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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은 있다”…해외 참사 속 ‘기적 생존’ 사례들

    “희망은 있다”…해외 참사 속 ‘기적 생존’ 사례들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다양한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은 이보다 더한 참사에서도 기적적으로 생환한 사례들을 떠올리며 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번 참사와 비슷한 규모의 대형사고 현장에서도 목숨을 건진 생존자가 여럿 있다. 지난 해 5월 방글라데시에서는 공장 건물 붕괴 사고로 무려 1000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16일 후 생존자 구조의 희망을 접고 잔해 작업을 펼치던 중 한 구조대원이 ‘움직임’을 포착했다. 그리고 “구해달라”는 목소리도 생생하게 들었다. 곧바로 구조대가 투입했고, 톱과 드릴로 구멍을 넓혀가는 작업을 실시한지 40분이 흘렀을 무렵,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레쉬마’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16일 동안 건물 잔해에 갇혀 있었음에도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 그녀의 소식을 접한 전 세계 언론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세월호 참사처럼, 배가 뒤집혀 차가운 바닷물에 갇혀 있으면서도 목숨을 잃지 않은 사례도 있다. 역시 지난 해 20대 나이지리아 선원은 어선이 침몰하면서 바다에 빠졌지만 에어포켓에 몸을 피한 덕분에 60시간 만에 구조됐다. 비록 콜라 하나로 3일 가량을 버틴 그였지만 큰 부상없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기적의 존재를 믿게 했다. 2012년 1월에는 이탈리아를 지나던 호화 유람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당시 세월호의 수배에 달하는 승객 4299명이 타고 있었지만 32명을 제외한 나머지 4000여 명은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생존자 명단에는 신혼여행을 떠났던 한국인 남녀 2명도 포함돼 있었다. 세월호가 침몰한 해안은 40m 안팎에 이른다. 기상악화로 수온이 떨어지고 날씨도 좋지 않아 구조작업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 및 국민들은 여전히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 믿고 있다. 사진=진도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우승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우승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고통받고 있을 친구와 후배들이 생각날 때마다 온몸에 힘이 빠지고 눈물이 차올랐다. 그럴수록 힘을 내자고 다짐했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경기 안산 단원고 박세리(2학년)-박신해(3학년)조의 서브는 번번이 네트에 걸렸다. 오윤정 코치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툭 건드리기만 해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표정의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칠 수도, 그럴 힘도 없었다. 박세리는 아시아 무대를 제패하고 2014 난징 유스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다. 그러나 단식에서 박세리를 꺾은 상대 선수는 평소처럼 환호성을 내지르지 못했다. 똑딱거리는 탁구공 소리와 깊이를 알 수 없는 한숨 소리만 당진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수학여행 도중 친구들이 여객선 침몰 사고를 당한 단원고 여자 탁구팀은 17일 오전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고부 단·복식에서 그렇게 무너졌다. 단원고 탁구팀 8명 가운데 박세리, 안영은, 김민정 등 3명의 2학년 선수들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수학여행에 동행하지 못해 화를 면했지만 마음의 충격까지 피할 수는 없었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힘을 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될 단체전 결승을 앞두고 선수들은 오 코치에게 “단체전은 정말 우승하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해 우승해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오 코치도 “그래 파이팅하자. 그게 힘든 상황에 놓인 친구들을 응원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답했다. 상대인 울산 대송고 탁구팀과 응원단은 환호성을 지르지 않고 숙연한 분위기에서 단원고와 결승전을 치렀다. 경기 전 대송고 조범래 교장은 코치에게 전화해 “꼭 경기를 해야 한다면 승패는 중요하지 않으니 파이팅을 자제하고 최대한 예의를 갖춰 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전 친구들이 모두 구조됐다는 소식까지만 듣고 준결승에서 ‘강적’ 안양여고에 3대2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단원고는 이날 대송고도 3대1로 꺾었다. 이로써 지난해 대회 단·복식, 단체전까지 전종목을 휩쓸었던 단원고는 단체전 2연패에 성공하며 강호의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우승 뒤 오 코치와 선수들이 부둥켜안고 흘렸던 것은 기쁨의 눈물이 아니라 그때까지 꾹 참았던 슬픔의 눈물이었다. 선수들의 눈물은 시상식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정현숙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은 “축하할 수도, 기뻐할 수도 없구나”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협회는 상금 이외에 별도의 성금을 전달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진도 여객선 구조상황 더딘 이유는?…세월호 침몰 해역 특성 때문에 피해 커지나

    진도 여객선 구조상황 더딘 이유는?…세월호 침몰 해역 특성 때문에 피해 커지나

    ‘진도 여객선 구조상황’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승객 구조작업이 더딘 것은 바다가 갖는 특성도 큰 이유라는 지적이다. 특히 세월호는 선수 일부분만을 제외하곤 선체 대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이기 때문에 특수구조대가 배에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구조대의 선체진입이 아무 때나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구조작업은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다. 구조작업은 바닷물이 일시 멈추는 정조(停潮)시간대에만 가능하다. 정조시간은 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로, 다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1시간가량이다. 썰물과 밀물은 6시간 주기로 바뀌는데 구조작업 이틀째인 17일에는 새벽 3시 30분, 오전 9시 30분, 오후 3시 30분쯤, 오후 10시쯤이다. 또 사고해역의 특성도 구조작업을 힘들게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맹골수도로 불리는 이 항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조류가 센 곳이다. 물살은 최대 6노트에 달할 정도며 이날은 물때가 센 편에 속하는 9물이라고 현지 어민들이 전했다. 특히 해상에 부는 바람과 함께 높아진 파도도 구조작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구조대 접근이 쉽지 않은데다 서해안 특성상 뻘물이 올라오기 때문에 시야도 거의 제로상태다. 여기에 여객선 특성상 선체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많지 않기 때문에 투입할 수 있는 구조요원 수도 제한적인 것도 안타까운 대목이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어서 빨리 구조되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들 어떡하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객선 사고, 시간이 없다…“단 1초라도 빨리 찾아야 생존율 높여”

    여객선 사고, 시간이 없다…“단 1초라도 빨리 찾아야 생존율 높여”

    ‘여객선 사고’ ”시간이 더 지날수록 침몰한 선박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의 생존율은 떨어집니다. 단 1초라도 빨리 안으로 진입, 선내를 샅샅이 수색해 생존자를 찾아야 합니다.” 해난사고 전문가들은 수온이 10도 내외인 바다에 빠졌을 경우 대개 1∼3시간 정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가장 위험한 것은 저체온증이다. 드문 경우긴 하지만 바다 수면 위에 떠 하루 이상 버텨 살아남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밤이 되면 바다수온이 더 떨어지고 실종자 수색·구조작업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실종자들의 생존율은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걱정하고 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실종자들이 뒤집힌 채로 침몰한 선박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해경 특공대에 따르면 침몰 전 대부분의 승객들이 구명동의를 착용했기 때문에 바다에 뛰어들었다면 가라앉을 개연성이 적다. 혹 빠른 조류에 사고지점에서 바닷물에 떠밀려 갔다고 해도 공중수색 중인 헬기 등에 발견됐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배가 침몰하기 전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선체 내에 있다면 생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선체에 바닷물이 덜 차 실종자가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아직 생존한 실종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밀폐된 공간에 승객이 대피해 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산소가 부족해져 질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선체 안이 완전히 침수됐다면 선체 침몰 후 익사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사고해역의 조류가 빨라 구조대원들이 선내로 진입, 수색·구조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사고 해역의 바닷물 흐름은 가장 셀 경우 1m/sec로 아주 강한 편이다. 바닷물 흐름인 조류가 50cm/sec 이하일 때 수중 구조작업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조류는 수중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해경 특공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나빠지는 건 사실이지만 특공대와 특수구조대가 가라앉은 선박 수색을 시작한 만큼 생존자 구조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인, 발리서 속 보이는 과감한 수영복 공개 ‘남심 자극’

    가인, 발리서 속 보이는 과감한 수영복 공개 ‘남심 자극’

    가수 가인이 뷰티 화보를 통해 그녀만의 뷰티 시크릿을 공개했다.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인과 함께한 뷰티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화보 속 가인의 하얗고 매끄러운 피부는 발리의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인 발리에서 진행된 촬영인 만큼 아찔한 스윔 웨어와 쇼트 팬츠로 매끈한 몸매를 뽐낸 가인은 발리 곳곳을 여행하며 본인만의 뷰티 시크릿을 공개했다. 여행지에서 주목 받을 수 있는 데이 타임 메이크업과 자외선과 바닷물 등에 자극 받은 피부와 모발을 위한 뷰티 케어 등 본인만의 노하우를 화보와 함께 공개했다. 한편, 발리 이동을 위해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비즈니스 석에 탑승한 가인은, 뷰티 화보 촬영 여행답게 기내에서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 크림과 미스트를 챙기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가인의 뷰티 시크릿이 담긴 이번 발리 여행 화보는 ‘더 셀러브리티’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사망자 2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사망자 2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사망자 2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수학여행길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5시 현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 등 3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헬기, 경비정, 민간 어선 등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물에 완전히 잠긴데다 여객선의 구조상 바닷물이 금방 선체 전체에 들어차게 돼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신고 접수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승무원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한때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오후들어 293명 실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수 및 실종자 수 등의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았다.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은 기관장 등의 신병을 확보, 본격적인 사고원인에 조사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박모 기관장 등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선박 이모 선장도 함께 소환하던 중 실종 승객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되돌려 보냈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제발 더 많은 생존자 나오길”,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실종자 더 나오지 않도록 빨리 구해주세요”,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세상에 이런 일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세월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속보]세월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속보]세월호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실종자 명단 290여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본험 리차드함 투입” 수학여행길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5시 현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 등 3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헬기, 경비정, 민간 어선 등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물에 완전히 잠긴데다 여객선의 구조상 바닷물이 금방 선체 전체에 들어차게 돼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신고 접수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승무원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한때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오후들어 293명 실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수 및 실종자 수 등의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았다.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은 기관장 등의 신병을 확보, 본격적인 사고원인에 조사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박모 기관장 등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선박 이모 선장도 함께 소환하던 중 실종 승객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되돌려 보냈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빨리 구조해야 하는데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더 많은 생존자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본험 리차드함 투입, 수백명이 사고를 당하다니 심각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세계일보가 확보한 생존자 명단이다. ◆구조자 명단(16일 오후 3시 현재) ▲단원고 2학년=박솔비 김주희 김성민 김민경 김승재 고현석 임형민 구성민 임대현 안민수 김민철 이한일 김용빈 송광현 한상혁 이종범 고영창 김수빈 김선우 김민환 김도연 구성민 이민서 최민지 김재은 김승재 박후진 박준혁 김유한 권지혁 한희민 한승우 ▲단원고 교사=이예련 김소형 ▲외국인=노엘(45, 남) 알렉스(40,여, 이상 필리핀) ▲감병기(41) 김정근(60) 오의전(21) 김계숙(62) 김도영(50) 김동수(49) 김관수(47) 김정호(23) 박준후 박기호(48) 이수진(46) 정기상(58) 전영준(62) 김병규(53) 임은영(44) 조요셉(8) 김성민(37) 손지태(58,선원) 신영자(71) 이영재(56) 최재영(50) 김소형(28) 정영문(61) 장은복(50) 한동석(38) 박승용(59) 이준석(69) 박찬길 오영진 윤철상 최승필 이현숙 송지철 김종서 이중재 고영구 오용선 김종환(49) 유종호(52) 고경진 이원종(56) 심상길(56) 박용운 이양심 홍대철 김충경 서희근 호응 김영천 정원진 오수민 김기철 이원일(60) 양보성(45) 고성택 홍영대(42) 변우복(45) 정창진 차은옥 박서웅(52) 박승용(59) 이준석(69) 강병기(41) 오의준(21)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 혼선 문자 항의 빗발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 혼선 문자 항의 빗발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 혼선 문자 항의 빗발 수학여행길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5시 현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 등 3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헬기, 경비정, 민간 어선 등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물에 완전히 잠긴데다 여객선의 구조상 바닷물이 금방 선체 전체에 들어차게 돼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신고 접수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승무원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한때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오후들어 293명 실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수 및 실종자 수 등의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빨리 생존자 구조작업 진행해야”,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됐다던 사람들이 알고보니 아니라니 기가 막히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 작업 박차를 가해서 많은 분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원인 여전히 불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원인 여전히 불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

    [속보]진도 여객선 생존자 명단 “해상 여객선 침몰 290여명 실종…원인 여전히 불명” 구조인원 착오 항의 빗발 수학여행길에 나선 고교생 등 459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후 5시 현재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학생과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 등 3명이 숨지고 164명이 구조됐으며 29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민·관·군·경이 헬기, 경비정, 민간 어선 등을 총동원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여객선이 물에 완전히 잠긴데다 여객선의 구조상 바닷물이 금방 선체 전체에 들어차게 돼 있어 시간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객선은 신고 접수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승무원 등 모두 459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 중대본은 이날 한때 368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오후들어 293명 실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수 및 실종자 수 등의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심한 항의를 받았다.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은 기관장 등의 신병을 확보, 본격적인 사고원인에 조사에 나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박모 기관장 등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은 사고 선박 이모 선장도 함께 소환하던 중 실종 승객 구조 지원을 위해 사고해역으로 되돌려 보냈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제발 생존자 구해주시길”,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구조됐다던 사람들이 실종자로 나오니 정말 기가 막히네”, “진도 여객선 해상 침몰, 구조인원 착오, 서둘러 구조작업 펼쳐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부터 시민들이 직접 충무공 제사상 차린다

    올해부터 시민들이 직접 충무공 제사상 차린다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뜻이다. 충무공 이순신(1545~1598) 장군은 임진왜란 때 명량해전을 하루 앞두고 장수들에게 이런 각오로 싸우도록 독려했다.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격파한 명량해전을 비롯해 옥포대첩, 사천포해전, 당포해전, 노량해전 등 23전 23승의 기록을 세웠다.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이 오는 28일 탄신 469주년을 맞는다. 중구는 오는 17~28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탄신 기념 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제사상에 올려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이어가자는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이순신 장군은 지금의 중구 인현동1가(한성부 건천동)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여해(汝諧), 시호는 충무(忠武)다. 아버지 이정과 어머니 초계 변씨의 셋째 아들로, 현재 중구 초동인 옛 명보극장 앞에 그의 생가터 표석이 설치돼 있다. 첫 행사인 친수식은 17일 낮 12시 광화문 충무공 동상 앞에서 갖는다. 충무공이 살았던 충남 아산 옛집 우물인 ‘충무정’과 전사한 장소인 경남 남해 바닷물을 떠와 동상을 목욕시킨다. 최창식 중구청장과 복기왕 아산시장, 정현태 남해군수, 중구 주민대표가 참석한다.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구간에서 지역 12개 초등학교 학생 360여명이 모형 거북선을 띄운다. 시민과 청소년들의 꿈을 담은 희망 오색종이배 1000여개도 띄워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임진왜란 당시 수군들이 먹었던 주먹밥과 전통차를 시식하는 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28일 오전 10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기념 다례식이 손님을 맞이한다. 성균관의 고증과 협조로 전통방식 그대로 진행된다. 15개 동에서 준비한 15종의 제사 음식이 상에 오른다. 구 관계자는 “덕수이씨 13대손과 탄생지인 중구, 성장지 아산, 치열한 전투를 벌인 남해 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며 “왕궁 수문장 취타대 거리 공연, 국악연주단 연주 등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연인 토니 가른과 해변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연인 토니 가른과 해변에서

    할리우드 톱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9)가 18살 연하 여자친구 토니 가른(21)과 해변에서 꿀맛 같은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예전문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은 15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토니 가른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타히티의 보라보라섬 해변가에서 밀회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얕은 수심의 바닷물에 들어가 키스를 나누는가 하면 손을 잡거나 서로 팔을 두른 채 물놀이를 즐겼다. 또 넘실대는 파도로 토니 가른이 몸의 균형을 잃고 쓰러지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를 잡아주려는 모습도 포착됐다. 물놀이를 즐긴 두 사람은 물 속에서 나와 백사장 위에서 함께 일광욕을 즐기기도 했다. 토니 가른은 15세 때 캘빈 클라인 모델로 데뷔한 이후 각종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톱모델 중 한명. 독일 출신인 토니 가른은 현재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패션쇼에 서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토니 가른은 지난해 6월 함께 모나코의 ‘2013 F1 그랑프리’를 관전한 모습이 파파라치들에 의해 목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범·재규어가 한집 식구 “수족관 옆 동물원에 놀러와”

    물범·재규어가 한집 식구 “수족관 옆 동물원에 놀러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10일 경기 일산의 한류월드에 문을 연다. 교육과 관람, 공연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건물 내엔 수족관과 동물원이 공존한다. 해양과 육상의 동물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게 한 이른바 ‘컨버전스(융합) 아쿠아리움’이다. 멀리서 보면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대양을 향해 나아가는 배를 닮았다. 실제 건물 외관을 설계할 때도 크루즈선이 모티브가 됐다고 한다. 전체적인 외형은 크루즈의 유선형 선체, 커튼월(외벽)은 파도의 물결, 2층 야외공간은 갑판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관람동선도 이 콘셉트에 맞췄다. 테마는 대양(大洋)이다. 심해에서 탐험을 시작해 뭍에서 여정을 마친다는 얼개로 꾸며졌다. 건축작품 같은 건물을 일별한 뒤 내부로 들어서면 먼저 심해에서 사는 생물들이 눈길을 끈다. ‘살아있는 화석’ 앵무조개, 어린아이 손가락만 한 해마 등이 귀엽다. 돌 틈에선 대문어가 몸을 숨긴 채 관람자를 노려보고 있다. 컴컴한 공간에서 섬뜩한 눈초리의 녀석과 마주하자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문어머리 선장 데비 존스를 보는 듯하다. 이어진 해파리 수조도 인상적이다. 반원형 수조 속에서 해파리들이 유영하고 있다. 그저 바닷물을 붓고 해파리를 넣으면 될 거 같은데 그게 아니란다. 천종근 아쿠아플라넷 일산 관장은 “해파리가 다치지 않고 유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게 핵심기술”이라며 “다른 수조들 역시 질소 등이 함유된 수조 속 환경이 어류의 생태와 일치하도록 만드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호텔&리조트에서 조성한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컨버전스 아쿠아리움’을 표방하고 있다. 수족관과 동물원을 합쳐 육상과 해양의 동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했다는 뜻이다. 총 투자비 830억원, 연면적 약 1만 4000㎡(약 4000평), 수조규모 4300t으로 서울 여의도 63씨월드(약 1000t)의 4.3배에 달한다. 이 회사가 지은 아쿠아리움 가운데 아쿠아플라넷 여수·제주에 이어 세 번째, 수도권에선 최대 규모다. 건물 내부는 해양생물 전시공간인 ‘더 아쿠아’와 육상생물 전시공간인 ‘더 정글’로 나뉜다. 더 아쿠아는 심해어수조, 젤리피시(해파리) 존, 딥 블루오션(메인수조), 터치풀, 오션아레나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220여종 2만 5000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다양한 형태의 수조에서 살아간다. 더 정글은 담수터널과 맹수존, 앵무새존, 양서류존, 카피바라존, 원숭이존으로 나뉜다. 몸값이 수억원대에 이르는 바다코끼리와 ‘은밀한 사냥꾼’ 재규어가 각각 두 전시공간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다. 핵심 볼거리는 메인 수조 ‘딥 블루 오션’이다. 2000t의 해수가 담긴 폭 12m, 높이 6m의 초대형 아크릴 수조다. 규모가 퍼뜩 실감 나지 않는다면 예전 ‘개봉관’의 대형 은막을 가까이서 마주한 듯하다고 보면 알기 쉽겠다. 그 안에서 가오리류와 제브리샤크 등 1만여 마리의 다양한 생물들이 바닷속 생태계를 재현하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 투어, 백(back) 사이드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메인 수조 옆의 ‘오션아레나’도 인상적이다. 바다코끼리와 참물범, 펭귄, 수달, 비버 등이 모여 사는 곳이다. 종전의 밀폐형 수조와 달리 개방형 수조로 꾸며 관람객들이 가까이서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더 아쿠아와 더 정글을 이어주는 건 담수터널이다. 알을 입에 물고 부화시키는 시클리드, 물불 안 가리는 포식성으로 유명한 물고기 피라냐 등이 터널 안을 유영하고 있다. 이어진 더 정글에선 재규어와 형형색색의 앵무새들, 팬서카멜레온 등의 파충류 등 다양한 육상생물을 살필 수 있다. 앵무새의 경우 대부분 자유롭게 건물 내를 날아다닐 수 있게 했다. 어린아이 손만큼 작은 앵무새들이 머리 위에 앉거나, 발밑을 어슬렁대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앵무새 구역에 들어선 관람자가 각별히 발밑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천 관장은 일산 아쿠아플라넷이 단순한 관람시설이 아닌 교육과 공연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실제 일산 아쿠아플라넷 측은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와 공연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예컨대 인터렉티브 도슨트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아쿠아리스트, 안내 도우미 등과 대화를 나누며 관련 정보를 습득하도록 안배한 프로그램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싱크로나이즈드 무용수가 펼치는 수중 공연도 인상적이다. 동물들의 습성을 배울 수 있는 생태 설명회 프로그램도 충실하다. 바다코끼리, 물범, 앵무새 등 대부분의 개방형 관람시설마다 하루 두 차례 이상씩 설명회가 열린다. 일산 아쿠아플라넷 입장료는 어른 2만 7000원, 청소년 2만 4000원, 어린이 2만 2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카드사 제휴, SNS 할인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실제 입장 금액은 어른 기준 2만원 선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입장은 오후 6시까지만 받는다. 연중무휴다. 홈페이지(www.aquaplanet.co.kr/ilsan) 참조. (031)960-8500. 글 사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유명 정치인 얼굴 빼닮은 ‘희귀 생선’…누구?

    유명 정치인 얼굴 빼닮은 ‘희귀 생선’…누구?

    영국 유명 정치인의 얼굴과 너무나도 흡사한 물고기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하원의원과 노동당 부당수를 거쳐 부총리까지 역임한 원로 정치인 ‘존 프레스콧(77)’과 매우 흡사한 ‘물고기’의 모습을 5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수중사진 작가이자 노련한 스쿠버 다이버인 드미트리 비노그라도프(49)가 필리핀 근해 25m 수심에서 촬영한 이 희귀한 물고기의 정체는 다름 아닌 노랑씬벵이(frog fish)다. 아귀목 씬벵이과 바닷물고기인 노랑씬벵이는 몸길이 약 14㎝로 전체적인 몸 빛깔은 모래색이나 환경에 따라 무늬와 색이 변하는 위장동물로 유명하다. 국내나 중국 등지에 인근 해역에도 분포하는 이 물고기가 화제가 된 건 그 얼굴이 영국 유명 정치인 ‘존 프레스콧’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굳게 다문 입과 다소 공격적으로 보이는 외형이 놀랄 정도로 흡사하지만 사실 프레스콧은 영국 현지에서 상당히 ‘쿨’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인기 TV 프로그램인 ‘탑 기어’에 출연해서 자동차에 대한 소신을 거침없이 펼치는가하면 방청객이 정책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자 유머를 섞어 여유롭게 대처하는 등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해당 사진을 본 영국 네티즌 대부분은 이런 ‘프레스콧’과 ‘노랑씬벵이’가 퍽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안산 인공섬서 머리 없는 시신 발견…해경 수사 착수

    경기도 안산시의 한 인공섬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이 머리가 없어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10시쯤 안산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인공섬 4공구 건설현장과 바닷물이 맞닿은 지점 돌덩이 위에서 우모(42)씨 시신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우씨는 머리가 절단된 채 파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다. 우씨의 시신은 하늘을 향해 누워 있었고 하반신은 바닷물에 잠겨 있었다. 지갑이나 휴대전화, 유서 등 소지품은 발견돼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우씨 신원을 파악했지만 잘려나간 머리는 아직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시신이 있다”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산단원경찰서는 바다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 해경에 사건을 인계했다. 우씨의 가족은 우씨가 지난해 8월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같은 해 10월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절단면이 바닷물에 의해 훼손됐기 때문에 날카로운 것에 잘린 것인지 해류에 잘려나간 것인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면서 “정확한 것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이 품은 땅, 땅이 품은 호수…척박해서 아름다운 곳, 이스라엘을 가다

    신이 품은 땅, 땅이 품은 호수…척박해서 아름다운 곳, 이스라엘을 가다

    수많은 신들의 땅, 이스라엘. 나지막한 아잔(이슬람교 신도에게 예배시간을 알리는 소리)이 수도 예루살렘의 새벽 공기를 가른다. 여기가 다양한 종교의 성지라는 사실이 새삼 피부에 와닿는 순간이다. 예루살렘 일대는 발길 닿는 곳 모두가 유적지나 다름없다. 이스라엘 여정의 실질적인 주무대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여행자의 시선은 마사다(Masada) 요새와 사해(死海)가 있는 유대 광야로 향한다. 척박해서 아름다운 땅, 이스라엘의 정수를 여실히 볼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다. 먼저 이곳에 발걸음 해야 생명이 깃들기 어려운 곳에서 살아가는 유대인 등 다양한 민족들의 처지를 알게 되고, 그래야 낯선 땅에 대한 이해도 한결 빠르지 않을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들면 허브향이 먼저 이방인들을 반긴다. 텔아비브 들녘의 꽃과 초목들이 뿜어내는 자연의 향기이자,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계절의 향기다. ‘봄의 언덕’이란 뜻의 도시 이름에 걸맞은 손님 맞이다. 공항에서 ‘아름다운 신의 터전’ 예루살렘으로 넘어가는 길 곳곳엔 우리의 유채꽃을 닮은 샛노란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에 견줘 도시는 황톳빛이 지배한다. 강렬한 태양보다 은은한 별빛 달빛이 이 도시에 더 잘 어울리는 건 이 때문이지 싶다. ●흔하디 흔한 총… 여친 손잡은 병사 한손에도 소총 먼저 총 얘기부터 하자. 이스라엘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문화적 충격이니 말이다. 이스라엘에선 총이 흔하다. 여자 경찰관의 가녀린 허리에도, 엉덩짝이 훤히 드러나는 배기팬츠를 입은 남자 사복경찰의 굵은 허리에도 어김없이 수갑과 함께 권총이 채워져 있다. 군인이야 더 말할 게 없다. 심지어 ‘여친’과 손 잡고 가는 젊은 병사의 다른 한 손에 소총이 들린 모습도 보인다. 한데 그런 모습에서 불안해하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여행객조차 그렇다. 그게 그네들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방부대를 방문할 때 검문하는 군인을 보며 위기감을 느낄 수 없듯, 그런 풍경이 그네들 삶의 한 부분이 된 거다. 과장 좀 보태자면 총이 평화와 균형을 가져다준다는 역설에 오히려 마음 편안해하는 듯도 싶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주변을 에워싼 이슬람 국가들과 맞서고 있다. 그 강한 결집력의 시발점은 마사다 요새다. 이스라엘 초급 장교들은 군문에 들어서는 날 마사다 요새에 들러 임관 선서를 한다. 그만큼 마사다 요새를 성지로 떠받든다는 뜻이다. 마사다는 이스라엘 남부의 암층지대에 세워졌다.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00㎞. ‘죽음의 바다’ 사해와 마주하고 있다. 높이는 434m다. 하지만 해발을 기준 삼으면 20m가 채 못 된다. 이 일대가 해수면보다 420m 정도 낮기 때문이다. 요새 위는 평지다. 620m에 달하는 길이 있을 정도다. 그러면서 사방은 모두 벼랑인 희한한 지형이다. 요새를 둘러싼 성벽의 길이는 약 1.3㎞. 이 안에 망루와 창고, 궁정, 저수조 등이 조밀하게 배치됐다. 몇 가지 견해가 있지만, 마사다를 실제 요새화한 이는 헤롯왕이다. 유대인이 아닌 귀화인으로서 유대의 왕이 된 헤롯은 내란으로 신변의 위협을 받자 기원전 35년 휴양지 사해 인근에 피신처를 겸한 궁전을 지었다. 그게 마사다 요새다. 한데 유대 역사에서 마사다는 처참한 패배지로 기록됐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이 이곳을 성지처럼 떠받드는 까닭은 뭘까. 기원전 63년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은 유대인들은 서기 66~70년 독립전쟁을 벌였다. 이때 무려 110만명의 유대인이 로마군에 죽임을 당했고 예루살렘은 폐허로 변했다. 피가 강을 이루는 상황에서도 유대인 저항 단체인 열심당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로마군과 맞섰다. 로마군에 쫓기던 이들은 마지막으로 마사다에 집결하게 된다. 이때 인원은 열심당원의 아내와 어린아이를 포함해 모두 960여명이었다. 그러다 72년, 실바 장군이 이끄는 9000명의 로마군이 요새를 포위했다. 하지만 절벽 위의 요새는 공략이 쉽지 않았다. 국면 전환을 노리던 실바 장군은 비교적 지형이 높은 서쪽을 택해 경사로를 쌓기 시작했다. 공사엔 6000명의 유대인 노예들이 동원됐다. 마사다의 열심당원들은 차마 동족들을 향해 돌을 던질 수 없었다. 결국 이듬해에 200m 높이의 언덕이 완성됐고, 마사다 함락은 시간문제가 됐다. 엘리아자르 벤 야이르가 이끄는 열심당원들은 로마군의 손에 비참하게 죽느니 명예롭게 죽자며 집단 자결을 택한다. 이 비극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하 동굴에 숨어 있던 두 명의 여인뿐이었다. 이들 덕에 마사다 항전의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었던 것.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겪었던 유대인들이 순례자처럼 마사다를 찾아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게 된 건 이런 이유에서다. 마사다 요새가 서 있는 유대 광야는 황토가 지배하는 땅이다. 사방이 척박한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동토의 땅 툰드라에서조차 지의류 등 생명체가 살아가지만 이곳에선 그마저 찾기 어렵다. 그 붉은 땅 위로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하늘과 땅을 가르는 곳에 옥빛의 사해가 없었더라면 달의 표면이라 해도 믿을 정도다. ●바닷물 염도의 7배… 생명체 살지 못하는 ‘死海’ 마사다와 인접한 사해는 해수면 423m 아래 있는 지표상 가장 낮은 곳이다. 남북 80㎞, 동서 18㎞의 길쭉한 형태의 소금호수다. 동쪽으로 요르단과 국경을 이루고 있다. 척박하기로는 사해 또한 마사다 요새에 뒤지지 않는다. 하구 일부를 제외하면 이 호수에서 생명체는 살아남을 수 없다. 높은 염도 때문이다. 사해의 물은 바다의 염분 농도보다 7~8배 진하다고 한다.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호수에서 요르단 강을 따라 흘러 내려온 물길은 사해에서 멈춘 뒤 그대로 햇빛에 증발된다. 건조한 기후 탓에 유입 수량과 거의 같은 양의 수분이 사라지는 셈이다. 그 탓에 염도 또한 한껏 높아진다. 생명체를 품을 수 없는 물이지만 빛깔은 옥빛으로 곱다. 게다가 염도가 높아 ‘맥주병’ 소리를 듣던 사람도 풍선처럼 물 위로 둥실 뜰 수 있다. 여행객들이 잔잔한 수면 위에서 책을 읽는 모습은 이미 익숙해진 풍경이다. 무기질이 잔뜩 녹아 있는 사해 진흙도 유명하다. 피부 미용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유대 헤롯왕 이후 많은 유대인들이 찾는 휴양지가 된 건 이 때문이다. 글 사진 예루살렘 손원천 여행전문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환전 우리나라에선 이스라엘 셰켈(1셰켈=약 310원)을 환전할 수 없다.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환전해야 한다. 달러도 통용되긴 하지만 거스름돈을 셰켈로 받아 손해 볼 수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달러를 쓸 경우 손해폭은 더 커진다. →전기 콘센트의 형태는 우리와 다르지만 별도 플러그 없이도 쓸 수 있다. →물가 우리와 비슷하거나 다소 비싼 편이다. 일반 패스트푸드 업소에서 샌드위치와 음료, 감자 프라이 세트 메뉴가 40~50셰켈, 커피는 7~9셰켈 정도 받는다. →날씨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3~4월이 여행 적기다. 우리 늦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다만 일교차가 극심하기 때문에 얇은 여벌 옷을 준비해 가는 게 좋다. →여권 다른 중동 국가를 여행하려면 여권에 이스라엘 입국 도장을 찍어선 안 된다. 입국 심사관에게 ‘노 스탬프 플리즈’라고 말하면 우표딱지만 한 별도의 여권을 내준다. 출국도 깐깐한 편. 이스라엘 어디를 다녔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물건 배송을 요청받진 않았는지 등을 꼬치꼬치 캐묻는다. →문화 유대인들이 하루 지켜야 할 율법이 600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정결한 식사법인 코셔(Kosher)다.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문어, 오징어, 새우 등과 발굽이 갈라진 돼지는 먹을 수 없다. 소고기, 양고기 등은 먹되 반드시 찬물에서 피를 다 뽑아야 한다. 고기와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도 안 된다. 어미와 자식을 함께 먹을 수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코셔 패스트푸드점에선 치즈버거를 찾을 수 없다.
  • [이슈&논쟁] 거제 돌고래 체험시설

    [이슈&논쟁] 거제 돌고래 체험시설

    경남 거제시 주민들이 심사숙고 끝에 추진한 돌고래 체험시설 운영 사업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필요한 돌고래 대부분을 일본과 러시아에서 수입하겠다는 계획이 ‘동물 학대’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주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몇 해에 걸쳐 뜻을 모으고 사업 아이템을 찾는 데 노력했던 거제시 지세포 지역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반대 여론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돌고래의 수입 및 사업 시행과 관련, 환경부 등 행정기관의 허가까지 모두 통과한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환경단체들은 돌고래 관련 시설을 없애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 주장하지만 주민들은 OECD 회원국 34개국 가운데 21개국이 120여개의 돌고래 수족관, 공연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贊] 배재용 지세포항발전연합회 회장 수족관서 기른다고 동물 학대 아냐…해양도시 특성 맞는 볼거리도 필요 거제시 돌고래 체험시설은 거제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거제 지역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지역적으로 보면 동북쪽은 조선산업, 남서쪽은 관광산업이 중심이다. 거제 관광산업은 외도와 해금강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아 배를 이용해 외도에 들어갈 수 없거나 해금강 관광을 할 수 없게 되면 마땅히 구경할 만한 곳이 없다. 펜션 등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은 넘쳐 나는데 관광객들이 사계절 찾아와 머물며 구경할 만한 게 없기 때문에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스쳐 지나가 버린다. 관광거리가 단순한 탓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해양도시의 특성을 살리는 쪽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세포항을 끼고 있는 12개 마을과 3개 어촌계로 구성된 지세포항발전연합회에서 볼거리를 만들어 보자며 발 벗고 나서 추진한 사업이 돌고래 체험시설이다. 지역주민들이 거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검토한 끝에 결정한 시설이다. 해양도시인 거제 지역에 바다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시설 중 어떤 것이 적합한지 국내 여러 지역을 둘러보고 조사와 분석을 한 결과 돌고래 체험시설이 가장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주민들은 민자 유치 등 가능한 방법으로 지세포 지역에 돌고래 체험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제시에 건의했다.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거제시가 민간사업자를 물색해 사업이 추진됐다. 행정기관에서 주도한 사업이 아니다. 거제 지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산업도 오랫동안 침체돼 있는 등 지역경제가 가뜩이나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라면 하나라도 더 팔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보겠다고 뜻을 모아 발 벗고 나서 어렵게 성사됐다. 처음엔 주민들이 직접 민자사업자를 찾아 접촉을 해 봤지만 여의치 않아 사업이 무산되기도 했다. 주민들 힘만으로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어려워 행정기관에서 자본 능력이 있는 민간사업자를 물색해 달라고 건의를 했다. 그래서 씨월드에서 사업을 하겠다고 나서 자본을 투자했다. 돌고래는 일부러 포획하지 않아도 그물에 걸려 자연적으로 죽는 사례도 허다하다. 먹이를 구하지 못해 헤매다 죽는 돌고래도 많다. 돌고래를 바다 환경과 같은 수족관에서 보호하고 기르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학대로 봐야 하는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돌고래 여러 마리가 친구들과 어울려 사람들이 챙겨 주는 먹이를 먹고 보호받는 가운데 인간과 더불어 잘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주민들의 생각이다. 돌고래 체험시설을 고래와 사람이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인간 친화적인 시설로 볼 수 있다. 특히 거제 돌고래 체험시설은 환경단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돌고래 공연장은 만들지 않고 모든 시설이 체험시설로 이뤄져 있다. 사업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하지 않아야 한다. 환경단체에서는 돌고래 관련 시설을 없애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주장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국 가운데 21개국이 120여개에 이르는 돌고래 수족관이나 공연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업용으로 쓰이는 동물은 고래 이외에도 많다. 동물원에 가면 수많은 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가둬 둔다고 무조건 학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집에서 개를 키우는 일도 동물 학대로 볼 수 있다. 환경단체들이 유독 고래에만 집착해 돌고래 체험시설까지 반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환경을 보호하자는 환경단체의 의견에는 주민들도 당연히 공감한다. 환경단체도 주민들의 입장과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환경단체에서 토론회 자리를 만들어 공개토론을 하자고 하면 주민들은 언제든지 참여하겠다. [反]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장 국민 76%가 제돌이 자연방사 찬성…인간 중심 사고를 접고 자연을 보자 서울동물원 돌고래쇼장에 있던 제돌이가 고향인 제주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은 큰 국민적 관심사였다. 돌고래쇼장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소수 의견임이 확인됐다. KBS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반대 16.3%의 네 배가 넘는 76.1%가 제돌이의 야생방사를 찬성했다. ‘제돌이는 야생과 사육장 중 어디에서 더 행복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 예사롭지 않다. ‘익숙해진 사육장에 사는 것이 더 행복’ 15.6%, ‘야생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행복’ 39.3%, ‘인간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45.1%였다. 그랬다. 자연으로 돌아간 제돌이와 춘삼이 그리고 삼팔이 세 돌고래 이야기는 개발과 돈에 무뎌지고 억눌린 우리의 생태적 감수성을 되살아나게 해 주었다. ‘인간 중심의 사고를 잠시 접고 자연을 보자’는 메시지를 제돌이가 남겼다.  제돌이와 친구들이 제주바다에서 잘 지낸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려오던 중 뜨악할 이야기가 전해졌다. 거제시와 업자가 추진해 온 돌고래쇼장 거제씨월드에 기존에 들여온 8마리의 돌고래에 더해 무려 12마리의 일본산과 러시아산 돌고래의 수입이 환경부에 의해 허가됐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산 돌고래 수입처는 잔혹한 고래 살상 과정을 폭로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더 코브’의 촬영지인 다이지다. 바다를 지나던 돌고래떼를 조그만 만으로 몰아넣고 작살로 잔인하게 살상하여 피바다가 되는 현장에서 살아남은 새끼 돌고래들이 거래되는 것이다. 나는 그 영화를 보면서 일제시대와 6·25전쟁 때 자행된 학살과 무엇이 다른가 하며 치를 떨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래생태관광이 활발하다. 호주의 경우 여러 관광사업 중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다고 한다. 자연도 보호하고 경제도 살린다는 이야기다. 바닷물을 막아 만든 나라, 네덜란드에는 긴 방조제가 많다. 방조제 가운데 설치된 편의시설 중에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 높은 곳이 있는데 고래체험관이다. 방조제를 만들 때 좌초된 향유고래를 기리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 들어가면 좌우로 고래가 마신 바닷물이 흘러내리고 전시된 고래태아와 수컷 성기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엄청나게 큰 고래뼈를 구경하면서 혹등고래 새끼가 어미 젖을 얼마나 많이 먹는지 보여 주는 수백 개의 우유병 숫자를 세어 본다. 서울동물원의 돌고래쇼장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제주와 거제 등지의 시설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고래고기 파는 식당이 가장 많은 곳, 울산 장생포에도 고래생태체험관이 있다. 울산 남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돌고래쇼장이다. 그곳의 큰돌고래들도 모두 일본 다이지 출신이다. 3월 초 꽃분이라는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낳았는데 3일도 지나지 않아 폐사하고 말았다. 꽃분이는 죽은 새끼를 물 위로 들어 올려 숨 쉬게 하려고 애를 써 영상으로 이를 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야생에서 30~40년을 살 수 있는 돌고래가 수족관에서는 5년 정도면 폐사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최근 시민단체들이 돌고래 수입 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의견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거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돌고래쇼가 아이들에게 자연의 모습을 보여 주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업자들의 주장일 뿐입니다. 아이들 눈에 보이는 돌고래는 부모와 헤어져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며 오직 생존을 위해 죽은 생선을 먹고 있는 돌고래에 불과합니다.” 사람을 납치해 가둬 놓고 노예처럼 부린 염전업자가 있었다. 피바다 다이지에서 수입한 돌고래로 사람을 모으고 돈을 벌겠다는 거제시와 씨월드 업자의 심리는 염전업자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 바다에 살면서 바닷물 안먹는 바다뱀의 비밀

    바다에 살면서 바닷물 안먹는 바다뱀의 비밀

    드넓은 대양에 사는 바다뱀이 바닷물을 먹지 않고 산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이 기존의 연구결과를 뒤집는 대양에 사는 바다뱀의 비밀을 밝힌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이 된 뱀은 태평양 등에 서식하는 노란 바다뱀(yellow-bellied sea snake)으로 이 종은 대양에 살면서 바닷속에 알을 낳는 희귀종이다. 학계에서는 바다생물들이 특수한 생체기관 덕분에 바닷물을 마시더라도 체내의 염분 농도를 조절해 살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해 왔다. 마찬가지로 바다뱀 역시 혀 밑에 있는 특수한 분비샘이 이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의 조사결과 노란 바다뱀은 바다에 살면서도 바닷물을 전혀 먹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논문의 공동저자 콜먼 시히 III 박사는 “노란 바다뱀은 마치 사막의 낙타처럼 6~7개월 정도 물을 먹지 않고 버틴다” 면서 “이 뱀이 바닷물 대신 먹는 것은 바로 담수”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코스타리카 해역에 사는 수백마리의 뱀들을 잡아 실험을 통해 얻어졌다. 그렇다면 뭍으로 올라오지도 않는 노란 바다뱀들은 어떻게 담수를 먹을 수 있을까? 콜먼 박사는 “노란 바다뱀은 기온과 바람의 변화를 통해 비가 오는 시기를 안다” 면서 “비가 오면 빗물이 바다 위에 뜨는데 이때를 이용해 오랜시간 참아왔던 갈증을 채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실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마녀사냥 이태임, 조정치 개인 소장하고 있는 수영복 사진보니..

    마녀사냥 이태임, 조정치 개인 소장하고 있는 수영복 사진보니..

    ‘마녀사냥 이태임’ 배우 이태임이 ‘마녀사냥’에서 몸매 비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인턴MC 조정치는 ‘그린라이트를 꺼줘’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태임에 대해 “서구적인 마스크에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정치는 “한 때 이태임 씨의 드라마 수영복 신이 화제였다. 나도 많이 소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녀사냥 MC 신동엽은 이태임에게 “몸매 관리 비결이 따로 있냐?”고 물었고 이태임은 “바다수영을 즐긴다. 사촌이 바닷가 근처에 살았는데 바닷물로 채워진 수영장이 있었다. 바다의 향기를 느끼고 싶을 때 거기서 수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엽은 “만약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가 전복을 따면 누구와 같이 먹고 싶냐?”고 물었고 이태임은 망설임 없이 “허지웅”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가 된 수영복 사진은 이태임이 지난 2010년 드라마 ‘결혼해주세요’ 출연했던 당시의 모습이다. 당시 이태임은 가슴라인이 깊게 파인 수영복을 입고 볼륨감 넘치는 완벽한 몸매를 드러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이태임 매력 있더라”, “마녀사냥 이태임, 몸매 비결이 바다 수영이었구나”, “마녀사냥 이태임 얼굴도 몸매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JTBC(마녀사냥 이태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녀사냥’ 이태임 물에 젖은 수영복 몸매에 신동엽 “몸매 관리가…”

    ‘마녀사냥’ 이태임 물에 젖은 수영복 몸매에 신동엽 “몸매 관리가…”

    ’마녀사냥’ 배우 이태임이 특별한 몸매 관리 방법을 공개하자 과거 수영복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는 이태임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MC 신동엽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화제를 모았었다. 몸매 관리 비결이 있느냐?”고 물었다. 앞서 이태임은 드라마를 통해 수영복 몸매가 공개돼 많은 화제를 샀다. 이태임은 “바다 수영을 즐긴다. 사촌이 바닷가 근처에 살았는데 바닷물로 채워진 수영장이 있었다. 바다의 향기를 느끼지 못할 때는 거기서 수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의 수영복 사진은 2010년 이태임이 출연한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한 장면으로 사진 속 이태임은 검정색 수영복을 입고 아찔한 몸매를 과시했다. 특히 허리와 가슴 라인의 절개가 깊게 파여 있어 몸매가 여실히 드러났다. 마녀사냥 이태임 몸매에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이태임, 신동엽 내가 묻고 싶었던 질문을 대신 해줬네”, “마녀사냥 이태임, 예전에 드라마 볼 때도 이태임 수영복 몸매 보고 깜짝 놀랐었다”, “마녀사냥 이태임, 청순한 얼굴에 반전 몸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녀사냥’ 이태임 아찔 수영복 몸매에 신동엽 대놓고 던진 질문은?

    ‘마녀사냥’ 이태임 아찔 수영복 몸매에 신동엽 대놓고 던진 질문은?

    ’마녀사냥’ 배우 이태임이 특별한 몸매 관리 방법을 공개하자 과거 수영복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는 이태임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MC 신동엽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이 화제를 모았었다. 몸매 관리 비결이 있느냐?”고 물었다. 앞서 이태임은 드라마를 통해 수영복 몸매가 공개돼 많은 화제를 샀다. 이태임은 “바다 수영을 즐긴다. 사촌이 바닷가 근처에 살았는데 바닷물로 채워진 수영장이 있었다. 바다의 향기를 느끼지 못할 때는 거기서 수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의 수영복 사진은 2010년 이태임이 출연한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한 장면으로 사진 속 이태임은 검정색 수영복을 입고 아찔한 몸매를 과시했다. 특히 허리와 가슴 라인의 절개가 깊게 파여 있어 몸매가 여실히 드러났다. 마녀사냥 이태임 몸매에 네티즌들은 “마녀사냥 이태임, 청순한 얼굴 때문에 몸매가 저렇게 좋을 줄 몰랐다”, “마녀사냥 이태임, 나도 바닷물 수영장에서 수영하면 저런 몸매 가질 수 있을까”, “마녀사냥 이태임, 앞으로 이름 꼭 기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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