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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대한 무역적자” 주장/상무부 발표

    ◎“올들어 10억불 수입 초과”/우리 정부 통계와 18억불 차이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국의 대미무역수지가 올들어 적자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 정부가 발표하는 대한무역수지는 여전히 미국측의 적자로 나타나 있어 주목된다. 미상무부가 19일 발표한 9월말 현재 무역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한무역수지는 9월중 1억8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올들어 모두 10억4천7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돼 있다. 이는 우리 정부가 발표한 지난 1∼9월중 대미무역 적자 7억9천6백만달러와 비교할 때 18억4천만달러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처럼 무역통계상 차이가 생기는 것은 양국이 수출입 통계를 잡을 때 적용하는 가격 기준이 각각 다르고 또 운송중에 있는 상품의 수출입 통계는 한쪽에서만 잡히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가격 기준의 경우 양국은 모두 수입통계를 잡을 땐 CIF(보험·운임 포함가격)를,수출통계엔 FOB(본선인도가격)를 각각 적용하고 있다. 워싱턴의 한 통상전문가는 『통계상의 차이로 인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아직도한국을 대미무역 흑자국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대한인식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 홍보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야당의 물갈이와 정치발전(사설)

    민주당이 12일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하고 지구당조직채 선정에 나섰다.통합야당으로서의 본격적인 체제구축을 시작하는 것이어서 특위가 주시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특히 내년초 총선을 앞두고 있기에 당내외의 관심이 크지 않을 수 없다. 특위의 인물선정이 당내외전반의 평가를 제대로 받느냐 못받느냐는 야당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치발전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따라서 이번 인선에서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각오가 있어야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흔히 야당에 대해 갖는 국민의 일반적 인상중의 하나는 인물란이다.이는 물론 여당과의 상대적 비교이다.이런 인상이 야당의 존재가치나 수권능력등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과거의 야당은 독재에 대항하여 반대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었으나 민주화의 진전을 이룬 현재에는 무조건 반대란 있을 수 없으며 타당한 논리적 대응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진용으로는 집권대체세력이 되기 어렵다는 평가가 상당히 퍼져있다. 특히 지방색을 기초로 하여 의원에당선된 지구당위원장중 일부는 자질면에서 문제를 야기해왔다.의회운영이 논리적 토론보다는 툭하면 고성과 눈살찌푸려지는 행동의 표출로 얼룩지는가 하면 각종 비이와 관련된 경우도 있었다.이런 것들이 국민들의 야당에 대한 지지를 떨어뜨렸을 뿐만 아니라 정치자체에 환멸과 불신을 초래한 측면이 적지않다. 이런 점에 유의하여 야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아울러 정치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인재의 발굴과 영입이다.민주당은 조직강화특위의 구성을 계기로 양심과 지성을 갖춘 인물을 찾아 모시는 작업에 우선적으로 나서야 한다.어느 지역이든 조직책이 한번 결정되면 그후 유능한 인재를 찾아내도 바꾸기 어렵거나 바꾸더라도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진다. 그리고 이같은 물갈이는 특위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당지도층의 정치발전의지가 확고해야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특위의 구성을 보면 과거 신민·민주계가 5대 5의 동수로 김대중·이기택대표최고위원의 의지가 곧바로 투영될 수 있는 체제로 보인다.또 6대 4라는 양계파의 비율이 정해져있어 자칫 잘못하면 계파별로 나눠먹기가 될 가능성도 없지않다.따라서 이같은 가능성을 줄이고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운영방안을 강구해볼 것을 권고한다. 더욱이 통합야당이기 때문에 한정된 조직채숫자에 비해 공급이 넘치고 있는 현실이다.따라서 현재의 희망자들에 대한 교통정리 하기조차 수월치는 않을 것이다.명분있는 인재발굴은 복잡한 경합을 정리하는데에도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물론 현역의원이나 조직책신청자 가운데에도 훌륭한 인물이 적지않다.이를 잘 가려내는 작업도 역시 중요하다.그러나 이 경우에도 미래를 내다보고 정치발전을 염두에 둔 인물선정에 노력해주기 바란다.
  • 소 외무부 개편/대외관계부로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소련국가평의회는 연방 외무부 인원의 3분의1을 감축하고 부서의 명칭을 대외관계부로 바꾸기로 했다고 러시아뉴스통신(RIA)이 5일 보도했다.
  • 여권/「기계 판독용」으로 교체/93년 7월부터

    ◎위조 막게… 단계적으로 바꿔 오는 93년 7월1일부터 여권이 바뀐다. 외무부는 여권의 위조 및 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현행 여권을 93년 하반기부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권장하고 있는 기계판독여권(MRP Machine Readable Passport)으로 바꾸기로 했다. MRP여권은 출입국시 여권판독기계에 넣으면 자동으로 위·변조를 알 수 있는 것으로 크기는 현행 여권과 비슷하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3일 『현재 MRP여권 제조를 위한 기계를 도입중에 있다』고 밝히고 『MRP여권을 93년7월부터 발행하되 혼선을 막기 위해 2년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이미 발행된 여권을 MRP여권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르비/섭섭한 사람은 어머니냐·미테랑이냐

    ◎「쿠데타」 영·불판 내용 달라 화제/“정치적 이유로 어휘 바꿨다” 풀이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최근 그의 저서 「쿠데타」에서 그가 크림에 있을 때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전화를 해주지 않은 것을 섭섭해 했으나 지난달 31일 미테랑을 만나서는 그런일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여기서 고르바초프는 자신의 책에 기술된 내용을 부인함으로써 미테랑이 둘러쓰고 있던 「불분명한 태도」의 불명예를 벗겨주었으나 이 책의 불·영 두 번역판의 차이가 왜 생겼는가 하는 새로운 의문을 낳았다. 『포로스에서 나는 조지 부시와 통화했다.미테랑이 전화해주도록 돼 있었으나 그는 그러지 않았고 나는 오늘날까지 이를 섭섭히 여기고 있다』는 것이 문제부분이다. 반면 하퍼스 앤드 콜린스사에서 나온 영어판에는 「미테랑」이 「어머니」로 돼있다. 러시아어판 교정을 본 모스크바의 노보스티 출판사의 한 간부는 그 교정쇄에는 분명히 「미테랑」이 아닌 「어머니」로 돼 있었다면서 『불·영 두 나라에 서로 다른 텍스트가 간 것같다』고 말했다. 시테출판사의 책임자는 고르바초프의 법적 대리인인 영국 출판업자가 넘겨준 원고를 충실히 번역해 출판했다고 밝히고 있다.그런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가에 대해 이 출판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인쇄에 들어가기 조금전에 고르바초프의 외교 자문역 한 사람이 문제의 부분을 「어머니」로 바꾸기 위해 런던에 갔었으나 영어판 출판사가 우리에게 이를 알리는 것을 잊었거나 알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결국 고르바초프가 정치적 이유로 자신의 저서내용 일부를 사후에 고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게 된다. 저자의 생전에 나오는 자서전,특히 정치인의 그것은 솔직할 수 없다는 것을 보인 한 예가 될 것이다.
  • 사회간접시설 확충에 62조 투입/7차5개년계획 기간중

    ◎투자규모 GNP 5% 수준으로/인천·대전·광주도 지하철 착공/서울∼광양 새 간선도로망 구축/7차계획 조정위/재원마련 위해 전기료등 현실화 추진 정부는 7차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도로와 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투자규모를 현재 GNP(국민총생산)대비 3∼4% 수준에서 5%로 높여 총 62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 기간중 대도시교통난 완화를 위해 확장중인 서울및 부산과 내년에 착공할 대구등 3대도시의 지하철건설을 96년까지 완공하고 인천 대전 광주등 3개도시의 지하철공사도 착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강현욱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7차5개년계획 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간접자본확충과 수송체계효율화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중앙정부 36조원,지방정부및 정부투자기관 26조원등 모두 62조원을 들여 경부고속전철과 영종도신공항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 소요재원중 중앙정부재정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12조원의 부족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휘발유와 등유에 대한 세율인상 ▲전력요금·항공시설사용료·용수대등 사회간접자본 관련요금의 현실화 ▲지방자치단체및 정부투자기관의 채권발행확대 ▲도로·항만등에 대한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수도권을 비롯,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등 대도시권에 지하철과 도시고속도로를 주축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서울등 6대도시의 지하철을 올해의 1백44㎞(총연장)에서 96년까지 2백77㎞(완공기준)로 확충키로 했다. 특히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 제시된 동서 9개축,남북 7개축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의 타당성을 검토,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한편 서울∼광양을 축으로 하는 새로운 간선도로망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경인·경수간 교통난해소를 위해 현재 교통부가 검토중인 「2인이하 승용차 고속도로진입금지」방안과는 별도로 ▲교통혼잡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고 체증시 고속도로 진입을 통제하는 교통통제시스템 도입 ▲혼잡구간의 직행좌석버스 운행확대 ▲3인이상 승용차의 전용차선제 등의 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수송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1단계(92∼96년)로 수도권과 부산권에 내륙컨테이너기지를 포함한 30만평 규모의 복합화물터미널을 1개소씩 건설하고 2단계(97∼2001년)로 서울등 6대도시에 각 1개씩의 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해 민간토지를 수용하는 경우 보상지가기준을 현행 「협의시점의 거래가격」에서 「사업인정시점의 공시지가에다 협의시까지의 인근지역 지가변동률을 고려한」형태로 바꾸기로 했다. 이밖에 이같은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사업을 총괄조정할 수 있는 종합조정기구를 신설,내년말로 시한이 종료되는 「사회간접자본 투자기획단」의 기능을 이관토록 할 계획이다. ◎정부 간접자본 확충방안 내용/수도권·부산권에 화물터미널 건설/용지보상 협의때 지가변동률 고려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을 위해 투자규모를 GNP(국민총생산)의 5%인 62조원으로 높인다. 이같은 투자가 무리없이 이루어지도록 주택은 연간 50만가구수준(GNP대비 6%)을 공급하며 비주거용 건설을 GNP의 5.5% 수준에서 억제한다. 총투자규모 62조원중 중앙재정과 지방정부재정에서 충당하기 어려운 12조원을 휘발유·경유에 대한 세율인상등 별도의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해 조달한다. 아울러 투자비 절감을 위해 수송체계의 효율화방안등을 병행 추진한다. ◇수송체계 효율화=96년까지 수도권·부산권에 내륙컨테이너기지를 포함한 30만평 규모의 복합화물터미널을 1개소씩 건설하고 2001년까지 6대 도시에 1개소씩을 추가한다. 복합화물터미널간 화물정보전산망을 구축,최적수송경로를 알려주고 부산항 화물 가운데 수도권으로 가는 화물에 대해서는 부산∼인천간 연안운송을 확대한다. 철도의 소송분담률을 장기적으로 30%까지 높이고 이를 위해 경부고속전철의 건설과 함께 전라선 동해남부선등 기존철도의 화차수 증량등 수송능력을 제고한다. 화물자동차 자체를 화차에 싣고 수송하는 협동일관운송시스템의 도입도 검토한다. 경부축에 집중된 수송수요를 줄일 수 있도록 광양에 대규모 컨테이너항을 건설,2001년까지 컨테이너화물의 40%를 처리토록 한다.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해 서울 98.5㎞(5·7·8호선),부산 6.4㎞(1호선 연장),대구 27.6㎞(1호선)등 지하철 1백32.5㎞ 추가로 건설한다. ◇화물운송제도 개선=일반구역및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의 면허제를 등록제로 바꾸고 장기적으로 용달과 구역화물의 구분도 폐지한다. 노선화물 운임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노선화물사업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의 전환을 검토한다. 창고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허가제에서 등록 또는 신고제로 하고 요금도 신고제로 바꾼다. 물류유통의 효율화를 위해 학계·정부관계자로 물류표준화추진위원회를 구성,물류표준안을 만들고 이를 한국공업규격(KS)으로 제정한다. ◇용지보상제도 개선=지가보상의 평가기준을 현행 「협의시점의 거래가격」에서 「산업인정시점의 공시지가와 협의시까지의 인근지역 지가변동률을 고려한 가격」으로 바꾸고 사업시행주체에 다라 다른 보상기준도 통일한다. ◇수도권 집중억제=수도권내에 추가적인 신도시개발과 공단조성을 억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개발부담금을 징수,교통난 해소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 수도권내 공장이전지역을 철저히 관리,공장 재립지도 적극 억제해 나간다. 수도권과의 연결수송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아산항을 조기에 건설,인천의 적체화물을 분산시킨다.
  • 3억이상 정부 공사/기술위주 업체 선정

    정부는 건설기술을 향상시키고 제한입찰에 따른 담합등을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기관이 발주하는 3억원이상의 건설기술 용역사업은 가장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정부기관이 발주하는 용역사업에 대해 기술용역업체들의 과거실적 위주로 능력을 평가,2∼3개의 업체를 선정한 후 경쟁입찰을 통해 최저가격 입찰자에게 낙찰토록 했으나 이같은 방법이 기술개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능한한 최우수 기술업체에 용역을 맡기도록 제도를 바꾸기로 했다.
  • 유고 「주권공화국연합」 합의 불구/연방군 총공세… 내전 격화

    ◎크로아공,기지봉쇄 해제 요구 거부/“자그레브 진격 가능성”/연방군 장성 【자그레브 로이터 AP 연합】 「주권국 공화국연합」에 대한 공화국간 원칙적인 합의로 사태해결의 발판이 마련됐던 유고슬라비아 사태는 5일 연방군이 크로아티아공화국에 대해 전면적인 공격을 개시함에 따라 또 다시 악화일로로 치닫게 됐다. 크로아티아 공화국 전역에서 벌어진 양측간 전투로 밤새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연방군은 이날 크로아티아의 남부지역 관문인 칼로바치와 두가 레사지역을 고립,이들 지역을 장악하기위해 맹렬한 포격을 퍼부었으며 아드리아해연안의 두브로브니크시 중심지를 향해 진격을 계속했다. 크로아티아 라디오방송은 칼로바치와 두가 레사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6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으며 두브로브니크에 대한 연방군의 육,해,공 공격이 계속돼 이 지역의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도 연방군이 두브로브니크 남부의 여러 마을을 장악했으며 크로아티아 동부의 오시예크에서도 전투가 벌어져2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연방군 제5군관구 부사령관인 안드리야 라세타장군은 이날 포쿠프스코시에서 공화국 수도 자그레브로의 진격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앞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공화국 대통령과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벨리코 카디예비치 연방국방장관등은 4일 EC(유럽공동체)의 중재로 긴급회담을 갖고 휴전및 기존의 연방체를 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는 느슨한 형태의 「주권공화국연합」으로 바꾸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벨리코 카디예비치 유고국방장관은 5일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앞으로 서한을 보내 휴전합의가 효력을 발생하기 앞서 연방군 기지봉쇄의 해제를 촉구했다. 라세타장군은 이날 기자들에게 카디예비치 국방장관은 4일 연방군기지 봉쇄조치의 해제가 헤이그에서 합의된 공화국간 평화협정 이행의 기본요건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자신은 연방군 기지봉쇄조치가 해제되면 24시간내에 휴전이 성립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크로아티아측은 5일 연방군이 동시휴전에 합의할때만 봉쇄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지적,연방군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 공무원 생안자금 3천억 지원

    ◎내년 사기진작 위해 복지·인사제도 개선 정부는 공무원사회의 안정및 사기진작을 위해 6급이하 공무원들의 정년을 61세 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승진인사의 가산점제도를 오는 96년부터 폐지키로 했다. 대신 근무성적평가제도를 대폭 개선,승진후보자를 고르는데 근무성적의 배점비율을 크게 높이고 업적평가제도를 새로 도입,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정부는 최근 총무처 주관으로 각 부처 인사및 후생복지 관련 국장회의를 열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연말까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이 회의에서는 우선 인사적체가 심한 8,9급등 하위직 공무원에 대해 자동정원조정제도를 적용,근무연수가 8년이상이 되면 업무의 변경없이 한 등급씩 올려주기로 했다. 또 인사제도를 능력위주로 바꾸기로 하고 승진후보자 명단을 작성할 때 근무성적의 배점비율을 30% 가까이 높이고 인사위원회등에서 업무업적을 평가,이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이를위해 총무처는 공무원들의 인사등을 규정하고 있는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령·평가규정등 관련법규를단계적으로 손질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공무수행 경비를 내년부터 평균 10%정도 인상시키고 전세자금·주택구입자금·생활안정자금의 규모를 3천억원정도로 늘려 공무원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서울등 6대도시 택시/모두 중형으로 대체

    앞으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 전국 6대도시에서 운행되는 택시는 모두 배기량 1천5백㏄이상의 중형택시로 바뀐다. 교통부는 28일 승객에 대한 서비스향상과 운전자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전국 6대도시에서 운행되는 소형택시를 모두 중형택시로 바꾸기로 하고 우선 서울과 부산지역택시를 95년까지 중형으로 전환키로 했다.나머지 대구·인천·광주·대전은 95년이후 점진적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 민방위 생활위주로 전환/수해등 재난방지 실기훈련 강화

    내무부는 26일 남북한 유엔가입 등 안보여건의 변화에 따라 민방위대의 편성·교육·훈련을 전시대비에서 재난대비등 생활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민방위훈련은 종전의 반복적 전시대비 민방공훈련에서 풍수해·화재·가스사고등 실생활과 밀접한 훈련으로 바꾸기로 했다.이와함께 각종 재난의 대형·광역화와 지방자치실시를 감안해 자치단체들이 공동으로 재난방재훈련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민방위교육도 비효율적인 강의위주에서 실기실습위주로 바꾸고 이를 위해 현행 4시간의 소양교육을 2시간으로 줄이는 대신 실기교육은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린다.
  • 맥주시장/3파전 벌인다/진로,미사와 합작… 진출 선언

    ◎10년내 「점유율」 20% 목표 야심찬 출발/기존 2사선 신제품 개발등 맞대응/증류식 소주 개방… 두산 참여 움직임 진로그룹이 6일 미국 쿠어즈사와 합작으로 맥주업계에 진출키로 확정함에 따라 오랫동안 동양(OB)과 조선(크라운)맥주가 양분해왔던 국내 맥주업계에 3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진로의 맥주업계 진출은 오래 전부터 예견돼 왔다. 진로는 충북 청주에 연간 20만㎘ 생산규모의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주력상표로는 프리미엄 맥주의 경우,쿠어즈사의 상표를 사용하고 일반맥주는 「고려맥주」「통일맥주」등의 독자상표를 붙일 예정이다. 진로는 국내맥주 수요가 앞으로 10∼15년이상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초기에 5∼7%의 시장을 점유한뒤 10년내 2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또 기존 업체와의 품질경쟁을 위해 국산 보리만을 사용,우리 입맛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진로의 합작사인 쿠어즈사는 안호이저 부시(미국내 시장점유율 44%)뮐러사(22%)에 이어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제3위의 맥주회사이다.콜로라도주에 있는 이 회사는 1백20년 전통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8억6천3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연간판매량은 2백26만㎘에 이른다. 진로가 설립하는 합작회사(가칭 한국맥주주식회사)는 진로측이 67%,쿠어즈사가 33%를 투자하며 94년초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진로의 「의욕적」참여에도 불구하고 동양·조선 양대 맥주회사는 진로를 두려운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있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은 OB가 67%,조선이 33%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양대 맥주맛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취향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또한 진로맥주가 선보이려면 적어도 2년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어 그동안 새 상품개발에 주력하면 진로가 경쟁상대로서 크게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다만 진로가 쿠어즈사의 기술을 어느정도 소화하느냐가 변수이지만 이 또한 국내 기술수준보다 크게 높지 않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국내 맥주업계의 본격적인 3파전은 4∼5년 후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맥주업계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롯데를 비롯,삼성 일화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생산시설이 전혀 없고 시장정보에 어두워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달부터 증류식 소주의 제조면허가 개방됨에따라 동양맥주의 모회사인 두산이 소주업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도 끊임없이 나돌고 있으나 증류식 소주를 제외하고는 제조면허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데다 손익 계산상 타산이 안맞아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오는 93년 3월1일부터 제조면허의 전면 개방을 앞두고 관심을 끄는 것은 지방 소주업체의 합작여부이다.현재 무학(경남)과 대선(부산),보해(전남)와 선양(충남)등의 합작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육군 복무기간 4개월 단축/병역법 내년 개정

    ◎해군 2개월·공군은 5개월 줄여/방위병제도 93년부터 폐지/현역 83만명서 70여만명으로 감축/남북한 군축 협상위한 전향적 조치 오는 93년 1월1일부터 육군의 의무복무기간이 현행 30개월에서 26개월로 4개월 단축된다. 또 지원병인 해군의 복무기간은 32개월에서 30개월로,공군은 35개월에서 30개월로,해병은 30개월에서 26개월로 각각 2∼5개월 단축된다. 이와함께 군의 방위병제도가 폐지된다. 이에 따라 국군의 총상비군 병력규모는 현재 현역 66만여명과 방위병 17만여명등 83만여명에서 현역 70만여명으로 13만명 감축된다. 이종구국방부장관은 5일 하오 현행 병무부조리의 온상인 방위병제도를 93년1월부터 폐지하고 군부대근무방위병을 현역으로 대체하며 경찰과 동사무소 예비군중대에 근무하는 방위병은 전투경찰·군무원 또는 병역특례자로 바꾸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장관은 방위병제도가 오는 93년1월부터 폐지되기 때문에 92년말까지는 방위병이 단계적으로 축소된 규모로 소집되며,이들의 의무복무기간이 끝나는 94년 중반부터는 현역병의 복무기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현역병복무기간의 단축은 한반도안보상황이 대치상태에서 화해상태로 변화하고 있고 남북군축협상분위기 조성을 위한 전향적인 국방정책의 하나이며 세계조류도 군복무기간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병역제도개선에 따라 방위병소집은 92년부터 점차 축소되며 93년1월부터는 완전히 중지된다. 현역병은 93년1월 입대자부터 단축된 복무기간이 적용되지만 92년12월이전 입대자는 경과기간을 두어 점진적으로 단축혜택을 받게 된다. 국방부는 방위병제도의 폐지를 위해서는 병역법을 고쳐야하기 때문에 92년 상반기까지 병역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장관은 이어 『당초 육군은 24개월로 6개월 의무복무기간을 단축할 것을 검토했으나 전투력숙지와 임무 수행도등을 감안,4개월 단축으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앞으로 남북한 긴장완화와 안보상황변화등 여건이 갖추어지면 복무기간은 물론 상비군 병력규모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새 소련 창출의 「개혁틀」 마련/인민대표대회 「결의안」의 함축

    ◎“권력붕괴 막고 혼란 수습” 양면 포석/핵 관련 책임명시는 서방지원 겨냥 소련이 새로 태어난다.74년동안 국민위에 군림해온 공산당 일당독재의 종말을 가져온 지난 8월의 불발 쿠데타로 혼미를 거듭해온 소련정국은 긴급 소집된 인민대표대회 3일째인 4일 소련의 장래를 결정짓게될 결의안을 표결에 붙여 일괄처리는 일단 부결됐으나 과반수가 찬성함으로써 전반적인 지지분위기를 보였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3일 인민대표대회가 제출한 결의안이 통과에 필요한 3분의2 선의 지지획득에 실패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고 고르바초프대통령도 이날 지난 2일 자신을 비롯한 소련내 10개 공화국지도자들이 공동제안한 국정수습방안의 채택여부를 묻는 표결이 상당한 백중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련문제 전문가들은 국정수습방안이나 인민대표대회의 결의안이 모두 5일 속개될 인민대표대회에서 승인을 얻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는 소련인민대표대회 결의안이 『새로운 국가간 체제를 만들기 위한 과도기간을 선포한다』고 밝힌점으로 보아 혼란극복과 소련의 회생을 위해선 현재의 소련체제로는 안되며 과거와의 관계를 과감히 끊어버린 위에서의 새로운 출발이 불가피하다는데 인민대표대회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날 제출된 15개항의 결의안은 소련최고대회가 계속 존속돼야 한다고 규정하는등 2일 나자르바예프 카자흐대통령을 통해 제안된 국정수습방안과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차이는 고르바초프대통령이 3일 당초의 국정수습방안중 인민대의원대표회의를 새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소련최고회의를 계속 존속시키되 이를 개혁하기로 수정제안을 내놓음으로써 해소됐고 국정수습방안과 인민대표대회의 결의안은 거의 일치하게 됐다. 결국 인민대표대회 결의안은 지난 2일 제안된 국정수습방안을 좀더 세부화시킨 것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체제변경에 대한 보수강경세력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긴 하지만 이미 이들의 세력은 전체적 흐름을 뒤바꾸기엔 크게 미치지 못할만큼 약화돼 있다.이같은 점을 감안할때 이 결의안은 5일 약간의 수정만을 거쳐 채택될 가능성이 크며 국정수습방안도 무난히 인민대표대회의 승인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인민대표대회를 통해 소련은 과거의 연방을 버리고 새로운 연방체제로의 재출발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이런 측면에서 국정수습방안의 채택 여부를 결정할 5일의 인민대표대회의 표결은 소련역사의 분기점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는 이번 쿠데타를 통해 앞으로 소련이 살아남기 위한 길은 오직 민주화를 위한 근본적인 변혁과 국가의 쇄신에 있다는데 대해 전국민의 컨센서스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소련은 지금 과도기에 놓여 있다.앞으로의 소련이 어떤 형태로 유지될 것인지는 지금부터의 행동에 달려있다.그러나 앞으로의 소련이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를 점치는데 있어 인민대표대회의 결의안은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다.인민대표대회 결의안의 주요내용은 ▲각공화국의 주권인정 ▲연방협정 서명촉구 ▲공동시장 창설등 경제협정 체결 ▲기존의 국제협정 준수 ▲인권의 보장과 수호 ▲통일된 외교정책및 집단안보 원칙에 관한협정체결 ▲핵보유국으로서의 책임 확인 등으로 요약할수 있는데 이 결의안이 앞으로 소련의 행동을 규제하는 일종의 행동지침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소련은 새로운 변화에의 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이 길의 종착지는 소련이 진정한 민주사회의 안정된 일원으로 참여하는데서 끝날 것이다.그러나 이 종착점에 도달하기까지 소련은 파탄지경에 빠진 경제를 소생시키고 각공화국들의 독립 열망을 상당부분 충족시켜주면서도 느슨하게나마 연방제 자체는 존속시켜야 하는등 무수한 장애를 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이는 전적으로 소련국민들의 손에 달린 것이다.그러나 인민대표대회의 결의안에서 국제협약의 준수와 핵보유국으로서의 책임을 명시한데서 알수 있듯이 소련은 지금 서방세계의 지원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다.따라서 소련국민들이 무사히 종착점에 이를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서방세계에 주어진 책임이 될것이다. ◎인민대표대회 개혁안 요지 소연방인민대표대회는 권력구조의 붕괴를 막기위해 공화국들의 의사와 공화국주민 이익에 바탕을 둔 새로운 국가간체제를 만들기위한 과도기간을 선포하며 과도기중 다음 사항이 필요하다. 1.소연방 구성 공화국들이 채택한 국가주권행위와 이들 공화국의 영토보전및 공화국간 현경계선을 인정한다. 2.공화국들이 참여형태를 독자적으로 결정할수 있는 연방협정을 준비해 연방참여를 바라는 모든 공화국들의 협정서명을 촉진한다.새 연방은 인권불가침,사회정의,직접대의민주주의등의 원칙에 바탕을 두어야한다. 3.과도기 연방국가기관에 관한 헌법조항승인이 필수불가결하며 이 법률에는 ▲소연방최고회의와 ▲국가평의회의 구성원칙 ▲공화국참여원칙에 따른 연방행정권의 신체제구축등이 명시돼야한다. 4.최고회의가 임시의장을 자체지명하고 연방대통령이 임시연방부통령을 임명해 승인받도록 지시한다. 5.공화국간 경제협정과 통화·금융협력,환경·안보협정,시민의 권리·자유수호협정 체결이 긴요하다. 6.소 연방인민대표회의,연방최고회의및 연방대통령은 민주적 시민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의 보장자로서 새로운 권력기관의 합법적 승계를 보장한다. 7.과도기중 무기감축과 검증,외채등 소 연방의 모든 국제협정과 책임이 엄격히 준수됨을 확인한다. 8.공동시장지역의 창설과 시장경제로의 이행,주권공화국 상호경제관계의 이익을 고려해 경제협정을 당장 체결하는 것이 긴요하다. 9.새연방기능중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는 인민의 권리보장 및 수호다. 10.과도기동안 언론·양심의 자유등 시민기본권은 엄격히 존중돼야한다. 11.주권국연방의 통일된 외교정책및 집단안보원칙에 관한 협정체결이 필요하다. 12.핵보유국으로서의 연방의 책임을 확인하며 연방최고기관의 승인없는 핵무기 배치를 배제할 믿을만한 제도를 확립할 특별조치를 취해야한다. 13.소정부최고기관에 과도기동안 전술·전략핵무기와 재래식무기의 일방적 감축과 핵실험 완전중지조치를 통해 핵무기감축협상을 실질적으로 신속히 추진하고 새연방의 국제적 권위를 높이도록 촉구한다. 14.새연방 가입을 거부키로 결정한 공화국에 핵무기확산방지조약을 포함한 국제적 협정과 조약을 즉각적으로 체결하도록 촉구한다. 15.세계공동체가 새연방과 그주권국가에서 상호협조를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 있을 것임을 보장한다.
  • UR대비/세계 최고급 쌀 생산한다

    ◎미 「칼로스」·일 「고시히카리」 보다 질 높게/10년간 35조5천억 투자/37개 농축산물 집중 육성/보리·한우등 12품목 국제 경쟁력 강화 정부는 주요 농·축산물 65개 품목가운데 국제경쟁 대상품목을 현재의 25개에서 오는 2001년까지 37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년동안 35조5천59억원을 투입,농업을 토지중심에서 기술·자본중심으로 전환,자본·기술집약적인 시설농업을 집중육성하는 한편 주곡생산도 양위주에서 질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3일 「농축산물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후에도 우리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쌀·보리·한우등 12개 품목을 경쟁력강화 대상품목으로 추가 선정,국제경쟁력을 길러 주기로 했다. 이번에 경쟁대상 품목으로 추가선정된 12개 작목은 쌀·보리·콩·옥수수·고추·마늘·양파·한우·낙농·감자·고구마·생강등이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우루과이라운드 이전에 상당금액을 투자했음에도 국제경쟁력 향상이 불가능한 양조용포도·가공용복숭아등 14개 작물의 재배농가에 대해서는 폐원보상·대체작물 입식지원 등으로 작물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쌀의 경우 2000년대에도 가격경쟁력은 없으나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스」나 일본의 「고시히카리」보다 고급의 쌀을 생산,품질경쟁력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경쟁력 제고품목 ◇식량작물(7개)=쌀·보리·콩·옥수수·고구마·감자·풋콩 ◇과수(9개)=사과·배·생식용포도·유자·매실·복숭아·감귤·단감·키위 ◇채소(11개)=신선채소·수박·토마토·참외·양채류·채소종자·마늘·양파·생강·고추·딸기 ◇특작(5개)=버섯·약용작물·산채류·들깨·양잠 ◇축산업(4개)=한우·낙농·양계·양돈 ◇기타(1개)=화훼
  • 고르비의 「주권공화국연방」제의 내용

    ◎소,느슨하지만 연방은 유지/완전 주권부여 「국가연합」의 과도체제/국방·경제는 연방,외교권은 공화국에/대부분 공화국서 찬성… 보수파 반발 무력 2일 개막된 소련인민대표회의를 통해 앞으로 소련이 어떤 형태로 유지될 것인지를 가늠할수 있는 제안이 나왔다.나자르바예프 카자흐대통령이 낭독한 고르바초프와 10개 공화국대통령의 공동성명은 보다 느슨한 새 주권공화국연방(Union of Sovereign State) 구성을 위한 헌법개정등 8개항을 제안했다.이날 제안된 주권공화국연방은 연방제에서 국가연합으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라고 할수 있는 것이다. 고르바초프가 이날 제안한 8개항을 보면 향후 소연방의 골격이 경제문제에 있어선 지금까지와 같은 결속을 유지하고 군대도 단일군을 유지하되 외교분야등에 있어선 각공화국에 상당부분의 독자적 결정권을 이양함으로써 현재의 연방제보다 대폭 완화된 국가연합의 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15개 전공화국간의 즉각적인 경제협정의 체결과 단일화된 연방군구조(Unified Armed Forces Structure)에 관한 협정체결을 촉구하고 각공화국들의 개별적인 유엔가입을 지원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짐작할수 있다. 쿠데타이후 고르바초프진영에 다시 가담하기를 거부했던 셰바르드나제 전외무장관은 이날 제안에 대해 『고르바초프는 그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평하면서 8개항의 제안이 무난히 채택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이날 제안이 소련의 개혁주도 세력들에겐 만족할만한 내용임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이는 동시에 강경보수 세력들의 강한 반발을 부를 가능성도 매우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소유즈그룹 지도자인 알크스니스가 나자르바예프의 제안이 끝나자마자 단상으로 뛰어올라가 『불과 10명만이 어떻게 수천명을 대신해 결정을 내릴수 있느냐』고 외치며 대의원들에게 자리를 떠나지 말라고 호소한데서도 이같은 보수강경파의 반발을 엿볼수 있다. 그러나 이날의 제안은 1일 열린 안보위원회에서 11개 공화국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합의된 것이고 발트3국도 일단 독립만 승인되면 새 형태의 연방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보수강경파의 반발이 소련에 새 연방구조가 정착되기까지 얼마간의 우여곡절을 부를 것은 틀림없지만 이 계획을 전면 백지화시키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인민대표회의에서 발표된 8개항 계획은 또 회의가 개막하자마자 연방체제의 구조를 바꾸기 위한 헌법개정을 전격제의함으로써 고르바초프를 축출하려던 움직임을 보이던 보수강경세력의 허를 찌르는 기습을 가했다.이와함께 새 헌법이 마련될 때까지의 과도기간중 소련국정을 담당할 기관으로 국가위원회와 공화국대표위원회,공화국경제위원회등 3개를 설치할 것을 제안,잠시 동안이라도 권력에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기위한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연방과 국가연합은 ▲주권이 중앙정부에 있느냐 아니면 각공화국에 있느냐 ▲연방체의 결속 근거가 국제법에 따르느냐 아니면 연방헌법에 따르느냐에 따라 구분된다고 할수 있다.2일 소련인민대표회의에서 제안된 주권공화국연방은 명칭은 연방을 내세우고 있지만 각공화국들도 상당부분까지는 독자적인 외교권 행사를 허용할 것임을 밝히고 있어 실제로는 완전한 국가연합의 형태로 정착될 때까지의 과도기적인 체제로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소 국정수습안 내용 ▲「주권국연방」(UnionofSovereignStates)조약을 입안하고 서명하는 모든 공화국은 (새)연방에 참여하는 형태를 독자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다. ▲모든 공화국이 독립결정 여부에 관계없이 경제기능 정상화,주민에 대한 공급및 급진 경제개혁 실현을 가속화할 자유공동경제공간에 입각한 경제협정에 즉각 서명할 것을 촉구한다. ▲각 공화국에서 20명의 인민대의원이 참여하는(3백인)「인민대표대회 위원회」를 구성,일반적인 원칙이 연계된 문제를 결정한다.또한 연방대통령과 각공화국 최고위관리가 포함돼 국내외 문제를 다룰 「국가평의회」와 경제 문제를 전담할 「공화국간경제위원회」도 창설,과도기(의 국정)를(집단적으로)이끌어 간다.이를 위해 인민대표대회가 관련 헌법 조항들을 당분간 정지 시키도록 제의한다. ▲「연방병력」과 군사·전략 공간보존을 위해 방위협정을 체결한다.협정을 통해 연방군,국가보안위(KGB),내무부및 검찰등 연방 기구에 대대적인 군사 개혁을 실시한다.각공화국의 이해가(물론)배려된다. ▲군축,군비통제및 경제면등에서(그간 체결된)모든 대외협정과 의무를 엄격히 수행할 것을 확인한다. ▲국적,출생지,(공산)당원 여부및 정치적 견해 등과 무관하게 모든(소련)시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선언을 채택한다.소수민족의 권리도 물론 보장된다. ▲인민대표대회가 유엔에 개별적으로 가입을 원하는 공화국을 지원한다.
  • 소 개혁의 향배 어디로 정할까/내일 인민대표회의 개막

    ◎발트3국 독립문제 첫 공식 거론/부통령엔 야코블레프 선출 유력/쿠데타 재발방지 법적장치도 마련할듯 쿠데타이후 소련정국의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개혁의 큰 흐름을 결정할 임시 소련인민대표회의(의회)가 2일 개막된다. 인민대표회의의 상설기구인 연방최고회의가 31일 6일간의 회의를 마치면서 제시한 이번 회의의 주요안건은 ▲최근 정국에 대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특별보고 ▲쿠데타사건 수습을 위한 긴급방안 마련 ▲지난달 29일 구속된 루키아노프 연방최고회의의장의 후임선출 ▲구속된 야냐예프 부통령의 후임선출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련역사상 이례적으로 인권선언이 채택될 예정이고 일부 헌법조항의 개정문제도 거론된다. 이밖에 발트해 3개 공화국의 독립문제를 별도 심의할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타 공화국들의 독립문제들은 의제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인민대표회의에서 발트해 3개국의 독립문제가 공식 논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인민대표회의와 연방최고회의가 계속 존속할 것이냐의 여부이다.두 의회의 해산문제는 최고회의기간중 여러 대의원에 의해 이미 제기됐다. 새 연방조약이 체결되면 의회는 자동 해산,새 의회를 구성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는 사실상 마지막 회기가 될 가능성이 많다.연방최고회의도 인민대표회의 대의원중에서 선출되기 때문에 같은 운명에 놓이게 됐다. 고르바초프가 국가안보회의를 확대개편한 것도 의회해산에 대비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만약에 이번 대표회의에서 해산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경우 2년만에 바꾸기로 돼있는 연방최고회의 대의원 3분의2를 인민대표회의 대의원중에서 교체 선출해야 한다. 구속된 루키아노프 전연방최고회의 의장 후임으로는 아나톨리 소브차크 레닌그라드시장이 내정됐고 부통령은 알렉산드르 야코블레프와 아스카르 아카예프 키르기스공화국 대통령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본인은 고사하고 있으나 야코블레프가 부통령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점쳐지고 있다. 쿠데타 주도세력들의 수사문제를 둘러싸고 러시아공 검찰과 마찰끝에 사임한 트루빈 연방검찰총장의 후임 선출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쿠데타기간중 쿠데타세력들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낸 연방최고회의내 양원의장에 대한 인책도 거론될 것이 확실하다. 이번 인민대회는 쿠데타이후 정국정상화를 위해 열리는 임시대회이기 때문에 쿠데타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법적 장치가 마련될 것이냐도 큰 관심거리이다.소련 전역에서 공산당의 활동을 중지시키는등 연방최고회의 특별성명에 포함된 내용들도 재심의,법적인 뒷받침을 하게 된다. 아울러 쿠데타기간중 러시아공화국이 채택한 여러 비상조치에 대한 법적 승인절차도 밟을 예정이다.고르바초프대통령은 러시아공화국 의회에 참석,이에대한 약속을 이미 한바 있다. 현행 헌법상 인민대표회의의 고유권한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은 ▲소련헌법의 수정,채택 ▲공화국간 국경변경을 포함한 국경문제 ▲국가경제,사회발전 장기계획승인 ▲최고회의에서 결정한 사안의 법적 뒷받침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에 언급한 의제 외에도 인민대표회의의 권한으로 규정된 거의 모든 문제들이 광범위하게 토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사임문제도 일부 대의원들 사이에서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옐친을 비롯한 많은 공화국 지도자들 입장이 현 고르바초프대통령체제를 당장 무너뜨릴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고르바초프대통령 사임이 핫이슈로 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 관측통들은 조심스럽지만 이번 인민대표회의가 소련정국이 정상을 되찾고 향후 개혁의 방향을 모색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들을 내놓기도 한다.
  • 소 강경파,「국민의 뜻」 못읽었다

    ◎엉성했던 조직력… “수준미달의 거사”/“실패원인” 미 시각 『소련 보수파의 쿠데타 성공 확률은 50%를 넘지 않는다』이것이 쿠데타 발발 사흘째를 맞은 미국의 많은 관리들의 예상이다. 따라서 부시 미국대통령의 잇따른 강경발언은 감정적이고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쿠데타가 종국에는 실패로 끝날 수 밖에 없다는 실질적인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고 관측되고 있다. 즉 미국의 부시행정부는 소련 쿠데타의 실패를 예상하고 반쿠데타전략을 세운 것으로 대부분의 언론들은 보고 있다. 쿠데타를 일찍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는 충분한 조직과 무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설마 쿠데타를 일으켰을까 하는 최초의 생각이 크게 빗나갔기 때문. 쿠데타 중심세력의 결집력이 예상외로 단단하지 않다는 진단은 거사당일인 19일부터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우선 쿠데타 지도부안의 분열 또는 충분히 계획이 안된 임시변통의 조치로밖에 볼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 그리고 발틱해안 여러 공화국들에의 쿠데타군 배치가 엉성하며 엄격한 비상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더욱이 모스크바에 배치된 군대의 일부는 배치된 뒤 친옐친으로 태도를 바꾸기까지 하고 있다.미국관리들은 『아직까지의 사태진전만 가지고 말할 때 이것은 고전적인 쿠데타와는 다르다.탱크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쿠데타 발표가 있은지 몇시간이나 지난 뒤였다』는 말로 실패를 단정했다. 또 하나의 실패징조는 쿠데타지도자들이 소련의 여러 공화국 지도자들을 설득하거나 강요하는 노력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일부 공화국 지도자는 이미 반쿠데타 입장을 밝혔으며 다른 지도자들중 상당수도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라디오와 TV 등의 언론에 대한 통제도 보통의 쿠데타 수준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 모스크바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감에 따라 미국은 영국을 비롯한 다른 우방을 독려하여 쿠데타 지도자들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즉 미국은 쿠데타 지도자들에게 경제원조를 잃게될지 모르며 국제적인 미아가 될 것임을 믿게 하려 노력하고 있다. ◎경제난 해결책·정통성 미비가 치명적/불 르몽드지 분석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인 르 몽드지는 21일 소련전문가 미셸 타튀의 분석을 인용,이번에 고르바초프를 축출한 보수파의 쿠데타가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르 몽드지의 모스크바특파원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소련문제전문가인 타튀는 르 몽드지 기고를 통해 이번 쿠데타상황이 지난 64년의 흐루시초프 실각 당시와 판이하고 또 쿠데타 주도세력이 경제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갖고있지 못한데다 군부내의 이견등이 겹쳐 결국 성공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흐루시초프 실각 당시 소련의 정치·경제상황이 현재와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중국 천안문사태때의 반정부세력도 지금 소련의 경우와 비교하면 훨씬 미약했을 뿐 아니라 당시 중국내부문제도 현재 소련에 비해 덜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타튀는 우선 현 쿠데타세력이 흐루시초프때와 비교해 「권위성」「신뢰성」,그리고 무엇보다 「정통성」이 결여돼 있다고 전제,64년 당시 흐루시초프 축출세력은 공산당 중앙위원회라는 제도의 틀내에서 일을 벌였으며 또 소련최고회의가 이를 승인하고 당사자인 흐루시초프도 자신의 사임에 동의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고르바초프의 경우 쿠데타 인정을 거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비상사태를 선포한 국가비상사태위원회 역시 헌법상 규정되지 않은 기관이며 이는 공산당내에서도 합법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타튀는 주장했다. 쿠데타 주동세력들은 또 최대한 지지를 긁어모으기 위해 「법과 질서」「범죄와 부도덕 비난」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있으나 이는 스탈린­브레즈네프 시대에 성행했던 「러시아인 주도 질서」를 연상케 하는 「향수적」인 것으로서 다른 민족 문제를 도외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타튀는 군부내 이견을 지적,구세대 고위간부와 중간장교·사병 등 군구성원중 중간장교와 사병은 이제 정치보다는 경제적 요인에 불만이 더 큰 만큼 대중에 보다 접근해 있다고 지적했다. 공산노선 고수를 주장하는 고위장성들 역시 최근 기존노선고수와 군개혁 필요성의 모순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북한 행정구역·정겹던 옛 지명/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분단 반세기만에 펼친 북녘 산하의 지리지/김일성 우상화에 1백여곳 “개명”/50여 차례나 개편,낯선 타향/6도 9개시서 9도 24개시로/237곳은 「노동자구」로 바꿔 변해도 너무 많이 변했다. 달라져도 너무 많이 달라졌다. 광복 46년,분단 반세기를 맞은 북한의 강산은. 자강도·양강도·전승동·해방동.북녘의 산천은 옛모습 그대로일지 모르나 행정명칭과 지역의 이름은 세월의 켜만큼이나 숱하게 고쳐지고 바뀌었다. 북한은 해방이후 모두 50여차례의 행정구역개편을 통해 해방당시의 6도 9시 89군을 1특별시,2직할시,9도 24시,1백47군 1백50읍,4천2백42리(동),2백37 노동자구등으로 바꾸었다. 북한의 수도이며 행정 중심지인 평양은 1946년 특별시로,개성(1954년)과 남포(1980년)는 직할시로 승격됐다. 특히 평양은 해방이후 20여 차례에 걸친 확대개편을 통해 2천㎦가 넘는 광역으로 변모했다. 북한은 또 행정구역개편과 함께 유서깊은 옛 지명을 없애고 엉뚱한 이름을 붙여놓기도 했다. 지난 81년 양강도의 신파군이 김정일의 생모이름을 따 「김정숙군」으로,88년8월 양강도의 후창군이 김일성 망부이름을 따 「김형직군」으로 바뀐 것이 그 예. 북한은 지난 82년10월부터 「문화혁명」이란 그럴듯한 이름아래 학자와 대학생을 동원,지명과 동명 바꾸기 작업을 펴오고 있어 북한지명의 변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행정구역 개편목적은 두가지.첫째는 그들이 줄곧 주장해온 남북협상을 통한 남북한 총선거가 실시될 경우 지역별대표제에 대비한 것이고 둘째는 김일성에 대한 충성심 제고를 위한 것이다.김일성우상화를 겨냥해 바꾼 지명은 지난 82년이후 1백여곳에 달하고 있다. 세계는 지금 대포를 녹여 쟁기를 만드는 평화의 시대에 들어섰다.체제개혁과 개방,상호협력과 화해의 새로운 질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그럼에도 한사코 북한만은 개방을 거부하며 2천만동포들을 주체사상이란 옹이박이 기둥에 비끄러매놓은채 체제수호를 소리높여 외치고 있다.세계사의 새로운 흐름속에 흔적도 없이 삼켜질 「고독한 외침」을.
  • 이기백특파원 현지보고(통일이후의 독일:13)

    ◎통독위상 맞춰 국방력 증강 박차/「역내작전」개념 탈피,국제경찰역 자임/군장비 대폭 개선… 군사대국화 우려도 독일의 국방개념이 통일당시만해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일원으로 NATO역내의 작전과 유엔평화군의 역할만을 담당하는 범위로 극히 제한적이었으나 걸프전을 계기로 국제질서 유지담당이라는 범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독일군은 NATO협약에 따라 병력은 37만명으로,작전은 NATO사령관의 지휘를 받도록되어 있지만 통일이후 국제정세의 변화와 걸프전을 계기로 전력의 강화와 작전범위의 확대가 추진되고 있어 인접국들은 독일이 군사강국이 되지않을까 경계하고 있다. 독일군은 정치적인 결정과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자체적으로 이미 군사체계 재조정 및 전투력증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통일이 된뒤 정치가들이 국제사회에서 통일독일의 역할증대를 강조하고 있는 동안 국방관계자들은 정치적인 결정이 언제 나느냐 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국방장비 개선과 작전지역의 확대방법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국방부감찰관인 벨렐스호프장군은 최근 내부보고를 통해 『이제 독일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은 사라졌지만 먼장래의 위협에 대비할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방조직의 개혁과 위협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동구와해와 더불어 군사적인 위협이 사라진 이후 독일군이 국제적인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세계 어디든지 출동할 수 있는 새로운 임무를 맡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작전능력향상과 제도적인 보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국방관계자들은 그러나 전투력증강과 작전지역확대를 추가예산과 법개정없이 올해와 비슷한 92년 국방예산 5백25억마르크(총예산 4천2백25억마르크)내에서 자체적으로 조용히 추진하고 있는 것이 두드러져 보인다. 육군의 경우 기존의 25만5천명의 병력중에서 NATO지역을 벗어나 작전을 할수 있도록 기동력이 탁월한 공수사단과 전술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이들 기동부대들은 전투헬기 및 전차파괴용헬기를 보유하며 이동시에도 주로 헬기를 이용,기동성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육군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레오팔드전차에다 걸프전때 그 성능의 우수성이 입증된 1백40㎜포를 장착할 계획이며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공정부대와 산악부대를 설치할 예정이다.이같은 계획은 걸프전때 수수방관만을 했던 육군이 앞으로 국제적인 분쟁지역에 출동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동력과 우수한 장비가 중요하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해군은 지난 3월 자체적으로 2차세계대전이후 북해 일부해역에 국한되어 있던 작전지역을 더 이상 고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일본에서는 걸프전이 끝난 뒤 페만에 소해정을 파견하는 문제로 한참 시끄러울때 조용히 함정을 보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토록 했다.한스 요하킴만제독은 유엔의 결정에 따라 독일해군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는 원칙과 마찬가지로 독일함대는 앞으로 세계평화와 질서를 지키기위해 세계 어느 곳이든지 장기간 출동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페만에 출동했던 한 장교는 『우리는 처음으로 NATO지역을 벗어나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전쟁지역에서 소해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말했다. 독일해군의 작전해역제한 철폐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해군함정이 분쟁지역해역에 출동함으로써 군대가 상대방 영토를 침공하지도 않고 정치적인 목적을 수행할 수 있는데다 세계 어느 곳이든지 출동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다는 점에서 분단시절과는 달리 통일독일의 국제적인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군사력이 뒷받침 할수 있기 때문이다. 해군은 이같은 이유로 세계 어느 해역이라도 출동할 수 있는 프리기트함 16∼20척을 2005년까기 보유할 계획이며 독일의 북해에서 작전하는데 적합하도록 설계·건조중인 쾌속함들도 원양작전을 할수 있도록 크기를 늘릴 계획이다. 공군도 통일후 국제적인 작전수행을 목표로 체제를 정비하고 있다.공군은 NATO지역을 벗어난 작전에도 참여 한다는 방침아래 장거리 수송체제확립에 주력하고 있다.독일공군이 NATO회원국의 일원으로 협정에 따라 걸프전쟁기간중 이라크와의 국경근처인 터키의 공군기지로 18대의 알파전투기와 4대의 수송기를 이동시키면서 이동능력의 한계를 실감했다.공군은 작전반경을 확대하기위해서는 공중보급기의 확보가 시급하다는 점에서 구동독의 인터푸르그사가 보유하고 있던 에어버스와 4대의 보잉707기를 공중급유기로 구조변경을 하고 있다. 독일은 통일후 기존의 국방체계와 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바꾸기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도 않다.그러나 국방관계자들은 통일후 정치·경제·외교적으로 독일의 역활이 증대될 것이 분명한만큼 이에 상응하는 국방체계의 개조를 자체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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