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바나나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계정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가슴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범정부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광주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73
  • “선거관리업무에 만전”/노 대통령,제주도청 순시

    ◎감귤연구소등 세워 개방대응을 【제주=이경형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8일 제주도청을 순시,홍영기지사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군·구의회 의원선거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지난 시대의 선거풍토를 개혁하겠다는 소신과 사명감으로 사상 가장 모범적인 공명선거가 이루어 지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지방자치는 국민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민주정치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것이므로 이번 선거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한차원 높게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투·개표 관리 등 선거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해 한점의 잘못이나 의혹도 발생되지 않도록 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사회기강과 공직자의 자세확립에 언급,『올들어 정치권과 정부·사회지도층이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국민불신이 증폭됐으나 이제는 혼탁해진 분위기를 일신하고 흐트러진 사회기강을 바로잡아 국가발전을 위해 국민의 힘을 뭉쳐야 할때』라고 말하고 『정부시책을 일선에서 수행하는 공직자들이 책임질 일을 피하고 무사안일에 빠져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일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감귤·바나나·파인애플 등 제주도내 농가의 주된 소득원이 되는 농산물의 시장개방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품종개량,영농방법 개선,시장정보의 수집·예측 등 종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감귤연구소와 같은 기관을 설립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제주도 올 주요업무 보고내용

    ◎관광객 3백50만 유치 추진/감귤·키위 등 품질을 고급화 제주도는 올해 제1차 종합개발계획을 적극적으로 마무리하고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농어촌 종합대책을 완벽히 추진하며,관광객 3백50만명을 유치해 5천6백30억원의 관광수입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새질서 새생활실천◁ 민생치안 지원을 강화해 범죄와 폭력을 소탕하고 △상습 고질적업소 △학교주변 유해업소 △카페형업소 등 3대 범인성 유해업소를 정화하며 환경오염방지 장단기계획을 수립하고 3백62개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감시·단속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공직자 가정의례 솔선실천 △저녁일찍 귀하하기운동 △한직장 한가정 한덕목 실천운동 △자랑스런 나의직장 대상제운영 △부동산투기 근절등을 새질서 새생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특정지역 종합개발계획◁ 85년부터 1조2천47억원이 투자된 1차종합개발계획을 올안에 완전 마무리하되 중문·성산등 3개단지 6개지구에 대한 불합리한 면적을 조정하고 해저전망탑·수변휴게시설등 경관저해시설은 취소한다. 차귀도·함덕·송당등 13개지구에 대해서는 경제성수익시설을 보강한다. 아울러 92년부터 96년까지 추진될 2차종합개발계획을 완벽히 추진한다. ▷농어촌 종합대책◁ 농수산물수입개방에 대비,감귤·키위등 경쟁가능품목은 품질을 고급화하고 바나나·파인애플등 경쟁열세품목은 타작목으로 대체해 나간다. 유채는 제주도의 관광자원품목이므로 전액보상 전량수매한다. 안덕·한경지구등 면단위 정주권개발사업 등으로 농업소득을 5천5백억원으로 끌어올리고 축산소득은 5백90억원으로,수산소득은 1천억원으로 향상시킨다. ▷지방자치의 성공적 실시◁ 인력·장비보강·요원교육·예산확보등 지방의회 개원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선거에 편승한 기강해이 공직자는 엄단하며,행정절차의 민주화와 직무교육강화로 자치역량을 함양한다. ▷제주타운 관광개발◁ 남·북제주군에 각각 제주고유의 향토음식촌을 조성하고 게우젖과 감귤잼등 전통식품을 생산 판매한다. 특히 제주산 건축자재와 건축모형을 개발 보급해 자연과 조화된 건축문화를 확산시키며 관광부조리를 척결,관광객3백50만명을 유치해 5천6백30억원의 관광수입 목표를 달성한다. ▷사회복지증진◁ 생활보호대상자등 저소득주민 생활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45억원을 투입,1천2백㎡규모의 노인복지회관과 1천4백㎡규모의 노동복지회관,1만㎡규모의 청소년 수련원을 건립한다. 또 해외동포와 이북 실향민들이 묘역으로 사용하도록 묘지 1만5천기를 수용할 수 있는 38만㎡규모의 「망향의 동산」을 조성한다.
  • “수입개방” 바나나… 유통업계만 “폭리”

    ◎외국산물량 홍수속 가격폭등의 뒤안/도입가 1㎏ 5백원… 산매가 3천6백원/일부 수입상은 탈세노려 경매않고 불법유출/거래단계 거칠때마다 마진 20∼50% 붙여 바나나의 수입개방으로 외국산 바나나가 물밀듯 몰려 들어오고 있으나 가격은 오히려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개방 직후부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바나나가 없어서 못팔 지경인데다 국산과일마저 지난해 흉작으로 가격이 함께 오르고 있다. 일부 수입업자중에는 이 틈을 이용,공급물량을 조정하거나 거래선과 담합,가격을 끌어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수입개방으로 외국산 바나나를 싸게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예상보다는 값이 비싸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데 반해 수입업체나 도매업자 등은 폭리를 취해 개방이익을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 2만8천t 들여와 바나나 수입물량은 올해들어 지난달말까지 2만8천9백34t으로 지난해의 구상무역방식에 다른 전체 수입물량 2만8백22t을 벌서 넘어섰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은 ㎏당 지난해말 4천5백원에서 지난1월초 2천8백원까지 떨어졌으나 1월하순부터 다시 3천원 이상으로 뛰어올라 요즘은 3천5백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업체나 도매상측은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웃돌아 공급이 달리는데다 필리핀·에콰도르·대만 등 수출국의 시정도 비생산기이거나 주수확기가 지나 부족분을 당장 대줄 수가 없기 때문에 바나나값이 오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관세가 높고 국내에 들여온뒤 바나나를 익혀야 하는 등 유통과정에서의 특수성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이고 있다. 바나나는 익으면 다른 과일에 비해 빨리 썩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 대문에 생산지에서는 색깔이 시퍼럴때 따서(청바나나) 수출한다. ○후숙비용 ㎏당 90원선 수입업자는 이처럼 덜익은 바나나를 들여와 영상 32도가 유지되는 후숙시설에서 껍질이 노랗게 변할 때까지 익혀 제맛이 날때 시중에 내놓게 된다. 후숙에 드는 비용은 ㎏당 약 90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수입업자가 ㎏당 4백50∼5백60원에 들여오는 바나나를 소비자들이 3천5백원이 넘는 값에 사먹어야 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수입업계에서는 국내도착가격에 관세(90%),부가가치세(10%)로 모두 5백∼6백10원이 붙고 여기에 수수료·운송비를 합치면 수입원가만 1천2백50∼1천3백70원에 이른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들 수입업체들이 너무 많은 이윤을 남기고 있다는 것이 도매시장 주변의 지적이다.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이 1천6백원 내외이기 때문에 수입업체의 이윤이 2백∼3백원 정도라고 수입업체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5백원 수준은 된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12㎏ 한상자에 6천원 이상의 이윤을 올리는 셈이다. 도매시장에 상장된 바나나는 상장회사가 상자당 수수료 1천원내외,중매인(도매상)이 3천∼5천원 정도의 이윤을 붙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매된 바나나는 후숙된뒤 산매상에 넘겨지고 산매상은 수입상과 비슷한 5천∼6천원 안팎의 이윤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견본상장제도」를 악용 유통마진율이 각 단계에서 20∼50%나 되는 셈이다. 국내산 사과·배의 10∼20%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각종 세금과 후숙비 등 필수경비를 합쳐 바나나의 수입원가는 ㎏당 1천4백원 정도이나 소비자가격은 3천6백원 내외에 이르고 있어 소비자들은 약 2천2백원 정도를 유통마진으로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수입업체는 의무화된 바나나의 도매시장 상장판매가 세금자료를 노출시키기 때문에 유사시장을 통해 공급,폭리를 보는 경우도 없지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바나나가 13도 이하에 노출될 경우 색깔이 검게 변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도매시장 경매시 견본만 상장되는 제도를 악용,나머지 물량중 일부를 도매시장이 아닌 유사시장으로 빼돌릴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같은 문제점은 경찰의 수사결과 사실로 드러나 지난 6일 수입업자 5명·도매시장중매인 7명 등 17명이 수입한 바나나를 의무화돼 있는 경매절차를 밟지않거나 중매인과 직거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수입바나나의 경락가격을 담합한 두송사 등 7개 바나나 수입업체를 적발,시정명령을 내리고 2억6천9백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농림수산부 등 관계당국은 이같은 문제들은 수입개방 초기의 과도기적 현상과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 때문에 빕어진 것이라고 진단하고 점진적으로 수급이 안정되면 값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과도기적 현상” 전망도 한편 일본의 경우도 바나나가 수입이 자유화된 첫해인 지난 63년의 수입량이 25만6천t으로 그 전해의 8만3천t보다 3배나 늘어났다가 점차 줄어든 사례가 있어 우리나라의 바나나 소비도 이같은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 개방초기이기 때문에 현재의 소비량이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 바나나 수입상에 과징금

    ◎폭리 7개사에 2억7천만원 부과/공정거래 결성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수입 바나나를 도매시장에 상장하면서 서로 짜고 가격을 담합,폭리를 챙긴 ㈜두송사 등 7개 바나나 수입 업체에 대해 2억7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가격담합을 중지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우리나라 전체 바나나의 90%가량을 수입하고 있는 이들 업체들이 지난 1월8일과 15일 두차례 모임을 갖고 수입 바나나의 경락 가격이 너무 낮으면 사과 등 국산과일의 소비가 줄 우려가 있고 너무 높아도 수입 업체의 폭리문제가 제기될 것이란 판단아래 도매시장의 상장 가격을 상자당(12Kg) 1만9천∼2만원선에서 유지하기로 담합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7개 바나나 수입업체는 60일안에 과징금을 국세청을 내야하며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위반과 시정 명령을 받은 사실을 3개 종합 일간지에 연명으로 광고를 해야한다. 과징금은 매출액의 1%씩 부과됐다. 공정거래위반으로 과징금이 부과되기는 지난 88년 정유회사들이 가격 담합으로 20여억원을 물게된 이후두번째다.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이 부과된 바나나 수입업체는 ▲두송사 ▲태주상사 ▲현진복무 ▲영성상사 ▲삼주유통 ▲화남인터내쇼날 ▲그린월드 등이다.
  • 경남도 올 주요업무 보고내용

    ◎진주공단 조성… 첨단산업 유치/창원과 서울에 경남학숙 건립 경남도는 화합과 안정을 바탕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산업평화 정착의 지속적인 추진 ▲농어촌 개발촉진 및 도민복지시책 확충 ▲문화예술 진흥 및 생활체육시설의 확충 등 7대 사업을 올해의 역점 시책으로 정했다. 도는 특히 울산시를 비롯한 동부권의 도시기능을 강화하고 진주공단을 조성,첨단산업을 유치해 낙후된 서부지역의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 범인성 유해환경을 뿌리뽑기 위해 올상반기까지 밀실영업행위·카페·학교주변의 유해업소를 일소한다. 유흥가주변에 단속반을 상시 배치,음주운전을 근절시키며 건전사회기풍 조성을 위한 도덕성회복 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지자제실시의 완벽한 준비◁ 불법·타락선거방지에 전행정력을 동원한다. 선관위와 합동으로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을 편성,공명선거실천분위기를 확산시킨다. 특히 예상입후보자를 초청,간담회 등을 통해 공명선거실천을 다지고 시·군별 민간단체 주도로 결의대회를개최하도록 유도한다. ▷산업평화정착◁ 법을 어기는 기업주와 근로자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불법노사분규는 조기에 진압하는 한편 근로자 복지시책을 확충하고 공단문화를 조성,산업현장에 「일하는 기풍」이 싹트도록 한다. 이를 위해 올해 55억7천여만원을 들여 창원근로자 가족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양산과 김해에도 근로복지회관을 각각 건설하며 산업평화정착에 이바지한 근로자와 기업체 1백명을 선정,산업평화 대상을 시상한다. 시상자에게는 훈·포장을 추천하고 해외연수를 시키며 근로자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준다. ▷농어촌개발촉진◁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비,바나나와 파인애플 재배농가에 대해 작목전환을 유도하고 사과,배,시설채소 등 수출전략품목을 개발해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향토의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와 내년 창원과 서울에 경남학숙을 건립,5백명에 혜택을 준다. ▷지역균형1개발 촉진◁ 2001년까지 장기개발계획을 수립,중부·동부·서부·남해안권 등 4개 개발권역으로 구분하여 권역별 특성을 살린다. ▲중부권은 행정·교통·정보산업의 중추기능을 강화시키고 ▲동부권은 울산시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강화하여 근교농업을 육성하고 ▲서부권은 교육·문화·첨단산업기지로 키우며 ▲남해안권은 수산전진기지로서 한려수도관광지로 조성한다. 특히 2천년대 창원·마산·진해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3개 도시를 연결하는 전철망을 배치,부산권전철과 연계할 계획이다.
  • 바나나 수입 63억 폭리/경매않고 도매업자등에 빼돌려

    ◎업자등 17명 구속 서울시경은 6일 성동구 성수동2가 300 두송사 대표 이양두씨(49) 등 바나나 수입업자 5명과 도매업자 및 중매인 12명 등 모두 17명을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중구 남대문로1가 18 화남인터내셔널 대표 최윤호씨(31)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씨 등 수입업자들은 지난 1월10일부터 지난달 25일 사이 필리핀과 남미 등지에서 수입한 바나나 1백27만 상자 1백65억원어치를 법정 경매시장을 통하지 않고 도매업자 및 중매인들과 직거래,5천만∼28억여원씩 모두 63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송파구 가락동 600 서울청과 대표 최종적씨(54) 등 도매업자와 중매인들은 수입상품을 법정경매절차를 거친 것처럼 서류를 꾸며주고 수입업자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수입바나나를 독점 판매해 모두 1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 무역적자 올들어 34억불 육박/1월 이어 2월에도 16억불 넘어

    ◎수출 3%·수입 23% 증가/걸프전 끝나 역조현상 호전될듯/상공부,2월중 수출입실적 발표 지난 2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무려 16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올들어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냈다. 2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2월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지난달의 수출은 48억4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3.4% 늘어난 반면 수입은 22.6% 증가한 64억4천2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16억1백만달러에 이르렀다.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1월중 사상최고인 17억1천5백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수출은 94억8천3백만달러로 9.7% 늘어난 반면 수입은 30.3% 급증한 1백28억6천9백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총액은 33억8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가 이처럼 이례적으로 커진 것은 걸프전쟁으로 말미암아 국제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액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데다 2월중 설날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및 선적일수의 부족으로 수출이 제자리 걸음을 했기 때문이다. 상공부는 걸프전이 끝남에 따라 앞으로 중동지역 특수와 선진국의 경기회복,소비 위축분위기 해소 등으로 수출이 호전될 전망이며 특히 전쟁으로 중단되거나 위축됐던 수출상담과 신용장내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억제선 70억불… 두달새 절반 잠식/원유 가장 비쌀때 계약… 10억불 손실(해설) 연초부터 무역전선에 초비상 경보가 울렸다. 1∼2월중 무역수지 적자총액이 33억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당초 정부가 올 경제운용계획에서 목표로 세웠던 70억달러의 거의 절반을 까먹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역수지에 큰 구멍이 뚫린데 대해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걸프전쟁으로 말미암아 국제원유 및 석유제품값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던 지난해 10∼11월에 계약된 물량이 올해들어 도입되면서 이 부문에서 10억달러 가량의 적자요인이 발생했다. 또한 신규투자 및 시설재개체를 위한 기계류 수입이 큰 폭으로 늘고있는 가운데 2월중에는 대한항공의 항공기 4대(3억5천만달러) 도입을 비롯,바나나 수입급증 등이 수입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수출은 걸프전쟁으로 인한 수출차질(2억7천만달러 추정)과 설날연휴(2월14∼16일)에 따른 조업 및 선적일수단축(6억9천만달러)으로 증가율이 저조했다. 걸프전쟁의 종전으로 상공부는 앞으로의 수출기상도는 한결 쾌청해 질것으로 예상한다. 그동안 미루어졌던 수출상담이 여기저기서 재개되고 있다. 그런데도 구체적인 수출지표를 들여다 보면 수출전망은 아직 밝지 못하다. 수출의 선행지표인 신용장 내도액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 2월중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32억5천6백만달러로 무려 8.4%가 줄어 3월 수출은 물론 2.4분기의 수출전망마저 어둡게 한다. 여기에 1월 37.7%,2월 22.6% 등 전년 동기대비 20∼30%대를 오가며 급증하는 수입증가세에 쉽게 고삐를 물릴 수 있을 것인지 자신하기 어렵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해외시장 환경의 악화다. 지난해까지 흑자를 유지했던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 1월중 1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대일 무역적자도 같은 기간동안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전통적인 수출주종품목인 전자·자동차·섬유 등의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걸프전이 끝났다고 막연히 수출을 낙관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이 수출을 병들게 하고 있는지 근본적인 진단부터 착수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 표류 한국선원,거북등 타고 극적 생환(조약돌)

    ○…한국의 한 선원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떨어졌으나 지나가던 거북이 등을 타고 6시간동안 표류하다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지난달 22일 방글라데시의 치타공항 남쪽 1백30㎞ 벵골만 해상을 항해중이던 한국어선 메시 스타호의 선원 임감용씨(28)는 이날 새벽 갑판에서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떨어졌으나 이 배의 동료들이 6시간만에 거북이 등을 타고 표류하고 있던 임씨를 발견,그물이 달린 기중기로 임씨와 거북이를 바다에서 건져냈다. 임씨는 지난달 26일 치타공항에 도착한 후 『거북이가 무척 우호적이었으며 나에게 아무런 해도 입히지 않았다』면서 『거북이 등에 올라타고 목을 단단히 붙잡고 있으면 거북이가 계속 바다위를 떠다닌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2만t급 선박인 메이 스타호는 당시 밀을 싣고 영국 리버풀항에서 치타공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이 배의 승무원들은 길이 1m 정도의 이 거북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전 동료를 구해준 보답으로 이 거북이에게 고기와 바나나를 먹이로 주었다.
  • 바나나값 담합여부 조사/농림수산부/수입업체·중개상 대상

    정부는 올들어 바나나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격이 높게 유지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바나나 수입업체 및 중개상인 등을 대상으로 담합행위 및 탈세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수입자유화된 바나나 수입량은 지난 20일 현재 2만8천9백34t으로 지난해 1년간의 도입물량 2만8백22t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수입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바나나의 소비자가격은 지난 1월 ㎏당 평균 3천6백97원에서 2월 상순에는 3천3백72원으로 다소 하락했으나 2월 중순에는 다시 3천4백68원으로 오른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3천6백66원을 기록,지난 1월 수준으로 반등했다.
  • 농민대표자들 초청/UR 당면문제 간담/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22일 과천 정부 제2청사 국제회의실에서 농업관련단체 및 협회 대표자 70여명을 초청,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등 당면 농정문제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축사 등 농업용시설을 위해 농지를 전용할 경우 정부에 내야하는 대체농지 조성비를 면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또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축산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에 영세률을 적용해주고 바나나 등 외국산 과일의 수입에 따른 이익금 전액을 과수산업에 투자하도록 「과수산업 진흥법」을 제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대해 관계당국과 협의를 통해 이를 적극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히고 농지제도의 재정립·영농의 규모화를 앞당겨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90년산 정부 일반미 방출/25일부터

    ◎89년이전 통일미값 10∼25% 인하/경제차관 간담회 90년산 정부보유 일반미가 오는 25일부터 일제히 방출된다. 또 87·88·89년산 정부보유 통일미의 방출가격이 종전보다 10∼15% 인하된다. 정부는 21일 경제기획원에서 경제차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시중 쌀값 안정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위한 각 부처간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매주 화요일 경제장관 간담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농축산물 등 일부 수급 애로품목에 대해서는 수입확대를 통해 가격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정부는 바나나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입확대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간유통 단계에서 유통업자들의 폭리로 인해 수입의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수입품 유통업자들의 폭리행위를 강력히 규제키로 했다. 한편 이날 경제차관 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최각규부총리가 참석,『각 주무부처가 소관품목의 가격안정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는 부처별 책임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물가를 잡지 못할 경우 모두 물러날 각오로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밖에도 물가안정을 위해 설자금 방출로 늘어난 통화를 강력히 환수하고 건자재 수급 및 건설분야의 임금안정,인력난 해소를 위해 건설투자 과열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바나나 수입 급증/한달새 1만8천t

    외국산 바나나 수입량이 수입자유화 한달만에 1만8천t을 기록,올해 20만∼30만t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과일재배농가가 소비대체효과로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수입자유화 된뒤 한달동안의 바나나 수입량이 1만8천1백67t을 기록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9천7백42t은 에콰도르에서 수입됐고 나머지 물량중 8천2백62t은 필리핀에서,1백63t은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수입됐다. 수입된 1만8천1백67t중 1만3천3백65t은 검역결과,합격판정을 받았으며 4천7백67t은 검역이 진행되고 있고 33t은 가루깍지 벌레가 붙어있어 반품 또는 폐기처분됐다. 바나나 수입가격은 운임포함해 ㎏당 필리핀산이 5백10원내외,에콰도르산이 4백50원 내외이며 소비자가격은 3천3백80원 수준이다. 한편 외국산 바나나의 대량 수입에 따라 제주산 바나나의 산지가격은 지난해 ㎏에 2천5백원에서 9백∼1천원으로 크게 하락,생산비 1천2백∼1천5백원을 밑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1월 무역적자 17억불… 사상 최고

    ◎수출 17% 증가… 수입은 37% 껑충/한달새 육류·화공품 21억불 반입/상공부,잠정집계/걸프전 장기화땐 적자폭 심화될듯 올들어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걸프사태로 원유와 유류제품,화공품 수입이 급증,지난 1월중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월간기준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1일 상공부가 잠정집계한 1월중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46억4천9백만달러로 전녀동기대비 17.5%가 늘어난 반면 수입은 37.7% 급증한 63억6천4백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 적자는 17억1천5백만달러에 이르렀다. 이같은 지난달의 무역수지 적자는 이제까지 월간기준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최고였던 지난해 11월의 14억7천2백만달러를 2억4천3백만달러나 넘는 것이다. 특히 수출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1월중 신용장내도액의 증가율이 2.8%에 그친 반면 수입승인실적의 증가율은 무려 60.9%나 돼 앞으로 수입증가세가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월중 수입이 이례적으로 급증한 것은 걸프사태로 말미암아 한달동안 ▲원유 7억2천만달러 ▲유류제품 3억달러 ▲화공품10억9천만달러 등 ▲원유류도입에 따른 외화부담이 모두 21억달러를 웃돌아 지난해 1월에 비해 6억달러나 추가로 소요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신규투자 및 시설개체투자를 위한 기계류 수입이 지난해 1월에 비해 2억1천만달러가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냈고 국내공급이 부족한 형강 등 일부 철강재의 수입도 1억달러나 늘어났다. 이밖에 민간항공기 도입 및 올부터 수입이 개방된 바나나 수입 등 일시적인 요인도 수입급증세를 부추겼다. 반면 수출은 최근의 걸프전쟁으로 중동 및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수출차질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나 지난해 3·4분기 이후 엔화강세에 따른 자동차·기계류·선박·신발 등 일부 품목의 대일경쟁력 향상 및 대북방 수출이 호조를 보여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전년동기대비 방식인 수출통계상 지난해에는 설날 연휴가 1월중에 끼어 설날이 2월중에 들어있는 올해보다 생산일수가 이틀이나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출증가율을 높게 했다. 상공부 관계자는 『이달중 설날연휴가들어 있는데다 걸프전쟁의 장기화 조짐으로 원유류 도입에 따른 외화부담이 커지게 되면 통과기준 무역수지 적자폭이 당분간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감귤 시설재배 성공/양학량씨(초대석)

    ◎하우스감귤로 「UR태풍」 물리친다/신맛 적고 당도 높아 자몽등 몰려와도 “거뜬”/음료 성수기에 출하… 노지재배보다 10배 소득/작목회 결성… 올 6백가구에 영농지도 학사농부 양학량씨(45·서귀포시 상효동 899의9). 제주도내 감귤재배 농민들중에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가 하우스감귤 재배법을 개발한 장본인이라서라기보다 3년 가까이 혼자서 연구하고 터득한 시설감귤 영농법을 서슴없이 공개한 개방영농의 주인공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등으로 농가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요즘 그의 뒤를 따라 시설감귤로 눈을 돌린 사람들은 그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제주의 시설감귤은 산도가 낮은대신 당도가 높고 착색도와 광택마저 뛰어나 상품성이 월등한데다 생산성이 놓고 출하시기도 음료를 많이 찾게되는 6∼8월 중이어서 생과로서의 희소가치로 인해 수입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높은값을 받을 수 있다. 세계 3대 과일로 일컬어지는 포도 오렌지 바나나 등이 수입돼도 이에 맞서 이길만큼 충분한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노지감귤재배 농민들은 평당 15㎏을 생산,6천원선의 조수익을 올린데 반해 1백여 시설감귤재배 농민들은 18∼20㎏을 생산,10배에 가까운 5만∼6만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대학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양씨가 시설감귤에 처음 손댄 것은 지난 85년 3년생 「네블 오렌지」 묘목을 3백평 규모로 심어 비닐하우스를 쳐 키우면서부터. 그러나 탱자나무에 접목시키는 등 2년여 동안 공들여 가꾼 정성은 87년 8월30일 불어닥친 태풍 「빌리」로 인해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어린 묘목은 곤란하다고 판단한 양씨는 그 자리에 바나나를 대신심고 이해 12월에는 바로 곁 4백평 규모의 노지에서 자라고 있는 25년생 조생종 「궁천」 1백20그루 위에 비닐하우스를 시설,본격적인 하우스재배에 나섰다. 그는 매일매일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한편 나름대로 방풍수 정리,솎아내는 시기,꽃눈을 빨리 내도록 하는 방법,시비량과 시비적기,피복시기,온도관리방법,관수방법,방제방법 등 시설감귤 재배에 따른 이모저모를 체계있게 정리해 기회있는 대로 여러곳에 알렸다. 하우스시설 8개월여만인 88년8월 하순쯤 양씨는 8천㎏의 감귤을 생산하는 첫 수확의 기쁨을 안았다. 일반 노지에서 재배되는 극조생 감귤보다는 1개월가량 빨리 거두어들인 셈이어서 판매가격도 높게 형성돼 ㎏당 2천2백원 꼴로 불티나게 팔렸다. 이해 노지재배분이 ㎏당 4백원이었으니 무려 다섯배가 넘는 값이었다. 이에 자신을 얻은 양씨는 하우스면적을 7백평으로 늘리는 한편 생산에서부터 판매과정까지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해 89년에는 뜻을 같이하는 14농가를 규합,서귀포 하우스감귤 작목회를 구성했다. 현재 18농가로 늘어난 이 작목회는 각종 정보교환은 물론 당도 12% 이상,산도 1% 이하,착색도 90% 이상인 감귤만을 판매키로 하는 등 제주감귤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연 2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는 양씨는 지난해에는 6월생산에 성공했으며 그동안의 영농일지를 책으로 엮은 「하우스밀감 영농사례집」을 펴냈다. 시설감귤의 인기가 높아지고 양씨의 「영농사례집」이 배포되면서부터 상당수의 노지감귤 재배농민들이 시설감귤 쪽으로 전향,91년부터는 6백여가구 정도가 하우스시설을 갖출 것으로 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하우스감귤 재배농가가 늘고 있는데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만 저희 불안은 재배농가의 증가가 아니라 대량생산으로 인한 품질저하입니다. 관계기관의 기술지도와 농가 스스로의 기술향상노력이 따르지 못한다면 시설감귤역시 단명할 수밖에 없지요. 때문에 생산농민들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비싼 값을 주고 사먹을 만한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 품질만 향상된다면 자몽이나 오렌지가 수입된다 해도 능히 대적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양씨는 『꿈이 있다면 감귤이 대학나무로 불렸던 추억을 재현하는 일』이라며 부인 유희녀씨(44)와 작업장으로 나설 채비를 서둘렀다.
  • 수입 바나나에 벌레/비산등 표본검사

    올해 수입자유화된 바나나 중에 해충인 가루깍지벌레가 발견돼 검역이 보다 강화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9일 농림수산부 식물검역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8일까지 국내에 들여온 바나나 4천6백67t중 8백72t을 표본검사한 결과 에콰도르산 32t,필리핀산 16t에서 과일이나 나무가지에 피해를 주는 가루깍지벌레가 발견됐다. 식물검역소는 이같은 해충이 발견된 바나나 48t을 오는 16일까지 재검사를 실시,해충이 붙어 있는 것은 폐기처분 또는 반송조치할 방침이다.
  • 바나나등 수입과일류/경매통해 시중에 유통

    ◎불법유통 단속강화 정부는 내년부터 수입자유화되는 바나나·파인애플 등 수입과일류에 대해 도매시장의 경매를 통해 유통시키기로 했다. 2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수입자유화되는 바나나 등 7종의 과일이 도매시장의 상장경매없이 일반시장을 통해 거래될 경우 국내과일류 시장이 혼란에 빠질 우려가 높다고 보고 바나나·파인애플 등 주요 수입과일에 대해서는 경매를 통해서만 시중유통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법정도매시장·공판장이 개설된 전국 42개 시도는 수입과일류의 거래제한에 관한 고시를 하는 한편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불법유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나나의 경우 수입물량이 지금까지 연간 2만5천t 수준이었으나 수입자유화될 경우 20만∼3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국내 과일류 시장이 크게 잠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새해 수입자유화율 97% 상향조정/바나나등 93품목 새로 개방

    ◎완두·강낭콩도 「추천제」서 해제/상공부,통상마찰 해소 겨냥 정부는 한미간 통상마찰의 해소는 물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타결에 대비,내년도의 수입자유화율을 올해의 96.3%에서 97.2%로 늘리는등 수입개방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바나나 파인애플 등 농축수산물과 루비 사파이어 회화 뎃상 등 공산품에 걸쳐 모두 93개 품목의 수입이 새로이 자유화된다. 25일 상공부가 마련한 91년 수입개방계획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수입규제품목은 농축수산물 3백51개,공산품 25개 등 모두 3백76개 품목으로 수입자유화율이 96.3%이나 내년 1월1일부터 농축수산물 78개와 공산품 15개를 수입규제 품목에서 해제,수입자유화율을 97.2%로 높일 방침이다. 내년부터 수입자유화되는 품목을 부문별로 보면 ▲바나나 파인애플 대두유 등 농산물 29개 ▲잉어 갯장어 농어 조개류 등 수산물 37개 ▲꿀벌 면양고기 돼지고기 설육 등 축산물 10개 ▲고량주 오가피주 등 주류 2개 ▲루비 사파이어 견노일직물 회화 뎃상 등 공산품 15개 등 모두 94개 품목이다. 상공부는 이와 함께 수입자유화예시계획에 따라 완두 강낭콩 키타 콩 수수 조 곡물의 배아 등 9개 품목을 양곡관리법 및 사료관리법에 의한 수입추천제에서 해제,새로이 수입을 자유화 하기로 했다. 기존의 수입절차 규정적용에서 제외되는 품목으로 사무용 인쇄기 전동미싱 전자플래시 인터폰 벨 부저 방범경보기 등을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형식승인 대상에서,고무제 베개 쿠션 매트 등을 공산품 품질관리법에 의한 품질검사대상에서 각각 내년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반면 상공부는 새로이 수입절차규정을 받는 품목을 확정 ▲공중위생법에 의한 위생검사대상 품목으로 젓가락 숟가락 이쑤시개 위생종이 세척제 ▲공산품 품질관리법에 의한 품질검사 또는 품질표시대상품목으로 재생타이어 모직물 모혼방직물 ▲자동차관리법 및 전파관리법에 의한 형식승인 또는 형식검정대상 품목으로 캠핑용 트레일러 등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수입절차규정에 따르도록 했다.
  • 수입 농산물 농약잔류 규제 확대/자몽등 25개 품목 16종 추가

    보사부는 10일 수입 농산물의 농약 폐해를 막기 위해 자몽·땅콩·레몬·오렌지·바나나·양상추 등 25개 품목에 대해 16개 종류의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새로 추가했다. 이로써 지난 88년 쌀·보리 등 28개 품목의 농산물에 17종류의 농약사용을 규제한데 이어 수입 농산물에 내려진 사용억제 농약은 모두 33종류로 늘어났다. 보사부는 최근 수입 농산물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유해 잔류농약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어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시켰다면서 앞으로도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확대하여 필요할 때는 대상 농약의 종류를 늘리고 허용기준량도 점차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바나나,내년에 “수입홍수”/30여만t 이미 계약 끝나

    ◎국내재배농가 큰 타격 예상 내년부터 수입개방되는 바나나의 반입물량이 내년에만 30여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4일 농림수산부및 업계에 따르면 국내수입업체들이 외국의 청과메이저와 바나나를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거나 확정된 물량은 30여만t으로 수입가격기준 3천억원,국내판매가격으로 1조2천억원에 달한다. 확정단계에 있는 수입내역을 보면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대만으로부터 2만6천t ▲롯데그룹의 그린월드가 미 델몬트사로부터 5만t ▲두성사가 남미산 5만∼7만t ▲화남산업ㆍ영성상사ㆍ현진등이 미일로부터 각각 2만∼3만t씩이다. 현재 ㎏당 4천5백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대만산 수입바나나의 판매가격이 과다한 수입물량으로 이보다 떨어지면 국내재배농가 및 일반과일시장이 엄청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 뉴욕시장 한ㆍ흑인분규후 첫 한인상점 방문

    ◎“불매시위 막게 적극 조치 취하겠다” 데이비스 딘킨스 뉴욕시장이 지난 1월 하순 뉴욕시 브루클린구 처치 애비뉴의 한 한국인 상점에서 발생한 사소한 시비로 계속된 흑인들의 한국인 상점앞 불매시위운동 8개월 만에 처음으로 21일(한국시간 22일) 처치 애비뉴의 한국인 두 피해상점 레드 애플과 처치 푸르츠를 방문,상점주인들을 격려하고 한ㆍ흑인간 갈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딘킨스시장은 이날 두상점에서 참외ㆍ수박ㆍ바나나ㆍ사과 등 각종 과일 한바구니를 각각 삼으로써 그가 이번 한ㆍ흑분규에서 한국인 편임을 시사하고 흑인들의 한국인 상점앞 불매시위는 즉각 중단돼야 하며 그들의 시위중단을 위해 좀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딘킨스시장은 『흑인들의 불매시위운동에 버티고 있는 한국인 두 상점이 문을 닫을 경우 두 상점 주인은 전혀 상상치 않던 의외의 잔인한 형벌을 당하는 셈』이라며 『그같은 잘못된 형벌을 한국인들에게 가하는 걸 용납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지는 딘킨스시장의 이날 한국인 두 상점 방문을 『너무 늦은 감은 있지만 뉴욕시 당국이 어느쪽이 옳고 그른가를 확실히 구분해 주길 원한 많은 사람들에게 딘킨스시장이 한국인 상점들을 방문함으로써 어느쪽이 옳고 그른가가 확연해졌다』고 논평했다. 타임스지는 『시장,마침내 레드 애플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어 딘킨스시장의 한국인 두 상점 방문을 『늦었지만 잘한 일』이라고 찬양하고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할 경우 시장은 침묵보다는 지도력을 발휘,사태해결에 적극 임할 것임을 시사하는 행동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이 신문은 또 딘킨스시장이 한국인 두 상점을 방문함으로써 뉴욕시 최고위관리 혹은 최초의 흑인시장의 책임이 막중함을 깊이 깨달았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