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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없는 충북에 바다가 생긴다

    바다없는 충북에 바다가 생긴다

    충북 청주에 바다를 체험할수 있는 미래해양과학관이 생긴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이 실시한 청주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부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양과학관은 청주시 정상동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5175㎡)로 2025년 개관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046억원이다. 부지매입비 82억원을 제외하고 모두 국비다. 해양과학관은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어드벤쳐관, 해양바이오관, 해양로봇관 등 5개 상설전시관과 키즈존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해양과학관은 해양수산부 특수법인 형태로 설립돼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정부수립 이후 충북에 처음 들어서는 해양시설”이라며 “내륙지역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는 수 있는 최고의 해양과학문화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시설 연안권 집중으로 인한 내륙지역 소외현상 극복을 위해 5개권역별로 각기 다른 기능의 해양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남해권의 부산해양박물관과 서해권의 서천 해양생물관은 이미 운영중이다. 동해권의 울진 해양교육과학관은 2020년, 수도권의 인천해양박물관은 2023년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청주 해양과학관은 내륙권역을 담당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동백꽃 필 무렵 -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동백꽃 필 무렵 -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동백이 #용식이 #옹산게장거리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의 주인공 동백(공효진)은 지극히 인간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옹산 게장 단지 골목에 들어와 아들 필구를 키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미혼모 동백과 촌스럽지만 사람냄새 팍팍 나는 순경 황용식(강하늘)의 소박한 사랑이야기는 시청률 20%를 웃돌 정도로 올해 지상파 최고의 드라마로 등극하였다. 등장인물들의 말투를 보아하니 충청도 서산이나 태안 근처 어디쯤에서 촬영하지 않았을까 짐작되는 ‘옹산 게장 거리’는 사실 경상북도 포항에 위치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의 모습을 담은 곳이다. 동백의 인기와 더불어 갑자기 관람객들이 몰려 들고 있다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로 가 보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 동백(공효진)의 캐릭터는 분명 이문구의 소설 ‘관촌수필’에 나오는 주인공 ‘옹점이’와 흡사하다. 소설에도 나오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걸쭉한 입담이 주는 재미 역시 드라마에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특히 ‘옹산’이라는 지명은 소설 주인공 ‘옹점이’와 소설 첫 소제목인 ‘일락서산’에서 가져온 듯한 느낌마저도 든다. 그러나 소설 속 ‘옹점이’는 한국 전쟁 중 남편을 잃고 시댁 식구들에게도 쫓겨나는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그려졌지만 드라마 속 ‘동백이'는 스스로 당당한 인생의 주인공으로 거듭난다. #구룡포일본인거리 #어업권수탈 #여명의눈동자 여하튼 모처럼 지상파 드라마의 인기를 절절하게 체험하고 있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는 연일 ‘동백이’와 ‘용식이’를 찾는 소리가 사방에서 끊이질 않는다.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외교 관계가 싸늘했기에 구룡포 일본인거리에 다시금 들이닥치는 손님들의 발걸음은 주변 식당가와 상점들의 매출을 수직 상승시키는 중이다. 특히 구룡포에서 유명한 과메기나 물회, 모리국수, 해풍국수의 매출도 늘어났지만 뜬금없이 게장을 찾는 손님도 많아졌다. 그런데 포항에 위치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의 유명세는 진즉에 난 적이 있었다. 바로 ‘여명의 눈동자’라는 1991년에 방영된 MBC드라마 역시 이곳에서 촬영을 하였다. 따라서 최근까지도 ‘여명의 눈동자’ 촬영 명소라는 철이 한참이나 지난(?) 드라마를 홍보하던 구룡포 거리가 ‘동백꽃 필 무렵’이라는 요사이 가장 뜨끈뜨끈한 입소문에 올라타기 시작한 것이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산장정' 이후부터 일본인들이 조선으로 들어와 살았던 곳이다. 이후 구룡포 앞바다에 어족자원이 풍부한 황금 어장이 발견되자 1935년부터는 일본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어업 항구로 개발하면서 번성하게 된 곳이다. 포항시는 2010년부터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방 이후 몇 채 남아있던 교토식 일본 가옥과 더불어 원형이 보존되던 하시모토 젠기치의 집을 근대역사관으로 바꾸고 당시의 요리집, 찻집, 소학교와 우체통 등도 옛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이후 꾸준히 일본 강점기의 역사적 배경이 필요한 드라마, 영화, 사진 촬영장소로 사용되다 최근에는 현대적 감성을 더한 거리 조성을 통해 새로운 문화 관광 자원으로 성공적으로 변모하였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5개 만점) - 동백이의 까멜리아를 만날 수 있다. 2. 누구와 함께? -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동백이와 황용식을 보고픈 사람들 3. 가는 방법은?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53-1(구룡포읍) - 포항시내 어디든 200번 좌석버스 탑승,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하차 4.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방문의 특징은? -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가 지닌 여운을 좀 더 길게. - 일제강점기 일본의 어업권 수탈의 현장 그대로 5. 방문 전 유의 사항은? - 이곳은 원래부터 항구로 이름난 곳이다. 일본인 거리와 더불어 볼거리, 먹거리들이 많아서 넉넉한 시간을 두고 방문하면 좋다. 6.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꼭 볼 곳은? - 까멜리아세트장, 계단, 근대역사관, 일본식 찻집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구룡포 먹거리는? - 구룡포의 명물은 물회, 모리국수, 해풍국수 등이 있다. 모리국수 ‘할매국수’, ‘까꾸네 모리국수’, ‘초원식당’, 해풍국수 ‘해풍명가’, 고래고기 ‘삼오식당’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phtour.pohang.go.kr/phtou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대보항, 포항 호미곶, 죽도시장, 보경사, 영일대 해수욕장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관광을 위해 급조된 인위적 거리가 아니라 실제 100여 년 전 일본인 900여 명 이상 살았던 대표적 일본인들의 조선 거류지였다. 특히 건물 형태가 일본에서도 요사이는 보기 힘든 교토식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일본 강점기 시대의 역사와 건축 문화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방문지기도 하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포토] ‘늘씬 뒤태’ 신재은, 풍만 애플힙에 시선

    [포토] ‘늘씬 뒤태’ 신재은, 풍만 애플힙에 시선

    모델 신재은이 몰디브에서 여유를 뽐냈다. 신재은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몰디브에서 마신 모히또 살 다 엉덩이로 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비키니 차림으로 바다에 누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녀린 허리와 대비되는 풍만한 애플힙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네티즌들은 “좋은 휴가네요”, “너무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재은은 지난달 25일 남편과의 결혼 소식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서울
  • ‘대배우의 市場(시장)한 여행’, 맛과 낭만의 고장 여수 편 22일 방송

    ‘대배우의 市場(시장)한 여행’, 맛과 낭만의 고장 여수 편 22일 방송

    배우 임현식과 이정섭이 밤바다와 푸짐한 밥상으로 대표되는 낭만의 고장 여수를 찾았다. 오는 22일 오후 3시 소상공인방송에서는 배우 임현식의 절친이자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야무진 배우 이정섭과 함께하는 ‘대배우의 市場(시장)한 여행’ 여수 중앙시장 편이 공개한다. 소탈하고 유머러스한 대배우 임현식과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야무진 배우 이정섭은 연예계에 소문난 절친이다. 두 사람은 성격도 다르고 외모도 전혀 다르지만 여행 내내 티격태격 아옹다옹 55년 지기 절친 케미를 뽐낸다.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매사 모든 것에 감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정섭이 여수에서 마주한 황홀한 밥상의 정체는 무엇일까. 또 두 사람 앞에 여수에서 태어나 여수에서 살고 있는 젊고 유쾌 발랄한 묘령의 여인이 등장한다. 그 여인이 선사한 맛있는 갓김치에는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걸까. 방송에서는 마치 직접 식도락 여행을 떠나온 듯 생생하게 살아있는 여수의 맛과 함께 여수 밤바다를 거닐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두 배우의 속 깊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수 꿈뜨락몰 청년상인들을 찾아 요식업 전문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배우 이정섭의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청년상인들을 응원하며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이정섭의 조언을 받은 청년상인들의 변화와 이를 지켜보는 손님들의 반응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소상공인방송이 새롭게 선보이는 ‘대배우의 市場(시장)한 여행’은 배우 임현식이 친구 혹은 인생 후배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전통시장 ‘청년몰’을 방문, 청춘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청춘예찬 프로그램이다. 쉐프 이연복, 가수 김정민, 배우 심양홍, 이정섭, 최주봉이 임현식의 여행친구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 5대 도시를 찾아 떠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지의 맛, 가성비, 젊음… ‘팔색조’ 야시장이 지역 살린다

    현지의 맛, 가성비, 젊음… ‘팔색조’ 야시장이 지역 살린다

    귤·새우 등 특산물 살린 제주 동문시장 ‘전국 최초’ 부산 깡통시장 매일 불야성 여수 낭만포차, 밤바다 감성 타고 인기 전주 남부시장, 주말 1만 7000명 몰려 서문·칠성시장 ‘대구 10미’도 성업 중지난 17일 밤 10시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지난해 3월 문을 연 이곳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시장 노상주차장 인근 진입로 주변 150m 구간에 32곳의 매대가 들어서며 형성되는 이 야시장의 최대 매력은 먹거리다. 감귤새우튀김, 흑돼지오겹말이, 우도땅콩 초코스낵, 함박스테이크, 이색오메기떡, 제주반반김밥 등 제주 특색을 살린 퓨전음식들은 먹음직스런 모양새와 향긋한 냄새가 사람들을 홀린다. 야시장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9500명이 넘는다. 지난 1년 동안 171만명이 찾았고, 매대당 매출은 하루 평균 60만원(주말 80만원)에 달한다. 야시장 상인은 젊은이가 많다. 한 번 운영자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영업할 수 있는데 야시장 개장으로 청년 40명을 포함해 64명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는 설명이다. 전국 지방 도시에서 야시장(夜市場)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만 등 중화권에서 발달한 야시장을 벤치마킹해 2013년 부산 부평깡통시장이 국내 첫 상설야시장을 개설한 이후 각지에서 밤마다 야시장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저녁부터 자정까지 영업하는 포장마차, 노점, 가게 등이 한데 모여 야시장 상권을 형성했다. 낮시장 상인들이 철시하고 열리는 이 야시장들은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먹거리, 문화공연, 체험 등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아 저물어 가던 지역 풀뿌리 상권을 살리고 있다는 평이다. 야시장의 최대 경쟁력은 가성비 뛰어난 먹거리다. 1만원이면 2~3명이 현지의 손맛과 인심을 즐기며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다. 구수한 사투리에 지역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매력은 덤이다.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있는 전북 전주 남부시장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낮장사를 하는 기존 식당가 45곳과 야시장을 위해 새로 뽑은 신규 매대 35개 등 총 80개 점포에서 먹거리 중심으로 야시장이 꾸려진다. 한 상인은 “그래도 우리 전주가 음식맛은 최고라는 말을 듣기 위해 전통음식과 퓨전음식 모두 맛으로 승부한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특산품인 모주로 만든 모주초콜릿부터 중국,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고향의 이색적인 먹거리까지 입이 쉴 새가 없다. 1990년대 인근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서면서 쇠락하는 듯했으나 야시장 개장으로 주말이면 1만 7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대구 서문시장과 칠성시장도 맛으로 둘째가라면 서럽다. 서문시장 야시장에는 350m 시장 중심 통로에 80여개의 매대, 칠성시장 야시장에는 신천의 칠성교에서 경대교 방향 105m 구간에 68대의 매대가 각각 설치돼 있다. 막창, 납작만두, 무침회, 누른국수, 동인동 찜갈비, 뭉티기, 논메기매운탕, 복어불고기, 대구육개장, 야키우동 등 ‘대구 10미(十味)’가 인기다. 이들 시장의 매대당 하루 매출은 100만원을 넘는다는 설명이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김광석거리, 근대골목, 동성로 등 대구 대표 관광지와도 연결돼 있다. 야시장은 청년 상인과 다문화 주민이 많아 젊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도 인기 비결로 꼽힌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야시장 운영자를 모집할 때 젊은이나 다문화가정을 우대하기 때문에 기존 전통시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품게 된다. 젊음의 열기로 ‘불황’의 그림자는 느낄 수 없다. 전국 최초의 상설 야시장인 부산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에서는 타코야키 캐밥, 철판구이 등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장소이기도 했던 부평깡통시장은 설과 추석 명절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불야성을 이룬다. 평일 2500여명, 주말에는 7500여명이 찾는다. 지역 고유의 분위기를 무기로 내세우기도 한다. 2016년 5월 문을 연 전남 여수낭만포차는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인기를 얻으면서 여수를 찾는 여행객들을 사로잡았다. 여수밤바다와 마주한 해양공원에 위치한 덕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게 인기 비결이다. 18개 매대에서 돼지고기·김치·돌문어·치즈·새우 등이 혼합된 삼합 종류를 판매한다.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7시간 운영한다. 방문객은 80% 이상이 외지인이다.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6만 8000명이 다녀갔다. 야시장으로 일자리는 물론 야간 콘텐츠가 생기면서 지역 관광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당초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전주 관광은 남부시장 야시장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무박 코스가 1박 2일 코스로 늘어난 게 대표적이다. 특별한 인허가 절차 없이 전통시장 내에 설치할 수 있는 데다 지자체가 오폐수 대책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점도 야시장의 발전 동력이 되고 있다. 정미화 전북도 소상공인팀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새로운 관광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골목의 풀뿌리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야시장을 더 많이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호동과 바다’ 강호동 첫 다큐멘터리 1월 첫방송 ‘어떤 내용?’

    ‘호동과 바다’ 강호동 첫 다큐멘터리 1월 첫방송 ‘어떤 내용?’

    ‘호동과 바다’가 강호동과 함께 사람 내음 가득한 푸드다큐를 선보인다. 2020년 1월 28일(화)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Olive ‘호동과 바다(연출 김관태, 곽지혜)’는 바다를 품고 있는 사람들과 바다가 품고 있는 보물들을 찾으러 겨울 바다로 떠나는 사람내음 푸드다큐. 소셜 다이닝을 주제로 색다른 힐링을 선사한 Olive ‘모두의 주방’ 제작진과 강호동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바닷마을 음식 이야기를 풀어낸다. 강호동의 첫 다큐멘터리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호동과 바다’는 겨울 바다를 품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겨울 바다의 제철 식재료와 음식을 소개하며 삶의 위로와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연예계 대표 대식가이자 미식가인 강호동의 남다른 맛 표현뿐만 아니라, ‘섬총사’, ‘모두의 주방’, ‘신서유기’ 등의 예능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던 강호동의 따뜻한 인간미가 매력적으로 표출될 전망이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첫 티저 영상 역시 2020년의 시작을 힐링으로 채울 ‘호동과 바다’에 기대를 높인다. 그간 강호동에게 바다란 워터파크 혹은 먹방의 장이었다면, 올겨울 만날 바다는 ‘예상하지 못했던 날 것 그대로의 바다’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 에너지가 가득한 새벽 조업, 싱싱한 해산물의 비주얼과 “우리는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접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는 강호동은 첫 방송에 궁금증을 드높인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김관태 PD는 “겨울 바다를 품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겨울 바다가 품은 제철 식재료와 음식을 소개하고자 ‘호동과 바다’를 기획했다”며 “바닷마을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소통하는 강호동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다채로운 바닷마을 음식들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람내음 푸드다큐 Olive ‘호동과 바다’는 오는 2020년 1월 28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문진일대 경관조명 설치

    사문진일대 경관조명 설치

    대구 달성군이 화원 사문진주막촌 꽃기둥 및 장미원 일대에 조명과 빛을 이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다양한 높이의 꽃기둥에 색색의 LED 은하수등을 감고 같은 색의 천을 감아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이색적인 경관을 조성했다. 이외에 사문진주막촌의 역사를 짐작하게 해주는 양버즘나무에 은하수등을 감아 밤하늘을 웅장하게 수놓고 있으며,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파란색 은하수 등이 일대를 물들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사문진주막촌 경관조명은 연말의 설렘과 어우러져 겨울밤 낭만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연인끼리의 데이트는 더욱더 로맨틱하게 만들어주고, 친구, 가족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앞으로도 독창적이고 참신한 공간창출로 대구의 미래, 관광의 미래 화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기는 호주] 상어 공격으로…사망자 신체 일부 해변서 발견

    [여기는 호주] 상어 공격으로…사망자 신체 일부 해변서 발견

    상어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의 신체 일부분이 해변에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 채널9 뉴스 보도에 의하면 이 신체 일부는 17일(현지시간) 오후 2시경 뉴사우스웨일스주 코프스 하버 남쪽에 위치한 밀레스톰의 노스 비치에서 발견됐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한 것은 검은색 잠수복을 입은 사람의 다리뼈 부분. 경찰은 잠수부나 서퍼 등으로 추정되는 피해자가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거나 혹은 익사 후 상어의 공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지 과학수사대는 현장 사진을 찍고 이날 오후 5시 경 신체 부분을 수거했다. 과학수사대는 법의학적 검사를 할 예정으로 아직까지는 피해자의 신원이나 신체 일부가 얼마나 바다에 있었는지, 어디서 왔는지 모든 부분이 불분명한 상태다. 현지매체인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이 신체 일부가 장기간 바다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실종자 위주로 조사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 경찰 대변인은 “사망자의 신체 일부는 발견 장소로부터 수백 ㎞ 밖에서 흘러 왔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노스 비치 남북으로 먼거리까지 수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고는 한해 평균 1건 정도로 높지는 않다. 하지만 바다에서 익사하여 사망하는 사람은 한해 평균 87명에 이른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떠나가는 예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떠나가는 예술가

    이 그림은 배를 타고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떠나는 한 가족을 클로즈업하고 있다. 부부는 굳은 얼굴로 멀어지는 조국을 외면하고 있다. 원경에 도버 항구의 흰 절벽이 보인다. 두 사람의 옷차림과 무릎 아래 몇 권의 책은 이들이 교육받은 중산층임을 말해 준다. 아내는 품에 안은 아기를 망토로 감싸고 아기의 손을 꼭 쥐고 있다. 남편과 맞잡은 다른 한 손 아래로 뜨개 양말을 신은 작은 발이 삐져나와 있다. 찰스 디킨스는 1850년 자전적 소설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펴냈다. 불우한 소년의 인생역전은 독자의 심금을 울렸고, 살아 숨쉬는 조연들은 소설의 감칠맛을 더해 주었다. 보잘것없는 인생을 살던 조연들은 소설 끝부분에 오스트레일리아로 이민을 떠나 새 삶을 찾는다. 빚에 몰리던 미코버는 지방장관이 되고, 마부 페고티는 농장주가 되며, 영국에서라면 매춘부로 생을 마쳤을 에밀리는 과거를 지우고 존경받는 부인으로 살아간다. 일부 비평가는 디킨스가 이민을 너무 낙관적으로 묘사했다고 비판했지만 대중은 디킨스에게 열광했다. 이 소설 때문이었을까. 1852년 오스트레일리아 이민은 정점에 이르렀다. 이 해에 약 37만 명이 행운을 찾아 바다를 건넜다. 이 그림에 소재를 제공한 조각가 토머스 울너도 그중 한 사람이었다. 울너는 라파엘전파에서 활동했으나 생계를 걱정할 정도였다. 워즈워스 기념비 제작 공모에 기대를 걸었으나 일을 따내지 못했다. 울너는 격분해 점토 모형을 부숴 버리고 오스트레일리아로 떠났다. 이 그림에는 울너의 삶과 브라운의 삶이 중첩돼 있다. 울너 부부를 모델로 세울 수 없었기 때문에 브라운은 자기 자신과 아내 에마를 대신 그려 넣었다. 이즈음 브라운도 경제적 어려움이 악화돼 인도로 이민갈까 생각 중이었다. 디킨스의 낙관주의와 달리 이 그림은 우울한 분위기다. 노동계급은 이민을 가서도 유사한 일을 하며 경제적으로 나아질 가능성이 많았다. 반면 예술가들에게 이민은 경력 단절이자 사회적 자살을 의미했다. 이 그림에서도 뒤편의 노동계급은 주먹을 휘두르며 떠나게 돼 속시원하다는 표정이다. 울너는 결국 정착에 실패하고 3년 만에 영국으로 되돌아왔다. 미술평론가
  • [기고] 아련한 추억, X세대의 술문화/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과정 주임교수

    [기고] 아련한 추억, X세대의 술문화/명욱 숙명여대 미식문화최고위과정 주임교수

    한국에서 배고픔을 모르고 자란 첫 세대가 있다. 가정용 컴퓨터가 보급되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로 옮겨 가던 시대 경제적으로는 호황기에 있었으나 취업준비생 시절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찾아와 큰 피해를 입었던 X세대다. 1970년대 막걸리, 80년대 학사주점, 생맥주로 이어지는 단순했던 주점문화도 X세대의 자유로움을 맞이해 비약적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 1990년대 초의 대표적인 주점이라면 소주방을 들 수 있다. 기존의 소주 주점과 달리 커다란 소파 등 카페 형태를 가진 최초의 트렌디 주점이다. 인기 있던 주종은 바로 칵테일 소주. 레몬 소주, 수박 소주, 그리고 오이 소주 등이다. 일본식 선술집 로바다야키(?端?き)도 생겼다. 로바다(?端)는 일본식 화로. 야키(?き)는 ‘구웠다’는 뜻으로 일본식 화로가 있는 선술집을 뜻했지만, 실은 화로가 있는 집은 거의 없었다. 그저 일본 가정 요리인 삼치구이, 시샤모, 팽이버섯구이에 어묵탕 정도 먹기만 해도 충분히 멋져 보였다. 성황을 이루던 곳 중 하나는 호프집이다. 당시 맥주 최고의 안주는 지금의 치킨이 아닌 바로 소시지 야채볶음. 일명 소야라고 불렸던 안주다. 또 인기 있는 안주는 ‘아무거나’였다. 돈가스, 포테이토, 햄, 과일을 모두 넣은 한마디로 모둠 안주였다. 최초의 초록색병 소주는 1994년에 등장을 한다. 그린소주다. 당시의 소주는 대부분 하늘색병 디자인. 그린소주의 히트로 2000년대에는 대부분의 소주가 초록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하이트맥주가 OB맥주를 역전하고 영화 칵테일의 히트로 플레어 바(flair bar)라는 칵테일 쇼가 흥행을 했다. 버드와이저, 밀러 등 수입 맥주의 등장으로 병째 마시는 수입 맥주도 유행했으며, 모두가 삐삐를 가지고 있던 시절 테이블에 전화가 있던 전화 카페도 유행했던 시대다. 지금의 주류 시장은 취하는 것보다는 음미하는 시장이 성장 중이다. 다양한 전통주 크래프트 맥주, 내추럴 와인, 싱글 몰트 위스키 등이 대표적이다. 함께 마시지 않으면 화를 냈던 시절에서 이제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술문화로 바뀌고 있다는 것은 곧 진정한 술자리의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다. 그 시작은 X세대가 20대였던 1990년대부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 서울 도봉구, 송캠프 첫 프로젝트 앨범 ‘이주민(Yizumin)’ 음원 발매

    서울 도봉구, 송캠프 첫 프로젝트 앨범 ‘이주민(Yizumin)’ 음원 발매

    서울 도봉구는 플랫폼창동61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픈창동 스튜디오의 창작지원팀인 ‘뮤직홀린’ 송캠프(song camp)가 지난 12일 첫 프로젝트앨범 ‘이주민(Yizumin)‘을 발표하고 모두 6곡의 음원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음악가들을 위한 제작비와 공연 등의 지원은 있었지만, 젊은 신인 음악가와 전문 음악가들간의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는 등의 대중음악 분야에 대한 관의 적극적인 지원은 송캠프가 처음이다. 송캠프의 첫 프로젝트 앨범 ‘이주민(Yizumin)‘은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2015, 2016년)을 수상한 랩퍼 화지(Hwaji)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랩퍼 화지는 구 뮤직홀린 송캠프를 통해 함께 음악을 만들어갈 뮤지션을 공개 모집했으며 전국에서 250여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이 중 비트메이커, 랩퍼, 보컬 총 12명의 뮤지션이 함께 이번 앨범에 동참했다. 지난 10월, 2주에 걸쳐 각각의 뮤지션들은 서로의 음악적인 성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이번 뮤직홀린 송캠프의 호스트인 랩퍼 화지의 음악적인 디렉팅으로 한층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 앨범의 제목인 ‘이주민(Yizumin)’도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갖지만 다른 곳을 향해 나아가는 각각의 뮤지션들이 각각 이주민으로 표현돼, 송캠프를 통해 동료로서 서로의 꾸러미를 풀어 음악을 완성해 나가고, 이를 통해 새로운 곳으로 나아갈 동력을 가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앨범 ‘이주민(Yizumin)’에는 ▲Riders‘ Theme (prod. Evol Beats) ▲5AM (prod. Sqaulowave) ▲어디야 (prod. Ha gon) ▲Good Sh*t (prod. Eggu) ▲주택청약(No Plan) (prod. The o2) ▲서울의 바다 (prod. Os Noma) 등 6곡이 담겼다. 오는 18일 음원사이트 지니에서는 매거진을 통해 뮤직홀린 화지 송캠프 비하인드 컷과 스토리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도봉구 창동 지역의 음악스튜디오는 각 지역에 흩어진 외부 청년 음악창작자들에게 창착클러스터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공형 스튜디오 오픈창동을 기반으로 한 공동협력 창작 프로그램인 송캠프에는 2019년 한 해 동안 약 400여명의 창작자들이 찾아 음악작업을 했다. 또한 도봉구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2020년 7월에는 창동역 서측에 누구나 이용가능한 공공형 음악 스튜디오를 건립해 젊은 음악가들의 창작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뮤직홀린 송캠프의 첫 프로젝트 앨범 ‘이주민(Yizumin)’의’ 음원 발매는 구가 창동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악분야 일자리 확대와 문화예술청년일자리 플랫폼 사업인 오픈창동에서의 첫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질랜드 화산 폭발 17명 희생자 신원 공개, 가족 단위 많아 어쩌나

    뉴질랜드 화산 폭발 17명 희생자 신원 공개, 가족 단위 많아 어쩌나

    뉴질랜드 경찰이 지난 9일 북섬 앞바다의 화이트섬 화산 분출로 목숨을 잃은 17명의 신원을 17일 공개했다. 47명이 와카아리 화산 분출 당시 이 섬에 있었으며 경찰은 18명의 희생자 가운데 호주 병원에서 숨진 한 사람을 제외하고 17명의 이름과 국적을 모두 공개했다. 아직도 실종된 두 사람을 찾으려는 노력이 악천후 때문에 계속 미뤄지고 있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 경찰이 공식적으로 희생자 숫자와 신원을 한꺼번에 공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여전히 20명 가량이 심각한 화상을 입어 병원 응급실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희생자들의 연령은 적게는 13세, 많게는 53세이며 제시 랭포드(19)처럼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목숨을 구한 경우도 있었다. 대부분 호주와 미국 출신이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리처드 애런 엘처(32 호주) , 바버라 조앤 홀랜더(49), 베렌드 로렌스 홀랜더(16), 매튜 로버트 홀랜더(13 이상 미국), 마틴 베렌드 홀랜더(48), 줄리 리처즈(47)와 제시카 리처즈(20) 모녀, 크리스탈 이브 브로윗(21 이상 호주), 티페네 마안지(24 뉴질랜드), 조 엘라 호스킹(15), 개빈 브라이언 댈로(53), 칼라 미셸 매튜스(32), 제이슨 데이비드 그리피스(33), 크리스틴 엘리자베스 랭포드(45), 앤서니 제임스 랭포드(51 이상 호주) 실종돼 사망한 것으로 짐작되는 두 사람은 위노나 제인 랭포드(17 호주)와 헤이든 브라이언 마셜 인만(40)이다. 경찰은 두 시신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면서 날씨만 뒷받침 되면 이날 오후 다른 곳에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이트섬 출신의 필 반 두스초튼은 라디오 뉴질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섬 주변 여건은 수색 작전을 실행할 만큼의 여건이 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화이트섬 주변의 해안선은 거칠기 이를 데 없는 데다 바위도 많고 접근 가능하지 않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일분 동안의 묵념을 전국에서 실시하도록 이끈 저신다 아던 총리가 밝힌 대로 참사 원인을 둘러싼 의문점들에 대해 “질문하고 답할 수 있도록”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호주 해변서 ‘보라색 해파리’ 발견…정체 놓고 관심 집중

    호주 해변서 ‘보라색 해파리’ 발견…정체 놓고 관심 집중

    호주의 한 해변에서 선명한 보라색을 띠는 해파리 한 마리가 발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16일 지난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베이 해변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보라색 해파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조디 클로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지난 14일 바이런베이 커뮤니티 보드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한 사진을 보면, 보라색 해파리는 사람들이 부르는 대로 선명한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해파리 특유의 투명하고 말랑말랑해 보이는 질감이 잘 드러나 있다. 현지 네티즌들은 “아름답지만, 당신을 죽일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누군가가 바다에 마약을 던졌을 것이고, 이 해파리가 그 결과”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그러자 호주 연방과학원(CSIRO)의 줄리안 우리베-팔로미노 연구원은 “이 해파리가 어떤 종인지 확인하려면 검사가 필요하지만, 케페아 케페아(Cephea cephea)라는 학명을 지닌 왕관해파리의 일종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페이디(Cepheidae) 과에 속하는 이런 해파리는 일반적으로 육지와 인접하지 않은 넓은 바다에서 서식하므로, 이번처럼 해안으로 밀려오는 사례는 거의 볼 수 없다. CSIRO가 운용하는 호주 생물다양성 정보 사이트 ‘애틀러스 오브 리빙 오스트레일리아’(ALA·Atlas of Living Australia)에 따르면, 왕관해파리는 주로 인도양과 태평양, 홍해, 동대서양, 서아프리카 근해에서 발견된다. 우리베-팔로미노 연구원 역시 “넓은 바다에서 사는 동물들은 강풍이나 해류로 인해 해변으로 밀려오지 않는 한 그렇게 자주 관찰되지 않는다”면서도 이런 생명체를 발견하면 누구든지 사진과 발견 정보를 ALA에 접속해 올려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사람들에게 정보 제출을 독려하는 이유는 연구자들이 생물 종의 분포를 추적하고 관찰 빈도와 계절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박물관연구소(AMRI)의 해양 무척추동물 전문가인 스티븐 키블 박사 역시 사진 속 해파리가 왕관해파리일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호주에서는 이런 해파리는 일반적으로 허베이베이 주변부터 스트래드브룩 섬 일대까지 퀸즐랜드에서 발견이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관해파리는 파란색부터 보라색까지 체색이 다양하며 크기는 지름 60㎝까지 자란다. 이른바 종(bell)으로 불리는 몸통 위에는 여러 개의 돌기가 돋아 있는 특징이 있다. 표피는 물결무늬의 골처럼 보여 양배추의 일종인 콜리플라워 해파리라고도 불린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별미로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조디 클로스/바이런베이 커뮤니티 보드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허리가 180도로 굽은 中 남성, 수술로 세상을 바로 보게 된 사연

    허리가 180도로 굽은 中 남성, 수술로 세상을 바로 보게 된 사연

    중국에서 허리가 거의 180도로 구부러져 이른바 ‘접힌 남자’로 불리던 한 40대가 수술을 받은 뒤 바로 설 수 있게 됐다고 인민망 등 현지언론이 16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후난성 용저우시에 사는 리화 씨(46). 그는 지난 20여년간 허리가 굽어 있어 세상을 바로 볼 수 없었다. 18세 때였던 1991년부터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는 리 씨는 당시 단지 걸을 때만 절뚝거릴 뿐, 별다른 이상이 없어 큰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집안 형편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이다.하지만 리 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몸 여기저기가 계속해서 아프고 허리가 점차 굽어 펴지지 않자 병원을 찾아갔고, 그때서야 자신에게 강직성 척추염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염증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특정 유전자와 깊은 관계가 있는 희소 관절염이다. 주로 허리와 엉덩이, 말초 관절, 발꿈치, 발바다, 앞가슴뼈의 통증과 이밖에 관절 외 증상 등이 나타나며, 리 씨처럼 척추후만증으로 불리는 척추 변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지어 리 씨는 지난 5년 사이 증상이 매우 나빠져 자기 얼굴이 허벅지에 맞닿을 만큼 허리가 180도에 가깝게 구부러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일어섰을 때 키가 90㎝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 급기야 그는 직접 만든 지팡이에 의지한 채 인근 청두시의 병원들을 전전했지만, 만난 의사들은 모두 그에게 척추 변형이 너무 심해 죽을 위험이 크다며 수술을 거부했다. 결국 그는 예전처럼 이미 칠순이 넘은 노모에게 의지한 채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비슷한 질환을 앓는 환자들 사이에서 공유한 한 척추측만 환자의 수술 전후 모습을 비교한 사진 한 장을 보고 나서야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그는 사진과 함께 공개된 정보을 보고 선전대 종합병원의 척추골병과 주임 타오후이런 교수에게 연락했다. 그러자 타오 교수는 리 씨의 사연을 듣고 병원으로 오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리 씨는 노모와 함께 해당 병원을 찾아갔고, 타오 교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여러 환자를 수술해온 그 역시 리 씨처럼 심각한 상태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밀 검사 결과는 더욱더 심각했다. 리 씨의 아래 턱은 흉골, 가슴뼈는 치골, 얼굴은 주골에 밀착돼 있었는 데 이를 본 타오 교수는 3개소가 접힌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이에 대해 타오 교수는 “리 씨의 위험은 일반 환자의 20~30배였으며 하반신이 마비될 확률도 높았다. 그렇지만 이대로 그의 수술을 포기해 심장과 폐에 걸린 압력을 낮추지 못하면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었다”면서 “다른 환자들은 여전히 머리를 들 수 있었지만, 그는 그럴 수조차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타오 교수는 리 씨의 수술을 하기로 했고, 지난 6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리 씨는 네 차례의 고위험, 고난도 수술과 한 차례의 마라톤식 응급 치료를 받았고, 마침내 똑바로 서서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게 됐다. 이후 병원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리 씨의 전신이 똑바로 펴져 반듯하게 누울 수 있고 일어나 앉으며 심지어 똑바로 서 있는 모습도 담겼다.현지 그는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걸을 수 있지만, 물리 치료를 잘 받으면 앞으로 2~3개월 안에도 걸을 수 있다고 타오 교수는 설명했다. 이어 물론 환자는 권투나 테니스 같이 극단적인 운동을 할 수는 없겠지만, 규칙적인 모든 운동을 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리 씨의 사례를 에베레스트 등정에 버금가는 수술로 묘사하며 이렇게 심각한 척추 변형 환자를 교정한 수술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진=중국 선전대 종합병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아공 해변에 밀려오는 충격적인 ‘플라스틱 쓰레기 파도’ (영상)

    남아공 해변에 밀려오는 충격적인 ‘플라스틱 쓰레기 파도’ (영상)

    수많은 플라스틱 병과 쓰레기로 이루어진 ‘쓰레기 파도’를 담은 동영상이 보도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도가 몰고 온 쓰레기 더미로 덮인 해변은 마치 쓰레기 매립장을 연상하게 할 정도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 동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더반에서 촬영됐다. 12일(현지시간) 오전 해변를 나온 지역주민 조쉬 레드먼은 쓰레기 파도를 보고 깜짝 놀라 동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해변의 파도가 온통 플라스틱 쓰레기로 덮여 있어 가히 ‘쓰레기 파도’라고 불릴 만 했다. 쓰레기 파도 뿐 만이 아니라 해변에는 바다에서 밀려온 플라스틱 쓰레기로 해변인지 쓰레기 매립장인지 구분이 안갈 지경이었다.레드먼은 “이곳은 강물이 바다로 유입되는 곳으로 육지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로 쏟아져 들어온다”며 “이 플라스틱 쓰레기는 건기인 겨울 동안 쌓인 쓰레기들이 우기인 여름에 쏟아진 비와 함께 바다로 쓸려 들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드먼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쓰레기 오염이 위기 상황까지 와있는데도 정부는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고 있다”며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을 등한시 하는 남아공 정부에 국제적인 압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반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26일에는 바닷물이 안보일 정도로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반 항구 전체를 덮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때 치워진 플라스틱 쓰레기만 300톤이었다. 남아공 환경운동가들은 플라스틱 사용 자제와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아웅산 구사일생’ 이기백 전 장관 별세

    ‘아웅산 구사일생’ 이기백 전 장관 별세

    북한의 미얀마 아웅산 테러 당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이기백 전 국방부 장관이 16일 별세했다. 88세. 충남 연기 출신인 고인은 1952년 육사 11기로 입교한 뒤 1955년 9월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1군단장, 2작전사령관, 육군참모차장, 합참의장과 24대 국방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육사 동기지만 11기가 주도한 군 사조직 ‘하나회’에 가입하지 않고도 대장까지 진급했다. 1983년 합참의장 재직 시절 전 전 대통령 수행원으로 아웅산 묘소에 갔다가 북한 공작원의 폭탄 테러로 부상당했다. 머리와 배에 파편이 박히고 다리가 서까래에 깔려 크게 다쳤다. 다행히 정복 좌측 가슴에 단 휘장이 파편을 막아내 목숨을 건졌다. 당시 부관이던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예비역 중장)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피투성이가 된 고인을 구해냈다. 고인이 10시간 이상의 대수술 끝에 깨어나 부관에게 “대통령은 무사하시냐?”라고 질문한 것은 두고두고 회자했다. 그는 또한 1986년 ‘평화의 댐’ 착공 계획 발표 당시 관계 장관 합동성명에도 참여했다. ‘북한이 금강산댐으로 수공을 가하면 서울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고 만다’며 대대적 성금 모금까지 진행됐던 이 사건은 1993년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정치적 궁지에 몰린 전두환 정권이 위기돌파용으로 준비한 조작으로 드러났다. 고인은 전역 후 숱한 정치권 입문 제의가 있었으나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보국훈장 삼일장, 보국훈장 국선장, 보국훈장 통일장, 수교훈장 광화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경연씨와 딸 재영씨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8일 낮 12시, 서울현충원에서 합참장으로 진행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해양 미세플라스틱, 기존 예상보다 100만 배 많다” (연구)

    “해양 미세플라스틱, 기존 예상보다 100만 배 많다” (연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를 넘어 인간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위험천만한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기존 예측의 100만 배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 NSF)이 이끄는 연구진이 2009년과 2013년, 2014년, 2015년 및 2017년도에 플랑크톤이나 유기물 입자 등의 먹이를 걸러서 먹는 살프(salp, 피낭류의 생물) 100종을 샘플로 채취하고 위장을 분석한 결과, 모든 살프류의 위장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지난 4년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1세제곱피트(약 28.3ℓ) 당 830만 조각의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연구결과보다 최대 100만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가장 전통적인 방법인 그물을 이용해 분석을 시도했고, 그물에도 걸리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을 고려했을 때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화학적으로 강하게 결집 되어 있어 토양이나 물에 있는 미생물은 이를 분해하기가 어렵다. 살프의 위장에서 발견된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은 채 먹이사슬을 통해 킹크랩 등의 생물에게로 옮겨지고 이는 고스란히 인간의 식탁으로 이어진다. 연구진은 “샘플로 채취한 100종의 살프에게서 모두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이는 결국 인체로 유입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해양의 미세플라스틱 양이 예상보다 훨씬 많으며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양에 버려진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기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엄청난 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제야 해양 오염 물질의 규모와 영향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환경과 인간의 영향에 미치는 플라스틱의 영향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을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육수 및 해양 학회(Association for the Sciences of Limnology and Oceanography) 학술지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늘의 눈] 순천시의회, 체류형 관광지 될 수 있도록 머리 맞대야

    [오늘의 눈] 순천시의회, 체류형 관광지 될 수 있도록 머리 맞대야

    “잘못되면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주철현 전 여수시장이 2016년 주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수낭만포차의 개장을 추진하면서 공무원들에게 했던 말이다. 여수낭만포차는 이후 젊은이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6만 8000명이 다녀갈 정도로 여수를 상징하는 장소가 됐다. 여수시와 인접한 순천시가 이같은 낭만포차를 추진하고 나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2월 현재 관광객 983여만명이 찾아온 순천은 여수 만큼 전국적인 명성지다. 2013년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기세를 몰아 2015년 국내 최초의 국가정원 지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그 입소문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순천으로 이끌어 올해 순천방문의 해로 정하고 노력한 결과 천만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아왔다. 순천만과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드라마촬영장 등의 많은 관광자원도 큰 매력이다. 이런데도 순천은 겉보기에 화려한 관광 성적표와 달리 지역 경제는 ‘관광지역의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순천을 거쳐 여수밤바다를 보러 떠나고, 그 곳에서 먹고 잠을 자기 때문이다. 이같은 해결책을 위해 수십년 동안 시민들과 상인들, 정치권도 항상 고민을 해왔지만 한걸음도 내딛지 못했다. 지난해 허석 순천시장은 출사표를 던지며 ‘한국 최고의 야시장’을 만들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당선됐다.지나치던 ‘경유형 관광객들‘의 마음을 하루 더 묶어보겠다는 전략이다.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동천 저류지 1만 1000㎡ 부지에 푸드트럭 50대를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내 최대 규모 야시장이다. 바로 옆에는 동천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도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이란 기대도 높다. 시가 야시장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용역사에 의뢰해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연간 100만명 이상이 야시장을 찾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시민과 관광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야시장이 조성된다면 지역에서 숙박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도 81%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의 야심찬 구상과는 달리 상황은 녹록치 않다. 상인들과 해당 지역 시의원들의 반발로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에서 사업비 19억원을 모두 삭감했기 때문이다. 의회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한다. 반대도 있지만 지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높다. 지역경제의 효자 사업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호모나이트쿠스’란 신조어가 만들어 질 정도로 최근 여행 트랜드는 저녁 삶에 대한 관심이 크다. 보고 지나는 관광지가 아닌 며칠 더 머무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수년 동안 했던 고민을 앞으로도 계속 입으로만 해야할 지 걱정이 앞선다. 그깟 야시장이 넝쿨째 굴러온 호박이 될수 있다. 무조건 반대가 아닌 대안제시로 성공을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야한다. 새로운 도전에는 실패도 따르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는 좌절만 확실해진다. 순천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아쉽기만 하다. choijp@seoul.co.kr
  • 손호영, “민경훈 버즈 인사 안 하기로 유명” 폭로

    손호영, “민경훈 버즈 인사 안 하기로 유명” 폭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손호영이 민경훈의 신인 시절에 대해 폭로한다. 1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상식 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국민가수인 god 손호영, 김태우가 유닛 그룹 ‘호우’로 돌아와 남다른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날 손호영은 “민경훈 씨와 친해지고 싶다. 예전에 오해가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때는 후배가 선배에게 인사를 안 하면 찍히던 시절이었다. 버즈가 인사 안 하는 그룹으로 유명했다”고 폭로해 민경훈을 당황시켰다. 그러면서 “결국 박준형, 김종국 형이 버즈를 화장실로 데려가더라”며 그 당시 민경훈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모두를 집중시켰다. 이에 민경훈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며 “낯가림이 심해서 팀끼리만 어울리다 보니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너무 죄송했다”며 해명을 이어나갔다. 이어 그는 “근데 이 얘기를 계속 하는 걸 보니 뒤끝이 장난 아닌 것 같다. 15년도 더 된 얘기다”라고 반격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K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3면 바다 조망 프리미엄만 5억 이상…부산 집값 상승 시발점 ‘엘시티 더샵’

    3면 바다 조망 프리미엄만 5억 이상…부산 집값 상승 시발점 ‘엘시티 더샵’

    전국 최고층·지역 최고 분양가 화제 조정지역 해제 후 분양권 거래 급증지난 15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아파트 정문 입구. 20대 경비원이 차단기가 내려진 차량 출입구에서 일일이 방문객을 체크했다. 100여m 들어가자 5성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높은 천장과 대리석 마감이 화려한 로비가 눈에 들어왔다. 로비 벽면에는 “엘시티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안내데스크에 있던 남녀 직원들이 90도로 인사하며 방문객을 맞았다. 특혜 시비와 경영진 구속, 안전사고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국내 두 번째 높이(411m)의 초고층 건물인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더샵이 착공 4년 2개월여 끝에 이달 초 입주를 시작했다. 단지는 101층짜리 랜드마크 1개 동과 80층 높이 아파트 2개 동, 6층 높이로 이들 동을 모두 연결하는 상가동으로 이뤄졌다. 아파트 2개동은 각각 339m와 333m 높이로 주거시설로는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2015년 10월 분양 때부터 입지조건과 초고층, 부산 내 최고 분양가 등으로 화제를 모은 만큼 내부 시설과 마감도 호화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아파트 7~8층에 자리한 수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연회장, 개인스튜디오 등 커뮤니티 시설들은 호텔을 방불케 했다. 고개를 들면 장애 없이 하늘을 볼 수 있는 입주민 전용 테라스인 하늘정원도 인상적이었다. 아파트 내부는 그레이 계열의 마감으로 중후함을 살렸고, 고급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들도 눈길을 붙잡았다. 101층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411m)에 들어선 레지던스(561실)도 이달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수입산 가구와 가전으로 도배한 이곳은 롯데 시그니엘 호텔이 관리해 청소, 리무진 등 호텔급 서비스도 제공한다.부산의 랜드마크를 자처하는 이 아파트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부산 집값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8일 부산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엘시티의 분양권 거래가 급증하면서 첫 분양 때 평균 2750만원으로 시작한 평당 분양가는 12월 현재 4000만원을 향해 달리고 있다. 광안대교 등 3면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동별 간섭도 적어 인기 타입으로 꼽히는 A동 3호라인의 경우 전용 면적 186.0㎡(75평) 아파트의 분양권이 지난달 중순 5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27억원 후반에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엘시티 관계자는 “전체 800여 가구 중 입주기간인 내년 2월 10일까지 530여가구가 입주를 신청했고, 이 중 150가구는 올해 안 입주를 희망한다”면서 “내년 여름 워터파크, 전망대, 6성급 호텔 등까지 모두 개관하면 부산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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