두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그러나 밤엔 위험천만.어둡고 인적도 뜸해 자칫 취객이나 불량배들에게 봉변을 당할 수도 있어 아예 찾지 않는게 상책이다. 한강변이 번거로워 선뜻 발걸음이 닿지 않는다면 새로 모습을 바꾼 중랑천이나 양재천,뚝섬 등 한강 지천을 찾는 것도괜찮다. 중랑천은 중랑구가 그럴듯한 체육공원과 녹지 등을 조성해최근들어 부쩍 찾는 사람이 늘었다.예전의 쓰레기집하장을치우고 그곳에 나무가 많은 테마형 주민 휴식공간을 꾸며 면모를 바꿔놨다.수변을 따라 조성된 체육공원에서 노을을 보며 산책하는 일도 권할 만하다. 양재천도 95년부터 강남구가 공원화사업을 시작,당시 5급수이던 수질이 2급수로 아주 깨끗해졌다.하천변을 따라 생태학습장과 휴식공간이 조성돼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가볼만한곳이다.진입로에는 장애인용 리프트도 갖춰져 있다. 뚝섬은 한강과 중랑천을 끼고 있는데다 대중교통을 이용한접근이 쉬워 좋은 곳이다.녹지와 물이 어우러지는 뚝섬골프장과 뚝도정수장 인근이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밤시간대 휴식처로 좋다.도심이라 다른 곳보다 공기가 좋지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이밖에 안양천과 탄천도 산책 정도라면 나가볼 만하다.단 수질 때문에 물놀이는 하지 않는게 좋다. 이런 수변공간을 휴일에 찾을 경우 해가 진 저녁시간보다는 늦은 오후쯤 가족 단위로 하이킹을 겸해 찾으면 더욱 좋다. 애써 자리다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인근 체육시설을 이용,가볍게 운동을 한 뒤 준비해온 음식으로 요기를 하거나 가족오락 등으로 여유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공조 묘수찾기 ‘盤上의 3與’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과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민국당 소속 한승수(韓昇洙)외교부장관 등이 21일오후 조훈현(曺薰鉉)국수의 서울 평창동 자택에 모여 7시간동안 바둑을 두면서 3당 정책연합의 우의를 다졌다. 이날 ‘반상(盤上) 회동’에는 국회 기우회 고문인 이 최고위원(아마 5단),회장인 이 총장(아마 7단)과 한 장관(아마 4단)을 비롯,민주당 원유철(元裕哲)·김경재(金景梓)·배기운(裵奇雲)의원,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과 서능욱프로 9단도 참석,서로 짝을 바꿔가며 대국을 즐겼다. 특히 조 국수는 여당의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 최고위원과의 대국을 끝낸 뒤 “이 위원의 바둑이 전에는 강경 일변도의 몰아치기 스타일이었는데 지금은 유연성과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기는 등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의미심장’한 칭찬을 했다. 이에 이 최고위원은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기우회 총무인 원 의원은 “9월 정기국회 및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과반수에 턱걸이하고 있는 3당연합의 공조가더욱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모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시각장애인 바둑황제와 대국

    1급 시각장애인이 바둑 황제 이창호(27)와 한판대결을 벌인다. 전북 시각장애인 도서관장인 송경태씨(41)는 오는 21∼22일 전주교육대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제3회 이창호 배 전국 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참가,10여명의 애호가와 함께 이창호 기사와 다면기 대국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대국은 송씨가 대회 첫날 부수행사로 치러지는 친선바둑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자 이창호씨가 즉각수락해 이뤄지게 됐다. 송씨는 23살때 군대에서 사고로 시력을 잃기 전 아마 3급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이번 대국에서 7∼9점의 돌을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씨와 송씨의 바둑이 성사되자 한국기원 전주본부측은 시각장애인 전용 바둑판이 없어 애를 태우다 수소문 끝에 경기도 안양시 모 기원에서 우송해오기로 했다 이 바둑판은 바둑알을 판에 끼워 넣을 수 있도록 홈이 패어 있으며 바둑알에도 흑과 백 어느 한쪽에 십자형 블록을 달아 구분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것이다. 송씨는 “이 지역 출신 바둑 황제와 수담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시각 장애인들에게도 바둑을 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씨는 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캐나다 암벽등반을 비롯하여 백두,한라산 등정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조훈현·최명훈 후지쓰배 결승진출

    조훈현(曺薰鉉) 9단과 최명훈(崔明勳) 8단이 후지쓰(富士通)배 결승에서 국내 기사끼리 패권을 다툰다. 조 9단은 지난 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4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일본의 노장 린하이펑(林海峰) 9단에게 312수만에 흑으로 16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 9단은 93년과 지난해에 이어 통산 세번째 대회우승을 노리게 됐다. 최 8단은 ‘타이완의 희망’ 저우쥔신(周俊勳) 9단을 264수만에 7집반으로 누르고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에 오르는감격을 누렸다. 결승 대국은 다음달 4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
  • 케이블TV PP 연합체 구성

    SBS스포츠,SBS골프,SBS축구,코미디TV,예술영화TV,KMTV,웨딩TV,리빙TV 등 8개 케이블TV 채널사용사업자(PP)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연합체를 구성했다.SBS 미디어넷 정승화 사장,리빙TV 정창기 사장 등 각사 대표는 25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해 공동마케팅을 벌이기 위한 ‘SBS팩’을 구성하기로 최종합의했다.이들은 앞으로 SO들을 방문해 ‘SBS팩’을구성하는 8개 채널의 일괄채택을 권유하고 시청자를 상대로한 각종 홍보 등의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케이블TV PP업계는 OCN,투니버스,바둑,온게임넷,MTV 등 5개 채널로 이루어진 동양그룹 ‘온미디어팩’과 m. net,채널F,NTV,MBC드라마넷,MBC스포츠,Gembc,YTN,대교방송등으로 구성된 ‘CJ팩’을 포함,3개의 팩으로 나눠지게 되며,앞으로 SO는 이들 패키지에 속한 채널을 통합팩으로 받아야 한다.
  • 신간 맛보기

    ◇한국의 건축문화재-서울편(홍대형 지음,기문당 펴냄)국가및 지방 지정건축문화재의 건축사적 의미를 고찰한 연구서. 한국 전통건축의 공간구성은 비대칭적인 것이 특징이다.도시의 가로도 중국처럼 바둑판 같은 직교(直交)가로망이 아니라 자연지세를 활용해 만들었다.중국의 도성제를 모방한 고구려시대의 격자 가로망의 흔적이 평양 인근에 남아 있지만 자연스러운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비대칭 가로망이 보통이다.저자(서울시립대 교수)는 전통건축과 현대건축의 단절을 아쉬워하며,도성과 성곽,궁궐·종묘 등 공공건축물과 서울시에서 문화재로 지정한 주택·사찰 등 의미있는 건축물을 폭넓게 다룬다.2만5,000원. ◇마이클 조던,나이키,지구 자본주의(월터 레이피버 지음,이정엽 옮김,문학과지성사 펴냄)미국 프로농구를 자기 세상으로 만든 선수는 마이클 조던 뿐이 아니다.닥터 제이나 매직존슨도 있다.그러나 조던은 단순한 운동선수 이상이다.그는한 시대를 구축했다.그 시대란 CNN같은 전지구적 미디어가끊임없이 ‘미디어 스펙터클’을 생산해내는 미디어 혁명의시대다.조던은 진정한 스포츠 영웅인가,교활한 형태의 제국국주의인가.코넬대 역사학 교수인 저자는 조던이 터너나 머독의 미디어제국에 의해 성공했지만,그 미디어에 의해 사생활을 침해당해 몰락해가는 모습을 ‘파우스트의 거래’라고꼬집는다.8,000원. ◇마르크스 평전(프랜시스 윈 지음,정영목 옮김,푸른숲 펴냄)20세기 역사는 마르크스의 유산이다.요시프 스탈린,마오쩌둥,체 게바라,피델 카스트로 등 현대의 우상이자 괴물들은모두 마르크스의 상속자를 자임했다.마르크스가 죽은 지 100년이 안돼 전세계 인구의 반이 마르크스주의를 신앙으로 고백하는 정부의 통치를 받는 등 그의 사상은 엄청난 세계사적 영향력을 행사했다.철학자·역사가·경제학자·언어학자·문학비평가·혁명가였던 마르크스.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역시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점이다.수많은 약점을 지닌 허약한인간,그러나 위대한 거인으로서의 마르크스의 모습을 매혹적으로 그렸다.2만원. ◇갈릴레이의 생애(베르톨트 브레히트 등 지음,차경아 옮김,두레 펴냄)“진실을 모르는 자는 한낱 바보에 그치지요.그렇지만 진실을 알고도 그것을 거짓이라 칭하는 자는 범죄자란말이요.”지동설을 부인하는 데 앞장선 제자를 향해 일갈하던 갈릴레이의 말이다.갈릴레이 역시 고문기구 앞에서 자신의 학설을 철회하고 말았지만 이 말은 ‘진실을 아는 자’의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 지를 시사한다.지식인의 사회적 책무라는 주제 아래 그들의 갈등과 선택을 다룬 3편의 희곡이 실렸다.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생애’,뒤렌마트의 ‘물리학자들’,키파르트의 ‘J.로버트 오펜하이머 사건에서’가 그것.1만원.
  • 유창혁 춘란배 포옹

    유창혁(劉昌赫) 9단이 1패 뒤 연승을 올려 춘란배를 품에안았다. 유 9단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최종 3국에서 일본의 기성 왕리청(王立誠) 9단에게 223수만에 불계승,종합 전적 2승1패로 패권을차지했다. 유 9단은 우승상금 15만달러를 차지했으며 지난 98년 제2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에서 왕 9단에게 당한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왕 9단과의 통산 전적에서도 7승5패로 앞서게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춘란배 세계바둑 결승 2국, ‘유창혁’ 왕리청 꺾고 1승1패

    유창혁 9단이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2국에서 왕리청 9단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을 쥔 도전자 유 9단은 특유의 공격바둑으로 왕 9단을 끊임없이 몰아붙여 329수만에 1집반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 결승 3국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
  • 유창혁 춘란배 결승1국 패배

    일본의 왕리청(王立誠) 9단이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3회 춘란배 세계바둑대회 결승 3번기 제1국에서백을 잡고 285수만에 유창혁(柳昌爀) 9단에게 6집반 승을거두어 타이틀 방어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유 9단은 좌상귀에 두꺼운 세력을 형성한 뒤 중앙의 대마를 쫓는 작전을 구사,성공하는 듯했으나 초반 세력을 구축한 것에 안주해 방어에 급급했고 막바지 실수까지 저질러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결승 2국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이날 벌어진 3·4위전에서는 흑을 쥔 조훈현(曺薰鉉) 9단이 183수만에 왕레이 8단을 불계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올 춘란배 내가 가져간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유창혁(劉昌赫·35) 9단에 맞먹는강한 바둑의 왕리청(王立誠·43) 9단.두 기사는 구원(舊怨)이 있다.지난 98년 제2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에서 유 9단이 왕 9단에게 2-3으로 무릎을 꿇은 것.그때 유 9단이 너무강하게 나갔다는 패인 분석이 있었다. 두 사람은 22일부터 이틀간격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제3회 춘란(春蘭)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에서 맞붙는다.지난 14일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에서는 유 9단이 왕 9단을 ‘매우 부드럽게’ 대해 승리한 바 있어 이번 대국에서도 유 9단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화끈한 공격바둑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유 9단은 ‘큰 물’에만 나가면 힘을 써 이채.지금까지 국제기전에서 한번도 결승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강했다.비록 국내 기전은 무관이지만 지난 연말 국제기전인 제5회 삼성화재배를 차지하면서 올 성적 또한 20승7패를 기록,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선 춘란배를 거머쥐면 조훈현 9단처럼 유 9단이 왕년의 관록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3세때 일본에 건너가 가노 요시노리(加納嘉德)에게 사사한 왕 9단은 이듬해 프로에 이름을 올렸지만 첫 우승은 23세때인 81년 신인왕전에서 기록한 대기만성형.95년 제43기 왕좌전에서 조치훈 9단을 3대0으로 누르면서부터 두각을 나타낸그는 지금까지 31회의 우승을 기록했다.짧은 기간 엄청난 기력 신장을 보여준 셈이다.99년과 지난해 연속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그의 타이틀 방어전.유 9단과의 통산 전적에서 4승5패로 다소 밀려 각오가 여느 때와 다르다. 임병선기자
  • “취미생활로 단결력 키우죠”

    기획예산처의 동호회가 활성화되고 있다.이달들어 탁구·볼링·마라톤·농구 동호회가 생겼다.또 국선도·바둑·서예·사진·영어·일어반도 회원들을 모집했다.그동안에는축구·야구·테니스·산악동호회만 있었으나 14개로 대폭확대된 셈이다. 예산처는 모든 직원이 적어도 1개 이상의 동호회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이처럼 동호회에 적극적인 것은 직원들의 인화단결을 통해 활기찬 직장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김병일(金炳日) 차관은 18일 “체력이 좋으면 업무도 잘할 수 있다”고 동호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 정부 출범후 설립된 예산처는 옛 경제기획원(EPB)을뿌리로 하고 있다.과장급 이상은 대부분 EPB 출신이라는공통점이 있어 호흡이 잘 맞는다.하지만 사무관 이하는 여러 부처 출신들로 구성됐거나 EPB와는 직접 관계가 없는세대들이다.동호회를 통해 체력단련과 교양도 늘리고 직원들의 단합도 유도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셈이다. 요즘 한창 인기가 있는 마라톤의 경우 지난 16일 한국체육대학의 조교로부터 호흡방법 등을 훈련받았다.영어반은영어연극도 할 계획이다.이인식(李仁植) 총무과장은 “동호회가 활성화되면 직원들의 단합을 공고히 하는 데에도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초 끝난 중앙부처 축구대회에서 직원수가 적은 예산처가 예상을 뒤엎고 17개 팀이 참가한 2부리그에서 4강에올랐던 것도 동호회를 활성화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예산처는 감사원,노동부,정보통신부와 함께 내년에는 1부리그로 승격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산악인 엄홍길씨 한국외대 합격

    산악인 엄홍길(嚴弘吉·41)씨가 14일 한국외국어대 1학기수시모집에서 자기추천자 특별전형으로 중국어과에 합격했다.엄씨는 동양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고봉 14개를 등정했다. 또 올해 바둑 신인왕에 오른 프로 4단 조한승(19)군과 프로 4단 강지성(20)씨도 각각 중국어과와 일본어과에 합격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LG배 본선 오른 박정상 2단

    입단과 동시에 11연승의 돌풍을 일으켜 ‘제2의 이세돌’이란 별칭을 얻은 박정상 2단(17)이 12일 시작하는 제6회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에 나선다.박 2단이 세계대회출전권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이세돌 3단의 뒤를 이어‘저단 돌풍’을 계속 일으킬 지 주목된다. 지난해 5월 입단한 박 2단은 올들어 5월까지 24승6패로 다승 1위와 승률 2위(80%)를 달리고 있다.승률 1위는 강지성4단(81.2%). 그가 각광받은 것은 지난해 왕위전 예선 결승에서 ‘반상의 철녀’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본선에 오르는 등 11연승을 거두면서 였다.이번 LG배 예선에선 7연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국수전 예선에서도 6연승을 기록했다. 왕위전 본선에서는 유창혁 9단,이세돌 3단에게 무릎을 꿇긴 했지만 양재호 9단을 꺾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았다. 초등학교 시절 김수영 8단의 눈에 띄어 허장회 바둑도장에 입문해 7년 뒤 입단했다.지금도 평생의 라이벌로 여기고있는 박영훈 2단(16)의 입단을 보고 “영훈이 같은 약체가입단한 것에 자존심이 상한다”며 삭발에가깝게 머리를 깎았을 정도로 승부근성이 대단하다.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9단과 요다 노리모토의 실리를 챙기면서도 탄탄하게 두는기풍을 선호한다. “상대 실수를 엿보지 않고도 이길 수 있는 강한 바둑을두고 싶다”는 박 2단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사자후’를터뜨릴 수 있을 지 기대된다. LG배 본선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회전(24강전),같은 곳에서 14일 2회전(16강전)이 열리고 10월쯤 중국에서 8강전이 펼쳐진다.특히 이번 대회에는4년전부터 한국에서 바둑수업을 하고 있는 러시아인 알렉산더 디너스타인(21)이 아마추어(7단)로서는 처음 출전한다. 임병선기자 bsnim@
  • 경매 포인트/ 삼성동 유니온빌딩 지하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0-17 유니온빌딩 지하1층이 경매로나왔다.7일 서울지법 본원 경매10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 사건번호 ‘2000-45748’.현재 바둑클럽으로 이용하고 있다.주변에 사무실,호텔,금융기관,골프연습장 등이 모여 있다. 선릉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8억5,000만원이었으나 3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가격이 4억3,520만원으로 떨어졌다.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므로 직장인을 상대로 한 레저·휴식공간으로이용하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 뒤 자동으로 소멸된다.근린생활시설이므로 경락자가 책임져야 할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임차인이 없다.
  • 본사 주최 36기 패왕전 개막

    지난 59년 제정돼 최고의 기사를 배출해온 전통과 권위의기전인 패왕전 제36기 막이 올랐다. 대한매일신보사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국민카드사가 후원하는 제36기 국민패스카드배 패왕전 개막행사가 4일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관계인사와 전문기사 6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행수(金幸洙) 대한매일 상무,이한경(李漢經) 국민카드 수석부사장,김봉식(金奉植) 부사장,홍태선(洪太善) 한국기원 사무총장,이창호(李昌鎬) 35기 패왕 등이 참석했으며 한화갑(韓和甲) 한국기원 총재는 청와대 회의와 일정이 겹쳐 불참했다. 김행수 상무는 전만길(全萬吉)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을 대신해 읽은 대회사에서 “오늘날 한국바둑이 세계정상의 자리에 오르는데 기여한 패왕전이 건전한 바둑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기사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이한경 수석부사장은 “침체된 한국 바둑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사 여러분이 명승부를 펼쳐 달라”고 격려했다. 지난해부터 연승제를 도입해 더욱 박진감있는 기전으로 새 출발한 패왕전은 164명의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가 모두출전해 토너먼트로 예선을 치른 뒤 본선에 오른 20명이 연승제 방식으로 패왕위를 가린다.1차 예선은 5일까지 치러지고 오는 18·20·22일 2차예선이 계속된다. 이번 대회 최고령 출전자는 82세의 이강일(李康日) 5단,최연소는 14세의 김혜민(金惠敏·여) 초단이다.특히 이날 대국장에서는 뇌졸중으로 왼손이 완전 마비된 이준학(李俊鶴) 5단과 김학수(金鶴洙) 5단이 어린 대국자들과 예선전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기자 bsnim@
  • 조훈현·최명훈 후지쓰배 4강에

    조훈현 9단과 최명훈 8단이 후지쓰배 4강에 합류했다. 조 9단은 2일 중국 선전(深玔임금왕 대신 흙토)에서 벌어진 제14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일본의 고바야시 고이치(小林光一) 9단을 167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었다. 최 8단 역시 일본의 조치훈 9단을 289수만에 흑 8집반차 대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와인 마시는 건 레저와 같아요”

    “오늘의 와인은 미셸 랭쉬입니다.”“아,미셸은 비틀스의유명한 노래 제목이기도 하지요.미셸 마 벨∼.” 이곳은 케이블tv 채널F의 ‘와인클럽’ 녹화현장인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의 와인가게.진행자가 뮤지컬 배우남경주씨(37)인지라 항상 노래가 녹화장에서 떠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요리채널인 채널F의 홍보과장 김미선씨(31)는 “개국한 지 채 1년이 못 됐지만 바둑·음악채널만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주부들이주시청층”이라고 밝혔다. 와인클럽의 진행을 맡은 지 이제 한달이 된 남경주씨는 “원래 와인을 무척 좋아하는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와인에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같은종류의 와인이라도 기후,포도를 딴 시기,숙성과정에 따라 모두 다른 맛이 나는지라 와인의 맛과 향을 배우고 마시는 과정이 즐겁다는 것이다.남씨가 좋아하는 와인은 전혀 단 맛이없는,쉰듯한 느낌의 떫은 맛이 나는 와인이다.아직 배우자를찾지 못한 남씨는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 것처럼 내 입맛에가장 맞는 와인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남씨의 유일한 불만이라면 와인가게에 그득 쌓인 300만∼100만원짜리 비싼 와인은 맛보지 못한다는 것이다.와인정보를소개하는 ‘와인클럽’은 값이 5만원 이하의 대중적인 와인만 소개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남씨가 맛본 가장 비싼 와인은7만원짜리였다. 남경주씨와 함께 와인클럽을 이끌어가는 와인전문가 김정섭씨(35)는 “와인의 종류는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다”고 말한다.일본에서 소믈리에 과정 연수를 마치고 돌아 온 김씨는“술과 와인은 틀리다”면서 “와인을 마시는 것은 레저와같다”고 강조했다.즉 식사와 함께 와인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스트레스도 풀리고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김씨가 일하는 와인가게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와인은 샴페인인 ‘돔페리뇽’.17세기에 샴페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수도승의 이름을 따 1960년대 만들어져 영국 여왕 대관식때사용되었으며 영화에서 007이 마시는 술이기도 하다. “사람은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좋은 포도주처럼 잘 익는다”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한 남경주씨는 “이제 와인은 화려한 정찬에나 어울리는 고고한 술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기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검찰 인사 배경과 평가

    휴일인 27일 전격 단행된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인사는‘지역안배 속 친정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검 차장(충남)과 법무부 차관(전남),검찰의 ‘빅4’ 중서울지검장(전남)-대검 중수부장(충남)-공안부장(광주)은 호남과 충청 출신이다.검찰국장이 된 송광수(宋光洙·사시 13회)부산지검장만 PK출신이다. 40명의 검사장급 이상 인사의 출신지역은 영남(14명),호남(13명),충청(8명),기타(5명) 순이다.검사장으로 승진한 사시16∼17회도 영·호남이 3명씩이다.이와 관련,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정권 후반기 사정을 앞두고 강력한 친정체제를 구축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직의 안정을 위해 사시 11회가 맡을 것으로 관측됐던 대검 차장에는 12회인 김각영(金珏泳) 서울지검장이 발탁됐다. 이명재(李明載) 서울고검장과 제갈융우(諸葛隆佑) 대검 형사부장 등 11회 2명과 조준웅(趙俊雄·사시 12회) 인천지검장은 ‘용퇴’했다. 법무부와 대검 검사장에 사시 15회 5명과 16회 2명이 전진배치돼 세대교체도 일부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상록기자 myzodan@. *지역안배한 친정체제. [김각영 대검차장]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신승남 검찰총장의 인정을 받아일찌감치 중용이 예상됐다.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 직후 대검 공안부장을 맡아 4·13 총선과 파업사태에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서울지검장 재직 시절 한빛은행 불법대출,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을 처리했다.조중순씨(52)와 1남2녀.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대검 공안부장 ▲서울지검장[김학재 법무부 차관] 강직하고 소신이 뚜렷한 ‘선비형’.특수수사와 기획 파트를 두루 거치면서 매끄러운 일처리 솜씨를 인정받았다.검찰국장 재직시절 인사기준 사전고지,인사예고제 시행,부장직제확대 등 검찰인사제도를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주말에는 만사를 제치고 등산을 즐긴다.임순희씨(55)와 2남1녀. ▲부산 동부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대전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김대웅 서울지검장] 보스 스타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은 호남 인맥의 선두주자. 중수부 과장과 서울지검 특수부장을 거치면서미스코리아선발대회 부정사건과 수서비리 사건 등을 처리한 특수수사통. 대검 중수부장 시절에는 안기부 예산 불법 선거지원 사건을진두지휘했다.안숙씨(50)와 2남1녀▲대검 중수부 4·3·2과장 ▲서울지검 특수 3·2부장 ▲대검 강력·중수부장[송광수 법무부 검찰국장] 상사한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소신파로 검찰 내에서는 ‘검사 중의 검사’로 꼽힌다.사석에서는 좌중을 이끌 정도로화술이 좋다.법무부 검찰1·2·3과장을 거쳤고 일선 지검장을 역임하면서 조직 관리능력과 통솔력을 인정받았다.바둑실력이 프로에 버금가는 수준.강영옥씨(53)와 1남1녀. ▲법무부 검찰1·2·3과장 ▲법무부 법무실장 ▲대구지검장▲부산지검장[유창종 대검 중수부장] 합리적인 성품으로 창의력과 지휘통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대검 초대 마약과장과 마약부장을 맡으면서 마약수사 분야에 남다른 정열을 보였다.순천지청장 재직시 ‘씨프린스호 사건’ 수사를 지휘했으며 음악,그림,시조 등에 수준급 실력을 갖고 있다.금기숙씨(49)와 1남1녀. ▲서울지검 강력부장▲서울지검 북부지청장 ▲청주지검장▲대검 강력부장[박종렬 대검 공안부장] 유머와 재치가 뛰어나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공안분야 경험이 풍부하고 책임감이 강한 ‘원칙론자’로 알려져있다. 법무부 보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소년원생에 대한 영어·정보화교육 등에 힘을 쏟아 선진 보호행정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영란씨(50)와 1녀. ▲서울지검 조사부장·형사2부장 ▲서울지검 1차장 ▲민정비서관 ▲법무부 보호국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