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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속 괴물 ‘크라켄’의 현생?…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포착

    전설 속 괴물 ‘크라켄’의 현생?…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포착

    지구상에 존재하는 무척추동물 중 몸집이 가장 큰 오징어가 최초로 심해에서 포착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뉴사이언티스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심해에서 거대 오징어의 모습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콜로살 오징어, 자이언트 크랜치 오징어 등으로 불리며, 국내 국립수산과학원에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학명 메소니코 테우티스 해밀토니, Mesonychoteuthis hamiltoni)다. 수면에서 포획된 적은 있지만 심해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슈미트 해양 연구소의 연구진은 남대서양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인근의 남극해를 조사하기 위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심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하던 중, 심해에서 거대한 생명체가 헤엄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연구진은 오징어 등 해양생물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맡긴 뒤, 이 생명체가 지금껏 심해에서는 단 한 번도 인간의 눈에 띈 적이 없었던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길이 최대 7m, 무게 500㎏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며, 굵은 몸통과 넓은 지느러미, 기괴할 정도로 큰 눈이 특징이다. 북유럽 전설 속 괴물인 ‘크라켄’을 연상케 하는 외형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심해 600m 지점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알려진 것보다 몸집이 작은 것으로 보아, 성체가 아닌 새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물학자인 볼스타드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종종 성체 콜로살 오징어(서양에서 부르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명칭)가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를 잡아먹다가 어선에 끌려오기도 하고, 어린 개체들은 어망에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간은 남극의 깊은 바다에서 이 거대한 오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 오징어는 주변 환경을 매우 예민하게 인지하며,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수족관 연구소의 생물학자인 크리스틴 허퍼드는 뉴욕타임스에 “콜로살 오징어처럼 흔히 볼 수 없는 해양 동물의 영상은 심해 채굴과 같은 인간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동물들이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짝짓기나 산란을 위해 어디로 이동하는지, 얼마나 오래 사는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2003년 남극해에서 조업하던 뉴질랜드 어선이 포획하면서 최초로 온전한 표본이 확인됐다. 2007년에도 뉴질랜드에서 같은 종의 오징어가 잡혔고, 현재 이 개체의 표본은 뉴질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자신보다 큰 향유고래에게 잡아먹힌 뒤, 향유고래의 위장 속에서 촉수 등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례도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육질이 매우 뛰어나고 개체수도 풍부한 것으로 추정돼 어족 자원으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 (영상) 전설 속 괴물 ‘크라켄’ 현실로?…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최초 촬영 성공 [포착]

    (영상) 전설 속 괴물 ‘크라켄’ 현실로?…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최초 촬영 성공 [포착]

    지구상에 존재하는 무척추동물 중 몸집이 가장 큰 오징어가 최초로 심해에서 포착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뉴사이언티스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심해에서 거대 오징어의 모습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콜로살 오징어, 자이언트 크랜치 오징어 등으로 불리며, 국내 국립수산과학원에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학명 메소니코 테우티스 해밀토니, Mesonychoteuthis hamiltoni)다. 수면에서 포획된 적은 있지만 심해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슈미트 해양 연구소의 연구진은 남대서양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인근의 남극해를 조사하기 위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심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하던 중, 심해에서 거대한 생명체가 헤엄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연구진은 오징어 등 해양생물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맡긴 뒤, 이 생명체가 지금껏 심해에서는 단 한 번도 인간의 눈에 띈 적이 없었던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길이 최대 7m, 무게 500㎏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며, 굵은 몸통과 넓은 지느러미, 기괴할 정도로 큰 눈이 특징이다. 북유럽 전설 속 괴물인 ‘크라켄’을 연상케 하는 외형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심해 600m 지점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알려진 것보다 몸집이 작은 것으로 보아, 성체가 아닌 새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물학자인 볼스타드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종종 성체 콜로살 오징어(서양에서 부르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명칭)가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를 잡아먹다가 어선에 끌려오기도 하고, 어린 개체들은 어망에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간은 남극의 깊은 바다에서 이 거대한 오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 오징어는 주변 환경을 매우 예민하게 인지하며,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수족관 연구소의 생물학자인 크리스틴 허퍼드는 뉴욕타임스에 “콜로살 오징어처럼 흔히 볼 수 없는 해양 동물의 영상은 심해 채굴과 같은 인간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동물들이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짝짓기나 산란을 위해 어디로 이동하는지, 얼마나 오래 사는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2003년 남극해에서 조업하던 뉴질랜드 어선이 포획하면서 최초로 온전한 표본이 확인됐다. 2007년에도 뉴질랜드에서 같은 종의 오징어가 잡혔고, 현재 이 개체의 표본은 뉴질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자신보다 큰 향유고래에게 잡아먹힌 뒤, 향유고래의 위장 속에서 촉수 등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례도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육질이 매우 뛰어나고 개체수도 풍부한 것으로 추정돼 어족 자원으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11주기 그날 이후, 우리는 얼마나 달라졌습니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열한 번째 4월 16일입니다. 봄은 또 어김없이 찾아왔지만 팽목항의 바다는 여전히 말이 없습니다. 우리의 시간은 아직도 2014년 그날 그 잔인했던 아침에 멈춰 서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했지만, 열한 해가 흐른 지금도 세월호를 떠올리는 국민의 마음엔 그날의 슬픔이 하나도 덜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바다에 남겨졌던 아이들의 미소와 꿈, 이름조차 부를 수 없었던 가족들의 비통함, 끝내 구조되지 못한 이들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은 지금도 우리 사회의 가장 깊은 곳의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욱 참담한 것은, 세월호 이후에도 우리는 국가의 부재를 다시 목격했다는 사실입니다. 2022년 10월 서울 한복판에서 수많은 청년들을 거리에서 떠나보냈고, 그 참혹한 죽음 앞에서도 국가는 없었습니다. 예방도, 대응도, 책임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묻습니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국가는, 서울시는 무엇을 배웠습니까? 그리고 지금, 우리는 무엇을 바꾸었습니까? 책임을 회피하고 기억을 지우려는 시도는 결국 또 다른 비극을 향하는 지름길을 자처할 뿐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더는 이런 봄이 반복되지 않도록, 두 번 다시 ‘국가의 부재’가 비극을 불러오지 않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물으며 행동하겠습니다.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새기며 그날의 고통과 상처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노란 리본에 담긴 다짐이 언젠가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피어나도록 기억을 지키는 일을 넘어 책임을 묻고 진실을 밝히는 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다시 한번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깊이 빌며 긴 세월을 고통 속에서 견뎌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지구 궤도 뒤덮은 우주쓰레기…하루 3개씩 지구로 추락 중

    지구 궤도 뒤덮은 우주쓰레기…하루 3개씩 지구로 추락 중

    오래된 위성이나 로켓 파편 등 ‘우주쓰레기’가 매일 최소 3개씩 지구에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갈수록 우주쓰레기가 증가해 지구 대기 오염과 지상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 공간에 남긴 인공 물체로 로켓, 위성, 각종 도구 등 다양하다. 문제는 땅과 바다와 마찬가지로 우주에서도 쓰레기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14일(현지시간)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유럽우주국(ESA)이 지난 1일 발표한 ‘우주 환경보고서’를 근거로 2024년에만 약 1200개 물체가 대기권에 재진입했고, 현재 지구궤도에 10㎝ 이상의 물체가 약 4만 5700개 돌고 있으며 이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주쓰레기 전문가인 하버드대학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지난 4일 하루에만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2대와 43년 된 러시아 정찰위성이 지구에 떨어졌다”면서 “스타링크 위성이 계획대로 3만대 올라간다면 매일 위성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와 중국 역시 대규모 위성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우주쓰레기 수도 그와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 회사들은 약 5년마다 위성을 최신 모델로 교체하는데, 궤도에 우주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대기권에 재진입시켜 태운다. 그러나 대기 상층에서 연소하는 우주쓰레기 양도 늘어나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알루미늄으로 오존층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위성 파편이 지상에 그대로 떨어지는 사례도 늘어 인적, 물적 피해도 증가한다. 맥도웰 박사는 “대부분의 위성은 완전히 타버리지만 일부는 지상의 인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재진입 위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위험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케냐 수도 나이로비 남동쪽에 있는 무쿠쿠 마을에 갑자기 지름 약 2.5m, 무게 500㎏의 우주쓰레기가 떨어졌다. 케냐우주국(KSA)은 이 물체가 우주로 발사된 로켓에서 분리된 링이라며 만약 집과 농장에 떨어졌다면 큰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3월 미국 플로리다주 나폴리의 한 가정집에 무게 0.7㎏, 높이 10㎝, 너비 4㎝의 원통형 금속성 물체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집 지붕과 2층이 뚫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 금속성 물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국제우주정거장(ISS) 화물 팔레트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데 사용되는 비행 지원 장비로 확인됐다.
  • 기안84·지예은 “힘들어 울었다”, BTS 진 “뭐가 힘들어”…‘대환장 기안장’ 캐미에 폭소

    기안84·지예은 “힘들어 울었다”, BTS 진 “뭐가 힘들어”…‘대환장 기안장’ 캐미에 폭소

    “다른 BTS 멤버는 그닥이고, 저는 석진이만 있으면 될 거 같아요.”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 함께 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석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동대문구의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픈 다른 BTS 멤버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지난 8일부터 3회까지 공개 중인 ‘대환장 기안장’은 울릉도 인근 바다 위에 지은 기상천외한 민박집에서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숙박 예능이다. 체크인하려면 3.8m에 달하는 암벽 출입문을 기어 올라가야 하고, 숙소에서 나가려면 대형 미끄럼틀을 타야 한다. 바다에서 직접 수영할 수 있는 그물식 수영장도 있고, 별을 보며 잘 수 있도록 건물 외벽에 1인용 침대를 붙이는 등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웹툰 작가인 기안84가 사장을 맡아 민박집을 고안했다. 진과 배우 지예은이 직원으로 합류해 운영한다. 지예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효리네 민박’을 생각하고 캐리어를 3개나 끌고 갔는데, 보고서 정말 놀랐다. 충격적이었다”고 민박집을 접했을 때를 떠올렸다. 기안84는 이에 대해 “편안하고 좋은 숙소는 너무 많으니 그 반대로 불편하고 낭만적인 숙소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며 “마감에 쫓기듯이 그린 설계도를 넷플릭스가 그대로 만들어줄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신선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했는데, 이틀 정도 지나고 나니 책임감과 부담이 너무 크게 느껴져서 힘들어 운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지예은도 “나도 힘들어 울었다”고 맞장구 치자, 진이 “그게 뭐가 힘들다고 그러느냐”고 유머러스하게 타박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이에 대해 “석진이가 아니었으면 프로그램 정체성이 도중에 없어졌을 것 같다”고 했다. “저와 다르게 석진은 굉장히 강한 친구였다. 월드스타인데 비가 오는 날에 노천 침대에서 끝까지 비 맞으면서 자더라. 오히려 저한테 왜 안에서 잤냐고 뭐라고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한 진은 요리, 청소, 보수는 물론이고 기안84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단다. 못 하는 것이 없어 ‘맥가이진(맥가이버+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진은 프로그램 합류한 이유에 대해 “유튜브 알고리즘에 기안84 사장님이 점령했을 정도로, 인간적으로 순수하게 궁금했다”며 평소 기안84의 기행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주머니에서 숟가락이나 칫솔이 나올까. 저 나이에 밥 먹고 바로 누울 수 있을까 싶은데 진짜로 그렇더라. 옆에서 확인했다”고 놀라워했다. ‘대환장 기안장’은 예능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만든 정효민 PD가 연출을 맡았다. 정 PD는 “지금까지 공개된 3회는 본격적으로 숙박업을 운영하기 전 단계를 담았다면, 이제부터는 숙박 예능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숙박객과의 케미(호흡)가 돋보인다”고 관전 요소를 소개했다. 이소민 PD는 “4회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이 가동된다.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숙박객들이 찾아오니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 울산 앞바다 팜유 유출… 육·해상 긴급 방제

    울산 앞바다 팜유 유출… 육·해상 긴급 방제

    울산 앞바다에 팜유가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15일 울산 남구와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남구 황성동에 있는 한 액체연료 제조업체의 21t 용량 육상탱크에서 레벨 작업(탱크 내 기름 양 측정 작업) 중 팜유 1000리터(ℓ)가 유출됐다. 이날 유출된 기름은 탱크를 둘러싼 방류벽을 넘어 흘러나왔다가 울산신항 앞바다로 연결된 배수로를 타고 해상으로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방제정 등 선박 5대를 동원해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뜰채로 뜨는 등 방제 작업을 벌였다. 관할 지자체인 울산시와 남구는 진공펌프차와 흡착포를 사용해 육상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했다. 현재 육·해상 방제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해경과 남구는 배수펌프를 잠그지 않은 채 작업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자연장 정의 확대 조례 개정...해양 유골 뿌리기 등 산분장도 경기도 제도권 진입

    이학수 경기도의원, 자연장 정의 확대 조례 개정...해양 유골 뿌리기 등 산분장도 경기도 제도권 진입

    경기도 내 해양 유골 뿌리기 등 산분장 관련 구역 설정과 지침 수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자연장 장려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최근 개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연장의 정의를 확장하고, 해양 등 구역에서의 자연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기존 자연장이 수목장 등 육상 중심의 방식에 머물러 있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적이고 공간 부담이 적은 해양장 등 다양한 산분장 방식까지 제도적으로 포용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도민의 다양한 장례 수요를 반영하고, 삶의 마지막까지 선택권을 존중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최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해양 등 일정 구역에 뿌리는 방식이 자연장의 일환으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학수 의원은 경기도 자연장 관련 조례를 정비해, 법령과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현실적인 장례문화의 다양성을 반영했다. 조례의 주요 개정 내용은 두 가지다. 첫째, 자연장의 정의를 기존 ‘수목 등에 묻는 방식’에서 ‘해양 등 구역에 뿌리는 방식’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했다. 둘째, 자연장 기본계획 항목에 해양 등 특정 구역에서의 유골 뿌리기 활동과 해당 구역에 관한 사항을 신설해 계획 수립 및 관리체계를 명확히 했다. 이학수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 외에도 ‘경기바다 해양장 도입을 위한 경기도의 지원 촉구’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장 제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경기도 차원의 실질적인 정책 추진과 예산 지원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해양장을 비롯한 산분장 제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학수 의원은 조례안 통과 후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간의 존엄성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장례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도화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조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내 최고령 해녀 김화순씨 추모비 제천에 제막

    국내 최고령 해녀 김화순씨 추모비 제천에 제막

    국내 최고령 해녀 기록을 갖고 있는 김화순(1921~2020)씨 추모비가 그가 마지막 여생을 보낸 충북 제천에 세워졌다. 제천시 금성면에 있는 지적박물관은 제천 개나리추모공원 내 김화순 해녀 묘소에 추모비를 건립했다고 15일 밝혔다. 1.7m 높이의 추모비에는 ‘삶의 터전으로 울릉도와 독도 바다를 일군 제주 출향 해녀 제천에 잠들다’라는 글이 새겨졌다. 추모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 해양 연구기지 등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지적박물관 이범관(67) 관장은 “김화순 해녀가 보여준 희생정신을 제천 의병 정신과 연계해 숭모하고 싶다”며 “충북도, 제천시와 손을 잡고 제천 청풍호 주변에 김화순 해녀 기념관, 독도영토 전시관, 김화순 해녀 등대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1921년 제주에서 태어나 16세에 물질을 시작했다. 결혼 후 군산, 부산, 속초를 거쳐 1974년 남편과 함께 울릉도로 이주해 해녀 생활을 이어갔다. 1982년에는 독도경비 중 순직한 독도경비대 주재원 경위와 권오광 수경의 시신을 인양해 울릉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독도 물길을 잘 안다며 자발적으로 시신 인양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남편이 사망한 뒤에도 해녀 생활을 계속해 90세 때인 2011년에는 국내 ‘최고령’ 해녀 타이틀을 얻었다. 2016년 큰아들이 살고 있는 제천에 정착해 4년 뒤인 2020년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 토지 문서, 측량기계 등 지적유물을 보유한 지적박물관은 독도 역사 바로 알기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제천 출신인 이 관장은 경일대학교 부동산지적학과 교수, 국제지적학회 학회장 등을 지냈다.
  • 드럼통에 들어간 나경원 “사람 묻는다고 진실까지 묻히지 않아”…이재명 겨냥했나

    드럼통에 들어간 나경원 “사람 묻는다고 진실까지 묻히지 않아”…이재명 겨냥했나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드럼통 안에 들어간 자신의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또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해 “드럼통으로 불린다”고 주장하며 이 전 대표를 직격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하주차장 안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나 의원은 결연한 얼굴로 검정색 드럼통 안에 들어간 채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나 의원은 “영화를 영화로만 볼 수 없는 현실, ‘드럼통 정치’에 많은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진실을 향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바로잡겠다. 드럼통에 사람 하나 묻어버린다고 진실까지 묻힐 거라 생각하지 마시라”고 썼다. 이어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끝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면서 “#나경원 #끝까지_대한민국”이라는 해시태그로 글을 끝맺었다. ‘드럼통’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사람을 협박하고 살해하는 도구로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극중 범죄조직 ‘골드문’의 조직원들은 조직의 배신자들을 드럼통 안에 가둬 바다에 빠뜨린다. 나 의원은 ‘드럼통’ 사진에 대해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한 것임을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YTN 뉴스퀘어 10AM’에 출연해 “젊은 사람들한테는 이 전 대표가 드럼통으로 불린다”면서 “드럼통이 공포를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 전 대표와 관련된 사건에서 많은 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보통 그렇게 비교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럼통에 파묻혀도 진실은 파묻히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상상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해 “무섭다”고 일갈했다. 나 의원은 “이 전 대표 하면 많은 분들이 범죄 혐의가 있고 재판 중이고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은 무섭다”면서 “(이 전 대표가 한 말씀 중에) ‘권력은 잔인하게 써야 한다’는 말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국제사회에 안 좋은 시그널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은 성장을 이야기하며 ‘우클릭’하지만 그간 정치에서 보여준 모든 정책은 ‘기본’ 시리즈였다”면서 “늘 말을 바꾸는 분이며, 언젠가 그렇게 되돌아갈 것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절대 도움이 안 되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바다 브랜드 활용 및 홍보 활성화 조례안 본회의 의결

    김미리 경기도의원, 경기바다 브랜드 활용 및 홍보 활성화 조례안 본회의 의결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이 대표발의한 「경기바다 브랜드 활용 및 홍보 활성화 조례안」이 4월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최종 의결되었다. 이로써 ‘경기바다’ 브랜드를 활용하여 도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체계적 지원의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되었으며, 경기바다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확실한 해양 레저 및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본회의 의결 후 김미리 의원은 “경기도는 2022년부터 관내 바다를 ‘경기바다’로 명명하여 긍정적인 해양 이미지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으나 아직 도민들에게 충분히 인식되지 못한 상황이다”며, “이번 조례안이 경기바다 브랜드 활용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내 해양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조례안은 경기바다 브랜드의 육성과 인지도 확산을 위하여 5년 단위 종합계획 및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브랜드 상징물 관리, 홍보 콘텐츠 제작,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인 지원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도지사가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필요한 경우 사무 일부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여, 경기바다 브랜드의 효과적 활용과 해양관광자원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김미리 의원은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미래를 책임할 경기바다 브랜드가 도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확실히 알려질 수 있도록 이번 조례안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혁신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하였다.
  • 지구 궤도 덮은 ‘우주쓰레기’…하루 3개씩 위성·로켓 추락 중 [핵잼 사이언스]

    지구 궤도 덮은 ‘우주쓰레기’…하루 3개씩 위성·로켓 추락 중 [핵잼 사이언스]

    오래된 위성이나 로켓 파편 등 ‘우주쓰레기’가 매일 최소 3개씩 지구에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갈수록 우주쓰레기가 증가해 지구 대기 오염과 지상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 공간에 남긴 인공 물체로 로켓, 위성, 각종 도구 등 다양하다. 문제는 땅과 바다와 마찬가지로 우주에서도 쓰레기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14일(현지시간)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유럽우주국(ESA)이 지난 1일 발표한 ‘우주 환경보고서’를 근거로 2024년에만 약 1200개 물체가 대기권에 재진입했고, 현재 지구궤도에 10㎝ 이상의 물체가 약 4만 5700개 돌고 있으며 이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주쓰레기 전문가인 하버드대학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지난 4일 하루에만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2대와 43년 된 러시아 정찰위성이 지구에 떨어졌다”면서 “스타링크 위성이 계획대로 3만대 올라간다면 매일 위성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와 중국 역시 대규모 위성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우주쓰레기 수도 그와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 회사들은 약 5년마다 위성을 최신 모델로 교체하는데, 궤도에 우주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대기권에 재진입시켜 태운다. 그러나 대기 상층에서 연소하는 우주쓰레기 양도 늘어나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알루미늄으로 오존층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위성 파편이 지상에 그대로 떨어지는 사례도 늘어 인적, 물적 피해도 증가한다. 맥도웰 박사는 “대부분의 위성은 완전히 타버리지만 일부는 지상의 인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재진입 위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위험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케냐 수도 나이로비 남동쪽에 있는 무쿠쿠 마을에 갑자기 지름 약 2.5m, 무게 500㎏의 우주쓰레기가 떨어졌다. 케냐우주국(KSA)은 이 물체가 우주로 발사된 로켓에서 분리된 링이라며 만약 집과 농장에 떨어졌다면 큰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3월 미국 플로리다주 나폴리의 한 가정집에 무게 0.7㎏, 높이 10㎝, 너비 4㎝의 원통형 금속성 물체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집 지붕과 2층이 뚫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 금속성 물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국제우주정거장(ISS) 화물 팔레트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데 사용되는 비행 지원 장비로 확인됐다.
  • [열린세상] 이식(耳食)의 시대

    [열린세상] 이식(耳食)의 시대

    정조 때 성균관 유생을 지낸 이옥(1760-1815)이 지은 책 ‘백운필’(白雲筆)에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내가 서울에 있을 때 이웃집에 벼슬을 했던 나이 든 선비가 손님을 맞이하여 청어국을 대접하면서 그 맛을 다음과 같이 자랑하였다. “이것이 진짜 해주에서 난 청어입니다. 어찌 다른 생선과 비교할 수 있겠소.” 그러자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해주에 아직 청어 실은 배가 들어오지 않았으니 아무래도 그 맛이 진짜인지 믿을 수 없습니다.” 선비는 마침 마실 것을 가져온 하녀에게 “어디서 난 생선이지?”라고 물었다. 하녀가 “함경도 청어인데, 인마로 운반해 온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선비는 바로 청어국 그릇을 밀쳐 밥상 아래에 놓으면서 “나도 실상 그 맛이 약간 탁하다고 여겼소. 먹을 수 없는 것이오”라고 꼬리를 내렸다. 이에 손님 모두가 그를 비웃었다. 이 글을 몇 번이나 읽어도 당시 사정을 모르니, 왜 이런 일화가 생겼는지 알기 어렵다. 알다시피 청어는 냉수성 어종으로 바닷물 온도가 섭씨 2-10도인 저층 냉수대에서 주로 산다. 그런데 수온이 바뀌면 같은 바다에서 늘 잡히던 청어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 이옥보다 거의 200년 앞에 살았던 허균(1569-1618)은 “청어는 네 종류가 있다. 함경도에서 나는 것은 크고 배가 희다. 경상도에서 나는 것은 껍질이 검고 배가 붉다. 호남에서 나는 것은 조금 작다. 해주에서는 2월에 잡히는데 맛이 매우 좋다. 옛날에는 매우 흔했으나 (중략) 지금은 전혀 잡히지 않으니 정말로 괴이하다”라는 글을 썼다. 그 후 청어는 해주 앞바다로 돌아오지 않고 함경도와 경상도의 동해에서 주로 서식했다. 그래서 18세기 서울에서 음식 맛 좀 아는 사람이라면 음력 2-4월에 구하는 청어의 맛을 어획된 곳에 따라 다르게 요리해 먹었다. 영조 때 왕실 의관이었던 유중림(1705~1771)은 “함경도 바다에서 나는 것은 껍질이 두껍고 느끼한 내가 나서 맛이 좋지 않으며, 남쪽 바다에서 나는 것은 구이를 하기에 알맞으며, 혹 반쯤 말려서 먹으면 매우 맛있다. 서쪽 바다에서 나는 것은 국으로 끓이면 아주 맛있고, 구이를 하려면 살아 있는 것을 가져다가 소금을 치고 바로 센불에다 구우면 맛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어획된 곳에 따라 청어의 맛이 다른 이유는 유통 기간 때문이었다. 함경도와 경상도의 바닷가에서 어획돼 서울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름진 청어는 부패해 냄새가 심해졌다. 그래서 해주 앞바다에서 잡은 청어가 가장 싱싱했다. 당연히 이 해주 청어로 청어국을 끓여야 비린내가 적었다. 이옥은 나이 든 선비의 태도를 두고, “음식은 단지 맛을 취하여야지 명성으로 취하면 안 되는데, 세상 사람들은 다들 이식(耳食)을 하므로 이름만 취하고 맛으로 취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여기에서 ‘이식’은 진짜로 먹어 본 경험이 없으면서 소문에만 의지해서 음식 맛을 평가하는 행동을 가리킨다. 사실 ‘이식’이란 단어는 사마천의 ‘사기’에 처음 나온다. 사마천은 선비들이 진시황의 진나라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감히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모습을 두고 “이식과 다름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요사이 말로 하면 이식은 어떤 일의 진위를 따지지 않고 소문에만 의지해 사실로 믿는 행동이다. 지금 우리는 그야말로 ‘이식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음식점을 선택할 때도 진짜 맛을 모른 채 인터넷이나 SNS의 정보만 믿고 줄서기에 급급해한다. 바야흐로 대선의 시간이다. 이식에 기대서 찾아간 음식점에서 실망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이야 비웃음거리로 삼다가 잊을 수 있다. 하지만 이식에 의지한 투표는 나라를 낭떠러지에 빠트릴 수 있다. ‘이식의 시대’를 끝장내지 않으면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할지 모른다.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음식인문학자
  • 제주의 봄, 호반리조트에서 부산 미식 즐긴다

    제주의 봄, 호반리조트에서 부산 미식 즐긴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내 해산물 레스토랑 ‘항해진미’가 부산의 우동·소바 전문점인 ‘흑송 우동소바’와 협업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흑송과 함께 선보이는 메뉴는 야채튀김 우동, 우엉튀김 우동, 제주청귤 소바 등 우동과 소바류 10종과 후토마끼 등 사이드메뉴 4종이다. 모든 우동과 소바는 흑송만의 레시피로 매일 아침 디포리, 표고버섯 등으로 육수를 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항해진미와 흑송이 선보이는 협업 메뉴는 오는 17일 정식 판매하고, 열흘간 소셜미디어(SNS)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SNS에 메뉴 리뷰를 작성해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우동과 소바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 간장계란(1인 1개)을 제공한다. 2021년 문을 연 항해진미는 제주 바다의 각종 해산물 요리와 중문 앞바다의 전경을 경험할 수 있다.
  • 유동규 “이재명 당선되면 나는 꽃게밥”…홍준표 지지

    유동규 “이재명 당선되면 나는 꽃게밥”…홍준표 지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출정식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선되면 제가 바로 ‘꽃게밥’이 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왔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홍 전 시장의 대선 출마선언식에서 마이크를 잡고 “살려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은 무자비하다. 능히 피바다로 만들 수 있고, 자기 최측근이 죽어가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제가 이재명 진영에 있을 때 제일 무서운 사람이 홍준표가 나오는 거였다”며 “(이재명을) 우리가 맞서서 능히 이길 수 있는 후보가 국민의 힘에 누가 있느냐? 단호하게 대적해서 이재명의 꼼수를 물리치고 범법자를 잡을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야말로 준비된 대통령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좀 살려달라”며 “홍 전 시장이 빨리 출발하면 (이재명을) 따라잡고, 제가 더 이상 꽃게밥이 안 되어도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유 전 본부장이 이날 출정식을 찾은 것에 대해 “자기 발로 왔다”며 “‘이재명에게 나라를 맡기면 나라가 결딴나겠다’는 국민 정서가 60%를 넘는다. 절대적 비토 계층이 60%를 넘는 사람은 절대 대통령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5억년 전 미스터리 절지동물의 성장법…화석은 알고 있다 [와우! 과학]

    5억년 전 미스터리 절지동물의 성장법…화석은 알고 있다 [와우! 과학]

    지금으로부터 5억 4200만년 전부터 4억 8830만년 전인 캄브리아기에는 현생 동물문의 조상이 대부분 등장했던 시기로 사실상 지구 다세포 동물의 기본 바탕이 이때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군인 절지동물 역시 이 시기 처음 모습을 드러냈는데, 현생 절지동물뿐 아니라 범절지동물군에 속하지만,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사라진 미스터리 생물도 다수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이 미스터리 생물을 분석해서 오늘날 절지동물이 어떻게 해서 진화하고 탄생했는지를 연구해왔다. 하버드대학의 박사후연구원인 사라 로소와 동료들은 1918년 찰스 둘리틀 월컷이 버제스 혈암군에서 처음 캄브리아기 생물군을 보고한 뒤 100년 넘게 연구가 더디게 진행된 미스터리 생물인 헬멧티아 엑스판자(Helmetia expansa)의 화석을 상세히 분석했다. 헬멧티아는 절지동물의 특징인 외골격을 갖고 있지만, 석회화가 이뤄지지 않은 부드럽고 반투명한 외골격을 지닌 생물체로 5억 800만년 전 캄브리아기 바다 밑을 기어 다녔다. 헬멧티아는 삼엽충의 근연 관계에 있는 초기 절지동물인 콘칠리터가(Conciliterga)라는 그룹에 속하는데, 절지동물 진화 과정에서 역할은 지금까지 제대로 연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36개의 보존 상태가 양호한 헬멧티아 화석을 분석하던 중 의외의 사실을 깨달았다. 화석 표본 중 두 개에서 탈피가 이뤄진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외골격을 벗고 아직 부드러운 외골격을 늘린 후 다시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인 탈피는 절지동물 성장에서 중요한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그리고 헬멧티아는 5억년 전 초기 절지동물도 탈피를 통해 성장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육지의 곤충과 바다의 갑각류 같은 절지동물의 성공 비결은 가볍지만 단단한 외골격에 있다. 몸 전체를 단단하게 보호하면서 골격 역할을 함께 하는 외골격 덕분에 작은 크기에도 효과적으로 몸을 방어할 수 있게 되면서 비슷한 크기의 동물 가운데서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이 외골격에는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다. 단단한 껍데기이기 때문에 그대로는 몸집을 키울 수 없다는 것이다. 탈피는 그래서 나온 전략이다. 오래된 외골격을 안전하고 빠르게 벗어 버린 후 새로운 외골격으로 대체하는 일은 절지동물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 당연히 헬멧티아처럼 초기 멸종 그룹도 효과적으로 탈피하는 일이 생존에 중요했을 것이다. 연구팀은 헬멧티아가 탈피를 하면서 몸이 앞쪽으로 빠져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먼 친척인 투구게와 비슷한 방법이다. 이렇게 탈피를 거듭하면서 헬멧티아의 몸은 9~18cm 정도로 커졌는데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하지만 결국 물렁한 외골격이 약점이었는지 헬멧티아는 멸종됐다. 하지만 헬멧티아 같은 초기 절지동물이 만든 탈피 기술은 그대로 전수돼 현재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진화 초기 이런저런 도전을 하고 실패했던 조상이 아니었다면 현재 절지동물의 성공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 19일 개막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 19일 개막

    충남 당진시는 대표 야간축제인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가 오는 19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펼쳐지는 드론 라이트 쇼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풍물놀이와 뮤지컬 배우 박준호·이시윤의 공연이 이후 드론 2000대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삽교호 드론 라이트쇼는 6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올해도 매주 차별화된 주제의 문화예술공연과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충남 관광의 시작, 명품 관광도시 당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드론 라이트 쇼는 14회 공연에 52만 7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행사 당일 삽교호 관광지 내 총 카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당진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 우주여행 떠나는 여성 6인…“섹시한 우주복” 눈길

    우주여행 떠나는 여성 6인…“섹시한 우주복” 눈길

    오직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우주 비행팀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우주여행을 떠난다. 미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14일 오후 10시 30분) 텍사스주(州) 밴혼에서 우주선 ‘뉴 셰퍼드’를 타고 6명의 여성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우주선에는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 게일 킹과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로켓 과학자 아이샤 보위, 생물 우주학 과학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영화 프로듀서 케리엔 플린,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 등 여성 6명이 탑승한다. 블루 오리진 공식 SNS에는 공식 유니폼을 입은 우주여행 탑승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체형이 드러나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으며, 베이조스의 약혼녀 산체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이 디자인한 우주복과 관련해 뉴욕타임스에 “우주비행복을 재해석했다. 보통 이런 의상은 남성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여성용으로 맞춤 제작했다”면서 “이 우주복은 우아할 뿐만 아니라, 우주여행에 매력을 더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공동 디자인팀과 함께 우주복을 입을 때 착용할 속옷까지 미리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우주복을 디자인한 브랜드 몬세(Monse)의 디자이너 페르난도 가르시아는 “산체스와 어떤 속옷을 입을지에 대한 회의까지 했고, 그 결과 킴 카다시안이 만든 브랜드의 속옷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이티 페리와 로런 산체스가 여성 전원으로 구성된 블루 오리진 로켓 발사를 위해 ‘섹시한’ 우주복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우주여행에 참여하는 케이티 페리는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블루 오리진의 첫 ‘여성만의 비행’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비행을 통해 세상의 모든 딸이 별에 닿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를 여성이 혼자 비행한 첫 사례는 1963년 6월 보스토크 6호를 타고 3일 동안 우주를 돌았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다. 2019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시카 메이어가 단둘이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간 후 우주 유영(Space Walk)을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인 우주 유인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루 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여성들만 참여하는 첫 우주비행”이라며 “우주비행 역사 속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전원 여성으로 비행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알려진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몇 분 동안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고 귀환한다. 이륙에서 착륙까지는 1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베이조스 창업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민간 우주산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블루 오리진(2000년)과 스페이스X(2002년)를 설립했으며, 두 회사는 2019년에 각각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NASA가 달 착륙선 개발 계약에서 스페이스X와 단독 계약을 체결하자 베이조스 창업자는 경쟁 원리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블루 오리진은 2023년 NASA의 달 착륙선 사업자에 선정돼 스페이스X와 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 국내 첫 크루즈페리 ‘팬스타미라클’호 오사카 첫 취항

    국내 첫 크루즈페리 ‘팬스타미라클’호 오사카 첫 취항

    국내 최초로 건조된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13일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14일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 미라클호가 13일 오후 출항해 이날 오전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항해에는 크루즈를 체험하려는 예약이 몰려 102개 객실이 승객들로 모두 찼다.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한 미라클호는 선내에서 술통을 깨트려 선박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 의식으로 입항 환영 행사를 가졌다. 미라클호는 매주 3회 부산∼오사카를 왕복 운항하고, 주말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다양한 공연과 불꽃 쇼 등을 즐기는 원나잇크루즈에 투입된다. 향후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의 관광지 등을 연계한 국제크루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건조한 미라클호는 승선 자체가 목적이 되고, 선상 생활이 곧 여행이 되는 대한민국 크루즈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 (영상) “‘섹시한’ 우주복, 맞춤 속옷까지”…여성들만의 우주여행, 어떤 모습? [포착]

    (영상) “‘섹시한’ 우주복, 맞춤 속옷까지”…여성들만의 우주여행, 어떤 모습? [포착]

    오직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우주 비행팀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우주여행을 떠난다. 미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14일 오후 10시 30분) 텍사스주(州) 밴혼에서 우주선 ‘뉴 셰퍼드’를 타고 6명의 여성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우주선에는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 게일 킹과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로켓 과학자 아이샤 보위, 생물 우주학 과학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영화 프로듀서 케리엔 플린,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 등 여성 6명이 탑승한다. 블루 오리진 공식 SNS에는 공식 유니폼을 입은 우주여행 탑승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체형이 드러나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으며, 베이조스의 약혼녀 산체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이 디자인한 우주복과 관련해 뉴욕타임스에 “우주비행복을 재해석했다. 보통 이런 의상은 남성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여성용으로 맞춤 제작했다”면서 “이 우주복은 우아할 뿐만 아니라, 우주여행에 매력을 더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공동 디자인팀과 함께 우주복을 입을 때 착용할 속옷까지 미리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우주복을 디자인한 브랜드 몬세(Monse)의 디자이너 페르난도 가르시아는 “산체스와 어떤 속옷을 입을지에 대한 회의까지 했고, 그 결과 킴 카다시안이 만든 브랜드의 속옷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이티 페리와 로런 산체스가 여성 전원으로 구성된 블루 오리진 로켓 발사를 위해 ‘섹시한’ 우주복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우주여행에 참여하는 케이티 페리는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블루 오리진의 첫 ‘여성만의 비행’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비행을 통해 세상의 모든 딸이 별에 닿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를 여성이 혼자 비행한 첫 사례는 1963년 6월 보스토크 6호를 타고 3일 동안 우주를 돌았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다. 2019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시카 메이어가 단둘이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간 후 우주 유영(Space Walk)을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인 우주 유인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루 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여성들만 참여하는 첫 우주비행”이라며 “우주비행 역사 속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전원 여성으로 비행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알려진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몇 분 동안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고 귀환한다. 이륙에서 착륙까지는 1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베이조스 창업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민간 우주산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블루 오리진(2000년)과 스페이스X(2002년)를 설립했으며, 두 회사는 2019년에 각각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NASA가 달 착륙선 개발 계약에서 스페이스X와 단독 계약을 체결하자 베이조스 창업자는 경쟁 원리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블루 오리진은 2023년 NASA의 달 착륙선 사업자에 선정돼 스페이스X와 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 “설마, 외계인 통신탑?” 구글맵서 찾아낸 ‘51구역 미스터리 구조물’…네티즌 발칵

    “설마, 외계인 통신탑?” 구글맵서 찾아낸 ‘51구역 미스터리 구조물’…네티즌 발칵

    미국 네바다주 사막 51구역에서 발견된 미스터리의 삼각형 모양 탑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 지도를 통해 발견된 이 탑은 많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외계 기술로 지은 구조물”이라는 추측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51구역에서 발견된 거대한 삼각형 모양의 탑이 구글 지도를 통해 확인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이 삼각 탑에 대해 초고층 빌딩, 배기구, 심지어 다이슨 공기청정기와 비슷하다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그 위치가 외계인과 미확인비행물체(UFO)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미 공군 기지 51구역이다 보니, 일부 네티즌들은 이 구조물이 외계인 접촉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한 SNS 사용자는 “외계인들이 다양한 실험을 하는 곳이 아닐까”라고 언급했다. “명백한 외계 기술로 지어진 구조물”, “외계인과 대화하기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것”이라는 추측성 게시글도 이어졌다. 이 구조물은 네바다주의 외딴 지역, 라스베이거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130㎞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구글 지도에서 이 특이한 구조물을 찾으려면 검색창에 좌표 ‘37.24624° N, 115.82334° W’를 입력하면 된다. 지도상에서 탑 주변에는 올가미 모양의 긴 흙더미가 있으며, 강한 햇살로 인해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구글 지도는 이 구조물의 이름을 표시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이 탑의 실제 용도와 관련해 한 네티즌이 제시한 설명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전했다. 그 설명에 따르면, 이 탑은 ‘레이더 단면적(RCS) 테스트’라는 군사 실험을 위한 시설이라는 것이다. 이 테스트는 비행기나 군사 장비가 적국의 레이더에 얼마나 감지되는지 측정한다. 데일리메일은 “미국 정부가 군사적 시설을 비밀로 부치다보니, 이 장소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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