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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5G 위성통신 초격차’… “먼바다·사막서도 터진다”

    삼성전자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애플을 비롯해 글로벌 통신 기업들이 뛰어든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서 국제 표준기술을 확보했다. 위성을 활용한 양방향 통신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하반기 애플이 도입한 단방향 통신보다 진일보한 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5세대(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표준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인근에 기지국이 없어 통신은 물론 네트워크 연결도 불가능했던 먼바다와 깊은 산속, 사막지대 한가운데에서도 5G 통신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간단한 문자메시지 외에도 사진과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의 송수신이 가능하다. 작은 국토 면적에도 통신 기지국이 촘촘한 국내보다는 통신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은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무인항공기와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UAM)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5G 기반으로 지구를 공전하는 저궤도 인공위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주파수 오류를 최소화하는 ‘도플러 천이 보상’ 기술도 확보했다. 도플러 효과란 파원(波源)에서 나온 파동의 진동수가 실제 진동수와 다르게 관측되는 현상을 말한다. 도플러 천이 보상으로 인공위성과 단말기 간 도플러 효과를 사전에 예측해 오차를 최소화한다. 삼성전자는 좁은 대역(협대역)폭의 사물인터넷 기반 위성통신 표준기술도 개발해 차세대 엑시노스 모뎀에 적용할 계획이다. 엑시노스 모뎀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한 축인 시스템LSI 사업부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모뎀 고도화를 통해 인공위성 기반 5G 통신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다. 김민구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향후 지상·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통신과 6G 이동통신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스페이스X·애플 뛰어든 위성통신 경쟁…삼성전자, 5G 국제 표준기술 확보

    스페이스X·애플 뛰어든 위성통신 경쟁…삼성전자, 5G 국제 표준기술 확보

    삼성전자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애플을 비롯해 글로벌 통신 기업들이 뛰어든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서 국제 표준기술을 확보했다. 위성을 활용한 양방향 통신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하반기 애플이 도입한 단방향 통신보다 진일보한 기술로 꼽힌다.삼성전자는 5세대(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표준기술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인근에 기지국이 없어 통신은 물론 네트워크 연결이 불가능했던 먼바다와 깊은 산 속, 사막지대 한가운데에서도 5G 통신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간단한 문자 메시지 외에도 사진과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의 송수신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작은 국토 면적에도 통신 기지국이 촘촘한 국내보다는 통신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은 해외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무인항공기와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UAM)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삼성전자는 또 5G 기반으로 지구를 공전하는 저궤도 인공위성의 위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주파수 오류를 최소화하는 ‘도플러 천이 보상’ 기술도 확보했다. 도플러 효과란 파원(波源)에서 나온 파동의 진동수가 실제 진동수와 다르게 관측되는 현상을 말한다. 도플러 천이 보상으로 인공위성과 단말기 간 도플러 효과를 사전에 예측해 오차를 최소화한다. 삼성전자는 좁은 대역(협대역)폭의 사물인터넷 기반 위성통신 표준기술도 개발해 차세대 엑시노스 모뎀에 적용할 계획이다. 엑시노스 모뎀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한 축인 시스템LSI 사업부의 주력 제품 중 하나로, 모뎀 고도화를 통해 인공위성 기반 5G 통신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다. 김민구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09년 업계 최초로 4G LTE 모뎀을 상용화하고, 2018년에는 5G 통신표준 기반 멀티모드 모뎀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무선 통신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지상·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통신과 6G 이동통신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日, ‘G7 환영’ 이끌려면 오염수 안전부터 입증해야

    [사설] 日, ‘G7 환영’ 이끌려면 오염수 안전부터 입증해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올봄이나 여름쯤 바다에 버리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고 있다. 오염수 방류의 구체적 시점마저 얼버무리는 배경에는 주변국과 자국 어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있다. 실제로 가장 큰 피해자가 될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쏟아지면 누가 해산물을 사 먹겠느냐”고 근심한다. 일본의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조차 “이른바 ‘처리수’의 안전성 담보 등 국가 차원의 진지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오는 4월 삿포로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환경장관회의를 오염수 방류의 정당성을 국제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의 투명한 처리를 환영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는 것이 일본 정부의 목표라는 것이다. 일본은 이번 G7 환경장관회의 의장국이다. 이런 기회를 이용해 주변국들의 우려가 큰 사안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양 호도하려는 것이 G7 국가의 책임에 걸맞은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은 최근 도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실무자 모임에서도 “G7이 결속한다면 오염수의 안전성을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이 아무리 홍보전에 열을 올린다 해도 G7 환경장관들이 한목소리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맞장구를 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오염수든 처리수든 주변 해양의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주변국들이 함께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감시하는 일이다. 오염수에 대한 판단과 처리 향배 역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일본은 G7 환경장관이 아니라 주변국 이해당사자들이 ‘OK’할 때까지 오염수 안전을 보여 줘야 한다.
  • 6·25 때 산화 미군 유해 70년 만에 가족품으로

    6·25 때 산화 미군 유해 70년 만에 가족품으로

    70여년 전 한국을 지키다가 산화한 미군의 유해가 바다를 건너 고국의 가족에게 돌아간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2일 서울 동작구 국유단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미군 전사자 유해 봉송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이근원 국유단장과 캘리 매케이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국장이 각각 미군 전사자 유해 인계·인수서에 서명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추모사, 조총 및 묵념, 전사자에 대한 경례 순으로 진행됐다. 유엔기로 관포돼 인도된 유해는 미8군 영안소로 봉송됐다. 이후 미 DPAA로 옮겨져 신원 확증과 유가족 통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해의 소속과 이름 등 구체적인 신원은 유가족에게 인도되는 시점에 공개된다. 이번에 미군 전사자로 확인된 유해는 국유단과 미 DPAA가 지난해 10월쯤 6·25전쟁 전투기록과 발굴 정황을 토대로 법인류학적 분석과 유전자 분석을 거쳐 공동으로 정밀 감식했다. 한미는 2008년 유해 발굴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공동조사·발굴·감식을 추진해 왔다. 한국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6구의 미군 전사자 유해를 봉송했고 미국으로부터 307구의 한국군 전사자 유해를 봉환받았다. 신 차관은 “70여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미군을 비롯한 우방국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직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우방국 전사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독도밥에 일장기 ‘다케시마 카레’…한국인 관광객은 호구? [월드뷰]

    독도밥에 일장기 ‘다케시마 카레’…한국인 관광객은 호구? [월드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로 지정, 매년 각종 행사를 벌이는 일본 시마네현이 행사일에 맞춰 일명 ‘다케시마 카레’를 선보였다. 21일 산인중앙신보에 따르면 시마네현 마쓰에시 도노마치 소재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은 20~21일 양일간 ‘다케시마 카레’를 점심으로 제공했다. 현청 식당은 3D 프린터로 찍어낸 독도 모양 밥에 오키 제도 바다에서 잡은 오징어, 뿔소라 등 해산물을 넣은 카레를 얹고 일장기를 꽂아 650엔(약 6300원)에 팔았다. 일본은 독도가 시마네현 오키 제도 도정에 속하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다. 다케시마 카레 출시 첫날인 20일 식당이 준비한 60인분은 모두 팔렸다. 시마네현 총무과 ‘다케시마 대책실’ 이와사키 야스시 실장은 “오키 제도 특산품으로 만든 카레를 통해, 다케시마가 화제에 오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시마네현은 독도 기념품 제작자에게 개발비 절반을 지원하는 등 관제 홍보에 앞장서 왔다. 다케시마 카레는 2021년 오키 제도를 본뜬 술잔과 함께 시마네현이 선보인 ‘기념품’이다. 당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정이 독도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 경비의 2분의 1, 최대 20만 엔(약 213만 원)을 보조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실질적 지배로 일본에서 다케시마를 직접 방문할 수는 없지만,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함”이라고 보조금 정책의 목적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각의 결정했다. 같은 해 2월 22일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는 고시를 발표한 시마네현은 2005년 3월 16일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조례안을 통과시켰고, 다음 해인 2006년 2월 22일 제1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개최하면서 한일 간 갈등을 심화시켰다.올해도 시마네현은 현민회관 홀에서 국회의원 6명 등 2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자민당의 나카노 히데유키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켰다. 참가자들은 이날 “독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적으로도 시마네현 오키 제도의 도정에 속하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일방적 주장을 담은 ‘다케시마 영토권의 조기 확립을 요구하는 특별결의’를 발표했다. 같은 날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보나 국제법상으로 보나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일본 영토, 영해, 영공을 단호히 지켜나갈 것을 결의하는바, 의연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관광객 3명 중 1명이 한국인일 정도로 일본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가 큰 상황에서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과 관련 기념품 홍보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월 해외 방일객 수는 작년 12월보다 12만 7000명 늘어난 149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방일객 수가 56만 5000명으로 가장 큰 비중(37.7%)을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대만 (25만 9000명), 홍콩(15만 1000명), 미국(8만 8000명), 태국(6만 3000명), 베트남(5만 1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 정부는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일본이 차관급 고위 인사를 참석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 6·25 때 산화 미군 유해, 70년 만에 가족품으로

    6·25 때 산화 미군 유해, 70년 만에 가족품으로

    70여년 전 한국을 지키다가 산화한 미군의 유해가 바다를 건너 고국의 가족에게 돌아간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2일 서울 동작구 국유단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미군 전사자 유해 봉송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 이근원 국유단장과 캘리 맥케이그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국장이 각각 미군 전사자 유해 인계·인수서에 서명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추모사, 조총 및 묵념, 전사자에 대한 경례 순으로 진행됐다. 유엔기로 관포돼 인도된 유해는 미8군 영안소로 봉송됐다. 이후 미 DPAA로 옮겨져 신원 확증과 유가족 통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해의 소속과 이름 등 구체적 신원은 유가족에게 인도되는 시점에 공개된다. 이번에 미군 전사자로 확인된 유해는 국유단과 미 DPAA가 지난해 10월쯤 6·25전쟁 전투기록과 발굴 정황을 토대로 법인류학적 분석과 유전자 분석을 거쳐 공동으로 정밀 감식했다.한미는 2008년 유해 발굴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공동조사·발굴·감식을 추진해왔다. 한국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6구의 미군 전사자 유해를 봉송했고 미국으로부터 307구의 한국군 전사자 유해를 봉환받았다. 신 차관은 “70여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미군을 비롯한 우방국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직 유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우방국 전사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국제해양법재판소 가는 日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남태평양국 호응이 관건

    [단독]국제해양법재판소 가는 日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남태평양국 호응이 관건

    국내외 국제법·환경 연구자 그룹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와 비슷하다. 이들이 남태평양 국가를 움직여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 잠정조치 신청하고 본안 소송을 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일본은 오염수 방출을 결정하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물론 방류된 오염수가 지나는 남태평양 제도 포럼(PIF) 국가들에 대해 오래 전부터 공을 들여 상당수를 ‘일본 편’으로 만들었다. 지난 2일 PIF 회원국가인 미크로네시아의 대통령이 일본 총리와 만나 “과거의 공포를 이제는 갖지 않게 되었다”고 방출 지지를 표명한 사실에서 보듯 오염수 방출을 저지하려고 국제재판소에 제소하는 태평양 국가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다. 하지만 국내외 국제법 연구자 그룹은 PIF 15개국 가운데 친중국 성향이면서 오염수 방출에 부정적인 국가와 교섭해 이 국가가 ITLOS에 잠정조치를 신청하고 동시에 본안소송에 돌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양분쟁과 관련한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과 적용에 관한 분쟁이 대화를 통해 해결되지 않으면 일방의 요청에 따라 분쟁은 관할권을 가진 재판소에 회부된다. 재판소는 분쟁 당사자에 대해 구속력 있는 결정을 수반하는 ‘의무적 절차’에 돌입한다. 의무적 절차에 대한 관할권은 국제해양법재판소, 국제사법재판소, 중재재판소, 특별중재재판소 등 4개 국제 재판소가 가진다. 남태평양 한 국가가 일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양측이 사전 선택한 재판소가 똑같은 해양법재판소라면 곧바로 이 사안은 ITLOS로 간다. 본안 판결 전에 긴급한 피해를 막기 위해 당사국이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같은 잠정 조치는 위험의 급박성, 손상의 심각성을 따져 신청이 들어오면 ITLOS가 3주 안에 기각이냐 인용인지를 판단한다. 동시에 본안 소송도 제기된다. 현재로선 오염 방출 중단을 요구하는 잠정조치가 ITLOS에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16일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의한 해양 확산 시뮬레이션’ 결과만 봐도 그렇다. 이 시뮬레이션은 올해 3월부터 2033년 3월까지 10년간 매년 최대 22조㏃(테라베크렐·베크렐은 방사능 단위)의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흘려 보낸다는 가정 하에 진행됐다. 22조㏃은 일본의 연간 최대 방출량이다. 삼중수소는 오염수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방사성 핵종인데 일본이 구축했다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출된 삼중수소는 10년 후 북태평양 전체로 확산한다. 그렇지만 한국의 관할 해역에서 검출되는 삼중수소의 농도는 미미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우리 해역에 오염수가 들어와도 삼중수소 농도는 10만분의 1 수준밖에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ITLOS는 잠정조치 신청이 들어오면 필요성, 시급성을 따져 기각·인용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우리 국책연구원이 낸 시뮬레이션이 삼중수소에 국한됐다는 한계는 있어도 어느 국가에서 하더라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급성이 낮은 신청이 인용될 공산은 높지 않다.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이미 미국이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한국이나 중국, 남태평양 국가들은 승산이 낮은 국제재판소 소송에 소극적이다. 이들 연구자 그룹의 행동이 한국 등 주변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성기 강국진 기자
  • 북항 재탄생 수혜지..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

    북항 재탄생 수혜지..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분양

    두산건설, 부산 남구 우암동에 3,048가구 랜드마크 대단지 공급2030 부산엑스포 개최 유치할 경우 개발 탄력 붙을 듯 올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유력한 후보지인 부산 북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부산항 신항이 개장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국제관문•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전체면적 155만㎡로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말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다. 북항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양곡부두•관공선부두 등 항만재개발뿐만 아니라 부산역 철도 재배치, 좌천•범일동 배후 노후 공단 및 원도심 연계 용지인 수정축•초량축까지 포함하는 통합개발사업이다. 아울러 북항 2단계 부지는 세계박람회 조성 부지로 수역에는 해상도시가 추진된다. 두산건설은 다음달 북항재개발 수혜지로 꼽히는 부산 남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m² 342세대 ▲75m² 977세대 ▲84m² 714세대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최근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 세대가 진행중이다. 특히, 우룡산 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는 7조 2000억 규모의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m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 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도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우암초와 신연초가 있고, 감만중•동항중•석포여중•대연중•배정고•배정미래고•대양고•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인접해 있으며, 연면적 약 1900m²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우암동 행정복지센터•우암파출소•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부산지역 시장 전망 무료 세미나를 이달 2월 2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김학렬 소장(빠숑)이 ‘2023 부산 부동산 시장전망’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강정규 동의대 교수가 ‘부산의 세계적 위상에 따른 남구의 발전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강의 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을 한 후 참석한 참가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 지구 종말의 시작? 남극 해빙, 최소 수준으로 [안녕? 자연]

    지구 종말의 시작? 남극 해빙, 최소 수준으로 [안녕? 자연]

    남극의 해빙(바다얼음)이 2년 연속 사상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기후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지구 종말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는 21일(현지시간) 남극 대륙을 둘러싼 해빙 면적이 13일 기준 191만㎢로 1978년 시작된 위성 관측 사상 최소 면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25일 최저치였던 192만㎢에서 1%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남극 해빙 면적이 2년 연속 200만㎢를 밑도는 수치를 보인 것이다. 심지어 남극의 여름은 일주일은 더 남아 있어 해빙 면적이 더 감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빙하학자인 테드 스캠보스 미 볼더 콜로라도대 교수는 남극 해빙 면적에 대해 “단순한 최저 수준이 아니다. 매우 가파른 감소 추세에 있다”고 지적했다.주변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남극은 그동안 기후변화의 영향에서 다소 벗어나 있다는 평가받았다. 북극에서는 기후변화 추세에 따라 해빙 면적이 꾸준히 줄어드는 것이 분명했지만, 남극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해마다 해빙 면적이 들쑥날쑥한 경향을 보였다. 지형적 특성도 이런 현상에 한몫했다. 북극이 대륙에 둘러싸인 바다 형태라면, 남극은 바다에 둘러싸인 대륙 형태다. 남극에서는 해빙이 생길 때 대륙이라는 경계의 제약 없이 면적을 늘리는 경향이 있었다.남극 해빙은 북극에 비해 얇아 주변 기상에 쉽게 영향을 받았다. 겨울에는 쉽게 덩치를 키웠고 여름에는 빨리 작아졌다. 기후변화의 영향이 분명해진 최근에도 전문가들조차 남극·남극해가 어떤 방식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 결론 내리기 쉽지 않았다. 2014년에는 남극 해빙 면적이 2011만㎢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이에 남극이 지구 온난화에 상대적으로 면역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낙관을 불렀다. 그러나 2년 뒤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남극 해빙이 급격한 감소 추세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처음에 이같이 이례적인 변화를 매우 복잡한 남극의 기후, 다양한 기후시스템의 상호작용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2년 연속 남극 해빙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과학자들의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의 해양얼음물리연구 부문 책임자인 크리스티안 하스는 “문제는 기후변화가 남극에 도달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또 “남극 해빙이 앞으로 여름에는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 어쩌면 이는 지구 종말의 시작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남극 해빙 감소에는 바람과 해류, 해열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남극 일부 지역 평균 기온이 평년의 섭씨 1.5도까지 높아닌 것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남극 주변 서풍 제트기류의 변화가 요인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기류는 몇십 년 단위로 모습을 바꾸는데 최근 느슨해진 서풍 제트기류 탓에 저위도 지역의 따뜻한 공기가 남극에 유입됐다는 것이다. 해수면 바로 아래에 갇힌 온난성 해류가 해빙을 녹였다는 분석도 있다. 해빙 감소는 남극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미 바다에 떠 있는 해빙이 녹는다고 해서 즉각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육지를 둘러싼 해빙이 녹으면, 대륙의 빙상(육지를 넓게 덮은 얼음 덩어리)이 파도나 따뜻한 해류에 노출돼 녹을 가능성이 커진다. 빙상은 해수면 상승과 직결된다.생태계 피해도 에상된다. 남극의 환경이 바뀌면 먹이사슬을 지탱하는 미생물과 조류(이 지역의 많은 고래가 먹이로 삼는 크릴새우 먹이)부터 먹이와 휴식을 해빙에 의존하는 펭귄과 바다표범에 이르기까지 남극의 야생동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NN은 남극 해빙 면적에 변동 폭이 컸다는 점에서, 최근 2년 연속 기록된 해빙 감소 추세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았는지, 아니면 다시 해빙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지 결론 짓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스캠보스 교수는 “최소 5년은 더 관찰해야 한다. 남극에서 무언가 변한 것 같고 상당히 극적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 [진경호 칼럼] 챗GPT가 묻는다, ‘이재명’이 뭐냐고/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챗GPT가 묻는다, ‘이재명’이 뭐냐고/논설실장

    주말 빈 시간을 챗GPT와 보냈다. 기계와의 ‘대화’, 물론 처음이다. 기존 포털의 키워드 검색 형식을 대화형으로 바꾼 것일 뿐이라지만, 이 LLM(대규모 언어모델)이란 낯선 이름의 인공지능(AI)은 모든 영역에서 차원이 달랐다. 질문(검색이 아닌)의 맥락을 파악하는 이해력, 그에 맞게 관련 자료를 정리해 서술하는 논리력, 질문을 마치기 무섭게 답을 쏟아내는 정보력ㆍ순발력. 한 마디를 하면 열 마디를 하고 한국어로 물으면 한국어로, 영어로 물으면 영어로 답했다. 절로 감탄이 나왔다. AI와 관련한 칼럼을 써 보라 했다. “네, 어떤 주제로 쓰면 좋을까요?” 지시를 구체적으로 하라는 요구를 이런 부드러운 어법으로 했다. 대체 누가 이리 잘 가르쳐 놨나! AI와 예술의 미래에 대해 써 보라 했다. AI가 작곡하는 원리, 소설을 쓰는 방식, 그림을 구성하는 방식부터 상세히 알려 준다. 생성모델과 판별모델이 맞부닥치는 자기 검열을 통해 창작을 해 나가는 기계학습 원리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도 설명했다. ‘AI 판사’에 대해서는 어떨까. 인간 판사보다 훨씬 빠르고 일관된 판결을 내릴 가능성, 개발자의 선입견이 판결에 반영될 우려, 인간의 윤리적 판단이 배제될 가능성 등등 장단을 구석구석 짚었다. 이렇게 차근차근 설명하는 선생님이 있었나? “진경호는 한국의 여러 매체에 깊이 있는 칼럼을 게재해 왔고, 지금은 jtbc에 몸담고 있는 1981년생 저널리스트입니다.” 녀석은 ‘뻥’도 쳤다. “아닌 것 같다”고 하자 곧바로 “죄송합니다. 제가 답변을 잘못 드린 것 같습니다. 진경호는 서울신문 논설위원으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신뢰성 높은 분석과 해설로…” 운운하며 허둥댔다. 상사에게 불려가 몰라도 절대 모른다 못 하는 월급쟁이를 빼닮았다. 이리 둘러대는 건 또 어디서 배웠나! 녀석에게서 영화 ‘Her’를 본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컴퓨터 속 ‘그녀’ 사만다를 사랑하고 매달리게 되는 주인공 테오도르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 오늘은 자판을 두드리지만 내일은 녀석을 스마트폰에 담아 말로 얘기를 나눌 것이다. 무선 이어폰 끼고 녀석과 중얼대며 길을 걷는 사람들이 거리를 메울 것이다. 남편이나 아내, 친구보다 녀석부터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독거노인 집엔 말벗 도우미 로봇이 하나씩 들어설 것이다. 20세기 말 인터넷, 2007년 애플 아이폰의 등장을 능가하는 제4의 물결이 우리를 인간과 기계가 공생하는 세상으로 밀어낼 것이다. 챗봇 시장을 선점하려는 인간들의 불꽃 경쟁이 시작됐다. 지금은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바다 건너 싸움이지만 하반기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카카오의 칼로 등이 상용화되면 경쟁은 전쟁이 될 것이다. 올해 1조 달러 규모인 글로벌 AI 시장은 2030년 15조 달러 규모로 급격히 커질 거라고 챗GPT는 점쳤다. 내비게이션 등장만으로도 ‘길치’가 된 우리는 빅테크 기업들의 패권 싸움 속에서 나를 더 잘 아는 녀석에게 속절없이 길들여지고 결국엔 AI 없이는 살 수 없는 종속적 존재가 될 것이다. 인간과 인간의 AI 전쟁은 인간이 미처 깨닫기도 전에 인간과 AI의 전쟁으로 판이 바뀔 것이다. 호모사피엔스의 다음 단계를 호모데우스로 명명한 유발 하라리는 AI의 등장을 호모사피엔스가 지배력을 잃는 시점으로 봤다. AI 진화의 J커브를 생각하면 인간이 AI를 통제하지 못하는 특이점(singularity)에 다다를 날도 멀지 않았다. 다음 세대가 기계와의 전쟁에서 지지 않고 AI에 종속된 인간이 되지 않을 범사회적 알고리즘을 지금 우리가 짜야 한다. 제 역할을 잃은 철학을 다시 세우고, 그 통찰 위에 기계와의 공존에 필요한 윤리를 쌓아야 한다. 거대한 우주의 시공에서 찰나의 한 줌일 뿐이기에 더없이 소중한 우리다. 그깟 이재명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시간이 없다. 마음이 먼 무리에게 우리의 눈이 멀 수는 없다.
  • ‘얼짱’ 유혜주 남편 없이 아들 출산

    ‘얼짱’ 유혜주 남편 없이 아들 출산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주가 득남 소식을 직접 알렸다. 유혜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저 오늘 순산하고 왔다. 푹 자고 일어나서 회복 중이다. 어제부터 진통이 심해지더니, 오전에 병원와서 4시쯤 로하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아기는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한다. 그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예정일 2주 남겨두고 아빠 기다리지도 못하고 나와버렸다. 워싱턴에서 출발하는 우리 남편, 전화로 수고했다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말하는데 다 필요없고 너무 보고 싶어서 빨리 오라고 서로 눈물바다였다”고 말했다. 이어 “로하 탯줄은 큰 이모가 잘라줬다. 처음으로 동생한테 발 마사지도 받아보고 고마워 동생아. 아무튼 진통 진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이었지만 로하 나오자마자 싹 사라졌다. 그리고 얼굴 보는데 누가 봐도 우리 남편 아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세상 모든 엄마들은 대단하다. 출산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혜주는 지난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19년 승무원 남편과 결혼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리쥬라이크’를 통해 신혼생활 및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빠르면 4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 118억 편성한 제주

    빠르면 4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예산 118억 편성한 제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약 125만t)의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낮춘 뒤, 빠르면 4월, 늦어도 올 여름부터 장기간(약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류할 예정이다. 어민 피해 등을 고려해 원전이 위치한 해안에서 1㎞ 길이의 해저터널(6월 완공 예정)을 새로 만들어 이곳을 통해 오염수를 배출하기 때문에 당초보다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도민과 어업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22년 3~11월 전국 최초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예상 피해조사와 세부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등 정부 대응과 연계해 방사능 감시, 수산물 안전, 소비자 알권리, 소비위축 방지 및 어업인 보호 대책 등을 포함한 세부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지난 1월 31일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수산업 위기대응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수부 등에 공동 건의하기도 했다. 올해 대응 예산만 안전성 홍보 7억 4000만원, 수산물 소비심리회복 및 해외시장개척 10억 6000만원, 수산물수급가격안정기금 100억원 등 118억원을 편성한 상태다. 수산물 생산 해역 바닷물 방사능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제주 연안해역 10개소(해양환경공단), 근해해역 4개소(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14개소의 조사정점에서 해양수산연구원 조사선에 의해 이뤄지는 실시간 해수 방사능 감시(세슘, 요오드)를 강화한다. 어종도 40종에서 10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장비 확충을 통해 기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70건(양식수산물+연근해 어획수산물)에서 200건으로 확대하는 한편, 방사능 검사 정보를 도청 누리집을 통해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제공한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어업인 의견수렴과 추경을 통해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등이 발표한 시뮬레이션과 관련, 도 관계자는 “시뮬레이션은 원전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했울 때 오염수에 함유된 삼중수소가 해류따라 이동경로를 예측한 것”이라며 “바닷속 수산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 여부는 나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현재 분석기기로는 검출되기 힘든 정도의 농도라고 밝히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대책 본부장인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수산업 단체,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공조 및 협조를 통해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 및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과 어업인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21년 4월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발표 직후, 오염수 방류까지 가정한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상황 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방류가 임박한 현 시점은 ‘주의’ 단계로 격상돼 있다.
  • 마라도 길고양이 섬 밖으로… “안전한 보호대책 공개하라”

    마라도 길고양이 섬 밖으로… “안전한 보호대책 공개하라”

    최근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등 야생 조류 습격 논란이 일었던 제주 마라도의 길고양이를 섬 밖으로 반출하기로 한 문화재청 등의 결정에 대해 동물보호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철새와 고양이 보호 대책 촉구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21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마라도 고양이 몰살 위협을 중단하고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7일 문화재청과 제주도는 마라도 길고양이를 포획해 외부로 반출한 뒤 입양과 육지 방사, 타 지자체 양도하는 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매해 2월쯤 마라도를 찾는 철새 뿔쇠오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 단체는 “뿔쇠오리 등 섬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에 대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함께하지만, 문화재청은 고양이가 뿔쇠오리의 개체 수 감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반출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몰아내야 할 만큼 뿔쇠오리 멸종에 고양이가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더욱이 표면적으로 마라도에서 고양이를 반출한후 가정 입양과 안전한 보호를 약속하겠다고 말하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단체는 “뿔쇠오리는 산란기, 포란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해상에서 생활하며 새끼는 부화후 1~2일 사이에 부모새를 따라 먼 바다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고양이가 접근하기 어려운 해상에서 살며 절벽 틈 사이에 알을 낳고 부화하기 때문에 고양이보다는 까치, 매, 쥐 등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서울대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당시 13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으나, 그후 세차례의 TNR(중성화 후 재방사)을 통해 95% 이상 중성화를 완료한 결과 개체수 감소추세에 있음을 확인했다”며 “올해 2월 제주대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49마리의 고양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추정치를 반영해도 최대 70마리 정도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뿔쇠오리 개체 수 감소에 위협이 되는 요인을 철저히 분석해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고양이를 반출하려면 실행 가능한 안전한 보호 방안을 수립해 공개할 것을 문화재청에 촉구했다.
  • 수영장만 94개…국내 기술로 두바이에 세계적 특급호텔 완공

    수영장만 94개…국내 기술로 두바이에 세계적 특급호텔 완공

    ‘21세기 건축의 기적’으로 불리는 ‘마리나베이 샌즈(MBS)’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8년여 대장정의 공사 여정을 마치고 마침내 모습을 공개했다. 쌍용건설은 2015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수주해 이듬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 호텔을 약 80개월 만에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1객실과 39층 최고급 레지던스 3개 동 231가구가 들어선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호텔의 총공사비는 12억 5400만달러(1조 5500억원)에 달하며 모두 94개의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모든 객실에서 두바이의 멋진 걸프만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단독 인피니티풀을 갖춘 520㎡ 규모의 시그니처 펜트하우스 객실이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당시 쌍용건설의 최대 주주였던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 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주관사로서 2015년 12월 벨기에 베식스와 공동으로 사업을 수주했다.하늘에서 보면 ‘S’ 자로 휘어 있으면서도 레고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비정형 외관을 자랑한다. 설계에 14개 국가 54개 컨설턴트가 참여했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각각 44층과 39층 규모인 2개의 독립건물이지만 80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브리지’로 두 건물이 연결된다. 이 스카이브리지는 철골구조로, 지상에서 920t의 골조건축을 제작하고 여기에 마감 과정을 거치면 1300t이 넘는 초대형 구조물로 완성됐다. 이 거대한 스카이브리지는 지상 80m까지 들어 올려 설치하는 특수공정을 거쳤다. 이 스카이브리지 옥상에는 90m 길이의 스카이 풀(인피니티 풀)이 있어 두바이의 독특한 스카이라인과 걸프만 전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텔 로비 등에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4개의 화려한 수족관이 설치됐다. 한승표 쌍용건설 현장소장은 “레고모양 블록을 모두 유선형으로 휜 건축물 시공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없다”면서 “외벽 마감용으로 붙이는 3만 3000개의 패널이 모두 유선형일 만큼 복잡한 구조”라고 소개했다.
  • 자국 애니 ‘슬램덩크’ 세계적 인기… 모처럼 고무된 日열도[특파원 생생리포트]

    자국 애니 ‘슬램덩크’ 세계적 인기… 모처럼 고무된 日열도[특파원 생생리포트]

    “원 픽처, 원 픽처.” 지난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가마쿠라 고코마에역. 한 대만 여성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건널목에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어림잡아 30여명의 사람이 이 건널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흥분에 빠졌다. “여기야, 여기”라며 상기된 목소리로 사진을 찍으려는 한국인의 목소리도 들렸다.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이처럼 흥분하는 이곳은 일본 농구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곳이다. 1990년대 출간된 만화 ‘슬램덩크’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이 모처럼 고무된 상태다.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이 작품은 일본에서는 7일 기준 흥행 수입이 103억엔(약 998억원)을 넘은 데다 관객 동원 수만 7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유례없는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슬램덩크’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수준이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개봉해 44일 차인 16일 기준 누적 관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새해 개봉작 가운데 최초로 300만 관객을 넘어선 데다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2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명)을 넘은 데다 1위인 ‘너의 이름은.’이 세운 379만명의 관객 동원 기록도 조만간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폭발적인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슬램덩크 성지로 유명했던 가마쿠라시의 조용한 바닷가 동네를 찾는 관광객도 더욱 늘어났다. 도쿄 중심부에서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데다 지하철과 노면 전차 등을 여러 차례 갈아타야 해 번거로운 여정이지만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자국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일본 열도도 흥분한 상태다. 특히 케이팝을 시작으로 넷플릭스에서 각종 한국 드라마가 주목받으며 문화 주도권을 뺏겼다고 생각한 일본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자 이와 관련된 현상을 분석하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0년대 학창 시절 ‘슬램덩크’를 봤던 팬들은 이제 30대 이상으로 나이를 먹었고 인생의 달고 쓴 맛을 경험한 지금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단순한 향수를 넘어선 감동이 국경을 넘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 北 SRBM 도발… 이번엔 南비행장 겨눴다

    北 SRBM 도발… 이번엔 南비행장 겨눴다

    북한이 20일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반발하며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던 북한은 이날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 명분으로 삼으며 ‘방사포 4발로 한미 작전비행장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ICBM 추가 도발을 예고하는 등 위협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추가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각각 390㎞와 340㎞를 비행했으며,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사한 600㎜ 초대형 방사포가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 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며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고 했다. 숙천 일대에서 청주 군사기지가 340㎞, 군산 미 공군기지가 390㎞ 거리로, 이 지역을 가상 타격목표로 설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며 ICBM을 태평양으로 쏘는 추가 도발도 예고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적 맞대응 시간이 상당히 빨라졌고 긴급성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겠다는 점, 나아가 태평양을 미사일 시험 사격장으로 하겠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맞서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사이버 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열흘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 대북 독자제재 조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공개회의를 개최했다.
  • 북한 ICBM 이어 “초대형 방사포” 도발... 무엇을 노리나

    북한 ICBM 이어 “초대형 방사포” 도발... 무엇을 노리나

    북한이 20일 한미 연합비행훈련에 반발하며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던 북한은 이날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라고 주장하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 명분으로 삼으며 ‘방사포 4발로 한미 작전비행장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ICBM 추가 도발을 예고하는 등 위협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우리 정부는 추가 독자제재에 나서는 등 강대강 대치가 심화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이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각각 390㎞와 340㎞를 비행했으며, 북한이 SRBM의 표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함경북도 김책시 앞바다 알섬 근처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사한 600mm 초대형 방사포가 “적의 작전비행장당 1문, 4발을 할당해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며 “4발의 폭발 위력으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초토화할 수 있다”고 했다. 숙천 일대에서 청주 군사기지가 340㎞, 군산 미 공군기지가 390㎞ 거리로, 가상 타격목표로 설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강 하구 휴전선 부근을 기준으로 하면 진해 해군기지도 사정거리에 들어간다. 사실상 한반도 전역이 ‘전술핵 위협’에 노출되는 것이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 성격에 달려 있다”며 ICBM을 태평양으로 쏘는 추가 도발도 예고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군사적 맞대응 시간이 상당히 빨라졌고 긴급성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겠다는 점, 나아가 태평양을 미사일 시험 사격장으로 하겠다는 점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여정 담화는 전략핵 신뢰성을 강변하고, 전술핵 실전 사용 자신감을 과시하는 게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맞서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 제재 회피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5곳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사이버 분야 독자제재에 나선 지 열흘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4번째 대북 독자제재 조치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 도발 후 역대 최단기간 내 이뤄진 독자제재 지정”이라며 “북한의 도발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달은 도발에 대한 공개회의를 개최한다. 북한 관련 안보리 공개회의는 특별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한 지난해 11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은하철도 999‘ 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은하철도 999‘ 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

    “만화 작가 마쓰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별들의 바다로 여행을 막 떠났다. 그는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며 만화 작가로서 계속 얘기들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여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다.” 1980년대 TV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 만화 ‘은하철도 999’의 원작 만화가인 부친이 지난 13일 급성 심부전으로 숨진 사실을 맏딸이 뒤늦게 이렇게 부음으로 내놓았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향년 85. 고인의 본명은 마쓰모토 아키라였는데 1961년 마키 미야코와 결혼하면서 이름을 바꿨다. 마키는 이미 유명했던 만화 작가로 여류 예술인으로 만화 장르를 개척했다. 맏딸 마쓰모토 마키코는 스튜디오 레이지샤 대표로 일하고 있다. 1938년 후쿠오카현 구루메 시에서 태어난 마쓰모토는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54년 투고한 ‘꿀벌의 모험’이 ‘만화소년’에 연재되며 만화가로 데뷔했다. 그는 우주 등을 테마로 한 장대한 공상과학(SF) 만화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널리 알려졌다. 고인의 최고 히트작은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주간 ‘소년킹’에 연재된 ‘은하철도 999’였다. 이 만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TV 애니메이션은 물론 영화로도 제작됐다. ‘은하철도 999’는 기계 백작에게 엄마를 잃은 테쓰로(철이)가 신비로운 여인 메텔과 함께 복수를 꿈꾸며 우주로 향하는 여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일본 만화 붐의 원조 격으로 기계화돼 가는 문명과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지금까지 수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다. 어렸을 적 가난하게 자란 마쓰모토는 기계공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돈을 벌어야 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7년 방한 기자회견 도중 ‘은하철도 999’라는 기차를 소재로 한 작품을 구상하게 된 것은 도쿄로 상경하던 중 탔던 기차 여행의 강렬한 경험에서 비롯됐다고 밝힌 바 있다. 마쓰모토는 “도쿄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기차표를 살 돈조차 없었는데 도쿄의 편집자가 기차표를 보내줬다”며 “기차를 타고 도쿄에 가는데 터널을 빠져나가며 마치 우주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때 우주로 날아가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은하철도 999를 구상한 계기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천년여왕’과 ‘우주해적캡틴 하록’, ‘우주전함 야마토’ 등 다양한 인기 작품을 내놓았다. 이 작품들로 그는 SF 만화가로 지위를 확고히 하면서 1970∼1980년대 한국과 일본에서 애니메이션 붐을 이끌었다. 동시에 요즘 많은 이들이 입에 올리는 세계관이란 개념을 창안한 인물이기도 하다. 프랑스 음악 듀오 대프트 펑크의 뮤직비디오 컬렉션 가운데 ‘인터스텔라 5555: The 5tory of the 5ecret 5tar 5ystem’의 감수를 본 것으로도 유명하다.
  • 이찬원, 소름끼치는 스토킹 당했다

    이찬원, 소름끼치는 스토킹 당했다

    가수 이찬원이 스토커와 추격전을 벌인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2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법정 예능 토크쇼 ‘안방판사’에서는 이찬원의 스토킹 피해 일화부터 홍진경의 ‘판관 포청천 등극’까지 연예인 변호사들의 맹활약으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먼저 ‘무변’ 전현무는 얼굴로 팩트 폭행을 당해 웃음을 안긴다. 드라마 장면으로 ‘스토킹’ 해당 여부를 가리던 와중, 공정한 판결을 위해 남자 주인공에 전현무를 대입했는데 드라마 속 배우와 비교당하며 ‘의문의 1패’를 당한 것. 이어서 냉철한 ‘자기 객관화’ 발언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오변’ 오나라는 과거 일화를 이야기하던 중 의도치 않은 ‘연배 공격’으로 놀림을 받는다. 특정 물건을 이야기하자 3MC들과 안방 변호사들이 ‘나라 몰이’를 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오나라의 나이를 들통나게 만든 사연이 궁금증을 모은다. ‘홍변’ 홍진경은 방송 5회 만에 의뢰인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비로소 인정을 받는다. 상대 팀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오해할만한 발언을 하자 따끔하게 혼쭐을 내며 ‘판관 포청천’으로 등극한다고 해 홍진경이 상대 변호사에게 날린 ‘사이다’ 일침은 과연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 ‘또변’ 이찬원은 직접 겪은 ‘스토킹’ 경험담을 공개하며 듣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계속해서 따라오는 스토커를 따돌리기 위해 때아닌 추격전까지 벌어지며 자칫하면 큰일로 이어질 뻔했던 이찬원의 스토킹 피해 일화는 방송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인민들 먹여 살릴 생각부터 해라”…김진태, 북 도발 규탄

    “인민들 먹여 살릴 생각부터 해라”…김진태, 북 도발 규탄

    김진태 강원지사는 20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전술핵 공격수단인 초대형 방사포 2발을 사격한 것에 대해 “동해바다가 동네사격장이냐”며 강력 규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아침도 북에서 방사포탄을 쐈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어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 도발로 인해)어민들 안전은 물론 오징어와 명태 씨가 말라간다고 한다”며 “철없는 전쟁놀음을 그만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북한에 아사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데 동해에 있는 오징어, 명태나 잘 잡아서 인민들 먹여 살릴 생각부터 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는 22일 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유사시 민관군경 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김 지사는 “통합방위회의를 열어 계속되는 북의 도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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