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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의 습격?…프랑스 원전, 해파리 떼 몰려와 일시 폐쇄

    기후변화의 습격?…프랑스 원전, 해파리 떼 몰려와 일시 폐쇄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가 해파리의 ‘습격’으로 일시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 계통에 해파리 떼가 유입돼 원자로 4기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벌어진 것은 지난 10일 자정으로 이날 원자로를 냉각하는 데 사용되는 펌프가 해파리 떼로 막혔다. 이에 원자로 2·3·4호기가 자동으로 멈췄고, 몇시간 후 6호기도 가동이 중단됐다.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예측하지 못한 엄청난 수의 해파리가 나타나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젤라틴 같은 몸을 가진 해파리가 첫 번째 필터를 뚫고 들어온 후 두 번째 드럼 시스템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시설과 인력, 환경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이는 핵사고가 아니며 청소해야 할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해파리 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주변은 북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와 같은 침입종의 유입이 활발해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해양생물학 컨설턴트 데릭 라이트는 “해파리는 물이 따뜻해지면 번식 속도가 빨라진다”면서 “심지어 해파리가 선박의 탱크에 들어간 후 지구 반대편 바다에까지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는 전기의 70%를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하며 이중 그라블린 원전은 프랑스 최대 시설이다. 이 발전소의 6기의 원자로는 각각 900㎿, 총 5.4GW의 전력을 생산한다.
  • 기후변화의 습격?…프랑스 원전, 해파리 떼 몰려와 일시 폐쇄 [핫이슈]

    기후변화의 습격?…프랑스 원전, 해파리 떼 몰려와 일시 폐쇄 [핫이슈]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소가 해파리의 ‘습격’으로 일시 폐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 계통에 해파리 떼가 유입돼 원자로 4기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벌어진 것은 지난 10일 자정으로 이날 원자로를 냉각하는 데 사용되는 펌프가 해파리 떼로 막혔다. 이에 원자로 2·3·4호기가 자동으로 멈췄고, 몇시간 후 6호기도 가동이 중단됐다. 프랑스 전력공사(EDF)는 “예측하지 못한 엄청난 수의 해파리가 나타나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젤라틴 같은 몸을 가진 해파리가 첫 번째 필터를 뚫고 들어온 후 두 번째 드럼 시스템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시설과 인력, 환경에는 영향이 없다”면서 “이는 핵사고가 아니며 청소해야 할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해파리 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프랑스 북부 그라블린 주변은 북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와 같은 침입종의 유입이 활발해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해양생물학 컨설턴트 데릭 라이트는 “해파리는 물이 따뜻해지면 번식 속도가 빨라진다”면서 “심지어 해파리가 선박의 탱크에 들어간 후 지구 반대편 바다에까지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는 전기의 70%를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하며 이중 그라블린 원전은 프랑스 최대 시설이다. 이 발전소의 6기의 원자로는 각각 900㎿, 총 5.4GW의 전력을 생산한다.
  • 코끝에 번지는 은은한 관능, 사전트의 ‘용연향’ [으른들의 미술사]

    코끝에 번지는 은은한 관능, 사전트의 ‘용연향’ [으른들의 미술사]

    1880년, 24세의 젊은 화가 존 싱어 사전트는 북아프리카 여행에서 본 장면을 떠올렸다. 모로코에서 스케치를 시작했고 이듬해 프랑스 파리의 화실에서 ‘용연향’(龍涎香)이라는 작품으로 완성했다. 그림 속 여성은 융단 위에 놓인 작은 향로에서 피어오르는 향기를 머리에 두른 베일 아래로 들이마시고 있다. 하얀 옷으로 온몸을 감싼 채 신비롭고 고요한 의식을 치르는 듯한 모습이다. 아치형 벽 앞에 서서 눈을 감은 듯한 표정으로 향의 기운을 천천히 들이마신다. 손으로 베일을 잡는 모습은 단순히 동작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향기의 세계에 몸을 맡기는 순간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이 작품을 “매혹적이고 우아하며 고요한 관능”이라고 평했다. 고래와 시간이 빚어낸 물질, 용연향 향유고래의 장에서 만들어지는 용연은 예부터 귀한 향료이자 약재로 사용됐다. 용연은 향유고래의 장에서 자연 발효와 산화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 희귀 물질로, 바다 위로 떠오르거나 해변으로 밀려온다. 특유의 향을 지니며 고대부터 향수와 약재, 부적으로 귀하게 쓰였다. 향을 오래 지속시키는 고정제로서 가치가 높아 ‘바다의 금’으로 여겨졌으며, 오늘날에도 ‘바다에서 건진 로또’라 불린다. 용연은 향수 제조에 사용될 뿐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는 흡입하거나 향으로 사용된다. 나쁜 기운을 몰아내거나 관능적인 매력을 더해준다고 전해진다. 바다와 태양, 고래의 삶이 농축된 이 향은 관능적이면서도 신비로운 기운을 품고 있다. 특히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는 용연향을 피워 악귀를 쫓거나 마음을 안정시키는 의식에 사용했다. 절제된 색채, 농축된 향 사전트는 이 독특한 향 문화를 단순히 이국적인 민속 장면이 아니라 빛과 공기, 인간의 감각이 교차하는 순간으로 포착했다. 화면 속 색채는 절제되어 정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눈부신 백색의 가운과 은은한 상아빛 벽, 연기 속에서 스미는 미묘한 금빛이 전부다. 그러나 이러한 절제가 오히려 향기의 농도를 상상하게 만든다. 연기는 보이지 않는 향기를 눈에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그림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숨을 들이마시게 된다. 이 작품은 19세기 말 유럽에서 유행하던 오리엔탈리즘의 분위기를 담고 있지만, 이국적 취향을 자극하거나 과장하지 않았다. 사전트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보다 되레 감춤으로써 은은한 관능을 표현했다. 향의 변화와 빛의 흐름을 관능의 주인공으로 만든 것이다. 이 그림은 시각을 넘어 후각을 자극한다. 코끝에 번지는 은은한 관능은 사전트가 한 번의 붓질로 만들 수 없는 세계다. 하루하루의 빛과 향, 그리고 한 사람의 호흡이 겹겹이 쌓인 결과다. 어떤 향은 시간이 지나도, 심지어 그림 밖에서도 여전히 코끝에 머문다.
  • [포착] “수영하다 ‘쾅쾅’ 해저 지뢰 터졌다”…우크라 관광객 3명 사망 (영상)

    [포착] “수영하다 ‘쾅쾅’ 해저 지뢰 터졌다”…우크라 관광객 3명 사망 (영상)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에서 수영하던 관광객들이 해저 지뢰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날 오데사주(州) 흑해 연안의 금지 구역에서 발생한 해저 지뢰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해변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오데사주 당국은“사망자들은 모두 휴양이 금지된 구역에서 수영하던 중 폭발 장치로 사망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통제되지 않은 바다에 있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아직 사망한 수영객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방문객들에게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데사는 흑해에 있는 항구도시로 오랫동안 인기 있는 해변 관광지로 꼽혀왔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전쟁이 시작된 후부터는 안전을 이유로 일부 해변의 출입이 금지됐다. 유실 지뢰와 중·대형 불발탄이 흑해 곳곳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유실 지뢰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설치한 기뢰도 해변 관광객들의 목숨과 민간 선박을 위협해왔다. 기뢰는 해군의 전략무기 중 하나로 수뢰(水雷)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박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지뢰이며, 특정 해역을 통째로 봉쇄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 전략무기로 분류된다. 전쟁이 시작된 지 4개월 후인 2022년 6월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봉쇄하기 위해 남부 오데사 항에 기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2년 8월에는 오데사에 있는 한 해수욕장에서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해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보다 앞선 2022년 6월에도 역시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중 폭발해 수영객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반도 면적(약 22만 3000㎢)보다 넓은 30만㎢ 국토가 지뢰와 불발탄으로 오염됐다”고 분노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시아는 전쟁 초기부터 오데사주가 있는 흑해에 기뢰를 배치해 왔다. 바다를 떠다니는 기뢰는 해안 지역 민간인에게 위협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저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오데사는 개전 이후 러시아의 공격이 잇따른 곳이지만 골든비치 해변 등 일부 장소는 여전히 전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오데사에는 골든비치뿐 아니라 포템킨 계단 등 역사적인 명소와 아르카디아, 오트라다 등 인기 해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다만 러시아는 흑해로 가는 주요 항구와 곡물 저장 및 수출 시설 등 경제적 인프라가 있는 오데사에 대한 공습을 꾸준히 반복하고 있다.
  • “피서객, 해파리 조심하세요”…경북 동해안 소형 해파리 대량 유입

    “피서객, 해파리 조심하세요”…경북 동해안 소형 해파리 대량 유입

    최근 동해안에 아열대성 소형 해파리인 푸른우산관해파리가 대량 출현해 휴가철 피서객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름 2∼3㎝ 크기로 동전처럼 둥근 모양인 푸른우산관해파리가 7월 중순 제주해역에서 처음 관측된 이후 전남, 경남, 부산, 경북 등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서 대량으로 출현하고 있다. 이 해파리는 독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사람 피부에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소방본부는 피서객들이 바다에 들어갈 때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는 등 가급적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대비하고 호기심으로 해파리를 절대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헹구고 남아있는 촉수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긁어서 제거한 후 상처 부위를 냉찜질로 진정시켜야 한다. 수돗물이나 알코올로 세척하지 말아야 하고, 쏘인 부위를 문지르거나 압박하면 안 된다. 지난 3년간 경북의 해파리 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는 40건 발생했다. 2022년 15건, 2023년 4건, 2024년 21건이다. 소방본부는 올해는 아직 공식적인 집계자료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푸른우산관해파리 대량 유입으로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성열 경북도소방본부장은 “동해안에 해파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피서객들은 해파리 쏘임 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여름철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바다 반도체 김’ 충남도,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바다 반도체 김’ 충남도, 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베트남 박람회서 100만 달러 수출협약287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진행 충남도의 바다 반도체로 불리는 ‘김’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사이공전시컨벤션(SECC)에서 열린 ‘2025 베트남 호찌민 식품박람회’에서 도내 3개 기업이 287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00만 달러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동남아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20여 개국, 1000개(한국기업 99개 사)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김 가공업체 3개 사로 참가단을 구성했다. 곱창 조미김 상품이 주력인 ㈜별식품은 14건 256만 달러 수출 상담 중 1건 100만 달러를 실제 수출협약으로 이끌었다. 마른김을 주로 생산 중인 대양수산영어조합법인은 16건 15만 5000달러 상담 및 베트남(하노이) 현지 공장 설립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김 스낵 제품을 생산 중인 어업회사법인 명품김은 20건 15만 5000달러의 수출 상담과 김어포 스낵(베트남 원료 활용) 홍보로 현지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국내 농수산물 수출 품목 중 단일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 수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9억 9700만 달러로, 2010년 1억 1000만 달러 대비 9배 성장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충남은 물김 생산량 점유율이 6~7% 수준에도 마른김과 조미김 중심으로 전국 수출액 19.5%인 1억 9500만 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도내 김 등 수산가공식품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수출을 뒷받침할 다양한 마케팅과 지원책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성과 창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태안 ‘오징어 대풍’, 폐스티로폼 처리 골머리

    태안 ‘오징어 대풍’, 폐스티로폼 처리 골머리

    태안 오징어 풍년…위판량 8배 이상 늘어‘폐스티로폼 상자’ 신진항서 1일 1만개 서해안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올여름 오징어 어획량이 대풍을 맞고 있다. 오징어 위판·판매가 크게 늘자 증가하는 폐스티로폼 처리가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12일 태안군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항 오징어 위판량은 지난달 기준 93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8t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해류 변화와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오징어 회유 경로가 바뀌면서 태안이 전국 최대 위판량을 기록 중이다. 오징어 어획량이 증가하자 판매용 폐스티로폼 상자 이용도 크게 늘었다. 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 주원인인 대표적 해양쓰레기다. 최근 신진항에 하루 8000~1만개의 폐스티로폼이 나오고 있다. 군이 수거 인력 10명과 운반 차량 5대를 추가 확보해 지난 4~5일 이틀간 수거한 폐스티로폼만 4만 박스(10t)에 달한다. 환경관리센터에서 압축기 운용 시간도 늘렸지만, 증가하는 폐스티로폼 처리에는 한계가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 해역 쓰레기 중 신진도에서 나오는 양이 전체 65%를 차지한다”며 “조속히 해양쓰레기 절단·세척·분리선별 기능을 갖춘 재활용성별 처리시설인 광역해양자원순환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혼문’ 완성됐다… 케데헌 ‘골든’ 빌보드 1위

    ‘혼문’ 완성됐다… 케데헌 ‘골든’ 빌보드 1위

    K팝 아이돌과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호평을 받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주제가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오는 16일자 차트 예고 기사에서 ‘골든’이 전주보다 한 단계 미국 팝스타 올라 알렉스 워렌의 ‘오디너리’(Ordinary)를 제치고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케데헌’은 퇴마사이자 K팝 걸그룹인 ‘헌트릭스’가 악령이자 K팝 보이그룹 ‘사자보이스’를 물리치고 ‘혼문’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 속 핵심 장치인 혼문은 악귀로부터 전 세계 사람들을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하며, ‘헌트릭스’의 목소리로 완성되는 방패를 의미한다.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수록곡들을 K팝 범주로 본다면, ‘골든’은 여성 가수가 부른 K팝으로는 처음 ‘핫 100’ 1위를 차지한 기록을 갖게 됐다.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가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6곡)과 팀 멤버 지민(1곡)·정국(1곡)뿐으로, K팝으로는 2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골든’은 또 영미 싱글차트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K팝이 됐다. 이 곡은 앞서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K팝으로는 13년 만에 1위에 올랐다. ‘케데헌’은 미국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했고, 미국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한국에서 탄생한 통상적인 K팝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서구권 주류 음악 시장에서 ‘골든’을 비롯한 ‘케데헌’ OST를 K팝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오피셜 차트 측은 지난 1일 ‘헌트릭스의 골든이 13년 만의 K팝 오피셜 차트 1위가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빌보드도 “‘골든’은 ‘핫 100’ 차트를 정복한 K팝과 관련된 9번째 노래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부른 첫 번째 (1위) 곡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발매사인 미국 리퍼블릭 레코드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케데헌’ OST를 K팝 앨범으로 분류하고 있다. ‘케데헌’은 비록 한국 자본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아니지만, K팝과 한국을 빼놓고는 성립할 수 없는 스토리와 스타일로 구성돼 있다. ‘골든’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서울 출신인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레이 아미, 미국 뉴저지 출신인 오드리 누나가 불렀는데 이들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또 K팝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의 유명 음악 프로듀서 테디·24가 이재와 함께 ‘골든’을 작곡했다. 더블랙레이블의 24, 쿠시, 빈스 등은 OST 수록곡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도 작곡했다. ‘골든’의 가사에는 ‘어두워진 앞길 속에’, ‘영원히 깨질 수 없는’, ‘밝게 빛나는 우린’과 같은 한국어 구절이 일부 포함돼 있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서사와 맞물린 완성도, 귀에 맴도는 멜로디와 시원시원한 고음 등으로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며 최고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 곡의 고음 구간은 가창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처럼 받아들여지면서 S.E.S. 출신 바다를 비롯해 다비치의 이해리, 마마무의 솔라, 엔믹스의 릴리, 아이브의 안유진, 소향, 에일리, 권진아 등 숱한 K팝 스타들의 ‘골든 챌린지’가 이어지기도 했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섬포터즈”발대식 개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섬포터즈”발대식 개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여수 소노캄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SNS 서포터즈들은 여수세계섬박람회의 붐업 조성과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조직위는 지난 7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18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섬’과 ‘서포터즈’를 결합한 “섬포터즈”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내년 11월 4일까지이며 주요 행사 참여 및 콘텐츠 제작‧확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섬박람회 홍보에 참여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섬포터즈는 섬의 가치를 발굴하고 전하는 스토리텔러를 의미한다”며 “전국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섬박람회의 매력을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란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주행사장인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부행사장인 금오도, 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강릉 밤에 퍼지는 아쟁 소리…이중주 뮤이스트 ‘달이 머무는 곳에서’ 공연

    강릉 밤에 퍼지는 아쟁 소리…이중주 뮤이스트 ‘달이 머무는 곳에서’ 공연

    여성 아쟁 이중주단 뮤이스트(Mueast)가 오는 15일 강원도 강릉 대도호부 관아 무대에서 ‘뮤이스트, 달이 머무는 곳에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14일부터 사흘간 강릉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보고 느끼는 ‘2025 강릉 국가유산 야행’(강릉 야행)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준비됐다. 올해 ‘강릉 야행’은 밤을 소재 삼아 여덟 가지 테마로 진행하는데,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행사장 곳곳에서는 무대 공연과 버스킹이 풍성하게 열린다. 아쟁 연주자 김보은과 조누리가 2021년 결성한 뮤이스트는 음악(Music)과 동방(East)의 결합어로,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을 지향한다. 아쟁과 디스코, 록, 메탈, 일렉트로닉 등 현대 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강릉 경포호수에는 하늘의 달, 바다의 달, 호수의 달, 술잔 속 달, 마지막 님의 눈에 비친 달 등 다섯 개 달이 뜬다는 이야기가 있다. 뮤이스트는 이 ‘경포의 다섯 개 달’을 음악으로 풀었다. 연주곡 ‘Run_A’, ‘산조탱고’, ‘White Rabbit’, ‘Bad Guy’, ‘Misirlou(미실루)’는 각각 하나의 달을 상징한다. 마지막 곡 ‘뮤이스트 강강술래’로 상상의 달을 그려낸다. 뮤이스트는 “아쟁의 동양적 울림과 현대적 감각의 리듬이 어우러지는 선율을 뮤이스트만의 속도와 이야기로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울산 앞바다·도심서 훈련용 수류탄 발견

    울산 앞바다·도심서 훈련용 수류탄 발견

    울산 앞바다와 도심에서 군부대 훈련용 수류탄이 잇따라 발견됐다. 11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쯤 울산 북구 판지항 앞바다에서 한 잠수부가 바닷속에 있는 수류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0시 50분쯤에는 울산 중구의 한 재개발지역 쓰레기장에서 수류탄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EOD)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두 수류탄 모두 군부대에서 사용하는 훈련용 수류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수류탄은 이미 사용돼 폭발 위험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수류탄은 관할 군부대가 수거했고, 정확한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14년 악몽은 없다… 전국체전 승마경기 이번엔 성공 해주마

    2014년 악몽은 없다… 전국체전 승마경기 이번엔 성공 해주마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 내년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승마경기가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승마 종목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승마협회 규정에 부합하는 제주대학교 승마장 시설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승마협회 기준에 따르면 전국 규모 승마경기장은 마장마술 40m×80m, 장애물 60m×67m 이상의 경기장과 200칸 이상의 마방, 심판실·방송시설·관중석 등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현재 제주대학교 승마장은 실내 마장 40m×80m, 실외 마장 80m×120m, 마방 53칸을 보유하고 있어 마방 150칸 증설, 실외 마장 배수 개선 및 바닥 보수, 심판실 등 부대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지난해 대한승마협회, 대한장애인승마협회, 제주도승마협회 등이 참여한 전국체전 승마 전담(TF)팀을 구성해 대회 개최지를 확정하고, 중앙부처·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설계 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재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설계 단계부터 대한승마협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 중이며,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와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가 제주대 승마장을 경기규격에 맞게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제주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의안을 올려 검토하는 과정에서 도의회에서 예산 부족문제가 거론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소속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연동을)은 지난 7일 441회 임시회에서 “승마장 개·보수 비용으로 80억원이 필요한데 30억원으로 승마경기를 치를 수 있느냐”며 “30억원을 투입한 후에도 지난 체전처럼 다른 지역에서 승마대회가 열리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따졌다. 도는 지난 2014년 전국체전 당시 우천시 말들이 쉴 수 있는 마방이 턱없이 부족해 승마대회를 제주가 아닌 인천에서 열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강동균 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지난 6일 대한승마협회 사무처장, 실무부회장, 선수위원장이 현장 방문을 통해 검토를 한 결과, 잠정적으로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30억원이면 제주대 승마경기장 개·보수가 가능하다고 했다”며 “제주대가 올해 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10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계 용역에 따라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지만 시설 개선에 80억원까지 소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4년 전국체전 승마경기는 대회를 불과 1주일 남짓 앞두고 제주에서 인천으로 변경됐다. 표면적으로는 제주대 승마경기장 바닥 재질, 배수 문제 등 안전을 이유로 경기장을 제주에서 인천으로 바꾼다고 발표했으나 일각에선 당시 정부의 숨은 실세 최순실(최서원 개명)씨의 개입의혹이 일었다. 최씨의 딸 정유라가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익숙한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결국 도는 대한체육회 등을 상대로 2014년 전국체전 승마경기장 개최장소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통해 승소까지 했다. 이번 시설 개보수와 관련 강 단장은 “말들이 대회 중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내기 위해 마방환경이 여유롭게 조성되기 위해 약 200개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기장 바닥도 현재 해사(바다모래)로 돼 있지만 쿠션이 있는 규사(석영모래)로 채우는 등 시설개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승마협회에서도 현장 점검 과정에서 규격 요건 등 시설 환경만 잘 갖춰지면 전국체전 승마경기를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기장 와서 말들이 쉬고 하는 환경만 조성해준다면 가의 말을 배편과 차량으로 제주로 운송하는 부분은 협회가 시도협회와 조율을 통해 책임지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단장은 “승마대회를 상주 등 특정지역에서만 치르다보니 장소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기회에서 승마대회 경기 환경을 잘 조성하면 전국체전 외에 국제대회 유치에도 도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당진 선착장서 밧줄 풀던 60대 선주, 숨진 채 발견

    당진 선착장서 밧줄 풀던 60대 선주, 숨진 채 발견

    11일 오전 10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신평면 부수리 맷돌포선착장 인근에서 60대 선주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8분쯤 “배에 묶인 밧줄을 풀던 사람이 바다에 빠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과 해경은 실족한 것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100m 떨어진 바닷가에서 선주 A씨를 발견했다. 소방 당국과 해경은 1.8t 선박에 묶여있던 밧줄을 풀던 A씨가 추락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 떨어진 운석이 알고 보니 지구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문제의 운석을 분석한 결과 45억 60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월 26일로, 당시 조지아주를 비롯한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상공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초당 1㎞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다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헨리 카운티에 있는한 가정집에 굉음과 함께 파편이 떨어졌고 이 여파로 지붕에는 골프공 크기의 구멍이 생기고 바닥도 움푹 들어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조사에 착수한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이 운석이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chondrite)로 약 45억 6000만년 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는 지구보다 약 2000만년은 더 오래된 것으로 태양계가 탄생하던 초기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조사를 이끈 조지아 대학 지질학자 스콧 해리스는 “이 운석은 소행성대에서 온 것으로 태양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운석이 떨어진 가정집 거실에는 여전히 우주먼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수십 년 만에 한 번 일어나는 일로 대중의 관심이 더 많은 운석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곧 헨리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 우주의 로또가 ‘로켓배송’ 된 셈이다.
  • [포착]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영상)

    [포착] 가정집 뚫고 떨어진 ‘운석’ 알고 보니 지구보다 오래됐다 (영상)

    지난 6월 미국 조지아주의 한 가정집에 떨어진 운석이 알고 보니 지구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문제의 운석을 분석한 결과 45억 6000만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월 26일로, 당시 조지아주를 비롯한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상공에서 커다란 불덩어리가 초당 1㎞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다 공중에서 폭발했다. 이 과정에서 헨리 카운티에 있는한 가정집에 굉음과 함께 파편이 떨어졌고 이 여파로 지붕에는 골프공 크기의 구멍이 생기고 바닥도 움푹 들어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조사에 착수한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이 운석이 석질운석인 ‘콘드라이트’(chondrite)로 약 45억 6000만년 전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는 지구보다 약 2000만년은 더 오래된 것으로 태양계가 탄생하던 초기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셈이다. 조사를 이끈 조지아 대학 지질학자 스콧 해리스는 “이 운석은 소행성대에서 온 것으로 태양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면서 “운석이 떨어진 가정집 거실에는 여전히 우주먼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수십 년 만에 한 번 일어나는 일로 대중의 관심이 더 많은 운석을 회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높은 가치 때문에 이른바 ‘우주의 로또’라고도 불리는 운석은 흔히 말하는 별똥별, 곧 유성체가 타다 남은 암석을 말한다. 지구상에 떨어지는 대부분의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온다. 운석은 보통 1년에 4만 톤씩 지구에 떨어지지만 대부분 바다로 향해 찾기가 어렵다. 곧 헨리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 우주의 로또가 ‘로켓배송’ 된 셈이다.
  • 광안리 바다 마주한 최고 사양 하이엔드… ‘써밋 리미티드 남천’ 금일(11일) 특별공급 돌입

    광안리 바다 마주한 최고 사양 하이엔드… ‘써밋 리미티드 남천’ 금일(11일) 특별공급 돌입

    - 광안리 파노라마 조망 품은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입지, 설계, 브랜드 모두 갖춰 주목- 오늘 특별공급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20일 당첨자 발표 예정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 선보이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금일(11일, 월)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했다. 청약 일정은 오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화) 1순위, 13일(수) 2순위 접수가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0일(수), 정당계약은 9월 1일(월)부터 3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1순위 청약 자격은 부산시를 비롯해 경상남도와 울산시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이 부여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전매는 당첨일로부터 6개월간 제한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광안리 바다 조망의 독보적 입지와 최고급 하이엔드 사양, 전국 최초 ‘써밋 리미티드’ 브랜드의 상징성을 모두 갖춰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별공급은 가점 부담이 적은 수요자들에게 유리한 기회인 만큼,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수요자라면 전략적으로 접근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부산 전통 부촌 남천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세대의 고층 랜드마크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84㎡에서 243㎡까지 부산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실속형부터 최고급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수요를 아우른다. 공급은 특별공급 164세대, 일반공급 671세대다. 이 단지는 광안대교 시작점 인근의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전체 세대의 약 88%가 바다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최대 2.8m의 층고와 세로 2.4m·가로 4.2m에 달하는 파노라마형 통창이 적용돼 한층 더 확 트인 개방감과 탁월한 조망을 제공한다. 주거 공간에는 노빌리아, 라이히트, 불탑, 파포니, 한스그로헤 등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가 폭넓게 적용돼, 고품격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 세대당 2.17대의 여유 있는 주차 공간도 장점으로, 전체 주차 면적 중 약 3분의 1을 확장형으로 설계해 대형 차량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부산 지역 단일 단지 기준으로 세대당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광안대교가 한눈에 펼쳐지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자쿠지를 갖춘 고급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전국 최초로 자동화 금고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AI 센서 기반의 퍼팅 시뮬레이터와 어프로치 존, 스크린 골프룸, 일반 와이드 타석 대비 약 1.5배 넓은 프라이빗 골프 타석 등으로 구성된 토탈 골프 라운지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오디오 브랜드 ‘Bang & Olufsen’의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전용 프라이빗 시네마와, 부산 최초로 선보이는 복합형 테니스 시설까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할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다.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하는 동안 자연 채광과 오픈 에어의 개방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선큰(Sunken) 구조를 활용한 조경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전용률 감소를 방지하고, 공간의 쾌적함까지 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구현했다. 입주민들은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탁 트인 조망도 즐길 수 있다. 단지 중심부에는 남천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인피니티 루프’ 조형물과 보행 통로가 조성돼, 주거 공간과 상업시설은 물론 바닷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오션프론트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자연친화적 공간을 제공한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지역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품고 있다. 도보권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해 있으며, 수영로·번영로·황령터널 등 주요 도로망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광안리 상권과 센텀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남천동 학원가를 비롯해 남천초, 남천중 등 여러 학교가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한편,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돼 있다.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수상 경력을 보유한 WGNB가 공간 설계를 맡은 갤러리형 전시 공간으로, 122A㎡, 142A㎡, 182A㎡ 등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다양한 주택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서보·이우환·이배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전문 도슨트 해설도 제공된다.
  • [데스크 시각] 거제, 그리고 땐뽀걸즈

    [데스크 시각] 거제, 그리고 땐뽀걸즈

    파란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하늘. 그보다 더 청량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한여름의 손님들을 반기듯 갈매기들은 푸른 하늘과 희뿌연 안개 사이로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었다. 오래된 항구의 시간은 한산한 거리처럼 느리게 흘러가는 듯했다. 지난 주말 경남 거제와 통영을 찾았다. 통영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한려해상공원은 사진 속 지중해의 모습과 꼭 닮아 있었다. 거제는 개인적으로 ‘땐뽀걸즈’의 도시이기도 하다. 거제여상 학생들이 댄스스포츠를 하는 내용의 2017년작 다큐멘터리다. 이듬해 동명의 빼어난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원작의 제작 시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거제는 한화오션(구 대우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자리한, 울산과 더불어 국내 조선업계의 중심 도시다. 하지만 2010년 중반 이후 부실 경영과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일자리는 반 토막 나면서 고용위기 지역에 지정될 정도였다.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는 풍비박산 난 도시와, 마찬가지로 풍비박산 난 이들의 신산한 풍경을 비춘다. 누구의 아버지는 직업훈련을 받으러 서울로 떠난다. 누구의 아버지는 산재로 세상을 뜨고, 어머니가 하청 용접노동자로 이 공장 저 공장 옮겨 다니며 생계를 꾸린다. 가사와 아르바이트는 아이들의 몫이다. ‘삼성 가족’, ‘대우 가족’이라 불리던 이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던 일터가 쇠락하자 실제 가족이 해체되는 처지에 직면한다. 거제의 상황은 다행스럽게도 2020년대 이후 조금씩 나아졌다. 해외 수주가 늘면서 일감도 늘었다. ‘현장에서 일할 사람을 못 구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무엇보다 거제와 조선업은 최근 한국 경제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격’에 우리는 ‘마스가’(MASGA·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카드를 꺼내 들었다. 1500억 달러의 한미 조선 협력 펀드다. 전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국 투자 펀드의 핵심에 해당한다. 그 덕분에 15% 상호관세로 선방할 수 있었다. 대미 투자액은 우리 돈으로 500조원의 막대한 금액이지만 “어떤 사업에 투자할지 모르는 상태로 이뤄지는 투자는 5% 미만”(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다. 그러나 당분간 투자 자금의 미국 쏠림과 국내 산업 공동화 우려는 지울 수 없다. 트럼피즘의 배경은 특정 개인이 아닌 미국의 쇠퇴가 근본 배경인 만큼 설사 향후 민주당 정부가 들어선다 할지라도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는 국내, 특히 제조업이 주로 자리잡고 있는 비수도권 경제가 투자 면에서 더 큰 타격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다. 더 중요한 건 조선업 등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조선업 등의 핵심은 숙련 노동력의 확보 여부다. 하지만 정작 거제에서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이고 고임금을 주는 일자리 수 자체가 줄고, 사내 하청과 협력사 일자리만 늘어나고”(‘울산 디스토피아’ 중) 있어서다. 원·하청 간 임금 격차 등 이중구조도 심각하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정규직 임금의 절반 정도만 받고 일할 청년이 얼마나 있겠나. 결국 관건은 비수도권의 제조업 분야에 청년들이 모일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일자리가 확충되는 것이다. 이런 일자리는 학벌은 변변찮아도 성실하고 부지런하면 중산층으로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제조업 경쟁력도 유지하면서 지역 경제도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다.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재명 대통령)이라는 말은 정권 초 레토릭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 기업들도 장기적·안정적 이익 확보를 위해 대안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 땐뽀걸즈의 도시 거제를 떠나며 든 단상이다. 이두걸 사회2부장
  • 100년 해송 군락·문무대왕비 전설 품은 대왕암공원 등 명품 볼거리

    100년 해송 군락·문무대왕비 전설 품은 대왕암공원 등 명품 볼거리

    바위 구멍 새로 거문고 타는 소리전국 최장 해상 출렁다리도 인기 울산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관광 명소를 품고 있다. 100년 넘는 해송 군락과 신라 문무대왕비의 전설을 간직한 ‘대왕암공원’, 파도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는 ‘슬도’ 등 볼거리가 넘친다. 일산해수욕장 끝자락에 있는 대왕암공원은 면적이 94만 2000㎡에 달하고 100년 넘은 1만 5000여 그루의 해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 바다 위에 우뚝 솟은 대왕암과 붉은빛의 기암괴석, 자연 동굴, 1906년 세워진 울기등대를 품고 있다. 높이 6m의 울기등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다. 대왕암공원은 전국적인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매년 새해 첫날 수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한다. 대왕암공원 방문객은 2022년 100만 8000여명이 찾은 이후 최근에는 연간 40만명 안팎으로 주춤한 상황이다. 특히 대왕암은 공원 동쪽 끝에 있는 바위섬이다. 1999년 발간된 ‘울산 동구지’에는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왕을 따라 동해의 호국용이 돼 이 바위 아래 바닷속에 잠겼다고 해 대왕바위(대왕암)로 불린다’고 기록돼 있다. 전설에는 대왕암 아래 바닷속에 문무대왕비가 용으로 변해 나라를 지키고 있다고 전한다. 대왕암 주변에는 각종 기암괴석과 용굴이 자리잡고 있다. 2021년 7월 대왕암공원에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출렁다리가 개통돼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다. 개통 3년 만에 관광객 37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다. 출렁다리는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 산책로 돌출지형인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 303m, 폭 1.5m 규모다. 개통 당시 전국 출렁다리 중 주탑 간 거리가 가장 길어서 관심을 끌었다. 현재는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일산해수욕장에서 해안을 따라 2㎞ 정도 떨어진 슬도는 무인도다. 섬을 이루는 바위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고, 구멍 사이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마다 거문고를 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슬도로 불린다. 또 방어진항을 보호했던 자연 방파제로 풍경이 아름다워 ‘지붕 없는 예술의 섬’으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매년 25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슬도 입구에 있는 ‘슬도아트’도 볼 만한 공간이다. 연면적 654㎡에 2층 규모로 자녀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찾기에 좋은 곳이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관과 카페, 2층에는 다목적 전시관과 커뮤니티 갤러리가 있다. 슬도 일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과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1층 야외 공간도 있다. 슬도아트는 옛 소리체험관을 개축해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해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신라 왕들의 휴양지… 미래형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울산 동구

    신라 왕들의 휴양지… 미래형 해양도시로 도약하는 울산 동구

    2027~2029년 국비 등 500억 투입수상레저 거점 ‘풍류 워터센터’ 조성카페·전망대 낀 해상 산책로 건설대왕암공원 일대엔 해상케이블카年500만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바다 놀이터, 바다 전망대, 왕의 바다 쉼터, 워터플랫폼, 왕의 산책길. 2029년까지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다양한 해양레저 기반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일산해수욕장은 동남권 최대의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24일 해양수산부 주관의 ‘2025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에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일산해수욕장은 신라시대 왕들의 휴양지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피서지 역할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조선산업도시 동구는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동구는 2023년과 지난해 두 차례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에 도전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이에 올해는 울산시,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세 번째 도전 끝에 대상지로 선정됐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동남권·동해안권·수도권·서해안권 등 전국 7대 권역별로 중심지를 선정해 지역의 특화된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일산해수욕장의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2027년 5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국비 250억원과 지방비 250억원(울산시·동구 각 50%) 등 총 500억원이 투입된다. 일산해수욕장은 도심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 대왕암공원과 출렁다리, 일산항, 울기등대 등 주변에 다양한 관광자원을 품고 있다. 울산시와 동구는 이런 입지적 강점과 아름다운 풍광을 바탕으로 일산해수욕장을 단순한 여름 피서지가 아닌 사계절 머물 수 있는 해양레저 복합관광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울산시와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일산 풍류 워터센터’를 조성한다. 일산 풍류 워터센터는 해양문화체험과 수상레저 교육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또 바다 위에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2400㎡ 규모의 수상거점 시설인 ‘일산 풍류 워터플랫폼’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을 계획이다. 해수욕장 주변 시설도 대폭 강화한다. 신라시대 임금이 쉬었던 휴양지 어풍대의 특색을 반영한 해안경관 탐방로인 ‘왕의 산책길’을 만들고, ‘왕의 바다쉼터’로 이름 지은 바다 위 휴식 공간도 조성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5000㎡ 규모의 ‘꿀잼 바다놀이터’와 높이 18m의 ‘어풍대 바다 전망대’를 설치하고, 일산항 방파제에는 조명과 테마를 입혀 야경 및 낚시 명소로 특화할 예정이다. 또 현재 일산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이 진행 중인 일산항 방파제에는 해상 카페와 바다 전망대를 낀 해상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된다. 높이 8.5m의 바다 전망대와 함께 야간 조명을 활용한 경관분수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빛나는 일산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해양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산업유산·조선 기술·해양과학 콘텐츠를 융합해 ‘산업과 관광’이 결합한 해양레저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 여기에 더해 민간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3년째 부진한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오는 10월까지 사업에 착수하지 않으면 협약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거나 연장하게 된다. 이번에 정부 사업에 선정돼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일산해수욕장이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길도 열려 어떤 식으로든 진척될 전망이다. 해상케이블카는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를 연결하는 1.5㎞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집라인도 함께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스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산해수욕장 관광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된다. 울산시와 동구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 유입을 기대한다. 숙박·음식·레저 서비스업의 성장, 청년 중심 일자리 창출 등 파급 효과도 주목된다. 또 지역 어촌계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레저관광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일산해수욕장은 피서철 약 10만명에서 30만명 정도가 찾는다. 2029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도 예상된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해양관광은 조선업 이후 동구가 집중해야 할 차세대 성장 동력인 만큼 일산항 어촌어항복합공간, 청년광장, 풍류놀이터 등 기존 사업과 연계해 동구를 미래형 해양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실내 레저센터, 데크 연결, 방파제 조망 쉼터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중심으로 조성하고 해양과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동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고, 이는 지난 3년간의 도전 끝에 얻은 값진 성과인 만큼 울산이 산업수도를 넘어 동남권 최대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동구청을 중심으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울산을 진정한 꿀잼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새벽 3시, 러시아 하늘 가른 드론…사라토프 정유시설 ‘불바다’ (영상)

    새벽 3시, 러시아 하늘 가른 드론…사라토프 정유시설 ‘불바다’ (영상)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에 있는 대형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드론 잔해로 아파트 3채가 손상돼 주민들이 대피했고, 부상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민간 항공 당국은 이날 새벽 약 2시간 동안 사라토프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새벽 3시쯤 발생했으며 수십 차례 폭발음이 이어진 뒤 두꺼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고 전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위성 자료에서도 오전 3시 54분 화재 발생이 포착됐으며 이후 공개된 사진·영상에서도 불길이 계속 치솟는 모습이 확인됐다. 로이터는 소셜미디어(SNS) 영상 분석 결과, 화재 장소가 위성 이미지상 사라토프시 산업단지와 일치했으나 촬영 시점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BBC 러시아어판은 공격 당시 정유시설 인근에서 연기와 화염이 관측됐고 같은 시간대 러시아 연방 항공청이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사라토프 정유시설은 로스네프트가 소유한 러시아 주요 원유 정제 시설 중 하나로, 연간 약 580만 톤(러시아 전체 정제량의 2.2%)의 원유를 처리한다. 전국 상위 5위권에는 들지 않지만 에너지 공급망에서 전략적 비중이 큰 중대형 설비다. 이 시설은 올해만 세 차례 드론 공격을 받았다. 지난 1월 14일과 2월 11일에도 UAV(무인기) 공격으로 대형 화재와 시설 피해가 보고됐다. 당시 부사르긴 주지사는 피해 사실을 인정했으나 구체적 시설명은 밝히지 않았다. 밀리타르니는 이달 2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로스네프트의 다른 대형 정유시설 두 곳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중 러시아 5위권 규모인 연간 1370만 톤 처리 능력을 갖춘 리야잔 정유공장은 현재 약 절반(48%)만 가동 중이며 노보쿠이비셰프스크 정유공장은 공격 이후 전면 가동을 멈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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