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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하이라이트]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몽골고원의 봄은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황사에 잿빛으로 물드는 경우가 많다. 사람도, 동물들도 예고 없이 불어닥치는 모래바람의 시련을 묵묵히 견딘다. 한편 2년생 낙타 한 마리가 진통을 시작한다. 보통 낙타들의 경우 3년생부터 새끼를 낳기 때문에 이는 무척 드문 경우다. 오랜 산고 끝에 결국 세상으로 나온 새끼는 척박한 모래땅 걷기를 반복한다. ■TV소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연희(김도연)는 노름빚 때문에 순금(박하영)이 잡혀 있다는 것을 알고, 수복(권오현)에게 순금을 자신이 키우겠다 말한다. 우창 아버지(김진국)의 홍삼을 가로챈 치수(김명수)는 돈더미에 올라앉고, 연희는 비밀리에 순금의 인삼 씨앗을 사들인다. 한편 수복은 연희가 있는 데서 순금에게 엄마가 죽었다고 말한다.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MBC 밤 11시 15분) 최수종·하희라 집을 찾은 아마존 원주민 가족들. 최수종과 원주민 가족의 아빠가 한국식 밥상을 준비했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 한편 김정민 가족이 루미코 가족과 함께 1박 2일을 했다. 가족 대항 격파 대결부터 유치원에 간 원주민 아이들과 벌인 마술 쇼까지. 원주민 가족들에게 새롭고 신기한 일들이 가득한데….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귤로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다. 귤뿐만 아니라 바나나, 당근으로도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할 수 있다고 한다. 꾸러기 탐구대원들은 과일과 채소로 어떻게 스마트폰 화면을 움직일 수 있는지 이유를 탐구해 본다. 한편 작고 가벼운 돌은 물에 가라앉으면서, 왜 더 크고 무거운 얼음은 물 위에 뜨는 걸까. 얼음이 물에 뜨는 원인도 알아본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5분) 최고의 양복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침내 완성된 양복들이 차례대로 출고를 기다리고 직원들은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옛날 방식 그대로 100% 수제 양복을 제작하는 서울 종로구의 한 맞춤 양복점. 낮은 천장을 하늘 삼아 50년 세월 동안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아는 자에게만 열려 있는 페티시 클럽의 좁은 문은 예약부터 쉽지 않다. 카페를 통해 인증 절차를 거치거나 다른 페티시 클럽을 이용해 본 사람만 고객이 될 수 있다.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찾는 사람들을 유혹하기 위해 생겨난 페티시 클럽이다. 게다가 경찰의 눈을 피하고자 손님을 골라 받으며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황이다.
  • 임시완 매너등, 임시완 등 사뿐히 밟고 오른 예지원 ‘도대체 왜?’

    임시완 매너등, 임시완 등 사뿐히 밟고 오른 예지원 ‘도대체 왜?’

    임시완 매너등이 화제다.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2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 출연해 ‘정글 매너등’을 선보였다. 이날 임시완은 족장의 지시에 따라 수상가옥을 짓는데 힘을 보태며 병만족에 잘 적응해 병만족의 호응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임시완과 예지원의 달달한 모습이 그려져 화제다. 임시완은 오렌지와 바나나 따기에 도전했고, 예지원은 “바나나가 더 밥이 된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임시완은 예지원에게 나무를 지탱하고 올라갈 곳을 알려주며 선뜻 자신의 등을 밟고 올라가라고 배려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지원은 임시완의 등을 밟고 사뿐히 올랐지만 결국 바나나 획득에 실패했다. 임시완은 예지원에게 “한 번만 더 매달려보자”고 말한 뒤 다시 등을 보였다. 예지원은 거듭된 도전에도 바나나 수확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임시완은 예지원이 떨어지지 않게 안아서 내려주며 폭풍매너로 여심을 흔들리게 했다. 임시완 매너등을 접한 네티즌은 “임시완 매너등, 이러니 반할 수 밖에”, “임시완 매너등, 예지원 좋겠다”, “임시완 매너등, 정글의 법칙 매너남 등극! 임시완 매너등 이제부터 시완 앓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임시완 매너등)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솜 1일 1식, “오후 4시쯤 점심 겸 저녁” 개미허리 진짜 비결은?

    다솜 1일 1식, “오후 4시쯤 점심 겸 저녁” 개미허리 진짜 비결은?

    다솜 1일 1식 고백이 화제다. 걸그룹 씨스타 멤버 다솜이 1일 1식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 다솜은 ‘1일1식’으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다솜은 “매일 방송으로 내 모습을 확인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식이요법과 웨이트 및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솜은 “먹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나. 먹기 위해 살고 살기 위해 먹는 것”이라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삶의 낙인데 마냥 굶고는 살 수 없어서 오후 4시쯤 점심과 저녁을 먹는다”고 말했다. 과거 다솜은 트위터에 다이어트 식단인 오이, 방울토마토, 바나나, 샐러드 등을 앞에 두고 식사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솜 1일 1식을 접한 네티즌은 “다솜 1일 1식, 걸그룹 다이어트 무섭다”, “다솜 1일 1식, 하루에 한끼 먹고는 못 살 듯” “다솜 1일 1식, 나중에 요요는 어떡하려고”, “다솜 1일 1식..의지력이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씨스타 공식 트위터 (다솜 1일 1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솜 1일 1식 “오후 4시쯤 점심 겸 저녁” 식단 보니.. ‘헉’

    다솜 1일 1식 “오후 4시쯤 점심 겸 저녁” 식단 보니.. ‘헉’

    ‘다솜 1일 1식’ 연기자로 활동 중인 씨스타 멤버 다솜이 1일 1식을 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방송된 KBS ‘1대 100’에 출연한 다솜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솜은 “1일 1식 중이다. 오후 4시쯤 점심 겸 저녁을 먹는다. 드라마를 하다 보니 밥을 먹지 않으면 힘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MC 한석준 아나운서의 “음악과 연기 중 어떤 게 더 좋으냐”는 질문에 다솜은 “궁극적인 목표는 연기하는 것이었지만 가수 생활이 연기 활동에 도움을 줬다”면서 “음악도 연기도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다솜 1일 1식 몸매 비결이었구나”, “다솜도 1일 1식 하는데 나는 하루에 세끼를 꼬박 다 먹네”, “다솜 1일 1식 하다가 쓰러지는 거 아냐?”, “1일 1식 말처럼 쉬운 게 아닌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솜은 과거 트위터를 통해 오이, 방울토마토, 샐러드, 바나나 등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사진 = 다솜 트위터(다솜 1일 1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겨울 마지막 얼음의 추억 ‘홋카이도 얼음폭포 축제’

    올겨울 마지막 얼음의 추억 ‘홋카이도 얼음폭포 축제’

    한겨울의 홋카이도만큼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끝없이 펼쳐진 새하얀 눈밭을 거니는 것은 평생 가슴 한 켠을 차지할 멋진 추억이 될 테다. 오로지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바로 얼음폭포다. 해마다 이맘때면 홋카이도 가미카와군 가미카와초의 작은 마을 소운쿄(層雲峡)에서는 얼음 폭포 축제가 열린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거대 고드름과 얼음 미끄럼틀로 변신한 폭포는 밤이면 갖가지 조명으로 화려하게 단장도 한다. 1976년에 시작해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한 소운쿄 얼음폭포 축제는 이시카리강 근처 1만 ㎡의 너른 부지에서 펼쳐진다.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일본 내에서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홋카이도에서도 폭설이 자주 쏟아지기로 유명한 지역에 있는 소운쿄의 추운 기후를 이용해 얼음으로 만든 건축물, 자연을 테마로 한 조각, 천연 고드름이 달린 얼음 터널 등을 설치돼 있다. 올해의 테마는 ‘아이스 가든’. 고풍스러운 영국의 성과 타워브릿지를 본따 만든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이 ‘얼음 타워브릿지’를 만들기 위해 통나무 뼈대에 노끈으로 모양을 만든 뒤 물을 뿌리는 과정을 3개월 동안 반복했다고 한다. 조형물 옆에 마련된 얼음 터널에는 자연스럽게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만들어진 거대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장관을 연출한다. 천장에는 조명이 설치돼 있어 밤이 되면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 한켠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튜브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어 눈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도 있다. 일본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얼음 폭포 신사’, ‘니혼슈 판매장’ 등도 설치돼 있다. 가족이나 연인들과 마음껏 설원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숲속에서 즐기는 스노슈 하이킹(4월 6일까지·4000엔), 눈 위에서 타는 바나나보트와 스노우 래프팅, 숲속에 설치된 거대 미끄럼틀과 썰매차 타기등을 할 수 있다. 축제 실행위원회는 매년 자연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200엔의 입장금을 받는다. 소운쿄 마을은 원래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얼음 폭포 축제가 열리는 바로 옆에는 온천가가 있어 숙박을 하기에도 적당하다. 소운쿄 관광협회 홈페이지에 가면 교통 정보나 숙박 정보 등이 나와 있다. 사진=소운쿄 관광협회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오염된 동티모르에 생명수 터지자, “코레아! 코레아!” 환호 터졌다

    [주말 인사이드] 오염된 동티모르에 생명수 터지자, “코레아! 코레아!” 환호 터졌다

    오랜 식민지 생활과 내란을 거쳐 2002년 독립해 자존과 자립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동티모르. 식수와 우유 등 생필품까지 주변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수입해야 나라. 이곳에 국가개발 경험과 희망을 심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한국 전문가들의 활동을 현지에서 전한다. “코레아, 코레아….” 밀림이 우거진 해변 마을에 태극기와 동티모르 국기를 새겨 넣은 식수용 탱크로리가 도착했다. 마을 중앙에 설치된 물탱크에 식수를 채우자 아이들이 한국을 연호하며 달려나왔다. 마을 아이들은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며 장난질을 시작했다. 부녀자들은 빈 통을 가져와 물을 담아 가느라 부산했다. 한순간 물잔치가 벌어졌다. 지난해 말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40㎞쯤 떨어진 마나투투 지역의 베할리 마을. 구불구불한 산길과 해안도로를 오르내리느라 딜리에서 자동차로 50분이나 걸렸다. 600여명의 마을 주민들은 카사바나 옥수수, 바나나 등을 수확하거나 바닷가에서 작은 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잇고 있다. 한 달 평균 120달러(동티모르에선 미국 달러를 쓴다) 남짓을 버는 주민들의 가장 큰 고통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식수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다. 크리스티나 다 추하(70) 할머니는 “한국 사람들이 식수대를 설치해 주기 전에는 두 시간을 걸어 강에서 물을 길어다 끓여 먹어야 했다”며 웃었다. 오스카 보아비다(52)는 “‘코이카의 물’이 상점에서 파는 아쿠아세(생수)와 맛이 비슷하다”며 “물을 길어다 먹을 때는 배가 아프거나 배탈이 자주 났는데 이젠 수도꼭지만 돌리면 언제든 물을 먹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연거푸 했다. 마을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은 2012년 9월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베할리 마을 인근 지역인 메티나로 마뉴 지역 해변에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시설을 지어 가동하기 시작한 뒤부터였다. 코이카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이 지역에 소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력을 얻은 뒤 담수 설비를 마련했다. 하루 담수 생산량은 240t. 7t 크기의 급수차가 주변 마을들을 돌며 코이카에서 마을과 학교 등에 설치해 준 24t 용량의 식수 탱크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메티나로 및 헤라 지역, 마나투투 베하우 지역에서 코이카 담수화 프로젝트로 1만 5847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포르투갈과 인도네시아의 오랜 식민지와 내란을 거쳐 2002년 독립, 10년을 갓 지난 동티모르에는 도로나 전기시설, 상수도도 모두 부족했다. 4월에서 11월까지는 비가 거의 오지 않는 긴 건기로 빗물과 지하수로 식수를 대치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수도 딜리의 상수도 보급률은 70%. 낡은 정수시설에 높은 석회석 성분 등으로 음료수로는 마시지 않는 게 보통이다. 도시 중산층 이상은 1.5ℓ 한 통에 50센트 하는 수입산 생수를 사 먹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물을 사 마시고 있다. 그러나 농민과 서민들은 우물물이나 강물을 길어다 끓여 마신다. 오염된 물 탓에 세균성 이질이 유행하거나 A형 간염에 걸리는 일이 다반사다. 코이카 담수화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 반응이 뜨겁고, 해당 지역 식수난을 해결하게 되자 동티모르 정부는 다른 곳에도 관련 시설을 지어 달라는 요청을 해 오고 있다. 오향균 동티모르 주재 한국대사는 “딜리 인근 아타우로 섬 등에 한국이 메티나로에 만들어 가동 중인 담수화 시설을 더 지어 달라는 동티모르 정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의 동티모르에 대한 원조액은 그 나라에서 10위권에도 못 들지만 코이카의 담수화 프로젝트 성공 덕택에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매우 높다. 동티모르 정부는 태양광을 이용한 담수 생산·공급 사업이 자신들의 식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해답으로 보고 있다. 급수차가 순회하면서 식수를 공급하는 방식도 상수 공급 시설을 유지·보수하기 어려운 동티모르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최적의 방안으로 꼽힌다. 자원 및 지질 탐사 협력도 동티모르에서 한국을 알리게 한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한국의 코이카와 한국지질자원연구소가 만든 연구소.” 동티모르 지질전문가와 관계자들은 동티모르 석유지질연구소(IPG)를 이렇게 부른다. 이 연구소는 2012년에 생긴 젊은 조직이다. 광물자원 등 국가 지질정보 수집과 기술용역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립 연구소다. 연구소장 헬리오 구테레스를 비롯해 주요 연구자 10여명은 2010년부터 2년 동안 동티모르의 첫 국가기본지질도인 수아이 지역 지질도를 만든 팀으로 ‘한국파’라고 불린다. 한국 전문가들의 교육과 중·단기 한국 초청 연수를 통해 성장한 사람들이다. 당시 코이카로부터 위탁교육을 의뢰받은 최위찬 박사 등 한국지질자원연구소 팀은 이들에게 연구 장비를 대주고 훈련시킨 뒤 서울 4분의1 넓이의 동티모르 남부 수아이 지역을 700일 동안 이들과 함께 샅샅이 훑은 끝에 2만 5000분의1 축척의 수아이 지질도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소 팀은 당시 1대에 8000만원이 넘는 암석광물 현미경을 비롯해 암석절단용 원형톱 등 첨단 장비를 지원했다. 동티모르 연구원들에게 개인용 야외 지질조사 장비를 비롯해 노트북 컴퓨터, 복사기, 프린터 등 조사 연구에 필요한 각종 한국산 장비를 지급하고 조사가 끝난 뒤 이를 무상으로 넘겨주기까지 했다. 구테레스 소장은 “단장이던 최 박사 등이 지질 및 광물자원 정보를 어떻게 탐사·수집하는지, 축적된 정보를 어떻게 읽어 내고 해석해 내는지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었다. 독자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하게 해 준 것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남았다”며 고마워했다. 신생국 동티모르에는 땅속의 풍부한 자원을 확인하고 개발해 내는 노하우를 익히는 게 발등의 불이다. 선진국들은 각종 자원을 빼먹기 위해 협력을 내세운 지질 탐사를 많이 했지만 탐사 데이터를 챙겨 가기만 할 뿐 현지인의 기술 자립은 외면했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의 기술 이전과 훈련은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 박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소는 코이카 지원으로 이들 조사팀을 그 뒤로도 한국으로 초청해 중·단기 연수를 시키고 지속적인 관계를 다져 왔다. 그 뒤 이를 모태로 한국파를 중심으로 한 IPG가 설 수 있었다. 구테레스 소장은 “수아이 지질도 작성 같은 조사연구 협력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한국 초청 연수 등도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아이 사업부터 참여했던 최 박사는 코이카의 지원으로 2012년 11월부터 IPG 고문으로 동티모르의 지질 연구와 탐사를 지도하며 각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동티모르 지질학계 한국파’의 후견인으로 통한다. 동티모르는 정치적으로 안정되면서 자원개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글 사진 메티나로·마나투투·딜리(동티모르)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경기 광주시 전통 식음료 제조업체 세준하늘청

    [명인·명물을 찾아서] 경기 광주시 전통 식음료 제조업체 세준하늘청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가마을길 ㈜세준하늘청은 식혜 특유의 맛과 효능을 내는 데 필요한 우리 고유의 전통 방식을 20년째 고집한다. 은은한 온도에서 장시간 당화(糖化) 과정을 거친다.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춘 전통 식음료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이 같은 공정을 도입했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려는 경영자로서는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선택하기 쉽지 않은 길이다. 문완기 대표는 처조모로부터 3대째 내려온 손맛을 지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식혜를 만들겠다는 ‘장인정신’에서 출발했다. 식혜가 한류 바람을 타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하는 음료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는 점을 중국과 타이완,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상품 판촉전을 통해 감지하고 식혜의 세계화에 나섰다. 전통음료 산업이 콜라, 주스 등 서양 식음료에 밀려 내리막길을 걷는 게 안타까워서다. 전통산업을 하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으로 천대받기 일쑤였다. 그런데 최근 들어 K푸드가 세계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달라졌다. 특히 쌀을 주원료로 한 제품에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식혜 산업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국내 쌀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수출할 수 없지만 쌀 가공식품은 충분히 가능하지요. 우리 농산물, 그것도 쌀을 수출한다는 게 신나는 일 아닌가요.” 이 회사가 식혜 수출에 매달리는 데는 쌀 생산 농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겼다. 하지만 식혜를 세계인에게 내놓는 것엔 걸림돌이 적잖았다. 위생적인 생산과 상온에서의 장시간 보관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밥알이 뜨고 검고 탁한 색깔은 외국인들에게 거부감을 안겼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게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바나나 식혜다. 멸균 포장을 하기 때문에 상온에서 18개월 동안 보관해도 변하지 않는다. 밥알도 뺐고 바나나우유와 같은 색깔을 띠게 만들었다. 최근 동남아 식음료 전시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베트남과 중국 등지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특히 바나나 식혜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세계 최초로 느타리버섯에서 추출한 아미노산을 함유해 주목받고 있다. 아미노산은 어린아이 성장 발육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탄산음료에 길들여진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많은 주부들에게 더없는 희소식이었다. 옛 조상들은 잔칫날에 후식으로 식혜를 내놨다. 모처럼 과식으로 인해 체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식혜와 같은 발효 음식이 소화에 도움 된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았던 선조들의 지혜가 숨어 있다. 정중식 세준하늘청 이사는 “낮은 온도에서 5시간 이상 발효, 즉 당화하는 것은 밥알을 삭히고 엿기름의 구수한 맛을 더 진하게 만들 수 있어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번에 수십만개씩 대량 생산하는 기업에서는 당화 과정을 생략하고 효소제를 첨가해 식혜 맛을 내기 십상이다. 비용을 절약하려는 것이다. 이런 식혜는 설탕물이나 다름없다. 밥맛이 좋으려면 쌀 맛도 좋아야 하는데, 식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원가를 줄이려고 묵은 정부미나 수입쌀을 사용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반면 하늘청식혜는 농약을 뿌리지 않은 여주·이천 쌀 등 경기미를 100%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여느 쌀보다 30~40% 비싼데도 감수하는 것이다. 4년 전 획득하기 힘들다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도 따냈다. 규모가 큰 매장에서 최고가로 팔리는 비결이다. 세준하늘청은 식혜 세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 쏟고 있다. 일반 식혜를 비롯해 바나나 식혜, 산양삼 식혜, 유기농 식혜, 호박 식혜, 커피 식혜, 오미자 식혜, 탄산 식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1991년 대량 생산체제를 갖췄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농업실용화재단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퓨전 식혜를 개발하는 등 산·관 협력사업도 활발하다. 쌀, 보리, 옥수수, 조, 콩, 수수 등 국내산 12가지 곡물로 만든 ‘12곡 식혜’는 다음 달 20일 시판에 들어간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국내 항공사 식혜 외면할 땐 씁쓸 농산물 소비촉진 차원 정부 관심을”

    [명인·명물을 찾아서] “국내 항공사 식혜 외면할 땐 씁쓸 농산물 소비촉진 차원 정부 관심을”

    “수출품에 ‘라이스 드링크’(RICE DRINK)가 아니라 ‘식혜’(SIKHYE)라고 씁니다. 한류 바람이 확산되는 데다 세계에서 쌀로 만든 음료는 유일하기 때문이지요.” 세준하늘청 문완기 대표는 12일 전통 식혜의 세계 브랜드 기틀을 다진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누구도 해 보지 않은 일을 시도하고 있는 건 누군가 우리 전통 음료의 맥을 이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적은 양을 만들 땐 문제가 없지만 한번에 수십t씩 만들 땐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제조 방법이나 기준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문 대표는 “한번 생산할 때 최소 4000여만원을 들여야 하는데 처음 대량 생산할 당시 맛과 색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만들어 놓은 식혜를 버리기 일쑤였다”고 털어놨다. “이런 위험부담 탓에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지만 숱한 시행착오 끝에 원하는 맛을 낼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선 저를 식혜에 미친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그는 지난해 봄 김문수 경기지사의 도움으로 도청 공무원들과 함께 한 항공사에 갔다가 거절당한 일이 아직껏 쓰라리다고 한다. 문 대표는 “김 지사가 요즘 기내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빔밥에 콜라보다 식혜가 어울릴 듯하니 한번 접촉해 보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담당자조차 쉽게 만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식혜가 기내식으로 적당하지 않다며 손사래를 쳤단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료를 맛보게 할 기회마저 주지 않는 것 같아 씁쓸했다고 했다. “오히려 외국 항공사에서 우리 바나나 식혜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그쪽도 비빔밥을 기내식으로 내놓고 있거든요.” 그는 식혜의 세계화는 한류 문화 및 K푸드 확산뿐 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이라는 순기능도 가진 만큼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동물원’ 공개돼 충격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동물원’ 공개돼 충격

    이보다 더 잔혹한 동물원이 또 있을까? 아직 다 자라지도 않은 새끼 코끼리의 발은 쇠사슬로 결박돼 있고, 그 주위는 패인 상처로 가득하다. 한 낙타는 서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비쩍 마른 채 허공을 응시한다. 원숭이들은 바나나를 먹는 단 몇 분을 제외하고는 좁은 우리에 갇혀 있다. 끔직한 동물들이 즐비한 이곳은 일명 ‘죽음의 동물원’이라 부르는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 동물원이다. 지난달에만 무려 동물 50마리가 죽어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상할 수조차 없는 끔찍한 죽음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해 죽은 기린의 뱃속에서는 20㎏에 달하는 무게의 플라스틱 가방이 발견됐다. 수마트란 호랑이는 독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에 절인 고기를 지속적으로 먹어왔다. 넓은 생활공간이 필수적인 새 등의 동물들도 좁은 우리에서 수 백 마리가 함께 서식하며, 병이 있는 동물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기자인 앤드류 챈트는 ‘죽음의 동물원’ 내부 사정을 세세하게 포착하고 이를 독자들에게 고발했다. 챈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동물원의 관계자는 지난 해 동물원의 환경을 개선하는 대신 “그래도 우리는 ‘이슈’를 얻었다”며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이를 방치한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유력언론인 자카르타 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이 동물원에서 죽어나간 동물은 43마리에 이르며, 이들은 대부분 노화 또는 질병으로 죽은 것으로 보고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빨리 걷고 바나나·브로콜리 많이 먹어라

    빨리 걷고 바나나·브로콜리 많이 먹어라

    우리 몸의 혈관은 전체 무게가 체중의 3%에 불과하다. 하지만 길이로 보면 무려 12만㎞로 지구를 두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다. 이 혈관 네트워크가 온몸에 산소와 에너지를 전달해 생명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런 혈관이 노후하면 동맥경화증과 심근경색증·뇌졸중 등 심혈관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우리나라의 심장 및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암에 이어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점차 굳어가는 혈관 혈관이 노후하면 탄력을 잃는다. 1년에 3000만번 이상 반복되는 혈압의 파동이 중심 동맥을 자극해 혈관벽을 경직시키는데다 자연적인 노화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고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흡연 때문에 동맥경화증이 가속화돼 혈관벽은 한층 빨리 두꺼워지고 딱딱해진다. 나이가 같아도 동맥경화증 진행 정도가 다른 것은 이런 차이 때문이다. 홍그루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동맥경화증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고혈압·당뇨병·비만 등 여러 위험 요소를 잘 관리한다면 혈관의 노화 속도를 늦춰 각종 심혈관질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혈관테크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뜻의 ‘심혈관테크’는 건강한 사람은 물론 특히 고혈압·당뇨병 등 심혈관 위험요소를 지닌 사람에게 더욱 중요하다. 1. 빨리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은 심장질환 예방 및 회복에 효과가 확실하다. 특히 질환이 심하거나 비만·흡연자인 경우 운동이 필수적이다. 미국 로체스커의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이 심박수를 늘리고 혈류를 강화해 혈관벽을 자극하는 ‘혈류민감성 연쇄반응’을 유발하는데, 이는 혈전을 방지해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운동할 때는 본 운동 전후에 반드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 심장질환자는 운동 전에 전문의의 지도가 필요하다. 2. 바나나·브로콜리·오렌지·배·콩·옥수수 등 청과류는 혈관 건강에 매우 유용하다. 펙틴과 리그닌 등이 많기 때문이다. 펙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리그닌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한다. 3. 나이와 혈관 상태를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혈관 나이를 알기 위해서는 경동맥초음파, 동맥 탄성도검사, 동맥 맥파속도검사 등이 있다. 경동맥 판이 두꺼우면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하고 동맥탄성도가 낮으면 그만큼 혈관이 노화한 상태이며 동맥 맥파속도가 빠를수록 혈관이 더 딱딱한 상태, 즉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뜻한다. 혈관 나이는 대학병원 심혈관센터나 경동맥 초음파기기 등을 갖춘 일반 병·의원에서 측정할 수 있다. 4. 고혈압·고콜레스테롤혈증·당뇨병·비만 등 심혈관 위험인자를 가졌다면 저용량 아스피린 등을 이용해 혈전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저용량 아스피린요법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홍그루 교수는 “혈관은 자각증상이 없지만 노화를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각한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특히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보다 적극적으로 혈관 건강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스마트폰·축산물·와인 등 11개 제품 한국이 가장 비싸

    스마트폰·축산물·와인 등 11개 제품 한국이 가장 비싸

    세계 15개국 중 삼성전자와 LG전자 스마트폰의 한국내 판매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15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판매 중인 32개 품목 60개 제품의 물가(달러 또는 원화로 환산)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등 11개 제품의 한국 가격이 가장 비쌌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는 올 6월과 10월 각국의 백화점·대형마트·슈퍼마켓 등에서 진행됐다. 한국이 가장 비싼 제품은 스마트폰(삼성 갤럭시노트3, LG G2), 노트북(삼성 아티브 북4), 커피메이커(밀레 CM5100, 드롱기 ESAM6700), 축산물(국내산 등심·삼겹살), 수입과일(자몽), 크림치즈(래핑카우), 수입 꿀(뉴질랜드산 마누카 꿀 UMF20+), 와인(몬테스 알파 카베르네 소비뇽) 등이었다. 특히 갤럭시노트3(106만 7000원)의 경우 15개국 중 가장 싼 영국(78만 6800원)의 1.4배, 미국(84만 7000원)의 1.3배였다. 삼성 갤럭시S4의 국내 가격은 15개국 중 상위 5위(89만 9800원)였으나 미국보다는 22만 9900원 비쌌다. 경쟁 제품인 애플 아이폰5S의 한국 판매가(101만원)가 전체의 아홉 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판매 가격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제품은 수입 바나나(필리핀산), 올리브오일(국내산·이탈리아산), 크림치즈(미국산 필라델피아) 등 6개였다. 체리의 경우 지난해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관세 인하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기대됐으나 오히려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에는 100g당 1250원이었으나 올해 6월 조사에서는 100g당 1940원으로 1.6배로 뛰었다. 소시모 관계자는 “삼성과 LG의 스마트폰은 국내 브랜드임에도 한국 소비자가 가장 비싸게 구입하고 있다”면서 “특히 FTA 체결로 인한 관세 인하와 수입물량 증가에 따른 수입 가격 인하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세한 내용은 소시모 홈페이지 www.consumerskorea.org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폭풍의 언덕(씨네프 밤 7시 30분) 요크셔 지방의 황량한 들판 위에 외딴 저택 워더링 하이츠가 있다. 그곳의 주인 언쇼는 거센 폭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밤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를 데려온다. 언쇼의 아들 힌들리는 일방적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히스클리프를 미워한다. 하지만 딸 캐시는 마치 운명처럼 히스클리프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올리브 밤 7시 40분) 이날 방송에서는 오로지 마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마트 피자’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4개 마트의 콤비네이션 피자를 한자리에 모아 놓고 사이즈, 토핑 등 객관적인 지표와 시식 후 맛 평가까지 진행한다. 두 MC의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 마트 피자계의 최강자가 선정된다. 어느 마트의 피자가 가장 맛있는 걸까. ■비니 존스의 극한직업(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2시) 비니 존스가 러시아의 강인한 경호원이 된다. 그는 모스크바의 무자비한 유괴범 일당으로부터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유명 스타 2명을 경호하는 미션에 도전한다. 개인 경호의 비법을 배워 미인대회에서 1위로 선발된 미녀 백만장자 스타와 억만장자 팝스타를 위한 철통같은 경호가 시작된다. ■오펀 블랙(AXN 밤 10시 50분) 남편이 감시자라고 의심하기 시작한 앨리슨은 남편을 포박하더니 심지어 협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파티를 위해 주민들이 집에 오기로 했고, 지원군인 사라와 필릭스까지 앨리슨의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빅과 폴마저 앨리슨의 집에 찾아오면서 상황은 점점 엉뚱하게 꼬여 가고, 앨리슨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식샤를 합시다(tvN 밤 11시 10분) 천둥 번개가 무섭다며 한밤중에 무턱대고 찾아오는 진이로도 모자라 틈만 나면 보험 영업을 할 궁리를 하며 자신의 집에서 나는 소리를 엿듣는 대영까지. 수경은 두 이웃의 지나친 관심에 혼자 사는 즐거움을 잃어 가고, 결국 이들과 절교를 선언한다. 그런데 철저히 혼자가 된 그 순간, 수경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는데….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애니맥스 오후 4시) 피기가 수박 먹기 대회 결승전에서 무참히 지고 우승자인 예티에게 놀림을 당하자 하우이는 피기를 위해 예티에게 한판 시합을 제안한다. 피기는 아끼는 스쿠프가 걸린 시합에서 질까 봐 하우이를 직접 훈련까지 시킨다. 한편 초등학생인 체슬리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나나 카바나를 찾아온다.
  • 해외여행 | 식탐녀들의 방콕 정복기

    해외여행 | 식탐녀들의 방콕 정복기

    방콕만큼 먹는 걸로 여행객을 행복한 괴로움에 빠지게 하는 곳이 지구상에 있을까?.맵고 달고 짜고 신 맛에 묘한 향이 어우러진 태국 전통음식과 다국적 메뉴들.한정된 여행 기간 중에 그 많고 많은 먹거리 중 무엇을 먹을지 고르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래서 트래비가 두 명의 독자와 방콕에서 쉴 틈 없이 먹어대며(?) 본격 먹방 여행기를 만들어 왔다.1,000원짜리 서민 음식부터, 특급호텔 시그니처 레스토랑까지.정통 타이식부터 유럽, 뉴욕식까지 다시는 방콕에 오지 못할 것처럼 먹어 봤다.▶먹방 여행에 대하여이번 방콕 독자 여행은 3박5일의 일정 동안 철저히 맛집을 찾아다니는 데만 집중했다. 3끼 식사와 그 사이사이 디저트를 모두 맛보았음은 물론, 한 끼니에 3개 식당을 방문한 적도 있다. 각종 가이드북과 인터넷, 태국관광청, 방콕 현지인들, 방콕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추천한 곳까지 정보를 망라해 맛집을 추리고 추렸다. 그리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맛에 대한 기호가 다른 독자 박정원, 박윤영과 동행한 트래비 최승표 기자의 평가를 별점으로 표기했다. 먹방 여행기를 본 독자들은 다음 방콕 여행 때 어느 맛집을 갈지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먹방 시스터즈박정원 한식을 공부 중인 미래의 한식 셰프. 전공자답게 먹는 음식마다 날카롭게 분석하고 처음 배우는 태국 요리도 척척해냈다. 동시에 무엇이든 맛있게 잘 먹는 그녀는 먹방 여행팀원으로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도 남았다. 박윤영 호기심 많고 유쾌한 성격의 윤영은 틈만 나면 해외여행을 다니는 여행 마니아다. 올해만 방콕이 두 번째로 상세한 정보로 취재에 큰 도움을 주었다. 팍치(고수)를 잘 못 먹는 그녀지만 왕성한 식욕을 보여주며 먹방 여행을 소화했다.●천원의 행복길거리 국수 VS 푸드코트2012년 빅맥 지수만 비교하자면 태국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약 30% 저렴하다. 하지만 1,000~2,000원 정도면 든든한 한 끼를, 그것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많고 많은 태국 음식 중 가장 알찬 메뉴라면 국수를 꼽을 수 있겠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가장 그리워지는 ‘방콕의 맛’이라면 단연 이 저렴하고 중독성 강한 국수였다. 태국인들이 일상처럼 먹는 국수집은 방콕에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트래비가 국물 맛 좋기로 소문난 곳들을 골라 봤다.시원한 국물이 일품 Zaew 쎄오★★★★★★★★★★★★★그저 호텔에서 가까워 들렀을 뿐인데 이 정도로 명성 높은 곳인 줄 몰랐다. BTS 통로Thonglor역에서 가까운 허름한 국수집 쎄오는 방콕 현지인들이 두툼한 어묵 맛을 일품으로 꼽는 곳이다.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들러 가볍게 국수를 먹는 태국식 패스트푸드라 할 수 있다. 닭고기를 우려낸 맑은 국물의 어묵 국수와 또옴얌 소스가 들어간 국수를 주문해 현지인들처럼 식초와 피시소스, 고춧가루를 곁들여 먹었다. 이른 아침, 전날 밤 과음한 것도 아닌데 속 깊은 곳까지 풀리는 기분에 정원과 윤영은 탄성을 내질렀다. “어떡하죠? 첫 끼부터 이렇게 맛있으면 안 되는데…”라며 맛만 보려고 왔던 애초의 취지(?)와 달리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깨끗이 비웠다. 면발보다도 다른 국수집에 비해 덜 자극적인 국물, 탱글탱글한 어묵의 맛이 빼어났다. 어묵은 이 국수집이 자부심을 갖고 직접 만든다고 한다.가격 아침세트 40바트(국수+밥+음료)추천메뉴 또옴얌 국수, 어묵 국수Good 탱글탱글한 어묵, 덜 자극적인 국물 Bad 가게가 덥고 좁다위치 수쿰빗 55-57 사이, BTS 통로역 옆에 위치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4시달달한 갈비 국수Nai Soi 나이 쏘이★★★★☆★★★★★★★배낭여행자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카오산로드Khao San Road의 수많은 맛집 가운데서도 먹방여행팀이 선택한 곳은 허름한 갈비국수집이다. 방콕의 길거리 국수집 중에 한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곳이라 할 만하다. 가게 입구의 간판도 태국어보다 크게 한글로 ‘나이쏘이’라 적혀 있고, 한국인 여행객이 들어오면 알아서 ‘갈비국수’를 내줄 정도로 한국 여행객들로부터 유별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집 국수의 특징이라면 쇠고기를 우려낸 국물 맛이 진해 갈비탕을 연상시킨다는 것. 정원과 윤영은 이 가게에 들어서서, 두 가지 낭패를 겪었다. 하나는 이미 식당에 오기 전부터 디저트를 너무 많이 먹어 배가 불렀다는 것이고,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로 갈비국수가 이미 동났다는 것이었다. 아쉽지만 갈비 국수를 대신해 그냥 ‘쇠고기 국수’를 시켜서 국물 맛을 보는 데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킨 쇠고기 국수와 비빔 쇠고기 국수 앞에 정원, 윤영은 또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맛만 보자는 다짐과는 달리 국수 그릇의 바닥을 보고 만 것이다. 닭고기를 우려낸 어묵국수보다 쇠고기 국수가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다는 윤영은 한국에 프랜차이즈를 내고 싶다며 여행 일정 내내 그 맛을 그리워했다.가격 쇠고기 국수 50바트(곱빼기 60바트) 추천메뉴 갈비 국수, 쇠고기 비빔국수Good 익숙한 한국식 쌀국수, 그보다 조금 더 진한 맛 Bad 맛이 달고, 성인 남성이 먹기엔 양이 적은 편 위치 100/2-3 Phra Athit Road, Pra Nakorn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4시돼지국밥에 첨벙 빠진 파스타Kuay Jab Uan Pochana 콰이 잡 완 포차나☆★★★★☆★☆★★★중국 바깥에 있는 차이나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다는 방콕의 차이나타운에 잔뜩 기대를 갖고 도착했다. 그런데 웬걸, 도착하는 순간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비옷을 사 입고 오직 방콕 현지인이 최고로 손꼽는 국수집을 찾기 위해 처량한 모습으로 배회를 시작했다. 닭 육수로 만든 어묵 국수, 소갈비로 만든 국수도 먹어 봤으니 다음은 돼지고기로 만든 국수 차례 아니겠는가. 헌데 도통 그 유명하다는 국수집을 찾을 수가 없었다. 알고 보니 이곳의 길거리 식당들은 오후 6시부터 문을 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너무 일찍 온 것이다. 시간을 때우려 여기저기 쏘다니며 다리는 저려 오고 비와 땀에 젖은 몸이 천근만근이 될 무렵, 그 집이 나타났다. 자리에 앉아 주문 후, 10초 만에 테이블에 놓여진 돼지고기 국수는 우리나라의 순댓국, 돼지국밥과 아주 유사했다. 밥 대신 동그랗게 말린 파스타 모양의 국수가 들어갔을 뿐 돼지고기와 각종 내장이 어우러져 있는 모양새가 익숙했다. 또 하나 차이가 있다면 돼지고기를 그냥 삶은 게 아니라 기름에 튀겨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는 것이다. 국수를 한 숟가락씩 떠먹은 정원과 윤영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후추가 과하게 들어가긴 했는데 손이 계속 가네요”, “너무 자극적이에요. 더는 못 먹겠어요.” 그렇게 윤영은 한 숟갈만 뜨고 말았고, 정원은 기자와 함께 한 그릇을 깨끗이 나눠 먹었다. 곧 저녁을 먹어야 함에도 멈출 수가 없었다.가격 돼지고기+내장 국수 50바트 Good 바삭하게 튀긴 고기와 쫄깃한 내장의 조화 Bad 목구멍 넘길 때마다 기침 나오는 후추 맛위치 MRT 활람퐁역을 기준으로 차이나타운의 메인거리인 야와랏 로드Yaowarat Rd로 가다가, 야와 파닛Yaowa Phanit 골목을 지나면 바로 나타난다. 간판이 태국어로 돼 있어 알아보기 어렵지만 국물을 펄펄 끓이며, 돼지 부속을 잔뜩 쌓아놓은 집을 찾으면 된다.영업시간 오후 6시~오전 3시공항 콘셉트 푸드코트Terminal21터미널21☆★★★★★★☆★★★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오는 곳에서 길거리 음식보다 저렴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것. 시암파라곤을 위시한 시암역의 쇼핑몰, 엠포리움, 로빈슨 백화점 등 쇼핑 마니아들을 유혹하는 곳들은 모두 푸드코트를 갖추고 있지만 단 한군데만 꼽으라면 터미널21을 가보는 게 좋다. 공항을 테마로 한 이 매력적인 쇼핑몰은 각 층마다 로마, 런던, 파리 등을 테마로 꾸며 눈으로만 쇼핑해도 즐겁다. 5층 푸드코트는 ‘피어Pier21’이란 이름으로 샌프란시스코의 활기찬 부둣가를 테마로 금문교 장식까지 갖추고 있다. 약 30개 점포는 웬만한 태국식, 중국식 요리를 다 갖추고 있고 주스, 음료, 각종 디저트도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금문교에서 기념사진 한 장을 찍은 정원과 윤영은 100바트 단위로 충전하는 카드를 구매하고는 볶음 국수와 오리고기 덮밥, 그리고 열대과일 주스를 사들고 오더니 게 눈 감추듯 해치웠다. 맛은 가격을 생각했을 때, 충분히 만족할 만했다. 기자는 ‘족발밥’이라 불리는 카오카무Kao Ka Moo를 먹었다. 각종 향신료를 넣고 끓인 걸쭉한 국물과 삶은 족발과 튀긴 족발의 조합이 독특했다.가격 25바트(약 1,000원)부터 Good 길거리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 Bad 딱히 빼어나지 않은 소박한 맛위치 BTS 아속역에서 바로 연결된다.홈페이지 www.terminal21.co.th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필수 디너코스바다의 맛 강의 정취방콕에서 한번쯤은 소화제의 힘을 빌어서라도 최대한 많이 먹어야 할 곳을 꼽자면 해산물 식당이다. 굳이 다른 태국 음식과 비교하자면 절대 국내서는 맛볼 수 없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까닭이다.해산물의 끝판왕Somboon Seafood 쏨분 시푸드☆★★★★★★★★★★★★★방콕에만 5개 지점을 운영 중인 쏨분 시푸드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다.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니티다 쁘라용 소장이 방콕에서 반드시 가야 할 식당으로 꼽은 곳으로, 트래비와 독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라차다 지점으로 향했다. 입구에는 방금 잡혀 온 듯 집게손이 묶인 채 두 눈을 부릅 뜬 게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회전식 테이블이 있는 룸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해산물 사냥에 들어갔다. 주문한 메뉴는 쏨분 시푸드의 대표 메뉴인 푸팟퐁커리Poo Phat Pongkari. 입구에서 마주친 게들을 튀긴 후 노란 커리와 코코넛 밀크, 달걀을 넣고 볶은 것이다. 그리고 새우 구이, 농어 간장조림, 간 새우 튀김, 모닝글로리 볶음, 그리고 또옴얌꿍까지.두 독자와 두 기자는 자신의 위 용량이 얼마인지도 망각한 채 이 황홀한 해산물의 잔치를 탐닉했다. 단연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울 만한 메뉴는 푸팟퐁커리. 몸통뿐 아니라 두툼한 집게발 속까지 살이 꽉 찬 게를 다 먹고 양념에 밥을 비벼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집게발이 달린 새우는 바다가 아닌 강에서 잡혔다는데 새우 킬러를 자처하는 기자도 3개를 먹고 백기투항을 했을 만큼 크고 실하다. 피시소스에 매운 청고추를 갈아 넣은 소스 하나만으로 한국식 대하구이와 전혀 다른 맛으로 입 안에 녹아들었다. 태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또옴얌꿍도 매콤시큼한 맛으로 기름진 속을 달래 주기에 충분했다. 주의할 점은 방콕에는 짝퉁 쏨분 시푸드가 많으니 사전에 지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가야 한다는 것. 특히 택시를 조심해야 한다.가격 푸팟퐁커리 320바트(S) 추천메뉴 푸팟퐁커리, 또옴얌꿍, 새우구이Good 신선도, 양, 맛 모두 충족시키는 명불허전 Bad 경쟁 식당으로 비교되는 ‘쏜통 포차나’에 비해 음식이 기름진 편홈페이지 www.somboonseafood.com 영업시간 오후 4시~밤 11시30분맛보다 분위기에 취하는 시간 보다 분위기에 취하는 시간 Grand Pearl Dinner Cruise 그랜드펄 디너크루즈☆★★☆★★★★먹방 여행 5일 동안 관광 일정은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왕궁과 박물관부터 깨알같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백화점, 배낭여행자의 필수코스인 카오산로드, 차이나타운 등은 모두 다음 끼니를 위한 산책 장소 혹은 맛집을 찾아가기 위한 스폿에 불과했다. 그나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디너크루즈를 탑승한 것이 가장 여유롭게 방콕의 정취를 즐기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디너크루즈는 방콕을 남북으로 가르는 차오 프라야Chao Praya 강을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저녁식사와 함께 강변의 경관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여러 업체에서 크루즈를 운영 중에 있으며, 배의 크기나 제공되는 서비스는 대동소이하다. 먹방 여행팀이 선택한 것은 한국 여행객에게 잘 알려진 그랜드펄 디너크루즈Grand Pearl Dinner Cruise. 오후 7시반 리버시티 쇼핑 콤플렉스의 선착장은 탑승을 기다리는 다국적 관광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출발을 앞둔 크루즈는 정복을 입은 안내원과 엘비스 프레슬리 분장을 한 가수의 공연으로 탑승객을 맞아줬다.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자 배는 곧바로 유유히 강을 따라 북쪽으로 움직였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출발한 배는 방콕의 근사한 야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가는 곳마다 교통 체증과 수많은 인파로 복작복작했던 방콕이 달리 보였다. 왓아룬Wat Arun 사원과 왕궁, 라마8세 다리까지 달밤에 비추인 건물들은 더 화려했다. 유람선 시설이나 공연은 다소 조악했으나 방콕의 야경이 모든 걸 만회했다.식사는 어땠냐고? 기대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럭셔리란 이름을 붙이기엔 초라했고, ‘디너크루즈’라 이름 붙여진 뷔페식 중에서는 수준급이라 할 만했다. 뷔페 메뉴는 각종 커리와 해산물 요리, 열대과일 등 태국 전통음식에 일식 스시가 더해진 정도였다. 오래된 팝송을 라이브로 들으며 강바람과 달빛이 더해진 분위기를 즐기는 시간은 방콕 여행 중 꼭 한번 경험해 볼 만한 것이었다. 야경을 관람하며 뷔페식을 먹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1층 야외데크에서 한 한국인 커플은 촛불을 켜고 색소폰 연주에 맞춰 프러포즈를 연출했고, 2층에서는 클럽 음악(주로 케이팝)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드는 사람들로 쿵쾅거렸다. 프러포즈든 음악이든 한류로 도배된 크루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가격 현장 구매가는 1,500바트이지만 국내 여행사를 통하면 이보다 저렴하다 Good 화려한 야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즐기는 식사 Bad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특색 없는 음식위치 리버시티 쇼핑 콤플렉스, 2번 선착장 홈페이지 www.grandpearlcruise.com 영업시간 오후 7시30분~9시30분●퓨전 & 모던 방콕에서 만나는 세계의 맛 방콕에서 태국 음식만 먹다 올 수는 없는 일. 서울보다 더 많은 외국인이 드나드는 방콕에서는 그만큼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정통 유럽식, 일식부터 태국식으로 재해석한 각종 퓨전 요리까지 방콕이 미식천국으로 불리는 것은 이 같은 ‘이종교합’의 맛이 다채롭기 때문이기도 하다.알프스 골짜기에서 흘러온 맛Cafe Primavera 카페 프리마베라★★★★☆★★★연일 태국 음식으로 입과 혀가 달고, 짜고, 맵고 신 맛에 길들여졌을 즈음, 먹방 여행팀은 카페 프리마베라Cafe Primavera로 향하고 있었다. 카오산로드 부근 타논 프라 아팃과 타논 파수멘이 교차하는 도로에 위치한 이 카페는 태국 내에서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명성이 높다. 분위기마저 유럽의 오래된 카페처럼 꾸며져 있으니 방콕에 사는 서양인들과 정통 유럽식을 즐기고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이탈리아 혹은 유럽식이라 하지만 조금 자세히 들어가면 메뉴별로 기원은 다양했다.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 외에도 태국식 해산물 요리, 스페인식 메론햄, 오스트리아식 패스트리 등등. 알고 보니 카페 프리마베라의 주인장 허버트Herbert씨는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소도시 그라츠Graz 출신으로 따로 요리를 배운 적이 없으며, 어릴 적부터 고향에서 먹어 온 음식을 재현한 것일 뿐이라 한다. 먹방 여행팀은 애피타이저로 페타 치즈가 곁들여진 샐러드, 호박 수프, 스페인식 메론햄, 크림소스가 얹어진 쇠고기 스테이크, 화덕피자에 오늘의 메뉴였던 베이컨과 버섯이 곁들여진 덤플링, 햄과 올리브를 넉넉하게 깐 모짜렐라 피자를 주문했다. 이 중에서도 해바라기씨 기름을 넣은 호박 수프와 오스트리아식 덤플링의 맛은 단연 일품이었다. 허버트씨는 이 덤플링이 유럽 알프스 지역의 전통적인 맛이라 했는데 실제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먹어 봤던 그 맛과 흡사했다.정원과 윤영의 평가는 다소 깐깐했다. 과연 태국까지 와서 한국에도 있는 이탈리아식을 굳이 찾아 먹을 필요가 있겠냐는 것. 하지만 약 5,000원 수준으로 정통 파스타의 맛과 1만원으로 큼직한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다는 사실을 곰곰이 생각해 본 뒤, 추천 식당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게 됐다. 특히 맛에 대해선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날 직접 맛보지 못했지만 카페 프리마베라에서 직접 만든 젤라또와 에스프레소 커피, 런치 세트는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메뉴라 한다. 허버트씨는 최근 카페 프리마베라 2호점을 태국 북부의 매홍손Mae Hong Son 지역에 오픈했다고 한다.가격 모짜렐라 피자 300바트 수준 추천메뉴 화덕 피자, 호박 수프, 파스타Good 정통 유럽식에 근접한 맛 Bad 방콕까지 와서 유럽식을?위치 56 Phra Sumain Road, Boworn Niwet Subdistrict, Phra Nakhon District홈페이지 www.primavera-cafe.com 영업시간 오전 9시~밤 11시스파 브랜드의 품격을 입다Thann Restaurant 탄 레스토랑☆★★★★☆★★★★★★★★방문이 예정돼 있던 한 특급 호텔의 레스토랑이 먹방 여행팀의 촬영을 거절한 것은 전화위복이었다. 추리고 추린 먹방 리스트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탄 레스토랑Thann Restaurant을 대신 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정원과 윤영은 이 식당에 최고의 별점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탄은 태국의 스파, 인테리어, 패션 제품까지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스파 용품이 그렇듯 엄선된 재료로 타이식과 프랑스식의 퓨전을 시도한 요리는 태국식 웰빙이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탓에 주린 배를 부여잡고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안에 위치한 탄 레스토랑을 마주한 정원과 윤영의 입에서 탄성이 멈추지 않는다. 그 탄성은 음식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 순간까지도 계속됐다. 요리를 전공 중인 정원은 꼼꼼히 탄 레스토랑 예찬론을 펼쳤다. “맛도 일품이지만 플레이팅부터 인테리어까지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소중한 대접을 받는다는 기분이 드는 곳이에요. 길거리 음식에 지칠 때쯤 들르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이날 주문한 음식은 타이 스타일 해산물 파스타와 치앙마이식 오리고기 국수, 닭 날개 튀김, 또옴 카 카이, 홍합 찜이었다. 입으로 들어가기 전, 눈부터 호강하는 화려하고 정갈한 플레이팅이 돋보였다. 바삭하게 튀긴 시소 잎을 얹은 해산물 파스타와 닭고기와 코코넛밀크로 끓인 또옴 카 카이는 매콤하면서도 중독적인 맛이었다. 각 음식에 곁들여진 소스들도 길거리 식당들에 비하면 정갈한 맛을 자랑했다. 영국식 애프터눈티 세트도 탄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다. 스콘과 샌드위치, 조각케익, 푸딩 등이 함께 나오며 가격은 460바트다.가격 파스타 280~380바트, 오리고기 국수 420바트 추천메뉴 해산물 파스타, 닭 날개 튀김, 오리고기 국수 Good 최상의 재료와 맛, 분위기까지 Bad 다소 비싼 가격위치 시암파라곤 쇼핑센터 M층 북쪽 홈페이지 www.thann.info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9시방콕판 강남스타일 카페 Greyhound Cafe 그레이하운드 카페★★★★☆★★★★☆★★★★모던하고 창의적인 콘셉트의 패션 브랜드 그레이하운드Greyhound는 색깔 있는 타이식 퓨전 요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997년 처음 레스토랑을 연 그레이하운드는 방콕 내에만 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하버시티에도 분점을 냈다. 고급스러움을 더한 ‘어나더 하운드 카페Another Hound Cafe’, 디저트숍인 ‘스위트하운드Sweet Hound’까지 자매 브랜드를 확장할 정도로 멋과 맛으로 모두 성공한 브랜드라 할 만하다. 먹방 팀이 향한 곳은 방콕에서도 가장 스타일리시한 맛집이 몰려 있는 통로Thonglor 지역 내 J애비뉴 쇼핑센터에 위치한 카페였다.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기는 외국인들로 북적였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카페를 연상시켰다. 고른 메뉴는 날치알이 곁들여진 게살 스파게티, 해산물 파스타, 스프링롤, 관자 구이 등이었다. 모든 메뉴가 독특하면서도 거부감이 없었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퓨전’의 적정선을 지키는 느낌이었다. 관자 요리를 최고로 꼽은 윤영은 “태국의 중산층들이 즐겨 찾는 레스토랑답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태국과 이탈리아식의 적절한 조화가 일품이었고, 다른 식당들에 비해 맛이 담백하고 간이 적절해서 거부감이 없었어요”라고 평했다. 닭 날개 튀김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레이하운드의 대표 메뉴이지만 어떤 음식을 시키더라도 후회하진 않을 만한 식당이다. 부드럽고 새콤한 과일 ‘포멜로’에 멸치와 새우파우더, 땅콩을 넣고 피시소스로 버무린 포멜로 샐러드도 놓치면 아까운 맛이다. 알알이 터지는 과일과 바삭한 견과류가 입에서 공존하는 식감이 독특하다.가격 파스타 180~220바트, 포멜로 샐러드 140바트 추천메뉴 닭 날개 튀김, 각종 파스타 Good 태국과 이탈리아 음식의 이상적 조화Bad 딱히 흠잡을 데 없음위치 BTS 통로역 3번 출구에서 15분 거리홈페이지 www.greyhoundcafe.co.th영업시간 일~목요일 오전 11시~밤 11시, 금·토요일 오전 11시~자정●쿠킹 스쿨태국 정통요리를 배우다먹는 것으로는 모자라 태국 요리를 배워 보기로 했다. 방콕에서 흔하고 저렴한 또옴얌꿍과 타이 커리를 서울에서 1만5,000원을 들여 먹는 것은 너무 아까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고 싶기도 했다. 다국적 여행객과 어울려 태국 전통요리를 만드는 재미는 기대 이상이었다.또옴얌꿍·팟타이 이제 내가 만든다Blue Elephant블루 엘리펀트 ★★★★★★★★☆★★★태국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봤다. 그 신비한 맛들이 부엌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엿보고 싶었다. 요리를 전공하는 정원과 호기심 많은 윤영, 집에서만 어설픈 셰프 코스프레를 하는 기자까지 모두 방콕에서 배운 요리를 한국의 지인들에게 선보일 생각에 잔뜩 기대감을 안고 쿠킹 스쿨에 참여했다. 방콕에서는 특급호텔이나 전문적으로 운영되는 쿠킹 스쿨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먹방 팀이 선택한 곳은 방콕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블루 엘리펀트Blue Elephant’. 파리, 런던, 브뤼셀 등 태국 밖 대도시에서도 만날 수 있는 블루 엘리펀트는 수석 셰프인 누로 쏘마니 스테페Nooror Somany Steppe씨가 벨기에인 남편 칼 스테페Karl Steppe 씨와 함께 설립해 태국 왕실 요리의 진수를 전해 주고 있다.방콕 사톤 지역, 우아한 유럽풍 단독 건물에 자리한 쿠킹스쿨에는 이른 아침부터 페루, 일본, 타이완 등 각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붐볐다. 8시45분 정각에 맞춰 오면 셰프들과 함께 직접 재래시장에 들러 신선한 식재료를 사는 것부터 강습은 시작된다. 요일마다 다른 요리를 배울 수 있는데 먹방 팀이 도전한 것은 새우 가지 샐러드, 태국식 생선 케이크, 치킨 레드커리, 팟타이였다. 누로씨와 그녀의 딸인 산드라Sandra가 강의실에서 요리 만드는 시범을 보이고, 부엌으로 건너가 레시피에 따라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방식이었다. 방금 눈앞에서 본 음식을 재료까지 다 준비되어 있는데도 똑같이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온 정신을 집중하며 가끔은 옆 사람이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곁눈질도 하며, 마치 학예회를 준비하는 아이들처럼 음식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 윤영은 처음으로 체험한 쿠킹스쿨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라며 만족해했다. “직접 태국 요리를 해볼 생각을 못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물론 양과 조리시간을 잘못 조절해 전혀 예상치 못한 맛이 나오기도 했지만요.”요리 체험을 다 마친 뒤에는 셰프로부터 쿠킹스쿨 수료증을 받는다. 정원과 윤영은 태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 모녀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런 사이 먹방 팀이 만든 음식은 예쁜 그릇에 담겨져 근사한 식당 테이블에 앉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세팅돼 있었다. 여기에 블루 엘리펀트가 내세우는 시그니처 메뉴들을 함께 주문했다. 요리하느라 입맛이 없어졌다는 말이 무색하게, 먹방 팀은 앞에 차려진 음식들을 차곡차곡 해치워 갔다. 농어찜, 이슬람식 마사만Massaman 커리, 쇠고기 샐러드, 게살 커리 수프 등은 다른 태국 식당에서도 흔히 만나 보지 못한 맛이었다. 참고로 누로 셰프의 아버지가 무슬림인 탓에 일부 음식은 할랄식을 따르고, 그만큼 맛에 있어서도 정통 태국식과는 미묘한 차이가 난다. “고급스러운 음식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즐기니 더 좋았어요. 태국 전통 음식이 또옴얌꿍이나 커리 외에도 훨씬 다채롭고 고급스럽다는 걸 경험할 수 있는 식당이었어요.” 요리가의 길로 접어든 정원에게 더 특별했던 하루, 그녀는 이 식당에서의 추억을 고이 간직했을 것이다.가격 요리강습 반나절 2,800바트, 반나절 이틀 코스 5,000바트, 일주일 코스 1만4,000바트 위치 233 South Sathorn Road, BTS 수라삭역 4번 출구에서 1분 거리 홈페이지 www.blueelephant.com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오후 6시30분~밤 10시20분블루 엘리펀트’s 팟타이 레시피태국 음식 중 가장 간단히, 그리고 한국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볶음 쌀국수 ‘팟타이’의 비밀 레시피를 공개한다.준비물(1인분 기준)왕새우 2개, 계란 1개, 볶음용 쌀국수 80그램(미리 20분간 찬물에 불려 놓는다), 식용유 2큰스푼, 다진 마늘 1쪽, 샬롯Shallot 1쪽(다진 양파로 대체 가능), 손톱 크기로 자른 두부 1큰스푼, 간 땅콩 1큰스푼, 다진 순무 1큰스푼(없어도 무방), 말린 새우 파우더, 쪽파 2쪽(부추로 대체 가능), 숙주 40그램양념 설탕 1큰스푼, 피시소스 1큰스푼, 식초 1/2큰스푼, 타마린드 주스Tamarind Juice 1큰스푼(없어도 무방), 고춧가루 1/4스푼1.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 마늘과 양파, 샬롯을 볶는다.2. 새우를 넣고 볶다가 두부와 다진 순무를 넣는다.3. 찬물에 불린 쌀국수를 넣고 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휘젓는다.4. 설탕, 식초, 피시소스 등 모든 양념을 넣고 잘 섞으며 볶는다.5. 새우 파우더와 땅콩, 고춧가루를 넣고 젓는다.6. 마지막으로 쪽파와 숙주를 넣어 섞은 뒤 그릇에 담는다.●럭셔리 퀴진 특급호텔에서의 화려한 한 끼방콕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가 있다면 저비용항공을 이용해 절약한 비용으로 특급호텔에 묵는 것이다. 숙소만이 아니다. 굳이 특급 호텔에서 묵지 않더라도 한두 끼쯤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격조 높은 음식을 맛보는 것도 방콕에선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태국 맛에 대한 이유있는 고집Spice Market, Fourseasons Hotel포시즌스호텔 스파이스마켓★★★★★★★★★☆★★★먹방 팀은 방콕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포시즌스호텔FourSeasons의 대표 레스토랑인 스파이스마켓Spice Market으로 향했다. 이름 그대로 전통 향신료 시장의 분위기로 꾸며진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부터 범상치 않았다. 선반에는 말린 향신료들과 전통 농기구, 골동품 등이 놓여 있는데 30년 역사의 호텔과 함께해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쌓여 있었다. “음식을 먹기 전부터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취한 것 같아요.” 정원과 윤영은 음식을 먹기 전부터 잔뜩 기대에 부풀었다. 그리고 스파이스마켓이 자랑하는 음식들이 하나둘 나올 때마다 군침을 삼키느라 여념이 없었다.스파이스마켓의 메뉴는 길거리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태국 전통적인 음식들이다. 그저 최상급 재료로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것이다. 레스토랑의 스타 셰프인 수파눗 카나락Supanut Khanarak씨는 “특급 호텔의 식당들은 외국인의 입맛에 맞추려 향신료나 양념을 줄이거나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태국 전통적인 맛을 내기 위해서는 기본을 지키는 게 중요하죠”라고 설명했다.길거리 음식과 비교하기 위해 일부러 시켜 본 팟타이와 쏨땀은 역시나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을 자랑했다. 사실 이 같은 서민 음식들은 자극적인 길거리 음식들이 입에 익숙했던 터라 약간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외에 매콤한 해산물 볶음, 새우 샐러드, 부드러운 게살튀김 커리 등은 이제껏 맛보지 못한 출중한 맛을 자랑했다. 태국 와인을 곁들이며 최고급 태국 요리를 맛본 정원은 “더하거나 더할 것이 없는 완벽한 맛”이라 극찬했고, 윤영은 “익숙했던 길거리 음식을 럭셔리호텔에서 먹는 기분이 묘했다”고 소감을 말했다.가격 게살 튀김 레드 커리 480바트, 쏨땀 320바트, 해산물 볶음 570바트 추천메뉴 게살 튀김 레드 커리, 새우 샐러드 Good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 고풍스러운 인테리어Bad 일부 메뉴는 길거리 맛이 더 익숙하다위치 155 Rajadamri Road, 포시즌스 호텔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오후 6시~밤 10시30분방콕에서 가장 힙한 루프탑 라운지Octave Bar Marriott Hotel Sukhumvit메리어트 호텔 옥타브 바★★★★★★★★★☆★★★최근 젊은 여행객 사이에서 호텔 꼭대기에 있는 루프탑바Roof top Bar에서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며, 화려한 밤을 즐기는 문화가 일종의 유행이 되고 있다. 방콕에서는 르부아호텔의 시로코바가 가장 유명한데 한국인으로 득실거린다는 소문에 다른 곳을 수소문했다. 운이 좋게도 먹방 팀이 묵은 메리어트 수쿰빗 호텔의 옥타브바가 최근 뜨고 있다 하여 고민할 것 없이 호텔 45층에 위치한 바로 향했다. 비가 가늘게 흩뿌리는 날씨였지만 방콕 시내가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졌고, DJ의 클럽 음악은 젊은이들을 들썩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정원과 윤영은 이 시간을 기다렸다는 듯 옆 테이블의 태국인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술잔을 부딪히며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루프탑바라고 술과 분위기가 전부는 아니었다. 킹크랩 찜, 생굴과 와규버거, 농어와 아스파라거스 꼬치구이, 푸아그라와 비스킷 등으로 이뤄진 시그니처 메뉴는 4인분에 1,850바트로 납득할 만한 가격에 수준 높은 맛을 자랑했다.가격 모히또 250바트, 시그니처 플래터 1,300바트(2인분 기준) 추천메뉴 옥타브 시그니처 칵테일, 생굴, 미니 와규버거Good 로컬들이 열광하는 전망 좋은 최신 호텔 Bad 비 오면 낭패위치 Soi Sukhumvit 57, Sukhumvit Road, Wattana, Bangkok 10110 영업시간 오후 6시~ 새벽 1시일본인이 운영하는 프랑스풍 빵집 Le Blanc 르블랑 ★★★★☆★★★☆★★★맛있는 빵 한조각과 커피 한잔이면 아침이 충분한 사람이라면, 방콕에도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 방콕에서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바삭한 빵을 만나기 어렵다 하지만 르블랑에 가면 편견이 허물어진다. 방콕의 로컬 매거진을 보고 찾아간 빵집은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조그마한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각종 크로아상과 패스트리류의 빵들이 달콤한 버터 향을 내뿜고 있었다. 버터와 밀가루만큼은 프랑스제를 사용해 맛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는 르블랑의 대표 메뉴는 사과호두치즈빵과 치즈와 감자, 베이컨을 넣어 만든 프랑스식 갈레뜨Galette. 빵 맛에 대한 정원과 윤영의 평가는 매우 후했다. “좋은 버터를 아끼지 않고 사용해서 그런지 빵이 정말 향긋했어요”, “개인적으로 베이커리의 수준은 크로아상이 결정한다고 생각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유럽풍 가구와 베이커리 책들까지 인테리어도 좋았고요.”가격 갈레뜨 55바트, 크로아상·패스트리 40바트 추천메뉴 크로아상·패스트리류Good 방콕에서 만나기 힘든 바삭한 식감의 빵 Bad 빵에 비해 커피 맛은 떨어짐위치 Sukhumvit Soi 39 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6시30분뉴요커처럼 브런치 즐기기Dean & Deluca 딘 앤 델루카★★★★★★★★★☆★★★ 방콕에는 한국에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은 세계적인 카페, 레스토랑 체인이 많다. 뉴욕의 대표적인 식료품 브랜드이자 베이커리 카페인 딘 앤 델루카Dean & Deluca가 최근 실롬 지역에 문을 열었다. 먹방팀은 호텔 조식을 뒤로하고 이른 아침 이곳을 찾았다.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외국 기업이 많은 실롬 지역에 딘 앤 델루카는 널찍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널찍한 창문으로 햇살이 쏟아지고 있는 실내는 뉴욕의 여느 카페처럼 세련미가 넘쳤다. 잉글리시 풀브렉퍼스트와 뉴욕 와플 타워, 그리고 딘 앤 델루카의 대표 메뉴인 아몬드 크로아상과 딸기, 살구 맛이 풍부한 뉴욕 소다, 카푸치노를 주문했다. 정원과 윤영은 방콕이 처음이 아니건만 이런 식의 아침을 즐겨 본 것은 처음이라 한다. “조식이 나오는 특급 호텔에서 묵을 때도 있지만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나 도미토리에서 묵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하루쯤은 이런 곳에 와서 근사한 아침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올해만 두 번 방콕을 다녀온 윤영의 말이다. 카페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의 주방 용품, 식료품 등도 판매하지만 가격은 태국의 물가를 훨씬 웃돈다. 방콕 속 뉴욕이니 그런가 보다.가격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220바트, 아몬드 크로아상 75바트, 뉴욕 소다 100바트 추천메뉴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각종 샌드위치Good 뉴욕 카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Bad 다른 카페에 비해 월등히 비싼 가격위치 92 Naratiwasrachanakarin Road, Silom, Bangrak, Bangkok 10500영업시간 오전 7시~밤 11시●시장탐험방콕의 맛을 바리바리 챙겨오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방콕의 맛을 기억하기 위해 식료품 시장을 들러 봤다. 한 곳은 백화점 안에 있는 현대식 상점, 또 다른 하나는 인간미 넘치는 전통 재래시장이었다. 식재료 천국Gourmet Market 고멧 마켓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케이빌리지, 터미널21 등 방콕의 백화점에는 신선하고 검증된 식료품을 판매하는 고멧마켓이 있다. 방콕에서 맛보고 직접 만들어 본 음식들을 재현하려면 태국산 식재료들을 넣는 게 중요한데 한국 내 태국식당에서 사 먹자니 너무 비싸고, 직접 만들자니 재료 구하기가 쉽지 않다. 고멧마켓을 총 2차례에 걸쳐 방문한 먹방 팀의 두 눈에 불꽃이 튀겼음은 물론이다. 정원은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바질잎, 말린 레몬그라스, 쥐똥고추 등 향신료와 또옴얌꿍, 커리 페이스트, 피시소스 등을 바구니 한가득 담았다. 윤영도 마일로 코코아, 말린 망고 등 간식거리와 커리 페이스트, 각종 향신료를 차곡차곡 담았다. 한국으로 돌아가 이것들을 과연 거들떠나 볼지 모르겠지만 구하기 어렵다는 말에 귀가 쏠깃한 것이다. 구경하는 재미도 남다른 슈퍼마켓에서 정원과 윤영은 그렇게 10분만, 10분만 하다가 1시간반 이상을 머물렀다. www.gourmetmarketthailand.com 오! 쏨땀!Or Tor Kor Market 오또꼬 농수산물 시장★★★★★★★★★☆★★★★방콕에는 다양한 규모의 재래시장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깨끗한 분위기와 엄선한 식재료를 파는 곳으로 오또꼬 농수산물 시장이 있다. 바로 길 건너 편에 있는 짜뚜짝 시장만 해도 많은 한국인들이 찾고 있지만 오또꼬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꼭 농수산물을 사지 않는다 해도 방콕 사람들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고, 즉석 먹거리도 많은 만큼 그동안 먹지 못했던 것들을 다 먹어 보자는 심산으로 먹방 팀은 시장으로 향했다. 오또꼬는 가락시장이나 노량진시장과 같은 도매시장이 아닌 소매시장이다. 그만큼 실내는 잘 정돈되어 있었고,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종류의 열대과일과 태국의 서민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이름조차 외우기 힘든 간식거리가 많았다. 그리고 별렀던 시장표 쏨땀을 치킨과 함께 먹어 봤다. 그린 파파야, 땅콩, 롱빈, 말린 새우, 쥐똥고추, 샬롯, 방울 토마토 등을 넣고 절구에 빻아 피시소스와 설탕에 버무린 이 간단한 음식은 사실 태국음식의 정수라 할 수 있다. 쏨땀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배불러서 간단히 맛만 보겠다던 먹방 팀은 게눈 감추듯 쏨땀과 치킨을 해치웠다. 정원과 윤영은 이번 방콕 여행에서 트래비 독자들에게 먹방여행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오또꼬 시장을 강력 추천했다.위치 MRT 캄펭 펫Kamphaengphet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운영 시간 오전 6시~오후 8시☞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글 최승표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취재협조 비지니스에어 www.businessair.co.kr 02-730-1900태국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 02-779-5417★당도 100% 디저트Mango Tango 망고탱고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디저트 가게라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망고와 아이스크림, 푸딩을 맛볼 수 있다.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할 수도 있다. www.mymangotango.comRoti 로띠호떡 같은 밀가루 반죽 안에 바나나, 계란, 치즈 등 내용물을 선택할 수 있고, 초콜릿이나 연유가 토핑으로 뿌려진다. 당 떨어지는 오후 4시쯤 먹으면 좋다. 카오산 부근 프라 아띠Phra Atid 136에 위치한 로티 마타바Roti Mataba가 유명하다.Khanom Sago 카놈 사고쫀득한 떡 안에 땅콩과 설탕이 들어간 맛이 송편과 흡사하다. 떡 하나 먹고, 쥐똥고추 한 입 베어 먹는 게 태국 스타일!Khanom Krok & Bai Toey카놈 크록 & 바이터이BTS 시암역, 망고탱고 바로 옆에 자리한 간식집. 한국의 국화빵, 풀빵을 연상시키는 딱 그 정도의 맛.Ice Dea 아이스디방콕 아트 & 컬처센터BACC 안에 자리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축구장 잔디를 연상시키는 브라우니, 돈까스처럼 튀긴 아이스크림 등 디자인이 참신한 데 비해 맛이 유별나지는 않다. www.icedea.netIce Monster 아이스몬스터과일빙수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터미널21, 센트럴월드 등 백화점, 마트 등에 입점해 있다. 신싱한 망고와 달달한 연유를 듬뿍 머금은 빙수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www.icemonsterthailand.comMr.Jones 미스터존스케이크와 파이를 총망라한 디저트 카페. 전체적으로 단 맛이 과한 느낌. 브런치 메뉴를 추천한다. 통로 소이 13, Seenspace 1층에 위치. www.mrjonesbangkok.comTongue Fun 텅 펀터미널21 푸드코트에서 요즘 뜨는 아이스크림 가게다. 여러 가지 맛을 고르면 드라이아이스 연기가 나는 그릇에 담아 준다. 맛은 특별하지 않다.Khao Niew Moon 망고와 찹쌀망고와 찐 찹쌀에 코코넛 밀크를 끼얹은 후, 튀긴 녹두를 토핑으로 마무리한다. BTS 통로역 부근의 ‘메와리’라는 가게가 방콕에서도 최고급 망고를 사용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격은 100바트. www.maevaree.com▶travel info Bang KoK [Shopping]센트럴월드Central World 방콕 시내 중심가에 있는 복합쇼핑센터 센트럴월드는 태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500개가 넘는 패션·잡화·인테리어 매장과 100여 개의 레스토랑, 15개 영화상영관, 5성급 호텔, 컨벤션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센트럴월드 내 백화점 중 하나인 젠ZEN에서는 태국 현지 디자이너들의 개성 있는 매장을 만날 수 있다. 젠의 17층부터 20층까지는 방콕 시내의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고급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이 입점해 있다. 여권을 지참하고 인포메이션카운터를 찾으면 50~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투어리스트 프리빌리지 카드Tourist Privilege Card’를 발급해 준다.위치 Central World, 4/5 Rajadamri Rd., Pathumwan, Bangkok 10330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까지홈페이지 www.centralworld.co.th터미널21Terminal21 공항을 테마로 한 이색 쇼핑몰로, 저층에는 인터내셔널 브랜드가 있고 런던, 파리, 이스탄불 등을 테마로 한 층에는 태국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태국 브랜드들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질 좋은 의류를 갖추고 있어 집중 공략해 볼 만하다. 기자는 4만8,000원으로 드라이빙 슈즈를 구매했다. 한국 같으면 3배는 줘야 하는 품질의 구두였다. 5층에 자리한 푸드코트 ‘피어21’, 스파, 호텔까지 연결돼 있는 원스톱 쇼핑몰이다. 위치 BTS 아속역에서 바로 연결된다.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홈페이지 www.terminal21.co.th[Healing]헬스랜드Health Land 일본식과 태국식의 퓨전 스파를 경험했다면, 태국 정통 마사지도 놓칠 수 없는 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먹방 팀은 5일간 먹는 데 온 힘과 정성을 쏟았던 몸을 힐링하기 위해 헬스랜드를 찾았다. 태국의 많고 많은 스파 업체 중에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고 외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에카마이Ekamai 지역에 단독 건물로 자리한 마사지숍에서 일행은 2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으며, 방콕 먹방 여행을 갈무리했다. 2시간 태국 정통 마사지 가격은 500바트. www.healthlandspa.com유노모리 온천 스파Yunomori Onsen Spa 지난해 문을 연 일본식 온천, 마사지숍이다. 입구부터 일본 료칸을 연상시키는 원목으로 이뤄진 실내 분위기로 온천을 시작하기 전부터 정신이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태국식 마사지를 받고 난 뒤, 온천에 들어가 몸을 녹이면 온몸이 완벽한 릴렉스의 황홀경에 접어드는 것만 같다. 스파를 모두 마치고 난 뒤에는 일본식 이자카야에서 일식과 맥주를 즐길 수도 있다. 온천 입장권은 450바트, 60분 태국식 마사지는 350바트. www.yunomorionsen.com‘비지니스에어’ 먹방 여행에 제격서울과 방콕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뿐 아니라 수많은 저비용항공사가 취항 중에 있다. 그중에서도 비즈니스에어는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과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료를 절약하고 그 비용으로 태국의 맛을 원없이 즐기는 ‘엥겔 지수’ 높은 먹방 여행에 제격이다. 현재 비즈니스에어는 인천-방콕, 인천-푸껫 외에도 부산-방콕, 부산-푸껫 등의 노선을 운영 중에 있으며, 성수기에는 치앙마이 등의 노선에도 취항하고 있다. 여행사를 통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에어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저비용항공 수준이지만 식사와 물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 www.businessair.co.kr 02-730-1900travie info시간 한국보다 2시간 느리다.환율 1바트는 약 34원(10월 기준)전압 한국과 같은 220V기후 일년 내내 최고 기온 30~35도 사이. 5~10월은우기이며, 11~2월은 건기다.
  • [케이블 하이라이트]

    ■한니발(AXN 밤 11시 40분) 한니발의 범행 현장을 목격한 토바이어스는 자신과 같은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에 오케스트라 단원을 살인하고 친구인 프랭크를 통해 한니발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토바이어스의 의도를 감지한 한니발은 토바이어스를 찾아간다. 한편 심한 환청에 시달리던 윌은 고통스러워 하고, 갑작스럽게 집을 찾아온 알라나에게 키스를 한다. ■퍼스트 본(더 무비 밤 10시 30분) 임신을 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된 로라. 그리고 그녀는 어느 작은 집으로 이사하게 되고 모든 세상일과 단절한 채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든다. 시간이 지나 분만 예정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상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 왠지 불길한 생각이 고개를 든다. 자신이 상상했던 즐겁고 행복한 분만은커녕 뱃속에서 엉뚱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꽃보다 누나(tvN 밤 10시)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대한민국의 인기 여배우들이 짐꾼 ‘국민 동생’ 이승기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누나들과 함께할 여행지는 동유럽 최고의 경관과 이국적인 색채가 가득한 나라 크로아티아다. 아드리아해의 코발트 블루 빛깔의 바다와 주홍빛 지붕들의 강렬한 색채가 가득한 아름답고 낭만적인 여정을 떠나본다. ■철권을 가진 사나이(캐치온 밤 11시) 19세기 중국. 정글촌이라 불리는 한 마을에 여러 부족들끼리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 미국 남부 노예 출신의 블랙 스미스(르자)는 이곳으로 흘러들어와 과거를 묻어버린 채 대장장이로 살아간다. 그의 유일한 낙은 분화루의 기녀인 레이디 실크(제이미 정)와 사랑하고 그녀의 자유를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인데…. ■넘버스 게임-부자 되는 비결(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0시) 백만장자가 되는 데에도 공식이 있다. 데이터 과학자 제이크 포웨이가 최신 데이터 과학을 활용해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재미있는 실험과 예상 밖의 도구를 사용해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도울 것이고, 실패할 경우 시간을 지체하다 결국 백만장자가 될 기회를 날려버리게 된다.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애니맥스 낮 12시) 옥토는 자신을 제외한 바나나 카바나의 모든 식구들이 캡틴 피지의 시리얼 박스 모델이 되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을 완수하는 것이 모델의 조건임을 안 옥토는 모델이 되는 과제에 도전한다. 한편 푸들은 호텔 식구들을 쫓아내고자 바나나 카바나로 하우이 로봇을 보낸다.
  • 자이언트 토끼보다 작은 68cm 소녀 화제

    자이언트 토끼보다 작은 ‘키 68cm 소녀’가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녀 샬럿 가사이드(6)가 최근 요크셔 베데일에 있는 한 농장을 방문해 자이언트 토끼와 기념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키가 68cm이며 몸무게가 4kg밖에 되지 않은 샬럿은 원발성 왜소증이란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모든 신체가 작게 태어나는 것으로, 그 사례가 전 세계에서 100여 건밖에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하다. 사진 속 샬럿의 모습은 보는 그대로 토끼보다 작았다. 비록 그 토끼가 몸길이 80cm까지 자랄 수 있는 자이언트 토끼라는 커다란 종이지만 말이다. 샬럿의 어머니 엠마는 “심지어 토끼 귀는 바나나보다 클 정도로 거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작은 샬럿은 용감하게도 촬영에 앞서 토끼와 함께 있는 것에 대해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토끼를 안아보고 싶어 했지만 그녀의 몸무게가 토끼보다 가벼우므로 결국 그 옆에 앉아만 있기로 했다고 한다. 한편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녀로는 케나디 쥬르댕 브롬리이라는 5살 소녀로, 키 66cm에 몸무게 4.5kg이었다. 당시 합병증으로 그리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영화에 출연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최근 국내에서 ‘천사의 소리 이프’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토끼 보다 작은 68cm 영국 소녀 화제

    토끼 보다 작은 68cm 영국 소녀 화제

    자이언트 토끼보다 작은 ‘키 68cm 소녀’가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녀 샬럿 가사이드(6)가 최근 요크셔 베데일에 있는 한 농장을 방문해 자이언트 토끼와 기념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키가 68cm이며 몸무게가 4kg밖에 되지 않은 샬럿은 원발성 왜소증이란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모든 신체가 작게 태어나는 것으로, 그 사례가 전 세계에서 100여 건밖에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하다. 사진 속 샬럿의 모습은 보는 그대로 토끼보다 작았다. 비록 그 토끼가 몸길이 80cm까지 자랄 수 있는 자이언트 토끼라는 커다란 종이지만 말이다. 샬럿의 어머니 엠마는 “심지어 토끼 귀는 바나나보다 클 정도로 거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작은 샬럿은 용감하게도 촬영에 앞서 토끼와 함께 있는 것에 대해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토끼를 안아보고 싶어 했지만 그녀의 몸무게가 토끼보다 가벼우므로 결국 그 옆에 앉아만 있기로 했다고 한다. 한편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소녀로는 케나디 쥬르댕 브롬리이라는 5살 소녀로, 키 66cm에 몸무게 4.5kg이었다. 당시 합병증으로 그리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영화에 출연할 정도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는 최근 국내에서 ‘천사의 소리 이프’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바 있다. 사진=바크로프트/멀티비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한니발-조개구이:천사와 악마(AXN 밤 11시 40분) 피부가 잘려나간 한 커플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크로포드 국장과 윌은 엔젤메이커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몽유병 증세로 거의 잠을 자지 못해 극도로 예민해진 윌은 범인의 윤곽을 잡지 못한다. 한니발은 몽유병의 원인이 크로포드 국장 때문이라며 윌을 자극한다. 한편 크로포드국장은 아내의 변화가 암 때문임을 깨닫는다 ■응답하라 1994(tvN 밤 8시 40분) 쓰레기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켜버린 나정, 그런 그녀의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는 칠봉. 나정의 마음을 알고 난 다음부터 쓰레기와 칠봉은 서로 조금씩 신경이 쓰인다. 한편 ‘매직아이’에 빠져 있는 신촌하숙 아이들과 형을 찾아온 빙그레 동생. 해태와 삼천포는 여전히 윤진과 서로 으르렁대지만 어느새 다른 감정이 생긴다. ■스니치(캐치온 밤 11시) 아들 제임스가 마약 거래를 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은 존은 아들의 죄를 감면시키기 위해 검사와 모종의 거래를 한다. 직접 거대 조직에 뛰어들어 검찰이 조직 보스를 잡게 해 주는 것이다.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최후의 수단을 선택한 존. 과연 그는 아들을 구하고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레미제라블(더 무비 오전 9시 30분) 절도죄로 19년형을 선고받았던 전과자로 지금은 과거를 숨긴 채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비구시의 시장 장 발장(리엄 니슨). 어려운 이들에게 자상하게 온정을 베풀어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다. 그는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거리에서 몸을 파는 여인 팡틴(우마 서먼)을 돌보면서 외로움을 달래는데…. ■제너레이션 워(CNTV 밤 10시 20분) 빌 헬름, 프리드 헬름, 샬롯, 그레타, 빅터 등 다섯명은 한동네에서 자란 친구들이다. 2차 대전이 본격화되면서 빌 헬름과 프리드 헬름은 군인으로, 샬롯은 종군 간호사로 전장으로 향하게 된다. 이들은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곧 전쟁이 끝날 것을 확신하며 크리스마스에 다시 베를린에 모이자고 약속한다.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애니맥스 밤 8시) 하우이가 새로 산 변기의 엄청난 수압 때문에 바나나 카바나가 바다 한복판으로 날아간다. 결국 이름 모를 섬까지 떠밀려 간 바나나 카바나의 식구들은 섬 생활에 점점 만족한다. 하지만 게들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옥토가 화산에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처한다. 한편 하우이는 스턴트 묘기를 연습하다가 손님인 다람쥐를 말려들게 한다.
  • “필리핀 복구 돕자” 국내기업 지원 잇따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해 국내기업들이 잇따라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3일 필리핀 피해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해 6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0만 달러를 내놓으며,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필리핀에 생산 및 판매 법인을 두고 있지 않지만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도 필리핀 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10만 달러를 현지 구호기관에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최대주주인 필리핀 음료회사 PCPPI도 피해 복구 성금 10만 달러와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이트 진로는 먹는샘물 ‘석수’와 ‘퓨리스’ 각 5만병을 국제 구호단체인 굿피플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2대 분량으로 14일 부산항의 통관 절차를 거쳐 다음 주중 현지에 도착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필리핀산 과일 매출액의 2%를 기부하기로 했다. 14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138개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한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매출의 1%를 기부하고, 돌, 델몬트 등 해당 제품을 납품한 글로벌 협력사가 나머지 1%를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내놓는다.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 기간 필리핀산 과일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3∼14일 필리핀 세부행 항공기에 컵라면 3만개, 생수 2만개, 즉석밥 1만 2000개, 기내 담요 1000장을 실어 보낸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필리핀 복구 돕자” 국내기업 지원 잇따라

    “필리핀 복구 돕자” 국내기업 지원 잇따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해 국내기업들이 잇따라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3일 필리핀 피해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해 6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30만 달러를 내놓으며,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필리핀에 생산 및 판매 법인을 두고 있지 않지만 글로벌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도 필리핀 적십자사를 통해 성금 10만 달러를 현지 구호기관에 전달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최대주주인 필리핀 음료회사 PCPPI도 피해 복구 성금 10만 달러와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이트 진로는 먹는샘물 ‘석수’와 ‘퓨리스’ 각 5만병을 국제 구호단체인 굿피플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2대 분량으로 14일 부산항의 통관 절차를 거쳐 다음 주중 현지에 도착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필리핀산 과일 매출액의 2%를 기부하기로 했다. 14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138개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한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매출의 1%를 기부하고, 돌, 델몬트 등 해당 제품을 납품한 글로벌 협력사가 나머지 1%를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내놓는다.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 기간 필리핀산 과일을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3∼14일 필리핀 세부행 항공기에 컵라면 3만개, 생수 2만개, 즉석밥 1만 2000개, 기내 담요 1000장을 실어 보낸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슈퍼에서 산 바나나에서 ‘최강 독거미’ 발견

    슈퍼에서 산 바나나에서 ‘최강 독거미’ 발견

    대형 슈퍼마켓에서 산 바나나에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거미가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하마터면 큰 사고를 당할 뻔한 화제의 주부는 영국 런던에 사는 주부 콘시 테일러(29). 테일러는 최근 집 근처 대형 슈퍼마켓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콜롬비아산 바나나를 샀다. 그러나 집에서 먹기 위해 든 바나나에 이상한 곰팡이 같은 것이 발견됐고 놀랍게도 이것이 바로 거미였던 것. 거미는 곧 테이블을 지나 바닥 카펫을 기어다니기 시작했고 놀란 주부는 만약을 위해 사진을 찍어 해충 처리 회사로 보냈다. 회사로부터 온 연락은 이 거미가 세계 최고의 독을 가진 브라질 방황거미(Brazilian wandering spider)라는 것.     테일러는 “해충회사로 부터 이 거미를 잡을 때까지 대피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면서 “너무 놀라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인근 호텔로 도망쳤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테일러 가족은 바나나를 판 슈퍼마켓에 강력 항의해 호텔 비용 및 거미 처리 비용 일체를 모두 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일러는 “우리 모두 거미 공포증에 빠져 앞으로 바나나는 한개도 먹기 힘들 것 같다” 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브라질 방황거미는 지난 2010년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 최강의 독거미로 바나나 나무가 자라는 지역에서 주로 발견돼 바나나 거미로도 불린다. 다양한 독 성분을 가진 이 거미에 물릴 경우 심한 고통과 근육마비, 호흡 곤란등이 일어나며 신속히 해독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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