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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3국]흑, 파란만장한 승리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3국]흑, 파란만장한 승리

    총보(1~247) 아마추어 바둑 팬들은 대개 서능욱 9단의 바둑을 좋아한다. 평소 시원시원한 성격 그대로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전혀 위축됨이 없이 자신의 바둑을 구사할 뿐만 아니라, 대개 안전한 승리보다는 모험을 선택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번 바둑에서도 서능욱 9단의 진면목은 그대로 드러났다. 중앙 전투에서 쉽게 우세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있었지만, 이를 마다하고 굳이 가시밭길을 걸어들어가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이후 사석작전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국면은 다시 균형을 이루었고, 상변접전에서의 착각도 다행히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는 물론 서능욱 9단의 실력이 밑받침된 것이지만, 어느 정도 승부의 운도 따라 주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반면 강만우 9단으로서는 기회가 찾아 왔을 때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다소 움츠러든 것이 결국 덜미를 잡히게 한 원인이 되었다. 백으로서 가장 아쉬운 장면은 <참고도1〉. 흑1의 과수를 백2의 찝는 수로 정확히 응징했지만, 흑3의 단수에 4로 물러선 것이 너무 약한 수였다. 이후 흑대마를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흑에게 빵때림을 허용하면서 백의 우변 삭감이 다소 어려워졌다. 백으로서는 일단 <참고도2> 백1로 이어 백한점을 살려 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 흑2를 기다려 백3으로 끊으면 실전과 엇비슷한 진행이 되지만, 이 그림은 우변 흑의 모양이 실전보다는 훨씬 엷은 형태로 이후 백의 작전이 훨씬 용이했다. (46…37 117…110 186…153 233…100 247…224) 247수 끝, 흑11집반승 〈제한시간 각 10분, 40초 초읽기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3국] 강동윤, 이세돌 꺾고 천원전 우승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3국] 강동윤, 이세돌 꺾고 천원전 우승

    제12보(191~247) 강동윤 9단이 이세돌 9단을 꺾고 천원전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최종국에서 강동윤 9단은 이세돌 9단을 214수만에 백불계승으로 눌러 종합전적 3승2패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강동윤 9단으로서는 그동안 열세를 보였던 이세돌 9단을 상대로 4, 5국을 연달아 승리하며 역전우승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그러나 두 기사간의 상대전적에서는 아직까지 이세돌 9단이 11승6패로 앞서 있다. 이로써 지난해 말부터 펼쳐진 두 기사간의 명인·천원전 10번기는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채 마무리되었다.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전보에서 백이 흑 진영 속에서 멋들어지게 수를 만들어냈지만, 묘하게도 승부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백이 상변에서 사는 동안 흑은 중앙에 최대한 살집을 붙였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반상최대의 곳인 흑191에 손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결국 수순을 거슬러 올라가 흑이 <참고도1> 흑1로 막은 시점에서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난 상태였던 것이다. 백으로서는 2, 4 등으로 정상적인 끝내기를 하는 대신 승부수를 던져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생각보다 백이 얻은 성과는 크지 않았던 것이다. 즉, 실전진행인 <참고도2>와 비교를 하면 흑이 1로 막으며 생긴 중앙집이 상변의 손해를 어느정도 상쇄하는 데다가 ‘가’로 백 두점을 끊어 잡는 보너스도 작지 않은 이득이었던 것이다. (흑247…백224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미스·투자개발공사」양지혜(楊智惠)양-5분 데이트(182)

    「미스·투자개발공사」양지혜(楊智惠)양-5분 데이트(182)

    『청소하고 바둑두는 것이 취미예요. 바둑은 급수보다도 둘 때의 변화무쌍한 재미에 끌려 바둑책을 봐 가며 열심히 두곤 하죠』 한국 투자개발공사 총재실 비서생활 3년째인 양지혜양의 말. 46년 10월 1일생. 전남 보성군 벌교읍이 고향이고 그곳 상업학교를 나왔다. 산업은행에도 잠깐 근무한 적이 있는 양양은 바다가 보이고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만발하는 부용산의 아름답고 포근한「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다며 고향을 무척 자랑스러워 한다. 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한 이유는 몇 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험으로 얻은 지식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싶어서였단다. 가장 관심있는「액세서리」는「벨트」인데도 아직 쇠줄로 된 것, 헝겊, 가죽으로 된 것, 하나씩 밖에는 없는 극성맞게 옷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들과는 사뭇 다른 성격. 할머니를 따라 절에 다니다가 불교신자가 됐는데 요즘도 가끔 봉은사엘 들른다. 안정성 있는 직업, 신용할 수 있는 인격의 소유자와 결혼하겠다는 안전 제일주의의 아가씨이다.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4월 30일호 제5권 18호 통권 제 186호]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3국] 강동윤, 이세돌과 천원전 2승2패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3국] 강동윤, 이세돌과 천원전 2승2패

    제11보(184~190) 4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3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제4국에서 강동윤 9단이 이세돌 9단을 백2집반승으로 물리치고 종합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이로써 강동윤 9단은 최근 이세돌 9단에게 당했던 6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갔다. 천원전은 전기시드 4강과 예선통과자 12명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선수권전. 우승자는 한·중 천원전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 우승상금은 2000만원. 전보에서 이미 승부의 주사위는 던져진 셈. 이제부터의 한수한수는 마치 외줄타기를 하듯 아슬아슬하다. 일단 백이 184로 흑 두점을 따낸 것은 절대선수. 흑으로서는 185로 단수치는 한수뿐인데 백이 가만히 백186으로 잇자 서능욱 9단은 뒤늦게 자신의 착각을 눈치채고 흑187로 물러선다. 여기서 흑이 <참고도1> 흑1로 젖혀 잡으러가는 것은 백이 2로 먹여치는 수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흑이 3으로 따낸다면 백4,6으로 흑은 촉촉수에 걸려든다. 그렇다면 흑은 백이 2로 먹여쳤을 때 <참고도2> 흑1로 잇는 수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번에는 백이 2로 끊는 수가 있다. 일견 흑이 3으로 따내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된 듯 보이지만 백이 가만히 8로 뒤를 메우면 아래쪽 흑7점이 떨어진다. 백188은 ‘가’의 붙임을 노린 선수. 흑189의 보강이 불가피할 때 백190으로 막아 백은 좁은 곳에서 절묘하게 두집을 만들어냈다. (백186…▲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1회전 3국] 바둑, 이제부터 정식 스포츠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1회전 3국] 바둑, 이제부터 정식 스포츠

    제9보(142~173) 2001년부터 시작된 바둑의 스포츠화가 약 8년만에 결실을 맺게 되었다.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25차 이사회에서 (사)대한바둑협회(회장 조건호)가 정식 가맹단체로 승인되었다. 따라서 대한바둑협회는 19일 열릴 예정인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의 최종 승인절차를 거치면 대한체육회의 55번째 정가맹경기단체가 된다. 또한 대한바둑협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경기력 향상비,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비 등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어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에서 바둑의 정식종목 채택, 국군체육부대 바둑팀 창단 등의 사업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백142는 기세상 <참고도1> 백1로 젖힌 뒤 흑 한점을 시원하게 때려내고 싶지만, 흑8까지 좌상귀 백 전체의 사활이 위험해진다. 흑143의 공격에 백이 백146,148 등으로 움츠리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백으로서는 굴욕적인 모습. 그러나 이를 게을리하다 역으로 흑에게 148 등의 급소를 찔리면 백대마의 삶은 보장받을 수 없다. 백이 168로 뻗었을 때 흑이 <참고도2> 흑1로 백 한 점을 욕심내면 백은 단순히 A로 밀고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흑의 자충을 이용해 2로 훌쩍 뛰어들어간다. 따라서 흑169의 보강은 정수. 백170은 상변 흑진의 뒷맛을 노리기 위한 사전 공작이지만, 흑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흑173으로 틀어막아 현실적인 이득을 먼저 챙긴다. 만일 아무런 뒷맛이 없이 상변이 그대로 흑집으로 굳어진다면 흑의 승리는 거의 확정적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탑골공원 → 종묘공원 어르신 씁쓸한 대이동

    탑골공원 → 종묘공원 어르신 씁쓸한 대이동

    우리나라 최초의 공원인 서울 종로 2가 탑골공원을 가득 메웠던 노인들이 어느새부턴가 사라졌다. 어르신들의 대표적 휴식처였던 탑골공원의 정비 및 단속강화로 노인들이 인근 종묘공원과 노인복지센터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약한 빗방울이 흩날린 5일 오전 드넓은 탑골공원에는 단 4명의 노인들이 대화 상대도 없이 서성거렸다. 박모(73)씨는 “요즘은 노인복지센터에서 점심을 먹고 종묘공원으로 가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중간에 있는 탑골공원은 일종의 경유지”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탑골공원에서 약 500m 떨어진 종묘공원에는 궂은 날씨에도 바둑과 장기를 즐기는 노인들로 붐볐다. 그 주위를 빙 둘러싸고 훈수를 두는 노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적게는 하루 2000명에서 많게는 3000명이 찾는다는 종묘공원은 탑골공원을 대신해 노인들의 ‘마지막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탑골공원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인 시 노인복지센터도 하루 3000여명(현재 등록회원 4만 1000명)의 노인이 찾는다. 무료급식과 동아리 활동을 위해 노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복지센터 앞에서 줄을 서고 있었다. 종묘공원 경득수 관리소장은 “그쪽(탑골공원)에 있던 어르신들이 지금은 모두 종묘공원으로 온다고 보면 된다.”면서 “이제 ‘탑골공원은 재미없다.’는 인식이 노인들 사이에서 일반화됐다.”고 말했다. 탑골공원 일일 노인 방문객은 공원 추산 최소 30명에서 최대 60명에 불과하다. 탑골공원 손병희 관리소장은 “노인 방문객이 5년 전에 비해 10분의1로 줄어든 셈”이라고 했다. 노인들이 탑골공원을 찾지 않는 이유는 지난 2001년 3·1운동 진원지를 기념하기 위해 성역화 작업이 진행돼 무료배식이 사라지고 일체의 위락행위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성역화 이후 한때 광복회원들이 탑골공원에 1시간 이상 머무는 노인들을 단속하기도 했다. 현재 광복회 회원들의 단속은 중단됐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돗자리·신문지 깔고 앉는 행위, 바둑·장기 등 오락행위, 음주·가무 등이 모두 금지된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손 소장은 “보통 탑골, 종묘공원을 만남의 장소로 알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나 젊은 층들은 그렇게 이해하지 않는다.”면서 “단속을 안 하면 이 일대가 노인 및 노숙인들의 천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탑골공원을 ‘빼앗긴’ 어르신들은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박수산(78)씨는 “일부러 못 앉게 하려고 예전에 있던 의자를 다 치웠다. 누가 차가운 돌의자에 앉고 싶겠냐.”면서 “탑골공원은 ‘공원’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글 사진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3국] 이창호, 이세돌과 새해 첫 대결 승리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3국] 이창호, 이세돌과 새해 첫 대결 승리

    제7보(113~125) 이창호 9단이 이세돌 9단과의 새해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2일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기 KBS 바둑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이창호 9단은 이세돌 9단을 210수만에 백불계로 물리쳤다. 이창호 9단은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강동윤 7단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렸으나, 패자조 결승에서 다시 강동윤 7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최종결승에 올랐다. 만일 이창호 9단이 이세돌 9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국내 유일의 공중파 속기전으로 남아있는 KBS바둑왕전의 우승상금은 2000만원.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한·중·일 3국이 공동 개최하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에 출전하게 된다. 수순을 약간 거슬러 올라가 백이 흑에게 빵때림을 허용하지 않고 중앙 흑대마를 잡은 모습이 <참고도1>. 실전보다는 백집이 약간 줄기는 했지만, 대신 우변 흑의 두터움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흑113으로 나와 흑돌을 키워 죽인 뒤, 흑123까지 사석 작전을 벌인 것이 서능욱 9단다운 호방한 작전. 보통 아마추어들의 바둑에서는 이렇게 큰 돌이 잡히게 되면 거의 승부가 결정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프로의 바둑에서는 아직도 험난한 고비를 여러 차례 넘어야 승리로 다가갈 수 있다. 백이 124로 우변을 조심스럽게 갈라친 것은 <참고도2> 흑1, 3 등이 선수로 듣고 있어 흑의 세력이 철벽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제 우변 백 한 점을 어떤 식으로 타개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 1회전 3국] 프로기사 병역 특례규정 달라진다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 1회전 3국] 프로기사 병역 특례규정 달라진다

    제6보(99~112) 바둑의 체육화에 따라 프로기사들에 대한 병역특례 규정이 크게 달라진다. 최근 한국기원 기사회가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그동안 후지쓰배, 응씨배 등 세계대회 결승진출자에게 주어졌던 병역 특례혜택이 없어지는 대신,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간다. 이에 따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단체전과 혼성페어전 금메달 수상자가 그 대상이 된다. 전보 백△의 붙임은 실전 백100, 흑101을 먼저 교환한 다음에 두는 것이 올바른 수순. 실전의 진행은 백이 100으로 끊을 때 흑이 <참고도1> 흑1, 3으로 변신하는 수단이 생겼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을 못하고 흑101로 뻗은 것이 욕심이 지나친 수. 백102로 찝은 것이 좋은 맥점으로 중앙 백 한 점을 살리면서 백104로 끊는 수를 노리고 있어 갑자기 흑이 곤란해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흑의 과수로 역전의 기회를 맞이한 백에게서 완착이 튀어나온다. 흑103의 단수에 백 한 점을 잇지 않고 백104로 끊은 것이 바로 그것. 백110, 112로 돌려치는 수가 있어 백이 중앙 흑대마를 잡기는 했지만, 흑109의 두터운 빵때림을 허용한 것이 불만이다. 백으로서는 <참고도2> 백1로 잇고 싸워도 충분했다. 만일 흑이 2로 백의 공배를 메워 수상전을 하려 든다면 백3, 5의 수순으로 중앙 흑 두점이 장문으로 잡힌다. 따라서 흑은 A로 느는 것이 정수지만, 이때 백이 B로 끊으면 실전과 마찬가지로 흑을 잡을 수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 1회전 3국] 장쉬, 십단전 도전권 획득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 1회전 3국] 장쉬, 십단전 도전권 획득

    제5보(91~98) 지난달 29일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47기 일본 십단전 도전자결정전에서 장쉬 9단이 황이주 7단을 누르고 십단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장쉬 9단의 십단전 도전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 2004년 제42기 도전기에서는 왕리청 9단에게 3대1로 패해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십단전은 기성(棋聖)전과 더불어 장쉬 9단이 일본 7대 기전 중 미답으로 남겨둔 기전. 현재 명인, 천원, 왕좌, 기성(碁聖) 등을 보유하고 있는 장쉬 9단이 십단 타이틀마저 차지한다면, 일본바둑사상 최초로 5개의 7대기전 타이틀을 동시에 차지한 기사가 된다. 그동안 4개의 7대기전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했던 기사는 조치훈 9단, 가토 마사오 9단, 고바야시 고이치 9단 등이 있다. 현재 십단전 타이틀 보유자는 다카오 신지 9단. 지난해 조치훈 9단에게 도전해 3연승을 타이틀을 획득했다. 흑93으로 이은 수는 나중에 백이 96으로 끊는 뒷맛을 없애기 위해 <참고도1> 흑1로 잇는 수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면 백이 당장 2로 끼워 흑 석 점이 촉촉수로 잡힌다. 물론 끝까지 버틴다면 백8까지 흑이 전멸한다. 하변의 뒷맛을 남겨둔 채 백94로 붙인 것이 멋들어진 감각. 흑으로서는 백이 <참고도2> 백1,3 등으로 치고 나오는 수단이 시한폭탄처럼 남아 있는 상황이라 중앙에서 함부로 전투를 벌일 수 없다. 따라서 흑95로 하변을 보강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이제는 백이 중앙 흑대마를 마음껏 요리할 차례. 그러나 백98로 붙인 수는 어땠을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3국]상대를 잡아끄는 속기의 마력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3국]상대를 잡아끄는 속기의 마력

    제3보(40~61) 서능욱 9단의 바둑에는 묘한 마력이 있다. 장고파인 상대가 한참을 생각한 뒤 어렵게 한 수를 두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노타임으로 착점을 해버린다. 아무리 반전무인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런 식으로 몇번 당하다 보면 어느새 상대방의 손길도 덩달아 빨라지게 마련이다. 이렇게 한참 동안 서 9단의 페이스에 말려든 다음 정신을 차려 보면 바둑은 어느새 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서 9단의 속기가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 오는 것은 아니다. 워낙 빠른 수읽기를 하다 보니 결정적인 실수를 한두번쯤은 범하곤 한다. 백40 이하 흑47까지는 예정된 수순. 일단 백의 돌들이 똘똘 뭉쳐 있어 흑이 한껏 기분을 낸 장면이다. 백48은 다소 아까운 의미가 있는 교환. 이곳은 그냥 내버려 두더라도 흑이 <참고도1> 흑1로 붙여 넘는 수가 없다. 굳이 수를 내고자 한다면 이후 백8까지 패를 만들 수는 있는데, 이것은 흑의 큰 부담으로 실전에서 거의 등장하기 힘들다. 어쨌든 흑49 다음 백도 중앙 대마에 대한 보강이 필요한 장면. 만일 손을 빼면 흑에게 <참고도2> 흑1, 3과 같은 묵직한 공격을 허용하게 된다. 백50으로 끊은 것이 의외의 한 수. 좌변 흑이 확실하게 살아 있는 모양이라 이미 그 효력은 반감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흑이 기분좋게 51을 선수한 뒤 53으로 뛰자 오히려 백이 공격을 당하는 모습이다. 흑61까지는 흑의 흐름이 상당히 순조롭다. (백46…▲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3국] 루이, 여류명인전 5연패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3국] 루이, 여류명인전 5연패

    제1보(1~21) 여류바둑계의 지존 루이 9단이 여류명인전 5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1일 스카이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제3국에서 루이 9단은 5년 만에 타이틀 복귀를 노린 도전자 조혜연 8단을 백불계승으로 물리치고 종합전적 2대1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로써 루이 9단은 10회 대회 이후 5연패를 포함해 통산 8번째 여류명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루이 9단은 조혜연 8단과의 타이틀전 전적에서 10승2패로 크게 앞서며, 상대전적의 간격도 29승14패로 더욱 벌려 놓았다. 대회 우승상금은 1200만원. 속기바둑의 대명사 서능욱 9단과 강만우 9단의 본선3국이다. 백2, 4의 양고목은 좀처럼 실전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포진. 변화와 전투를 즐기는 서능욱 9단의 작전을 강만우 9단이 역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흑5로 하나 걸쳐둔 다음 흑7로 다가선 것이 발빠른 행마. 단순히 <참고도1〉 흑1로 벌리면 백이 2로 지켜 좌하귀가 백집으로 굳어지는 것이 싫다는 뜻이다. 좌상귀 정석진행과정 중 백이 16으로 급소를 짚어간 것은 초반부터 일관된 백의 적극적인 작전. 그런데 흑이 17로 머리를 내밀었을 때 백18의 날일자를 선택한 것은 약간 아쉬움이 남는 대목. 다르게 둔다면 <참고도2〉 백1의 마늘모 행마로 흑을 좀더 압박할 수 있다. 실전의 진행이 백으로서 약간 불만스러운 것은 백20이 불가피할 때, 흑이 21로 요처를 차지하는 자세가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세계 최초 ‘컷 오프제’기전 탄생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세계 최초 ‘컷 오프제’기전 탄생

    총보(1~135) 프로바둑계의 오랜 화두였던 ‘컷 오프제’를 최초로 도입한 세계기전이 탄생했다.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조인식을 맺은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이 바로 그것. 지금까지 불문율처럼 지켜왔던 전통의 대국료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본선64강에게만 상금을 차등적으로 지급한다는 점에서 바둑계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연구생은 물론, 일반 아마추어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되었다는 점이 파격적이다. 일반인들은 2월15일부터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아마예선전을 통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후 54명의 예선통과자와 10명의 시드배정자가 합세해 2월28일부터 4월30일까지 64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결승전은 5월1일부터 5번기로 열린다. 대회 우승상금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3억원. 안조영 9단은 과거 ‘반집의 승부사’라 불렸을 만큼, 끈기있고 종반 끝내기에 강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이 바둑에서도 전혀 서두르는 기색없이 시종일관 두텁게 반면을 이끌어 완승을 거두었다. 흑이 135로 우상귀를 지킨 시점에서 계가를 해보면 흑이 반면으로 10집 이상 앞서있다. 비록 수수는 길지 않지만, 바둑의 모양이 거의 결정되어 있는 상태라 백의 추격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하변에는 <참고도1> 흑1, 3으로 넘는 수와 <참고도2>와 같이 우하귀를 빅으로 만드는 수단이 남아있어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흑35…백16의 곳 이음) 135수 끝, 흑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27일 케이블·위성방송]

    ●WOW 한국경제TV 08:00 특집 증시대전망 14:00 특집 4인 4색 고수특강 18:00 일하는 대한민국 20:00 창업특강 1:30 주식 알아야 번다 22:30 한밤의 증시카페 ●국회방송 09:30 세계 디자인 도시를 가다 11:00 특선다큐 제국 이야기 13:00 미래보고 그린 에너지 15:30 특집 우리술이야기 우리술, 맛에 취하다 20:00 다큐프라임 ●MGM 07:20 사랑 09:10 팔루카빌 11:00 조이 13:00 세남자와 아기바구니 15:00 판타스틱스 16:50 호텔 콜로니얼 18:50 대도적 21:10 햄버거 힐3 23:00 아웃 오브 타임 01:05 어둠의 부활 ●채널CGV 06:00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08:00 이장과 군수 10:00 원스 어폰 어 타임 12:00 초감각 커플 14:00 007 카지노 로얄 18:00 가문의 영광 22:00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Mnet 09:00 허참의 골든히트송 10:00 재용이의 순결한 19 베스트 12:00 총각 연애하다 14:00 2008 골든디스크 17:00 레전드 오브 소녀시대 21:00 소년소녀가요백서 ●생활경제TV 08:00 한식조리사 강좌 09:00 오픈스튜디오 건강세상 11:00 농촌이야기 16:00 우리아이 컴퓨터로 뭐할까 18:00 세계로 가는 신혼여행 22:00 한식조리사 강좌 ●투니버스 07:00 설날아침 스페셜 파워디지몬 10:00 명탐정 코난 극장판 20:00 설날 화요스페셜 개구리 중사 케로로 24:00 심슨네 가족들7 01:00 장금이의 꿈 ●바둑TV 07:00 오늘의 초점국 08:00 바투 하이라이트 09:00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하이라이트 11:00 제히 브레인 철인3종 전국 대회 18:00 제3히 보노겐배 대학동문전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이세돌, 삼성화재배 2연패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이세돌, 삼성화재배 2연패

    제6보(102~135)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2연패를 달성했다. 21일 서울 삼성화재 본사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쿵제 7단에게 백2집 반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12번째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현재까지 세계대회 최다우승 기록은 이창호 9단이 보유한 21회다. 우승상금 2억원을 거머쥐며 상큼하게 새해를 출발한 이세돌 9단은 다음달 23일부터 벌어지는 LG배 결승전에서 중국의 일인자 구리 9단을 상대로 또 한 차례 세계대회 우승 사냥에 나선다. 백108은 한 수로 집을 만들 수 있어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상은 보기보다 훨씬 실속이 없는 수로 이 바둑의 패착에 해당한다. 우선 백이 중앙에서 얻은 것은 겨우 10집가량의 실리. 그러나 그 와중에서 흑은 109 이하 115까지의 선수활용으로 적지 않은 포인트를 올렸을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흑117로 틀어막아 우중앙에 백집을 훨씬 능가하는 큰 집을 만들었다. 따라서 백은 실전처럼 같이 집을 지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참고도1> 백1의 삭감으로 우중앙에서 흑집이 불어나는 것을 예방해야 했다. 수순 중 흑111은 <참고도2> 흑1로 치받아 먼저 백의 응수를 물어볼 수도 있는 곳. 물론 백이 2로 막게 되면 흑7 이후 A와 B가 맞보기로 백이 곤란하다. 백으로서는 비교적 선전을 펼친 바둑이지만 단 한순간의 방심으로 흑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구리, 중·일 아함동산배 우승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구리, 중·일 아함동산배 우승

    제5보(78~101) 지난 17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10회 중·일 아함동산배에서 구리 9단이 장쉬 9단을 220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과 일본의 아함동산배 우승자끼리 대결을 벌이는 중·일 아함동산배는 일본이 1회부터 4회대회까지 우승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후 중국이 6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또한 지난해 17억원이 넘는 상금을 벌어들여 전 세계기사 중 최고의 수입을 올렸던 장쉬 9단은 3년 연속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번도 승점을 따내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만엔(약7600만원). 백80은 흑이 <참고도1〉 흑1로 받아주면 이후 백6까지 흑 한 점을 잡고 안정을 취하겠다는 의도. 물론 백△가 놓여있지 않으면 흑이 5로 밀었을 때 A의 단수가 있어 백이 6으로 막기 어렵다. 그러나 흑이 재빨리 흑81로 반발을 하자 백은 공연히 이곳을 건드려 안형만 없앤 꼴이 되었다. 백이 기세상 82로 뚫고 나왔을 때 흑83으로 붙인 것이 날씬한 행마. 결과적으로 백은 아무런 교환을 하지 않고 단순히 백86으로 뛰는 것이 실전보다 훨씬 나았다. 수순 중 흑85로 밀어둔 것이 두터운 점. 이렇게 공격을 하는 와중에도 항상 자신의 약점을 먼저 돌볼 줄 알아야 바둑이 강해질 수 있다. 만일 흑이 85를 두지 않으면 백이 <참고도2〉 백1로 끼우는 순간 흑이 끊어지게 된다. 흑99로 백 한 점을 때려낸 것이 반상 최대의 곳. 거의 공배처럼 보였던 우변이 점점 비옥한 땅으로 변하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이세돌, 삼성화재배 결승1국 승리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이세돌, 삼성화재배 결승1국 승리

    제4보(61~77)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1국을 승리하며 대회 2연패 전망을 밝게 했다. 19일 서울 삼성화재본사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쿵제 7단을 165수만에 흑불계로 눌렀다. 이날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은 초반포석에서부터 줄곧 앞서 나가며, 다소 무기력한 행마를 보인 쿵제 7단에게 완승을 거두었다. 또한 두 기사간의 상대전적에서도 이세돌 9단은 8승1패의 압도적 우세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6차례 펼쳐진 삼성화재배 한·중 결승대결에서는 한국이 4승2패로 앞서고 있다. 삼성화재배 우승상금은 2억원. 흑61 이하의 수순은 백진을 견고하게 해주는 의미가 있어 약간 아깝지만, 대신 흑도 두터움을 얻을 수 있어 일장일단이 있다. 흑이 65로 밀었을 때 백이 66으로 자중한 것은 약간 발이 느린 점. 무엇보다 흑67의 두점머리 젖힘을 허용한 것이 아프다. 백으로서는 두눈 딱 감고 <참고도1> 백1로 뻗어서 버틸 자리. 흑도 당장 2, 4, 6 등으로 뚫고 나오는 것은 상대적으로 우변 흑돌을 약화시키는 의미가 있어 좀처럼 결행하기 힘들다. 백70 역시 백66과 같은 맥락으로 두터움을 선호하는 하찬석 9단다운 점. 그런데 흑도 덩달아 현실적으로 큰 좌변을 외면하면서 흑71로 백돌을 가른다. 감각적으로는 <참고도2> 흑1이 한눈에 떠오르는 곳. 백에게 2의 봉쇄를 당하면 약간 갑갑하지만 흑3으로 뛰어 사활에는 이상이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박정환, 원익배 십단전 우승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박정환, 원익배 십단전 우승

    제3보(49~60) 만16세의 박정환 3단이 생애 첫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1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 3단은 백홍석 6단을 흑불계로 눌러, 2연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정환 3단은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자 이창호 9단을 꺾고 이미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박정환 3단의 이번 십단전 우승은 만 14세에 KBS바둑왕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이창호 9단에 이어 역대 최연소 우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2007년 박정환 3단이 우승한 마스터즈 챔피언십은 제한기전으로 공식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원익배 십단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흑49는 지나는 길에 응수타진. 백이 실전처럼 받으면 훗날 흑이 귀에서 패를 만드는 수단이 남는다. 흑51은 【참고도1〉 흑1로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행마법이지만, 막상 백이 2로 뛰고나면 오히려 흑돌이 무거워보인다. 게다가 백이 A로 끼우는 수단을 방지해야 하는 것도 흑의 부담이다. 흑51, 53은 백을 최대한 강하게 몰아붙인 것. 그렇다고 무작정 공격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흑돌의 모양도 자연스럽게 갖추려는 의도가 함께 내포되어 있다. 백이 56으로 가볍게 뛰었을 때 흑57로 끼워붙인 것이 날카로운 맥점. 여기서 백이 【참고도2〉 백1로 빠지면 이후 백7까지 흑 한 점을 잡고 살게 되지만, 아무래도 흑이 8로 중앙을 틀어막은 자세가 너무 좋아 백이 썩 내키지 않는 그림이다. 따라서 백58은 흑의 예봉을 살짝 비킨 점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2국] 루이, 여류명인전 2국 반격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2국] 루이, 여류명인전 2국 반격

    제2보(39~48) 루이 9단과 조혜연 8단이 대결을 펼치고 있는 여류명인전의 우승자는 최종 3국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15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제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루이 9단은 도전자 조혜연 8단에게 백불계승을 거두고 지난 1국의 반집패를 설욕했다. 지금까지 두 기사는 12번의 결승전을 치른 결과, 루이 9단이 9승2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지키고 있다. 조혜연 8단은 지난 2003년 루이 9단으로부터 여류국수와 명인을 빼앗으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그 나머지 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또한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루이 9단이 27승13패로 크게 앞서있다. 여류명인전은 루이 9단이 2005년부터 4연패를 기록중이다. 우승상금은 여류기전 중 최대인 1200만원. 흑39는 한 눈에 들어오는 큰 자리. 귀를 굳히는 동시에 백의 세력확장을 견제하고 있어 거의 절대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백42는 ‘가’의 날일자로 두어 흑 두점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수도 있지만, 우상쪽에 흑의 머리가 나와있는 것을 감안해 낮게 벌린 것이다. 여기서 흑이 타개를 서두른다면 <참고도1〉의 수순으로 쉽게 안정할 수 있다. 또한 <참고도2〉 흑1로 씌워 세력을 쌓는 것도 정석의 일종. 그러나 이 그림은 백이 양쪽을 모두 차지한 모습이어서 흑으로서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 실전은 이도저도 아닌 흑43의 되협공이었다. 백44는 흑을 무겁게 만들려는 의도지만, 흑은 먼저 45로 걸쳐 백의 응수를 강요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17일 케이블·위성방송]

    ●MGM 07:00 인간시장2-불타는 욕망 09:00 더 러너 11:20 매드하우스 13:10 세컨드 스킨 15:00 오프리미트 16:50 추적 18:50 황야의 7인 3 20:50 레트로 액티브 22:40 욕망을 파는 집 ●채널 CGV 07:10 톰과 제리:요술반지 10:10 쥬만지2 12:10 원스 어폰 어 타임 14:50 더 게임 17:00 우주전쟁 19:10 스티븐시걸의 어택포스 22:00 트로이 24:10 데스티네이션 ●KBS DRAMA 07:00 너는 내운명 08:10 하하호호 부부유친 10:50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11:30 꽃보다 남자 14:10 1박 2일 16:40 내사랑 금지옥엽 22:00 개그콘서트 23:20 1박2일 ●챔프 07:00 선물공룡 디보 08:00 가면라이더 덴오 09:30 신 도라에몽 11:00 도라에몽 15:30 짱구는 못말려 17:00 신 도라에몽 22:00 밀라의 상상여행 ●mbn 06:30 안상태의 거꾸로 뉴스 07:40 주간 팝콘 영상 09:30 부동산 현장 10:30 소중한 나눔 무한행복 12:50 제시카의 상쾌한 하루 14:30 시장 가는 날 17:30 성공전략 0.1%의 비밀 ●MBC ESPN 09:00 실전분석 프로토 10:00 2008-09 NBA 클리블랜드:뉴올리언스 13:00 2008-09 대학장사씨름 영덕한마당 19:00 200809 프로농구 동부:모비스 24:00 센고쿠의 난 2009 ●바둑TV 06:00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하이라이트 10:00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12:00 바투 인비테이셔널 17:00 도전 배틀킹 21:00 2008 베스트 23:00 보노겐배 대학동문전 ●EBS플러스1 06:00 고3 예비과정 종합 수학Ⅰ 07:00 고 1 예비과정 영어(종합) 11:10 고 1 예비과정 수학(종합) 15:10 겨울방학특강 문학(종합) 18:00 겨울방학특강 문학(종합) 20:00 논술을 논하다(종합1) 21:00 논술을 논하다(종합2) 22:00 오답노트 윤리(재) 23:00 오답노트(재) 23:50 학습자료실 클릭! 사이언스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구리구리 댕댕(1)(2)(3) 14:30 자연의 신비 15:00 초등 1~6학년 방학생활(재) 18:00 씽씽 동물나라(재) 19:00 한글이 야호 20:30 쉽고 재미있는 한국어(재) 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23:00 중학영어독해(재)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박지은, 정관장배 3연승 실패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본선1회전 2국] 박지은, 정관장배 3연승 실패

    제1보(1~38) 박지은 9단이 정관장배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9국에서 박지은 9단은 중국의 신예 리허 초단을 맞아 169수만에 백으로 불계패를 당했다. 전날 일본의 스즈키 아유미 4단을 꺾고 2연승을 기록했던 박지은 9단은, 이날 대국에서 승리에 대한 지나친 부담감이 작용한 듯 평소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민진 5단이 유일한 주자로 남게 되었다. 정관장배 2차전은 리허 초단과 일본의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의 대결로 막을 내리며, 최종 3차전은 3월9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시작된다. 하찬석 9단과 안조영 9단의 본선2국이다. 하찬석 9단은 중후한 기풍의 소유자로 올드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사지만, 최근 들어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이 다소 뜸한 편이다. 우상귀 백12의 붙임은 최근들어 새롭게 개발된 수법. 실전에서 이런 수를 자신있게 들고 나온다는 것은 사전에 충분한 공부가 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백30까지는 예정된 수순 그대로인데, 여기서 흑이 31로 바로 끊어간 것이 약간 변화를 구한 점으로, 보통은 <참고도1> 흑1의 단수를 먼저 교환해 둔다. 또한 백이 4로 이은 수는 A로 붙여서 두는 것도 가능하다. 반대로 백의 입장에서는 흑이 단수를 보류했으므로 <참고도2> 백1로 젖히는 수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면 흑도 2로 따내 중앙에서 복잡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흑35… 백16의 곳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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