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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보는 즐거움 넘어 숲·바다 느끼며 맞춤형 힐링… 삶을 치유하는 시간”

    “꽃 보는 즐거움 넘어 숲·바다 느끼며 맞춤형 힐링… 삶을 치유하는 시간”

    관람객 180만명·생산효과 3600억글로벌 치유 산업 중심지 성장 발판박람회 뒤 체류형 관광 생태계 완성 “치유·관광·산업 등을 융합한 세계적 박람회를 기대하세요.” 오진기(61)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충남과 태안을 ‘글로벌 원예 산업 메카이자 치유관광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안의 자연을 무대로 원예·해양·산림·치유 등을 하나로 연결하며 치유 산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웰니스 도시’를 제시했다. 다음은 오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박람회의 핵심 가치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삶의 질 향상’이다. 자연 속에서 감정적 안정과 휴식으로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치유를 누릴 수 있는 건강을 제공한다. 둘째, ‘치유 산업의 미래 확장’이다. 원예 치유와 치유 농업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태안을 글로벌 치유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셋째, ‘지속 가능한 웰니스 도시 실현’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지역경제와 치유관광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모델 정착에 목표를 두고 있다.” -태안이 ‘원예와 치유’에 최적인 이유는. “태안군은 바다와 꽃,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도시다. 태안이 보유한 해안·숲·정원·농업 자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기존 원예 인프라가 기반이다. 2002년과 2009년 열린 원예박람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는 태안이 지닌 자연의 가치를 넘어 삶을 치유하는 힘으로 확장을 꾀한다. 박람회는 꽃을 보는 즐거움을 넘어 숲을 걷고 바닷바람을 느끼며 인공지능(AI)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태안이 가진 자연 가치를 널리 알리고, 웰니스 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만의 차별성과 독창성은. “세계 최초로 원예 치유를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기존 꽃 박람회가 ‘보는 즐거움’ 중심의 축제였다면,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 감정과 신체 반응에 따라 콘텐츠를 제공하는 ‘맞춤형 치유 경험’을 실현한다. 태안만의 해양 치유·산림 치유 인프라를 연계한 복합 힐링의 여정은 그 자체가 독보적인 강점이다. 바다에서의 해양 테라피, 수목원을 따라 걷는 치유 명상, 전문가와 함께하는 원예 체험 등 모두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된다. 관람 자체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다. 모든 요소는 박람회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치유 관광 모델로 확장된다.” -예상하는 경제·사회적 효과는. “태안뿐 아니라 충남 전역에 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관람객만 180만 명 이상으로 예상한다. 생산유발효과 3600억원 이상, 부가가치 1370억원대, 취업유발효과 3000명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도로·교통·숙박·상업 등의 인프라가 개선돼 태안과 충남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박람회가 끝나도 태안은 치유농업과 해양치유센터, 지역 관광자원 등이 연계된 체류형 관광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그 거대한 변화의 출발점이다.”
  • 관계 완전 복원 기틀 다진 李… 中 ‘선택 압박’에 외교는 부담

    관계 완전 복원 기틀 다진 李… 中 ‘선택 압박’에 외교는 부담

    경제협력·문화 교류 확대 이끌어“시진핑, 서해구조물 관심있게 들어”미일 겨냥 시진핑 압박은 걸림돌로북핵 등 민감한 현안 미룬 점도 한계李 ‘실용외교’ 원칙 속 대안 찾아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두 번째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하고 경제 협력과 교류 확대를 이끌었지만 북한 비핵화 등에서는 중국 측의 명쾌한 답을 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중·중일 갈등 국면에서 중국의 ‘선택 압박’은 한국의 외교적 행보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6일 “자연산 수산물 전 품목의 수출 확대 등 중국의 규제를 일부 벗겨냈다는 점은 실질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양국이 전날 정상회담에서 민생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14건을 맺으며 관계 복원의 기틀을 다졌다는 분석이다.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를 이끌어내진 못했어도 바둑·축구 등의 분야부터 교류를 확대하기로 한 것도 일부 성과로 꼽힌다. 그러나 민감한 현안은 결론을 뒤로 미뤘다는 점은 한계로 평가된다. 정부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해 한국 측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만 했다. 양측은 서해 구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협의 채널과는 별도로 ‘해양경계획정 차관급 회담’도 개최하기로 했지만 중국 측 발표에는 이런 내용이 모두 빠졌다. 다만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서해구조물에 대해 인지를 잘 못하고 있었던 듯 하다”면서 “이 대통령이 이 부분을 제기하자 (시 주석이) 관심 있게 들었다”고 했다. 이어 “한중 관계의 안정적, 장기적 발전을 위해 서해가 평화롭고 공용하는 바다가 되는 게 필요하다는 우리 측 얘기에 공감대가 어느 정도 확인돼 실무적 차원에서 서로 얘기해 봐야 한다”고 했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은 한국의 경제·안보 협력이 시급하기 때문에 이 대통령 방문 때 서열 1~3위를 모두 등장시키며 최고위급 예우를 한 것”이라며 “후속 협의에서 자신감을 갖고 한국의 입장을 강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창의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발표 자료에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 강준영 한국외대 중국학과 교수는 “중국이 북한을 완전한 비핵화로 설득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북한 관련 언급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회담에서 “역사의 올바른 편에 확고히 서야 한다” 등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메시지에 무게를 둔 점도 외교적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이 역사 문제를 내세워 한국과 공동 전선을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초 중국의 대만 침공을 전제로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중일 갈등이 불거졌다. 일본 정부는 논평을 자제하고 있지만 현지 언론에선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협력에 균열을 내려는 의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는 중국의 압박에도 ‘실용 외교’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는 분석이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부의 기본 입장은 인접한 주변국 갈등에 끼어들거나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면서 결국 한중일이 공동 번영과 발전을 도모하자는 메시지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폭염·폭우 더 잦아져

    지난해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폭염·폭우 더 잦아져

    집중호우·가뭄 등 지역별 기상 차이도 뚜렷 지난해 연평균 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은 기온이 가장 높았던 1~3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이 6일 발표한 2025년 기후 특성을 보면 지난해 전국 연평균 기온은 13.7도였다. 이는 1973년 기상청 관측 이래 두번째로 높은 기온으로, 연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때는 14.5도를 기록한 2024년이다. 2023년에도 13.7도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연속 월평균 기온이 역대 1~2위를 차지하며 여름과 가을 전반에 걸쳐 이례적인 고온이 지속됐다. 전국 폭염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29.7일로 평년(11.0일)보다 2.7배 많았고, 열대야일(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은 16.4일로 평년(6.6일)보다 2.5배 많았다. 특히 지난해 여름 서울은 열대야가 총 46일 나타나면서 역대 가장 많았다. 바다도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해 17.7도로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가을 해수면 온도는 22.7도로 나타났는데, 최근 10년 평균보다 1.4도 높았다. 여름에 예년보다 일찍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해수면 온도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가을 들어 따뜻한 해류가 평년보다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강수일은 109.0일로 평년(105.6일)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짧은 장마와 폭우가 특징으로 나타났다. 7월 중순과 8월 전반부에 ‘폭염 뒤 폭우, 폭우 뒤 폭염’이 반복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7~9월 15개 관측지점에서 1시간에 100㎜ 이상 비가 관측됐다. 지역별로 나타나는 기상 재해도 양극화됐다. 경북 지역에는 3월 하순 봄철 고온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여름철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내린 반면 강원 영동 지역은 역대 가장 적은 강수량을 기록하며 심한 가뭄을 겪는 등 지역 간 기상 차이가 뚜렷했다.
  • 세상에 단 384마리…‘멸종위기’ 북대서양참고래 돌아올까?

    세상에 단 384마리…‘멸종위기’ 북대서양참고래 돌아올까?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북대서양참고래(North Atlantic right whale)는 과연 개체수를 회복할 수 있을까?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고래 종 중 하나인 북대서양참고래가 최근 몇 년 동안 과거보다 더 많은 새끼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주로 캐나다와 미국 동해안에 서식하는 북대서양참고래는 개체수가 불과 384마리가 확인될 만큼 귀하디귀하신 몸이다. 이처럼 멸종위기에 몰린 북대서양참고래는 최근 몇 년 사이 완만한 개체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이번 겨울에 15마리의 새끼 북대서양참고래가 확인됐다”면서 “지난겨울 단 11마리의 새끼를 낳았던 것에 비하면 상황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새끼 수가 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전문가들은 멸종 가능성을 막으려면 훨씬 더 많은 새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환경단체 오세아나의 수석 캠페인 책임자인 깁 브로건은 “북대서양참고래의 개체수 회복을 위해서는 매년 50마리 이상의 새끼가 있어야한다”면서 “종을 보호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대서양참고래가 멸종위기에 몰린 이유는 물론 ‘인간 탓’이다. 영어명인 ‘Right Whale’은 과거 포경 시기에 잡기 ‘적당한’(Right) 고래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을 만큼 북대서양참고래는 남획되어 개체 수가 급감했다. 여기에 거대한 덩치 때문에 대형 선박과의 충돌과 상업용 어구에 걸리는 것에 취약해 멸종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수십년간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아오면서 지금은 서서히 개체수를 회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북대서양참고래컨소시엄(NARWC)은 보고서를 통해 2010∼2020년 25%나 줄었던 참고래 개체수가 최근 4년간 7% 이상 증가하는 등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북대서양참고래는 성체 몸길이 10∼17m, 몸무게 40~70t 정도의 긴수염고래과 포유류다. 몸집이 크고 느리게 유영하며 유순한 성격의 고래로 알려져 있다. 이 고래는 매년 미국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새끼를 낳은 뒤 새끼를 먹이기 위해 뉴잉글랜드주와 캐나다 인근 바다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 세상에 단 384마리…‘멸종위기’ 북대서양참고래 돌아올까? [핵잼 사이언스]

    세상에 단 384마리…‘멸종위기’ 북대서양참고래 돌아올까? [핵잼 사이언스]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북대서양참고래(North Atlantic right whale)는 과연 개체수를 회복할 수 있을까? 6일(현지시간) AP통신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고래 종 중 하나인 북대서양참고래가 최근 몇 년 동안 과거보다 더 많은 새끼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주로 캐나다와 미국 동해안에 서식하는 북대서양참고래는 개체수가 불과 384마리가 확인될 만큼 귀하디귀하신 몸이다. 이처럼 멸종위기에 몰린 북대서양참고래는 최근 몇 년 사이 완만한 개체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이번 겨울에 15마리의 새끼 북대서양참고래가 확인됐다”면서 “지난겨울 단 11마리의 새끼를 낳았던 것에 비하면 상황이 나아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새끼 수가 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전문가들은 멸종 가능성을 막으려면 훨씬 더 많은 새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환경단체 오세아나의 수석 캠페인 책임자인 깁 브로건은 “북대서양참고래의 개체수 회복을 위해서는 매년 50마리 이상의 새끼가 있어야한다”면서 “종을 보호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대서양참고래가 멸종위기에 몰린 이유는 물론 ‘인간 탓’이다. 영어명인 ‘Right Whale’은 과거 포경 시기에 잡기 ‘적당한’(Right) 고래라는 의미에서 유래했을 만큼 북대서양참고래는 남획되어 개체 수가 급감했다. 여기에 거대한 덩치 때문에 대형 선박과의 충돌과 상업용 어구에 걸리는 것에 취약해 멸종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수십년간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아오면서 지금은 서서히 개체수를 회복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북대서양참고래컨소시엄(NARWC)은 보고서를 통해 2010∼2020년 25%나 줄었던 참고래 개체수가 최근 4년간 7% 이상 증가하는 등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북대서양참고래는 성체 몸길이 10∼17m, 몸무게 40~70t 정도의 긴수염고래과 포유류다. 몸집이 크고 느리게 유영하며 유순한 성격의 고래로 알려져 있다. 이 고래는 매년 미국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새끼를 낳은 뒤 새끼를 먹이기 위해 뉴잉글랜드주와 캐나다 인근 바다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 재활용 불가능한 해양쓰레기, 원료로 되돌리다… 테라클, ISCC PLUS OBP로 국제 검증

    재활용 불가능한 해양쓰레기, 원료로 되돌리다… 테라클, ISCC PLUS OBP로 국제 검증

    기존 재활용 한계를 넘는 해중합 기술, 해양폐기물 순환의 새로운 기준 제시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전문기업 테라클(대표 권기백)이 버려지는 해양폐기물을 석유화학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화학 원료로 되돌리는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시스템 ISCC PLUS에서 ‘OBP(Ocean-Bound Plastic)’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친환경 소재 공급망 진입의 핵심 자격을 확보한 것이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전 세계 화학·섬유·포장재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지속가능성의 국제 표준으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핵심 자격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재생 원료를 조달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검증 체계로 원료의 출처부터 가공 과정, 최종 제품까지 전 과정 추적을 가능하게 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과 지속가능성 보고서 작성 시 신뢰할 수 있는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인증에는 ‘OBP(Ocean-Bound Plastic)’가 명시돼 있다. OBP는 해안선으로부터 50km 이내에서 발생해 바다로 흘러들어갈 위험이 높은 폐플라스틱을 의미한다. 연안 지역의 열악한 폐기물 관리 환경으로 인해 수거가 어렵고, 염분과 모래 등 이물질에 심하게 오염돼 있으며, 색상과 재질이 혼합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물리적 재활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테라클은 이러한 해양폐기물까지 재활용할 수 있다는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증서에는 테라클이 혼합 플라스틱 폐기물(OBP)을 투입해 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이라는 화학 원료를 산출할 수 있으며 이 전 과정이 ‘Circular(순환)’ 카테고리로 인정받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테레프탈산과 에틸렌글리콜은 의류, 음료수 병, 전자제품 부품 등 일상 속 다양한 제품의 기초 원료로 사용된다. 매년 약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이 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할 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먹이사슬을 타고 결국 인간의 식탁으로 돌아온다. 투명한 페트병만을 분쇄해 다시 녹이는 기존 물리적 재활용 방식은 색이 있거나 복합 소재인 경우 적용이 불가능하며 반복 재활용 과정에서 품질이 저하돼 결국 폐기물로 전락하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테라클의 해중합 기술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뛰어넘는다. 플라스틱을 만들 때 여러 원료를 결합하는 중합 과정과 달리, 해중합은 완성된 플라스틱을 다시 원료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빵을 다시 밀가루와 물로 되돌리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100도 이하의 저온 환경에서 화학적으로 분해하기 때문에 색상이나 오염 여부와 관계없이 분자 단위로 쪼개지며 그 결과 순도 99% 이상의 고순도 원료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석유에서 추출한 신규 원료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의 품질이다. 테라클은 국내 최초로 톤 단위 규모의 고순도 재생 테레프탈산 생산에 성공했으며 올 상반기 연간 4,000톤의 가수분해 해중합 플랜트가 가동 예정으로 곧 기술의 상업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테라클의 가능성은 정부와 글로벌 무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삼성전자 ‘지속가능성관’에서 기술을 선보였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돼 집중 지원을 받고 있다. 같은 해에는 환경부 장관이 녹색벤처융합클러스터에 위치한 테라클의 실증시설을 직접 방문해 미래 녹색산업을 선도할 청년 기업가로 격려했으며 2026년 예비그린유니콘으로 선정되었다. 기술은 이미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다. 2024년 3월 테라클은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 한국예선업협동조합 부산지부와 ‘부산항 해양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와 예선업 조합이 부산항에 떠다니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면 테라클이 이를 화학 원료로 재생하는 구조다. 권기백 대표의 시선은 플라스틱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플라스틱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없이는 현대 문명이 불가능합니다. 문제는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는 “무조건 사용을 줄이자는 접근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환경오염 없이 플라스틱을 무한히 재사용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지구를 파괴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고, 그것이 진짜 해결책”이라고 말한다. 테라클이 다음으로 주목하는 영역은 패션 산업이다. 전 세계 의류의 약 60%는 폴리에스테르, 즉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어진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도시 고형 폐기물의 약 12%가 섬유 관련 폐기물이며 패션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그러나 전체 폐섬유 가운데 재활용되는 비율은 1%에 불과하다. 색상이 다르고 면이나 나일론 등이 혼합돼 있어 기존 방식으로는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테라클의 해중합 기술은 이러한 폐의류 역시 원료로 되돌릴 수 있다. 권 대표는 “해중합 기술을 통해 폴리에스테르 섬유, 현수막, 의류 등 재활용의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패션 분야 자원 순환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재생 원료 사용을 확대하려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ISCC PLUS 인증을 받은 고순도 재생 원료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양폐기물에서 추출한 재생 원료는 환경적 가치뿐 아니라 스토리텔링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테라클은 이번 ISCC PLUS OBP 인증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바다로 흘러들어갈 뻔한 플라스틱이 다시 깨끗한 원료가 되어 새로운 제품으로 태어나는 완전한 순환, 테라클은 이 순환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국제 사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과학기술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테라클의 약속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현실이 되고 있다.
  • 가수 진데님, 29세로 추락사…양극성 정동 장애·조현 증상 악화

    가수 진데님, 29세로 추락사…양극성 정동 장애·조현 증상 악화

    가수 진데님(본명 김정엽)이 29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진데님의 여동생은 지난 3일 고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5년 12월 17일 저녁 사고로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유족에 따르면 사인은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인의 여동생은 “오빠는 2015년부터 양극성 정동 장애와 조현 증상으로 치료 받아왔다. 본인 또한 병을 인지하고 있었고, 병원 치료와 약물 복용을 지속하며 병세를 관리하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가족의 도움만으로는 통제가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병 중에도 오빠는 신앙을 통해 삶을 유지하며, 주변에 사랑과 믿음을 전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며 “다만 병의 영향으로 충동적인 행동이 반복되었고, 이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증상이었다. 그로 인해 오빠 본인과 가족 모두 오랜 시간 큰 고통을 겪어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빠의 사망 원인은 자살이 아니라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유족들은 친지들만 모여 조용히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여동생은 진데님이 안성 에버그린 수목원에서 영면에 들었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방문해주셔도 괜찮다. 언제든 편하신 때에 찾아주시면 된다”고 알렸다. 진데님의 대표곡으로는 ‘망망한 바다’ ‘페어리테일’ ‘갓 오브 러브’ ‘피어나’ 등이 있다.
  • 가수 진데님, 29세 나이로 사망…유족 “병증 따른 추락사”

    가수 진데님, 29세 나이로 사망…유족 “병증 따른 추락사”

    가수 진데님(29·본명 김정엽)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유족에 따르면 진데님은 지난해 12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로, 고인은 2015년부터 양극성정동장애(조울증) 및 조현 증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여동생은 지난 3일 진데님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오빠는 병을 인지하고 있었고, 병원 치료와 약물 복용을 지속하며 병세를 관리하려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증상이 급격히 악화했고 가족 도움만으로는 통제가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는 “투병 중에도 오빠는 신앙을 통해 삶을 유지하며, 주변에 사랑과 믿음을 전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병의 영향으로 충동적인 행동이 반복됐고, 이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증상이었다”며 “이로 인해 오빠 본인과 가족 모두 오랜 시간 큰 고통을 겪어왔다”고 털어놨다. 동생은 또 “사망 원인은 자살이 아닌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빠는 생전 ‘내가 떠나는 날은 천국에 가는 기쁜 날이니 슬퍼하지 말라’고 했다. 그 말처럼 죽음은 애통하고 안타깝지만, 평안한 곳에 갔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끝으로 “그동안 오빠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빠를 슬픔 속 대상으로만 남기기보다 오빠가 남긴 음악과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족은 경황이 없어 친지들만 모여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장지는 경기 안성 에버그린 수목원에 마련됐다. 중국 푸단대학교를 중퇴한 고인은 2016년 홍대에서 버스킹 활동을 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 밤이 지나면’, ‘컬러풀’, ‘이터널’, ‘망망한 바다’ 등 다수의 곡을 발표했다.
  • 53세 심권호 첫 데이트, ‘손예진 닮은 그녀’에 미소 폭발

    53세 심권호 첫 데이트, ‘손예진 닮은 그녀’에 미소 폭발

    대한민국 레슬링의 전설 심권호가 손예진을 닮은 맞선녀와 데이트에 나섰다. 53세의 나이에 생애 첫 정식 데이트에 나선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권호가 긴장과 설렘 속에 데이트 수업을 실전으로 옮기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심권호는 기다리던 데이트 상대가 등장하자 얼굴 가득 숨길 수 없는 미소를 띠더니, 돌연 바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는 여유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사랑꾼 대선배’ 김국진은 “자세가 바뀌었다. 남자는 자신 있을 때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며 심권호의 심리 변화를 날카롭게 짚어냈다. 심권호를 무장해제시킨 주인공은 요가와 명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모의 여성이었다. 두 사람은 정적인 명상 대신 활동적인 요가 데이트를 선택했다. 평생 매트 위에서 거친 몸싸움을 벌여온 심권호는 의외로 유연한 모습을 보이려 애쓰며 “다른 운동을 배우는 게 되게 재밌다”고 고백했다. 이어 여성이 “긴 시간 동안 계속 레슬링을 하신 게 대단한 것 같다”고 칭찬의 말을 건넸다. 심현섭은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을 보며 “이제 보니 요가 강사님이 배우 손예진을 닮았다. 그럼 권호는 현빈인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모태 솔로인 심권호가 진정한 사랑을 만날 수 있을지 전 국민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 기준 강화에 호남지역 입지자들 긴장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 기준 강화에 호남지역 입지자들 긴장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후보자 공천 심사에서 도덕성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해 호남지역 입지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인 호남에서 도덕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상 낙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6일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 편람에 따르면 개인 도덕성 기준으로 제시된 ‘6대 비리’는 ▲강력범 ▲성범죄 ▲가정폭력·아동학대 ▲부정부패·부동산투기 ▲파렴치 범죄·민생범죄 ▲직장 내 괴롭힘·갑질로 그 내용을 이전보다 확대하고 구체화했다. 개인과 가족 윤리 배점도 기존 50점에서 120점으로 대폭 높아졌다. 성범죄 항목의 경우 강간·추행뿐 아니라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와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등 성 풍속 범죄, 디지털 성범죄, 성매매, 성희롱, 2차 가해, 그루밍 등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스토킹 범죄 등 7개 범주로 나누어 상세하게 명시했다. 특히,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파렴치 범죄·민생범죄 항목에 새로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방역 수칙을 위반해 물의를 빚은 인물은 엄하게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지역에서는 박형배 전주시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의무를 어기고 바다낚시를 하다 적발되어 벌금형을 받은 사례도 있다. 박 의원은 자가격리 기간인 2022년 7월 27일 전주시 집을 떠나 전북 부안군 위도 인근에서 레저보트를 타고 바다낚시를 하다 다른 어선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부안해경은 사건처리를 하는 과정에 박 의원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전주시 보건소에 통보했고 완산경찰서에 고발됐다. 이후 박 의원은 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밖에도 민선7기 당시 전북도의원 등 호남지역 일부 광역·기초의원도 방역수칙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어 이번 공천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정부패·부동산 투기 항목에는 이권 개입 및 알선, 직권남용이 포함됐다. 직장 내 괴롭힘·갑질도 명문화됐다.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선출직은 주민과 밀접한 지역 정치인으로서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이번 지방선거 공천 심사에서 6대 비리에 해당하면 공천 배제 등 불이익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제8회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심사 당시 도의회 직원에게 폭언한 도의원 등 12명을 컷오프(공천 배제)한바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는 20일까지 소속 시장·군수와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후보 공천을 위한 평가를 마칠 계획이다.
  • [포토] 로봇과 함께 기조연설하는 젠슨 황

    [포토] 로봇과 함께 기조연설하는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 블로라이브 극장에서 개최한 ‘CES 2026’ 기조연설에서 베라 루빈을 전격 공개했다.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36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72개를 하나로 구성한 ‘베라 루빈 NVL72’는 기존 GB 기반 제품 대비 추론 성능이 5배에 달하고, 토큰당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모델 훈련에 필요한 GPU 수도 4분의 1로 줄였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기존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대규모 AI 모델을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현재 블랙웰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상황에서 베라 루빈을 조기에 공개했다. 황 CEO는 “우리는 단 1년도 뒤처지지 않고 매년 컴퓨팅 기술 수준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쯤 생산에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베라 루빈은 현재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루빈 기반 제품이 올해 하반기 시장에 출시된다고 예고했다. 사진은 젠슨 황 CEO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 CES 2026 라이브에서 로봇과 함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매월 ‘모세의 기적’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매월 ‘모세의 기적’

    충남 보령시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신비의 바닷길 시간표를 6일 공개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썰물 때 바다가 갈라지면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석대도까지 약 1.5㎞ 바닷길이 드러나는 자연현상이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보령시 대표 관광 명소다. 올해 바닷길은 매월 여러 차례 열리며, 물때에 따라 시간이 달라진다. 대부분 오전 시간대인 이른 아침부터 정오 무렵까지 바닷길이 열리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보령 9경 중 하나로 꼽힌다. 보령은 신비의 바닷길 외에도 무창포 타워, 무창포항 수산시장, 닭벼슬섬 인도교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족 단위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시 관계자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사계절 내내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무창포를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중 “한반도 평화 공감·문화교류 확대”

    한중 “한반도 평화 공감·문화교류 확대”

    李대통령 “완전한 관계 회복 원년”시 주석 “우호 협력 굳건히” 화답위성락 “핵잠, 韓 입장 충분히 설명”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평화에 공감하는 등 한중 관계 정상화에 뜻을 모았다. 문화 교류 확대와 중국의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인공구조물 설치 등에 대해선 좀 더 협의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된 한 시간보다 30분 늘어난 90분간의 정상회담으로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어긋났던 양국 관계의 온전한 회복에 시동이 걸렸다는 평가다. 다만 공동성명 등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최대 과제 중 하나인 한한령(한류 제한령)의 완전한 해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 모두가 수용가능한 분야에서부터 점진적·단계적으로 문화·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둑·축구 분야 교류를 추진하고, 드라마·영화 등은 실무 부서 간 협의 하에 진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 측은 양국 간 민간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추가적으로 대여하는 문제를 제기했고, 양국은 실무 선에서 협의해 나가는 데 대해 공감을 형성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중국 정부가 공식 부인하는 한한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문화 교류 확대 협의에 뜻을 모으면서 한한령 해제 논의를 위한 운을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양국 정상은 “한중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해서도 건설적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위 실장이 전했다. 위 실장은 “조심스럽지만 진전을 기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해는 경계가 현재 확정되지 않은 만큼 올해 차관급 해상 해양 경제 획정 공식 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불법조업 문제와 관련해 어민 계도 및 단속 강화 등 서해 조업 질서 개선을 당부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평화·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수행 의지를 확인했다는 것도 이번 회담의 성과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청했고 중국 역시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관련해선 한국 측이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고 특별히 문제는 없었다고 위 실장은 밝혔다. 양국 정상이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에 걸맞게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국방당국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또 혐한·혐중 정서에 대처를 위한 공동 노력에도 공감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전 모두 발언에서 “이번 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권이 피탈됐던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싸웠던 관계”라며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이어 가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이 지역 평화 수호와 글로벌 발전 촉진에서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역사적으로 올바른 편에 확고히 서서,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며 “보호주의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균형있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편적·포용적 경제 세계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중 대립과 중일 갈등에서 중국과 뜻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대만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 측으로부터 새로운 요구가 있지는 않았다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시 주석은 모두 발언에서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 축구·바둑으로 한한령 해제 물꼬 트고 새로운 판다 올까…한중 정상 관계 개선 협의

    축구·바둑으로 한한령 해제 물꼬 트고 새로운 판다 올까…한중 정상 관계 개선 협의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고 문화 교류 확대와 중국의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인공구조물 설치 등에 대해선 좀 더 협의하기로 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는 양측 모두가 수용가능한 분야에서부터 점진적·단계적으로 문화·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고,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둑·축구 분야 교류를 추진하고, 드라마·영화 등은 실무 부서 간 협의 하에 진전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국 측은 양국 간 민간 우호의 상징인 판다를 추가적으로 대여하는 문제를 제기했고, 양국은 실무 선에서 협의해 나가는 데 대해 공감을 형성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중국 정부가 공식 부인하는 한한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문화 교류 확대 협의에 뜻을 모으면서 한한령 해제 논의를 위한 운을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양국 정상은 “한중 관계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서해 구조물 문제에 대해서도 건설적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위 실장이 전했다. 위 실장은 “조심스럽지만 진전을 기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해는 경계가 현재 확정되지 않은 만큼 올해 차관급 해상 해양 경제 획정 공식 회담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불법조업 문제와 관련해 어민 계도 및 단속 강화 등 서해 조업 질서 개선을 당부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 평화·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수행 의지를 확인했다는 것도 이번 회담의 성과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청했고 중국 역시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와 관련해선 한국 측이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고 특별히 문제는 없었다고 위 실장은 밝혔다. 양국 정상이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에 걸맞게 매년 만남을 이어가자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국방당국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또 혐한·혐중 정서에 대처를 위한 공동 노력에도 공감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한중 간) 이전에 좀 여러 문제가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도 있고 미중 간 문제 있고 이전 정부(윤석열 정부)와 중국과의 관계가 아주 냉각기였다”며 “그런 여러 자체적 요인과 국제적 요인, 중국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며 여러 측면에서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수출입이 정체되는 등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거(한중 간 경제 문제)는 어느 정도 매듭됐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시 주석의 말씀을 읽어보면 특별히 (한국에 대해) 어려운 일이 없게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경제 분야에서 최대한 중국이 우리나라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할 수 있는 배려를 할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중국의 샤오미폰으로 시 주석과 셀카를 찍으며 친교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자신이 촬영한 이 대통령 및 시 주석 부부 사진을 올리며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인생샷 건졌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가까이서 만날수록 풀리는 한중 관계,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체결식,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은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일정 사이에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경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샤오미 스마트폰은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농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샤오미 스마트폰 두 대를 선물 받자 “통신 보안은 잘되느냐”고 물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 주석이 당황하는 대신 “백도어(악성코드)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응수하자 이 대통령은 손뼉까지 치며 웃었다. 시 주석이 언급한 ‘백도어’는 기존의 보안 체계를 우회해 핵심 또는 기밀 정보를 빼내는 해킹 수단이다. 미국 등 일부 서방 국가는 중국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백도어가 설치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사용 금지 조치 등을 내린 바 있다. 시 주석이 평소 농담을 즐겨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농담 소재도 민감한 사안이어서 외신들은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티키타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케미’를 상징하게 된 샤오미폰으로 시 주석과 셀카를 찍음으로써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저와 시 주석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과 우호 정서의 기반을 튼튼히 쌓겠다”고 말했다.
  • 고려시대 ‘벽란도 정신’ 강조한 이 대통령 “한중 새로운 항로 향해 가야 한다”

    고려시대 ‘벽란도 정신’ 강조한 이 대통령 “한중 새로운 항로 향해 가야 한다”

    중국을 이틀째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들을 만나 “현재 글로벌 통상 환경이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정해진 항로를 그대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술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고 공급망은 조류처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개선을 배경으로 경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같은 바다를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항해하는 배와 같은 입장이었다”며 “같은 파도를 넘고, 또 서로의 움직임을 의식하면서 한편으로는 협력하고 또 한편으로는 경쟁하며 성공적인 항해를 지금까지 이끌어왔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항로를 향해 가야 한다”며 “늘 망설여지기 마련이지만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끝내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항로로 인공지능(AI), 문화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한중 교역은 3000억불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항로 개척이 또 새로운 시장 개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이라는 미래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도 가능하고 또 함께해야 한다”며 “생활용품, 뷰티, 식품 등 소비재 그리고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포럼 모두발언에서 제조업에서의 혁신과 협력, 문화 교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혁신을 통해서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면서도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정책과 기술을 참고하며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는 양국 제조업체가 직면한 녹색, 디지털 전환과 고령화와 같은 구조적 과제에 더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데에서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 협력은 기업 간 신뢰를 쌓고 제조업과 소비재 투자, 신시장 개척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연결 고리이기도 하다”며 “양국 정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투자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로부터 이어져 온 벽란도 정신을 바탕으로 상품과 사람 그리고 문화 교류의 돛을 달고 황해의 바람과 파도를 함께 가로질러 나가길 바란다”며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하지 않나.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번 한중 기업인 행사는 9년 만으로 4대 그룹 회장들을 포함해 우리 경제 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정부 대표로 허리펑 경제담당 부총리가 자리했고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후치쥔 중국석유화공그룹 회장, 니전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사전 간담회에서 “양국의 정상회담이 반드시 공동 인식을 통해 양국 관계가 신뢰하는 발전으로 관계로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포럼 모두 발언에서는 “경제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며 “AI, 제약, 녹색산업 등 새로운 부분 협력을 형성하고 경제 교역의 질적 향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도 오랜만의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이익을 기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 회장은 포럼 모두 발언에서 “흔히 한중관계 방향을 논의할 때 ‘구동존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다른 것을 존중하되 공통의 목표를 모색하자’는 말인데 오늘 이 자리가 두 나라 대표 경제인들이 서로 차이를 넘어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대전 3단 굴절버스 첫 ‘운행’·세종 공공기관 추가 ‘이전’

    대전 3단 굴절버스 첫 ‘운행’·세종 공공기관 추가 ‘이전’

    전국에서 처음 대전에 신교통수단인 ‘3단 굴절차량’이 운행한다. 세종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행정수도의 기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민선 8기 시정 성과와 향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이슈와 고물가·고환율로 인한 민생 경기 불안정 및 저성장 상황에서 연도별 계획에 맞춰 시정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건양대병원~유성네거리 구간에 3단 굴절차량이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다. 대규모 수송력(230여명)을 갖춘 차량을 하루 40회 운행해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저상 버스로 승하차가 수월해 교통 약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넓은 내부 공간으로 혼잡도를 낮췄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도시철도 1·2호선을 연계해 편리한 환승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개관한 유성 복합터미널에서 외삼동을 연결하는 BRT 도로도 건설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로 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 관심사’로 부상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조속히 추진해 7월 대한민국 역사에 없었던 새로운 지방정부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통합 지자체에 대해 “중앙정부의 보조와 수도권 낙수효과가 아닌 독자적 재정과 권한을 가지고 스스로 도시를 경영하는 지방정부”라며 “국회,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재정 특례와 권한이 이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행정수도·한글문화도시·정원도시·박물관도시·스마트도시 등 미래를 위한 5대 비전 실현을 강조했다. 국정과제에 반영된 행정수도 개헌·완성을 위해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연내 통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도 적기 건립과 보통교부세 산정 개선을 통해 재정 불균형도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성평등가족부·법무부와 수도권에 남아있는 정부위원회,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촉구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과 연계해 도심 내 교통 거점에 역을 설치해 향후 도시 지하철로 활용하는 방안과 첫마을 나들목(IC) 건립 등 행정수도에 걸맞은 교통 기반 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외국인의 한국 문화창작 진흥을 위한 ‘한국어 국제문학상’ 도입과 2027년 ‘국제 한글 비엔날레’를 통해 한글의 세계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파도를 넘어 큰 바다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으로, 미래 전략 수도 세종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 “주식·예금 안 하고 ‘이것’만”…‘월수입 1억’ 쯔양, 충격적인 돈 관리법

    “주식·예금 안 하고 ‘이것’만”…‘월수입 1억’ 쯔양, 충격적인 돈 관리법

    먹방 유튜버 쯔양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입에도 불구하고 ‘무재테크’라는 파격적인 자산 관리 방식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프로듀썰 윤일상’에는 ‘월수입 외제차 한 대 쯔양의 돈 관리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상에서 작곡가 윤일상은 남다른 수익을 자랑하는 쯔양에게 “요즘 주식도 많이 하고 하는데 재테크 보통 관리 어떻게 하냐”며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자산 운용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쯔양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저는 걱정할 게 없다. 안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윤일상이 “재테크를 안 한다?”고 재차 되묻자, 쯔양은 “아무것도 안 한다. 주식 아예 모르고 관심도 없다. 이걸로 돈 불리자 이런 것 자체를 생각도 안 한다”며 투자에 전혀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심지어 쯔양은 일반적인 금융 상품조차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예금도 안 한다. 그냥 갖고 있다”고 덧붙여 듣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쯔양의 순수한 현금 보유 선언에 윤일상은 “주소가 어떻게 되지?*라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재 12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채널을 운영 중인 쯔양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엄청난 수익 규모를 간접적으로 밝혀왔다. 특히 지난해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에는 “(유튜브 채널) 수익이 한 달에 1억 정도”라고 고백한 바 있다.
  • 조진세, 녹화 도중 열애 공개…“사랑해” 돌발 통화

    조진세, 녹화 도중 열애 공개…“사랑해” 돌발 통화

    코미디언 조진세가 방송 녹화 도중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열애를 전격 공개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조진세는 현재 500일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당당히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조진세의 사랑꾼 면모를 시험하기 위해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하면 똑같이 사랑한다고 답하는지 궁금하다”며 돌발 제안을 했다. 이에 조진세는 즉석에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신호음이 가기 무섭게 “사랑해”라고 외치며 직진 본능을 뽐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 여자친구는 “뭐 하는 거냐”라고 되물으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조진세가 굴하지 않고 다시 한번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하자, 여자친구 역시 “나도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직접 수화기를 넘겨받은 신동엽은 “진세가 자랑을 하도 많이 해서 목소리 좀 들려달라고 했다”며 인사를 건넸다. 여자친구는 “갑자기 사랑한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조진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차세대 코미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 안성기의 얼굴은 한국인의 얼굴이었다…69년 ‘국민배우’, 하늘로

    안성기의 얼굴은 한국인의 얼굴이었다…69년 ‘국민배우’, 하늘로

    자유로운 영혼의 거지에서 준엄한 대통령까지. 능글맞은 형사에서 고뇌에 찬 군인까지. 영화배우 안성기의 얼굴은 한국인의 ‘페르소나’ 그 자체였다. 지난 69년간 170여편의 영화에서 우리를 울고 울렸던 안성기에게 ‘국민배우’라는 칭호는 절대로 과장이 아닐 것이다. 인생 대부분을 영화인으로 살며 한국영화사를 관통했던 그가 생을 마쳤다. 74세. 병마와 싸우면서도 연기를 향한 의지를 놓지 않았던 안성기는 이제 하늘의 영화관에서 관객과 만나야 한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0일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검진받는 과정에서 재발이 확인됐다. 2022년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회복에 전념하면서 최근까지도 조만간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주변에 알리기도 했다. 1952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부친 안화영씨가 영화감독 김기영과 친구였는데, 이 인연으로 ‘황혼열차’(1957)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70여편의 영화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김기영의 1959년작 ‘10대의 반항’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영화제 특별상을 받았다. 학업에 전념하고자 중학교 3학년 때 찍은 ‘젊은 느티나무’(1968)를 마지막으로 연기를 그만뒀다. 동성고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 베트남어과에 진학했다. 전공인 베트남어를 살려 취업하고자 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안성기가 연기를 그만둔 지 10년 만에 영화계로 다시 눈을 돌린 계기였다. 김기 감독의 1978년작 ‘병사와 아가씨들’에 출연했다. 아역의 이미지를 벗고 어엿한 영화인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은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이다. 중국집 배달부로 힘들게 살면서도 꿈을 잃지 않는 청년 덕배 역으로 당대 청춘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 이 작품으로 안성기는 대종상영화제 신인상을 받았다. 역할을 가리지 않는 ‘천의 얼굴’이었다.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1981)에서는 승려로 분했다. 배창호 감독의 ‘고래사냥’(1984)에서는 거지를 연기하기도 했다. 정지영 감독의 ‘남부군’(1990)과 ‘하얀전쟁’(1992)에서는 각각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베트남전 참전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소설가로 변신했다. 세월이 흐르고 중후한 매력이 더해지면서 두 차례나 대통령으로 분했다. 전만배 감독의 ‘피아노 치는 대통령’(2002),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2006)에서 각각 상반된 이미지의 대통령을 표현했다. 코미디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1993)에서는 부패에 찌든 조윤수 형사를 연기해 웃음을 줬다. 당시 콤비로 호흡을 맞춘 박중훈과의 인연은 이후로도 이어진다. 이명세 감독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에서 형사 역을 맡은 박중훈과 벌인 액션은 한국영화사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이준익 감독의 ‘라디오 스타’(2006)에서 두 사람은 퇴물이 된 가수(박중훈)와 그의 곁을 지키는 매니저(안성기)로 다시 합을 맞췄다. 이 영화로 안성기와 박중훈은 함께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라디오 스타’는 안성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출연작이라고도 한다. 한국영화사 최초 ‘천만 영화’로 등극했던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2003)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대중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북파 공작원을 양성하는 684부대의 지휘관 최재헌 준위를 연기했다. 그의 명대사 “날 쏘고 가라!”는 2000년대 초 방송가를 휘어잡은 명대사였다. 마지막 영화는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2023). 당시 혈액암 투병 중이었음에도 혼을 실은 연기를 선보였다.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연기상을 40여차례 받았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안성기가 유일하다.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받은 배우였다는 증거다.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과 ‘하얀전쟁’으로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평생 구설수 없이 모범적인 모습으로 후배에게 귀감이 됐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내며 영화계 권익 보호에도 힘썼다. 1992년부터 20년 넘도록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했다. 자살예방 캠페인 365생명사랑운동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2013년 대중예술분야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위원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배창호 감독·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국민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운구는 배우 이병헌·이정재·정우성·박철민 등이 맡고, 조사는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낭독한다. “배고픔은 변함이 없어요. 늘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고 싶고, 영화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싶고, 또 그렇게 찍은 영화로 관객을 만나고 싶어요. 영화는 늘 새로움의 연속이라 설레고 기대됩니다.”(2016년 영화 ‘사냥’ 개봉 당시 한 인터뷰에서)
  • 김준호, 김지민과 각방 고백…선배들 “그건 아니지” 뒷목 잡은 이유

    김준호, 김지민과 각방 고백…선배들 “그건 아니지” 뒷목 잡은 이유

    김준호·김지민 부부가 신혼 초부터 ‘각방 생활’ 중이라는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들이 모여 결혼 생활에 대한 가감 없는 토크를 나눴다. 이날 식사 도중 정준호는 “골프도 안 하다가 다시 시작하면 어렵듯이 부부관계도 똑같다”며 “예를 들어 각방을 쓴다든지 해 버리면 다시 방을 같이 쓰는 게 쉽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에 안재욱이 “나는 각방은 한 번도 안 써봤다”고 말하자 김준호는 뜻밖의 고백을 했다. 그는 “우리는 신혼 때부터 계속 떨어져서 잔다. 노크할 때 설레고 그러더라”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신혼 방식을 전했다. 김준호의 발언에 정준호는 “아니다.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거다”라고 지적했고, 안재욱 역시 “이제 신혼인데 왜 각방을 쓰냐”며 의아해했다. 결국 김준호는 각방을 쓸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내가 코를 너무 골아서 각방을 쓰고 있다. 지민이가 민감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정준호는 “그래도 그건 아니다. 썩은 내가 나더라도 같이 자야 한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지난해 7월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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