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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A씨 폭행시비 진술 엇갈려…해결 난망

    김태현-A씨 폭행시비 진술 엇갈려…해결 난망

    폭행시비에 휘말려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김태현과 상대방 A씨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개그맨 김태현은 지난 17일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만난 일행 중 한 사람인 A씨와의 말다툼이 주먹다짐으로 이어져 현재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26일 ‘E!뉴스 코리아’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A씨를 직접만난 제작진은 A씨가 “김태현이 폭행사건 후 직접 사과하지 않았으며 일주일 후에야 찾아와 합의를 요구했다.” 고 밝혔다. 이에 김태현측은 사과문 발표와 함께 사건에 대해 “사건당일 약간의 몸싸움은 인정하지만 사건 직후 진심으로 사과했다.” 고 전했다. 하지만 상대방 A씨는 “나는 일방적으로 맞았고, 4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다.” 고 말해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사건은 좀처럼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A씨가 보여준 사진들을 병원원장에게 보여주며 정확한 신체 피해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또 이번 폭행사건으로 인해 김태현의 방송활동이 어떻게 될 것인지와 폭행사건의 향후행방에 대해 집중취재한 내용은 단독 영상 인터뷰로 보도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26일 밤 8시. 사진 = SBS E!TV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현, 폭행 불구속 입건…상대방 “일방 구타”

    김태현, 폭행 불구속 입건…상대방 “일방 구타”

    폭행시비에 휘말린 개그맨 김태현이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3일 음식점에서 지인에게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김태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김태현은 지난 17일 오후 6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동석한 A씨와 말다툼 끝에 주먹다짐을 해 두 사람 모두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만 알려졌다.사건이 확산되자 김태현 측은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현이 A씨에게 직접 찾아가 공인으로 품행을 지키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고, 그의 일방적인 폭행만으로 벌어진 사건이 아니었기에 현재 서로간의 대화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A씨는 당초 김태현측이 밝힌 것과 달리 40바늘을 꿰맬 정도로 부상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A씨는 쌍방 폭행이 아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김태현이 사과도 끝까지 하지 않다 22일에서야 병원을 들러 합의를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김태현은 SBS ‘퀴즈 육감대결’, MBC ‘세바퀴’, KBS 2TV ‘스타 골든벨’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지만 이번 폭행 시비로 인해 출연이 불투명할 전망이다.사진 = 방송프로그램 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대공감] 방콕·방랑족… 너무 다르지만 함께 하면 재미 두배

    [세대공감] 방콕·방랑족… 너무 다르지만 함께 하면 재미 두배

    모처럼의 휴일 아침, 아버지는 일찍 일어나 산행에 나선다. 아들은 전날 스키를 탄 뒤 피로가 풀리지 않은 듯 이불에서 나오질 않는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려 하지만 아들은 바둑에 하품을 한다. 대신 아들은 아버지에게 스타크래프트가 더 재밌다고 열심히 설명한다. 아버지는 낯선 동네에 온 것처럼 스타크래프트에 어리둥절해한다. 세대마다 관심사가 달라 취미도 다르다. 간혹 같은 취미를 공유한 세대도 있지만. 여가를 즐기는 취미를 통해 세대공감의 가능성을 찾아보자. ●부부가 함께 하는 중년의 취미 인천에 사는 이강원(52)·김광미(49)씨는 산행을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부부다. 봄이 오고 기온이 오르자 이들은 옷장을 열고 가벼운 등산복을 꺼내 입고 주말 산행을 시작했다. 남편 이씨의 취미는 원래 바다낚시였다. 가끔 쉬는 날이라도 생기면 이씨는 주로 친구들과 인천에서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 낚시를 했다. 부인 김씨로서는 남편의 취미를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았음은 당연했다. 시간도 맞지 않았다. 부부가 함께 취미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은 재작년 남편이 디스크 수술을 받으면서부터. 이후로 부부는 인천 근교에 있는 승학산·연경산·계양산 등을 함께 다니기로 했다. 무리할 필요도 없고 건강도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회사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아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매주 토요일 함께 등산가는 약속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수(45)씨는 1년째 색소폰을 불고 있다. 과거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색소폰을 불던 남자 주인공을 따라하는 것 아니냐는 자녀의 놀림에도 홍씨는 색소폰에 푹 빠졌다. 초반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일을 마치고 학원에 가서 색소폰 연주 법을 배웠다. 집에서 색소폰 연습을 하기 위해 방에 방음시설도 했다. 옷과 잡동사니 등을 보관하는 작은 방에 계란판과 스펀지 등을 구해 벽에 둘러가며 붙여 놓았다.스스로 만든 방음벽이다. 홍씨가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우연한 기회에 중고 색소폰이 손에 들어왔기 때문. 이전까지는 색소폰을 포함해 악기 다루는 법을 전혀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그러다가 친척 중 한 명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색소폰을 홍씨에게 주었고, 이왕 악기가 생긴 김에 본격적으로 배워보자고 생각했다고 한다. 부인의 적극적인 지지로 학원까지 다니게 됐다. 홍씨는 “내가 처음에 색소폰을 배우게 된 것은 모두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이지만 지금은 악기 연주에 큰 즐거움과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원에 다니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소리를 내기 시작했을 때의 ‘깊은 울림’에 매력을 느껴 지금도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가족들을 상대로, 혹은 혼자 방에서 연주를 즐긴다고 한다. ●아버지와 함께 스타크래프트를? 대학생 노모(21)씨의 취미는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다. “왜 게임이 취미냐.”고 묻는다면 그 질문이 더 이상하다는 것이 노씨의 반응이다. 노씨의 불만은 텔레비전으로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채널권을 아버지가 독점하기 때문이다. 집에 한 대밖에 없는 TV인데 아버지는 늘 바둑 채널만을 보곤 한다. 노씨가 좋아하는 스타크래프트 경기 생중계 방송을 보려고 하면 아버지는 노씨가 보기에 지루하기 짝이 없는 바둑 방송만 보고 있었다. 그럴 때면 노씨는 조금 답답하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중계방송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하루는 게임 채널을 일부러 틀어놓고 아버지에게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설명했다. 만약 아버지가 스타크래프트에 흥미를 느낀다면 편하게 아버지와 함께 게임 생중계를 볼 수 있으리란 계산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였다. 테란·마린·저그·히드라 등 게임 속 각종 용어를 설명할수록 아버지의 얼굴에는 지루함이 더해졌다. 노씨는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아버지 세대가 스타크래프트를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 아니겠냐.”며 “아버지의 바둑 책을 보면서 차라리 함께 바둑 채널을 보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가 컴퓨터 게임이나 익스트림 스포츠 같은 취미만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강일두(30)씨의 취미는 낚시다. 토·일요일 중 하루만을 쉬는 강씨는 주말이면 곧장 차를 몰고 낚시터로 향한다. 정해진 곳은 없다. 강원 홍천, 경기 양평 등 이름난 낚시터부터 각종 지방하천 등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강씨는 다른 낚시꾼들처럼 물고기 크기라든지 수에 집착하지 않는다. 강씨에게 낚시터는 말 그대로 휴식처다. 보통 낚시터에서는 바늘에 걸린 물고기가 힘차게 버티면 “누가 이기나 해보자.” “얼굴을 보고야 말겠다.”는 식의 투지 넘치는 외침이 공중에 맴돌기 마련이지만 강씨는 그냥 낚싯대를 잡는 정도다. 물고기가 걸려와도 다시 다 놔주고 돌아온다. 강씨는 “매운탕 끓여 먹자고 낚시하는 건 아니니까요.”라며 피식 웃고 만다. ●모녀세대가 함께 산으로 가족이 함께 취미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 대학생 송민지(23)씨는 어머니와 봄 산행에 오르기를 손꼽아 기다린다. 어머니 장효숙(50)씨도 “동호회 사람들하고만 다니다가 딸 민지하고 다녀 보니 훨씬 재밌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송씨는 원래 등산에 취미가 없었다. 학교를 마치면 친구들과 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휴일이면 집에 틀어박혀 ‘미드’를 보는 게 취미생활 전부였다. 송씨는 매주 일요일 아침 등산복을 입고 신발끈을 조여매는 어머니가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 옷을 입고 지하철을 타는 게 너무 촌스럽게 보였어요.” 어머니가 몇 번이고 같이 가자며 채근했지만, 송씨는 꿈쩍도 안 했다. 그러던 송씨는 지난해 여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미친 척하고’ 어머니의 산행에 따라나섰다. 방에만 있으면 더 우울해져서 견딜 수 없었던 탓이다. 익숙지 않은 산길이라 넘어지기도 하고 숨도 찼지만 송씨는 힘을 냈다. “이 바위만 넘자. 저 고개만 오르자.” 이를 악물고 올라서 내려다본 산 아래 경치에 숨통이 확 틔었다. “헤어진 남자친구고 뭐고 아무 생각도 안 났어요. 그냥 내가 내 힘만으로 올라왔다는 게 너무 기분 좋았어요.” 장씨는 활짝 웃는 딸의 얼굴을 보고는 “이제부터는 엄마하고 같이 다니자.”고 권했고, 송씨는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모녀 간에 처음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순간이었다. 장씨는 “딸이 좋아하는 건 내가 전혀 모르겠고, 내가 좋아하는 건 딸이 지루해했는데 등산은 아니었다.”면서 “다시 산에 올라 소리도 지르고 겨우내 쌓인 스트레스도 풀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안석기자 윤샘이나 수습기자 ccto@seoul.co.kr
  • 장동홍감독이 ‘이웃집 남자’에서 말하고 싶은 것

    장동홍감독이 ‘이웃집 남자’에서 말하고 싶은 것

    아주 징글징글한 사람이 있다. 굉장히 재수 없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이익을 위해 무슨 짓이라도 서슴지 않고, 손해 보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인간이다. 그렇다고 해도 젊은 시절에는 꿈과 이상을 갖고 사회 변혁을 위해 스크럼을 짜지 않았을까? 도대체 왜 변하게 됐을까. 이런 사람을 한꺼풀 벗겨보고, 여자들이 없을 때 남자들이 하는 걸쭉한 이야기와 행동을 보태면 재미있지 않을까. 영화 ‘이웃집 남자’는 그렇게 출발했다. 제작비를 투자받는 게 쉽지 않았다. 영화가 엎어지는 데는 수만 가지 이유가 있지 않은가. 위기도 있었다. 2007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제작지원 작품으로 뽑히며 간신히 숨통이 트였다. 지난해 여름 촬영에 돌입했다. 한달 동안 17회차로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웃집 남자’는 18일 마침내 개봉했다. 장동홍(47) 감독이 오랜 친구이자 ‘고래’를 쓴 소설가인 천명관 작가와 술잔을 나누며 의기투합한 지 5년만이다.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 주도 ‘이웃집 남자’는 오로지 돈만이 지배하는 요즘 세상에 ‘제대로’ 적응해 살아가는 중년의 부동산 중개업자 상수(윤제문)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먼저 빼앗지 않으면 누군가 빼앗아 가는 게 자본주의 법칙이라고 누누이 강조하는 상수는 그러나, 마냥 밉지만은 않다. 연민도 느껴진다. 장 감독은 “‘이웃집 남자’는 주연 배우에 초점을 맞춘 캐릭터 영화라 복합적인 인물인 상수는 연기자라면 탐을 낼 만한 역할”이라면서 “윤제문이 제격이라 판단됐고, 그의 매력이 첨가되며 원래 시나리오와는 달리 인간적으로 연민이 느껴지는 캐릭터로 재탄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30대 중반 이상의 남자 관객이 공감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시사회 때 20대 여성 관객이 “너무 잘 봤다.”며 악수를 청해 내심 깜짝 놀랐다는 장 감독은 ‘이웃집 남자’가 자신에게 정말 행운 같은 작품이라고 했다. 오로지 영진위 지원금으로 만들어 제작비가 부족했으나 내용적으로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제작비 제약으로 A4지 60쪽에 달하는 시나리오를 40쪽 정도로 줄여야 했기 때문이다. “상수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 전에 손에 피를 세게 묻히는 장면이 필요했어요. 영화에서는 생략됐지만 용역 깡패를 동원해 리조트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대를 쓸어버리는 장면을 찍으려고 했어요. 깡패들이 시위대를 덮치는 순간 상수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소리만 들려주는 식으로요. 일그러지는 상수의 얼굴에서 스펙터클을 찾고 싶었는데 안타깝죠.” ●1998년 제도권영화 도전… 성공 못해 장 감독이 ‘이웃집 남자’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변한 것은 시대 상황이 아니라 너 자신”이라고 술에 취해 상수에게 한소리하는 경호(박혁권)의 말에서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장 감독은 ‘영화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지 말라.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우체국에 가서 전보를 쳐라.’라는 프랑수아 트뤼포의 말을 꺼내 놓고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한두마디로 정의하기가 어렵네요. 누구라도 선한 가치를 추구하고 악한 것을 배격하며 약자 편에 서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했던 젊은 시절이 있었을 것 같아요. 세월이 지나 그런 것이 없어졌다면 타락했다고 볼 수 있죠. 그것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 감독 자신은 변하지 않았을까. “레이몬드 카버를 좋아해요. 블루칼라 출신으로 뒤늦게 작가가 됐죠. 그 양반이 굽히지 않으면 부러진다. 동시에, 실컷 굽히고서도 부러질 수 있다고 했어요. 적어도 제 생각과 반하는 작품은 만들지 않을 겁니다.” 장 감독은 이번 작품을 스크린에 걸기까지 정말 먼 길을 돌아왔다. 서울예전 영화과 재학 시절 사회 현실을 담은 단편 ‘노란 깃발’과 ‘그날이 오면’을 만들었고, 대학가 순회 상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가 한양대, 중앙대 영화 친구들과 함께 만든 그룹이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다. 그리고 ‘오! 꿈의 나라’와 ‘파업전야’를 세상에 선물했다. 장산곶매에서 함께한 사람들이 홍기선·장윤현·이은·공수창 감독 등으로 모두 제도권에서 성과를 냈다. 장 감독도 1998년 김현주와 박용하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멜로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으로 상업 영화에 도전했지만, 크게 깨졌다. 충무로 상업 영화를 처음 하면서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게 패착이었다고 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작품 만드는 게 꿈” “여러 요소에 멜로가 섞이면 몰라도 멜로 중심의 이야기는 제게 맞지 않았는데 그때는 그것을 모르고 덤벼들었죠. 그 뒤로 멜로는 항상 겁나요. 하하하. 빨리 작품을 다시 만들어 성과를 내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어요. 시나리오 한 편을 쓰면 1년이 훌쩍 지나갔죠. 스포츠 휴먼드라마 ‘아이언맨’이라는 작품은 중간에 중단되기도 했죠. 먹고살기 위해 아르바이트 삼아 방송 쪽 일을 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새 작품을 내놓기까지 12년이나 걸렸네요.” 다음 작품을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건네자, 장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눈을 빛냈다. “이번 작품에는 제 주장이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다음번엔 ‘이웃집 남자’보다 조금 덜 날이 선, 좀 더 대중적인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처럼 감동과 함께 인생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고 합니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김태웅 수습기자 tuu@seoul.co.kr
  • [★프로급취미] 레포츠 접수한 스타들

    [★프로급취미] 레포츠 접수한 스타들

    ”스타들은 특별한 프로급 취미활동을 즐기고 있다.” 현대 생활에 있어서 스타들도 프로급 취미 중 운동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연예 스타들은 바쁜 스케줄과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의 부족 등으로 인한 건강 적신호에 노출 될 위험이 크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연예인들에게 계획적인 운동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이나 아무 의미나 생각 없이 반복되는 운동은 능률 저하로 나타나고 오히려 신체 스트레스에 무리를 주게 된다. 그래서 바쁜 생활 속에서 남다른 여가 생활인 특히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스타들의 프로급 취미 레포츠를 알아보자. ◆ 너희가 철인3종경기를 아는가? 송일국 탤런트 송일국은 스키, 검도, 골프, 수영 등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 마니아다. 그 와중에도 철인3종경기를 자주 출전 하는 것으로 유명 하다. 2004년 국내 대회에 처음 출전 이후 대회 마다 자주 모습을 비추며 지난해 2번의 경기를 뛰었다. 또한 송일국은 한국트라이애슬론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고 40~50km씩 달리기와 골프, 헬스, 등산과 MTB로 꾸준하게 건강을 다지고 있다. 송일국이 출전한 철인3종경기는 평소 2시간 35분대 기록을 보유 하고 있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완주하는 것으로 “마라톤 하프코스를 달릴 수 있는 체력이라면 누구라도 도전 가능하다.”고 전했었다. 트라이애슬론은 세 종목 모두 유산소 운동으로 균형있는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송일국은 전한다. 특히 지난해 통영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월드챔피언십대회에 모델 최지호와 조성일 등 함께 릴레이를 펼친 바 있다. ◆ 스노보드 마니아 김동현 추운 겨울 설원을 활공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당연 ‘스노보드’이다. 2010연예인스노보드대회가 올해 초반 용평리조트에서 열렸다. 김혜수의 동생인 탤런트 김동현은 스노보드 마니아일 정도로 연예인 스노보드 동호회를 직접 심바팀을 결성해 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 심바팀 멤버 구성은 구피 이승광, 배우 이종원, 최은주, 강래연, 최지나, 김가연 등 겨울 레포츠에 빠진 연예인들이다. 김동현은 지난달 6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리조트 벨리 하프파이프 코스에서 개최된 ‘하이원 스카이 오픈 2010’(High 1 SKY open 2010)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결승전 대회에 참석해 멋진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 23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10연예인스노보드대회 100여 미터의 메가그린 슬로프에서 안타깝게도 남자부 우승이 유력했던 김동현이 넘어지는 바람에 랩퍼 빅머니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 이승광은 2위를 수상했었다. 스노보드 관계자는 “김동현은 스노보드 라이딩은 최고다.”며 “조금만 더 노력하면 수준급의 기술을 선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도 “김동현은 스노보드이외 즐기는 레포츠는 없다.”며 “겨울에 스케줄 없을 때는 늘 스키장을 찾아 즐기는 것 이상이다.”고 말했다. ◆ 카레이서인가? 파일럿인가? 이화선 여기에 익스트림 아찔(?) 스포츠를 레저로 즐기는 사람은 또 있다.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이화선(30)이 바로 그 인물이다. 그녀는 지난 2004년 카레이싱을 시작해 최근 ‘CJ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600클래스에서 시즌 2위 성적 기록하는 쾌거를 일궜다. 연예인 카레이싱 스타군단은이세창과 이승환, 리아, 이동훈, 류시원, 김진표, 2007년 한국모터스포츠대상 CJ레이스챔피언십 최우수선수상을 탄 배우 안재모 등 취미를 떠나 프로카레이서로 전향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화선의 다른 점은 육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레저 매력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제항공전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경비행기 자격증에도 도전 중인 것. 이화선은 “주변에서 위험한 레이싱에 대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하며 왜 경비행기까지 하냐고 말하는데 하지만 경비행기는 파일럿만 하는 게 아닌 레저 문화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 낚시계의 대부 이덕화VS 낚시 영재 김현중 세월을 낚는 여유로움과 손맛의 마력에 빠진 스타가 눈에 띤다. 낚시계의 알파치노 이덕화는 낚시 목사이자 전도사다. 이용식을 비롯해 박근형, 안성기, 한석규, 이계인 등 인기 연예인들이 총망라해 강태공으로 변신한다. 모 방송에서 이덕화와 낚시를 함께 즐기는 이용식은 “이덕화 낚시는 폼이 전부다.”며 “또 지렁이랑 대화를 나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또 이용식은 “이덕화가 낚싯바늘에 지렁이를 끼우며 지렁이에게 잠깐의 너의 고통이 나에게 희열을 줄 수 있다.”며 “지렁아 멀리가서 물고기가 물게끔 해줘라.”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덕화는 타인이 보면 낚시에 ‘정신줄을 놓은줄’ 알 정도로 낚시광인 것. 특히 이덕화의 낚시 비하인드 스토리는 더욱 맛깔나게 한다.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젊은 시절 낚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사이판으로 로케를 떠난 사연을 털어놓았기 때문이다. 이덕화는 150kg에 육박하는 상어를 잡았다는 무용담을 시작으로 오리, 노루, 고슴도치까지 각종 동물들을 낚아 올린 낚시 무용담을 전해 폭소의 장을 만든 적이 있다. 여기 또 한명의 젊은 스타 낚시꾼이 있다. 바로 김현중이 학창 시절부터 낚시를 즐긴 ‘낚시 영재’로 알려져 화제가 된 인물이다. 한국국제낚시박람회 사무국은 “김현중은 고등학생 때부터 낚시를 시작한 ‘낚시 영재’다.”며 “그룹 SS501의 멤버이기도 한 김현중은 가수 공연과 드라마 촬영 등으로 여러 나라와 도시를 다니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인근에 바다가 있으면 어김없이 낚시를 즐긴다.”고 전한 바 있다. 또 김현중과 더불어 주진모. 김래원. 조한선도 낚시를 즐겨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낚시계의 F4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이처럼 연예인들은 각양각색의 레포츠 관련 취미 활동으로 바쁜 스케줄과 불규칙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 건강을 해치기 쉬운 연예인이라는 직업에서 레저 스포츠는 스트레스와 즐거움을 동시에 찾고 건강을 지키는 이석삼조의 프로급 취미 활동이다. 올해도 그들의 승전보 소식을 기다려 본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꽂이]

    ●우리 겨레는 수학의 달인(안소정 지음, 최현정 그림, 창비 펴냄) 천년 고도 경주에 있는 석가탑과 다보탑, 첨성대 등에 정교한 수학 비례가 숨어 있고, 석굴암에는 1만분의1의 어긋남도 없이 만들어진 수학적 비밀이 있다. 문화 유산을 둘러보며 수학 원리를 배우고 수학적 사고를 갖추게 도와주는 일종의 ‘수학 문화답사기’다. 수학 공식을 달달 외우고 대입시키는 기계적 공부에서 벗어나 비례, 도형의 성질, 다면체 만들기 원리, 확률 등 어려운 내용이 쉽게 풀려짐을 느낄 수 있다. 1만원. ●소원을 들어주는 황금사자(그레그 폴리 글·그림, 장미란 옮김, 베틀북 펴냄) 오로지 흑백으로 이뤄진 색에 황금색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강렬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 사자를 만난 주인공 월러비가 사자를 위해, 친구를 위한 마지막 열 번째 소원을 이야기한다. 우정과 배려의 가치는 설명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친구를 위해 자신의 욕심을 포기할 줄 아는 용기와 배려의 기쁨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는 그림책이다. 1만 500원.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평화학교(이반 수반체프·돈 키퍼드 엥글 지음, 이순미 옮김, 다른 펴냄) 전세계 60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활동하는 평화단체 피스잼(PeaceJam)의 유쾌하고 유익한 활동 보고서다. 달라이 라마, 아웅산 수치, 데즈먼드 투투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 10명과 세상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나눴던 소박하지만 근본과 맞닿은 활동이다. 인권, 행복, 용기, 도덕, 정의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중등, 고등,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눠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청소년교육전략21(www.yes21.org)이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1만 2000원. ●무서움이 깃털처럼 날아갔어(신순재 지음, 양정아 그림, 아이세움 펴냄) 학교에서 발표하려면 얼굴부터 빨개진다. 반 아이들의 눈이 바늘처럼 콕콕 찌르는 것만 같다. 길가에서 짖어대는 개 때문에 먼 길을 빙 둘러 갔던 기억도 선명하다. 아이들 마음 속에 드는 떨림, 불안함, 무서움의 정체와 과학적 실체 등을 찾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무서움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용기를 갖도록 도와준다. 8500원.
  • 고문기술자 모델로 악의 얼굴 변화과정 추적

    고문기술자 모델로 악의 얼굴 변화과정 추적

    등단 작품을 담은 첫 소설집 ‘바늘’은 욕망의 소외와 일그러짐을 그렸다. 누군가에게는 참 불편했을 수 있지만, 애써 감추고팠던 속살을 거침없이 찔러대는 날것인 문장의 연속에 또 다른 누군가는 열광했다. 단숨에 문단의 관심 작가로 떠올랐음은 물론이다. 그는 2005년 첫 장편소설 ‘잘가라, 서커스’를 내놓았다. 욕망의 쓸쓸함을 달래주는 첫 장편은 많이 편안해졌다.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의 뒤안길에 대한 위로는 따뜻하기만 했다. ●1년 가까이 준비·취재 꼬박 5년이 지났다. 천운영(39)이 1000쪽 남짓의 두껍게 비어 있는 원고지 더미 앞에 다시 앉았다. 두 번째 장편소설 제목은 ‘생강’이다. 공포, 폭력과 대면한 악(惡)이 싹트고 변화하는 그 지점과 모습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으려 한다. 소설 속에는 10년이 넘도록 은신하며 지낸 고문 기술자와 그의 딸이 나온다. 1년 가깝게 준비하고 취재했건만 선뜻 자신하기 어렵다. 그래서 일주일에 다섯 번 매일 원고지 10장씩 쓰기로 자신을 강제한다. 첫 일일 연재다. 무대는 창비가 최근 문을 연, 소박한 밥상 느낌의 문학블로그 ‘창문’(blog.changbi.com/lit)이다. 이곳에서 앞으로 다섯 달 동안 생강의 톡 쏘듯 향긋하면서도 쌉싸래한 냄새가 강렬하게, 때로는 은은하게 풍긴다. 네 번째 연재 글을 올린 직후인 지난 9일 천운영을 만났다. 그는 “고문기술자가 주된 인물로 등장하고 그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작품인데 어떻게 풀려갈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도 “고문을 사이에 두고 선악구도로 단순화하거나,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용서와 화해를 보이거나, 또는 시대 속 또 다른 피해자로서 가해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식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당연한 얘기다. 천운영이 쓰는 작품이 그렇게 도식화될 리는 만무하다. 사람들 마음 속에 똬리를 틀고 있는 근원적인 공포를 좇는 한편, 악의 얼굴이 서서히 변화하는 과정이 구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추적하겠다는 생각이다. 천운영은 이 소설을 준비하면서 고문 피해자 10여명을 만나 고문 상황과 사후의 모습까지 확인했다. 목회자로 변신한 고문 기술자와 어렵게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그 분노와 억울함에 사로잡혀 있는 고문 피해자들을 만나다 보니 감정적 동화가 생기는 것 같았고, 고문 장본인 역시 올해 초 ‘고문 기술자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목회자로서만 살고 싶다.’고 취재를 사양했다.”면서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는 것도 아닌데다 더이상 만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소설 쓰기에 도움될 것 같아 중단했다.”고 말했다. ●“생강은 소설속에서 중요한 소재” 소설 제목인 ‘생강’의 실체는 매개체로서도, 소재로서도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왜 하필 ‘생강’이었을까. “김치를 먹다가 생강이 나오면 골라내듯 과거 우리 사회에서 ‘빨갱이’는 그렇게 골라내졌잖아요. 또한 고문 기술자와 딸의 관계 속에서 생강은 중요한 소재로 곧 등장할 거예요. 더이상 말하면 스포일러(줄거리 등을 미리 유포시키는 감상 훼방꾼)가 되니까…. 아무튼 생강처럼 오감을 자극하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그는 “내가 고문 기술자로서 다락방에 갇혀 있는 삶이라면, 내가 고문 기술자의 딸이라면, 내가 그 고문 피해자라면, 이런 식으로 입장을 바꿔서 쭉 따라 읽어 주면 좋겠다.”고 인터뷰 말미에 덧붙였다. 이미 분명한 팬들을 가진 천운영이다. 천운영을 처음 접한 이들도 어려움 없이 따라가도록 그가 조금씩 친절해지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D-100] “3국 혼전… 한국 16강확률 27%”

    대한민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전력상 ‘바늘구멍’이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축구 전문매체인 ‘골닷컴’에 따르면 한국의 16강행 확률은 27.6%. B조에선 디에고 마라도나(50) 감독이 이끄는 강호 아르헨티나 79.1%, 아프리카 다크호스인 나이지리아 47.3%, 그리스 46.1%로 모두에게 뒤처진다. 냉정하게 보면 어렵다는 얘기다. 골닷컴은 4팀 모두 안정적인 16강 진출을 보장받지는 못했다고 한다. 나이지리아와 그리스 중 1팀이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도 유럽과 중남미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고유의 스타일을 가졌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적이 있어서다. 한국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프랑스와 무승부를 이끌어 낸 팀이라는 점을 들었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9)을 비롯한 유럽리거들의 활약에 달렸다고 골닷컴은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B조의 유력한 16강 후보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를 꼽았다. 한국과 그리스를 약자(outsider)로 나눈 FIFA는 한국에 “아시아권에서 보여준 경쟁력을 큰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는 평을 내렸다. FIFA는 또 주목해야 할 한국 선수로 박지성과 함께 박주영(25·AS모나코)을 언급했다. ESPN 사커넷 역시 “전 유럽 챔피언인 그리스와 지구촌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아르헨티나와 한 조”라며 한국의 험난한 여정을 예상했다. 하지만 사커넷은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이변이 가능한 팀”이라며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 따라 조 2위 이상도 노려 볼 만하다는 분석을 곁들였다. AP통신은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감독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B조가 혼전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했다. AP는 아르헨티나의 강세 속에 나머지 3팀의 전력이 비슷해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AFP통신도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거쳤다. 그리스와 유리한 경기를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골닷컴이 전망한 한국의 16강 가능성도 C조 슬로베니아(21.0%)와 알제리(15.9%)나 F조 뉴질랜드(3.6%), G조 북한(5.4%)에 견줘 훨씬 높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MC몽, 공연중 사고…병원행

    MC몽, 공연중 사고…병원행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얼굴에 부상을 입고도 공연을 마치는 투혼을 보였다.26일 MC몽은 충북 천안 백석문화대학에서 열린 행사 무대에 오르기 전 못에 얼굴이 스치면서 3cm 가량 찢어지는 상처를 입고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공연을 강행했다.결국 상처를 입은 이마 부위에 피가 나 공연이 잠시 중단됐다. 이어 공연을 마친 MC몽은 서울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다섯 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MC몽 측근은 “MC몽이 상처가 났음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무대에 올랐다. 공연 도중 피가 많이 흘러서 관객들도 많이 놀랐다.”며 “얼굴을 다섯 바늘 정도 꿰매고 집으로 돌아와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MC몽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등 특별한 방송일정이 없는 관계로 당분간 상처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사진=MA와일드독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와 소속사] ‘논란과 부러움의 중심’ 로얄패밀리

    [스타와 소속사] ‘논란과 부러움의 중심’ 로얄패밀리

    ’실과 바늘’ 같은 관계이자 또 하나의 가족이기도 한 연예인과 매니저, 그들을 보호하는 울타리는 바로 소속사일 것이다. 단순 계약적 관계를 떠나 서로가 만족할 만한 괘도에 오르기까지 난항도 많고 뜻이 통하지 않아 험준한 파도가 몰아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소속사는 연예인을 스타로 키우기 위해 지나친 통제나 만족할 만한 전속계약을 맺기 어려워 불공정한 계약으로 변질 되고 노예계약이란 극단에 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이런 업계 사정을 뻔히 아는 연예인들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소속사 관계를 찾기 시작했다. 그게 혈연으로 이어진 로얄패밀리다.◇ 잘나가는 로얄 패밀리형로얄 패밀리란 가족 CEO회사를 말하는 경우, 스타로 자리매김한 연예업계 최고 톱스타로 통하는 배우 김태희는 지난해 화제작 ‘아이리스’를 통해 연기자로 거듭나 왕성한 활동과 함께 높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런 김태희가 전 소속사 나무액터스를 떠나 독립 선언을 하고 가족과 함께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나선 경우.루아 엔터테인먼트(이하 루아)로 이적한 김태희는 그녀의 가족이 설립한 회사로 정철우 대표가 형부다.루아 정철우 대표는 “루아는 히브리어로 성령 또는 생명의 기운이란 의미”며 “가족 경영의 장점과 나무엑터스의 노하우가 합쳐져 연기자 김태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이상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 같다.”고 전했다.◇ 무늬만 로얄 패밀리형소녀시대 멤버 써니(순규)는 그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사장이 친삼촌인 경우다. 이는 써니에게 긍정적인 측면 보다 루머에 시달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소문에 “이수만에 의해 소녀시대에 발탁 됐다.”는 루머가 떠돈 것. 하지만 써니는 친삼촌인 SM 사장 이수만 때문에 소녀시대 멤버가 됐다는 말은 전혀 사실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써니는 “이수만이 친삼촌인 것은 사실이지만 캐스팅해준 언니는 내가 조카라는 사실을 모르고 나를 캐스팅했다.”고 말했다.또 관계자와의 통화에 의하면 “써니만 특별히 편애하거나 따로 스페셜 대우를 하지 않는다. 소녀시대 전 멤버를 똑같이 대우해주고 누구 하나 서운하게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명절 바쁜 스케줄로 써니는 가족과 얼굴 대하기가 힘들 정도다.”며 “이수만 사장도 잦은 해외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볼 겨를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논란에 노출되기 쉬운 로얄패밀리제이엔 디베르티스망에 몸을 담은 장나라는 아버지 주호성이 회사 대표인 케이스다. 2003년 ‘오! 해피데이’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한류스타 장나라는 지난해 영화 ‘하늘과 바다’가 첫 개봉부터 ‘교차 상영 피해’와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공정성 논란’, 주호성대표 월권의 대한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런 논란에 장나라 아버지인 주호성은 적극적인 공식 입장 표명과 오해에 관한 해명, 사과의 뜻도 밝히기도 했다.장나라 전 매니저는 “주호성은 현재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며 장나라는 그에 소속된 연예인이다. 그리고 나서 공적인 일이 끝난 후에야 부녀사이가 되는거다.”며 “당연히 일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매니지먼트를 하며 관리를 하게 되는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은 부모의 간섭이다! 딸아이를 어떻게 하려한다! 라고만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동종업계 후광? 땀과 눈물은 공통분모트로트의 황제 태진아는 아들 이루를 둔 아버지이자 진아기획 대표다.군입대 전 진아기획 소속사로 가수 활동했던 이루는 데뷔전부터 “아버지의 유명세를 배경으로 가수를 한다.”며 악플러에게 시달린 대상이다.’살면서 가장 서러웠던 기억’이라고 칭한 이루는 “아버지의 유명세를 배경으로 가수를 하고 싶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며 “나도 모르게 그 사실이 새어나갔고 그로 인해 악플의 대상이 됐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이어 “그 뒤로 아버지 빽 믿고 덤빈다는 시선이 강했다. 심지어 가족사에 얽힌 수많은 악플이 나왔다.”며 “어머니의 극심했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가 되기 위해 40kg에 달하는 몸무게도 감량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태진아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때고자 노력한 케이스다.이루는 미국 버클리음대 피아노학과를 휴학하고 한국에 와 정식 오디션을 통과했고 2년 동안 녹음실 청소와 심부름 등 허드렛일부터 시작했다. 이제는 명실공히 데뷔 3년 만에 아버지, 태진아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발라드계의 귀공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가수다.한편 이처럼 스타와 그의 가족이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경우 득보단 실이 많다. 부모 잘 만나 후광을 얻었다는 소문이 나돌거나, 부모의 간섭과 노동력 착취로 비하 되거나, 거져먹기식으로 소속사에 들어갔다는 오해가 불거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따라서 소속사 속 로얄패밀리 연예인들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먼저 의식한다. 근거도 없는 소문과 루머가 늘 괴롭혀 울상인 날이 다반사다.하지만 그들도 피나는 노력과 보이지 않는 링위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성장해 간다.연예인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가 혈연적 관계의 사장이나 그에 관련된 누구라도 노력과 땀, 열정은 팬들이 먼저 알아주고 박수를 보낼 것이다.사진=서울신문NTN DB, SM, 진아기획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시론]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다시 3·1절을 맞는다. 어김없이 오전 10시에 사이렌이 울리면서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릴 것이다. 그리고 세련된 기념사와 우아한 독립유공자 포상, 장엄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등이 끝나면 “이날은 우리의 의(義)요 생명이요 교훈”으로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 날을 길이 빛내자.”는 ‘삼일절 노래’를 부르고는 만세 삼창을 끝으로 뿔뿔이 제 갈 길로 흩어질 것이다. 묵념의 순간만이라도 순국선열들의 고통과 염원을 상기했던가. 식민통치 압제 아래서 2000여회에 이르는, 그리고 세계 최대의 평화적인 만세 시위운동 참가자 200여만명의 함성에 귀 기울였던가. 3·1운동 후 1년간 피살 7500여, 부상 4만여, 피체 5만여, 가옥 소각 700여, 교회 소각 60여, 학교 소각 3, 헌병 즉결 태형 1만여, 약식 태형 1500여….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일제 침략자들의 각종 고문들, 대나무 바늘로 손톱 밑 찌르기, 시신과 함께 잠재우기, 철사를 달구어 남자 성기나 여자 음문·유방 난자, 발가벗겨 담뱃불과 다리미로 지지기, 기름종이를 국부에 삽입하여 불붙이기 등등…. 그런데도 신문은 일본인 순사가 시위 군중에게 음경 절단을 당했다는 등 허위 기사로 ‘불법 폭력 시위’라 우겼고 일부 비뚤어진 동포는 거기에 동조하기도 했다. 아니, 그런 비뚤어진 동포가 그때만 있었고 오늘에는 없을까. 그런 만행에도 식민통치의 경제 개발로 우리나라가 더 살기 좋아졌다는 논리에 따르면 3·1운동은 ‘불법 난동’일 뿐이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이라는 헌법전문처럼 ‘삼일정신’은 근대 민족혁명사의 모태이다. ‘기미독립선언문’은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천명하면서 “인류 평등의 대의”와 “전 인류 공존동생권(同生權)”을 위한 세계평화를 주창한다. 이어 “침략주의, 강권주의”를 구시대의 유물로 타매(唾罵)하고 “아아, 신천지가 안전에 전개되도다. 위력(威力)의 시대가 거(去)하고 도의의 시대가 내(來) 하도다.”고 절규한다. ‘기미독립선언문’은 세계사적 관점으로 보면 한 나라가 남의 나라의 예속에서 벗어나야 될 당위성을 밝힌 미국의 ‘독립선언문’(1774)이나, 현대 인권사상의 교본인 프랑스의 ‘인권선언문’(1789)에 뒤지지 않는 명문이다. 약간 번잡스러운 앞의 글이나, 너무 간결한 법률 조항인 뒤의 글이 지닌 아쉬움을 극복하고 유려 장엄한 문체로 인권과 독립정신 이념에다 민주화와 도덕의식 강조, 세계평화사상을 동시에 접합시킨 게 ‘기미독립선언문’이다. 글쓴이와 민족대표 33인 중 3명이 ‘친일인명사전’에 올라 옥에 티로 거슬리지만 그 정신은 고전적인 ‘홍익사상’을 제치고 근대 국민국가의 기본 이념으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그것은 상하이 임시정부와 국내외의 여러 항일투쟁 세력들이 삼일정신을 면면히 승계하면서 친일반민족행위를 가차없이 비판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헌법전문은 삼일정신을 이어받은 유일한 적통으로 ‘4·19 민주이념’을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학은 이미 ‘5·18광주민주화운동’이나 ‘6월 민주화운동’ 역시 삼일정신과 4·19 민주이념의 계승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찬연한 민족 민주주의 이념의 모태인 3·1운동을 기리는 ‘3·1문화상’ 역대 수상자 가운데 13명의 친일파가 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많은 친일파 명의의 기념사업이나 포상제도 역시 헌법전문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라는 삼일절 노래 가사는 선열들에게 이 나라를 봐달라고 할 만큼 우리가 떳떳하지 못함을 자책하는 표현일까. 아니면 살아 있는 우리 힘으로는 헝클어진 이 나라를 어쩔 수 없으니 돌아가신 당신들께서 다시 민족을 굽어 살펴달라는 애원일까. 아무래도 우리는 아직까지 “이 날을 길이 빛내자.”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 온라인몰, 봄 인테리어 기획전 ‘봇물’

    온라인몰, 봄 인테리어 기획전 ‘봇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일주일 여 앞두고 각 온라인몰 마다 봄 맞이 인테리어 기획전이 한창이다. 먼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2월 16~23일 기준 커튼/블라인트 판매량이 그 전주 대비 138%나 증가했으며, 원예인테리어 매출은 전주대비 66% 증가했다. 인테리어소품은 전 주 대비 114% 증가했다. 벽지/포인트 시트지도 전 주 대비 86%나 증가했다.이에 인터파크에서는 화사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꿔 줄 커튼, 포인트벽지, 인테리어소품을 모아놓은 <봄맞이 집단장 프로젝트>기획전을 3월 30일까지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포인트가 되는 아이디어 소품/ 활력을 주는 빛 연출 조명/ 허전한 공간장식용 시계 및 액자/ 원예 인테리어 및 벽장식 용품 등 각 주제별로 다양한 추천상품을 선보인다.인터파크 가구/인테리어 CM 김승훈 팀장은 “위축된 소비심리가 어느 정도 풀리는 분위기를 타고 봄 인테리어도 작년에 비해 좀더 밝고 화사한 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공간활용성도 높이면서 허전함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벽시계, 인터폰박스 등 디자인 인테리어 소품이 주목 받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대표 인기상품으로 가장 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간편하게 탈 부착 할 수 있는 ‘포인트스티커’(1000원대부터)는 사용이 편리하고 계절에 따라 바꿔 붙일 수 있어 인테리어 필수 상품으로 꼽힌다.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인 ‘그래픽 레터링 시트지’(3,900원부터)는 이야기가 있는 벽지로 스튜디오처럼 집안을 화사하게 손쉽게 꾸밀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든 다양하게 조합 가능한 ‘노메드솔로 스타일 공간 수납장’(3만0,360원)은 책상, 장식장, 거실장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인테리어를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원예 미니화분을 올려 놓으면 금상첨화다. 인터파크에서는 1천원대~5천원대의 미니 다육 화분이 특히 인기.싱글 및 신혼부부 인테리어로 좋은 ‘블루밍홈 립소파’(15만8,860원)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그 외 공간사용은 최소화 하면서도 인테리어와 기능을 살린 벽시계도 이색상품이 최근 인기상품이다. 나비 디자인으로 여러 미니 나비가 함께 구성된 ‘텐바이텐 인테리어 나비 벽시계’(3만2,600원)는 벽, 서랍장 모퉁이, 선반 등 원하는 곳에 부착하면 마치 나비가 날아다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또 각각의 숫자와 시계바늘판을 원하는 곳에 어디든지 붙여 만들 수 있는 ‘로뎀 공간창조 DIY벽시계’(4,800원)는 별도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는 이색상품. 그 외 양면 시계판으로 돼 있어 실용적인 ‘벽걸이 엔틱 양면시계’(1만1,800원)는 엔티크풍 인테리어로, 숫자판이 넘어가는 방식의 ‘무비 플립시계’(3,420원)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모던 인테리어로 적합하다.평소에는 접어서 세워두면 명화작품이 되고 펼치면 귀걸이, 반지,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보석함이 되는 ‘명화 액세서리 정리함’(1만8,400원)도 인테리어와 실용성이 뛰어나 최근 인기상품 중 하나다. 클림트-키스, 고흐-장비화병, 모네-양산을 든 여인 등 다양한 작품 보석함이 나와 있다.그 외 인터폰가리개로 완벽한 집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인터폰 박스’(1만2,500원)상품과 벽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인테리어 벽 선반’(8천원대부터)등 작은 소품 하나로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다. 또 문을 여닫을 때 현관문에 소리를 울리는 ‘앤틱 도어벨’(5,220원)과 ‘벽걸이 앤틱 화병 인테리어소품’(3만5,900원) 등은 봄 맞이 인테리어로 안성맞춤이며, 신혼집 집들이 선물로도 좋다.현대H몰(www.hmall.com)은 오는 3월 말까지 <봄향기를 담은 산뜻한 내 집 단장> 기획전을 열고 따뜻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봄 침구와 커튼 120여 점을 선보인다. 이중으로 제작된 커튼이 세련된 멋을 살려주는 아델리오 프라하 커튼세트(7만 9,900원)는 꽃 집게와 비즈 등 장식용품도 추가로 증정해 직접 꾸미는 재미를 더했다. 도브 방수 매트커버(2만 4900원)는 특수방수코팅으로 물이나 음료수 등 오염물질이 묻어도 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항상 쾌적한 침구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내달 15일까지 <미리보는 봄맞이 거실>기획전을 진행하고 소파, 테이블, 거실장 등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인기 거실가구를 모아 할인 판매한다. 천연가죽의 느낌을 살린 ‘가구밸리 클레오 인조가죽 3인소파’는 11만9,000원에,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산뜻한 디자인의 ‘레트로하우스 타일테이블’은 10만7,000원에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진행하는 ‘봄맞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테리어 Tip’ 행사에서는 포인트스티커, 쿠션, 액자를 비롯해 봄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인테리어 소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G마켓(www.gmarket.co.kr)은 3월 7일까지 <2010 패브릭 스타일링> 기획전을 진행하고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침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한다. 쁘리엘르의 ‘카모마일 광목 침구세트’(5만 9,900원)는 차렵이불, 패드, 베개커버로 구성됐다. 일러스트적인 패턴이 멋스럽다. 그린과 핑크 2가지 컬러가 있다. 인테리어 기능과 공기정화 기능까지 겸비한 ‘다육식물 화분’(2,200원), ‘토끼양 토피어리’(7800원) 등도 판매한다.롯데닷컴(www.lotte.com)은 3월 말일까지 <가구/침구박람회>를 진행하고 침대ㆍ소파ㆍ책상 등 가구 제품과 침구 제품을 5~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인기 브랜드 상품부터 롯데닷컴과 브랜드가 함께 공동기획한 상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별로 사은품도 제공된다.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등 근육과 요추 부위에 마사지 효과를 주는 ‘듀오백 DK-3600B 블랙인조가죽 목받침 의자(16만9,000원)’, 방이나 거실을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 분위기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로카나 프리미엄 1200 5단 책장(6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도 경칩을 앞두고 주거공간에 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봄맞이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들을 모은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우선 <필웰 3인 3색> 기획전에서는 신혼부부, 우리 아이, 싱글족 등 각 연령층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 가구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그린 컬러를 활용해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매직 그린 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는 필웰 디키 서랍둘 주니어장은 31만 6,000원에, 감각적인 싱글족을 위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필웰 테미스 10칸 지그재그 수납장은 16만 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디앤샵에서는 동서가구의 2010년 신제품만을 모아 선보이는 <우리 동서가구가 달라졌어요! 새출발 쇼핑특가!> 기획전에서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그레이스 4인 대리석 식탁을 71만 1,000원에, 거실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에버튼 거실장 풀세트를 쿠폰 적용가인 26만 8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AK몰(www.akmall.com)은 <봄이 시작되는 날, 우리집은 바뀐다!>라는 기획전을 열어 최고 30% 세일을 실시한다. 조명, 시계, 화병, 거울, 데코스티커, 벽장식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며 특히 미르엔의 봄의소리 웰빙 분수대를 5만3,910원에 화이트헬레나 양면시계를 3만4960원에 각각 할인판매 한다.사진=인터파크 제공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__ADAREA__@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내기 직장인 생애 첫 재테크 월급으로 부자되는 법 7·4·1법칙

    새내기 직장인 생애 첫 재테크 월급으로 부자되는 법 7·4·1법칙

    대학 졸업 시즌이다. 바늘 구멍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새내기 직장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때다. 새내기 직장인들은 취업했다는 기쁨에 들떠 돈을 흥청망청 쓰기 쉽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 시기야말로 종잣돈을 알뜰하게 모아 향후 재테크의 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새내기 직장인의 생애 첫 재테크를 위한 재무 포트폴리오와 재테크 수칙에 대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봤다. ●결혼·육아 큰 돈 쓸일 따져 포트폴리오 새내기 직장인의 재테크 철칙은 ‘소득의 70% 이상은 무조건 저축하라.’는 것. 이관석 신한은행 WM사업부 재테크팀장은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면서 “저축할 몫을 먼저 떼 놓고 나서 남는 돈으로 생활하는 게 새내기 직장인의 생활수칙 제1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저축하는 것도 재테크에서는 피해야 할 원칙이다. 자기만의 재무관리 시스템을 위해서는 목적별로 통장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 좋다. 급여통장을 기본으로 한 뒤 ▲한 달 용돈을 이체해 두는 소비용 통장 ▲적금·주택청약종합저축·연금·펀드 등을 자동이체하기 위한 투자용 통장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생활비의 3~5개월치가량의 여윳돈을 넣어 두는 예비용 통장 등 총 4개의 통장을 만들어 두면 굳이 가계부를 쓰지 않아도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새내기 직장인의 저축액을 월 10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이 팀장은 재무 포트폴리오를 이렇게 짰다. 저축액의 10%인 10만원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든다. 향후 주택 청약을 할 때 납입 횟수와 금액이 중요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되도록 서두르는 것이 좋다. 25만원으로는 연금저축에 가입한다. 액수를 25만원으로 잡은 것은 연금저축의 연간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25만원×12개월)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연금신탁·보험·펀드 세 가지 중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되는데 20대의 공격적 투자성향을 감안하면 연금저축 펀드가 추천할 만하다. 나머지 65만원은 대부분 펀드로 운용하는 게 좋다고 이 팀장은 조언한다. 다만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아이를 낳는 등 자신의 재무 목표에 따라 단기자금과 장기자금의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대개 3년 미만의 단기자금은 적금으로, 3~10년 사이 종잣돈을 확보하는 중장기 자금은 적립식 펀드로, 10년 이상 노후자금 성격의 장기 자금을 위해서는 변액보험 등이 좋다. 당분간 결혼이나 내집마련 등 큰 재무 이벤트가 없는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65만원의 대부분을 적립식 펀드와 변액연금·변액보험 등으로 구성하면 좋다. 이때 펀드와 변액연금·보험의 비중은 각각 50만원과 15만원가량 잡으면 된다. 변액연금·보험 상품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해야 수수료나 수익성 면에서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해지하지 않을 수 있을 만큼의 돈만 넣어 두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소득이 늘어날 때마다 추가로 가입해 노후자금을 마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펀드의 경우 50만원을 국내와 해외 각각 6대4의 비율로 잡아 3~4개가량 가입하는 것이 좋다. 국내 펀드의 경우 성격이 다른 펀드를 가입하는데 성장형 대형주 펀드 1개, 가치형 펀드 1개씩 가입하면 좋다. 해외 펀드의 경우 중국 펀드를 중심으로 브라질이나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했다. ●월급통장도 똑똑하게 골라라 사소한 생활습관에 따라서도 재테크의 향배가 갈릴 수 있다. 김창수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골드클럽 PB팀장은 체크카드를 애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재테크의 가장 큰 적(敵)은 신용카드”라면서 “소득공제 등 혜택은 있지만 자꾸 쓰다 보면 과소비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는 주거래 은행의 주 카드 1개만 만들어 사용하고 되도록 통장잔액 범위 안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라.”고 권했다. 주거래 은행에 급여통장을 개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은행들은 지점 평가 항목에 급여통장 유치 실적을 반영하는 등 급여통장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만큼 혜택도 많다. 국민은행의 ‘KB스타트통장’은 평균 잔액이 100만원 이하면 오히려 연 4%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보통 급여통장 잔액이 많지 않은 새내기 직장인의 특성에 맞췄다. 결제 실적이 있거나 공과금 자동납부 실적이 있으면 다음달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우리은행의 ‘AMA 플러스 통장’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4.1%까지 금리를 제공하며 각종 거래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특히 우리은행이 선정한 기업체 직원이면 한 달 이상 급여이체 실적만 있어도 연 소득으로 환산 적용해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의 ‘부자되는 월급통장’은 급여나 관리비를 이체하고 추가 요건(신용대출 1000만원 이상 유지, 신용카드 월 10만원 이상 결제 등)을 2개 충족하면 각종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또 신용대출을 받을 때 최고 0.3%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는다. 농협의 ‘샐러리맨 특급통장’은 월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 실적이나 월 1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추가우대 대상자로 선정돼 각종 거래수수료가 면제되고 대출금리도 우대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사설] 9급 경쟁률 82대1 폭등에 담긴 경고음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경쟁률이 82.2대1을 기록했다고 한다. 1719명을 뽑는 데 14만 1347명이 지원한 것이다. 지난해의 59.3대1을 훌쩍 뛰어넘는 경쟁률일뿐더러 1971년 관련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뒤로 역대 최고치다. 그동안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1998년의 80대1보다 2.2%포인트, 2004년 76.2대1보다 6%포인트가 높다. 심지어 14명을 뽑는 교육행정직엔 무려 8173명이 몰려 58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니 그야말로 낙타 앞에 놓인 바늘귀가 따로 없다고 하겠다. 직업으로서 공무원이 누리는 높은 인기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9급 시험만 해도 2001년 31.1대1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수십대1의 경쟁률을 이어왔다. 응시자 수도 해마다 십수만명에 이른다. 열띤 경쟁 속에 양질의 인력이 공직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극심한 취업난이 직접적 요인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정부는 올해 9급 경쟁률이 치솟은 이유로 채용규모의 감소를 꼽는 모양이다. 지난해에 견줘 27.6%(655명)가 줄었으니 틀린 분석은 아니겠다. 그러나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따로 있다. 2007년 이후 2년 내리 줄던 응시자 수가 올해 다시 증가한 점이다. 채용규모가 줄면 응시자 수도 줄던 추세를 벗어난 양태다. 30대 이상 고연령층 지원자 비중도 지난해 30.1%에서 올해 32.7%로 불었다. 이들 중엔 몇년째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공시폐인’들도 즐비하다. 청년실업 100만명 시대의 우울한 초상이다. 공무원이 좋아서라기보다 달리 다른 일자리가 없으니 그저 기약없이 공직의 문만 두드리고 있을 뿐인 것이다. 청년실업률이 10%를 육박하고 있다. 2004년 카드대란 이후 최고치다. 엊그제엔 20대 주축의 청년들이 제 스스로 청년실업 문제 등을 풀어보겠노라며 ‘한국청년연대’를 결성, 이른바 당사자 운동에 나섰다. 불신 받는 정부는 설 땅이 없다. 당국은 분발하기 바란다.
  • 장학숙·대학기숙사도 ‘바늘구멍’

    서울에 있는 지자체 장학숙과 대학 기숙사 입사 경쟁이 대학입시 만큼이나 치열해지고 있다. 비싼 ‘대학 물가’ 탓에 저렴한 숙박시설을 선호하고 있지만 수용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장학숙은 자치단체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에 건립한 기숙사. 대학 기숙사보다 저렴하고 식당, 독서실, 체육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지방 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사를 희망하고 있을 정도다. 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월 이용료가 11만~15만원으로 대학 기숙사비의 4분의1~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생활지도도 철저해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 선호한다. 그러나 이곳에 들어가려면 성적이 최상위권이고 가정형편도 고려해야 한다. 일류대에 합격하고도 장학숙 입사에는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장학숙 입사가 치열한 대학입시에 이은 ‘제2의 바늘구멍 들어가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전북도가 서울 방배동에 세운 ‘전북장학숙’은 올해 108명 모집에 544명이 몰려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사 인원을 시·군별로 할당하기 때문에 전주 출신 학생들은 15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것도 성적 50%, 가정형편 50%를 반영하기 때문에 서울대나 연고대 인기학과 합격자가 아니면 지원하기도 힘들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풍남학사’는 90명 모집에 272명이 지원했다. 수능 성적 60%, 가정형편 점수 40%를 적용했지만 대부분 서울대, 연·고대 인기학과 합격생들이 차지했다. 경기 화성시가 운영 중인 ‘장학관’도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 75명 모집에 300여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대1을 기록했다. 화성 향남읍에 사는 서혜진(22·상명여대 4년)씨는 “자취를 하다 비용이 많이 들어 지난해 장학관에 입실했다.”며 “저렴한 비용과 안전성 등 때문에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학 기숙사보다 오히려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대학 기숙사 입사 경쟁도 치열하기는 마찬가지. 서울소재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다퉈 민자기숙사를 도입하고 있지만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학생대비 기숙사 수용률이 20%를 넘는 대학은 없다. 건국대 14.9%, 서강대 13.1%, 서울대 12.1% 수준이다. 성균관대는 7.4%, 숙명여대는 6.3%에 불과하다. 지방출신 학생 비율이 50%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숙사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 올해도 대학별로 수백명씩이 기숙사 추첨 또는 심사에서 탈락했다. 서강대는 664명 모집에 1254명, 건국대는 900여명 모집에 1300여명이 지원해 400~500명씩 탈락했다. 특히 민자기숙사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대학이 통학거리를 일부 전형요소로만 포함시키고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져 서울 학생들도 대거 입주했다. 그만큼 지방 출신 학생들의 기숙사 입사 기회가 줄어들면서 불만도 높아졌다. 전주 임송학 서울 박건형기자 shlim@seoul.co.kr
  • 배아파 병원 간 여성 ‘팔 절단’ 황당 사고

    배가 아파 병원에 갔던 한 여자가 병원 측 의료사고로 팔을 절단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보건당국은 병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23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처구니 없는 병원의 실수로 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아르헨티나 지방 코리엔테스에 살고 있는 꽃다운 22살의 마리아가 심한 복통을 느껴 부랴부랴 병원을 찾은 건 바로 지난 20일 새벽이었다.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며 들어선 그를 의사가 잠깐 살펴보더니 간호사가 링거를 꽂아주었다. 하지만 이게 비극의 시작이었다. 링거를 꽂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른손에 엄청난 통증이 생기더니 급기야 마비증상이 온 것.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지만 오히려 증상은 팔 전체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마리아는 현지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손에 통증이 오더니 이어 마비증상이 왔고, 팔 전체에 감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배가 아프다던 환자가 갑자기 팔 마비 증상을 호소하자 의사와 간호사들이 달려왔다. 의사는 증상을 보더니 “(보다 큰) 다른 병원에 가야겠다.”며 환자이송을 지시했다. 병원을 옮기면 마비된 팔이 나을까 기대를 했지만 마리아는 뜻밖에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링거를 잘못 맞아 혈관에 이상이 생겼다면서 손을 절단해야 한다는 판정를 받게 된 것. 게다가 이 병원은 자세한 설명조차 해주지 않았다. 마리아는 “어디까지 절단을 해야 한다는 자세한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취에서 깨어난 마리아는 또 한번을 충격을 빠졌다. 팔꿈치 아래로 오른쪽 팔이 완전히 잘려져 있었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며 확대되자 절단수술을 한 병원에선 “첫 병원에서 링거바늘을 잘못 꽂아 핏줄이 파괴돼 손을 쓸 수 없었다.”면서 “팔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코리엔테스 보건당국 관계자는 “분명한 병원 측 과실이 있어 (검찰의 수사와는 별도로) 담당의사와 간호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참바늘버섯 항당뇨효과 입증

    참바늘버섯의 항당뇨효과가 입증됐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대 의약품개발연구소와 함께 1년여 연구 끝에 참바늘버섯의 항당뇨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맛과 향이 좋아 주로 미식가들이 찾는 참바늘버섯은 자생지인 일본에서도 재배가 어려워 야생채취에만 의존해 왔으나 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공재배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인공재배로 생산된 참바늘버섯 자실체 추출물로 세포 독성 평가시험을 실시한 결과 100 고농도에서도 세포독성을 일으키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당뇨병을 유발하는 물질인 인터류킨(Interleukin-6)을 이용한 참바늘버섯 추출물의 항당뇨효과 평가에서도 추출물이 항당뇨성 의약품으로 알려진 메트포르민(metformin)과 비교시 100에서 77%의 항당뇨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당뇨 유발 쥐를 통한 혈당저하 효능을 확인한 결과 3주 동안 참바늘버섯 추출물 5%를 첨가한 사료를 먹인 쥐실험군에서 당뇨병쥐에 비해 혈당치가 100mg/dL 감소한 사실도 드러났다. 참바늘버섯의 항당뇨효과가 이처럼 과학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산림자원연구소는 농가실증 재배시험을 통한 농가 실용재배 방법을 체계화해 희망농가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박화식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참바늘버섯은 지난해 9월 강원도 평창 월정사 주변에서 야생버섯을 확인해 유전자원을 확보한 상태”라며 “의학적 효과 입증에 따른 다양한 파급효과를 분석해 대량생산을 통한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에서 발표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길섶에서] 위대한 침묵/이순녀 논설위원

    예상은 했지만 적응은 쉽지 않았다. 삶을 관조하듯 느리게 흐르는 화면 위엔 어떤 인위적인 소리도 덧씌워지지 않았다. 극장 안은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정도로 완벽하게 고요했다. 낯설고 불편한 침묵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가라앉으며 서서히 무음의 세계에 동화되는 것을 느꼈다. 2시간 50분의 침묵 여행은 그렇게 내면의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해발 1300m 알프스 산맥의 프랑스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영화 ‘위대한 침묵’이 소리 없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연말 서울의 한 예술영화 전용관에서 단관 개봉한 이래 입소문을 타고 전국 9개 극장에서 8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한다. 자급자족하는 수도자들의 생활과 묵언수행을 담고 있지만 종교 영화의 틀을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인간 본연의 질문을 던지기 때문인 듯싶다. 무엇보다 말의 해악이 심해지는 시대에 침묵의 가치를 일깨워줬다는 점만으로도 진정 위대한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프로농구] 문태종을 잡아라

    [프로농구] 문태종을 잡아라

    40분 농구 경기 하나에 인생이 걸렸다. 경기 한 시간 전부터 모여든 선수들은 말이 없었다. 조용히 몸만 풀었다. 괜히 운동화 끈을 풀었다 조였다 하기도 했다. 눈 감고 중얼중얼 뭔가를 외우는 선수도 있었다. 침묵… 휑한 농구장 안은 묘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그럴 만했다. 선수들 앞에 놓인 40분은 잔인하다. 이 경기 하나로 20년 넘어 운동했던 결과가 매겨진다. 지켜보는 프로구단 관계자 눈에 들어야만 한다. 자신을 각인시키면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눈에 띄는 활약을 못 보이면 이제 다른 꿈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이날 모인 선수들은 모두 16명. 40분을 나눠 뛰는 경기에 각자에게 10여분이 돌아온다. 자신을 다 보이기엔 너무 짧다. 긴장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2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서울 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2010 프로농구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귀화 혼혈선수-2부대학 선수-일반인 참가 선수가 대상이다. 올해부터 1부 대학 출신은 트라이아웃을 따로 실시하지 않는다. 그래서 예년보다 더 절실했다.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1부 대학 출신이다. 2부 대학 졸업자 가운데 프로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는 역대 통틀어 2명뿐. 일반인 출신은 특례 규정이 있던 2004년을 제외하면 1명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바늘구멍 통과하기’다. 혼혈 선수들도 사정이 좋진 않다. 여기서 뽑히지 못하면 다시 각 리그를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눈에 불을 켜고 플레이했다. 스파링 상대는 지난해 농구대잔치 우승팀 상무. 최고 경기력을 보인 참가자는 역시 제로드 스티븐슨(한국명 문태종)이었다. LG 문태영의 형이다. 현재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유럽에서도 수준급 선수다. 이날 경기에선 뛰어난 탄력과 부드러운 기술을 선보였다. 그러나 체력에는 약간 의문부호가 찍혔다. 204㎝ 조지프 폰테노(한국명 차요셉)도 좋았다. 장신이지만 움직임이 빨랐다. 21세로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올해 혼혈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구단은 모비스, 동부, 전자랜드, SK, 오리온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두 선수는 1~2순위 지명이 확실하고 차요셉도 지명가능성이 있다. 2부 대학 출신으로는 단신 가드 원지승이 활발했다. 키 165㎝라 더 눈에 띄었다. 빠른 패싱력과 적극적인 돌파가 돋보였다. 일반인 참가자 가운데는 김영규, 손장훈의 수준이 높았다. 둘 다 충실한 기본기에 깔끔한 슈팅력을 가졌다. 그러나 결국 살아남을 선수는 소수일 수밖에 없다. KBL 관계자는 “이 가운데 많아야 2~3명만 프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만취 경찰관이 스님 폭행…불교계 강력 반발

     만취한 경찰관들이 스님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불교계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7일 불교환경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정쯤 경기도 김포 용화사 앞에서 이 사찰 주지인 지관스님이 의왕경찰서 김 모 경사와 경기경찰청 전투경찰대 이 모 경사에게 폭행을 당했다. 지관스님은 코 주변이 찢어져 일곱 바늘을 꿰맸고 현재 동국대 일산병원에 입원 중이다.  지관스님은 법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밤 중에 개가 짖길래 나갔다가 술에 취한 남성들에게 얼굴을 가격당했다.”고 설명했다.  불교계는 스님이 경찰관에게 폭행을 당하는 초유의 사건에 대해 “불교계를 능멸한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공동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은 26일 경찰청장의 공식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조계종 총무원도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언급했다.  정우식 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은 “이번 사건은 공직기강 해이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특히 지관스님이 4대강 사업 저지 특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터라 이번 폭행사건에 의혹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덕문 조계종 호법부장은 27일 “국민의 신변을 보호하고 질서를 수호해야 할 경찰 공무원이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채 성직자 신분임을 알고도 폭언과 폭행을 자행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도, 용인될 수도 없다.”고 비판했다.  조계종은 ▲정확한 진상규명 ▲폭행 당사자 엄중 문책 ▲유사 사례 재발방지대책 수립과 복무기강 확립 ▲책임자 사과 등을 요구했다. 조계종은 이날 경기경찰청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불교계의 항의가 거세지자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을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사하는 한편, 이번 사고가 종교·정치적인 문제로 비화될 것을 우려하며 진화에 나섰다. 경찰은 “조사 결과 경찰들이 일부러 절을 찾아간 것은 아니었다.”면서 “부부동반 술자리를 가진 뒤 부인들과 함께 산책을 갔다가 고성이 오가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어 불미스런 일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조사에서 “폭행을 한적이 없고, 스님의 상처는 멱살잡이를 하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나뭇가지에 긁힌 것이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사건 발생 뒤 해당 경찰관은 물론 의왕경찰서장도 지관스님을 찾아가 수 차례 사과했고, 스님 역시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건의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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