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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도바,대「러」 “전쟁상태” 선언/“러가 CIS 장악” 비난

    ◎스네구르대통령/분쟁지역 드네스트르서/러군 20여명 테러로 사망 【키시노프 로이터 연합】 미르세아 스네구르 몰도바대통령은 22일 몰도바공화국은 러시아와 사실상 전쟁상태에 있다고 선언했다. 스네구르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러시아가 독립국가연합(CIS)의 경찰이 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우리는 지금 러시아와 전쟁상태에 있다』고 선언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전했다. 스네구르 대통령의 이같은 강경 발언은 『러시아는 구소련공화국들에서 빚어지고 있는 인종분쟁으로부터 러시아인의 생명을 보호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주말발언에 뒤이어,그리고 몰도바군이 슬라브주이 장악중인 벤데리시주변에 병력을 증강배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몰도바군은 드네스트르강 서안에 위치한 도시로 러시아인 분리주의자들이 장악중인 벤데리시 외곽지역에 병력과 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수도 키시노프와 벤데리시를 잇는 도로를 따라 병력을 이동,배치하고 있어 몰도바정부군과 분리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인및 우크라이나인 분리주의자들간의 3일간에 걸친 치열한 전투에 이어 또다시 이 지역에 대한 정부군의 공세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벤데리시의 관리와 보도진들은 몰도바정부군이 벤데리 남서쪽 수㎞지역의 카우샤니마을 인근에 탱크와 병력수송용 장갑차 1백대 이상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인테르팍스통신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몰도바 군지도부가 수미상의 미그29 전투기들에 「출격준비」태세에 들어가도록 명령,이 지역의 전투가 일촉즉발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연합】 몰도바로부터 분리독립운동을 벌이고있는 공화국내 분쟁지역인 드네스트르에 있는 한 탄약저장소가 테러분자들의 공격을 받아 최소한 20여명의 러시아군인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와 이타르­타스통신이 22일 보도했다.
  • 원전연구·건설 누가 어떻게(북한핵:9)

    ◎고속증식로 개발기술 이미 축적/구소등서 유학한 엘리트 2천명 각분야 포진/61년부터 김일성·김책공대에 핵물리과 운영 북한이 핵개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이 끝난 50년대 중반이었다. 북한은 55년 4월 과학원 2차총회에서 원자및 핵물리학연구소의 설치를 결정,비로소 핵에 눈을 돌렸다. 이후 56년2월 모스크바에서 조·소과학기술원조회의 1차회의를 계기로 연합핵연구소 조직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고,59년 9월 조·소원자력평화협정에 조인했으며,같은해 고주파 질량분석기 제조에 성공했다. 61년에는 영변에 대단위 원자력연구소를 착공했고 약 3천명의 과학자를 소련의 두브나핵연합연구소를 비롯한 수개의 연구기관에 파견하는 한편 김일성대와 김책공대에 핵물리학및 핵공학과를 신설했다. 86년12월에는 정무원 산하에 원자력공업부를 설치했고,그 소속및 설치시기는 분명치 않지만 곧 이어 원자력공업위원회가 신설돼 핵개발관련 기술부문을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30년에 걸친 노력끝에 북한은 마침내 90년3월 녕변의방사화학실험실에서 핵폭탄제조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해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그리고 고급핵연료와 「꿈의 원자로」라고 불리는 고속증식로(FBR)의 개발에도 손을 댈수 있을 만한 기술을 축적해 놓고 있다. 북한이 현재와 같은 핵관련기술을 보유하기 까지에는 원자력개발 1세대로 불리는 재일교포및 월북과학자들이 활약했다.이승기·여경구·도상록·정근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승기는 39년 일본최초의 합성섬유인 비닐론을 개발한 세계적인 화학자로 경도대출신.경성대 공대 학장을 지냈고,61년 그가 지은 비닐론공장은 단일규모로는 미국의 「듀폰」사보다 크다는 평을 얻어 「노력영웅」이 됐다.그는 67년 연변원자력연구소 소장에 취임했다. 여경구는 몽양 여운형의 조카로 와세다(조도전)대 화학과출신.52년 10월 북한과학원 후보원사가 됐고 과학원 화학연구소장을 거쳐 62년 최고인민회의 3기 대의원으로 추대됐다.최근 그의 직책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은퇴했거나 또는 대외에 밝힐 수 없는 중요 포스트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도상록은 경도대 출신으로 해방후 경성대 물이학과교수를 지냈으며 월북후 김일성대교수를 역임했다.현재 원자력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근은 경성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해방후 경성대교수로 재직하다 월북,모스크바대에 유학했다.현재 그의 동정은 베일에 싸여 있는데 90년초 동구권 물이학계에 원자력발전의 핵심부분인 원자로에 관한 논문이 6∼7편 발표된 것으로 미루어 북한핵개발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북한에는 이들 4명을 정점으로 2천여명의 핵물리학자,기술자,원자폭탄전문가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1세대들은 주로 기술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모스크바근처 두브나 연합핵연구소와 프라하대 등지에 유학한 소장 엘리트들이 연구및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서방 정보기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핵과학자들은 중국과의 학술회의에 빈번하게 모습을 드러냈고 중국의 핵실험장에서 여러차례 목격된 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중국의 핵관련시설에서 상당한 수업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북한의 원자력발전 플랜트 공사를 맡았던 독일및 벨기에등으로부터도 리베이트형식으로 현지에 파견돼 기술연수를 받았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 “미 내년 삼림원조비 2배로 증액”/부시등 각국수뇌 연설 요지

    ▷부시 미대통령◁ 이 지구가 우리 인간을 지탱해 줄 수 있도록 지구를 보호하자는 생각은 지구상 생명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됐다. 이번 지구정상회담은 환경과 개발에 관한 국제협력과정에서 중요한 한걸음이 될 것이다. 선진공업국과 개발도상국간의 협력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개선과 관련한 협력사례들을 보면 그렇지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경제성장과 환경개선은 양립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스톡홀름회의이후 지난 20년간 미국은 57%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했으며 동시에 대기중의 납오염은 97%,일산화탄소오염은 41%,분진은 59%나 감소시켰다. 에너지의 효율성제고와 깨끗한 공기,삼림의 재건,새로운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 협약에 본인은 서명했으며 본인은 이 협약의 실천적 행동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선진공업국 정상회담을 내년 1월1일까지 열것을 제안한다. 각국 정상들이 만나 이 협약에 규정된 내용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해야 할 것이다. 미국은 또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삼림보호방안과 관련,각국의 주권을 존중하면서 협력할 태세가 돼있다. 우리는 우선 미국의 내년도 대외삼림원조를 2배로 늘릴 것이며 미국내에서도 벌목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고 해마다 10억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우리는 개발도상국들이 지구환경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나 이들 국가가 공해없는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원조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도 인식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이와관련,「의제 21」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은행을 통해 출연하는것 외에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원조를 지난 90년보다 66% 늘릴 예정이다. 우리는 지구를 선조들로부터 상속받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들로부터 빌려쓰고 있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하자. ▷헬무트 콜 독일총리◁ 대개도국대외공적원조(ODA)규모를 가능한 한 빨리 GNP의 0.7%선으로 증액할 것임을 약속하며 이와 관련,서독의 대동구국 지원문제가 적절히 고려돼야 한다. 개도국들이 적절한 환경보호조치를 취하는 대가로 그에 상응하는 외채를 탕감시켜줄 용의가 있다. ▷존메이저 영국총리◁ 지구의 기후변화와 관련,개도국들이 영국기업들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양측간의 동반자관계를 구축키 위한 「세계기술동반자관계 구축회의」를 개최한다. 또 내년 6월 영국에서 세계의 모든 비정부민간환경운동기구(NGO)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포럼」이 개최된다. ▷이붕 중국총리◁ 인류의 최대염원인 평화와 발전이라는 마지막 두가지 과제는 미해결의 장으로 남아있다.이 과제를 달성키 위해서는 주권에 대한 상호존중,상호불가침,불간섭 및 평화공존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세계평화와 안정없이는 환경보호와 경제발전은 불가능하다. 모든 나라는 세계환경보호와 발전을 촉진시키는 동시에 국내의 안정유지,세계및 지역평화의 수호,무력에 의존하는 대신 평화적 협상을 통한 분쟁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카스트로 쿠바대통령◁ 오늘날 환경파괴의 1차적 책임은 소비를 위주로 해온 사회가 져야 한다. 오늘날 지구환경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것은 불평등한 교역과 보호무역주의,그리고 외채이다.인류가 자기파괴에서 스스로 구원받으려면 지구상에서 이용가능한 부와 기술을 더 잘 분배해야 한다.
  • 리우환경서미트 개막/영,종보존 「다윈이니셔티브」 발표

    ◎과학·경제력 총동원… 대개도국 기술협력 약속/1백10여국 세계정상 참석 【리우데자네이루 연합】 지구환경보전및 지속가능한 개발문제를 폭넓게 논의하기 위한 지구정상회담이 전세계에서 1백14개국 국가원수및 정부수뇌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상오9시(한국시간 12일 밤9시)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회의장에서 개막됐다. 정상회담 첫날인 이날 각국 정상들은 9시부터 전체회의를 갖고 지구환경보전 및 개발문제에 대한 각국 정부의 정책 및 입장을 밝혔다. 이날 상오 회의에서는 존 메이저 영국 총리,헬무트 콜 독일총리,이붕 중국총리와 피델 카스트로 쿠바대통령을 비롯한 29명의 각국 원수 및 정부 수뇌들이 연설했다. 메이저 영국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윈 이니셔티브」와 대개도국 기술협력증진을 위한 「세계기술동반자회의」개최계획을 발표했다. 메이저 총리는 영국이 모든 종의 생존을 위한 「다윈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를 통해 영국의 과학및 경제능력을 총 동원,천연자원에 대한 국제적 연구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구의 기후변화와 관련,개도국들이 영국의 기업들과 동반자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분야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로 내년 상반기 중에 영국에서 「세계기술동반자 관계구축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메이저 총리는 또 이번 유엔환경개발회의 중에 채택될 「의제 21」의 실제 이행과정에서 비정부민간환경운동기구(NGO)의 역할을 점검하고 명확히 하기 위해 내년 6월 영국에서 세계 모든 NGO 단체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구환경보전작업과 자금이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영국 정부는 세계환경기금(GEF)을 통해 새롭고 추가적인 재원을 출연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쿠바의 카스트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서방세계의 제국주의 정책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파국적인 지구환경파괴가 초래됐다면서 서방국들에게 모든 책임을 돌렸다. □리우회담 협상진척 내용 ▷리우선언◁ 세계 모든 나라의 환경권및 환경보호의무를 개괄적으로 다룬 선언으로 「점령지 주민의 권리」조항중에서 표현 문구에 대해 거부해온 이스라엘측이 11일 이를 철회함으로써 전격 합의됐다. ▷의제21◁ 리우 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재원 조달및 방법을 다룬 9백쪽 분량의 청사진.미국은 보조금 및 차관으로 1천2백50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 ▷삼림원칙◁ 세계의 삼림보호원칙 및 방법을 다룬 17개항의 문건으로 아직 재원문제에 관한 논란으로 완료되지 않은 상태. ▷생물다양성협약◁ 동식물의 종을 보호하기 위한 협약으로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현재 63개국이 서명한 이 협약은 오는 93년 6월까지 서명이 계속된다. ▷기후변화협약◁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방출량 감소를 촉구하는 내용.
  • 박태준 최고위원 러시아 방문 출국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이 러시아와 독일·미국등을 방문하기 위해 12일 하오 출국했다. 박최고위원은 일본 도쿄를 거쳐 13일부터 3박4일간 러시아에 머물면서 모스크바대학에서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은뒤 독일과 미국을 거쳐 오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 러시아 과학자의 슬픔/전일동교수 연대·핵물리학(해시계)

    소련의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사회혼란이 일어나고 있는 러시아의 현실은 상당히 심각한 상태이다.경제적 어려움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저해하고 그것이 또한 경제발전에 치명적 타격을 주게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한없이 넓은 평지에 자리잡은 모스크바시는 모스크바강과 많은 수림의 녹지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다.그러나 개인에게 인센티브를 주지않는 공산당의 독재하에서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정신을 잃은 탓인지 도로변에 흙이 쌓여있어 차가 지나갈 때마다 먼지가 일어나는가 하면 도로는 구멍이 나서 엉망이다.이것은 러시아의 경제적 어려움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공항 화장실이나 대학교 화장실 등은 아예 변기가 없다.떼어낼 수 있는 것은 다 훔쳐가기 때문이다.또한 관리도 하지 않기 때문에 엉망이다.이것이 러시아의 또하나의 현실이다.모스크바시에는 크렘린궁과 권력과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스탈린의 지시에 의해 건축된 거대한 전당 2개가 그 위용을 자랑하듯 서 있다.그 중 하나는 모스크바대학이고 또 하나는 우크라이나 호텔이다.모스크바대학은 시내 중심부에 있었으나 1954년에 레닌언덕위로 이전되었으며 중앙부는 32층,양쪽에 18층과 12층의 거대한 건물을 중심으로 여러 연구소가 넓은 캠퍼스에 흩어져 있다.이 중 하나가 물리학과 소속 원자핵물리학 연구소다.1969년 독일 보쿰대학에서 개최된 핵물리학 국제학술대회에서 만난적이 있는 노이다친교수를 23년만에 재회한 것도 바로 이 연구소에서이다.그는 지금 63세의 노교수이지만 『그동안 잠자고 있지 않았다』며 현재 자신의 연구실에서 진행중인 연구를 설명해 주었다.연구실에는 교수 3명,부교수급 2명,조교수급 2명 그리고 대학원생 5명이 자기 직속에 있으며 고체물리학·입자물리학등 이론물리학분야의 책임자로서 교수·부교수 그리고 조교수 약 30명을 거느리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실은 많은 사람들이 같이 들어가 있고 각자가 책상하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고작이다.따라서 어떤 교수는 수업이 있을때만 연구실에 나오고 연구는 집에서 한다고 한다.연구비도 상당히 제약되어 있고 참고문헌도 풍부하지않다.과거 70여년동안 서방국가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연구를 해온 것이다.지도급 과학자는 다 공산당원이었으나 과학을 통하여 자유와 사고의 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그래서 그는 70년에 걸친 공산주의 실험은 이제 끝났다고 하였다. 교수들의 월급은 약 10∼15달러인데 물가등을 고려할 때 현재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 60만∼80만원 정도의 생활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따라서 연구 의욕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어떻게 그 강대국이 갑자기 이러한 모습이 되었는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이다.지도자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나게 해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 망명희망 김명세씨/북한,범죄자로 비난

    【도쿄 연합】 모스크바대학에 유학중 정치망명을 결심하고 모스크바 시내 한국인 목사집에 피신해 있는 북한 대학원생 김명세씨(31)문제와 관련,북한은 28일 처음으로 공식성명을 통해 김씨를 범죄자로 몰아붙이면서 러시아에 대해 김씨의 신병인도를 간접적으로 요구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29일 타스통신을 인용,보도했다.
  • 판치는 범법자들(러시아에선 지금…:10·끝)

    ◎치안 실종… 외국인 대낮 총기피습 일쑤/군용무기 범람… 한국특파원도 털려/강제로 택시태우고 수십배 바가지 대부분의 경우 외국인이 모스크바시내 호텔 현관문을 들어서면 그를 처음 맞아주는 사람은 호텔 도어맨이 아니라 바로 「마피아」들이다. 10여명이 무리를 지어 위압적인 자세로 현관문을 막고 버티고 서서는 첫인사가 『달러 체인지』이다.제복차림의 호텔 도어맨들은 몇발자국 뒤쳐져 팔장을 끼고 멍하니 서 있다. 외출을 할라치면 호텔앞 택시승강장을 차지한 이들이 일반영업용 택시의 접근을 막고는 자기들이 대놓은 택시를 타라고 반협박조로 욱박지른다. 멋모르고 이 택시를 탓다간 몇십 루블이면 갈수있는 거리를 그 수십 배의 바가지를 쓰게 된다. 이들 마피아들의 위세는 호텔 밖에 국한되지 않는다.호텔직원,특히 각층마다 경비원으로 지키고 있는 「제주르나야」(당직)라고 불리는 여인들도 알고보면 이들 마피아들과 한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래서 밤만되면 역시 마피아와 한패인 「밤의 여인들」이 호텔복도를 제집같이 오가며 객실 방문을 두드리고 전화질을 해대 잠을 못잘 지경이다. 귀중품을 방에 두고 외출했다간 누군지도 모르게 방을 뒤져 훔쳐가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현금·귀중품은 반드시 몸에 품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여야 한다. 지난해 가을 모스크바에 주재하는 한국특파원 한명도 집에서 강도를 당한 일이 있지만 최근 몇개월 사이 이곳의 치안상태는 「제로」상태이다.경제난이 심화되면서 특히 달러를 소지한 외국인들은 범죄의 제1표적이 되고있다. 지난 4월초에는 안전하기로 이름난 모스크바대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에서 대낮에 아프리카 수단 출신의 한 유학생이 총기피습을 당해 목숨을 잃은 사건이 발생,많은 사람들을 아연케하기도 했다. 거의 마비상태에 이른 치안불안을 더욱 부채질하는 것은 시중에 엄청난 숫자로 범람하는 총기류들.연방해체 이후 군대·경찰에서 흘러나온 총기·무기류 때문에 웬만한 범죄조직들은 기관단총까지 갖추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러시아 내무부의 아나톨리 투르진총기국장은 총기문제의 심각성을 『모스크바에선돈만 있으면 탱크도 살수있다』는 말로 자조했다.투르진국장에 따르면 지난 88년 이전 연간 3백∼4백건이던 총기불법소지 적발건수가 지난해에는 압수된 총기가 3만4천정,탄약은 50만발에 이르렀다고 한다. 실제로 저녁무렵 아르바트가 일대에 나가보면 『무기를 사겠느냐』고 물어오는 사람을 쉽게 만날수 있다.이들이 제의하는 무기는 군용단검을 포함한 칼·권총이 주종을 이루는데 단검은 값이 1천루블,권총은 체코제의 경우 1정에 1백50달러면 쉽게 구할수 있다. 투르진국장은 정확한 거래량은 집게되지 않지만 연방해체 이후 코카서스지역 주둔 군인들로부터 흘러나온 총기류가 최근 2년간 1만5천여정에 이른다고 말했다.현재 구소련군 사병의 평균월급은 1백루블이 채 안된다.한화로 환산하면 고작 8백원.기본적으로 생활이 안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연방해체로 기강까지 엉망이 돼 닥치는 대로 내다 파는 것이다. 여기다 마약복용자까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러시아내무부의 알렉산더 세르게예프 마약밀매단속국장은 『러시아경제가 세계경제로 편입되면서 제일 먼저 이루어진 게 마약시장의 개방』이라고 한탄했다.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지역에서 밀경작된 아편·대마초 등 마약류들이 거의 무방비상태로 모스크바로 흘러들어온다. 아편의 경우 중앙아시아지역의 밀경작면적은 지난 90년 80㏊에서 91년에는 1백54㏊로 크게 늘었지만 장비·인력·경비부족으로 이의 반입을 막을 모스크바의 경찰력은 거의 손을 놓고 있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최근 모스크바시민들은 돈만 있으면 최우선적으로 하는 일이 아파트 현관문을 철문으로 고치는 일이다.몇천 루블씩 들여서 이중으로 철문을 달고 거기다 안전키를 서너개씩 덧붙인다. 이와 함께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 가스총.왠만하면 저녁 외출을 피하지만 외출할 경우에는 최루신경가스를 채워넣은 소형가스총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닌다.1개 가격은 1백달러 정도인데 노점상에게 부탁하면 유럽제 가스총을 원하는대로 구할수 있다. 노상강도 등의 강력범죄가 아니라도 승용차 도난같은 일은 비일비재하다.모스크바시경의 아나톨리 예고로프부국장은 모스크바시내의하루 도난차량대수가 1백대에 이른다고 했다.그밖에 카스테레오·윈도 브러시 심지어 바퀴까지 빼내간다. 모스크바시내에 다니는 승용차들을 보면 윈드브러시가 없다.그러다 비가오면 사람들은 잽싸게 차를 세우고는 카 박스에 넣어둔 윈드브러시를 꺼내 앞유리에 다는 것이다.심지어 어떤 사람은 주차를 할때 못 미더워 클러치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쇠줄로 칭칭감아 자물쇠까지 채워놓는다. 차가 깨끗하면 범죄에 더 잘 노출된다고 믿기 때문에 일부러 세차를 않는다.흙탕물이 덕지덕지 붙고 윈도브러시도 없는 차들이 더러운 도로를 매연을 풍풍 내뿜으며 다니는 도시가 바로 모스크바이다. 시사주간지 「노보예 브레미야」(신시대)지의 야콥 브라보이 논설위원은 『강도·마약·도난사건이 이렇게 늘어나는 것은 일면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후유증인 물자부족현상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본주의의 부정적인 측면들이 너무 여과없이 침투해 들어왔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금 경제적·정신적으로 너무 어렵고 황폐해 있어 이런 문제들을 차분히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여유가 없다고 브라보이씨는 안타까워했다.
  • 북한유학생 김명세씨/러시아,망명 허용검토/외무부 대변인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한국인 1명과 함께 머무르며 망명을 요구하고 있는 북한유학생 김명세씨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외무부의 세르게이 야츠르쳄프스키대변인은 이날 이 유학생의 신원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북한측은 현재 이 유학생의 추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모스크바대에서 유학생활을 해왔으며 지난 7일 주로 종교적 배경에서 망명을 요청했다고 이 대변인은 밝혔다.
  • 지구온실화 주범/탄산가스배출 줄인다/EC집행위의 환경세신설 의미

    ◎미·일등에 환경개선 협조 촉구 효과/한국 따를경우 유가인상·원가부담 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의 환경세(또는 에너지세)신설 결정은 6월 3∼4일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릴 유엔의 환경개발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이는 환경문제에서만은 유럽이 미국을 앞지르고 국제적으로 주도적입장에 서면서 탄산가스 배출량이 많은 미국·캐나다·일본등 비유럽 선진국,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으로 하여금 지구환경 개선에 동참하도록 압력을 가한다는 의미를 강하게 띠고 있다. 환경세는 93년을 시작으로 석유 1배럴에 3달러부터 매년 1달러씩 늘려 2000년에는 10달러를 거둔다는 것으로 돼 있다.현재 석유 1배럴값이 약 18달러임을 생각하면 이 세금은 상당히 무거운 것이다. 미국 정부는 산업게의 강력한 바대 로비로 이를 따르기가 어려울 것이나 지구를 구하자는 대의명분 때문에 점진적으로라도 접근해 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유럽공도체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한사람앞 탄산가스 배출량으로 따져 서유럽의 3배되는 미국은 리우회의에서 큰 압력을 받게 될 것이다. 지구 온실 효과의 주범인 탄산가스의 배출을 줄이자는 것이 환경세 신설의 정신이다.1999년의 배출 수준을 더 넘지 말자는 것이다.탄산가스는 석유·석탄등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대부분 배출되는 것이며 대체로 산업이 발전한 나라일수록 배출량이 높다.따라서 일부 선진국이 규제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 산업을 일으켜야할 저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들도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EC안의 화학·시멘트·제지·요업·철강·금속등 11개 주요산업별 단체도 에너지세를 낼 경우 일본과의 경쟁에서 뒤지게될 것이라며 이의 시행을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또 산업을 위축시키고 고용기회를 줄이게 될 것이라는 이유도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환경우선론자들은 새로운 환경 산업이 생겨나 고용 효과도 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카를로 리파 디 메아나 집행위원의 강한 집념으로 집행위원회에서 환경세 신설이 결정됐지만 각국의 상공장관들은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환경장관들과는 또 다른 처지에 있다.유럽공동체 회원국가들 중에서 현재로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이탈리아가 적극 찬성이고 프랑스·포르투갈·벨기에·룩셈부르크는 유보적 자세이며 영국·스페인·그리스·에이레는 반대 입장이다.환경세 신설안은 앞으로 각료이사회의 의견을 거쳐야 하능데 전원일치가 관례로 돼 있어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격렬한 토론과 설득및 조정의 과정을 치러야 한다. 환경세 지침안에는 제련·제지·시멘트제조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종에는 환경세를 면제한다는 조항도 들어있다.이와는 별도지만 후진국들을 위해서는 연간 1천2백50억 달러의 환경보호 원조금을 주는 방안을 유엔 환경개발회의 모리스 스토롱 사무국장이 추진하고 있다. 환경세 신설안이 결의된 날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디 메아나 집행위원이 말했듯이 탄산가스 배출 규제 결정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 할 만한 것이다.그렇더라도 비산유국이면서 석유 소비가 많은 한국으로서는 환경세 부과를 따를 경우 당장 석유값의 인상과 제조원가 상승이라는 큰 부담을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 “김명세씨 망명 허용을”/한국인권협,옐친에 촉구 서한

    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회장 김연준)은 12일 모스크바대에 재학중인 북한 유학생 김명세씨(31)의 망명요청과 관련,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망명을 허용해줄 것을 촉구하는 편지를 주한러시아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
  • 히틀러 “나의투쟁”/동구서 베스트셀러로(특파원코너)

    ◎검열제 폐지로 출간러시… 「판금」 호기심에 품절사태도/“나치망령 부활땐 이미지 훼손”… 독정부 대응책마련 부심 공산사회에서는 반세기가량 출판금지됐던 히틀러의 「나의 투쟁」이 동구와해후 출판러시를 이뤄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어 독일이 대응책에 부심하고 있다. 독일은 통일후 유럽중심이 된것을 바탕으로 제3제국의 전철을 밟지 않을가 우려하는 이웃국가들에 민주국가로 탈바꿈한 통일독일의 이미지를 심어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반갑지 않은 히틀러망령때문에 경계심을 불러 일으킬 것을 우려,이 책이 출판되지 못하도록 저작권침해 소송으로 대응하고 있다. 처음 문제가 된것은 지난 90년 가을 소련국방부가 발행하는 「군사역사지」가 이 책 내용을 발췌,통일을 앞둔 독일의 과거 동방진출정책을 부각시킴으로써 당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독일통일 및 대서구 화해정책의 위험성을 강조한 것이다. 독일은 모스크바대사관을 통해 이에 항의했으나 소련군부는 이를 묵살,히틀러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뮌헨주정부의 마틴 변호사가 소송을 냈다. 히틀러의 독일국가사회노동당 재산은 45년이후 그가 제3제국의 기틀을 다졌던 뮌헨주정부가 관리,이를 위임받은 마틴 변호사는 히틀러유품과 「나의 투쟁」저작권을 책임지고 있다.마틴씨는 주정부 관리로 전에는 공무에 전념했으나 사회주의 붕괴후 검열제도가 폐지된 동구에서 최근 「나의 투쟁」해적 번역판이 판을 치자 그 뒷처리가 주업무가 됐다. 그는 히틀러가 24년 뮌헨근교 란스베르크 형무소에서 구술로 저술한 이 책의 인세수입에는 관심이 없으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 책을 출판하는지를 검토,출판의 가부를 결정한다. 이 책은 학술연구 목적외에는 일체 출판허가를 않기때문에 해외 번역판은 거의가 해적판이며 그때마다 마틴씨는 독일 외무부와 협의해 관계자를 고소하고 있다. 한 예로 독일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한 작가가 번역권을 신청했다가 거절 당하고 인도·남미 각국서도 요청이 있었으나 한 건도 허가가 안났다.그러나 나치추종자들이 대전후 대거 피신한 남미 각국에서는 이 책이 판을 치고 있으며 인도에서도 번역판이서점에서 팔리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폴란드에서 소샤씨(30)가 순 영리목적으로 폴란드어판을 출판,초판 2만권이 매진되고 3판까지 발행되자 독일측은 당황. 이 책은 처음에 관심을 끌지 못해 노점에서 3만 즐르티(약1천8백원)에 팔렸으나 인기 픽션작가 렘씨가 『히틀러 책은 한낱 정치적 포르노에 지나지 않는다』고 흑평하자 출판사측이 『피해자인 우리가 스탈린과 마찬가지로 히틀러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반박,관심을 불러 일으킨데다 과거 판금서적이라는 호기심때문에 품절사태를 일으켜 값이 5배에 거래되고 있다. 한 편집광 독재자의 위험한 국수주의 이론과 인종차별론을 열거한 이 책이 서구사회에서는 생명없는 책으로 무시되고 있는데 비해 동구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것은 일시적 병리현상이라고 하겠으나 독일로서는 가만히 있을수 없는 일. 번역자 소샤씨는 『나는 나치스고 인종차별이고 관심없습니다.단지 돈만 벌면 되니까요』라고 말하지만 그의 부친이 아우슈비츠집단수용소에서 나치의 희생물이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할때 역사의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다.
  • 북한 유학생의 망명요청(사설)

    북한유학생이 또 망명시도를 하고나선 것으로 보도되었다.러시아의 모스크바대학에서 박사과정의 해양학을 공부하던 김명세씨(31)가 러시아당국에 망명을 요청했으나 성공여부는 아직 분명치않으며 북한당국이 저지를 위한 위압적 방해공작에 나서고있는것으로 보도되고있다. 김씨는 구소련과 동구의 민주화개혁을 보고 북한의 주체사상에 환멸을 느꼈으며 기독교신앙에 눈을 떠 북한에 돌아가지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히고있다.눈치를 챈 북한당국의 귀국명령을 거부한채 지난 7개월동안 숨어다니다가 한인 목사 이철수씨집에 피신,신변보호를 요청하게 되었으며 당황한 북한요원들이 이목사의 집을 포위,김씨의 인도를 요구하고 있을뿐아니라 강탈의 시도까지 하고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수없다.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러시아당국이 그의 신변을 확실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싶다.그리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한 조속한 망명허용을 강력히 요청하지않을 수 없다.정치혹은 종교적 박해등의 이유때문에 망명할수밖에 없는 사람에겐 망명처를 제공하는것이 민주국제사회의 일반적 관례인것은 러시아당국도 잘 알고있을 것이다.김씨는 민주러시아의 옐친대통령에게 망명의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선처를 기대하면서 옐친대통령이 내릴 결정을 주목할것이다. 북한당국에 대해서도 충고하고 싶은 것이있다.주민의 이탈 또는 망명의 방지를 위해선 그원인의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해외거주자의 가족을 볼모로 한다든가 유학생을 불러들이고 탈출저지를 위해 물리적 수단까지 동원하는등의 헛수고보다는 개방과 개혁을 서두르는 것이 순서일것이다.사회주의 고수의 중국도 돌아오지않는 해외유학생문제로 골치를 앓고있지만 강제귀국은 시키지않고 있다.북한도 중국정도의 현실순응의 도리는 배웠으면한다. 이번사건을 보면서 북한동포의 망명 탈출에 대한 우리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된다.김씨는 7개월이나 숨어다녔다고한다.그동안 우리공관에의 접근도 시도하지않았을리가 없다.연락이 닿지않았다면 그것도 문제다.최근들어 해외주재 북한동포,유학생들의 망명시도는 더이상 큰 뉴스가 되지않을만큼 빈번해지는 경향을 보이고있다.동구경우와 같은 북한사회붕괴의 전조가 아닌가 주목은 하면서도 옛날같은 환영의 큰관심은 보이지않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남북관계의 말썽을 피하기위해 우리공관을 찾는 북한동포를 설득해 돌려보낸다는 미확인보도도 나오고있는 형편이다.그래선 안될 것이다. 그런 분위기가 김씨의 망명을 어렵게 만든것은 아닌가.그가 7개월을 숨어살수밖에 없게하고 우리나 서방공관이 아닌 동포목사의 집에 신변보호를 요청할수밖에 없게 만든것은 아닌가,깊이 반성해볼 문제다.북한동포의 탈출은 앞으로도 늘면늘었지 줄진않을것이다. 당장 김씨에 이은 하바로프스크 북한벌목장 식당 종업원 강봉학씨의 한국망명요청사실 보도도 있지 않은가.피하지말고 북한에서의 대탈출사태까지도 상정한 깊은 생각의 근본대응책을 적극 마련하는 준비도 있어야할 것이다.모든것을 각오하고 나선 김명세씨다.고립무원의 그가 망명에 성공할수있도록 정부도 적극 주선하고 지원해주어야할 것이다.
  • 모스크바 북한유학생 망명 요청/한인목사집 은신… 평양귀환명령 거부

    【모스크바 연합】 모스크바대학에 유학중이던 한 북한 유학생이 귀국을 거부하고 1년째 숨어다니다 한국인 목사집에 은신하면서 러시아 정부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북한 유학생 김명세씨(31·해양물리학)는 모스크바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던중 평양당국의 귀국 명령을 받자 이를 거부하고 북한대사관의 추적을 피해 전전해오다 지난 5일 오후 2시쯤 모스크바 가가린스키구 오조르나야가 156번지에 사는 이철주 목사 9층 아파트에 은신했다. 이를 눈치 챈 북한대사관은 이날 오후 8시쯤 2등서기관의 지휘하에 20여명의 건장한 젊은이들을 동원,이목사 집으로 가서 김씨를 인도하지 않으면 문을 도끼로 부수고 들어가겠다고 위협했다. 이목사는 북한인들이 자신의 아파트를 둘러싸고 계속 위협하자 이같은 사실을 대사관에 긴급 연락했으며 대사관측은 러시아 외무부에 이목사의 신변을 보호해 달라는 각서를 정식 제출했다.
  • 지역문화진흥사업(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7)

    ◎10개지역 선정,「문화마을」로 가꾸기/문화청·지방공공단체 공동 주관/중앙·지역간 균형있는 발전모색/후쿠이시,21세기 이끌 「미디어아트」 요람으로 육성 신규사업은 아니지만 우리에게도 참고가 될 만한 일본의 문화정책중 주요항목의 하나로 필자는 지역문화진흥특별추진사업을 듣고싶다.모두 9개 사업중에는 우리나라에 와서도 공연한 바 있는 극단 스코트가 중심이 된 이하국제연극캠프사업도 있지만,필자로서는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후꾸이(복정)시의 경우를 들고 싶다.우선 이 사업의 기본취지부터 살펴본다. 지역문화진흥특별추진사업이란 지역에 있어서의 특색있는 문화활동의 전개 및 문화마을 만들기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문화진흥의 모델로서 특정지역을 선정하여 그 지역의 문화단체등이 행하는 특색·개성있는 문화활동의 수준향상 활성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정착을 시도하는 것에 의해 지역분화의 진흥에 기여한다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대상사업은 계속적으로 행해지는 음악·연극·무용·전통예능·미디어아트등과 그 밖에지역의 특색·개성있는 문화활동으로서 음악제,연극제 또는 무용제등 특별문화행사,에술문화창작활동,연수회 또는 심포지엄등과 그밖에 지역의 문화활동의 수준향상·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 그 내용이 된다.이 사업은 원칙적으로 문화청·지방공공단체 및 지역문화단체등의 공동개최에 의해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데 문화청장관은 도도부현으로부터 추천된 사업들중에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해당사업을 결정한다.매년도마다 실시하지만 문화청장관이 지역의 문화진흥을 위해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할 경우에는 3년을 초과하지 않는 기간내에 동일 지역에서의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가능하다. 문화청은 특별추진사업의 실시에 필요한 경비의 절반에 상당하는 금액의 범위안에서 경비를 부담하고,남은 경비는 지방공공단체·지역문화단체들이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10개 지역에 1천만 정도씩 지급되는 사업들중 후쿠이현의 후쿠이시에서 개최하는 미디어아트진흥사업은,동경일극집중이 급속히 진행되는 이 때,「다극분산형국토」의 형성이 강하게 요청된다는 전제아래,추진되고 있다.다시 말해서 풍부하고 다양한 풍토와 자연을 살리고,특색있는 산업과 문화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정주할 수 있을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의 일환으로 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즉 영상미디어에 의한 특색있는 예술문화,21세기적인 새로운 미디어예술을 육성하여 그것을 매력있는 정보로서 대외적으로 발신함과 동시에 문화활동과 관련산업발전의 한가지 촉발재로 삼아 후쿠이의 문화와 산업을 활성화하고 후쿠이의 「이미지업」에 기여하며,결과적으로 창조성을 풍부하게 전개된 현민성(현민성)을 양성해보겠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전자기술과 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의해 다가오는 21세기의 고도정보사회에서는 정보가 에너지와 원재료에 필적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바,영상미디어는 그 중심을 이룰 것이다.이는 정보격차의 시정과 사람들의 풍부한 인간관계의 형성에 이바지할뿐 아니라,산업과 경제,의료와 교육기술등 온갖 방면에 관한 정보전달과 표현의기술이다.이 영상미디어를 영상표현과 예술적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문화창조에 공헌할 새로운 예술 곧 미디어 아트가 최근 적지않게 생겨나고 있는바,필자는 요람기에 있는 이 미디어를 사용한 예술은 멀지않아 회화,서도,조각 그리고 판화와 사진등과 같이 대중에게 친해져서 사랑을 받게 되고 고도정보사회에서는 그 이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1회 후쿠이국제청년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서는 현재 쓰쿠바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이원곤씨가 우수상(5명)을 받은바도 있거니와 필자로서는 내년에 개최될 대전엑스포박람회에 어떻게 해서든지 국내외의 작가들에게 이와같은 영상예술뿐 아니라 과학·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마당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꿈을 꾸고 있다.
  • 시장경제에 순응하는 모스크비치(러시아에선 지금…:2)

    ◎물가고 불만 크지만 「개혁옐친」 지지/“「가격자유화」 불가피”… 판정시위 줄어/싼 집값 덕택에 높은 생필품비 감내/타고난 절약정신도 경제난극복에 한 몫 물가인상에 따른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가격자유화 시행 3개월이 지난 지금 모스크바시민들은 의외로 새로운 생활에 조금씩 순응해가는 분위기다.초기에 저항이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물가자유화가 당초 예상됐던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지는 않고있는 것이다. 이달중 유가자유화가 시행되면 한차례 더 가격인상파동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급격한 사회불안이 야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러시아정부의 자체분석이고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도 그렇게 나오고 있다.그동안 보수세력들을 비롯,각종 사회단체들이 전국 각지에서 물가인상에 항의하는 시위집회를 열었지만 그곳에 모이는 사람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고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대책없이 물가를 올려놓는 정부를 원망하고는 있지만 시장경제로의 이행이라는 큰 방향에는 대체로 수긍하는 쪽이다.어떻게보면 그것은 「국민의식의 과도기현상」이라고 할 수도 있을 놀라운 변화인데 개혁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불만을 이야기하면서도 현정부를 뒤엎어야 한다든가 사회주의로 되돌아가자고 하는 목소리는 갈수록 낮추고 있는 것이다.굳이 설명을 하자면 「정치적으론 만족,경제적으론 불만」같은 것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사회과학연구소가 지난 2,3월 두달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으로서 옐친의 역할을 지지한 사람이 33.2%로 나타난 반면 옐친정부의 개혁사령탑인 가이다르나 부르불리스부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8.5%,0.8%에 불과했다. 물가와 높아진 세금등으로 인해 개혁실무자들에 대해서는 불만이 잔뜩 쌓여있으면서도 개혁의 큰 흐름을 잡아놓은 옐친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신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사회정치연구소가 3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옐친정부의 개혁팀이 자신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5.5%에 불과하면서도 앞으로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면 옐친을지지하겠다는 사람이 60.4%나 됐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이렇게 높은 물가에 시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수입을 정부계산대로 월1천5백루블이라고 할때 러시아인구 90%이상은 이 수준에 미달된다.연금생활자가 전체인구의 45%이상을 차지하는데 최저연금은 월3백42루블.연금생활자 대부분이 월4백루블 내외의 돈을 받아 살아나가야 한다. 그런데도 이같은 빈곤에 대한 불만이 폭발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기란 좀처럼 쉽지않다.모스크바대 사회학과의 한 교수는 이문제를 『위기가 닥치면 전가족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전통적인 러시아의 가족관계,그리고 어떤 일이 있어도 굶어죽지 않는다는 러시아인들의 독특한 낙천성과 관계가 있다』고 설명한다.드넓은 국토,풍부한 인적·물적자원이 가져다주는 특유의 낙천성과 위기가 오면 전가족이 허리띠를 졸라매는 절약정신이 이러한 경제난을 이겨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아직은 비교적 싼 기본생활비도 한몫을 한다.방2개,거실1개짜리아파트의 경우 한달 기본유지비가 오른값으로 50루블이다.이 속엔 집세외에 난방·가스·전화·전기·수도료 그리고 TV시청료까지 포함돼 있다. 주택보급률이 3월초기준 22.3%로 저조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젊은부부가 부모를 모시고 거기다 출가한 딸까지 남편과 함께 얹혀사는 경우가 많은데 노부모가 받는 연금에 젊은사람들의 수입을 합쳐 한가구 생활비로 쓰니까 그럭저럭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 것이다. 중학교 영어교사인 올레그 이바노프씨(32)의 경우를 보면 「보통 모스크비치」들의 요즘 생활이 어떤것인가를 엿볼 수 있다.그는 방 3개짜리 아파트에 부모와 시집간 여동생부부등 5식구가 사는데 이들이 버는 수입을 모두 합치면 3천루블정도가 된다.지출내역은 전가족 식비가 2천루블,교통비 1백루블을 제외하고는 드는 돈이 거의 없다.그의 모친은 아직 한번도 자유시장이라는데서 물건을 사본적이 없는 사람이다.꼭 국영상점에 찾아가 싼물건을 줄을 서서 사기 때문에 아직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가족들 식단을 준비한다.옷은 거의 사입지 않고 외식도 모르며 저축으로 새세탁기도 사고 가구도 새로 들여놓는다.그리고 통조림·감자·햄·양말·전구에 이르기까지 물가인상에 대비해 그동안 사모아놓은 물건들이 베란다·마루 할것없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꽉들어차있었는데 『앞으로 3개월은 염려없다』는 것이 그집 가족들의 설명이었다. 경제학자인 피터 소콜로프 박사는 『작은 아파트에 2∼3가구씩 사는 이런 궁색함도 따지고보면 러시아인들의 전역사를 통틀어 한번도 부유하게 살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새삼스레 고통스러울게 없다』고 설명한다. 문제는 돌봐줄 가족이 없는 독신연금생활자들과 생활기반이 없는 젊은이들이다.지난 겨울 굶어죽은 것으로 보도된 노인들은 모두 밖에 나가서 물건을 사거나 줄을 서서 기다릴 기력이 없는 무의탁노인들이었다.그래서 지금은 연금생활자대책문제가 가이다르내각의 최우선과제중 하나로 등장했다.
  • 「양심선언」의 양심/김원홍 사회2부차장(오늘의 눈)

    14대총선 군부재자투표에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한 이지문중위의 「양심선언」은 과연 믿을만한 것인가. 양심이란 자신의 그릇된 행위에 관하여 선악과 정사의 판단을 내리는 후천적인 자각이며 양심선언은 자신의 양심에 반해서 부끄러운일,파렴치한 일을 한것을 성경에 손을 얹고 경건하게 고백하는 일종의 종교적인 의식이다. 이중위의 「양심선언」은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한 것도 아니고 단지 떠도는 소문만으로 증거나 증인도 없어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다. 자신이 근무한 부대와 동료들의 입장은 생각해보지도 않고 동료와 선배가 술자리에서 나눈 소문을 「폭로」한 이중위의 도덕성과 윤리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한마디로 그 신뢰성에 의심이 갈 뿐이다.부재자투표의 투표참관인이었던 이중위는 자신의 부대에서는 공명선거를 했다고 주장하면서도 다른 인접 부대에서는 공개투표가 있었다는 유언비어성 소문을 사실인양 폭로함으로써 사회에 불필요한 갈등과 오해를 증폭시키고 있다. 그는 자신의 양심에 반하는 부끄러운 행동에 대한 사죄성 고백이 아닌 소문을 「양심선언」이라는 형식을 통해 공개해 동료와 선배장교들을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볼수있다. 이에대한 책임은 누가 지고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이중위가 「양심선언」을 하면서 우려했던바대로 동료나 선배들은 장교로서의 명예와 부하들로부터의 신망을 잃고 군대생활까지도 제대로 할수 없을만큼의 불이익을 당하는 입장이 돼버렸다. 더욱이 사기와 단결,죽음을 함께하는 전우애로 뭉쳐진 국군의 위상마저 큰 타격을 받는 꼴이 되었다. 이중위 소속부대의 기무반장 김형수대위는 『저도 시골에서 태어나 어렵게 대학을 마치고 장교로 임관된뒤 자랑스럽게 복무해왔는데 더 이상 고개를 들고 떳떳하게 지낼 수가 없게 됐다』며 이중위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김대위는 이중위가 주장한 우편검열기라는 것은 우리 군대에는 단 한대도 없는데 어디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어이없는 표정이었다.도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이며 누구의 양심이 바르다는 말인가.『거짓증인은 패망하려니와 확실한 증인의 말은 힘이 있다』는 성구대로 「거짓증인」과 「확실한 증인」의 판가름이 빨리 가려져 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를 기대해본다.
  • 합의서·비핵화선언/남북,유엔에 공동제출

    남북한은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유엔에 공동으로 제출했다고 외무부가 21일 밝혔다. 박수길 주제네바대사와 이철 북한주제네바대표부대표는 20일 하오(현지시각)제네바주재 유엔군축회의에 합의서 영문번역본과 공동선언 불어 번역본을 공동으로 제출했다. 남북한이 국제기구에 공동으로 문서를 제출한 것은 분단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유엔 군축회의는 두 문건을 공식문서로 채택,오는 25·26일쯤 유엔 전회원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 “우리측 「쌀개방 불가」확고부동”/박수길 주제네바대사에 들어본다

    ◎남북교역 GATT 보장받을 필요 없어 개방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은 절대적이고 확고부동 합니다』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야전사령관」인 박수길 주제네바대사는 12일 『우리의 쌀시장개방은 절대불가이며 이같은 입장을 앞으로 협상과정에서 거듭 밝힐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한 박대사는 『오는 4월 중순까지 UR종합협상안에 대한 협의를 끝내기로 돼 있으나 그 시한을 지키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그러나 타협점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진지하게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와 공동보조를 취해온 일본이 쌀시장 개방정책으로 전환된듯 한데. ▲일본에서 연간 1천억달러 흑자국으로서 3∼5%의 최소시장을 개방하자는 주장이 나왔으나 최근에는 철회된 것으로 안다. 최소시장 개방이 어렵다고 제네바 주재 일대사는 말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이 궁극적으로 개방여부를 결정해야할 시점에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는 짐작하기 어렵다. ­남북한 경제교류가 활발해질 경우에 대비,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서 남북교역이 국가간 거래의 예외로 사전 보장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남북한 교역은 민족내부의 특수한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또 북한은 GATT 회원국이 아니고 남북 교역이 이뤄진다 해도 그것이 국제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다.따라서 우리가 남북교역을 GATT에서 보장받을 필요는 없다. 또 남북교역은 남북통일의 과정에서 보아야 한다.
  • 러시아 과학자 적극 유치/올 1백10명 국내연구기관 채용

    ◎한·러시아 잠정 합의 【모스크바 연합】 정부는 한­러시아연방 과학기술협정이 정식 발효됨에 따라 첨단과학기술 수준의 러시아 과학자들을 금년부터 대거 유치키로 했다. 6일 모스크바대사관에 따르면 올 한햇동안 러시아 과학자 1백10명을 유치,국내 연구기관에서 각종 연구사업에 종사하도록 러시아정부측과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연구기관들이 러시아 과학자들과 개별 고용계약을 시작,현재까지 3명이 연구에 종사하고 있으며 12명이 계약을 완료했고 연말까지는 총 1백10명 정도가 국내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의 연구 분야는 구소련이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전자·기계·응용물리·재료공학·특수섬유·항공 등이다. 러시아 과학자들의 고용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내지 1년까지이며 체재비일체와 보수를 받게 된다. 연구기관은 정부출연기관인 기계연구소·항공우주연구소·삼성기술연구소·서울대연구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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