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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경북 최초로 포항에서 열린다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경북 최초로 포항에서 열린다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 행사가 경북 최초로 포항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지난달 19일 해양수산부에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지 공모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해수부가 행사장소 타당성조사 검토 후 지난 29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오는 5월 10일 열린다. 바다식목일은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사막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해수부가 지난 2013년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행사는 포항 호미곶과 포스코국제관 등에서 해양 분야 블루카본 등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포럼과 연계해 열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미래산업 자원의 보고인 바다숲이 황폐해지고 있다”며 “올해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를 계기로 바다숲 및 블루카본 조성 활성화를 포항시가 선도해 다음 세대에 건강한 바다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바다숲조성사업과 조피볼락산란서식장조성사업에 총사업비 약 70억원, 블루카본센터 건립에 4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 버려지던 ‘감태’가 전세계 식탁에 오르기까지…송철수 명인과 송주현 대표 [위대한우물]

    버려지던 ‘감태’가 전세계 식탁에 오르기까지…송철수 명인과 송주현 대표 [위대한우물]

    얼마 전 한 방송에서 방송인 이영자씨가 초록색 면으로 만든 동치미 국수를 선보여 패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다먹거리 전문 브랜드 ‘바다숲’에서 만든 ‘감태 수연면’이었다. 방송에 등장한 감태의 실제 본명은 ‘가시파래’(green laver)다. 갈파래과에 속하는 녹조식물로 서해안 일대 갯벌에서 잔디처럼 자라는 식물이다.  남해와 제주도 등지에서 자라는 다시마목 미역과에 속하는 갈조 해조류도 ‘감태’(Ecklonia cav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엄연히 다른 식물이다. 감태(가시파래)는 1814년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매산태를 닮았지만 조금 거칠고 맛이 달다’고 나와 있다. 아마도 이끼처럼 넓게 자라는 모양과 맛이 달다고 해서 ‘감태’(甘苔)라 불렸을 것으로 보인다. 감태(가시파래)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고 있지만 가장 많이 나는 곳은 충남 서산과 전남 함평 등 바로 서해안의 청정 갯벌이다. 길이가 20~30cm에서부터 긴 것은 수 m에 이르기도 한다.    과거 사실상 버려지던 감태를 해외 유명 백화점에 납품하는 ‘슈퍼푸드’로 만든 감태명인 송철수(79)·송주현(44) 부녀를 만나 감태(가시파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30여년 감태 외길을 걸어온 국내 유일의 감태명인 “감태는 예민한 해조류여서 갯벌채취부터 세척, 발에 뜨는 작업(써레질), 햇볕에 말리는 모든 과정을 오직 손으로 직접 해야 합니다.” 충남 서산에서 감태 채취를 하는 송철수 명인은 30여년 전 일본에서 김굽는 기계를 들여와 김을 만들면서 감태까지 함께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감태는 갯벌에서 버려지고 있었는데 실처럼 가느다란 해초를 다루기가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는 “부착 기질이 좋은 김은 네모나게 만들기 쉽지만 감태는 그렇지 않아 적당히 잘라서 얼기설기 엉키게 만들어야 했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 “추운 겨울에만 채취가 가능한데다 미끄럽고 푹푹 빠지는 갯벌에 자생하기 때문에 넘어지기 일쑤였고 바다물이 빠지기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오랜 시도 끝에 생감태를 김처럼 반듯하게 먹기 좋은 형태로 가공하는 데 성공한 그는 감태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구운감태 제조방법을 연구했고 발명특허도 냈다.  2015년에는 서산시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감태 가공분야의 명인으로 지정받았다.   오염 없는 갯벌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감태  감태는 매년 12월~3월 추운 겨울에 오염이 안된 깨끗한 갯벌에서 채취한다. 수온이 10도 이상 되는 3월에 포자를 방출하고 9월 이후 수온이 15도 이상이며 낮의 길이가 8시간 이상일 때 배우자를 방출해 생식이 이루어져 12~2월에 급속히 자란다. 성장환경이 매우 까다로워 오염이 되면 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감태는 모두 100% 자연산으로 김처럼 대량 생산이 어려워 가격이 높은 편이다.    송 명인은 감태를 충남 태안반도 북쪽 해안에 있는 가로림만에서 채취하고 있다. 가로림만은 언뜻 보면 호수 같지만  태안군 이원면 만대와 서산시 대산읍 벌말을 마주하고 있는 커다란 바다로 해양생태계의 건강도 국내 상위 25%, 2018년 국내 유일의 해양생보호 구역 지정된 청정 자연의 보고다.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감태 송 명인은 감태를 보급화 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연구와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일일이 손으로 작업하는 것이 쉽지 않아 기계를 사용해봤지만 모두 실패하고 여전히 수작업으로 감태를 생산하고 있다.    실처럼 가느다랗고 폭신한 생감태는 입안에 넣으면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아버릴 만큼 그 결이 곱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특히 변비에 좋고 칼슘은 우유 보다 6배 많다고 한다.   쌉싸름한 감태 고유의 맛은 다양한 요리 재료와 어우러져 풍미를 더해주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돈해 준다. 쌉싸름한 맛과 사르르 녹는 식감, 예쁜 색감을 가진 바다숲 감태는 다양한 요리재료와 어우러지면 풍미가 더해져 유수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고급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업을 이어 감태 대중화에 나선 송주현 대표   송 명인의 가업을 이어받아 감태를 대중화한 것은 큰딸인 ‘바다숲’의 송주현 대표다. 송 대표는 미식가과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감태 먹거리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감태면, 미니감태김, 감태캬라멜 등 일반인들이 먹기 좋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송 대표가 가장 추천하는 대표 먹거리는 ‘구운감태’다. 송 대표는 서울의 유명 정보기술(IT) 기업에서 핸드폰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가 2014년 서산으로 내려와 식품공장을 설립하고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았다. 송 대표는 “감태는 어려서부터 매우 익숙한 식재료인데 주변에서 감태를 잘 모른다는 게 이상하고 신기했다”면서 “유럽 여행지에서도 일본의 해조류 식품은 다양했지만 우리나라 해조류는 거의 볼 수 없어 우리 해조류를 알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을 이어받아 가장 먼저 ‘바다숲’ 브랜드를 만들고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 그리고 그녀가 처음 론칭한 제품은 유통이 가능한 ‘구운감태’다. 10년 전 만해도 감태는 지역 먹거리에 불과해 유통을 위한 품목보고 신고를 할 때 식품유형도 알기가 어려울 만큼 대중화되지 못했었다. 그는 감태가 무엇인지, 얼마나 귀한 음식인지부터 알려야 했고, 다양한 상품연구와 함께 직접 발품을 팔아 좋은 기회를 통해 바다숲 제품을 계속 알려나가고 있다.   까다로운 해외 백화점, 유명 스토어 입점까지   송 대표는 거침이 없다. 미식의 도시인 파리에 감태를 소개하고 싶어 정부지원을 받아 세계최대 식품박람회인 프랑스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에 여러 번 참석했다. 송 대표는 “파리 봉막셰백화점에 입점하려 여러 번 도전했지만 너무 생소한 감태 제품은 번번히 거절되었다”면서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3~4년에 걸쳐 파리 내 쿠킹클래스 개최, 바이어미팅 등 꾸준히 바다숲 브랜드를 노출시켜 결국 봉막셰 뿐 아니라 라파예트 백화점에도 입점했다”고 말했다.   어렵게 홍콩 시티슈퍼에도 입점했지만 생소한 감태에 관심이 적었다. 그는 파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클래스, 이벤트 등을 진행하면서 계속 감태를 알렸다. 이제는 홍콩 시티슈퍼 전 매장에서도 바다숲 제품을 만날 수 있다. 2021년에는 감태 비건 인증까지 받았다.송 대표는 해외 유명 레스토랑과 셰프들과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감태를 널리 알려 나가고 있다. 호주의 국민 셰프로 일컬어지는 피터길모어 셰프는 바다숲의 감태에서 화이트트러플 향이 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지난해 6월에는 저명한 뉴욕저널의 유튜브 채널인 EATER에도 소개되었다. 송 대표는 시간이 날때마다 새로운 감태 요리법을 찾아 고군분투 중이다. 이달 신규 론칭한 감태캬라멜은 쌉싸름한 감태의 맛과 달콤한 캬라멜이 교묘하게 잘 어우러져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송 대표는 서울 생활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에 “이 예민한 해조류는 잠시라도 관심을 소홀히 하면 상품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에 다른 걸 생각할 여력이 없다”며 “10년 동안 감태를 알려온 덕분에 인지도는 올라갔지만 저렴한 상품들도 많아져 경쟁이 쉽지 않아 다양한 감태제품 연구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 키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 LG화학, 여수 앞바다에 ‘잘피 숲’ 조성한다

    LG화학, 여수 앞바다에 ‘잘피 숲’ 조성한다

    LG화학이 탄소를 탁월하게 흡수하는 해조류 서식지 복원에 나선다. LG화학은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26년까지 LG화학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주목받는다. 10ha 규모 잘피 서식지는 잘피가 심겨진 퇴적층을 포함해 자동차 2800대가 매년 배출하는 양의 탄소(5000톤)를 흡수할 수 있다. 산림보다 흡수량이 30배 이상 많아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꼽은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다. 잘피 서식지가 복원되면 탄소 흡수 외에도 인근 생물 개체 수는 2.5배, 종류는 1.5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질이 개선되어 생태계가 회복되는 만큼, 인근 어촌과의 상생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복원 사업에는 LG화학의 주도로 총 6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LG화학은 4년간 1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해양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뿐 아니라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며 “글로벌 과학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탈탄소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가능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해양의 날인 8일 제페토에서 메타버스 바다숲인 ‘블루 포레스트(BLUE FOREST)’도 공개한다. 이는 바닷속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잘피심기, 바다식목일 봉사활동 등 가상의 바다숲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바다 숲을 만들고,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경험하며 탄소 감축 효과와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 탄소배출권 확보 총력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 탄소배출권 확보 총력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가치와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방법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조류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과 송우일 ㈜가치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공동연구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방법 연구와 블루카본 개발, 전남 수산업 발전을 위한 해조양식과 바다숲 조성, 종자 생산 기술 개발, 해조 서식지 확대 등을 연구, 협력한다. 또 ㈜가치는 바다숲이나 해조양식 사업으로 조성하는 해조류 서식지에서 흡수된 탄소량의 정량적 측정과 활용 방법에 대한 연구를 담당한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이다. 한국은 국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7억 2700만 톤을 기준으로 약 40%인 3억 톤을 감축해야 한다. 특히 2020년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9위를 기록하는 당사국으로 기후 위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새로운 탄소흡수원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탄소 격리 능력이 뛰어난 해양자원을 활용한 탄소 저감을 위해 국가와 관련 기업의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며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수익을 해조류 양식 어업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어촌소득 증대와 어업인 복지 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가 울릉도 앞바다에 조성한 바다숲, 3년 만에 해조류 생체량 40배 증가

    포스코가 울릉도 앞바다에 조성한 바다숲, 3년 만에 해조류 생체량 40배 증가

    포스코, 바다식목일 맞아 바다숲 울릉군에 이관‘갯녹음’ 남양리 앞바다 0.4ha에 인공어초 설치철강슬래그 인공어초 트로톤, 해조류 생장 촉진 해조류 18종 이상, 수많은 물고기 치어떼 서식“해양 생태계 복원, 생물 다양성 보존 큰 역할” 포스코가 바다식목일(10일)을 앞두고 경북 동해안 울릉도 남양리 앞바다에 조성한 바다숲을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이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관식에서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자체 생산해 후원한 쥐노래미 치어 3만미를 바다숲 현장에 방류했다. 바다숲 현장은 갯녹음 현상이 발생해 포스코가 2020년 5월 철강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남부 남양리 앞바다에 설치, 약 0.4ha(4000㎡)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트리톤 100기는 바다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을 실시하는 등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울릉도를 연이어 덮친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인공어초에 이식한 해조류가 대부분 떨어져나가는 등 큰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신규 개발한 바다비료를 시험 적용하는 등 복원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3월 해조류가 덮인 정도인 피복도 100% 수준의 바다숲 조성에 성공했다고 포스코가 밝혔다. 특히 남양리 바다숲에는 감태, 모자반 등과 같은 해조류 생체량은 조성 초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고, 해조류의 출현 종수는 초기 10종에서 현재 18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돌돔, 자리돔, 볼락 등과 수많은 치어떼들이 서식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 복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포스코가 바다숲에 사용한 트리톤의 주재료인 철강슬래그는 해양 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 이희근 안전환경본부장은 “향후에도 트리톤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 활동은 물론 철강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바다비료 개발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어민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그간의 트리톤 바다숲 조성을 통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날 30일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5)] 바다, ‘탄소중립’의 종결자/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5)] 바다, ‘탄소중립’의 종결자/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바다는 지구 전체 표면적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고 지구 전체 물의 97%를 담고 있다. 그래서 한없이 크고 넓은 ‘망망대해’다. 바다는 해류와 열 흡수를 통해 지구의 기후 조절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근래 심각한 기후변화는 바다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변화로 북극과 남극의 빙하, 고산지대의 만년설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IPCC 6차 평가보고서는 금세기 들어 해수면은 20㎝ 상승했으며 지난 3000년 중 가장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도 최근 매년 4.3㎜씩 상승해 그 결과 제주도 용머리해안 도로가 침수되고 말았다. 해양수산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공식적으로 2018년 기준 406만t으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0.5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해운 부문에서 선박 운항을 위한 연료 사용으로 102만t이 배출되며, 수산·어촌 부문에서 연료 사용으로 254만t과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로 50만t이 배출된다. 배출량 산정에서 제외된 국제 해운 부문과 수산물의 가공·유통·소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을 고려하면 이 양은 크게 증가할 것이다. 해양수산부가 밝힌 ‘2050년 탄소중립계획’에 따르면 국내 해운 부문에서는 LNG 등 ‘저탄소 선박’과 전기, 수소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무탄소 선박’, ‘에너지와 운항 효율 개선’ 등을 통해 2018년 배출된 102만t의 온실가스를 2050년 31만t으로 70% 감축할 계획이다. 수산·어촌 부문에서는 ‘어선의 노후 기관 교체’, 대체 건조와 감척 등 ‘어선어업 효율화’, LNG·전기·하이브리드 등 ‘저탄소·무탄소 어선’, 양식장과 수산 가공 공장 등에 대한 ‘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 태양광발전에 의한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 지원’, 국가 어항의 태양광발전과 파력발전에 의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지원’ 등으로 2018년 배출된 304만t의 온실가스를 2050년 12만t으로 96% 감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50년 해양수산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90%가 감축될 것이다. 해양수산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은 일반적인 감축에 그치지 않는다. 해수부는 세계 최대의 ‘시화호조력발전소’ 운영 경험을 살려서 조력발전 보급을 확대하고, 조류 및 파력 복합발전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230만t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 연안습지의 식생을 복원하고 바다숲을 조성하며, 굴 패각 재활용 등 새로운 ‘블루카본 발굴’을 통해 136만t의 온실가스를 흡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 계획대로 된다면 해양 부문의 온실가스 순 배출량은 ?324만t으로 소위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은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이 없으면 불가능한데, 2050년 많게는 8500만t의 온실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해양이다. 바다가 ‘탄소중립의 종결자’다.
  • KB국민은행, ‘KB Net Zero S.T.A.R. 금융상품 패키지’ 눈길

    KB국민은행, ‘KB Net Zero S.T.A.R. 금융상품 패키지’ 눈길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KB Net Zero S.T.A.R.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KB맑은하늘·맑은바다 금융상품’, ‘KB Green Wave 1.5℃ 금융상품’에 이은 친환경 패키지로 공익신탁 및 탄소중립 관련 ETF 2종, 펀드 6종으로 구성됐다. 상품 가입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탄소중립 친환경 사업에 사용된다. KB Net Zero S.T.A.R. 공익신탁은 고객이 신탁상품 가입 시 은행에 납부하는 보수의 10%를 고객 명의로 기부하고, 동일한 금액을 은행에서도 기부하는 상품이다. 최대 2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잘피(Sea Grass) 등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해초림을 수심 5m 깊이에 이식하는 바다숲 조성 활동에 사용한다. ‘KB Net Zero S.T.A.R. ETF’ 및 ‘KB Net Zero S.T.A.R. 펀드’는 고객의 신규 가입실적에 대해 좌당 1만원을 상품별 최대 1억원까지 은행이 기부한다. KB Net Zero S.T.A.R. ETF의 경우 기부금은 초등학교 내 유휴공간을 이용한 학교숲 조성 사업에 쓰이며, KB Net Zero S.T.A.R. 펀드 기부금은 초등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 식물을 지원하는 교실숲 조성 사업에 사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Net Zero S.T.A.R. 금융상품 패키지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고객 동참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ESG 경영 중장기 목표인 ‘KB GREEN WAVE 2030’을 수립해 2030년까지 ESG 투자·대출·상품을 50조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2030년 해양수산분야 탄소배출 70% 줄인다

    정부가 2030년 해양수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7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갯벌·바다숲을 복원·조성해 해양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온실가스인 ‘블루카본’을 확충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이러한 내용의 제4차 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부문 종합계획(2022~2026)을 발표했다. 제4차 계획은 지난해 12월 수립된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5개년 단위 이행계획이다. 해수부는 2030년까지 해양수산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기준 406만t에서 120만t 수준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를 흡수·저장하는 갯벌 염생식물 군락은 2030년까지 105㎢를 복원하고, 바다숲은 2030년까지 540㎢를 조성하는 등 블루카본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 수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선에 대해서는 노후 어선의 대체 건조를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5년까지 액화석유가스(LPG)·하이브리드 연료 추진 저탄소 어선의 연구·개발을 완료한 후 2026년까지 보급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연안 재해에 대응하고자 한반도 인근 해역에 이상현상 감시를 위한 약 20개의 관측망을 확충하고 2030년까지 연안 재해 조기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 포스코홀딩스, TNFD에 국내 비금융권 첫가입… 최정우 회장 “생물다양성 보존 의지”

    포스코홀딩스, TNFD에 국내 비금융권 첫가입… 최정우 회장 “생물다양성 보존 의지”

    포스코홀딩스가 생물다양성 관련 재무정보 공개 기준을 만드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내 비금융권 기업으론 처음 참여했다. TNFD는 생물다양성에 관한 재무정보 공개 기준 수립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주도로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전세계에서 42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에 이어 네 번째, 비금융권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가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TNFD 가입은 포스코그룹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첫 시작점”이라며 “포스코그룹 ESG 경영의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실제로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서식 중인 라마의 일종인 멸종위기종 비쿠냐 보호를 위해 지역정부와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올해부터는 염호 인근 동식물 현황 및 보호 활동을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TNFD 가이드라인을 준수해나갈 계획이다. 또 포스코는 인공어초 트리톤을 이용한 바다숲 조성 및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오션봉사단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꿀벌집과 야생벌집 등을 테마로 한 ‘꽃비(Bee)마을 꿀벌정원’을 운영하는 등 지난해부터 도시양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팜농장 관련 친환경 국제인증인 지속가능한 팜유생산을 위한 협의회(RSPO)를 획득하고 팜사업 전 단계에서 환경보호, 지역사회 의무 등의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TNFD 가입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재무정보 공시 기준 개발에 참여하고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해 경남바다에 60여억원 방류...전복 등 수산종자 1억 7000마리

    올해 경남바다에 60여억원 방류...전복 등 수산종자 1억 7000마리

    올해 남해안 경남해역에 볼락·대구·해삼·바지락 등 우량한 수산종자 60억원어치가 방류된다.경남도는 남해안 해역에 수산자원을 꾸준히 늘려 어업생산성과 어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 우량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올해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모두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볼락·대구·전복·해삼·바지락·개조개 등 우량한 수산종자 25종 모두 1억 7000만 마리를 품종별로 서식이 적합한 해역에 방류한다. 4월 거제해역에 개조개와 전복 방류를 시작으로 연중 방류를 계속한다. 해역별 특성에 따라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을 중심으로 방류품종과 방류수량 등을 정한다. 방류해역은 어업인들의 의견을 듣고 신청을 받은 뒤 인공어초와 바다목장, 바다숲 등 수산자원 서식기반이 잘 조성돼 산란과 서식 등의 환경이 좋은 곳을 골라 방류한다. 경남도는 해양환경 변화로 갈수록 수산자원이 줄어들고 어업생산성이 떨어짐에 따라 수산업을 활성화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1993년 부터 우량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하고 있다. 방류사업 필요성 확보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2007년 부터 해마다 전문기관에 위탁해 수산종자 방류효과조사를 한다. 경남도는 조사결과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방류비용 대비 경제효과가 2~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방류한 종자의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방류종자가 성장한 뒤 어획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해삼은 56.8%가 방류돼 성장한 종자인 것으로 타나나 해삼 방류가 어촌계 공동 소득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말쥐치는 30~32%, 돌돔 6~11%, 동남참게는 7~21%가 성장한 방류종자로 조사돼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어업자원 증강 및 어업소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역별 특성에 맞는 우량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을 늘리고 어업인들의 소득이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일본 원전오염수 대응·해양안전 투자 강화…내년 해수부 예산안 확정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에 932억원을 투자한다. ‘제2의 평택항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을 강화하는 데에도 2035억원을 투자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의 내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예산을 올해보다 12.7% 늘려 감시 조사정점을 39곳에서 45곳으로 확대하고, 방사능 모니터링 예산도 18억원에서 39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수산물 위판장에는 방사능 검사장비를 지원하고 국민청원 방사능 검사제도를 도입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 항만시설 유지·보수에 1420억원, 재해안전항만 구축에 1447억원을 배정해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항만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어항 안전에도 2639억원을 투입한다. 항만하역장 근로자를 위한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항만안전점검관을 배치한다. 해양쓰레기를 유발하는 스티로폼 부표 대신 친환경 부표를 도입하고 다목적 대형방제선을 준공하는 등 해양환경 관리에도 올해보다 45.9% 증액된 1964억원을 배정했다. 친환경 선박 건조 등 탄소중립 정책에 4562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보다 36.6% 증액된 금액이다. 관공선 28척을 액화천연가스(LNG)·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하고, 선령 10년 이하 관공선 30척에는 매연 저감 장치를 부착할 예정이다. 갯벌 식생조림과 바다숲 조성 사업을 통해 탄소 흡수원도 확충한다. 해양·수산 모태펀드 출자 확대와 신기술 사업화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 창업투자에는 모두 1971억원을 투자해 올해보다 투자액을 64.6% 늘린다. 해양진흥공사에 3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해 해운재건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 연근해 수산자원 2030년에 503만톤으로 확대

    연간 93만톤인 연근해 수산자원량을 2025년 400만톤, 2030년에는 503만톤으로 늘린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2021∼2025년)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는 연근해 수산자원을 늘리기 위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로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근해 어획량의 35%(약 35만톤)에 적용했던 총허용어획량을 2025년에는 50%로 확대한다. 인기 어종과 어린 물고기 어획 비중이 높은 어종을 중심으로 총허용어획량 적용 대상도 확대하고, 자원량이 급격히 줄어든 어종은 직권으로 총허용어획량을 적용하기로 했다. 총허용어획량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에게는 올해 경영개선자금 95억원을 지원하고, 수산공익 직접지불금(직불금)도 준다. 자원량이 빠르게 줄어든 어종에는 금어기와 금지체장을 새로 적용하거나 기준을 강화한다. ‘총알 오징어’ 등의 이름으로 새끼가 마구 소비되는 살오징어의 금지체장은 올해 15㎝ 이하에서 2024년 19㎝ 이하로 강화한다. 고래 보호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위판 대상을 최소화하고, 혼획을 줄이기 위한 어구를 개발해 보급한다. 내년까지 바다목장 50곳, 2030년까지 바다숲 5만 4000㏊도 조성한다. 바닷속 폐어구를 매년 3500톤씩 수거하고 고성능·생분해 그물을 보급한다. 아울러 어구 유실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어구 식별시스템도 내년까지 구축한다. 해수부는 낚시산업이 수산자원을 보호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낚시 실태조사, 모바일 낚시교육, 낚시 명예 감시원 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다. 일반인이 포획·채취한 수산물은 상업적으로 팔 수 없다는 점도 법령에 명확히 규정하고,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의 범주도 현실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05만TEU로 확대

    올해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을 현재의 78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에서 105만TEU까지 확대한다. 2030년까지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2018년 기준 11만 8000톤에서 5만 9000톤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올해 1만 6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투입하고 최대 10만TEU 규모의 선박을 추가 발주하면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이 30% 정도 늘어나 수출품 선적난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비용 용선 체계를 개선하고 신속한 선박 공급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올해부터 매년 최대 10척의 선박을 사들여 국적선사에 제공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상반기까지 국적선사 간 협력체인 ‘K-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고, 컨테이너 리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발 동남아 항로의 국적선사 선복량은 현재의 19만TEU에서 25만TEU까지 확대한다. 중소선사에게 해진공이 6819억원을 지원하고 계약이행보증, 신용보증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해수부는 이런 정책들을 펼치면 올해 해운 매출이 한진해운 파산 이전 수준인 40조원까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수부는 또 수산업계에 상생할인 지원 예산을 39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2500억원 규모의 소비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산식품 수출은 가장 많았던 2019년 수준(25억 달러)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양분야 탄소줄이기 정책도 고삐를 쥔다. 연간 411만톤에 이르는 해양수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50% 이상 감축하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친환경 어선 개발·전환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선박 31척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28척을 저탄소 선박으로 전환한다. 2050년에는 수소나 암모니아 등을 활용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선박을 완전 상용화해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의 75% 이상 감축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갯벌과 바다숲을 조성하는 ‘블루카본’ 사업도 확대한다. 갯벌을 복원하고 5만 4000㏊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를 2018년 기준 11만 8000톤에서 2030년까지 5만 9000톤으로 감축하기 위해 2024년까지 어선과 양식장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부표를 모두 보급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올해는 코로나19의 극복을 통해 국가 경제와 국민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중요한 한 해”라면서 “해양수산이 우리 경제를 굳건하게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굴껍질로 만드는 바이오시멘트

    우리나라 남해안 거제도, 통영 일대는 플랑크톤이 풍부해 양식 굴 최대 산지다. 그 덕에 질 좋은 굴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수확한 굴의 껍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굴패각이 매년 25만t에 이른다. 채묘(採苗)나 석회비료 등으로 약 18만t이 쓰이지만 7만여t은 제대로 폐기되지 않아 주변 경관을 해치고 악취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2000년 이후 굴패각을 대량으로 활용할 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굴패각 성분의 90% 이상이 시멘트의 주원료인 탄산칼슘(CaCO3)이라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바이오시멘트 개발 연구가 늘었다. 그 결과 기존 석회석을 원료로 한 시멘트를 굴패각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해 천연 시멘트 성분의 생태블록을 조성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바다에 콘크리트 블록을 결합한 인공구조물을 설치해 물고기들의 산란을 돕거나 은신처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알칼리성이 포함된 석회석 원료 콘크리트는 수초나 해조류 등의 증식을 방해하고 갯녹음과 바다 사막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굴패각이 포함된 바이오시멘트로 생태블록을 쌓아 어류의 서식처가 될 바다숲이나 어류 산란장 등을 조성하면 해양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테트라포드 같은 해양 분야뿐만 아니라 물양장, 어항시설물 등 해양토목 분야까지 범위를 넓힌다면 폐기물 처리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획기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길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 포스코, ‘바다숲’ 만들어 해양생태계 살린다

    포스코, ‘바다숲’ 만들어 해양생태계 살린다

    포스코가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친환경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철강 공정의 부산물인 ‘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를 활용해 해초류가 풍부한 숲을 바닷속에 조성하는 작업이다. 해초류가 고사하거나 유실되는 ‘갯녹음’ 피해를 막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는 2000년에 그룹 산하 연구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철강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철강슬래그’를 재료로 한 인공어초 ‘트리톤’을 개발해 2014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트리톤은 재료의 환경안전성, 해양생물식품안전성이 검증됐다. 자연석에 비해 철, 칼슘 등 해조류에 유용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해 갯녹음으로 훼손된 해역의 생태계를 단기간에 회복시킬 수 있다. 포스코는 2019년까지 강원 삼척에서 전남 여수에 이르는 해역 30여곳에 트리톤 6559기를 설치해 바다숲을 조성했다. 지난달에는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남부 남양리 앞바다에 설치해 약 0.4㏊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해녀할멈들 기억 속 50년 전 제주 바다...‘바다숲 제주, 옛바다와 산호’전

    해녀할멈들 기억 속 50년 전 제주 바다...‘바다숲 제주, 옛바다와 산호’전

    “거북이는 용왕님이랜 해서! 용왕님이난, 막 서방들게 합서. 물건 많이 보이게 해줍잰 하고 절하는 거. 거북이 보면 어른들도 경했댄 해부난. 우리도 놀라지도 않고 영 해여. 그냥 막 인사 해여” 제주 우도 해녀 공순삼 할머니는 ‘첫 물질 나갔을 때 바다 속’을 묻는 말에 바다거북과 마주친 기억을 떠올렸다. 큰언니 해녀 강금자 할머니의 기억 속 제주 바다에는 10m나 되는 물고기들이 색색의 산호초 사이를 헤집고 다녔다.그러나 50년이 지난 지금의 제주 바다는 ‘바다 사막화’가 진행되며 죽어가고 있다. 죽어가는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고작 해녀 할머니들의 옛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기억 속 제주 바다를 한 가닥 털실로 엮어내는 일이었다. 사라진 제주 바다 산호숲을 뜨개질로 되살리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1년 간 500명이 넘는 시민이 두 손으로 코바늘을 뜨며 사라진 산호숲을 만들어냈다. 동시에 21명의 제주 해녀들을 만나 50년 전 바다의 모습을 기록했다. 이들의 절박한 마음을 담은 소박한 전시회 ‘바다숲 제주, 옛바다와 산호’ 전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제주옹기 숨 미술관에서 제주 주민과 관광객들을 만난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제주생태프로젝트 ‘오롯’은 “환경운동으로서의 산호뜨개는 절망감에 빠져있는 우리를 꿈틀거리는 예술의 생명력으로 기운 나게 한다”라며 “산호뜨개를 하면서 사람들은 바다를 오염시키는 행동들에 대해 민감해지고, 자신의 아이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바다의 상상과 바다에 대한 염려를 전한다”라고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오롯 측은 ‘전시의 마음’을 통해 “우리는 제주도 자연이 파괴되는 것과 마을공동체가 해체되는 것, 사람들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과 산호가 파괴되는 것이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보이지 않지만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한 산호를 알리는 것으로 단절과 파괴와 개발의 시대에서, 연결과 살림과 보살핌의 이야기를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경기도, 풍도 연안 등 16곳 수산자원관리수면 추가 지정

    경기도, 풍도 연안 등 16곳 수산자원관리수면 추가 지정

    경기도는 안산 풍도 연안 바다목장 해역과 인공어초 설치 해역 16곳을 ‘수산자원관리 수면’으로 16일 추가로 지정 고시했다. 신규 지정 해역은 지난해 인공어초 사업이 완료된 화성시 도리도·입파도, 안산시 풍도 해역 10곳과 2022년 완료되는 풍도 바다목장 조성지 6곳이며, 면적은 총 186ha이다. 수산자원관리 수면 지정은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이 이뤄졌거나 조성 예정인 수면에 대해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바다의 그린벨트’로 불리는 수산자원관리 수면으로 지정되면 수산동식물의 포획·채취행위, 인위적인 매립·준설행위 등 수산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도는 이들 수산자원관리 수면에 대해 5년간 어획 강도가 높은 개량 안강망, 자망 및 통발 어업 행위는 물론 모래·자갈 채취 행위 등 수산자원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자원 보호와 번식을 위해 수산자원관리 수면을 추가로 지정하고 물고기 종자 방류 사업을 확대하는 등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경기도는 2016년 국화도·육도 바다숲 조성지 등 자원조성해역 7곳 478ha를 수산자원관리 수면으로 지정했다.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경기도 해역의 수산자원관리수면은 모두 23곳 664㏊으로 늘어났다. 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어패류의 산란·서식장으로 조성된 바다목장· 인공어초 해역을 관리수면으로 지정해 무분별한 어족자원의 포획·채취를 막을 방침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수산자원관리를 위해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충남 새끼 물고기 1억 마리 방류… 어민 경제 살린다

    충남 새끼 물고기 1억 마리 방류… 어민 경제 살린다

    충남도는 올해 서해에 새끼 물고기 1억 마리를 방류한다. 보령, 서산, 태안, 당진, 서천, 홍성 등 서해에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꽃게, 해삼, 대하 등의 새끼 1억 마리를 4월부터 방류한다고 충남도가 15일 밝혔다. 방류된 새끼 물고기가 성체로 성장하는 비율은 20~30%에 그친다. 하지만 새끼 물고기가 성체가 되면 경제성은 몇 배씩 커진다. 충남도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새끼 물고기 구입비, 방류 비용을 합친 것과 성어 판매비를 비교하면 넙치 2.6배, 대하 1.38배, 해삼 3.2배의 경제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넙치만 해도 5~6㎝인 새끼가 3년 넘게 바다에서 자연 성장하면 40~60㎝(2~5㎏) 크기로 자라 제값을 받을 수 있다. 대하는 몇 달만 자라면 1.5㎝에 불과하던 새끼가 손바닥만 하게 성장해 역시 비싼 값에 팔린다. 도는 또 이들 물고기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바다목장, 인공어초, 바다숲을 조성한다. 모두 100억원이 투입된다. 바다목장은 보령 육도·삽시도와 당진 난지도, 태안 안면도·원북면 등 5개 해역 2118㏊가 대상이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5646㏊를 조성한 것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인공어초는 보령 석대도, 서산 간월도, 당진 난지도, 서천 마량리, 태안 외파수도·격렬비열도 등 6개 해역 82㏊에 설치된다. 이를 설치한 해역에서는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3∼5배 물고기가 많이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숲은 올해 보령 횡견도와 홍성 죽도 해역 74㏊에 조성된다. 해역 특성에 맞는 해조류 등을 심어 산란 및 서식장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맹부영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가 경쟁력에서 해양 및 어족 자원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다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훼손됐던 해양생태계도 완전히 회복돼 새끼 방류와 수산시설을 크게 늘리고 있다”면서 “새끼 방류는 1986년, 바다목장은 2007년부터 해 오는 사업이지만 어민 소득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이 사업을 계속 늘리겠다”고 말했다. 새끼 물고기 구입 예산은 12억원으로 도 수산연구소와 태안 등의 민간 종묘배양장에서 구입한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제 브리핑] 여의도 10.5배 해역에 바다숲 조성

    ‘바다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이 심각한 해역에 여의도 면적의 10.5배에 달하는 ‘바다숲’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올해 347억원을 들여 강원·경북·울산·부산·충남·전남·경남·제주 등의 해역에 신규 바다숲 총 3064㏊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갯녹음은 수온 상승과 환경오염 등으로 연안 암반 지역에 해조류가 사라져 수산자원이 줄고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해수부는 바다숲 조성 사업으로 갯녹음 발생 어장에 해조류를 옮겨 심어 수산자원을 관리할 계획이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여의도 면적 8배 ‘바다숲’ 연내 조성

    정부가 올해 서울 여의도 면적의 8배에 해당하는 ‘바다숲’을 조성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바다사막화에 따른 어장 갯녹음을 치유하기 위해 바다숲 2374㏊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328억원을 투입해 갯녹음이 심각한 바다 18곳에 인공어초 설치, 종묘 방류 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바다숲 조성 예산이 지난해(198억원)보다 66% 증가하면서 바다녹화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바다숲은 갯녹음으로 황폐해진 바닷속에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해초를 심고 작은 물고기의 먹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다. 정부가 바다숲 조성사업비를 크게 늘린 것은 갯녹음 현상이 해마다 증가(연간 1200㏊)해 바닷속이 심각하게 황폐화되고 있지만, 치유 예산과 관심 부족으로 바다숲 조성사업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바다 갯녹음 피해 면적은 1만 7600㏊에 이르고 해마다 1200㏊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주요 암반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어서 실제 피해 면적은 이보다 훨씬 넓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갯녹음 현상으로 어획량이 40% 정도 줄어들고 연간 65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성한 바다숲은 3334㏊, 연평균 666㏊에 불과하다. 예산 부족으로 연간 갯녹음 치유면적이 신규 발생 면적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와 같은 수준의 예산을 투입하면 2020년쯤부터는 신규 발생면적 대비 치유면적이 비슷해져 전체 면적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는 2020년까지 1만 5000㏊, 2030년까지 3만 5000㏊의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광석 수산자원정책과장은 “갯녹음 치유는 장기적으로 집중 투자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수산자원 보호·육성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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