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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구역 광장 조성사업 새달 첫삽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일대가 새롭게 변모한다. 대구시는 동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해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동대구역 고가교 교체, 환승시설과 연계된 역 광장 조성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비 1476억원을 확보해 길이 565m, 왕복 6차로인 고가교를 왕복 10차로로 확장한다. 1969년 건설된 고가교는 안전 D등급 평가를 받았고, 동대구로와의 접점지대는 폭이 70m에서 30m로 줄어 상습 교통체증을 일으켰다. 2014년 12월 완공하는 고가교에는 조경·분수시설 등을 갖춘 2만 3767㎡의 광장이 조성된다. 시는 또 택시 승하차장을 역사 앞면에 70면 등 130면을 설치, 차도에서 대기하는 택시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버스 승하차장도 양측 8면을 설치해 환승편의와 동대구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도록 했다.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가교 개체공사 중에도 동대구로의 운행차로를 6차로로 유지한다. 광장 공사는 현재 고가광장을 모두 철거하고 확장 신설하는 것으로 하부에는 KTX 고속철도가 다니고 상부에는 시내버스·택시가 통행한다. 동대구역 광장은 1만 8900㎡의 면적에 상징 조형물과 잔디광장, 바닥분수, 미디어워터폴 등이 설치돼 각종 문화행사나 공연을 할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꾸며진다. 정명섭 시 도시주택국장은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와 광장 조성, 복합환승센터가 준공되면 동대구역 일대가 교통·상업·업무 중심지로 바뀌고 대구의 새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화곡동 가로공원길, 문화향기 입는다

    화곡동 가로공원길, 문화향기 입는다

    강서구 화곡동 가로공원길이 공연장과 갤러리 등을 갖춘 명품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강서구는 문화여건 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화곡동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가로공원길 폭 4m, 총연장 750m 구간에 이 같은 거리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 43억 7000만원을 들여 3개 구역에 걸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2·3구역은 올 연말, 1구역은 내년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2·3구역은 나누리병원에서 화곡터널 입구까지 495m 구간으로, 문화향기를 풍기는 감성 공간으로 꾸민다. 공연이 가능하도록 야외무대와 관람석을 설치하고, 바닥분수·워터스크린·전시벽·석조조형물 등을 갖춘 문화광장으로 조성된다. 소모임이 가능한 쌈지마당과 잔디광장, 통석의자 등이 거리 곳곳에 들어선다. 소나무 130그루와 왕벚나무 230그루, 초화류 1만포기도 심는다. 월정초교 입구 사거리에서 나누리병원까지 255m 구간인 1구역은 가족과 연인을 위한 거리를 테마로 단장된다. 이 길에는 왕벚나무 산책길과 군데군데 소갤러리가 마련돼 산책을 하면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과 교통영향평가 변경승인을 마쳤으며, 교통규제에 따른 심의가 끝나는 대로 다음 달 착공할 방침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문화거리 조성과 함께 주변의 맨홀 123개소를 문화적 디자인을 가미한 것으로 바꾸고, 이 거리의 왕복 1.5㎞의 전선 지중화 작업도 병행한다.”면서 “마무리되면 화곡동 지역의 향토문화를 알리는 대표적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산 국내최대 광장 내년 말 완공

    부산 국내최대 광장 내년 말 완공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광장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부전동 삼전교차로 일대에 들어서는 부산중앙광장(가칭·투시도) 조성 사업과 관련, 이름공모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중앙광장은 삼전교차로~양정동 송공삼거리 구간 왕복 8차선 도로 위 3만 4740㎡(길이 700m, 폭 45~78m) 공간에 조성된다. 이는 서울 광화문광장(길이 557m, 폭 34m)보다 넓은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총 1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중앙광장에는 ▲문화마당(공연 및 이벤트 공간) ▲다이내믹 부산마당(부산 시민의 동적 활동 공간) ▲역사마당(역사체험 및 기념공간) 등이 조성된다. 문화마당은 기존 땅을 7m 아래로 파 만든 ‘성큰광장’(반지하형 야외공연장, 면적 4020㎡)을 비롯, 잔디스탠드·카페 등 편의 및 판매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다이내믹 부산마당(1만 5750㎡)엔 잔디광장, 화강암 판석 등이 깔린 포장광장, 실개천,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거리응원, 시민행사, 루미나리에 축제, 댄스록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시민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역사마당(8600㎡)은 옛날지도 문양을 한 바닥분수,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였던 송상현공 동상 기념광장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광장 조성으로 없어지는 도로를 대신할 새 도로를 개설한다. 명칭 공모는 30일까지로 다음 달에 대상작을 선정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용산 전쟁기념관 앞 녹지공원 조성

    서울시는 ‘공공기관 담장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26억원을 들여 용산동1가 전쟁기념관 앞에 녹지공원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기념관 앞 이태원로를 따라 260m 가량 늘어서 있던 높이 1~1.2m의 화단 담장을 철거하고, 활용되지 못했던 앞마당 1만 1851㎡를 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그동안 전쟁기념관 앞마당은 높은 화단 담장 때문에 폐쇄된 공간으로 남았다. 시는 화단의 높은 턱을 제거하고, 전쟁기념관 전면 중앙부에 바닥분수를 설치하는 한편 이팝나무 등 키 큰 나무 54그루, 사철나무 등 키 작은 나무 8780그루, 금낭화 등 야생화 1만 6140포기를 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쟁기념관 앞마당 공원은 중앙광장과 전투기 등이 전시된 에어파크 등을 합치면 약 5만㎡ 규모의 새 휴식처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연말까지 공공기관 4곳의 담장을 허물어 4102㎡의 녹지를 새롭게 확충할 계획이다. 은평구 응암동 꿈나무마을(옛 시립 소년의 집)과 주택가 도로를 따라 설치된 담장 110m를 허물어 1100㎡의 녹색 쉼터를 조성하고, 도봉구 방학동 도봉청소년독서실 담장 51m를 없애 102㎡의 녹지를 만들기로 했다. 마포구 당인동 당인빗물펌프장 담장 200m와 금천구 시흥동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담장 300m를 철거해 각각 2000㎡과 900㎡의 녹지를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해영 조경과장은 “앞으로 공공기관 담장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집앞 5분 거리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구로 아트밸리 길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구로 아트밸리 길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교외로 나서기가 부담스럽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의 명소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무료 성악공연… 어린이 역사탐험극도 공원과 가로수, 보행도로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단장한 구로구청 사거리 인근 아트밸리길에 위치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1층 로비에서는 지난 13일 아름다운 성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서울대 음대 출신인 소프라노 박현주, 바리톤 박준서, 피아니스트 김지연이 환상의 하모니를 뽐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연엔 ‘소화제 콘서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구로구가 식사 후 나른함을 날려버리기 위해 만든 공짜 콘서트다. 12월까지 매주 화·수요일 낮 12시 30분~1시 진행된다. 다음달 3~7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역사탐험연극 ‘박물관은 살아있다’가 열린다. 이 외에도 구는 유명 예술인들을 초대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기획전을 연중 선보이고 있다. 유모차를 끌고 공연장을 찾은 이혜숙(33)씨는 “5개월된 딸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공연장이 없었는데 동네에서 이런 공연이 열려 문화에 대한 갈증이 해소됐다.”고 즐거워했다. 주민뿐 아니라 아트밸리길은 인근 직장인들에게도 점심식사 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명소다. 공연시간 전후 출출하다면 인근 식당에서 허기를 채우면 된다. 분식뿐 아니라 간단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5000원짜리 메뉴가 즐비하다. 유기농 커피숍도 자리했고, 아트밸리 예술극장 내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즐길 수도 있다. 커피값은 2000원이면 충분하다. ●커피값 2000원… 5000원 점심도 많아 예술극장 지하 전시장으로 발길을 옮기면 ‘구로서예전’이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 전시장에서도 수시로 사진전, 시화전 등 무료 전시회가 열린다. 공연과 전시회 관람이 끝나면 이씨레물리노 공원(구로근린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면 좋다. 공원 바닥분수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며 독서를 즐기는 주민들도 많다. 이곳에서 독서를 하는 주민들을 위해 바닥분수 옆에 도서함도 마련해 놓았다. 아트밸리길은 구청 인근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하다.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걸어서 7분이면 닿는다. 2·7호선 대림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10번과 11번을 이용하면 3분 거리다. 글 사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남산~서울숲 성동올레길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남산~서울숲 성동올레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산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는 것도 피서로 훌륭하다. 건강도 챙기며 서울 속살을 느낄 수 있는 ‘성동 올레길’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 뚝섬 서울숲을 시작으로 응봉산, 독서당공원, 호당공원, 금호산, 매봉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약 8㎞ 코스다. ●야트막한 금호산·매봉산 걷기 좋아 산을 4개나 넘어야 하지만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금호산이나 매봉산 모두 야트막하다. 남산에서 올라가도 괜찮다. 일단 지하철 3호선으로 접근이 쉬울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서울숲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8일 남산 N타워 아래 국립극장 앞에서 출발했다. 버티고개를 지나 매봉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남산길에 차량은 많이 다니지만 인도가 잘 정비돼 위험하지 않다. 현재 매봉산과 버티고개는 단절돼 있어 횡단보도로 건너야 한다. 내년 말이면 이 두 곳을 연결하는 생태통로가 들어설 예정이다. 매봉산으로 들어서니 제법 자란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숨을 헐떡이며 오르막길을 넘자 눈앞에 팔각정이 나온다. 여기가 매봉산 정상이다. 발 아래 펼쳐지는 풍경에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굽이쳐 도심을 가로지르는 서울의 젖줄 한강과 성수·동호·한남대교 뒤로 빼곡하게 들어선 빌딩 숲. 서울에 40년 가까이 살았다는 한 시민도 “이런 멋진 풍경을 보기는 처음”이라며 땀방울을 훔쳐냈다. ●정돈된 산책로따라 야생화 가득 매봉산을 지나 금호산으로 향한다. 잘 정돈된 산책로 덕에 길을 잃을 걱정은 없다. 금호산 길에 들어서니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반긴다. 꽃이야 나팔꽃밖에 모르는 ‘도시 촌놈’을 위한 작은 팻말에 원추리, 맥문동, 비비추 등 이름이 적혀 있다. 야생화를 뒤로 하고 호당공원으로 가니 5호선 신금호역이 있는 논골사거리가 나왔다. 시골 풍경인 식당들은 어머니 손맛이 밴 맛깔스러운 음식을 내놓는다. 호남식당(2234-2787)은 5000원에 삼계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호당공원과 독사당공원을 지나면 트레킹의 고비인 응봉산이 나타나고 중랑천을 끼고 마지막 목적지인 서울숲으로 가면 된다. 땀으로 젖은 몸은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 바닥분수 옆이나 나무 그늘에서 식히면 그만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바닥분수 설치 남발 말아야”

    “바닥분수 설치 남발 말아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6월 의정모니터에는 불합리한 시정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특히 ‘시민편의를 위해 각 공원의 바닥분수 가동을 알려주는 경보음을 설치하자.’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모서리에 노란 안전선을 표시하자.’ 등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불편 사항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6월 의정모니터에 제시된 60건의 의견을 세 차례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5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시청광장의 바닥분수를 본떠 여기저기 바닥분수를 만들었다. 이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있었다. 고병숙(27·성북구 정릉3동)씨는 “아무도 없는데도 바닥분수가 가동되고 있는 곳이 많다.”면서 “이를 보고 있으면 전기세와 물값 등 시민의 세금이 그냥 낭비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고씨는 “바닥분수가 가동되는 시간을 표시하거나 경보음을 통해 주변 사람의 관심을 끌고 분수를 가동하면 이용하는 시민들이 좀 늘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양우경(26·양천구 목3동)씨는 “여름철, 심야에 굉음을 내며 달리는 오토바이 때문에 잠을 설치는 일이 많다.”면서 “자치구와 경찰이 합동으로 불법 튜닝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순애(54·양천구 목6동)씨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심심찮게 안전사고가 난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계단 모서리 등에 노란 안전선을 표시한다면 예산도 별로 안 들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북한산 순례길 중 보광사 쪽으로 4·19 국립묘소 후문을 만들자는 제안도 있었다. 이대청(57·강북구 우이동)씨는 “북한산 순례길과 4·19 국립묘소가 단절돼 있다.”면서 “후문을 만들면 두 곳이 연결돼 자연스럽게 4·19 정신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소방차가 긴급상황으로 출동을 할 때는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지만 복귀할 때는 긴급차 요건을 갖추지 못해 이용하지 못한다면서 신속한 복귀를 위해 이를 고쳐야 한다고 이연숙(45·강서구 화곡6동)씨가 주장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5월에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을 대부분 수용하겠다고 알려왔다. 서울시는 여름철 한밤에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청계천 관리를 강화해 달라는 의견에 대해서 야간 근무인력을 한 명에서 네 명으로 늘리고 청소시간도 오후 11시까지로 한 시간 늘리겠다고 답했다. 또 소방방재청은 무분별한 응급구조용 헬기 이용을 막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에 대해 고의성 비응급환자에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면서 홍보물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 [도시와 길] 대구 동성로

    [도시와 길] 대구 동성로

    대구 사람들은 동성로를 시내라고 부른다. 바꿔 말하면 동성로 이외는 다 시외다. 그만큼 동성로는 대구의 중심지다. 서울에 명동이 있다면 대구에는 동성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옷가게, 영화관, 백화점,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이러다 보니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젊은이들로 북적댄다. 주말이면 대구시민 10명 가운데 1명은 동성로를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근대 이전 동성로 일대는 대구 읍성 내에서도 개발이 가장 뒤처진 곳이었다. 영남제일관 앞에 있던 동문시장이 1791년 현재의 대구백화점 주차장 쪽으로 옮겨오면서 상업 기능이 생기기도 했지만 주변에는 주택 몇 채를 제외하면 허허벌판이었다. 1907년 읍성이 헐리고 신작로가 난 이후 동성로는 발전을 거듭한다. 이후 100년 동안 대구가 발전해 온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 주는 곳이 바로 동성로다. 동성로는 중앙파출소에서 대구역 앞 대우빌딩까지 1㎞ 거리다. 동성로가 왜 동성로로 불리는지 아는 대구사람은 많지 않다. 대구 중구의 골목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숙씨는 “동성로 길은 과거 대구 읍성의 동쪽 성벽이었다. 동성로라는 이름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중구는 지난해 시민들이 성벽 길을 걸으면서 그 역사를 알 수 있게 동성로 중앙에 울퉁불퉁한 장대석을 폭 1.5m 정도로 이어놓았다. 하지만 그 취지가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걷기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다시 예산을 들여 높이를 낮추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동성로는 지금은 한일멀티플렉스로 변한 한일극장이 위치한 한일로를 중심으로 동성로 1가와 2가로 나뉜다. 1988년 이전엔 동성로 1가가 메인상권이어서 대구역을 중심으로 교동시장, 동아백화점이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많은 브랜드들이 동성로 1가에 입점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동성로 2가를 중심으로 의류 대리점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특히 대구백화점 본점이 199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리면서 대구백화점 분수광장을 기점으로 메인 스트리트와 프라이빗 거리, 로데오 거리가 활발해졌다. 한일극장과 교보빌딩, 미도빌딩 일대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방위군 성격의 군대인 진영이 있었다. 진영에는 병사 400명 정도가 주둔했는데, 지역 방위와 함께 각종 형벌 집행의 역할도 했다. 을사늑약으로 한국군이 해산당하자 진영 자리에는 수창동에 있던 일본군 수비대가 옮겨와 주둔했다. 1916년 남구 이천동 현 미8군 자리로 80연대가 옮겨간 뒤 한동안 비어 있다가 1938년 일본인에 의해 영화관 키네마 구락부가 들어섰다. 조선흥업주식회사 산하기관인 일본의 왕단건축소가 설계했다. 키네마 구락부는 일본 본토의 건자재를 공수해 와 단단하게 지어졌다. 특히 금은박 치장을 한 커튼은 엄청 화려했다. 원래 두 조의 커튼이 있었는데 한 조는 한국인을 위해 금강산을 그림으로 그려 넣었다. 이영숙 문화해설사는 “키네마 구락부는 3층 높이로 당시 동양 최대의 시설을 자랑했다. 6·25전쟁때 국립극장으로 차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성로의 터줏대감은 대구백화점이다. 1969년 교동입구에서 현재의 동성로로 옮겨졌다. 당시 대구 최고인 10층 높이의 본점 건물을 지으면서 상권이 동성로 주변에 형성됐다. 3층까지만 매장으로 사용했고 4층 이상은 청구주택건설과 영남TV 등의 회사가 임대하여 사용하였다. 영남TV는 대구MBC의 전신이다. 이영숙 해설사는 “고 구본홍 대구백화점 명예회장이 1944년 삼덕동 1가 구 동인호텔 입구 모퉁이에 대구상회를 세운 것이 대구백화점의 모태다.”라고 소개했다. 구 동인호텔 자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생가가 있었던 곳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6·25전쟁 중 대구 계산성당에서 결혼한 뒤 이 곳에서 신혼생활을 하면서 1952년 박 전 대표를 낳았다. 동성로는 한때 제과점이 한 시대를 주름잡았다. 런던제과, 뉴욕제과, 뉴델제과 등 3개 대형 제과점이 70년대 대구 제방 제과계를 주름잡던 빅3였다. 이 중 런던제과점이 가장 컸다. 일제시대 대구 최초 백화점인 이비시아백화점 자리에 들어선 런던제과점은 중앙네거리의 미도백화점 총 매출액보다 많을 때가 있었다고 한다. 사단법인 거리문화시민연대는 ‘대구신택리지’라는 책자를 통해 “77년 부가가치세 도입으로 수익률이 감소하게 되고 80년대 중반부터 간식과 패스트푸드업계가 늘어나면서 제빵산업은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이로써 런던, 뉴델, 뉴욕제과는 80년대 초중반 문을 닫게 된다.”고 밝혔다. 동성로의 산증인 중 하나는 대구백화점 앞에 있은 인제약국이다. 1959년 8월15일 문을 연 이 약국은 50여년의 긴 세월을 동성로와 애환을 함께해 왔다. 이 약국 약사 김숙자(77·여)씨는 “당분간 푹 쉬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해 약국 문을 닫았다. 약국 자리는 세를 놓았다. 모녀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추어탕집인 상주식당은 동성로의 음식문화를 상징하는 명소로 손꼽힌다. 오스카양장점은 대구에서 제일 유명한 양장점이었다. 오스카양장점을 통해 배출된 디자이너들도 많았다. 오스카양장점을 중심으로 주변에 20여개의 점포가 있었다. 이들 양장점들이 동성로를 대구패션 1번지로 만들었다. 대구 중구가 추진한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야외무대 및 광장(대구백화점 앞), 바닥분수(대우빌딩 앞), 벤치 6곳 등이 조성됐다. 또 목백합과 대왕참나무 등 41그루가 심어졌다. 모두 43억원이 들어갔다. 시민 김동현(25)씨는 “예전에 동성로에는 많은 노점상과 전기시설 등이 있어 보행에 지장이 많았는데 이젠 걷기에 쾌적한 환경이 돼 좋다.”고 말한다. 동성로가 ‘테마가 있고 걷고 싶은 거리’로 화려하게 변신한 것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축구장 이름 ‘박주영’으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 공격수 박주영의 이름을 딴 축구장이 생긴다. 29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율하체육공원 축구장의 명칭을 ‘박주영 축구장’으로 바꾸기로 박 선수의 가족과 합의했다. 지난 4월 완공돼 주민들에게 개방된 율하체육공원은 면적이 4만 1000여㎡에 이른다. 축구장은 물론 테니스장, 농구장, 투척경기장 등이 들어서 있다. 또 바닥분수와 조형연못, 생태연못 등이 조성돼 있어 동구 주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박 선수는 반야월초교, 청구중·고교를 졸업하는 등 대구 동구 의 대표적인 축구선수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출신인 박 선수가 대표팀의 주축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면서 주민들의 자랑이 된 것을 기념해 그의 이름을 축구장에 붙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여름철 물놀이 가까이서 즐기세요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6월, 서울 시내 자치구들은 앞다퉈 무료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성동구는 오는 25일부터 살곶이체육공원 내 물놀장의 문을 연다. 서울시내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놀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살곶이 물놀이장은 1220㎡ 크기이며 바로 옆 바닥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다. 구는 수질관리를 위해 수돗물을 쓰고 있다. 올해 물놀이장 인근에 수영장이 첫선을 보인다. 수영장은 폭 21m, 길이 42m, 깊이 0.7~1.2m로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관악구도 오는 26일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한 도림천에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길이 30m, 폭4~8m, 깊이 35㎝인 물놀이장은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하루 나들이로 ‘딱’이다. 도림천 물놀이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3분거리이며 새로 만든 자전거도로를 이용해도 좋다. 지난 15일과 17일 개장한 성내천 물놀이장과 양재천 물놀이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은 축구장보다 1.5배 긴 160m 길이에 3m~5m 폭으로 만들어져 무더위를 잊고 하루를 지내기에 그만이다. 송파구는 물놀이장 주변에 그늘막 18개와 남녀 화장실 4곳, 탈의실 5곳, 샤워장 5곳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수질관리를 위해 1급 지하수 등을 사용하고 있다. 24시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강남구 양재천 물놀이장은 ▲영동2~3교 사이 ▲영동4~5교 사이 두 곳에 만들어졌다. 길이 120m, 폭 10m~15m, 깊이 50㎝로 열대야로 잠 못 드는 개구쟁이들이 항상 북적이는 곳이다. 청결한 수질 관리를 위해 수돗물과 구룡역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 정기철 성동구청 치수방재과장은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물놀이장 수질과 시설물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사랑 美 참전용사 60년만에 부활

    한국사랑 美 참전용사 60년만에 부활

    한 미국인 6·25참전용사가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다 죽음을 맞이했던 자리에서 동상(銅像)으로 다시 태어났다. 은평구는 16일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지금의 녹번동에서 산화한 미국인 윌리엄 해밀턴 쇼(당시 28세) 대위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2일 은평평화공원 준공식과 함께 동상 제막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인의 큰며느리와 손자 등 유가족 7명을 비롯한 미 참전용사,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 등 정관계 주요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다. 제막식에선 어린이공원에 있는 기념비도 함께 이전해 선보인다. 구가 1950년 전사한 파란눈의 대위를 추모하기 위해 공원을 조성하고 동상까지 제작한 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 쇼 대위는 일제강점기 때 한국에 들어와 선교사 활동을 하던 윌리엄 얼 쇼(한국명 서위렴 1세)의 외아들로 1922년 6월 평양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1943년 미 해군소위로 임관해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여한 뒤 전역, 한국으로 돌아와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민간인 교관으로 지내며 한국해안경비대 창설에도 기여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하버드대학에서 철학 박사과정을 밟던 중 한국전쟁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 편지로 심경을 토로했다. “아버님 어머님! 지금 한국 국민들이 전쟁 속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돕기 위해 한국에 선교사로 간다는 것은 제 양심이 도저히 허락하지 않습니다.” 미 해군으로 재입대한 쇼 대위는 제2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한 후 서울수복작전 중 녹번동에서 꽃다운 나이로 전사했다. 현재 마포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에 잠들어 있다. 안타까운 전사 소식에 당시 백낙준 연세대 총장, 김활란 이화여대 총장 등 55명이 성금을 모아 6주기이던 1956년 9월 전사한 자리에 기념비를 세웠으나 도시계획에 밀려 응암동 어린이공원으로 옮겨졌다. 은평구는 2008년 안병태(20대 해군참모총장) 해군전략연구소장의 건의에 따라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추모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511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은평평화공원은 5700㎡의 아담한 규모로 휴식하기엔 그만이다. 북한산과 한강을 잇는 녹지생태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하철 6호선 역촌역과도 가깝고 외곽에 소나무동산, 진입로에 벚나무·이팝나무 등으로 숲을 만들어 녹음을 뽐낸다. 특히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바닥분수를 설치하고 등의자,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퇴임을 보름여 남겨 남다른 감회에 젖은 노재동 구청장은 “3대에 걸쳐 한국사랑을 펼친 쇼 일가를 기리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다. 특히 후세들에게 호국보훈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쇼 대위의 묘비명에 새겨진 글이 도드라진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위대한 사랑은 없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플러스] 명동 충무로길 환경개선사업 착수

    서울시 중구 명동 관광특구 충무로길 서쪽 200m 구간을 대상으로 보·차도를 정비하고 바닥분수 등을 설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이달 착수,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2007년 충무로길과 중앙길∼명례방길 등 610m 구간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명동3길과 삼일로변, 근대역사 탐방로 등 1890m를 정비했고, 유네스코∼사보이호텔, 로얄호텔∼삼일로 구간 910m에 대해서는 최근 정비를 마쳤다.
  • 대로변 일곱색깔 공원… 창원의 ‘랜드마크’로

    대로변 일곱색깔 공원… 창원의 ‘랜드마크’로

    창원은 녹지공간과 공원이 풍부한 도시다. 도심 곳곳이 공원이다. 도로변 녹지도 넉넉하다. 도시계획 단계부터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덕분이다. 창원시민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은 32.3㎡로 전국도시 1인당 평균면적 9.5㎡보다 훨씬 넓다. OECD 도시(평균 19.8㎡)보다도 넓다. ●시민 1인당 공원녹지 면적 OECD보다 넓어 창원대로변에도 도로 북쪽을 따라 6.4㎞에 걸쳐 150~200m 너비로 7곳의 대규모 완충녹지 공원이 이어져 있다. 창원시는 이 완충녹지를 녹색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공원으로 정비·조성하는 ‘창원대로 브랜드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7개 녹지를 각각의 특색있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보행교나 지하통로, 녹색길 등으로 연결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통합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은 3단계로 나누어 2018년까지 추진한다. 올해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13㎞(편도 6.5㎞)의 자전거 하이킹 도로를 만든다. 2014년까지 창원대로 완충녹지를 도시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한 뒤 2015년부터 공원조성공사를 시작한다. 예상사업비는 500여억원이다. 대원레포츠 공원은 축구·농구·테니스장과 인공암벽 등을 갖춘 전문레포츠공원으로, 삼동공원은 도심형 수목원으로 조성한다. 88올림픽 공원은 화합의 공원으로 꾸미고 중앙체육공원은 숲속 쉼터와 초화원의 상징형 도시숲으로 만든다. 가음정 공원은 기업사랑 공원으로, 젊은이의 광장 녹지는 바닥분수와 벽천, 얼음연못 등이 있는 워터랜드로 조성한다. 대방공원은 여성 및 어린이 중심 공원으로 꾸민다. 창원시 공원개발팀 관계자는 “대로변의 각 완충녹지를 조화롭게 공원으로 꾸며 통합하면 국내외에서 사례가 드문 대규모 선형공원이 조성돼 창원시 녹색공간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공원 어우러진 연구·개발 벨트로 조성 창원대로변에는 공단조성 초기부터 전기연구원(성주동),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상남동)를 비롯한 국책연구기관과 대기업 등의 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다. 2007년 8월에는 창원대로 입구인 팔용동 7만 117㎡의 부지에 본부동·벤처동·시험생산공장 등을 갖춘 연구개발 중심센터인 경남 테크노파크가 준공됐다. 창원시는 창원대로변의 연구기관 입지여건을 살려 각종 첨단 연구시설과 벤처기업 등을 창원대로변으로 유치해 창원대로를 녹색 공원이 어우러진 연구·개발 벨트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메마른 우이천 생태하천으로

    서울 동북권의 마른 하천인 우이천이 올해 말까지 맑은 물이 흐르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우이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덕성여대 정문 근화교에서 중랑천 합류부에 이르는 우이천 7.2㎞ 구간에서 인공 석재를 걷어내고 자연형 호안을 설치하는 한편 수생 식물도 심는다. 우이천에는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정화된 물이 하루 3만여t 방류돼 30~40㎝ 가량의 수심도 유지하게 된다. 또 석계역 인근 하천 복개구간에 있는 공영주차장 3300㎡ 부지에는 바닥분수 등을 갖춘 ‘워터 플라자(Water Plaza)’, 각종 축제나 공연이 열리는 ‘컬처 플라자(Culture Plaza)’, 꽃을 주제로 한 ‘키즈 플라자(Kids Plaza)’ 등 3개의 테마 광장이 조성된다. 강북중~덕성여대 등 우이천변 3.1㎞ 구간에는 자전거도로가 신설돼 우이천에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 돈암동 등 동네 뒷산 41곳 나무·연못 어우러진 ‘웰빙숲’으로

    서울 돈암동 등 동네 뒷산 41곳 나무·연못 어우러진 ‘웰빙숲’으로

    서울 성북구 돈암동, 도봉구 방학동 등 쓸모없이 버려져 있던 동네 뒷산들이 ‘웰빙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무단주차 및 무허가 건축물 난립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던 주택가 인근 뒷산 41곳을 ‘웰빙 숲 공원’으로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동네 뒷산 공원화 사업’은 도시계획상 공원 용지로 묶여 있으면서 장기간 방치된 주택지 인근 뒷산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노원구 월계동, 강동구 상일동, 종로구 사직동 등 41곳(45만㎡)의 공원 조성공사가 끝났으며, 올 연말까지 57곳(67만 8000㎡)의 뒷산이 공원으로 대변신한다. 시는 무단주차 등으로 훼손됐던 도봉구 방학동 616-766 일대 5000㎡에 각종 수목을 심고 바닥분수와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해 휴식·운동공간으로 재조성했다. 무단 경작지로 방치됐던 노원구 월계동 산37-1 일대 7889㎡도 크고 작은 나무들과 초화류를 심어 산책로로 정비했다. 그동안 무허가 건물이 집단으로 위치해 공원의 기능을 다하지 못했던 강동구 상일동 1만 2610㎡의 경우도 보상을 통해 건물을 없애고 주변을 정비, 생태하천이 흐르는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시가 동네 뒷산공원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3276명 중 68%가 만족한다고 응답, 호응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12년까지 28곳을 추가로 마련, 총 85곳의 웰빙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설문결과 시민들이 선호하는 공원시설로 수목식재공간29%, 연못 등 수경시설 25%, 운동시설 26% 순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결과를 반영해 훼손된 공원을 물이 흐르고 나무가 우거진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청계천하류 주민 낭만쉼터 변신

    청계천하류 주민 낭만쉼터 변신

    아름드리 들꽃과 바람에 춤추는 갈대숲, 풀향기와 시냇물소리, 걷거나 자전거를 탈 때 쉬어갈 수 있는 넉넉한 휴식공간…. 서울 마장동 고산자교부터 시작되는 청계천 하류 풍경이다. 청계천은 21세기형 도심하천으로 다시 태어났지만 하류는 상류에 비해 낡고 지저분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성동구가 2007년 1월부터 청계천 하류지역을 가꾸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상류 못지않게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청계천 하류를 끼고 있는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23일 “어제 응봉둔치 종합체육공원 개장으로 마장동 고산자교에서 서울숲 한강변에 이르기까지 5.5㎞의 청계천 하류지역 특성화사업을 마무리했다.”면서 “앞으로 청계천 하류도 서울 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마장교~서울숲 한강변 5.5㎞ 정비 마장교에서 용비교까지의 청계천과 중랑천변 좌·우 제방에는 꽃과 나무가 들어섰다. 호안 상단에는 무궁화·왕벚나무·살구나무 등을, 하단에는 잔디·영산홍·야생화 및 수생식물 등을 심어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없도록 꾸몄다. 고산자교에서 성동교 구간은 분수대, 물놀이터, 조각공원, 체육시설, 인공습지가 새롭게 조성됐다. 고산자교 하부 수중에는 화려한 프로그램 분수대와 어린이 및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가 들어섰다. 특히 살곶이 물놀이장은 올여름 내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인기를 누렸다. 구는 살곶이공원내 7500㎡에 조각공원, 바닥분수대, 생태연못을 만들어 문화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또 살곶이 조각공원의 남매상은 지난 12월부터 많은 주민과 한양여대 디자인과 동아리(페크레)가 옷을 릴레이로 갈아입히는 등 지역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인공습지 어린이 자연체험학습장 활용 성동교에서 서울숲 구간은 야간에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성동교 좌우측면에 발광다이오드(LED)가 설치됐기 때문이다. 또 메타세쿼이아 등 나무숲길로 만든 사색의 길은 데이트를 즐기는 젊이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청계천과 중랑천 각 1곳씩 갈대, 부들, 물억새 등을 심은 인공습지와 길이 100m의 관찰데크는 어린이들의 살아있는 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콘크리트로 되어 있던 청계천 진출입로는 자연석, 나무 등의 자연친화형 소재로 전면 재시공했다.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밖에 중랑천 좌우 자전거도로도 정비해 누구나 자전거로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중랑천 유류저장 창고 이적지 둔치는 국궁, 축구, 게이트볼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7개 운동장을 갖춘 친환경 종합체육공원과 자연수변공간으로 주민들을 맞는다. 정기철 치수방재과장은 “청계천 하류는 자전거나 도보로 한강과 도심을 잇는 중요한 곳”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리는 곳으로 가꿔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청주 문암동 쓰레기매립장 21만㎡ 충청 최대 생태공원 변신

    청주 문암동 쓰레기매립장 21만㎡ 충청 최대 생태공원 변신

    생활쓰레기 매립장이 충청권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탈바꿈됐다. 충북 청주시는 총 공사비 151억원을 투입, 흥덕구 문암동 문암쓰레기매립장 생태공원화 사업을 마치고 19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규모는 총 21만여㎡(6만 4000여평)로 충청권의 공원 가운데 가장 크다. 청주 중심부에 있는 상당공원의 20배에 달한다. 문암생태공원은 크게 가족·웰빙·생태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가족공원은 게이트볼장 3면, 조깅코스(폭 4m, 1.3㎞), 그라운드 골프장,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바비큐장, 캠핑장 등으로 꾸며졌다. 장애인들의 볼링경기인 론볼경기장도 마련됐다. 바비큐장의 경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정자 5개가 설치됐다. 캠핑장은 텐트를 28개 칠 수 있다. 웰빙공원은 농구장 2면, 배구장 및 족구장(겸용) 3면, 건강숲체험장, 테마웰빙숲으로 구성됐다. 생태공원은 생태관찰데크, 생태습지원, 수목원, 야생원, 생태탐방로로 꾸며졌다. 숲체험장과 수목원 등은 어린나무를 심어 5년 정도가 지나야 제모습을 갖추게 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08대 규모의 주차장도 설치됐다. 모든 시설 이용료는 무료다. 시는 생태공원 관리를 위해 청원경찰 2명과 환경미화요원 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문암쓰레기매립장 공원화 사업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2년간 쓰레기매립장 지반 안정화작업을 실시했다. 매립가스를 포집해 연소시키고 골재와 흙을 깔아 지표면을 150㎝ 높였다. 서울과 대구 등 쓰레기매립장을 공원으로 바꾼 다른 지역을 방문해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한 쓰레기매립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2008년 5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며 “시민들의 정서함양, 건강증진, 생태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용인 금학천변 산책로 10일 개통

    경기 용인 금학천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10일 개통한다. 금학천은 삼가동 용인등기소 앞 다리부터 김량장동 경안천 합류부까지 2.16㎞를 흐르는 시가지 관통 하천으로, 시는 이곳에 왕복 산책로 3.88㎞와 자전거도로 3.74㎞를 설치해 공사 준공예정일보다 4개월 앞서 개통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금학천은 구도심 중심에 위치해 하상 주차장 등 콘크리트 구조물과 포장마차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과 도시 환경훼손이 심각했으나 2007년 11월부터 금학천 환경개선사업을 시작, 2008년 2월 하천변 주차장을 철거한 뒤 하천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여가활용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외에도 다년생 초화류, 징검다리형 여울, 바닥분수, 터널분수, 벽천, 이미지 타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설치됐다.
  • [서울플러스] 옥수역 주민휴식광장 탈바꿈

    성동구(구청장 이호조)16일 칙칙한 지하철 옥수역 하부 공간이 주민휴식광장으로 탈바꿈된다. 지난 3월부터 화강판석 포장, 바닥분수, 이동식 무대, 물결 벤치, 화장실, 놀이터 등이 새로 들어섰다. 또 교각 경관조명으로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볼거리도 제공한다. 구는 이날 휴식광장 개장 기념으로 방송인 김병찬씨의 사회로 해바라기, 강민주, 권성희 등 가수들이 참가하는 음악회를 연다. 토목과 2286-6322.
  • 청주 중앙로 차없는 거리 완공

    청주 중앙로 차없는 거리 완공

    충북 청주시에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됐다. 시는 2005년 시작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돼 15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40억원이 투입된 중앙로 차없는 거리는 총 430m로 상당구 성안길 입구에서 중앙시장을 거쳐 웨딩코리아까지다. 도로와 노상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이 구간은 이번에 보행자 전용도로와 시냇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한 계류시설, 바닥분수, 직지문자 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해 사람 중심의 환경친화적 거리로 바뀌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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