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바다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열망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불빛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주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유라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777
  • 신안 압해읍 분재정원서 ‘2024 섬 겨울꽃 축제’ 개최

    신안 압해읍 분재정원서 ‘2024 섬 겨울꽃 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13일부터 한 달간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섬 겨울꽃 축제에서는 3km에 이르는 애기동백 숲길에 피어난 4천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을 선보인다. 야외에서는 겨울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해 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노을 미술관에서는 소원 편지 쓰기, 동백 그리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에어돔에서는 추위를 녹일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카페와 휴식 공간을 마련해 쉼과 감동이 함께하는 겨울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이벤트로 빨간색 옷을 착용한 관람객은 입장료의 50%를 할인받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한 달간 진행되는 겨울꽃 축제에 오셔서 하늘과 바다, 새하얀 눈 속에 피어난 애기동백과 함께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을 담아가시길 바란다”며 “4,000만 송이 붉은 동백꽃이 신안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실 것이다”고 말했다.
  • 제주카이트서핑연구소 ‘박스윙 포일보드’ 출시 예정

    제주카이트서핑연구소 ‘박스윙 포일보드’ 출시 예정

    제주카이트서핑연구소(대표 윤일규)가 혁신적인 박스윙 포일보드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박스윙 포일보드는 기존의 포일 대비 혁신적인 이중 날개 구조를 채택하여, 같은 면적 대비 드래그가 줄어들며, 최고속도와 글라이딩 지속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구조는 단일 윙 대비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크게 높여 최소한의 바람과 파도의 힘으로도 라이딩이 가능하며, 바람과 파도가 약한 우리나라에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소용돌이의 영향을 최소화하여 유도항력을 감소시키고 안정성과 조종성을 높여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이중날개의 구조적 강도는 더 큰 하중을 견딜 수 있어 장비의 수명도 증가시킨다. 박스윙 포일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같은 윙 사이즈에서 박스윙 형태의 포일은 물의 흐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하여 더 오랜 시간 글라이딩이 가능하다. 제주카이트서핑연구소는 바람을 타고 바다를 여행하며 자연과 하나되는 경험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와 베트남 판랑 지역의 Long thuan 리조트에 내점 샵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이트서핑과 윙포일 강습, 렌탈, 투어, 등 국내 카이트서핑 동호회뿐만 아니라, 워터랩, 팀팔도, 중국 암스트롱 팀 등 다수의 팀이 참가하는 해외 서핑 투어를 전문 강사진과 함께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제주카이트서핑연구소 윤일규 대표는 “서핑 업종에서의 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십 번의 테스트와 피드백을 거쳐 완벽한 박스윙 포일보드를 개발하여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빠르고, 강성을 확보했으며, 가격도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주카이트서핑 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마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사업’으로 스포츠 레저장비 및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에 힘쓰고 있다.
  • 땅끝 바다로 온 그림… 그림 같은 땅끝 바다

    땅끝 바다로 온 그림… 그림 같은 땅끝 바다

    을씨년스러운 초겨울이다. 하늘은 맑은데 분위기는 스산하다. 성탄과 제야의 흥분은 사라졌고, 나라 경제와 국민의 가슴 위로 시름만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이 춥고 음산한 계절에 멀고 먼 전남 고흥을 찾았다. 상큼한 유자 향으로 정치색 물든 머리를 말갛게 헹구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별멍’으로 가슴을 비워내려는 바람에서다. 고흥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단어는 사실상 없다. 흔히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불리지만 그것도 고흥의 일부를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 팔색조라 해야 할까. 우리 우주과학의 전초기지이면서,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풍경이 곳곳에 스며 있다. 사람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고향을 등진 채 오랜 기간 방랑하다 탄생 100주년 만에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앉은’ 화가 천경자(1924~ 2015)와 ‘박치기왕’으로 통했던 프로레슬러 김일(1929~2006), ‘숨은 별’ 목일신(19 13~1986) 시인 등 당대의 셀럽들과 만나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천경자의 ‘ 뱀’… 아픈 가족사와 연관 ‘미드나잇 인 파리’라는 미국 할리우드 영화가 있다. 괴짜 우디 앨런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멜로와 코미디, 판타지가 두루뭉술하게 섞였다. 얼핏 ‘B급 영화’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2011년 개봉 당시 아카데미 등 미국 내 손꼽히는 영화제의 각본상은 죄다 휩쓸었을 만큼 내용이 탄탄하다. 전체 얼개는 이렇다. 홀로 프랑스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길(오언 윌슨) 앞에 자정 무렵 종소리와 함께 클래식 자동차 한 대가 나타난다. 엉겁결에 차에 올라탄 길은 과거로 돌아가 한 파티장을 찾게 되고, 그 자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연인 아드리아나 등 전설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나며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고흥에서의 느낌이 이와 비슷했다. 과장을 좀 섞긴 했지만, 고흥 읍내를 활보했던 당대의 셀럽들과 만나는 재미는 그만큼 흥미진진했다. 가장 먼저 만날 인물은 ‘찬란한 전설 천경자’ 전의 주인공 천경자다. 그의 이야기를 풀어 가려면 먼저 뱀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 내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다. 동양에서 뱀은 전통적으로 신성시됐다. 중국 창조 신화에선 인류의 조상 격인 복희와 여와가 뱀의 형상을 한 것으로 표현됐고, 불교에선 가장 낮은 곳을 기어 다니며 무지한 인간에게 지혜의 등불이 되는 관자재보살로 여겼다. 요즘은 다르다. 대부분 징그럽고 사악한 존재이거나, 기껏해야 애욕의 화신 정도로 여긴다. 한데 뱀을 자신의 ‘비극적 페르소나’라며 즐겨 화폭에 담은 여인이 있다. 그것도 20대 꽃다운 나이에 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천경자가 바로 그다. 그는 왜 뱀에게서 화려한 슬픔과 신비한 아름다움을 보게 됐을까. 이를 살피려면 그의 고향, 고흥읍으로 가야 한다. 꼬박 100년 전인 1924년 11월 11일, 천경자는 봉황산 아래 서문리에서 태어났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천경자 100주년 기념전’의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는 이경희 해설사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당시 그의 외가는 꽤 요족했다고 한다. 무남독녀인 천경자의 어머니와 떨어져 살기 싫었던 외할아버지는 데릴사위를 들여 외딸을 끼고 살았고, 천경자 역시 외할아버지 품에서 금지옥엽으로 자랐다. 그의 본명은 천옥자다. 일제강점기에 아버지가 ‘천전옥자’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바꿨지만, 이를 꺼렸던 그는 1941년 일본 유학 시절에 스스로 ‘거울 보는 여자’란 뜻의 ‘경자’로 바꿨다. 어릴 때 보았던 고흥의 푸른 바다, 집 정원의 화사한 꽃들, 어머니가 만든 비단 바구니의 현란한 색감 등은 생전 그의 그림의 밑바탕이 됐다. 한데 왜 하필 뱀을 자신의 페르소나로 삼았을까. 고흥보통학교(현 고흥초등학교) 시절, 그는 친구가 뱀에게 물려 죽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대문 앞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능구렁이 탓에 기겁을 한 일도 있다. 결정적 계기는 동생의 죽음이었다. 일제가 패망할 무렵,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 실패와 노름으로 집안은 폭삭 주저앉았고, 한국전쟁 와중엔 동생 옥희가 폐병에 걸려 목숨을 잃었다. 돈이 없어 사랑하는 아우를 눈앞에서 떠나보낸 천경자는 하라는 의사 공부를 마다하고 그림으로 세월을 보낸 자신의 죄라며 자책했다. 그가 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다. “누이동생도 죽고 아버지도 세상을 떠났다. 의학을 공부 못해 오만가지 저주를 받은 것이고, 두 사람을 저세상으로 보낸 나는 악이 받쳤던가, 꽃향기 찾아 스치는 뱀 두 마리로는 마음이 차지 않아 수십 마리의 무더기 뱀을 그림으로써 살 용기와 길을 찾으려고 몸부림쳤다.” 방랑과 이혼, 생활고 등으로 순탄치 않았던 자신의 삶, 하나의 주체로서 살아가기 쉽지 않았던 여성의 굴레 등이 투영된 객체가 바로 뱀이었던 거다. 천경자 기념전은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 등에서 진행 중이다. 주 전시장은 분청문화박물관이다. 채색화와 드로잉, 아카이브 등 160여점이 7개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경매가가 8억원에 달했던 ‘탱고가 흐르는 황혼’(1978)과 여성상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길례언니Ⅱ’(1982), 그를 세상에 알렸던 초기작 ‘정(靜)’(1955) 등이 눈길을 끈다. 처음 공개되거나 반세기 만에 세상으로 나온 작품도 있다. 120호 크기의 ‘제주도 풍경’은 1956년 국전에 출품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일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화 ‘누드’는 작가가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1969∼1970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다. 1970년 귀국전 이후 반세기 만의 바깥나들이다. 그와 각별한 사이였던 소설가 박경리와 주고받았던 편지들, 어린 시절 사진 등의 아카이브도 인상적이다. 천경자 전시회가 열리는 박물관 1층은 분청사기 전시장이다. 추상문편병 등 230여점의 분청사기와 만날 수 있다. 고흥읍과 서문리 생가 사이 850m 구간은 ‘천경자 예술길’로 꾸몄다. 벽화 등을 제외하면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천경자의 어린 시절과 마주한다는 느낌이 꽤 각별하다. ●‘따르릉 비켜 나세요’ 만든 목일신 거리 ‘천경자 예술길’ 맞은편은 ‘목일신 문화예술 거리’다. 천경자와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시인 목일신을 기념하는 공간이다. 그의 이름은 생소해도 “따르릉따르릉 비켜나세요”로 시작되는 동요 ‘자전거’를 모르는 이는 없지 싶다. 목일신이 이 시를 지은 건 초등학교 5학년 때다. 항일 독립투사이면서 초기 기독교 교회 목사였던 아버지 목치숙이 자전거를 타고 순회 목회 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지었다고 한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 조선어 수업을 탄압하던 일제강점기에 이처럼 아름다운 한글 시를 남겼다는 게 무척이나 놀랍다. “넓고 넓은 밤하늘엔 누가 누가 잠자나…”로 익숙한 ‘누가 누가 잠자나’도 그의 작품이다. 서문리 거리 곳곳이 목일신의 작품을 형상화한 벽화와 조형물 등으로 장식돼 있다. 고흥아트센터도 이 거리에 있다. 천경자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환상 여행’, 청년작가 82명이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천경자 작품전 등이 열리고 있다. ●한세기 풍미한 박치기왕 김일 체육관 고흥 남단의 거금도는 박치기로 일세를 풍미한 레슬러 김일의 자취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흑백 TV마저 귀하던 시절, 박치기 한 방으로 상대 선수를 때려눕히던 김일은 당대의 영웅이었다. 거금도 중심에 김일 기념체육관이 조성돼 있다. 보기 드문 호남아였던 그의 젊은 시절 사진과 경기 당시 입었던 옷, 신발, 챔피언 벨트, 훈장 등이 전시돼 있다. 체육관 앞은 그의 생가다. ● 해안 일주 도로·야경 놓치면 후회! 거금도 안에는 해안일주도로가 잘 조성돼 있다. 총길이는 60㎞에 달한다. 이 구간을 현지에선 ‘금산 해안경관’이라 부른다. 어엿한 고흥 8경 중 하나다. 이 길에 들면 그네들 표현처럼 “미쳐불 만한” 풍경이 이어진다. 굽이도는 길 따라 파란 바다와 섬 풍경이 번갈아 펼쳐진다. 금산생태숲 못미처 소원동산이 조성돼 있다. 전망대 겸 휴게소인데 주변 풍경이 빼어나다. 우뚝 솟은 적대봉이 녹동항의 광해(光害)를 막아 줘 호젓하게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기에도 좋고, 해돋이 풍경도 근사하다. 거금도의 바다는 이순신 장군의 바다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막바지인 1598년 8월, 절이도 해전이 이 해역에서 펼쳐졌다. 절이도는 조선시대 때 거금도를 일컫던 이름이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조선 수군의 두 배가 넘는 100여척의 왜군을 맞아 소록도와 절이도 사이 해역에서 전투를 벌여 적선의 절반가량을 침몰시켰다. 대외적으로는 조선과 명나라 연합 수군이 벌인 첫 작전이었지만, 실제 전투에 나선 것은 조선 수군이었다. 이순신 장군은 진린 장군이 이끄는 명의 수군 앞에서 보란 듯이 대승을 거뒀다. 이제 고흥의 밤 풍경을 말할 차례다. 고흥 녹동항이 중심이다. 바다 위에 뜬 바다정원, 경관조명으로 빛나는 소록대교 등이 현란하게 어우러진다. 바다정원은 녹동항 바로 앞에 조성됐다. 홍예교 형태의 다리로 항구와 연결돼 있다. 낮에 찾아도 좋지만 경관조명으로 빛나는 밤 풍경이 한결 몽환적이다. 바다정원 옆엔 ‘고흥 스페이스 360’이 최근 새로 조성됐다. 항공우주 중심지인 고흥을 상징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표출된다. 우주천문과학관은 ‘이 구역에서’ 꽤 유명한 풍경전망대다. 입구에 서면 소록도, 녹동항, 거금도 등 다도해 풍경이 한눈에 담긴다. 무엇보다 좋은 건 밤하늘의 별을 관측할 때다. 800㎜ 초대형 망원경을 통해 목성 등 태양계 행성과 태양의 흑점, 달 등을 살필 수 있다. 자신의 휴대전화로 달 사진을 찍는 진기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오롯이 ‘별멍’을 즐기려면 거금도로 가야 한다. 광해가 덜해 맑은 날이면 거금도 일주도로 어디에서나 쏟아질 듯한 별들과 마주할 수 있다. 녹동항 초입에 조성된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 연수원’도 필수 방문 코스다. 저 유명한 ‘소록도 할매’, 그러니까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아네 스퇴거(한국명 고지선·90)와 마르가레트 피사레크(한국명 백수선·1935~2023)를 기념하는 공간이다. 1960년대 한국에 들어온 두 간호사는 40여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며 살다, 2005년 주변에 짐이 되지 않겠다는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조용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소록도 관사 지대엔 이 푸른 눈의 천사들이 머물던 사택이 남아 있다. 걸어서 돌아볼 수 있다. ●신상 여행지 레인보우교 도 가볼 만 고흥의 ‘신상’ 여행지 한 곳 덧붙이자.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남양면 우도 앞에 ‘레인보우교’가 새로 놓였다. 1.32㎞의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다. 예전 우도는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릴 때만 노둣길을 따라 오갈 수 있었는데, 이젠 무지개다리를 건너 언제나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여행수첩]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천경자 100주년 기념전이 열리는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는 31일까지다. 오전 10시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고흥아트센터 역시 무료다. -고흥 읍내 생선구이 시장은 1915년에 세워진 오랜 역사의 전통시장이다.  지난 8월 주차장이 새로 조성되고, 생선구이 전문 식당이 들어서면서 종전보다 한결 편리하고 재밌게 시장 구경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돌마루는 유자빵 등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다. 거금도 신평리에 있다. 고흥 초입인 동강면의 ‘유자씨의 하루’도 유자빵으로 널리 알려졌다.
  • 한화 ‘양키스 최고 유망주’ 플로리얼 영입 초읽기

    한화 ‘양키스 최고 유망주’ 플로리얼 영입 초읽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유망주 1위’로 육성했던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27)의 한국 무대 입성이 임박했다. 12일 야구계에 따르면 플로리얼은 한화 이글스와 메디컬 테스트 단계만 남겨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플로리얼은 장타력과 빠른 발에 높은 타격 정확도와 빼어난 수비 능력, 강한 어깨 힘까지 갖춘 ‘5툴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KBO리그 구단들은 물론 일본 프로야구(NPB)계도 눈독을 들여온 선수다. 2015년 양키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입단한 플로리얼은 MLB 데뷔와 동시에 팀 내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빅리그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5시즌 동안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 홈런 4개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36경기 타율 0.173, 홈런 3개의 기록을 남긴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렸다. 한화는 다소 실망스러운 빅리그 기록보다는 그의 마이너리그 기록과 현재 기량에 주목했다.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344경기에서 타율 0.257, 홈런 65개, 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기록했다. 한화는 메디컬 테스트 후 그의 입단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미 MLB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플로리얼이 한화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날 한화 에이스 류현진(37)이 “내년엔 더 제대로 잘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팀 고참급 선수들의 겨울 바다 입수 영상을 올린 배경에는 플로리얼 합류에 따른 전력 강화 자신감이 담겨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책꽂이]

    [책꽂이]

    굿 라이프(이냐키 아발로스 지음, 엄지영 옮김, 이유출판) 프리드리히 니체의 위버멘시, 마르틴 하이데거의 실존주의, 오귀스트 콩트의 실증주의 등 현대철학의 주요 사상을 차라투스트라의 집, 하이데거의 은신처, 자크 타티의 거주 기계 등 일곱 개의 주택으로 소개한다. 집을 지었던 시기의 사회상과 건축가의 생각을 살피고, 당대의 사유가 어떻게 건축으로 구현됐고 생활 양식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건축이 우리에게 무엇이며 그 형식은 어때야 하는지, 건축이 과연 ‘굿 라이프’를 가능하게 하는지를 묻는다. 280쪽, 2만 4000원. 비커밍 어스(페리스 제이버 지음, 김승진 옮김, 생각의힘) 생명과 지구는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를 조성하며 함께 진화했고, 지구는 생물과 무생물이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생명체이자 유기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생물학적 요인과 지질학적 요인의 공진화를 추적하고자 지하 1.5㎞ 깊이 폐광 실험실부터 아마존 우림의 325m 높이 초고층 관측탑 꼭대기, 시베리아의 자연보호 구역 등 지구 곳곳을 누볐다. 이를 통해 생명이 스스로 지구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진화에 관여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존재임을 밝혀낸다. 416쪽, 2만 2000원. 여성사, 한 걸음 더(한국여성사학회 지음, 푸른역사) 고대에서 현대까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면서 다양하고 폭넓게 여성과 여성의 역사를 조망했다. 가부장제와 가족이라는 전통 주제는 물론 여성사와 동물사를 연결 지어 본다. 한국전쟁 이후 양장점 성업을 분석하며 젠더 경제사를 파고들기도 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제기되는 여성사 이론화 필요성이나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를 기억해야 할 이유 등 한국여성사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5가지 주제로 연구자들이 쓴 46편의 글을 묶었다. 464쪽, 2만 8900원. 프랑스 예술기행(최인숙 지음, 한길사) 빈센트 반 고흐에서 샤를 보들레르까지 24명의 화가·음악가·작가의 발자취를 따라 프랑스 전역에 퍼져 있는 예술가들의 삶과 그들이 예술적으로 영향받은 마을을 소개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고흐가 아꼈던 아를의 황금빛 가을 들판을 지나 인상주의 음악의 새 시대를 연 클로드 드뷔시의 ‘바다’가 탄생한 욘 지방의 비쉔 마을, 파격적인 상징주의 시의 대가 보들레르가 거닐던 파리 생루이섬까지, 프랑스를 종횡무진하는 책을 읽다 보면 프랑스의 한 마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296쪽, 2만 3000원.
  • ‘역대 최장’ 1만 3000㎞ 헤엄친 혹등고래, 무슨 일?

    ‘역대 최장’ 1만 3000㎞ 헤엄친 혹등고래, 무슨 일?

    혹등고래 한 마리가 1만 3000㎞ 넘게 이동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거쳐 뉴욕까지 갈 수 있는 거리로, 이 고래에 대한 관찰 기록 중 가장 긴 이동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가디언 등은 한 연구에서 수컷 혹등고래가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 등 3개 바다를 가로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고래는 2013년과 2017년 여름 남미 콜롬비아 태평양 연안의 고래 번식지에서 발견됐으며, 5년 뒤 아프리카 잔지바르 인도양 연안에서 다시 목격됐다. 먹이가 풍부한 대서양에서 짝짓기를 위해 태평양으로 오가더니 몇 년 뒤에는 또 다른 번식지에서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개체의 이동 거리가 최소 1만 3046㎞라고 논문에 썼다. 이는 혹등고래가 이동한 기록상 가장 긴 거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 주저자인 에카테리나 칼라시니코바(탄자니아 고래 프로그램) 박사가 BBC에 밝혔다. 또 다른 연구 저자인 테드 치즈먼 호주 서던크로스대 연구원은 가디언에 일반적인 혹등고래가 이동하는 거리의 거의 두 배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시민 과학 웹사이트인 해피웨일닷컴(happywhale.com)에 연구자와 고래 관찰가, 일반인들이 제출한 혹등고래 사진 수십만 장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수행됐다. 고래는 보통 꼬리로 개체를 구분하는 데 모양과 무늬, 색깔, 상흔 등이 조금씩 다르다. 전 세계 모든 바다에 서식하는 혹등고래는 매년 먼 거리를 이동한다. 이 종은 새끼를 낳기 위해 따뜻한 바다에 머물다 먹이가 풍부한 시원한 바다로 가는 고래 종 중에서도 가장 멀리 오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서 드러난 수컷 고래의 여정은 서로 거리가 먼 두 개의 번식지를 거쳤다는 점에서 훨씬 더 놀랍다. 연구팀은 이 장대한 여정이 기후 변화로 먹이가 고갈되는 데 따른 현상일 수 있고, 아니면 짝을 찾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기후 변화로 인해 혹등고래가 먹는 작은 새우처럼 생긴 크릴의 양이 줄어, 먹이를 찾아 더 멀리 이동할 수밖에 없다는 게 첫 번째 생각이다. 이게 아니면 혹등고래 개체 수가 세계적인 보존 노력을 통해 회복하면서 일부 고래들이 새로운 번식지를 찾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칼라시니코바 박사는 “실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원인으로는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 (요즘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한의 환경 현상, 그리고 이 종의 진화 메커니즘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오픈 사이언스’ 12월 11일 자에 실렸다.
  • 7명 사망·1명 실종 경주 어선 사고, 운반선 항해사 결국 구속

    7명 사망·1명 실종 경주 어선 사고, 운반선 항해사 결국 구속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북 경주 앞바다 어선·모래운반선 충돌 사고와 관련해 모래운반선 항해사 A(60)씨가 결국 구속됐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는 부주의하게 배를 운항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43분쯤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6㎞ 해상에서 456t급 모래운반선 태천2호 운항 중 주변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와 충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금광호가 완전 전복돼 승선원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상태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경은 자동선박식별장치(AIS) 항적 및 선원 진술 등을 통해 북상하던 모래운반선 선수부로 감포항에 들어가던 어선 선미부를 충돌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혼자 운항했고 전방 주시에 부주의가 있었다”란 취지로 진술했고, 지난 10일 긴급 체포됐다. 한편 금광호는 10일 오후 사고 해역에서 인근 감포항으로 이송되던 중 예인선과 연결된 줄이 끊겨 침몰했다. 해경은 어선 침몰 지점을 중심으로 배 위치를 찾고 있다.
  • 기후 변화 탓? 혹등고래, 역대 최장 이동 거리 경신 [핵잼 사이언스]

    기후 변화 탓? 혹등고래, 역대 최장 이동 거리 경신 [핵잼 사이언스]

    혹등고래 한 마리가 1만 3000㎞ 넘게 이동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거쳐 뉴욕까지 갈 수 있는 거리로, 이 고래에 대한 관찰 기록 중 가장 긴 이동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가디언 등은 한 연구에서 수컷 혹등고래가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 등 3개 바다를 가로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고래는 2013년과 2017년 여름 남미 콜롬비아 태평양 연안의 고래 번식지에서 발견됐으며, 5년 뒤 아프리카 잔지바르 인도양 연안에서 다시 목격됐다. 먹이가 풍부한 대서양에서 짝짓기를 위해 태평양으로 오가더니 몇 년 뒤에는 또 다른 번식지에서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개체의 이동 거리가 최소 1만 3046㎞라고 논문에 썼다. 이는 혹등고래가 이동한 기록상 가장 긴 거리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 주저자인 에카테리나 칼라시니코바(탄자니아 고래 프로그램) 박사가 BBC에 밝혔다. 또 다른 연구 저자인 테드 치즈먼 호주 서던크로스대 연구원은 가디언에 일반적인 혹등고래가 이동하는 거리의 거의 두 배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시민 과학 웹사이트인 해피웨일닷컴(happywhale.com)에 연구자와 고래 관찰가, 일반인들이 제출한 혹등고래 사진 수십만 장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수행됐다. 고래는 보통 꼬리로 개체를 구분하는 데 모양과 무늬, 색깔, 상흔 등이 조금씩 다르다. 전 세계 모든 바다에 서식하는 혹등고래는 매년 먼 거리를 이동한다. 이 종은 새끼를 낳기 위해 따뜻한 바다에 머물다 먹이가 풍부한 시원한 바다로 가는 고래 종 중에서도 가장 멀리 오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서 드러난 수컷 고래의 여정은 서로 거리가 먼 두 개의 번식지를 거쳤다는 점에서 훨씬 더 놀랍다. 연구팀은 이 장대한 여정이 기후 변화로 먹이가 고갈되는 데 따른 현상일 수 있고, 아니면 짝을 찾기 위한 목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기후 변화로 인해 혹등고래가 먹는 작은 새우처럼 생긴 크릴의 양이 줄어, 먹이를 찾아 더 멀리 이동할 수밖에 없다는 게 첫 번째 생각이다. 이게 아니면 혹등고래 개체 수가 세계적인 보존 노력을 통해 회복하면서 일부 고래들이 새로운 번식지를 찾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칼라시니코바 박사는 “실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원인으로는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 (요즘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극한의 환경 현상, 그리고 이 종의 진화 메커니즘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오픈 사이언스’ 12월 11일 자에 실렸다.
  • 마운드엔 ‘괴물’, 타석엔 양키스 기대주...“플로리얼, 한화와 계약 합의”

    마운드엔 ‘괴물’, 타석엔 양키스 기대주...“플로리얼, 한화와 계약 합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가 ‘유망주 1위’로 육성했던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27)의 한국 무대 입성이 임박했다. 12일 야구계에 따르면 플로리얼은 한화 이글스와 메디컬 테스트 단계만 남겨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플로리얼은 장타력과 빠른 발에 높은 타격 정확도와 빼어난 수비 능력, 강한 어깨 힘까지 갖춘 ‘5툴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KBO리그 구단들은 물론 일본 프로야구(NPB)계도 눈독을 들여온 선수다. 2015년 양키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입단한 플로리얼은 MLB 데뷔와 동시에 팀 내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빅리그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5시즌 동안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2, 홈런 4개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36경기 타율 0.173, 홈런 3개의 기록을 남긴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렸다. 한화는 다소 실망스러운 빅리그 기록보다는 그의 마이너리그 기록과 현재 기량에 주목했다.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344경기에서 타율 0.257, 홈런 65개, 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기록했다. 한화는 메디컬 테스트 후 그의 입단이 확정되면 공식 발표할 예정이지만, 이미 MLB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플로리얼이 한화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날 한화 에이스 류현진(37)이 “내년엔 더 제대로 잘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팀 고참급 선수들의 겨울 바다 입수 영상을 올린 배경에는 플로리얼 합류에 따른 전력 강화 자신감이 담겨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한화오션 특수선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성료

    한화오션 특수선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 성료

    12일 한화오션은 2025년 사업부 전망과 전략을 공유하고 상생협력을 당부하는 ‘특수선사업부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를 지난 11일 열렸다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열린 파트너스데이에는 특수선사업부 42개 파트너사 대표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행사에서 한화오션 구매정책 운영방안, 국외 사업 현황·파트너사 협력 방안, 함정 기술 전망·기술협력 방안 등 특수선사업부가 준비하는 중장기 사업계획과 전망을 공유했다. 특수선사업부 기대 매출이나 수주 예상 기대치도 공유했다. 한화오션과 파트너사 간 협력 분야, 이를 위한 요청 사항도 접수하며 끈끈한 파트너 관계를 재차 다졌다. 구본승 케이티이 대표는 “한화오션의 도전과 여정에 협력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향후) MRO, 잠수함사업, 미래산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사업협력으로 (한화오션과 협력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한화오션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또다시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인삼각 달리기하듯 우리 함께 손을 맞잡고 모든 바다 뒤에서 동반자의 마음으로 함께 새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바다 돌고래에서도 마약 검출…흘러간 경로 보니

    바다 돌고래에서도 마약 검출…흘러간 경로 보니

    미국은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 남용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펜타닐 수출국 중 하나로 중국을 지목하고 추가 관세 부과를 공언하면서 ‘21세기 아편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 펜타닐의 중독성과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아편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문제는 펜타닐 문제가 자연으로도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간의 소변과 대변을 통해 나온 펜타닐은 하수 처리장에서 분해되거나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자연에 유입된 후 생물학적 농축을 거쳐 야생 동물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A&M 유니버시티 코퍼스크리스티의 과학자들은 미 해양대기청(NOAA)과 멕시코만에서 서식하는 병코돌고래의 해양 오염 물질 노출 정도를 조사하면서 이 사실을 밝혀냈다. 잘 알려진 돌고래 중 하나인 병코돌고래는 인간처럼 먹이 사슬의 가장 위쪽에 위치해 환경 오염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데 유용한 비교 모델이면서 지방층이 두꺼워 조직 채취도 안전한 해양 동물이다. 연구팀은 살아 있는 야생 병코돌고래 83마리와 죽은 병코돌고래 6마리에서 조직을 얻어 지방층에 축적된 각종 환경 오염 물질의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살아 있는 돌고래 중에서는 18마리, 죽은 돌고래에서는 전부 펜타닐이 검출됐다. 야생 동물에서 이렇게 높은 비율로 펜타닐 성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아직까지는 극소량이 검출돼 해산물 섭취를 금지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다. 그리고 이 낮은 농도의 펜타닐이 돌고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확실치 않다. 하지만 동물뿐 아니라 인간들에게도 충격적인 경고인 점은 확실하다. 펜타닐 남용이 이렇게 심각하다는 사실을 보여줌과 동시에 돌고래들이 펜타닐에 오염된 먹이를 먹고 체내에 펜타닐에 축적된 것처럼 인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마약 남용과 환경 유입을 차단할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경고나 마찬가지다.
  • (영상)“비상사태 선포해야”…밤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드론 무리’, 美 공포 확산[포착]

    (영상)“비상사태 선포해야”…밤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드론 무리’, 美 공포 확산[포착]

    미국 뉴저지 일부 지역 상공에서 ‘의문의 드론’이 떼를 지어 등장해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최근 몇 주 동안 뉴저지에서 비행하던 미스터리 드론 무리는 무선 통신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감지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당국 보고서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국토안보부 소속 던 판타지아 의원(공화당)은 자신의 엑스에 “뉴저지 상공에 등장한 드론의 지름은 최대 1.8m 정도이고, 때로는 불빛 없이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사람들이 취미로 운용하는 드론과는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미국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일부 지역에서 한밤중 드론 무리가 비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문제의 드론 대부분은 해안 지역을 따라 발견됐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개인 골프장이 있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도 목격됐다. 이에 일부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현재 상황은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라며 군에 드론을 격추할 것을 촉구했으나, 샤브리나 싱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우리는 초기 조사 결과 목격된 드론들이 미군 드론은 아니나, 외국 기관이나 ‘적’으로부터 온 드론도 아니라고 결론지었다”고 선을 그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역시 문제의 드론이 대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고, 미 연방수사국(FBI)는 현재 드론 무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주민들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뉴저지에 사는 주민인 존 마스트로지오바니는 “드론은 바다에서부터 육지를 향해 날아왔다. 나는 해안가에 살고 있는데, 매일 밤 바다에서 드론이 날아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높게, 일부는 낮게 비행하며, 한 번에 10~15대가 움직인다. 꽤 시끄러운 엔진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면서 “천천히 움직이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를 내기도 하며, 녹색과 빨간색 불빛이 번쩍일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의문의 드론 무리, 이란 등 적대국과 연관 있을 수도”일각에서는 현재 미국과 적대관계에 있는 이란이 드론을 날려 보낸 주체가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를 냈다. 제프 밴 드류 공화당 의원은 폭스뉴스에 “최근 이란이 중국과 드론 및 기타 기술 구매 계약을 맺었다”면서 뉴저지 등지에서 목격된 드론이 이란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이러한 드론은 격추돼야 하며, 군도 이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화당 소속의 좀 브랙닉 상원의원도 지난 10일 의회 청문회에서 “뉴저지주는 이 사태의 명확한 진실을 대중에게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드론의 모든 운행을 금지하는 제한적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공화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문제의 드론들이 중국, 러시아 또는 중동 어딘가에서 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이칠구 경북도의원,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부 예산 복원 강력 촉구

    이칠구 경북도의원, ‘대왕고래 프로젝트’ 정부 예산 복원 강력 촉구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국민의힘·포항)은 11일 제35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안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예산이 거대 야당의 일방적 삭감으로 인해 중대한 위기에 처했다며, 예산 복원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대한민국을 산유국으로 도약시킬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 부존 가능성이 높은 7개 유망구조가 도출됐고,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전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여당과 합의 없이 산유국의 희망을 담은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의 98%에 달하는 497억원을 일방적으로 삭감했고, 10일 야당 단독 수정을 거친 감액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됐다고 전하며, 이는 경북도민은 물론 전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처사라 비판,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나서 예산을 복원하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수당인 야당과의 협상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후방 지원 기지로 부산신항이 선정된 점에 대해서도 경북도민의 이해를 구하기 어렵다며 영일만항의 역할 강화를 요구했다. 포항에는 국제적 수준의 항만 시설인 포스코 신항과 영일만항이 있음에도, 영일만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탐사 시추 작업의 배후 항만이 부산으로 결정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향후 진행되는 추가 시추뿐만 아니라 유전 개발 가시화에 대비해 영일만항이 배후 항만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프라 확장 등 경북도 차원의 체계적이고 치밀한 준비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탐사 시추부터 생산까지 10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며 이 사업의 성공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것으로,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다수당인 야당과 협상에 나서 갈등을 넘어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포용적 기개를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북과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제2의 영일만 기적으로 이뤄지길 기원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 징역 최대 65년···법정서 판사 폭행한 남성의 최후

    징역 최대 65년···법정서 판사 폭행한 남성의 최후

    재판 중 선고에 불만을 품고 판사를 공격한 피고인이 결국 중형을 선고받았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판사를 공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데오브라 레덴(31)에게 징역 26~6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월 3일로, 당시 폭행 등 여러 건의 범죄혐의로 기소된 레덴은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법정에서 재판 중 갑자기 판사석으로 뛰어들어 클라크 카운티 지방법원 판사인 메리 케이 홀서스(62)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판사는 바닥으로 쓰러져 폭행당했으며 이후 경비원의 제지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그는 계속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둘렀다. 이같은 법정 난동은 3분 동안이나 이어졌으며, 특히 이 장면은 그대로 영상으로 촬영돼 미국은 물론 전세계 뉴스에 방송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 당시 레덴 측 변호인은 피고의 정신과 치료를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홀서스 판사는 피고인의 범죄 이력을 들어 기각하자, 이를 참지못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레덴은 2015년 절도미수, 2021년 가정폭력 등 여러 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력이 있다. 지난 10일 재판에서 레덴의 변호인 측은 “판사를 공격할 당시 피고가 정신분열증을 조절하는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으며 레덴 역시 “법정에서의 내 행동을 변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나쁜 사람이 아니며 홀서스 판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재판을 맡은 수잔 존슨 판사는 “당시 법정에서의 난동은 단순히 홀서스 판사에 대한 공격이나 보복이 아니라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레덴은 2050년 이후에나 가석방 자격을 얻게될 예정이다.
  • 새우 아니야?···8000m 심해서 발견된 ‘신종 생물’ 정체는

    새우 아니야?···8000m 심해서 발견된 ‘신종 생물’ 정체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해구 중 하나인 아타카마 해구에서 큰 덩치의 신종 ‘포식 생물’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아타카마 해구 약 7902m 아래에서 신종 대형 포식성 갑각류인 ‘둘시벨라 카만차카’(Dulcibella camanchaca·이하 D.카만차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안데스 지역 사람들의 언어로 ‘어둠’을 뜻하는 D.카만차카는 길이가 4㎝로, 새우와 비슷한 갑각류지만 덩치가 크다. 특히 D.카만차카는 똑같이 심해에 사는 작은 갑각류를 사냥하기 위한 특수한 부속기관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총 5년에 걸친 심해 탐사를 통해 D.카만차카를 발견했으며, DNA 분석결과 새로운 종(種)이자 속(屬)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WHOI) 조한나 웨스턴 박사는 “D.카만차카의 이름은 이 심해생물이 사는 깊고 어두운 바다를 의미한다”면서 “이는 아타카마 해구가 고유종의 핫스팟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해는 많은 신종 생물이 사는 거대한 저장소이자 외딴 생태계로 앞으로 더 많은 발견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루-칠레해구로도 불리는 아타카마 해구는 페루와 칠레 해안에서 약 160㎞ 떨어져있으며 최대 깊이는 8060m에 달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해구 중 하나로,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그 바닥에 도달하지 못했다.
  • [영상] 법정서 몸 날려 판사 공격한 美 피고인의 최후…징역 최대 65년형

    [영상] 법정서 몸 날려 판사 공격한 美 피고인의 최후…징역 최대 65년형

    재판 중 선고에 불만을 품고 판사를 공격한 피고인이 결국 중형을 선고받았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판사를 공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데오브라 레덴(31)에게 징역 26~6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월 3일로, 당시 폭행 등 여러 건의 범죄혐의로 기소된 레덴은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 법정에서 재판 중 갑자기 판사석으로 뛰어들어 클라크 카운티 지방법원 판사인 메리 케이 홀서스(62)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판사는 바닥으로 쓰러져 폭행당했으며 이후 경비원의 제지에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그는 계속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둘렀다. 이같은 법정 난동은 3분 동안이나 이어졌으며, 특히 이 장면은 그대로 영상으로 촬영돼 미국은 물론 전세계 뉴스에 방송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 당시 레덴 측 변호인은 피고의 정신과 치료를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홀서스 판사는 피고인의 범죄 이력을 들어 기각하자, 이를 참지못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레덴은 2015년 절도미수, 2021년 가정폭력 등 여러 범죄를 저질러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력이 있다. 지난 10일 재판에서 레덴의 변호인 측은 “판사를 공격할 당시 피고가 정신분열증을 조절하는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으며 레덴 역시 “법정에서의 내 행동을 변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나쁜 사람이 아니며 홀서스 판사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재판을 맡은 수잔 존슨 판사는 “당시 법정에서의 난동은 단순히 홀서스 판사에 대한 공격이나 보복이 아니라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레덴은 2050년 이후에나 가석방 자격을 얻게될 예정이다.
  • 류현진 “내년엔 더 잘하겠습니다”…한화 고참들 겨울바다 ‘풍덩’

    류현진 “내년엔 더 잘하겠습니다”…한화 고참들 겨울바다 ‘풍덩’

    류현진을 비롯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임급 선수들이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올 시즌 개막 전 팬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공약을 지키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류현진을 비롯한 한화 베테랑 선수들이 바다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류현진은 “팬 여러분과의 약속 지키러 겨울 바다 다녀왔습니다. 내년에 제대로 더 잘하겠습니다”라는 다짐과 함께 이재원, 장시환, 최재훈, 채은성, 안치홍, 장민재, 이태양의 이름도 적었다. 한화 선수들은 이날 서해에서 단체 입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겨울 바다 입수는 한화가 개막 전 가을야구 진출 의지를 담아 했던 약속이다.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주장 채은성은 “5위 안에 들지 못하면 고참 선수들이 태안 앞바다에 입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화는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며 ‘올해는 다르다’는 기대감을 일으켰으나 66승 76패 2무 승률 0.465, 8위로 시즌을 마쳤다.
  • 8000m 바닷속에도 생명체가…새우같은 신종 ‘흰색 포식자’ 발견 [핵잼 사이언스]

    8000m 바닷속에도 생명체가…새우같은 신종 ‘흰색 포식자’ 발견 [핵잼 사이언스]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해구 중 하나인 아타카마 해구에서 큰 덩치의 신종 ‘포식 생물’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아타카마 해구 약 7902m 아래에서 신종 대형 포식성 갑각류인 ‘둘시벨라 카만차카’(Dulcibella camanchaca·이하 D.카만차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안데스 지역 사람들의 언어로 ‘어둠’을 뜻하는 D.카만차카는 길이가 4㎝로, 새우와 비슷한 갑각류지만 덩치가 크다. 특히 D.카만차카는 똑같이 심해에 사는 작은 갑각류를 사냥하기 위한 특수한 부속기관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총 5년에 걸친 심해 탐사를 통해 D.카만차카를 발견했으며, DNA 분석결과 새로운 종(種)이자 속(屬)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미국 우즈홀해양연구소(WHOI) 조한나 웨스턴 박사는 “D.카만차카의 이름은 이 심해생물이 사는 깊고 어두운 바다를 의미한다”면서 “이는 아타카마 해구가 고유종의 핫스팟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해는 많은 신종 생물이 사는 거대한 저장소이자 외딴 생태계로 앞으로 더 많은 발견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페루-칠레해구로도 불리는 아타카마 해구는 페루와 칠레 해안에서 약 160㎞ 떨어져있으며 최대 깊이는 8060m에 달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해구 중 하나로,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그 바닥에 도달하지 못했다.
  • 김재섭 “尹탄핵 찬성하겠다”…국민의힘에 당론 채택 촉구

    김재섭 “尹탄핵 찬성하겠다”…국민의힘에 당론 채택 촉구

    김재섭(37)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재섭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며 당론 변경을 촉구했다. 김재섭 의원은 “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이라며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는 하야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이제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7일 탄핵안 표결 당시 불참했던 이유에 대해 “분노와 흥분 속에서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고, 대통령에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논하는 상황에서 더는 기다릴 수 없다”라며 입장을 바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재섭 의원은 “앞으로 우리는 어렵게 건넜던 ‘탄핵의 강’보다 더 큰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당의 저력을 믿는다.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끈 우리의 역사를 믿는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탄핵 찬성 입장을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김재섭 의원의 발표로 국민의힘 내에서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은 총 5명으로 늘었다. 앞서 조경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오는 14일 예정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 탄핵안 표결 당시 반대 당론을 정했지만 찬성표를 던진 일부 의원들과 김재섭 의원의 추가 동참으로 당내 균열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범야권 192명에 국민의힘 내 최소 3명의 추가 찬성표만 더해져도 탄핵안은 가결될 수 있다.
  • ‘경주 어선 사고’ 모래운반선 항해사, 전방 주시 부주의로 영장

    ‘경주 어선 사고’ 모래운반선 항해사, 전방 주시 부주의로 영장

    부주의하게 배를 운항해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어선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항해사에 대해 해경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1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경주 감포항 앞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모래운반선 충돌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모래운반선 항해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5시 43분쯤 감포항 남동쪽 6㎞ 해상에서 29t급 어선 금광호(승선원 8명)와 456t급 모래 운반선 태천2호(승선원 10명)가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 승선원 7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 상태다. A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레이더 등 항해장비를 활용해 전방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상태로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자동선박식별장치(AIS) 항적 및 선원 진술 등을 통해 북상하던 모래운반선 선수부로 감포항에 들어가던 어선 선미부를 충돌한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사고 당시 조타실에서 혼자 운항했고 전방 주시에 부주의가 있었다”란 취지로 진술했다. 해경은 전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