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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플레이오프 2국] 목진석,국수전 3국 반격 성공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플레이오프 2국] 목진석,국수전 3국 반격 성공

    <하이라이트〉 10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2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목진석 9단이 국수 이세돌 9단에게 반격의 1승을 거두었다. 지난 도전1,2국에서 아쉽게 역전패하며 벼랑끝에 몰렸던 목진석 9단은 이날 초반 전투의 실패로 패색이 짙었으나,수읽기의 달인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상식을 뛰어넘는 묘수를 작렬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목진석 9단은 지난해 5월 이후 이세돌 9단에게 당했던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그러나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이세돌 9단이 20승14패로 우위를 지키고 있다.국수전 도전4국은 내년 1월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상일대와 좌하일대에 거대한 바꿔치기가 이루어진 장면.초읽기에 몰린 흑은 흑1과 백2만을 교환한 채 우상쪽의 뒷맛을 노리기 위해 흑3으로 움직였으나,결국 흑가와 백나의 교환을 보류한 이 수는 좌하귀 백대마가 움직이는 수단을 간과한 패착이 되고 말았다.즉,<참고도1〉 백1로 잇는 수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다.계속해서 흑은 백을 잡기 위해 2로 이을 수밖에 없는 데,이때 백이 다시 3으로 머리를 내밀면 흑은 백7까지의 패를 피할 수없다. 만일 흑이 【참고도2〉에서 보듯 흑●와 백○의 교환을 미리 해두었더라면,백이 백3으로 나올 때 4로 이어서 버티는 수가 가능하다.이번에는 흑●가 미리 놓여 있어 흑6으로 막는 수가 성립하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플레이오프 1국] 박영훈, GS칼텍스배 2연패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플레이오프 1국] 박영훈, GS칼텍스배 2연패

    <하이라이트> 박영훈 9단이 GS칼텍스배 2연패를 달성했다.9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3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박영훈 9단은 도전자 원성진 9단을 백불계로 물리쳐,1국과 2국의 승리에 이어 3연승으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이로써 결승전을 앞두고 4승4패의 호각을 이루었던 두 기사간의 상대전적은 박영훈 9단이 7승4패로 앞서게 되었다.지난 기 대회에서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2연패 뒤 3연승으로 역전우승에 성공한 박영훈 9단은,지난 2005년 이후 기성전 4연패를 포함해 도전기에서만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좌상귀의 복잡한 정석이 마무리된 이후 흑1의 치중이 이세돌 9단의 예리한 감각을 보여주는 한 수. 백으로서는 기세상 2로 막아야 하지만,흑이 3으로 붙이는 맥점을 구사한 뒤 7로 끊어가면 ‘가’와 ‘나’가 맞보기로 백이 곤란해진다.그렇다고 백이 <참고도1> 백2처럼 한발 물러서는 것은 흑이 3으로 넘는 수 자체가 클 뿐만 아니라,백의 안형마저 불확실해져 백이 선택하기 힘든 그림이다. <참고도2>가 장면도 흑1 이후 실전진행.직접적인 응수가 어렵다고 판단한 백은 1로 붙이며 변화를 구했지만,흑이 4로 치받는 강수를 구사하자 여전히 백의 행마가 어렵다.백이 9로 귀를 살자고 할 때 흑10으로 단수를 친 것이 또한 호착.이후 백이 A로 나오는 수가 두려워 보이지만,흑B로 내려서는 수가 선수로 듣고 있어 흑은 보기보다 안전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준플레이오프 5국] 이창호,맥심배 4강 선착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준플레이오프 5국] 이창호,맥심배 4강 선착

    <하이라이트> 이창호 9단이 지난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에서 속기의 명수 서능욱 9단을 누르고 4강에 선착했다.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대회 명칭 그대로 바둑의 입신이라 불리는 9단들만이 출전하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 그러나 이창호 9단은 그동안 출전을 사양하다 10회 대회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또한 조훈현 9단도 1회 대회 이후 두번째로 출사표를 던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세돌 9단은 6회 대회부터 8회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으며,지난해에는 박영훈 9단이 목진석 9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격의 명수 유창혁 9단과 겁없는 신예 류동완 초단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대국.축이 불리한 상황에서 백이 3으로 젖힌 것은 패기넘치는 한수.이에 유창혁 9단도 4로 강력하게 끊어 전투가 시작되었다.그러나 막상 백5의 단수 한방을 얻어맞고 나니 흑의 후속행마도 상당히 어려워졌다.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2로 뻗어 참아두는 것이 정수였다.이 그림은 우중앙 일대의 흑의 세력권이 그대로 살아있는 모습으로 아직은 창창한 바둑이었다.<참고도2>는 장면도 이후 실전진행.흑1은 백2로 모양을 갖추게 만들어준 악수.결국 흑은 5로 간접보강을 할 수밖에 없었고,백6의 활용에도 한번 더 흑7로 지켜야 했다.이후 백12까지 백에게 점점 탄력이 붙고 있어 흑의 강공책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4국] 챔피언결정전, 최종국에서 결판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4국] 챔피언결정전, 최종국에서 결판

    2008 한국바둑리그의 우승 팀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되었다.6~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신성건설은 영남일보를 3승1패로 물리쳐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신성건설은 윤찬희 2단이 제1국을 반집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뒤,제4국에서 박영훈 9단이 김지석 4단에게 역전승을 거두어 2차전 승부를 결정지었다.이로써 양팀은 종합전적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3국에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최종 3국은 1,2차전과 달리 좀더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기 위해 하루동안 모든 대국을 마무리한다.한국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억 7000만원,준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흑이 좌상귀 정석과정에서 손을 빼고 먼저 좌하귀의 모양을 결정지은 장면.이때 백1의 끊음은 당연한 기세인데 흑이 ‘가’로 뻗는 평범한 수를 마다하고 2로 붙인 것은 독특한 발상이었다.<참고도1>이 누구나 제일감으로 떠올릴 수 있는 평범한 그림.그러나 한상훈 3단은 흑이 3으로 다가설 때 백이 4,6으로 중앙을 한 발씩 앞서 진출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이다.<참고도2>가 장면도 이후 실전진행.백이 3으로 밀었을 때 흑이 4로 단수를 치는 것은 자연스런 돌의 흐름.백11까지 상변에 상당한 집을 허용하게 되지만,흑이 12로 끊어 중앙을 제압하면 충분히 대가가 나온다고 판단한 것이다. 241수 끝, 흑 6집반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 준플레이오프 3국] 장쉬, 생애 첫 천원 등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 준플레이오프 3국] 장쉬, 생애 첫 천원 등극

    <하이라이트> 일본의 일인자 장쉬 9단이 생애 첫 천원 타이틀을 획득하며 5관왕에 올랐다.4일 일본 사가현에서 열린 제34기 일본 천원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도전자 장쉬 9단은 타이틀 보유자 고노 린 9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두어 종합전적 3승무패로 타이틀을 획득했다.장쉬 9단은 현재 명인,아함동산배,기성(碁聖),NHK배,천원 등 5관왕에 올라있으며,왕좌전 도전기에서도 2승1패로 앞서고 있다.지난달 아함동산배 우승에 이어 한 달 사이 또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한 장쉬 9단은 통산 2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백이 1로 붙인 것은 상용의 맥점이지만,3으로 한번 더 젖힌 것이 너무 과한수로 흑4,6의 반격을 허용한 장면.백이 7로 막을 때 흑이 8로 끊어간 것은 여기서 바둑을 끝내겠다는 독기 어린 승부수다.과연 여기서 흑이 ‘가’로 막는 수는 성립할까? 참고도1이 바로 그 해답.백이 2로 치중하는 수가 기막힌 묘수로 오히려 흑이 걸려든다. 이후 흑은 5로 밀고들어간 다음 7,9로 젖혀 잇는 것이 수상전의 요령이지만 백이 10으로 가만히 수를 메워 흑이 한 수 부족이다.물론 백2,흑3의 교환이 없다면 백이 10으로 젖힐 때 흑이 A로 단수쳐 백이 잡힌다.참고도2는 이후 실전진행.흑은 백을 잡으러 가지 못하고 1로 이어 타협을 선택했다.이때 백6,8이 좋은 행마.흑이 9로 욕심내서 10의 곳에 막는다면 백이 A로 끊은 다음 B로 뻗는 수가 있어 흑이 곤란해진다. (흑5…백2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2국] 강창배, 박시열 프로입단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2국] 강창배, 박시열 프로입단

    <하이라이트> 강창배 아마 7단과 박시열 아마 5단이 프로입단의 관문을 통과했다.4일 한국기원 5층 연구생실에서 열린 제117회 입단대회 본선 최종리그전에서 강창배 아마 7단과 박시열 아마 5단이 나란히 2승1패의 성적을 기록,1승2패에 머문 하성봉 아마 7단과 이지현 아마 5단을 제치며 프로의 꿈을 이뤘다. 강창배 아마 7단은 2005년 나이 제한에 걸려 연구생에서 나온 뒤 약 2년4개월간 아마바둑계의 정상으로 군림했다.또한 지난 9월 연구생에서 물러난 박시열 아마 5단도 다시 일반인의 자격으로 입단에 성공하는 뚝심을 발휘했다.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우승했던 비운의 강자 하성봉 아마 7단은 이번에도 입단의 마지막 고비에서 좌절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흑이 1로 뛰며 백돌을 위협할 때 백 2로 뛰어든 것이 소위 허허실실의 전법.이후 백 10까지 상변 흑 한 점을 제압해 일단 백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모습이다.백이 허약해진 좌변만 잘 수습할 수 있다면,일거에 우세를 확보할 수 있다. 장면도 백 12 다음 흑은 <참고도1> 흑 1로 끊는 것이 제일감으로 떠오르지만,백이 위쪽 백 두 점을 가볍게 보고 2,4로 변신을 하게 되면 흑은 의외로 실속이 없다. 따라서 흑은 <참고도2> 흑 1로 내려서 백돌 전체의 공격에 나섰지만 백 4로 흑의 봉쇄를 피한 수순이 좋아 백 10까지 흑의 공격권에서 벗어났다.수순 중 백 4로 흑 7의 곳에 넘는 것은 역으로 흑에게 4를 당해 백이 답답해진다. 최준원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준플레이오프 1국] 이세돌,최철한 꺾고 십단전 8강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준플레이오프 1국] 이세돌,최철한 꺾고 십단전 8강

    <하이라이트> 이세돌 9단이 최철한 9단을 누르고 제4기 원익배 십단전 8강에 올랐다.지난달 3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본선16강전 마지막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은 최철한 9단을 199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쳤다.이로써 이세돌 9단은 전기대회 우승으로 8강 시드를 배정받은 이창호 9단과 4강진출을 다투게 된다.올해 두 기사는 4번의 맞대결을 펼쳐 이창호 9단이 3승1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가장 최근에 벌어진 제13회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는 이세돌 9단이 승리한 바 있다.통산전적에서는 이창호 9단이 28승21패로 앞서 있다.원익배 십단전의 우승상금은 지난해보다 1500만원이 증액된 5000만원이다. 백1의 씌움에 흑이 2,4로 나와 끊은 것은 좀처럼 실전에 등장하지 않는 정석.흑은 10까지의 수순으로 백 두점을 관통하며 우상귀의 실리를 확보했지만,백으로서도 전혀 불만이 없는 결과다.비록 끊긴 흑 한점이 준동하는 맛은 남아있지만 우하귀에서 미리 활용해둔 백 세력과의 간격이 적당하다는 것이 백의 자랑이다. 흑으로서는 장면도처럼 강하게 두기보다는 <참고도1>과 같이 실리를 차지하는 것이 좀더 무난한 방법.물론 백의 외벽이 두꺼워지기는 하지만 실속을 흑에게 내준 모습이라 이후의 반면운영이 쉽지 않아 보인다.따라서 애초에 백도 정석에 얽매여 장면도 백1로 씌울 것이 아니라,<참고도2> 백1과 같은 변칙적인 협공을 선택하는 것이 좀더 현실적인 방법이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4경기 5국] 강동윤,이세돌과 도전기 2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4경기 5국] 강동윤,이세돌과 도전기 2연승

    <하이라이트> 최근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천원전과 명인전에서 결승전 10번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강동윤 8단이 먼저 2승을 따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앞서 벌어진 천원전 결승1국을 승리로 장식했던 강동윤 8단은 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명인전 결승1국에서도 백을 잡고 5집반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 바둑을 관전한 동료기사들은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이세돌 9단의 빈틈을 낚아채 역전승을 거둔 강동윤 8단의 뒷심을 높이 평가했다.또한 강동윤 8단은 이날 승점을 보태며 이세돌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5패로 바짝 따라붙었다. 백이 1로 찝은 수는 보통의 경우 금기시되는 행마지만 흑이 ‘가’로 끼우는 수를 선수로 예방하기 위한 고육지책.물론 흑2와 교환되어 상당한 손해지만 백3으로 공격을 하면서 대가를 찾겠다는 전략이다.이때 흑4,6으로 붙이고 젖힌 것이 백의 포위망을 돌파하기 위한 멋들어진 행마. 흑6 다음 언뜻 백에게는 <참고도1> 백1로 건너붙이는 수가 있어 흑이 차단되는 듯하지만,흑은 4까지 고분고분하게 응수한 다음 6으로 치고 나가는 수가 있다.계속해서 흑10까지 진행되면 흑이 A로 먹여쳐 백 석점을 잡는 수와 B로 끊는 수가 맞보기로 백이 곤란하다.따라서 백은 장면도에 이어 <참고도2> 백1로 뻗을 수밖에 없는데 여기서 흑이 2로 붙인 수가 또 한번의 배워둘 만한 맥점으로 흑6까지 무사히 중앙탈출에 성공한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4경기 2국] 이세돌,14개월 연속 랭킹1위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4경기 2국] 이세돌,14개월 연속 랭킹1위

    <하이라이트> 이세돌 9단의 랭킹 1위 질주가 1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1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한국랭킹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11월 한달동안 9승2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2위 이창호 9단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창호 9단은 LG배에서 구리 9단에게 밀려 결승진출이 좌절된 데 이어,이세돌 9단과의 삼성화재배 맞대결에서도 패하는 등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최근 들어 농심배 5연승을 비롯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동윤 8단은 역대 자신의 최고 순위인 3위로 뛰어올랐다.또한 지난달 8위까지 추락했던 박영훈 9단은 지난달보다 3계단을 끌어올린 5위를 기록했다.  백1의 기세좋은 젖힘에 흑도 2로 맞끊어 복잡한 전투가 시작된 장면.여기서 백이 3으로 붙인 수는 좋았으나 흑이 4로 뻗을 때 5로 우변 흑 한점을 제압한 것이 약간은 무미건조한 타협.흑이 6으로 두어 백 한점을 축으로 잡는 수가 워낙 두터워 흑이 편해진 모습이다. 백이 장면도를 택한 것은 <참고도1>의 진행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흑4 다음 흑A와 B가 맞보기가 된다.결국 바둑이 끝난 뒤 두 기사가 밝혀낸 최선의 그림이 <참고도2>.백이 1로 뻗어서 버티면 일단 흑이 2로 끼우는 것이 예정된 수순.일견 백으로서는 2선을 여러차례 기어야 하는 것이 못마땅해 보이지만,막상 백11 이후 A와 B를 맞보기로 하면 오히려 백쪽이 좀더 재미있는 진행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신안 이세돌 기념관 26일 개관

    한국 바둑계 황제로 등극한 이세돌(9단) 국수의 기념관이 고향인 전남 신안군 비금도 지당리에서 오는 26일 문을 연다.옛 대광초등학교를 고쳐 만든 기념관에는 바둑 대국장과 이 국수의 관련 자료로 만든 추억의 전시실,숙소 등이 마련됐다.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4경기 1국] 강동윤, 농심배 6연승 실패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4경기 1국] 강동윤, 농심배 6연승 실패

    <하이라이트>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내심 농심배 2라운드 전승을 노렸던 강동윤 8단이 농심배 최다연승 기록인 6연승을 달성하는 데는 실패했다.11월29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농심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최종국에서 강동윤 8단은 일본의 마지막 보루 다카오 신지 9단에게 백으로 불계패를 당했다.지난 1라운드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한국은,2라운드 강동윤 8단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재 한·중·일 3국 중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한국은 최강 투톱인 이세돌 9단과 이창호 9단이 버티고 있으며,중국은 창하오 9단과 구리 9단, 일본은 다카오 신지 9단이 각각 남아있다.중국과 일본의 대결로 시작되는 농심배 3라운드는 내년 2월1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백이 1로 내려서 귀의 약점을 보강했을 때 흑이 평범하게 2로 뛴 것이 약간 느슨한 행마. 백이 ‘가’로 찝는 수를 예방하고자 재차 3으로 지키고 나니 흑은 얻은 것이 별로 없다.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1로 붙이는 것이 좀더 강렬한 수단.백2의 젖힘에는 흑3으로 되젖히는 수가 유력하다.만일 백이 4,6으로 단수치고 이어 강하게 버틴다면,흑은 과감하게 7로 단수쳐 바꿔치기를 노린다.물론 이 진행은 흑이 만족스러운 결과.또한 백이 흑의 기세에 눌려 <참고도2> 백4처럼 후퇴를 한다면 흑은 5로 느는 자세가 아주 훌륭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5국] 프로기전 상금제도입 급물살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5국] 프로기전 상금제도입 급물살

     <하이라이트> 최근 프로바둑계에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상금제 도입이 앞으로는 속도감있게 추진될 전망이다.11월2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기사회에서 상금제 도입을 안건으로 상정했다.그 결과 투표에 참여한 만 18세 이상 163명의 프로기사들 중 124명의 기사들이 찬성표를 던져,반대 34표(기권5표)를 압도적인 차로 눌렀다.현재 국내 프로기전의 대부분은 대국료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승패에 관계없이 대국에 참가한 기사들은 누구나 일정액의 대국료를 받는다.이에 반해 상금제는 스폰서의 입장에서 예선 대국료에 대한 부담이 없어져 다양한 방식의 기전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상금제는 연초 유창혁 9단이 화두를 던진 이후 논란이 이어져,지난 9월에는 공개토론회까지 개최된 바 있다. 장면도 흑1로 끊는 맥점 이후 흑은 3,5의 수순으로 하변 백진을 손쉽게 파괴하는 듯했으나,이는 백6의 날카로운 반격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과수였다.계속해서 참고도1이 흑1로 이은 것이 돌이킬 수 없는 패착.백이 6으로 뛰자 흑은 수읽기에 착각이 있었던 듯 순순히 돌을 거둔다.물론 여기서 흑이 A로 젖히면 한수 늦은 패를 만들 수는 있지만,자체의 팻감도 마땅치 않은 데다 이미 중앙 흑돌이 너무 엷어져 더이상 둘 기분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참고도2 흑1로 잇는 것이 흑으로서는 부분적으로 최선.백4까지 유도한 다음 다시 5로 끊어가면 이후의 수순에서 보듯 아직은 흑도 충분히 싸워볼 만한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3국] 강동윤,하네 나오키에 설욕… 4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3국] 강동윤,하네 나오키에 설욕… 4연승

    <하이라이트> 27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8국에서 강동윤 8단이 일본의 하네 나오키 9단을 물리치고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강동윤 8단은 3년 전 첫 출전한 농심배에서 하네 나오키 9단에게 당했던 패배를 그대로 설욕했다.또한 제8국까지 단 한차례의 승점도 따내지 못한 일본은 다카오 신지 9단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자칫 선수단 전원이 2라운드도 넘기지 못하고 탈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 강동윤 8단의 다음 상대는 중국의 추쥔 8단.4연승을 주고받은 한국과 중국으로서는 이번 대국이 농심배 우승을 향한 첫번째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백1의 응수타진에 흑이 2,4로 강하게 반격한 장면.흑8까지의 수순은 흑백간에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기세의 진행.과연 백이 9로 뻗은 다음 이 전투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1로 넘는 것이 제일감. 그러나 백이 2로 끊었을 때 흑3으로 한번 더 귀를 응수해야 한다는 점이 괴롭다.이때 백이 4정도로 흑돌을 가르고 나오면 누가 누구를 공격하는지 모를 지경이 돼 버린다.<참고도2> 흑1은 이런 고민을 하던 흑이 시간연장책으로 둔 것인데,백이 불문곡직하고 2로 내려서자 졸지에 상변 흑 넉점이 위태로워졌다. 이후 흑은 5로 수를 늘린 다음 7로 끊는 묘수를 찾아내 간신히 패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한번 뒤바뀐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128수 끝,백불계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2국] 강동윤, 농심신라면배 3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3경기 2국] 강동윤, 농심신라면배 3연승

     <하이라이트> 강동윤 8단이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26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7국에서 강동윤 8단은 중국의 신예강호 박문요 5단을 흑불계승으로 꺾었다.한·중 랭킹 4위끼리의 격돌로도 관심을 모은 이번 대국에서 강동윤 8단은 시종일관 빈틈을 보이지 않는 반면운영으로 완승을 이끌어냈다.두 기사는 지난 7월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전에서도 한차례 격돌한 바 있으며,당시에는 박문요 5단이 승리를 거두었다.3연승으로 1000만원의 연승보너스까지 챙긴 강동윤 8단은 일본의 2장 하네 나오키 9단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상당히 박약해진 우중앙쪽 백대마와 연결을 모색하고자 백이 1로 응수타진을 한 장면.이때 흑이 2로 막은 것은 부분적인 정수이기는 하나 아쉬움이 남는 대목.백5까지 된 이후에는 사실상 백이 흑의 공격권을 벗어난 모습이다.수순중 흑4로는 <참고도1> 흑1로 끊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흑이 백 한점을 잡을 수밖에 없을 때 백이 4,6으로 회돌이를 치면 역시 백대마의 탄력이 풍부해진다.흑으로서는 <참고도2>와 같이 반대쪽으로 늘어서 버티는 것이 최강의 응수였다. 물론 백이 3,5 등으로 돌파하면 우상귀는 큰 손실을 입게 되지만,이런 식으로 철벽을 쌓은 뒤 흑8로 칼을 뽑으면 백대마는 거의 달아날 곳이 없다.이곳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흑은 결국 백을 따라잡을 기회를 얻지 못한다.252수 끝,백7집반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온세상이 거꾸로… 상상력 ‘쑥쑥’

    온세상이 거꾸로… 상상력 ‘쑥쑥’

    모든 게 거꾸로다.입구 표지판부터 좌우가 뒤집혀 있다.시계도,그네도,심지어 나무마저도 거꾸로 심었다.왜 그럴까? 여기가 바로 ‘거꾸로 공원’이기 때문이다.27일 오후 4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주택가.서대문구가 2년여에 걸쳐 완공한 이 파격적인 공원을 보고 아이들은 신이 났고,할아버지·할머니들은 놀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구는 이처럼 전형적인 바둑판 놀이터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특색 있고 다양한 테마공원을 만들고 있다. ●바둑판 놀이터 탈피한 테마공원으로  ‘거꾸로 공원’은 서부중앙시장 인근에 10억여원을 투입,연면적 1225㎡(340평) 규모로 조성됐다.공공기관으로는 드물게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아이들이 응용력을 기르고,역발상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신기하고 과학적인 놀이기구로 공간을 채웠다.  중앙에 위치한 커다란 ‘조합 놀이대’는 집이 거꾸로 땅에 박힌 모양이다.미끄럼틀과 구름다리,밧줄타기,미니암벽 등이 한데 조합돼 있어 ‘조합 놀이대’라 불린다.노인들은 가옥이 마치 천재지변으로 곤두박질친 듯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는지 “세상에 이게 뭐야.”라면서 눈을 떼지 못한다.  놀이대 바닥은 탄성 고무칩이 깔려 있다. 어린이들이 놀이대에서 떨어져도 다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고무재질로 만들어 꽤 폭신하다.놀이터를 만들 때에는 의무적으로 이 고무칩을 설치해야 한다.놀이기구의 높이에 따라 푹신한 정도를 높여 한국생활시험연구소에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눈을 돌려 주변을 둘러보니 뿌리가 하늘을 향한 하얀 나무가 눈에 띈다.물론 고목(枯木)이다.껍질을 벗겨 뒤집어 심은 아카시아 나무란다.나무에 매달린 시계도 반대로 돌고 있으나 역으로 생각해 보면 현재 시간을 알 수 있다.  정문 입구 왼편에는 ‘도깨비 도로’가 있다.제주도에 있는 그 도깨비 도로를 본떠 만들었다.볼 때엔 오르막길인데 걷다 보면 내리막길이다.주변 사물을 비스듬히 심어 착시를 일으키는 원리다. ●인공폭포·생태체험학습 등 다양  구는 최근 민원이 끊이지 않던 홍제동 내부순환도로 아래에도 수변공원을 설치했다.인공폭포,실개천 등 수경시설을 조성해 음지에서 잘 자라는 회양목 등 키 작은 나무 4600그루와 관중 등 초화류 1만 5000여 뿌리를 심었다.  또 구청 뒤편 안산 진입로에 2000㎡ 규모의 자연친화적 체험학습장을 새로 단장했다.생태연못을 확장하고 나팔꽃,조롱박,참박 등 ‘향토작물 꽃터널’ 등을 설치,교육공간으로도 활용 중이다.천연동 감리신학대 콘크리트 옥상 377㎡에 방수와 배수판을 깔고 쉼터를 만들고 나무를 가득 심어 푸른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그네 몇 개 걸리고 철봉 한두 개 있는,밤만 되면 을씨년스러운 흔한 동네 놀이터가 아니라 가족쉼터로 휴게공간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만한 테마가 있는 문화공원이 바로 내 집 앞에 생기는 셈이다.  조준수 푸른도시과 과장은 “서대문에 있는 90여곳의 놀이터를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3경기 1국] 이세돌, 국수방어 초읽기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3경기 1국] 이세돌, 국수방어 초읽기

     <하이라이트> 이세돌 9단이 국수전 타이틀 방어에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지난 2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52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은 도전자 목진석 9단을 상대로 백불계승을 거두어 지난 1국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이세돌 9단은 중반 전투에서 우상쪽 대마가 잡히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목진석 9단의 착각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세돌 9단은 최근 폭주하고 있는 대국일정에 시달리면서도 지난 13일 국수전 도전1국 이후 6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11월 성적에서도 9승2패를 기록중이다. 국수전 도전3국은 12월1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흑이 1로 단수쳤을 때 백이 2로 패를 해소한 것이 흑3의 찝는 수를 간과한 완착. 물론 백은 4,6으로 젖혀 귀를 살릴 수 있지만, 이후 흑이 ‘가’로 잇게 되면 백은 아무래도 피곤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 장면도 흑3에 대해 백이 <참고도1> 백1로 나오는 수는 의외로 별것이 없다.백은 7까지 흑 두점을 잡으며 귀에서 약간 이득을 볼 수 있지만, 흑이 8로 백 석점을 잡는 자세가 너무 두터워 백이 불만인 결과다. 애초에 백은 패를 흑에게 양보하고 <참고도2> 백2로 얌전히 연결을 해두는 것이 비록 모양은 사납지만 최선의 선택이었다. 흑이 3,5를 활용할 때 백이 순순히 받아주더라도 결국 흑은 7로 손을 돌릴 수밖에 없는데, 이때 백이 8로 뛰어나가면 실전보다는 백의 자세가 훨씬 훌륭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2경기 5국] 강동윤,중국 퉈자시 5연승 저지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14라운드 2경기 5국] 강동윤,중국 퉈자시 5연승 저지

     <하이라이트> 강동윤 8단이 농심배 1차전 전승을 기록한 중국의 퉈자시 3단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한국팀에 첫승을 선물했다.24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5국에서 강동윤 8단은 303수까지 가는 접전끝에 퉈자시 3단에게 흑1집반승을 거두었다.국후 강동윤 8단은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 개인전 우승 이후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앞으로 남은 2차전 대국을 모두 승리로 이끌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농심배 2차전은 2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속개될 예정.대회 우승상금은 지난해보다 5000만원이 증액된 2억원이다.  흑1,3으로 붙여 는 것은 이런 모양에서 흔히 등장하는 상용의 맥점.이제 흑이 ‘가’로 내려서면 완생을 하게 되지만,백의 중앙이 두터워지는 것이 못마땅해 흑5,7로 강하게 싸움을 걸어간 장면이다.수순 중 장면도 흑7 대신 <참고도1> 흑1로 젖히면 이후 수상전에서 한 수 차이로 백을 잡을 수는 있다. 그러나 백이 4,6으로 내려빠지는 순간 흑 두점이 백의 수중에 떨어질 뿐만 아니라,무엇보다 백8,10의 회돌이를 당하는 것이 너무 아프다.물론 이것은 흑이 백을 잡고도 별볼일이 없는 결과다. 그렇다고 장면도 이후의 진행도 <참고도2>에서 보듯 백1의 젖힘에 흑이 2로 받을 수밖에 없어 흑에게 신통한 그림이 나오지는 않는다.백에게는 언제든 A로 패를 걸어가는 시한폭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2경기 3국] 영남일보,챔피언결정전 진출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2경기 3국] 영남일보,챔피언결정전 진출

    <하이라이트> 영남일보가 2년 연속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22~23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08 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전에서 영남일보는 제일화재에 1,2국을 연달아 패하며 패색이 짙었으나,3국에서 허영호 6단이 강적 최철한 9단을 꺾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최종 5국에서 강유택 2단이 홍민표 6단에게 승리를 거두어 대역전극을 완성했다.한국바둑리그 사상 최초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영남일보는 올해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신성건설과 12월3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제1국을 치른다.챔피언 결정전은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며 우승팀에는 2억 7000만원,준우승팀에는 1억 6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흑이 1로 단점을 튼튼하게 이어두며 백대마에 대한 공격에 나선 장면.이때 백2의 건너붙임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인데,흑이 3을 선수한 뒤 5로 잠깐 한눈을 판 것이 느슨한 수로 백에게 반격의 여지를 제공한다.<참고도1>이 이후 실전진행.백이 1,3으로 상변에서 맛을 남겨놓은 뒤 5로 끊어가니 어느새 국면이 복잡하게 얽혀들기 시작했다.흑으로서는 <장면도> 이후 <참고도2>와 같이 백대마를 계속 공격하는 것이 최선의 진행.특히 5로 따내 우변의 맛을 없애면서 백을 공격하는 수가 기분좋다.물론 백대마가 잡히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선수로 우 중앙 쪽을 정리한 다음 천천히 A로 손을 돌렸으면 흑은 압도적인 우위를 지킬 수 있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미스·한국모방」윤경희(尹敬姬)양- 5분데이트(171)

    「미스·한국모방」윤경희(尹敬姬)양- 5분데이트(171)

    윤경희양(21). 지난 2월1일「패션·쇼」를 곁들여 화려한「오프닝」을 한 한국모방 「쇼·룸」에 근무하고 있는 아가씨. 『사무도 보면서 가끔은 외국「바이어」들에게 옷을 입어 보여 주기도 하는「패션·모델」노릇도 하는 거죠』 감수성이 예민할 듯 싶은 가냘픈 얼굴에 오똑한 코가 눈을 끈다. 1백62cm, 34-22-34의 치수. 덕성여중·고를 다니는 6년동안 「발레」와 고전무용으로 몸매를 다듬었다. 『회사의 기대만큼 해낼지가 걱정스러워져요』 한국모방에서 야심을 쏟아 설치한 「쇼·룸」에 부사장실 비서로 있던 아가씨를 보냈을때는 그만큼의 기대가 있었을 테니 걱정도 무리는 아닐게다. 평택에서 과수원을 하고 있는 윤한구씨(55)의 5남매중 막내딸. 『아버지와 언니들이 바둑 두던 것을 옆에서 보다가 어느 새 바둑을 배웠어요』 현재 10급정도. 집에서는 김치찌개를 제일 잘 먹고 밖에 나와 잘 먹는 것은 빵. 별명은「새침떼기」. 그렇지만 사귀어 보면 절대 새침한 깍정이가 아니라며 별명을 밝히지 말아 달란다. 최대의 꿈은 멋있는 「패션·모델」이 되는 것. 그 다음에야 결혼문제를 생각해 보고 싶은 모양. 야구경기라면 빼놓지 않고 구경하는 열렬한 야구「팬」이기도. [선데이서울 72년 2월 13일호 제5권 7호 통권 제 175호]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2경기 2국] 원성진, GS칼텍스배 도전자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4라운드 2경기 2국] 원성진, GS칼텍스배 도전자

    <하이라이트>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동률재대국 끝에 아쉽게 도전권을 놓친 원성진 9단이 사흘만에 다시 웃었다.20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13기 GS칼텍스배 본선리그 최종국에서 원성진 9단은 최철한 9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고 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본선리그 최종국에서 도전권을 획득한 원성진 9단은, 내달 26일 도전1국을 시작으로 타이틀 보유자 박영훈 9단과 5번승부를 치른다.1985년생 동갑내기인 두 기사간의 역대전적에서는 박영훈 9단이 5승4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0만원. 전체적으로 흑의 두터움이 백을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흑1의 껴붙임이 날카로운 응수타진. 형세가 불리한 백으로서는 2로 강하게 버텼지만 흑3,5를 당하자 후속수단이 궁해진 장면이다. 그런데 백이 궁여지책으로 1로 붙였을 때 흑이 2로 따내고만 것이 너무 형세를 낙관한 대완착. 백이 3,5로 흑넉점을 거둬들이자 공배와 같던 중앙에 근 20집가량의 백집이 생겨났다. 흑으로서는 여기서 고삐를 늦추지 말고 <참고도2> 흑2로 받아둘 자리. 백이 3으로 나오더라도 흑이 4로 이어서 백은 다음 수가 없다. 백은 5로 단수친 다음 연결을 도모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지만, 흑이 6,8을 아낌없이 선수한 다음 10의 쌍립을 서면 A와 B의 차단이 맞보기가 된다. 이후 흑은 끝내기에서 맹추격전을 벌였지만 하변전투의 손실을 만회하기는 역부족이었다.213수끝, 백6집반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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