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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5’ 유민상, 오나미 결혼식서 얼굴 찌푸린 이유

    ‘뚱5’ 유민상, 오나미 결혼식서 얼굴 찌푸린 이유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이 오나미의 결혼식에서 분노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399회에서는 선육후면 특집으로 육우 스테이크와 족타면 우동을 먹는 뚱5(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 김태원)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뚱5는 ‘선육’의 메뉴인 육우 스테이크를 먹으러 나섰다. 스테이크에 대해서 이야기하던 이들은 개그우먼 오나미의 결혼식에 대해 운을 뗐고, 김민경이 당시 표정을 찌푸리고 있던 유민상을 언급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유민상은 “신랑, 신부를 옆에서 바라보는 자리에 제가 앉았다. 그곳에서 5~6층이 보였는데 식사가 미리 나오더라”고 설명했고, 이를 들은 문세윤이 “식사를 빨리 못해서 화가 난 거다”라고 정리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유민상은 당시 옆자리에 앉아있던 개그우먼 김지민의 선량한 행동 덕분에 극적으로 화가 풀렸다고 덧붙여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유민상의 분노를 잠재운 김지민의 선량한 행동이 무엇일지, 오는 14일 저녁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 39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4대 기도처 여수 향일암 일원, ‘국가명승‘으로 지정 예고

    4대 기도처 여수 향일암 일원, ‘국가명승‘으로 지정 예고

    전국 4대 관음 기도처로 알려진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을 국가명승으로 지정 예고하고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을 거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30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최종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수 향일암 일원의 명승 지정은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라는 암자를 짓고 수도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는 역사적 의미와 해돋이 경관이 아름다운 일출 명소 등 우수한 자연 경관 등이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대 국가명승 지정은 1979년 여수 ‘상백도와 하백도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된지 43년 만이며 여수지역에서 명승으로 지정된 두 곳 모두 바다를 배경으로 한 빼어난 해양경관을 대표하고 있다. 이번 향일암 일원의 명승 지정은 역사 문화 자원의 활용 가치 제고는 물론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향일암은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이름만큼이나 해돋이 장면이 아름다운데다 거북 모양의 지형과 거북 등껍질 무늬의 암석, 울창한 동백숲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여섯 번째 대멸종 현실화…1970년 이후 전세계 야생생물 70% 줄었다

    여섯 번째 대멸종 현실화…1970년 이후 전세계 야생생물 70% 줄었다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지구 생태계 전반을 교란시키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도 흔히 볼 수 있던 식물이나 동물이 눈에 띄지 않는 일도 자주 벌어지고 있다.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던 생물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는 일례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제로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야생동물의 개체군 수가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인간에 의한 ‘여섯 번째 생물 대멸종’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과 영국 런던동물학회(ZSL) 공동으로 1970년 이후 지금까지 포유류부터 어류까지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이 평균 69% 이상 줄어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지구생명보고서 2022’에 실렸다. 연구팀은 전 세계 5230종의 생물종을 대표하는 3만 1821개 개체군을 대상으로 1970년부터 2018년까지 개체수 변동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열대 지역의 야생 척추동물 개체군이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을 비롯해 열대 지역이 분포된 남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에서는 야생동물 개체군 규모가 50년 전과 비교해 평균 94% 감소했다. 같은 시기에 아프리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야생동물 개체군 감소는 각각 66%, 55%로 나타났다.또 전체 조사 대상 중 가장 심각하게 감소추세를 보인 생물집단은 민물에 사는 생물종들로 평균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처럼 전 세계적인 야생동물 개체군 감소의 주된 요인은 급격한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한 서식지 황폐화와 감소, 과도한 자연 자원 이용, 환경오염, 기후변화, 외래종 침입, 질병 등이라고 분석했다. 또 평생 바다와 강을 오가는 회유성 어종은 개체군의 76%가 감소했는데 서식지 감소와 이동 경로를 막는 장애물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서는 자연이 현재 심각한 위기상태에 처해 있으며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 모두가 근본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긴급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소비, 모든 부분에 걸쳐 신속하고 철저한 탈탄소화를 제안하는 한편 오는 12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제 사회가 ‘파리 협정’과 비슷한 수준의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범지구적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을 촉구했다.이번 보고서 결과에 대해 마르코 람베르티니 WWF 사무총장은 “이번 지구생명보고서를 보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라는 상호연결된 위기가 실제 우리 눈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런던동물학회 앤드류 테리 박사도 “세계 경제 절반 정도와 수 십억명의 인구가 자연에 직접 의존하고 있는 현재 기후, 환경위기는 공중보건 위기와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며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고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일을 최우선 국제적 의제로 다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물에 빠진 사람 구하려다”…뒤늦게 밝혀진 ‘유희왕’ 작가 사망 이유

    “물에 빠진 사람 구하려다”…뒤늦게 밝혀진 ‘유희왕’ 작가 사망 이유

    지난 7월 인기 일본 만화 ‘유희왕’ 작가 타카하시 카즈키(60·본명 이치 마사)가 오키나와현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초 타카하시는 물놀이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려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오키나와의 미군 장교 로버트 부르조(49) 소령이 지난 7월 소용돌이에 휩쓸린 사람들을 구조했던 활약상을 조명하며 다카하시의 사망 원인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당시 부르조 소령과 함께 소용돌이에 휩쓸린 사람들을 구조하려다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부르조 소령은 “다카하시는 영웅이다. 사람들을 구조하는 나를 도우려다 그렇게 됐다”며 “당시에는 다른 사람들을 구하느라 물에 뛰어든 다카하시를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부르조 소령은 지난 7월 4일 오키나와의 유명 다이빙 명소에서 물에 빠진 딸을 구해달라며 도움을 청하는 여성을 목격했다. 그는 물에 휩쓸린 여성의 딸과 30대 미군 병사를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타카하시도 구조를 돕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파도에 휩쓸려 행방불명됐다. 타카하시는 이틀 뒤인 지난 7월 6일 해안가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일본 해경은 타카하시가 스노클링 도중 익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매체는 “일본 해상보안청은 타카하시의 참여를 확인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미국 육군의 증언이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타카하시 카즈키는 게임 회사의 디자이너로 일하다 만화가로 전업했다. 1996년부터 일본 주간지인 소년점프를 통해 만화 ‘유희왕’을 연재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만화가 완결된 이후에도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타카하시는 일본 내 연간 만화가 수익 5위권을 유지해왔다.
  • 디캐프리오 “중국이 해양자원 싹쓸이” 비판에 中 발끈

    디캐프리오 “중국이 해양자원 싹쓸이” 비판에 中 발끈

    중국 관영매체가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에 대해 “무모한 발언을 삼가라”고 호통을 쳤다. 평소 환경운동에 큰 관심을 보인 그가 중국 원양어선의 무차별 해양자원 남획을 비판하자 중국 정부가 직접 대응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디캐프리오는 중국 수산업자들이 자국에서 수산물의 씨가 마르자 남미 등 먼 바다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는 내용의 뉴욕타임스(NYT)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했다. 이어 “이런 행동으로 지역 경제가 받을 충격은 물론이고 해양 생물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적었다. 중국은 발끈했다. 12일 농업농촌부는 농민일보를 통해 낸 성명에서 “그가 환경 보호에 관심을 둔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사실을 존중하고 무모한 발언, 숨은 저의가 있는 발언은 삼가야 한다“고 쏘아 붙였다. 농업농촌부는 “지구에서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은 누구인가. 중국 어업인가 선진국의 소비인가”라며 해양생태계 파괴의 원인을 북미·유럽 선진국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중국이 수산물 수요의 상당 부분을 양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NYT 기사에서 문제로 지적한 원양 심해어업 생산량은 전체 어획량의 일부에 불과하다고도 강조했다.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도 “NYT가 편견에 휩싸인 보도로 중국의 신뢰를 훼손하고 미국 정부의 지정학적 의제를 확장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중국은 갈라파고스제도 인근에서 이뤄지는 어업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기업형 심해어업 선단을 꾸려 남미 연안과 남태평양, 아프리카 연안 해양의 어류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갈라파고스의 한 어민은 NYT에 “우리 바다는 이런 압박을 더 견뎌낼 수가 없다. 기업형 선단이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며 “나중에 물고기가 완전히 없어질까 봐 무섭다”고 말했다.
  • 고래 500마리 뉴질랜드 해변서 떼죽음…원인은 집단 자살?

    고래 500마리 뉴질랜드 해변서 떼죽음…원인은 집단 자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최근 한달 새 수백 여 마리의 고래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최근 2번의 대규모 좌초로 파일럿 고래(pilot whale) 약 500마리가 뉴질랜드 채텀제도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둥근머리돌고래로도 불리는 파일럿 고래들은 최근 뉴질랜드 본토에서 남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채텀제도 해변에 떠밀려 온 채 발견됐다. 이에 뉴질랜드 환경보호부는 일부 살아있는 돌고래들도 구조하지 못하고 안락사시켰다. 해양보호부 해양기술고문 룬데이브 룬드퀴스트는 "해당 지역에 상어가 많아 사람과 돌고래 모두에게 공격 위험성이 높아 살아있는 고래를 다시 바다로 보내지 못했다"면서 "안락사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이같은 경우에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현지 동물단체에 따르면 해변에서 발견된 고래 대부분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으며 그나마 살아있는 고래들도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이에앞서 지난달 호주 태즈메이니아 해안에서도 약 200마리의 파일럿 고래들이 죽은 채 발견된 바 있다. 남태평양 인접 지역에서 연이어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지만 여전히 그 원인은 미스터리다.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고래의 자살인 좌초현상(stranding)이 일어난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고래는 물론 물개, 바다표범 등이 육지로 올라와 식음을 전폐하며 죽음에 이르는 좌초현상은 뉴질랜드를 비롯한 호주·스페인 세계 곳곳의 인근 해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전문가들은 질병에 대한 종족보존을 위한 자기희생이라는 주장에서부터 바다 오염이나 먹이 고갈, 인간들이 사용하는 음파탐지기에 의한 방향감각 상실에서 발생했다는 추정까지 주장이 분분하다. 한편 채텀제도는 뉴질랜드에서 고래의 좌초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핫스팟으로 꼽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1918년 이 지역에서 약 1000마리의 파일럿 고래가 좌초돼 죽음을 맞이한 것이 역대 최대 기록이다. 
  • 창원은 국화 축제!… 29일부터 활짝 핀다

    국화의 고장 경남 창원에서 각양각색의 화려한 국화 작품을 볼 수 있는 전국 최대 국화축제가 이달 말 개막한다. 창원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등에서 제22회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옛 마산지역)은 196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국화 상업재배가 시작된 곳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화재배 면적의 13%를 차지하는 국화고장이다. 올해 마산국화축제 슬로건은 시민 공모로 선정한 ‘가을 바다에 국화 향기가 머무는 곳’이다. 마산해양신도시에 조성되는 11만㎡에 이르는 국화축제장 주무대에는 플라워카펫, 국화터널, 오색 국화동산, 추억의 어린 시절 등 14개 주제에 맞춰 12만 포기의 국화로 만든 380여개 국화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 축제 대표 국화 작품인 ‘정밀 공업 진흥의 탑’은 신촌광장에 설치된 탑을 본떠 창원시가 첨단 과학산업으로 재도약해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만든 것이다. 국화 외에도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 등 수만 송이 가을꽃으로 가을꽃동산 5만 3000㎡를 조성한다. 축제 기간 해상 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해 플라잉보드 공연, 국향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열린다.
  • ‘저수지 SLBM’ 평가절하한 軍… “킬체인 의식한 궁여지책”

    ‘저수지 SLBM’ 평가절하한 軍… “킬체인 의식한 궁여지책”

    북한이 지난 10일 공개한 ‘저수지 발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은밀함을 과시했지만 유사시에도 좋은 방안일까. 11일 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이 평북 태천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우리 군은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한 지대지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만약 북한이 전날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더라면 발사 플랫폼과 미사일 탄종 분석이 틀렸다는 사실을 몰랐을 수 있다. 북한 입장에서는 우리 군의 감시망을 피한다는 목적을 분명히 달성한 셈이다. 하지만 저수지에서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앞으로 사전에 포착되지 않을 가능성은 사라진 셈이 됐다. 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은 “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하는 것은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SLBM은 넓은 바다에서 숨어 있다가 핵 보복공격을 하는 게 핵심인데 저수지는 사실상 고정발사대이고 SLBM을 설치할 만한 저수지도 뻔하다”면서 “겨울에 저수지가 얼어버리면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단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SLBM을 설치할 수 있는 모든 저수지에 미사일을 발사해 버리면 간단하게 무력화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저수지에서 발사하는 게 얼핏 보면 대단해 보이지만 군사적 측면보다는 정치적 측면, 보여 주기식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동해에 깊숙하게 숨어 있으면 찾아내는 게 거의 불가능하지만 저수지는 감시하기가 오히려 편하다”며 “저수지발사 방식이 그렇게 위력적이라면 북한이 그리 쉽게 공개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의도는 무엇일까. 주식투자에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처럼 한미 감시망에 혼란을 주고 다양한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을 발사하는 선택지를 갖기 위한 측면에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 주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우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면 (우리 군의 북한 미사일 탐지·타격 군사체계인) ‘킬체인’으로 대응하겠다고 하니 탐지하지 못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감시를 회피하기 위한, 또 우리의 킬체인 능력을 상당히 의식한 궁여지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북한 저수지 SLBM, 멋져 보이지만 실효성은 ‘글쎄’

    북한 저수지 SLBM, 멋져 보이지만 실효성은 ‘글쎄’

    북한이 지난 10일 공개한 ‘저수지 발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은밀하게 미사일을 발사하는 능력을 과시하는 측면에서는 효과를 거뒀다. 하지만 저수지를 활용한 미사일 발사가 유사시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까. 11일 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이 지난달 25일 평북 태천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우리 군은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한 지대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만약 북한이 전날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더라면 발사 플랫폼과 미사일 탄종 분석이 틀렸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입장에서는 우리 군의 감시망을 피한다는 목적을 분명히 달성한 셈이다. 하지만 저수지에서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앞으로도 사전에 포착되지 않을 가능성은 사라진 셈이 됐다. 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은 “저수지에서 SLBM을 발사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SLBM은 넓은 바다에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숨어있다가 핵 보복공격을 하는 게 핵심인데 저수지는 사실상 고정발사대이고 SLBM을 설치할 만한 저수지도 뻔하다”면서 “겨울에 저수지가 얼어버리면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단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SLBM을 설치할 수 있는 모든 저수지에 미사일을 발사해 버리면 간단하게 무력화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군 당국도 군사적 가치를 낮게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저수지에서 발사하는 게 얼핏 보면 대단해 보이지만 군사적 측면보다는 정치적 측면, 보여주기 측면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동해에 깊숙하게 숨어 있으면 찾아내는 게 거의 불가능하지만 저수지는 감시하기가 오히려 편하다”며 “저수지에서 발사하는 방식이 그렇게 위력적이라면 북한이 그리 쉽게 공개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무기체계로서 실효성이 떨어지는 방식을 굳이 시도한 이유는 뭘까. 주식투자에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처럼 한미 감시망에 혼란을 주고 잠수함, 차량, 기차, 저수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을 발사하는 선택지를 갖기 위한 측면에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우리가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면 (우리 군의 북한 미사일 탐지·타격 군사체계인) ‘킬체인’으로 대응하겠다고 하니 탐지하지 못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미 감시를 회피하기 위한, 또 우리의 킬체인 능력을 상당히 의식한 궁여지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내가 권총 안 쐈다”…국민은행 살인강도 이승만 진술번복

    “내가 권총 안 쐈다”…국민은행 살인강도 이승만 진술번복

    “내가 권총을 쏘지 않았다.” 21년 전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주범 이승만(52)이 재판을 앞두고 범행의 핵심 부분인 총기 사용을 돌연 부인하고 나섰다.11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경찰 수사는 물론 검찰 수사 초반까지 범행을 인정하고 권총도 자신이 쐈다고 진술하던 이승만이 수사 중간부터 번복하기 시작했다. 이승만의 번복은 곧 공범 이정학(51)이 권총을 쐈다는 결론이 된다. 둘의 진술이 “이승만이 권총을 쐈다”고 일치하다 지금은 서로 떠넘기는 형국이다.재판을 맡은 대전지법 제12형사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승만과 이정학이 공범이어서 국선변호사 1명을 지명했지만 이익관계가 상충되자 국선변호사 1명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추가 변호사가 이 사건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당초 12일 열려던 첫 공판기일을 다음달 4일로 변경하는 조치를 취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승만이 진술을 번복한 것은 형량을 낮춰보려는 속셈인 것 같다”며 “기록 증거가 있고 범행을 인정하는 만큼 유죄 선고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형량이 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둘은 21년 전인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복면을 쓰고 권총으로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쏜 38구경 권총은 국민은행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미리 훔친 승용차로 들이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빼앗은 것이다. 이승만은 경찰조사에서 “내가 권총을 쐈고, 범행 차량도 운전했다. 현금수송차량 돈가방은 이정학이 빼앗았다”며 “경찰관 들이받은 차도 내가 운전했고, 이정학이 경찰관의 권총을 탈취했다”고 진술했다. 이승만은 지난달 2일 검찰에 송치되면서 “언젠가는 죗값을 받을 줄 알고 있었다. 완전범죄를 꿈 꾼 것은 아니다”면서 “지금 죽고싶은 심정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반성의 말도 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대전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둘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승만이 밀라노21 현금수송차량 절도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자백했다”고 발표했다. 2003년 1월 22일 아침 대전 중구 은행동 패션몰 밀라노21 인근에서 현금수송차량 내 금고에 있던 현금 4억 7000만원이 도난 당한 것을 말한다.국민은행 살인강도 사건은 둘의 자백과 이정학의 유전자(DNA) 등이 있지만 핵심인 권총을 찾지 못하는 등 물증 확보가 빈약하다. 이정학은 “이승만이 바다에 버렸다”고, 이승만은 “권총을 산에 묻었다 망치로 잘게 부서 조금씩 버렸다”고 진술이 엇갈렸다. 범행 차량인 그랜저XG 외에 제2 도주 수단인 차종 불상의 흰색 승용차도 찾지 못하는 등 장기 미제에 따른 증거 부족으로 재판에서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두 사람은 범행 차량인 그랜저XG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DNA)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DNA가 일치하면서 꼬리가 잡혀 사건 발생 7553일 만인 지난 8월 붙잡혔다.
  • 한전이 일감 몰아준 퇴직자단체 자회사 8300억 수익…“불법 감사해야”

    한전이 일감 몰아준 퇴직자단체 자회사 8300억 수익…“불법 감사해야”

    한전, 한전전우회 100% 지분 JBC에 27년간 도서지역 전력공급사업 몰아줘매출 96%인 8000억 이상 한전서 계약中기업에 넘어갈 위기 새만금 해상풍력처음부터 외국기업에 넘길 업체 공문 포착 ‘7200배 먹튀’ S교수 업체 한수원에 보내11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전이 자사를 퇴직한 직원들로 구성된 퇴직자단체 자회사에 27년 간 일감을 몰아줘 10년 만에 83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내용 등이 지적됐다. 전북대 S교수 일가가 중국계 기업에 지분을 넘겨 자본금(1000만원)의 7200배인 720억원의 수익을 남긴 새만금 4호 해상풍력 사업은 처음부터 외국 기업에 넘길 계획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한국수력원자력 공문도 드러나 논란이 됐다. 박영순 “손실나도 보전 받는 섬 전력”“한전 퇴직자단체서 싹쓸이…감사해야”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전 퇴직자 단체 자회사인 ‘JBC’(구 전우실업주식회사)에 도서지역 전력 공급 사업을 1996년부터 27년간 맡겨 한전 퇴직자 단체의 자회사인 ‘JBC’에 맡겨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JBC는 한전 퇴직자 단체인 한국전력전우회가 100% 지분을 소유한 회사다. 이 사업은 에너지 복지 소외지대인 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이 제공할 수 없는 국가의 필수 공익사업으로 분류돼 한전이 전담하고 있지만 한전은 사업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임원 10명 중 8명이 한전 출신인 JBC에 하청을 맡겼다. 그 결과 JBC는 최근 10년간 83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익의 96.1%(8006억원)는 한전과의 계약에서 나왔다. JBC는 한전과의 계약을 통해 얻은 수익을 바탕으로 한전 전우회에 매년 평균 15억원 이상을 배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이런 관행 지적에 대해 공개경쟁입찰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해왔지만 지난해도 계약을 2년 연장했다. 박 의원은 한전이 한전 퇴직자단체 자회사에 국민이 내는 전력기반기금으로 보전해줘 전혀 손실이 나지 않는 도서지역 전력 공급 일감을 싹쓸이하도록 몰아준 데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도서 발전은 연간 1000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지만 필수공익사업이기 때문에 전력기반기금에서 손실분을 모두 보전해준다”면서 “손해가 나지 않는 도서발전사업 일감을 불법 파견을 통해 한전 전우회에 몰아주고 있는 한전의 불법파견 중단을 위해 도서지역 발전 수의계약과 발전사업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수영 “치밀하게 짜인 ‘바다 대장동’”“새만금게이트 배후 엄중 수사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이 전북대 S교수 일가에 의해 중국계 기업으로 매각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참여 사업자들이 처음부터 외국기업에 지분을 넘길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라는 정황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S교수 일가 84%의 지분을 가진 ㈜더지오디가 지난 7월 한수원에 보낸 공문에는 중국계 기업 ㈜레나를 모회사로 둔 태국계 기업 (유)조도풍력발전에 지분 100%를 넘길 예정으로 쓰여 있다”고 지적했다. ㈜더지오디는 공문에서 “조도풍력이 확보한 더지오디의 지분 일부(최소 49%)를 추후 비그림파워코리아에 양도 예정”이라고 명시했다. 비그림파워코리아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태국기업 비그림이 지분을 100% 갖고 있는 한국지사로 주로 중국기업 차이나에너지 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수원은 ㈜더지오디에 보낸 회신 공문에서 “지분 구조가 공동개발사들과 사전 협의 없이 변경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전기사업자 경영권 지배 관련 법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포함시켜라고 보냈다.  박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새만금 해상풍력사업 EPC(설계·조달·시공)를 차이나에너지그룹이 맡기로 계약이 체결됐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가 인가해 이들의 계획이 성공하면 새만금 해상풍력 설계부터 발전까지 중국계·태국계 기업이 통째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질타했다.박 의원은 “치밀한 계획 아래 짜인 각본대로 움직이는 모양이 마치 ‘대장동 일당’ 같다”면서 “국립대 교수가 독자적으로 이렇게 큰 사건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다. 새만금게이트의 배후 인물 등에 대해 수사기관이 엄중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지오디의 이사였던 S교수의 형과 동서는 지난 6월 다른 이사들에게 알리지 않고 이사회를 열어 비그림파워코리아의 대표였던 태국인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현재 ㈜더지오디 이사는 태국인과 차이나에너지그룹 한국지사 부사장인 중국인이다. 새만금개발청은 2017년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총 4400억원(공공 및 민간 투자)을 들여 3.5㎿ 24기와 3.0∼3.2㎿ 4기의 풍력발전시설을 설치, 국내 최대 규모(99.2㎿급)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사업은 정상 추진되지 않고 있다. 2017년 바다의 날 문 전 대통령은 새만금이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라면서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듬해 2018년에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세종 강주리 기자
  • 마산국화축제 29일 개막... 11만㎡ 축제장에 380여개 국화작품 전시

    마산국화축제 29일 개막... 11만㎡ 축제장에 380여개 국화작품 전시

    국화의 고장 경남 창원에서 각양각색의 화려한 국화작품을 볼 수 있는 전국최대 국화축제가 이달 말 개막한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 등에서 제22회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창원(옛 마산지역)은 196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국화상업재배가 시작된 곳이다. 1976년 부터는 국내 최초로 일본에 국화 수출도 시작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화재배 면적의 13%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화를 생산하는 국화고장이다. 창원시는 마산지역 국화 역사와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0년 부터 해마다 마산국화축제를 연다.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가을 바다에 국화 향기가 머무는 곳’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마산해양신도시를 주무대로 3·15해양누리공원, 마산원도심(창동·오동동), 돝섬 등에서 열린다. 축제 슬로건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마산해양신도시에 조성되는 11만㎡에 이르는 국화축제장 주무대에는 플라워카펫, 국화터널, 오색 국화동산, 추억의 어린시절 등 14개 주제에 맞춰 12만본 국화로 만든 380여개 국화작품을 전시한다. 올해 축제 대표 국화작품인 ‘정밀 공업 진흥의 탑’은 창원시 신촌광장에 설치돼 있는 탑을 본 떠 창원시가 첨단 과학산업으로 재도약해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만든 것이다. 국화모양으로 조성한 1만㎡ 규모 플라워카펫, 200m 길이 국화터널, 1만 2000㎡에 이르는 아름다운 국화동산 등이 관람객에게 국화향기가 머무는 가을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안에 660㎡ 규모 펫빌리지도 설치된다.국화 외에도 해바라기, 백일홍, 코스모스 등 수만 송이 가을꽃으로 가을꽃동산 5만 3000㎡를 조성한다. 축제기간에 해상 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해 플라잉보드 공연, 국향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열린다.
  • ‘어게인(Again) 장생포!’… 울산 고래축제 13일 개막

    ‘어게인(Again) 장생포!’… 울산 고래축제 13일 개막

    울산 대표 축제인 고래축제가 13일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막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고래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울산 남구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2022 울산고래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어게인(Again) 장생포!’를 주제로 고래마당, 장생마당, 고래광장, 장생포 옛마을, 장생이 수상쇼, 장생맛집, 글로벌 치맥존 등 7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7시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다. 가수 정동원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불꽃쇼, 야간 수상 퍼포먼스, 고래 점프쇼 등이 선보인다. 또 14~16일에는 고래 퍼레이드, 뮤지컬 갈라쇼, 수상 퍼포먼스, 가족뮤지컬 피터팬, 거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시민 참여형 행사도 다양하다. 고래가요제, 전국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고래아저씨 뽐내기, 고래 라이브 노래방, 소상공인 플리마켓 등이 있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추억의 불량 식품과 교복체험 등이 펼쳐진다. 장생포 문화창고에서는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의 전시회와 퍼포먼스가 열린다. 문화창고 소극장에서는 인디밴드와 로컬밴드들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운다. 고래문화특구 주요 시설은 ‘고래문화마을’,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모노레일’, ‘울산함’, ‘웰리키즈랜드’ 등이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래축제는 2011부터 4년 연속 전국 유망축제에 선정됐고 2019년에는 문화관광 육성축제로도 선정됐다”면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 본 용암과 연기…伊 스트롬볼리섬 화산 또 폭발

    [지구를 보다] 우주에서 본 용암과 연기…伊 스트롬볼리섬 화산 또 폭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스트롬볼리섬 화산이 또다시 폭발했다.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 및 화산학 연구소'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스트롬볼리 화산이 분화하며 거대한 연기 기둥과 용암이 바다로 쏟아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폭발로 인해 분화구 일부가 부분적으로 붕괴됐으며 그 위로 화산재 등 굵은 연기 기둥이 수백m 이상 하늘로 솟구쳤다. 또한 분화구가 붕괴되면서 용암이 흘러내려 인근 바다로 쏟아졌다.특히 이 모습은 분화한 지 5시간도 되지 않아 멀리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유럽우주국(ESA)은 10일 센티넬-2 위성으로 촬영한 스트롬볼리 화산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화산에서 솟아오른 연기와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시뻘건 용암이 바다로 향해 가는 모습이 멀리 위성으로도 확인된다. 이날 이탈리아 당국은 "섬에 거주하는 약 400명의 주민에게 중간 수준의 경보를 발령했다"면서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한편 스트롬볼리 화산은 지구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활화산으로 꼽히며 올해에도 여러번 분화했다. 특히 지난 2002년에는 대규모 분출로 용암이 바닷속으로 흘러내리면서 해일이 발생해 6명이 다쳤고, 항만 시설과 선박, 일부 건물이 용암에 휩쓸려 피해를 보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화산 폭발로 이곳을 등반하던 관광객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 강동아트시민연극 ‘바다로 가는 기사들’, 제8회 서울시민연극제 대상 수상

    강동아트시민연극 ‘바다로 가는 기사들’, 제8회 서울시민연극제 대상 수상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정의)가 주최한 서울시민연극제(예술감독 김도형)가 지난 9월 30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서울시민연극제는 시민이 공연 관람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을 발표하는 ‘시민 주도형’ 연극제다. 메인 프로그램인 ‘경연대회’는 서울시 각 자치구 대표 23개 시민연극동아리가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매력을 발산했다.대상은 강동아트시민연극의 ‘바다로 가는 기사들’이 차지했다. 강동아트시민연극의 ‘바다로 가는 기사들’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모든 배우들이 작품 속 인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표현한 점이 탁월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옥이 강동아트시민연극 대표는 “5년 만에 다시 뜻깊은 대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연극에 몰입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노원시민연극 일탈의 ‘엄마열전’에게 돌아가는 등 총 7팀이 은상,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에는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박경순(강동아트시민연극)이 최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총 33명이 수상했다. 김도형 예술감독은 “내년에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시민연극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의 회장은 “경연이 아닌 축제가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준비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함께한 모든 분이 즐기는 축제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반도에 욱일기” 이재명 발언에 정진석 “국민 현혹 망언”

    “한반도에 욱일기” 이재명 발언에 정진석 “국민 현혹 망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욱일기를 단 일본군이 한반도에 진주한다’는 발언에 대해 “문재인의 ‘김정은 비핵화 약속론’에 이어 대한민국 안보를 망치는 양대 망언이자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전날 이 대표의 발언을 ‘일본군 한국 주둔설’로 규정하고 “경박한 역사 인식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독도에서 180㎞ 떨어진 바다에서 한미일 군사훈련을 한다고, 곧 일장기를 단 일본군이 이 땅에 진주한다는 분이 나타났다”면서 “구한말이 생각난다고도 했다. 일본군이 이 땅에 진주하고, 우리 국권이 침탈당할 수 있다는 협박”이라고 운을 뗐다. 정 위원장은 이어 미국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과 공동 조사해 지난 7일 발표한 ‘2022 최고의 국가’ 결과를 인용하며 우리나라 국력이 일본보다 더 앞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국력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 수출액은 세계 7위, 경제 규모는 세게 11위다. 국력 평가에서 프랑스가 7위, 일본이 8위였다”며 “한국이 국력에서 프랑스와 일본을 제쳤다는 낭보를 다룬 한국 언론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청와대 국민소통실은 2021년 12월26일 ‘대한민국이 세계 군사력에서 6위를 차지하는 군사 강국’이라고 브리핑했다”며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한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은 2022년 4월 다시 한국의 군사력을 세계 6위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오늘부터 무비자 관광객 입국을 전면 허용한다”며 “일본 간사이 공항을 통해 오사카로 들어가는 우리 젊은이들이 ‘일본과 해상 훈련을 하면 욱일기를 단 일본군이 우리 땅에 진주한다. 구한말 같은 상황이 일어난다’는 주장에 과연 공감할까”라고 반문했다. 정 위원장은 “경박한 역사 인식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국민께 약속드린다. 대한민국이 주권을 내려놓는 상황이 아니라면 일본군의 한국 주둔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10일 이 대표는 “우리 국민이 용인할 수 없는 자위대가 한반도에 침투하고,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미 동맹과 우리 자체 군사력·국방력으로 충분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데 왜 일본을 끌어들이려고 하느냐”며 “일본군의 한반도 진주,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또 “미국은 한미일 군사동맹을 맺고 싶은데 한일 관계 문제가 청산이 안 되니까 못하고 있다”며 “한미일이 군사동맹을 맺게 되면 우리나라가 한미일과 북중러 군사 동맹체들의 전초기지가 된다. 한반도의 냉전, 열전이 일어날 수도 있어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한미일 합동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 “꿈이 현실이 됐다” ‘우상’ 우즈를 넘다

    “꿈이 현실이 됐다” ‘우상’ 우즈를 넘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우승 26년 만에 ‘황제’ 기록 깨뜨려 역대 세 번째 ‘노 보기 챔피언’ 올해 세계랭킹 131→15위 급등 한국 선수 4명 톱10 포함 ‘최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갖고 있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연소 2승 기록을 ‘핫’한 신인 김주형(20)이 가로챘다. 이번 대회에선 김주형을 필두로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려 한국 골프 전성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지 두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또 다른 기록도 써 내려갔다. 만 20세 3개월로, ‘골프 황제’ 우즈가 보유한 PGA 투어 최연소 기록(20세 9개월)도 경신했다. PGA 투어에서 21세 전에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1932년 랠프 걸달(미국), 1996년 우즈(미국)에 이어 김주형이 세 번째다. 또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PGA 투어에서 노보기 우승은 1974년 리 트레비노(미국)와 2019년 J T 포스턴(미국)뿐이었다. 김주형은 등장부터 화려했다. 김주형은 초청선수로 출전한 지난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에 올라 특별 임시회원 자격을 얻었다. 같은 달 열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로 페덱스컵 포인트를 끌어올린 김주형은 지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20세 1개월 17일의 나이로 우승해 2013년 조던 스피스(당시 19세 11개월 17일)에 이어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우승자가 됐다. 김주형의 돌풍 이유는 뛰어난 적응력과 언어 능력에 있다. 두 살 때부터 티칭 프로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 호주, 필리핀, 태국 등을 돌며 골프를 친 김주형은 영어 실력이 뛰어나 베테랑 캐디 조 스코브론과의 호흡도 잘 맞았다. 김주형을 끝없이 추격했던 패트릭 캔틀레이(30·공동 2위)와 경기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지만 마지막 18번(파4) 홀에서 캔틀레이의 공이 티샷 실수로 덤불 사이에 박혀 버린 사이 김주형은 파를 지켜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우즈보다 2승 속도가 빠른 것에 대해 “우상인 타이거 우즈의 기록과 비교되다니 믿을 수 없다. 영광이고 꿈이 실현된 기분”이라면서도 “그저 운이 좋아 일찍 우승을 한 것 같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에) 캐디 도움이 컸다. 팀워크가 좋았고 작전을 잘 세웠다”면서 “경기 내내 마음이 평온했다. 인내심, 자신감이 있었다”며 강한 정신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주형은 지난주 21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31위로 올해를 시작해 불과 9개월 만에 랭킹을 11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한편 올 시즌 PGA에 데뷔한 김성현(24)은 최종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24)는 19언더파 265타로 7위, 김시우(27)는 공동 8위(18언더파)를 했다. 이로써 김주형을 포함, 한국 선수 4명이 톱10을 기록했다. PGA 투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포함해 4명이나 톱10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신안,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 조성한다

    신안, 세계 최대 ‘섬 국가정원’ 조성한다

    유엔 관광기구에서 선정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으로 유명한 전남 신안군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정원인 ‘섬 국가정원’ 조성에 나섰다. 신안군은 24개 섬을 중심으로 바다 위 정원인 섬 국가정원 조성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섬마다 스토리와 특색을 살린 1섬 1테마 정원 조성과 함께 섬 컬러마케팅인 1도 1뮤지엄 사업 등을 펼쳐 섬 국가정원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섬 전체가 보랏빛으로 물든 퍼플섬과 5만여평의 부지에 40만 송이의 수국이 만발한 도초도, 섬 곳곳에 노란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수선화의 섬 선도 등 조성이 완료된 11개 섬은 국가정원과 어울리도록 정원과 시설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일락 정원으로 조성하는 지도와 인동초와 하귤로 평화의 숲을 만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 등 현재 조성 중인 8곳을 비롯해 앞으로 조성할 5곳을 추가해 모두 24개의 섬을 개발하고 연계해 섬 국가정원의 기반을 완성할 계획이다. 섬 국가정원은 섬마다 독특한 색상과 특색을 갖춘 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 조성돼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신과 의사 “전현무, 저렇게 내려놓고 할 수 있나…”

    정신과 의사 “전현무, 저렇게 내려놓고 할 수 있나…”

    JTBC ‘톡파원 25시’가 가수 소유, ‘아이즈원’ 메인 댄서 출신 이채연과 흥미진진한 랜선 여행을 떠난다. 10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는 ‘전 세계 축제’ 특집과 바이킹의 나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랜선 여행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특히 스튜디오에는 ‘톡파원 25시’ 찐팬임을 자처한 소유와 이채원이 함께한다. 녹화 당일 소유와 이채연은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났던 인연을 자랑했다. 소유는 “경연 때 실력은 뛰어난데 주눅이 들어있는 듯해 안타까웠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라며 반가워했다. 또한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이채연에게 “대기실에서 가장 외로웠다. 선택장애가 있어 음식 고를 때 힘들다”며 경험담을 나누기도 했다. MC 이찬원 역시 공감하며 “‘미스터트롯’ 당시 톱 7과 함께 있을 땐 막내 동원이가 분위기 메이커였지만 이제는 혼자라 대기실에서 제가 분위기를 띄운다”고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는 스페인, 노르웨이 ‘톡(Talk)파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정신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노르웨이 ‘톡’파원에게 MC 전현무가 본인의 정신 건강이 정상인지 웃픈(?) 질문을 던지자 노르웨이 톡파원은 “방송하는 걸 보면 저렇게 내려놓고 하실 수 있나 싶을 때가 있지만 정신은 건강해 보인다”고 유쾌하게 답해 전현무를 안심시킨다고. ‘톡파원 세계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스페인 톡파원이 발렌시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라 토마티나’ 축제를, 영국 톡파원은 유럽 최대 거리 축제 ‘노팅힐 카니발’을, 미국 톡파원은 ‘뉴욕 패션 위크’의 백스테이지부터 런웨이까지 패션쇼의 구석구석을 파헤친다. 스페인 영상에서 스페인의 대표 음식 빠에야가 소개되자 이채연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스페인을 방문했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 빠에야를 맛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토로한다. 또한 미국 톡파원은 세계적인 톱 모델 최소라와 래퍼 빈지노를 비롯해 전 세계 셀럽들을 영상으로 담는가 하면 빈지노에게 즉석 인터뷰를 시도, 리포터로 깜짝 변신한다. 한편, 노르웨이 오슬로로 떠나는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노벨 평화상의 시상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와 노르웨이의 바다를 즐기는 이색적인 방법,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표현주의의 대가 뭉크의 대표작 ‘절규’가 있는 박물관 등 알찬 볼거리가 펼쳐진다.
  • 새만금 풍력 中에 팔아 7200배 수익 전북대 교수, 한전 자회사들 수십억 연구용역 맡겼다

    새만금 풍력 中에 팔아 7200배 수익 전북대 교수, 한전 자회사들 수십억 연구용역 맡겼다

    S교수 일가 운영 업체에 15억 연구용역S교수, 인건비 횡령·사기 혐의 고소 당해 서부발전 “우리도 피해자, 전액 환수조치”한전KPS, 45억 용역 설계면허도 없이 계약S교수 일가업체에 32억 지급 후 겨우 회수“국민 부담한 전기요금 운영, 전수조사해야”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직접 챙기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던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새만금 4호 해상풍력 사업권을 중국계 자본에 넘기려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북대 S교수 일가가 한국전력공사 자회사들과 수십억대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S교수는 자본금 1000만원짜리 회사를 만들어 중국계 기업에 주식 지분을 넘기는 대가로 자본금의 7000배가 넘는 72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발전 뒤늦은 연구용역 현장실사S교수 측 서류 제출 거부, 전원 퇴사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실은 한국서부발전은 2021년 11월 ㈜제타이앤디와 ‘국내 서·남해안 대상 고효율 해상풍력단지 개발(400㎿~1.0GW급 사이트 발굴)’이라는 15억원 규모의 연구용역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제타이앤디는 S교수 동서가 대표로 있는 곳이자 S교수 일가가 소유한 ㈜해양에너지기술원이 지분의 100%를 보유한 곳이다. ㈜해양에너지기술원은 S교수와 그의 형, 동생, 처, 매제 등이 소유하고 있으며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을 중국계 자본으로 넘긴 특수목적법인(SPC) ㈜더지오디의 지분 40%를 갖고 있다.  S교수 일가는 앞서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을 중국계 국영기업 ㈜레나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태국계 기업인 (유)조도풍력발전으로 넘기면서 7200배의 수익을 챙겼다.“증거인멸, 도주 정황 의혹 제기” 현재 S교수는 협력사 임직원과 대학원생들을 이용해 연구 인건비를 빼돌린 혐의로 횡령, 업무방해, 사기미수 등 혐의로 고소 당한 상태다. 25년간 유지되는 총 1조 2000억원 규모의 사업권이 중국계 기업에 넘어가면 연간 500억원가량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셈이라고 박 의원은 분석했다. ㈜제타이앤디는 지난달 7일 서부발전 현장실사 결과 컴퓨터 분실 등을 이유로 증빙서류 제출을 거부하고 참여연구원들도 전원 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S교수가 재직 중인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서부발전의 현장실사 확인서 서명 요구조차 거부하고 같은 달 15일 연구과제 포기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이 때문에 전북대와 S교수, ㈜제타이앤디가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관련자들을 도주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수영 의원은 “피해자의 민원이 있기까지 서부발전은 해당 사건을 인지조차 못했다”면서 “국민이 낸 전기요금으로 용역을 줬으면 제대로 살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도 피해자”라면서 “전체 11억원 중 3억 5000만원이 지급됐지만 현재는 지급이 정지됐고 법률자문을 받아 전액 환수 조치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부발전은 “계약 당시 해당 업체의 지분 구조까지는 알 수 없었고 지난 7월 중간정산 평가 전 제보를 받았다”면서 “전북대 측에 S교수의 인건비 횡령 관련 제보 사실 확인을 위해 자료제출을 요구했지만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한전 자회사 KPS도 32억 입금했다가무면허 업체 확인 후 회수…행정력 낭비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KPS도 면허 없는 S교수와 45억원짜리 ‘새만금 해상풍력 종합설계용역’을 체결했다가 중간에 용역비를 회수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계약은 S교수의 형이 대표로 있는 ㈜새만금해상풍력이 ㈜제타이앤디와 맺은 종합설계 용역의 대금을 한전KPS가 대납하는 조건으로 설계·조달·시공(EPC)와 유지보수(O&M) 수행사 지위를 획득하는 계약이었다.  그러나 한전KPS는 두 차례에 걸쳐 용역대금을 지급한 뒤 2018년 4월 ㈜제타이앤디가 설계사 면허조차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대금회수를 하려 했지만 S교수 형이 대표로 있는 새만금해상풍력이 대금을 돌려주지 않았다. 결국 법원에 채무불이행자명부에 등재하고서야 원금 32억원과 이자 약 1억원을 회수하는 행정력을 낭비했다. 박 의원은 “계약 체결 전 사업리스크 심의위원회가 두 차례나 열렸는데도 무능력한 유령 회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나서서 한전과 자회사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만금개발청은 2017년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총 4400억원(공공 및 민간 투자)을 들여 3.5㎿ 24기와 3.0∼3.2㎿ 4기의 풍력발전시설을 설치, 국내 최대 규모(99.2㎿급)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현재 사업은 정상 추진되지 않고 있다. 2017년 바다의 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새만금이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라며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듬해 2018년에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새만금의 바람이 미래를 여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업 졸속 추진하니 내부 정보 이용에막대한 세금 발전사업권 中 넘어갈 판” 앞서 박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의 사업권은 기술용역을 맡았던 국립대 S교수가 갖고 있다”면서 “현재 이 사업권을 중국계 자본에 매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 교수가 전북 과학기술원장과 지식경제부(옛 산업부) 해상풍력추진단 등에서 활동하며 새만금 해상풍력의 기술용역을 맡아 사업을 추진한 인물이라고 언급한 뒤 “새만금 해상풍력의 기술용역을 맡은 S 교수가 편법으로 사업권을 획득하고 지분 매도까지 계약한 것은 공직자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꼬집었다. S 교수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학교측으로부터 겸직 허가도 받지 않고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은 3000억원 규모의 건설 공사 계약도 중국 국영기업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새만금 해상 풍력이 가동되면 한국전력이 의무적으로 전기를 사야 하고 그 비용만 매년 500억원, 총 1조 2000억원”이라면서 “사업을 졸속으로 진행하다보니 내부 정보를 이용하는 일이 생기고 급기야 막대한 세금이 중국으로 넘어가게 됐다”고 질타했다. 전기사업법에 따라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기를 우선적으로 사야 한다. 이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발전 사업권이 중국에 편법으로 넘어갈 우려가 있는 등 에너지 안보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면서 “산자부와 전기위원회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전국적으로 유사사례가 없는지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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