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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완다 난민/기아… 콜레라… 1만명 숨져간다

    ◎의료진·구호자가 본 자이르 고마시 표정/음식물 필요량의 20%만 공급/시내중심가 곳곳 시체 뒹굴어/매시 3천명씩 유입… 총3백50만 추산 반군측 보복을 두려워하는 르완다난민들의 국외탈출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자이르 고마시에 있는 난민촌에선 심각한 식료품및 식수부족 사태에 겹쳐 콜레라까지 발생,기아와 질병으로 인한 또다른 대규모 참사의 위험이 크게 우려된다고 의료진과 구호관계자들이 전했다. ○…국제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 의사」의 자크 드 밀리아노단장은 『고마시 난민촌은 내가 본 비극중 최대의 비극』이라며 『수많은 난민들이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식품과 음료수가 절대부족한 난민촌에서는 콜레라까지 발생했는데 의료진은 난민들 가운데 1∼2%가 콜레라에 감염돼 그 가운데 절반가량이 사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렇게 될 경우 현재까지 자이르로 탈출한 난민을 1백만명으로만 잡아도 5천∼1만명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흘내 위기 올수도 ○…구호단체들은 르완다난민들의 위기는 이미 전통적인 구호기관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대대적인 군사개입을 통해 식품,의약품,식수 등을 난민촌으로 실어 날라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세계식량계획의 한 관리는 『만약 고마지역에서 3∼4일이내에 구호활동을 위해 힘을 결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기아로 인한 역사상 유례없는 참사를 목격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14일부터 시작된 후투족의 대규모 탈출사태이후 고마지역에는 불과 1백t의 식량이 배급됐는데 현재 난민들에게는 매일 1인당 5백g씩 모두 5백t의 식량이 필요하다. ○각국에 지원 호소 ○…세계식량계획은 이날 약 3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르완다 난민들의 구호활동에 쓰일 1억3천만달러를 지원해주도록 세계 각국에 호소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이날 대규모 엑소더스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수많은 시민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세계각국의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지원을 호소했다. ○사망자 봐도 심드렁 ○…카톨릭 교회소속의 트럭은 이날 고마시 공항근처의 바나나 농장구석에 파놓은 구덩이로 난민들의 시체를 실어 날랐는데 이 트럭의 운전사는 모두 2백구 이상의 시체를 열차례나 실어날랐다고 말했다. 고마시 중심가 그랜드 레이크호텔 밖에는 붉은 셔츠로 덮인 소년의 시체가 있었고 옆에는 어린 소녀의 시체도 놓여 있었다.시내로터리에는 아무것도 덮여져 있지 않은 노인의 시체가 뒹굴고 있었으나 행인들은 무심코 그냥 지나치고 있었다. ○…르완다의 후투족 난민들은 불확실한 운명에도 불구하고 매시간 3천명씩 국경을 넘어 자이르로 탈출하고 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대변인은 20일 1백30만∼1백90만명의 난민이 르완다 남서부지역을 떠나 자이르로 탈출하고 있다며 『이들이 국경을 넘어 난민구호캠프에 합류하게 되면 르완다난민의 숫자는 내전이 일어나기전 인구인 8백만명의 절반에 가까운 3백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상태가 계속되면 이번 주말까지 르완다에 사람이 남아있을지 조차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틀새 8백명 숨져 ○…보복을 피해 탈출,자이르 고마시일대에 몰려 있는 르완다 난민촌에 콜레라가 발생,수천명이 사망했다고 국제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 의사」(MSF)들이 21일 밝혔다. 이 단체의 의사인 플로렌스 파랑(여)은 약 10만명의 난민이 운집한 고마에서 약 8㎞ 떨어진 무니기 난민촌에서만 약 8백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난민촌 일대의 콜레라감염자와 다른 질병에 걸린 난민들이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원조단체들은 지난 36시간동안 8백명의 난민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르완다난민 지원책 미,곧 승인할듯 【워싱턴 로이터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은 자이르에 군대를 배치하는 것을 비롯해 새로운 르완다난민 지원방안을 곧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안토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이 20일 말했다. 레이크보좌관은 이날 미CNN과의 인터뷰에서 국방부조사단이 현재 1백만명이상의 르완다난민이 몰려들고 있는 자이르에 머무르고 있으며 늦어도 오는 23일까지 워싱턴에 현지상황을 보고해올 것이라며 『그후 우리는 클린턴대통령에게 병참지원과 식품,약품을 공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활주로확장공사 지원 등 인도적 목적의 지원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백57억대 수입바나나 수의계약후 불법유통/업자 5명 기소

    서울지검 특수2부 김필규검사는 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내 도매법인들과 짜고 수입 바나나를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에 의해 거래한 삼주유통대표 이동중씨(44·서울시 강동구 둔촌동)등 바나나 수입업체 대표 5명을 농수산물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등은 동화청과등 서울 가락동의 4개 도매법인과 짜고 수입바나나의 입찰가격및 매수물량에 대한 정보를 교환,특정 중매인에게만 판매한 뒤 입찰에 의해 판매한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수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1만7천여t,시가 1백57억원 상당의 수입 바나나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다.
  • 한­대만 과일무역 재개/한국산 사과 9천t수입

    ◎바나나·양파와 구상무역/92년단교이후 20개월만에 지난 92년8월 단교로 중단됐던 대만에 대한 한국산 사과와 배의 수출이 이달부터 재개된다.두 나라의 민간 대표부 부대표를 수석대표로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서울에서 과일회담을 열고 무역 재개를 합의했다. 이에따라 대만은 이달부터 95년 9월까지 한국산 사과 5천5백t과 배 2천t을 수입하기로 했다.대신 우리나라는 구상무역 형식으로 대만산 바나나 1만1천t과 양파 5천t,마늘 2천8백t을 수입하기로 했다.이는 사과와 배의 수출액으로 환산한 물량으로,수급상황을 보아가며 다른 품목으로 바꿀 수도 있다. 대만은 구상무역과는 별도로 한국산 사과 4천t을 수입하기로 했다.농림수산부는 우선 이달에 재고 물량인 사과 4백5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대만에 수출할 사과 9천5백t은 연간 생산량인 69만t의 1.4%,배(연간 생산량 17만t)는 1.%에 해당된다.바나나의 연 평균 수입량은 17만t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대만을 포함,사과 1만2천t과 배 4천t을 수출할 계획이다.지난 91년의 경우 전체 사과 수출량의 90.%인 7천4백76t을,배는 35.4%인 1천40t을 대만에 수출했었다.
  • 중남미/EU/바나나 관세전쟁(현장/세계경제)

    ◎맛좋고 값싼데 수출길 왜 막나/가주산 무관세·중남미산엔 고관세/EU/“선별적인 최혜국대우” 가트에 제소/중남미 상큼한 과일 향내가 짙어가는 요즘이지만 유럽연합(EU)과 중남미가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뜨거운 「바나나전쟁」에 빠져 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내연 돼 온 이 과일전쟁은 세계 여러곳에 산재한 무역마찰의 한 예에 지나지 않으나 바나나의 맛처럼 독특한데가 있어 주목을 받는다.가격을 더 내리느니 마느니 하며 티격태격 하는 보통의 무역마찰과는 달리 『왜 맛이 더 좋고 값도 훨씬 싼 중남미산을 박대하느냐』는 것이 대서양 양안간 바나나 싸움의 요지다. 돈을 손에 쥔 손님 입맛대로 물건을 선택한다지만 잘사는 EU 12개국의 단체적 배척은 어떤 품목을 막론하고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게 마련이다.더구나 곡물·과일·광산물 등 1차산업 수출로만 외화를 만져보는 빈국을 흔히 「바나나공화국」으로 일컫고 있는 마당에 무역마찰의 소재가 다름아닌 그 바나나일 때 파문는 당연히 증폭될 수밖에 없다. EU가 경제적으로 유익한 중남미산바나나를 박대하는 것은 경제를 뛰어넘는 정치적 이해타산 때문이다. 지난해 바나나 세계 생산량은 5천만t이며 이중 20%인 1천만t 정도가 교역된다.48개국에서 산출되나 에콰도르 23%,코스타리카 15%,콜롬비아 12%,온두라스 10% 등 문제의 중남미 국가가 수출4강에 차례로 랭크 돼 있다.세계 수출의60%를 도맡은 이 4강에 니콰라가,과테말라,베네수엘라 등이 가세,「달러바나나」로 불리는 중남미산의 국제교역 비중은 대단하다. 한편 맞은편의 수입국 현황에서는 미국이 세계 수입량의 36%를 사가 단연 선두지만 유럽도 만만치 않아 독일 13%,프랑스 6%,영국 5% 등 3개국만 합해도 세계 수입전량 4분의1을 점한다.바나나 수출국들이 EU의 수입 동향을 예의 주시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EU는 지난 75년 맛좋고 값싼 중남미의 달러바나나를 차별 박대하기로 단체 약속했다.당시 EU는 후진국들과 경제개발원조에 관한 로메협정을 맺고 있었다.이 협정은 한쪽 당사자로 제3세계를 들고 있으나 실은 EU회원국들의 과거 식민지 그룹이 조약체결국으로 수혜대상이다.아프리카·카리브해·태평양지역의 머릿글자를 따 ACP국가로 통칭되는 이 과거 식민지 그룹은 무려 69개국을 포괄하고 있으며 EU와 ACP는 로메협정의 일부로 「바나나의정서」(바나나프로토콜)를 채택,교환했다. 이 의정서는 무역에 한해서 세계의 바나나를 ACP산과 중남미산으로 양분,수입차별의 근거를 닦고있다.EU는 마침 생산성이 낮고 경쟁력이 약한 ACP바나나를 소화시킬 판로확보를 위해 무관세 수입의 특혜를 부여했다.반면 생산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중남미산 바나나에 대해서는 회원국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엄격한 수입제한을 가했다. 독일등 몇나라만 제외하고 대다수 국가가 값이 ACP산의 30∼50%에 그쳐 소비자 선호가 뻔한 중남미산 바나나에 20%의 관세를 부과했다.이같은 불리한 여건에서도 중남미 달러바나나는 EU 수입물량의 67%를 차지,ACP산을 2대1로 따 돌리는 진미를 과시 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7월 유럽연합 농업이사회와 집행위는 한층 가혹한 수입차별정책을 일부 회원국의 반대를 다수결투표제로 누르고 채택,전 회원국이 일괄 적용하도록 했다. 바나나에 관한 새 공동정책에 따르면 ACP산은 당시까지의 최대 수입물량에 대해 무관세 특혜가 유지됐다.그러나 달러바나나에 대해선 2백만t 수입량에 대해서만 기존의 20%관세 「혜택」을 베풀고 이 쿼터 초과분에는 1백70%의 고율 관세를 매긴다는 것이다. 국내 소비자가격 인상을 염려한 독일,벨기에,네덜란드가 EU재판소에 이 공동정책을 제소하겠다고 벼르는 것은 둘째치고 ,중남미 바나나수출국들은 이로인해 향후 10년간 56억달러의 수입손실과 수많은 실업자발생을 걱정하면서 EU정책의 부당성을 GATT에 고발했다. 중남미산과 ACP산에 대한 차별대우는 나라에 따라 차등을 두지 않고 최혜국대우를 부여한다는 가트규정 제1조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다.그러나 중남미 국가들은 반덤핑법·섬유쿼터 등 더 큰 현안에 둘러싸여 우루과이 라운드에 관한 지난해 말 제네바 최종협상을 마쳤고,올 4월의 모로코 마라케시 서명식도 중남미 달러바나나 국가간에 내분만 드러낸 채 지나가고 말았다.당시 마라케시에서 중남미바나나에 대한 차별관세의 일괄 적용을 놓고 EU회원국 사이에 서명식 전야까지 논쟁이 있었지만 다른 현안이던 정부 조달시장 개방문제가 타협되는 바람에 차후 재론의 사항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달러바나나의 중남미국가들은 EU수출품 2백만t에 t당 1백17달러의 차별관세를 물고 그후 t당 9백95달러의 고관세를 부담하는 불공정한 통상현실을 기회있을 때마다 국제문제화 하려 벼르고 있다.
  • 한­대만 과일교역 재개 합의 가능성/30일부터 회담키로

    농림수산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에서 한국과 대만 양국이 과일교역을 다시 하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회담할 예정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양국 수석대표는 두 나라 대표부의 부대표가 맡고 과일교역 관련 민간기구인 「한국 농림수산식품 수출입조합」과 「대만성 청과운소합작사」의 관계자도 참석한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과일교역을 재개키로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 하반기부터 과일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은 사과와 배를 수출하고 대만은 바나나를 수출하는 구상무역 방식의 교역을 했으나,지난 92년 8월 외교관계가 끊어진 뒤 교역이 중단됐다.
  • 도매법인대표 넷 구속/농안법수사/횡령등 혐의… 로비여부 계속 조사

    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9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중앙청과 대표 이조범씨(54)와 서울청과대표 박원규씨(56)를 횡령및 농안법위반 혐의로,동화청과 대표 정진호씨(49)와 한국청과 전대표 송재일씨(61)를 농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 도매법인들과 담합을 한 S통상 등 농산물수입업자들과 중매인들도 곧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국청과, 동화청과, 서울건해, 강동수산등 4개 도매법인이 무·배추·마늘등의 농수산물을 도매시장에 상장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하는 「기록상장」수법으로 62억여원의 수수료를 챙긴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는 업계의 오랜 관행이었던 점을 감안,사법처리 여부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이씨는 91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자신의 아들 및 친인척 8명을 기획실 차장등으로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월급·퇴직금 명목으로 6억1천만원을 착복했으며 수입바나나 2천7백여t을 중매인들에게 팔아 1억5천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협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농민들에게 출하장려금을 지급한 것처럼 장부를 꾸미고 홍보비를 실제보다 많게 기재하는 수법으로 8천만원을 챙겼으며 수입바나나 5천t을 상장시키지 않고 팔아 수수료 2억9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또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수입바나나 9천5백여t을 불법 판매해 5억2천만원의 부당이득을,송씨는 수입바나나 1천5백여t을 같은 수법으로 팔아 7천9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각각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 농수산물 유통발전기금 파행운영/도매시장협

    ◎4억5천만원 협회운영자금 사용/중앙대 김완배교수 주장 중앙대의 김완배교수(산업경제학과)는 지난달 12일과 29일 농어촌발전위원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각각 주최한 「농산물 가격 및 유통구조 개혁방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협회가 유통발전기금으로 조성한 금액 중 일부를 협회운영 자금으로 파행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지정도매법인협회는 지난 91년부터 92년까지 조성한 1백9억6천만원의 기금 중 지난 해 3월까지 33억3천여만원을 각종 사업비로 지출하면서,이 가운데 4억5천만원을 협회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파행적으로 운영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매법인협회는 기금 중 지난 해 12월31일까지 모두 54억5천여만원을 ▲생산자 지원사업 ▲연구·조사사업 ▲상장경매 지원사업 ▲교육사업 ▲홍보사업 ▲지원금 등으로 사용했으며 파행적으로 운영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농어촌발전위원회는 김교수가 이같은 내용의 자료를 냈으나 이에 대해 「농발위」에서 토론한적은 없다고 밝혔다. 농수산물유통발전협회 기금은 유통발전에 사용하기 위해 지난 91년 1월부터 수입이 자유화된 바나나와 파인애플의 도매시장 상장 수수료 6% 중 절반인 3%포인트를 떼내 적립하는 순수 민간기금이다.
  • 건조한 봄철/천연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딸기·요구르트·꿀 이용,충분한 수분 공급을 봄에는 건조한 날씨속에 먼지·꽃가루가 날리고 자외선이 증가하면서 여성들이 각종 피부트러블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한독미용학원 이순희 원장의 도움말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팩 및 수증기 쐬기를 통한 봄철피부관리법을 알아본다. ■팩…피부표면을 맑고 청결히 해주고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해 줘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오이 딸기 요구르트 꿀 우유 계란노른자 바나나등은 쉽게 구해 만들 수 있는 천연 팩재료.보습효과로 피부가 촉촉해지며 유기산 작용으로 피부미백 효과까지 있다. ①오이 밀가루 레몬즙…정상이나 지성피부에 적당하다.레몬은 1회에 2분의1찻숟가락 이내로 한다. ②딸기 요구르트 밀가루…특히 지성피부에 효과적.이때 무향 무설탕의 플레인요구르트가 적당하다. ③바나나 우유 꿀,또는 계란노른자 꿀 밀가루…건성및 노화된 피부에 좋다.(★재료를 만들때 각각의 비율은 상관없다.얼굴에서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바르기 좋은 상태로 개어서 사용하되 묽으면 밀가루나 오트밀가루를 넣고 되직하면 물 또는 우유를 첨가한다) ■수증기 쐬기…피부 노화억제및 각질과 모공의 더러운 기름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서울 경동시장등의 약재상에서 구할 수 있는 약쑥(마른 쑥)을 첨가해도 좋다.물을 끓인후 약초를 자작하게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우려낸뒤 대야에 붓는다.큰 수건으로 증기가 새 나가지 않도록 대야를 감싼뒤 그위에서 증기를 쐰다.민감성·건성 피부는 주1∼2회(회당 4∼5분),지성피부는 1∼2일에 한번(〃10분)정도가 적당하다. 대야의 물에 짠 물수건으로 얼굴을 적당히 닦아내고 피부가 마르기전 스킨로션·영양크림을 발라 마무리 해준다.
  • 필리핀산 바나나 농약검사를 지시/보사부

    보사부는 13일 최근 일본에 수입되는 일부 필리핀산 바나나에서 농약물질인 비터타놀이 기준치이상 검출됨에 따라 전국 13개 검역소에 이들 바나나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번 검사에서 비터타놀 검출량이 잔류허용 기준인 0.5ppm(㎏당 0.5㎎)이상 검출되면 식품위생법 4조에 따라 이들 바나나의 수입금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일본 도쿄도 위생국은 지난 1월 도매시장의 바나나를 검사한 결과,필리핀산 바나나 13개 검체중 2개에서 비터타놀이 기준치(국내와 동일)보다 높은 0.8ppm까지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위반품의 긴급회수에 나섰다.
  • 근로자 20억명 화학약품 피해/살충제등 1천만종에 노출/ILO보고

    ◎대부분 선진국 제품… 사용기준 절실 【워싱턴 AP DPA 연합】 전세계 30억 근로자들 가운데 20억명이 작업장에서 주로 선진국이 개발한 각종 화학약품에 노출됨으로써 이들 약품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10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ILO는 12쪽의 이 보고서에서 오늘날 화학약품 피해자는 남미 코스타리카의 바나나 농장근로자에서부터 미뉴욕 고층빌딩의 사무직근로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나 특히 이 가운데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적절한 기준및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근로자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ILO측은 개발도상국들은 전세계 화학약품의 20%만을 사용하고 있지만 화학약품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수의 99%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LO의 아이작 오바디아 안전·건강담당관은 개도국 농장인부들은 비료와 살충제및 기타 농업용 화학약품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85년이후 세계의 화학약품 생산량은 2배로 늘어나 현재 각종 천연및 인공 화학약품은 1천만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살충제만으로도 연간 4만명의 농장인부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치명적이 아닌 살충제 중독피해가 연간 7만건씩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0년 6천5백만t 수준이던 전세계의 연간 화학약품 생산량은 지난해 4억t으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화학약품으로 인한 피해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ILO측은 밝혔다. 이 기구는 또 각국가들이 각종 화학쓰레기들을 제3세계국가로 실어다 버림으로써 이로 인한 피해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 베케트 작품 한자리서 감상/연단소극장,대표작 6편을 재구성

    ◎오늘부터,모노드라마 「플레이」 공연 아일랜드 최고의 극작가로 지난 89년 타계한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들을 한데 모아 재구성한 이색모노드라마 「플레이」가 1일부터 공연된다. 연단소극장 전속극단인 공연예술 창작실험실에 의해 무대에 올려지는 이 연극은 「소외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숙명적인 단절과 고독감을 다양한 형태로 그려낸다.「무언극」 「행복한 나날들」 「플레이」 「나는 아니야」 「발소리」 「대단원」등 6편의 작품을 소재로 삼았다. 출연배우는 「행복한 나날들」속의 위니가 되어 흙더미속에 묻혀 머리를 빗거나 바나나를 손에 들고 녹음기에 자신의 과거를 기록하는가 하면,스스로 연출가가 되기도 하는등 신출귀몰한 상황을 연기해낼 예정이어서 눈길.연출을 맡은 김국희씨(30)는 『현실과 자아의 끝없는 긴장이야말로 참다운 세계질서를 모색하고 나아가 인간의 주체성을 확립하는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학파 여배우 정유정씨(26)가 열연한다.6월30일까지 화∼목 하오7시30분,금∼일 하오4시30분·7시30분.
  • UR/“종량세등 성과”홍보안돼 고민/「최종이행서」관련 정부의 입장

    ◎작년말 타결안보다 호전된 결과/“성공적 마무리 몰라줘 안타깝다” 정부는 28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따른 농산물및 공산품분야의 최종이행계획서를 가트사무국에 제출했다.이제 모든 게 끝난 셈이다.국회의 비준동의와 다음달 15일 참여국 외무장관들의 서명절차가 남아있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된 상태다. 그런데 정부 관계자들의 표정이 밝지않다.한 통상당국자는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난감해 했다.비교적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은 셈인데,여론이 나쁘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하는 하소연이다. 외무 농림수산부등 관계부처가 성공적으로 보는 논리는 이렇다.정부는 가트사무국에 제출한 양허안에 도입가격이 너무 싸 국내시장보호 차원에서 무게에 세를 부과할 수밖에 없는 종량세 부과 농산물의 품목을 파인애플 바나나 키위 고사리등 97개로 정하고 협상에 임했다.지난 17일부터 제네바에서 시작된 검증과정에서 각국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한국이 최종문안에 대해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양허계획표를 작성했다』는 것이 반발의이유였다.결국 34개 품목은 지난해 12월15일 합의한대로 됐으나 고사리 버섯등 63개 품목에는 종량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우리가 얻어냈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세부 품목을 확정짓기 위해 두차례의 다자협상과 10여 차례의 양자협상을 거쳤다고 말한다.이는 무척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는 이야기다.통상 당국자는 『이 때문에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았다』고까지 시인한다.관계자들은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12월 UR협상 최종타결때 합의한 양허안보다는 좋은 조건으로 협상을 매듭지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이번 양허안 협상의 성격은 일반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달리 지난해 최종타결된 UR협정 문안 자체를 고치는 협상이 아니고 이 협정문안에 대한 해석의 싸움이어서 추가협상은 아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예를들면 「개발도상국의 관세양허 감축률은 24%로 한다」는 문안에 대해 우리 실정에 맞게 각 농산물에다 알맞게 감축률을 배분하는 작업이었다는 것이다.따라서 「95년 1% 개방」 하는 식으로 완벽하게 작성된 쌀개방문안은 손을 댈수가 없었다고 설명한다.한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보기에 터무니 없는 양허계획표도 있었다.조금이라도 더 얻기위한 농수산부의 마지막 몸부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허계획표에 대한 추가협상이 있을수 있다는 점을 알리지 못한 점,지난해 12월 쌀에 매달려 다른 품목에 제대로 신경을 못쓴 점등은 아쉽다고 했다.그것은 이번 양허안 협상에서 정부가 보인 문제점이고 제대로 대꾸조차 못하는 요인이기도 했다.
  • 「UR이행서」 대폭 수정/정부/농산물 385개품목 관세 인하

    ◎「국영무역」 대상 97개로 축소/전자분야 6종은 관세없애/미 등 요구 막판수용… 개방폭 넓어져 우리나라의 농산물개방이행계획서가 미국 등 이해당사국의 요구를 상당폭 수용하는 선으로 고쳐졌다.시장개방의 폭이 당초보다 넓어진 셈이다.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25일 『이해당사국들의 이의를 일부 받아들여 지난 11일 제출한 우리나라의 이행계획서를 일부 수정,이날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쌀의 수입물량은 우리 주장대로 가공용과 종자용 및 감모분을 뺀 식용만 기준으로 삼아 내년에 5만1천t만 들여오는 것으로 확정됐다. 수정계획서에 따르면 국영무역품목은 당초 1백18개에서 21개가 제외돼 97개로 줄었다.쌀·보리·고구마 등 74개 품목의 수입창구는 우리 뜻대로 농수산물유통공사 등으로 단일화가 가능해졌다.고추·마늘·양파 등 23개 품목은 수입업자를 공모해 지정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국영무역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국영무역에서 제외된 품목은 돼지고기·닭고기·전지분유·탈지분유·대추·녹차·참기름·인조꿀 등이다. 종가세와 종량세를 선택해 부과할 수 있는 품목은 97개에서 34개가 제외돼 63개로 줄었다.대상에서 빠진 파인애플·바나나·키위 등은 종가세만 물릴 수 있다. 지난 92년에 낸 계획서의 양허세율보다 높은 관세를 책정한 3백82개 품목중 3백54개 품목의 관세율을 92년수준으로 다시 낮췄다.92년의 기준세율보다 훨씬 높은 고율관세(실링 바인딩)를 매긴 1백2개 품목중 31개의 관세율도 92년수준으로 낮췄다.모두 3백85개 품목의 관세를 낮춘 셈이다. 공산품의 경우 미국이 무세화로 돌아선 데 맞춰 우리도 전자분야 6개 품목에 4%의 관세를 부과하려던 방침을 철회,관세를 안 물리기로 했으나 3개 구리제품에는 3%의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야 정치 쟁점화 정부가 25일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제출한 우루과이라운드(UR)이행계획서 최종수정안에 대해 야당과 재야농민단체등이 강력히 반발,UR문제가 또다시 정치쟁점화되고 있다. 민주당등 야당은 『정부가 미국·EU등 강대국들의 압력에 굴복,농민들에게 더욱 불리한 최종수정안을 제출했다』면서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나서 국회의 UR협정비준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김 농수산 수정배경 일문일답/많은것 지키려다 집중공세 받아/작년 약속보다 더 양보한것 없어 김양배 농림수산부장관은 25일 농산물 개방 이행계획서의 수정 배경에 대해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행계획서를 수정,원안보다 양보 폭이 커졌는데. ▲국제 사회에서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우리는 UR 협정문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내려다가 상대국으로부터 많은 이의를 제기당했다.농민의 처지를 생각하지 않고 92년과 지난 연말에 냈던 수준대로 작성했으면 지금 양보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 아닌가. ­이행계획서의 수정과 재협상의 차이점은. ▲그동안 정치권 등에서 요구한 재협상은 15개 기초 농산물에 대한 것이며,이번 검증은 UR협정문에 근거를 두고 계획서의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므로 성격이 전혀 다르다. ­검증과정에서 미국과의 비밀협약이 있었고,또 이면협약서가 교환됐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92년 4월과 지난 해 12월에 약속했던 수준 이하로 양보한 것은 없다고 본다.내가 아는 한 이면계약서는 절대로 없다. ­미국이 왜 쌀시장 개방의 확대를 요구하다 막바지에 철회했는가. ▲종자용,감모용,가공용 등을 소비량에 포함시킨다는 것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했을 것이다.일본도 가공용은 소비량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으며,미국이 이를 양해한 것으로 안다. ­92년과 93년에 제출한 이행계획서에 국영무역을 통한 부과금 징수를 명기하지 않은 이유는. ▲당시 협상팀이 이 제도를 이행계획서에 명문화하지 않아도 당연히 도입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본다.
  • 수입농산물 국산위장 판매/대형백화점 6곳 적발

    서울시내 유명백화점 6곳과 농산물전문상점 10곳 등 16곳이 수입농수산물에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우리농산물인 것처럼 판매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수입농산물은 최근 UR협상 등의 여파에다 운송과정에서 상당량의 방부제와 숙성제를 뿌리고 중국산 고사리 등 일부농산물에서는 납·농약 등이 검출된 사례가 많아 소비자들이 대부분 기피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과장 이기찬)는 3일 농수산물특성상 우리것과 쉽게 구분되지 않은 점을 악용,수입한 농산물과 어류에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판매해온 삼풍·신세계·롯데·그랜드·뉴코아백화점및 한양유통 등 6개 유명백화점과 10개 도·소매상 등 16개 업체를 적발,실무책임자 16명과 이들 업체(법인)를 대외무역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월드점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산 바나나를 판매하면서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은 채 84만여원어치를 팔았다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명동점도 지난달 17일 선물용 과일세트에 포장된 미국산 자몽과 레몬,뉴질랜드산 아보카도를 원산지표시 없이 「신세계특산물」이라는 상표를 붙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삼풍백화점은 올해 1월11일부터 21일까지 호주산 열대건과류인 피스타치오를 같은 방법으로 27만원어치를 판매했고,그랜드백화점은 중국산 고사리를 우리것과 구분 없이 팔아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양유통은 미국산 이면수와 러시아산 동대구를,뉴코아백화점은 미국산 아몬드를 각각 동일한 방법으로 1월1일부터 1월18일까지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적발된 업체와 업주는 다음과 같다. ▲롯데백화점 ▲삼풍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그랜드백화점 ▲한양유통 ▲뉴코아백화점 ▲태광상회(주인 이태용) ▲가야상회(표정인) ▲경광상회(김용섭)▲만보상회(정정환) ▲영월상회(신용덕) ▲오복상회(박원중) ▲충북상회(최성호) ▲용인상회(원종묵) ▲삼목상회(정달현) ▲인창상회(박대규)
  • 웅본현 축산연의 「첨단육종」(일본농업탐방:1)

    ◎「한우」개량,일 최고 「비후육」 생산/성장과정­육질 컴퓨터로 관리/냉동유으로 우량송아지 양산… 이젠 특산브랜드 명성 우루과이라운드(UR)의 타결과 쌀시장 개방으로 우리의 농업은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며 우리의 농촌은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서울신문은 UR타결과 쌀시장개방 이후 우리 농업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는 일본농업의 실태를 장기시리즈로 싣는다.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이 농협중앙회의 협찬으로 일본 전국을 돌며 일본농업의 영농기술 협업 가공 유통실태및 정부의 지원정책 등을 현지 취재,상세하게 소개한다. 구마모토현(웅본현)공업연구센터는 최첨단기술을 활용하는 활발한 연구개발로 일본내외로부터 주목을 받고있다. 임진왜란때 한반도를 침범했던 가토 기요마사(가등청정)가 세운 성으로부터 버스로 30여분 거리에 있는 이 연구센터는 농업연구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규모부터가 엄청나다. 1백24㏊에 농산원예,축산연구소가 있고 20㏊에는 일본에서 몇안되는 「농업공원」이조성돼있다.1백여개의 비닐하우스가 줄지어 서 있는 연구소옆 공원에는 목장·농업관·전시온실·물산관등이 들어서 있다.어린이들에게 농업을 즐겁게 놀면서 보고 배우도록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이곳에서는 이 센터를 「농업기술의 새로운 거점」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이곳 지사시절 이것을 만들었다.일본안팎의 산지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없이는 안된다고 생각,연구단지를 만들고 각지에 흩어져있는 연구소를 한데 모아 지난 89년 발족시켰다.호소카와지사의 역점 사업이었다. 이곳에서 91년4월의 쇠고기수입자유화조치 이후 이에 대응하는 고품질의 일본쇠고기가 탄생했다.축산연구소의 첫작품인 셈이다.「히고고기(비후육)」가 바로 그것.「비후」는 구마모토의 옛이름으로 「비후오」「비후육」하면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브랜드화돼 웅본의 특산품으로 자리잡았다. 재미있는 것은 이 소가 바로 한오라는 사실.가토 기요마사가 한반도에서 후퇴할때 갖고와 사육한 것이 시작이다.일본의고유소인 「화우」가 검정색이어서 구로우시(흑오)라고 하고 이소는 한오와 똑같은 빛깔로 아카우시(적오)로 불리고 있다.나가사키(장기)홋카이도(북해도)에 극히 일부가 있을뿐 대부분 구마모토에서 기르고있다. 연구센터의 고토 고이치(후등효일·51)생산기술개발부장은 『수입쇠고기와의 경쟁에서 이기기위해서는 일본산 쇠고기의 질과 양을 높이는 길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하고 『구마모토의 명물인 아카우시를 집중 개발해 고품질의 비후육을 만든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토부장은 『아카우시는 발육기간이 평균 21개월로 구로우시에 비해 9개월이 빠르고 키우기가 쉬운 장점이 있다』고 전하고 고품질화에는 이 연구소만이 그동안 개발해 갖고있는 몇가지 첨단기술이 활용됐다고 말했다. 「육용오개량정보시스템」은 이곳에만 있는 유일의 기술이다.이 시스템은 구마모토현에 있는 소 7만마리의 유전 정보와 육질상태를 모두 컴퓨터에 입력시켜 분석을 통해 우수한 수컷과 암컷을 구분해내고 계획적인 교배로 고기의 질과 양이 최고급인 송아지를 양산해내고 있다.여기에는 또 하나의 첨단기법인 수정란이식기술이 동원됐다. 연구센터 기획조정실의 사사키 요시히로(좌좌목 의박·37)씨는 『이 연구분야에 관한한 이 연구소가 일본 제1』이라고 자랑하고 『이제는 소의 번식을 인위적으로 조작할수 있어 쌍둥이소는 물론 성별도 사전에 조정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자동급이식기」를 갖춘 「관리행동제어시스템」.컴퓨터가 소의 성장과정을 분석하고 크기에 따라 먹이의 양과 내용을 조절해 공급하는 장치다. 현재 이 연구소에는 이렇게 키운 1백여마리의 소를 갖고 있다.이 가운데 30마리가 씨받이다.보통의 소가 7백∼8백㎏인데 비해 이들 소는 평균 1천㎏이나 되고 이중 가장 큰것은 1천2백㎏이다.이들 소의 동결란이 각농가에 공급돼 우량품질의 생산에 도움을 주고있다.지난해 12월 이곳 도히(동비)축협에서는 이것으로 성공률이 96%나 되는 최고급송아지를 생산해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비후오선전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다.「웅본의 명작」 「비후의 아카우시」라는 선전문구를 곳곳에서 볼수있다.다이에이나 세이부(서무)와 같은 대형슈퍼마켓에서 수시로 시식회를 열고있다.지사도 직접 머리띠를 두르고 선전에 나선다. 구마모토현의 사육농가는 모두 1만3천3백가구로 7만5천여마리를 키우고 있다.이 가운데 아카우시가 4만5천여마리로 가장 많다. 쇠고기수입자유화조치로 축산농가가 큰 영향을 받고있고 또 소비시장에도 변화가 있다.그러나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심하지않은 것으로 이곳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쇠고기소비량은 모두 84만여t,일본산이 41만7천t인데 비해 수입쇠고기가 42만3천t으로 6천t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송아지의 판매가격을 보면 상황은 심각하게 보인다.수입자유화이전인 90년 1마리에 평균 46만5천엔이던 것이 92년에는 36만엔으로 10만엔이나 내렸다.이로인해 생산농가의 생산의욕이 떨어졌다.그러나 그이후 계속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은 달라졌다.값싼 쇠고기와 고급품을 찾는 2분화 현상이 그것이다.그래서 값싼 쇠고기는 수입쇠고기에 비해 경쟁력이 낮으므로 생산농가는 고급고기를 만들지않으면 안되게 됐다.이래서 고품질화가 결론으로 나왔다. 이곳에서는 요즘 어디를 가나 고품질,고차원화가 표어가 돼있다.어디에서도 이런 문구를 보게된다.고기는 물론 쌀,야채 어느 것이나 생산농가는 「저코스트,고품질」을 앞세우고 있다.이를 위한 방법의 연구가 한창이고 그야말로 다양하다. 지난 61년 바나나가 일본에 처음 들어왔을때 당시 사과농가는 대타격을 받아 쓰러질 것으로 전망했었다.그러나 같은 시기에 후지(부사)사과가 개발돼 지금은 이 사과가 고급과일이 된 반면에 바나나는 너무나 흔한 값싼 과일이 돼버렸다.지금 일본에서는 이것을 다시 얘기하고 있다.
  • 「모츠키」·「트로츠키」 두TV코미디

    ◎독 방송계서 뜨거운 논란/통합후 서·동독인의 갈등 적나라하게 대변 「모츠키」(Motzki)와 「트로츠키」(Trotzki). 지금 독일 방송계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두 TV 코미디 드라마의 제목이다. 모츠키는 지난해 12편의 시리즈 방영이 이미 끝났으며 트로츠키는 지난 연말 시작된 드라마로 이들은 이미 통합된 옛서독과 동독의 입장을 각각 적나라하게 대변하고 있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입이 험한 독일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한 모츠키를 우선 보자. 미국에서 인기높은 시추에이션 코미디(상황극)형식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주인공 모츠키가 외국인,옛동독인들을 마구 욕하며 풍부한 자본주의 서독과 빈한한 공산주의 동독의 통일에 반대하는듯한 말을 떠벌려 동독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같은 모츠키에 반격을 가하기 위해 독일텔레비전방송망 동독지회가 만든 드라마가 「트로츠키」. 드라마 첫회가 방영되자마자 언론매체나 방송비평가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받은 트로츠키는 우선 제목부터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트로츠키하면 대부분 러시아 혁명 지도자 레온 트로츠키를 연상하겠지만 독일말로 「고집센」 또는 「화난 상태」라는 뜻이다. 가장인 트로츠키,전직 유치원교사였다가 실업자가 된 부인 로자,20대 중반의 전공산당청년동맹회원 딸 마고,우둔한 아들 베노 등 동독 라이프치히 출신인 4가족이 등장해 왁자지껄하게 떠들어댄다. 이들은 드라마 첫회에서 바나나를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독일인이면 누구나 이 장면에서 과거 동독인들이 물자가 풍부한 서독을 「바나나 공화국」이라고 비꼬았던 사실을 떠올렸을 것이다. 드라마에서는 또 TV퀴즈쇼에서 무료 여행권을 갖게 된 가족들이 행선지를 정하면서 한차례 소동을 벌인다.그러나 누군가 박물관관람을 제의했을때 트로츠키는 『우리는 40년동안이나 박물관안에서 살았는데 무슨 소리냐』며 옛동독인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은근히 과시한다. 트로츠키 첫회가 방송을 타자 신문들은 일제히 이 드라마를 싸잡아 비난했다. 또 한 TV관련 잡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트로츠키를 시청한 응답자의 75.4%가 내용이 좋지않았다고 했으며 이들은 불운하고 가난한 형제라는 옛동독인들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트로츠키가 오히려 해가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트로츠키의 담당 PD들은 『모츠키 시리즈에서 나타난 동독인들의 왜곡된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이같은 내용을 구상했다』고 말해 앞으로도 트로츠키의 내용이 첫회와 비슷할 것임을 시사했다.
  • 애육원생들이 소록도 나환자 위문

    ◎전시회 등 통해 모금… 선물·성탄 카드 등 전달/“도움만 받아오다 다른사람 돕게돼 흐뭇” 올 성탄절같이 그렇게 재미있고 보람스러운 때는 없었다.소록도를 찾아 나환자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있는 대전애육원의 원생들은 2박3일의 일정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자신들 보다 더 불우한 사람들을 찾아 크리스마스를 뜻깊게 보내자는 뜻에서 이들 30명의 어린이들이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에 도착한것은 지난 23일.이들은 도착하자마자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워 성탄절분위기를 돋우고 준비해간 꿀 사탕 도너츠 고추장 바나나등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모든 환자들에게 일일이 나눠 주었다.그리고 자신들의 정성을 담아 손수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를 섬 전체 1천2백23명의 나환자들에게 전달,겨울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25일에는 중고교에 다니는 원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성가와 크리스마스캐롤을 들려주는등의 위문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대전애육원이 이같은 계획을 세운 것은 김종대원장(58)이 지난 8월 소록도를 다녀온 뒤였다.김원장은 부모의보살핌없이 자라는 어린원생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움으로써 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해주자는 뜻으로 소록도방문을 계획하게 된 것. 대전애육원은 곧 소록도방문을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가 지난달 말에는 백제토기전시및 판매회와 함께 소록도 사진전을 열었다.각계 인사와 사회단체로부터 보내온 성금으로 기금마련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 정은영양(18)은 『소록도의 나환자들이 이토록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는지 미처 몰랐다』며 『늘 도움을 받아온 우리들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 아주국/“공산품 수출증대” 부품꿈/UR타결 따른 각국 손익계산

    ◎미/중징비·완구 등 무역장벽 낮아져/불/농민보상금 따내… 금융선 불만 7년만에 타결된 우르과이 라운드 세계무역협상에선 완전한 승자도,철저한 패자도 없다.각국의 이해득실을 따져 본다. ▲미국=중장비,완구업체와 맥주제조사는 수출장벽이 대폭 낮아졌다.농민들은 유럽 수출보조금의 일부 삭감을 얻어냈지만 당초 기대했던 정도에는 못미친다.항공기업계는 유럽으로부터 추후보조금 문제를 논의 하겠다는 합의만을 받아냈다.반면 유럽측이 수입장벽의 철폐를 거부함으써 할리우드 영화업계는 패배자가 됐다. ▲카나다=농산물수출보조금의 삭감으로 애초부터 보조금이 없는 캐나다 농민들이 유리해졌다.그러나 그 대가로 낙동및 가공류제품에 대한 캐나다의 수입규제도 철폐됐다.한편 세계무역기구의 설립은 당초 캐나다가 제안한 것 ▲유럽=프랑스는 농민에 대한 EC보상금의 지급을 얻어냈고 수출보조금 삭감에 대한 미국측의 당초 요구도 상당히 완화시키는데 성공했다.반면 유럽 섬유업계는 미국측으로부터 수입관세 인하를 얻어내지 못했으나 많은 제조업 분야에서 큰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프랑스영화산업은 보호받게 됐지만 금융서비스 업계에선 많은 장벽이 그대로 남게된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그리스는 세계해운시장이 보다 개방되기를 희망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일본=전자업계에서 충분한 관세인하를 얻어내지 못했지만 제조업 전반의 이익은 확실하다.컴퓨터칩 제조회사들도 미국의 반덤핑법에 대한 보다 강화된 보호장치를 확보하지 못했다.미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폭 확대에 실패한 것도 큰 실망거리. ▲아시아=인도의 농민과 제약회사들은 종자및 의약품에 대한 특허료 지급으로 타격을 받을 듯.그러나 섬유산업은 수입쿼터의 단계적 철폐로 이득을 보게됐다.한국과 싱가포르,태국 등도 공산품판매가 증가될 전망. ▲중남미=대부분의 이지역 국가 상품에 대한 일본및 유럽의 수입관세가 대폭인하됐디.유럽과 미국측의 농산물수출 보조금삭감은 이들에게 유리한 조치.아르헨티나는 밀,육류의 수출 신장이 기대되며 브라질의 콩,칠레의 사과,콜롬비아의 화훼류수출도 증가하게 됐다.그러나EC의 바나나 수입규제에 대해서는 우려가 남은 상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지역=이 지역 국가들은 일부 원자재류 수출의 증가전망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패배자가 될 것이 확실하다.특히 가난한 식량수입국들은 미국과 유럽의 농산물보조금 삭감으로 가격상승이 불가피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 수입농축산물 농약잔류검사 강화/보사부,본격개방 대비

    ◎105종으로 품목 확대/소·돼지고기도 대상에 포함/곡물검역 전담기구 내년 3월 설치/올들어 중국산 중금속 미꾸라지 등 폐기 보사부는 14일 쌀·쇠고기등 농축산물 수입개방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식품오염물질잔류 허용기준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지금까지 56종의 농산물에 대해 38종의 농약잔류여부만을 심사하던 것을 앞으로 잔류여부심사농약을 1백5종으로 확대,대부분의 수입 농산물에 적용키로 했다. 또 현재 농약잔류 허용기준이 설정돼있지 않은 쇠고기·돼지고기등 축산물에 대해서도 16종의 농약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을 내년 1월까지 추가 설정하는 한편 쇠고기등 5종류에 대해서만 설정돼있던 항균성물질의 잔류기준을 말·면양·산양고기등 3종류에 대해서도 새로 설정키로 했다. 특히 보사부는 쌀등 곡류에 대해서는 농약 검사항목을 현재의 24종에서 58종으로 대폭 강화하고 수입곡류검역업무의 강화를 위해 전담기구인 「수입식품안전관리원」을 내년 3월중 설치키로 했다. 이같은 보사부의 방침은 앞으로 수입자유화에 따라 오염물질이 함유된 농축수산물이 수입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지만 농축수산물 수입의 간접규제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수입 동·식물의 경우 각종 전염병·풍토병을 보유한 채 수입된 사례가 있었으며 곡식·고기류등으로 수입된 경우는 중금속및 농약에 오염된 것이 많아 폐기처분되는 사례가 적지않았다. 지난 5월 콜롬비아에서 수입한 카네이션 26만9천송이에서는 총채벌레등이 발견돼 전량 폐기됐으며 최근 수입한 중국 옥수수 4백75만t에서는 화랑공나방등이 묻어 있어 모두 소독한 뒤 수입이 허가됐다.또 납의 허용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중국산 미꾸라지·냉동우렁이등이 9건이나 수입과정에서 적발,폐기되기도 했다. 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필리핀의 바나나에서 흑색점무늬병이,미국산 자몽에서 깍지벌레가 섞여 나오는등 20종의 병해충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보사부는 농축수산물의 안전한 국내 유입을 위해 산하 13개 검역소의 자체 검사능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비교적 검사능력 시설이 갖춰진 서울·부산·인천을 제외한 마산·목포·군산·여수·울산·포항·동해·제주·충무·김해등 10개 검역소에 우선적으로 인력과 장비를 보완할 방침이다. 보사부 관계자는 『앞으로 오염물질함유여부 검사를 철저히 해 해가 없는 농축수산물의 반입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검사실적에 따른 수입업체 선별관리제같은 제도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벼 냉해 고려해 수매가 결정하라”(국감 중계)

    ◎F16 도입대수 당초보다 왜 늘렸다/국방위/인공위성 개발 중복투자문제 추궁/경과위 ▷농림수산위◁ 농협중앙회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추곡수매대책,쌀수입 개방 저지책등에 관해 집중 질문했다. 김영진의원(민주)은 『올해 추곡수매는 단순한 생산비 보장 차원이 아니라 9천여억원에 달하는 냉해 피해에 대한 보상 측면에서 결정돼야 한다』면서 『수매가를 15% 인상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을 수매하는 내용을 농협의 대정부 건의안에 반영하라』고 요구. ○10여분간 정회소동 김의원은 또 『「우리 농산물 애용」과 「신토불이」를 부르짖는 농협이 바나나 파인애플 레몬등 수입농산물을 자체 공판장에서 대량으로 판매,국내 재배농가의 폐원을 초래했다』면서 『농협은 「신토불이」와 수입농산물 판매중 양자택일하라』고 촉구. 민태구의원(민자)은 『우리나라와 함께 쌀시장 개방 절대불가입장을 고수하던 일본의 올 하반기 쌀 20만t 수입 결정은 쌀시장 개방의 전주곡이 아니냐』면서 『일본의 경우를 강건너 불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강조.한편 이날 감사는 최락도의원(민주)등 야당의원들이 과거 안기부에 대한 국정감사 때 안기부가 폐쇄회로를 통해 야당의원들을 감시한 예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호선회장에게 폐쇄회로를 가동하는 이유를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서는 바람에 한때 10여분간 정회되는 소동을 빚기도. ▷국방위◁ 국방위 공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F­16 전투기의 성능및 선정 과정과 공군의 인력유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공군 관리대책 요구 강창성의원(민주)은 『지난 89년 공군의 전투기 성능분석에서 F­16이 F­18보다 크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F­16을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F­16이 공대공 유도탄을 장착할 경우 일어나는 날개떨림 현상등의 결함을 극복하고 유사시 충분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가』고 물었다. 나병선의원(민주)은 『공군은 전투기로 기능을 상실한 북한의 미그 15·17기 2백82대의 전력을 과대 평가하는 등의 편법으로 당초 F­16의 사용대수를 53대에서 1백22대로 늘린 이유를 대라』고 추궁. 정대철의원(민주)은 『지난 90년 아시아나 항공사가 설립된 이후 공군의 조종사·기술장교등 많은 인력이 유출됐다』며 『민간 항공사의 이같은 스카우트 경쟁에 대한 공군의 관리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상공위◁ 박태준전회장의 퇴진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포항제철에 대한 국감에서 탈세내역과 납세비리,경영혁신방안,제철학원 운영실태 등을 집중 추궁. 유인학의원(민주)은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포철이 1백88억원의 추징세액을 이의없이 낸 것은 정치적 압력 때문이냐,세금포탈을 시인한 것이냐』라고 묻고 『박전회장이 실제로 뇌물을 받고 탈세를 했는지 아니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는지 견해를 밝히라』고 요구. ○“1조여원 부당이득” 이경재의원(민주)은 『포철은 21개 제품중 6개제품을 10%씩 무게가 덜 나가도록 만들어 팔아 지난 20년간 1조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주장. 박정훈의원(민주)은 『기술혁신이나 과학기술투자 등이 극히 미흡하면서 기구 통폐합 등의 경영혁신을 외치고 있는데 그 실체가 무엇이냐』고 질의.김동권의원(민자)은 『환경관리투자에 7백2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체 투자의 1.7%에 불과해 일반기업체의 3%이상 투자에 비해 비교가 안되는 것』이라며 환경관리소홀을 질책. 정명식회장은 보고를 통해 『물가안정과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국내 철강제 공급가격을 동결하고 어음 결재기간을 16일 단축하겠으며 올해 임직원 임금도 함께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위◁ 부산시청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부산시가 전국 6대도시 가운데 도로율과 주택보급률이 가장 낮은 이유와 대책 그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재정조달방안 등에 대해 집중 추궁. ○“주택난 해소 대책은” 곽정출의원(민자)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낙동강고수부지 4백여만평을 서울의 한강고수부지처럼 개발,시민들의 휴식공간 및 운동시설로 제공하라』고 요구. 오탄의원(민주)은 『시가 지난 92년 4월 남구 감만동 521의14 등 2필지를 연합철강에 시세보다 3분의 1정도 싸게 팔아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며 불하경위와 방법 등을 추궁.신경식의원(민자)은 『부산의 만성적인 용지난을 해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2백59만평규모의 인공섬계획이 92년 매립승인까지 받고도 사업시행을 계속 연기하는 이유가 무엇인가』고 따졌다. ▷경과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과학재단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인공위성개발의 중복투자문제,대덕과학문화센터의 특혜임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문화센터 특혜 따져 이철의원(민주)은 KAIST 감사에서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가 추구하는 기술실험위성과 항공우주연구소의 실용위성의 목적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가』라며 중복개발문제를 제기하고 『국내 관련기관과의 인공위성개발을 위한 올바른 협력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 최운지의원(민자)은 『KAIST출신 영재들의 산업계 진출이 낮은데 학부및 석사졸업생들의 산업계진출 유도방안은 없느냐』고 질의. 이에대해 천성순원장은 『입학생의 99%가 군문제가 해결되면 박사과정을 밟고 싶어하는 현실에서 뚜렷하게 유도할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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