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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수의 오버헤드킥] 명장 김호감독과 200승

    김호 대전 감독의 200승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가 지난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됐다. 선수들은 마다하는 김 감독을 억지로 방석에 앉혀 큰 절을 올렸고, 감독은 이에 화답해 선수와 팬들 앞에서 춤을 췄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평생 처음 춰본 춤이었다고 김 감독은 말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나는 케빈 코스트너가 주인공 로이 역을 맡은 영화 ‘틴컵’을 떠올렸다. 로이는 아마추어 시절 세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실력파 골퍼였다. 기존의 관습과 정석을 멀리한 이단아이기도 했다. 그래서 프로가 되지 못하고 텍사스의 작은 마을에서 레슨 프로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동네 정신과 여의사가 골프를 배우러 찾아오고…. 사실 다음부터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으로 흘러간다. 우여곡절 끝에 US오픈 출전 자격을 얻어 세계적인 골퍼들과 겨루게 된 로이. 그러나 그는 정석대로 해야 할 상황에서, 그의 방식대로, 그만의 태도로, 그를 키운 그 자신의 방법으로 자기의 운명을 결정한다. 나는 지금 영화 ‘틴컵’이 김호 감독의 축구 인생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절반은 닮았다고 얘기하고 싶다.‘자기의 방식대로 새 규칙을 만들며 살아가는 삶’, 이 점에서 영화 주인공이나 김호 감독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김 감독은 그의 방식대로 그라운드의 삶을 살아왔다. 축구계 안팎에 권력이 있고, 그 권력을 둘러싸고 말들도 많다. 이 그라운드 바깥의 혼전 양상에 대해 김 감독은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화두를 들고 맞섰다. 감독을 맡을 때는 팀 전체를 설계하고, 유망주를 발굴하고 선진기술을 도입해 좋은 성적은 물론 팀 전체의 틀을 바로 세웠다. 잠시 현역에서 물러나 있을 때는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데 말과 행동에서 결코 물러섬이 없었다. ‘야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는 했지만 이 말은 야유가 아니라 일종의 ‘훈장’이었다. 김호 감독은 자신의 방식으로 일정한 성취를 이뤘기 때문에 축구계 안팎의 세력 판도를 고려해 말을 가려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직설의 비판이 그의 입에서 늘 터져나왔다. 물론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건 그가 감독 생활을 하면서 200승을 일궈냈다는 것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승패와 상관없이 옛 부천 SK의 발레리 니폼니쉬 감독과 겨뤘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바둑의 고수들처럼 당시 두 명장은 원대한 전략 속에 세부적인 전술을 세워 90분 내내 지략 다툼을 벌였다. 지금은 ‘명확한 개념과 풍부한 경험’을 지닌 알툴 베르날데스 제주 감독과 겨룰 것에 대비해 밤새 지략을 짜는 것이 흥미롭다고 말한다. 따지고 보면 김 감독의 200승은 진정한 ‘고수’가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에서 얻은 ‘전리품’이었다.축구평론가 prague@naver.com
  • [21일 TV 하이라이트]

    ●스포트라이트(MBC 오후 9시55분) 뉴스 스포트라이트의 특별 코너인 ‘탐사저널’ 취재가 우진에게 배당되자 우진은 순철과 함께 동대문을 찾아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짝퉁 명품 쇼핑 현장을 취재한다. 한편, 순철은 만취상태로 경찰서에 복귀해서 팬티 차림으로 자다가 명성일보 여기자와 뜻하지 않은 시비에 얽힌다.   ●낭독의 발견(KBS2 밤 12시45분) 화려한 가수생활을 접고 훌쩍 파리유학을 떠나 13년 동안 고독과 싸우며 화폭에 열정을 담아왔다. 벌써 20년 넘게 화가의 길을 걷고 있지만, 사람들이 가수로 먼저 알아본다며 시원한 웃음을 짓는 수원대 정미조 교수가 낭독무대에 오른다.20세기 최고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남긴 말로 낭독무대를 연다.   ●물병자리(SBS 오전 8시30분) 태수를 만난 은서는 은영을 아직도 많이 사랑하느냐고 묻는다. 은서는 가진 것 하나 없어도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다. 태수는 자신이 은영을 예전의 은영으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 은서를 만난 민호는 형인 민우와 은영 그리고 은서의 관계에 대해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한다.   ●60분-부모2.0(EBS 오전 10시) 걸음마도 지나치게 늦고 좀처럼 자기 표현도 하지 않는 재원이. 엄마는 그런 재원이에게 어떻게든 자극을 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같은 엄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원이의 반응 수준은 언제나 아쉽기만 하다. 김수연 아기발달 전문가와 함께 걸음마가 늦고 반응이 느린 아기의 양육법에 대해 알아본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최근 바둑계에는 차민수 4단이 화제다. 딸보다도 어린 여성 프로기사에게 파죽의 5연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세계 정상급의 포커선수, 프로기사, 대학교수, 사업가 등 팔색조처럼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자유인 차민수씨를 만나 그의 인생에 대해 들어본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국내 최대 규모의 석면공장이 있었던 부산. 석면의 일차적 피해자는 석면공장의 근로자들이다. 다량의 석면이 사용된 조선소 근로자들 또한 서서히 석면의 피해자로 드러나고 있다. 석면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70∼80년대 우리나라 석면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과 안전대책 수준을 짚어본다.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제일화재,한국바둑리그 첫 완봉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제일화재,한국바둑리그 첫 완봉승

    제4보(36∼46) 제일화재가 한국바둑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7∼18일 벌어진 Kixx와의 대국에서는 5명의 선수 전원이 승리를 거두는 리그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제일화재는 1장으로 출전한 이세돌 9단이 조훈현 9단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첫 번째 승리를 따낸 뒤, 류동완 초단, 홍민표 6단, 김승재 초단 등이 차례로 승점을 보탰다. 또한 제5국에서는 최철한 9단이 이창호 9단의 대마를 잡고 마지막 승리를 장식했다. 반면 이날 패한 Kixx는 제일화재의 초반 상승세와는 정반대로 3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백36과 흑37은 거의 맞보기와 같은 자리. 백38 역시 서로의 세력을 넓히는 분기점에 해당하는 요처로 놓칠 수 없다. 이때 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1로 지켜 우상귀 일대를 키우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백이 2로 좌변을 넓히면 이후 반면 운영이 부담스러워진다. 따라서 흑은 백40, 흑41의 아픈 선수활용을 감수하고 일찌감치 좌변 삭감에 나선 것이다. 흑43의 붙임에 백44로 가만히 늘어둔 것은 상대에게 타개의 리듬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 흑45는 당장 귀에서 수를 내려는 것이 아니라, 백의 응수에 따라 작전의 방향을 결정하려는 것. 가령 (참고도2) 백1로 뻗으면 흑2,4로 젖혀 이어 나중에 A로 넘는 끝내기를 노린다. 이때 백46으로 씌운 것이 고도의 심리전. 오히려 흑의 타개를 지켜보며 좌상귀의 처리방법을 결정하겠다는 역발상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타이완기원,중국바둑리그 출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타이완기원,중국바둑리그 출전

    제3보(24∼35) 타이완기원이 중국바둑리그 을조리그에 출전한다. 지난 4월24일 중국바둑의 행정을 총괄하는 국가체육총국은 양국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타이완기원 측의 을조리그 참가요청을 비준했다. 그동안 중국바둑리그 광저우팀과 타이완 대표팀간의 친선교류전은 있었지만, 타이완기원팀이 정식으로 중국바둑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타이완기원팀은 현재 중국바둑리그 팀들이 한국선수들을 용병으로 쓰는 관례와는 달리 순수 자국기사들로만 팀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완기원팀의 참가에 따라 을조리그는 14개팀에서 15개팀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타이완기원팀이 을조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승격할 경우, 내년에는 갑조리그에도 진출하게 된다. 백24로 올라선 것은 모양이 너무 둔탁해 차마 두기 거북하지만, 박승화 2단은 사전에 이 변화에 대해 연구를 해놓은 듯 자신 있게 착점한다. 보통의 제일감이라면 (참고도1) 백1로 막는 것이지만, 이 교환을 한 다음에는 백이 3으로 부딪혔을 때 흑이 실전처럼 막지 않고 4로 늘어서 둔다. 그러나 실전 백24때 흑이 (참고도2) 흑1로 느는 것은 백8까지 흑 두점이 잡혀 흑이 크게 망한 결과다. 백이 28로 끊은 다음 백34까지는 필연의 진행. 이 다음 흑35는 당장 손을 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백에게 막히는 것과 비교해 집으로도 크고 두텁다고 판단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이민진,차민수 연승행진 저지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8국] 이민진,차민수 연승행진 저지

    제1보(1∼15) 이민진 5단이 드디어 여류팀에 첫 승을 안겼다.1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제6국에서 이민진 5단은 차민수 4단의 연승행진을 반집으로 막아냈다. 국 후 이5단은“무엇보다 차4단의 연승을 저지한 것이 기쁘다. 여류팀이 위기에 몰린 만큼 남은 대국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5단은 시니어팀의 두 번째 선수인 박영찬 3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김기용 4단과 박승화 2단의 16강전 마지막 대국이다. 두 기사의 전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팽팽하다. 최근의 전적만을 놓고 비교해 보면 김기용 4단이 근소하게 앞서는 듯 보이지만, 박승화 2단 역시 속기에 능한 기풍으로 지난 기 대회에서 당당히 4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돌을 가린 결과 김기용 4단의 흑번이다. 백14까지의 진행은 프로들의 실전보에서 수없이 등장한 모양. 여기서 흑이 15로 손을 돌린 것이 약간 이채롭다. 계속해서 이 부근을 둔다면 (참고도1) 흑1로 젖히는 것이 보통. 백이 2로 끊으면 흑3을 선수한 뒤 5로 늘어 하변을 키운다. 만일 백의 입장에서 이 그림이 싫다면 (참고도2)에서 보듯 흑이 1로 백한점을 단수쳤을 때 따내지 않고 백2로 돌려쳐 반발하는 수단도 가능하다. 흑이 3으로 빵때림을 하면 백은 4로 몰아 일전을 불사한다. 실전 흑15로 달린 것은 안전하게 하변을 구축하겠다는 의도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지지옥션배,차민수 또 이겼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지지옥션배,차민수 또 이겼다

    총보(1∼242) 차민수 4단의 연승행진이 그칠 줄 모른다. 이미 4명의 여류기사들을 연승의 제물로 삼았던 차민수 4단은 1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 제5국에서 여류팀의 5번째 주자 김선미 2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위기에 몰린 여류팀은 다음 대국에서 정관장배의 해결사 이민진 5단을 긴급 투입,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만일 차4단이 이5단마저 물리칠 경우, 지난대회 조훈현 9단이 세웠던 6연승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날 한국기원에는 대국결과를 문의하는 팬들의 전화가 빗발쳐 이번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국이 끝난 후 염정훈 6단은 반상위의 돌을 거두며 (참고도1) 흑1로 움직인 수를 가장 후회했다. 대국당시에는 기세의 진행이라고 믿었으나, 막상 백이 상변을 살고 나니 흑은 생각보다 얻은 것이 적었다. 염6단이 반상위에 (참고도2) 흑1,3을 늘어놓자 홍성지 5단은 잠시 망설이다가 백4로 가일수를 한다. 이것은 상변과 우변일대에 흑집이 상당해 실전의 결과보다는 훨씬 나은 그림이었다. 전반적으로는 홍5단의 멋진 타개솜씨가 볼 만했던 내용. 그러나 막판 염6단의 눈부신 추격을 허용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던 한판이다. (132…120 177,183…173 180,186…174 188…126 203…155 205…173 207…105) 242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흑,마지막 고비에서 실족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흑,마지막 고비에서 실족

    제12보(205∼242) 흑이 205로 패를 따냈을 때 백206으로 중앙을 연결한 것은 백이 최대한으로 버틴 수. 이전까지 흑의 승부수를 방어하던 백이 이제는 거꾸로 강수를 연발하고 있다. 흑207로 백 석점을 시원스럽게 잡은 것은 일종의 타협책. 백도 208로 중앙을 지키게 되어서는 일단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흑209로 흑한점을 살린 뒤 흑215 이하로 좌변에서 수를 내고자 한 것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다. 흑223으로 젖히는 수가 들어 간신히 백 진영 안에서 두집을 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와중에 백230으로 흑 한점을 선수로 잡힌 것이 아팠다. 또한 백의 외곽이 두터워지는 바람에 더 이상 하변에서부터 흘러나온 거대한 백대마를 노리는 수단이 사라져버렸다. 만일 흑이 (참고도1) 흑1,3의 수순으로 백을 먼저 공격했으면 백도 타개를 하기까지는 상당한 시달림을 당했을 것이다. 백240으로 막은 것이 백의 결정타.가의 끊음과 나로 백 한점을 이어 흑 다섯점을 잡는 수단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따라서 흑은 241로 보강을 하는 것이 최선인데, 백이 242로 찌르자 여기서 흑은 돌을 거두고 만다. 이후 계속해서 둔다면 (참고도2)의 수순으로 흑대마 전체가 위험해진다. 아직 하변에는 흑이 A로 붙여 패를 만드는 수단이 남아있지만, 그 전에 이미 승부는 기울어 있다. 흑은 시종일관 불리했던 바둑을 막판 우변에서의 흔들기로 거의 따라잡았지만, 최후의 골인지점을 통과하기에는 힘이 약간 부족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강동윤·한상훈 전자랜드배 16강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강동윤·한상훈 전자랜드배 16강

    제11보(196∼204) 강동윤 7단과 한상훈 3단이 나란히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16강에 진출했다.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왕중왕전 32강전에서 강동윤 7단은 조한승 9단을, 한상훈 3단은 안조영 9단을 각각 물리쳤다. 특히 이날 승리로 강동윤 7단은 금년 성적 21승5패를 기록, 이창호 9단(21승4패)과 다승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은 32강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에 오른 두 기사가 3번기로 우승을 다툰다. 백이 전보 흑의 건너붙임에 응수를 하지 못하고 백196으로 뚫은 것은 어쩔 수 없다. 만일 (참고도1) 백1을 둔다면 흑2로 한발 늦추어 백을 봉쇄하는 수가 들어 백이 곤란해진다. 흑197까지는 흑이 기대 밖의 소득을 올린 결과. 여기서 흑은 거의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리며 승부를 다시 혼미한 상황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백이 198로 중앙을 한수 더 들여 보강했을 때, 흑이 (참고도2) 흑1로 젖혔으면 상변 백을 모두 잡을 수 있었다. 그러면 백도 2로 두어 중앙을 손질해야 하는데, 실전 진행은 이보다 좀더 욕심을 내보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백이 202로 꼬부리자 상변 백에 또다시 활력이 붙는다. 게다가 우상 흑대마도 아직 살지 못한 형태라 국면은 더욱 복잡해졌다. 원래 이런 장면은 시간을 한참 들여 수읽기와 형세판단을 해야 하지만 두 기사 모두 마지막 초읽기에 몰린 터라 오직 자신의 감각에 몸을 맡기는 수밖에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한국,아마바둑도 세계정상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한국,아마바둑도 세계정상

    제10보(175∼195) 한국이 아마바둑에서도 세계최강임을 입증했다.11일 전주시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제2회 전북은행장배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남녀 개인전 및 페어대회를 모두 휩쓸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남훈 아마7단이 타이완의 예강팅 아마7단을 물리쳤으며,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미리 아마5단이 타이완의 린훙빈 아마6단에게 승리했다. 남녀가 한팀을 이루는 페어바둑에서는 박종욱·박지영 조가 타이완의 린쿤더·훙화수 조를 따돌렸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0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서는 조민수 아마7단이 김정환 아마7단을 누르고 아마최강부 우승을 차지했다. 백이 우변 패싸움에 휘말리며 승부의 호흡이 다소 길어졌다. 문제는 흑이 상변 쪽에 상당수의 팻감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백은 대마가 살자는 자체팻감이 점점 바닥나고 있다는 점이다. 흑이 187로 패를 썼을 때 백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백188로 따내 패를 해소했다. 흑189,191은 절대의 보강. 손을 빼면 백에게 191의 곳을 끊겨 아래쪽 흑이 모두 떨어진다. 백192 대신 (참고도1) 백1로 단수치면 백은 무사히 연결할 수 있지만, 이 그림은 백대마 전체가 곤마로 몰릴 위험이 있다. 흑195는 (참고도2) 흑1 이하로 잡으러 가는 수가 흑의 한수부족으로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살짝 비틀어본 것. 어쨌든 흑은 백의 작은 방심을 틈타, 국면을 최대한 어지럽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180,186…△ 183…177)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케이블·위성방송]

    ●KBS드라마 09:10 아빠 셋 엄마 하나 14:30 1박2일 17:00 엄마가 뿔났다 19:20 스타 골든벨 20:40 해피투게더 시즌3 24:00 개그콘서트 ●어린이TV 09:00 선물공룡 디보 11:00 쿵야쿵야 13:00 미피와 친구들 15:00 포트리스 17:00 뽀로로2 19:30 가면라이더 가부토 22:00 큐빅스 ●mbn 06:3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40 뉴스메이커 말!말!말 09:30 부동산 현장 12:30 경제나침반 180도 18:3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 ●Q채널 09:00 걸어서 세계속으로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0: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3:00 리얼다큐 천일야화 24:00 핫 섹시 몰카 ●바둑TV 08:00 제2기 지지옥션배 10:00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12:00 주간특선국 16:00 도전 배틀킹 18:20 응씨배 특집 19:00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MBC ESPN 12:00 실전분석 프로토 14:00 208 야구 하이라이트 17:00 2008 프로야구 두산:롯데 20:30 2008 K리그 수원:대구 02:00 챔피언스리그 매거진 ●시네마TV 07:00 열번찍어 안넘어간 사나이 09:00 리전에어 11:00 리턴퓨처 14:00 킥아웃 15:00 X파일 시즌2 17:00 짐 캐리의 스페셜 러브 ●EBS플러스1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 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 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 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 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3-1, 수학 3-1 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 19:00 한글이 야호 20:00 세계의 미술관 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7국] 이창호,1년 만에 사제대결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7국] 이창호,1년 만에 사제대결 승리

    제8보(145∼159) 이창호 9단이 1년 만에 성사된 조훈현 9단과의 사제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32강전에서 이창호 9단은 조훈현 9단을 140수만에 백불계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두 기사는 1990년대 이후 천하를 양분하며 숱한 전투를 벌여왔지만,2000년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조훈현 9단의 성적이 부진했던 탓에 만남의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특히 2006년에는 3차례, 지난해에는 물가정보배 본선리그에서 단 한번 마주쳤을 뿐이다. 현재까지 이창호 9단과 조훈현 9단간의 통산전적에서는 이창호 9단이 187승119패로 크게 앞서있다. 홍성지 5단은 본래 두터움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묵직하게 압박하는 공격이 일품인데, 이 바둑에서는 평소의 기풍과는 달리 발 빠른 타개솜씨로 국면을 앞서가고 있다. 이제 흑은 어떻게든 우변 백대마를 물고 늘어져 승부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백의 안형이 워낙 풍부한 데다 중앙마저 터져 있어 사실상 공격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백이 146으로 붙였을 때 흑147로 압박한 것은 올바른 방향.(참고도1) 흑1로 젖히는 것은 백2,4의 리듬을 허용해 백의 타개를 도와주는 꼴이다. 백154가 흑으로서는 아픈 곳. 백을 계속 공격하기 위해서는 (참고도2) 흑1로 끼워 한눈을 없애야 하지만, 백2,4 등의 수순으로 백의 타개는 그리 어렵지 않다. 따라서 흑은 바쁜 와중에도 흑159로 보강을 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서봉수,온라인 실명대국 시간패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서봉수,온라인 실명대국 시간패

    제6보(104∼128) 온라인 대회사상 최초로 실명을 내걸고 출전한 서봉수 9단이 본선1회전에서 일본선수에게 패해 탈락했다. 서봉수 9단은 6일 타이젬 온라인 대국실에서 열린 제5회 동양종합금융증권배 타이젬 왕중왕전 32강전에서 1500여명 관전자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함께 대국에 임했으나, 그만 초를 읽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제한시간을 넘겨,67수 만에 아쉬운 시간패를 당했다. 국 후 서봉수 9단은 “대국당시 스피커가 꺼져 있는 것을 깜빡 잊었다. 하지만 상대방이 워낙 잘 두어서 내가 어려운 바둑이었다. 결과에 승복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3000만원이 걸린 인터넷 최대기전으로 한·중·일의 프로고수들도 상당수 출전한다. 백104 이하 흑109까지의 수순은 우세를 의식한 백이 가장 알기 쉽게 처리한 것. 물론 백 석점을 수중에 넣은 흑의 전과도 상당하지만, 이 정도로는 전보의 손실을 만회하기 어렵다. 백112의 활용에 이어 백116으로 중앙을 보강한 것은 낙관파 홍성지 5단다운 유유자적한 행마. 좀더 치열한 기풍이었다면 당장 우상귀로 뛰어들어 수를 내려 했을 것이다. 흑117은 백이 <참고도1>백1로 막아 주면 흑2로 올라서 능률적으로 우상귀를 보강하려는 의도. 그러나 백118,120이 날카로운 응수타진으로 흑이 다소 어려워진 장면이다. 여기서 흑이 <참고도2>흑1로 끊는 것은 백2,4로 흑 한점이 크게 잡힌다. 실전은 백128까지 패가 되는 모양이지만, 이것은 백보다 흑의 부담이 훨씬 크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창호·이세돌 응씨배 4강 격돌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이창호·이세돌 응씨배 4강 격돌

    제4보(49∼74)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응씨배 준결승전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4일 중국 상하이 응창기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 8강전에서 이창호 9단은 조치훈 9단을,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쿵제 7단을 각각 물리치고 4강에 올라, 결승진출을 놓고 3번 승부를 벌인다. 또한 지난대회 준우승자 최철한 9단도 중국의 박문요 5단을 흑불계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박영훈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세계 1,2위를 다투는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성사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특히 그 무대가 세계대회 준결승전인 만큼 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흑이 53으로 세력을 넓혔을 때, 백54로 뛰어든 것은 강렬한 수법. 하변 흑집이 그대로 굳어지면 이후 반면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삭감에 나선 것이다. 여기서 흑도 가정도로 지키는 것은 여전히 뒷맛이 나쁘기 때문에, 아예 흑55,57로 공격에 나선 것이다. 흑59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좀처럼 둘 수 없는 행마. 그러나 지금은 하변 백말이 약한 상황이라 백도 태연히 나로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 백62는 (참고도1)의 차단을 노린 것. 이때 흑이 63으로 건너붙인 것은 수를 낸다기보다 자신의 단점을 효율적으로 보강하겠다는 의도다. 흑이 71로 끊었을 때 백은 (참고도2) 백1로 단수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후 흑2,4로 막히게 되면 전혀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자중한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차민수,지지옥션배 2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7국] 차민수,지지옥션배 2연승

    제3보(33∼48) 드라마‘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4단이 지지옥션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시니어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2국에서 차민수 4단은 현미진 4단을 상대로 20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었다. 차민수 4단은 앞서 벌어진 1국에서 신예 김윤영 초단을 꺾고 서전을 장식했다. 주최 측의 시드를 배정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 차민수 4단은 얼마 전 춘란배 본선 2회전에 오르는 등 아직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여류팀의 다음 선수로는 하호정 3단이 출전할 예정이다. 흑33으로 움직인 것은 예상된 흑의 반발. 백38까지 백집이 대폭 줄어들기는 했지만 대신 백도 34,36으로 머리를 내밀게 되어 크게 불만이 없는 진행이다. 이제는 백 한 점을 축으로 잡은 흑 일단이 세력이라기보다는 곤마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이후의 실전 진행에서도 등장하겠지만, 백38 다음 흑이 <참고도1> 흑1,3으로 백을 차단하고자 하는 것은 백10까지의 수순으로 흑이 무위에 그친다. 흑39는 접바둑에서 등장할 만한 교란수법이지만, 막상 백이 40으로 강하게 맞받아치니 뚜렷한 후속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원래 이 모양은 <참고도2> 흑1 이하의 수단이 성립해야 하지만, 백이 10으로 잇고난 다음 흑에게 별로 좋은 그림이 떠오르지 않는다. 실전 백46으로 막은 데까지는 백이 조금이나마 기분 좋은 진행. 백48로 뛰어들어 다시 2라운드가 시작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이창호·이세돌 맞붙는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9단이 국제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이창호는 4일 중국 상하이 응창기바둑기금회빌딩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세계바둑선수권대회(우승상금 400만 달러) 8강전에서 일본대표로 출전한 조치훈 9단에게 195수만에 흑 3집승을 거뒀다. 이세돌 역시 이날 중국의 콩지에 7단에게 272수만에 백으로 11집을 이겨 이창호와 맞대결을 갖게 됐다. 또한 16강전에서 중국의 1인자 구리를 대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던 최철한 9단도 여세를 몰아 중국의 퍄오먼야오 5단을 흑으로 173수만에 불계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동반진출했다. 그러나 박영훈 9단은 중국의 류싱 7단에게 흑으로 176수만에 불계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최철한은 류싱과 대국하게 됐다.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 7국] 충암사단 500단 돌파 기념식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 7국] 충암사단 500단 돌파 기념식

    제2보(22∼32)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등 한국 바둑계의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충암사단이 오는 13일 조선호텔에서 500단 돌파 기념식을 갖는다. 충암사단은 학교법인(충암초등, 충암중, 충암여중, 충암고교) 출신 프로기사들을 일컫는 말로,1973년 정수현 9단의 입단을 시작으로 올 4월에 입단한 한웅규 초단까지 총 100명에 이르는 프로기사를 배출했다.229명의 한국기원 프로기사 중 거의 절반이 충암사단 출신인 것이다. 지난 2003년 7월 300단 돌파 기념식을 가진 충암사단은, 지난해 11월 유재성 4단, 진동규 4단, 박정근 3단, 한상훈 3단 등의 승단으로 500단 돌파에 성공했다. 전보에서 설명한 대로 백이 위에서 막는 것은 재미가 없기 때문에 실전 백 22처럼 아래로 젖히는 한 수뿐이다. 백이 26으로 잡은 것까지는 기세의 진행. 여기서 흑이 <참고도1> 흑 1로 백 한점을 축으로 잡는 수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백이 4로 한번 밀어 올리는 것이 기분 나쁘다고 판단해 일단 흑 27로 몰아둔다. 이제 백도 잠깐 갈등을 느끼는 장면이다.<참고도2> 백1로 따내면 백 한점을 축으로 잡히는 수를 예방할 수 있으나, 흑 2의 단수 한방이 아프다. 또한 흑이 4로 씌우면 백은 구차하게 귀에서 살아야한다.(백2…▲에 이음) 흑 31 다음 백이 가로 밀어두면 좌하귀에 제법 큰 집이 생겨나지만, 그것은 발이 너무 느린 행마. 실전처럼 백 32로 붙여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이세돌,후야오위와 응씨배 1회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이세돌,후야오위와 응씨배 1회전

    총보(1∼216) 제6회 응씨배 본선1회전 개막식 및 본선1회전 대진추첨식이 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은 이창호 9단, 최철한 9단, 송태곤 8단 등이 전기대회 8강 진출로 2회전 시드를 배정받은 가운데,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이영구 7단 등이 24강이 겨루는 본선1회전부터 나선다. 대진추첨결과 이세돌 9단은 중국의 후야오위 9단과, 박영훈 9단은 타이완의 저우쥔신 9단, 이영구 7단은 중국의 씨에허 7단과 각각 맞붙는다. 이밖에 같은 일본기원 소속기사인 조치훈 9단과 장쉬 9단이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며, 중국의 1인자 구리 9단은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과 만난다. 이용수 5단으로서는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한판이다. 중반까지 마치 샌드백을 두드리듯 백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골인지점을 눈앞에 두고 실족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실전 흑147로 들여다본 것이 최후의 패착이나 다름없는 수. 중앙 접전에서 커다란 착각을 범해 백에게 기회를 제공했다는 자책감이 또 다른 실착을 유발한 것이다. 흑으로서는 (참고도1) 백1을 역으로 당한 것이 너무도 아팠다. 만일 (참고도2) 흑1을 선수한 뒤 A의 끝내기를 노렸으면 아마도 흑이 이 바둑을 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100,130…94 127…97 174…159 185,191,197…177 188,194,199…182) 216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2008 전주국제바둑축제 열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2008 전주국제바둑축제 열려

    제11보(155∼170) 아시아 바둑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5월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14개국 70명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하는 제2회 전북은행배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 프로기사 지도다면기, 전주시 국제바둑축제 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4라운드의 스위스리그로 진행되며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 혼성페어전 등 3개 종목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남자개인전, 혼성페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흑이 백대마를 공격한 이후 거의 얻은 것이 없는 반면, 백은 마치 바둑을 혼자서 두듯 곳곳의 요처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어지간한 바둑이었다면 이쯤에서 역전이 되고도 남았지만, 이 바둑은 워낙 흑이 벌어놓은 것이 많은 터라 아직도 흑이 약간 두터운 형세다. 흑155로 끊은 것은 전보에서 들여다본 수의 체면을 살리기 위한 것. 백이 (참고도1) 백1로 호구쳐 살아준다면 흑2로 기분 좋게 빵때려 두텁게 마무리할 수 있다. 그러나 백은 이 결과가 불만이라고 보고 156으로 백 한점마저 살리며 치열하게 버티고 있다. 흑157은 (참고도2) 흑1,3으로 백 한점을 선수로 따낸 뒤 5로 지키는 수가 좀더 현실적이지만, 이미 흑은 달아오를 대로 달아올라 더 이상 타협의 수순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백158 이하 170까지는 거의 외길수순. 이제 우상귀 수상전의 결과가 곧 승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케이블·위성방송]

    ●KBS드라마 09:10 아빠 셋 엄마 하나 13:20 1박 2일 16:50 엄마가 뿔났다 19:20 스타 골든벨 20:40 해피투게더 시즌3 24:00 개그콘서트 01:10 낭랑 18세 ●챔프 08:30 도라에몬4 10:00 포켓몬스터 12:00 짱구는 못말려 16:00 짜장소녀 뿌까 19:00 도라에몬 23:00 스쿨럼블 24:00 태극천자문   ●mbn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8:2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Q채널09:00 걸어서 세계속으로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1: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3:00 리얼다큐 천일야화 24:00 범죄인간   ●바둑TV08:00 제2기 지지옥션배 10:00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16:00 도전배틀킹 18:00 후지쓰배 특집 23:00 제2기 보노겐배 대학동문전 24:00 제2회 건화배 아마바둑최강전●MBC ESPN12:00 연예인 당구리그 13:00 2008 야구 하이라이트 18:00 2008 일본 프로야구 한신:요미우리 22:30 유럽축구골스 01:00 2007-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MGM09:00 9월이 올 때까지 11:00 플로리스 13:10 저스트 포 킥 15:00 테이크 오버 22:35 시클로 01:00 소울헌터 20:50 누가 톰을 서부로 보냈나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EBS플러스2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19:00 한글이 야호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조한승,이창호 꺾고 3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6국] 조한승,이창호 꺾고 3연승

    제9보(130∼139) 2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조한승 9단이 이창호 9단을 꺾고 3연승을 기록, 단독선두에 나섰다. 초반 포석에서 백에게 4귀를 모두 내주는 과감한 중앙작전을 펼친 조한승 9단은, 종반 마무리에서 이창호 9단의 추격을 1집반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지켜냈다. 본선에 오른 10명의 기사가 풀리그를 펼치는 명인전은 우승상금 1억원을 내건 국내 최대규모의 기전. 리그 성적 상위1,2위가 도전5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흑이 131로 들여다보았을 때 백132로 하나 끊어 둔 것이 박정환 2단의 재치를 말해주는 응수타진. 여기서 덜컥 흑133으로 받은 것이 백의 미끼에 걸려든 대완착이다. 백이 134,136을 활용한 뒤 백138로 패를 해소하고 나니 흑은 아무 대가도 없이 백을 살려준 셈이 되었다. 이후 흑이 (참고도1) 흑1,3으로 나가 끊으면 백4로 나가는 수가 성립해 오히려 흑이 걸려든다. 또한 (참고도1) 흑5를 (참고도2) 흑1로 이어 버티는 것은, 백6으로 하변 백 두점이 움직여 하변 흑 전체가 모두 잡힌다. 애초에 흑133으로는 모양은 다소 사납지만 가로 단수치는 것이 정수였던 것이다. 이 장면에서 그동안 평정심을 유지하던 이용수 5단의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골인 지점을 눈앞에 두고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한 자신을 책망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 한번의 실수로 바둑이 역전된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한번 흥분된 마음이 연이은 실착을 부른다는 것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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