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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광장] 충남, 바닷길로 새 도약 이끈다/양승조 충남도지사

    [자치광장] 충남, 바닷길로 새 도약 이끈다/양승조 충남도지사

    바다는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여정에서 중추를 담당했다. 특히 서해는 고대 삼국시대부터 대륙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일본에 종교와 문화를 전달하는 교류의 관문이었다. 장보고도 이 곳을 무대로 해상왕국을 건설하며 동아시아를 주름 잡았다. 하지만 하드웨어 중심의 해양 산업은 이제 한계를 맞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해양신산업으로의 대전환이 요구된다.  충남은 바닷길, 육지길, 하늘길이 모두 활짝 열려 있다. 서해안복선전철, 서산공항 등 국내·외 접근성이 뛰어나고 천혜의 해양자원, 수려한 해안선 등을 갖춰 해양신산업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에 충남도는 4대 분야의 ‘충남형 해양신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첫째는 해양 생태 복원이다. 충남도는 고 정주영 현대건설 회장이 건설한 서산 천수만 부남호를 역간척할 계획이다. 지난 40년간 우리나라는 간척사업으로 서울면적의 2배가 넘는 국토를 얻었지만 해양 생물의 보고인 갯벌을 잃었고 해양 생태계는 망가졌다. 부남호에 바닷물과 배가 드나들면 바다가 살고, 해양 레저 산업도 꽃피게 된다. 세계 5대 갯벌 가로림만에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한다. 갈등을 낳은 조력발전소 대신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국가해양생태정원센터 등을 만들어 화합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생각이다.  둘째는 충남형 해양 치유 모델 개발이다. 해양치유시범센터, 스포츠 재활센터 등을 확충하고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세계화할 계획이다. 풍부한 산림자원까지 결합하면 특색있는 해양 치유 벨트가 될 것이다. 셋째는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이다.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분야로 미국, 유럽, 일본이 세계 시장의 75%를 선점했다. 우리는 6.5%에 불과하지만 환황해권 중심 위치,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 집적기반 등을 통해 충분히 추격할 수 있다. 마지막은 해양 레저관광 산업 육성이다. 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 탐방 등 참신한 방안이 많다.  미래는 해양의 시대다. 2007년 사상 최악의 태안 기름 유출 사고를 딛고 일어선 경험을 밑천 삼아 1242㎞의 긴 충남 해안선을 다듬고 활용해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고자 한다. 차근차근 바다에 도전하는 충남의 발걸음이 대한민국 새 도약의 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삼성전자 ‘세상모든가족’ 캠페인 후원

    삼성전자가 여성가족부 등이 개최한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에 동참, 6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진행된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 후원기업으로 참가했다. 정부 부처와 지역자치단체가 함께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 확산과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5월 서울에서 ‘숲속 나들이’ 행사를 한 뒤 두 번째로 열린 행사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왕의 도시에서 즐기는 우아한 유람

    여왕의 도시에서 즐기는 우아한 유람

    뉴질랜드 남섬의 퀸스타운은 ‘여왕의 도시’라는 이름처럼 우아한 멋이 있다. 만년설을 머리에 얹은 뾰족한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그 한가운데는 거대한 호수 와카티푸가 있다. 구불구불한 형태의 호수는 워낙 커서 바다처럼 파도도 치며 수면도 조금씩 오르락내리락한다. 호수 괴물 ‘마자 우’의 심장박동 때문에 호수가 움직인다는 마오리족의 전설이 그럴싸하게 들린다. 어느 뜨거운 여름날 호수에 풍덩 몸을 던졌다가 이를 달달달 부딪치면서 뛰쳐나온 적이 있다. 호기는 객기가 되고 말았지만, 그 차갑고도 상쾌한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 빙하가 녹아 형성된 호수라서 발만 담가도 10초를 견디기가 힘들다. 이 호수 풍경에 늘 등장하는 배가 하나 있다. 1912년부터 운행해 온 빈티지 증기선, TSS 언슬로호다. 이 배는 퀸스타운 기념품에도 어김없이 새겨져 있는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뿌웅. 고동소리와 함께 회색 연기를 뿜어내며 증기선이 호숫가 부두를 출발했다. 한 시간 정도를 달리니 월터피크라는 작은 마을에 닿았다. 이 마을은 자동차로도 접근하기가 어려워 옛 뉴질랜드 시골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양치기 개가 수십 마리의 양을 모는 모습을 보고, 양털 깎는 과정을 체험하고 나면 뉴질랜드에서 양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된다. 양털 제품을 사고 양고기를 먹어 보는 것은 뉴질랜드 여행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뉴질랜드 양의 숫자는 인구보다 많다.증기선 여기저기엔 시간의 더께가 배어 있다. 백년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의 손길이 닿아 테이블과 의자, 계단 손잡이 등 나무로 만들어진 모든 물건에서 반질반질 윤기가 난다. 석탄을 삽으로 퍼 증기선에 동력을 내는 작업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다. 유럽의 증기선이 식민지를 개척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전한 역사를 가졌던 데 반해 뉴질랜드의 증기선은 순수하게 이동과 운반을 목적으로 운행해 왔다. 과거엔 양 1500마리와 소 30마리까지 갑판 위에 실어 나를 수 있었다. 지금은 양 대신 최대 350명의 승객을 싣고 매일 우아하게 유랑한다. 언슬로호는 남반구에서 유일하게 운행하는 증기선으로 뉴질랜드 기술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이 증기선에서 재미있는 경험이 있었다. 노신사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뉴질랜드산 와인을 한 잔 마시니 천국이 부럽지 않았다. 석탄 때는 냄새마저도 향기로웠으니까. 익숙한 피아노 반주가 흘러나왔다. 마오리족 민요라 했다.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로 오시려나~’ 이 노래,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는 ‘연가’(은희·1972)의 원곡이다. 유일하게 한국인만이 이 노래를 완벽하게 불렀다. 물론 우리만 아는 한국어 가사였지만. 그리고 큰 박수를 받았다. 김진 칼럼니스트·여행작가
  • 미니카약장·키즈파크·캠핑숲, 아파트에 쏙… 아이도 엄마도 즐겁다

    미니카약장·키즈파크·캠핑숲, 아파트에 쏙… 아이도 엄마도 즐겁다

    ‘키즈’ 상품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자녀 하나를 위해 지갑을 여는 ‘VIB’(Very Important Baby)족 등장이나 조부모, 부모, 삼촌, 이모, 고모, 지인까지 아이를 챙기는 ‘텐포켓’(열 명의 주머니) 현상은 이제 건설업계 판도까지 바꾸고 있다. 자녀부터 부모 마음까지 사로잡는 ‘키즈 특화’ 아파트의 이모저모를 6일 건설사별로 살펴봤다.GS건설은 ‘키즈 친화 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커뮤니티센터에 꾸준히 어린이 관련 시설을 도입 중이다. 키즈 특화 시설로는 ‘반포자이’의 ‘미니카약 놀이터’가 있다. 물놀이와 아일랜드 놀이를 함께 즐기는 미니카약 놀이터는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연결된 섬 사이에 물길을 둬 미니카약을 즐길 수 있게 한 놀이터다. 로비니아 원목으로 만들어진 놀이시설들은 마치 무인도에서 자라난 나무들과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섬과 섬을 넘어가는 길도 줄타기, 흔들징검 다리, 흔들다리 등으로 다채롭게 조성돼 있다.일반적인 성인용 수영장이 아니라 아이용 수영장이 별도로 마련된 단지도 있다. ‘평택센트럴자이’ 3차는 25m 레인 3개가 설치된 성인용 풀을 비롯하여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키즈풀이 준비돼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돕는다. 또 GS건설의 ‘송도파크자이’에는 단지 내 ‘무비 박스’(Movie Box)라는 독특한 시설도 설치됐다. 어린 자녀와 영화관이 가기 어려운 학부모들이 단지 밖에 나가지 않고도 아이와 함께 단란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장소다.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책임져 줄 ‘맘스스테이션’도 빼놓을 수 없다. 아이들의 스쿨버스 대기공간인 맘스스테이션은 내부에 테이블, 에어컨 등이 비치돼 학부모들이 대기시간에 안전하고 쾌적하게 아이들을 기다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21년 입주를 앞둔 탑석센트럴자이에는 대규모 키즈파크가 들어선다. 흔히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소규모 키즈카페가 아닌, 면적만 약 660㎡로, 의정부 아파트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트램펄린, 볼풀, 정글짐, 모래놀이터 등의 놀이시설들을 갖춰 4계절 상관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SK건설은 인천 SK Sky VIEW와 송도 SK VIEW 아파트에 물놀이터를 마련해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수심은 낮게 설계하고, 분수 및 물놀이 기구들도 갖춰놨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다른 계절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쓸 수 있도록 조성해 활용도도 높였다. 물놀이터 주변에는 맘스카페를 마련해, 보호자가 쉬면서 아이들을 관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캠핑 숲’도 조성했다. 단지 내 숲과 잔디밭 등에 테마 놀이터를 꾸며 가족들과 함께 일일 캠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데크 주변에는 전기와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설비도 마련했다.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동 ‘SK뷰파크 3차’에 단지 내 통학버스 대기 청정공간인 ‘클린에어 스테이션’을 업계 최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클린에어 스테이션은 H13급 고성능 헤파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어, 사계절 내내 어린이와 보호자가 미세먼지 걱정 없이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현대건설은 집중력을 높여주는 ‘독서실 같은 자녀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H-스터디룸’은 자녀방에 적용되는 평면으로, 책상 양면에 벽면을 배치해 독서실처럼 집중도 높은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설계다. 설계를 할때 양쪽 벽면 사이에 충분한 공간을 반영해, 학생들의 취향이나 학습패턴에 맞춰 책상과 책장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또 책상이 벽면에서 돌출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깊이를 반영했다. 또 현대건설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놀이터에 접목했다. ㈜얼리버드픽쳐스와 손잡고 인기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 캐릭터로 어린이 놀이터를 선보인다. 이 애니메이션은 바닷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용감한 8명의 바다 영웅으로 구성된 이야기로, 2010년 영국 BBC를 시작으로 미국의 디즈니 채널 및 중국의 CCTV 등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현장부터 접목할 예정이다. 특히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스트 분사, 물놀이 공간 등 바다 탐험을 모티브로 옥토넛만의 개성도 강조한다. 미스트 분사 시설은 미세먼지 혹은 여름철 폭염 등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응한 아이템이며, 물놀이 공간은 아이들이 마치 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들과 함께 뛰어노는 듯한 색다른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다.반포 써밋 단지 내 정원에 증강현실(AR)을 적용한 ‘AR 가든’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대우건설은 올해 업그레이드 AR 버전인 AR 가든을 선보였다. 안산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에 있는 AR 가든에서는 단지 내 놀이터에서 20여종의 살아 움직이는 동물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AR 동물원, 어린이집 버스를 기다리며 볼 수 있는 안전교육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앱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을 통해 모나리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 명화 12점을 단지 내에서 찾고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AR 갤러리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때문에 대우건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단지 내 조경이라는 콘텐츠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대우건설 영업관리팀과 정보통신실에서 직접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에는 ‘포키즈 원더랜드’가 있다. 포키즈 원더랜드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키즈 특화 공간이다. 놀이공간과 휴게공간을 복층으로 연결한 더샵만의 대표적인 조경상품이다. 높이를 활용한 놀이시설이라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또 태풍?… 19호 ‘하기비스’ 한반도 때릴까

    또 태풍?… 19호 ‘하기비스’ 한반도 때릴까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6일 괌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여덟 번째 태풍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괌 동쪽 1450㎞ 해상에서 전날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며 하기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필리핀 말로 ‘빠름’을 의미한다. 현재 소형인 하기비스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괌 동쪽 약 1240㎞ 해상을 시속 36㎞ 속도로 서쪽으로 움직이다 일본 오키나와에 다가가며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또 7일 오후 3시쯤 최대 풍속이 초속 37m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커진 뒤 계속 위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80㎞ 해상에 이르는 10일 오후 3시에는 최대 풍속 초속 53m에 강풍 반경 450㎞의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으로까지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 하기비스가 우리나라로 향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만약 하기비스가 한반도로 향하면 올해 한반도를 찾는 여덟 번째 태풍이 된다. 또 올해는 기상청이 태풍을 본격적으로 관측한 1951년 이후 가장 많은 태풍이 찾아온 해로 기록된다. 종전은 1959년의 7차례가 최다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위치가 매우 멀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찬 대륙 고기압 등 주변 기압계의 큰 변화로 일본 규슈 인근에서 진로와 이동 속도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하고 크게 발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국제공론화 시작하는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저지” 국제공론화 시작하는 정부

    해수부 “이번 총회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할것”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국제공론화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리는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공론화할 방침이다.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총회는 세계 각국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를 통해 해양오염을 예방하는 국제협약 및 국제 회의체다. 1996년 체결한 런던 의정서는 전반적인 해양투기를 금지하되 특정 물질의 해양투기만 허용하고 있다. 일본 아베 내각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여 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예정이지만 한국 등 주변국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총회에서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며 일본을 압박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 의제로 방사성 폐기물 관리를 논의하는 만큼 더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총회에서 지속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문제를 논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앞서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난달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공론화했다. 지난달 10일 하라다 요시아키 일본 환경상이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과감히 (바다에) 방출해 희석하는 방법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혀 파장이 커졌다. 과거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던 터라 논란은 더 커졌다. 올해는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공조해 일본 오염수 처리 문제를 공론화한다. 숀 버니 그린피스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런던협약이 있지만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처럼 육상에서 방사성 오염수를 방출하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국제사회와 일본 정부에 강력한 행동을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이번 총회에 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해양과학기술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보낼 계획이다.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만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문제를 국제사회에 지속해서 제기하고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우새’ 이승철 “지혜로운 연상 아내 덕분, 싸움 없다”

    ‘미우새’ 이승철 “지혜로운 연상 아내 덕분, 싸움 없다”

    ‘미우새’ 이승철이 출연해 남다른 애처가 면모를 드러낸다. 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가요계 독설가로 알려진 이승철이 母벤져스와 특급 케미를 선보인다. 이날 가요계 독설가 이승철이 가정적인 남편의 모습으로 180도 변해 母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평소 딸 바보로 유명한 이승철은 녹화날 역시 딸이 골라준 옷을 입고 와 母벤져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결혼생활 12년차인 이승철은 지혜로운 연상의 아내 덕에 절대 싸움은 없다고 고백하며 스스로 애처가임을 밝혔다. 심지어 밖에서는 가수 후배들의 호랑이 선배인 그가 “이럴 땐 아내가 무섭다”, “식은땀까지 난다”고 밝혀 녹화장이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아내가 무섭다’는 이승철의 이야기에 폭풍 공감한 사람은 MC 신동엽이었다. 신동엽은 “요즘 PD 아내와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는 말을 시작으로 말 못 할 고충을 고백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미우새’는 6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다양한 가족’ 행사 참석한 김정숙 여사

    [서울포토] ‘다양한 가족’ 행사 참석한 김정숙 여사

    김정숙 여사가 6일 부산시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 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 10.0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여사, 세상모든가족, 함께

    [서울포토] 여사, 세상모든가족, 함께

    <청와대> 세상 모든 가족, 함께/ 김정숙 여사가 6일 부산시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 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19. 10.06.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런닝맨’ 티파니, 美 활동 근황+김종국 새로운 목격담 공개

    ‘런닝맨’ 티파니, 美 활동 근황+김종국 새로운 목격담 공개

    ‘런닝맨’에 티파니가 출연한다. 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미국 활동 중인 가수 티파니가 출연해 LA에 자주 가는 김종국의 목격담을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함께 하게 된 티파니는 미국 활동 근황을 전하며 LA에 집을 구매한 소식을 전했다. 근황을 들은 멤버들은 항상 LA를 ‘제 2의 고향’이라 생각하는 김종국을 현지에서 본 적 없냐며 그의 목격담을 물었다. 이에 티파니는 “같이 알고 있는 굉장히 친한 지인이 있다”고 언급해 김종국의 새로운 목격담을 공개했고, 급기야 하하는 “김종국 딸은 본 적 없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국는 “하하 때문에 진짜 LA에 딸이 있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런닝맨’은 6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국제해사기구서 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제기

    정부, 국제해사기구서 日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제기

    韓 “日에 원전 오염수 투명한 정보공개 요청”日 “한국, 사실관계·과학적 근거 없어” 비난지난달 10일 日환경상 “방류말곤 방법없다”일본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한 문제제기에 나서는 등 국제 여론전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7일부터 영국 런던 IMO 본부에서 열리는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회원국에 알리고 국제적으로 공론화한다.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총회는 폐기물의 해양투기 금지에 관한 당사국의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로, 이번 총회 의제 가운데는 ‘방사능 폐기물 관리’가 포함돼 있다. 총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만한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문제를 국제사회에 지속해서 제기하고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 정부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공조해 처리 문제를 공론화한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배출계획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일본 정부에 질의하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원자력안전기술원, 해양과학기술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보내 대응한다.해수부 관계자는 “일본 측에 원전 오염수의 처리에 관한 투명한 정보 공유를 요청하고 총회에서 이 사안을 지속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난달 1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처리를 문제 삼으며 공론화에 나섰다. 이에 대해 일본은 “한국 측의 주장은 사실관계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았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숀 버니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최근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아베 내각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쌓여있는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 100만t 이상을 태평양에 방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했었다. 2011년 폭발 사고 후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보관하고 있는 오염수는 하루에 170t씩 늘어나 증설계획을 고려하더라도 2022년 여름쯤에는 저장용량(137만t)이 한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해양 방출, 대기 방출, 지하 매설, 파이프라인을 이용한 지층 주입, 전기분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장기보관 등을 놓고 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등 주변국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방안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환경 담당 각료인 하라다 요시아키 환경상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해 희석하는 것 말고 방법이 없다”고 말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하면서 후쿠시마 현에 위치해 있던 원전이 폭발해 방사능이 대량 누출된 사고다. 당시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는 요오드, 세슘, 바륨 등 수많은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고 그해 4월 후쿠시마 토양에서는 골수암을 일으키는 스트론튬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 방사능 물질은 편서풍을 타고 전 세계로 확산돼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중국에서도 검출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배틀트립’ 박연수X송지아, 모녀 여행은 이들처럼 [SSEN리뷰]

    ‘배틀트립’ 박연수X송지아, 모녀 여행은 이들처럼 [SSEN리뷰]

    ‘배틀트립’ 박연수, 송지아가 수많은 모녀 시청자들의 로망을 실현한 팔라완 여행 설계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 개편 첫 방송에서는 박연수-송지아 모녀와 배우 고주원-김다현이 필리핀의 마지막 낙원 ‘팔라완’ 여행 설계자로 출격했다. 여행기 공개에 앞서 각각 32만 1천원과 75만 9천원으로 극명히 차이 나는 두 팀의 여행 경비가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모녀 여행’ 컨셉으로 팔라완 정복에 나선 박연수-송지아의 ‘맘과 함께 투어’가 공개됐다. 이날 박연수는 딸 송지아를 위해 정보력으로 무장한 맘파고로 변신해, 팔라완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수 많은 박쥐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지하강 국립공원부터 투명하고 맑은 바다를 온 몸으로 누릴 수 있는 엘 니도까지 다채로운 팔라완의 면면이 담겨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해양 레포츠의 성지라 불리는 ‘엘 니도’에서 즐기는 호핑투어가 팔라완 여행 욕구를 끌어올렸다. 이에 송지아는 “엘 니도 안 가면 팔라완 간 게 아닌 거 같아요”라며 ‘엘 니도’ 호핑투어를 강력 추천해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팔라완의 맛깔스러운 먹거리들의 자태가 침샘을 자극했다. 공심채볶음의 필리핀 버전인 아도보 깡꽁을 비롯한 팔라완 전통음식부터 필리핀 식 멕시칸 요리인 나초 바스켓, 돼지 립 등 생소한 비주얼의 음식들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이때 자타공인 먹방의 신으로 불리는 김준현은 “본때를 보여주고 싶네요. 한번 찾아가가지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기립박수 받으면서 나올 수 있거든요”라며 군침을 다시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단 둘이 여행은 처음이라고 밝힌 박연수-송지아는 공항에서부터 남다른 커플룩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자매 혹은 절친 같은 모녀 여행기를 기대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여행 내내 패피 모녀의 자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함께 호흡을 맞춰 하는 커플 요가까지 즐기며 모녀 여행의 로망을 실현하는 여행기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연수-송지아는 망고, 구명조끼 등 사소한 아이템 하나로 티격태격한 데 이어,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물장난을 치는 꼭 닮은 자매 같은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동시에 아들 같은 딸이라는 송지아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시크한 소녀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저 스파이더맨이랑 결혼할 거에요”라며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에게 공개 청혼을 하는가 하면, 정글 같은 곳을 지나며 원숭이 흉내를 내는 장난기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그는 엘 니도 호핑투어를 즐기며 “13년 인생에 최고의 날입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연신 미소 짓게 만들기도. 한편, 새 단장한 ‘배틀트립’은 넘치는 에너지와 풍성한 여행 정보로 관심을 높였다. 특히 MC군단 김숙-김준현-윤보미는 새로운 만남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틀트립’의 안방마님 김숙과 함께 김준현은 마치 오래 전부터 ‘배틀트립’ MC였던 것처럼 오디오를 빈틈없이 꽉 채우는 입담을 과시했고, 윤보미는 풋풋하고 상큼한 매력과 활기 넘치는 에너지로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한층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털어놓는 3MC와 여행 설계자들의 여행기에 대한 솔직하고 유쾌한 감상들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배틀트립’은 ‘추천해보미~’ 코너를 신설해, 직접 경험하고 온 여행 설계자들이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를 소개해 여행을 준비하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확실한 여행 정보를 제공했다. 사진=KBS2 ‘배틀트립’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태평양 플라스틱 수거하는 발명품 가동

    태평양 플라스틱 수거하는 발명품 가동

    태평양에 떠 있는 플라스틱을 거둬들이기 위한 거대한 수거 시스템이 1년여 시험운영 끝에 지난 2일(현지시간) 제대로 작동을 시작했다. CNN에 따르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 ‘오션클리닝’은 자신들이 발명한 최신 시제품이 ‘유령 그물’로 알려진 버려진 거대한 낚시 그물부터 1㎜ 짜리 작은 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라스틱 파편을 수거해 보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보얀 슬래트 대표는 이날 로테르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오션클리닝이 개발한 해양 청정 시스템은 물 표면 아래에 그물 형태의 장막을 둔 U자 형태 방호벽이다. 발명품은 해류를 따라 천천히 떠다니며, 더 빨리 움직이는 플라스틱을 붙잡아 가두도록 만들어졌다. 오션클리닝은 지난해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이 발명품을 처음 띄운 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단체 측은 지난해 말 이 시스템이 쓰레기를 줍지 않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약 1996㎏의 쓰레기를 끌어안은 시제품이 떨어져나가 해안으로 견인해야 했다. 이번에 성공을 거둔 시제품은 ‘001/B’로, 제품 밑의 물고기 등 해양 생물이 활동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움직임을 더 느리게 하기 위해 낙하산 닻을 추가했다. 플라스틱이 쓸려가버리지 않도록 그물 위 코르크 선 크기를 키웠다.시제품은 미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거대한 해양 ‘쓰레기섬’에 배치됐다. 쓰레기섬은 90% 이상이 플라스틱류로 이뤄졌으며, 면적이 미 텍사스의 2배, 프랑스의 3배에 해당한다고 CNN은 설명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이 쓰레기섬은 나선형 해류가 해양 부유물들을 한 곳으로 끌어들이면서 형성됐다. 오션클리닝은 시제품으로 ‘함대’를 만들어 이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 계획대로 된다면 쓰레기섬은 5년마다 절반씩 크기가 줄어들게 된다. 슬래트 대표는 “이제 해양의 자연적인 힘을 이용해 스스로 쓰레기를 붙잡아 모으는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이 시스템을 확장하려면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남았다. 슬래트 대표는 “거친 바다에서도 시스템이 수년 간 버텨야 하며, 배를 이용해 수거하기 전까지 몇 개월 간 쓰레기를 잘 담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올해 가장 강한 태풍 제19호 ‘하기비스’ 발생…한국에 또 오나

    올해 가장 강한 태풍 제19호 ‘하기비스’ 발생…한국에 또 오나

    기상청 “올해 태풍 중 가장 강하고 크게 발달”日 규슈 진로 예상 속 한반도 영향 예의주시 태풍 올 경우 올해 8개로 관측 이래 최다18호 태풍 ‘미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제19호 ‘하기비스’가 또 발생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한국으로 향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지만 잇단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긴장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괌 동쪽 1450㎞ 바다에서 전날 발생한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 태풍은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빠름’이라는 의미를 지닌 필리핀이 낸 ‘하기비스’로 불리게 된다. 발생 당시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170㎞다. 현재 시속 25㎞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하기비스는 앞으로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약한 강도의 소형급인 하기비스가 8일쯤 ‘매우 강’ 강도의 중형급으로 발달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경로와 발달 정도를 보면 7일 오후 3시쯤 괌 동북동쪽 약 430㎞ 해상에서 최대 풍속이 초속 35m인 강한 소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9일 오전 3시쯤 괌 북서쪽 약 710㎞ 해상에 이르면 최대 풍속 초속 50㎞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 이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30㎞ 해상에 올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3시쯤 최대 풍속이 초속 53㎞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로 향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기상청은 “4∼5일 뒤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일본 규슈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아직 우리나라에서 위치가 매우 멀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찬 대륙 고기압 등 주변 기압계의 큰 변화로 규슈 인근에서 진로와 이동 속도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하기비스’가 가장 강하고 크게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본 규슈 지역으로 이동할 무렵 태풍 강도가 세고 규모가 커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한반도 주변으로 이동해 우리나라 해상이나 육상에 태풍 특보가 발표되면 한국이 태풍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최근 남부지방을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남긴 ‘미탁’을 포함해 모두 7개이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1959년과 함께 가장 많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태풍이 추가로 오면 올해는 역대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수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된다.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후 6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간담회를 열어 태풍 ‘미탁’ 피해 복구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태풍 피해 현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예비비 및 특별교부세 지원,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의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물폭탄’을 퍼붓고 지나간 태풍 ‘미탁’으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는 14명, 이재민은 74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주택 1237곳, 농경지 1861곳 등 민간시설 3267건이 침수·파손됐고,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359건 등 총 3626건의 피해를 입었다. 태풍 ‘미탁’은 지난 2일 오후 9시 40분 전남 해남군에 상륙해 밤사이 남부지방을 관통하며 곳곳에 기록적인 양의 비를 쏟아낸 뒤 이날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다. 경북 울진에는 시간당 104.5㎜의 비가 내려 1971년 1월 이 지역 기상관측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주도 고산과 강릉 동해도 시간당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밤부터 쌀쌀 ‘본격 가을 날씨’…곳곳에 빗방울

    밤부터 쌀쌀 ‘본격 가을 날씨’…곳곳에 빗방울

    밤부터 찬 공기 남하해 6일 오전 기온 ‘뚝’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바야흐로 본격적인 쌀쌀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5일 동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오고 밤부터 차가운 공기가 남하해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 영동 북부지역에 20∼60㎜의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 남부는 10∼40㎜, 강원 영서·경기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 동해안에는 5∼20㎜, 충북 북부·경남 해안·제주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이른 오전과 낮 시간대에 때때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나머지 지역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도, 수원 19도, 대전 20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등이다. 낮 기온은 17∼26도로 전날보다 선선한 편이다. 다만 밤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다음 날인 6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해지겠다.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국외에서 날아온 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순간적으로는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대기질예보센터는 분석했다. 동해상과 서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다. 서해에는 이날까지, 동해에는 다음 날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1.0∼4.0m, 동해 2.0∼5.0m로 예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금들녘 사이로 걸어보아요

    황금들녘 사이로 걸어보아요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산과 들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황금들녘’을 느낄 수 있는 5곳을 10월의 걷기 좋은 여행길로 선정했다.●솔숲 갈래길-경북 봉화 솔숲 갈래길은 봉화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선비들이 머물며 공부하던 별장인 석천정사를 지나 500년 전 터를 잡아 조성된 안동 권씨 집성촌 닭실마을까지 이어진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숲길과 옛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까지 두루 돌아보며 걸을 수 있다. 다만 비로 내성천이 범람할 경우 내성천 징검다리는 이용할 수 없고 내성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코스경로 : 봉화체육공원~내성천 징검다리~내성천 수변공원~석천정사 입구 소공원~석천계곡숲속길~닭실마을~정자목. 거리:7.1㎞ 소요시간 : 2시간 30분. 난이도: 쉬움.●유교문화길 2코스 하회마을길-경북 안동 유교문화길 2코스 하회마을길은 예와 전통을 중요시하며 살아온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걷기길이다. 안동의 역사적 배경이 담긴 소산마을과 병산서원, 그리고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에둘러 돈다. 아름다운 자연과 조선 건축물의 백미를 느낄 수 있다. 코스 경로 : 안동한지~소산마을(삼구정)~병산서원~만송정~하회마을장터~현회 삼거리 거리 : 13.7㎞ 소요시간 : 4시간 난이도 : 쉬움●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 토지길 1코스-경남 하동 마을과 마을 사이를 걷는 시골길과 황금빛 들판 사이를 거닐며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코스 초입의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영화, 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만들어져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그 옆의 박경리문학관에서는 작가의 삶을 느낄 수 있다. 코스경로 : 최참판댁 입구~최참판댁~조씨고가~취간림~평사리들판~부부송~동정호~악양루 거리 : 11㎞ 소요시간 : 3시간 난이도 : 보통●삼강-회룡포 강변길 1코스-경북 예천 삼강 회룡포 강변길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삼강주막과 회룡포, 그리고 작은 마을들을 두루 아우르고 있다. 낙동강에 마지막 남은 삼강주막과 ‘육지 속의 섬’ 회룡포는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코스경로 : 삼강주막~사림재~용포마을~제2뿅뿅다리~회룡포~제1뿅뿅다리~회룡교~성저교~원산성~비룡교~삼강주막. 거리 : 14㎞ 소요시간 : 5시간 난이도 : 보통●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인천 강화 ‘강화나들길’은 총 310㎞로 20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0코스인 ‘머르메 가는 길’은 교동도 서쪽을 도는 코스다. 산과 들, 그리고 바다와 섬 등 자연으로 가득찬 길이다. 출발지이자 종착지인 대룡시장은 1960~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코스경로 : 대룡시장 ~ 난정저수지 ~ 수정산 ~ 금정굴 ~ 애기봉 ~ 죽산포 ~ 머르메 ~ 양갑리 마을회관 ~ 미곡종합처리장 ~ 대룡시장 거리 : 17.2㎞ 소요시간 : 6시간 난이도 : 보통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사진 한국관광공사
  • 남해 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남해 바다에서 청산가리 10배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발견

    청산가리 10배 독성을 가진 맹독성 문어가 경남 남해군 앞 바다에서 발견돼 낚시객과 어민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통영해양경찰서는 4일 남해군 미조면 설리 남방 0.48㎞ 지점 바다에서 이날 오전 10시쯤 낚싯배가 잡은 문어 한마리가 국립수산과학원 분석결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해경은 선상 낚시를 하던 낚싯배로 부터 맹독성으로 의심되는 문어를 잡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해당 문어를 수거한 뒤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해경은 이날 남해 앞 바다에서 잡힌 파란고리문어는 길이 10cm, 무게 20g쯤 되는 작은 크기 문어로 침샘 등에 ‘테르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독은 주로 복어과 어류에서 발견되며 독성이 청산가리 10배에 달해 만지면 매우 위험하다고 해경은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우리나라 연안에서도 화려한 색상을 가진 아열대성 문어, 물고기, 해파리 등이 자주 출몰한다. 해경은 해안가에 출몰하는 이같은 화려한 색상의 아열대성 생물은 독성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손바닥만 한 새끼 바다거북 배 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 104개

    손바닥만 한 새끼 바다거북 배 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 104개

    지난해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코에 빨대가 꽂힌 바다거북이 발견돼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로부터 1년이 지금, 바다거북은 여전히 플라스틱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바다거북보호단체 ‘검보-림보 네이처 센터’(Gumbo Limbo Nature Center, 이하 GLNC) 측은 바다거북의 배 속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의 사진을 공개했다.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에 떠밀려온 새끼 바다거북 중 한 마리의 사체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플라스틱 조각이 쏟아져 나왔다. GLNC 관계자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바다거북 배 속에서 104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8월~11월 사이 플로리다 해변에는 강한 바람과 거센 파도에 떠밀린 새끼 바다거북이 유입된다. GLNC는 이런 새끼 거북을 돌보고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배 속에 플라스틱이 가득한 이 바다거북은 지난주 사체로 발견됐다.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파도에 잘게 부서져 미세 혹은 초미세 플라스틱 형태를 띠게 되는데, 바다거북이나 물고기가 이런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로 오인해 삼켰다가 폐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플로리다 바다거북관리소는 매년 약 100만 마리의 해양 동물이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매년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800만 톤, 이미 흘러들어간 것만도 1억 톤이 넘는다. 2050년이 되면 플라스틱 쓰레기의 무게가 물고기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양도 양이지만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문제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가 분해되는 데는 수 세기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닐봉지는 10년~20년, 플라스틱 빨대는 200년, 페트병은 450년 수준이다. GLNC는 이번에 발견된 바다거북을 비롯해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고통스러워할 해양 동물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할 때라며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전 세계에서 2700만 톤의 새로운 오염원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수상포지구 특혜 논란, 이용주 국회의원과 주철현 전 여수시장 충돌

    여수상포지구 특혜 논란 문제를 놓고 이용주(무소속) 국회의원과 주철현(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장) 전 여수시장이 충돌을 빚고 있다. 상포지구는 1986년 S토건이 택지개발을 위해 바다를 매립했으나 20여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2015년에 Y사가 용지를 매입해 택지개발을 한 장소다. Y사는 2015년 당시 주철현 여수시장의 조카사위가 대표로 있던 회사다. S토건으로부터 매립지 일부를 매입해 특혜 논란이 일었다. 감사원은 최근 상포지구와 관련해 여수시에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직원에 대해 징계 요구와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통보했다. 이와관련 주 전 시장은 지난 1일 “감사원이 상포매립지에 대한 감사결과 구체적인 법 위반은 찾아내지 못하고, 공무원의 업무부당처리(성실의무위반)만 징계를 요구했다”며 “법 해석과 사실 인정 오류로 잘못된 결론이 나와 재심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전 시장은 “감사원이 위법 사실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만큼 상포지구 논란이 일단락 되기를 바란다”며 “상포 논란으로 시민들에게 진 빚은 더 봉사하면서 갚아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이 의원이 발끈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4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포지구 개발과정에서 불거진 특혜의혹에 대해 주철현 전 시장은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주 전 시장의 조카사위에 대한 특혜는 사실로 밝혀졌고, 이를 가능케 했던 여수시 행정행위들의 위법·부당성은 명확히 확인됐다”며 “그동안 아무런 위법 부당한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해 온 주 전 시장의 해명들은 시민을 기망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했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법령 위반이 명백한데도 주 전 시장은 감사원 결과를 애써 부정하면서 짜 맞추기식 감사로 폄훼하기까지 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을 무시한 처사로 주 전 시장에게 성찰의 시간을 기대한 여수시민들에게 오히려 찬물을 끼얹었다”고 질타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나혼자산다’ 송가인, 박나래 ‘이상형 배우’ 영상통화 제안에 “떨려”

    ‘나혼자산다’ 송가인, 박나래 ‘이상형 배우’ 영상통화 제안에 “떨려”

    오늘(4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지)에서는 집요리 장인 박나래가 송가인을 집으로 초대해 유쾌한 하루를 보낸다. 이날 박나래는 고된 서울생활을 하는 송가인을 위해 전라도 음식을 대접한다. 화려한 진수성찬에 감동한 송가인의 칭찬이 터져 나오자 그녀는 손사래를 치며 극강의 겸손 발언으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박나래와 송가인은 고향 내음 가득한 구수한 토크로 티키타카의 진수를 보여준다. 똑같은 입맛부터 진한 사투리까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그녀들의 찐케미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개성 강한 패션 취향까지 같아 화려한 옷장 탐방을 함께 즐긴다. 평소 독보적인 패션으로 유명한 박나래가 건넨 옷들은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반짝이 사랑을 자극한다고.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예상치 못한 부끄러운 상황으로 기분 좋은(?) 곤란함을 겪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배우와 친분이 있는 박나래가 영상통화를 시켜준다고 하자 너무 떨려 그냥 TV로 만나겠다며 마음에 없는 말을 뱉은 것. 과연 그녀의 마음을 빼앗은 매력남은 누구일지 본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강력한 웃음을 예고한 대세들의 만남은 오늘(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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