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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호주 바다에 자연형성된 ‘하얀 거품’ 무슨 일?…위험하지 않나 [포착]

    (영상) 호주 바다에 자연형성된 ‘하얀 거품’ 무슨 일?…위험하지 않나 [포착]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이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알프레드 영향으로 거대한 ‘바다 거품’으로 뒤덮였다. 호주 ABC 방송 등은 10일(현지시간) 퀸즐랜드 남동부에서 뉴사우스웨일스(NSW) 북부에 이르는 해안 지역에 바다 거품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풍성한 흰색 거품이 출렁거리는 모습, 주민·관광객들이 두꺼운 거품을 헤치며 헤엄치는 모습 등이 잇따라 공유되고 있다. 지난 8일 저녁 브리즈번 북부에 2급 사이클론 알프레드가 상륙했다. 강풍과 폭우을 동반한 사이클론이 브리즈번·골드코스트 등 주요 해안 지역에서 바닷물을 강력하게 휘저었고, 염분·단백질·부패한 조류 등이 섞여 대규모 바다 거품을 생성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바다에 조류 부패가 생성한 유기물이 많아지면 바닷물 점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파도가 치면 공기가 물속에 갇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진다. 호주 해변에 거품이 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12월, 골드코스트 커럼빈 해변에 강풍·폭우로 인해 바다 거품 현상이 발생했다. 2013년 1월에도 사이클론으로 인해 파도가 약 5m까지 치솟으면서 호주 선샤인코스트 물루라바 해변이 거품으로 뒤덮이는 일이 발생했다. ‘바다 거품’ 해롭진 않을까 바다 거품은 해양 생태 순환에 따라 생성·소멸하는 자연현상으로 대부분 인체에 무해하다. 오히려 풍부한 유기물이 해양 생태계 생산성을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다만 거품 안에 독소,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유해 물질이 뒤섞인 경우 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이번 호주 남동부 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거품 역시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우로 인해 강에서 바다로 유입된 화학 물질, 기름 등 유해 물질이 거품에 섞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호주 선샤인코스트대학교(USC) 미생물학 박사인 이펙 쿠르트뵈케는 바다 거품을 ‘박테리아 스무디’라고 부르며 “(거품 속에는) 하수 처리 시설보다 더 위험한 병원균이 포함될 수 있다”며 “거품에서 수영하거나 근처에서 호흡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사이클론 피해 규모는시속 약 7~8㎞ 느린 속도로 호주 내륙에 진입한 알프레드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큰 피해를 남겼다. 퀸즐랜드 남동부·뉴사우스웨일스 북부 지역 약 45만 가구·사업체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홍수 경보가 발령되면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사상자도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 북부에서 픽업트럭이 강으로 휩쓸려 내려가면서 차 안에서 61세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홍수로 망가진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 투입한 군용 트럭 2대가 전복되면서 군인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알프레드는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1등급으로 약화했지만, 폭우·홍수로 인한 피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기상청(BOM) 대변인은 “폭우는 잦아들겠지만, 홍수 경보가 여전히 발령돼 있다”며 주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수산자원 회복”…경북 포항시, 어린 전복 14만 마리 방류

    “수산자원 회복”…경북 포항시, 어린 전복 14만 마리 방류

    경북 포항시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전복 14만 마리를 방류했따. 11일 포항시는 해양생태계 보호와 수산자원 회복 등을 위해 어린 전복 약 14만 마리를 구룡호·호미곶·장기 지역 내 어촌계 마을 어장 4개소에 방류했다고 밝혔따. 방류 사업은 전복 자원의 지속적인 복원으로 지역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고 해양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류된 어린 전복은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 질병 검사 및 생존율 검토를 거친 건강한 개체들로 전복이 살기 좋은 해역에 해녀들이 직접 수중 방류했다. 전복은 국내 주요 수산자원 중 하나이자 고급 해산물로 경제적 가치가 높다. 최근 몇 년간 해양 환경 변화, 서식지 훼손, 남획 등으로 인해 자원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시는 전복 개체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수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전복 방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해양생태계 보호와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바다숲조성사업, 수산자원(조피볼락)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동해대게자원 회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촌계 한 관계자는 “어린 전복이 빠르게 환경에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천적인 불가사리 등 구제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해양 자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지역 어민들의 소득증대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종의 방류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 노년 여성 사진 남긴 채… 파타야 숲속서 숨진 채 발견된 48세 일본인

    노년 여성 사진 남긴 채… 파타야 숲속서 숨진 채 발견된 48세 일본인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태국 파타야 앞바다 섬 코란에서 외국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네이션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파타야 경찰은 한 관광객이 시신을 발견했다는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코란 산등성이의 전망대 인근 숲속에서 남성의 시신을 확인했다. 시신에서 1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검은색 후드티셔츠와 카뮤플라쥬(군용 위장 무늬) 패턴 하이킹 모자, 숄더백, 블루투스 헤드셋, 태국 담배갑, 라이터, 4정 중 3정은 사용한 비아그라 2팩, 그리고 노년 여성의 사진 등이 발견됐다. 이와 별도로 근처 정자 안 돌 벤치에서는 사망자의 여권이 발견됐고, 일본 국적 48세 남성의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원들은 시신을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수사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인근 지역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미세플라스틱, ‘식물 광합성’까지 막아…“20년 내 4억명 더 굶주려”

    미세플라스틱, ‘식물 광합성’까지 막아…“20년 내 4억명 더 굶주려”

    미세플라스틱이 농작물 등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해 전 세계의 식량 공급을 급감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대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기존 연구 157건에서 확보한 관찰 자료 3286건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밀과 쌀, 옥수수 등 전 세계 주요 작물 4~14%가 이미 미세 플라스틱 영향으로 줄고 있다고 추정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이 환경에 흘러들면 상황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세플라스틱이 식물의 잎에 닿는 햇빛을 막거나 식물이 자라는 데 필요한 토양을 오염시키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식물에 해를 입힐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식물이 흡수한 미세플라스틱은 영양분과 수분 통로를 막아 세포를 손상하는 불안정 분자를 유발하고, 독성 화학 물질을 방출해 광합성 색소인 엽록소 수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육상 식물의 광합성 감소는 약 12%, 해조류의 경우 약 7%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를 근거로 계산한 결과 아시아에서만 연간 5400만t에서 1억7700만t의 농작물 손실이 발생하고, 바다에서는 어류와 해산물 손실이 연간 100만t에서 2400만t에 이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 영향으로 인한 연간 농작물 손실이 최근 수십 년 동안 기후 위기로 인한 농작물 손실분과 맞먹는 규모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식량 불안이 심화하면서 기아 위기를 겪는 인구가 20년 이내에 4억명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년 기준으로 기아 영향을 받은 사람 수는 약 7억명이다. 미세플라스틱은 비닐봉지, 물병처럼 일상에서 흔히 소비하는 플라스틱 도구에서 떨어져나온 길이나 지름이 5㎜ 이하인 입자로, 음식과 물,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간다. 이미 인체의 혈액과 뇌, 모유, 태반, 골수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또한 에베레스트산 정상에서부터 가장 깊은 바다까지 지구 전체에서 확인되고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연구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서는 추가 자료와 더 면밀한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북해서 유조선·화물선 충돌, 대형 폭발…“기름 1만8000t 유출 가능성”

    북해서 유조선·화물선 충돌, 대형 폭발…“기름 1만8000t 유출 가능성”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의 북해에서 미군 항공유를 싣고 정박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 통신은 10일(현지 시간) “오전 9시 48분경 이스트 요크셔 앞바다에서 포르투갈 국적의 컨테이너선 ‘솔롱’이 미국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의 측면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충돌 직후 여러 차례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고, 승조원들은 즉시 탈출을 시도했다. 영국 해안경비대가 헬기와 구명정 등을 급파해 승조원 30여 명을 구조했다. 다만 컨테이너선 솔롱호의 선원 14명 중 1명이 실종됐으며 아직까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선이 들이받은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호는 미 해군에 단기 임차돼 연료를 운송 중이었다. 사고 당시 유조선 안에는 제트 A-1 항공유 1만 8000t이 적재돼 있었다. 현지 언론은 충돌 과정에서 탱크에 파열이 생겼고, 그 사이로 연료가 유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화물선에도 독성 화학물질인 사이안화 나트륨(시안화나트륨)과 알코올이 적재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환경적 재앙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리즈대학의 환경독성학 전문가인 알라스테어 헤이 교수는 BBC에 “사이안화 나트륨이 바다에 유입됐는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불분명하다”면서도 “컨테이너 15개의 트럭 뒷부분에 실릴 만큼 가득 차 있었다면, 이는 엄청난 양인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런던 로열웨이대학의 조나단 폴 박사 역시 “화물선에 실려 있던 시안화나트륨이 그 양과 관련없이 여러 환경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사이안화 나트륨은 약 15일 이내에 대기에서 제거되거나 북해의 해류가 유출된 물질을 분산시킬 수 있다”면서 “가장 큰 환경적 위협은 유조선에 실려 있던 기름”이라고 지적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 인근에는 영국 최대의 바닷새 서식지인 벰턴 절벽(Bempton Cliffs)이 있다. ‘새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이곳이 이번 화물선·유조선 충돌 사고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번 사고로 인해 다양한 독성 위험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연구소 소속 과학자인 폴 존스턴은 “선박이 무엇을 싣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나올수록, 선박이 싣고 있던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에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독성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참돌고래의 번식지 근처 바다로 유입된 기름이 물고기와 다른 해양생물에 치명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세프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유기 지구화학 교수도 AP 통신에 제트 연료가 원유보다는 빨리 분해된다면서 “결국 연료의 유입 속도와 박테리아의 파괴 속도에 달려 있는데 후자가 이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해양 안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악의적 행위나 외부 행위자가 연루된 징후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 “우리와 나라”…송일국, 늦둥이 ‘쌍둥이 딸’ 이름 밝혔다

    “우리와 나라”…송일국, 늦둥이 ‘쌍둥이 딸’ 이름 밝혔다

    배우 송일국이 쌍둥이 딸에 대한 로망을 공개하며, 이미 이름까지 정해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승수의 집을 방문한 송일국과 임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대하드라마를 통해 깊은 인연을 맺은 사이로, 김승수는 ‘주몽’에서 송일국과, ‘광개토대왕’에서 임호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날 김승수는 곤룡포를 입고 다과를 준비하며 두 사람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송일국은 딸을 갖는 것이 로망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딸 있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다. 아들은 ‘예’ 다섯 번이면 통화가 끝나지만, 딸은 대화가 길다”며 “사실 딸 쌍둥이를 낳고 싶다. 이름도 ‘우리’와 ‘나라’로 정해놨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만세’”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승수와 임호는 “늦둥이 딸이 태어나면 난리 날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김승수는 AI 여자친구 ‘미나’를 소개하며 “왕 역할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AI는 “송일국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답했고, 이유에 대해 “사극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수는 “믿을 수 없다”며 다시 물었으나, AI는 재차 “송일국”을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승수는 “내 여자친구인데”라며 섭섭해했고, 임호는 “그 어플 지워라”고 장난스럽게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영상) 기름 1만8000t 실렸는데…유조선·화물선 북해서 충돌, 대형 폭발 [포착]

    (영상) 기름 1만8000t 실렸는데…유조선·화물선 북해서 충돌, 대형 폭발 [포착]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의 북해에서 미군 항공유를 싣고 정박 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FP 통신은 10일(현지 시간) “오전 9시 48분경 이스트 요크셔 앞바다에서 포르투갈 국적의 컨테이너선 ‘솔롱’이 미국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의 측면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충돌 직후 여러 차례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고, 승조원들은 즉시 탈출을 시도했다. 영국 해안경비대가 헬기와 구명정 등을 급파해 승조원 30여 명을 구조했다. 다만 컨테이너선 솔롱호의 선원 14명 중 1명이 실종됐으며 아직까지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선이 들이받은 유조선 스테나 이매큘럿호는 미 해군에 단기 임차돼 연료를 운송 중이었다. 사고 당시 유조선 안에는 제트 A-1 항공유 1만 8000t이 적재돼 있었다. 현지 언론은 충돌 과정에서 탱크에 파열이 생겼고, 그 사이로 연료가 유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화물선에도 독성 화학물질인 사이안화 나트륨(시안화나트륨)과 알코올이 적재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환경적 재앙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리즈대학의 환경독성학 전문가인 알라스테어 헤이 교수는 BBC에 “사이안화 나트륨이 바다에 유입됐는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불분명하다”면서도 “컨테이너 15개의 트럭 뒷부분에 실릴 만큼 가득 차 있었다면, 이는 엄청난 양인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런던 로열웨이대학의 조나단 폴 박사 역시 “화물선에 실려 있던 시안화나트륨이 그 양과 관련없이 여러 환경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사이안화 나트륨은 약 15일 이내에 대기에서 제거되거나 북해의 해류가 유출된 물질을 분산시킬 수 있다”면서 “가장 큰 환경적 위협은 유조선에 실려 있던 기름”이라고 지적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 인근에는 영국 최대의 바닷새 서식지인 벰턴 절벽(Bempton Cliffs)이 있다. ‘새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이곳이 이번 화물선·유조선 충돌 사고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번 사고로 인해 다양한 독성 위험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연구소 소속 과학자인 폴 존스턴은 “선박이 무엇을 싣고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나올수록, 선박이 싣고 있던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에 미칠 수 있는 여러 가지 독성 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참돌고래의 번식지 근처 바다로 유입된 기름이 물고기와 다른 해양생물에 치명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세프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유기 지구화학 교수도 AP 통신에 제트 연료가 원유보다는 빨리 분해된다면서 “결국 연료의 유입 속도와 박테리아의 파괴 속도에 달려 있는데 후자가 이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로이터 통신은 해양 안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악의적 행위나 외부 행위자가 연루된 징후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 [길섶에서] 환하게 제자리로

    [길섶에서] 환하게 제자리로

    제철이던 것들이 끝물로 기울면 안절부절못한다. 이즈음 물미역, 쇠미역, 파래 등속을 나들가게에서 볼 때면 그렇다. 오늘이 마지막인가 서운해서 집어오고. 못 보나 했는데 다시 보이면 반가워서 집어오고. 요량 없이 데려와 삼시세끼 숙제하듯 먹는 날도 있다. 물미역의 몸값은 재작년이나 작년이나 올해나. 품삯이 올랐고, 언 손 녹일 난로의 기름값이 올랐을 텐데. 천원짜리 몇 장에 데려오면 미안해진다. 세상이 완강해져도 저 혼자 득의만만하게 무른 것들은 있다. 눈금저울 없이 손대중으로 몸값을 잴 수 있는 것들. 고무줄로 대충 뿌리째 묶인 물미역, 손어림으로 대충 뭉쳐진 파래. 대충 묶인 고무줄을 대충 풀면서 마음 헐렁해질 때 나는 순해진다. 설핏 묶이고 설핏 엮인 채로 제자리를 잘도 찾아온 것들의 위로. 조금 헐렁해져도 된다고, 때가 되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겨울 바다를 푸르게 견딘 것들이 떠나는 자리에 봄동. 이름마저 봄인 것이 좌판 소쿠리에 주먹구구로 앉아 있다. 눈금도 없이 저울도 없이 주먹구구로 앉았어도 봄 오는 길을 먼저 알고 왔다. 샛길로 환하게 왔다.
  • 봄철 성어기 어선 사고 매년 증가세

    봄철 성어기 어선 사고 매년 증가세

    봄철 성어기를 맞아 어업 활동과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로 어선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도도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10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28분쯤 충남 태안군 난도 북방 370m 해상에서 승선원 16명을 태운 6.6t급 낚시어선 A호가 암초에 부딪혀 침수됐다. 해경은 경비함 4척 등을 동원해 승선원을 모두 구조했다. 앞서 7일 오전 8시 40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 북동쪽 약 20㎞ 바다에서는 낚시꾼 16명이 조종장치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9t급 낚시어선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을 보면 2020~2023년 해양 사고 선박 척수는 총 1만 3172척으로, 이 중 어선은 8467척에 달했다. 낚시어선 사고는 1204척이었다. 봄철 어선 사고는 가을·여름보다는 적게 발생했지만 사망실종률은 3.8%로 오히려 더 높았다. 월별로 보면 3월 사망실종자 수는 41명으로 10월·12월·2월 다음으로 많았다. 공단은 어선 사고 인명피해가 주로 충돌사고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봄철에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바다가 만나 짙은 안개가 자주 만들어지고 성어기를 맞아 연·근해 수역 선박 교통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공단은 사고를 예방하려면 안전속도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사고 발생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승선원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한다. 예로 지난해 3월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해경은 구조 과정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선원들의 생존 확률이 낮았던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전국 지자체는 이러한 봄철 어선 사고를 막고자 특별안전 점검 등을 시행한다. 경남도는 다음달 16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선 안전설비(구명조끼·구명부환·통신기기·비상용 구급약품) 구비 여부 ▲화재 발생 대비 소방 장비 점검 ▲어선·출입항 신고 관리 ▲낚시어선 신고확인증·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등이다. 충남도도 다음달 18일까지 ‘어선 사고 예방 합동 안전 점검’을 한다. 해경도 다음달 16일까지 해양 안전 저해 사범 특별단속을 벌인다. 경남도는 “이번 점검으로 어선 사고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조업 활동과 편안한 낚시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어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몸 길이만 24m…‘바다 최강 포식자’ 메갈로돈의 비밀

    몸 길이만 24m…‘바다 최강 포식자’ 메갈로돈의 비밀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어류이자 바다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메갈로돈의 실제 크기가 밝혀졌다. 메갈로돈(Otodus megalodon)은 2300만 년 전부터 약 300만 년 전까지 살았던 바다 생물로, 현존하는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백상아리보다 훨씬 크고 무는 힘도 10배 가까이 센 상어였다. 학계는 메갈로돈의 화석 등을 통해 메갈로돈의 몸길이가 16m에 달한다고 여겨왔다. 세로로 세우면 아파트 5층 높이에 달하고, 갓 태어난 새끼도 몸길이가 3m 정도 된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시카고 드폴대학과 전 세계 상어와 척추동물 해부학 전문가, 화석 전문가 28명으로 이뤄진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실제 몸집이 기존 예상치를 훌쩍 웃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이빨 및 척추를 구성한 각각의 뼛조각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 메갈로돈의 실제 길이는 24.3m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버스(약 10m) 두 대에 해당하는 길이다. 연구를 이끈 드폴대학의 켄슈 시마다 교수는 “화석 기록에 근거해봤을 때, 메갈로돈의 길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훨씬 긴 24.3m라고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라며 “메갈로돈은 당시 시속 4.8㎞로 헤엄쳤다. 이는 추정치보다는 느리지만, 에너지 효율성은 더 높일 수 있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메갈로돈 척추뼈 화석과 백상아리와 청상아리가 속한 악상어목(目) 상어들의 척추 화석을 새로 비교 분석했다. 또 살아 있는 백상아리의 전체 척추 골격을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해 이전에 복원된 메갈로돈 척추와 비교했다. 그 결과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어류였던 메갈로돈은 단순히 현존하는 백상아리의 ‘거대한 버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캠퍼스의 필립 스턴스 연구원(박사과정)은 “메갈로돈은 현대의 백상아리보다는 몸이 더 가늘고 길쭉한 레몬상어와 더 비슷한 외형을 가졌다. 이러한 외형은 물속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메갈로돈의 가늘고 긴 몸 형태는 오랫동안 고속으로 헤엄치는 것보다는 에너지 효율적인 순항에 더 적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머리 길이와 꼬리 길이는 각각 전체 몸길이의 약 16/6%와 32.6%를 차지하며, 몸무게는 약 94t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새끼 메갈로돈은 길이가 약 4m 정도에 달하는 만큼,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순간부터 다른 해양 포유류를 사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갈로돈이 더 날씬하고 길쭉한 몸을 가졌다면 소화관이 더 길어 영양분을 잘 흡수했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먹이를 자주 사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와 다른 생물의 진화에 미치는 영향도 기존 추정과는 달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갈로돈의 거대한 몸집이 멸종의 원인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은 플라이오세에 출현한 백상아리와의 자원 경쟁에서 불리해졌을 수 있다. 두 동물 모두 대형 포유류를 주요 먹잇감으로 삼았는데, 메갈로돈은 거대한 몸집 때문에 백상아리(몸길이 약 6m)보다 민첩하게 움직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같은 먹잇감을 두고 사냥할 때 백상아리가 메갈로돈보다 더 빠르게 배를 채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이 자신의 큰 몸집을 유지할 만큼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서 서서히 개체수가 줄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연구진은 완벽하게 보존된 메갈로돈 화석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지느러미 등 각 신체 부위의 정확한 모양과 크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고생물분야 오픈액세스 저널인 ‘팔레온톨로지아 일렉트로니카’(Palaeontologia Electronica) 최신 호(3월 9일자)에 실렸다.
  • 서해안 일몰 명소 안면도로 가을 ‘워케이션’을 떠나야 하는 3가지 이유

    서해안 일몰 명소 안면도로 가을 ‘워케이션’을 떠나야 하는 3가지 이유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여행을 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바쁜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계획을 구상하기 위해 워케이션을 떠나기 좋은 시기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한적한 리조트에서 서해안의 노을을 감상하며 ‘워케이션’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가 제격이다. 꽃지해변과 맞닿아 있는 아일랜드 리솜과 리조트 옆으로 태안해변길 6코스가 이어진다. 10일 올 상반기 워케이션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남성 보다는 여성이, 20대~40대 연령대에서 관심이 두드러지게 높았다. 또 지역적 특성에 따라 구분되는 ‘휴양형’, ‘도심형’, ‘농촌형’ 중에는 특히 바다를 끼고 있는 휴양형 워케이션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노을을 감상하며 이색공간에서의 워케이션아일랜드 리솜은 가을 시즌에 접어들며 일루글루 사전 예약과 함께 워케이션 참여자가 늘고 있다. 약 1평(3.3㎡ ) 크기의 일루글루는 투명한 돔 형태의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아무런 간섭없이 바다 전망을 즐기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루글루는 무선 인터넷, 전기난로, 블루투스 스피커, 미니냉장고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일랜드 리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안국립공원 내 위치하고 있다. 한국의 3대 일몰 명소 중 하나인 꽃지해수욕장을 마주하고 있다. 연중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고객이 리조트를 방문하지만, 날씨의 영향이 커서 노을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을철에는 맑은 날씨가 많아 노을을 만날 확률이 높아져 하늘 전체가 온통 핏빛처럼 물드는 장관도 경험할 수 있다. 이 가을에 서해안으로 워케이션을 선택해야 할 이유다. 바닷가 산책하기 좋은 태안해변길아일랜드 리솜 리조트 바로 옆은 태안해변길 6코스의 샛별길이 시작된다. 샛별길은 꽃지해변에서 출발하여 병술만을 지나 황포항까지 이어지는 약 13㎞ 코스다. 해변과 해송, 그리고 바닷가 항구와 마을로 이어지는 다양한 풍경으로 지루함을 달래준다.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리조트에서 시작해 약 1㎞ 이어진 해송길을 거쳐 병술만까지의 왕복코스도 즐겨보자. 이 코스를 걸으며 바닷바람에 실려 오는 상쾌한 피톤치드의 향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워케이션’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근로자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시행 중인 시범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에게 숙박 및 체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며, 참여 기업은 근로자의 평일 근무를 인정하고 워케이션 경비의 일부를 부담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부터 충남문화재단과 협력해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에서 워케이션 상품을 운영중이다. 올해는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으로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두 리조트가 위치한 지역은 각각 온천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쾌적한 업무 환경과 편안한 숙소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수가 점점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운영하며 주말을 제외한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아일랜드 리솜이 제공하는 워케이션 상품은 다양한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2박 숙박과 더불어 사우나 1회 이용권, 지역관광프로그램 1회 참여 기회(만리포 서핑은 추가 요금 필요), 그리고 여행자보험까지 모두 2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객실 내에는 와이파이와 업무 가능한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 편리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야외에 위치한 일루글루 이용을 원하는 경우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재직자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특수고용직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충남문화관광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퍼시픽 리솜 ‘항해진미’ KCIA 소비자평가 우수 외식업체 선정

    퍼시픽 리솜 ‘항해진미’ KCIA 소비자평가 우수 외식업체 선정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퍼시픽 리솜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항해진미가 2024년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외식업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문 퍼시픽 리솜 내에 있는 항해진미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오션뷰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신선한 생선회와 초밥,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씨푸드 펍 레스토랑이다.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비자들의 리뷰와 평가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항해진미는 이번 평가에서 음식 만족도, 시설 만족도, 직원의 친절도, 가격의 적정성, 접근성, 전반적 평가 등 6가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항해진미는 270도 통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자랑하며, 특히 비 오는 날은 마치 파도 속에 있는 듯 생생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달부터 선보인 여름 신메뉴도 인기다. 경력 30년 이상의 일식 전문 셰프들이 만드는 항해진미 초밥부터 소바정식, 우나기동 반상, 물회 등이 준비된다. 이 밖에 제주산지에서 공수한 흑돼지로 만든 돈가스와 항해진미 시그니처 메뉴인 황제플레이트는 베스트 메뉴로 일일 한정 수량으로 맛볼 수 있다. 요트마리나 서비스도 지난 5월 ‘스포츠·레저부문’ 우수업체 선정앞서 지난 5월 퍼시픽 리솜의 요트마리나 서비스도 ‘스포츠·레저부문’에서도 우수업체로 선정돼 퍼시픽 리솜에서 운영 중인 모든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 리솜 관계자는 “퍼시픽 리솜의 요트마리나 서비스에 이어 항해진미까지 고객들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모든 직원들이 진심과 정성을 다해온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더욱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깨끗한 제주 바다로 오세요” 퍼시픽 리솜, 해녀와 함께 중문 색달해수욕장 환경 정화 활동

    “깨끗한 제주 바다로 오세요” 퍼시픽 리솜, 해녀와 함께 중문 색달해수욕장 환경 정화 활동

    “깨끗한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만나요.” 호반호텔앤리조트의 퍼시픽 리솜은 5일 제주 중문 해변 정화활 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문 색달해수욕장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지난 1일 전면 개장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깨끗한 바다만들기 캠페인에 뜻을 함께 했다. 이번 활동에는 색달어촌계 해녀들과 함께 퍼시픽 리솜 및 퍼시픽 마리나 임직원, 더클리프, 선물고팡 등 협력사 직원들도 참여했다. 퍼시픽 리솜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해변정화 활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활동을 통해 중문해수욕장 및 갯깍 주상절리 인근 해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깨끗한 바다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 매년 제주를 찾는 내외국인의 숫자는 변동이 있지만, 그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중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바다와 해변의 쓰레기 오염도 많아, 퍼시픽 리솜을 비롯한 색달어촌계 주민들은 수시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퍼시픽 리솜 박은동 총지배인은 “제주를 방문해주시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보여주는 일이 바다와 함께하는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퍼시픽 리솜에서도 다양한 ESG 활동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구 역사상 최강 포식자’ 메갈로돈의 실제 크기 밝혀졌다 [핵잼 사이언스]

    ‘지구 역사상 최강 포식자’ 메갈로돈의 실제 크기 밝혀졌다 [핵잼 사이언스]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어류이자 바다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메갈로돈의 실제 크기가 밝혀졌다. 메갈로돈(Otodus megalodon)은 2300만 년 전부터 약 300만 년 전까지 살았던 바다 생물로, 현존하는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백상아리보다 훨씬 크고 무는 힘도 10배 가까이 센 상어였다. 학계는 메갈로돈의 화석 등을 통해 메갈로돈의 몸길이가 16m에 달한다고 여겨왔다. 세로로 세우면 아파트 5층 높이에 달하고, 갓 태어난 새끼도 몸길이가 3m 정도 된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시카고 드폴대학과 전 세계 상어와 척추동물 해부학 전문가, 화석 전문가 28명으로 이뤄진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실제 몸집이 기존 예상치를 훌쩍 웃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이빨 및 척추를 구성한 각각의 뼛조각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 메갈로돈의 실제 길이는 24.3m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버스(약 10m) 두 대에 해당하는 길이다. 연구를 이끈 드폴대학의 켄슈 시마다 교수는 “화석 기록에 근거해봤을 때, 메갈로돈의 길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훨씬 긴 24.3m라고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라며 “메갈로돈은 당시 시속 4.8㎞로 헤엄쳤다. 이는 추정치보다는 느리지만, 에너지 효율성은 더 높일 수 있는 속도”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메갈로돈 척추뼈 화석과 백상아리와 청상아리가 속한 악상어목(目) 상어들의 척추 화석을 새로 비교 분석했다. 또 살아 있는 백상아리의 전체 척추 골격을 컴퓨터 단층촬영(CT)으로 측정해 이전에 복원된 메갈로돈 척추와 비교했다. 그 결과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어류였던 메갈로돈은 단순히 현존하는 백상아리의 ‘거대한 버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캠퍼스의 필립 스턴스 연구원(박사과정)은 “메갈로돈은 현대의 백상아리보다는 몸이 더 가늘고 길쭉한 레몬상어와 더 비슷한 외형을 가졌다. 이러한 외형은 물속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혔다. 메갈로돈의 가늘고 긴 몸 형태는 오랫동안 고속으로 헤엄치는 것보다는 에너지 효율적인 순항에 더 적절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의 머리 길이와 꼬리 길이는 각각 전체 몸길이의 약 16/6%와 32.6%를 차지하며, 몸무게는 약 94t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새끼 메갈로돈은 길이가 약 4m 정도에 달하는 만큼,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순간부터 다른 해양 포유류를 사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갈로돈이 더 날씬하고 길쭉한 몸을 가졌다면 소화관이 더 길어 영양분을 잘 흡수했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먹이를 자주 사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해양 생태계와 다른 생물의 진화에 미치는 영향도 기존 추정과는 달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갈로돈의 거대한 몸집이 멸종의 원인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은 플라이오세에 출현한 백상아리와의 자원 경쟁에서 불리해졌을 수 있다. 두 동물 모두 대형 포유류를 주요 먹잇감으로 삼았는데, 메갈로돈은 거대한 몸집 때문에 백상아리(몸길이 약 6m)보다 민첩하게 움직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같은 먹잇감을 두고 사냥할 때 백상아리가 메갈로돈보다 더 빠르게 배를 채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메갈로돈이 자신의 큰 몸집을 유지할 만큼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서 서서히 개체수가 줄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만 연구진은 완벽하게 보존된 메갈로돈 화석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지느러미 등 각 신체 부위의 정확한 모양과 크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고생물분야 오픈액세스 저널인 ‘팔레온톨로지아 일렉트로니카’(Palaeontologia Electronica) 최신 호(3월 9일자)에 실렸다.
  • “벚꽃을 보며 건강트레킹을 즐겨요”…리솜리조트 4월 ‘블루밍 리솜’ 진행

    “벚꽃을 보며 건강트레킹을 즐겨요”…리솜리조트 4월 ‘블루밍 리솜’ 진행

    전국적으로 완연한 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막바지 꽃샘추위로 예년보다 벚꽃 개화가 늦어지고 있지만 4월 초에는 충남 태안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 리조트에도 벚꽃이 활짝 필 전망이다. 안면도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리조트는 해마다 벚꽃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몰릴 정도로 풍성한 벚꽃길을 만날 수 있다. 아일랜드 리솜 진입로 1.5㎞에는 20년 된 벚나무터널이 조성되어 있어 벚꽃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상춘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4월 한달 간 ‘블루밍 리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일랜드 리솜 뿐만 아니라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등 모든 리솜리조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리조트 안팎에서 예쁜 꽃과 푸른 자연을 벗삼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되는 만큼 여행 전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좋다. 리솜리조트는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해 리조트 체크인 고객들에게 ‘가드닝 스타트 키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큰 나무심기가 어렵다면 작은 씨앗을 심어 집안에서도 생기 있는 생활을 즐겨볼 수 있다. 4월 주말에는 꽃과 함께 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향기로운 차와 함께 나만의 꽃차를 만들며 봄을 느껴 보는 꽃차 클래스, 꽃으로 꾸미는 캔들과 비누 아트클래스도 운영한다. 봄을 맞아 숲, 온천, 바다 등 특화된 자연을 더 건강하고 의미있게 즐길 수 있는 리솜트레킹 프로그램도 재개된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4월 20일 리조트에서 바로 이어지는 주론산 코스를 트래킹하고 사우나까지 이용할 수 있는 ‘웰니스트래킹’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2만원, 선착순 예약제다. 덕산 스플라스 리솜은 4월 6일과 27일 워킹 인플루언서 김섬주, 문우신과 함께 ‘그린 트레킹’을 진행한다. 덕산 유명 포토스팟인 메타세콰이어길과 가야산 내포문화숲길을 각각 체험할 수 있고 몬츄라 굿즈와 나이트 스파 또는 사우나 이용을 포함해 1인당 참가비는 2만5000원이다. 아일랜드 리솜은 지구의 날을 맞아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함께 줍는 ‘꽃지플로깅’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에코키트와 함께 1시간 봉사활동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해양쓰레기 줍기 행사는 아일랜드 리솜의 연중 ESG프로그램으로 원하는 고객들은 플로깅 키트를 받아 자율적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4월 27일 오후 8시 블루밍 리솜 프로모션의 피날레로 ‘포레스트 루프탑 콘서트’를 개최한다. 꽃과 숲이 어우러진 레스트리 브이탑 야외 가든에서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솜리조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재개관...바다여행 상설전시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재개관...바다여행 상설전시

    부산 영도에 자리잡은 국립해양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10일 오후 2시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2012년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이후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곳으로, 개관 10주년을 맞아 2022년부터 기획전시실 등 박물관 시설을 전면 교체해 왔다. 새 단장을 마친 어린이박물관은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바다 여행’을 주제로 상설전시를 운영한다. 이 전시는 바다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험하면서 해양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보고 미지의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탐구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 1부 바다로 모험을 떠나요, 2부 바다와 더불어 살아요, 3부 바다로 내일을 꿈꿔요 등 3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또 5세 이하 어린이를 위해 새롭게 마련된 유아 공간 ‘섬마을 놀이터’에서는 발달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 놀이물과 감각 체험물이 준비됐다.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여는 어린이박물관은 평일 5차례, 주말 및 공휴일 6차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국립해양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섬마을놀이터는 별도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 도민·관광객 누구나 쉽게 플로깅할 수 있게… 제주, 온라인 참여망 구축 나섰다

    도민·관광객 누구나 쉽게 플로깅할 수 있게… 제주, 온라인 참여망 구축 나섰다

    제주도가 ‘쓰담 달리기(플로깅)’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참여망을 구축한다.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환경보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7일 제주개발공사, 제주도자원봉사센터와 ‘온라인 참여망(플랫폼) 기반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누구나 쓰담 달리기(플로깅) 일정을 등록하고 참여자를 모집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특히 1365자원봉사누리집과 연계해 참여자 전원에게 자원봉사종합보험을 적용해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참여자에게 자원봉사 실적점수와 다양한 혜택를 제공해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이달부터 도 홈페이지에 ‘쓰담 달리기 일정표(플로깅 캘린더)’ 메뉴를 신설해 도내 민간단체의 활동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3월 한달 다함께 봉그깅, 클린올레, 혼자쓰담, 바다쓰줍 등 ‘쓰담 달리기’ 행사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활성화 계획 수립과 홍보·캠페인에 함께 참여하고 제주도자원봉사센터에 3년간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쓰담 달리기(플로깅)가 환경보호와 건강증진을 동시에 실천하는 일상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라스틱 없는 제주바다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0년 먹거리’ 새만금… 관할권 빨리 결정해야 지역 분열 막는다

    ‘100년 먹거리’ 새만금… 관할권 빨리 결정해야 지역 분열 막는다

    새만금 동서도로 김제 관할 결정‘김제 앞은 김제’ 관할 구도 재확인향후 결정 때 유리한 교두보 확보김제·군산·부안 관할권 분쟁 치열충남·전남 현재 무역항 3개씩 운영김제 “신항 신규 무역항 지정해야”스마트 수변도시 등 관할 결정 남아대법원, 지형 등 관할권 기준 확립첨예한 지역 다툼 조기 종식 절실서울시 면적의 3분의2,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광활한 옥토.단군 이래 최대 규모 간척사업이라고 불리는 새만금은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를 축조해 291㎢의 토지와 118㎢의 호소(湖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로 평가받으며 행정과 지역 정치권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새로 조성된 땅에 대한 소유권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지역 간 관할권 다툼이 해가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분쟁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행안부 “동서도로는 김제 관할” 지난달 21일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새만금 동서도로(16.87㎞)의 관할을 김제시로 결정했다. 2022년 12월 중분위 상정 이후 2년여 동안 10차례의 심의를 거친 결과다. 이번 결정에 김제시는 환영의 뜻을 보냈지만 군산시는 대법원 소송을 예고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4㎞를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11월 개통됐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된 기반 시설로, 추후 전북 전주와 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축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동서도로 관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시군이 한 치 양보 없는 다툼을 벌인 이유다. 김제시는 주민 불편 해소, 편의를 위해 동서도로의 조속한 관할 결정을 강조했다. 군산시는 새만금 전체 매립이 완료된 뒤 한 번에 관할을 정할 것을 주장했다. 김제시는 이번 새만금 동서도로 김제 관할 결정으로 그동안 대법원이 판시한 ‘김제 앞은 김제, 군산 앞은 군산, 부안 앞은 부안’이라는 새만금 전체구간 관할 구도가 재확인됐다는 입장이다. 만경강의 자연 경계와 더불어 김제시와 군산시의 경계는 더욱 명확해졌을 뿐만 아니라 새만금 전반의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이뤄진 만큼 향후 신항만, 수변도시 등 관할 결정에서 김제시가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관할권 분쟁은 아직도 진행 중 새만금 관할권 분쟁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 준공과 함께 화두가 됐고 김제·군산·부안 3개 시군의 치열한 논리 전개가 시작됐다. 군산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도 여전히 해상경계선을 주장했으며, 김제시는 수천년간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의 경계를 이루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중심선을 강력하게 강조했고, 부안군은 생활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제시했다. 중분위 심의 기간에도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등은 새만금 수변도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특별지방자치단체 등 새만금 전반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동서도로 관할권이 결정됐지만 남은 새만금 기반 시설에 대한 영토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특히 새만금 신항만은 시군 간 관할권 분쟁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신항만을 차지하는 자 바다를 얻는다 동서도로 김제시 관할 결정으로 이제 새만금 관할권 문제는 새만금 신항으로 모이고 있다. 새만금 신항은 올해 말에 5만t급 2선석이 정박할 수 있는 부두 공사가 완료된다. 내년 개항을 위해서는 무역항 지정이 필요한데 최근 새만금 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이 새만금 사업과 무관하게 군산항의 수심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됐다는 점, 군산항의 물동량이 새만금 신항으로 이동할 가능성, 화물 유치를 위한 과도한 인센티브 경쟁 발생 가능성 등을 들어 군산항과 통합 운영해야 한다며 원포트(OnePort)를 주장하고 있다. 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강임준 군산시장과 시의원들이 릴레이 단식, 삭발 투쟁까지 벌였다. 반면 김제는 무역항을 3개씩 운영하는 충남과 전남 등을 예로 들며 신규 무역항 지정을 요구한다. 전북도 항만산업의 외연 확대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새만금 신항은 군산항과 별도의 신규 무역항 지정, 즉 투포트(TwoPort)가 필요하고 강조한다. 새만금 신항이 새만금 내부 개발에 따른 산업지원과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서해권 거점 항만 육성이라는 군산항과 별개의 목적으로 조성됐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또 그동안 확립된 새만금 전체 관할구도 및 매립지 관할 결정 일반원칙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실제 행안부는 지난달 26일 새만금 동서도로의 김제 관할을 발표하면서 ▲매립 예정지의 전체적인 관할 구도와 효율적 이용 ▲자연 경계인 만경강과 동진강의 위치와 형상 ▲주민 생활 편의성 등 기존 대법원 판결에서 제시한 매립지 관할 결정 고려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리적 위치가 기반 시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신항만이 들어서는 위치는 제2방조제와 연결된다. 이곳 방조제는 행안부와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김제시 관할로 정해졌다. ●조속한 관할 결정이 분쟁 끝낸다 대법원과 중분위는 새만금 3·4호 방조제와 1·2호 방조제 관할 결정 단계에서부터 3개 시군의 주장을 충분히 검토했다. 방조제 관할 결정이 안쪽 매립지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 새만금 1호 방조제는 부안, 2호 방조제는 김제, 3·4호 방조제는 군산으로 결정했다. 이번 동서도로까지 새만금지역에서 지금까지 결정된 11건 매립지 모두 이러한 전체 관할 구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법원과 중분위는 그동안 여러 매립지 관할 결정 사례를 통해 효율적인 신규 토지 이용, 자연 지형 및 인공구조물의 위치, 행정의 효율성, 주민의 편의성, 매립으로 인해 공유수면을 상실한 지자체들의 해양 접근성에 대한 이익 등을 지방자치법상 매립지 관할 기준으로 확립해 왔다. 현재 새만금에서 관할 결정 절차가 진행 중인 매립지는 농생명용지 및 방수제, 남북도로, 신항만 방파제 등이다. 스마트 수변도시 역시 지난달 21일 중분위에 안건이 상정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속한 관할 결정만이 분쟁을 종식하고 지역 분열을 막는 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 후쿠시마 원전 25년내 폐쇄 가능? “불가능” 답한 일본인 60%

    후쿠시마 원전 25년내 폐쇄 가능? “불가능” 답한 일본인 60%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2051년까지 폐기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해 일본인 10명 중 6명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원전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곳이다. 일본 도쿄신문은 9일 일본여론조사회가 동일본 대지진 14주년을 앞두고 올해 1월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17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우편 여론조사에서 ‘후쿠시마 제1 원전이 계획대로 폐기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60%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2051년까지 사고 원전 폐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은 6%였고 3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용융 핵연료(데브리)를 전량 꺼내 2051년까지 폐기를 완료할 계획이다. 계산으로는 8조엔(약 78조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처음 시험적으로 약 0.7g의 데브리를 회수했다. 전량은 880t으로 추산된다. 아직 처분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 있었다. 도쿄신문은 조사 결과에 대해 “(사고 원전) 폐기 계획의 실효성을 의문시하는 자세가 두드러진 모양새”라고 해설했다. 도쿄전력이 원전 폐기를 위해 2023년 8월 시작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50%가 “우려한다”, 48%가 “우려하지 않는다”로 의견이 갈렸다. 도쿄신문은 “정부와 도쿄전력이 소문 피해 대책에 힘쓰고 있지만, 우려한다는 응답은 작년 같은 기간의 이전 조사와 같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와 같은 심각한 원전 사고가 재발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83%에 달했고,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86%였다. 향후 원자력발전 정책에 대해서는 58%가 “단계적으로 줄여 미래에는 없앤다”고 했고, 30%는 “단계적으로 줄이되 새로운 원전을 만들어 일정한 수를 유지한다”고 답했다. 한편 일본 열도 남부 난카이 해곡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 일본 정부가 ‘거대지진 경계’ 임시정보를 발령할 경우 최소 67만여 명이 사전에 피난해야 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난민 수인 약 47만 명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가 예상되는 지자체 중 절반가량은 피난소가 부족하다고 아사히 조사에 답했다. 이 신문은 “동일본 대지진 때는 지진 이후 쓰나미(지진해일) 도래까지 30분 정도 걸렸다고 하지만, 난카이 해곡 지진에서는 몇 분 만에 올 수도 있어 사전 피난의 필요성이 지적된다”고 짚었다. 난카이 해곡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지형이다. 해곡은 바닷속에 있는 깊은 골짜기를 의미한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80% 정도’로 보고 있다.
  • 경기 화성 ‘송산 리본센터’ 이달중 착공

    경기 화성 ‘송산 리본센터’ 이달중 착공

    경기 화성 송산면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송산 리본센터’가 이달 중 착공한다. 도는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성 송산 도시재생사업은 바다를 느끼는 거리 조성,창업지원 컨설팅 운영,리노베이션스쿨 운영,집수리 지원,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송산면 일대는 3.1운동 발생지이며 화성시 서부권의 생활중심지였으나, 인근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골목상권 침체, 인구 감소, 정주환경 노후화 등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송산면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주거환경 개선, 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의 활력 회복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송산 리본센터’는 송산면 사강리 675 일대에 위치한다. 지상 3층, 연면적 2875㎡ 규모로 건립되며 ‘청년가게’ ‘위쿡 스튜디오(공유 주방)’ ‘고객지원센터’ ‘포도 홍보관’ 등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선다. 주차장도 89면 만든다. 도는 인근 사강시장의 주차 부족난을 해소하고 시장 이용객의 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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