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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전 먹어도 살 덜 찌는 음식 8가지

    자기 전 먹어도 살 덜 찌는 음식 8가지

    자기 전에 야식이 비만의 근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배가 고파 잠을 잘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야식을 먹어 살찌게 되어도, 텅빈 속으로 인해 잠을 잘 수 없어도 곤란한 올빼미족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최근 해외 매체들이 자기 전에 먹어도 체중이 잘 늘지 않고 잠도 쉽게 잘 수 있게 도와주는 음식 8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기 전에 라면이나 과자를 먹거나 치킨이나 족발을 시켜먹고 다음 날 후회할 것이라면 읽어보고 이런 경우 시도해보자. 바나나=달콤한 향기와 부드러운 식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뇌의 흥분을 억제해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해주는 신경 물질인 ‘세로토닌’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이 세로토닌과 수면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풍부한 식이 섬유로 소화에도 부담이 없다고 한다. 꿀=달콤한 꿀 속에 함유된 포도당은 수면과 각성을 관장하는 신경 펩티드 ‘오렉신’의 분비를 멈추도록 뇌를 제어한다. 사람은 오렉신이 감소하면 잠이 온다고 한다. 따뜻한 물이나 차에 녹여 마시면 몸도 따뜻해져 더 편안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따뜻한 우유=자기 전에 따뜻한 우유 한 잔도 숙면을 도와준다. 이는 우유에 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아미노산 ‘트립토판’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 감자=몸의 산성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트립토판의 산화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단 감자를 튀겨먹거나 치즈와 곁들여 먹으면 고열량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참깨=잠들 수 없는 원인의 하나로서 낮 시간대의 과로가 뇌를 지나치게 활성화해 밤에도 깨어있게 하는 것이다. 그런 뇌를 쉬게 하는 데 필요한 것이 ‘릴렉스 물질’이라고도 불리는 신경 전달물질 가바(GABA)이다. 이 물질의 생성 재료가 ‘글루타민’인데 참깨에는 글루타민이 상당량 포함돼 있으며 트립토판, 비타민 B6, 니아신, 칼슘도 풍부하다. 바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슈퍼 식품이다. 캐슈=남미 견과류인 캐슈는 참깨와 마찬가지로 트립토판, 글루타민, 비타민 B6,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다. 세토로닌과 멜라토닌의 생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통밀빵=좀 더 확실히 먹지 않으면 잠을 못 잔다고 느끼는 경우라면 통밀빵을 먹는 것도 대안 중 하나다. 섬유질과 단백질이 비교적 많고 일반 빵보다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고단백 저지방 고기=닭고기나 햄, 어묵 등을 들 수 있다. 통밀 빵으로도 만족감을 얻을 수 없다면 함께 먹어도 좋다. 단 기름을 사용해 굽는 등 가미를 하면 열량을 과도하게 섭취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바나나(ⓒ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프리카 구할 오렌지색 ‘슈퍼 바나나’ 나온다

    아프리카 구할 오렌지색 ‘슈퍼 바나나’ 나온다

    영양 부족으로 고생하는 아프리카 수십 만 명 어린이의 목숨을 구할 ‘슈퍼 바나나’가 곧 세상에 나올 것 같다. 최근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팀은 유전자 변형으로 개발된 일명 슈퍼 바나나가 미국에서 시식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바나나는 신체에서 분해돼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변형 종이다. 이같은 바나나가 개발된 것은 비타민A 부족으로 매년 수십 만 명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사망하거나 장님이 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동부지역에 주로 재배되는 기존 바나나는 프로-비타민A나 철 성분이 부족해 배만 부를 뿐 아이들 성장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퀸즐랜드 대학 연구팀은 그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후원으로 연구를 진행해 우간다에서 이 바나나를 재배해 왔다. 이 슈퍼 바나나는 영양만 특별한 것은 아니다. 겉 모습은 기존 바나나와 같지만 안은 노란색이 아닌 오렌지색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제임스 데일 교수는 “먹을 것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아프리카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우간다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재배를 확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맛있는데 몸에도 좋아? ‘바나나’의 장점 5가지

    맛있는데 몸에도 좋아? ‘바나나’의 장점 5가지

    지구에서 가장 널리 소비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 파초 과 식물인 바나나는 노랗게 물든 껍질을 벗겨내면 드러나는 하얀색 과육의 달콤함이 인상적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사과, 오렌지보다 더 많이 섭취될 정도로 바나나의 인기가 독보적인데 이는 국내에서 마찬가지다. 특히 바나나는 훌륭한 맛뿐 아니라 칼륨, 섬유질, 마그네슘, 비타민C 등 영양분이 풍부해 몸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바나나의 영양학적 장점 5가지를 최근 소개했다. <바나나의 장점,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공인> 1. 심장 보호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 성분은 혈관 흐름을 원활히 만들어 심장에 좋은 영향을 준다. 미국 식품의약국에 따르면, 바나나를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고혈압, 동맥 경화, 뇌졸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2. 우울증 완화 몸에 섭취된 바나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아미노산 성분인 트립토판의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고 우울증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바나나에 풍부한 비타민B6와 마그네슘은 각각 숙면 유도와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3. 소화 및 체중 감소 바나나 속에 섬유질 성분은 소화 작용을 촉진시키고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 1개 속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일일권장섭취량의 10%에 달해 소화기관에 긍정적 작용을 한다. 또한 바나나에 풍부한 비타민 B6는 식욕억제에 도움을 줘 체중감소에 영향을 주며 혈당 수준을 유지시켜 2형 당뇨병에도 효과적이다. 4. 시력 향상 바나나에는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가 상당하게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A에는 눈 주위의 세포막과 각막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요소 화합물이 다량 포함되어있으며 황반변성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5. 신장암 예방 지난 2005년, 스웨덴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를 자주 섭취한 여성들은 신장 암 발생률이 40% 가까이 감소했는데, 특히 일주일에 바나나 4~6개를 섭취한 여성은 신장 암 발생 위험이 50% 밑으로 줄어들었다. 연구진은 바나나 속 항산화 페놀 화합물이 신장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포토] 파라과이 응원女, 이번에는 결국…

    [포토] 파라과이 응원女, 이번에는 결국…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전세계 축구팬들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파라과이 응원녀’로 불리는 라리사 리켈메(29)의 근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델 겸 배우인 라리사 리켈메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휴대전화를 가슴에 꽂고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했다. 그 해 11월엔 국내 결혼정보업체의 초청으로 내한해 ‘리켈메가 한국에서 신랑감을 구한다’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라리사 리켈메는 파라과이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조나단 파브로(32)와 올해 초 결혼을 약속했다. 리켈메는 현재 방송 리포터와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리켈메는 최근 바나나를 먹는 사진을 공개하고,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모든 종류의 편견에 반대한다. 인종차별은 바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켈메의 행동은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31·FC 바르셀로나)와 관련이 있다. 지난 4월 28일(현지 시간) 프리메리리가 35라운드 비야레알과 바로셀로나의 경기에서 알베스는 코너킥을 차기 위해 기다리던 중 한 비야레알 팬이 던진 바나나를 목격했다. 바나나를 던지는 행위는 일종의 인종차별 행위로 통한다. 하지만 알베스는 바나나를 보란듯이 주워 먹어 전세계 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알베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나나를 던진 관중에게 감사한다.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에너지를 줬다”는 말도 남겼다. 이 사건 이후 전세계의 축구 선수와 팬들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SNS를 통해 바나나 인증 사진을 올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감자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감자

    감자는 세계적으로 벼, 밀, 옥수수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재배된다. 아메리카나 유럽에서는 주식으로 이용된다. 2012년 기준으로 연간 재배면적은 약 1800만ha에 생산량은 3억 3000만t에 이른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감자가 식량뿐 아니라 돈이 되는 환금작물이어서 더 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는 1824년 북간도를 통해 처음 도입됐다. 감자는 대부분 삶거나 쪄서 먹고 있다. 국산 감자를 가공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감자칩, 감자떡, 감자탕용 등에 불과하다. 전분, 프렌치프라이, 군감자용 등은 대부분 수입해서 먹고 있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페루와 볼리비아 경계에 있는 티티카카호 근처로 추정된다. 이곳에는 기원전 400년경 감자를 재배한 흔적이 남아 있다. 페루인들은 감자를 ‘빠빠’(Papa)라고 부르는데, 어머니신(Pachamama)으로부터 유래된 ‘감자여신’(Papamama)이라는 말에서 나왔다. 다산숭배에 대한 의식과 식량으로서 감자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셈이다. 남미를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이 유럽으로 감자를 처음 도입한 것은 1570년경이다. 미국에는 영국과 버뮤다를 거쳐 17세기 초에 도입됐다. 유럽인들은 감자를 처음 보았을 때 성경에 나오지 않는 작물이라는 이유로 악마의 선물, 만병의 원인이라고 여기고 사료나 죄수의 식사로만 사용했다. 하지만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척박한 독일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에 주목했다. 감자를 강제로 심게 해 기근을 극복하고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프랑스의 파르망티에는 프러시아에서 포로생활 중에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루이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 왕비를 설득해 프랑스에서 감자를 대중화시켰다. 괴테는 감자를 “신이 내린 가장 위대한 축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감자는 유럽에서 동양으로 전파됐다. 조선말 실학자인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824년이다. 북간도를 통해 개마고원으로 산삼을 캐러 다니던 청나라 사람들에 의해서 들어왔다는 것이다. 또 1832년 영국 상선 로드암허스트호에 의해 충청도 해안으로 전래됐다는 설도 있어 감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조선에서 감자는 즉시 식량작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조정에서 쌀을 세금으로 받았기 때문에 감자 재배를 그다지 장려하지 않았음에도 1879년에 강원도와 한성부에서 널리 퍼질 정도였다. 감자는 지구상의 대부분 지역에서 잘 자란다. 특히 재배 중 필요로 하는 물이 벼농사의 37% 수준이어서 물이 부족한 준사막지대, 고산지대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알래스카, 그린란드와 같이 추운 곳이나 아프리카의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 열대지방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 1㏊당 벼 4.7t, 보리 2.4t, 옥수수 9t을 생산할 수 있는데 비해 개발도상국에서도 감자는 10~15t을 생산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당 평균 25t을 생산한다. 감자는 재배기간도 짧다. 벼가 5개월, 콩·옥수수·고구마 등이 4개월인데 비해 감자는 3개월 정도면 수확할 수 있다. 밭이 빌 때 다른 작물들도 재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감자는 땅에서 캐서 별다른 가공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밀이나 옥수수와는 다른 장점이다. 감자는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거의 완전한 식품이다. 거의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쌀의 2∼3배, 비타민 B2와 B3는 쌀의 3배에 이른다. 또 비타민 C는 사과의 6배를 함유하고 있다. 채소류의 비타민 C 함량도 높긴 하지만 열로 가공하면 대부분이 파괴된다. 반면 감자의 비타민 C는 가열을 해도 전분입자들이 막을 형성해 손실이 많지 않다. 감자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 칼륨(K)이다. 중간 크기의 감자 1개를 껍질째 먹을 경우 720mg을 섭취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칼륨함유식품인 바나나(400mg)보다 많은 양이다. 칼륨은 고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다. 감자의 이런 영양적 특성에 주목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우주선 내에서 자체적으로 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BLSS(Bio-regenerative Life Support System)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1988년 수경재배를 이용한 우주 식량으로서 감자의 가능성을 시험한 적도 있다. 예전에는 속이 희거나 담황색인 감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붉은색, 자주색, 줄무늬 등도 개발됐다. 자주색이나 붉은색을 나타내는 성분은 항산화 기능성 물질로 잘 알려진 안토시아닌이다. 컬러감자는 항암작용을 하고 통풍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겉은 담황색이고 속은 흰색인 감자가 인기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나 중국에서는 노랑색을 황제의 색으로 숭상하는 문화가 있어서 속이 노란색일수록 인기가 있다. 속이 노란 감자의 색소 구성성분은 카로티노이드다. 감자의 카로티노이드 중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등 망막의 구성성분으로 시력 감퇴나 실명의 위험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루테인은 동물 실험에서 단시간 내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학박사 조지홍 문의 kdlrudwn@seoul.co.kr
  • ‘스칼렛’, 댄스곡 ‘엉덩이’로 컴백…”무더위 날려드릴게요”

    ‘스칼렛’, 댄스곡 ‘엉덩이’로 컴백…”무더위 날려드릴게요”

    걸그룹 ‘스칼렛’이 7월 초 무더위를 날려주는 댄스곡 ‘엉덩이’로 컴백한다. 2014년 3월 첫 디지털 싱글 ‘Do Better’로 가요계에 데뷔한 걸그룹 ‘스칼렛’은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곡으로 ‘엉덩이’를 선택하고 리메이크 작업을 시도했다. 걸그룹 ‘스칼렛’의 두번째 싱글곡 ‘엉덩이’는 과거 바나나걸 프로젝트 데뷔 곡을 재해석한 곡이다. 걸그룹 스칼렛 소속사 토일렛뮤직/퍼니컬렉션에 따르면, ‘엉덩이’ 리메이크 작업을 통해 2014년에 여름에 맞는 감각과 스칼렛 만의 개성을 첨가했다. ‘엉덩이’는 국내 최고 작곡가 방시혁의 2003년 작품으로 당시 최고 인기곡으로 히트되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곡이다. 입소문 하나로 드라마, 광고 등에 삽입되며 각종 음원, 모바일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걸그룹 ‘스칼렛’의 ‘엉덩이’는 방시혁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현재 클럽에서 섭외 1순위 인기 DJ ‘2E LOVE’의 손을 거쳐 스칼렛 표 ‘엉덩이’로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편곡자 DJ ‘2E LOVE’는 “걸그룹 스칼렛의 ‘엉덩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노래이기에 접근성이 높다. 테크하우스 (TECH HOUSE)란 장르를 담았다. 스칼렛 표 엉덩이는 테크노 영향을 받아 반복적인 비트 속에 예술적인 빌드업 브레이크다운 요소를 첨가해 흥이 절로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신나는 곡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스칼렛’ 정광영 제작이사는 “스칼렛이 부른 ‘엉덩이’는 신나는 비트,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를 라별, 사라, 지혜 3색 보이스와 키미가 쏟아내는 큐티 속사포 랩이 가미된 더위 날리는 ‘쿨’ 뮤직이다. 7월 초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걸그룹 스칼렛의 두 번째 싱글앨범 ‘엉덩이’는 티저 뮤직비디오, 뮤직비디오, 재킷 이미지, 음원 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7월 1째 주 팬들과 다시 만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로 12kg감량 ‘개그맨 김경진 사로잡은 비결?’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로 12kg감량 ‘개그맨 김경진 사로잡은 비결?’

    ‘양해림 렌틸콩’ 개그우먼 양해림이 렌틸콩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기분좋은날’에서 개그우먼 양해림이 출연해 렌틸콩 다이어트를 한 경과가 전해졌다. 양해림이 렌틸콩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는 95kg의 몸무게를 기록했으나, 50일 동안 렌틸콩 다이어트에 도전한 결과 83kg으로 12kg 감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렌틸콩은 세계 5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렌즈모양처럼 생겨 렌즈콩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다. 특히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가 들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 있는 식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렌틸콩은 최근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아침밥상 사진에도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에 네티즌들은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50일만에 12kg감량? 나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렌틸콩이 갑자기 떴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진짜 대박이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이효리가 먹던 게 이거구나”,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신기한 렌틸콩”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양해림은 지난 4월 개그맨 김경진과의 열애를 밝히고 공개 연애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12kg 감량’ 복부 사이즈 변화보니 “충격”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12kg 감량’ 복부 사이즈 변화보니 “충격”

    ‘양해림 렌틸콩’ 개그우먼 양해림이 렌틸콩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에는 최근 렌틸콩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양해림이 출연할 예정이다. 양해림은 렌틸콩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50일 만에 95kg에서 83kg로 무려 12kg를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렌틸콩 다이어트 후 눈에 띄게 달라진 양해림은 “태어나 이렇게 체중계 위에서 당당했던 적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렌틸콩은 렌즈 모양으로 생겨 일명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특히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함유되어 있다. 네티즌들은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대박이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후 다른 사람이 됐네”, “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김경진이랑 연애하더니 예뻐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해림은 최근 개그맨 김경진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 MBC(양해림 렌틸콩 다이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렌틸콩 다이어트, 양혜림 비결 이것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렌틸콩 다이어트, 양혜림 비결 이것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렌틸콩 다이어트가 화제다. 3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2014년 신 슈퍼푸드 렌틸콩(렌즈콩), 스피룰리나, 마카의 놀라운 효능이 공개됐다. 먼저 렌즈 모양처럼 생겨 렌즈콩으로도 불리는 렌틸콩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대표 건강식. 렌즈콩은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스피룰리나는 칼슘은 우유의 3배, 단백질은 두부의 4배,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10배, 철분은 시금치의 23배, 감마리놀레산은 모유보다 많이 함유됐다. 특히 스피룰리나는 피부미용에 굉장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도자기피부, 동안 피부의 비결로 스피룰리나를 꼽았다. 특히 마카는 아연이 부추보다 11배, 철분은 더덕의 10배 많다. 또 마카는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해 갱년기 여성의 심리적 불안이나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해졌다. ‘렌틸콩 다이어트’ 소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렌틸콩 다이어트 효과있나?”, “렌틸콩 다이어트..다이어트 방법도 알려주세요”, “렌틸콩 다이어트..효능 궁금하다”, “렌틸콩 다이어트..나도 양해림처럼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을까?”, “렌틸콩 다이어트..역시 성형보다 효과 좋은 다이어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해림이 렌틸콩을 섭취하며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 방송 캡처 (렌틸콩 다이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렌틸콩 다이어트로 12㎏ 감량…김경진 여친 양해림, 전후 사진 보니

    렌틸콩 다이어트로 12㎏ 감량…김경진 여친 양해림, 전후 사진 보니

    렌틸콩 다이어트로 12㎏ 감량…김경진 여친 양해림, 전후 사진 보니 개그우먼 양해림이 ‘렌틸콩 다이어트’로 12㎏ 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최근 가수 이효리가 아침 밥상의 핵심 메뉴로 공개해 화제가 됐던 ‘렌틸콩(Lentils)’을 소개한다. 렌즈 모양처럼 생겨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렌틸콩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식이섬유는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나 들어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그우먼 양해림도 최근 렌틸콩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개그맨 김경진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양해림의 다이어트 전 몸무게는 95kg로 50일간 렌틸콩 다이어트를 마친 후 무려 12㎏를 감량해 83㎏가 됐다. 특히 눈에 띄게 홀쭉해진 양해림은 “태어나서 이렇게 체중계 위에서 당당했던 적은 처음이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양해림도 성공한 렌틸콩 다이어트가 공개되는 ‘기분 좋은 날’은 오는 3일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복통 동반한 방귀는 위험신호 방귀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지만 너무 많이 뀌거나 냄새가 지독하면 혹시 병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하루 평균 13번 이상 많게는 20번 정도의 방귀를 뀐다. 많은 사람들이 방귀 냄새가 심하면 장의 상태가 안 좋은 게 아닌지 의심하는데, 방귀 냄새와 장 건강은 크게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단백질이 많은 계란, 고기류 같은 음식을 주로 섭취하면 암모니아 성분이 많이 배출돼 냄새가 고약해질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장내에 지방산이나 유황 가스를 발생시키는 세균이 많거나 소화가 잘 안 될 때, 항문이나 직장에 대변이 가득 차 있을 때 대변 보기 직전의 고약한 방귀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방귀를 너무 자주 뀌어 민망하다면 음식을 바꿔 볼 필요가 있다. 콩, 감자, 양파, 샐러리, 양배추, 건포도, 바나나 등을 적게 먹으면 방귀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방귀의 냄새나 횟수는 장의 건강 상태보다 음식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지만 방귀와 함께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불규칙한 배변 등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대장 질환을 알리는 위험신호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대장 내시경을 포함한 소화기 계통의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유독 피로한 몸, 나도 혹시 기생충 감염? 몸이 나른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면 한 번쯤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기생충은 보통 장이나 위에 붙어살지만, 간이나 폐 또는 뇌까지 침투해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채소를 통해 감염되는 대표적인 기생충은 회충, 구충, 요충 등이다. 육류를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는 돼지고기촌충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돼지와 마찬가지로 소의 살에도 촌충이 기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횡경막과 심장 근육에 침투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선모충은 충분히 익지 않은 돼지고기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다만 정상적인 도축 및 유통과정을 거친 국내산 돼지고기와 소고기로 기생충에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문제는 개회충이다. 개회충은 개나 고양이 분변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와 근육 등 여러 장기에 침범, 호산구증을 일으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따라서 구충제를 복용할 때는 애완동물에게도 먹여야 한다. 대부분의 기생충은 80도 이상의 고온에서 바로 사멸되기 때문에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맨발로 흙 밟지 않기, 손 자주 씻기 등의 생활 습관도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기욱 교수 감염내과 정용필 교수
  • 맛도 있고 몸매 유지도 되는 다이어트 간식 4선

    맛도 있고 몸매 유지도 되는 다이어트 간식 4선

    함포고복(含哺鼓腹) 이라는 말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배를 두드린다.’는 뜻인데 태평한 세상의 기본은 사실 기분 좋은 먹거리와 식사에 기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좀 다르다. 넉넉한 뱃살보다는 논바닥처럼 쫙 갈리진 복근이 각광받고 풍족한 식사보다는 차라리 굶거나 체중감량용 의약품을 대신 섭취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멋진 몸매를 가꾸고자하는 열망 때문이지만 결국 사람인 이상 누구나 맛있게 먹고 싶은 욕구가 강하며 이를 절제하다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우울증이 오는 등 부작용을 앓게 될 확률이 높고 역으로 배고픔을 참다못해 잠깐 이성을 잃고 과식을 하게 돼 더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먹는 즐거움과 몸매 유지에 모두 도움이 되는 스마트한 식품은 없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뉴욕대학교(NYU) 영양학 교수 리사 영 박사가 추천한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영양 간식”을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 박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적절히 혼합된 간식을 제안하는데 이는 기본 열량을 넘지 않으면서 포만감과 영양분을 적절히 유지시켜줘 전반적인 건강관리와 체중감량에 상당한 효과를 준다고 설명한다. 1. 그리스 요구르트 파르페 세계적 영양식으로 알려진 그리스 요구르트는 살균된 우유에 양과 염소의 젖을 추가 배양시킨 발효유로 우유를 충분히 데워 졸인 뒤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담요로 덮은 뒤 24시간이 지나 ‘묵’ 형태가 되면 섭취한다. 이 그리스 요구르트에 딸기, 바나나, 시럽, 생크림을 첨가한 뒤 얼려주면 말 그대로 ‘그리스 요구르트 파르페’로 재탄생 된다. 기존 요구르트보다 훨씬 담백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단백질, 탄수화물 그리고 건강한 오메가 3 지방이 조화돼 다이어트는 물론 심장 건강에도 큰 효과를 줄 것이다. 2. 채소가 들어간 허머스 허머스(hummus)는 병아리 콩, 기름, 마늘을 섞어서 으깬 중동 음식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식이면서 동시에 맛도 좋다. 이 허머스에 붉은 고추, 당근, 오이, 브로콜리 등을 첨가해주면 섬유질, 단백질 등 영양분이 극대화되면서 칼로리는 낮고 입맛은 돋궈주는 스마트 간식으로 재탄생된다. 3. 호두버터를 넣은 사과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깔끔히 청소해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에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호두버터를 약간 첨가해주면 영양균형과 다이어트에 적합한 간식이 탄생된다. 4. 토마토와 스트링 치즈가 곁들여진 곡물 과자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抗)산화 물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슈퍼 푸드 토마토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맛도 좋은 스트링 치즈 그리고 곡물 과자가 곁들여지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영양 간식이 된다. 스트링 치즈와 토마토를 얇게 썰어준 뒤 이를 통밀 크래커에 올려 먹어주면 살은 빠지면서 영양소는 듬뿍 흡수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피로감 느낀다면…바나나보다 ‘칼륨 많은 식품’ 5가지

    피로감 느낀다면…바나나보다 ‘칼륨 많은 식품’ 5가지

    평소에 피로감을 종종 느끼거나 현기증이 나며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편이라면 몸에 칼륨이 부족한 증상일 수 있다. 칼륨은 근육과 신경의 기능 조절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우리가 하루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칼륨의 양은 4700mg이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바나나가 유명하다. 하지만 이보다 칼륨이 많은 식품 5가지를 최근 미국 건강전문지 우먼스 헬스가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농무부 영양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중간 정도 크기의 바나나 1개에는 칼륨이 약 422mg이 들어 있다. 다음 소개하는 5가지 식품에는 이보다 칼륨이 많다고 하니 확인하고 건강 관리에 신경 쓰도록 하자. ▲고구마=주로 겨울철에 먹게 되는 고구마에는 비타민 뿐만 아니라 칼륨도 풍부하다. 중간 정도 크기의 구운 고구마 1개에는 칼륨이 약 542mg이 있다. ▲아보카도=최근 다이어트 등 건강으로 관심이 높아진 아보카도에도 칼륨이 풍부하다. 아보카도 절반에는 칼륨이 약 487mg이 있다. ▲흰콩=쉽게 접할 수 있는 하얀 콩에도 칼륨이 풍부하다. 계량컵 1/2컵(120ml) 기준으로 칼륨은 약 502mg을 함유한다. ▲요거트=건강한 간식으로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만한 것은 없을 것이다. 일반적인 플레인 요거트 1컵에는 칼륨이 약 579mg이 있다. ▲시금치=나물이나 샐러드로 먹는 시금치에도 칼륨이 풍부하다. 계량컵 1컵(240ml)에는 칼륨이 무려 839mg이나 들어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입도 즐겁고 살도 빠지는 ‘다이어트 간식 4가지’

    입도 즐겁고 살도 빠지는 ‘다이어트 간식 4가지’

    함포고복(含哺鼓腹) 이라는 말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배를 두드린다.’는 뜻인데 태평한 세상의 기본은 사실 기분 좋은 먹거리와 식사에 기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좀 다르다. 넉넉한 뱃살보다는 논바닥처럼 쫙 갈리진 복근이 각광받고 풍족한 식사보다는 차라리 굶거나 체중감량용 의약품을 대신 섭취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멋진 몸매를 가꾸고자하는 열망 때문이지만 결국 사람인 이상 누구나 맛있게 먹고 싶은 욕구가 강하며 이를 절제하다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우울증이 오는 등 부작용을 앓게 될 확률이 높고 역으로 배고픔을 참다못해 잠깐 이성을 잃고 과식을 하게 돼 더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먹는 즐거움과 몸매 유지에 모두 도움이 되는 스마트한 식품은 없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뉴욕대학교(NYU) 영양학 교수 리사 영 박사가 추천한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영양 간식”을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 박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적절히 혼합된 간식을 제안하는데 이는 기본 열량을 넘지 않으면서 포만감과 영양분을 적절히 유지시켜줘 전반적인 건강관리와 체중감량에 상당한 효과를 준다고 설명한다. 1. 그리스 요구르트 파르페 세계적 영양식으로 알려진 그리스 요구르트는 살균된 우유에 양과 염소의 젖을 추가 배양시킨 발효유로 우유를 충분히 데워 졸인 뒤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담요로 덮은 뒤 24시간이 지나 ‘묵’ 형태가 되면 섭취한다. 이 그리스 요구르트에 딸기, 바나나, 시럽, 생크림을 첨가한 뒤 얼려주면 말 그대로 ‘그리스 요구르트 파르페’로 재탄생 된다. 기존 요구르트보다 훨씬 담백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단백질, 탄수화물 그리고 건강한 오메가 3 지방이 조화돼 다이어트는 물론 심장 건강에도 큰 효과를 줄 것이다. 2. 채소가 들어간 허머스 허머스(hummus)는 병아리 콩, 기름, 마늘을 섞어서 으깬 중동 음식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식이면서 동시에 맛도 좋다. 이 허머스에 붉은 고추, 당근, 오이, 브로콜리 등을 첨가해주면 섬유질, 단백질 등 영양분이 극대화되면서 칼로리는 낮고 입맛은 돋궈주는 스마트 간식으로 재탄생된다. 3. 호두버터를 넣은 사과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깔끔히 청소해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에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호두버터를 약간 첨가해주면 영양균형과 다이어트에 적합한 간식이 탄생된다. 4. 토마토와 스트링 치즈가 곁들여진 곡물 과자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抗)산화 물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슈퍼 푸드 토마토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맛도 좋은 스트링 치즈 그리고 곡물 과자가 곁들여지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영양 간식이 된다. 스트링 치즈와 토마토를 얇게 썰어준 뒤 이를 통밀 크래커에 올려 먹어주면 살은 빠지면서 영양소는 듬뿍 흡수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식습관 7가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식습관 7가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 정보’가 난무한다. 그저 주위에서 “좋다더라”며 전해주는 정보에 솔깃해 자신과 맞지 않거나 아예 틀린 식습관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의 유명한 영양학자인 엘리자베스 라이더는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범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식습관 7가지를 소개했다. ▲누구에게나 유익한 ‘좋은 방법’은 없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다이어트 식이요법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누구에게나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당신의 친구에게는 그 방법이 효과적이지만 당신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일명 ‘생물학적 개성’이라고 부른다. 자신의 몸에 잘 맞는 식습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fat)을 지나치게 고려하는 것이 당신을 살찌게 한다 우리 몸은 일정량의 지방을 필요로 한다. 좋은 탄수화물과 건강한 단백질에서 나오는 지방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식단에서는 지방이 완전히 제거되곤 한다. 사실은 ‘양질의 좋은 지방’이 도리어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준다.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데에는 ‘아보카도’가 제일이다. ▲당분이 어디 숨어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 사람들은 설탕이 들어가야만 음식에서 반드시 단맛이 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틀린 상식이다. 케첩이나 파스타 소스, 샌드위치 빵, 저칼로리 크래커 등에도 사실 케이크 한 조각에 못지 않은 엄청난 양의 설탕이 포함돼 있다. 설탕은 요식업계가 당신을 ‘유혹’하는데 쓰는 최고의 도구다. 숨어있는 설탕에 속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지방은 당신을 살찌게 하지 않지만, 설탕은 분명 당신을 살찌게 하기 때문이다 ▲모든 칼로리가 동일한 에너지를 내는 것은 아니다 열량이 100칼로리인 저칼로리 크래커와 역시 열량이 100칼로리인 과일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은 전혀 다르다. 칼로리는 그저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칼로리 숫자에는 당분도 큰 역할을 한다. 같은 수치의 칼로리라 해도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당신만의 독단적인 식생활 패턴을 만들어라 ‘올바른 식단’이라고 알려진 것이 누구에게나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닌 것처럼, 자신의 나이와 몸 상태에 맞는 ‘자신만의 식생활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글루텐이 없는 음식과 ‘건강한’ 정크 푸드를 먹어라 사람들에게 ‘포장 음식을 절대 먹지 말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오히려 ‘글루텐 프리’(Gluten-Free), 오가닉 등의 표식이 있는 음식들이 더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탄산음료보다 더 많은 당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반드시 음식의 전 성분을 읽고 자신의 건강에 유익한 음식을 찾아 먹는 것이 좋다. ▲먹고 싶은 음식을 강제로 빼앗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먹지 말라’라고 이야기할수록 더욱 그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강박이나 집착은 오히려 폭식을 유도할 수 있다. 만약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면 바나나 등 과일을 얼려 샤베트로 먹거나 차갑게 만들어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먹으면 된다. 초콜릿도 마찬가지. 초콜릿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도 있지만 당분은 해롭다. 때문에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초콜릿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정의 달’ 안방극장 찾아오는 애니 두 편

    ‘가정의 달’ 안방극장 찾아오는 애니 두 편

    가정의 달을 맞아 눈여겨볼 만한 애니메이션 두 편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채널 애니맥스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시끌벅적 하우이와 벌거숭이들2’를 방영한다. 캐나다의 TV 애니매이션 시리즈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해변의 호텔 ‘바나나 카바나’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에는 호텔 매니저인 강아지 하우이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동물들이 호텔 직원과 손님으로 등장한다. 하우이의 친구인 옥토, 버니, 덕, 피기 등이 호텔의 운영을 돕고 있다. 그런데 이 호텔 맞은 편에 하우이의 누나 푸들이 운영하는 화려한 샤토 차투 호텔이 들어서면서 사사건건 부딪치고 갈등을 일으킨다. 동물들은 사람처럼 면도하고 속옷을 입고 다니면서 예측불허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톡톡 튀는 동물 캐릭터는 신선하고, 빠른 전개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바오밥 섬의 파오파오’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이는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마법의 빨간 장화를 신은 아기 드래곤 파오파오는 하늘을 날고픈 소원이 있다. 도토리 섬의 고슴도치 포케와 함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신비의 바오밥 할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유아용 애니메이션 최초로 에피소드형 시트콤이 아닌 연속된 서사 구조를 가진 작품이다. 2013 한국 콘텐츠 진흥원 선정 우수 국산 캐릭터 당선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오프닝 곡은 가수이자 작곡가인 주영훈이 만들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잡곡밥·운동·과일로 행복호르몬 잘 나오게

    잡곡밥·운동·과일로 행복호르몬 잘 나오게

    우울증 극복의 열쇠는 두뇌 속 ‘행복호르몬’ 세로토닌과 긍정적 마음가짐이다.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저단백·질 좋은 고탄수화물 식사를 했을 때, 걷기나 수영 등 적당량의 운동을 했을 때 두뇌에서 분비된다. 건강식단으로 밥상을 차리고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두뇌 속 세로토닌 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항우울제를 복용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려면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이 많이 든 음식을 먹어야 한다. 트립토판 아미노산은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 물질로, 고기·생선·계란·견과류 등 고단백 식품에 들어 있다. 그러나 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고 세로토닌이 더 많이 생성되는 것은 아니다. 두뇌는 일정량의 아미노산만을 받기 때문에 두뇌로 가려는 아미노산들이 많아지면 러시아워 속에 트립토판은 경쟁에서 밀려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두뇌에 있던 기존의 트립토판이 고갈되고 세로토닌 생성률도 급격히 떨어진다. 그래서 두뇌로 가는 트립토판 양을 늘리려면 역설적으로 저단백 식사를 해야 한다. 대신 고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트립토판이 두뇌에 도달할 기회가 넓어질 수 있다. 인슐린은 당의 흡수를 촉진하는 것 외에 아미노산을 운반하는 역할도 한다. 다만 트립토판은 태우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이 다른 아미노산들을 운반하는 동안 트립토판은 한결 편하게 두뇌에 도달할 수 있다.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체중은 감소되지만 상대적으로 우울감이 느껴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비만해져 역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영양가 높고 소화도 잘되고 칼로리는 낮은 현미 등 잡곡밥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간식으로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6가 풍부한 바나나 등 과일을 챙겨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책이나 수영도 기분을 좋게 한다. 운동을 한 뒤 상쾌감이 드는 것은 엔도르핀 때문이라고 흔히 알고 있지만, 엔도르핀은 그렇게 쉽게 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정도의 극한의 운동을 했을 때 근육 통증을 줄이기 위해 분비되는 일종의 마약성 물질이다. 엔도르핀이 분비될 정도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무릎관절이 손상될 수도 있다. 산책을 한 뒤 느끼는 상쾌함은 세로토닌 작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또 햇볕을 받으며 가벼운 운동을 하고 나면 숙면을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생성되기 때문에 수면장애를 동반한 우울증 환자에게 더욱 좋다. 이 밖에 산소를 폐에 충분히 공급해주는 복식호흡을 하면 몸의 긴장이 풀어지고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자신이 오늘 무엇을 먹었는지, 식단을 바꾼 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운동을 한 뒤 기분이 어땠는지를 꼼꼼히 기록한 식단·운동일지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토불이를 세계로] (중) 제2의 유자차를 찾아라

    [신토불이를 세계로] (중) 제2의 유자차를 찾아라

    “한국 식품은 유자차, 우유, 김 정도만 알았는데 선식은 아침 대용으로 좋겠습니다. 봉지보다 바로 물을 부어 먹을 수 있게 컵에 담아 주면 좋겠어요.” 지난달 18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위치한 쑤궈(蘇果)마트 본사에서 만난 저우옌(周燕·35) 구매부 총괄 부장은 이날 선보인 11개 지역 농협의 한국 농식품 10여개에 대해 바로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쑤궈마트는 중국 내 240개 대형 마트와 1200개 편의점 등을 운영해 작년에 매출 8조원을 올린 대형 유통상이다. 중국 전체 마트 중 최근 10년간 매출 10위 안에 포함됐다. 그는 “현재 한국 농식품으로는 유자차와 김 정도만 팔고 있는데 아직 전 세계 수입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1%밖에 안 된다”면서 “선식, 두유, 1회용 떡볶이 등에 관심이 크고 특히 튜브형 고추장이 잘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유자차, 김 등의 낱개 품목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 농식품이 전체적으로 수출되는 경우는 적었다. 백화점, 마트 등에서 한국 식품전 등을 열어 낱개 품목이 아니라 한국 농식품 전체에 대한 소비를 늘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저우옌 부장이 관심을 두는 한국 농식품 홍보 방식은 역시 한류다. 하지만 아시아 문화권이라는 동질감이 없었다면 한류는 바람에 불과했을 거라고 했다. 그는 “상하이 등과 달리 내륙지역에서는 아직 피자나 파스타가 가진 특유의 맛과 향을 매우 생소하게 생각한다”면서 “반면 한국 드라마를 보고 호기심에 맛본 고추장, 유자차 등의 한국 농식품에는 쉽게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에 한국 농식품 수입을 늘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쑤궈마트는 계층별 전략을 쓰고 있다. 리터당 7000원 선에 달하는 한국산 우유는 상류층에 팔고 스낵으로 분류되는 김은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판다. 지난달에 연 ‘치맥 특별전’ 등과 같이 한류에 따라 식품 특별전을 연다. 한국 식품을 들여오기만 하면 팔리던 시절은 끝나고 세밀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다. 유자차는 성공적으로 중국에 수출한 1세대 품목이다. 당도가 높은 한국 유자를 원료로 한 유자차는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최근 들어 유자가 거의 함유되지 않은 중국산 유자차와 경쟁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보따리상들이 30% 정도 싸게 들여오는 유자차도 늘어나는 추세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010년 중국 수출 품목 중 14위(1390만 달러·약 144억 7000만원)에서 2012년에는 19위(1780만 달러·약 185억 3000만원)로 밀렸다. 품질을 중요시하는 상류층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고민도 많다. 제2의 유자차로 각광받는 것이 분유, 우유, 김, 과일음료 등이다. 중국인들이 자국 분유를 신뢰하지 못하게 되면서 2012년 3910만 달러(약 407억원)였던 한국 분유 수출 규모는 지난해 5640만 달러(약 587억원)로 44.2%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로까지 판매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우유 역시 중국산 불량 우유로 인해 한국산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2012년 3800만 달러(약 395억 5000만원)에서 지난해 9100만 달러(약 947억원)로 139.4%가 늘었다. 김은 인터넷과 TV홈쇼핑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지난해 3300만 달러(약 343억 5000만원)어치가 수출됐다. 과즙음료도 2012년보다 13.7% 수출이 늘면서 지난해 수출액이 1970만 달러(약 205억원)에 달했다. 바나나우유의 열풍이 컸다. 문제는 이들 품목 외에 아직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는 수출품이 없다는 점이다. 제2의 유자차를 찾아내기 위해 중국의 수입 식품 소비문화를 세밀하게 관찰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는 전통 음식의 소비가 둔화되고 이를 대체하는 수입 식품의 소비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2011~2012년 중국의 밀크티 판매액은 105% 증가한 반면 전통차 판매량은 5% 하락했다. 유산균 음료 판매액도 같은 기간 43% 높아진 반면 중국 요구르트인 쏸나이(酸?)는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월마트, 까르푸 등의 중국 내 대형 마트들은 모두 유기농 식품 코너를 따로 마련했다. 유기농 식품이 중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2%에 불과하기 때문에 세계 평균인 2%를 달성할 때까지 유기농 식품은 연평균 30~5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구마, 밤, 대추 등으로 만든 웰빙 스낵도 전망이 좋다. 2009년 90억 위안(약 1조 5000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올해 말까지 363억 7000만 위안(약 6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출생한 ‘주링허우 세대’가 수입 농산물 소비를 선도하고 있다. 시리얼, 열대 과일, 커피 등이 주요 소비 품목이다. 한국 농식품이 향후 안전, 유기농, 신선, 한류 등 4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유식, 유기농 야채, 어패류, 전통 기호식품 등으로 수출 저변을 넓힐 수 있다는 의미다. 강인호 농협중앙회 식품사업지원단장은 “최근 잘 팔리는 품목을 중심으로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수출하고 매장에 진열하는 전략을 통해 제2의 유자차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 농가가 생산한 원료를 바탕으로 만든 식품의 안전과 고품질을 알리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난징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신토불이를 세계로] 음식문화 제각각… 7대권역 맞춤형 접근을

    중국은 크게 7개 권역(화북, 화남, 화동, 서남, 동북, 서북, 화중)으로 나뉜다. 그중 우리나라가 농식품을 수출하기에 지리적으로 가장 편리한 지역은 화동권역이다. 화동권역의 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산둥성 등은 경제 수준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그만큼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내륙이다. 각 지역의 특성을 자세히 알지 못하면 한국 농식품 수출은 곧바로 한계를 맞을 수 있다. 8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화동권역은 도시화율(67%)이 7대 권역 중 가장 높고 도시 인구도 1억 5655만명으로 가장 많다. 연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만 7216위안(약 1118만원)으로 중국 평균(3만 8420위안·약 639만원)보다 75% 높다. 화동권역 내 상하이시의 1인당 GDP는 8만 5373위안(약 1420만원)에 달한다. 화동권역의 도시 주민 연간 1인당 식품소비지출액도 7267위안(약 121만원)으로 7개 권역 중 가장 많다. 중국 평균은 6041위안(약 100만 5000원)이다. 서해를 끼고 우리나라와 맞닿아 있어 빠른 통관으로 한국 농식품 진출이 가장 활발하다. 우유, 제과류의 소비가 특히 많으며 소득이 높은 만큼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 지역은 대체로 음식이 달다. 꿀 유자차와 바나나우유가 유행한 이유다. 저장성에서는 한국 설탕의 점유율이 수입 식품 전체의 16.7%를 차지한다. TV홈쇼핑을 통한 한국 식품 매출 성장세도 높다. 화북권역은 인구가 2억 6277만명으로 가장 많지만 지역 간 경제 격차가 거의 3배에 이른다. 2012년 톈진의 1인당 GDP는 9만 3173위안(약 1549만원)이고 허난성은 3만 1499위안(약 524만원)이었다.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액은 9800위안(약 163만원)으로 7대 권역 중 화동권역 다음으로 2위다. 하지만 설탕 및 과자류에 수출이 집중돼 있다. 서북권역은 인구(9784만명)도 가장 적고 경제력 및 1인당 식품소비지출액 수준 등도 최하위다. 식량, 감자, 과일, 우유 등의 소비 비중이 높다. 백화점 및 마트가 드물고 위구르족, 회족 등의 소수민족이 많아 식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못했다. 지난해 한국 농식품 수출 실적은 ‘0’이다. 난징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신토불이를 세계로] (상) 식품 수출 개척지 상하이를 가다

    [신토불이를 세계로] (상) 식품 수출 개척지 상하이를 가다

    지난해부터 양파, 감자, 배추 등의 가격이 급락했다. 생산성은 향상됐지만 인구정체로 인해 국내 수요는 늘지 않아서다. 자유무역협정(FTA), 쌀 관세화 등 국내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식품은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국내 농민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수출품목에는 커피, 설탕 등 수입재료로 국내에서 만드는 가공식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사면초가에 몰린 한국산 농식품의 탈출구로 정부가 택한 길은 중국 수출이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신선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고, 세계 최대의 시장이다. 그중에서도 비행기로 2시간 이내에 도달하는 상하이 주변이 첫 개척지다. 우리나라 농식품의 중국 수출 가능성에 대해 3회에 걸쳐 진단한다. “현재 잘 팔리는 김, 우유 외에 향후 두유와 떡볶이가 중국 시장에서 유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대형마트 따룬파(大潤發)에서 구매담당 매니저를 맡고 있는 조우한촨(鄒漢釧·26)은 지난달 17일 상하이 홍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농협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한국 농식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따룬파는 연매출이 700억 위안(약 11조 6500억원)이며, 상하이를 중심으로 260개의 마트를 갖고 있다. 그는 “현재 매장 전체에서 한국 식품은 수입식품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드라마 한류 등을 계기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중국의 입장에서 한국 농민 조합에서 만든 물건은 아무래도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우유, 유자차, 김, 장류를 주로 매장에서 팔고 있는데, 가격이 중국제품보다 비싼 만큼 얼마나 꾸준하게 품질을 홍보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출상담회는 농협에서 국산농식품 수출을 위해 처음으로 연 해외상담회였다. 9개 지역 농협에서 김, 복분자 진액, 유자차, 김치, 우리밀 쿠키, 미숫가루, 우유 등을 전시했다. 인터넷쇼핑몰 페이니우의 시아치엔(夏?·32) 구매담당 매니저는 “바나나 우유 등은 이미 중국 업체의 복제품이 많은데 현미 우유는 맛이 독특하고 아침대용으로 잘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참가자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김은 향이 많고 짠데 광천김은 재료 자체의 식감이 좋다”면서 “김을 스낵으로 먹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견과류를 넣고 만드는 등 신제품 개발도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중국 수출 개척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우선 가격 차이가 크다. 1ℓ 우유가 한국에서 2500원선이지만 중국에서는 7000원선에 팔린다. 거리가 가까워 유통기한 문제는 없지만 안 팔리게 되면 20% 이상 낮은 가격에라도 모두 팔아야 한다. 유통 마진과 세금도 붙는다. 특히 중국은 수입하는 바이어와 지역별로 물건을 유통시키는 대리상이 여러 단계로 있기 때문에, 중국산 제품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비싸지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600원 정도인 봉지김은 중국에서는 18위안(약 3000원)에 팔린다. 물론 비싼 대신 국산 농식품은 중국산보다 품질이 좋다. 중국인도 인정한다. 하지만 고가 시장에서 일본산, 유럽산과 경쟁해야 한다. 이날 찾은 상하이 시내 지우광(久光) 백화점 식품매장은 수입산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고급마켓이다. 전체 제품 중 일본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40%, 유럽 및 미국 제품이 40% 정도다. 중국산이 10%, 한국산은 5~10% 정도다. 일본 사과는 1개에 398위안(약 6만 6000원)에 이르는 것도 있다. 판매보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중국인들에게 심어주려는 목적이 크다. 경쟁력이 있는 한국 식품은 라면 정도다. 장쉬진(章旭俊) 식품매장 총괄매니저는 “한국 빵가루도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지만 물건이 없어 들여오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꾸준한 공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강력한 통관도 걸림돌이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유일하게 수출국이 발급한 위생증명서와 자국의 위생증명서를 동시에 요구한다. 김치는 100g 당 대장균 수 30마리 이하만 수출할 수 있어 현재 수출이 끊긴 상태다. 김치는 발효와 함께 대장균이 발생한다. 신김치는 대장균이 없지만 중국에서 상품가치가 없다. 젓갈 역시 g당 5000마리 이상 일반세균을 함유하고 있으면 통관이 안된다. 홍삼 등은 중국당국에서 수입보건식품허가증서를 받아야 수출이 가능하지만 발급 기간이 너무 길다. 그럼에도 중국은 세계 최대의 시장이다. 정부가 중국에 농식품을 수출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이유다. 중국 인터넷 시장의 성장세는 우리나라 상품의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 11월 11일(중국은 쇼핑을 즐기는 쏠로의 날로 기념) 하루 동안 인터넷쇼핑몰 티몰(T-mall)의 매출액은 200억 위안(약 3조 5000억원)에 달했다. 중국 내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사고도 한국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08년 화학물질 멜라닌이 들어간 분유가 유통돼 유아 6명이 사망했고 30만명이 이상 증세를 보였다. 금속에 오염된 쌀, 인조 달걀 등의 문제도 이어졌다. 이에 중국은 식품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3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을 출범시켰다. 한류 역시 수출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지난 3월 29일 열린 김우빈의 팬사인회 입장권 50장을 한 중국 인터넷쇼핑몰에 상품으로 걸고 한국 식품을 판매한 결과, 8일간(3월 20~27일) 한국 식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가 증가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열풍으로 ‘치맥’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우리나라 맥주 판매량이 지난해 3월보다 201%로 늘었다. 글 사진 상하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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